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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재킹' 하정우, 여진구 캐스팅 공신…"'매일밤 와인 마시며.."①
  • '하이재킹' 하정우, 여진구 캐스팅 공신…"'매일밤 와인 마시며.."[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하이재킹’으로 돌아온 배우 하정우가 악역으로 파격 연기 변신을 선보인 여진구의 캐스팅에 자신이 결정적 역할을 한 비하인드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하정우는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의 개봉을 앞두고 1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 1971년 1월 23일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발생한 납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다. 하정우는 극 중 여객기가 납치된 하이재킹 상황에서 납치범의 위협에 대응하면서도 최대한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부기장 태인 역으로 전작들과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실화의 무게가 주는 힘과 진정성을 고려해 지금까지의 필모그래피들과 다른, 최대한 웃음기와 능청을 뺀 진지하고 담백한 연기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하정우는 ‘하이재킹’의 주인공으로서 극의 중심을 이끈 것은 물론, 다른 배우들의 캐스팅에 혁혁한 공을 세운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전작 ‘국가대표’, ‘신과 함께’ 시리즈로 호흡한 배우 김동욱의 카메오 캐스팅을 직접 제안한 것은 물론 극 중에서 하정우와 대립 구도를 형성한 악역 ‘용대’ 역의 여진구 캐스팅에도 하정우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고. 하정우는 여진구와 여행 예능 ‘두발로 티켓팅’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지만, 작품에서 호흡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여진구는 아역 시절 인터뷰 당시 학교 선배이기도 한 하정우가 자신의 연기 롤모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정우는 이에 대해 “사실 ‘두발로 티켓팅’ 제작진이 여진구를 캐스팅한 게 여진구의 그 인터뷰 내용 때문이라고 하더라. 원래 저와 주지훈만 캐스팅이 먼저 된 상태에서 제작진이 나머지 두 출연진을 누굴 섭외할까 회의를 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진구가 제 대학 후배이고 저를 롤모델로 삼고 있으니, 그런 관계성을 예능으로 풀어나가면 어떨까 이야기가 나와 캐스팅한 것”이라는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진구가 그렇게 생각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사실 ‘하이재킹’이란 작품은 납치범 ‘용대’ 역을 누가 맡는지가 최대의 관심사였다. 실제 몇몇 친구들이 후보로 물망에 올라 저와 밥도 먹고 대본 리딩까지 같이 했지만 결국은 캐스팅이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다 여진구 이야기가 나온 상황에 마침 그가 저와 ‘두발로 티켓팅’을 같이 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제가 여진구를 가까이서 지켜보며 ‘용대’ 역과 잘 맞을지 냄새 좀 맡아보겠다고 이야기한 뒤 열심히 살펴봤다”고 떠올렸다. 하정우는 “만나보니 괜찮더라. 감독님과 제작진에게 ‘진구 괜찮은 거 같다’고 적극 추천했다. 이 친구가 또라이 기질도 있고, 용대란 캐릭터의 눈 돌아가는 에너지만 눈빛으로 뽑아낼 수 있다면 설득력있는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며 “처음엔 아가이고, 아역 시절 느낌이 남아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덩치가 크고 웨이트를 많이 한 건지 몸도 돌덩이 같더라. 지금 여진구 정도의 풍채라면 홀로 비행기를 납치하는 것도 가능한 이야기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뉴질랜드를 여행하고 ‘두발로 티켓팅’을 촬영하며 꾸준히 여진구를 만나 설득하는 과정을 펼쳤다고 한다. 하정우는 “뉴질랜드로 떠나는 날 바로 인천공항에서 이야기했다. 이런 영화가 있는데 지금 좀 캐스팅이 급한 상황이라고 얘기했다. 우리 회사 사무실을 통해 진구네 회사 사무실에도 시나리오를 보냈다. 예능이 12일 정도의 여행 일정이었는데 뉴질랜드에서 귀국하는 날 바로 진구에게 ‘이젠 결정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며 “예능 촬영을 10월에 했는데 그 해 11월에 바로 ‘하이재킹’ 촬영을 들어가야 했다. 진구에게 너무 부담 갖진 말라고 했지만, ‘한국 돌아가면 며칠 안에 결정을 내려줘야 할 것 같다. 너를 기다리고 너무 사랑한다’고도 어필했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악역 ‘용대’의 캐스팅에 그렇게 오랜 기간이 걸릴 수밖에 없던 이유도 밝혔다. 하정우는 “극 중 용대도 그렇고, 납치범 실존 인물도 스물 두 살이다. 실존 인물의 생김새는 사실 굉장히 왜소한데, 이 때문에 그 몸으로 어떻게 혼자 비행기를 납치했을까 의아함은 있었다. 그랬기에 감독님을 비롯한 제작진 모두가 용대를 맡아줄 만한 배우들을 신중히, 오랫동안 물색했다”며 “그러다 여진구를 만났다는 게 되게 신기하다. 생각해보니 ‘두발로 티켓팅’에 출연한 게 결정적 계기가 되어준 것 같다. 예능 촬영하면서는 매일 밤 진구를 방에 불러 와인을 마셨다. 그렇게 주지훈도, 민호도 모르게 조용히 둘이 이야기나누며 진구의 필모그래피에 대한 심도깊은 담소를 나눴다. ‘진구의 필모톡’이나 다름 없었다”고 전해 포복절도케 했다. 함께 촬영을 하면서는 최대한 여진구를 비롯한 모든 배우들과 소통하며 앙상블을 이뤄나갔다. 하정우는 “진구에게 처음부터 스스럼없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자고 약속했다. 완벽한 시나리오는 없고 모든 대본에 부족함이 있기 때문에 시나리오에 있는 공백을 촬영 기법 혹은 배우들의 연기로 커버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작품 같은 경우는 저와 진구, 성동일 형, 채수빈, 문유강 등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충돌이 굉장히 중요하단 생각이 들더라. 부족한 부분을 캐릭터들의 감정선으로 커버해야겠단 결심이 들었고 그래서 리허설도 수십 번씩 했다. 진구랑 나이 차이는 있지만 함께 작품에 임하는 동료로서 최대한 스스럼없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주고받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하이재킹’은 오는 6월 21일 개봉한다.
2024.06.14 I 김보영 기자
헌혈 위해 술·담배 끊은 ‘에코프로 헌혈왕’ 김정배 책임
  • 헌혈 위해 술·담배 끊은 ‘에코프로 헌혈왕’ 김정배 책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현하는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맞아 입사 6년차 에코프로에이치엔 김정배 책임의 ‘헌혈기’가 잔잔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에코프로(086520) 사내 소통 채널인 ‘에코톡톡’은 에코프로 헌혈왕 에코프로에이치엔 촉매개발팀 소속 김정배 책임을 인터뷰했다. 김 책임은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에 온 헌혈 버스에서 처음으로 헌혈을 한 뒤 약 15년간 133회 헌혈을 통해 피를 나누고 있다.1회 헌혈량을 500㎖(혈장 기준)라고 했을 때, 김 책임의 누적 헌혈량은 6만6500㎖(66.5L)에 달한다. 이는 신체 건강한 성인 약 13명의 체내 혈액량(1인당 약5L)을 넘는 수치다.김 책임은 ‘에코톡톡’과의 인터뷰에서 헌혈의 가치를 설명하며 “헌혈은 사랑”이라고 말했다. 그는 “헌혈을 하기 위해서는 몸 관리가 중요하다”며 “헌혈을 위해 술 담배를 끊고 주 3회 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지키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자신의 피가 누군가에게는 작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맑은 피를 줘야 한다는 신념으로 술과 담배를 끊은 것이다.김 책임은 군 전역 뒤 1년에 25번 헌혈을 할 만큼 헌혈에 진심이었다. 헌혈은 전혈헌혈(모든 성분을 채혈)과 성분헌혈(혈장, 혈소판)로 나뉘는데 성분헌혈은 2주 이상 주기로 가능하다.김 책임의 헌혈은 피를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는 실제로 소중한 도움이 됐다. 친구의 친척이 암 투병 중인데 피가 없어 수술을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나서 김 책임은 보관하고 있던 헌혈증을 줬고, 다니던 대학교에서 한 교수의 부인이 피가 급하게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헌혈증을 건넸기도 했다.133개 헌혈증 가운데 이렇게 피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헌혈증을 나눠주다 보니 지금 남은 것은 60여 개라고 한다.김 책임은 헌혈 횟수가 늘어나며 헌혈 유공장도 받았다. 그는 “30회 때는 은장, 50회 때는 금장, 100회 때는 명예장 등 총 세 번의 유공장을 받았다”며 “대학교 때 교내에 헌혈의 집이 있어 헌혈을 자주 했는데 헌혈 유공자 표창과 장학금을 같이 받은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김 책임은 ”헌혈은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봉사이고 누군가의 생명을 돕는 일이기에 보람이 있다“며 ”만 69세까지 헌혈이 가능하기에 지금처럼 꾸준히 헌혈을 하고 싶다“는 계획도 밝혔다.에코프로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헌혈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에코프로 그룹 임직원들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1126회 헌혈을 해왔다. 6월과 8월에 사내 헌혈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혈액이 부족한 하절기에도 임직원들의 헌혈 봉사를 이어 왔다.지난 10일에는 헌혈 문화 확산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하고 지역보건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청주시로부터 2024년 헌혈 유공 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에코프로 헌혈왕 김정배 책임.(사진=에코프로)
2024.06.14 I 김은경 기자
러시아 대문호의 고전, 'K패치'로 막장 드라마가 됐습니다
  • 러시아 대문호의 고전, 'K패치'로 막장 드라마가 됐습니다[알쓸공소]
  • ‘알쓸공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연 소식’의 줄임말입니다. 공연과 관련해 여러분이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혹은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지난 4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개막한 연극 ‘벚꽃동산’의 한 장면. (사진=LG아트센터)[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최근 공연계 최고 화제작은 단연 연극 ‘벚꽃동산’입니다. 전도연, 박해수 등 유명 배우들의 출연 소식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죠. 지난 4일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막을 올렸습니다.‘벚꽃동산’은 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호프(1860~1904)의 대표작 중 하나이자 그의 유작입니다. 원작은 경매 위기에 처한 벚꽃 동산을 통해 몰락해가는 귀족의 이야기를 그렸는데요. 호주 출신의 세계적인 연출가 사이먼 스톤이 원작을 2024년 한국을 배경으로 새롭게 각색했습니다.스톤 연출은 개막 전 제작발표회에서 한국을 배경으로 각색한 이유로 “급변하는 사회”를 꼽았습니다. 그는 “‘벚꽃동산’은 과거와 전통, 그리고 세대 간의 갈등을 그린 작품이기에 급변하는 사회를 배경으로 삼아야 했다”며 “멜랑콜리와 희망을 오가는데 있어 한국이 적합했다”고 말했습니다.공연을 관람한 뒤 스톤 연출이 제작발표회 때 보여준 자신감의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외국 연출가가 각색한 것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운 ‘K패치’를 보여줍니다. 스톤 연출은 올해 1월 한국을 방문해 배우들과 1주일 동안 워크숍을 진행하며 캐릭터 설정 및 각색 방향을 정했다고 합니다.지난 4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개막한 연극 ‘벚꽃동산’의 한 장면. (사진=LG아트센터)원작과 달리 이번 작품은 매우 한국적인 콩가루 재벌 집안을 그린 ‘막장 드라마’입니다. 독재 정권의 비호를 받으며 부(富)를 쌓았으나 잘못된 경영으로 몰락해가는 재벌 집안의 이야기죠.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봤을 법한 장면이 무대에서 펼쳐지는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철부지 같은 엄마는 딸의 남자친구에게 입을 맞추고, 기업을 운영해야 하는 아들은 오래된 레코드판 수집에만 열을 올리죠. “아름다운 콩가루 가족”이라는 대사까지 나옵니다. 건축 디자이너인 사울 킴이 만든 2층집 형태의 모던한 무대, 하얀 눈을 검은 재로 표현한 설정 등 볼거리도 가득합니다.보는 내내 웃음을 멈출 수 없는 블랙 코미디입니다. 그런데 공연을 다 보고 난 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알던 ‘벚꽃동산’이 이런 작품이었나”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마침 지난해 5월 국립극단이 김광보 연출로 선보였던 ‘벚꽃동산’이 떠올랐습니다. (참고로 이 ‘벚꽃동산’은 국립극단 온라인 극장을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국립극단 ‘벚꽃동산’은 블랙 코미디보다 아련한 비극에 가까웠습니다. 특히 늙은 하인 피르스가 맨 마지막에 내뱉는 대사, “살긴 살았지만, 도무지 산 것 같지 않아. 아무것도 없군”이 마음에 깊이 남았었죠. 인생이 허무함이 짙게 묻어났던 대사였죠. 얼마 전 인터뷰로 만난 전도연도 처음 원작을 읽었을 때 피르스의 마지막 대사가 인상적이었는데, 스톤 연출이 이를 전혀 다른 방식으로 풀어내 놀랐다고 하더군요.2023년 5월 공연한 국립극단 ‘벚꽃 동산’의 한 장면. (사진=국립극단)체호프가 ‘벚꽃동산’을 발표한 것은 1904년입니다. 당시 러시아는 농노 해방과 러일 전쟁 등으로 혼란스럽던 시기였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가치관이 뒤섞인 격변의 시대였죠. ‘벚꽃동산’의 원작은 과거에만 사로잡혀 있는 귀족의 몰락, 그리고 변화된 현재를 살며 성장한 상인 계급의 대비를 다룹니다. 국립극단 연극이 전했던 아련함은 바로 사라져가는 가치에 대한 그리움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스톤 연출이 각색한 ‘벚꽃동산’은 러시아 고전을 호주의 연출가가 한국적인 이야기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업입니다. 동시대 관객과 소통에도 성공했고요.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점도 없진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정부 주도로 압축 성장을 이뤄낸 한국 사회의 단면을 ‘재벌’로 다룬 것은 흥미롭지만, 자수성가한 신흥 자본가가 몰락해가는 재벌을 사들인다는 설정은 역동적인 한국 사회에 대한 다소 납작한 해석 같기도 했습니다.정답은 없습니다. 프로그램북에 실린 스톤 연출의 인터뷰 중 인상 깊은 구절로 이 글을 끝맺을까 합니다. “나는 관객 전체가 동일한 생각을 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나는 질문들을 제기하고 싶다. 그리고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첫 걸음이 관객들에게서 시작되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누가 옳고 그른지, 선하고 악한지에 대한 정답은 없다.” ‘벚꽃동산’은 오는 7월 7일까지 공연합니다.
2024.06.14 I 장병호 기자
'밤낚시' 손석구 "1000원 스낵무비, 도전이 성과…새 엔터테인먼트 될 것"
  • '밤낚시' 손석구 "1000원 스낵무비, 도전이 성과…새 엔터테인먼트 될 것"[일문일답]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단편 영화 ‘밤낚시’(감독 문병곤)의 주인공 겸 제작자로 ‘스낵무비’라는 새로운 형식의 도전을 시도한 배우 손석구가 작품에 참여한 계기 및 소감을 전했다. 14일 CGV와 스태넘 측은 ‘밤낚시’에 출연 및 제작자로 참여한 배우 손석구의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14일 오늘 CGV에서 개봉하는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영화도 숏폼 콘텐츠로 빠르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취지로 단 1000원에 극장에서 관람하는 ‘스낵 무비’의 최초의 시도를 보여준다. ◇아래는 손석구와의 일문일답. Q. 영화 ‘밤낚시’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현대자동차 쪽에서 ‘자동차의 시선’으로 새롭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연출 제안이 왔다.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은 어떤 포맷이든 상관없다고 자연스럽게 논의를 했다. 나에게 가장 친숙한 매체인 ‘영화’를 한번 찍어보면 어떨까 아이디어를 냈다. 연기, 제작, 연출 모두 다 도맡기보다 배우와 제작으로 참여를 하고 연출은 직접 섭외를 해 보고 싶었다. 하여 오랜 동료이자 친구인 문병곤 감독을 현대자동차 측에 역으로 제안을 했다. 문병곤 감독과는 장편 영화 준비를 계획하고 있던 와중, 아무래도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물이다 보니, 미리 우리가 손발을 한번 맞출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이런 기회가 오기 힘들기에 여러 가지 의미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싶었다. 어떤 영화를 찍는 데 있어서 자동차 카메라로 찍는다는 것도 신선한 시도이고 단편으로 뭔가를 찍는 것도 새로운 방식이라 이런 시도에 대해 현대자동차 쪽에서 좋게 생 각을 해 주셨다. 사실 이 작품을 하면서 가장 고민된 지점은 기존의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들이 광고성이 짙었던 경향이 있었기에 독립적인 콘텐츠가 되기를 희망했다. 사실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현대자동차가 과연 우리가 구상하고 있는 콘텐츠를 과연 계약해줄까 걱정했는데, 아이디어 회의를 하면서 이들 역시 나만큼이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시도를 해 보고 싶어 하는 집단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아티스트들에 대한 존중이 200%였고 영화 시스템에 대비하자면 현대자동차가 기획과 투자를, 우리가 제작과 연출을 한 셈이다. 굉장히 색다르고 즐거운 시도였다.Q. 영화 ‘밤낚시’는 손석구 배우가 직접 제작사를 설립하고 제작자로서 참여한 것도 화제가 되었다. 첫 제작 소감 부탁드린다. 스스로 제작에 참여하는 작품이 이렇게 빨리 나오게 될 줄은 전혀 상상을 못했다. 2024년 1월 ㈜스태넘이라는 제작사를 설립했는데, 벌써 6월에 하나의 작품이 나오게 될 수 있는 건 굉장히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배경은 어떻게 보면 배우 크레딧과 입지가 어느 정도 작용한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하고 정말 많이 배우게 된 계기였다. 이번 작품에는 특별히 제작 스텝들이 배려를 많이 해 주셨다. 예를 들어서 편집을 하거나 믹싱을 하거나 제작 업무를 할 때에 있어서 저도 이제 어떻게 보면 단순히 제작사 대표이거나 그냥 내가 출연을 했기 때문에 제작자로서의 크레딧을 받는 게 아니라 온전히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감 있게 경험을 다 하고 나서야만 그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다. 스태프분들이 어떻게 보면 제 시간이라도 좀 맞춰 주시고 우리는 야간에 대부분 작업을 하기도 하고 그런 조금 제 편의를 봐주면서 치열하게 준비를 했다.되도록 많은 경험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정말 많이 배웠고 앞으로 이 작품을 통해 제작과 창작에 대한 전 과정이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많이 배웠다. 단순히 영화를 만드는 것 자체가 그것도 일이지만 그 안에서 제가 주체적으로 여러 가지 관계를 만들어 나가야지 또 이제 모두가 평화롭게 또 할 수 있는 거니까 그런 경험 한편 좀 인간적으로도 좀 성숙을 하게 된 것 같다.Q. 공간이나 설정이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그 배경은 어떻게 구상했나?영화의 설정에 관한 아이디어는 전적으로 이제 문병곤 감독의 아이디어다. 자동차 카메라로 찍었지만 단순한 광고물이 아니기 때문에 영화로서의 기능을 고려해 촬영 기법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문병곤 감독과 함께 많이 고민한 결과, 아이디어로 경찰들이 어떤 범죄 현장이나 작전을 수행할 때 어떻게 보면 그 수행 과정을 바디캠을 통해서 기록을 해 놓은 영상에서 착안했다. 이 방식이라면 자동차 카메라의 존재 이유가 조금 영화적으로 맞아 떨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해서 12분 59초의 영상인 영화이지만, 그 이전에 어디선가 발견된 잃어버린 또는 잊혀진 푸티지 같은 느낌의 콘셉트를 우리가 가져가고자 했고 물론 그 후에 많은 변형의 아이디어가 담겼다. 카메라도 7개나 사용을 해야 되어서 편집이 들어간 바디캠 푸티지의 느낌으로 구현해 보고자 톤앤무드를 맞췄다. 그리고 단편 영화다 보니, 인서트나 클로징 개념이 없기에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콘셉트였다.Q. 극장에서 1000원에 보는 스낵무비 신선하다. 이 단어의 탄생 배경이 궁금하다. 내가 직접 제작과 함께 홍보마케팅 회의에 참여를 하면서 팀원들과 끝까지 고민하고 요구했던 것이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우리의 작품의 성격을 한 번에 이제 직관적으로 알아들을 수 있는 어떤 단어가 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그래서 오랜 고심 끝에 ‘스낵무비’라는 단어가 나왔고 단번에 너무 좋았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처음으로 만든 하나의 단어이기도 하다. 그간 우리가 봐 왔던 단편 영화와 다르게 1000원만 내고 극장에서 손쉽게 영화를 볼 수 있는 것뿐 아니라 상업적인 가치를 지닌 숏폼 콘텐츠 영화이기 때문에 스낵무비와 절묘하게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단순히 1000원이라는 금액을 지불을 하고 상업 영화를 본다는 측면에서, 그러니까 단편 영화가 상업적이 아니라는 게 아니라 사실은 훨씬 더 문학적이고 작가적인 주장이 많이 들어가는 영화와는 다르게 대중 친화적이고 대중을 위한 상업 영화로서의 기능을 하는 숏폼 영화이라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시간은 짧지만 장편 상업 영화와 같은 양의, 어떻게 보면 재미를 갖고 갈 수 있게 제작된 영화가 제일 큰 차이점이 아닐까? 다양한 시도를 통한 판로를 개척해 보고 싶은 마음으로 처음부터 그걸 기획한 건 아니었지만 그게 나중에는 우리의 첫 번째 시작점이 된 것 같다. 처음에는 그렇게 의도해서 만든 건 아니었지만 이렇게 해서 이런 영화가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고 어찌 됐든 소기의 성과는 저는 이미 거뒀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해서 관객 여러분들이 10분짜리 영화를 극장에서 천 원에 볼 수 있는 스낵무비가 나왔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화 업계에는 하나의 활력소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봤다. 하여 숏폼영화가 극장 상영을 할 수 있는 도전 과제를 이룬 것 자체가 굉장히 큰 성과라고 볼 수 있다.Q. 또 하나의 주인공인 자동차의 시선으로 촬영하는 방식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달라. 자동차에 내장된 카메라로 인물을 잡아주고 배경을 찍고 사물을 찍으려면 앵글이 고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어떤 스토리를 전달한다는 건 큰 제약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늘 생각하지만 제약이 클수록 그 안에서 더 큰 자유가 온다고 생각한다. 그 제약을 극복했을 때 오는 자유는 굉장히 크고 그 제약을 극복했을 때 오는 자유는 예전에 없던 새로운 무언가가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생각과 아이디어를 내야 되기 때문에 참신하고 신선한 게 나오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런 촬영의 제약이 있었기 때문에 이 참신한 소재가 나왔다고 생각을 한다. 그게 없었으면 바디캠 콘셉트의, 미지의 외계 생명체를 잡는 요원이라는 설정이 안 나왔을 것 같다. 어떻게 보면 기존에 있었던 캐릭터나 기존에 있었던 상황들이 나올 수밖에 없지만 창작이라는 행위 자체가 쉬운 게 아니니까. 그래서 저는 항상 이런 걸 긍정적 한계라고 표현을 한다. 카 메라 자동차에 시점으로 이 상황을 바라본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 한계점과 제약이기에 처음에 제안을 한 현대자동차의 의도가 좋았다. 그리고 영화적으로 한번 풀어보자 했던 것을 흔쾌히 받아준 점이 아티스트와 기업간의 올바른 협업의 과정이었던 것 같다.Q. 친구이자 파트너인 문병곤 감독과의 협업은 어땠나?문병곤 감독과 영화 촬영 전부터 밀접한 관계로 의견이 오갔는데, 영화적 독해 중에서도 어떤 캐릭터인 점이 가장 재미가 있어야 했다는 것이다. 이 작품이 카메라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기에 캐릭터의 특징이 잘 잡혀 있어야 했다. 그래서 주인공이 마치 정체 불명의 외국에서 온 전쟁 베테랑 전사 같기도 하고 웨스턴 카우보이 같기도 하고, 미스테리나 서스펜스적인 측면을 일부러 전반부에 넣었다. 후반부 액션이 나오기 전에 캐릭터도 정체가 처음에는 모호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공통 의견이었다. 하여 의상이나 대사에도 절제미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더불어 글로벌 관객들을 위해서라도 대사를 최소화함이 좋을 것 같았다. 비주얼 측면에서는 독특한 캐릭터와 액션, 그리고 이 요원이 싸우는 매개체도 동물이나 인간이 아닌 외계 생명체로 지정했다. 이런 지점들이 영화의 재미를 위한 요소들로 발전하면서 캐릭터 디벨롭에 대해 많이 얘기를 나눴다. 무 엇보다 시간과 공을 가장 들인 부분은 아무래도 기존에 없었던 액션을 보여줘야 되는 것이었다. 특히 낚싯대로 하는 액션은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낚싯대 끝에는 무언가 있는지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들을 한계점으로 설정했다. 하여 액션 동선이 1:1로 맞서는 대결 액션이 아니라 위로도 날아가고 부딪히기도 하고 뭘 뚫고 지나가야 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렇게 하면서 자동차를 중간에 두고 할 수 있는 액션들은 다 한 것 같다. 액션을 짜는 것도 주안점을 뒀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했던 것 중에 하나는 역시 CG였다. 극장 개봉을 위한 완성도를 위해서 CG가 무척 중요했는데, 제작에 참여한 마켄프로덕션 대표님이 독일과 인연이 있어 독일 CG팀과 협업하게 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하게 사운드 믹싱은 영국에서, 그리고 CG는 독일에서 진행했다. 특히 CG는 다큐멘터리 같은 리얼하면서도 판타지적 측면을 모두 담아야 했기에 심혈을 기울였다.Q. 파격적인 설정의 또 하나가 사실 1인극으로 거의 이끌며 연극적인 매력도 느껴지는데 어떻게 준비 했는지 궁금하다.외국에서 처음으로 연기와 공연 생활을 시작을 했는데, 그때 제가 처음에 도전했던 공연 네다섯 개가 모두 다 1인극이었다. 그래서 <밤낚시>의 포맷이 낯설지 않았다. 연기를 하는 사람이 몇 명 나오느냐는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이야기를 끌고 가는 주체는 보통 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 한 사람의 뒤에 서서 그 사람의 시선으로 그 상황들을 겪어 나가는 게 대부분의 영화니까 웬만한 건 다 1인극 형식이라고 본다.&#65279;Q. 선댄스 영화제 쉐프댄스에서 해외 관계자들에게 굉장히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그때 분위기를 알려 달라. 선댄스 영화제 특성상 그걸 즐기는 분들이 모이기도 했지만, 할리우드에서 저명한 관계자분들과 유명한 분들이 많이 참석했고 영화를 보고 많은 피드백을 줬다. 영화에 대한 질문도 많이 해주고 그들 역시 이 작품 같은 포맷에 참여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 중 뜻 깊은 분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도 출연한 성강 배우가 영화가 금세 끝나고, 자동차를 활용해서 이런 액션을 보여주는 것이 정말 신선하고 멋지다라고 전하셨다. 세계적인 카체이싱 액션의 대가인 성강 배우가 영화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해 주셔서 감명 받았고 아직도 잊지 못할 순간이다.Q. 숏폼 영화 콘텐츠의 극장 개봉 = 스낵무비가 영화계의 끼치는 영향이나 바람이 있다면? 앞으로도 극장에서 보는 2시간 전후의 상업 장편 영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극장도 이제 변화를 해야 되는 과도기인 점은 분명하다. 저는 그에 맞게 2시간짜리 전통적인 포맷은 계속 유지가 되면서 더불어 사람들이 갖는 극장에 대한 이미지가 다변화될 수 있게 하는 데에 목표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 제2의, 3의 스낵무비가 나오고 저나 문병곤 감독 같은 아티스트가 현대자동차 같은 기업과의 또 다른 형태의 협업으로 어떤 또 다른 포맷에 콘텐츠가 극장에서 나오게 되고 그 결과로 이제 사람들이 극장을 가는 행위가 재미있다라고 느껴지게 하는 게 제일 큰 목표다. 물론 좋은 시나리오가 있으면 하는 건 당연한데 배우로서 좀 더 큰 목표는 이번 계기로 새로운 영감을 받은 다른 아티스트가 다른 형태의 스낵무비를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Q. 오늘 극장 개봉에 앞두고 관객들에게 전하는 한 마디. 영화 자체의 재미도 재미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연인과 데이트를 하건, 친구랑 놀러 나가건, 극장에 가서 10여 분이라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이기 때문에 그 경험 자체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친구들과 10분짜리 영화를 보게 되면 기존과 달리 앞뒤로 하게 되는 경험이 또 달라지지 않겠나? 작은 사이즈의 팝콘을 들고 가서 스낵무비를 보고 친구와 다른 약속을 또 할 수도 있는 또 다른 체험이 될 것이다. 우리가 스낵무비라는 콘텐츠를 즐기게 될 하루의 경험을 좀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는 게 제 바람이다. 영화를 재미있게 보는 것도 물론 당연하지만 스낵무비라는 영화 콘텐츠의 새로운 방식을 통해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능이 되었음 한다. 스낵무비 ‘밤낚시’를 보는 하루가 즐겁고 신선한 기억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2024.06.14 I 김보영 기자
“정준영, 친구들 시켜 바지 벗긴 후 촬영”…절친 인터뷰 재조명
  • “정준영, 친구들 시켜 바지 벗긴 후 촬영”…절친 인터뷰 재조명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버닝썬 게이트’가 재조명된 가운데 핵심 인물인 가수 정준영과 관련된 과거 인터뷰도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eNews’ 영상 캡처)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는 웹툰 작가 박태준이 과거 방송 인터뷰에서 정준영의 최측근으로 출연해 이와 관련된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확산됐다.당시 박태준은 ‘정준영의 진짜 모습’이 어떤지 묻는 말에 “제가 방송 보면서 되게 화가 났던 게 방송에 나갈 수 있는 것만 편집하니까 그나마 그 정도지, 실제로 보면 말도 못 한다”며 “실제로 만나면 (4차원이 아닌) 100차원 같다”고 언급했다.이어 “제가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갑자기 (정준영의 친구) 4명이 달려들어 바지를 벗겼다. 그리고 (정준영은) 그 모습을 찍었다”며 “자는 친구한테 갑자기 양주를 먹이기도 했다. 재밌어서 그랬다더라. 어둠의 자식”이라고 했다.그는 또 “외국에서 살아서 그런지 개방적이고, 네것 내것이 없다”며 “다만 내 것이 적어서 남들 것도 다 자기 것처럼 쓴다. 조금만 안 친했어도 ‘도둑놈 같다’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준영의 여성 관계를 언급하기도 했는데, 그는 “준영이가 이 여자, 저 여자 만나고 다니는 건 아니다. 워낙 마인드 자체가 다 친구라고 생각하다 보니까 친한 애들이 많다”며 “그걸 다른 사람이 보면 카사노바처럼 비칠 수 있다”고 했다.제작진이 “정준영이 여자들한테 작업하는 걸 본 적도 있냐”고 묻자 박태준은 “못 봤다. 준영이는 작업을 잘 안 건다. 오히려 말이 없다. 그게 먹히나 보다”라고 답했다.그러면서 “준영아 앞으로 더 잘 돼서 나한테 빌려 간 돈도 갚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지내라”라고 인사를 남겼다.(사진=이데일리DB)한편 최근 BBC뉴스코리아는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공개해 버닝썬 게이트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이를 취재했던 박효실, 강경윤 기자가 출연해 취재 과정 등을 자세하게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강 기자는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인 정준영과 승리의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그는 지난달 2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승리는 가수로 활동하는 건 아니고, 사업을 계속하려고 매우 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정준영은 해외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2024.06.14 I 강소영 기자
안소희 "원더걸스 땐 시크 소희, 여전히 T지만 많이 밝아졌죠"②
  • 안소희 "원더걸스 땐 시크 소희, 여전히 T지만 많이 밝아졌죠"[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대치동 스캔들’로 돌아온 배우 안소희가 걸그룹 원더걸스로 활동했던 가수 시절보다 밝아진 자신의 성격 변화를 털어놨다. 안소희는 14일 오전 영화 ‘대치동 스캔들’의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치동 스캔들’은 사교육의 전쟁터이자 욕망의 집결지 ‘대치동’에서 일타 강사 ‘윤임’과 학교 교사인 ‘기행’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윤임’이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다.안소희는 대치동의 실력 있는 국어 강사 ‘윤임’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윤임’은 문예창작과 동기이자 전남친인 ‘기행’(박상남 분)의 등장으로 완벽했던 대치동 라이프가 흔들리게 되는 캐릭터로 안소희는 30대 강사의 모습부터 풋풋한 대학 시절의 모습을 특유의 매력으로 그려냈다.그간 매체 연기를 하며 주로 밝고 통통 튀는 캐릭터를 소화해왔던 안소희는 ‘대치동 스캔들’에서는 말수가 많지 않고 감정 표현에 더딘 시니컬한 캐릭터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안소희는 그간 맡았던 역할과 온도차가 큰 이번 캐릭터에 특별히 끌리게 된 이유를 묻자 “윤임이의 성격은 과거 대학교 친구들과 겪은 사건으로 입은 상처도 크게 작용했겠지만, 사회인으로서 20대 중후반을 거쳐 대치동 학원 강사로서 쉽지 않은 직업세계를 지내며 더 많이 바뀐 거라 생각했다”며 “그 모습이 제게 낯설지 않았다. 학원 강사 일을 해보진 않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내 성격에 여러 면들이 생기지 않나. 날 보호해줄 수 있는 투명한 갑옷을 장착한 채 사회에 진출한다는 것, 사회 생활을 오래 할수록 그런 가면이나 갑옷이 더욱 다양해진다는 것. 그런 점에서 이해가 잘 된 캐릭터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과정을 겪은 이들이라면 모두가 그녀의 캐릭터에 공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윤임이가 어쩌다 저렇게까지 갑옷이 두꺼워졌을까, 짠하고 궁금했다. 이 인물을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걸그룹 원더걸스 시절 확신의 센터상, ‘국민 여동생’이란 수식어로 2000년대 초 대중을 사로잡았던 안소희는 배우로 전향한 뒤 달라진 자신의 변화를 실감한다고 털어놨다. 안소희 역시 원더걸스로 활동할 당시 극 중 ‘윤임’처럼 미소짓지 않으면 차가워 보이는 표정, 새초롬한 이미지 때문에 ‘시크’하다는 수식어를 보유했던 적이 있다. 안소희는 실제 본인의 모습에도 시크했던 면모가 있었냐는 질문에 “‘시크 소희’ 그런 별명이 있던 게 기억이 난다. 그 모습 역시 저의 모습인 것 같다. 사실은 지금도 그런 면모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무쌍 눈에 가수로 활동했던 당시엔 볼살도 많았다. 그래서 무표정으로 있으면 시크해 보일 때도 있더라. 실제로도 제 당시 성격상 감정을 극명히 드러내지 않는 편이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다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고. 그는 “지금은 예전과 다르게 극 중 윤임보다 더 많은 감정들을 표현하려 노력한다. 과거랑 비교했을 때 밝은 느낌이 보이는 쪽으로, 반대로 바뀐 것 같다. 배우로서 일을 하면서 그렇게 된 것 같다. 물론 지금도 조금은 무심하고 MBTI ‘T’ 같은 면모는 남아있다”고 전했다. 윤임의 모습을 연기하면서도, 자신의 과거 모습을 많이 떠올렸다고 한다. 안소희는 “제가 10, 20대 때 들었던 ‘무뚝뚝하다’, ‘시크하다’는 주변의 이야기들을 생각하며 ‘맞아, 내게도 그런 표정이 있었지’ 느꼈다. 그런 면에서 좀 더 연구를 했다”고 언급했다. 성격이 예전보다 밝아질 수 있던 원동력은 시간과 여유에서 비롯됐다고. 안소희는 “가수로 일했을 때보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아져서인 것 같다. 10대, 20대는 정말 쉴 틈 없이 일을 했었다. 또 그때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어도 제 안에 데이터베이스가 쌓일 수 없었다. 연습하고 일만 하다 보니 사람 대하는 게 서툴고 방법을 잘 몰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물론 배우로 전향하면서도 나름 작품을 쉬지 않고 해왔지만, 가수 할 때보다는 훨씬 큰 여유가 생기니 시간을 가지면서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게 된 것 같다”며 “사적으로도 일상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려 노력도 했다. 연기를 정말 하고 싶었는데 그러려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제 일상을 좀 더 활동적으로 임하다보니 그 안에서 삶의 재미를 느낀 것 같다.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고, 그렇게 많이 자연스럽게 바뀌게 됐다”고 덧붙였다. ‘대치동 스캔들’은 오는 6월 19일 개봉한다.
2024.06.14 I 김보영 기자
'곽기사2' 곽준빈 "츠키와 단둘이 해외여행…방송 수입? 적다"
  • '곽기사2' 곽준빈 "츠키와 단둘이 해외여행…방송 수입? 적다"
  • 곽준빈(사진=ENA·E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츠키랑 간다고 해서 긴장했어요.”14일 오전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진행된 EBS·ENA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이하 ‘곽기사2’) 기자간담회에서 곽준빈(곽튜브)이 츠키와의 여행 소감과 방송 수입에 대해 전했다.‘곽기사2’는 여행 유튜버 ‘곽튜브’ 곽준빈이 해외 기사식당을 방문하고 평범한 현지인과 친구가 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이날 곽준빈은 그룹 빌리의 츠키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여행에 나섰던 이야기를 언급하며 “여자 아이돌이 저랑 단둘이 우즈베키스탄에 가는 게 부담이 될 것 같아서 많이 덜어주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송준섭 PD(왼쪽)과 곽준빈(사진=ENA·EBS)이어 “우즈베키스탄이 너무 생소하고 여행하기 어려운 나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제가 여행하는 걸 보고 시청자분들이 대리만족을 느낄 수도 있지만, 츠키처럼 어리고 여행을 많이 안 해본 친구가 어떻게 하면 여행을 잘할 수 있을까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설명했다.또 곽준빈은 “우즈베키스탄이라는 나라에 대해 전혀 잘 몰랐는데도 즐겨줬다. 츠키가 편하게 해줘서 훨씬 더 재밌게 찍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단독 출연으로 시즌2까지 오게 된 곽준빈은 “시즌1 찍을 때는 카메라가 생각보다 많아서 장비에 대한 적응이 잘 안 됐었다”면서 “시즌1과 시즌2 사이에 정말 많은 방송을 찍었다. 시즌2 때는 오히려 카메라 의식을 안 하게 되다 보니까 기성방송보다는 곽튜브의 고퀄리티 느낌으로 잘 찍힌 것 같다. 더 자연스럽고 잘 나온 것 같다”고 변화된 지점을 짚었다.유튜버에서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상황. 곽준빈은 수입에 대해 “제가 방송계에서는 초보이기 때문에 출연료가 높지 않다. 유튜브 수입이 비교가 안 되게 많다. 방송을 계속하다 보면 수입이 오르지 않을까 기대하는 단계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곽기사2’는 오는 15일 오후 8시 5분 방송된다.
2024.06.14 I 최희재 기자
산은-무역협회, '넥스트라이즈 2024' 성공리 개최
  • 산은-무역협회, '넥스트라이즈 2024' 성공리 개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는 13, 14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4, 서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왼쪽 8번째부터)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한덕수 국무총리, 황철주 무역협회 회장단 대표올해 전시장에서는 해외 21개국 100여개 스타트업을 포함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500여개의 국내외 스타트업들이 부스 전시를 통해 혁신 기술을 선보였으며, LG, 콘텐츠진흥원, GS에너지, AWS 등 24개의 글로벌 대기업과 유관기관의 독립부스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스타트업 육성 현황을 소개했다.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비즈니스 밋업은 150여개의 부스에서 현대자동차, LG전자, SKT, 에어버스 등 218개의 국내외 대중견기업, VC가 880여개의 스타트업과 3600여회의 상담을 통해 투자와 사업협력의 기회를 모색했다.전시홀 내 3개의 컨퍼런스 무대에서는 AI, 첨단 반도체, 모빌리티 등 미래전략산업과 글로벌 벤처 트렌드를 주제로 국내외 저명한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64개의 강연을 통해 참관객들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퓨리오사AI, 리벨리온, 세미파이브가 참여한 ‘AI 콘서트’가 열려 AI 반도체 산업 트렌드와 미래 전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며, 매스프레소·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의 대표가 함께 참여한 ‘내일의 유니콘’ 세션에서는 스타트업 창업과 경영철학 등을 공유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피칭 규모를 전년보다 확대해 4개의 전용 무대에서 스타트업 170여개사에게 IR 피칭 기회를 제공하였고, 채용설명회 전용 무대를 통해 22개 스타트업의 릴레이 설명회를 실시하여 스타트업의 인재 확보와 청년 고용 등을 지원하였다.메인홀 행사 외에도 독립 컨퍼런스룸에서는 SKT, 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 등이 데모데이를 펼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AWS, KAIST창업원, 한국프롭테크포럼 등은 컨퍼런스, 피칭, 네트워킹 세션 등 28개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개최하였다.특히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넥스트라이즈 어워즈 프로그램을 통해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글로벌(Global) 부문을 각각 선발했다. 이노베이션 부문 10개의 수상 기업 중 웰트와 딥핑소스가 톱 이노베이터로 선정됐다. 또한, 글로벌 부문은 10개의 결선 진출 스타트업이 현장 무대에서 열띤 피칭경연을 펼쳤으며, 최종 수상 기업은 올해 하반기 유럽 현지에서 진행되는 해외 진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올해 최초로 참관객이 부스 전시 스타트업에 모의 투자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참관객의 적극적인 행사 참여를 유도하였고, 최다 투자유치 스타트업은 시상식을 통해 홍보의 기회를 제공했다.
2024.06.14 I 송주오 기자
'대치동 스캔들' 안소희 "JYP 오디션 같이 본 소꿉친구, 강사役 도움 줘"①
  • '대치동 스캔들' 안소희 "JYP 오디션 같이 본 소꿉친구, 강사役 도움 줘"[인터뷰]①
  • (사진=BH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안소희가 영화 ‘대치동 스캔들’(감독 김수인)을 통해 대치동 학원강사 역할에 도전한 소감과 함께 캐릭터 소화 과정에서 실제 대형 학원에서 근무 중인 영어 강사 단짝 친구의 도움을 받은 과정을 전했다.안소희는 14일 오전 영화 ‘대치동 스캔들’의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치동 스캔들’은 사교육의 전쟁터이자 욕망의 집결지 ‘대치동’에서 일타 강사 ‘윤임’과 학교 교사인 ‘기행’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윤임’이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다.안소희는 대치동의 실력 있는 국어 강사 ‘윤임’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윤임’은 문예창작과 동기이자 전남친인 ‘기행’(박상남 분)의 등장으로 완벽했던 대치동 라이프가 흔들리게 되는 캐릭터로 안소희는 30대 강사의 모습부터 풋풋한 대학 시절의 모습을 특유의 매력으로 그려냈다.‘대치동 스캔들’은 안소희의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면서, 극의 중심을 이끄는 원톱 주인공으로 나선 사실상의 첫 작품으로 특히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간 매체 연기를 하며 밝고 통통 튀는 캐릭터를 소화해왔던 안소희는 ‘대치동 스캔들’에서 말수가 많지 않고 감정 표현에 더딘 시니컬한 캐릭터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기도 했다. 안소희는 학원 강사인 ‘윤임’ 캐릭터에 대해 “감독님이 실제로 대치동에서 국어 강사 일을 하셨다. 학생도 많고 인기가 좋으셨다고 하더라. 강사들이 강의를 하는 자세 등의 디테일도 말씀 주셨지만 제일 컸던 건 학원 원장님들의 스타일부터, 학부모님의 스타일이나 텐션 등이 다양하다고 말씀하시더라”고 설명했다. 의외의 조력자도 함께했다. 안소희는 “저의 제일 친한 단짝 친구 직업이 영어강사인데 그 친구에게도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그 친구가 일하는 이야기 들으면 친구가 일하는 학원의 원장님은 영화 속 윤임의 학원 원장님의 성격과는 다르시더라. 영화 속 원장님처럼 선생님 간의 분위기와 환경을 치열히 조성해주시는 원장님들도 많이 계신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 감독님에게 선생님으로서 대하는 동료들과의 이야기도 많이 들어볼 수 있었다. 극 중 윤임이가 학원 안에서 선생님들과 겪는 이야기의 경우는 감독님이 학원 일을 하시며 겪으신 일을 많이 담으신 거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영어강사로 일하는 단짝 친구가 윤임의 디테일을 잡아가는 과정에 많은 도움을 줬다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안소희는 “디테일을 위해 제 친한 친구가 일하는 학원에 가서 실제로 판서하는 연습도 했다. 친구에게 부탁해 주말에 수업 없는 날 일하는 학원에 직접 찾아갔다. 친구가 일하는 곳도 대형학원이라 강의실도 다양하더라”며 “강의실도 사이즈별로 들어가 체험해보고, 친구 앞에서 직접 판서하는 자세를 연습해봤다. 판서할 때 분필의 색깔을 어떻게 쓰는지 등 정말 디테일한 면들을 그 친구가 많이 도와줬다”고 회상했따. 또 “다음에는 친구가 영어 강사니까 영어 강사 역할에 도전해도 재밌을 것 같다. 그 친구가 정말 많은 도움을 준 게 정말 가장 친한 친구이고 실제로도 자주 보는 친구라 평소 그 친구가 학원에서 일하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왔다. 그래서 처음 이 영화의 대본을 받았을 때 학원가 이야김에도 낯설지 않게 접할 수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친구와의 인연에 대해선 “초등학교 시절 피아노 학원에서 만난 친구인데 가수가 되기 전 저와 함께 JYP 오디션까지 함께 봤던 친구”라는 의외의 답변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안소희는 “고맙게도 그 친구가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친한 인연으로 함께해주고 있다. 그래서 같은 일을 하지 않아도 전부 이해해줄 수 있는 관계다. 서로가 어떻게 커가고 있는지를 다 지켜봤기 때문이다. 언제 만나도 불편하지 않다”고 친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개봉 후 친구의 반응이 가장 기대된다고도 전했다. 안소희는 “친구는 아직 영화를 못 봤는데 안 그래도 제가 극장에서 꼭 봐달라고 했다. 친구의 피드백이 너무너무 궁금하다”고 웃음 지었다. 한편 ‘대치동 스캔들’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2024.06.14 I 김보영 기자
이상민, 母 호적 못 오른 출생의 비밀→친동생 존재에 '충격'
  • 이상민, 母 호적 못 오른 출생의 비밀→친동생 존재에 '충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처음으로 친척들을 만나, 그동안 알지 못했던 사연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이상민은 그동안 친척들과 왕래 없이 명절 때마다 쓸쓸하게 외로운 명절을 보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러던 이상민이 돌아가신 어머니의 장례식장에서 외가 친척들을 드디어 만나게 됐다. 이날 이상민은 처음으로 외가 친척들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광역시를 찾았다. 친척들 역시 이상민을 따뜻하게 맞아주며, 상민이 좋아하는 반찬으로만 가득한 한 상을 준비했다. 이에 이상민은 “이런 가족 모임은 처음이다”, “가족 밥상은 처음 먹어본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이어 이상민은 친자임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호적에 올려져 있지 않아 고생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장례 절차는 직계가족만이 진행할 수 있는데, 상민 어머니의 호적에 올라있지 않던 이상민은 외삼촌의 도움을 받고서야 무사히 어머니의 장례를 치를 수 있었다. 이에 친척들은 이상민이 어머니의 호적에 오를 수 없었던 숨겨진 이유를 조심스레 털어놓았다. 처음으로 알게 된 부모님의 사연에 이상민은 충격으로 입을 다물지 못했고, 스튜디오의 모벤져스 역시 “정말 고생 많았네”라며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과연 이상민이 마주한 부모님의 사연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예상치 못했던 상민의 출생에 대한 비밀이 공개되어 또 한 번 충격에 휩싸였다. 상민에게 본인도 존재를 알지 못했던 친동생이 있었던 것. 처음 알게 된 동생의 존재에 이상민은 “저에게 동생이 있었다고요?”라며 큰 충격에 빠졌다. 이어 이상민이 동생을 기억할 수 없었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되자, 모벤져스 또한 말을 잇지 못했다는 전언이다.생애 처음으로 알게 된 이상민의 충격적인 출생에 대한 비밀은 6월 16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14 I 김가영 기자
KB리브모바일, 알뜰폰 만족도 3년 연속 1위
  • KB리브모바일, 알뜰폰 만족도 3년 연속 1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 ‘리브모바일’이 3년 연속(조사 차수로는 6회 연속)으로 통신사 이용자 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14일 이동통신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리브모바일은 통신 3사를 포함한 모든 브랜드 중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특히 브랜드 이미지, 부가서비스, 고객 응대 측면에서 알뜰폰 수준을 크게 뛰어넘어 SKT와 견줄 만한 성과를 보였다.컨슈머인사이트는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기획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14세 이상 휴대폰 사용자들에게 현재 이용 중인 통신사에 대한 체감 만족도를 10점 척도로 평가하고 이를 1000점 만점으로 환산해 비교했다. 알뜰폰 이용자 5307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17개 알뜰폰 통신사 중 상위 14개 사업자의 만족도를 분석했다. 평가 항목은 광고, 프로모션·이벤트, 이미지, 개통 가능한 휴대폰, 요금, 데이터 서비스, 음성통화 품질, 부가서비스 및 혜택, 장기고객 혜택, 고객 응대 서비스 등 10개로 구성됐다.프리티, 1년 만에 2위 복귀…토스모바일 3위 유지알뜰폰 통신사 체감 만족도에서 리브모바일은 740점으로 단연 1위를 차지했으며, 프리티(719점)가 2위, 토스모바일(717점)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아이즈모바일(713점), A모바일(701점), M모바일(700점)까지 총 6곳이 700점을 상회했다. 그 뒤를 티플러스(699점), 유모바일(697점), 이야기모바일(696점), SK세븐모바일(695점) 등이 이었다.리브모바일은 ’21년 하반기 이후 3년 연속(조사 차수로는 6회 연속) 1위를 유지하며 독보적 위상을 과시했다. 직전 조사에서 이야기모바일과 단 1점 차이로 근소하게 1위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14점 상승하며 2위인 프리티와의 차이를 20점 이상으로 벌렸다.프리티는 만족도가 소폭 하락(-3점)했음에도 직전보다 2계단 상승하여 1년 만에 2위로 복귀했다. 프리티는 ‘요금’과 ‘이미지’에서 최상급 평가를 받았으며, 직전 조사 2위였던 이야기모바일의 급락(-29점) 효과도 누렸다. 토스모바일(-7점)은 ‘광고’와 ‘프로모션·이벤트’에서 강점을 보이며 3위를 유지했으나, ‘요금’ 만족도는 평균 이하로 평가받았다. 아이즈모바일(+20점)은 ‘요금’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고, A모바일(+20점)과 티플러스(+18점)도 상승세를 보였다.리브모바일, ‘이미지’, ‘부가서비스’, ‘고객 응대’ 독보적리브모바일은 10개 세부 평가항목 중 5개(이미지, 개통 가능한 휴대폰, 부가서비스 및 혜택, 장기고객 혜택, 고객 응대 서비스)에서 알뜰폰 중 1위를 차지했다. 2개 항목(요금, 음성통화 품질)에서는 2위, 3개 항목(광고, 프로모션·이벤트, 데이터 서비스)은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미지’와 ‘부가서비스 및 혜택’에서는 SK텔레콤(SKT)과 비견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리브모바일은 고객 정보 보호와 활용에서 신뢰성 높은 이미지를 갖추고 있으며, KB국민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통신 요금을 할인해 주는 부가서비스 및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365일 24시간 바로콜 고객 응대 서비스를 운영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통신3사 알뜰폰 자회사, 높은 인지도에 비해 만족도 낮아알뜰폰 평균 만족도는 702점으로 직전 조사보다 7점 상승했다. 통신3사 평균(681점, +11점)보다 21점 높아 4년 연속 우위를 지켰다. 통신3사 중에서는 SKT가 705점으로 가장 높았고, LG유플러스가 672점, KT가 647점을 기록했다. 통신3사의 알뜰폰 자회사들은 높은 인지도와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만족도에서는 중하위권에 머물렀다.알뜰폰 이용자는 요금, 데이터 서비스, 음성통화 품질을 중시하는 반면, 통신3사 이용자는 이미지, 고객 응대 서비스, 장기고객 혜택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리브모바일은 알뜰폰과 통신3사를 막론하고 휴대폰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강점을 고루 갖춘 셈이다.컨슈머인사이트는 비대면 조사에 효율적인 대규모 온라인 패널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요구되는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100% 모바일 기반으로 전국민 표본 대표성을 가진 조사 플랫폼 ‘국대패널’을 론칭하고, 조사업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2024.06.14 I 김현아 기자
'지구마불2' 우승자 곽튜브 "박준형·강기영 덕분…최고의 여행지 갈 것"
  • '지구마불2' 우승자 곽튜브 "박준형·강기영 덕분…최고의 여행지 갈 것"
  • ‘지구마불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곽튜브가 ‘지구마불 세계여행2’ 우승을 차지했다.6월 13일 TEO 유튜브 채널 및 SNS를 통해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우승자가 공개됐다. 주인공은 곽튜브로 그는 5라운드, 11번의 콘텐츠 대결 끝에 총점 2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1개의 콘텐츠 중 무려 8개 콘텐츠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그중 중국 여행 첫 번째 이야기를 담은 5라운드 파트1 콘텐츠는 일주일간 977,182뷰를 기록하며 최고 조회수의 영광까지 거머쥐었다.이런 가운데 ‘지구마불2’ 우승자 곽튜브가 6월 14일 제작진을 통해 우승 소감을 전해왔다. 먼저 곽튜브는 “우승 자체를 생각조차도 안 해서 너무 놀랐다. 여행 영상을 보고 나서도 우승할 줄 몰랐어서 얼떨떨하다”며 아직 실감이 안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이번에 사실 내가 재밌게 찍어서 우승한 게 아니라, 여행 파트너들과 함께 재밌는 여행을 해서 우승한 거라 생각한다”며 “여행 파트너 운이 좋았던 거 같다”고 2, 3라운드 여행을 함께 한 박준형과 4, 5라운드 여행을 함께한 강기영에게 영광을 돌렸다. 3라운드 포르투갈 여행 중 박준형의 버킷리스트 여행지였던 ‘나자레’에서 학창 시절 아픔을 털어놓으며 힐링을 나눴던 기억과 고소공포증이 있는 자신을 대신해 4라운드 페루 ‘오얀타이탐보’의 절벽 호텔에 혼자 올라가 콘텐츠를 담아온 강기영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은 것.그렇다면 우승이 확정된 지금, 곽튜브는 어떤 우승 상품을 꿈꾸고 있을까. 이에 대해 그는 “‘지구마불’ 여행이 끝나고 요즘 너무 바쁘게 지내고 있어서, 힐링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를 가겠다”고 말해 그가 우승 상품으로 무엇을 선택할지 궁금증을 더했다.또한 “이번 우승은 여행 파트너분들이 만들어줬기 때문에 우승 상품 여행도 함께 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덧붙여 말해 이번 여행을 통해 친형제처럼 친해진 박준형, 강기영과 곽튜브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지구마불2’는 첫 방송 이후 입소문을 타며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줬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회차는 곽.빠.원이 강기영, 김도훈, 원진아와 함께 한 4라운드 여행 파트1이 방송된 10회로, 가구 평균 2.312%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3.507%까지 치솟았다. 5라운드에 걸쳐 12개국 세계여행을 한 ‘지구마불2’는 시즌 통합 최고 시청률 갱신, 매주 OTT 순위 상위권 유지, 유튜브 조회수 2,400만 뷰 돌파, 해외 115개국에 판매 등 다양한 기록을 남기며 성공적으로 끝을 맺었다.
2024.06.14 I 김가영 기자
이노션,  생성형 AI로만 만든 현대자동차 캠페인 온에어
  • 이노션, 생성형 AI로만 만든 현대자동차 캠페인 온에어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노션(214320)은 생성형 AI 툴만을 활용해 제작한 현대자동차의 신규 디지털 캠페인 3편을 온에어 했다고 14일 밝혔다.영원히 달리는 자동차 캠페인 스틸컷. (사진=이노션)이노션이 100% 생성형 AI만을 활용해 선보인 이번 <영원히 달리는 자동차>는 현대차 트럭 브랜드의 우수한 성능과 품질 등을 소개하는 디지털 캠페인이다. 해당 캠페인은 스토리가 깃든 ‘숏 필름’ 형식의 영상으로, 별도의 촬영 및 작곡 없이 AI로만 생성된 영상과 음악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총 3편으로 제작된 해당 영상은 각각 현대차 트럭의 높은 품질과 구매 후 케어 서비스, 최다 라인업을 소개한다. 우수한 성능과 서비스로 인해 은퇴하지도, 쉬지도 못하고 계속해서 달려야 하는 현대차 트럭의 이야기를 위트 있게 풀어냈다.이는 현대차 트럭 브랜드가 고객들에게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AI를 활용한 유머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한 것이다.이번 캠페인은 단순 그래픽 이미지 나열에 불과했던 생성형 AI 광고의 한계를 넘어 탄탄한 스토리텔링의 ‘숏 필름’ AI 광고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캐릭터 생성은 물론 배경음악의 작곡, 작사까지 모두 AI로 제작했으며 실제 사용된 AI 기술은 무려 15개 이상이다.실제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들(현대차 연구원 및 블루핸즈 직원 등)의 복장도 AI를 통해 그대로 고증해내 높은 퀄리티를 선보였다. 영상 시청자들은 “AI로 다 만들었다는 게 소름이다”, “AI로 만든 광고 중에 제일 좋다”, “현대차 호감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번 제작에 참여한 이노션 진광혁 크레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AI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더 새롭고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한 크리에이티브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4 I 신수정 기자
'가보자GO' 시즌2 확정… 안정환·홍현희 2MC 체제로
  • '가보자GO' 시즌2 확정… 안정환·홍현희 2MC 체제로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MBN ‘가보자GO(가보자고)’가 시즌2로 돌아온다.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용두용미로 시즌1을 깔끔하게 마무리한 MBN ‘가보자GO’가 시즌2를 확정 지었다.오는 6월 29일 토요일 다시 돌아오는 ‘가보자GO’ 시즌2에서는 달라진 MC 구성과 콘셉트, 더 화끈해진 게스트 라인업으로 주말 저녁 웃음을 책임진다.‘가보자GO’ 시즌2에서는 털털한 성격과 유쾌한 웃음 코드로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던 안정환과 홍현희가 MC로 나서 더욱 끈끈해진 남매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또한 무작정 거리로 나가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집으로 가는 콘셉트였던 시즌1과는 다르게 시즌2에서는 만나보고 싶고 궁금한 연예인이나 셀럽, 화제의 인물, 사연을 가진 일반인 등의 집에 초대를 받는 콘셉트로 진행되어 더욱 솔직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특히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기대감에 찬 안정환과 홍현희의 모습과 함께 ‘전국민 친구되기 프로젝트’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오는 29일 오후 8시 20분 시즌2 첫 방송을 앞둔 MBN ‘가보자GO’는 만나보고 싶은 연예인, 셀럽, 삶이 궁금한 화제의 인물 등 다양한 분야의 ‘친구’ 집에 방문해 집안 곳곳에 배어 있는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진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진짜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다.
2024.06.14 I 윤기백 기자
'연애남매' 대망의 최종 선택…두 남매 아찔한 4자 대면→진실 공방
  • '연애남매' 대망의 최종 선택…두 남매 아찔한 4자 대면→진실 공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드디어 남매들의 최종 선택 디데이가 찾아온다.14일 방송되는 JTBC X 웨이브(Wavve) 예능 ‘연애남매’(연출 이진주)에서는 3주간의 여정을 뒤로하고 모든 마음의 결정을 마친 남매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이날 방송에서는 비밀 데이트와 진실 게임으로 인해 입주자들의 마음에 불어닥친 거센 감정의 파도가 고스란히 드러날 예정이다. 최종 선택이 단 하루도 채 남지 않았기에 더욱 솔직한 마음이 고개를 들 싱가포르 하우스의 마지막 밤이 공개된다는 전언이다.특히 최종 선택 직전, 사상 초유의 남매 4자 대면이 성사됐다고 해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자리에 모인 두 남매 사이에는 팽팽한 진실 공방이 오갔다고 해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남매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상담소도 오픈된다. 그동안 진심을 다해 달려온 만큼 각자만의 고민과 걱정을 안고 있던 이들은 한 입주자를 찾아와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하지 못했던 말들도 털어놓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은 물론 아낌없는 위로와 따뜻한 조언으로 하우스 공식 힐링 요정에 등극한다.이처럼 대망의 최종 선택을 앞두고 남매들의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한 치 앞도 알 수 없던 로맨스의 항해 끝에 서로에게 닿은 최종 커플이 탄생할 것인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JTBC X 웨이브 예능 ‘연애남매’ 마지막 회는 14일) 저녁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OTT는 웨이브에서도 스트리밍으로 동시 공개된다. 일본에서는 Hulu Japan, 동남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대만에서는 friDay Video, iQIYI, LINE TV, 미주, 유럽 및 오세아니아에서는 KOCOWA+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2024.06.14 I 김가영 기자
신한카드, 신사업 창업가 대상 데이터 역량 강화
  • 신한카드, 신사업 창업가 대상 데이터 역량 강화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한카드는 예비 창업자, 소상공인, 대학생들에게 빅데이터 기반의 소비 변화 인사이트 강연을 진행, 데이터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사진=신한카드)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 13일 신사업창업사관학교 17기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인사이트 강의를 진행했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수행하는 사업으로, 창의ㆍ혁신적인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창업 및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기반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이날 강의에서 요즘 소비자들의 소비 가치관, 달라진 시간과 공간의 쓰임, 소비자들이 매력을 느끼는 상권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 등을 직접 분석한 데이터 및 사례와 함께 생생하게 전달했다.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실제 기업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데이터 리터러시 사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다년간의 소비 데이터를 토대로 시공간의 가치의 변화를 분석한 자료를 담은 도서 ‘넥스트 밸류(Next Value)’를 출간, 연계 특강도 진행 중이다.지난 5월에는 한국장학재단 서울청년창업센터 창업기숙사에 입주한 대학생ㆍ대학원생 및 예비 CEO, 동덕여자대학교 경영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대기업 및 공공기관에서도 비즈니스 전략 방향에 도움이 되는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향후에는 대학과 기업을 연결해 대학생들에게 직무경험 및 취업활동을 지원하는 위밋(WE-Meet)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해당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들의 빅데이터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데이터 교육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4.06.14 I 유은실 기자
경기교육청, 유치원→초교 '이음교육' 공감·소통 자리 마련
  • 경기교육청, 유치원→초교 '이음교육' 공감·소통 자리 마련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교육청이 유아들의 초등학생으로 올바른 성장을 지원한다.경기도교육청은 오즌 17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유치원·초등학교 이음교육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2024 놀이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포스터=경기도교육청 제공)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유·초 이음, 성장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다.행사는 경기 유·초 이음교육 정책 방향을 안내하는 ‘사전 이야기’와 교원 및 학부모의 이음학기 실천 사례를 나누는 ‘주제별 이야기’, 질의응답 및 의견 공유로 이뤄지는 ‘못 다한 이야기’로 나눠 진행한다.주제별 이야기 순서에서는 △유치원 교사가 나누는 유·초 이음학기 운영 △학부모가 들려주는 유·초 이음학기 경험 △함께 만들고 부르는 유·초 이음 노래 △초등학교 교사가 나누는 유·초 이음학기 운영 이야기 순으로 구성했다.콘서트는 이음교육 정책과 이음학기 운영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 유튜브(채널 GO3)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장현우 유아교육과장은 “이번 콘서트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구성원이 함께 모여 이음학기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음학기 운영을 통한 유·초 이음교육으로 유아가 기본인성과 기초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4 I 정재훈 기자
'타로' 덱스, 조여정·고규필도 놀란 현실 연기…관람 욕구 자극 포인트
  • '타로' 덱스, 조여정·고규필도 놀란 현실 연기…관람 욕구 자극 포인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LG유플러스 STUDIO X+U의 영화 ‘타로’(감독 최병길)가 드디어 14일 오늘 개봉하는 가운데 극장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될 핵심 관람 포인트 3을 공개했다.영화 ‘타로’의 첫 번째 관람포인트는 바로 차별화된 형식에 있다.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타로’는 영화와 시리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로 일찌감치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만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3개의 에피소드를 향한 궁금증 또한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 홀로 딸을 키우는 워킹맘 지우와 집에 혼자 남겨진 어린 딸에게 벌어지는 이상하고 섬뜩한 크리스마스의 미스터리를 그린 조여정의 ‘산타의 방문’, 배달킹으로 불리는 베테랑 라이더 동인에게 벌어지는 기괴한 공포를 담은 김진영(덱스)의 ‘버려주세요’, 그리고 한밤중에 급하게 탄 택시에서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인 경래가 끔찍한 공포로 돌변한 상황을 직면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고규필의 ‘고잉홈’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3가지의 에피소드를 한 편의 영화로 선보이게 될 ‘타로’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 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평범한 일상에서 우연히 손에 쥔 타로카드로 인해 뒤바뀌는 운명을 그린 ‘타로’는 현실적인 공감대를 바탕으로 극강의 스릴과 공포를 선사한다. 특히 그림의 방향에 따라 해석이 극과 극으로 달라지는 타로카드를 받으면서 시작되는 각각의 스토리는 선에서 악으로, 행복에서 공포로 순식간에 뒤집힐 수 있는 이중적 의미를 내포, 관객들에게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재미와 서스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타로’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경민선 작가는 “영화 속에서 타로카드가 저주만 가져온다고 볼 수는 없다. 우연히 타로카드를 쥐게 된 각 에피소드 속 인물들에게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타로카드는 어디서 왔는지 곰곰이 상상해보면서 영화를 보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전했고, 연출을 맡은 최병길 감독은 “‘ 타로’의 관전 포인트는 ‘타로’다. 타로카드가 역방향의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그 부분을 항상 염두하고 보시길 추천한다”라고 밝혀 ‘타로’가 선보일 극한의 반전 매력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타로’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될 핵심 관람포인트는 바로 배우들의 연기 열전에 있다. 기대감은 물론이고 작품에 대한 신뢰를 더하는 조여정, 김진영(덱스), 고규필은 각 에피소드에서 소름 돋는 현실 연기로 관객들에게 섬뜩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때문에 ‘타로’의 배우들이 직접 밝힌 관람 포인트는 예비 관객들의 관람욕을 무한 자극한다. 먼저 조여정은 “묘하게 시원한 영화다. 여름을 여는 영화”라고 밝혔고, 김진영(덱스)은 “밤늦게 혼자 걸어가고 있을 때 왠지 모르게 뒤를 쓱 돌아보게 될 때가 있는데, 그때 느껴지는 기분을 표현한다면 영화 ‘타로’가 아닐까 한다. 계절감과도 잘 맞는 영화”라고 여름에 딱 맞는 공포 미스터리 장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고규필은 “‘타로’는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공포라는 것이 매력 포인트다”라고 현실 밀착형 공포 미스터리인 ‘타로’의 매력을 강조했다.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람 욕구를 자극하는 영화 ‘타로’는 바로 오늘, 6월 14일부터 전국 CGV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6.14 I 김보영 기자
故 이선균 유작 '탈출', 안개 속 추돌사고→실험견?…新 재난 스릴러 탄생
  • 故 이선균 유작 '탈출', 안개 속 추돌사고→실험견?…新 재난 스릴러 탄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故) 이선균의 유작이자, 오는 7월 12일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가 새로운 재난 영화의 등장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오는 7월 12일(금) 개봉을 앞둔 ‘탈출’이 다채로운 요소가 결합된 새로운 유형의 재난 영화의 등장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기상 악화로 인한 최악의 추돌사고‘탈출’은 늦은 밤 안개주의보가 전국에 발효되고,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짙은 안개가 바다 한가운데 있는 공항대교를 덮치면서 최악의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한다. ‘탈출’에서 ‘안개’는 영화 속 첫 사고를 촉발시킨 시발점이자 보이지 않는 위험(사고의 규모, 앞으로 벌어질 사건, 특별한 존재의 등장)을 예고한다. 공항대교를 자욱하게 뒤덮은 안개는 스케일과 스펙터클을 강조한 기존 재난 영화들과 달리 독특한 무드감을 선사하며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극의 긴장감을 증폭시킨다.◇연쇄 재난으로 인한 고립 상황추돌사고로 인해 수백 여대의 차량이 뒤엉키고 거대한 탱크로리가 전복되면서 유독가스가 유출, 공항대교 양방향이 전면통제 된다. 여기에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투입된 헬기가 오히려 추락하며 대교의 주탑 케이블과 충돌해 공항대교는 붕괴 위기에 직면, 철저하게 고립되고 만다. 추돌사고, 유독가스 유출, 헬기 추락, 붕괴 위기의 다리 등 끝없는 연쇄 재난이 관객들에게 예측불가 볼거리를 선사하는 한편, 안보실 행정관(이선균 분), 렉카 기사(주지훈 분), 문제의 실험견이 연루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 연구원(김희원 분) 등 다양한 인물들의 사투가 극강의 스릴을 안겨줄 전망. ◇예기치 못한 특별한 존재의 등장추돌사고로 전복된 국방부 호송 차량에 있던 군사용 실험견 ‘에코’. 비밀리에 진행되던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결과물로 이들을 통제하려던 관계자들의 작전은 실패하며 프로그램의 오류로 인해 공항대교에 있던 생존자 모두를 공격하기에 이른다. 일상에서 흔히 반려견으로 친근하게 접하던 존재가 이 곳에서는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탈바꿈한 것. 일상의 공간이 악몽의 공간으로 변한 공항대교에서, 친근한 존재가 한순간에 위협의 대상이 되자 사람들은 일대 혼란에 빠진다. 현실감 넘치는 상황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극에 공감하게 만들며 언제, 어디에서 공격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실험견들의 등장은 강력한 서스펜스와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다.올여름 새로운 재난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체험을 안겨줄 영화 ‘탈출’은 오는 7월 12일(금)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6.14 I 김보영 기자
'인사이드 아웃2' 누적 33만→예매량 40만장…박스오피스 독주 시작
  • '인사이드 아웃2' 누적 33만→예매량 40만장…박스오피스 독주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이틀째 압도적 관객수로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극장가 독주를 시작했다. 사전 예매량만 40만장을 넘어서며 첫 주말 극장가 점령을 예고하고 있다. 1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전날 하루동안 13만 5782명의 관객들을 극장에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3만 2286명이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이야기다. ‘인사이드 아웃2’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의 속편이다. 9년 만에 귀환한 가운데, 개봉 첫날 19만명 이상의 관객들을 동원했다. 이로써 ‘엘리멘탈’을 제치고 국내에서 개봉한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예매율 65.7%, 사전 예매량 40만 2921명 압도적 수치를 기록 중이다. 예매율 2위는 하정우 주연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으로 예매량 3만 7873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박스오피스 3위까지 추락했던 ‘원더랜드’(감독 김태용)가 한 계단 올라서며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다. ‘원더랜드’는 전날 하루동안 1만 2359명을 기록했고, 누적 관객수 53만 6635명을 나타냈다. 3위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4위는 박주현 주연 영화 ‘드라이브’다.
2024.06.14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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