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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상, 서울서 첫 단독콘서트 포문… 120분 귀호강
  • 하현상, 서울서 첫 단독콘서트 포문… 120분 귀호강
  • 하현상(사진=웨이크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첫 단독 콘서트 투어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하현상은 지난 5~6일 서울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3 하현상 1st 콘서트 투어 타임 앤드 트레이스’를 개최했다.이번 공연은 하현상이 2018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첫 단독 콘서트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좌석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보답하듯, 하현상은 밴드 세션은 물론, 8인조 현악 합주단과 함께 모든 곡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황홀한 무대를 선사했다.2021년 발표했던 네 번째 싱글 ‘불꽃놀이’와 올해 4월 발표했던 첫 정규앨범 ‘타임 앤드 트레이스’의 수록곡 ‘멜랑꼴리’로 공연의 포문을 연 하현상은 “데뷔 5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인데, 동시에 첫 전국투어를 시작하게 됐다. 올해 첫 정규앨범도 내고 콘서트도 하고 처음 하는 일이 많다”라며 인사를 건넸다.하현상(사진=웨이크원)이어 하현상은 “이렇게 긴 호흡의 공연은 처음이라 어떤 곡을 들려드려야 할지 고민이 많았고, 욕심도 많이 생겼다. 스트링, 피아노도 있고 편곡적으로 바뀐 부분이 많으니 재밌게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그간 발표했던 싱글, 미니 앨범과 정규 앨범의 수록곡 등 꽉 찬 세트리스트로 공연을 꽉 채웠다. 특히 델리스파이스의 ‘차우차우’, 이소라의 ‘Track 9’ 등 양일간 다른 커버 무대는 물론, 팬들의 요청에 즉석에서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는 등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며 열띤 환호를 이끌어냈다.끝으로 하현상은 “콘서트와 정규 앨범의 타이틀이 ‘시간과 흔적’인데 이렇게 저와 같이 의미 있는 흔적을 남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말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앞으로도 솔직한 노래를 하겠다”라는 진심 어린 소감을 남기며 첫 단독 콘서트의 서울 공연을 마무리했다.하현상의 첫 단독 콘서트 투어 ‘2023 하현상 1st 콘서트 투어 타임 앤드 트레이스’는 오는 12일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19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 내달 2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계속된다.
2023.08.07 I 윤기백 기자
오세훈 "저커버그도 '메타'로 이름 바꿔 후회하고 있을 것"
  • 오세훈 "저커버그도 '메타'로 이름 바꿔 후회하고 있을 것"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계 도시 최초로 서울시가 올 1월 선보인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의 시정 활용 확대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사진=서울시)오세훈 시장은 15일 오전 서울시의회 시정답변에서 “마크 저커버그도 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바꾼 것을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며 메타버스 서울의 활성화도가 낮은 점을 인정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소라 서울시의원은 메타버스 서울이 예산 투입 대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오 시장은 이에 대해 “도입 당시 전 세계적 사회 분위기는 페이스북이 메타로 사명을 바꾸고 가상 공간이 급부상하고 있었다”며 “정책에서 성공 가능성을 정확히 가늠하고 투자를 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메타버스를 중간에 접는다는 것도 너무 성급하다”며 “언젠가 VR의 시대가 올 수 있고 최첨단 과학기술인 메타버스를 도회시 할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메타버스 서울의 활용 방안에 대해선 외국인 대상 관광 콘텐츠 등을 거론했다.오 시장은 “(메타버스 서울을)관광에 활용해 외국인들에게 서울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는 통로로 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와 결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오 시장은 메타버스 서울을 최근에 접속해봤느냐는 질문엔 “들어가본적이 없다”며 “뉴스를 통해 문제점은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메타버스 서울은 지난 1월 16일 1단계로 △경제 △교육 △세무 △행정 등 분야별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메타버스 서울에선 시민들이 각종 행정·민원 서비스를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받을 수 있고, 가상 시장실에서 오 시장에게 의견도 제안할 수 있다.당초 서울시는 메타버스 서울을 △1단계 도입(2022년) △2단계 확장(2023~2024년) △3단계 정착(2025~2026년) 등을 거쳐 시정 전 분야 행정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 시장이 시정답변을 통해 메타버스 서울의 낮은 활용성에 공감을 표하면서, 향후 2·3단계 추진은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2023.06.15 I 양희동 기자
오세훈 "일본 오염수 방류 반대…검사 시스템 구축하겠다"
  • 오세훈 "일본 오염수 방류 반대…검사 시스템 구축하겠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 올 하반기 일본이 실제로 오염수를 방류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서울시 자체적인 각종 검사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더불어민주당 이소라 서울시의원이 질의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온라인 방송 갈무리)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 시정답변에서 “1000만 시민의 건강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국제 기준에 맞지 않고 객관적으로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하지만 한덕수 국무총리의 오염수 음용 발언 논란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이소라 서울시의원의 질의에 대해선 ‘희화화’ 우려를 거론하며 선을 그었다.오 시장은 “사실 국회 본회의 장도 그렇고 시의회도 그렇고 그런 질문(오염수 음용 여부)을 주고 받는 것은 과학적으로 접근해야할 일이 희화화 될 수 있다”며 “만의 하나 우리 반대에도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강행하면 어떻게 국민 안전을 보장 받을 것이냐. 일본을 설득해 갈것이냐가 초점”이라고 강조했다.오 시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반대 입장은 정부도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오 시장은 “가슴이 답답해져온다. 저도 똑같은 입장이지만 정부가 오해를 받고 있다”며 “한덕수 총리 등 정부 측이 어떤 답변을 했는지 살펴보면 대한민국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결과에 따라 무조건 방류를 허용하겠다고 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올 하반기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실제 방류할 경우에 대한 대비책도 거론했다.오 시장은 “대한민국 정부나 서울시는 모두 국민과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지켜나갈 각오가 돼 있다”며 “식품 안전과 관련해 식약처나 농수산부 등 정부에서 2·3중 검증 시스템을 가동할 것이고, 서울시도 검사 요청이 있으면 어떤 대상도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먹거리에 대한 시민의 불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5 I 양희동 기자
'강심장리그', "14살에 갑자기 실명" 허우령 아나운서 '2대 강심장'
  • '강심장리그', "14살에 갑자기 실명" 허우령 아나운서 '2대 강심장'
  • ‘강심장리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핫한 이야기들이 쏟아진 SBS ‘강심장리그’가 시청률 반등세를 기록했다.지난 13일 방송된 ‘강심장리그’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1%)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디지털 클립 조회수 역시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서 총 조회수 100만뷰를 돌파했다.이날 방송에서는 ‘호동팀’ 가수 폴킴이 ‘일본 유학을 때려치우게 한 가수 이소라의 한마디는?’ 이라는 썸네일로 토크 첫 주자에 나섰다. 폴킴은 “원래는 경영학이 제 전공이다. 군대 다녀오고 복학하고 나서 ‘나는 무엇을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시기에 이소라 선배님의 노래를 듣고 위로받았다”면서 “7집 앨범에 적혀있던 글귀가 ‘나는 노래하기 위해 태어난 씨앗’이었다. 그때 ‘진짜 좋겠다. 존재의 이유가 노래라서 행복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폴킴은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본 유학을 도중에 그만뒀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전했다.배우 심형탁은 사야와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심형탁은 “일본에 촬영을 갔는데 너무 예뻐서 첫눈에 반했고, 현지 코디를 통해 만나게 됐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번역기로 대화하며 4시간을 함께 했고 그 시간이 사람의 사이사이를 보게 됐다.심형탁과 사야는 그렇게 연애를 시작했고, 코로나19 와중에도 사랑을 키워 결혼까지 약속했다. 특히 심형탁은 장인 어른이 결혼자금을 모두 마련해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형탁은 “내 경제 사정이 일본에서까지 기사가 났더라. 사야보다 돈이 없었다. 부끄럽고 자존심도 상했다. 그런데 아버님이 ‘내 딸한테 주는 마지막 선물’이라며 비용을 내주셨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심형탁은 사야에게 영상편지로 진심을 전했다.드라마 ‘수리남’으로 주목받았던 배우 예원도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배역 경쟁률이 500:1이었다는 예원은 ”여자 배역이 별로 없어서 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안다. 감독님께서 그냥 제가 연기를 잘 하고, 역할에 잘 어울려서 뽑아주셨다고 하더라”라며 눈물을 보였다. 예원은 “‘수리남’이 마지막인 것 같은 느낌이어서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노출은 생각할 부분이 아니었다”고 털어놓았다.이어 예원은 “과거의 그 일이 없었다면 삐뚤어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그 사건 후로 목마름을 얻었다. 제가 힘들었다는 걸 알아달라는 건 아니고, 이런 기회들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이밖에 법영상분석 전문가 황민구 토크에 이어 ‘시각장애인 앵커’ 허우령 아나운서의 이야기는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허 아나운서는 14살, 어느 날 아침에 실명이 됐다면서 “짙은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하게 보였다. 엄마 아빠에게 눈이 안 보인다고 말했다. 부모님도 놀라셨고 엄청 울었다. 처음에는 당혹스러워서 이게 뭘까 싶었다”며 “시신경염이라고 하는데 지금도 원인은 모른다”고 말했다.최근 KBS 아나운서가 됐다는 허 아나운서는 안내견 하얀이와 여의도 KBS를 출퇴근한다. 허 아나운서는 “사람들이 어떻게 장애를 극복하고 앵커가 됐냐고 묻는다. 저는 장애를 극복하지 않았다. 장애인이 함께 존재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 과한 배려, 과한 걱정, 과한 친절이 아니라 저도 다가가고 다가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영광의 제 2대 강심장을 차지했다.
2023.06.14 I 김가영 기자
음원 IP부터 웹드라마까지…콘텐츠 강자에 투자 행진
  • [VC’s Pick]음원 IP부터 웹드라마까지…콘텐츠 강자에 투자 행진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5월 29일~6월 2일)에는 업무 자동화 솔루션과 패션 브랜딩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음원 지식재산권(IP)부터 웹드라마 등 콘텐츠를 다루는 곳에 투자사 관심이 높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 유명 가수 음원 IP 보유 ‘비욘드뮤직’ 음원 IP 전문 투자·관리 기업 비욘드뮤직은 사모펀드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21년 말 프랙시스캐피탈이 비욘드뮤직의 경영권을 인수한 데 이은 추가 투자로, 비욘드뮤직이 발행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구주를 인수하는 형태로 이뤄졌다.비욘드뮤직은 아델과 존 레전드, 셀린 디온 등 글로벌 아티스트뿐 아니라 김현식, 전인권, 이승철, 이소라, 박효신, 성시경, 윤하 등 국내 가수들의 음원 IP를 보유한 기업이다. 비욘드뮤직의 비즈니스 모델은 우량 음원 IP 카탈로그를 대규모로 매입하고 적극적인 가치 제고 활동을 통해 보유 음원 IP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바이앤빌드’ 모델이다. 프랙시스 측은 비욘드뮤직의 독보적인 성장세와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국내에서 비욘드뮤직만큼 대규모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이 등장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설명이다. 비욘드뮤직은 이번 투자금을 토대로 유망 음원 IP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플레이리스트는 알토스벤처스와 하나증권 Club1 WM센터로부터 142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플레이리스트는 지난 2017년 네이버웹툰과 스노우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 ‘약한영웅 Class 1’과 국내 최초 쇼츠 드라마 ‘편의점 고인물’ 등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회사는 원천 IP 기획과 제작·유통 등의 제작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히트작 드라마를 만든 크리에이터가 대거 포진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음악과 예능 콘텐츠 영역까지 확장하며 안정된 사업 모델을 인정받았다.투자사들은 플레이리스트가 가진 우수한 IP 파이프 라인, 제작 역량, 누적 구독자 수 등 디지털 채널 영향력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플레이리스트는 우수한 크리에이터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현 시장 상황 속에서 일찌감치 혁신적이고 다양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쌓으며 퍼스트 무버로서 입지를 굳혔다는 설명이다. 플레이리스트는 이번 투자금을 사업 확장 및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코드 없이도 데이터·앱 연결 ‘파워테스크’노코드 업무자동화 솔루션 ‘아웃코드’를 운영하는 파워테스크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바른동행 3기에 선정되며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파워테스크는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코드 없이 자동으로 연결하고 처리하는 노코드 서비스 ‘아웃코드’를 개발했다. 아웃코드는 실시간으로 쌓이는 원본 데이터를 보면서 만드는 자동화 기능, 업무 흐름에 맞게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이터플로우 기능을 제공한다.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파워테스크가 아웃코드 개발을 통해 어려운 개발이 필요했던 영역을 단순하고 직관적인 환경에서 맞춤형으로 직접 자동화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자동화를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은 일에 대한 효율화 측면을 넘어 보다 중요하고 창의적인 것들에 집중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키워드라는 설명이다. 파워테스크는 이번 투자 유치로 자동화 범위를 확대하고, 해외 진출 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패션 브랜딩 ‘이스트엔드’패션 브랜딩 스타트업 이스트엔드는 BNK벤처투자와 우리은행, 캡스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이스트엔드는 시티브리즈와 아티드, 로즐리, 후머 등 5개의 자체 브랜드를 온라인 D2C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요 고객층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디자인의 옷을 소량 생산하며 디자인부터 생산, 물류, 마케팅 및 판매 등 과정을 내재화해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을 추구한다. 이스트엔드의 자체 브랜드는 무신사, W컨셉, 29CM 등 주요 패션 플랫폼에 입점해 있다. 누적 거래액은 지난해 기준 500억원을 돌파했으며, 연간 9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투자사들은 이스트엔드의 패션 브랜드 육성 능력과 데이터 기반의 생산 및 재고 관리 성과 등을 높이 평가했다. 다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패션 이커머스 시장 내 성장세, 해외 생산 기획력을 볼때 향후 국내 오프라인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스트엔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브랜드 리뉴얼과 마케팅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마늘산업 비효율 개선 ‘젠틀파머스’의성마늘 풀필먼트 서비스를 운영하는 젠틀파머스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2019년 농업법인회사로 출발한 젠틀파머스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가능한 양방향 한국마늘 풀필먼트 서비스 ‘마늘 귀신’을 필두로 마늘 재배수매, 전처리가공, 유통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기존 마늘산업이 가진 비효율과 복잡한 유통구조를 개선해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기술기반의 사업고도화를 통해 마늘산업의 체질을 혁신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젠틀파머스의 유통 및 수익구조를 높이 평가했다. 젠틀파머스가 생산자, 소비자의 자발적 유입으로 농가의 선택적 거래 기능을 활성화시켰고, 기존 중간 상인들의 수수료 폭리를 없애는 대신 생산자인 농가에 수익성은 더하고, 소비자의 구매부담은 줄여주는 수익구조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젠틀파머스는 이번 투자금으로 노지 재배기술을 자동화하고 스마트 팩토리 생산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2023.06.03 I 김연지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녹색연합, 자원순환 정책 토론회 개최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녹색연합, 자원순환 정책 토론회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녹색연합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김영진 의원, 윤건영 의원, 이학영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순환경제 사회를 위한 자원순환 정책 토론회’가 지난 3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환영사하는 우경선 변호사 (사진=녹색연합 제공)녹색연합 우경선 상임대표(법무법인 자연 대표변호사)는 “국회, 시민사회가 자리를 마련하고 지자체, 중앙정부, 연구기관, 전문로펌이 토론하는 이번 토론회는 현재 우리가 지향해야 할 자원순환 정책 방향을 분명히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환영사와 함께 토론회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주재했다.제1발제를 맡은 녹색전환연구소의 지현영 변호사는 “현 정부에서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후퇴했으며 특히 일회용 컵 보증금제의 시행 유예는 입법권 침해의 문제, 지역 부분 시행은 형평성 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제2발제를 맡은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순환경제는 산업 시스템을 전환하는 것이므로 환경부뿐 아니라 모든 부처의 업무에 포함돼야 하고, 무엇보다 재생원료의 공급과 활성화 문제에 있어 시장 변화 촉진을 위한 강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발제 후 지정토론에서 김정도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은 “현재 제주와 세종에서만 시행되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지방정부에 책임을 떠넘긴 제도라며, 환경부가 더 이상 책임을 미루지 말고 전국 시행 계획을 발표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최철웅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서울시의 일회용품 사용 저감정책인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제로카페, 제로식당, 제로마켓, 제로캠퍼스 등 일회용품을 대신할 다회용품 사용 기반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윤미라 경기광역자활센터장은 “자활사업이 지역사회 환경문제에 대응하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지만, 컵의 규격이 다양하고, 전용 앱 사용 등으로 사용자의 접근성이 저하되며, 고비용의 반납기 등이 다회용기 세척 서비스 확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또한 허승은 녹색연합 녹색사회팀장은 “2019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일회용품 줄이기 정책이 2022년에 제도 시행을 유예하고, 규제 수위를 낮추는 등 후퇴됐다”라며, “참여형 계도가 아닌 강력한 규제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소라 한국환경연구원 연구위원은 “현대사회는 재활용경제 체제를 거쳐 순환경제 체제로 가고 있다고 진단하며, 가치창출에만 초점이 맞춰지면 순환경제도 그린워싱이 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자원을 보전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현수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일회용컵 보증금제 문제에 있어 올해 제도를 개선할 계획으로 점주와 소비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으며,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있어 세밀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마지막으로 법무법인 자연의 김형민 변호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인식개선사업을 자문한 사례를 들며 법제도정비와 더불어 순환경제인식개선사업의 필요성과 조례로 법인세를 감면하는 등 규제와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2023.06.02 I 이윤정 기자
'강수연 1주기 추모전' 5월 7일 개막…유지태 사회·김현철 특별공연
  • '강수연 1주기 추모전' 5월 7일 개막…유지태 사회·김현철 특별공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배우 강수연의 1주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의 개막식이 오는 5월 7일(일) 오후 6시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다. 이날 개막식의 사회는 배우 유지태가 단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 개막식에서 가수 김현철과 배우 공성하가 영화 ‘그대 안의 블루’의 주제곡을 함께 부르는 특별한 무대까지 선보일 예정이다.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강수연 배우를 추모하기 마련한 1주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의 개막식이 기일인 5월 7일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당일 오전 묘소가 있는 용인공원아너스톤에서 진행할 추도식 현장 스케치와 영화인들이 보내온 추모의 글과 영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유지태 배우가 선배인 강수연 배우에 대한 존경과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흔쾌히 사회를 맡았다.가수 김현철은 강수연 배우의 주연작이자 본인이 OST를 맡았던 ‘그대 안의 블루’의 동명 주제곡이자 본인의 최고의 히트곡인 ‘그대 안의 블루’ 특별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김현철이 작곡을 하고 이현승 감독이 가사를 쓴 이 노래는 가수 이소라와 듀엣을 통해 영화만큼이나 큰 사랑을 받았다. 강수연 배우의 후배 세대인 공성하 배우와의 가창은 그 의미가 남다른 만큼 더욱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공성하 배우는 영화 ‘첫번째 아이’, SBS 연기대상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주목 받는 신예로 강수연 배우에 대한 깊은 공경의 마음을 담아 기꺼이 참여의 뜻을 밝혔다.이날 개막식에는 고인과 영화 여정을 함께한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1주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은 5월 6일(토)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처녀들의 저녁식사’, ‘달빛 길어올리기’를, 7일~9일 메가박스 성수에서 ‘씨받이’,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아제아제 바라아제’, ‘경마장 가는 길’, ‘그대 안의 블루’, ‘송어’, ‘주리’, ‘정이’를 상영한다. 상영과 함께 특별한 게스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추모전과 더불어 공식 추모집인 포토아트북 ‘강수연’이 이달 말 발간되며 추모집의 필진으로 감독 겸 영화평론가 정성일과 각본가 겸 소설가 정세랑, 봉준호 감독과 배우 설경구, 김현주가 참여한다.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는 대한민국 영원한 배우 고(故) 강수연의 업적과 위상을 2023년의 시점에서 새롭게 제고하고자, 고인의 동생인 강수경 씨와 명예위원장 임권택 감독과 김동호 추진위원장, 박중훈, 예지원 위원장 등 영화인 총 2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3.04.12 I 김보영 기자
故 서지원 신곡, 27년 만에 나온다
  • 故 서지원 신곡, 27년 만에 나온다
  • (사진=옴니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고(故) 서지원의 새 앨범이 발표된다. 사후 27년 만이다. 이번 앨범은 싱글 형태로 발매되며 제목은 ‘리버스 오브 서지원’(Rebirth of Seo Ji Won)이다.음반제작사 옴니뮤직은 21일 “서지원의 목소리로 만들어진 새 노래가 오는 27일 싱글 형태로 발표된다”고 밝혔다. 서지원 이름으로 음반이 나오는 것은 1996년 3집 ‘메이드 인 해븐’(Made In Heaven) 이후 27년 만이다.타이틀곡은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다. 음성 복원 기술을 통해 살려낸 그의 목소리로 노래가 탄생했다. 옴니뮤직은 “음악적 완성도를 위해 약 1년 6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곡을 완성시켰다”고 밝혔다. 목소리를 최대한 실제와 가깝게 내기 위해 옴니뮤직이 보유한 서지원 음성 파일을 총동원했다. 더욱이 그 음성에 감정을 담고 호소력을 살리기 위해 음성 복원 기술 회사와 1년이 넘는 긴 작업기간 동안 셀 수 없을 만큼 수정을 반복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반주도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아니라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실제 연주한 생생한 사운드로 완성시켰다.음성은 AI가 복원시켰지만 그 음성에 담긴 감정과 호소력은 실제와 흡사해 대중이 어색함없이 감상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내려졌고, 3월 27일 그 결과물을 선보이기로 했다고 옴지뮤직 측은 설명했다.서지원 신곡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는 1989년 이승환 1집 ‘BC 603’ 수록됐던 곡이다. 오태호가 작사·작곡했다. 오태호는 서지원 데뷔곡 ‘또 다른 시작’과 2집 수록곡 ‘아이 미스 유’(I Miss You)를 작사·작곡한 주인공이기도 하다.옴니뮤직은 “‘리버스 오브 서지원’이 서지원 팬들과 그의 노래를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되길 부디 바란다”고 밝혔다.서지원은 1994년 데뷔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당대 최고 아이돌 스타였다. 가수 데뷔 전 패션 모델로도 활약했던 서지원은 맑은 미성의 담백한 창법, 밝고 쾌활한 매력으로 대중에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데뷔 3개월 만에 SBS 예능 프로그램 ‘점프챔프’ 메인 MC를 맡았고, 일요일 황금시간대 방송됐던 SBS 예능 ‘전파왕국’을 이수만, 이소라와 함께 3MC로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드라마 ‘남녀공학’과 ‘라이벌’ 주인공으로 발탁되는 등 데뷔와 동시에 신드롬이라 불릴 만큼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1996년 1월 1일 하늘의 별이 된 서지원은 사후 발표된 ‘내 눈물 모아’로 대중에게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2023.03.21 I 윤기백 기자
오세훈 "이태원 분향소, 대화 해결 조짐…행정대집행 보류"
  • 오세훈 "이태원 분향소, 대화 해결 조짐…행정대집행 보류"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 참사 피해자 유가족이 서울광장에 불법설치한 분향소와 관련해 대화의 여지가 있다며 당분간 행정대집행을 보류하겠단 입장을 밝혔다.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0일 서울시 의회에서 열린 제3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 시장은 22일 오후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1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이태원 분향소 관련 유정인 의원(국민의힘·송파5)의 질의에 대해 “대화를 통해 해결할 조짐이 보이는 상황에서 애초 예고대로 대집행을 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아 현재 보류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앞서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는 지난 4일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대회를 열며 서울광장에 시민 합동 분향소를 기습 설치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를 불법 건축물로 판단하고 2차례 걸쳐 자진철거 계고장을 전달했다. 행정대집행을 위한 최종 시한은 지난 15일 오후 1시까지였다.오 시장은 “마음을 좀 가라앉혀서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유족 측에게) 충분한 시간을 드리고 합리적 제안도 하는 등 끊임없는 대화의 노력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족 측과의 소통 상황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유족과 접촉하고 있지만 창구나 진척 내용을 말씀드리면 바람직한 결과 도출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기에 극도로 보안을 유지 중”이라며 “그 점에 대해서는 유가족들도 무언의 동의를 하고 계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다만 서울광장에 기습적으로 설치된 시민 합동분향소는 불법인 만큼 자진 철거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내비쳤다.오 시장은 “광장 관리에 있어 무단 설치물을 그대로 용인하게 되면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가 만들어지기에 공공의 입장에서는 그것을 끝까지 용인할 수는 없다”며 “자진 철거만 된다면 유가족이 원하는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다 올려놓고 논의할 수 있겠다는 말씀을 지속적으로 드리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을러 오 시장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협업해 반지하 주택 전수조사를 위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반지하 주택 관련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의 질의에 “모든 구청장과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고 답했다.서울시가 당초 반지하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했다가 표본을 1100가구로 바꿨다는 지적에 대해 “상습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장애가 있거나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사는 등 이동이 불편한 분들의 경우 주거 상향 목적으로 급한 부분을 먼저 실태조사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성동구는 전수조사를 했는데 서울시는 왜 안 했냐고 하지만, 서울시는 건축사가 가서 하드웨어를 조사하는 게 아니라 복지 상담사를 파견해서 어떻게 무엇을 도울지 직접 묻고 주거 상향을 어떻게 할지 심층 대화하는 것”이라며 “그러다 보니 전 지역을 하는 게 물리적으로 힘들었는데 모든 구청장과 논의를 시작해 상태조사뿐만 아니라 복지 지원을 어떻게 할지 심층조사를 포함한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답했다.
2023.02.22 I 송승현 기자
서울시 'MZ세대' 청년 탈모 치료비 지원 이뤄질까?
  • 서울시 'MZ세대' 청년 탈모 치료비 지원 이뤄질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대선에서 공약해 화제가 됐던 ‘청년 탈모 치료비’ 지원이 서울시의회에서 조례안으로 발의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의회 조례안은 서울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청년(만 19~39세) 중 탈모 환자에 대해 경구용(먹는) 치료제 구입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조례안이 실제 시행될 경우 청년 1만명을 지원하는데 연간 12억~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자료=서울시 청년 탈모 치료 지원 조례안)2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소라 의원(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청년 탈모 치료 지원 조례안(이하 조례안)’은 이날까지 의견 수렴을 마치고,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되는 시의회 임시회 기간에 상임위원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이번 조례안에서 탈모 치료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만 19~39세 이하 청년으로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로 의료기관으로부터 탈모 진단을 받고 지원 사업에 신청한 경우다. 탈모 치료비는 경구용 치료제 구매를 위해 본인이 부담한 금액의 일부에 대해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서울시장은 청년의 탈모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야한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구용 치료제는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계열인 ‘프로페시아’와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 계열의 ‘아보다트’ 등이 대표적이며 매일 1알씩 복용하는 방식이다. 두 치료제 모두 탈모 유발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며, 최소 6개월에서 12개월 이상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또 약을 끊으면 탈모가 다시 진행되기 때문에 장기간 복용해야하는 특징이 있다.경구용 치료제의 가격은 1년치를 구매할 경우 프로페시아는 약 60만원, 아보다트는 24만원 선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따라 프로페시아를 기준으로 구입비용의 50%를 1년간 지원할 경우 1인당 30만원 정도로 1만명을 지원하려면 필요 예산은 3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아보다트를 기준으로 하면 12억원으로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하지만 조례안에선 “세부적인 계획이 없고 범위와 대상을 특정하기 어려워 기술적으로 추계하기 어렵다”며 구체적인 지원 규모나 예산은 제시하진 않았다.이번 조례안이 통과되면 서울시는 대구시에 이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두번째로 탈모 치료를 지원하게 된다. 탈모 치료 지원 조례는 서울 성동구가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재정했고, 충남 보령시도 올해 1월 1일부터 만 49세 이하(1인당 최대 200만원)에 대해 시행에 들어간 바 있다.
2023.02.20 I 양희동 기자
'국가가 부른다' 마스터 박선주와 맞승부?…스승VS제자 대결 성사
  • '국가가 부른다' 마스터 박선주와 맞승부?…스승VS제자 대결 성사
  • ‘국가가 부른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국가가 부른다’ 호랑이 마스터 박선주의 등장으로 치열한 승부가 예고된다.1월 13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국가가 부른다(이하 국가부)’ 43회에서는 ‘윈터 콘서트 특집’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는 박선주, 이치현, 미스터 투, 정하나, 숀, 경서가 출연해 ‘국가부’ 요원들과 황홀한 노래 대결을 선보일 예정이다.‘내일은 국민가수’ 마스터로 활약한 박선주의 등장에 ‘국가부’ 요원들은 초긴장 상태로 그녀를 맞이한다. 박선주는 경연 이후 “이병찬과 이솔로몬의 외모가 더 멋있어졌다”며 요원들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낸다. 또한 박선주는 “김동현의 노래는 천상계가 됐다”며 극찬하지만, 이내 김동현과 대결이 성사돼 선후배 사이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이소라 ‘바람이 분다’를 선곡한 박선주가 후배 김동현과 대결에서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이어 통기타 연주와 함께 ‘집시여인’을 부르며 등장한 이치현은 박창근과 특별한 듀엣 무대를 선사한다. 두 사람은 이치현과 벗님들 ‘사랑의 슬픔’으로 겨울 감성을 제대로 자극하며 기립박수를 받았다는 전언. 두 사람이 보여줄 환상의 하모니가 기대를 높이고 있다.한편, 겨울 하면 빠질 수 없는 노래 ‘하얀 겨울’을 부르며 등장한 미스터 투는 겨울 세포를 깨우는 짜릿한 가창력으로 분위기를 휘어잡는다. 그러나 대결에 있어서는 상품에 대한 욕심으로 불타는 승리욕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낸다.또한 음원 강자 숀은 ‘way back home’을 부르며 등장해 시선을 강탈한다. 이어 ‘국가부’ 요원과의 대결에서는 핫한 역주행곡 윤하 ‘사건의 지평선’을 선곡해 승리를 노린다. 특히 ‘사건의 지평선’은 본인이 직접 편곡에 참여해 모든 악기를 연주한 곡이라고 밝히며 프로듀서로서 매력 발산도 놓치지 않는다.또 다른 음원 강자 경서는 ‘밤하늘의 별을’로 막강한 라이브 실력을 자랑하며 귀호강을 선사한다. 시크릿 출신 정하나는 시크릿 ‘매직’의 시그니처 ‘털기 춤’을 선보이며 무대를 꽉 채운다.이처럼 추운 겨울 따뜻한 감성으로 가득 채운 ‘국가가 부른다-윈터 콘서트 특집’은 1월 13일 금요일 오후 10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에서 공개된다.
2023.01.13 I 김가영 기자
일주일에 택배 1개 이상 받는다…포장재 쓰레기 60% 급증
  • 일주일에 택배 1개 이상 받는다…포장재 쓰레기 60% 급증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민 1명당 일주일에 한 개 이상의 택배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이 크게 늘면서 포장재 쓰레기 배출도 급증했다. 서울 송파구 서울복합물류 단지에 택배 물품이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13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2’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연간 택배 이용량은 지난해 기준 70.3박스로 집계됐다. 특히 경제활동인구 기준으로는 1인당 택배이용량은 연간 128.2박스, 주당 2.5회에 달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쇼핑이 크게 늘면서 포장재 쓰레기 배출도 크게 증가했다. 2020년 기준 폐합성수지류 배출은 전년대비 21.6% 늘었고, 그 가운데 배달음식과 제품포장 등에 사용되는 ‘폐합성수지류 기타’ 품목은 59.9% 급증했다. 이같은 소비패턴과 생활폐기물 발생 변화는 국민들의 환경의식에도 영향을 미쳐, ‘쓰레기 문제’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환경문제 1순위로 떠올랐다. 환경 관련 설문조사 결과(2021년)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이후 쓰레기·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했다’고 응답했고, 49.3%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여 쓰레기·폐기물·자원순환 문제가 악화되었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기간 친환경 행동과 관련해선 ‘재활용품을 잘 구분해서 배출하는 노력’(72.0%), ‘1회용품 소비 자제’(55.8%) 등이 높게 나타났다. 다만 ‘배달음식 및 택배 이용 자제’(40.8%), ‘머그컵과 텀블러 이용’(37.5%) 등은 행동변화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소라 한국환경연구원 연구위원은 “비대면 소비패턴에 익숙해진 상황이 친환경 행동 실천의 장애요인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자료=통계청)
2022.12.13 I 원다연 기자
'돌싱글즈3' 이소라 "전 남편에 사과…오해 받게 한 점 죄송"
  • '돌싱글즈3' 이소라 "전 남편에 사과…오해 받게 한 점 죄송"
  • ‘돌싱글즈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돌싱글즈3’ 이소라가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이소라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일어난 일들에 있어서 빠르게 대응하지 않아 더 논란을 키운 것 같아 죄송하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먼저 방송에서 전 남편과 전 시댁을 언급해 나쁜 이미지로 오해를 받게 한 점에 대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진심으로 사과를 전달했고 전 남편과 저는 대화가 잘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이 소라는 아이들을 위해 두 사람 모두 제 3자들이 더 이상 저희에 대해 언급하는 걸 원치 않는다며 “저 역시 전 남편이 제보하지 않았음을 확인했고 더 이상 전 남편에게 비난의 화살이 가지 않기를 부탁드린다. 저의 개인사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앞서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돌싱외전2’에 출연 중인 이소라와 관련된 의혹들이 제기됐다. 이소라가 상습 불륜을 하고 음주가무를 즐겨 이혼을 하게 됐다는 폭로가 나왔다.이에 대해 이소라는 “이혼 사유는 사실과 다르다. 일일이 반박할 증거들을 가지고 있지만 다 큰 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너무 폭력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망설여진다”며 “하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 된다면 대응을 할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반박했다.한편 ‘돌싱글즈3’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이소라는 방송 이후 연인이 된 최동환과 스핀오프 프로그램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에 출연 중이다.
2022.11.18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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