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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이 사건, 살인죄 적용하라' 쌈디-김원효 등 진정서 제출
- 정인이 사건.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정인이 사건’에 대한 공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가수 사이먼 도미닉 등 스타들이 사건 관련 진정서를 제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정인이는 왜 죽었나’ 편을 방송했다. 방송에서는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후 271일 만에 학대로 세상을 떠난 정인양 사망 사건을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정인이는 양쪽 팔과 쇄골, 다리 등도 골절 상태였다. 당시 응급실에서 정인양을 담당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정인이의 CT와 엑스레이 사진을 가리키며 “이 정도 사진이면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아동 학대”라고 말했다.경찰은 이들에 대해 지난 11월 아동학대치사 및 아동복지법상 신체적 학대와 방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양모를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양부는 아동학대 방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그러나 대중들은 양부모에게 아동학대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오는 13일 양어머니 A씨와 양아버지 B씨의 첫 공판기일을 앞두고 법원에 제출할 진정서를 시민들로부터 모으고 있다.협회 측은 진정서에 주민등록번호 앞자리와 주소, 전화번호, 쓰고 싶은 내용 등을 작성해 선고일인 10일 전까지 법원에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배우 이윤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인아, 미안하다. 사죄한다”며 “진정서 제출하려고 한다. 만장이 모여야 한다”고 전했다. 사이먼 도미닉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진정서를 제출했다며 인증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1월 13일 재판 때는 제발 살인죄를 적용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사이먼 도미닉 정인이 사건 진정서 제출. 정인이 사건 진정서 작성법. (사진=사이먼 도미닉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 씨도 ‘정인이 사건’ 진정서 작성을 독려했다. 그는 진정서 작성 중인 모습을 공개하며 “진정서 많이 보내달라. 양식만 맞으면 된다 한다”라고 했다. 개그맨 김원효 역시 인스타그램에 “여자 남자 엄마 아빠 청소년 청년 어른 아이 국적 상관없이 써봅시다”라며 직접 쓴 진정서를 공개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 배우 고소영, 이민정, 김원효-심진화 부부, 한혜진, 박소담, 서효림, 방송인 장성규 등 많은 연예인이 참여하며 정인이를 추모했다.
- “정인아 미안해” 일파만파…“경찰 책임 통감해야”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후폭풍이 거세다. 입양 후 양부모에게 장기간 학대를 당해 숨진 16개월 영아에 대한 사연이 전파를 타면서 정인 양을 추모하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받는 경찰에 대한 비판 여론도 확산되고 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가수 엄정화, 방송인 김원효 심진화 부부, 배우 이윤지, 서효림, 한채아, 한혜진 등은 3일 SNS에 ‘정인아 미안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정인 양을 추모하는 글을 게재했다. 시민들도 함께 참여하면서 오후 9시 30분 기준 인스타그램에서만 해당 해시태그를 단 2만1000여개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날 국민의힘 청년당인 ‘청년의힘’ 공동대표를 맡은 김병욱·황보승희 의원은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범과도 같은 경찰은 책임을 통감하고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해야 하며, 경찰청장은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보건복지부도 더이상 아동학대 사건이 남의 일인 양 방치하지 말고, 정부와 지자체가 아동학대 업무를 직접 맡아 책임을 지는 행정시스템을 갖추어야 할 것”이라면서 ‘아동 학대 방지 4법’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피해 아동을 아동학대 행위자와 격리 조사하도록 해 신변안전조치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같은 반응을 반영하듯 양천경찰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을 비판하는 취지의 글이 1000여개 넘게 게재됐다. 전날 방송에서는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난 정인 양 사망 사건을 다뤘다. 양부모는 정인 양의 죽음에 대해 “소파 위에서 첫째랑 놀다가 둘째가 떨어졌다, 사고사”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는 사망한 정인 양의 상태를 보고 “배가 피로 가득 차 있었고 췌장이 완전히 절단돼 있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정인 양은 양쪽 팔과 쇄골, 다리 등도 골절 상태였다.정인 양은 결국 지난해 10월13일 온몸에 멍이 든 채로 양천구 목동 소재 한 병원의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검찰 조사 결과 정인양의 양모 A씨는 입양한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상습적으로 폭행·학대하고, 등 부위에 강한 충격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16개월 된 영아가 입양 가족에게서 학대를 받고 있다는 정황의 신고를 3차례 받았으나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거으로 알려졌다. 이후 검찰은 A씨에 대해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양천경찰서를 대상으로 감찰을 진행해 사건 처리와 관계된 경찰 12명에 대해 무더기 징계처분을 내렸다.
- [전문]이동걸 "한진칼 경영권 분쟁은 네버엔딩..기다리면 모두 망한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1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한항공의 경영권 분쟁 상황을 알지만 경영권 분쟁이 종식되길 기다리면 항공산업은 공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한진칼 관련 경영권 분쟁은 네버엔딩 스토리다. 이 엔딩을 기다리면 두 회사 모두 망한 다음 항공산업을 재편해야 한다”면서 “경영권 분쟁을 이유로 중차대한 업무를 방기하는 것은 국책은행으로서 책임회피라 불가피하게 딜을 진행했다”고 말했다.사진=KDB산업은행 제공다음은 이 회장 발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산업은행 회장 이동걸입니다. 지난 월요일 우리가 모든 절차를 산경장 통해 공식적인 발표를 했다. 그 이후 기자간담회 통해 자료 통해 중요한 팩트를 설명드렸다. 먼저 추가 질문 중에 사회자가 질문을 하셨는데 사외이사 감사위원 선임 관련 건이다. 최대현 부행장과 커뮤니케이션 착오가 있는 거 같은데 한진칼과 협상에 대한 통합안에 의하면 앞으로, 이 딜이 성사돼 효력 발생하면 한진칼과 대한항공 양사 다 사외이사 3인과 감사위원은 저희가 추천하는 걸로 지금 약속이 돼 있다. 저희가 추천한 사외이사가 건전경영의 감시 역할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최대현 부행장이 수차례 걸쳐 말했는데 핵심이슈가 그동안 보도를 본 결과, 중요사항을 다시 반복적으로 설명드리는 기회로 하겠다. 우선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왜 이 시점에 하느냐 왜 급하게 하느냐 하는데 여러분이 알고 계시듯 글로벌 항공운송사업은 전세계를 걸쳐 대지각변동 중이다. 항공운송업의 대호황 이후 찾아온 코로나 위기로 항공운송업은 붕괴 위기다. 전세계 모든 선진국과 중진국에서 엄청난 규모의 정부지원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지원이 추가로 또 검토되는 곳도 있지만, 정부의 대규모 지원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구조조정을 계획 발표하는 곳도 있다. 유나이티드에어의 경우, 2만5000명 감원을 했고 캐세이퍼시픽도 감원 계획을 밝혔다. 합종연횡도 활발하다. 이건 대지각변동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하는가. 환골탈태 해야 한다는 징후다. 우리 국적사도 이대로 가면 공멸이다. 그 조치로 항공산업의 중장기적 경쟁력 강화 위해 결단을 내리게 됐다.한때 우리나라 빅2가 경쟁하며 나가는 것이 유리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변화환경에서는 유효하지 않은 명제다. 이제는 합쳐서, 경쟁을 높이고 최대한 국제 경쟁력 높이는게 국적항공사, 우리 국제항공운송업이 살아남는 유일한 길이다. 시간이 없다. 시간 지나면 비용 늘고 정상화 어려워진다. 그래서 결단을 내릴 시기라 생각했다.10여일 전 슬픈 뉴스를 들었다. 항공종사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을 들었다.많은 외항사에서도 외국인분들도 실직해서 어렵다고 듣고 있다.내국에도 많은 LCC항공사에서는, 아시아나에서도 무급휴직 고통 겪으시는 분들 많다. 고용유지지원금이 끝나면 앞으로 무급휴직 한파가 쓸어닥칠 것이고 많은 분들이 어려움 겪는다. 대한항공 직원 2만, 아시아나 직원 1만명. 모두 3만명이다. 연관 산업의 일자리 가족까지 치면 십수만명 걸린 중요한 일이었다. 저희는 하루속히 항공산업의 어려움을 딛고 조속히 정상화 길로 가려는 절대절명의 긴박한 심정으로 이런 딜을 했다.여러분들한테 신중하게 부탁의 말씀 드리며 시작하겠다. 우리가 장난으로 던지는 돌, 무심코 던진 돌멩이에 연못에 사는 개구리는 등 터진다. 흥미 위주로 등 터지는 항공 종사자들 있다. 신중하게 국익을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 생각하며 기사를 써달라.몇 가지 해명을 해 드리겠다. 저하고도 관련된 일이라 난감하긴 하다. 김석동 한진칼 사외이사 의장과 저와 관련된 보도다. 김석동 의장이 이번 딜 위에 있는지 옆에 있는지 저는 모른다. 수시로 의견 교환을 했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여러 의견 주고 받았다는 내용이다. 그중에서 가장 제 눈을 끈 것은 두 사람은 사석에서도 자주 만나는 막역한 사이라 돼 있다. 이분하고 저하고 고등학교 동기는 맞다. 2003년 2004년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재직시 김석동 전 위원장께서 감독정책 1국장으로 1년 반 같이 일했다.하지만 제가 금감위 떠난 후 만난 기억도 통화하지도 않았다. 좋은 동창이긴 하지만 막역한 사이, 만나는 사이 아니다. 이 기사를 왜 말하느냐면 이 기사에 숨어 있는 악의적 오해 유도가 밀실야합이니 오해를 일으키고 있고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기 때문에 제가 지적하는 것이다. 절대 그런 일은 없었다. 항공산업 중차대한 일에 오해가 될 수 있어서 명백히 밝힌다. 두번째, 조원태 회장과 강성부 대표와의 면담 여부가 기사에 많이 나온다. 이 딜이 있고 나서 뿐만 아니라 저는 조원태 회장을 아직 한 번도 만난 적 없다. 조원태 회장은 사인으로서 이 딜에 참여한 게 아니라 한진칼 대표로서 참여했다, 한진칼 협상을 했기 때문에 대표로 참여한 것이지 주주로서 접촉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저 자신은 단 한 번도 조원태 회장을 만난 적 없다. 강성부 대표도 난 만난 적 없다. 강성부 대표는 만남을 거절했는데 조원태는 여러 번 만났다고 오해 유도한 기사가 있는데, 다시 밝히지만 조원태 회장은 만난 적 없고 강성부 대표는 저와 면담신청을 한 적이 있다. 면담 요청이 항공산업에 기안기금 들어가는 상황에서 강성부 대표가 제가 이런 작업을 추진한다는 차원에서 만나자고 한 것인지 어떤 이윤지 알 길은 없다. 다만 저는, 기안기금이 투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가 기업에 대해 직접 듣는 건 밀실야합이나 왜곡 위험이 있어 저는 만나지 않을텐데 실무진을 만나 의견을 전하면 실무진이 정리해 나한테 보고할 것이다라고 답하며 실무진과 만나도록 했다. 그렇게 얘기가 됐지만 저희 실무진이 강성부 대표에 연락한 걸로 아는데 강 대표가 연락을 끊으셔서 못 만났다. 그래서 못 만난 것이지 저희가 거부한 것 아니다. 강 대표 등 3자 연합(KCGI-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반도건설)은 협상 주체가 될 수 없는 사인이라 협상을 하지 않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 3자연합이 생산적 제안 하면 언제든지 우리가 협의할 용의가 있다. 3자연합 생산적 목적을 위해 제안할 게 있다면 언제나 열려 있다. 기다리겠다.조원태 회장이 ‘조 회장에게 산업은행이 먼저 접촉했다’고 언론에 말씀했는데 확인해 드린다. 맞다 우리가 접촉했다. 산업재편 필요성으로 먼저 접촉했고 어느 누구 주선이나 영향력 행사를 통한 일은 아니었다. 한진칼과 접촉하기 위해, 그 과정에서 조원태 만난 것이다. 모든 과정은 투명했다.또 다른 이슈 중에 여당 의원들이 엊그제 기자회견 해서 반대 비슷한 의견을 표명했다. 한진칼에 자금을 왜 지원하느냐, 왜 대한항공이 아니고. 왜 경영권 분쟁 중인 회사에 자금을 넣느냐 등의 의견이었다. 여당 의원님들이 그런 말씀 하신 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 사실 오인 때문이라 생각하고 의원님들께 잘 설명해서 그분들이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당의원들이 하신 말씀 중 ‘왜 한진칼에 자금 지원하느냐, 대한항공이 아니고?’ 그 부분은 이미 설명했다. 왜 경영권 분쟁 중에 개입해서 특정인의 편을 드느냐 라고 하는데 특정인 편든 게 아니라 회사와 협의하다 보니 회사 경영권 가진 조원태 회장과 협상한 것 뿐이다. 조원태 회장 사인이 아니다 .경영권 분쟁 중인 회사와 왜 이런 일을 하느냐 하는데 사실 한진칼 관련 경영권 분쟁은 네버엔딩 스토리다. 지난번 벌써 한 차례 양자 싸워서 조원태 회장이 이겼지만 다음 주총은 또 누가 이길지 모른다. 이 네버엔딩 스토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가. 그 엔딩을 기다리면 두 회사 모두 망한 다음 항공산업 재편을 해야 한다. 어디 끝날 기미가 있으면 기다리겠지만 시간 여유 없다면 끝날 기미 없는 분쟁이다. 분쟁한다는이유로 중차대한 업무를 방기하는건 국책은행으로, 또 채권단으로서 책임회피라 생각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불가피하게 (딜이) 들어갔다. 단, 산업은행은 10% 정도의 지분을 가지고 있지만 어느누구도 편들지 않는 중립적 입장에서 양자를 견제하고 좋은 의견이 있으면 양쪽 어디든 협력해서 나갈 것이다. 저흰 양쪽의 싸움을 견제하고 양쪽이 모두 생산적으로 갈 수 있게 중립, 캐스팅보트 쥐고 있지 조원태 회장를 일방적으로 지원하지도 않으며 3자연 합을 일방적으로 지원하지도 않는다. 단지, 항공운송산업 발전과 통합항공사가 잘 돼도록 보겠다.혈세 투입과 재벌특혜라고들 한다. 조원태 회장이 경영권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 책임을 쥐게 하려고 그의 지분을 담보로 하는 것이다. 반대로 3자 연합이 경영권 가지고 있다면 강성부 대표와 협상을 해서 이 딜을 추진했을 것이다. 그리고 강 대표는 사모펀드 대표다. 자기 돈은 0원이다. 남의 돈 가지고 한다. 이 분은 또 어떤 책임을 물 것이냐. 지분 6% 가진 조원태 회장이 문제라면 0원 가진 강성부 펀드는 또 문제가 아닌가. 양쪽 다 문제다. 저흰 경영권을 확보하고 행사한 분과 협상할 수밖에 없고 견제장치 건전경영 관련해 촘촘하게 제도적 장치를 한 것이다. 조원태 회장 비난받는 거 안다. 그런데 대한민국 산업 재벌 지배 안 하는 산업이 있는가? 우리 경제의 가장 큰 한계이자 지난 50년간 개발금융의 결과로서 우리가 물려받은 것이 바로 재벌이다. 모든 걸 재벌이 지배한다. 그렇다고 구조조정할 때 재벌을 제외하면 누구와 산업개편 하는가. 이건 불가피했다. 조원태 회장이 비난 받는 거 안다. 조현아 전 부회장의 땅콩 회항도,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문제도 다 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가 경영권 가진 분과 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더욱더 촘촘히 건전경영 감시 이런 걸 위해 많은 것을 마련했다. 약속 안 지키면 몰취하고 위약금 물리는 것 등 방편을 갖춰가면서 한다. 항공산업 발전 위해서다. 고용유지하고 일자리 지키기 위해 한다는 거다. 재벌 특혜가 아니다. 항공운송업 위한 특혜고 일자리 지키려는 특혜다. 견제장치 많이 가지고 있다. 직원 고용불안이 이슈다. 고용유지 약속 여러 번 얘기했다. 그래도 자를 것이라고 굳이 주장을 하신다면, 그 뜻을 이해를 못 하겠다. 고용유지 안 하면 위약인데 위약을 하겠는가. 위약하면 현 경영진은 의무위반으로 징계받는다. 경영 퇴진을 할 수 있다. 제발 약속한 것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믿어달라. 고용유지? 된다. 자연 감원으로 충원하고 나서 우리가 노선을 정비하고 경쟁력 정비하면 생산성 있게 일할 수 있는 구조조정도 완료된다. 제발 쓸데없이 종사자불안 야기하는 주장은 언론에서 삼가주시길 바란다. 이런 쓸데없는 불안조성이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 신문기사에 그런 쓸데없는 불안조성이 종사자, 그 가족은 밤잠 설치게 한다. 고용유지 지원금 종료된다. 많은 분들이 무급 휴직될 수 있다. 그전에 합병 추진해서 물의 없이 진행되도록 하면 좋겠다. 일각에선 고용유지 약속했지만 중복노선 정리하다 보면 이리저리 전근가고 어려움 많을 것이라는 주장도 하시더라. 이 자리 저 자리가 중요한 게 아니다. 지금은 자리가 중요하다. 어떻게 우리가 구조조정해서 모든 분이 합당한 자리 앉게 하는지 중요하지 투정할 때가 아니다. 그만큼 절박하다는 걸 이해해 달라. 사실상 국유화라 한다. 우리(산업은행)는 10% 가지고 있다.건전경영을 감시 견제하는 역할이지 경영에 참여할 수도 없고 참여할 생각도 없다. 책임경영 보장한다. 반면에 이 딜이 불발돼 아시아나 대규모자금 들어가고 자본 확충되면 아시아나는 여러분이 걱정하는 완전 국유화 된다. 더 큰문제 야기한다. 10%의 지분으로 책임경영 보장하고 감시하는 이 체제가 낫다고 생각한다. 국영화의 덫이 아니라 생각한다. 저희는 결코 경영에 간섭할 생각도 없고 방법도 없다. 좀 우려 불식시켜달라. 마지막 하나 부탁 드린다. 제발 정치적 색안경을 끼고 이 문제 바라보지 말아달라. 예를 들면 경영능력보다 정부 뜻 맞는 경영진 추천한다거나. 경영진 추천 안 한다고 여러 번 말했다. 그런 질문 있는데 경영진 개입 안한다. 사외이사만 추천한다. 경영진은 현 집행부의 대주주 측에서 회사에서 선임하고, 그들이 할 것이다. 몇 번이나 말했지만 책임경영 보장하고, 경영참여 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경영진 추천하고 능력 없는데 정부 입맛 이런 이야기 좀 제가 보기엔 정치적 해석일 뿐이다. 중차대한 문제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집행해야 한다. 객관적 냉정한 판단해서 비판할 걸 비판해달라.마지막으로 또 하나 부탁 드린다. 이 문제는 대한민국의 앞으로 항공운송산업의 명운이 달린 문제다. 지난 4~5년 전 한진해운-현대상선의 동반부실화가 있었다. 큰 호황 뒤 불황 오며 해운업이 다 망할 지경이었는데 잘못 처리해서 비용은 엄청 들고 많은 노력 끝에 가까스로 과거 현대상선이 정상화의 길로 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해운업이 양사가 있었을 때의 시장점유율을 못 따라가고 있다. 몇년 더 있어야 한다. 그 교훈 살려서 대한민국 항공운송업 발전하고 세계에서 중요 역할 할 수 있도록 점유율, 더 높이기 위해 한 개 회사에 집착할 게 아니라 2개 회사 어떻게 합병해서 능력 있는 훌륭한 회사 만들 건지 정말 열심히 고민해야 할 때다. 앞으로 우리 기간산업 지키고 우리 훌륭한 일자리 지키는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많은 어려움 무릅쓰고 한다는 것을 다시 말 드린다. 앞으로도 저희가 여러가지 기회 만들어서 여러분과 접촉하며 추가 질문이나 필요사항에 대해 설명하겠다.
- 故 박지선 비보에 연예계도 멈춤…일정 취소→韓日 애도 물결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故) 개그우먼 박지선의 갑작스런 비보에 연예계가 슬픔에 빠졌다. 빈소에는 동료 개그맨들을 비롯해 생전 연을 맺은 영화배우, 가수 등 연예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가는 고인을 추억하는 시간을 갖고 예정돼 있던 라이브 행사 등을 취소하는 등 애도의 뜻을 표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역시 연예, 문화계 인사들과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개그우먼 박지선과 그의 모친의 빈소가 2일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박지선은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공동취재단)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11.2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2020-11-02 22:56:55/<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지난 2일 밤부터 3일 오전 현재까지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된 박지선과 박씨 모친의 빈소에는 고인이 생전 펼쳤던 선한 영향력을 증명해주듯 동료, 선후배 연예인들의 조문이 줄을 잇고 있다. 고인과 고려대 동문 선후배 사이로, MBC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할 정도로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던 배우 박정민은 조문객을 받기 전 가장 먼저 장례식장에 도착해 스크린에 비친 모녀의 사진을 보고 눈물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배우 박보영, 개그맨 송은이, 김숙, 박성광, 김신영, 김민경, 유민상, 장도연, 김지민, 오지헌, 임혁필, 안영미, 정명훈, 김원효, 김수영, 송준근, 정범균 등 KBS 공채 출신 동기, 선후배 개그맨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떠나보내며 오열했다.가요계는 예정돼 있던 온라인 라이브 행사들을 취소하는 추세다. 걸그룹 여자친구는 지난 2일 오후 고양시 일산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주간 아이돌’ 녹화에 참석, 녹화와 함께 기습 V라이브를 하고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었으나 비보에 애도의 뜻을 전하며 방송을 진행하지 않았다. 그룹 마마무의 솔라 역시 이날 예정된 브이 라이브 소통 일정을 취소하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방송가는 고인의 비보를 접하고 예정돼 있던 오프라인 행사 일정을 변경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오는 4일 오전 11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예정돼 있던 tvN 새 예능 ‘나는 살아있다’ 측은 3일 이데일리에 “아직까지는 행사 일정에 변동사항은 없다”면서도 “혹 일정이 변경될 시 공지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예능 출연진에는 개그우먼 김민경 등 생전 고인과 친분을 쌓았던 동료 연예인들이 포함돼 있기도 하다.다만 영화계는 3일 및 4일 예정돼 있던 시사회 행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는 분위기다.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방송 진행 중 고인을 추억하며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 오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를 진행하던 안영미는 스태프로부터 갑작스런 비보를 듣고 오열하며 더이상 방송을 진행하지 못했다. 이에 뮤지와 송진우가 대신 방송을 마무리했다. 안영미는 이날 비보에 잠시 방송 스튜디오를 이탈했지만 현장에는 끝까지 남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수와 남창희는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 방송 말미 “좋은 시간이 그분들에게 많았기를 생각해본다”며 고인이 가장 좋아했던 그룹 H.O.T.의 노래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을 선곡해 추모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DJ 배철수는 이날 방송에서 박지선이 생전 개그를 하며 즐겨 부르곤 했던 미니 리퍼튼의 ‘러빙유’를 선곡해 청취자들과 아픔을 나눴다. 배철수는 음악을 선곡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펭수 공식 SNS) 국내 연예인, 팬들 사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SNS를 통한 추모 메시지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룹 샤이니 멤버 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지선과 멤버들이 함께 찍은 두 장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누나 항상 고마워요. 온 마음으로 표현하지 못해서 미안했어요. 이제 편히 쉬길 기도할게요”라는 애도글을 남겼다. 개그우먼 김지민은 “서로의 허물보단 서로의 매력을 얘기하느라 웃고 웃느라 눈물도 찔끔 보이고, 그것조차 소소한 행복으로 느꼈던 너와의 시간들이 가슴이 시리도록 그립고 아프다”며 “카톡의 1이 없어지질 않아 이렇게 글을 쓰고 있네. 아직 이곳에 있다면 이 글 좀 꼭 읽어줘. 한 번 더 살펴보지 못해서 미안해. 세월의 핑계로 가끔 안부 물어서 미안해”라며 슬퍼했다. 방송인 박슬기는 자신의 “언니의 멋진모습 닮고 싶어 영상도 많이 찾아봤는데... 언니 덕분에 도움 많이 받고 있다고 감사인사 전해야지, 언젠가는... 했는데... 제가 인사가 너무 늦었나봐요”라며 “언니 고맙고 감사했어요. 많은 분들이 언니를 보고 웃으셨던 만큼 저역시 언니 덕분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고민, 걱정, 아픔없는 곳에서 부디 행복하시길 기도할게요”라는 글을 남겼다.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로 고인과 연을 쌓은 배우 박하선은 “글을 읽고 팬이 되었고 같이 하이킥에서 연기하게 되어서 너무 좋았었는데 가까이에서 본 그녀는 너무 멋진 배우이기도 했습니다”라고 적으며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렸고, 백진희 역시 “따뜻하고 선하고.. 참 좋은 사람이였는데.. 오랫만에 만나도 늘 한결같은 언니였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부디 하늘에서는 편히쉬길 기도할께요”라고 애도했다. 이 외에도 백진희, 장성규, 윤세아, 홍석천, 신정한, 하리수, 현진영, 장영란, 이특, 허지웅 작가, 마술사 최현우 등 많은 연예인들이 추모 글을 올렸다. 고인이 생전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 펭수는 공식 SNS에 ‘2019 EBS 연예대상 파자마 어워드’에서 박지선과 커플의상을 입고 함께 무대에 오른 사진을 올리며 추모했다. 배우 이윤지는 지난 6월 SNS를 하지 않는 박지선을 대신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덕분에 챌린지’ 게시글에 추모글을 남겼고, 해당 게시글의 댓글에 누리꾼들의 추모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의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고인의 죽음을 향한 애도의 물결이 잇따르고 있다. 생전 박지선은 K팝 가수들의 쇼케이스나 팬미팅 MC로 자주 활약했던 만큼 일본의 팬들에게도 친숙한 얼굴이었기 때문. 이들은 현지 포털 야후재팬 등을 통해 사망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쇼케이스 진행하던 거 유튜브에서 봤는데 충격이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져서 마음 아프다”, “아이돌 출연 방송 사회나 팬미팅 MC로 자주 봤던 사람인데 정말 슬프다” 등의 글을 남기며 고인을 애도했다. (사진=이윤지 인스타그램)앞서 박지선은 모친과 함께 지난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의 부친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박씨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외부에 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성 메모가 발견된 점 등을 봤을 때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라며 “부검을 하지 않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통신 수사 등으로 통해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씨와 모친의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박정민·박성광부터 펭수까지… 故 박지선 향한 애도 물결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개그우먼 박지선을 향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개그우먼 박지선과 그의 모친의 빈소가 2일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박지선은 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2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지선의 부친은 이들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이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갔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박지선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대신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를 자택에서 발견했다고 경찰 측은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된 모친의 유서는 노트 1장 분량이었으며, 유족들의 뜻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주변인들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빈소는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가장 먼저 빈소에 도착한 이는 배우 박정민이었다. 박정민은 고인과 고인의 모친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자마자 눈물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배우 박보영, 개그우먼 송은이, 개그맨 박성광, 유민상, 강재준, 이은형, 김신영 등이 속속 도착해 고인을 추모하며 눈물을 연신 쏟아냈다.온라인에서도 박지선을 향한 추모 행렬은 이어졌다. 박지선이 살아생전 가장 좋아한 캐릭터였던 펭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지선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추모했다. 동료 개그우먼 김지민은 SNS를 통해 “지선아… 지선아…”라고 고인의 이름을 부르며 “카톡(카카오톡)의 1이 없어지질 않아… 이렇게 글을 쓰고 있네. 아직 이곳에 있다면 이 글 좀 꼭 읽어줘”라고 글을 적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원효는 “아니길 바랐지만 우리 지선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라고 글을 올렸고, KBS 출신 개그맨 선배인 오지헌과 정종철, 김시덕 등 추도했다. 방송인 박슬기는 “많은 분이 언니를 보고 웃으셨던 만큼 저역시 언니 덕분에 정말 행복했다. 고민, 걱정, 아픔없는 곳에서 부디 행복하시길 기도하겠다”라고 애도했고, 배우 박하선은 “그곳에선 편히 쉬셔요, 너무 선하고 좋은 분이었어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라며 고인을 추억했다.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상담소장이자 연예인 출신 상담심리학 박사 권영찬 교수는 “KBS 후배 고 박지선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한다”며 “KBS 희극인 선배로서 상담심리사로서 미안한 마음”이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박지선의 ‘덕분에 챌린지’와 자필 메시지 (사진=이윤지 인스타그램)특히 배우 이윤지의 인스타그램에도 박지선을 향한 네티즌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이윤지는 지난 6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박지선의 ‘덕분에 챌린지’를 대신 올린 바 있다.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추모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이외에도 배우 백진희, 가수 신지, 현진영, 슈퍼주니어 이특, 샤이니 키, 2PM 준호, 백아연, 가희, 방송인 홍석천, 허지웅, 하리수, 장성규, 신정환 등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온라인에서 고인을 추모했다. 박지선과 그의 모친의 발인은 5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담백한 개그 스타일과 함께 밝고 명랑한 모습, 뛰어난 진행 실력과 입담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김준현과 유민상, 박영진, 김원효, 곽현화, 허경환, 최효종, 장도연, 박성광 등 개그맨들과 동기로 KBS2 ‘개그콘서트’에 제2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으로 꼽혔다. 특히 박지선은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수재로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중 자신이 가장 행복했을 때가 친구들을 웃겼을 때라는 사실을 떠올려 임용고시를 포기하고 코미디언의 꿈을 키워온 사연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그는 데뷔해인 2007년 KBS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할한 이후 2008년 우수상, 2010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2012년에는 SBS 연예대상 러브FM 부문 라디오 DJ상을 수상했다.걸출한 입담과 음악 및 영화 등 문화 전반에 대한 깊은 조예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Mnet ‘비틀즈 코드’ 등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제2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등 각종 행사 및 제작발표회 MC로 활약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방송 고정 출연은 지난 3월 종영한 EBS ‘고양이를 부탁해 시즌4’가 마지막이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칸타, ‘포스트 COVID-19 시대 뷰티 산업 혁명’ 온라인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16년 간 여성 개인 패널의 실제 구매 기록 분석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해온 전문 컨설팅 그룹 ‘칸타코리아’의 월드패널 뷰티사업부가 ‘포스트 COVID-19 시대, 뷰티 산업 혁명’이라는 주제로 21일 온라인 생중계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온라인 세미나의 주제는 ‘포스트 COVID-19 시대, 뷰티 산업 혁명’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며 변모해온 뉴 노멀 뷰티 구매 행동에 대한 칸타코리아 월드패널 뷰티 사업부의 핵심 인사이트가 공유될 예정이다.총 6개의 강연으로 이루어진 세미나는 기초 화장품, 색조 화장품, 헤어 케어, 바디케어 유형시장의 변화 요소를 검토하고 온라인 구매채널 가속화 및 COVID-19 이후 중국 뷰티 산업의 주요 변화에 대한 분석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강연 주제는 ▲기초 시장 변화와 대응 (이기쁨, 수석연구원) ▲색조 시장 변화와 대응 (손민교, 책임연구원) ▲화장품 구매 온라인 이동 (김지은, 수석연구원) ▲ 바디케어 시장의 변화 (조윤지, 선임연구원) ▲헤어케어 시장의 변화 (이윤지, 선임연구원) ▲중국 뷰티 산업 변화와 대응 (강이화, 아시아 뷰티 산업 부문 총괄 이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석자는 세미나 후반부 강연자와의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보다 생동감 있는 인사이트를 얻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칸타코리아 월드패널 사업부문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뷰티 산업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며 “월드패널 사업부의 데이터는 소비자의 실제 구매기록이라는 빅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많은 국내외 뷰티 산업 종사자들이 변화를 기회로 바꾸는 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포스트 COVID-19 시대, 뷰티 산업 혁명’ 세미나 참가 신청은 인스타그램 ‘칸타 코리아’ 검색을 통해 가능하다.
- '동상이몽2' 이윤지♥정한울 둘째 공개→결혼 위기…인교진♥소이현 감사제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동상이몽2’ 이윤지·정한울 부부가 아빠를 똑닮은 둘째를 공개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인교진·소이현 부부는 ‘인소 감사제’를 열었다. (사진=‘동상이몽2’ 방송화면)13일 밤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3주년 홈커밍 특집’으로 이윤지·정한울 부부와 인교진·소이현 부부가 출연해 각자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배우 김지호가 출연했다. 이윤지·정한울 부부는 생후 72일이 된 둘째 딸 소울이의 모습을 이날 방송을 통해 최초로 보여줬다. 소울이의 얼굴이 공개되자마자 MC들은 “아버지를 많이 닮았다”, “진짜 똑같이 생겼다”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 한울 역시 소울이에 대해 “유감스럽게도 저를 닮았다. 얘는 부인할 수가 없겠더라. 얼굴 보고 있으면 깜짝 놀란다”고 털어놨다. 정한울은 일어나자마자 둘째의 젖병을 닦고 출근했다. 둘째가 조그맣게 내는 소리에도 벌떡 일어난 이윤지는 언니가 된 라니의 든든한 도움으로 한결 편한 육아를 할 수 있었다. 이들 부부는 “라니가 출산과정에 참여해 자연스레 받아들여졌다. 우리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라니는 눈을 뜨자마자 소울이를 품에 안고 돌봤다. 라니는 소울이의 흔들의자를 밀어주고 모빌로 놀아주는 등 동생을 완벽 케어하며 엄마 이윤지를 쉬게 했다. 심지어 분유를 섞고 온도까지 체크하는 섬세한 언니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라니 덕분에 둘째 키울 만하겠다”, “언니 몫을 톡톡히 한다”며 칭찬이 쏟아졌다. 그런가 하면, 이윤지는 아빠와 똑 닮은 소울이에게 “여보!”라고 부르며, “출근 안 한 거야?”라는 등 끊임없이 말을 걸어 웃음을 안겼다. 소울이의 인생 첫 수영을 위해 수영복을 입히면서도 남편 정한울을 찾기도. 소울이는 목튜브를 끼고 생애 첫 수영에 성공했다. 이에 라니도 함께 들어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한울까지 퇴근해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며, 이윤지는 “불과 80여일 만에 우리집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이야기했다.그러나 아빠와 둘만의 데이트에 나선 라니는 “소울이 어때?”라는 질문에 잠시 망설인 후 “소울이 보다 아빠가 더 좋다. 엄마 아빠가 제일 좋다. 소울이는 그 다음이다”면서 “우리가족한테 비밀이야”라고 동생에 대한 진짜 속마음을 밝혔다. 이를 지켜 본 이윤지는 “둘째 때문에 라니가 두 달사이에 부쩍 큰 느낌이다”라며 뭉클해 했다.이날 이윤지 정한울 부부는 단유 기념 술파티를 열었다. 이윤지는 “소울이에게 모유수유를 하는데 라니 눈빛이 이상했다”면서 최소한의 기간만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년 만에 와인잔을 부딪힌 부부는 속마음을 털어 놓았다.이윤지는 “결혼 3년차에 스스로 위기가 있었다”며 “당시 얼굴 볼 시간이 없고 대화가 없었다. 그래서 혼자 카페에 앉아서 ‘이 삶을 잘 모르겠다’고 생각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정한울 역시 “당시 나도 집에 오면 ‘아내는 없고 라니 엄마만 있다’고 했었다”라며 “(윤지가) 좋은 아내지만 좋은 연인은 아니다”라며 참았던 감정을 터트려 이윤지를 놀라게 했다. 이윤지는 “우리 부부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자’는 것을 지키는게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짧은 연애와 결혼, 출산까지 이어지면서 힘겨워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사진=‘동상이몽2’ 방송화면)인교진, 소이현 부부는 ‘너는 내 운명’을 하는 동안 도움을 준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인소 감사제’를 열었다. 부부는 ‘시상식’ 콘셉트로 레드카펫과 포토존, 웰컴 드링크 등을 준비했다. 특히 남다른 소주 사랑을 드러냈던 소이현은 초대 손님들의 웰컴 드링크를 책임질 ‘이현바’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소이현은 ‘소주 여신’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소주를 짝으로 가져와 열을 맞춰 세워두는가 하면, 맥주를 가득 채운 오크통과 리미티드 보드카까지 준비하는 등 역대급 스케일의 ‘이현바’를 완성했다.이후 인소부부의 집에는 초대 손님들이 하나, 둘 모습을 보였다. 인교진의 절친들부터 공식 신스틸러 배우 유한종, 특히 ‘트로트계의 대부’인 인교진의 부모님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인교진은 새로 들어가는 작품의 역할이 ‘무명 트로트가수’임을 밝혔다. 이에 아버지는 “내가 레슨을 해줄게”라며 나섰다. 아버지는 “‘동상이몽’ 방송 후 내가 전국구 가수가 됐다”라며 행사 스케줄이 많았던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인교진은 지난해 아버지가 고립성 폐결절 때문에 수술을 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수술 후 노래가 하고 싶으셨던 아버지는 회복을 열심히 해서 빨리 쾌차하셨다. 그때 ‘이렇게 좋아하시는걸 내가 몰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아버지는 며느리 소이현을 처음 본 당시를 회사하며 “너무 예뻤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친구들은 ‘며느리vs아내’를 둔 진실게임을 펼쳤고, “소이현이 더 예뻤다”는 아버지의 말이 진실이 됐다. 소이현은 안절부절했고, 어머니는 싸늘한 눈빛을 보냈다. 이에 인교진의 애교넘치는 농담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아버지는 “아들이 아버지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해 인교진의 깜짝 오디션이 열렸다. 친구들의 블라인드 평가도 더해졌다.
- '동상이몽2' 장신영♥강경준, 붕어빵 둘째 아들 공개→현실 육아 전쟁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 ‘장강부부’ 장신영, 강경준 부부의 모습이 예고됐다.‘너는 내 운명’(사진=SBS)‘너는 내 운명’은 오는 22일 월요일부터 5주간 역대 ‘운명 부부’들이 출연하는 3주년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특집에는 소이현 인교진 부부, 이윤지 정한울 부부, 윤상현 메이비 부부, 장신영 강경준 부부가 출연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만난다.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첫 주자로 나선 장신영, 강경준 부부가 오랜만에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특히, 두 사람을 똑닮은 둘째 아들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네 식구의 단란한 일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이어진 장면에서 장신영, 강경준은 제대로 앉지도 못한 채 교대로 밥을 먹는 등 ‘현실 육아 전쟁’을 치르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던 중 장신영은 참았던 분노가 터진 듯 강경준을 향해 불만을 쏟아냈고, 강경준은 “말을 그렇게 하냐”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후 장신영은 “늦게 들어온 건 미안하다니까”라며 사과하는 강경준에게 “그만하라고. 이제 그만 얘기하자고”라며 집을 나가 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역대 부부들이 함께하는 ‘너는 내 운명’ 3주년 특집은 22일 월요일부터 5주간 방송되며, 평소보다 앞당겨진 밤 10시 20분에 시청자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