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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종상 특집! 베스트, 워스트 드레서
  • [최은영의 패셔니스타] 대종상 특집! 베스트, 워스트 드레서
  •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별들의 행진이 시작됐다. 8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선 제 44회 대종상 영화제가 화려하게 그 막을 올렸다. 보슬비가 훝뿌리는 짓궃은 날씨에도 레드카펫 위 스타들에게선 빛이 났다. 하지만 일부 스타들은 그릇된 선택으로 패션 감각에 의심을 사기도 했다. 올 해 여배우들은 대체로 롱 드레스를 선택, 우아한 자태를 뽐내보인 게 특징이다. 대신 어깨를 과감하게 드러냄으로서 섹시한 매력을 어필해 보이기도 했다. 컬러면에선 역시 블랙&화이트 드레스가 주를 이뤘다. 남녀 스타 모두 바디라인을 강조한 스타일을 주로 선보인 점도 올 대종상 스타들의 패션 트렌드 중 하나. 하지만 여느 시상식에 비해선 스타들의 패션 감각이 다소 기대에 못미쳤다는 지적도 있다. 시상식의 열기만큼이나 뜨거웠던 레드카펫 위 스타들의 패션 경합. 패션스타일리스트 정윤기 인트렌드 대표, 김우리 비주얼컴퍼니 대표, 이시연 에또프 이사의 도움을 얻어 레드카펫 위 베스트 스타와 워스트 스타를 꼽아 봤다. ▲ 대종상 베스트드레서로 꼽힌 강성연, 조인성, 김아중◇ 베스트 드레서 3인방▲ 강성연 깔끔한 뱅 스타일의 헤어와 브이존 스타일의 블랙 롱 드레스가 배우가 지닌 매력을 더없이 잘 살려냈다는 평. 앞 모습에선 우아함이, 뒷모습에선 섹시함이 물씬 풍기는 드레스를 선택한 강성연은 이중적 아름다움으로 트렌드세터들의 시선을 확실히 잡아 끌었다. 실버톤의 허리 장식도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드레스에 확실한 포인트가 되고 있다. 강성연이 대종상 시상식에서 입은 드레스는 로베르토 까발리 디자인이다. ▲ 조인성 백마 탄 왕자가 따로 없었다. 재킷에 셔츠, 보우타이에 구두까지 화이트 올 매치 코디가 단연 돋보였다. 언뜻 보면 포인트 컬러 하나쯤은 있어도 좋지 않을까 생각될 수도 있다. 하지만 레드카펫 위에선 화이트 룩 자체가 충분한 포인트가 됐다는 설명이다. 조인성은 완벽한 정장차림으로 격식을 갖춘 동시에 스키니성 살짝 띈 정장바지에 피트된 재킷으로 섹시한 느낌마저 안겼다. 한마디로 퍼펙트! 평가단으로 나선 스타일리스트들은 "완벽에 가깝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 김아중 첫 주연작으로 대종상의 여왕이 된 김아중은 스타일에 있어서도 단연 빛이 났다. 김아중은 대종상 시상식에 참석한 스타들 가운데 가장 트렌디한 스타로 평가단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봄 유행인 다크톤의 실버 컬러 드레스를 택한 것 부터가 그랬다. 게다가 사이버틱한 느낌을 주는 플리츠 디테일은 퓨쳐리즘의 유행기조 또한 충실히 담고 있다. 슬림하면서도 깔끔하게 떨어지는 드레스 라인도 김아중의 완벽에 가까운 바디라인을 제대로 살려냈다는 평가다. 김아중이 대종상 시상식에서 입은 드레스는 이 세상에 단 한벌밖에 없는 랄프로렌 컬렉션 의상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 대종상 워스트드레서로 꼽힌 전도연, 문근영, 현영◇ 워스트 드레서▲ 전도연 완벽한 연기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전도연이지만 스타일에 있어서는 많은 아쉬움을 주었다. 블랙&화이트는 시상식 패션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아이템이지만 전도연이 입은 의상은 컬러 매치가 지극히 부자연스러웠다는 평가다. 블랙&화이트의 강렬한 대비와 좌우로 극명하게 양분화된 컬러톤은 인물에게 가야할 시선을 모두 앗아갔다는 평. 드레스의 느낌과 따로 노는 큐트한 헤어스타일도 NG로 꼽혔다. ▲ 현영 이번에도 현영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했다. 변화없이 매번 똑같은 스타일링이 식상하게 느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TPO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옷 차림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영화제라는 특성에 맞춰 자신의 섹시한 개성을 살짝 죽였더라면 하면 아쉬움을 남겼다. 골드 귀걸이에 실버 팔찌를 매치한 점도 NG 포인트. 미니 스커트가 유행이라지만 시상식 복장이라 하기엔 치마 길이가 짧아도 너무 짧았다는 의견이 있었다. ▲ 문근영 성숙한 디자인의 드레스와 나이 들어 보이는 헤어가 '국민 여동생' 문근영의 매력을 퇴감시켰다는 평. 블랙의 가슴라인 장식으로 시선을 가슴 부위에 집중시킨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어찌보면 고등학생이 엄마 의상을 꺼내 입은 듯한 착각을 다 불러 일으킬 정도다. 귀여운 느낌 그대로를 살려냈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문근영은 본인의 매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의상을 택해 워스트로 꼽혔다.▶ 관련기사 ◀☞[44회 대종상 리뷰]감동도, 반전도 없는 무미건조한 형평성☞대종상 레드카펫 베스트, 워스트 드레서(VOD)☞[44회 대종상 이모저모]후보 오른 부문 발표 때만 나타난 얌체 스타外☞[44회 대종상]김아중, 안성기 영광의 얼굴(종합)☞[44회 대종상]채민서, '아슬아슬 아찔아찔~'☞[44회 대종상]'가슴 깊이 파인 황금빛 드레스의 유혹' 이태란☞[44회 대종상]강성연 이윤지, '블랙 원피스라도 느낌이...'☞[44회 대종상]조인성 비, '블랙과 화이트의 대결'
2007.06.09 I 최은영 기자
자기 후보 부문 발표 때만 나타난 얌체스타外
  • [대종상 이모저모]자기 후보 부문 발표 때만 나타난 얌체스타外
  • ▲ 레드카펫 행사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과 취재진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제44회 대종상 시상식 취재를 위해 영화제 집행위원회에 취재 신청을 한 매체는 220여 개, 취재 인원은 470여명이었다. 취재진은 레드 카펫에서 좋은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행사 시작 12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자리를 잡고 취재 경쟁을 벌였다. ○…8일 대종상 시상식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레드 카펫 주위에 몰려든 사람들은 취재진뿐만이 아니었다. 스타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고자 하는 팬들도 12시간 가까이 기다리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레드 카펫 옆을 가득 메운 팬들은 소나기가 내리는 와중에도 자리를 뜨지 않는 등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해외에서 한류스타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스타들을 보기 위한 해외 팬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일본, 중국 등에서 한국을 찾은 100여 명의 해외 팬들은 유명 스타들이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탄성을 내질렀다. 송승헌을 좋아한다는 한 일본팬은 “관광차 한국에 왔다가 시상식 소식을 듣고 왔다. 송승헌이 제주도에서 영화 ‘숙명’ 촬영 중이라 시상식에 오지 못할 것을 알고 있지만 다른 스타들을 보기 위해 나왔다”며 취재진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한류스타들의 참석 여부를 묻기도 했다. ○…대종상 시상식은 국내 영화계의 가장 큰 축제인 만큼 많은 스타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한 자리에 모였다. 문근영, 심혜진, 차예련 등은 시상이 끝난 후에도 자리를 지켰으나 일부 연예인들은 ‘너무 바쁜 스케줄’ 탓인지 자신의 시상 순서가 끝나자 서둘러 식장을 빠져 나갔다.  ○…평소 화려한 의상으로 늘 언론의 주목을 받아온 한 여자 스타는 시상식 내내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자신이 후보로 오른 부문의 수상자를 발표할 때가 되자 슬그머니 식장에 나타나 눈총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의 이런 타이밍 절묘한 등장에도 불구하고 수상의 영광은 다른 사람에게로 돌아갔다. ▶ 관련기사 ◀☞[44회 대종상 리뷰]감동도, 반전도 없는 무미건조한 형평성☞대종상 레드카펫 베스트, 워스트 드레서(VOD)☞[최은영의 패셔니스타] 대종상 특집! 베스트, 워스트 드레서☞[44회 대종상]김아중, 안성기 영광의 얼굴(종합)☞[44회 대종상]채민서, '아슬아슬 아찔아찔~'☞[44회 대종상]현영, '속살 보일라 조심조심~'☞[44회 대종상]'가슴 깊이 파인 황금빛 드레스의 유혹' 이태란☞[44회 대종상]강성연 이윤지, '블랙 원피스라도 느낌이...'☞[44회 대종상]'칸의 여왕' 전도연, 블랙&화이트 한껏 우아~
2007.06.08 I 유숙 기자
(edaily인터뷰)외환시장의 그녀들을 주목하라
  • (edaily인터뷰)외환시장의 그녀들을 주목하라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요즘 기업들 성적순으로만 뽑으면 남자사원 구하기가 어렵다." 전문직종 곳곳에서 여성파워를 체감한 때문인지, 묘한 위기의식이 슬쩍슬쩍 배어나는 것인지,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공감대를 얻으며 떠돌고 있다. 전문직의 대명사로 드라마 속 주요인물의 직업으로 자주 묘사됐던 외환딜러나 애널리스트의 세계도 마찬가지. 조직내에서 `마당쇠`나 `머슴` 역할을 자처하며 내공을 쌓아가고 있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여성이라는 소수(minority)에게 주어질 법한 배려를 `타짜`들의 세계에선 기대할 수 없다. ▲전승지애널(좌) ▲고윤진대리(중앙) ▲이윤지차장(우) 오직 실력과 실적으로 승부할 뿐인 외환시장에서는 그래서 여전히 `여걸`의 등장이 화제 대상이다.  하루에도 몇십억원을 혼자 주무르며 실적을 내야하고, 스트레스를 이겨낼 강력한 체력이 뒷받침 돼야 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바늘구멍을 통과한 낙타`로 불리는 그녀들. 조직 안에서 촉망받고 있는 이윤지 농협중앙회 차장, 고윤진 국민은행 대리, 전승지 삼성선물 환율 애널리스트, 이들 3인방의 외환시장 이야기를 들어봤다. -외환딜러나 애널리스트로 겪는 어려움이나 애환이 있다면, 특히 여성이 몇명 안되는데 나름의 딜링 스타일이나 고충이 있다면 " 남녀가 따로 없다. 쉼없는 긴장감, 예상을 빗나가는 시장, 체력전..."▲ 이윤지 농협중앙회 차장(이종통화 담당)◆이윤지 농협중앙회 자금시장부 차장(▲1973년생, 연세대학교 사학과 졸업, 1997년 농협중앙회 입사)=올해로 벌써 11년차에 접어드네요. 하루종일 모니터를 보며 보이지 않는 세계의 딜러들과 경쟁해야하는 만큼 힘들고 외롭죠. 과정보다는 결과로서 보여줘야 한다는 점이 무엇보다 어렵습니다. 열심히 노력한다고 항상 버는 건 아니니까요. 여성 딜러로서 고충이라면 특별한 건 없는데, 임신기간 `딜링 태교(?)`를 해야했던 것이 좀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시장이 열려있는 동안 쉴새 없이 긴장하고 있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 아기가 숫자를 무지 좋아한답니다. ◆고윤진 국민은행 외화자금부 대리(▲1981년생,연세대학교 경영학·경제학부전공, 2005년 국민은행 입사)=입행 후 일년간의 지점생활을 거치면서 외환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본점 공모가 있었는데 마침 외화자금부에서도 신입직원을 뽑을 계획이었습니다. 큰 기대없이 지원해서 면접까지 봤는데 운이 좋게 외화자금부로 발령이 났고,  마침 달러/원 현물 주니어 포지션이 공석이어서 딜링 업무를 맡게 됐습니다. 어려움이라면, 생각하는 뷰(veiw)가 항상 맞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여성이 몇명 안되어서 느끼는 어려움은 아직은 없고 여성 딜러라면 웬지 조용히 조심스럽게 딜하는 모습을 그려보실 수 있을 텐데 꼭 그런건 아닌듯 합니다.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과감하게 딜 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그래서 딱히 여성 나름의 딜링 스타일이라는 것은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여성 딜러들이 많아지고 있어서 힘도 나고 기분은 좋습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리서치팀 외환분석 애널리스트(▲1980년 출생.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2005년 3월 삼성선물 입사)=삼성선물에 입사해서 리서치팀에 지원했는데 운좋게 원하는 팀에 발령이 났습니다. 6개월 정도는 잡무를 도맡았는데 사수격인 과장님이 이직하면서 본격적으로 외환시황을 쓰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말을 잘 하는 편도 아니고 글을 잘 쓰는 편도 아니라 글쓰는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 애널리스트는 여자가 하기에 나쁘지는 않지만 새벽에 출근 (6시반)해야 하고, 매월 쓰는 월보나 리포트를 작성할 때는 야근도 해야죠. 가끔 야간 작업을 할 때도 있는데 체력적으로 쉬운일은 아니죠. 또 외환딜러처럼 시장 참가자가 아니고 지켜 보는 애널리스트로서 어느 정도 한계도 있는 느낌이구요. -딜러나 애널리스트가 갖춰야할 소양이나 자질이 있다면 "연구자세는 기본, 열정과 뚝심, 용기, 데이터 분석능력과 부지런함"◆이윤지 차장=다른 직업과 마찬가지로 자기 분야에 대해서 항상 연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는게 기본입니다. 기회가 왔을 때 과감히 지를(?) 수 있는 배짱과,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이성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냉정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고윤진 국민은행 대리(달러/원 현물담당)◆고윤진 대리=어떤 분야든 마찬가지이겠지만 첫번째는 자신이 하는 일, 즉 딜링에 대한 열정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거래할 수 있는 용기죠. 뷰가 있더라도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가 꼭 필요하더라구요. 나중에 가서 뷰가 맞았지만 딜을 하지 못해서 후회했을 때는 이미 늦었구요. 과감하게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용기와 순발력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어느 정도 시장을 지켜볼 수 있는 인내심도 빠질순 없을듯 해요. 그리고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에 대해 관심가지고 모니터링 해서 시장을 파악할 줄 아는 제너럴리스트와 스페셜리스트가 동시에 되면 더 없이 좋겠죠.  ◆전승지 애널리스트=외환애널리스트는 데이터 수집력이나 분석력, 시장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이 있어야죠. 해외 각종 정보나 원서, 보고서를 소화하기 위한 언어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아침 잠이 적으면 정말 좋구요. 업계에서는 흔히 `글발`이나 `말발`이라고 하는데 이런 것을 잘할 수 있는 노력이나 훈련도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딜링이나 분석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사건이나 에피소드를 소개한다면 ◆이 차장= 처음으로 딜링 시작했을 때, 일본정부가 105엔 지키려고 물량개입을 엄청나게 했을 때였습니다. 한번 들어오면 순식간에 1.5엔 정도는 올렸으니까요. 왜 내가 숏포지션을 잡았을때만 개입을 하는지. 은행들이 콜도 안 받아주고, 몇번 스탑하느라 진땀 흘렸던 일이 기억에 남네요. ◆고 대리=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최근 `포렉스클럽`에 참여해서 같은 업계 종사하시는 외환딜러들을 직접 뵙고 네크워크를 쌓은 것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전승지 삼성선물 리서치팀 환율 애널리스트◆전 애널리스트=직접 시장에서 딜을 하는 것이 아니라 분석에 치우치고 있기 때문에 아직 감동스런 순간까지는 경험하지 못했지만, 중국 위안화가 움직일 때마다 그 이유를 찾아 풀이하다 보면 절로 재미가 납니다. -앞으로의 포부나 계획은 어학능력 배양, 다양한 통화거래 및 학습 ◆이 차장=예전부터 중국어를 배우고 싶었어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사실을 절감해요. 지금 시작해도 40살쯤 되면 가이드 없이 중국여행 가능하겠죠. 지금은 이종통화 현물거래를 하고 있는데, 열심히 공부해서 보다 다양한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 대리=달러/원 딜링을 배워나가면서 더 나아가 이종통화 등 다양한 통화를 딜하고 싶습니다. 또 스왑이나 옵션쪽에도 관심이 있어서 더 공부해 보고 싶습니다. 어학공부는 물론 꾸준히 계속 해야겠죠. ◆전 애널리스트=최근 해외펀드 투자 활성화로 주요 통화 뿐 아니라 동구권 통화 등 여러 통화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양한 통화들에 대해서도 분석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시장에 외환 애널리스트는 몇 명 없는 만큼 맡은 분야에서 신뢰를 쌓아서 이름값을 하고 싶습니다.  -올해 달러/원 환율은 어떻게 전망하는지 원화 강세 지속, 급등락 없을 듯..당국개입, 중공업 수주 주목◆이 차장=올해 달러/원 환율은 크게 보면 900원에서 위 아래로 큰 변동성 없이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외환시장에 큰 충격을 줄만한 이벤트가 없는 한 950~960원은 업체물량으로 무겁게 보이구요, 900원 하향돌파는 당국이 강력한 개입의지를 보일 듯 해서 쉽지 않을것 같아요. 달러/엔은 114~122엔 정도의 레인지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엔캐리에 대한 리스크에 유의해야 하겠지만, 당분간은 금리차에 대한 매력이 더 클 듯 합니다만 하반기 쯤엔 일본은행이 점차적인 금리인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리스크를 길고 크게 가져가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고 대리=달러/원은 장기적으로는 하락추세이지만 당분간 급락하는 장이라기 보다는 횡보하는 장이 되겠죠. ◆전 애널리스트=대부분이 전망하듯이 원화강세는 지속되겠지만 그동안 원화절상 폭이 컸던 만큼 그 속도는 자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800원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수급으로 볼때 경상수지가 균형을 이뤄가면서 밑으로만 치우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공업체들 해외 수주량은 관심있게 봐야할 것입니다. 
2007.05.07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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