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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대상추천작_국악] 문형희 대금독주회 '서으로 가는 길'
- 문형희 대금독주회 ‘서으로 가는 길’의 한 장면(사진=문형희).[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형희 대금독주회 ‘서으로 가는 길’(5월 26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은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우리 시대의 감수성을 담아낸 무대였다. 문형희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연주자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이수자다. 국립무용단 중견무용수인 이현주와는 10년 이상 합을 맞춰온 부부 사이다. 이번 공연에선 대금독주곡 ‘상령산’과 ‘청성곡’을 시작으로 대금과 시창 ‘십이난간’, 단소와 생황 변주곡 ‘수룡음’을 차례로 연주했다. 특히 ‘대금산조와 춤’에선 부부가 함께 우리의 한과 흥, 신명을 음악과 춤으로 보여줬다. 각 국가의 색깔과 정서를 담은 소금독주곡 ‘실크로드’와 대금과 가곡 ‘평롱’, 인생의 여정을 소리로 표현한 ‘머나먼 길’ ‘서으로 가는 길’을 선사했다. 안수련(해금), 문양숙(가야금), 성지은(타악), 장형식(바이올린), 김양희(첼로) 등이 협연자로 나서 전통을 재해석한 현대적 예술무대를 선보였다. △한줄평=“격조있는 ‘상령산’과 ‘청성곡’, 아련하면서도 절제된 슬픔이 배어난 우리 시대 최고의 ‘대금산조’로 관객을 매료해. 소금과 휘슬 연주를 통해 월드뮤직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인시켜줬다”(유영대 고려대 국문학과 교수), “전통과 현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악기를 보여줬던 보기 드문 공연. 좋은 연주자의 실력이 빛나”(이용탁 작곡가·지휘자), “창의성과 실험성이 돋보인 무대”(한상일 동국대 한국음악과 교수). 문형희 대금독주회 ‘서으로 가는 길’의 한 장면(사진=문형희).문형희 대금독주회 ‘서으로 가는 길’의 한 장면(사진=문형희).문형희 대금독주회 ‘서으로 가는 길’의 한 장면(사진=문형희).▶ 관련기사 ◀☞ [문화대상추천작] 조성진·하현우…내공은 감출 수 없다☞ [문화대상추천작_연극] '보도지침'☞ [문화대상추천작_연극] '만리향'☞ [문화대상추천작_클래식] '쇼팽콩쿠르 우승자 갈라콘서트'☞ [문화대상추천작_클래식] '리카르도 무티 & 경기필하모닉'☞ [문화대상추천작_무용] 차진엽 '로튼 애플 2016'☞ [문화대상추천작_무용] 김용걸 '워크2S'☞ [문화대상추천작_국악] 문형희 대금독주회 '서으로 가는 길'☞ [문화대상추천작_국악] 염경애 완창판소리 '심청가-강산제'☞ [문화대상추천작_뮤지컬] '뉴시즈'☞ [문화대상추천작_뮤지컬] '마타하리'☞ [문화대상추천작_콘서트] '이소라 소극장 콘서트 여섯번째 봄'☞ [문화대상추천작_콘서트] '2016 국카스텐 전국투어 스콜'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도권 건설현장 '모래 대란' 온다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다음은 7월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수도권 건설현장 ‘모래 대란’ 온다-여야 허겁지겁 “특권 폐지”…또 용두사미?-조선업 특별고용업종 지정 파업 예고한 ‘빅 3’는 제외-금연 ‘구역만’ 늘었다△줌인-‘제3의 물결’저자 앨빈 토플러 타계‘한국, 머물지 말고 선도하라’…숙제 남겨-살짝 긁힌 범퍼, 내달부터 보험으로 통째 교체 불가△종합-실업 줄이려 年4700억 투입하지만…조선업계 ‘사후약방문’ 싸늘-‘36개월 미만 두 자녀’까지 종일반 허용…어린이집 반발에 ‘백기’든 맞춤형 보육△금연 ‘구역만’ 늘었다-“10만원 내” 對 “누구 맘대로”-서초 ‘간접흡연도 NO’…‘금연정책 외면’ 성동-단속만으로는 한계…흡연부스 늘려 非흡연자 피해 줄여야-실외 금연구역 현장단속 동행해보니△정치-탈당 아니면 제명…궁지 몰린 서영교-20대 국회 상임위원장에 듣는다-김영우 국방위원장-‘철수’ 빈 자리, 손학규에 러브콜△경제-이주열 “국책은행 자본확충은 재정이 원칙” 시큰둥-공정위 ‘백화점 불공정 갑질’ 없앤다-봄 경제지표 호전 ‘방심은 금물’△금융-은행들 색깔없는 ‘통합포인트’ 서비스 붐-이동걸 “대우조선 生死, 연말까지 윤곽”-금융위 1급 인사 단행-무기명 선불카드 사용전 뒷면 스티커 확인하세요△Industry&Company-미세먼지 잡겠다면서…친환경차 세제지원은 쏙 빼-‘영업通’ 제임스 김의 뚝심-실적 압박에…기아차 中딜러사 줄줄이 떠나-“퇴근 후 업무지시 카톡하지 마세요”-‘아버지 상태’ 말 바꾼 신동주…노림수는△산업-‘태후’ 틀고, 봉준호 영화 투자…‘한류’에 꽂힌 넷플릭스-제주 롯데면세점 입점 루이비통 서울 동화면세점 철수설 ‘솔솔’-듀얼카메라 장착한 중저가폰 나왔다△중소기업·벤처-동반성장지수 평가, 무용론 확산-인터뷰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이에스브이 ‘레이싱 드론’ 美 수출길 떴다△이데일리 문화대상/상반기 추천작-‘금의환향’ 조성진 쇼팽콩쿠르 무대 그대로…천둥 같은 ‘음악대장’ 샤우팅에 열광하다-연극 ‘보도지침’, ‘극발전소301 만리향’-클래식 ‘쇼팽콩쿠르 우승자 갈라콘서트’, ‘리카르도 무티&경기필하모닉’-무용 차진엽 ‘로튼 애플 2016’, 김용걸 ‘워크2S’-국악 문형희 대금독주회 ‘서으로 가는 길’, 염경애 완창판소리 ‘심청가-강산제’-뮤지컬 ‘뉴시즈’, ‘마타하리’-콘서트 ‘이소라 소극장 콘서트 여섯번째 봄’, ‘2016 국카스텐 전국투어 스쿨’△Culture&Sport-밀당은 없다 돌진뿐…그녀의 안방 저격술-연기 10년 만에 만난 ‘오해영’ 우여곡절 내 인생과 닮아-남다른 운동DNA…될성부른 선수 알고보니 스포츠 스타 부모 있었네-5회 연속 올림픽 출전…새역사 쓴 ‘수영황제’-4강 길목…너무 빨리 만난 독일·이탈리아-‘언더도그 반란’ 계속되나-LG 떠나니 펑펑…SK맨 정의윤 홈런타자 변신 성공△Stock&Market-정부 소비진작 ‘안간힘’…하반기도 내수株 어때?-일임형 ISA 첫 성적표 공개…HMC 웃고 SK 울고-코스닥 출범 20주년…“2부리그 인식 지우고 코스피와 어깨 나란히”△마켓in-오릭스PE, LG와 실트론 지분매각 협상 중단-미래에셋캐피탈, CPS풋옵션 3년 연장-“시장친화적 구조조정에 PEF 주도적 역할 기대”△글로벌마켓-국채로, 부실채권으로…투자패턴 극과 극-“영국서 짐 싼 기업들 아일랜드로 오세요”-日통신업체 NTT도코모 자율주행차 시장 도전장-아르헨 ‘마트라 효과’…1분기 0.5% 깜짝 성장-1109캐럿…세계 최대 다이아 원석 주인 못 찾아△피플&사람들-후배 위해 ‘나의 영웅’ 부른 ‘우생순 주역’-소외계층에 ‘문화가 있는 날’ 알려요-“2019년까지 한국에 호텔 27개 확장…업계 리더될 것”-윤미정 임축산수출TF팀장 aT 48년 만에 첫 여성부장-표창원 의원-손선영 장가 추리소설 ‘운종가의…’ 발간△오피니언-‘호텔 캘리포니아’의 교훈-中 지도부의 갈등과 경제논쟁-‘강남 프레임’에 갇힌 중도금대출 규제-불과 두달 남았는데…강신명 ‘경찰청장 잔혹사’ 전철밟나-“경찰이 4점만 위작으로 하자고 해”△부동산-하남미사지구 옆단지 완판…일산신도시 옆단지 미분양-‘작은 게 좋다’…전용 49㎡인기-서울 9억 넘는 아파트 가격 상승률, 9억 미만의 ‘2배’
- '복면가왕' 소정 "'그대 돌아오면' 가사에 집중하다 울컥"
- 레이디스 코드 소정(사진=일광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대 돌아오면’을 끝까지 마무리 못해 죄송하다. 가사에 너무 집중하다 마지막에 울컥 했다.”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메인 보컬 소정이 28일 방송된 MBC ‘일밤’의 ‘복면가왕’ 무대에 대해 밝혔다.소정은 29일 소속사 일광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소정은 “너무 오랜만에 서는 무대가 무섭기도 하고 많이 긴장 됐다. 혼자 노래를 해야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그래도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기다려왔던 순간이라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그저 진심으로 노래 부르고 내려와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제 마음이 음악을 통해 전달 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었는데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다”며 “준비한 무대 3곡을 모두 보여 드릴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털어놨다.소정은 이번 ‘복면가왕’에서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라는 이름으로 가면을 쓰고 출연, 김현철 이소라의 듀엣곡 ‘그대 안의 블루’에 이어 거미의 ‘그대 돌아오면’,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열창했다.소정의 무대에 김현철과 조장혁, 유영석 등 선배 가수들은 “대단히 노래를 많이 불러보고 자신감이 없지 않으면 할 수 없는”, “1, 2년 한 사람이 아닌 분명 내공 있는 사람”, “10대의 신선함과 중후한 연륜이 섞여 있다”는 등의 평가를 내렸다.소정은 “그 동안 많은 분들이 걱정과 염려를 많이 해주셨는데 무엇을 하든 측은하고 안쓰럽게만 보는 것 같아서 가면의 힘을 빌려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팬들이 슬퍼하시는 것을 원치 않다. 정말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열심히 하겠다.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달라”고 각오를 전했다.레이디스 코드(애슐리, 소정, 주니)는 최근 멤버 충원 없이 5인조에서 3인조로 재정비해 돌아왔다. 올해 완성할 3부작 시리즈 중 첫 싱글 앨범 ‘미스터리(MYST3RY)’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갤럭시(GALAXY)’로 본격 컴백 행보에 나섰다.▶ 관련포토갤러리 ◀☞ 모델 엘사 호스크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기자수첩]‘치인트’ 사태의 원인은 불통☞ 박해진 ''치인트'' 클라이막스, 섬세한 감정 열연 터진다☞ [88th 아카데미]''룸'' 브리 라슨 女주연상 "관객에게 감사"☞ [88th 아카데미]결실 얻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4전5기'' 오스카 도전기☞ [88th 아카데미]이병헌, 오스카 백스테이지 달군 익살포즈
- 유희열 "'스케치북' 300회, 숫자 이상의 의미"(QnA)
- 뮤지션 유희열[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KBS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300회를 맞이한다. 2009년 4월 24일 첫 방송된 이후 7년이라는 시간동안 다양한 뮤지션을 발굴하고 음악을 대중과 연결하는 창구로 자리했다. 25일 크리스마스에 방송되는 스케치북 300회에서는 그동안 출연했던 대한민국 대표 발라드 가수 중 대표를 뽑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가수 유희열은 300회 녹화를 앞두고 “200회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실감이 안간다”며 소감을 밝혔다.Q 300회입니다. 기분이 어떠신가요?200회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실감이 안 가죠. 300이라는 숫자는 크게 다가오지만, 제작진들도 언제 이렇게 됐냐 했을 정도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300회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우리끼리도 ‘1년은 넘길 수 있을까, 100회는 할 수 있을까’라는 얘기를 했었는데 벌써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니 믿기지가 않습니다.Q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우리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기하는 건데 시청률이 좋은 프로그램이 아님에도 KBS에서 편성을 지켜준 것이 가장 큰 거 같아요. 타 방송사에서도 이런 음악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폐지가 됐었죠. KBS에서는 이런 경쟁에서 한 호흡 쉴 수 있게 라이브 음악쇼를 지켜줬기 때문에 지금까지 함께 해올 수 있었습니다.두 번째는 이 시간을 아껴주시는 많은 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소라-윤도현-이하나 씨로 이어지는 진행자들이 오랜 시간 이 시간을 지켜왔고, 저는 지금 현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을 뿐입니다.Q 지상파에서 유일한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을 지켜간다는 자부심이나 사명감도 있나요?제일 기분 좋을 때가 가수들이 앨범을 내고 프로모션이나 인터뷰를 할 때 가장 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얘기할 때에요. 그게 우리 제작진들의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상파에서 하나 남아 있는 본격적인 음악쇼이기 때문에 나태해질 때마다 우리가 이걸 잘 지켜내야 한다는 생각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유희열Q 제작진과의 믿음이 돈독하다고 들었습니다.‘스케치북’ 제작진이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합니다. 작가 셋에 음악감독 한 분, PD 두 분. 다른 프로그램에 비하면 1/5 수준이고 제작비도 많지 않죠. 그런데 이 프로그램의 제작진들을 보면, 음악감독은 20여 년, 작가도 10여 년을 함께 해온, KBS 음악 프로그램의 산 증인 같은 분들입니다. 그분들에 대한 믿음과 이 시간을 쭉 지켜온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가 오랜 시간 동안 두텁게 쌓여 있죠. 그래서 나오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믿고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Q 아이돌이 나와도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색깔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특별히 더 신경 쓰는 부분이 있나요?요즘 제일 많이 듣는 얘기가 ‘변한 거 아니냐’는 얘기인데 공감합니다. 그런데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90년대에 이소라 씨나 윤도현 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나왔을 당시의 순위프로그램을 보면 지금 스케치북에 어울리는 노래들이 차트를 석권하고 있었죠. 그런데 2000년대가 되면서 음악계, 가요계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10-20대에게 많이 사랑받는 아이돌 가수들이 많아졌고 K-POP이라는 단어도 나왔어요. 그분들을 배제하고 간다는 건 어떻게 보면 역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 남아 있는 음악 프로그램이 가요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든 가수, 숨어 있는 가수들까지 다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진입장벽이 높은 프로그램이 되어서는 안 되죠.다만 한 가지, 라이브 음악쇼다 보니 순위프로그램에서처럼 보여주는 것 위주의 무대는 지양하려고 합니다. 되도록 여기서만 할 수 있는 무대를 보여줄 수 있도록 부탁을 드리고 있습니다. 매주 줄타기 하는 심정으로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예전의 기억을 가지고 서운해 하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아요. 가요계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마음을 조금 더 열고 ‘지금 세대는 이런 음악을 듣는구나!’하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Q 최근에 나왔던 출연자 중 기억에 남는 무대가 있을까요?처음 어떤 가수를 소개했을 때 ‘누구지? 누구지?’하다가 끝날 때는 박수가 터질 때가 있는데 그때가 가장 기분이 좋아요. 이건 온전히 음악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올해는 ‘혁오밴드’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가 가장 처음으로 소개해드렸는데 그 이후로 너무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어요. 물론 우리 덕분은 아니겠지만 제작진 모두 뿌듯해하고 있습니다.Q 앞으로 꼭 초대하고 싶은 가수가 있다면?1회 때도 말씀 드렸는데, 조용필 선배님입니다.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의 상징적인 분이시기 때문에, 제작진 모두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 소식을 들으시고 한번 꼭 감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Q 유희열에게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란?처음에는 멋모르고 시작했어요. TV 매체에 대한 두려움이 굉장히 컸었는데 그런 두려움을 없애준 고마운 선물 같은 프로그램입니다. 7년이나 함께 해온 제작진들은 새로운 가족이 되었고요.어떤 프로그램 앞에 개인의 이름이 붙어있는 프로그램은 잘 없죠. 영광스럽게도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라고 제 이름이 붙어 있으니 책임이 엄청나게 큽니다. 스스로 나태해졌다고 생각이 될 때 정신이 번쩍 들게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Q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아끼고 사랑하는 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늦은 시간에 방송이 되는데도 매번 찾아와주시는 시청자들께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어떻게 하면 즐겁게 좋은 음악을 소개해 드릴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관심 많이 가져주시면 저희도 힘내서 좋은 음악, 좋은 이야기 소개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숙희, 배드키즈TV서 '숙희박스' 변신
- 숙희가 출연한 아프리카TV ‘배드키즈TV’(사진=J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발라드 가수 숙희가 ‘숙희박스’로 변신했다.숙희는 지난 13일 온라인과 모바일로 방송된 아프리카TV ‘배드키즈TV’ 2부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과 라이브를 뽐냈다. 숙희는 린, 박화요비, 이소라의 모창과 성대모사를 선보인 데 이어 시청자들이 댓글로 듣고 싶은 노래를 요청하자 “그럼 무반주로 살짝 불러드리겠다”며 팬들의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숙희는 무반주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곡들인 ‘미라클’, ‘긴사랑’, ‘틈’, ‘사랑보다 아름다운 말’ 등을 막힘없이 열창했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배드키즈 멤버 케이미가 “약간 쥬크박스 같아요. ‘숙희박스’인가요?”라고 말하며 버튼을 누르는 제스처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특히 “무반주 하면 부끄럽지 않나요?”라는 질문에 숙희는 “부끄럽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자리에서 여러분들에게 불러드릴 수 있어서 기뻐요”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숙희는 또 배드키즈의 ‘이리로’ 안무 중 뒤태를 뽐내며 엉덩이를 흔드는 ‘엉덩이춤’을 현장에서 배운 뒤 무리 없이 소화했다. 이어 자신의 곡인 ‘얼굴 보고 얘기하자’를 애절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라이브로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숙희는 오는 16일 0시 포스트맨의 성태와 함께한 신곡 ‘겨울이 오면’을 공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기자수첩]'사면초가' 신은경, 모성애는 거짓이 아니었기를…☞ 에이프릴, 겨울 스페셜 앨범 '스노우맨' 공개☞ 에이핑크, 일본 4번째 싱글 오리콘 5위 진입☞ [단독] 데이브레이크 김장원 내년 1월9일 결혼..멤버 전원 품절남☞ '응팔' 이동휘, 동룡을 완성하는 1%의 디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