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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서 찾은 미래..바이오화학기술 2155億 지원
  • 해바라기서 찾은 미래..바이오화학기술 2155億 지원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앞으로 5년간 바이오화학산업에 2155억원이 투입된다. 정부예산 842억원, 지방비 200억원, 민간 1113억원 등으로 올해에만 연구개발에 50억원이 지원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바이오화학 산업화 촉진기술개발’ 신규 지원계획을 10일 밝혔다.바이오화학산업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원재료인 바이오매스로부터 생물·화학적 공정을 통해 플라스틱을 비롯한 다양한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환경친화적 산업이다. 앞으로 자동차, 전기전자,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화학 제품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바이오화학산업과 석유화학산업 비교특히 일본 자동차회사 도요타는 2015년까지 바이오화학소재를 부품 20%까지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후지, 캐논, 제록스 등은 복사기 내외장 소재에 바이오플라스틱을 적용한 상태다. 코카콜라는 플랜트 병을 2020년까지 바이오화하기로 했다.이같은 추세에 따라 세계 바이오화학 제품 시장은 2020년까지 3000억달러(세계 화학산업의 9%)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바이오화학산업은 미미하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바이오화학 제품 규모는 5054억원으로 국내 화학시장 생산액 대비 0.3%에 불과하다. 이에 정부는 6대 전략과제를 통해 바이오화학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바이오화학 원료 생산기술 개발에 200억원을 책정했다. 자동차용 바이오폴리우레탄(175억원), 전기전자용 바이오아크릴 수지(120억원), 바이오 섬유소재(160억원) 등과 같은 바이오화학 소재 개발에는 45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플랫폼화합물 생산용 바이오콤비나트기술 등과 같은 바이오화학 산업융합기술 개발에는 1400억원이 지원된다. 바이오화학의 원료가 되는 바이오슈가(sugar) 대량생산기술부터 부품국산화를 위한 소재개발, 바이오화학제품 양산체제 마련을 위한 데모플랜트 구축까지 바이오화학 전주기 기술개발을 지원하려는 것이다. 첫 사업은 내달 50억원 규모의 ‘바이오화학산업화촉진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공고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www.keit.re.kr)에서 확인 가능하다.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친환경 바이오화학제품 생산기술은 새로운 환경 무역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석유화학제품을 대체·보완하는 핵심적인 기술”이라며 “향후 세계 수준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개발 투자는 물론 바이오화학 기술인력 양성과 인프라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4.04.10 I 이지현 기자
  • 뿌리산업 예비 전문인력에 2년간 학비 생활비 모두 지원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산업 전문기술 인력양성 사업’과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대상자를 찾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뿌리산업 전문기술 인력양성사업은 4년제 대학과 뿌리기업이 참여해 교육과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오는 5월 20일까지 뿌리산업 관련 대학원을 운영 중(또는 운영할 계획)인 3개 대학을 모집해 학생에게는 교육기간 2년간 학위취득에 필요한 학비(정부 100%)와 생활비(기업 연간 600만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인력양성 규모는 오는 2018년까지 150여명이다. 졸업은 일반적인 학술 논문 이외에 특허, 실용신안 출원 등을 통해서도 가능하며, 졸업 후 지원기간의 2배에 해당하는 기간인 4년을 뿌리기업에 근무하면 된다.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사업은 10개 이상의 뿌리기업이 집적 또는 집적예정인 단지(집적단지 내 중소기업 중 뿌리기업이 70%이상인 곳) 중 우수단지를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는 사업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정부는 단지 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동활용시설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23일까지다.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10개 이상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라며 “관심 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04.10 I 이지현 기자
  • 필리핀 쌀 관세화 추가 유예 협상 WTO서 또다시 '부결'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필리핀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요청한 쌀 관세화 유예(waiver·웨이버) 추가 요청이 또다시 부결됐다. 올해 말로 쌀 과세화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한국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WTO 상품무역 이사회는 필리핀이 요청한 쌀 관세화 추가 면제(5년) 안건을 회의에 부쳤다. 필리핀은 안건을 통과시키기 위해 미국, 호주, 중국, 태국, 캐나다 등 9개 협상참여국과 △쌀 의무수입물량(MMA) 증량 △MMA 관세 인하 △국별쿼터(CSQ) 확대 △기타 개별국가들의 요구사항 등에 대해 협의해 왔다.특히 쌀 의무수입물량은 현재의 35만톤(t)에서 80만톤으로 2.3배 증량하고 의무수입물량 세율은 40%에서 35%로 인하키로 잠정합의했다. 국가별 쿼터도 호주·중국·태국 기존 3개국 13만 8000톤에서 추가로 희망한 4개국(인도·파키스탄·베트남·엘살바도르) 모두에게 제공해 총 7개국 75만 5000톤으로 5.5배 증량키로 의견을 모았다.하지만 미국, 캐나다, 호주, 태국이 제기한 쌀 이외 요구사항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함에 따라, 결국 이번에도 쌀 관세화 합의 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벌써 6번째 부결이다.산업부 관계자는 “필리핀이 MMA물량 대폭 증량과 희망하는 모든 나라에게 국별쿼터 부여 등 상당한 대가를 제시한 것”이라며 “이번 부결은 유예 추가 연장을 위한 회원국들의 동의 확보가 어려우며 대가도 클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2014.04.09 I 이지현 기자
가스公 민간 가스 수입사들과 손 잡았다
  • 가스公 민간 가스 수입사들과 손 잡았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와 민간 가스 수입사들이 손을 잡았다. 액화천연가스(LNG) 공동구매와 해외 개발사업 등에서 협력하기 위해서다.가스공사는 9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SK E&S, GS에너지, 포스코에너지, 한국중부발전 등 주요 LNG 직수입사들과 ‘LNG 구매자 협의회’를 결성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과 유정준 SK E&S 사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일은 장석효 가스공사장이 민간에 손을 내밀며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국내 구매자들끼리의 경쟁이 해외 구매 협상에 도움되지 않는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여기에 대량 구매 시 가격 협상에서 유리할 거라는 판단도 작용했다.이들은 분기마다 열리는 정례 회의를 통해 국내외 천연가스 시장동향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해외 천연가스 개발과 생산, LNG 구매, 국내 공급시설 확충 등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장석효 사장은 “천연가스 황금기가 도래함에 따라 세계 LNG 수요는 2020년대 중반이면 지금보다 약 50% 증가할 것”이라며 “이러한 기회를 활용해 동북아 천연가스 트레이딩 허브 구축에 대해서도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장석효(가운데) 한국가스공사장과 민간 LNG 구매자 등 5개사는 9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LNG 공동 구매를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한 후 손을 잡고 있다.▶ 관련기사 ◀☞[특징주]한국가스공사 이틀째 '상승'..하반기 저평가 해소☞한국가스공사, 하반기 이후 저평가 요인 해소..'매수'-신한☞한국가스공사, 유가 하락에 부채비율도 하락..'매수'-한국
2014.04.09 I 이지현 기자
"정부 글로벌 자동차 튜닝부품 기업 키운다"
  • "정부 글로벌 자동차 튜닝부품 기업 키운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완성차 납품업체의 튜닝산업 진입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가 가동된다. 전남 영암과 대구에 튜닝산업 활성화 인프라가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자동차 튜닝부품 산업 육성을 위한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다.전세계 완성차, 자동차 부품 A/S 및 튜닝 시장 규모세계 자동차부품 튜닝 시장 규모는 98조원으로 추산된다. 미국은 32조 7000억원, 일본은 14조원, 독일은 6조 6000억원에 이른다. 미국을 중심으로 매년 5%씩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튜닝 시장은 5000억원에 불과하다. 특히 완성차 시장 대비 튜닝시장은 0.5%에 불과하다.미국은 일반부품과 동일하게 제조·판매업자가 자가인증한 부품을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는 등 튜닝이 자유롭게 이뤄지고 있다. 반면 한국은 각종 규제에 가로막혀 음지에서 행해져 왔다. 부품 대부분은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다.이에 산업부는 정책적 지원을 통해 글로벌 강소 부품기업을 육성하고 아울러 질 좋은 일자리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맞춤형 지원체계를 가동해 영세 튜닝부품사에는 고장진단 및 품질개선형 기술개발을, 기술력이 높은 튜닝 제조사와 기존 완성차 납품업체에는 고성능 부품기반형 기술개발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 영암 F1 경기장 인근과 대구 남산동에는 튜닝산업 인프라가 구축된다.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수요자 중심의 튜닝 가상체험 서비스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완성차 업체는 손쉽게 튜닝 적용이 가능한 완성차 차종을 보다 확대해 부품업체 간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키로 했다. 정부는 우수 튜닝 부품의 수출지원을 위해 전시회 지원, 온라인 종합 쇼핑몰 민간 개설 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이관섭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자동차 튜닝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관련부처와 협업체계를 갖춰 국내 튜닝부품산업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04.09 I 이지현 기자
  • 산업부 에너지 인재육성 프로젝트 409億 투입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정부가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409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에너지산업분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급인력 양성에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4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중점추진계획’을 밝혔다. 우선 에너지분야 중소·중견기업 혁신역량 제고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기업과 대학을 연계한 기업맞춤형 인력 양성이 추진된다. ICT와 융합된 에너지 수요관리 기술인력 양성, 대학생 창의프로젝트 공모전 등 에너지산업분야 창의형 융·복합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계획됐다.분야별로 기초인력양성(학부과정)에 110억원, 고급인력양성(석·박사과정)에 228억원, 산업전문인력역량강화에 34억원, 국제인력교류에 27억원, 기반조성에 10억원 등으로 나눠 지원된다.산업부는 1차로 42억 6000만원 규모의 신규과제 지원계획을 공고한 상태다. 에너지기초인력양성트랙과정(전문학사·학사) 14개 과제에 29억 6000만원, 정책연계·고급트랙과정(석·박사) 2개 과제에 8억원,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석·박사) 2개 과제에 5억원 등이다. 산업부는 찾아가는 사업 설명회를 통해 지원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는 서울 코엑스(16일), 광구 테크노파크(18일), 부산 벡스코(22일) 등에서 각각 진행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10일부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 등에서도 관련 내용을 게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4.04.09 I 이지현 기자
  • 발등에 불 떨어진 美 분쟁광물규제..민·관공동 대응키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분쟁광물규제 대책 마련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계가 머리를 맞댔다.산업부는 9일 서울 삼성동 무역협회 회의실에서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자동차산업협회, 반도체협회, 디스플레이협회 등과 간담회를 갖고 민·관 대응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미국은 지난 2012년 아프리카 10개 분쟁국(콩고, 수단, 르완다, 브룬디 등)에서 생산된 주석 탄탈 텅스텐 금 등 4개 광물 사용을 규제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도드-프랭크 법’을 제정했다. 분쟁국에서 인권유린, 아동노동 착취 등 반인권적인 방식으로 생산된 광물의 판매 자금이 해당 지역 반군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은 오는 5월 31일까지 분쟁광물 사용 여부를 공시해야 한다. 하지만, 분쟁광물이 휴대폰 자동차 전자부품 등 국내 주요 수출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돼 미국에 상장된 한국기업 8개사(포스코(005490), LG디스플레이(03422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KT(030200), KB금융(105560)지주, 신한금융지주(055550) 우리금융지주(053000))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기업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이에 산업부는 △9일부터 분쟁광물 특별사이트’ 구축·운영 개시 △업종별 협회 중심 밀착 대응체계 가동 △설명회 개최를 통한 홍보·인식확산 지속 추진 등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관섭 산업정책실장은 “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 규제 발굴·개선 뿐만 아니라, 해외 규제에 대해서도 신속히 파악해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 이행 지원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포토]포스코 권오준 회장, 고객 목소리 직접 '경청'☞포스코 권오준 회장, 고객 목소리 직접 '경청'☞[투자의맥]"경기민감주 반등..포스코·LG화학 주목"
2014.04.09 I 이지현 기자
  • "中企 무역기술장벽 맞춤형 지원으로 넘는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해외 기술규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괄 지원 체계’가 가동된다. 또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등을 활용해 무역기술장벽(TBT)을 제도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된다.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통상추진위원회에서 20여개 정부관계기관은 이같은 TBT 대응체계 개편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세계 각국은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기술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WTO 출범 이래 TBT 통보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1626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개도국의 기술규제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정부는 시험연구기관(KEA, KTR, KTC 등)에 중소기업 애로해결 창구를 마련하고, 기술규제 사전대응 및 수출지원과 관련한 맞춤형 현장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달 26일 구성된 무역기술장벽 컨소시엄을 통해서는 업계 의견수렴과 기술규제의 타당성·국제규범 위반 여부 등의 심층 분석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이날 정부는 다자간 협상을 통해 서비스교역 관련 국제규범 형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한진현 산업부 차관은 “범정부 차원에서 각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FTA 협상 과정에서 의견이 충분히 수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04.09 I 이지현 기자
석유관리원 송유관公 가짜석유 취급업소 정보 공유한다
  • 석유관리원 송유관公 가짜석유 취급업소 정보 공유한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 대한송유관공사와 8일 오전 경기 분당 석유관리원 4층 대회의실에서 ‘석유제품시장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가짜석유제품의 불법유통과 최근 증가추세인 송유관로의 도유를 근절하기 위해 양 기관의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는 공동인식에 따라 추진됐다.이날 양 기관은 MOU를 통해 △가짜석유 및 도유 취급 의심주유소 등에 대한 정보공유 △도유제품 취급여부 현장 합동점검 및 상시 지원체계 유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업무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전개하기로 약속했다.김동원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가짜석유나 도유제품의 불법유통은 선량한 사업자의 정당한 영업활동을 저해하는 등 석유시장의 혼란을 조장하고 탈루한 세금은 지하경제로 흘러가는 등 국민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사회적 악”이라며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가짜석유나 정량미달 판매가 의심되는 경우 한국석유관리원 가짜석유신고센터 1588-5166으로 전화하면 된다.김동원(왼쪽)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과 김정식 대한송유관공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4.04.08 I 이지현 기자
산업부, 항공 수출 中企 맞춤형 육성 나서
  • 산업부, 항공 수출 中企 맞춤형 육성 나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항공특화금융제도가 마련된다.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소 항공관련 기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대전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항공산업 수출산업화 촉진전략’을 발표했다.국내 항공 산업은 인도네시아와 터키, 페루, 이라크에 KT-1, T-50 등을 수출하며 성장 발판을 마련한 상태다. 하지만, 세계시장 진출에 필수조건인 자체 연구개발(R&D) 역량과 자금 부족으로 실력발휘를 못 하고 있다.스마트무인기 천이비행(산업통상자원부 제공)이에 정부는 금융과 R&D 지원을 통해 중소 항공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우려는 것이다. 우선 △정책금융(무역보험공사) 제도개선 △항공특화 금융제도 마련 △수주 연계 R&D 우선 지원 △군 완제기 수출 R&D 지원 △ 민·군 핵심공통기술 선행개발 등이 추진된다.이를 위해 R&D에 2020년까지 4600억원이 투입된다. 정책금융기관과 민간을 연계한 1조원 규모의 금융상품도 조성된다. 장기적으로 민간자본의 항공산업 유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재홍 차관은 “무인항공기는 세계 항공기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항공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분야”라며 “산업부가 15대 산업엔진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틸트로터(수직이착륙의 일종) 무인항공기를 포함해 미래 항공기 기술개발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04.08 I 이지현 기자
소비심리 ‘꿈틀’..새 車 판매 3개월 연속 증가
  • 소비심리 ‘꿈틀’..새 車 판매 3개월 연속 증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자동차 판매량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등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이들이 선호하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소상공인이 주로 찾는 1톤(t)트럭 판매량은 20% 이상 늘었다.산업통상자원부가 3월 자동차산업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국내에서만 13만 8230대가 팔렸다. 그동안 경기 침체 장기화로 자동차 내수시장은 등락을 거듭해 왔다. 그런데 지난 1월(4%) 상승세로 돌아서더니 2월(10.6%)·3월(5.4%)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월별 자동차 내수판매(국산+수입) 추이특히 대형(9.1%), SUV(26%)와 더불어 소상공인이 주로 사용하는 1톤(t) 트럭(23.3%), 경차(7.8%) 판매량 증가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현대차(005380)는 제네시스 신차효과 등으로 5만 7812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은 말리부 디젤 신차효과와 크루즈, 알페온 등 RV 차량 판매 호조로 1만 3161대를 팔아치웠다. 쌍용차도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 호조로 5850대를 판매했다. 반면 기아차(000270)(3만 9005대)는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수입차도 많이 팔렸다. 배기량 2000cc 이하의 다양한 차종이 국내에 출시되며 지난해 3월보다 30.4% 늘어난 1만 5733대가 팔렸다. 독일 브랜드 차종이 이중 69.6%를 점유했다.수출 자동차는 전년 동월보다 9.9% 늘어난 28만 6754대로 집계됐다. 수출규모는 46억 8000만달러로 월간 랭킹 2위로 기록됐다. 최고기록은 지난 해 12월로 47억 3000만달러였다.현대·기아차는 중소형과 SUV급 차량의 수출증가로 전년 동월보다 25.4%, 21.7% 각각 증가했다. 쌍용차은 코란도C의 러시아, 유럽, 중국시장 판매확대로 전년 동월보다 35.2% 증가했다.한편, 지난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보다 생산(3.7%), 내수(6.5%), 수출(1.1%)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 관련기사 ◀☞[머니팁]한국투자증권, 중국은행 연계 DLS 공모☞현대차, LF쏘나타 효과 시작됐다..'매수'-유진☞[시승기]신형 쏘나타, 단단한 주행성능으로 돌아오다
2014.04.08 I 이지현 기자
  • 한전 중부발전..국제 발명전시회서 5개 부문 수상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국내 에너지 공기업들이 국제 발명품 전시회에 참가해 5개 부분에서 상을 휩쓸었다.7일 에너지공기업에 따르면 한국전력(015760)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레스포에서 열린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에서 금상 2개와 러시아 발명협회 특별상을 받았다. 한국중부발전은 금상과 스위스 정부가 수여하는 특별상을 수상했다.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는 미국 피츠버그 발명품전시회, 독일 발명품전시회와 함께 세계 3대 발명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41개국 624개 발명품이 출품됐다.한전은 전기·전자부문에 출품한 ‘송전선로 착빙설 제거장치’로 금상을 받았다. 특히 ‘전력선통신기반의 원격검침용 계측장치’는 금상 수상 이외에도 국제심사위원들로부터 ‘러시아발명협회 특별상’을 추가로 수상했다. 중부발전은 중소기업 제이텍과 공동 출품한 하이브리드형 정전여과집진설비를 통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낸 우수 발명품이 세계에서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 창조경제 실현을 통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한전 수公 수력 해외 진출위해 힘 모은다☞한국전력, 확실한 실적 개선..'매수'-신한☞한국전력, 1Q 실적 부진에도 올해 호실적 전망-신영
2014.04.07 I 이지현 기자
  • 해외플랜트 1분기 실적 상승..168억弗 수주고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분기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168억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42.1%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해외 진출 시 어려움으로 꼽혀온 금융지원방안이 해소되며 국내 기업 간 동반진출이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1분기 수주규모가 5억달러 이상인 경우가 79.2%나 됐다. 현대건설(000720), SK건설 GS건설(006360), 현대ENG이 공동 수주한 이라크 카르빌라 정유공장 규모는 60억 4000만달러나 됐다. 삼성중공업(010140)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주한 해양플랜트는 14억 6800만달러, SK건설이 이집트에서 수주한 석유화학플랜트는 8억 8900만달러에 이르렀다.지역별로는 중동이 51.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뒤를 아프리카(30.5%)와 아시아(12.9%), 미주(4.3%), 유럽(0.4%) 등이 이었다.설비별로는 대형발전(25.5%), 정유(51.9%), 석유화학(10.4%) 프로젝트 수주가 전체 수주액의 87.8%로 1분기 수주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해양(8.7%), 산업시설(3.2%), 기자재(0.2%) 수주는 감소했다.최규종 산업부 조선해양플랜트과장은 “올해 700억 달러 규모의 해외플랜트를 수주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신흥국 사업타당성 조사지원, 시장개척단 파견, 수주지원센터를 통한 수주지원, 인력양성 확대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1.3조원 경인운하 나눠먹기..13개 건설사 과징금 1천억
2014.04.07 I 이지현 기자
무역보험公 투루크 화학플랜트 건설에 11억弗 지원
  • 무역보험公 투루크 화학플랜트 건설에 11억弗 지원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LG상사(001120) 현대엔지니어링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투르크메니스탄(투르크) 화학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11억달러의 대규모 수출금융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투르크 서부 연안의 키얀리(Kiyanly) 지역에 고밀도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등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설비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LG상사와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일본 토요(Toyo)엔지니어링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천연가스분리, 생산설비 등 30억달러 규모의 플랜트를 201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25억달러의 건설 자금 중 11억달러는 국내 무역보험으로 지원된다. 국민은행(105560) 기업은행(024110) 농협 신한은행(055550) 우리은행 외환은행 하나은행 등 7개의 국내 시중은행이 무역보험공사(5억 9000만달러)와 수출입은행(1억 1000만달러) 지원을 바탕으로 총 7억달러의 대출에 동시 참여한다.김영학 무역보험공사장은 “수주경쟁이 치열한 신흥 플랜트 시장에서 한일 양국 수출신용기관들의 적극적인 금융지원 협력으로 우리기업의 시장개척을 성공적으로 도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기업의 수주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무역보험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인구 500만의 CIS국가인 투르크는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4위의 자원 부국이다. 현재 중국, 일본 등이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자국기업의 시장진출을 지원하고 있다.투르크 화학플랜트 건설 프로젝트 조감도▶ 관련기사 ◀☞[2013 등기이사 연봉]LG상사, 하영봉 사장 10억3900만원
2014.04.07 I 이지현 기자
조석 사장 "신고리 3호기 내년 가동..올여름 전력난 만만치 않을 듯"
  • 조석 사장 "신고리 3호기 내년 가동..올여름 전력난 만만치 않을 듯"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신고리 원전 3호기가 내년 10월쯤에나 가동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여름 전력 수급 상황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4일 경기 가평 청평양수발전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신고리 원전 3호기의 케이블 교체 작업이 올 9∼10월께 마무리된다”며 “늦어도 내년 9월 이전에는 발전소 준공 승인이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당초 신고리 3호기는 지난해 가을 가동될 전망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원전 케이블 시험성적서 위조 파문으로 케이블이 전량 교체되며 가동이 2년여 늦어진 것이다. 조석 사장은 “이제는 전반적으로 안전규제 수준이 높아진 것을 새로운 환경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며 조급해하지 않았다.오는 7월 신월성 2호기(100만kW급) 준공이 완료됨에 따라 여름철 가동이 예상되지만, 구체적인 시기가 확정되지 않아 여름 전력난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 사장도 “작년과 같이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만만치는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핀란드 원전 수출 여부에 대해 조 사장은 “핀란드 측에서 결정을 미루는 상황”이라며 “원래 지난해 말 결정될 예정이었지만 핀란드 측이 사업 자체에 대해 다시 검토 중이라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취임 6개월을 맞는 조석 사장은 개혁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각오다. 조 사장은 “원전비리 이후 상황을 정리하느라 바쁘다”며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리척결을 단호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한편으로는 만여명의 직원 사기 문제도 공존한다”며 “긴장과 긍정의 동기를 균형 있고 조화롭게 부여하는 것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2014.04.06 I 이지현 기자
청평양수발전 "올여름 블랙아웃 꼼짝 마"
  • [르포]청평양수발전 "올여름 블랙아웃 꼼짝 마"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지난 4일 경기 가평 호명산. 지난밤 내린 흰 눈과 진홍색 진달래 꽃망울이 그림처럼 펼쳐진 길을 따라 3시간여 걸어 정상에 오르자 눈앞에 호명호수가 펼쳐졌다. 호명호수는 청평댐 물을 끌어 올려 조성된 인공호수다. 아름다운 외관 때문에 관광객들을 위해 조성된 것 같지만, 사실은 전력계통의 첨병 역할을 위해 1980년 만들어졌다. 막중한 역할 때문에 30년 가까이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던 이곳은 지난 2008년에야 비로소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이후 호명호수가 호명산의 숨겨진 비경으로 알려지며 지난해 방문객 수만 128만명에 이르고 있다.◇전력경보 끄는 소방수..블랙아웃 꼼짝 마양수 발전운전 원리청평양수발전소의 상부 저수지인 호명호수에 담긴 물은 267만톤(t, 면적 15만㎡)이다. 긴급전력 필요 시 200㎿ 발전기 2기에 물을 흘려보내 6시간 동안 240만㎾의 전력을 생산해낸다. 한 가구당 3㎾의 전력을 생산한다고 할 때 80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호명호수는 아름다운 뿐만 아니라 숨겨진 의미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양수발전이자 아시아에서 두 번째 양수발전으로 벌써 34년째 가동 중이지만, 잔고장 없이 제 역할을 해내고 있어서다. 설동욱 청평양수발전소장(57)은 “수도권 전력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전력을 공급하는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양수발전 원리는 심야에 남는 전력을 사용해 물을 상부 저수지에 끌어올렸다가 전력수요 피크 시 상부 저수지에 저장된 물을 떨어뜨려 3분 만에 전력을 생산하는 구조다. 정지상태에서 최대출력에 이르기까지 원전은 40시간, 석탄화력 14시간, 복합화력은 2시간이 걸린다. 여름철에는 오전 10시~정오, 오후 2~4시 사이에 주로 전력경보가 발령되는 데 바로 이때 가장 먼저 가동돼 전력비상 등을 끄는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만약 양수발전이 없었다면 블랙아웃은 수시로 발생했을지도 모른다.◇전력 품질 관리..양수발전 한 몫양수발전의 역할은 또 있다. 바로 고품질의 전기 생산. 전기는 일정한 주파수가 유지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반도체·자동차 등 대규모 공장들은 균일한 제품 생산이 불가능해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게 된다. 우리나라 전기의 평상시 주파수는 60±0.2㎐ 정도며, 이를 유지해야만 고품질 전기라 할 수 있다. 조석(왼쪽)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기자들에게 양수발전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 제공)이를 위해서는 매 순간 전력 수요량과 공급량이 일치해야만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공장이나 제품 생산에도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 설동욱 소장은 “이러한 고품질의 전력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현재 국내에는 청평을 비롯해 삼랑진, 청송, 산청, 무주, 양양, 예천 등 7곳의 양수발전소가 있다. 총 설비용량은 470만㎾로 원자력발전소 5기의 용량과 맞먹는다. 이는 국내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5.7%에 이르는 규모다.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올해 여름이 빨리 찾아오는데다 폭염이 심해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벌써 전력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전력계통의 ‘마지막 보루’ 역할을 담당하는 양수발전소가 제 임무를 차질없이 수행토록 함으로써 전력위기 극복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2014.04.06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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