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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中서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 첫선…'브랜드 확장'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네시스가 25일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또 고성능 영역으로의 브랜드 확장 의지를 담은 ‘제네시스 마그마’를 소개하고 이를 적용한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를 선보였다.◇‘럭셔리 대형 전동화 세단’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제네시스의 첫번째 럭셔리 대형 전동화 세단으로, 2021년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이후 상품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 3년 만에 새롭게 태어났다.이상엽 현대·제네시스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새로운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전동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하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인업을 운영해 중국 고객들에게 다채롭고 매력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왼쪽부터)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사진=제네시스)이번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반영해 더욱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이 더해진 외관 △고급스러우면서 우아한 감성의 실내 디자인 △다채로운 편의 사양 △편안한 승차감 및 4세대 배터리 탑재를 통해 향상된 주행가능거리 등이 특징이다.기존 G80 전동화 모델에서 범퍼, 램프 등 주요 디자인 요소의 디테일을 강화했다. 전면부는 그라데이션 형태의 크레스트 그릴로 정교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더했으며,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기술을 적용해 첨단 기술과 럭셔리 디자인이 이루는 조화를 강조했다. 측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전용 휠을 적용해 유려하고 고급스러운 차체 라인과의 완벽한 조화를 이끌어 냈으며, 후면부는 제네시스 크레스트 그릴의 디자인에서 착안한 V 형상의 크롬 트림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특히 외장 색상으로 고사성어 ‘청출어람(靑出於藍)’에서 착안한 ‘비전 블루’를 새롭게 선보였다. 비전 블루는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며 보다 나은 미래를 추구하는 중국 고객들을 겨냥한 중국 시장 전용 색상이다.기존 G80 전동화 모델과 비교해 다양한 2열 편의 사양도 추가했다. △전동 리클라이닝 독립 시트 △에르고 모션 시트 △전동식 윈도우 커튼 등을 2열 옵션 사항으로 적용했다.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기존 모델 대비 주행 진동을 개선하고 실내 소음 유입을 줄여 최고 수준의 승차감과 정숙성을 확보했으며,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늘리는 등 럭셔리 대형 전동화 세단에 걸맞은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성능 영역으로의 브랜드 확장 의지 담은 ‘제네시스 마그마’제네시스는 기술적 역량과 미학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영역으로의 확장 의지를 담은 신규 프로그램인 제네시스 마그마를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선보였다.지난 3월 뉴욕에서 첫 공개된 마그마 프로그램은 단순한 차량의 성능 향상을 넘어, 최첨단 기술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융합된 고성능 차량을 구현해 이전에 볼 수 없던 주행과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제네시스는 궁극적으로 마그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을 개발하고, 기본 모델의 품질과 성능 극대화를 통해 고객이 가장 소유하고 싶은 차량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왼쪽부터)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GV60 마그마 콘셉트.(사진=제네시스)이상엽 부사장은 “제네시스 마그마는 중국 고객들의 운전 경험을 보다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특히 새롭게 공개된 아크미 블루 컬러는 중국 고객들의 끊임없이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제네시스만의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제네시스는 이날 마그마 프로그램과 함께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GV60 마그마 콘셉트를 공개했다.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는 3월 선보인 GV60 마그마 콘셉트와 더불어 제네시스 마그마 런칭 이후 양산될 고성능 콘셉트 중 하나다. G80 전동화 모델의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을 제네시스만의 방식으로 더욱 대담하고 우아하게 풀어냈다.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에는 제네시스 마그마의 신규 색상인 ‘아크미 블루’가 적용됐다. 이는 가장 뜨거운 불이 파란색으로 타는 현상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제네시스의 고성능 차량 제작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담겨 있다.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는 전반적으로 넓고 낮아진 차체로 역동적인 스포츠 드라이빙에 최적화돼 있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전면 그릴과 리어 범퍼를 적용하고 펜더의 크기를 키워 강인한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또한 △스포일러 립 △덕테일 스포일러 △리어 디퓨저 등 공기 역학을 고려한 사양 적용으로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함께 공개된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는 지난해 1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최초 공개된 콘셉트 차량으로 제네시스의 고성능 디자인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델이다.GV60 마그마 콘셉트는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인 GV60의 다자인과 성능을 끌어올려 역동적인 주행을 제공함으로써 운전자와 차량이 감성적으로 하나가 돼 짜릿한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차량이다.GV80 쿠페.(사진=제네시스)아울러 제네시스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염두에 두고 실용성과 스포티함을 결합시켜 탄생한 고성능 감성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 쿠페를 선보였다. GV80의 우아함과 강인함을 바탕으로 △역동적이고 과감한 실루엣의 외관 △하이테크하고 스포티한 감성이 구현된 내장 △쿠페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및 성능 적용 등으로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GV80 쿠페는 이날부터 중국 시장에 본격 판매된다.한편, 제네시스는 올해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약 803㎡(약 242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신차인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포함해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GV60 마그마 콘셉트, GV80 쿠페 등 총 8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 [전문의 칼럼] 아이들 뿐아니라 누구나 발생할 수 있는 탈장
- [윌스기념병원 외과 오영식 원장]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 선수는 일곱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2023년 시즌이 스포츠 탈장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으로 힘들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호날두, 김남일, 박찬호 등 여러 운동선수가 겪은 적이 있는 탈장은 꼭 프로 선수가 아니더라도 근육을 만들기 위해 고강도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다. 윌스기념병원 외과 오영식 원장탈장은 원래 복부 안에 있어야 할 장기가 복부 내의 공간인 복강에서 빠져나오는 것을 말한다. 전 세계 인구의 약 10% 정도가 탈장을 최소 1번을 겪는다고 할 정도로 아주 흔한 외과적 질환이다. 배꼽, 대퇴, 복벽 등 신체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지만 서혜부(사타구니) 탈장이 가장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지난 2022년 탈장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약 9만 2천여 명 중 서혜부 탈장 진료 환자가 5만여 명으로 75%를 차지할 정도다. 소아 탈장의 경우 선천적으로 서혜부 구멍이 좁아지지 않고 늘어져 있는 경우 신생아 때 탈장이 발생한다. 서혜부 구멍이 완벽하게 닫히지 않은 상태에서 증상 없이 지내다가 성인이 되어 탈장이 발생하기도 하고, 나이가 들면서 복벽이 약해지면서 탈장이 발생하기도 한다. 복벽이 약해진 상태에서 복압이 증가하면 탈장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임신이나 잦은 기침, 변비,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행동, 장시간 서서 하는 일을 하는 경우 복강 내압을 높여 탈장이 발생할 수 있다. 탈장 초기에는 작게 돌출된다. 피부밑으로 부드러운 덩어리가 만져지며 통증은 없다. 튀어나온 부분을 누르면 다시 돌아간다. 하지만 점차 진행되면 내용물의 압력이 높아지고, 크기도 커지면서 다시 제자리로 들어가지 못하고 끼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때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튀어나온 장기가 괴사 되고 통증이 생기며 장 폐색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탈장 자연치유 되거나 약물로 치료할 수 없다. 복벽을 강화해 재발을 막는 치료를 해야 한다. 과거에는 직접 절개하는 개복수술로 치료했지만, 최근에는 복강경을 이용해 최소침습수술을 한다. 복강경수술은 흉터가 적어 회복 속도가 빠르다. 예방하기 위해 복압이 증가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잦은 기침을 유발하는 질환은 치료하고, 과일·채소 섭취로 변비를 없애고, 걷기와 스트레칭 증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갑자기 힘을 주어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동은 자제하고, 금주 및 금연해야 한다.
- 정의선 회장, '세계 3대 시장' 인도 방문…"지원 아끼지 않을 것"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세계 5위 경제 대국 인도를 방문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점검했다. 강력한 전동화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인도에서 전동화 생태계를 조성해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인도를 글로벌 수출 허브로 육성해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3일(현지시간)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인도권역 현지 직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시에 위치한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의 업무보고를 받고 양사 인도권역 임직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8월에도 인도를 방문했는데, 8개월여 만에 다시 현지를 방문했다. 지난해 세계 5위 경제 대국으로 올라선 인도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인도 자동차시장 규모는 500만대로 중국, 미국에 이어 견고한 3위를 유지하고 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3일(현지시간)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전동화 전환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강력한 전동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는 최소 5억달러를 인도에 투자하고 3년 안에 전기차를 생산하는 업체에게 최대 100%인 수입 전기차 관세를 15%로 대폭 인하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경영진들이 23일(현지시간)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타운홀미팅을 마친 후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인도 자동차 시장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도를 대표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먼저 생산능력을 확충한다. 현대차는 푸네에 20만대 이상 규모 신공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아도 올해 상반기에는 생산능력이 43만1000대로 확대된다.내년 하반기 푸네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차는 첸나이공장(82만4000대)과 푸네공장을 주축으로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기아까지 합하면 인도에서 약 1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3일(현지시간)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이 끝난 후 인도권역 현지 직원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인도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전동화도 본격화한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인도 첫 현지생산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말 첸나이공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 양산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차 판매 네트워크 거점을 활용해 2030년에는 전기차 충전소를 485개까지 확대한다.기아도 2025년부터 현지에 최적화된 소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도 병행한다. 최근에는 양사가 인도 배터리 전문기업인 엑사이드 에너지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도 전용 전기차 모델에 현지 생산 배터리 탑재를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를 현지화해 가성비가 중요한 인도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현지 전동화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3일(현지시간)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이 끝난 후 인도권역 현지 직원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한편 정 회장은 인도 현지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가졌다. 해외에서 직접 현지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 회장이 제안한 타운홀미팅은 장재훈 현대차 사장, 김언수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등 경영진들과 400여명의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개최됐다.정의선 회장은 “인도권역에서 매우 과감하고 대담하게 추진중인 여러가지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열심히 노력해 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직접 만나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3일(현지시간)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인도권역 현지 직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타운홀미팅은 인도 전 지역 직원들로부터 취합한 질문과 현장 즉석 질문들로 진행됐다. 정의선 회장은 서두에서 지론인 ‘고객 지향 철학’을 강조하며 “우리가 일하는 이유는 바로 고객이며,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의 삶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이뤄낸 성공요인에 대한 질문에는 인도 고객들의 신뢰와 현지 직원들의 헌신, 현대차의 기술력 등을 꼽았다. 정 회장은 “인도 자동차 시장의 우호적 여건과 현대차의 소형차에 대한 전문성과 기술력이 시너지를 내며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답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경영진들이 23일(현지시간)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타운홀미팅을 마친 후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정 회장은 이어 “경제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인도에서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 2위를 달성하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며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정 회장은 또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인도를 글로벌 수출 허브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인도권역의 중요성을 고려해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현대차·기아는 올해 인도 시장에서 지난해 실적인 85만7111대보다 3.9% 증가한 89만200대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경영진들이 23일(현지시간)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타운홀미팅을 마친 후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 롯데몰 수원점, 리뉴얼 이후 최대 새단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몰 수원점이 리뉴얼 이래 역대급 새단장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2월 레저와 키즈 상품군 58개 매장과 지난달 말 뷰티 및 컨템포러리 매장 29개를 차례로 리뉴얼한 데 이어, 이번에는 프리미엄 푸드홀을 포함해 총 69개의 매장을 새로이 선보인다. 지난해 10월부터 리뉴얼을 시작 한 이래 매장 수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롯데몰 수원점 전경. (사진=롯데백화점)‘컨버전스형 쇼핑몰’을 지향한 수원점의 단계적 리뉴얼의 효과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나이키 라이즈, 아디다스 비콘 등 상권 최대 글로벌 스포츠 매장을 유치한 스포츠 상품군은 새단장 직후 약 2개월간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100% 이상 뛰어올랐다. 또한 체험과 프리미엄을 테마로 개편에 나섰던 키즈 및 골프 상품군의 고객 1인당 구매 금액은 리뉴얼 이전 대비 50% 이상 확대됐다. 이 밖에도 지난 달 백화점 최초로 선보인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은 오픈 한 지 약 2주만에 10만명의 인파가 몰렸고, 뉴발란스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픈 한 달만에 전국 1위 매장으로 발돋움하는 등 새롭게 연 매장들이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대규모 새단장은 고객 경험을 혁신할 ‘큐레이션 콘텐츠’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3층의 ‘다이닝 에비뉴’는 공간 설계, 매장 선정, 차별화 서비스까지 수원 지역민들이 처음 접해보는 압도적인 ‘미식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복합몰 최초의 프리미엄 푸드홀이다. 1500평의 광활한 면적에 약 1100석 규모의 격조 높은 유럽풍의 광장형 미식 공간으로 완성했다. 대형 통유리의 채광을 통해 야외를 바라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테라스 존(Terrace Zone)’, 중앙에는 유럽의 대형 광장을 연상케 하는 방사 형태로 테이블이 배치된 ‘피아자 존(Piazza Zone)’, 유아 및 어린이 동반 가족들이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 어우러진 ‘패밀리 존 (Family Zone)’ 등 각각 특색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디자인과 색감 등 인테리어 전반에 유럽 감성을 적용해, 단순한 ‘미각 경험 이상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다이닝 에비뉴는 수원역, 대학가 등을 끼고 있는 수원점 상권의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한식, 양식, 일식, 분식, 디저트 등 전체 26개 F&B 중 80% 이상인 총 22개를 수원 지역 최초 매장들로 구성했다.고급 음식점 수준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몰 최초로 전담 직원이 직접 음식을 고객 테이블로 서빙해주는 ‘테이블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행하는 한편, 롯데백화점 APP을 활용해 웨이팅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푸드홀의 구획별 혼잡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도 최초로 도입하는 등 몰에서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이번 새단장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맞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상품군별 구매 금액에 따른 상품권 증정 행사를 비롯해, 포켓몬 팝업, 샤넬 뷰티 메이크업 쇼 등 특별한 체험행사를 연다.김시환 롯데몰 수원점장은 “수원점은 기존의 쇼핑몰을 뛰어 넘는 고객 경험 혁신에 초점을 맞춰 리뉴얼을 추진 중”이라며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프리미엄 푸드홀 도입 등 대폭 개편한 수원점의 테넌트를 통해 고객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찰, 청소년 사이버도박 특별단속…2925명 검거·619억원 환수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은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을 단속해 2925명을 검거하고 범죄수익 총 619억원을 환수했다.경찰청 (사진=이데일리DB)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6개월 운영한 결과 청소년 1035명을 포함한 2925명을 검거(구속 75명)했다고 25일 밝혔다. 검거된 청소년 1035명 중 566명(54.7%)은 전문상담기관에 연계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은 ‘청소년 도박 행위자 발굴 및 재활·치유 지원’을 목적으로 실시한 첫 시도”라며 “전국 경찰관서에서 연계 요청한 청소년들에 대해 전문적인 재활·치유 상담을 해온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및 해당 지역센터 등 관계기관에 특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검거된 인원 중 ‘도박사이트 운영·광고 및 대포물건 제공자’(567명)는 전체의 19.4%였다. ‘도박 행위자’(2358명)가 차지하는 비중은 80.6%로 집계됐다.연령대별로는 △10대가 1035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673명 △30대 551명 △40대 396명 △50대 188명 △60대 이상 82명 순이었다.직엽별로는 학생(1035명)이 35.4%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무직(611명)이 20.9%, 사무직(551명)이 18.8%, 전문직(352명)이 12%,, 서비스직(356명) 등으로 나타났다. 공무원과 군인 신분은 20명이었다.도박 유형은 바카라가 434명(41.9%)으로 가장 많았고 스포츠도박(205명), 카지노(177명)이 뒤를 이었다.경찰은 아동을 포함한 청소년을 유인하는 주요 수단이 ‘스마트폰 문자메시지’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중고등학생 대다수는 ‘친구 소개’로 도박사이트에 유입되는 경우가 많았다.경찰 관계자는 “청소년 명의 금융계좌 1000여 개도 도박자금 관리에 사용된 사례가 파악됐다”며 “학부모들이 목격한 적이 없다고 해서 자녀가 도박하지 않는다고 막연히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성장 중인 청소년이 도박을 게임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즐거움을 얻게 되면 그 중독성은 단 한 번의 상담·치료로 사라지지 않으며,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자신을 조절하지 못해 폭력 성향까지 생길 수 있다”며 “사이버도박으로 일확천금을 이룬 경우는 전혀 없으며 사이버도박은 계속 돈을 잃게 만드는 구조로 도박프로그램이 개발돼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경찰은 다음달부터 6개월간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2차 특별단속’을 진행한다. 도박프로그램 개발, 서버 관리, 도박 광고, 대포물건 제공, 고액·상습 도박 행위자 등 도박사이트 자체와 연결된 범죄수익 카르텔 와해를 목표로 단속할 방침이다.
- 2023-24시즌 KBL 4강 PO 창원LG-KT소닉붐 5차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51회차 발매 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4일 오후 7시에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2023·2024시즌 국내 프로농구(KBL) 4강 플레이오프 5차전, 창원LG(홈)-KT소닉붐(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51회차의 발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프로토 승부식 51회차에서 창원LG(홈)-KT소닉붐(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은 △60번(일반) △61번(승5패) △62번(핸디캡) △63번(언더오버)의 네 가지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발매 개시는 오는 24일(수) 오후 12시이며, 경기 시간 10분 전인 24일 오후 6시 5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프로토 승부식 51회차에서는 위에 언급된 네 가지 게임 중 한 가지 유형을 선택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단, 이번 대상경기는 여러 경기 조합과 한경기구매 유형이 모두 선택 가능한 게임이다. 따라서 배당을 중시하는 토토팬들이라면, 같은 회차의 다른 스포츠 경기들을 추가로 조합해 고배당을 노릴 수 있으며, 대상 경기의 관전 몰입도를 높이고 싶은 농구팬들이라면 1000원부터 단일 경기의 승부 예측이 가능한 ‘한경기구매’ 게임을 선택하면 된다.KBL 4강 플레이오프에서 최종 5차전까지 가는 접전 승부를 보인 것은 2020-21시즌 KCC-전자랜드전에 이어 3년 만이다. 현재 양 팀의 성적은 2승2패. 4강 플레이오프 성적의 균형이 맞춰졌다. 지난 16일(화) 열린 1차전부터 22일 진행된 4차전까지 각 경기의 승자는 LG(78-70), KT(83-63), LG(76-73), KT(89-80) 순이었다. 4차전 경기 결과로 인해 KT는 1승 2패의 벼랑 끝에서 한숨을 돌렸고, LG는 챔피언결정전 티켓 확보를 한 경기 뒤로 미뤄야 했다. 이제 24일 오후 7시에 열리는 5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는 팀은 KCC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나게 된다. 총 6차례 만난 정규 시즌에서는 4승2패로 LG가 우위에 섰다. 이 기간에 LG의 평균득점은 78.5점이었고, 반대로 2승 4패를 기록한 KT의 평균득점은 74.3점이었다. 단, 플레이오프에서는 달랐다. LG는 4강 플레이오프 4차전까지 평균 득점이 74.3점을 기록해 정규 시즌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동일 기간 KT는 78.8점으로 상승했다. 이는 KT에서 공격력이 뛰어난 ‘원투 펀치’ 패리스 배스와 허훈의 공이 크다. 반대로 매 경기 뛰어난 수비를 보여주는 LG의 양홍석은 4차전에서도 18점을 기록하는 등 분투했지만, 13득점밖에 해결하지 못한 아셈 마레이가 4쿼터 초반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4강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이번 경기 역시 지난 경기들과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지만, 최종전이라는 점에서 쉽게 경기가 과열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핵심 선수들의 5반칙 퇴장, 혹은 부상 등으로 인해 경기 흐름이 바꾸는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베팅이 필요한 경기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3년 만에 진행되는 KBL 플레이오프 4강 5차전 경기에 국내 농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며 “프로토 승부식 조합 또는 한경기구매 유형을 이용해 관전의 재미를 더욱 높이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2023-24시즌 국내 프로농구(KBL) 플레이오프 4강 5차전 창원LG(홈)-KT소닉붐(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은 프로토 승부식 51회차 이외에도 양 팀의 득점대를 맞혀야 하는 농구토토 매치 62차로도 참여가 가능하며, 이번 매치업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반월상연골판파열, 치료 시기 놓치면 퇴행성관절염 진행 앞당겨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무릎 관절 사이에는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고 관절이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돕는 연골 구조물이 있다. 바로 반월상연골판이다. 반월상연골판은 대퇴골(넓적다리뼈)과 경골(정강이뼈)의 관절면 사이, 즉 무릎 관절 사이에 위치하는 반달(C자) 모양의 연골판이다. 무릎 관절의 안쪽과 바깥쪽에 하나씩 위치한다. 반월상연골판파열은 반월상연골판이 외부 충격이나 퇴행성 변화로 손상되는 질환이다. 무릎에서 ‘뚝’하는 소리가 난 뒤 심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무릎이 뻣뻣하거나 맥없이 힘이 빠지는 느낌만 들어 손상된 줄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손상된 부위가 작을 때는 자연치유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파열 범위가 넓어지거나 관절연골까지 손상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허준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반월상연골판파열은 20대에서 외상에 의한 경우가 종종 보고되지만, 대부분 40~50대에서 반월상연골판의 점진적 퇴행적 변화 등에 의해 사소한 일상생활이나 경미한 부상으로 발생한다”며 “반월상연골판파열은 자연치유가 힘든 질환으로 자칫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2차적인 관절 내 연골 손상이 발생하거나 심하면 퇴행성관절염을 촉진하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치료 시기 놓치면 퇴행성관절염 앞당길 수도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되는 원인은 크게 비접촉성 손상, 스포츠 손상, 퇴행성 변화로 나뉜다. 비접촉성 손상은 외부 충격이 없었음에도 반월상연골판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갑자기 방향을 전환하거나 정지할 때 무릎과 무릎 사이에 반월상연골판이 끼며 발생할 수 있다. 스포츠 손상은 주로 젊은 층에서 발생한다. 스포츠를 하며 발생하는 비접촉성 손상 외에 반복된 점프와 착지로 인해 축적된 미세 손상이나, 과격한 운동으로 생기는 충돌 등으로 발생한다. 퇴행성 변화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퇴행적 변화로 무릎에 있는 연골판이 손상되는 경우다. 주로 40~60대에서 발생한다.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되면 통증과 함께 대부분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는 동작에서 불편을 겪게 된다. 또 간헐적인 휘청거림(giving way), 덜컹거림(clicking)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일부 환자들은 이를 “무릎이 살짝 빠졌다가 들어온다”고 표현한다. 퇴행성 반월상연골판파열은 주로 내측 반월상연골판의 후각부에 흔하게 나타나는데, 쪼그려 앉는 일이 많은 중년 주부들에서 내측 반월상연골판 퇴행에 따른 파열이 많기 때문이다. 파열이 심한 경우에는 파열된 연골판이 관절 사이에 감입되면서 잠김(locking)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때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꾸준한 운동과 정기검진으로 관절 건강 챙겨야반월상연골판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손상 부위가 적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곤 자연치유가 어렵다. 따라서 연골판 파열의 범위나 모양, 위치에 따라 부분절제술 또는 봉합술을 시행하고, 파열 범위가 큰 경우 연골 이식술을 시행한다. 수술 후에는 대퇴사두근 운동 등 적절한 재활 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일상 복귀를 준비한다. 운동이나 활동 중 무릎에서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진다면 조속히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허준영 교수는 “반원상연골판파열은 나이나 성별과 무관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특히 폐경이 지난 중년 여성은 퇴행성 변화로 연골판이 약화하면서 손상에 취약한 상태가 될 수 있다”며 “평소 운동을 즐기지 않더라도 무릎 건강을 위해 꾸준하지만 과하지 않은 근력운동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어 “특히 100세 시대에서 만수무강의 기본은 건강한 무릎이다. 운동을 자주 한다면 운동 전후로 반드시 스트레칭을 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꾸준히 관절 건강을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스포츠 관광, 어디까지 해봤니?' 태권도진흥재단, 태권스테이 판매
- 태권스테이 프로그램 참가자가 태권도원에서 힐링태권체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 지난해 매진 사례를 일으킨 ‘태권도 여행상품 태권스테이’를 5월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2024 태권스테이 이용 요금은 1인 5만5000원이다. 태권도 시범공연 관람, 전망대 모노레일 탑승, 숙박과 식사, 태권도복 대여, 콘텐츠 참여, 전북 투어패스권 비용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여행자 보험은 별도 추가로 구성해 선택사항으로 가입할 수 있다.5월은 어린이날 연휴를 비롯해 주말에 한해 운영한다. 포털사이트에서 ‘태권스테이’ 검색 후 상품을 확인할 수 있고, 소셜커머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태권스테이’는 1박 2일 동안 태권도원에 머물며 다양한 태권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재구매율이 높은 인기 상품이다. 참가자 전원이 태권도복을 입고 진행하는 태권스테이에서는 태권도 체험과 함께 어린이날 이벤트, 레크리에이션, 태권도 띠 만들기 등 체험 콘텐츠를 매주 다르게 운영한다. 모노레일을 타고 해발 600미터의 태권도원 전망대 방문도 가능하다. 5월 4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날 연휴에는 공연과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운영한다.올해는 태권도원이 위치한 전북특별자치도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자 태권스테이 참가자들에게는 전북투어패스권을 지급한다. 패스권을 활용해 무주 반디랜드, 진안고원 치유숲, 장수 도깨비 전시관 등 전북권 58개 여행지도 둘러볼 수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태권도원은 태권도 성지이면서도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스포츠 관광 명소로 온 국민이 이용하고 있다”며 “태권스테이는 태권도를 활용한 스포츠 관광 상품으로서 올해도 흥행을 이어가고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성 엘리트 스포츠 매출, 10억 달러 돌파 예상"...한국딜로이트그룹, 리포트 발표
- 자료=한국 딜로이트 그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성 엘리트 스포츠 매출이 팬과 방송사, 광고 파트너들의 관심에 힘입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24일 ‘여성 엘리트 스포츠 매출, 10억 달러 규모 넘어선다’라는 리포트를 발표했다.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여성 엘리트 스포츠는 광고(6억9600만 달러, 55%), 중계 (3억4000만 달러, 27%), 경기(2억4000만 달러, 18%) 등에서 총 12억8000만 달러 매출을 올려 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리포트는 광고 매출이 전체 매출 증가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중계, 경기 매출이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북미(6억 7000만 달러, 52%)와 유럽(1억8100만 달러, 14%)이 최대 시장으로 꼽힌다. 종목 별로는 축구(5억5500만 달러, 43%)와 농구(3억5400만 달러, 28%)가 가장 매출이 높았다. 국제 대회가 전체 매출의 33%인 4억2500만 달러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됐다.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여성 팀과 리그의 시장가치가 높아지며 일부 팀의 경우 2024년 시장가치가 1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성장 초기 단계인 여성 엘리트 스포츠를 부작용 없이 육성하고 성장세를 유지하려면 남성 엘리트 스포츠와의 차별화 및 인프라 확장, 여성 스포츠 리더 육성 등 다각도의 신중한 접근도 필요하다”고 평가했다.중계권이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는 남성 엘리트 스포츠와 달리 여성 엘리트 스포츠의 가장 큰 매출원은 ‘광고’와 ‘스폰서십’이다. 광고주와 스폰서들의 투자수익이 그만큼 뛰어나기 때문이다.일부 LPGA 스폰서들은 최대 400%의 미디어 투자수익을 거뒀으며, 스폰서의 숫자도 2019~2023년 사이 두 배로 늘어 2023년 6월 처음으로 1000개 브랜드를 돌파하기도 했다.조사에 따르면 여성 스포츠의 경우 기업 투자 1달러 당 7달러 이상의 고객가치가 창출되는 등 높은 투자수익까지 증명된 바 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여자 슈퍼리그(Women‘s Super League, WSL)는 금융그룹인 바클레이(Barclays)와 기존의 두 배인 3000만 파운드(약 512억원)에 2022~2025년 리그 스폰서십 재계약을 맺은바 있다.여성 스포츠 대회와 스폰서십을 맺는 글로벌 브랜드도 늘어나며 2027 여자 월드컵 스폰서십 매출이 2023년 수준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 선수에 대한 스폰서십도 남성 선수 수준을 넘보는 중이다. 실제로 연봉 80만 달러를 받는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 및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스타 선수인 알렉스 모건은 2022년 경기 외 수익으로 64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2024년 두 번째로 큰 여성 스포츠 매출은 접근성, 상업성, 지속적 성장의 세 박자가 핵심인 ’중계‘다. 미국 대학스포츠연맹(NCAA)이 매년 3월 주최하는 전미 여자 대학농구선수권 대회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의 경우 오는 8월 계약을 갱신하면서 중계권이 1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올 정도다.세 번째 매출원인 ’경기‘도 메인스타디움으로 진출하는 여성 스포츠가 많아지며 각광을 받고 있다. 영국-호주 격년제 크리켓 대회 애쉬즈 여자 대회는 2023년 관람객 수가 11만 명에 달했다. 티켓 판매량이 2019년에 비해 450%나 늘었고 인도의 T20 크리켓 여자 프리미어 리그(WPL)는 20개 경기를 펼친 첫 시즌 당시 경기당 관람객 수가 평균 최대 1만3000명에 달했다.여성 엘리트 스포츠팀의 시장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2024년 1억 달러의 가치를 자랑하는 클럽도 늘어날 전망이다. 2023년 4월 글로벌 투자회사 식스 스트리트 파트너스는 샌프란시스코 만 지역의 여자 축구 클럽 창설에 5,300만 달러의 확장 수수료를 포함해 1억25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미국 기업가 미셸 강은 지난해 5월 UEFA 여자 챔피언스 리그를 8번 우승한 올림피크 리오네 페미닌의 지분 52%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여자 축구만을 위한 세계 최초 글로벌 멀티-클럽 소유 모델이다.최근 NWSL을 포함해 스포츠 팀 및 리그 지분을 헐리우드 배우나 스타 선수 등 유명인사가 소유하는 추세도 강화되는 중이다. 이를 통해 해당 리그나 클럽의 광고 효과가 증대되고, 다시 리그와 클럽에 대한 광고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정동섭 한국 딜로이트 그룹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여성 엘리트 스포츠는 전통적인 남성 스포츠와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여성 스포츠의 성장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선수 파이프라인 구축, 미디어 및 인프라에 대한 전폭적 투자, 다수의 여성 스포츠 리더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 포스코이앤씨, 강원 속초서 ‘더샵 속초프라임뷰’ 내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에서 ‘더샵 속초프라임뷰’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더샵 속초프라임뷰 조감도 (사진=포스코이앤씨)‘더샵 속초프라임뷰’는 속초시 금호동 영랑근린공원 특례조성사업으로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3층 8개동 전용면적 84~110㎡, 136~180㎡(복층), 142~147㎡(팬트하우스) 총 1024가구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다. 타입별로는 △84㎡A 544세대 △84㎡B 244세대 △84㎡C 74세대 △110㎡A 142세대 △복층A 2세대 △복층B 2세대 △팬트 16세대 등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공원을 개발하고 공원 부지 내 아파트를 함께 건립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기 때문에 영랑근린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어 그린인프라 프리미엄을 자랑한다.영랑근린공원은 봄힐스, 시민의 마당, 설악힐스, 꿈꾸는 언덕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정원으로 꾸며지며, 단지와 바로 연결되는 산책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영랑호를 비롯해 영랑호수공원, 영랑호CC 등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주거선호도가 높은 ‘교동 중심 생활권’에 위치하는 만큼 생활인프라도 장점이다. 단지 인근 속초로데오, 등대해수욕장, 속초관광수산시장, 이마트 등 각종 편의시설의 이용이 편리하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 속초항 여객터미널, 국제 크루즈 터미널 등이 인접해 있으며, 56번 국도, 동해대로를 통해 강릉, 양양, 고성 등 주요 지역을 손쉽게 오갈 수 있다. 특히 2027년 ‘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KTX)와 동해북부선이 개통되면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환경으로는 단지 인근에 위치한 교동초와 설악중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속초중, 해랑중, 속초여고를 비롯해 교동의 학원 밀집지역과도 가까워 자녀를 가진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여가생활과 건강을 위한 스포츠존, 자녀교육과 가족을 위한 에듀·패밀리존, 아이돌봄과 휴식을 위한 퍼블릭존으로 구성된다. 스포츠존은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스크린 8타석), 스크린골프(2개소), 사우나(냉온탕), 탁구장, 프라이빗GX, 케어운동실, 헬스케어로비 등 다양한 스포츠 공간으로 조성되며, 에듀·패밀리존은 에듀라운지, 프라이빗 스터디룸, 멀티스튜디오, 미디어세미나실, 북카페, 키즈룸, 복층형 더샵카페 등 자녀교육과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된다. 또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경로당, 게스트하우스, 공유다이닝 등 입주민의 휴식을 위한 공유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차별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단지는 조망을 극대화 하기 위해 4방향으로 단지를 설계했다. 단지에서는 영랑근린공원, 영랑호, 설악산, 영랑CC, 동해바다 등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조망을 확보했다.분양 관계자는 “더샵 속초프라임뷰는 포스코이앤씨가 속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인 만큼 브랜드에 걸맞는 우수한 상품설계를 적용했다”라며 “미래가치 높은 입지에서 공급되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속초의 대표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스포츠토토, 2024년 한국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최종 우승팀 맞히기 253만건 투표기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21일까지 발매를 전개했던 ‘프로토 기록식 스페셜 26회차 X게임(2024 KBO리그 한국시리즈 최종 우승팀 적중 유형)’이 성공적으로 마감됐다고 23일 밝혔다. 2024 KBO시즌 개막 이전부터 약 한 달간 한정 판매로 진행한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KBO 기록식 스페셜 26회차 X게임’은 국내 야구팬들이 부담 없이 한 시즌 동안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더욱 박진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이다. 이번 게임은 3월 22일 게임 발매 이후 최초 우승 배당률이 제시됐으며, 이후 팀 개별 전력을 고려한 세 차례의 배당률 변화가 있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배당률 추이 변화에서 눈길이 가는 팀은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로 압축된다. 먼저,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LG는 스포츠토토 게임에서도 발매 개시부터 마감까지 우승 확률이 꾸준히 높았다. LG는 첫 배당률 공지부터 우승 확률 26.7%(배당 3.00)로 선두로 올라섰으며, 마지막 배당 변경 시점이었던 지난 4월 15일에는 우승확률이 22.9%(배당 3.50)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1순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반대로 KIA는 발매 개시 후 우승 확률이 12.3%(배당 6.50)이었다. 타 팀에 비해 비교적 높은 수준의 우승 확률은 아니었지만, 리그 개막 후 인상 깊은 경기력을 선보여 온 결과, 지난 4월 3일에는 확률이 16.0%(배당 5.00)로 상승했고, 최종 집계에서는 우승 확률이 20.0%(배당 4.00)로 다시 한번 오르는 등 저력을 보여주며, 2위 자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이번 ‘프로토 기록식 스페셜 26회차 X게임’의 총 참여 건수는 253만 4,722건(중복 참여 포함)이었다. 이 중 국내 스포츠팬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팀은 74만 3,217건(29.32%)을 득표한 KIA였다. 발매 초반부터 중·후반까지 한화이글스가 계속해서 득표 선두 자리를 지켜왔으나, 마지막까지 그 자리를 지켜내지는 못했다. 최종 결과에서는 한화가 총 투표수 62만 9,603건(24.84%)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키움 히어로즈 41만 6,180건(16.42%)가 그 뒤를 이었다. 이는 개막 이후 상위권에 올랐던 한화가 한순간 연패의 늪에 빠졌던 것과 달리, 기아가 이번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선두 자리를 유지했기 때문에 2024 KBO리그의 초반 판도를 확인한 스포츠팬들이 KIA의 우승 확률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이번 게임은 참여한 시점에 따라 배당률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동일한 팀에 투표했더라도 개별적으로 배당률과 환급 받는 금액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최종 결과가 공지되는 적중결과 발표까지 약 6개월 이상이 걸린다는 점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최종 결과 공지 이후 추첨을 통해 참여자 중 1000명에게는 벳머니 1만 원권을 지급하고, 적중자 중 120명에게는 5만 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한정적으로 발매를 개시했던 한국시리즈 최종 우승팀 적중 유형에 참여를 완료한 많은 국내 스포츠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이번 게임의 참여자들은 한국시리즈가 끝나는 시점까지 프로야구 관전의 재미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