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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KCB와 손잡고 ‘신용평가 혁신’ 구축
  • NH농협카드, KCB와 손잡고 ‘신용평가 혁신’ 구축
  • 지난 28일 서울시 영등포구 KCB 본사에서 김용환(왼쪽부터) NH농협카드 카드디지털사업부 부사장, 손경미 신한카드 Data사업본부장, 이상열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장, 고현덕 KCB 사업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카드)[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NH농협카드가 금융소비자를 위한 신용평가 혁신에 나선다. NH농협카드는 28일 신한카드, KB국민카드, KCB와‘대안신용(소비행동) 컨소시엄 참여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소비행동기반의 새로운 신용평가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동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MOU는 기존 신용평가시스템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금융 소비자에게 더욱 공정하고 정교화 된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개인별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컨소시엄을 통해 구축될 새로운 신용평가 시스템은 개인의 소비습관, 패턴 등 ‘소비행동 패턴정보’를 활용해 신용도를 평가한다. 꾸준한 소비활동, 건전한 소비습관 등을 통해서도 신용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것이다.NH농협카드는 신규 서비스에 고객의 카드 사용 패턴, 결제 유형, 소비 성향 등을 제공하는 등 원활한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나아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신용평가모형 개발에도 함께한다. 이렇게 개발된 신용평가모형은 금융기관에 제공되어 대출 심사, 금리 결정, 신용카드 발급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금융 사각지대를 없애고 정교하고 합리적인 신용평가 체계 마련을 위해 대안신용 컨소시엄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9 I 정두리 기자
박성재 법무장관 "사회변화 반영한 '민법 개정' 주력"
  • 박성재 법무장관 "사회변화 반영한 '민법 개정' 주력"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 법무부 장관이 29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제14회 한국법률가대회에서 선진 법치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과제로 ‘법과 제도의 공정한 운영’을 강조했다.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지난 4월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61회 법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박 장관은 이날 김석우 차관이 대독한 개회식 축사를 통해 “선진 법치국가는 새로운 법 제도의 도입과 이론적 탐구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헌법 원칙의 굳건한 바탕 위에서 법과 제도를 공정하고 정의롭게 운영할 때 비로소 선진 법치주의가 실현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법과 제도가 특정한 목적을 위해 남용되거나 본래의 취지에 반해 왜곡되게 집행된다면 사법시스템의 혼란과 퇴행만을 가져올 뿐”이라고 지적했다.박 장관은 또한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의 발전과 국제사회의 영향에 따라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갈등과 다양한 문제가 등장하고 있다”면서 “법무부도 공정하고 따뜻한 법치행정의 실현과 미래의 사법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을 담아 다양한 법무정책을 추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법무부는 우리 민법에 사회경제적 변화와 글로벌 스탠더드를 반영하고자 ‘미래번영을 위한 민법 개정’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대회 2일차인 오는 30일 ‘법률행위·채무불이행에 관한 민법 개정작업’을 주제로 그동안의 경과를 설명하고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다.
2024.10.29 I 성주원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 "기후위기·AI 등 국제 분쟁 증가…글로벌 협력할 것"
  • 조희대 대법원장 "기후위기·AI 등 국제 분쟁 증가…글로벌 협력할 것"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국제 거래의 증가, 인권 보호에 대한 강화된 요구,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인공지능(AI)과 같은 글로벌 이슈로 인해 국제적인 법적 분쟁이 증가함에 따라 국가 간 통일된 법적 체계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조희대 대법원장이 29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SK미래관에서 열린 제14회 한국법률가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성주원 기자)조희대(67·사법연수원 13기) 대법원장이 29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제14회 한국법률가대회’에서 전문 법조인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조 대법원장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사법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법조인 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우수한 법률 전문가를 배출하고, 그들에게 다양한 법적 문제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최근 심화하는 사법의 정치화 현상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조 대법원장은 “최근 정치의 양극화가 심화됨에 따라 사법의 정치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는 사법부의 독립성을 위협하고 재판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사법부 안팎의 다양한 이유로 재판 지연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우리 사법부는 모든 법관이 헌법과 법률에 담긴 국민 전체의 뜻과 양심에 따라 어떠한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재판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조 대법원장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세종대왕은 재판받는 백성들의 속사정을 듣고 바른 재판을 하겠다는 ‘애민 정신’으로 누구나 쉽게 배워 쓸 수 있는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창제해 백성들이 억울함이 없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재판받도록 만드셨다”며 “사법부는 이러한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 각국과 그에 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 협력함으로써 법치주의와 정의 실현의 국제적 진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이번 제14회 한국법률가대회는 사단법인 한국법학원이 주관하고 대법원, 헌법재판소, 법무부 등 8개 기관이 공동 주최했다. ‘미래를 위한 사법(司法)의 발전 방향’을 대주제로 잡은 이번 대회에는 사법통일국제연구소(UNIDROIT)와 독일법률가대회가 참여해 더욱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됐다.
2024.10.29 I 성주원 기자
인천시, 30일 제8회 지역 심포지엄 개막
  • 인천시, 30일 제8회 지역 심포지엄 개막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30일부터 11월1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8회 지역 심포지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유엔경제사회처, 유엔거버넌스센터,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다. ‘인공지능(AI) 시대, 지속가능한 미래정부를 위한 세계 협력 논의’를 주제로 한다. 지역 심포지엄은 유엔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공행정 전문가들이 유엔의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 이행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속가능 발전 목표는 유엔이 제시한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로 2030년까지 달성하려고 한다. 이번 행사에는 유엔과 아시아·태평양, 동아프리카 등 세계 48개국의 공공행정 전문가, 공무원, 학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특별 세션, 주제 세션, 청년 포럼, 지역 거버넌스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심포지엄은 2023 지속가능목표 정상회의, 제23회 공공행정 전문가위원회, 2024 공공행정포럼, 2024 고위급정치포럼에서 논의된 주요 사항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목표 실현을 가속할 실질적 거버넌스와 혁신을 주도하는 방안을 다룬다. 효율성 증대와 복원력 강화를 위한 AI 기술의 통합이 중요한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개막식이 열리는 30일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영상으로 환영 인사를 전하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영상으로 보여준다.유정복 시장은 “지속가능 발전은 인류가 직면한 핵심과제”라며 “한정된 자원 속에서 경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국가와 주요 도시, 기업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계획보다 5년 앞당긴 2045년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9 I 이종일 기자
씨어스테크놀로지, 바이오소재 기술 활용 피부점착 패치 매출 다각화
  • 씨어스테크놀로지, 바이오소재 기술 활용 피부점착 패치 매출 다각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웨어러블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이하 씨어스)가 바이오 소재 기술을 활용한 피부점착 패치 매출 다각화에 나선다.씨어스는 대웅제약 관계사인 엠서클의 혈당 관리 헬스케어 플랫폼 웰다(Welda)에 웰다패치(Welda Patch)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웰다’는 혈당 관리 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다이어트 습관을 만들어주는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지난 14일 출시됐다. 특히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활용해 사용자의 혈당 수치, 식사, 운동량 등을 분석하여 개인 특성에 맞춘 일대일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웰다패치’는 연속혈당측정기를 피부에 부착할 때 사용하는 패치다. 최대 14일 부착이 필요한 연속혈당측정기의 사용성을 고려해 피부자극을 줄이고 탈부착이 용이한 점착소재로 개발됐다.이 패치에는 씨어스가 웨어러블 기기의 사용 편의성을 위해 개발한 피부점착 패치 기술이 적용됐다. 회사측은 웨어러블 바이오센서와 의료 AI뿐 아니라, 바이오 소재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특히 씨어스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의 핵심인 피부점착소재 내재화를 위해 오랜 기간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2022년 사내 점착소재 연구소 설립 후, 실리콘, 하이드로겔 등 피부점착 핵심소재들과 공정 인프라를 독자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현재 피부에 부착하는 패치 형태의 웨어러블 의료기기 생산을 위한 전공정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씨어스는 생체 친화적 점착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바이오 소재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출 파이프라인 다각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이영신 씨어스 대표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에 적용되는 점착소재를 직접 개발하면서 소재 제품의 품질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왔다”며, “자체 제품 개발 및 생산뿐만 아니라, 보유 인프라를 활용한 고객맞춤형 제품 개발 및 위탁생산 서비스 사업까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2024.10.29 I 박정수 기자
美, 내년부터 자국 첨단반도체·AI 대중 투자제한…“韓 영향 제한적”
  • 美, 내년부터 자국 첨단반도체·AI 대중 투자제한…“韓 영향 제한적”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이 내년부터 자국인 혹은 자국 기업의 첨단반도체, 인공지능(AI) 시스템, 양자정보통신 분야 대중국 투자를 제한한다.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만큼 한국에 끼치는 직접 영향은 없지만, 정부는 향후 우리 경제에 끼칠 직·간접 영향을 분석해 대응에 나선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29일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28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우려국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미국인(미국기업) 투자 제한 행정규칙을 발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8월 발동한 동 행정명령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한 내용을 담은 것으로 내년 1월2일부터 시행된다.미국인 또는 미국 법인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우려국에 투자하는 행위가 우려국의 군사·정보·감시·사이버 역량을 강화해 미국 안보를 위협하는 걸 막자는 취지다. 미국인은 관련 투자에 앞서 이를 신고해야 하며 사안에 따라 투자가 금지될 수 있다. 행정규칙에 포함된 우려국은 현재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뿐이어서 사실상 미국 기업의 대중국 첨단기술 투자를 제한한 조치로 해석할 수 있다.해당 조치는 미국 정부가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첨단기술 대(對)중국 투자를 제한한 것인 만큼 우리 경제에 끼치는 직접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다만, 중국과 미국이란 우리의 양대 교역국이 첨단기술 패권을 두고 벌이는 무역 전쟁 성격을 띤 조치인 만큼 간접 영향이 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특히 내달 5일(현지시간)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대중국 공세는 강화하리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자국 우선주의’를 내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중국 공세에 더해 한국처럼 자국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큰 나라에 대해 관세 부과 등 추가적인 조치를 시행할 가능성도 있다.정부 관계자는 “미국의 이번 조치가 우리 경제에 끼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지만 국내 업계와 전문가와 면밀히 소통해 우리 경제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9 I 김형욱 기자
샌즈랩, 싱가포르 국방과학기구와 사이버 보안 기술 개발
  • 샌즈랩, 싱가포르 국방과학기구와 사이버 보안 기술 개발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샌즈랩(411080)은 싱가포르의 국방과학기구(DSO) 국립연구소와 악성코드 분석 도구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김기홍 샌즈랩 대표(왼쪽)와 쿠엑 이 키안 국방과학기구(DSO)정보 부서 시니어 디렉터가 지난 22일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샌즈랩)DSO 국립연구소(이하 DSO)는 싱가포르 최대의 국방 과학 연구소로, 싱가포르 국가 안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솔루션 개발이 핵심 업무다. 신종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샌즈랩과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기술 연구를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샌즈랩은 지난 22일 DSO를 방문해 악성코드 분석, 네트워크 기반 위협 분석, 명령·제어 서비스 등을 시연했다. 실무 연구자들로 구성한 샌즈랩 대표단은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술 및 개발 계획, 사이버 보안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 등을 선보인 뒤 공동 연구 주제에 대한 기술적인 논의를 진행했다.특히 양 측은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에 사용되는 최신 기술로 무장한 악성코드를 어떻게 분석하고 탐지할 수 있는지와 관련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대응 기술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는 것이 샌즈랩 측의 설명이다.샌즈랩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사이버 보안 기술을 DSO의 현지 환경에서 직접 시험하고 최적화함으로써 현지 맞춤형 판로 개척의 가능성도 확인했다”면서 “이는 내수용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단순 적용하는 방식과는 차별화된 접근”이라고 강조했다.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이번 공동 연구가 양국의 사이버 위협 대응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동남아 현지 보안 환경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보안 기술 도입이다. 사이버 보안 기술 수출로 동남아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9 I 최연두 기자
"국회에 HBM·웨이퍼가…" 반도체 열공 돌입한 與초선의원들
  • "국회에 HBM·웨이퍼가…" 반도체 열공 돌입한 與초선의원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지금의 인공지능(AI) 발전은 반도체의 메모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나라에도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나오려면 국가 재정지원이 필요하며 반도체특별법에 직접 보조금 조항을 넣어야 하는 이유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왜 AI와 반도체를 함께 이야기 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에 참석, 반도체 웨이퍼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왜 AI와 반도체를 함께 이야기 하는가’를 주제로 여당 초선 공부모임에서 강의를 진행해 이같이 AI와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공부모임은 세번째로 지난 6월 출범 이후 매월 넷째 주 월요일 진행 중이다.고 의원은 메모리반도체·시스템반도체와 이를 생산하기 위한 8대 공정을 설명하며 “부르즈칼리파 설계 도면을 아기 손톱 크기 안에 그리는 것”이라며 미세 공정을 묘사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고대역폭메모리(HBM)3E가 8대 공정을 거쳐 완성되는 데 155일, 삼성전자(005930) 엑시노스2400은 166일이 걸린다”며 “3~4개월 간 수천번 공정을 거쳐 제품이 완성되는데 전기가 0.01초만 끊겨도 이 제품들은 불량품이 된다”며 전력 공급 및 확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또 HBM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언급하며 “전 세계가 한국의 혁신에 주목하고 있다”며 “다만 메모리 분야 발전이 생각보다 더디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점유율도 TSMC와 더 벌어졌는데 (삼성전자) 후배들이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언급했다.현재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대해선 메모리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중국 반도체산업의 급격한 성장 등을 이유로 경쟁이 더욱 격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 입장에서 중국을 누르는 것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중국 정부가 말도 안되는 돈을 (자국 기업에) 쏟아붓고 있고 미국도 마찬가지인데 우리만 재정적 한계로 세제지원, 저리융자 정도에 멈춰 있다”고 지적했다.고 의원은 우리나라에서도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이 생겨날 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는 직접 보조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 의원은 “국감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를 비롯해 중소기업,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 보조금 가능성을 이야기했다”며 “직접 보조금 없이는 기업 성장이 이뤄질 수 없다”고 했다. 또 대만의 미디어텍을 언급하며 “예전에는 내가 밥사주고 술사주던 곳인데 지금은 퀄컴을 추격 중”이라며 “국가가 주도적으로 기업을 지원해야 하며 반도체특별법안에 직접 보조금 조항을 꼭 넣을 것”이라고 했다.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왜 AI와 반도체를 함께 이야기 하는가’를 주제로 여당 초선 공부모임에서 강의를 진행 중인 모습.이날 모임에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다수 초선의원들이 참석했다. 한 대표는 인삿말을 통해 “우리 보수당 목표는 과거 경제성장 기회를 이용해 앞으로 우상향 경제성장을 하는 것이며 그 과실을 우리 모두를 위한 복지에 쓰는 것”이라며 “그 키포인트가 AI와 반도체”라고 말했다. 이어 “AI는 산업혁명 수준으로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준비하고 있는 반도체특별법에 국가의 적극적인 (보조금) 지원 조항이 들어가야 하는 이유”라고도 주장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반도체가 없었으면 지금 우리 대한민국 산업, 경제가 과연 버틸 수 있었을까”라며 “반도체가 어떤 전력 무기보다 더 소중한 안보자산이 됐다. 반도체라는 첨단산업을 우리가 갖고 있음으로써 경제, 외교의 지평이 훨씬 더 깊어지고 넓어졌다”고도 평가했다.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왜 AI와 반도체를 함께 이야기 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에서 한동훈 대표에 HBM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2024.10.29 I 최영지 기자
서울시·세계경제硏,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 정례화 '맞손'
  • 서울시·세계경제硏,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 정례화 '맞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금융환경에 발맞춰 인사이트를 공유해온 세계경제연구원(IGE)과 손잡고 서울을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왼쪽)과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사진=서울시)시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과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 개최 정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앞서 지난 6월 세계경제연구원과 신한은행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세계적인 석학, 금융·경제계 리더들이 참석해 아시아 금융허브로서 서울의 성공 요인과 비전을 논의하고, 인공지능(AI) 혁명과 디지털 플랫폼 혁신이 주도하는 경제·금융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세계경제연구원은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정부와 기업의 선제적 대응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등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지난 1994년부터 국내 대기업·금융그룹과 협력해 세계적인 석학, 정·재계, 국내 고위정책담당자를 대상으로 매년 다양한 주제의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관련 연구 활동을 수행해오고 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제금융컨퍼런스의 정례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서울시가 대내외 홍보를 협조하고 세계연구원에서는 컨퍼런스 개최를 위한 행정사항 등의 전반 담당을 맡는다.특히, 내년에 개최될 컨퍼런스에서는 본격적으로 ‘금융허브 서울’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글로벌 경제·금융 관련 논의와 학술적 교류가 이뤄질 계획이다.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그간 국제금융 분야에서 명망과 신뢰성을 쌓아온 세계경제연구원과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글로벌 금융허브로서 서울의 브랜드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톱5 금융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로드맵과 전략을 논의해 향후 정책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의 정례적 개최는 국제 금융 주요 기관 및 세계적 석학들과의 네트워크 형성과 글로벌 금융허브로서 서울을 브랜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의 미래 비전을 속도감 있게 실천하기 위한 로드맵과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세계경제연구원과의 협업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9 I 함지현 기자
노르웨이와 수소·AI 등 4개 분야 협력 강화
  • 노르웨이와 수소·AI 등 4개 분야 협력 강화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리나라가 노르웨이와 재생에너지, 인공지능, 바이오, 극지 과학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에서 노르웨이 교육연구부 앤 라인 볼드(Anne Line Wold)국장과 양국 대표단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노르웨이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노르웨이 과기공동위는 지난 2019년 체결된 과학기술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열리는 정부 간 정례 회의체이다. 그간 양국은 과학기술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실무협의를 해온 끝에 이번에 첫 회의를 개최했다.양국은 과학기술 정책을 공유하고, 내년부터 시작하는 양국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자금 지원기관(한국연구재단·노르웨이 연구협회)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연구 지원 예산을 마련하는데 합의했다.우선 재생에너지(수소) 분야에서 노르웨이와 재생에너지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노르웨이가 보유한 수소 생산 기술의 강점과 한국의 고효율 수전해 기술, 수소·연료전지 모빌리티 기술의 강점을 활용해 수소와 수소 파생물 관련 공동연구 분야를 구체화했다.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석유, 가스, 에너지 등 노르웨이의 강점 기술 분야에 축적된 데이터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발전시키고, 지속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하기로 했다.이 밖에 바이오 분야와 극지 분야에서도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과기공동위를 통해 노르웨이와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기후·환경·에너지 분야에 강점을 가진 노르웨이는 한국과 상호보완적 발전을 이끌 동반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0.29 I 강민구 기자
신한카드, 소비행동 패턴 분석 활용해 금융 소외계층 지원한다
  • 신한카드, 소비행동 패턴 분석 활용해 금융 소외계층 지원한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KCB 및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와 함께 ‘대안정보 컨소시엄’ 참여 양해각서(MOU)를 28일 서울 영등포구 KCB 본사에서 체결하고, 소비행동 기반의 새로운 신용평가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8일 손경미 신한카드 Data사업본부 본부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김용환 NH농협카드 부사장(왼쪽에서 첫번째), 이상열 KB카드 데이터사업그룹장(왼쪽에서 세번째), 고현덕 KCB CB사업부문장(왼쪽에서 네번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신한카드)컨소시엄의 핵심은 ‘소비행동 패턴정보’의 활용이다. 컨소시엄을 통해 구축될 새로운 시스템은 개인의 소비 습관,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신용도를 더욱 정교하게 평가한다. 꾸준한 소비 활동, 건전한 소비 습관 등을 통해 신용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것이다. 신한카드는 “기존 금융 거래 중심 신용평가의 한계를 극복해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개인별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신한카드는 KCB 및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와 함께 더욱 다양한 고객의 카드 사용 패턴, 결제 유형, 소비 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소비행동패턴정보를 발전시키고, KCB의 기존 신용정보를 결합해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신용평가모형 개발에 나선다.컨소시엄 참여 4개사는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데이터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관련 법규를 준수하며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신한카드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금융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하여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여 포용적 금융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10.29 I 최정훈 기자
"금융권 겨냥한 디도스 공격 포착"…S2W 3차 보고서
  • "금융권 겨냥한 디도스 공격 포착"…S2W 3차 보고서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에스투더블유(S2W)는 금융 부문 사이버 위협 동향과 최신 해커의 활동 정보를 담은 금융 보안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에스투더블유(S2W)가 공개한 ‘금융 보안 보고서’ 일부 내용(사진=S2W)지난 8월과 9월에 이어 이번에 공개한 3차 보고서는 주요 금융권 대상 사이버 위협과 보안 대책을 집중 분석했다. 특히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전 세계 금융권 타깃 사이버 위협 정보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 다크웹 포럼과 텔레그램 채널에서 금융권을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DB), 취약점, 액세스 정보를 유출하거나 판매하는 사례가 다양하게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보고서의 금융 위협 인텔리전스 하이라이트 장에서는 한국 금융권 타깃 위협 그룹 사이버드래곤에 대한 분석과 최근 한국을 겨냥한 ‘OpSouthKorea’(한국작전) 캠페인 상황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OpSouthKorea에서 Op는 작전(오퍼레이션·Operation)의 약자로 어나니머스같은 조직이 해킹 캠페인을 벌일 때 사이버상에서 통용하는 용어다.한국작전을 뜻하는 이 캠페인은 한국의 주요 정부 기관과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디도스 공격과 데이터 유출 시도 등을 지칭하며 정치·사회적 이유로 특정 국가나 조직을 공격하는 핵티비즘의 일환이다. 보고서는 이를 시행했다고 주장하는 사이버드래곤을 비롯한 다수 해커 그룹이 정치적 동기를 갖고 지속적으로 관련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는 내용을 설명했다.보고서의 금융 보안 제언 사항에서는 금융 기관이 보안 위협을 모니터링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전략을 제시했다.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위협 그룹에 대해 지속적인 프로파일링과 인공지능(AI) 기반 지식그래프 기술을 활용해 위협 요소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디도스와 같은 공격 패턴을 이해해 효과적인 방어 체계를 구축할 것을 권고했다.김재기 S2W 금융 보안 태스크포스(TF) 센터장은 “지능화된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새로운 위협을 신속히 식별하고 이를 알려진 위협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텔레그램과 다크웹 포럼 같은 히든 채널을 통한 금융사 관련 계정 유출과 공격 시도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사와 관련 기관들은 이러한 채널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AI 기반 모니터링·대응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10.29 I 최연두 기자
JW중외제약, 손정의가 투자한 美 템퍼스AI와 맞손..."함께 항암제 개발"
  • JW중외제약, 손정의가 투자한 美 템퍼스AI와 맞손..."함께 항암제 개발"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투자한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대표 기업 템퍼스AI(Tempus AI)와 손잡았다. 회사 측은 템퍼스AI와 협력해 실제 임상 데이터(RWD)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항암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종양학 분야의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을 신속히 진행하며, 다양한 암 적응증에 대한 연구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JW사옥 전경JW중외제약은 템퍼스AI가 보유한 임상 기록, 병리 이미지 등의 멀티모달(multimodal) 데이터와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해 자사의 신약후보물질을 정교하게 평가하고,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검증할 계획이다. 템퍼스AI는 실제 암 환자 종양에서 유래한 다양한 오가노이드 모델을 제공한다. 이 모델들은 환자의 종양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며, 템퍼스의 차세대 유전체 분석 기술인 xT를 통해 방대한 임상 데이터와 연계된다.이를 통해 양사는 오가노이드 연구 결과를 실제 환자 데이터와 비교함으로써,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시험 결과를 더욱 정밀하게 예측해 최적의 맞춤형 항암 신약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이언 후쿠시마 템퍼스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RWD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차세대 암 치료제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JW중외제약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템퍼스는 특정 암 적응증에 맞춘 오가노이드 패널을 구성해 실제 환자의 특성을 반영한 전임상 후보물질을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가 얼마나 큰 성과를 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찬희 JW중외제약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와 정밀의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템퍼스와 국내 최초로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이번 협력은 한국에서 실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신약 개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글로벌 트렌드에 맞추어 국내 신약 개발 분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9 I 김승권 기자
이노션 '파트너스데이' 개최…"상생협력 의지"
  • 이노션 '파트너스데이' 개최…"상생협력 의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노션(214320)은 주요 파트너사와 함께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24 이노션 파트너스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이노션의 상생협력 의지를 공고히 하고 파트너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마련됐으며 파트너사 임직원 180여명이 참석했다. 이노션은 ‘칸 국제광고제’ ‘CES 박람회’ ‘IAA 모터쇼’ 참관단 등 파트너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해외 전시 참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파트너사 휴가 지원 프로그램인 ‘힐링캠프’ △상조용품 지원 △문화생활 지원 등 새로 확대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앞으로의 협력 방향성을 제시했다.이와 함께 이날 이노션은 상생협력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 우수 파트너사 5곳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최우수 파트너사 1곳을 선정해 포상금을 각 500만원씩 수여했다. 상생 아카데미에선 ‘2024 칸 라이언즈’의 주요 수상작 소개와 ‘인공지능(AI)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는 “파트너사와의 협력은 우리의 성장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상생을 통한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노션은 주요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비전 및 상생 프로그램 추진방향 등을 공유한 ‘2024 이노션 파트너스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이노션)
2024.10.29 I 경계영 기자
애플 인텔리전스 포함된 iOS18.1 배포…한국어 지원은 내년에
  • 애플 인텔리전스 포함된 iOS18.1 배포…한국어 지원은 내년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이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포함한 모바일 운영체제 iOS 18.1 버전을 배포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16 시리즈와 아이폰15 프로, 프로맥스 등 최신 아이폰에서 작동하며, 우선 미국 영어로만 사용할 수 있다. 한국어 지원은 내년 4월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28일(현지시간) 애플은 이날부터 아이폰, 아이패드, 맥 사용자들은 iOS 18.1, iPadOS 18.1, macOS Sequoia 15.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애플은 이번 최신 소프트웨어에 일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사용자는 글을 다듬거나 알림, 메일, 메시지를 요약할 수 있으며, 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음성비서 시리를 경험할 수 있다. 또, ‘클린업’ 기능으로 이미지에서 거슬리는 부분을 제거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시스템 전반에서 사용 가능한 ‘글쓰기 도구’는 메일, 메시지, 메모 앱, 페이지 등 애플 기본 앱은 물론 서드파티 앱에서 글을 재작성, 교정, 요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재작성 기능은 사용자가 작성한 내용을 독자 및 해당 작업에 적합한 어조로 조정해 다시 작성해 주고, 사용자는 ‘전문적으로’, ‘간결하게’, ‘친근하게’ 스타일 중에서 선호하는 버전을 선택할 수 있다. 교정 도구는 문법, 단어, 문장 구조를 점검하면서 편집 방향을 설명과 함께 제안해 준다. 사용자는 이를 검토하거나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텍스트를 선택해 이해하기 쉬운 단락, 구분점 형식, 표 또는 목록 등의 형식으로 요약문을 확인할 수 있다.시리는 대화의 맥락을 파악하며 더욱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졌다. 사용자는 맥에서 시리를 데스크탑 어디든지 배치하고,필요할 때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 타이핑 입력으로 시리를 사용하고, 텍스트와 목소리를 매끄럽게 오가며 대화해 일상 작업들을 빠르게 처리 가능하다. 언어 이해 능력도 한층 향상돼 사용자가 말을 더듬더라도 알아듣고, 앞선 요청과 이어지는 요청 간 맥락을 따라오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제품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갖추게 돼 애플 제품의 기능과 설정에 관한 수천 가지 질문에도 답할 수 있다. 사용자는 화면을 기록하는 방법부터 간편하게 Wi-Fi 암호를 공유하는 방법까지 시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사진 앱이 확장된 신규 기능들로 한층 스마트해진다. 자연어 검색 기능으로 사용자는 “타이다이 셔츠를 입고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마야”처럼 찾고자 하는 사진의 설명을 입력하기만 해도 사진을 검색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동영상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설명을 입력하면 동영상의 어느 한 순간을 찾기 위해 곧바로 해당 장면을 검색해 찾아준다. 또한 검색 중 스마트 완성 제안 기능도 사용 가능하기 떄문에, 사용자가 빠르게 검색을 완료할 수도 있다.원치 않는 물체나 인물이 사진 프레임에 포함된 경우, ‘클린업’ 도구를 사용해 포착하고자 했던 순간을 온전히 간직한 채로 방해 요소만 제거할 수 있다.추억 기능은 사용자가 시청하고 싶은 동영상을 관련 설명 입력 만으로 만들어 준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언어 및 이미지 이해 능력을 활용해 사용자가 입력한 설명을 바탕으로 가장 잘 나온 사진과 동영상을 골라 사진에서 파악한 테마에 기반해 여러 챕터의 스토리라인을 구상하고, 이를 기승전결이 있도록 배열해 동영상을 완성해 준다.이메일을 내용 파악도 쉬워진다. Mail의 받은 편지함 최상단에 마련된 새로운 섹션에서, 최우선 메시지를 통해 오늘 예정된 점심 식사 일정이나 탑승권 등 가장 시급한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받은 편지함에서 메시지를 열어 보지 않고도 요약본을 볼 수 있으며, 긴 스레드의 경우 ‘요약하기’를 탭 또는 클릭하기만 하면 관련 세부 정보를 볼 수 있다. 이에 더해, 스마트 답장 기능은 빠르게 답장을 보낼 수 있도록 답장 내용을 제안해 주며, 이메일에서 질문을 식별해 빠짐없이 답을 보내도록 해준다.애플 인텔리전스는 알림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길게 쌓여 있는 알림을 훑어볼 수 있도록 요약한 알림의 핵심 정보를 잠금 화면에 곧바로 표시해 사용자가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기능은 특히 그룹 채팅에서 활발하게 대화가 오가는 상황에서 유용하다. 새로운 집중 모드인 방해 요소 줄이기 기능은 당장 확인해야 하는 알림만 골라 띄워준다.이제 메모 및 전화 앱에서 오디오 녹음, 전사, 요약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전화 앱에서 통화 중 녹음을 시작하면 자동으로 통화 당사자들에게 녹음 중임을 알려주며, 통화가 종료되면 애플 인텔리전스가 요약을 생성해 핵심 내용을 되짚어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 Silicon의 강력한 힘을 토대로 언어와 이미지를 이해 및 생성하고, 앱을 넘나들며 필요한 동작을 수행하고, 개인적 맥락을 기반으로 일상적인 일들을 간편하고 빠르게 처리해 주는 개인용 지능 시스템이며, AI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선보인다. 오늘은 애플 인텔리전스의 첫 기능들을 만나볼 수 있고, 향후 몇 달에 걸쳐 더 많은 기능이 공개될 예정이다.애플은 오는 12월 신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설명을 입력해 새로운 이모티콘을 생성할 수 있는 젠모지,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가 추가된다. ‘글쓰기 도구’와 시리에서 챗GPT에 접근할 수 있게 돼 여러 도구 사이를 오가는 번거로움 없이도 챗GPT의 이미지 및 문서 이해 능력을 활용할 수 있다. 아이폰16 시리즈에 추라된 ‘카메라 컨트롤에 새로운 시각 지능이 추가돼, 사용자가 피사체와 장소에 관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어어도 추가된다. 12월에는 호주, 캐나다, 아일랜드,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국의 현지 영어를 추가로 지원하고, 4월에는 한국어, 중국어, 영어(인도), 영어(싱가포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 더 많은 언어가 지원될 예정이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 또다른 시대를 열어주며, 완전히 새로운 경험 및 도구를 선사해 사용자가 수행 가능한 작업의 지평을 개척한다”며 “수년간 AI 및 머신 러닝 분야에서 이룩해 온 혁신을 기반 삼아 제작되어 애플의 생성형 모델을 기기의 핵심에 배치하며,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동시에 사용하기 용이한 개인용 지능 시스템을 제공한다. 애플만이 선보일 수 있는 생성형 AI로서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해줄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능들을 처음 선보이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2024.10.29 I 임유경 기자
잡코리아, 첨단기술직군 전용 ‘하이테크’ PC 버전 출시
  • 잡코리아, 첨단기술직군 전용 ‘하이테크’ PC 버전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잡코리아는 첨단기술산업 채용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하이테크’ PC 버전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잡코리아)하이테크는 반도체·2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첨단기술산업 직군의 최신 채용 정보를 담은 서비스다. 하이테크 전문 기업의 채용 공고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소개하는 기업별 정보를 구직자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소부장(소재·부품·장비·설비) △설계 △생산 △테스트·패키징 △기타(DSP·유통) 등 세부 사업분야 정보에 대한 필터 기능이 있어 맞춤형 공고 탐색이 가능하다. 현재 기준 3000건이 넘는 즉시 지원이 가능한 공고를 볼 수 있다.이번 PC 버전을 출시하며 신입직 구직자 대상 취업 콘텐츠도 강화했다. 하이테크 주요 전공별 업무 경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직무리포트’를 추가했다. 직무리포트는 현직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공별 업무 분야에 대해 순위표로 보여준다. 이를 활용해 커리어 목표 설정은 물론 취업 계획 시 필요한 역량 등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이외에도 △직무인터뷰 △자소서 소스 배송 △커리어 상담소 등 현직자가 직접 전하는 이야기, 시즌별 취업 관련 이슈를 담은 취업 콘텐츠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직무인터뷰는 누적 조회수 15만 회를 돌파하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직무인터뷰 제작은 무료로 제공하며 콘텐츠 제작을 희망하는 기업은 잡코리아 기업회원 홈 화면 상단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잡코리아는 향후 하이테크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취업 콘텐츠 폭을 넓히고 구직자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콘텐츠 구독 기능도 신설할 예정이다.김주혜 잡코리아 하이테크 사업 리드는 “하이테크 서비스에 대한 구인 기업과 구직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번 PC 서비스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이테크 산업군 인재들이 더 빠르게 취업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양질의 채용 정보와 취업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편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9 I 김경은 기자
현대차, 'POC 2024' 최대 후원사 참여…사이버 보안 분야 채용 홍보
  • 현대차, 'POC 2024' 최대 후원사 참여…사이버 보안 분야 채용 홍보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 해킹·보안 컨퍼런스 ‘POC(Power of Community) 2024’에 최대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현대차 로고.(사진=현대차)현대차는 컨퍼런스 기간 중 채용 홍보 부스를 운영해 사이버 보안 조직 직원들이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현대차 사이버 보안 분야 채용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는 최대 후원사로 참여함에 따라 행사장 중앙에 채용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포토월을 설치한다. 현대차는 이번 POC 2024 참여 회사 중 유일한 자동차 회사이자 글로벌 자동차 회사 최초의 POC 최대 후원사다.전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현대차는 POC 2024 참여를 통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의지와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채용한다는 방침이다.POC는 POC Security(피오씨시큐리티)가 우리나라 사이버 보안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국제 해킹·보안 컨퍼런스로 국내외 사이버 보안 연구원과 기업이 해킹 보안 기술 및 연구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해 열린 POC 2023에서는 전세계 17개국에서 약 350명이 참가해 16개의 주제를 다뤘다.올해는 더 많은 글로벌 국가의 인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브라우저, 운영체제, 가상화, 모바일,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17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직원 역량 향상 및 우수 인재 채용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POC 2024에 최대 후원사로 참여함에 따라 국내외 우수 인재들에게 현대차 사이버 보안의 비전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현대차 사이버 보안 조직은 자동차, 앱, 웹, 공장, 서버, 클라우드 등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보안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적극적인 사이버 보안 선행 기술연구와 해커 친화적인 문화를 통해 사이버 보안 업계 인재들을 적극 영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POC 2024에는 미국 종합 인터넷 플랫폼 ‘아마존 닷컴(Amazon)’, 미국 보안업체 ‘코렐리움(Corellium)’, 독일 보안업체 ‘바이너리 개코(Binary Gecko)’, 미국 보안업체 트랜첸트(Trenchant), 미국 종합 IT기업 메타(Meta), 싱가포르 보안 커뮤니티 신콘(Sincon) 등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2024.10.29 I 공지유 기자
KB운용, ‘RISE 글로벌원자력’ 글로벌주식형 ETF 수익률 1위
  • KB운용, ‘RISE 글로벌원자력’ 글로벌주식형 ETF 수익률 1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KB자산운용이 29일 ‘RISE 글로벌원자력’이 연초 이후 글로벌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RISE 글로벌원자력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54.49%로, 241개 글로벌주식형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3개월 성과도 15.49%로 가장 높았다. 이같은 성과는 최근 미국의 스리마일섬 원자력발전소(TMI) 재가동 소식과 더불어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의 발달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한 덕분이다.RISE 글로벌원자력 ETF는 국내 상장 원자력 테마 ETF 중 유일하게 글로벌 원자력 밸류체인에 투자한다. 기초지수로 ‘iSelect 글로벌원자력 지수’를 추종하며, 국내 기업(30%)과 글로벌 기업(70%)에 골고루 투자한다. 원전 관련 기업 중 시가총액이 1억달러 이상이면서 60일 평균 거래대금이 30만달러를 웃도는 유동성 확보 기업에만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투자 비중이 가장 큰 종목은 미국 최대 원자력 발전기업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28.81%), 세계 최대 우리늄 생산기업 ‘카메코’(19.48%), 원자력 발전용 부품 및 장비를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 ‘BWX테크놀로지스’(9.99%) 등이다. 또한 애플, 아마존 등 AI 기업의 데이터센터와 에너지인프라 투자의 중심에 선 소형원자로(SMR) 기업인 ‘뉴스케일파워’(2.69%) 등에도 투자한다.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AI 빅테크 기업들이 SMR 기업을 포함한 원자력 에너지 기업과의 구매계약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며 “AI 전력 수요를 충족하면서 동시에 탄소 중립 과제를 실천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은 원자력 발전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9 I 원다연 기자
DGIST, 계명대와 의사과학자 양성 협력
  • DGIST, 계명대와 의사과학자 양성 협력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계명대가 차세대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양 대학은 의학과 과학기술을 융합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학부 교육과정, 대학원 공동학위 및 복수학위 프로그램, 혁신적인 연구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지난 28일 체결했다.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계명대가 차세대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사진=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는 의료 영상, 나노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계명대 의대는 캠퍼스 내 부속병원인 계명대 동산병원을 통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을 갖췄다.앞으로 DGIST의 기술력과 계명대의 현장 경험을 결합하여,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연구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정밀의료와 신약 개발 등 의료 혁신을 이끌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대학이 동수로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등 주요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이건우 DGIST 총장은 “DGIST의 첨단 과학기술 연구와 계명대 의대의 임상 경험을 결합해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첨단 연구를 수행하고, 전문 기술을 개발해 의료 혁신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DGIST와 함께 미래 의료와 과학기술의 융합을 선도하며, 우수한 의사과학자를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9 I 강민구 기자
뉴욕증시, 3대지수 동반 상승…트럼프 미디어 21.6% 급등
  • 뉴욕증시, 3대지수 동반 상승…트럼프 미디어 21.6% 급등[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미 국채 금리와 달러 강세에도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나며 3대 지수가 동반 상승 마감했다. 미국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화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의 접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미디어는 20% 넘게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일간 거래시간은 현행 16시간에서 22시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거래시간이 연장될 경우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 30분부터 익일 오후 12시 30분부터 거래가 가능해져 낮 시간대 거래가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29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뉴욕증시, 상승 마감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73.17포인트(0.65%) 상승한 4만 2387.57에 거래 마쳐.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0포인트(0.27%) 오른 5823.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8.58포인트(0.26%) 높은 1만 8567.19를 각각 기록. -미국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했지만, 중동 정세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나. ◇국제유가, 이란 석유시설 피격 우려 감소에 급락-이란을 향한 이스라엘이 보복 공습이 석유시설을 제외하고 군사시설만 표적으로 해 이뤄지면서 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6% 급락.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1.42달러로 전장보다 4.63달러(-6.1%) 내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67.38달러로 전장 대비 4.40달러(-6.1%) 하락. -지난 26일 이란을 향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목표로 삼지 않으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감소하고 수요 위축 우려가 다시 부상. ◇뉴욕증권거래소, 일간 거래시간 16→22시간 연장 추진-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가 주식 전자거래플랫폼(NYSE Arca)의 일간 거래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 CNBC 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 -미 증권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거래시간 연장을 승인할 경우 일간 거래시간은 현행 16시간에서 22시간으로 6시간 늘어나. 현재 뉴욕증권거래소는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한국시간 오후 5시~익일 오전 9시)까지를 거래시간으로 운영. 이 중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익일 오전 5시)까지가 정규장이며, 정규장 앞뒤로 개장 전 거래와 시간 외 거래 시간이 운영. -뉴욕증권거래소는 거래시간 연장을 통해 개장 전 거래 개시 시간을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오후 2시 30분)으로 앞당기고, 시간 외 거래 시간을 11시 30분(한국시간 익일 오후 12시 30분)으로 늦추는 방안을 추진. 거래시간 연장이 승인될 경우 한국에서도 낮 시간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주식을 거래하기가 용이해질 전망. -다만 미국 주식 거래시간이 가까운 시간 내에 변동이 있을 가능성은 적을 전망. CNBC는 미 증권당국의 승인 여부 결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신청 시점으로부터 통상 240일 소요될 수 있다고 전해. (사진=로이터)◇트럼프 미디어 20% 넘게 급등-미 대선을 8일 앞둔 28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주주인 ‘트럼프 미디어’ 주가가 20% 넘게 급등. 이날 뉴욕증시에서 트럼프 미디어는 전 거래일보다 21.6% 오른 47.36달러에 거래 마쳐. -오는 11월 5일 미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접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여론조사의 경우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박빙의 우위를 보이면서 트럼프 미디어는 10월 들어 급등세 보여. 10월 들어 이날까지 트럼프 미디어 주가 상승률은 195%에 달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회사 지분 약 57%를 보유. ◇비트코인, 4개월만에 7만달러선 탈환-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개월여만에 7만 달러선을 탈환. 28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6시 1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99% 오른 7만 124달러를 나타내. 비트코인이 7만 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7일 이후 4개월여만. -미 대선을 앞두고 가상화폐로 자금 유입이 빨라지고 있어. 옵션 거래자들은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11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8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베팅을 늘리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해. ◇美, ‘반도체·AI·양자’ 對中 투자 통제-미국 정부가 반도체와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과 관련한 미국 자본의 중국 투자를 통제하기로 해. 미 재무부는 지난해 8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 14105호’에 대한 의견 수렴 및 부처간 협의를 거쳐 28일(현지시간) ‘우려 국가 내 특정 국가 안보 기술 및 제품에 대한 미국 투자에 관한 행정명령 시행을 위한 최종 규칙’을 발표. 해당 최종 규칙은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돼. -미국은 최종 규칙에서 ‘우려 국가’를 중국과 홍콩, 마카오로 규정. 사실상 중국에 대한 미국 자본의 최첨단 기술 분야 투자를 전면 통제하는 것이 골자. -미 백악관은 “행정명령에 명시된 대로 최종 규칙은 미국에 심각한 국가 안보 위협을 초래하는 특정 기술 및 제품과 관련된 특정 거래에 미국인이 관여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설명. 또 “최종 규칙은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특정 기술 및 제품과 관련된 기타 특정 거래에 대해 미국인이 재무부에 통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여.
2024.10.29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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