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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박병태 교수, ‘병원도 브랜딩이 필요합니다’ 발간
  • 가톨릭대 박병태 교수, ‘병원도 브랜딩이 필요합니다’ 발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정책과 의료 공백으로 인해 어려운 의료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의료 사업의 본질은 고객으로서의 환자에 집중하는 것’이라는 설득력 있는 주장과 사례를 담은 책이 출간되어 화재다.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박병태 연구교수(보건의료경영연구소장)가 최근 ‘병원도 브랜딩이 필요합니다’라는 신간을 발간했다. 이 책에서는 불확실하고 빠른 변화 속에서 중심을 잡고 병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고객인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의학적 관점뿐 아니라 서비스 관점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환자중심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또한 병원의 서비스를 개선하고 혁신하기 위해서는 병원 구성원의 시각만으로 해결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내외부 시각을 모두 포함한 보이지 않는 고객의 요구까지 파악하여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데, 이러한 새로운 방법론이 ‘디자인 씽킹’과 ‘서비스 디자인’이라고 밝혔다.권위적이고 비효율적인 공간에서 환자중심적인 공간으로 병원을 재설계하는 서비스 디자인 씽킹을 통해 환자 경험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병원 브랜딩까지 높여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2017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환자경험평가’는 2023년 제4차 시범평가까지 진행되고 있다. 2025년도부터 병 · 의원은 물론 입원 환자를 넘어 외래 환자까지 의료기관에서의 경험을 평가하는 것으로 확대되고 있다. ‘고객이 통치’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 책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병원도 브랜딩이 필요합니다’는 5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 Part 1 [Why] 왜 필요한가? 에서는 의료기관 서비스 디자인 필요성, 병원 조직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 고객으로서의 환자에 대한 이해, 의료 서비스 디자인, 디자인적 사고에 대해 이야기했고, △ Part 2 [What] 무엇인가? 서비스 디자인,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 △ Part 3 [How] 어떻게 하는가? 사전 준비부터 발견, 해석, 생각, 개발, 실험, 실행 등의 전략적 진행 방법을 설명했다. △ Part 4 [Future] 미래는 어떤가? 면(面)의 시대와 디자인 씽킹, 디자인 씽킹과 미래 경영 △ Part 5 [Example] 어떤 사례가 있는가? 국내 및 해외 의료기관의 다양한 서비스 디자인 사례를 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저자인 박병태 교수는 “병원은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공간이다. 이 단순한 문장으로 의료시스템을 설명할 수 있지만, 오늘날 환자들의 요구는 이보다 훨씬 더 높아졌다.”라며, “환자들은 단순한 치료뿐만 아니라 편안하고 안전하며 존중받는 경험을 원한다. 이에 따라 의료시스템이 환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재설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박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및 가톨릭중앙의료원, 서울성모병원에서 35년째 병원경영 전문가 겸 연구교수로 근무하고 있으며, 다양한 병원 경영 실무 경험과 함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2009년) 및 은평성모병원(2019년)의 개원준비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에서 경영전략, 환자경험 서비스 디자인, 서비스 마케팅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한국병원경영학회 부회장,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연구소장, 국가보훈부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저서로 ‘인사이트 좀 있는 사람’, ‘통찰의 도구들’과 번역서 ‘문화가 성과다(공동 번역)’ 등 다양한 집필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24.05.27 I 이순용 기자
테고사이언스 ‘로스미르’로 안면미용 시장 뒤흔들까
  • 테고사이언스 ‘로스미르’로 안면미용 시장 뒤흔들까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테고사이언스(191420)의 주름개선용 세포치료제 ‘로스미르’가 국내 미용성형 시장을 뒤흔들 다크호스가 될지 주목된다.주름개선용 세포치료제 ‘로스미르’ (사진=테고사이언스)테고사이언스는 지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주름개선용 자기유래 섬유아세포치료제 ‘로스미르’에 대한 최종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공시했다.◇치료적 확증 임상서 주름개선 효능 입증…마케팅에 박차테고사이언스는 식약처로부터 최종 품목허가를 받은 만큼 보다 공격적으로 마케팅할 수 있게 됐다는 입장이다. 로스미르는 최근 고령화로 안티에이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용성형 시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로스미르가 테고사이언스의 실적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묘수가 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최근 3년간 테고사이언스의 세포치료제 매출은 2021년 70억원→2022년 64억원→2023년 60억원으로 60억~70억원대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테고사이언스 전체 매출에서 세포치료제 비율은 88.6%→91.1%→83.4%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테고사이언스에서 세포치료제 매출이 중요한 이유다.당초 로스미르는 2017년 식약처로부터 임상 3상을 진행하는 조건으로 조건부허가를 받고 먼저 시장에 나왔다. 그러나 최종 품목허가를 받기 전까지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기는 어려웠다. 이번에 임상 3상을 통해 로스미르의 임상 3상을 통해 로스미르의 눈밑주름개선 효능을 확인하고 최종 품목허가까지 받으면서 상황이 바뀌었다.테고사이언스 로스미르 비협골고랑(눈밑주름) 중증도 개선율 (자료=테고사이언스)테고사이언스는 치료적 확증 임상시험으로 실시한 임상 3상을 통해 로스미르 투여 후 위약 대비 개선에 대한 우월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투여 후 4주, 12주, 24주 시점에 6단계로 구분된 주름의 중증도가 2단계 이상 개선된 개선율을 3명의 전문가가 독립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로스미르를 투여한 시험군은 각각 10.5%, 33.3%, 66.7%였으며, 이에 비해 대조군은 각각 0%, 0%, 5.3%인 것으로 나타났다.로스미르는 환자에게서 가로, 세로 1cm 정도 되는 크기의 피부조직을 떼어내 피부 진피 안의 섬유아세포를 추출해 2~3주간 배양한 뒤 현탁액으로 만들어 주사제로 주입하는 방식의 치료제이다. 로스미르를 주입하면 생리활성물질, 콜라겐, 엘라스틴 등 세포외기질 합성을 촉진해 피부 진피를 복원하는 원리가 적용됐다.◇보톡스·필러와 경쟁…지속성·안전성·자연스러움으로 승부테고사이언스가 로스미르를 통해 공략하려고 하는 국내 시장은 연간 약 4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안면미용 시장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안면미용 시장 중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장은 2090억원 규모, 필러제품 시장은 1560억원 규모일 것으로 추정했다.로스미르가 주름 개선 효과가 즉각 나타나는 보툴리눔 톡신, 필러에 비해 효능은 3~6주 뒤에 나타나지만 지속 기간이 길고 부작용이 없으며 자연스럽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 임상 3상을 통해 확인한 로스미르 지속 기간은 6개월이지만 실제 지속기간은 2년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해외의 유사 제품의 경우 미국 임상에서 2년까지도 효능이 유지됐다”면서 “이를 고려하면 로스미르의 지속기간도 더 길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이어 그는 “로스미르를 피부 주름이 있는 함몰 부위에 주입하면 3~6주 뒤에 피부가 채워진다”면서 “보툴리눔 톡신이나 필러는 맞으면 바로 부풀어 오르지만 이물질이라는 한계가 있다. 로스미르는 자기 피부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래 걸려도 자연스럽게 채워진다”고 설명했다.환자가 평가한 외모 개선율 (자료=테고사이언스)실제로 로스미르를 투약한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미르 임상 3상 결과 투여 후 48주(1년) 시점에 환자 스스로 평가한 외모 개선율은 시험군은 56.4%, 대조군은 26.3%로 확인됐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자기 피부를 활용해 재생능력을 강화시켜주는 원리라 (주름개선 효과가) 오래 간다”면서 “나이 드신 분들이 건강하게 자기 본연의 피부로 돌아가기 위한 용도로 많이 쓴다”고 귀띔했다.특히 세계에서 유일하게 주름 개선을 목적으로 허가된 세포치료제인 만큼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로스미르보다 먼저 시판허가 받은 미용성형용 세포치료제로는 미국 피브로셀(Fibrocel)의 ‘라비브’(LaViv)가 있으나 품목 삭제 당하면서 시장에서 사라졌다. 라비브는 최소 3회 이상 투여해야 하지만 로스미르는 단회 투여로 더 높은 효과를 보였다는 것도 강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라비브는 이후 다른 신약을 개발하다 문제가 생기자 해당 플랫폼을 없애면서 생산을 중단하게 된 것로 안다”고 전했다.◇해외 진출, 상용성 높인 주름개선 치료제 임상도 가속화해외 시장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메디컬 인사이트(Medical Insight)에 따르면 글로벌 안면미용 시장 규모는 지난해 197억달러(한화 약 26조8700억원)로 추산된다.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만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바로 품목허가를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생각이다.일단 회전근개 부분층 파열 치료제 ‘TPX-115’의 미국 임상 진척 속도에 따라 로스미르의 해외 진출 시기를 조율할 계획이다. 테고사이언스는 빠르면 올해 하반기 FDA에 TPX-115의 미국 임상 2상 시험계획(IND)를 신청할 예정이다. 임상 2상을 마치면 임상 3상을 준비하기 위해 현지에 공장을 지을 예정일 때 이 무렵에 로스미르의 미국 진출을 타진하겠다는 전략이다.아울러 로스미르의 품목허가 획득에 성공한 것을 발판 삼아 안면주름 개선용 동종유래 세포치료제 ‘TPX-121’의 임상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테고사이언스는 지난해 7월 TPX-121의 임상 1상 IND를 식약처에 신청했다. 동종 유래 세포치료제는 자가 유래 세포치료제와 달리 대량 생산이 가능해 상업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국내에서 이미 임상 3상까지 성공적으로 마쳤고 전 세계적으로 품목허가를 받은 주름개선 세포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FDA에 허가 신청도 할 수 있다”며 “로스미르가 품목허가 획득에 성공했기 때문에 동종 유래 세포치료제의 허가를 받는 것도 보다 수월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5.27 I 김새미 기자
세계인이 열광하는 K-치킨의 비밀…‘치킨 랩소디’에서 공개
  • 세계인이 열광하는 K-치킨의 비밀…‘치킨 랩소디’에서 공개
  • KBS 1TV ‘다큐 인사이트’의 ‘치킨 랩소디’ 의 백종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푸드 인문 다큐멘터리 ‘음식 랩소디’의 새로운 주자로 ‘치킨’이 나선다. 한국 치킨의 진수를 담은 KBS 1TV ‘다큐 인사이트’의 ‘치킨 랩소디’ 1부가 오는 30일 오후 10시에 공개된다. 치킨은 한국 특유의 조리법으로 세계인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코리안 푸드’다. 주문 즉시 튀겨내는 방식은 바삭하고 촉촉한 치킨을 만들었고, 한국적인 맛을 가미한 양념치킨은 매콤하고 달콤한 맛으로 전 세계를 중독시켜 일명 ‘K-치킨’ 신드롬을 만들어 냈다. 지역별로 색다르게 발달한 해남 통닭 골목, 춘천 닭갈비 골목 등 이색 닭요리 골목을 돌아보며 대한민국의 독특하고 독보적인 닭요리 이야기를 치킨 랩소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백종원의 안내로, 30년간 프라이드치킨만을 고집해 온 서울의 치킨집부터 양념치킨을 탄생시킨 대구, 닭 육회가 있는 국토 최남단 해남까지 전국 각지를 돌아본다. 특히 백종원은 K-치킨의 포인트이자 모두가 궁금해하는 두툼하고 바삭한 튀김옷의 비밀을 파헤친다. 방송에서는 K-치킨의 아이덴티티이자 프라이드치킨의 ‘영원한 라이벌’ 매콤달콤 양념치킨의 탄생 비화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개그맨 김준현은 주말에만 전국에서 2000여 명의 손님들이 찾는다는 수원 통닭 골목의 한 치킨집을 찾아간다. 이곳에서 김준현은 치킨을 통째로 입에 넣고, 뼈만 골라내는 현란한 ‘발골 스킬’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2부작으로 구성된 ‘치킨 랩소디’는 KBS 다큐인사이트,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동시 방영된다.
2024.05.26 I 김명상 기자
넷플릭스, 콘텐츠진흥원과 ‘영상 콘텐츠 인재’ 양성
  • 넷플릭스, 콘텐츠진흥원과 ‘영상 콘텐츠 인재’ 양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넷플릭스가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영화진흥위원회와 국내 영상 콘텐츠 제작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넷플릭스와 콘진원이 공동 주관하는 ‘Netflix x KOCCA Production Academy’는 6월부터 12월까지 총 8개의 교육 과정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 아카데미는 6월에 시작되는 ‘창문 배경 솔루션 촬영 워크숍’을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창문 배경 솔루션 촬영 워크숍첫 교육 과정인 ‘창문 배경 솔루션 촬영 워크숍’은 6월에 Kart & Dream Studio에서 열린다. 이 워크숍에서는 △Projection △SoftDrop △Panaflex △LED 창문 배경 솔루션이 구현된 촬영 세트를 통해 교육생들에게 실제 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각 솔루션 촬영 세트에서 직접 장비를 운용하고 촬영본을 모니터링하며, 관련된 촬영 및 조명 실무를 익히게 된다.워크숍 연사로는 김선령 넷플릭스 프로덕션 테크놀로지스트, 최영환 촬영 감독, 김영호 촬영 감독, 추봉길 대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들은 각기 다른 창문 배경 솔루션의 설치 및 적용 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실제 촬영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다. 특히, 김선령 테크놀로지스트는 SoftDrop과 Panaflex의 장단점을 비교 설명하여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차세대 전문가 프로덕션 아카데미7월에는 영상 관련 대학 재학생 및 영상 제작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전문가 프로덕션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프리 프로덕션, 프로덕션 및 후반 프로덕션 제작 과정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여, 미디어 제작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전망이다.넷플릭스 서울 오피스 소속 연사들이 △Creative △PM △Post △VFX △PT&O/PS △Virtual Production 직무에 대해 설명하고, 콘텐츠 제작 생태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직무 설명 이후에는 라운드테이블과 시나리오 그룹 디스커션이 진행되어, 학생들이 더욱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실무 지식을 쌓을 수 있다.모든 교육의 세부 내용 및 참가 신청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에듀코카’ 웹페이지에 게재된 배너의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2024.05.26 I 김현아 기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IBM 씽크 참가…방향성 공유
  •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IBM 씽크 참가…방향성 공유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IBM 씽크 2024(Think 2024)’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2~23일 양일 간 패널토의에 참여한 DDI는 두산의 퀀텀컴퓨팅, 사이버보안 관련 미래 전략과 방향성을 공유했다.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로버트 오(Robert Oh) 부사장과 IBM 컨설팅 수석 부회장 모하마드 알리(Mohamed Ali) 패널토의. (사진=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_‘IBM 씽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 플랫폼 등 IBM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해당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디지털 혁신 방법을 제시하는 연례 컴퍼런스다.로버트 오(Robert Oh) 두산 HoD(Head of Corporate Digital) 겸 DDI 부사장은 지난 22일 ‘양자 및 양자 보안 준비 가속화를 통한 비즈니스 가치 창출’이란 주제의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그룹 내 퀀텀컴퓨팅 전문 인력 육성 프로젝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담당 임직원 대상 워크숍 개최 △대학 및 양자 전문 기업과의 협업 등 IBM 퀀텀 네트워크 파트너로서 두산의 역할을 비롯해 퀀텀컴퓨팅 기술을 내재화하고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사례를 소개했으며, 향후 전략 방향성도 함께 공유했다.퀀텀컴퓨팅은 양자 중첩, 양자 간섭 및 양자 역학을 기반으로 동작함으로써 방대한 양의 정보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로 암호화·보안·인공지능(AI)·머신러닝 등의 성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최근 글로벌 기업 중에서 신소재 개발, 제품 성능 향상 등을 위해 퀀텀컴퓨팅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23일에는 ‘AI를 활용한 사이버보안 업무 및 역량 극대화’를 주제로 패널토의에 참여해 IBM 컨설팅 수석 부회장 모하마드 알리(Mohamed Ali)와 인사이트를 나눴다. 40여 개 국가에 진출한 두산의 사이버보안 통합 관리 방안에 대한 질문에 로버트 오 부사장은 “IBM과 함께 글로벌 보안운영센터(GSOC)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두산 계열사의 보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체계적인 보안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생성형 AI가 사이버보안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언급하며, ‘두산 AI 챗(Chat)’ 등 두산의 비즈니스에 AI를 적용해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인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로버트 오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그룹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 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으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미래 전략 수립의 중요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두산이 생성형 AI, 퀀텀컴퓨팅 등을 활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대내외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6 I 한광범 기자
"모바일부터 추억의 게임까지"…이번 주말 고양은 '게임성지'
  • "모바일부터 추억의 게임까지"…이번 주말 고양은 '게임성지' [MICE]
  • 24일 경기도 고양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에서 열린 ‘마인크래프트 15주년 셀러브레이션 이벤트’를 찾은 방문객이 레고 블록쌓기를 즐기고 있다 (사진= 이민하 인턴기자)[경기(고양)=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13살 아들이 마인크래프트 ‘찐팬’이라 회사에 하루 연차 내고 함께 왔어요.” 마이크로소프트(MS) 샌드박스 비디오게임 ‘마인크래프트’ 15주년 셀러브레이션 이벤트가 열린 25일 고양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에서 만난 A씨는 “주말엔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 같아 일부러 평일로 일정을 잡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이른 오전부터 행사 시작을 기다리던 A씨는 “아이가 워낙 게임을 좋아해 오후엔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시회도 둘러보기로 했다”고 했다.주말인 25일과 26일까지 경기도 고양 원마운트와 킨텍스 일대에서 ‘게임 찐팬’을 위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테마파크 복합 쇼핑몰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에선 ‘마인크래프트 출시 15주년 셀러브레이션 이벤트’, 킨텍스 1전시장에선 수도권 최대 게임쇼인 ‘플레이엑스포’가 동시에 진행된다.행사 첫 날인 24일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찐팬들로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테마 블록쌓기, 빙고, 기념맵 등 체험 코너는 평일임에도 대기줄이 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24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 게임 캐릭터 분장을 한 코스어(코스튬 플레이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민하 인턴기자)전국 지자체 최초로 마인크래프트 출시 기념 이벤트 유치에 성공한 고양컨벤션뷰로 관계자는 “모든 체험 프로그램이 사전 예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료 행사”라며 “주말엔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공동 주관한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열린 킨텍스 1전시장은 게임 캐릭터 분장을 한 코스어(코스튬 플레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3개 전시홀(3~5홀)은 물론 로비 등 킨텍스 전시장 안팎에서 게임에서 바로 튀어나온 듯한 모습의 코스어들이 행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일본 애니메이션 ‘봇치 더 록’에 등장하는 캐릭터 고토 히토리로 꾸미고 행사장을 찾은 기혜린 씨는 “플레이엑스포는 코스어라면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필수 이벤트”라고 했다.행사장은 닌텐도 같은 대형 게임부터 신생 인디 게임까지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참가자로 붐볐다. 행사장인 1전시장 3~5홀은 국내외에서 6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콘솔게임, 인디, PC·모바일, 아케이드 등 다양한 게임 분야 신작 외에 철권, DDR 같은 추억의 게임을 선보였다.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을 지켜보던 관람객들은 선수들의 플레이에 탄식과 함성을 쏟아내기도 했다. 24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에서 열린 ‘플레이엑스포’를 찾은 방문객들이 게임을 즐기는 모습. 플레이엑스포는 일요일인 26일까지 열린다. (사진=이민하 인턴기자)경민대 게임콘텐츠학과에 재학 중인 구태용 씨는 “내년엔 플레이엑스포에 직접 게임을 출품할 계획”이라며 “다른 게임 전시회와 달리 플레이엑스포는 인디게임 수가 많아 게임 개발자들이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 현장에선 19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코스프레 인플루언서 ‘나리땽’의 팬미팅 행사도 진행됐다. 나리땽은 “다른 행사에서 팬들을 만나는 시간이 짧아 아쉬웠는데, 이번엔 하루 종일 행사장에 머무르며 팬들을 만날 계획”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일요일인 26일까지 열리는 플레이엑스포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마감은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7000원,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은 5000원이다.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 강연, 게임골든벨 등 부대행사와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5 I 이선우 기자
DGB금융, 계열사 CEO 경영승계 교육 프로그램 실시
  • DGB금융, 계열사 CEO 경영승계 교육 프로그램 실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GB금융그룹은 계열사 최고경영자 후보 육성 및 절차 체계화를 통한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CEO 경영승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교육 프로그램은 1과정(신임 임원), 2과정(2년차 임원), 3과정(3년차 이상 임원)으로 구성되며, DGB금융지주,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하이자산운용 등 계열사 임원 총 34명이 참여한다.1과정은 신임 임원으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 역량 개발을 위한 핵심 테마교육이 추진된다. 대표적으로 비전·핵심가치 정립 및 노하우 전수를 위한 그룹 CEO 1:1 면담,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Good Question 목요과정, 1:1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 등이 있다. 2과정은 2년차 이상 임원으로서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 보수교육이 진행된다. 현업 과제를 수행하는 역량 증진 프로그램, 비즈니스 스타일링·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배우는 이미지 리더십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최고경영자 후보로서 가치 창출과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영 현안 및 미래 전략 방향성에 대한 발표 시간도 주어진다.3과정은 3년차 임원으로서 갖춰야 할 창의성과 혁신성 강화를 위한 자율교육이 추진되며, 핵심 이슈 및 지식정보 전달을 통한 인사이트 함양을 위해 경영자 지식 플랫폼 콘텐츠를 제공하고, CEO 인사이트 포럼 조찬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이외에 공통 과정으로는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이 있으며, 원어민 강사 1:1 화상 수업 방식의 맞춤형 집중 케어로 진행된다. 또한 각 과정에 포함돼있는 ‘Time For Myself’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자원 계발과 명상, 문화 체험 등을 합숙 연수로 진행할 예정이다. 황병우 회장은 “DGB는 금융권 최고 수준의 HIPO 연수 프로그램부터 CEO 경영승계 교육 프로그램까지 그룹 내 핵심 인재 육성과 최고경영자 발굴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올해에는 임원들 연차에 맞는 컨셉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해 모범적인 지배구조 체계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4 I 정두리 기자
국내 최대 마케팅 컨퍼런스 ‘맥스 서밋’ 6월 개최
  • 국내 최대 마케팅 컨퍼런스 ‘맥스 서밋’ 6월 개최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종합 미디어 콘텐츠 그룹 ‘모비데이즈’가 오는 6월26일과 27일 양일간 국내 최대 규모의 마케팅 컨퍼런스 ‘맥스 서밋(Max Summit) 2024’를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맥스서밋은 마케팅, 광고, 미디어, IT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및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특별히 10주년을 기념해 ‘Journey to Next 10 Years and Beyond’라는 주제로 구글, 메타, 아마존, 네이버, 세일즈포스, 카카오모빌리티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연사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AI/AX, 생성형AI, 쿠키리스, CRM, 커머스 트렌드 등 최근 업계의 주요 이슈를 다루는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깊이 있는 인사이트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여기업들은 최신 마케팅 전략을 습득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한편, 참여 기업 간 동반 성장 관계 형성과 비즈니스 시너지 모색 등 다양한 제휴와 협력도 기대할 수 있다.이광수 모비데이즈 마케팅 사업 부문 대표는 “맥스 서밋은 지난 10년간 마케팅 업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온 중요한 이벤트로 올해는 그 의미를 더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 중”이라며 “업계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 찬 컨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맥스서밋 운영 사무국은 현재 연사로 참가하는 빅테크 및 솔루션사들의 라인업을 우선적으로 공개했으며, 이어서 각 브랜드사의 세션 리스트와 양일간 진행되는 세션 타임테이블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맥스서밋을 개최한 모비데이즈는, 매년 마케팅 업계의 밸류체인 형성과 참여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주제와 의미 있는 세션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사업 기회도 모색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향후 유관사업으로의 확대와 지역적 확장이 예상된다.한편, 제10회 ‘맥스서밋(Max Summit) 2024’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5.23 I 지영의 기자
(영상)한국은행의 고심
  • (영상)한국은행의 고심[이혜라의 앵커나우]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5개월 만에 ‘비관적’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한국은행이 이주 ‘소비자동향조사’를 발표했는데요.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8.4를 기록했습니다. 전달보다 2포인트가량 하락한 것입니다.이 지수로 소비심리가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는 기준이 100입니다.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소비 심리가 비관적으로 바뀐 것을 의미합니다. 지수엔 현재생활형편이나 가계수입 전망, 현재 경기, 경기 전망 등이 들어갑니다.물론 환율과 유가가 오른 착시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은 명백히 알 수 있는 수치죠.소비심리 악화에 소비자물가도 2% 안착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 한은이 내일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해도 고심이 더 깊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이혜라 기자의 브리핑 ‘앵커나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2부’(오전 10시~10시50분)에서 지난 22일 방영했습니다.마켓나우 2부에서는 경제계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인터뷰 ‘오만한 인터뷰’, 이정훈 이데일리 편집국장이 출연하는 ‘이정훈의 시선’, 권소현 이데일리 마켓인 센터장의 ‘이데일리 인사이트’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24.05.23 I 이혜라 기자
(영상)삼성전자, 황제 위엄 되찾으려면
  • (영상)삼성전자, 황제 위엄 되찾으려면[이혜라의 앵커나우]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엔비디아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시장은 환호했죠.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000달러까지 치솟았고요. 2분기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 아울러 엔비디아는 10:1 분할을 결정했습니다.우리 시장으로 돌아와서요. 전 지난 2018년이 떠오르더라고요. 당시 삼성전자는 주식을 50:1 액면분할했습니다. 이후 국민주로 떠올랐지만, 현재까지도 등락을 거듭하는 상황.최근 증권사에서는 삼성전자를 향해 이런 의견을 내놓습니다. KB증권에서는 “DS CEO 교체, 반도체 분위기 쇄신 전환점”이라고 했고요.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대 고객향 HBM3E 출하 소식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동학개미들의 힘으로 96800원 역대 최고지를 달성했던 삼성전자. 황제의 위엄을 되찾으려면 개미들의 애국심뿐 아니라 추가 동력이 절실한 시점입니다.이혜라 기자의 브리핑 ‘앵커나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2부’(오전 10시~10시50분)에서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2부에서는 경제계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인터뷰 ‘오만한 인터뷰’, 이정훈 이데일리 편집국장이 출연하는 ‘이정훈의 시선’, 권소현 이데일리 마켓인 센터장의 ‘이데일리 인사이트’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24.05.23 I 이혜라 기자
KBS, 텔리상 TV 부문 6개 상 수상
  • KBS, 텔리상 TV 부문 6개 상 수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 프로그램들이 제45회 텔리상(The Telly Awards)에서 수상 영예를 안았다.23일 KBS에 따르면 ‘인간:신세계로부터-4부 우리의 얼굴’와 ‘히든 어스, 한반도 30억 년-3부 공룡의 발걸음으로’가 각각 TV 문화·라이프스타일(Culture&Lifestyle) 부문과 TV 자연·야생(Nature&Wildlife)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인간:신세계로부터-4부 우리의 얼굴’은 사회적 차별과 불평등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인간의 얼굴을 그려온 두 화가의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히든 어스, 한반도 30억 년-3부 공룡의 발걸음으로’는 한반도 남부 지역에서 공룡의 발자국을 탐사하는 과정을 그렸다.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적용해 전 세계 곳곳에 숨겨진 빙하를 취재한 ‘빙하’는 장편 다큐멘터리(Documentary Long Form) 부문에서 은상을, 한국 사회의 장애 관련 문제를 기존과 다른 접근법으로 다룬 ‘다큐 인사이트’의 ‘애린 혹은 우령’ 편은 다양·평등·포용(Diversity,Equity&Inclusion)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를 즐기는 문화를 위해 만든 ‘즐거운 챔피언 시즌3- 어울림픽’은 다양·평등·포용과 스포츠(Sports) 두 개 부문에서 은상을 거머쥐었다.1979년부터 뉴욕에서 설립된 텔리상은 영상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상이다. 해마다 전 세계 주요 방송사와 미디어 매체가 1만 2000개 이상의 작품을 출품하고 있다.
2024.05.23 I 김현식 기자
쾅 찌그러졌는데 '운전석' 멀쩡…'세계 최초' 전기차 충돌시험
  • 쾅 찌그러졌는데 '운전석' 멀쩡…'세계 최초' 전기차 충돌시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QA와 EQS SUV 전면부가 사정없이 찌그러졌다. 차량 무게만 총 5t에 달하는 차량 두 대가 시속 56킬로미터(㎞)로 충돌한 결과다.그러나 크게 찌그러진 앞부분과는 달리 차량 하부 고전압 배터리는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불도 붙지 않았다. 운전석과 조수석 문 역시 정상적으로 여닫히고, 실내 역시 깨진 부분 없이 온전하다.독일 진델핑겐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안전 기술 센터에서 진행한 전기차 충돌시험에 사용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A(왼쪽)과 EQS SUV가 전시돼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독일 진델핑겐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안전 기술 센터에서 진행한 전기차 충돌시험에 사용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S SUV.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21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독일 진델핑겐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안전 기술 센터에서 진행한 시험 차량을 전시하고 이 같은 결과를 국내 언론에 소개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전기차 두 대를 직접 충돌시키는 ‘차 대 차’ 시험을 벌이고 결과를 공유한 완성차 제조사는 전 세계에서 벤츠가 처음이다. 벤츠는 수 번의 충돌 시험을 통해 ‘실생활 속에서 안전한 차’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철학을 반영해 시험 조건을 왕복 2차로 도로에서 달리던 두 차량이 충돌하는 실제 도로 상황에 맞게 조성했다.지난해 독일 진델핑겐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안전 기술 센터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 전기차인 EQS SUV와 EQA 모델이 충돌 시험을 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글로벌 뉴스룸)두 차량 모두 전면부와 달리 좌석은 심한 손상이 없었다. 전면부에 충격을 흡수·분산하는 소재와 설계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마르셀 브로드벡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충돌시험 엔지니어는 “변형된 부분이 많다는 것은 충격 에너지가 많이 흡수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시험 시 실어놓았던 여성·남성 더미(인체 모형)에도 심각한 손상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하부 배터리 역시 손상 없이 안전했다. 안정적 구조물로 감싼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은 충돌 중 자동으로 전원이 꺼졌다. 전기차를 위한 벤츠의 다단계 고전압 보호 시스템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벤츠는 이 외에도 8가지 배터리 보호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다. 수 번의 전기차 충돌 시험을 진행했지만 단 한 번도 화재가 난 적은 없다.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마르셀 브로드벡 전기차 충돌시험 엔지니어(왼쪽)와 율리아 힌너스 충돌 안전 엔지니어가 지난 2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한 ‘전기차 안전 인사이트 발표 행사’에서 기자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는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차량을 출시하기 전 약 1만5000회의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150회의 충돌 테스트를 다각도에서 진행하는 이유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모두 높은 안전 기준을 적용하고, 탑승자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춘 안전 시스템도 개발했다.이를 통해 벤츠는 2050년까지 자사 차량에 관한 교통사고 건수를 ‘제로(0)’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율리아 힌너스 충돌 안전 엔지니어는 “매일 더 안전한 도로, 더 안전한 차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생활 속 사고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제품 개발에 반영해 더 안전한 차를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독일 진델핑겐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안전 기술 센터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 전기차인 EQS SUV와 EQA 모델이 충돌 시험을 마치고 놓여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글로벌 뉴스룸)
2024.05.22 I 이다원 기자
볼파라와 한몸 된 루닛, 세계 최초 암 정복 자신한 이유
  • 볼파라와 한몸 된 루닛, 세계 최초 암 정복 자신한 이유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루닛이 글로벌 유방암 검진 플랫폼 기업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의 인수합병을 완료했다. 두 기업의 합병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과 최대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의 만남으로 암 정복을 향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AI 기술력에 대규모 데이터로 학습된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AI 통한 의료혁신을 주도하고, 기업의 지속 성장도 자신했다.22일 루닛(328130)은 강남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이하 볼파라) 인수(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범석 루닛 대표와 테리 토마스(Teri Thomas) 볼파라 대표가 직접 참석해, “이번 합병으로 글로벌 암 정복을 선도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루닛은 지난해 9월 볼파라 경영진과 만나 M&A를 공식 제안했다. 3개월 후 독점적 실사에 착수했고, 12월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초 뉴질랜드 해외투자규제청(OIO)과 고등법원으로부터 투자 계획안 승인과 1665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지난 21일 지분 100%를 취득을 최종 완료했다.22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루닛 기자간담회에서 서범석 루닛 대표와 테리 토마스 볼파라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송영두 기자)◇구글 제친 AI 기술력X세계 최대 데이터 규모X직판효과서 대표는 암 정복 분야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언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가 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 확보 △미국 직판을 경쟁력으로 꼽았다.먼저 루닛의 AI 기술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이다. 실제로 14가지 흉부 이상 소견을 예측하기 위해 흉부 엑스레이에 구글과 루닛의 모델을 적용했다. 그 결과 비정상 검출률이 구글은 평균 0.824였지만, 루닛은 평균 0.904를 기록해 더욱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볼파라는 1억장 이상의 의료 데이터를 자체 확보하고 있다. 국내에서 루닛이 약 30만장의 의료데이터를 확보해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데, 볼파라 의료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세계 최대 수준의 의료데이터 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서 대표는 “AI 진단 소프트웨어는 의료데이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정확도가 높아지는 등 성능이 좋아진다. 의료데이터의 경우 대규모 수집이 어렵다는 점에서 이번 볼파라의 인수는 1억장의 의료데이터를 루닛이 확보하는 효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볼파라 인수로 미국 시장 진출을 약 5년 앞당기고 직판에 나서는 만큼 강력한 시장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전체 유방촬영술 검진기관 3분의 1에 해당하는 2000여곳 이상 의료기관에서 볼파라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미국 내 시장 볼파라 점유율은 42%에 달한다.미국은 환자 1인당 의료비 지출 비용이 높아 고수익을 거둘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시장이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개방성도 높아 빠른 시장 침투가 가능하다는 점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 진출의 허들은 높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실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같은 규제 문턱과 의료 서비스 제공-청구-지불로 이어지는 과정마다 복잡한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를 이해하고 시장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또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보험사를 통해 환자 및 병원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기까지는 다양한 어려움이 존재한다.하지만 볼파라를 통해 이런 허들을 뛰어넘어 신속한 시장 진입과 선점이 가능하다는 게 서 대표의 설명이다. 테리 토마스 볼파라 대표도 “미국에서 높은 평판과 고객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루닛의 미국 진출시 볼파라에 대한 평판과 신뢰도가 적용되고, 제품군이 통합되면서 볼파라의 모든 인프라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 시장에서의 전문성과 시장 점유율을 통한 시장 확장과 암 정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자료=루닛)◇美 시장 진출 전략은...인사이트 MMG·DBT 출시-신제품 개발당장 볼파라는 루닛의 핵심 제품인 루닛 인사이트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서 대표는 “루닛은 볼파라가 가진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고도화된 유방암 검진 시스템을 통해 미국 매출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며 “볼파라 고객을 대상으로 유방암 검진 AI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MMG와 루닛 인사이트 DBT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루닛은 정확한 유방암 판독 AI 알고리즘과 미국에서 표준으로 여기는 볼파라 유방치밀도 제품이 결합해 전략적인 측면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볼파라 제품을 사용하는 2000여개 의료기관에 루닛 제품을 같이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 대표는 “M&A 이후 양사는 유방촬영 표준을 만들고 이어 다른 암종으로 AI 기반 신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볼파라가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볼파라 실적은 내달 1월부터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루닛과 볼파라 매출은 각각 400억원 수준으로 관측되는데, 내년 매출 1000억원, 영업흑자로 전환돼 명실상부 글로벌 AI 진단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서 대표는 “AI 소프트웨어 사업은 마진이 높을 수밖에 없다. 루닛과 볼파라는 올해 400억원씩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두 기업 합쳐 10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턴어라운드도 내년에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세계적으로 AI 진단기업 중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영업흑자를 내는 기업은 손에 꼽힌다. 볼파라 외 추가 M&A도 추진할 것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암 진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I 송영두 기자
싱가포르 사절단, 뤼튼 본사 방문…”한국 AI 스타트업에 관심”
  • 싱가포르 사절단, 뤼튼 본사 방문…”한국 AI 스타트업에 관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자닐 푸투치어리(Janil Puthucheary) 정보통신부 및 보건부 선임국무장관이 이끄는 싱가포르 사절단이 서울 서초 본사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21일 서울 서초구 뤼튼테크놀로지스 본사를 방문한 싱가포르 사절단이 뤼튼 경영진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번째부터)이세영 뤼튼 대표, 푸투치어리 장관. (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이날부터 열리는 ‘AI 서울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싱가포르 사절단은 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뤼튼을 현장 방문했다. 뤼튼은 사절단이 방한 기간 중 찾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한 생성 AI 분야 스타트업이다. 싱가포르 사절단은 한국 생성 AI 사업과 서비스 현장을 돌아보고 이 분야 인사이트를 탐색하기 위해 뤼튼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뤼튼에서는 이세영 대표와 이동재 최고전략책임자(CPO), 김지섭 전략팀 리더 등이 사절단을 맞았다. 이들은 사절단에 △생성 AI 기술 전환기 뤼튼의 목표와 비전 △AI 혁신과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교육 현장과 AI 연계 사업 등을 설명했다. 또한 AI 생성물 활용, AI 규제 및 저작권 등의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세영 대표는 “지난해 11월 아랍에리미트(UAE) 경제사절단 방문 이후 두번째로 해외 사절단을 맞이했다”며 “한국 AI 스타트업에 대해 높아지는 해외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보다 편리하고 유용한 AI 서비스 개발과 기술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1 I 김경은 기자
에비드넷, ‘대세’ DCT 시장 하반기 진출…19조 시장 출사표
  • 에비드넷, ‘대세’ DCT 시장 하반기 진출…19조 시장 출사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에비드넷이 올 하반기 분산형 임상시험(DCT) 솔루션 ‘EVIX-DCT’를 출시한다. DCT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적극 장려하는 임상시험 운영방식이다. 에비드넷은 올해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 북미, 아시아 등 해외 주요 임상시험 시장으로 뻗어나간다는 포부여서 매출에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20일 에비드넷에 따르면 회사의 EVIX-DCT는 최근 중소기업벤처부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주관하는 ‘미라클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달부터 임상시험수탁회사(CRO)를 대상으로 파일럿 서비스를 운영하고 오는 7월까지 서비스 개발을 마쳐 1차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연말까지는 글로벌 시장조사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회사 관계자는 “미라클 프로그램에 선정됨에 따라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교두보가 확보됐다”며 “EVIX-DCT를 앞세워 국제 임상시험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국내외 임상시험 관련 기관 및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에비드넷의 DCT 솔루션 ‘EVIX-DCT’의 사업추진일정 (자료=에비드넷)DCT는 연구의 일부나 전체를 대학병원과 같은 일반적인 임상시험기관이 아니라 임상시험 참여자의 집이나 이와 가까운 지역 의료시설에서 진행하고 관련 데이터는 온라인으로 수집하는 방식의 임상시험을 의미한다. 아직 국내에서는 낯선 개념이지만, 미국 등 선진 의료시장에서는 향후 임상시험의 ‘표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임상시험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자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해 DCT 지침 초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향후 임상시험이 ‘비대면’이 주가 되는 DCT로 빠르게 변화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진 것이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메디테크 인사이트는 글로벌 DCT 시장이 오는 2026년 142억 달러(약 19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이는 매년 10%를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해야 가능한 수치다.에비드넷이 개발 중인 EVIX-DCT는 오라클 클라우드 기반의 임상시험 관리 플랫폼이다. 임상시험의 전(全) 단계를 웹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특히 많은 글로벌 병원들이 사내 소프트웨어로 활용 중인 오라클 클라우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시장 진입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시험 연구자와 참여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쉽게 함으로써 임상시험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EVIX-DCT에서 수집된 임상데이터는 통계적 분석 및 리포트를 제공하며 에비드넷이 구축한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및 실사용증거(RWE·Real World Evidence) 빅데이터 플랫폼과도 연동될 예정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DCT에 명시적으로 동의한 환자의 데이터만이 활용될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EVIX-DCT와 의료 마이데이터, RWE 빅데이터의 통합이 의료전문가를 위한 빅데이터 솔루션인 ‘피더넷’(FeederNet)의 B2B 플랫폼과 마이데이터의 B2C 플랫폼 사이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개인 맞춤형 치료 개발에 필요한 정밀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가장 먼저 EVIX-DCT는 현재 에비드넷이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을 제공 중인 소아·청소년 환자 대상의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임상 연구에 적용된다. 국내 대형병원 10곳이 참여 중인 이 과제는 참여인원만 2000명에 달해 단기내 회사가 다양한 피드백을 수령하고 서비스 노하우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에비드넷은 DCT에 참여하는 환자들이 정보기술(IT)에 익숙지 않더라도 쉽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지원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에 서비스되고 있는 에비드넷의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앱 ‘메디팡팡’이 여기서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메디팡팡 이용자 3만명을 대상으로 한 마이데이터 사업에서의 사용자 편의성 개선 경험이 DCT 프로젝트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다양한 위치에서 수집되고 관리되는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회사는 첨단 보안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프로토콜 강화를 위한 작업에도 나섰다.다만 DCT 서비스를 구현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면 나라마다 다른 개인정보보호법과 건강정보 보호법규를 따라야 한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진출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 때문에 에비드넷은 인·허가 절차가 간단하거나 필요없는 국가들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현지 CRO나 글로벌 CRO와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적극 검토해 초기 타깃 국가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규제가 복잡한 국가로 추가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미라클 프로그램 선정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특히 유럽, 북미, 아시아의 주요 임상시험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러한 지역에서 EVIX-DCT 플랫폼의 우수성을 인정받기 위해 다양한 국제적 인증과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24.05.21 I 나은경 기자
지니언스, 버그바운티 신고 방식 일원화…"글로벌 운영 확대 추진"
  • 지니언스, 버그바운티 신고 방식 일원화…"글로벌 운영 확대 추진"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지니언스는 ‘버그바운티(Bug Bounty)’ 취약점 신고 방식을 일원화해 향후 글로벌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사진=지니언스)버그바운티는 소프트웨어(SW)나 웹 서비스의 취약점을 발견해 신고하는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보안 취약점을 악용하는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동시에, 화이트해커 등 차세대 보안 전문가 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지니언스도 2022년 3월부터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NAC), 클라우드 고객 관리 서비스(CSM)를 대상으로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자체 운영해 왔다. 이후로는 국내 버그바운티 전문 플랫폼 도입을 통해 제보 범위를 지니언스의 제품 및 서비스(홈페이지, Genian Device Platform Intelligence) 등으로 확대했다.지니언스는 버그바운티를 통해 새로운 취약점이 보고되면 내부 분석을 통해 신속하게 해결한 후 공격 위험도 등에 따라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고객사 패치를 진행하고 있다.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546건의 신고를 받았으며, 그중 105건의 취약점을 확인해 조치했다. 특히 지니언스의 버그바운티 해외 신고 비중은 약 70%에 달하며 신고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회사는 더욱 효율적인 취약점 수집을 위해 버그바운티 전문 플랫폼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니언스는 버그바운티 전문 플랫폼과의 협업으로 제품 취약점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으며, 자사 제품 기술력 및 인지도 향상에도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특히 지니언스는 버그바운티 전문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취약점 신고 방식을 일원화하고 더 다양한 국내외 화이트해커 및 전문가로부터 양질의 정보 수집해 버그바운티 운영 범위를 글로벌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또 기존 취약점 신고를 지니언스 자체 구글폼과 버그바운티 플랫폼을 통해서 함께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플랫폼 홈페이지 접수로 통합했다. 플랫폼 접수 양식은 필수 항목을 기입하지 않을 경우 신고가 제한된다. 이는 무의미한 정보로 인한 혼동을 방지하고 양질의 취약점 수집이 가능하게 한다.김성철 지니언스 연구기획실 상무는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와 전문가들의 제안이 제품을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버그바운티 신고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취약점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및 제품 고도화를 통해 보다 안전한 보안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1 I 김가은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한국예탁결제원 ◇부장 △전자등록본부 본부장 김용창 △경영지원본부 본부장 최항진 △증권결제본부 본부장 백상태 △IT본부 본부장 유장상 △Next KSD 추진단 단장 조성일 △ESG전략본부 본부장 김민수 △투자지원본부 본부장 이재철 ◇부장 △전자주주총회추진실 실장 이정욱 △감사부 부장 이동성 △경영전략부 부장 성호진 △청산결제부 부장 김진택 △재무회계부 부장 이상범 △지역서비스부 부장 김정민 △펀드업무부 부장 박선혜 △50주년기념추진실 실장 박종진 ◇팀장 △경영전략부 경영관리팀 팀장 김정태 △혁신금융실 선임조사역(제도·동향) 송현혜 △무위험지표금리 산출·공시 사무국 KOFR내부통제팀 팀장 김수진 △청산결제부 주식결제팀 팀장 최종헌 △전자주주총회추진실 선임조사역 김현석 △전자주주총회추진실 선임전산역 원유신 △IT서비스2부 유통등록서비스팀 팀장 정성욱 △인사부 인사팀 팀장 강경필 △지역서비스부 광주·전주 고객센터 선임조사역 손수현 △펀드업무부 펀드기획팀 팀장 김민정 △지역서비스부 부산고객센터 선임조사역 최윤지 △리스크관리부 리스크통제팀 팀장 임유나 △증권정보부 LEI·크라우드펀딩팀 팀장 채영진 △감사부 선임검사역 이종민 △안전관리부 수석안전관리역 류병국 △증권예탁부 상품관리팀 팀장 오종옥 △전자등록업무부 계좌부관리팀 팀장 우종하 △혁신금융실 선임조사역(신사업) 손진 △혁신금융실 선임전산역(혁신기술) 선진호 △글로벌협력부 글로벌협력팀 팀장 이준우●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승진 △국민소통실 소통지원관 이준호 ◇과장급 임용 △장관실 장관정책보좌관 손혜린●이코노믹데일리 △금융증권부장 김동욱●인사이트코리아 △산업부장 이상훈●부산대 송고시간2024-05-20 09:38 공유 댓글 글자크기조정 인쇄△교육부총장 이재우 △의무부총장 이상엽 △교무처장 이해준 △교육혁신처장 김효정 △학생처장 이창근 △기획처장 황성욱 △연구처장 정원호 △국제처장 양민종 △입학본부장 이창환 △산학협력단장 강정은 △정보화본부장 김종덕 △사무국장 직무대리 박창배 △교무부처장 이선진 △교육혁신부처장 송길태 △교육지원부처장 임선주 △학생부처장 유영미 △취업전략부처장 김규정 △기획부처장 김동현 △캠퍼스기획부처장 전태환 △국제부처장 옥지수 △입학부본부장 이형우 △홍보실장 강명수 △산학협력단 산학기획부단장 오진우 △산학협력단 밀양캠퍼스 산학협력본부장 권순욱 △산학협력단 양산캠퍼스 산학협력본부장 하기태 △대학원부원장 이경훈 △교양교육원장 인성기 △언어교육원장 현수경 △교육인증원장 이승욱 △안전보건관리센터장 김영기 △연구실안전관리센터장 이인규 △공동실험실습관장 김종만 △대학생활원장 장정아●굿모닝경제신문 △산업부장 윤은식●뉴스포스트 △산업부장 이상진 △건설부동산팀장 김주경●한국고전번역원 △경영지원본부장 김석●BBS 불교방송 △BBS 광주불교방송 총괄국장 심창훈●성균관대 △(겸)1398TF장 최재붕 △1398TF팀장 원태희 △국제처 국제교류팀장 박경민 ▲학생성공센터행정실장 김범준●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 사무국장 윤형중●경남대 △개교 8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상근위원장 남길우●공감신문 △대표이사 발행인 겸 편집인 김충식
2024.05.20 I 김형환 기자
아프리카 아딩크라, 韓 시각으로 재해석…'하모니 인 심볼' 전
  • 아프리카 아딩크라, 韓 시각으로 재해석…'하모니 인 심볼' 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는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앞두고 아프리카의 문화를 예술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는 25일부터 6월 8일까지 서울 남산의 갤러리UHM에서 열리는 전시회 ‘Harmony in Symbols : Adinkra Meets Korean Artistry 2024’를 통해서다. 아프리카 문화지원 협력단체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가 개최하는 전시로, 주한가나대사관이 후원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아프리카 국가 가나의 아딩크라 상징을 한국의 대표 작가 10인이 한국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과 기존 소장품들을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한국 동백 대표화가, 강종열 △정통 산수화의 거장, 백당 윤명호 △해치 대표조각가, 최진호 △세상정원을 품은 화가, 이존립 △순천만의 사계를 그리는 대표작가, 허정 장안순 △웹툰을 안방에 견인한 ‘미생’ 작가, 윤태호 △복을 담은 그림 작가, 박정민 △설치아트의 전문가, 김주정&김연희 △차세대 융합형 예술가, 이서후 △추상예술에 생명을 불어넣는 캐릭터 작가, 이안 등이다.전시회를 기획한 하모니 심볼즈 인 컬렉티브의 한유리 아트 디렉터는 “한국 작가들의 눈을 통해 표현한 가나의 아딩크라 문양들은 양국의 문화 존중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한국 작가들과 협업으로 캔버스를 넘어 조각, 자수, 공예를 통해 다양하고 신비로운 아프리카 문화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 판매 수익으로 아프리카 가나 현지에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커뮤니티센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전시의 취지에 공감한 배우 소유진이 전시회 홍보대사를 맡았다. 각국 대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오프닝 행사도 개최된다. 아프리카인사이트 등 아프리카 관련 기관들이 후원한다.
2024.05.20 I 이윤정 기자
콘티넨탈, 여성 이공계 전공생 대상 ‘온라인 글로벌 기업 탐방’ 모집
  • 콘티넨탈, 여성 이공계 전공생 대상 ‘온라인 글로벌 기업 탐방’ 모집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콘티넨탈코리아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함께 이공계 여성 대학생 및 대학원생, 졸업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글로벌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온라인 글로벌기업 탐방은 상대적으로 여성 비율이 낮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 더 많은 여성들의 성공적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참가하려면 5월 21일~6월 16일 WISET의 W브릿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 인원은 총 100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콘티넨탈은 다양성과 유연한 근무 환경을 기반으로 한 조직 문화와 기업 및 다양한 직무 소개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및 업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계획이다.프로그램은 오는 6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콘티넨탈코리아 대표이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임직원들의 기업 소개와 다양성 이니셔티브인 ‘KWE’ 프로그램 설명 및 엔지니어·영업·프로젝트 매니저·품질·플랜트 등 주요 직무 소개와 멘토링 세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멘토링 세션에서는 참석자들의 관심 분야에 따라 콘티넨탈코리아에 재직 중인 멘토들과 연결, 직군별 필요 역량 및 기업 문화 등을 주제로 소규모 그룹 멘토링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 분야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콘티넨탈, 여성 이공계 전공생 대상 ‘온라인 글로벌기업 탐방’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사진=콘티넨탈코리아)
2024.05.20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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