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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미스코리아 진은?…미스 경기 김수민
  • 2018 미스코리아 진은?…미스 경기 김수민
  • 사진=‘2018 미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스 경기 김수민이 2018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됐다.김수민은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한 최종 32명 가운데 최고 영예인 미스코리아 진을 차지했다. 그는 “기대 못했던 상인데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며 “앞으로 해야 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은데 자만하지 않고 무슨 활동이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미스코리아 선은 미스 서울 서예진, 미스 대구 송수현이 차지했다. 미스코리아 미는 미스 경북 임경민, 미스 경기 박채원, 미스 인천 김계령, 미스 서울 이윤지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은 박수홍과 걸스데이 유라가 사회를 맡았다. 스컬&하하, 포르테 디 콰트로가 축하 공연을 했다. 배우 김성령이 미스코리아 출신으로서는 첫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다음은 ‘2018 미스코리아’ 전체 수상자 명단이다. △미스코리아 진=김수민(미스 경기)△미스코리아 선=서예진(미스 서울), 송수현(미스 대구)△미스코리아 미=임경민(미스 경북), 박채원(미스 경기), 김계령(미스 인천), 이윤지(미스 서울)△포토제닉상=김나영(미스 경북)△셀프브랜딩상=송수현(미스 대구)△뷰티스타일상=정희지(미스 경남) △인기상=서예진(미스 서울)
2018.07.04 I 김윤지 기자
“1인2역 부담 NO”…‘투깝스’ 조정석, 근거있는 자신감(인터뷰)
  • “1인2역 부담 NO”…‘투깝스’ 조정석, 근거있는 자신감(인터뷰)
  • 조정석(사진=문화창고)[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새로 들어가는 연극에 연주 장면이 있어요. 하하.”천생 배우 혹은 연습 벌레였다. 한동안 피아노 선율 소리가 카페를 가득 채웠다. ‘범인’은 배우 조정석이었다. 인터뷰에 앞서 짧은 쉬는 시간 그가 구석에 있는 피아노 앞에 앉은 이유는 간단했다. 연극 ‘아마데우스’ 연습을 위해서였다. 연극 이야기에 표정이 한층 밝아졌다. 뮤지컬 ‘헤드윅’ 이후 2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는 그는 “연습장을 가니 편안했다. 충전됐다. 나에겐 휴식”이라고 미소 지었다. ◇“체력적 한계 느껴…후회 없다”휴식 없는 강행군이었다. 조정석은 지난 16일 MBC 드라마 ‘투깝스’(극본 변상순, 연출 오현종)을 떠나보냈다. 극중 다혈질 형사 차동탁 역을 맡았다. 사기꾼 공수창에 빙의되는 설정으로 1인2역은 물론 로맨스, 액션, 미스터리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섞여 있었다. 모든 장면이 조정석 중심으로 돌아가 체력적 한계도 느꼈다. 3개월 동안 평균 수면 시간은 3시간 남짓이었고, 액션신을 촬영하던 도중 종아리 근육이 찢어져 생애 처음 봉침을 맞았다. 그럼에도 후회는 없었다. “주인공으로서 부담은 늘 있다. 1인2역이기 때문에 특별히 부담스럽지 않았다. 다만 배우로서 1인2역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또 tvN ‘오 나의 귀신’(2015)으로 빙의란 소재를 체험해보지 않았나. 그 재미를 잘 알고 있었다. 무엇보다 마지막까지 작가님이 마지막까지 차동탁이란 인물을 믿어줘 고맙다.”연기에 대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그는 수줍어하면서도 “제 연기에 대한 자신감은 항상 있다”고 말했다. 솔직하고 당당했다. 그는 자신감을 배우의 기본적인 덕목이라고 설명했다. “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란 조정석은 “물론 결과물에 대한 평가를 받아들이는 것도 배우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상대역 송지안 역의 연기력 논란은 그에게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는 “혜리는 좋은 배우”라고 치켜세웠다. “‘투깝스’와 맞지 않았을 수 있지만, 혜리는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연기는 감정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것인데, 혜리는 솔직하고 꾸밈이 없는 친구다.”조정석(사진=문화창고)◇“‘키스장인’? 비결 없어요”다작 배우는 아니다. 대신 타율이 좋다. 대중에게 그의 이름을 각인 시킨 MBC ‘더킹투하츠’(2012)를 비롯해 KBS ‘최고다 이순신’(2013), SBS ‘질투의 화신’(2016) 등 특히 드라마는 연타 홈런을 이어왔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에 강하다. 능청스러운 연기가 돋보였던 영화 ‘건축학개론’(2012)을 떠올리면 ‘납뜩’이 된다. 이윤지, 아이유, 공효진 등 상대역과 설렘 가득한 키스신도 매번 화제를 모았다. ‘키스장인’이란 애칭에 양 볼이 빨갛게 물들었다.“비결은 없다. 물론 늘 시청자에게 새로움을 드리고자 고민한다. 틀에 박힌 연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언제나 하고 있다. 그런 작업의 일환이고 결과물이 아닐까 싶다.” 조정석은 활동 범위가 넓은 배우다. 영화 ‘관상’(2013), ‘나의 사랑 나의 신부’(2014), ‘특종: 량첸살인기’(2015), ‘형’(2016) 등 스크린 활동도 꾸준하다. 지난해 촬영을 마친 영화 ‘마약왕’이 올해 개봉한다. 특정 매체에 머무르지 않는 것이 그의 특징이다. “앞으로도 균형을 맞춰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쓰임새가 많은 배우가 되고 싶다. 먼 훗날에 아주 작은 단역을 할 수도 있지 않나. 연출도 해보고 싶다. 경력을 더 쌓은 후 그럴만한 위치가 되면 연출도 과감히 도전해보고 싶다. 아직은 막연한 미래다.” ◇거미와 열애ing…“결혼은 아직”조정석은 지난해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 말미 연인 거미를 언급했다. 2015년 이후 두 사람은 공개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그는 “조심스럽다”면서도 “(거미는)언제나 제 작품의 애청자다. 이번에도 응원 메시지를 많이 전해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어느새 30대 중후반인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질문을 최근 많이 받는다. 그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면서 “때가 되면 알려드리겠다”고 웃었다. “오로지 연기”인 조정석의 일상은 단출했다. 촬영이 없을 땐 집에 주로 있다. 타고난 ‘집돌이’였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출연은 어떤지 묻자 “말도 없다. 재미없을 것”이라고 손사래 쳤다. 정상훈, 정우, 강하늘 등과 출연한 tvN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편’(2016)에서 보여준 ‘꺼벙이 안경’은 졸업했다. 1년 전 라식수술을 했다. 그는 “연기할 때 렌즈는 불편하더라. 눈 뜨면 시계가 보이는 경험을 매일 한다”고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누비며 대학로 스타로 출발해 어느새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선 조정석. 이제 여유로움까지 묻어나는 그에게 2018년은 ‘변신’이란 과제가 주어졌다. “‘또 로코야?’란 말은 듣고 싶지 않아요. 연기에 있어 ‘이색적인 행보’가 올해 목표입니다. 구구절절한 멜로도 좋고, 피 튀기는 스릴러도 좋아요. 악역도 도전해볼 수 있겠죠. 껍데기를 확 벗어던지고 싶어요.”
2018.01.23 I 김윤지 기자
'라스' 정주리 "연하 남편 새벽에 삭발…놀라서 눈물 나"
  • '라스' 정주리 "연하 남편 새벽에 삭발…놀라서 눈물 나"
  • ‘라디오스타’ 정주리. 사진=MBC[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독특한 연하 남편의 에피소드를 전해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늘(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특집으로 워킹맘 이윤지, 정시아, 김지우, 정주리가 출연한다. 정주리는 최근 둘째 아이를 출산한 뒤 100일 만에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저는 자연주의 출산을 했다. 생으로 낳는 거다”라면서 시작부터 과감한 입담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정주리는 또 “9년 동안 연애를 하고 혼전임신으로 급하게 식을 치르게 됐다”면서 “며칠 전 사랑하는 남편 때문에 울었다”고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자고 있는데 남편이 막 뽀뽀를 했다. 눈을 떴는데 새벽에 남편이 머리를 민 것”이라며 “머리를 민 남자가 저를 보고 웃고 있는데 눈물이 나면서 이 사람이 왜 이랬을까 생각이 복잡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정주리의 연하 남편의 독특한 에피소드는 계속됐다. 그는 “남편은 자신의 신념상 며칠 동안 씻지 않고 생활한 뒤 반신욕을 4시간이나 하는 등 놀라게 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윤종신은 “남자 기준으로 봐도 기인에 속한다”고 웃었고, 김구라 역시 “상위 1% 안에 든다”고 평했다. 이어 정주리는 특별한 퍼포먼스로 선보였다고. 정주리는 선미의 ‘가시나’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워킹맘 게스트들과 MC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한편 정주리 남편의 에피소드는 오늘(3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01.03 I 정시내 기자
‘라디오스타’ 김지우 “출산 후 70kg, 48kg로 감량”
  • ‘라디오스타’ 김지우 “출산 후 70kg, 48kg로 감량”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김지우가 워킹맘의 분노를 폭발시킨다. 김지우는 3일 방송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슈퍼맘의 비애를 털어놓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지우는 모유를 수유한 아기들이 100일이 지나면 잠을 잘 잔다는 얘기를 언급하면서, 본인은 모유 수유 100일의 기적을 겪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지우는 “100일이 지나도 잠도 못 자고 좀비였다”면서 당시를 떠올렸다. 평소 화를 잘 못 낸다는 김지우는 출산 80일이 경과했을 당시 레이먼킴의 해외 촬영 스케줄로 분노했다고 말했다. 김지우는 지난 2013년 셰프 레이먼킴과 결혼해 2014년 루아나리 양을 출산했다. 김지우는 “남편이 정글로 해외 촬영 가기 전에 술 한 잔 마시고 자고 있는데 머리를 빡 때리고 도망갔어요”라고 한밤중 ‘기습 꿀밤’ 사건을 털어놨다.김지우는 “전 (당시) 혼자서 집에서 죽을 것 같았다”고 고백했는데, 이후에는 셰프라는 직업적 특성으로 주부습진이 있는 레이먼킴을 위해 자신이 집에서 모든 요리를 하고 발 각질 관리까지 해준다는 등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김지우는 출산을 한 지 얼마 안 됐을 당시 SNS에 ‘여자는 일-살림-육아까지 하면서도 죄인이야’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이유도 해명한다. 김지우는 회식 때 옆 테이블에 있던 사람들이 사회적 편견이 담긴 말을 해 분노가 치밀어 글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또한 14.5kg의 딸을 한 팔로 거뜬히 안는 슈퍼맘인 그녀는 ‘맘카페’에 올라온 게시글 때문에 출산 후 70kg까지 불어난 몸무게를 악착같이 48kg까지 뺀 에피소드도 들려줄 예정이다. 여기에 딸의 생명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인 의사에게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은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특집으로 워킹맘 이윤지-정시아-김지우-정주리가 출연한다. 차태현이 스페셜 MC로 함께 한다.
2018.01.02 I 김윤지 기자
‘라디오스타’ 정시아 “시아버지 백윤식, 손주 직접 픽업”
  • ‘라디오스타’ 정시아 “시아버지 백윤식, 손주 직접 픽업”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정시아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손주들의 픽업을 직접 해주는 시아버지 백윤식의 일화를 공개한다. 정시아는 3일 방송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출산과 육아를 경험하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화수분처럼 쏟아낸다. 최근 녹화에서 정시아는 “지금은 신랑이 (아이들을) 보고 있다. 저는 도우미 분의 도움을 받아본 적이 없다. 신랑도 있고 아버님도 계시다”며 살림과 육아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남편 백도빈과 시아버지 백윤식의 얘기를 꺼냈다.정시아는 “시간이 안 될 때는 시아버지가 서우 셔틀에서 내리는 곳에서 받아주세요”라며 시아버지 백윤식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백윤식이 유치원 셔틀 버스를 착각해 원치 않게 다른 유치원 선생님을 당황하게 만들었던 일화는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정시아는 아이들의 스케줄에 맞춰 빡빡하게 짜여진 자신의 하루 일과를 소상히 얘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녹화 시간을 체크하면서 “지금은 너무 좋은 거에요. (녹화가) 5시를 넘겼어요. 애매한 시간에 가면 애 픽업에 투입돼야 하거든요”라고 해맑게 웃는 한편, 아이 둘을 낳고 달라진 공중화장실 이용 후 모습을 상황 재연까지 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정시아를 비롯해 이윤지-김지우-정주리가 출산과 육아를 경험하며 겪은 얘기들로 한바탕 수다 파티를 벌였다”면서 “네 명의 MC들 역시 남자들이 미처 몰랐던 부분까지 함께 이해하고 공감해 엄마 아빠들의 수다 한마당 같은 느낌이었다. 당연히 큰 웃음도 있다. 방송을 통해 꼭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날 방송은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특집으로 워킹맘이 되어 돌아온 이윤지-정시아-김지우-정주리가 출연한다. 차태현이 스페셜 MC로 함께 한다.
2018.01.02 I 김윤지 기자
유지태·현빈·송승헌, 故김주혁 추모 미사 참석
  • 유지태·현빈·송승헌, 故김주혁 추모 미사 참석
  • 사진=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유지태와 현빈, 송승헌 등이 故김주혁의 49재 추모미사를 찾았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8일 오전 “17일 새벽에 친지 분들과 1박 2일 팀이 김주혁 배우가 잠든 선산을 방문해 추모 시간을 가졌다. 이후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가량 청담동 성당에서 추모 미사가 있었다. 김주혁 배우의 가족, 친지 분들 그리고 동료 배우들과 팬 여러분까지 포함해 약 500명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운 날씨에 찾아주시고 함께 김주혁 배우를 추억하고 편히 잠들 수 있도록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과 추모 미사가 집전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청담동 성당에 감사 말씀 드린다”면서 “나무엑터스는 영원히 김주혁 배우를 기억하고 사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유지태, 현빈, 송승헌, 이유영, 박희본, 한정수, 전혜빈, 이윤지, 김재경, 조동혁, 오승훈, 이유진, 이태선, 채빈, 박지현, 오현중, 박지원 등이 추모 미사에 함께 했다. KBS2 ‘1박2일’ 멤버인 차태현, 김준호, 데프콘, 김종민 등은 새벽 선산을 방문했다.고인은 지난 10월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교통사고로 눈을 감았다.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은 현재 조사 중이다.
2017.12.18 I 김윤지 기자
'故김주혁 발인' 문근영, "언제나 네 편.." 눈물 속 이별
  • '故김주혁 발인' 문근영, "언제나 네 편.." 눈물 속 이별
  • 김주혁 발인. 문근영 참석.[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문근영이 故 김주혁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故 김주혁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특히 문근영은 평소 ‘친오빠’처럼 여겼던 김주혁의 마지막 길을 눈물로 배웅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그간 ‘친남매’처럼 남다른 우정을 쌓아왔던 터다.앞서 문근영은 과거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에서 김주혁의 짝꿍으로 출연한 바 있다.당시 방송에서 김주혁은 문근영에게 “아무 것도 바라는 것 없어. 오빠는 그냥 네 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듬직한 오빠의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김주혁 발인. 문근영 참석.또한 김주혁은 문근영에 대해 “중학교 때 처음 만났는데 그때 너무 예뻤다. 사람의 눈빛이 ‘이렇게 예쁠 수 있나’하고 생각했다”면서 “문근영을 보며 ‘세상에 이렇게 바른 아이가 있나’한다. 생각하는 것이 건전하고 바른 아이다”라고 소개했다. 또 “어떤 남자가 문근영을 데려갈까 친오빠 같은 걱정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멤버들 중 소개시켜주고 싶은 남자가 있느냐”는 질문에 “곤란하다. 더 훌륭한 남자가 필요하다. 성향이 비슷해야한다. 문근영은 집순이”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발인식에는 문근영을 비롯해 가족과 연인 이유영, ‘1박2일’ 출연·제작진(유호진 피디, 김준호, 차태현, 김종민, 데프콘)과 함께 같은 소속사(나무엑터스) 식구인 김지수, 이준기, 유준상, 도지원, 천우희, 이윤지 등이 참석해 고인에게 작별을 고했다.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45세.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고(故) 김주혁의 발인식이 2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배우 문근영, 이윤지(왼쪽)가 고인의 마지막 가는길을 배웅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의 발인이 2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2017.11.02 I 정시내 기자
연출·배우로 대학로 누비는 오만석 "두렵고 설레"
  • 연출·배우로 대학로 누비는 오만석 "두렵고 설레"
  • 연극 ‘3일간의 비’의 각색과 연출을 맡은 오만석(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오만석이 올 여름 배우와 연출가로 대학로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다. 지난 11일 국내 초연으로 막올린 연극 ‘3일간의 비’(9월 10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는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다음달 18일 개막하는 뮤지컬 ‘헤드윅’(11월 5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주인공 헤드윅으로 출연한다.13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진행한 ‘3일간의 비’ 하이라이트 시연회에서 오만석은 “오늘까지는 연출가로 ‘3일간의 비’ 현장에 있지만 내일부터는 배우로 ‘헤드윅’ 연습에 들어간다”며 “설레면서도 두렵고 걱정도 되지만 연극도 잘 되는 걸 보면서 뮤지컬에도 누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5년 만에 출연하는 ‘헤드윅’에 대해서는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오만석은 “이제는 체력적으로 딸리는 부분이 많아서 걱정이 많다”면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작품을 준비해 실망시키지 않는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연극 ‘3일간의 비’ 캐릭터 포스터(사진=악어컴퍼니).오만석은 2008년 뮤지컬 ‘즐거운 인생’을 시작으로 ‘내 마음의 풍금’ ‘톡식히어로’ ‘트루웨스트’ 등의 연극과 뮤지컬을 연출했다. ‘3일간의 비’는 뉴욕 출신 작가 리차드 그린버그의 작품으로 1998년 퓰리처상 희곡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국 공연은 20년 만의 아시아 초연이다.오만석은 “워낙 유명한 작가의 작품이라 기대를 많이 하고 대본을 봤는데 생각 이상으로 내용이 장황하고 친절하지 않아 각색이 필요했다”며 각색 이유를 설명했다. 지나치게 철학적인 이야기나 필요 이상으로 중복되는 부분은 덜어내고 작품에 대한 설명을 가미했다. 한국적인 감성으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을 새롭게 꾸몄다.작품은 1995년과 1960년을 무대로 자식 세대와 부모 세대의 이야기를 각각 1막과 2막으로 구성했다. 1막에서는 유명 건축가 네드의 아들 워커와 딸 낸, 네드의 친구인 테오의 아들인 핍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2막에서는 네드와 네드의 아내 라이나, 테오의 숨겨진 이야기가 그려진다.오만석은 “우리 작품의 특징은 1막과 2막이 다른 듯 같고 같은 듯 다르다는 것”이라면서 “각각의 동선과 대사를 비슷하게 구성해 반복적인 표현을 하는데 신경을 썼다”고 소개했다. 또한 “원작 작가가 염세주의적인 면이 있어서 작품을 보고 나면 멍한 기분 속에서 소주 한 잔 하고 싶은 기분이 들 수도 있다”면서 “좋은 사람들과 연극을 본 뒤 소주 한 잔 같이 기울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배우들은 1막과 2막에서 각기 다른 역할로 1인 2역 연기를 펼친다. 최재웅·윤박이 워커·네드 역을, 최유송·이윤지가 낸·라이나 역을, 이명행·서현우가 핍·테오 역을 맡는다.이윤지는 ‘클로저’ 이후 4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했다. 그는 “한 작품에서 엄마와 그 딸을 동시에 연기하는 건 흔치 않은 경험이라서 이 작품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면서 “‘클로저’ 이후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느낀 것을 이 작품으로 후회없이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2017.07.14 I 장병호 기자
'3일간의 비' 윤박·이윤지·이명행, 1인2역 기대감↑
  • '3일간의 비' 윤박·이윤지·이명행, 1인2역 기대감↑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윤지와 윤박 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극 '3일간의비'가 세 남녀의 인물 관계를 담은 1인 2역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연극 '3일간의비'는 2003 토니상 수상자인 미국의 유명 극작가 리차드 그린버그의 작품이다. ‘줄리아 로버츠’, ‘콜린퍼스’ ‘제임스 맥어보이’ 등 해외의 내로라하는 스타 배우들이 잇달아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작가 특유의 은유적이고 함축적인 언어를 통해 인물 간 섬세한 감정을 풀어나간다. 1995년과 1960년대의 다른 두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우연히 발견한 '일기장'을 통해 과거의 진실을 들여다 보는 작품이다. 첫 번째 포스터는 1995년 자식세대의 인물들을 담아냈다. 그림자가 드리운 회색빛 배경을 통해 워커-낸-핍 세 인물의 불안정한 관계와 암울한 모습을 그렸다.이와는 대조적으로 1960년 부모세대의 이야기를 담은 두 번째 포스터는 따뜻하고 생기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네드-라이나-테오 의 과거 인물들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나에게 3일간의 비가 내렸다…”란 카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한편 이번 국내 초연 연출은 배우 오만석이 맡았다. 최재웅, 윤박, 최유송, 이윤지, 이명행, 서현우 등 6인의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나온다. 7월 11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9월 10일까지 공연한다. 
2017.06.22 I 김미경 기자
세 남녀에게 3일간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 세 남녀에게 3일간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 연극 '3일간의비' 스팟영상(사진=악어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3일간의비'가 오는 7월 11일 국내 초연을 앞두고 스팟 영상을 공개했다. 공연제작사 ㈜악어컴퍼니는 1일 오전 공식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연극 '3일간의비' 스팟 영상을 선보였다. 스팟 영상은 제목 '3일간의비'를 암시하듯 강렬한 빗소리와 함께 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한 남자와 두 남녀의 실루엣이 교차되고 ‘1960년 4월 3~5일 삼일간 비’라는 기록 장면이 등장한다. 영상은 과연 세 남녀에게 3일간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2003 토니상 수상자인 미국의 유명 극작가 리차드 그린버그의 작품이 원작이다. 해외에서는 줄리아 로버츠, 콜린퍼스, 제임스 맥어보이 등 스타배우들이 출연한 화제작이다. 리차드 그린버그 특유의 은유적이고 함축적인 언어와 인물간 섬세한 감정을 풀어나가는 서정적 작품이다.연극 '3일간의비'는 1995년과 1960년대 다른 두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우연히 발견한 '일기장'을 통해 과거의 진실을 들여다 본다. 국내 초연에서는 배우 오만석이 연출을 맡았다. 최재웅, 윤박, 최유송, 이윤지, 이명행, 서현우 등 6인의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한편 연극 '3일간의비'는 오는 7월 1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막을 올린다. 프리뷰 티켓 오픈은 6월 8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인터파크 예매사이트를 통해 오픈하며 해당 회차는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총 4회차다.
2017.06.01 I 김미경 기자
오만석 연출 ‘3일간의비’…이윤지·윤박 무대 선다
  • 오만석 연출 ‘3일간의비’…이윤지·윤박 무대 선다
  • 연극 ‘3일간의 비’ 티저포스터(사진=악어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초연하는 연극 ‘3일간의비’(원제 Three days of Rain)가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2003 토니상 수상자인 미국의 유명 극작가 리차드 그린버그의 작품이다. ‘줄리아 로버츠’, ‘콜린퍼스’ ‘제임스 맥어보이’ 등 해외의 내로라하는 스타배우들이 잇달아 출연을 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리차드 그린버그 특유의 은유적이고 함축적인 언어를 통해 인물간의 섬세한 감정을 풀어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1995년과 1960년대의 다른 두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우연히 발견한 ‘일기장’을 통해 과거의 진실을 들여다 본다.이번 국내초연을 진두 지휘하는 총 연출은 배우 오만석이 맡았다. 오만석 연출은 연극 ‘트루웨스트’, 뮤지컬 ‘톡식히어로’ ‘즐거운인생’ ‘내마음의풍금’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역량으로 연출력과 흥행성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섬세하고 깊이 있는 작품분석 능력을 토대로 연출뿐 아니라 각색을 도맡아 국내초연 무대를 선보인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실력파 배우 최재웅, 윤박, 최유송, 이윤지, 이명행, 서현우를 대거 캐스팅했다. 현재와 과거의 캐릭터를 모두 1인2역으로 소화하며,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공개한 포스터는 짙은 청록색의 비 내리는 거리를 배경으로 홀로 서 있는 한 남자의 다리가 빈티지한 감성을 물씬 풍기며 시선을 자극한다. 남자의 모습은 왠지 모를 공허함과 쓸쓸함을 담고 있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빗물에 비친 남자의 그림자는 우산을 쓴 두 남녀의 애틋한 모습이다. 연극 ‘3일간의비’는 오는 7월 1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한국 초연한다. 프리뷰 티켓 오픈은 6월 8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인터파크 예매사이트를 통해 오픈된다. 프리뷰 공연은 7월 11일부터 7월 14일까지 총 4회차다.
2017.05.25 I 김미경 기자
연극 '3일간의비' 초연에 이명행·윤박·이윤지
  • 연극 '3일간의비' 초연에 이명행·윤박·이윤지
  • 연극 ‘3일간의 비’ 초연 출연진. 배우 최재웅(왼쪽부터), 윤박, 최유송, 이윤지, 이명행, 서현우(사진=악어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공연제작사 악어컴퍼니는 오는 7월 국내 초연을 준비중인 연극 ‘3일간의비’(원제 Three days of Rain)의 캐스팅을 발표했다.연극 ‘3일간의비’는 2003년 토니상 수상자인 미국의 유명 극작가 리차드 그린버그의 작품이다. 줄리아 로버츠, 콜린퍼스, 제임스 맥어보이 등 내로라하는 스타배우들이 잇달아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이번 국내 초연 연출은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출력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배우 오만석이 맡았다. 아울러 최재웅, 윤박, 최유송, 이윤지, 이명행, 서현우 등 6인의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3일간의비’는 1995년과 1960년대의 다른 두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우연히 발견한 일기장을 통해 과거의 진실을 들여다 보는 작품이다. 리차드 그린버그 특유의 은유적이고 함축적인 언어를 통해 인물간의 섬세한 감정을 풀어나간다.30대 모범적인 가정주부 낸과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그녀의 어머니 라이나 역에는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에 출연중인 배우 이윤지가 연극 ‘클로저’ 이후 4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배우 최유송도 같은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언더스터디로는 배우 유지안이 참여한다.자유로운 방랑자 워커와 그의 아버지 네드 역에는 배우 최재웅과 윤박이 낙점됐다. 국내 공연계 캐스팅 0순위에 손꼽히는 배우 이명행과 서현우가 쾌활환 성품의 핍과 그의 아버지 테오역을 연기한다. 오는 7월 1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한국 초연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2017.05.17 I 김미경 기자
‘행주사 이윤지, 이쯤되면 '눈물 연기 장인'
  • ‘행주사 이윤지, 이쯤되면 '눈물 연기 장인'
  • 사진=나무엑터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이윤지가 눈물 연기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이윤지는 지난 12일 방송한 MBC 일일극 ’행복을 주는 사람‘ 98회에서 비극적인 상황을 버텨내는 안타까운 상황을 그렸다. 그는 은희 역을 맡아 동생 은아(이규정 분)을 끌어안고 펑펑 우는가 하면 산소에서는 의연하게 사태를 이겨내려는 의지를 보였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이는 이윤지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성과다. 여러 연기법이 있지만 이윤지는 캐릭터의 내면에서 출발해 실제를 방불케 하는 메소드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다가가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캐릭터에 너무 빠져서도 안되고 너무 계산적이어서도 안 된다. 균형을 잃지 않으면서 몰입하는 이윤지의 연기는 현장에서도 귀감이 되고 있다”고 평했다. 이윤지가 맡은 은희는 가족과 생이별하고 보육원에서 자라 자신만의 번듯한 가게를 차리고 가슴으로 나은 자식을 품고 또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던 인물. 20년 만에 아버지 시원(조덕현 분)을 만난 기쁨도 잠시, 폐암으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시시각각 변하는 은희의 상황 때문에 이윤지의 한 회에 한 번 꼴로 눈물로 표현하는 이윤지의 모습이 여러 감정을 뿜어내면서 시청자들에게 박수 받고 있다. ‘행복을 주는 사람’은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한다.
2017.04.13 I 김윤지 기자
충무로 대세남녀 '배성우·박소담' 대학로 달군다
  • 충무로 대세남녀 '배성우·박소담' 대학로 달군다
  • 연극 ‘클로저’의 한 장면(사진=악어컴퍼니).[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성숙한 멜로에 도전하고 싶었다”(박소담), “4명의 캐릭터를 잘 구축한 수작이다”(배성우).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 배성우(44)와 박소담(25)이 연극 무대로 돌아왔다. 오는 11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앙코르공연하는 연극 ‘클로저’에서 각각 피부과 의사와 스트립댄서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번 공연은 2013년 이후 3년 만이다. 배성우는 “대본이 워낙 좋아서 애드리브 없이 대사에만 충실했다”고 말했고, 박소담은 “날카롭고 솔직한 앨리스를 통해 관객과 가까이서 소통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클로저’는 영국의 젊은 극작가 패트릭 마버의 대표작으로 아슬아슬하게 얽힌 네 남녀의 관계와 사랑으로 인한 집착과 탐욕, 소통과 진실의 중요성을 깊이있게 조명한 작품. 1997년 런던에서 초연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유럽·일본·호주 등 세계 50여개국 100여개 도시, 30여개 언어로 번역돼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2004년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줄리아 로버츠, 주드 로, 나탈리 포트먼 등 최고의 스타가 출연했고 같은 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녀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서는 2005년 첫선을 보였다. 2010년 연극 페스티벌 ‘무대가좋다’ 시리즈에서 ‘국민 여동생’ 배우 문근영이 ‘앨리스’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고 이윤지·신성록·진세연 등이 작품을 거쳐 갔다. 사랑에 웃고 울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현실적인 스토리가 매력적이다.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대사를 통해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싸늘한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영화 ‘연애의 온도’ ‘특종: 량첸살인기’에서 각본·연출을 맡았던 노덕 감독이 처음으로 연극 연출을 맡았다. 노 연출가는 “결국 사람은 혼자고 외로운 삶을 사는 중에 사랑이란 게 위로가 될 뿐”이라며 “대본이 갖고 있는 매력을 관객에게 잘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연출의 방향을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선 앨리스 역을 박소담과 함께 이지혜가, 댄 역은 이동하·박은석·김선호가 맡는다. 안나 역에는 김소진·송유현이, 래리 역은 배성우와 함께 김준원·서현우가 번갈아 연기한다. 배성우는 2007년 처음 ‘클로저’에 참여한 이후 래리 역으로만 6번째 무대에 서게 됐다. 배성우는 “대본 안에 있는 것을 표현하는 재미가 ‘클로저’ 만의 매력”이라며 “4명의 캐릭터 간 정서를 주고받는 작업이 매우 즐겁고 재밌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소담은 “앨리스의 삶이 얼마나 파란만장하고 외로웠을지 생각해 봤다”며 “스트립댄서로 살아가는 삶을 100% 이해할 순 없겠지만 앨리스의 감정을 오롯이 보여주기 위해 손짓 하나까지도 세세하게 신경 썼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연극 ‘클로저’의 한 장면(사진=악어컴퍼니).연극 ‘클로저’의 한 장면(사진=악어컴퍼니).연극 ‘클로저’의 한 장면(사진=악어컴퍼니).연극 ‘클로저’의 한 장면(사진=악어컴퍼니).
2016.09.20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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