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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제자와 로맨스…'졸업' 정려원X위하준, 밀착 포스터 공개
  • 10년 전 제자와 로맨스…'졸업' 정려원X위하준, 밀착 포스터 공개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졸업’ 정려원과 위하준이 사제(師弟) 로맨스로 돌아온다.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 측은 2일 설렘을 자극하는 사제 밀착 포스터를 공개했다.‘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 분)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다. 대치동에 밤이 내리면 찾아오는 로맨스는 물론,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다채롭고 밀도 있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특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 수많은 멜로 수작들을 탄생시킨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 뜨거운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이날 공개된 사제 밀착 포스터는 설렘을 자극한다.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학원 의자에 마주 앉은 서혜진과 이준호. 금방이라도 입술이 닿을 듯 서로에게 다가선 두 사람의 달콤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서혜진을 유명 강사로 만든 ‘대치동의 기적’ 이준호, 10년 만에 남자가 되어 돌아온 제자는 서혜진의 일상에 낯설고도 비밀스러운 감정을 싹틔운다. 눈을 감고 행복을 만끽하는 모습에 이어진 ‘10년 전 제자가,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라는 문구는 대치동에 밤이 내리면 찾아올 미드나잇 로맨스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정려원은 14년 차 스타 강사 서혜진으로 분한다. 단단한 내공을 가진 그는 포기를 모르는 조용한 승부사다. 혼신의 힘을 다해 명문대에 보낸 ‘발칙한 제자’ 이준호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그의 현실에 예상 밖 경로 이탈을 가져온다.10년 만에 돌아와 은사 서혜진의 마음을 휘젓는 신입 강사 이준호는 위하준이 맡았다. 탄탄대로가 보장된 대기업 사원증을 버리고 자신의 인생에 드라마틱한 반전을 안겨준 학원으로 돌아온 이준호. 그리고 이를 격렬히 반대하는 은사 서혜진에게서 낯선 감정을 읽어버린 그는 발칙한 직진을 시작한다.‘졸업’은 오는 5월 1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2024.04.02 I 최희재 기자
'추락의 해부' 10만 관객 돌파 장기 흥행…IPTV·VOD 시작
  • '추락의 해부' 10만 관객 돌파 장기 흥행…IPTV·VOD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7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제96회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추락의 해부’(감독 쥐스틴 트리에)가 누적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중인 가운데, 2일 오늘부터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오픈한다.지난 1월 31일 개봉해 10만 관객을 돌파한 ‘추락의 해부’는 남편의 추락사로 한순간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명 작가 ‘산드라’를 중심으로 밝혀질 사건의 전말에 관객을 초대하는 영화다. 제7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제96회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연출은 쥐스틴 트리에 감독이 맡았으며, 주연은 ‘토니 에드만’, ‘인 디 아일’ 등으로 알려진 배우 산드라 휠러가 맡아 인생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다.‘추락의 해부’는 “과연 그녀가 남편을 죽였나?”라는 질문에 직접 답을 내릴 수 있도록 152분간 질주하는 영화이다. 영화 속 법정에 앉은 배심원들처럼 관객들이 각자 밝혀지는 사건의 전말을 지켜보고 함께 판단을 내리게 된다. 마치 히치콕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클래식함을 지닌 ‘추락의 해부’는 현재 전 세계 영화제 101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더불어 ‘추락의 해부’는 국내에서 다양성 실사 외화 중 흥행 1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2020년 2월~) 개봉한 프랑스 영화 중 흥행 1위, ‘기생충’(2019) 이후 개봉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중 최고 흥행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추락의 해부’가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오픈해 안방극장에서도 흥행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추락의 해부’는 현재 전국 극장과 IPTV(KT Genie TV, SK Btv, LG U+tv), 홈초이스, KT 스카이라이프, 네이버 시리즈온, 왓챠 개봉관, WAVVE, 구글플레이, 씨네폭스, 쿠팡플레이, 웹하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2024.04.02 I 김보영 기자
서울시,‘노후준비 콘서트’개최…“4050 누구나 편하게 은퇴 설계”
  • 서울시,‘노후준비 콘서트’개최…“4050 누구나 편하게 은퇴 설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행복하고 안정적인 은퇴 후 인생을 준비하고 싶지만 시간과 정보가 부족해 막막한 4050 중장년 세대를 위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KB국민은행이 ‘노후준비 콘서트 시즌3’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서울시)지난 2022년부터 운영해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은 ‘노후준비 콘서트’는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하는 콘텐츠다. 지금까지 누적 실시간 시청자 수 3만7000명을 돌파했다.올해 특강은 4~6월 중 매월 1회씩 총 3회 진행된다. 회차별 전문가 특강이 운영하는데 올해부터는 강의 중 실시간 댓글창에 질문을 남기면 강의 후 은퇴설계 전문가가 직접 실천 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진다. 1회 차 특강에서는 베스트셀러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의 저자인 강용수 작가와 함께 ‘마흔,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철학’을 주제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다. 이어 2부 순서에서는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손경미 골든라이프센터장이 ‘내 연금, 현명하게 인출하는 방법’을 강의할 계획이다.2회차 특강에서는 서울 부동산 시장 진단과 노후준비 전략을, 3회차 특강에서는 중장년 일자리 지원사업과, 연금관리를 주제로 다루며 4050 세대가 노후 재무준비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경영기획본부장은 “노후준비가 요원했던 4050 중장년 서울시민을 위해 KB국민은행과 손잡고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무료 특강을 기획했다”며 “조금만 앞서 준비하면 퇴직 이후 좀 더 든든하고 풍성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으니 유용한 이번 특강을 꼭 놓치지 마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2 I 함지현 기자
'퓨리오사' 조지 밀러 감독, 韓팬들 만난다…14일·15일 내한
  • '퓨리오사' 조지 밀러 감독, 韓팬들 만난다…14일·15일 내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77회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 선정과 함께 2024년 극장가 최고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세계적인 거장 조지 밀러 감독의 내한 소식을 알려 국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안야 테일러 조이 분)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연출을 맡은 조지 밀러 감독이 오는 4월 14일(일)과 15일(월) 양일간 대한민국을 전격 방문한다. 조지 밀러 감독은 이번 내한을 통해 한국의 기자단과 팬들을 미리 만나 작품을 소개하고 인사를 나누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조지 밀러 감독은 1980년부터 시작된 ‘매드맥스’ 시리즈의 전편을 연출한 ‘매드맥스’ 세계관 창조자다.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거장이다. 특히 지난 2015년 ‘매드맥스’ 시리즈의 30년 만의 후속작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통해 광기어린 폭발적인 액션은 물론, 탄탄한 스토리와 압도적인 연출력으로 전 세계 영화계를 뒤흔들며 명장다운 저력을 입증해 보였다. 오는 5월 개봉을 확정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프리퀄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역시 조지 밀러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높인다. 또한 개봉에 앞서 5월 중개최될 제77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분에 공식 초청되며 월드 프리미어 상영 소식을 알려 또 한 번 세계적인 신드롬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내한과 관련한 자세한 일정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4.04.02 I 김보영 기자
이민우 "유동근에 회초리 맞다가 피까지"…은퇴설 이유는?
  • 이민우 "유동근에 회초리 맞다가 피까지"…은퇴설 이유는?
  • (사진=tvN STORY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민우가 은퇴설 심경을 고백했다.지난 1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이민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이민우는 “연기는 7세 때 시작했다. 광고 모델까지 치면 4세부터다”라고 말했다. 어느덧 데뷔 43주년을 맞이한 이민우는 80년대 대표 아역배우였다.그는 “워낙 까불이여서 칭찬과 야단을 수시로 들었다. 촬영해야 하는데 없고 딴짓하니까 불려가서 혼나고 그랬다”면서 “11세부터 혼자 촬영장을 다녔다”고 전했다.이어 “한 번은 구두 닦는 소년 역할로 출연한 적이 있는데 동네 빈 개집에서 잠을 잤다. 촬영하고 진짜 잠에 들었는데 촬영 팀이 철수한 거다. 버스에 제가 없으니까 조감독이 저를 찾으러 왔었다”고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사진=tvN STORY 방송화면)김용건은 이민우의 대표작으로 1996년 방송된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을 꼽았다. 이민우는 “원래 처음 받았던 역할은 충녕대군이었다. 처음에는 80부작 기획이었는데 초반부터 시청률이 너무 올라가니까 편성이 늘어나면서 투입 시기가 밀렸다. 감독님께서 충녕 말고 양녕대군으로 바뀌었다고 하셔서 그렇게 준비했다”고 떠올렸다.이민우는 ‘용의 눈물’ 당시 유동근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대들고 맞고의 반복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회초리를 맞는 신이 있었는데 소품 팀에서는 얇은 회초리를 많이 준비해 주셨다. 때리다가 하나 부러지면 새 걸로 때리라는 의미였다”면서 “근데 감독님께서 ‘이방원이 하나로 때리겠냐. 한 묶음으로 가자’고 하셨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이어 “세게 터져서 피가 터진 게 아니고 수십 개의 나뭇가지에 찍힌 거다. 피멍은 피멍대로 들고 피도 났다. 피까지 나니까 너무 미안해 하셨던 기억이 난다”며 피까지 날 정도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또 이민우는 5년이란 공백기에 대해 “한 감독님이 방송국에서 은퇴했다고 소문이 돌았다더라. 은퇴했다고 소문이 날 만큼 행동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쉬지 않고 4세 때부터 일하다가 마흔 넘어서 사춘기가 온 것 같다”면서 “내 인생을 위해서도 연기자의 삶을 위해서도 쉬어가는 게 맞지 않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2024.04.02 I 최희재 기자
중년 여성의 삶 그린 뮤지컬 '다시, 봄', 황석정·예지원 합류
  • 중년 여성의 삶 그린 뮤지컬 '다시, 봄', 황석정·예지원 합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뮤지컬단 창작뮤지컬 ‘다시, 봄’을 오는 5월 8일부터 6월 7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서울시뮤지컬단 ‘다시, 봄’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다시, 봄’은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서울시뮤지컬단 대표 창작 레퍼토리다. 누군가의 딸, 엄마, 아내로 치열하게 살고 있는 중년 여성들이 서로 공감하고 연대하며 인생 2막을 내딛는 이야기를 그려 호평을 받았다.7명의 배우들이 무대에서 퇴장 없이 80여 분간 극을 이끈다. 출연 배우들은 서울시뮤지컬단 단원들이 주축이 되는 ‘다시 팀’, 내로라하는 여배우들로 구성한 ‘봄 팀’으로 무대에 번갈아 오른다.‘다시 팀’으로는 왕은숙, 권명현, 오성림, 임승연, 박정아, 이신미, 한일경이 출연한다. 여기에 연극 ‘일리아드’,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등에서 활약한 황석정이 함께 한다. ‘봄 팀’은 문희경, 장이주, 유미, 구혜령, 유보영, 김현진, 박성훈으로 구성됐다. 드라마 ‘또 오해영’, 연극 ‘홍도’ 등으로 사랑 받아온 배우 예지원이 새로 합류한다. 황석정은 “서울시뮤지컬단과 뮤지컬 ‘애니’를 함께한 행복했던 추억에 ‘다시, 봄’ 캐스팅 콜에 반갑게 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지원은 “따스한 시선으로 그린 여성 서사에 마음이 움직였다”며 “오랜만에 무대 위에 설 준비를 하려니 긴장도 되지만 연습실에 올 때마다 몹시 설레고 즐겁다”고 말했다.지난 공연에 이어 작가 김솔지, 연출가 이기쁨, 작곡가 연리목, 음악감독 김길려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티켓 가격 전석 5만원. 예매 및 문의는 세종문화티켓으로 하면 된다.
2024.04.02 I 장병호 기자
황정음 "통장에 485원→하루 5억 찍혀…'하이킥' 때 인생 알았다"
  • 황정음 "통장에 485원→하루 5억 찍혀…'하이킥' 때 인생 알았다"
  •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하이킥’ 때 인생을 알았고 이번에 또 알았어요.”배우 황정음이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이날 황정음과 함꼐 출연한 윤태영은 SBS 새 드라마 ‘7인의 부활’ 속 황정음의 연기를 극찬했다. 그러면서 “김순옥 작가님이 황정음이 연기를 너무 잘했다고 칭찬하셨다. ‘너 연기 너무 잘했대’ 문자를 보냈는데 답이 없었다. 그 다음날 (이혼) 기사가 나기 시작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에 황정음은 “나 바빴다. 우리 남편도 바쁘고 나도 바빴다. 우리 가족이 좀 바빴다”면서 “이제 각자 바쁘고 싶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안겼다.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작품을 이야기하던 중 황정음은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킨 ‘지붕뚫고 하이킥’을 언급하며 “너무 행복했다. 대한민국의 최고 좋은 CF는 제가 찍었다”고 말했다.이어 “하루에 통장이 5억 찍히고 그 다음날 2억 찍히고 그랬다. 통장에 485원 있다가 일어났는데 갑자기 5억이 꽂혀있었다. 얼마나 꿈 같나”라고 덧붙였다.(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화면)이후 황정음은 절친 신동엽에게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을 때가 언제냐고 물었다. 신동엽은 “30대 후반이었던 것 같다. 안 좋은 일이 벌어졌을 때 연기자들은 연기를 하면 되는데 우리는 우리 생각을 이야기해야 하고 상대방 말을 듣고 장난을 쳐야 하지 않나. 속은 썩어문드러져 있는데 거기서 이상한 얘기, 헛소리하고 그랬다”고 회상했다.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틸 수 있었던 건 내가 프로 선수인데 개인적인 일로 내가 뛰는 모습 모습을 소홀히 하면 나를 보러 와준 관중들, 관객들, 팬들, 시청자들한테 못할 짓을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되게 열심히 했고 그게 나의 의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또 신동엽은 “일할 때는 침울해 하지 말고 열심히 하고 본분에 충실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재작년에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도 같은 마음이었다. 우리 지금 다 애가 있지 않나.그런 걸로 버텼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황정음은 “제가 연기자인 게 너무 감사하다. 되게 불행한 일을 겪었지만 이렇게 힘들 때 대한민국 대단한 분들이랑 만나서 즐거움과 아픔을 함꼐할 수 있지 않나. 저는 진짜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황정음은 2016년 이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2020년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갈등을 봉합하고 재결합했다. 그러나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2024.04.02 I 최희재 기자
'이혼 조정' 황정음 "남편 일, 9년 동안 몰랐다…'내 집이니 나가'라고"
  • '이혼 조정' 황정음 "남편 일, 9년 동안 몰랐다…'내 집이니 나가'라고"
  •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애도 있고 시간도 아까워서 그냥 살았는데...”배우 황정음이 신동엽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이혼 심경을 밝혔다.이날 황정음은 절친 신동엽의 위로에 눈물을 쏟았다. 그는 “동엽 오빠를 보는데 눈물이 확 났다. 지금도 슬프다. 저 원래 우는 스타일이 아닌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저 때문에 약간 피해가 있을 것 같다”며 미안함을 전했다.신동엽은 “정음이가 여러 가지 이슈가 있으니까 저희도 광고주들한테 조심스럽게 ‘이번에는 광고를 안 하겠습니다’ 한 거다. 그럴 수도 있는 일인데 정음이가 신경 쓰고 미안해하더라”라고 덧붙였다.술을 마시던 황정음은 “저는 사주 봐도 치마 두른 남자라고 한다. 기가 그렇게 센 건 아니다”면서 “자기 일 열심히 하고 남한테 관심이 없다. 남편한테도 관심 없어서 9년 동안 몰랐다”라고 말해 돌직구를 날렸다.(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화면)드라마 ‘7인의 부활’ 홍보를 위해 함께 출연한 배우 윤태영은 “(드라마) 포스터 촬영날이 기사가 난 날이었을 거다. 저는 몰랐다”며 “촬영장에 갔는데 정음이가 이혼할 거라고 얘기를 하더라. ‘오늘 만우절이야?’ 했다. 진짜 몰랐다”고 떠올렸다.이에 황정음은 “원래 이혼을 저번에 하려고 했지 않나. 전 남편이 저한테 자기네 집에 있을 때 ‘너 나가. 내 집이야’ 했다. 그렇게 싸우고 이태원 집을 대출 받아서 사버렸다”며 “전 남편은 제가 집을 산 줄 모른다”고 말했다.황정음은 “너무 신기한 게 우리 아기랑 택시를 타고 내리는데 기사님이 ‘황정음 씨 파이팅!’ 이러더라. 또 오늘 백화점에 갔는데 사장님들이 ‘정음 씨 파이팅!’이라고 했다. 그런 것들에 대한 감동이 요즘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힘든 일에 대한 슬픔은 사실 없었다. 저는 2020년에 이미 마음이 끝났다”면서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 많은 것들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또 황정음은 “이 상황을 대하는 자세는 저한테 달린 거 아니냐. 너무 힘들어도 둘째가 꺄르르 웃는 것보다 세상에 더 행복한 건 없다. 많은 걸 갖고 해보진 못했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큰 건 아이들이다”라고 두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황정음은 2016년 이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2020년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갈등을 봉합하고 재결합했다. 그러나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2024.04.02 I 최희재 기자
'머리 짧다'는 이유로 폭행당한 여성 도운 50대 "퇴사 후 생활고"
  • '머리 짧다'는 이유로 폭행당한 여성 도운 50대 "퇴사 후 생활고"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편의점 아르바이트 도중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당하던 20대 여성을 돕다 골절상을 당한 50대 남성이 퇴사 후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일 여성신문에 따르면 피해자 A(53) 씨는 지난달 29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 엄벌호소문을 제출했다.A씨는 호소문에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정신적으로나 금전적으로 피해를 너무 크게 입었다”며 “사건으로 인해 병원이나 법원 등을 다니게 되면서 회사에 피해를 많이 입혀 퇴사한 상태”라고 밝혔다.이어 “생활고를 겪고 있으며 현재 일용직으로 일을 다니고 있다”며 “피고인의 폭행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에 심리치료도 받으러 다니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피고인 측에선 진심 어린 사과 전화 한 통 없고 집안 형편이 어렵다는 핑계로 피해자들에게 합의할 돈이 없다면서 어떻게 법무법인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었는지 출처가 의심스럽다”며 “이건 피해자들을 기만하고 두 번 죽이는 작태”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피해자들은 여러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피고인은 제대로 된 사과 없이 심신미약이라는 핑계로 처벌을 피해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있어 울화가 치민다”며 “피고인에게 실형을 선고해 두 번 다시는 같은 피해자가 생겨나지 않게 예방해주시고 본보기로 보여달라”고 강조했다.진주시 하대동 편의점 폭행 CCTV 화면(왼쪽), 부상당한 피해자 모습 (사진=연합뉴스)A씨는 지난해 11월 4일 밤 12시 10분께 진주시 하대동 한 편의점에서 일하던 20대 여성 B씨를 폭행한 20대 남성 C씨를 말리다 어깨와 이마, 코 부위 등에 골절상을 입었다. 귀와 목, 눈 부위가 찢어져 봉합 수술을 받기도 했다.이후 A씨의 딸은 KNN을 통해 “(B씨가) 맞고 있는데, 딸 같은데 어떻게 그걸 보고만 있냐고 하시더라”며 “(C씨가) 피해 여성분에게 가려고 할 때 아빠가 가해자를 불러서 대신 맞았다가 많이 다쳤다”라고 말했다.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C씨는 범행 당시 B씨에게 “여성이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며 “난 남성연대인데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C씨가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다”며 “C씨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혐의 일부를 부인했다”고 전했다.검찰은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C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경찰서 유치장에서 난동을 부리는 등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C씨는 재판에선 선처를 부탁했다.그는 최후진술을 통해 “극악무도한 폭행으로 죄를 지어 죄송하며 감옥에서 원망과 후회, 죄책감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남은 인생은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C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많이 마셨다며 심신미약 상태였음을 주장하기도 했다.피해자 B씨는 후유증으로 청력이 손실된 것으로 드러났다.B씨는 지난달 29일 SNS를 통해 “가해자의 폭행으로 인해 저의 왼쪽 귀는 청신경 손상과 감각신경성 청력 손실을 진단받았다”며 “손실된 청력은 별도의 치료법이 없어 영구적 손상으로 남는다”고 밝혔다.이 사건의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진주성폭력피해상담소는 C씨의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 제출과 연대 서명에 나섰다.이날 기준 177개 단체와 1만 1952명이 참여했다.진주성폭력피해상담소 측은 탄원서에서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일부러 시비를 걸었고, 그 과정에서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어디 신고해보라’며 조롱하고 그 과정을 즐겼으며 인터넷에 공유된 휴대전화 정보 증거인멸 방법을 따라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렸다”면서 “이 과정에서 또 다른 남성 피해자가 피고인을 말렸으나 피고인은 ‘같은 남성인데 왜 페미니스트 편을 드느냐’고 말했으며 출동한 남성 경찰관에게도 ‘나는 남성 경찰관에게는 반항하지 않는다’와 같은 말들을 하며 자신의 왜곡된 사상을 분명히 했다. 이 몹시 의도적이고 의식적인 모든 과정에서 피고인의 심신미약 상태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C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9일 열릴 예정이다.
2024.04.01 I 박지혜 기자
김기리·문지인, 5월 17일 부부 된다…웨딩 화보 공개
  • 김기리·문지인, 5월 17일 부부 된다…웨딩 화보 공개
  • (사진=심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개그맨 겸 배우 김기리와 배우 문지인이 오는 5월 17일 백년가약을 맺는다.문지인 소속사 심스토리 측은 1일 이데일리에 “문지인과 김기리가 5월 17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세 장의 웨딩 화보를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는가 하면, 면사포를 함께 덮은 채 미소짓고 있다.앞서 김기리와 문지인은 지난 2월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김기리는 SNS를 통해 “저의 인생에서 가장 큰 목표가 가정을 이루는 것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 덕분에 그 꿈을 이루게 됐다”며 “저희는 성격은 달라도 가치관이 똑닮은 가치관 쌍둥이”라고 예비신부 문지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사진=심스토리)(사진=심스토리)문지인 또한 김기리에 대해 “아주 조금 자랑을 하자면 걱정들이 많던 저를 위해 어떻게든 제 걱정을 떨쳐주는, 저를 생각하는 마음이 아주 성실한 사람”, “힘든 길도 웃으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준 사람”이라고 전했다.KBS 공채 25기 개그맨 출신 김기리는 영화 ‘세기말의 사랑’, ‘비광’, 드라마 ‘안녕? 나야!’, ‘왜그래 풍상씨’,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연극 ‘헤르츠클란’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문지인은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킬힐’, ‘뷰티인사이드’, ‘닥터스’ 등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2024.04.01 I 최희재 기자
둘이 모자였다니…'눈물의 여왕' 박성훈·이미숙, 야망 담긴 포스터 공개
  • 둘이 모자였다니…'눈물의 여왕' 박성훈·이미숙, 야망 담긴 포스터 공개
  • ‘눈물의 여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박성훈, 이미숙의 야망을 담은 모슬희 모자 포스터가 공개됐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에서 오랜 기다림 끝에 퀸즈 그룹을 모조리 손에 넣은 빌런 모자(母子) 윤은성(박성훈 분), 모슬희(이미숙 분)의 당당한 자태를 담은 모슬희 모자 포스터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앞서 방송된 7, 8회에서는 ‘퀸즈의 마더 테레사’라 불리던 모슬희와 능력 있는 투자가 윤은성이 모자 관계라는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가난을 벗어나 부와 명예를 갖고 싶다는 목표하에 퀸즈 그룹을 장악할 덫을 놓았던 것.이를 막아보려 애쓰던 사위 백현우(김수현 분)의 노력이 무색하게 긴 시간 차근차근 설계해온 함정은 여지없이 퀸즈 가족의 발목을 붙잡았고 마침내 윤은성과 모슬희는 퀸즈 그룹의 모든 것을 차지했다. 오너 일가를 밀어내고 홍만대(김갑수 분) 회장의 자리에 앉은 윤은성의 강렬한 눈빛이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했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모슬희 모자 포스터 속에는 원래 집주인이었던 퀸즈 가의 가족사진을 배경으로 이제는 본인들이 주인이라는 듯 기세등등하게 앉아 있는 윤은성, 모슬희 모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목표를 위해 가족도 모른 척해야 했던 시절의 설움을 풀 듯 모슬희는 “30년이 걸렸어. 이 집을 우리 걸로 만들기까지”라며 장성한 아들의 팔짱을 꼭 낀 채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다.반면 윤은성은 기쁨인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해 눈길을 끈다. 그간 윤은성은 좋아하는 상대인 홍해인(김지원 분)에게 감정을 드러내며 노골적으로 그녀의 옆자리를 노려 왔던 바, 과연 윤은성의 진짜 속셈은 무엇일지 궁금해지고 있다.그런가 하면 윤은성, 모슬희 모자 뒤편에 걸린 액자 속 퀸즈 일가의 가족사진에도 이목이 쏠린다. 윤은성, 모슬희 모자와 한패였던 천다혜(이주빈 분)를 제외한 퀸즈 가족들의 표정은 어딘지 모르게 경직되어 있어 빈털터리가 된 처지를 체감케 한다. 하늘 아래 두려울 게 없었던 퀸즈 일가가 다시 자신의 몫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눈물의 여왕’ 제작진은 “빌런의 정체가 드러난 8회를 기점으로 스토리가 2막에 접어든다. 백현우, 홍해인 부부의 관계를 비롯해 퀸즈 가족, 용두리 가족, 그리고 윤은성, 모슬희 모자의 인생에도 큰 전환점이 찾아올 것”이라며 “곧 시작될 백현우와 홍해인, 그리고 퀸즈 가족의 짜릿한 반격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처럼 끝없는 탐욕을 가진 박성훈, 이미숙 모자와 이에 맞서는 김수현, 김지원 부부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질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2024.04.01 I 김가영 기자
'비밀은 없어' 고경표 "자비 없이 웃기겠다"…코믹 드라마 컴백
  • '비밀은 없어' 고경표 "자비 없이 웃기겠다"…코믹 드라마 컴백
  • (사진=SLL·키이스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비밀은 없어’ 고경표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는 통제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드라마다. 고경표는 울트라 FM 아나운서 송기백 역을 맡아 대체불가한 모든 매력을 여과없이 보여줄 예정이다.‘뇌섹남’, ‘금수저’, ‘고스펙’은 송기백의 수식어다. 아나운서 8년 차인 송기백은 메인 뉴스 앵커 발탁을 목전에 두고 있다.1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송기백의 수식어와 달리 반전 이미지를 담고 있어 이목을 모은다. FM 아나운서답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슈트핏을 자랑하는 그는 뉴스데스크에 바짝 엎드린 채 당황한 모습이다.(사진=SLL·키이스트)송기백은 ‘노(No)’를 하지 않는 K직장인 처세술로 8년을 버텼다. 조금만 더 버티면 방송사 간판 앵커란 ‘꽃길’이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눈이 돌아가는’ 감전 사고를 당한 후부터 비포장 도로가 깔리게 된다. ‘예스맨’이었던 그가 갑자기 마음에 없는 소리는 절대 못 하는 ‘팩트 폭격기’가 된 것이다.고경표는 “연기를 하면서도 통쾌하더라. 전율이 이는 카타르시스가 느껴졌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숨기는 것 하나 없이 웃겨드리겠다는 고경표의 연기 공약에 기대가 모인다.‘비밀은 없어’ 제작진은 “고경표가 첫 촬영부터 송기백의 반전 인생에 무서운 속도로 몰입했다. 제대로 내려놓고 그의 통제불능 혓바닥을 즐기며 놀라운 연기를 보여줘, 많은 스태프들이 엄지 손가락을 추켜세웠다”고 전했다.이어 “송기백은 쉽게 다가가지 못할 것 같은 반듯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은근히 귀여운 허당끼도 있는 인물이다. 거짓말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그 모습이 자주 튀어나온다. 고경표의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비밀은 없어’는 오는 5월 첫 방송된다.
2024.04.01 I 최희재 기자
정선아, 뮤지컬 '시카고' 데뷔 "배우 인생 2막에 큰 영광"
  • 정선아, 뮤지컬 '시카고' 데뷔 "배우 인생 2막에 큰 영광"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정선아가 뮤지컬 ‘시카고’의 벨마 켈리 역으로 처음 무대에 오른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오는 6월 개막하는 뮤지컬 ‘시카고’의 캐스팅을 1일 공개했다.뮤지컬 ‘시카고’ 포스터. (사진=신시컴퍼니)정선아는 오디션을 거쳐 이번 ‘시카고’에 새로 합류했다. 정선아는 “배우 인생 2막을 시작한 지금 이 작품을 만나서 영광이다”라며 “노래만큼 퍼포먼스가 중요한 작품이라 걱정도 된다. 좋아하는 작품을 완벽하게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공연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객석 점유율 96%를 달성하며 ‘시카고’ 한국 프로덕션 역사상 최고 성적을 낸 2021년 주·조연 배우들이 정선아와 함께 출연한다. 벨마 켈리 역의 최정원·윤공주, 록시 하트 역의 아이비·티파니 영·민경아, 빌리 플린 역의 박건형·최재림, 마마 모튼 역의 김영주·김경선, 에이모스 역의 차정현, 메리 선샤인 역의 S. J. Kim 등이 무대에 오른다. 29명의 최정예 배우들이 앙상블로 함께한다.2000년부터 ‘시카고’ 한국 프로덕션 역사를 함께 해온 최정원은 “이번 시즌이 더 기대된다. 지난 시즌 이후 배우로서, 인간 최정원으로서 성장했다. 그 성장이 2024년 ‘벨마’를 표현하는 것에 어떤 방식으로든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시카고’는 1975년 전설적인 뮤지컬 안무가 겸 연출가 밥 포시에 의해 처음 공연한 작품이다.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 안무가 앤 레인킹이 리바이벌해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4년 현재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오래 공연하고 있는 뮤지컬로 38개국 525개 이상 도시에서 3만 3500회 이상 공연하고 34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했다. 한국에선 2000년 초연 이후 24년 동안 1500회 공연하며 154만여 명이 관람했다.‘시카고’는 오는 6월 7일부터 9월 29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2024.04.01 I 장병호 기자
주지훈·한효주·이희준·이무생 '지배종', 4인 포스터 공개
  • 주지훈·한효주·이희준·이무생 '지배종', 4인 포스터 공개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이 주지훈, 한효주, 이희준, 이무생의 4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이와 함께 사건의 진실을 쫓는 우채운(주지훈 분)과 모두의 표적이 된 윤자유(한효주 분)의 매력을 담은 캐릭터 영상까지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먼저 우채운 캐릭터 포스터는 퇴역 장교 출신다운 강인한 면모가 고스란히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경호원이야말로 돌변하면 제일 위험하죠”라는 대사는 테러 사건의 배후를 쫓기 위해 의도적으로 BF 대표 윤자유에게 접근한 그의 알 수 없는 속내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윤자유 캐릭터 포스터는 세계 최고의 생명공학기업 BF 그룹의 대표답게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아우라가 느껴져 눈길을 끈다. 또한 “완전한 지배종이 되고 싶지 않아?”라는 대사는 윤자유 캐릭터가 지닌 뚜렷한 신념을 표현해 세상을 바꾼 기술을 만들었지만 그로 인해 모두의 표적이 되어버린 그녀가 앞으로 그려낼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선우재(이희준 분) 캐릭터 포스터는 국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국무총리 답게 여유 있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피눈물 흘리기 전에 나한테 매달리라고”라는 대사는 그의 넘치는 자신감과 숨겨진 욕망의 크기를 짐작하게 하며 ‘지배종’에서 새롭게 선보일 그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끝으로 윤자유의 20년지기 친구이자 BF 그룹의 기술총책임자인 온산(이무생 분)은 연구 가운을 입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인다. “우린 적어도 돈 벌려고 이 짓을 하지는 않아요”?라는 그의 대사는 자신의 인생을 바쳐서 연구한 BF의 ‘인공 배양육’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만든다.반면 어딘가를 향해 차가운 시선을 던지는 모습은 BF 그룹을 둘러싼 의문의 사건들 속에서 그가 어떤 역할을 해낼지 궁금증을 더한다.캐릭터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캐릭터가 지닌 개성과 매력뿐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만나면서 피어나는 미묘한 감정 변화까지 모두 담겨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먼저 우채운 캐릭터 영상은 전직 대통령 이문규의 지시를 받고 윤자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으로 시작돼 호기심을 자극한다.이어 매번 완벽한 타이밍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우채운을 향해 “어떻게 내 경호원은 내가 필요한 걸 매번 갖추고 있을까”?라며 의심을 키워 나가는 윤자유의 모습이 그려져 둘 사이의 긴장감을 높인다.윤자유 캐릭터 영상은 먹이사슬에서 인류를 해방시키기 위해 수많은 위협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길을 걸어 나가는 강인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러나 도를 넘어서는 위협에 “막상 보니까 무서워, 겁나”라고 두려움을 느끼는 ‘윤자유’의 모습은 연민을 느끼게 만든다.끝으로 무언가를 바라본 채, “첫 번째 성공이야”라고 말하는 모습은 그녀가 말한 성공은 도대체 무엇일지, 그리고 더욱 거세지는 위협 속에서도 나머지 목표도 순차적으로 이뤄낼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배종’은 오는 10일 오직 디즈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4.04.01 I 최희재 기자
"우리가 국가대표"…세기의 대결 앞둔 '한일 트롯 국가대표' 14인 출사표
  • "우리가 국가대표"…세기의 대결 앞둔 '한일 트롯 국가대표' 14인 출사표
  • (사진=크레아 스튜디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첫 방송을 이틀 앞둔 ‘한일가왕전’이 14명의 한일 양국 트롯 국가대표 프로필을 전격 공개했다.다음달 2일 밤 10시 방송되는 MBN ‘한일가왕전’은 각국을 대표하는 트롯 국가대표 7인이 오직 ‘실력’으로 맞붙는 지상 최대의 한일 음악 국가대항전이다. ‘한일가왕전’ 무대에는 ‘현역가왕’과 ‘트롯걸즈재팬’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양국 톱(TOP)7 트롯 가수가 자국의 명예와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친다. 한일 양국 시청자들에겐 역대급 귀 호강을 누릴 수 있는 기회다. 제작진 측은 한국과 일본 톱7의 출전 이력과 필살기, 출사표 등을 담은 ‘양국 TOP7 프로필’을 공개하며 세계 최초 트롯 한일전의 열기를 달궜다. 한일 톱7은 각국의 필승 컬러인 레드와 블루 의상을 입고 “내가 바로 국가대표!”라는 결연한 의지를 담은 ‘전투력 20000%’ 포즈로 치열한 ‘표심 쟁탈’ 경쟁을 예고했다. 한국 톱7은 현역가왕 1대 가왕으로 ‘트롯계 뉴진스’로 불리는 전유진, ‘현역의 돌풍’ 주역 마이진, 국악 신동 출신 ‘황금 막내’ 김다현, 24년 차 발라드 가수에서 ‘트롯 진심녀’로 변신한 린, 불굴의 승부사 ‘트롯 디바’ 박혜신, ‘K트롯 대표주자’ 마리아, ‘극세사 감성 장인’ 별사랑이다. 이에 맞서는 일본에선 ‘국민 첫사랑’ 후쿠다 미라이, ‘일본의 아이유’ 스미다 아이코, ‘경력 12년 차 엔카 신동’ 아즈마 아키, ‘언더독의 반란’ 나츠코, ‘일본 OST 여왕’이자 30년 차 일본 현역 가수 우타고코로 리, ‘올라운더 트롯 유망주’ 마코토, ‘14만 틱톡 팔로워’의 카노우 미유가 톱7으로 나선다.‘현역가왕’ 출연 당시 연이어 인생 무대를 선보인 마이진은 “사이다를 넘어 국민 소화제가 되겠다”는 포부로 ‘한일가왕전’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 톱7의 대표주자 후쿠다 미라이는 “일본이 한국에 절대 밀리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2024.03.31 I 이선우 기자
치매 걸린 친할머니, ‘12억 증여 유언장’ 유효할까요
  • 치매 걸린 친할머니, ‘12억 증여 유언장’ 유효할까요[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백수현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4년 가사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출연부모님께서 할머니를 20년 이상 부양하고 계십니다. 현재 할머니 명의의 집에서 함께 살긴 하지만 할머니는 경제 능력이 전혀 없으셔서 생활비나 병원비를 모두 아버지가 부담하셨습니다.부모님은 할머니 재산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할머니를 모셨을 뿐인데, 형제들의 좋지 않은 시선과 재산에만 욕심내는 다른 형제로 인해 아버지가 많이 속상하신 듯합니다.할머니가 현재 치매 3급이신데 큰아버지가 강제로 요양병원에 보내서 아버지가 다시 모셔오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사건 이후 아버지께서는 다른 형제들과 어떠한 문제도 의논하고 싶어 하지 않으십니다.지금 할머니의 집은 12억원 정도 되는 집입니다. 할머니는 늘 아버지에게 고맙다며 이 집을 아버지께 물려주신다고 하십니다. 제가 생각해도 20년간 할머니를 모신 아버지 몫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현재 치매 3급이십니다. 지금이라도 유언장을 마련하고 싶은데요. 예를 들어 ‘할머니를 부양하는 작은 아들에게 집을 증여한다’ 등의 유언을 남기고 싶은데요. 지금 상황에서 유언해도 유효할까요?-사연자의 할머니가 치매 3급이라고 했는데요. 의사능력은 어떻게 판단하게 되나요? △치매등급이라는 게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장기요양등급을 3등급으로 받은 걸로 보입니다. 치매환자로 등급을 신청하면 90개 항목을 조사해 등급을 매기는데 1등급에서부터 5등급 그리고 인지지원등급까지 총 6등급으로 나뉘게 됩니다. 3등급은 일상생활에서 일정부분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정도로 검사 점수가 60점 이상 75점 미만일 때 부여되는데요.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하고 식사를 해 드리면 혼자 드실 수 있는데, 혼자 거동은 불편한 정도입니다. 가족이나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할 수 있는 정도로 다소 경미한 정도입니다. 의사능력이란 자신의 행위의 의미나 결과를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정신적 능력이나 지능을 뜻하는데요. 치매 진단을 받았다거나 장기요양등급을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의사능력이 없다고 보지는 않습니다.-치매환자의 유언장을 두고 법적 분쟁이 벌어졌던 사례가 있다면요? △유언자가 치매 진단을 받은 이후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해서 유언장이 무조건 무효가 되는 건 아닙니다. 법원은 치매 환자가 유언장을 작성했더라도 유언장을 작성할 당시 ‘의사능력’이 있었다면 유효하다고 보는데요. 재력가인 아버지가 2009년에 치매 진단을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그는 2014년에 보유 부동산을 대학에 전부 기부한다는 내용으로 유언장을 작성하고 2020년도 사망했습니다. 1심, 2심 법원 모두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사무처리 능력이 지속적으로 없는 상태가 아니라 섬망 등 특정 상황에서만 의사능력이 제한됐다’고 판단하면서 유언을 유효라고 판단했습니다. 한편 자필 유언장을 작성할 당시에는 치매 진단을 받지 않았는데, 자필 유언장을 작성하고 넉 달 뒤에 중증의 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법원은 망인이 치매 진단을 받았던 당시와 유언장 작성 당시의 상태가 유사할 것으로 판단하고 의사 무능력 상태에서 작성된 유언장이라고 해 무효라고 판단했습니다. 즉 치매 진단 유무, 유언장 작성 시기, 치매 진단을 받은 시기가 유언장의 효력을 가르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그렇다면 사연자의 할머니는 유언장을 써도 될까요? △치매 진단을 받았어도 유언장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나중에 치매로 인한 의사능력 문제가 제기되고 다퉈질 소지가 있으므로 유언의 의미를 이해하고 유언장을 썼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언장을 작성할 무렵 인지능력에 관한 검사를 받고 진료기록을 남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상황을 보면, 아버지의 다른 형제들이 유언장을 부정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상속에서 배제된 다른 형제들이 유언을 무효라고 주장하며 분쟁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유언이 무효가 된다면 할머니가 남기신 집은 상속인들이 협의하거나 협의가 안 된다면 상속재산분할심판 청구를 통해 분할하게 됩니다. 이 경우 작은 아들은 20년간 병원비와 생활비를 부담하면서 모셔온 데 대해 기여분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기여분이 인정된다면 기여분만큼 상속 재산을 좀 더 분할 받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유언이 유효로 인정된다면 유언대로 작은 아들이 집을 상속받게 되지만 이 경우 다른 형제들이 유류분을 청구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유언장을 미리 준비해 두면 자녀들의 상속분쟁을 막을 수 있을까요? △상속인들 간에 상속재산 분할에 관해 협의가 안 되면 결국 법원에서 결정을 받아야 합니다. 상속 지분대로 골고루 분배하는 내용이라도 유언장이 있다면 분쟁 가능성이 훨씬 줄어듭니다. 물론 유언자의 의사와 달리 분쟁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언 효력에 문제가 없더라도 상속에서 완전히 배제됐거나 유류분만큼 받지 못한 상속인이 유류분 반환을 청구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상속인들 간 분쟁을 막기 위해서는 유언장을 작성할 때 각 상속인들의 유류분을 미리 계산해 보고 고려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TV양소영’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2024.03.31 I 최훈길 기자
류준열·한소희, 공개 열애 2주 만 결별
  • [단독]류준열·한소희, 공개 열애 2주 만 결별
  • 한소희(왼쪽)와 류준열(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한소희, 류준열이 결별했다.30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두 사람은 최근 결별한 것으로 확인됐다.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은 하와이 목격담으로 시작됐다. 두 사람을 목격한 일본인 관광객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게재했고, 이 글이 확산되며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양측 소속사는 “사생활이라 확인할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지만,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혜리가 먼저 입을 열었다. 혜리는 SNS에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류준열, 한소희를 향한 무수한 추측을 야기했다.억울했던 한소희는 SNS에 “‘환승연애’ 프로그램을 좋아하지만 제 인생엔 없다”라는 글을 남겨 의혹을 직접 반박하기도 했지만 두 사람을 향한 의혹은 이어졌다. 결국 혜리의 측근이 입을 열었다. 혜리 측근은 앞서 이데일리에 “류준열과 혜리가 지난해 11월 기사로 결별을 공식 인정했지만 그해 3월부터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가졌고 결별 기사가 나오기 수개월 전 결별했다”며 “7~8년 동안 서로를 아끼고 진지하게 만나왔던 만큼 현재 결별 시기나 최근 관계에 대해 재편집되고 입방아에 오르는 것을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혜리 역시 SNS에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한소희에게 사과를 하면서도 “지난 11월, 8년 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고 불거진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그러나 혜리가 “결별 직후에도 대화를 나눴다”는 말을 덧붙이며 또 다시 의혹이 확산됐고 한소희를 향한 악플로 이어졌다. 억측에 시달린 한소희는 “선배님의 사과문에 적힌 11월에 만나자 한 것은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것이 거짓이라면 반박기사를 내도 좋고 제발 사방팔방으로 연락을 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선배님께서 연락줘도 좋다”고 털어놨다. 또한 한소희는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건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며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언진 새로운 연애애 환승이란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다.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억측과 악플을 받음으로써 사과를 받고 싶음에 목적으로 쓴 글도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한소희는 “대중들의 신뢰와 사랑으로 먹고 사는 직업 맞다. 대처가 신중하지 못하고 미숙했던 점 이 글을 빌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그렇지만 꺼내기도 싫은 단어인 환승은 아니다. 제 망상에서 나온 사실도 아니다. 그러니 정확히 명확하게 제가 미처 사과하지 못한 점에 한해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인지 말해주길 바란다”고 답답한 마음을 털어놨다.
2024.03.30 I 김가영 기자
'9연승' 블랜치필드 vs '11연승' 피오로, 차기 도전자는 바로 나!
  • '9연승' 블랜치필드 vs '11연승' 피오로, 차기 도전자는 바로 나!
  • UFC 여성 플라이급 랭킹 2위 에린 블랜치필드(위). 사진=UFCUFC 여성 플라이급 랭킹 3위 마농 피오로(오른쪽).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여성 플라이급(56.7kg)에서 사실상의 차기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 펼쳐진다.UFC 여성 플라이급 랭킹 2위 에린 블랜치필드(24·미국)와 3위 마농 피오로(34·프랑스)는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 시티 브로드워크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블랜치필드 vs 피오로’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한다.이미 타이틀전 명분은 둘 다 차고 넘치게 쌓았다. 블랜치필드는 9연승(UFC 6연승)을 달리고 있고, 피오로는 10연승(UFC 6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챔피언 알렉사 그라소(30·멕시코)와 발렌티나 셰브첸코(36·키르기스스탄)가 3차전을 벌이게 되면서 타이틀전 길목에 정체가 생겼다.두 선수는 이번 대결이야말로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임을 확신하고 있다. 블랜치필드는 지난 28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이번 경기는 꼭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 돼야 한다”며 “이번에 이기면 타이틀 도전권을 확보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피오로는 “난 이미 두 번 타이틀전 기회를 받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인생이란 이런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다음 경기는 타이틀전이 될 거라고 믿는다. UFC가 그라소와 셰브첸코의 3차전을 만들어야 한단 걸 알고 있으니 기다리겠다”고 전했다.격투 스타일 측면에선 주짓수와 가라테의 격돌이다. 블랜치필드는 7살 때부터 주짓수를 배우기 시작해 2020년 주짓수 블랙벨트를 받았다. 피오로는 7살 때부터 가라테를 수련해 18살에 블랙벨트가 됐다. 이후 킥복싱과 무에타이도 섭렵해 여러 대회에서 우승했다.피오로는 “블랜치필드가 뭘 할지 알고 있다. 내게 가까이 붙어서 바닥으로 넘어뜨리려 할 것”이라며 “난 준비 됐고, 두렵지 않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블랜치필드 또한 “피오로는 팔다리가 길다. 난 이미 그에 대한 전략을 수개월간 준비했다. 엄청나게 잘 준비됐다고 생각한다”고 큰소리쳤다.코메인 이벤트에선 화끈한 타격전이 펼쳐진다. UFC 웰터급 랭킹 11위 비센테 루케(32·브라질/미국)와 태권도 킥으로 유명한 와킨 버클리(29·미국)가 맞붙는다.루케는 3살 때부터 가라테를 수련했고, 무에타이도 익혔다. 22번의 승리 중 11번이 (T)KO승이다. 버클리는 정식으로 태권도를 배우진 않았지만 영상을 보며 태권도 발차기를 익혔다. 특히, 2020년 임파 카상가나이전 점프 돌려차기 KO가 유명하다. 17승 중 12승이 (T)KO승인 킬러다.주짓수 블랙벨트 루케는 타격전이 잘 안 풀릴 경우 그래플링을 시도할 수도 있다. 서브미션 승리도 8차례나 있을 정도로 결정력이 뛰어나다.‘UFC 파이트 나이트: 블랜치필드 vs 피오로’ 메인카드는 오는 31일 오전 11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4.03.30 I 이석무 기자
한동훈 "정치 뭣같이 하는 사람 경멸…쓰레기 같은 말"
  • 한동훈 "정치 뭣같이 하는 사람 경멸…쓰레기 같은 말"
  • [부천=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총선 후보들의 막말 논란과 전관예우 거액 수임 논란 등 각종 논란을 두고 “정치 뭣같이 하는 사람을 경멸한다”고 전면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부천에서 열린 총선 지원유세에서 “막말이 기분 나빠서 배제하자는 게 아니다”라며 “그 인생관과 철학으로 여러분 위에 군림하면서 정치할 것이기 때문에 막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8일 서울 왕십리역 광장에서 윤희숙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 위원장은 김준혁(경기 수원정) 민주당 후보를 두고 “초등학생과 위안부 할머니를 성관계 대상으로 이야기했다”며 “이런 쓰레기 같은 말이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의 말인가”고 지적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삐소리 나오는 말을 하는 사람은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과거 한 유튜브 방송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위안부 성관계 가능성’ ‘화성묘소는 젖가슴’ 등으로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정치를 통해 탐욕을 실현하려고 하고 뻔뻔하게 거짓말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1번으로 ‘전관예우 거액 수임 논란’을 빚는 박은정 후보와 편법 대출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경기 안산갑) 민주당 후보를 모두 저격했다. 그는 박은정 후보를 두고 “사상 최악의 전관예우가 들끓고 있다”며 “조국혁신당이 정치 전면에 들어서면 이게 노멀(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의 경우 남편인 이종근 변호사가 다단계 업체를 변호하며 수십억 원의 수임료를 받아 전관예우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자녀의 이름으로 불법 대출을 한 양문석 후보를 두고 한 위원장은 “이건 명백한 사기대출”이라며 “어제 저녁에 양 후보가 당연히 사퇴할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재명 대표가 아무리 도덕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여러분 눈이 무서워서라도 어쩔 수 없어 사퇴시킬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국민의힘은) 여러분이 지적해 주시면, 불편하시면 그때그때 반응할 것이고 여러분을 위해 바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03.30 I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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