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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대 박병태 교수, ‘병원도 브랜딩이 필요합니다’ 발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정책과 의료 공백으로 인해 어려운 의료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의료 사업의 본질은 고객으로서의 환자에 집중하는 것’이라는 설득력 있는 주장과 사례를 담은 책이 출간되어 화재다.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박병태 연구교수(보건의료경영연구소장)가 최근 ‘병원도 브랜딩이 필요합니다’라는 신간을 발간했다. 이 책에서는 불확실하고 빠른 변화 속에서 중심을 잡고 병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고객인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의학적 관점뿐 아니라 서비스 관점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환자중심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또한 병원의 서비스를 개선하고 혁신하기 위해서는 병원 구성원의 시각만으로 해결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내외부 시각을 모두 포함한 보이지 않는 고객의 요구까지 파악하여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데, 이러한 새로운 방법론이 ‘디자인 씽킹’과 ‘서비스 디자인’이라고 밝혔다.권위적이고 비효율적인 공간에서 환자중심적인 공간으로 병원을 재설계하는 서비스 디자인 씽킹을 통해 환자 경험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병원 브랜딩까지 높여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2017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환자경험평가’는 2023년 제4차 시범평가까지 진행되고 있다. 2025년도부터 병 · 의원은 물론 입원 환자를 넘어 외래 환자까지 의료기관에서의 경험을 평가하는 것으로 확대되고 있다. ‘고객이 통치’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 책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병원도 브랜딩이 필요합니다’는 5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 Part 1 [Why] 왜 필요한가? 에서는 의료기관 서비스 디자인 필요성, 병원 조직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 고객으로서의 환자에 대한 이해, 의료 서비스 디자인, 디자인적 사고에 대해 이야기했고, △ Part 2 [What] 무엇인가? 서비스 디자인,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 △ Part 3 [How] 어떻게 하는가? 사전 준비부터 발견, 해석, 생각, 개발, 실험, 실행 등의 전략적 진행 방법을 설명했다. △ Part 4 [Future] 미래는 어떤가? 면(面)의 시대와 디자인 씽킹, 디자인 씽킹과 미래 경영 △ Part 5 [Example] 어떤 사례가 있는가? 국내 및 해외 의료기관의 다양한 서비스 디자인 사례를 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저자인 박병태 교수는 “병원은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공간이다. 이 단순한 문장으로 의료시스템을 설명할 수 있지만, 오늘날 환자들의 요구는 이보다 훨씬 더 높아졌다.”라며, “환자들은 단순한 치료뿐만 아니라 편안하고 안전하며 존중받는 경험을 원한다. 이에 따라 의료시스템이 환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재설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박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및 가톨릭중앙의료원, 서울성모병원에서 35년째 병원경영 전문가 겸 연구교수로 근무하고 있으며, 다양한 병원 경영 실무 경험과 함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2009년) 및 은평성모병원(2019년)의 개원준비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에서 경영전략, 환자경험 서비스 디자인, 서비스 마케팅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한국병원경영학회 부회장,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연구소장, 국가보훈부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저서로 ‘인사이트 좀 있는 사람’, ‘통찰의 도구들’과 번역서 ‘문화가 성과다(공동 번역)’ 등 다양한 집필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테고사이언스 ‘로스미르’로 안면미용 시장 뒤흔들까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테고사이언스(191420)의 주름개선용 세포치료제 ‘로스미르’가 국내 미용성형 시장을 뒤흔들 다크호스가 될지 주목된다.주름개선용 세포치료제 ‘로스미르’ (사진=테고사이언스)테고사이언스는 지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주름개선용 자기유래 섬유아세포치료제 ‘로스미르’에 대한 최종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공시했다.◇치료적 확증 임상서 주름개선 효능 입증…마케팅에 박차테고사이언스는 식약처로부터 최종 품목허가를 받은 만큼 보다 공격적으로 마케팅할 수 있게 됐다는 입장이다. 로스미르는 최근 고령화로 안티에이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용성형 시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로스미르가 테고사이언스의 실적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묘수가 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최근 3년간 테고사이언스의 세포치료제 매출은 2021년 70억원→2022년 64억원→2023년 60억원으로 60억~70억원대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테고사이언스 전체 매출에서 세포치료제 비율은 88.6%→91.1%→83.4%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테고사이언스에서 세포치료제 매출이 중요한 이유다.당초 로스미르는 2017년 식약처로부터 임상 3상을 진행하는 조건으로 조건부허가를 받고 먼저 시장에 나왔다. 그러나 최종 품목허가를 받기 전까지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기는 어려웠다. 이번에 임상 3상을 통해 로스미르의 임상 3상을 통해 로스미르의 눈밑주름개선 효능을 확인하고 최종 품목허가까지 받으면서 상황이 바뀌었다.테고사이언스 로스미르 비협골고랑(눈밑주름) 중증도 개선율 (자료=테고사이언스)테고사이언스는 치료적 확증 임상시험으로 실시한 임상 3상을 통해 로스미르 투여 후 위약 대비 개선에 대한 우월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투여 후 4주, 12주, 24주 시점에 6단계로 구분된 주름의 중증도가 2단계 이상 개선된 개선율을 3명의 전문가가 독립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로스미르를 투여한 시험군은 각각 10.5%, 33.3%, 66.7%였으며, 이에 비해 대조군은 각각 0%, 0%, 5.3%인 것으로 나타났다.로스미르는 환자에게서 가로, 세로 1cm 정도 되는 크기의 피부조직을 떼어내 피부 진피 안의 섬유아세포를 추출해 2~3주간 배양한 뒤 현탁액으로 만들어 주사제로 주입하는 방식의 치료제이다. 로스미르를 주입하면 생리활성물질, 콜라겐, 엘라스틴 등 세포외기질 합성을 촉진해 피부 진피를 복원하는 원리가 적용됐다.◇보톡스·필러와 경쟁…지속성·안전성·자연스러움으로 승부테고사이언스가 로스미르를 통해 공략하려고 하는 국내 시장은 연간 약 4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안면미용 시장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안면미용 시장 중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장은 2090억원 규모, 필러제품 시장은 1560억원 규모일 것으로 추정했다.로스미르가 주름 개선 효과가 즉각 나타나는 보툴리눔 톡신, 필러에 비해 효능은 3~6주 뒤에 나타나지만 지속 기간이 길고 부작용이 없으며 자연스럽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 임상 3상을 통해 확인한 로스미르 지속 기간은 6개월이지만 실제 지속기간은 2년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해외의 유사 제품의 경우 미국 임상에서 2년까지도 효능이 유지됐다”면서 “이를 고려하면 로스미르의 지속기간도 더 길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이어 그는 “로스미르를 피부 주름이 있는 함몰 부위에 주입하면 3~6주 뒤에 피부가 채워진다”면서 “보툴리눔 톡신이나 필러는 맞으면 바로 부풀어 오르지만 이물질이라는 한계가 있다. 로스미르는 자기 피부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래 걸려도 자연스럽게 채워진다”고 설명했다.환자가 평가한 외모 개선율 (자료=테고사이언스)실제로 로스미르를 투약한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미르 임상 3상 결과 투여 후 48주(1년) 시점에 환자 스스로 평가한 외모 개선율은 시험군은 56.4%, 대조군은 26.3%로 확인됐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자기 피부를 활용해 재생능력을 강화시켜주는 원리라 (주름개선 효과가) 오래 간다”면서 “나이 드신 분들이 건강하게 자기 본연의 피부로 돌아가기 위한 용도로 많이 쓴다”고 귀띔했다.특히 세계에서 유일하게 주름 개선을 목적으로 허가된 세포치료제인 만큼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로스미르보다 먼저 시판허가 받은 미용성형용 세포치료제로는 미국 피브로셀(Fibrocel)의 ‘라비브’(LaViv)가 있으나 품목 삭제 당하면서 시장에서 사라졌다. 라비브는 최소 3회 이상 투여해야 하지만 로스미르는 단회 투여로 더 높은 효과를 보였다는 것도 강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라비브는 이후 다른 신약을 개발하다 문제가 생기자 해당 플랫폼을 없애면서 생산을 중단하게 된 것로 안다”고 전했다.◇해외 진출, 상용성 높인 주름개선 치료제 임상도 가속화해외 시장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메디컬 인사이트(Medical Insight)에 따르면 글로벌 안면미용 시장 규모는 지난해 197억달러(한화 약 26조8700억원)로 추산된다.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만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바로 품목허가를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생각이다.일단 회전근개 부분층 파열 치료제 ‘TPX-115’의 미국 임상 진척 속도에 따라 로스미르의 해외 진출 시기를 조율할 계획이다. 테고사이언스는 빠르면 올해 하반기 FDA에 TPX-115의 미국 임상 2상 시험계획(IND)를 신청할 예정이다. 임상 2상을 마치면 임상 3상을 준비하기 위해 현지에 공장을 지을 예정일 때 이 무렵에 로스미르의 미국 진출을 타진하겠다는 전략이다.아울러 로스미르의 품목허가 획득에 성공한 것을 발판 삼아 안면주름 개선용 동종유래 세포치료제 ‘TPX-121’의 임상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테고사이언스는 지난해 7월 TPX-121의 임상 1상 IND를 식약처에 신청했다. 동종 유래 세포치료제는 자가 유래 세포치료제와 달리 대량 생산이 가능해 상업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국내에서 이미 임상 3상까지 성공적으로 마쳤고 전 세계적으로 품목허가를 받은 주름개선 세포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FDA에 허가 신청도 할 수 있다”며 “로스미르가 품목허가 획득에 성공했기 때문에 동종 유래 세포치료제의 허가를 받는 것도 보다 수월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넷플릭스, 콘텐츠진흥원과 ‘영상 콘텐츠 인재’ 양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넷플릭스가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영화진흥위원회와 국내 영상 콘텐츠 제작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넷플릭스와 콘진원이 공동 주관하는 ‘Netflix x KOCCA Production Academy’는 6월부터 12월까지 총 8개의 교육 과정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 아카데미는 6월에 시작되는 ‘창문 배경 솔루션 촬영 워크숍’을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창문 배경 솔루션 촬영 워크숍첫 교육 과정인 ‘창문 배경 솔루션 촬영 워크숍’은 6월에 Kart & Dream Studio에서 열린다. 이 워크숍에서는 △Projection △SoftDrop △Panaflex △LED 창문 배경 솔루션이 구현된 촬영 세트를 통해 교육생들에게 실제 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각 솔루션 촬영 세트에서 직접 장비를 운용하고 촬영본을 모니터링하며, 관련된 촬영 및 조명 실무를 익히게 된다.워크숍 연사로는 김선령 넷플릭스 프로덕션 테크놀로지스트, 최영환 촬영 감독, 김영호 촬영 감독, 추봉길 대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들은 각기 다른 창문 배경 솔루션의 설치 및 적용 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실제 촬영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다. 특히, 김선령 테크놀로지스트는 SoftDrop과 Panaflex의 장단점을 비교 설명하여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차세대 전문가 프로덕션 아카데미7월에는 영상 관련 대학 재학생 및 영상 제작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전문가 프로덕션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프리 프로덕션, 프로덕션 및 후반 프로덕션 제작 과정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여, 미디어 제작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전망이다.넷플릭스 서울 오피스 소속 연사들이 △Creative △PM △Post △VFX △PT&O/PS △Virtual Production 직무에 대해 설명하고, 콘텐츠 제작 생태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직무 설명 이후에는 라운드테이블과 시나리오 그룹 디스커션이 진행되어, 학생들이 더욱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실무 지식을 쌓을 수 있다.모든 교육의 세부 내용 및 참가 신청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에듀코카’ 웹페이지에 게재된 배너의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IBM 씽크 참가…방향성 공유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IBM 씽크 2024(Think 2024)’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2~23일 양일 간 패널토의에 참여한 DDI는 두산의 퀀텀컴퓨팅, 사이버보안 관련 미래 전략과 방향성을 공유했다.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로버트 오(Robert Oh) 부사장과 IBM 컨설팅 수석 부회장 모하마드 알리(Mohamed Ali) 패널토의. (사진=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_‘IBM 씽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 플랫폼 등 IBM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해당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디지털 혁신 방법을 제시하는 연례 컴퍼런스다.로버트 오(Robert Oh) 두산 HoD(Head of Corporate Digital) 겸 DDI 부사장은 지난 22일 ‘양자 및 양자 보안 준비 가속화를 통한 비즈니스 가치 창출’이란 주제의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그룹 내 퀀텀컴퓨팅 전문 인력 육성 프로젝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담당 임직원 대상 워크숍 개최 △대학 및 양자 전문 기업과의 협업 등 IBM 퀀텀 네트워크 파트너로서 두산의 역할을 비롯해 퀀텀컴퓨팅 기술을 내재화하고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사례를 소개했으며, 향후 전략 방향성도 함께 공유했다.퀀텀컴퓨팅은 양자 중첩, 양자 간섭 및 양자 역학을 기반으로 동작함으로써 방대한 양의 정보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로 암호화·보안·인공지능(AI)·머신러닝 등의 성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최근 글로벌 기업 중에서 신소재 개발, 제품 성능 향상 등을 위해 퀀텀컴퓨팅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23일에는 ‘AI를 활용한 사이버보안 업무 및 역량 극대화’를 주제로 패널토의에 참여해 IBM 컨설팅 수석 부회장 모하마드 알리(Mohamed Ali)와 인사이트를 나눴다. 40여 개 국가에 진출한 두산의 사이버보안 통합 관리 방안에 대한 질문에 로버트 오 부사장은 “IBM과 함께 글로벌 보안운영센터(GSOC)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두산 계열사의 보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체계적인 보안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생성형 AI가 사이버보안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언급하며, ‘두산 AI 챗(Chat)’ 등 두산의 비즈니스에 AI를 적용해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인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로버트 오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그룹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 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으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미래 전략 수립의 중요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두산이 생성형 AI, 퀀텀컴퓨팅 등을 활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대내외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 "모바일부터 추억의 게임까지"…이번 주말 고양은 '게임성지' [MICE]
- 24일 경기도 고양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에서 열린 ‘마인크래프트 15주년 셀러브레이션 이벤트’를 찾은 방문객이 레고 블록쌓기를 즐기고 있다 (사진= 이민하 인턴기자)[경기(고양)=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13살 아들이 마인크래프트 ‘찐팬’이라 회사에 하루 연차 내고 함께 왔어요.” 마이크로소프트(MS) 샌드박스 비디오게임 ‘마인크래프트’ 15주년 셀러브레이션 이벤트가 열린 25일 고양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에서 만난 A씨는 “주말엔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 같아 일부러 평일로 일정을 잡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이른 오전부터 행사 시작을 기다리던 A씨는 “아이가 워낙 게임을 좋아해 오후엔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시회도 둘러보기로 했다”고 했다.주말인 25일과 26일까지 경기도 고양 원마운트와 킨텍스 일대에서 ‘게임 찐팬’을 위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테마파크 복합 쇼핑몰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에선 ‘마인크래프트 출시 15주년 셀러브레이션 이벤트’, 킨텍스 1전시장에선 수도권 최대 게임쇼인 ‘플레이엑스포’가 동시에 진행된다.행사 첫 날인 24일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찐팬들로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테마 블록쌓기, 빙고, 기념맵 등 체험 코너는 평일임에도 대기줄이 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24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 게임 캐릭터 분장을 한 코스어(코스튬 플레이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민하 인턴기자)전국 지자체 최초로 마인크래프트 출시 기념 이벤트 유치에 성공한 고양컨벤션뷰로 관계자는 “모든 체험 프로그램이 사전 예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료 행사”라며 “주말엔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공동 주관한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열린 킨텍스 1전시장은 게임 캐릭터 분장을 한 코스어(코스튬 플레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3개 전시홀(3~5홀)은 물론 로비 등 킨텍스 전시장 안팎에서 게임에서 바로 튀어나온 듯한 모습의 코스어들이 행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일본 애니메이션 ‘봇치 더 록’에 등장하는 캐릭터 고토 히토리로 꾸미고 행사장을 찾은 기혜린 씨는 “플레이엑스포는 코스어라면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필수 이벤트”라고 했다.행사장은 닌텐도 같은 대형 게임부터 신생 인디 게임까지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참가자로 붐볐다. 행사장인 1전시장 3~5홀은 국내외에서 6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콘솔게임, 인디, PC·모바일, 아케이드 등 다양한 게임 분야 신작 외에 철권, DDR 같은 추억의 게임을 선보였다.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을 지켜보던 관람객들은 선수들의 플레이에 탄식과 함성을 쏟아내기도 했다. 24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에서 열린 ‘플레이엑스포’를 찾은 방문객들이 게임을 즐기는 모습. 플레이엑스포는 일요일인 26일까지 열린다. (사진=이민하 인턴기자)경민대 게임콘텐츠학과에 재학 중인 구태용 씨는 “내년엔 플레이엑스포에 직접 게임을 출품할 계획”이라며 “다른 게임 전시회와 달리 플레이엑스포는 인디게임 수가 많아 게임 개발자들이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 현장에선 19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코스프레 인플루언서 ‘나리땽’의 팬미팅 행사도 진행됐다. 나리땽은 “다른 행사에서 팬들을 만나는 시간이 짧아 아쉬웠는데, 이번엔 하루 종일 행사장에 머무르며 팬들을 만날 계획”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일요일인 26일까지 열리는 플레이엑스포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마감은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7000원,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은 5000원이다.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 강연, 게임골든벨 등 부대행사와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DGB금융, 계열사 CEO 경영승계 교육 프로그램 실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GB금융그룹은 계열사 최고경영자 후보 육성 및 절차 체계화를 통한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CEO 경영승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교육 프로그램은 1과정(신임 임원), 2과정(2년차 임원), 3과정(3년차 이상 임원)으로 구성되며, DGB금융지주,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하이자산운용 등 계열사 임원 총 34명이 참여한다.1과정은 신임 임원으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 역량 개발을 위한 핵심 테마교육이 추진된다. 대표적으로 비전·핵심가치 정립 및 노하우 전수를 위한 그룹 CEO 1:1 면담,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Good Question 목요과정, 1:1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 등이 있다. 2과정은 2년차 이상 임원으로서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 보수교육이 진행된다. 현업 과제를 수행하는 역량 증진 프로그램, 비즈니스 스타일링·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배우는 이미지 리더십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최고경영자 후보로서 가치 창출과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영 현안 및 미래 전략 방향성에 대한 발표 시간도 주어진다.3과정은 3년차 임원으로서 갖춰야 할 창의성과 혁신성 강화를 위한 자율교육이 추진되며, 핵심 이슈 및 지식정보 전달을 통한 인사이트 함양을 위해 경영자 지식 플랫폼 콘텐츠를 제공하고, CEO 인사이트 포럼 조찬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이외에 공통 과정으로는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이 있으며, 원어민 강사 1:1 화상 수업 방식의 맞춤형 집중 케어로 진행된다. 또한 각 과정에 포함돼있는 ‘Time For Myself’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자원 계발과 명상, 문화 체험 등을 합숙 연수로 진행할 예정이다. 황병우 회장은 “DGB는 금융권 최고 수준의 HIPO 연수 프로그램부터 CEO 경영승계 교육 프로그램까지 그룹 내 핵심 인재 육성과 최고경영자 발굴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올해에는 임원들 연차에 맞는 컨셉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해 모범적인 지배구조 체계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 최대 마케팅 컨퍼런스 ‘맥스 서밋’ 6월 개최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종합 미디어 콘텐츠 그룹 ‘모비데이즈’가 오는 6월26일과 27일 양일간 국내 최대 규모의 마케팅 컨퍼런스 ‘맥스 서밋(Max Summit) 2024’를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맥스서밋은 마케팅, 광고, 미디어, IT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및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특별히 10주년을 기념해 ‘Journey to Next 10 Years and Beyond’라는 주제로 구글, 메타, 아마존, 네이버, 세일즈포스, 카카오모빌리티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연사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AI/AX, 생성형AI, 쿠키리스, CRM, 커머스 트렌드 등 최근 업계의 주요 이슈를 다루는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깊이 있는 인사이트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여기업들은 최신 마케팅 전략을 습득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한편, 참여 기업 간 동반 성장 관계 형성과 비즈니스 시너지 모색 등 다양한 제휴와 협력도 기대할 수 있다.이광수 모비데이즈 마케팅 사업 부문 대표는 “맥스 서밋은 지난 10년간 마케팅 업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온 중요한 이벤트로 올해는 그 의미를 더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 중”이라며 “업계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 찬 컨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맥스서밋 운영 사무국은 현재 연사로 참가하는 빅테크 및 솔루션사들의 라인업을 우선적으로 공개했으며, 이어서 각 브랜드사의 세션 리스트와 양일간 진행되는 세션 타임테이블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맥스서밋을 개최한 모비데이즈는, 매년 마케팅 업계의 밸류체인 형성과 참여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주제와 의미 있는 세션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사업 기회도 모색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향후 유관사업으로의 확대와 지역적 확장이 예상된다.한편, 제10회 ‘맥스서밋(Max Summit) 2024’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볼파라와 한몸 된 루닛, 세계 최초 암 정복 자신한 이유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루닛이 글로벌 유방암 검진 플랫폼 기업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의 인수합병을 완료했다. 두 기업의 합병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과 최대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의 만남으로 암 정복을 향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AI 기술력에 대규모 데이터로 학습된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AI 통한 의료혁신을 주도하고, 기업의 지속 성장도 자신했다.22일 루닛(328130)은 강남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이하 볼파라) 인수(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범석 루닛 대표와 테리 토마스(Teri Thomas) 볼파라 대표가 직접 참석해, “이번 합병으로 글로벌 암 정복을 선도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루닛은 지난해 9월 볼파라 경영진과 만나 M&A를 공식 제안했다. 3개월 후 독점적 실사에 착수했고, 12월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초 뉴질랜드 해외투자규제청(OIO)과 고등법원으로부터 투자 계획안 승인과 1665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지난 21일 지분 100%를 취득을 최종 완료했다.22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루닛 기자간담회에서 서범석 루닛 대표와 테리 토마스 볼파라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송영두 기자)◇구글 제친 AI 기술력X세계 최대 데이터 규모X직판효과서 대표는 암 정복 분야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언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가 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 확보 △미국 직판을 경쟁력으로 꼽았다.먼저 루닛의 AI 기술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이다. 실제로 14가지 흉부 이상 소견을 예측하기 위해 흉부 엑스레이에 구글과 루닛의 모델을 적용했다. 그 결과 비정상 검출률이 구글은 평균 0.824였지만, 루닛은 평균 0.904를 기록해 더욱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볼파라는 1억장 이상의 의료 데이터를 자체 확보하고 있다. 국내에서 루닛이 약 30만장의 의료데이터를 확보해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데, 볼파라 의료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세계 최대 수준의 의료데이터 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서 대표는 “AI 진단 소프트웨어는 의료데이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정확도가 높아지는 등 성능이 좋아진다. 의료데이터의 경우 대규모 수집이 어렵다는 점에서 이번 볼파라의 인수는 1억장의 의료데이터를 루닛이 확보하는 효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볼파라 인수로 미국 시장 진출을 약 5년 앞당기고 직판에 나서는 만큼 강력한 시장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전체 유방촬영술 검진기관 3분의 1에 해당하는 2000여곳 이상 의료기관에서 볼파라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미국 내 시장 볼파라 점유율은 42%에 달한다.미국은 환자 1인당 의료비 지출 비용이 높아 고수익을 거둘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시장이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개방성도 높아 빠른 시장 침투가 가능하다는 점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 진출의 허들은 높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실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같은 규제 문턱과 의료 서비스 제공-청구-지불로 이어지는 과정마다 복잡한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를 이해하고 시장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또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보험사를 통해 환자 및 병원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기까지는 다양한 어려움이 존재한다.하지만 볼파라를 통해 이런 허들을 뛰어넘어 신속한 시장 진입과 선점이 가능하다는 게 서 대표의 설명이다. 테리 토마스 볼파라 대표도 “미국에서 높은 평판과 고객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루닛의 미국 진출시 볼파라에 대한 평판과 신뢰도가 적용되고, 제품군이 통합되면서 볼파라의 모든 인프라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 시장에서의 전문성과 시장 점유율을 통한 시장 확장과 암 정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자료=루닛)◇美 시장 진출 전략은...인사이트 MMG·DBT 출시-신제품 개발당장 볼파라는 루닛의 핵심 제품인 루닛 인사이트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서 대표는 “루닛은 볼파라가 가진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고도화된 유방암 검진 시스템을 통해 미국 매출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며 “볼파라 고객을 대상으로 유방암 검진 AI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MMG와 루닛 인사이트 DBT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루닛은 정확한 유방암 판독 AI 알고리즘과 미국에서 표준으로 여기는 볼파라 유방치밀도 제품이 결합해 전략적인 측면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볼파라 제품을 사용하는 2000여개 의료기관에 루닛 제품을 같이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 대표는 “M&A 이후 양사는 유방촬영 표준을 만들고 이어 다른 암종으로 AI 기반 신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볼파라가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볼파라 실적은 내달 1월부터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루닛과 볼파라 매출은 각각 400억원 수준으로 관측되는데, 내년 매출 1000억원, 영업흑자로 전환돼 명실상부 글로벌 AI 진단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서 대표는 “AI 소프트웨어 사업은 마진이 높을 수밖에 없다. 루닛과 볼파라는 올해 400억원씩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두 기업 합쳐 10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턴어라운드도 내년에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세계적으로 AI 진단기업 중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영업흑자를 내는 기업은 손에 꼽힌다. 볼파라 외 추가 M&A도 추진할 것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암 진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아프리카 아딩크라, 韓 시각으로 재해석…'하모니 인 심볼' 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는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앞두고 아프리카의 문화를 예술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는 25일부터 6월 8일까지 서울 남산의 갤러리UHM에서 열리는 전시회 ‘Harmony in Symbols : Adinkra Meets Korean Artistry 2024’를 통해서다. 아프리카 문화지원 협력단체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가 개최하는 전시로, 주한가나대사관이 후원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아프리카 국가 가나의 아딩크라 상징을 한국의 대표 작가 10인이 한국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과 기존 소장품들을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한국 동백 대표화가, 강종열 △정통 산수화의 거장, 백당 윤명호 △해치 대표조각가, 최진호 △세상정원을 품은 화가, 이존립 △순천만의 사계를 그리는 대표작가, 허정 장안순 △웹툰을 안방에 견인한 ‘미생’ 작가, 윤태호 △복을 담은 그림 작가, 박정민 △설치아트의 전문가, 김주정&김연희 △차세대 융합형 예술가, 이서후 △추상예술에 생명을 불어넣는 캐릭터 작가, 이안 등이다.전시회를 기획한 하모니 심볼즈 인 컬렉티브의 한유리 아트 디렉터는 “한국 작가들의 눈을 통해 표현한 가나의 아딩크라 문양들은 양국의 문화 존중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한국 작가들과 협업으로 캔버스를 넘어 조각, 자수, 공예를 통해 다양하고 신비로운 아프리카 문화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 판매 수익으로 아프리카 가나 현지에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커뮤니티센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전시의 취지에 공감한 배우 소유진이 전시회 홍보대사를 맡았다. 각국 대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오프닝 행사도 개최된다. 아프리카인사이트 등 아프리카 관련 기관들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