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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스승의날 전국 비…미세먼지 ‘좋음’
  • 부처님오신날·스승의날 전국 비…미세먼지 ‘좋음’[오늘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부처님 오신 날(석가탄신일·초파일)이자 스승의 날인 1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강원 산지에는 1~3㎝의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부처님 오신날을 일주일 앞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은 시민들이 연등아래서 기도를 드리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에서 오후 12시 사이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후 12시부터 그밖의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도 비가 오겠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오전 12시 사이 전북과 전남권북부, 경남권에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충남권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오전 12시 사이 비가 그치겠다. 다만 충북은 오는 16일 오전 6시까지, 강원도와 경북은 같은 날 오후 12시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 6시 사이 강원산지는 기온이 낮아져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쌓이는 곳도 있어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필요가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번 비는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기상청은 조언했다. 이날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을 보면 △서울·인천·경기서부 5~20㎜ △서해5도 5~10㎜ △강원영동 20~80㎜ △강원영서 5~40㎜ △충북 5~30㎜ △대전·세종·충남 5~20㎜ △전북 5~10㎜ △광주·전남북부 5㎜ 미만 △경북북동산지·경북북동동해안 20~60㎜ △대구·경북·울릉도·독도 5~30㎜ △부산·울산·경남 5㎜ 미만 등이다.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을 보면 △강원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 1~3㎝ 눈이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9~16도, 낮 최고 기온은 16~27도 사이가 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밖의 동쪽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날부터 16일까지 새벽 사이 대기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일시적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일부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북, 경북북부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간판을 포함한 실외 설치물 등의 관리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 유의 △산간도로와 터널 입·출구 주의 △야외 작업 활동 시 천둥·번개로 인한 사고 유의 등을 조언했다.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이날 새벽부터 서해먼바다에, 오후부터 남해먼바다와 제주도 해상, 동해 상에서 차차 바람이 35~65㎞/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4.05.15 I 황병서 기자
인천시 문화회관 건립 검단으로 가나…계양구 발끈
  • 인천시 문화회관 건립 검단으로 가나…계양구 발끈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계양구가 인천시의 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은 14일 계양구 장기동 계양아라온 아라천디자인큐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윤환 계양구청장이 14일 계양구 장기동 계양아라온 아라천디자인큐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 계양구 제공)윤 구청장은 “지난해 인천 군수·구청장협의회 회의 때 이행숙 인천시 부시장에게 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을 계양아라온에서 해달라고 요구했고 이 부시장은 계양구에 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약속했다”며 “하지만 최근 사업 대상지가 검단 쪽으로 간다는 말이 돌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소문이 사실인지 모르지만 그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된다”며 “계양아라온에 준비돼 있으니 아라온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인천 서북권 종합예술회관 건립은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약이다. 시는 공약 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하고 있다. 회관은 1000석 규모로 계획 중이고 이달 말 용역이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윤 구청장은 “인천시가 계양구에 문화회관을 지어주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자 계양구체육회 등 여러 단체들이 문화회관 건립을 요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곳곳에 부착했다”며 “다음 주부터 서명운동을 벌일 것이다”고 말했다. 또 “서명운동으로도 안되면 내가 삭발이라도 해서 뜻을 관철하겠다”고 덧붙였다.계양구 단체들이 작전역 주변에 부착한 문화예술회관 건립 촉구 현수막.그는 “계양구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많고 탄약고로 인한 개발 제한, 김포공항으로 인한 고도 제한 등의 규제를 받고 있다”며 “인천 북구에서 계양구로 분구하고 30년간 계양은 소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방의 도시라는 오명이 씌워졌는데 이제는 계양구의 자치단체 권한을 회복해야 한다”며 “문화시설이 부족한 계양구에 문화예술회관 건립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계양구 계산동에 있는 계양문화회관은 40년 정도 돼 시설이 노후화됐고 대규모 공연을 할 수 없다고 윤 구청장은 설명했다. 윤 구청장은 계양역 주변의 계양아라온은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천 서구, 계양구, 서울지역에서 오기에 편해 문화예술회관 부지로 최적이라고 설명했다. 계양역에서 계양아라온까지는 도보로 7분가량 걸린다. 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1호선이 계양역으로 이어지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수도권순환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윤 구청장은 “서명운동은 20일 정도 하고 6월 안에 문화회관 유치를 마무리할 것이다”며 “조만간 인천시장과 면담을 잡아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계양아라온은 경인아라뱃길 주변 부지로 계양대교 주변 7㎞ 구간에 대한 지명이다. 이곳에는 황어광장, 수향원, 수향루 등이 있다.
2024.05.14 I 이종일 기자
'강백호 3점포-장성우 역전 싹쓸이' KT, 롯데 제물로 3연패 탈출
  • '강백호 3점포-장성우 역전 싹쓸이' KT, 롯데 제물로 3연패 탈출
  • KT위즈 강백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T위즈가 롯데자이언츠를 4연패로 몰아 넣으면서 3연패에서 탈출했다.KT는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강백호의 3점 홈런과 장성우의 8회말 결승 3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7-4 역전승을 거뒀다.지난 주말 3연전에서 두산베어스에 스윕당했던 KT는 롯데를 제물로 3연패를 끊었다. 18승 24패 1무로 순위는 여전히 7위다. 반면 4연패에 빠진 롯데는 13승 26패 1무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강백호는 1-3으로 뒤진 7회말 1, 2루 상황에서 롯데 구원 최준용의 바깥쪽 빠른공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3점 홈런으로 4-3 역전을 이끈 강백호는 시즌 홈런 개수를 13개로 늘리고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롯데는 8회초 전준우의 동점 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KT는 8회말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사 만루 찬스에서 장성우가 롯데 구원 한현희를 상대로 외야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롯데는 선발 찰리 반즈가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빼앗으며 6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맥없이 무릎을 꿇었다.KT 선발 엄상백도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대신 8회 등판한 김민이 1이닝 1실점 후 행운의 구원승을 따냈다.SSG랜더스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허벅지 부상을 딛고 열흘 만에 1군으로 돌아온 한유섬이 3회말 투런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좌완 선발 오원석은 6이닝을 2피안타 2볼넷 무실점 7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3승(2패)째를 거뒀다.반면 삼성은 올 시즌 SSG를 상대로 4전 전패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해 시즌 2패(5승)째를 당했다.
2024.05.14 I 이석무 기자
초파일·스승의날 전국 비소식…강원산지엔 눈도
  • 초파일·스승의날 전국 비소식…강원산지엔 눈도[내일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부처님 오신 날(석가탄신일·초파일)이자 스승의 날인 1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강원 산지에는 1~3㎝의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부처님 오신날을 사흘 앞둔 12일 서울 조계사 앞에서 전통문화마당 행사가 열리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에서 오후 12시 사이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후 12시부터 그밖의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도 비가 오겠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오전 12시 사이 전북과 전남권 북부, 경남권에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충남권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오전 12시 사이 비가 그치겠다. 다만, 충북은 오는 16일 오전 6시까지, 강원도와 경북은 같은 날 오후 12시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 6시 사이 강원산지는 기온이 낮아져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쌓이는 곳도 있어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필요가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번 비는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기상청은 조언했다. 이날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을 보면 △서울·인천·경기서부 5~20㎜ △서해5도 5~10㎜ △강원영동 20~80㎜ △강원영서 5~40㎜ △충북 5~30㎜ △대전·세종·충남 5~20㎜ △전북 5~10㎜ △광주·전남북부 5㎜ 미만 △경북북동산지·경북북동동해안 20~60㎜ △대구·경북·울릉도·독도 5~30㎜ △부산·울산·경남 5㎜ 미만 등이다.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을 보면 △강원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 1~3㎝ 눈이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9~16도, 낮 최고 기온은 16~27도 사이가 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밖의 동쪽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날부터 16일까지 새벽 사이 대기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일시적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일부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북, 경북북부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간판을 포함한 실외 설치물 등의 관리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 유의 △산간도로와 터널 입·출구 주의 △야외 작업 활동 시 천둥·번개로 인한 사고 유의 등을 조언했다.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이날 새벽부터 서해먼바다에, 오후부터 남해먼바다와 제주도 해상, 동해상에서 차차 바람이 35~65㎞/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4.05.14 I 황병서 기자
이화여대, ‘2025학년도 이화 입학콘서트’ 개최
  • 이화여대, ‘2025학년도 이화 입학콘서트’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는 입학처가 주최하는 ‘2025학년도 이화 입학콘서트’가 오는 18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사진 제공=이화여대)이화여대는 작년에 이어 2년째 입학설명회를 ‘입학콘서트’ 형식으로 준비했다. 교사간담회와 학생·학부모 입학설명회로 구성된 입학콘서트는 지난 2일 서울·경기·강원지역 교사간담회를 시작으로 대전, 대구, 창원, 수원, 부산, 인천, 광주를 거쳐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마무리된다고 설명했다. 입학설명회는 2024학년도 수시·정시모집 주요전형 결과를 포함한 2025학년도 입학전형 안내를 포함해 입학사정관들과 직접 상담할 수 있는 1:1 개별상담의 기회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주어진다.사전 신청은 마감됐지만 18일 열리는 설명회는 입학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수험생과 학부모 누구든 시청할 수 있다. 이화여대는 교사 및 학생·학부모들의 본교 대입전형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실질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자 ‘2025학년도 입학전형 안내’ 영상은 물론 각종 대입정보 안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이화여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5.14 I 김윤정 기자
기지개 펴는 모두투어, '프리미엄·지방출발'로 신성장 꾀한다
  • 기지개 펴는 모두투어, '프리미엄·지방출발'로 신성장 꾀한다
  • 베트남 다낭 시내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양사는 지난 1월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모두투어가 새로운 성장을 꾀한다. 전통 여행업의 기반인 오프라인 대리점을 확대하고 지방출발 상품군 발굴과 패키지 상품의 프리미엄화가 핵심 전략이다.모두투어는 현재 480여 개 운영 중인 BP(베스트파트너) 대리점을 올해 520개 수준으로 확대해 고객 접점을 늘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여행사 실적 회복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패키지 여행 상품 판매에 힘 준다.이는 다시 부상하고 있는 패키지 여행 수요에 따른 것이다.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패키지 여행은 최근 고급화와 다양한 콘셉트를 접목해 MZ세대로 수요가 확대되며 모든 세대의 여행 트렌드에서 자리 잡아가는 모양새다.실제로 패키지 여행 판매가 주력인 전통 여행사들은 지난해 일제히 흑자 전환했다. 작년 하나투어 매출은 41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 올랐고, 모두투어 매출도 1787억원으로 전년 대비 274% 늘었다. 노랑풍선 역시 지난해 986억원 매출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지난 3월 모두투어가 베트남 다낭에서 진행한 상품 발굴 팸투어. 이데일리TV.모두투어는 패키지 상품 발굴을 위해 지난 3월 베트남 다낭에서 BP 대리점 점주들과 함께 팸투어를 진행했다. 에어로케이 항공 청주 출발 홍보 프로모션과 동남아 대표 인기 여행지 다낭의 현지 인스팩션·체험 등을 통해 여행상품 개발 및 고객 유치 방안을 모색했던 자리다. 모두투어가 내세운 패키지 상품 경쟁력은 ‘프리미엄화’다. 노팁·노옵션뿐 아니라 단독 혜택을 강화했다. 모두투어와 베트남에서 단독 제휴를 맺은 ‘아쿠아 스파’가 대표적이다. 아쿠아 스파는 현지 여행사 제이앰글로벌이 설립한 프리미엄 스파 시설로, 최근 신규 오픈했다. 베트남 다낭과 나트랑에 위치한 프리미엄 스파 '아쿠아 스파'. 이데일리TV.다낭과 나트랑 두 곳에 위치한 아쿠아 스파는 허브볼과 천연옥돌을 이용한 테라피와 약초를 활용한 반신욕, 여기에 네일아트, 풋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가족 고객을 위한 키즈 스파와 어린이 화장실 등 가족 친화 시설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김현성 제이앰글로벌 대표는 “여행사 고객 외에도 이용 문의가 지속 이어지고 있지만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BP 대리점주는 “스파 서비스를 자주 받는 편인데 일반적인 곳과 달리 인체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직원들이 서비스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패키지 혜택으로 롯데면세점과 연계한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앞서 모두투어와 롯데면세점은 지난 1월 업무협약을 맺고 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과 내국인 여행 패키지 상품 기획 및 판매 운영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낭 시내에 위치한 롯데면세점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이다.청주국제공항 모습. 충북도 제공.특히 이번 팸투어는 지방(청주)을 기반으로 한 항공사 에어로케이와 함께 기획한 ‘지방 출발 상품’이란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해외여행 일상화로 늘어나는 지방 출발 여행 수요에 발 맞춰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지방 공항 해외 노선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수도권이 아닌 곳에 거주한다면 인천공항보다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좋고 대기 인원이 적어 수속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올해 모두투어 지방 출발 상품의 예약률은 전년 대비 75% 증가했으며 지난해 교원투어 여행이지의 지방 출발 패키지 여행객 수는 전년 대비 네 배 늘었다. 지방 출발 수요 증가에 따라 항공사들은 올 하반기 신규 노선 취항과 증편을 통해 이에 대응한다. 거점은 크게 청주와 무안이다. 먼저 청주국제공항 국제노선은 7개국 12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은 베트남에 이어 이달 몽골노선과 일본(도쿄)에도 취항하며 청주발 노선을 다양화하고 국제선 홍보와 판매 증진 활동을 전개한다. 이스타항공도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청주발 중국노선을 취항한다. 장가계(주 4회), 연길(주 3회), 심양(주 2회), 하얼빈(주 3회) 등 노선을 대거 운영한다. 청주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마련한 최다 공급석이다.무안국제공항 출발도 늘어난다. 제주공항은 주 4회 일정으로 무안에서 장가계를 오가며 진에어는 주 2회 일정으로 몽골에, vj항공은 주 2회 베트남 다낭에 취항한다. 이로써 무안에서는 5개국 10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게 됐다.모두투어 관계자는 “지방출발 여행 활성화는 지역공항 및 지자체 관광 활성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중부권 등 수도권아닌 지역서 해외여행 접근성 높아져 향후 여행 수요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4 I 문다애 기자
관세청, 尹정부 2년간 '마약 1417㎏' 적발
  • 관세청, 尹정부 2년간 '마약 1417㎏' 적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관세청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국경 단계에서 마약을 1417㎏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60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마약 적발 건수는 1459건이었다. 2022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간 매일 약 2건꼴로 마약을 적발한 셈이다.올 들어 지난달까지 마약 적발 건수는 234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4% 늘었다. 같은 기간 중량은 184㎏으로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경 단속 조치로 국제 범죄 조직의 대형 마약 밀수가 억제된 반면, 소형 마약 밀수는 철저히 적발한 결과라고 관세청은 설명했다.관세청은 국경단계에서 마약 밀수를 적발하기 위해 올해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13대를 인천·제주·김해 등 전국 주요 공항만에 도입했다.보다 많은 마약 물질을 탐지할 수 있는 라만분광기 15대도 전국 세관에 도입했다.올해 상반기에는 인천국제공항에 신규 세관 검사구역을 지정해 마약 밀수 우범국에서 오는 항공편 탑승객의 기내수하물과 신변을 전수 검사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수중 감시 역량을 확보해 해양 마약밀수도 차단하는 한편, 컨테이너 탐사 로봇 등 신규 장비 연구개발에도 나선다.국제 공조도 확대한다. 올해 상반기에 주요 마약 공급국으로 꼽히는 태국과 베트남에 정보관을 파견해 현지 마약 첩보 수집, 정보 분석 등을 수행한다.관세청은 지난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과 마약단속청(DEA), 독일, 중국 등 6개국과 공조 수사를 통해 16건(26.8㎏)의 마약밀수를 적발하고 밀수 사범을 검거한 바 있다.
2024.05.14 I 윤종성 기자
에어부산, 1분기 영업익 709억…분기 '역대 최대' 실적 행진 이어가
  • 에어부산, 1분기 영업익 709억…분기 '역대 최대' 실적 행진 이어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올해 1분기 매출액 2722억4200만원, 영업이익 709억40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8%, 48.3% 각각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26.1%로 집계됐다.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에어부산)에어부산은 올해 1분기에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쓰며 순항했다. 지난해 매 분기 최대 실적을 새로 쓴 에어부산은 연간 매출액 8904억원, 영업이익 1598억원을 각각 기록해 연간 기준 최고 성적을 낸 바 있다.지난해 ‘팬트업’ 효과로 폭증한 중·단거리 여객 수요가 올해 초까지 이어진 데 따른 성과다.특히 엔저 현상이 이어지며 일본 여행 수요가 꾸준히 이어져 일본 노선을 주력으로 삼은 에어부산 실적을 견인했다. 에어부산은 현재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에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삿포로 등 네 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부산~마쓰야마 정기 노선에 신규 취항해 노선도 다변화했다.에어부산은 지역 내 일본 노선 시장 점유율 우위를 지속하는 한편 여객 수입 창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중국 노선 역시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5배까지 대폭 확대했다. 에어부산은 상용과 관광 노선을 적절히 분배하는 중국 노선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며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타이베이, 가오슝 노선의 경우 1분기 탑승객 절반 이상이 대만 국적으로 외국인 수요가 꾸준했다.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올해 1분기 동남아시아 노선 이용객도 많았다. 에어부산은 이에 지난 4월 27일부터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증편하고, 이달 1일에는 부산~보홀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지역 거점 항공사로서 에어부산은 올해 1분기에도 31.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김해공항 여객 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여행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기민한 전략 수립을 통해 탄력적인 노선 운영과 기재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에어부산의 기업 철학인 완벽한 안전 수준과 차별화된 서비스, 편리한 스케줄과 실용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최고의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 양질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4 I 이다원 기자
유승민, ‘檢 인사’에 “모든 국민 법 앞에 평등…디올백 수사 못 덮어”
  • 유승민, ‘檢 인사’에 “모든 국민 법 앞에 평등…디올백 수사 못 덮어”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이던 검찰 인사가 단행된 데 대해 “지금 수사를 덮는다고 영원히 덮을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디올백, 주가 조작, 채해병 수사외압 등 일련의 권력형 의혹 사건에 대해 우리 국민이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이냐”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11조 1항”이라고 밝혔다.그는 “국민은 이 ‘12자의 약속’이 지켜지는 세상을 원한다. 그것이 정의고 공정이라고 믿는다”며 “대통령도, 대통령의 부인도 ‘법 앞에 평등한 모든 국민’ 중 한 사람일 뿐”이라고 강조했다.유 전 의원은 이어 “대통령이라 해서, 대통령의 부인이라 해서, 법 앞의 평등 원칙이 비켜간다면, 그것은 국가권력의 사유화”라며 “사실 지난 2년간 검찰은 이 원칙을 지키지 않았고 디올백도 주가 조작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유 전 의원은 그러면서 “뒤늦게 검찰총장이 수사팀을 꾸리고 엄정한 수사를 지시한 지 며칠 만에 수사팀이 교체됐다”며 “문재인 정권 시절 윤석열 검찰총장의 말대로 ‘그런 식으로 인사하는 법은 없다’”고 꼬집었다.유 전 의원은 “검찰총장은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라고 하지만, 국민은 믿지 않는다”며 “국민은 ‘인사가 만사, 인사가 수사’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법무부는 전날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의 검사장과 1~4차장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지 11일 만에 이뤄진 인사다.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일 오후 인천 연수구 인천대 교수회관에서 ‘청년의 미래와 정치’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05.14 I 이도영 기자
티웨이항공, 동남아·대양주 특가 항공권 판매…편도 11만원대부터
  • 티웨이항공, 동남아·대양주 특가 항공권 판매…편도 11만원대부터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이 오는 19일까지 동남아·대양주 17개 노선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휴양 여행 특가 대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이 오는 19일까지 동남아·대양주 17개 노선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휴양 여행 특가 대전’을 진행한다. (사진=티웨이항공)이번 프로모션으로 구매한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7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노선에 따라 탑승 기간이 다르니 유의해야 한다.먼저 선착순 한정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다낭 12만2500원부터 △인천~호찌민 12만2500원부터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1만1700원부터 △인천~싱가포르 12만5200원부터 △청주~방콕(돈므앙) 11만7370원부터 △청주~나트랑 11만7500원부터 △대구~다낭 12만7500원부터 △부산~나트랑 12만7500원부터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휴양여행’을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노선별로 할인율은 상이하다.이를 적용할 경우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나트랑 14만6900원부터 △인천~방콕(수완나품) 14만6370원부터 △인천~코타키나발루 12만6500원부터 △청주~방콕(돈므앙) 13만7370원부터 △부산~나트랑 17만5500원부터 △인천~괌 16만5550원부터 △인천~사이판 16만378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특가 항공권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페이지,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결제 시 한 번 더 할인 받을 수 있는 제휴카드와 카카오페이 쿠폰 이벤트와 신규 회원의 경우, 가입 즉시 자동 발급되는 ‘총 10만 원 쿠폰팩‘ 발급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 기회를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동남아와 대양주의 아름다운 휴양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길 바란다”며 “티웨이항공은 고객에게 항상 최상의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4 I 이다원 기자
'랜드마크 출격' 수도권 부의 지도 바뀐다
  • '랜드마크 출격' 수도권 부의 지도 바뀐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내달부터 수도권에서 주목을 받아온 ‘대어’ 단지들의 입주가 본격화한다. 연초 입주 물량 감소로 수도권 일대 주택시장에 전세 품귀가 계속되는 가운데, 랜드마크 단지들의 입주가 ‘가뭄의 단비’ 역할을 하고, 나아가 지역 부의 지도를 새롭게 쓸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송도·강동·평촌 등 수도권 대어 입주 본격화1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6월 이후 수도권에는 새 아파트 9만311가구(임대 제외)가 입주에 나설 전망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5만5912가구가 입주하며, 서울에 1만8920가구, 인천에 1만5479가구가 입주한다.수도권 랜드마크 입주 행렬은 인천 송도에서 시작될 전망이다. 랜드마크시티 6공구에 들어서는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사진)’은 6월 입주를 확정했다. 전체 1503가구 규모 대단지로 서해 영구조망도 갖춰 2021년 분양 당시 1순위 평균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다. 연말에는 이웃한 ‘송도자이 더스타’ 1533가구도 입주에 나선다. 이 단지 역시 2021년 분양 때 1순위 평균 13대 1로 치열했다.경기도에서는 안양 및 광명 일대에서 관심을 받은 재건축 사업들이 완료된다. 안양 융창아파트 주변지구 재개발로 조성되는 ‘평촌 트리지아’ 2417가구가 8월 입주할 예정이며, 10월에는 진흥아파트 재건축으로 조성한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2736가구 입주한다. 연말에는 광명뉴타운 2구역의 ‘트리우스 광명’ 3344가구도 입주를 시작한다.서울에는 강동구 둔촌동 일대에 입주 물량이 쏟아진다.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으로 지어지는 ‘올림픽파크포레온’ 1만2032가구가 11월 중 입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같은 시기 둔촌현대1차를 리모델링한 ‘더샵 둔촌포레’ 572가구도 입주한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거주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대규모 새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면, 그 주변이 시세를 리딩하고, 지역 가치가 높아지게 된다”라며 “올해 송도, 강동, 안양, 광명 등에서 입주를 앞둔 단지도 규모가 상당하고, 분양 당시부터 주목 받아 온 상징성이 큰 아파트라서 입주시 지역 시세를 리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랜드마크 입주, 전세대란 막을까? “효과 일시적?”랜드마크 대단지의 연이은 입주 소식에 시장은 한숨 돌리는 분위기다. 전세 매물 부족으로 전세대란 우려가 현실화되는 상황이라서다. 새 아파트의 대규모 입주가 넘치는 전세 수요를 상당 부분 채워 줄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실제 수도권의 전세수급지수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4월 29일 기준 수도권 전세수급지수는 96.6p로 올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수요우위로의 전환을 코앞에 두고 있다. 수도권 전세수급지수가 96p를 넘은 건 2022년 1월 3일 이래 121주 만이다. 0~200 사이의 숫자로 표현되는 전세수급지수는 100보다 높을수록 전세를 찾는 사람이 전세를 내놓은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단 시장에서는 아직 안도하기에는 이르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올해 이후로 입주 물량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라서다. 실제로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부터 내년까지(2024년~2025년) 수도권에 입주할 아파트는 총 25만 1464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직전 2년(2022년~2023년) 입주 물량의 84% 수준에 불과하다.향후 공급 부족은 더 심각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수도권에는 총 23만 5882가구의 아파트가 착공했으나, 2년이 지난 2023년에는 56.5% 감소한 10만 2476가구가 착공하는 데 그쳤다. 통상 착공으로부터 입주까지 3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2026년에 입주할 수도권 아파트 물량은 올해의 절반도 되지 않는 셈이다.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그나마 전세나 분양권을 구하기가 쉽겠지만, 내년부터는 장담하기 어렵다”며 “당장 내일부터 경기가 극적으로 호전되어 바로 착공에 들어가더라도, 실제 아파트로 완성되는 건 한참 뒤의 일이다. 당분간 수도권은 신축 기근에 시달릴 수밖에 없고 새 아파트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14 I 김아름 기자
장원영 비방영상 제작…2억5천만원 번 유튜버 ‘탈덕수용소’ 기소
  • 장원영 비방영상 제작…2억5천만원 번 유튜버 ‘탈덕수용소’ 기소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20)씨 등 유명인들을 비방하는 허위 영상을 제작해 인터넷에 올리고 2억원대 수익을 번 유튜버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룹 IVE(아이브) 멤버 장원영 (사진=뉴시스)인천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곤호)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모욕 등 혐의로 유튜버 A(35·여)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자신이 운영한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에서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 7명을 비방하는 영상을 23차례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또 피해자들 중 5명의 외모를 비하하는 영상 등을 19차례 유튜브 채널에 올린 혐의도 있다.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유료 회원제 방식으로 운영하고 구독자들의 후원을 유도하기도 했다. 가입 금액은 월 1990원부터 60만원까지 총 4단계였다. 검찰이 유튜브 채널 계좌를 조사한 결과 A씨는 2021년 6월부터 2년간 2억 5000만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유튜브 채널 수익금 일부로 부동산을 구매하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보완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달 피해자 5명의 고소장을 추가로 접수했다. 지난 2월 말과 지난달 26일에 걸쳐서는 A씨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할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유튜브 영상은 단순한 의견 표명에 불과하다”며 “관심 사항인 공익을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장씨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 인정돼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장씨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진 상황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익명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다 채널을 삭제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하기도 했다”며 “집을 압수수색하던 중 영상 편집에 사용된 노트북에서 많은 연예인들을 소재로 만든 영상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2024.05.14 I 이재은 기자
부처님오신날, "비·강풍 조심하세요"…강원 산지엔 ‘5월의 눈’
  • 부처님오신날, "비·강풍 조심하세요"…강원 산지엔 ‘5월의 눈’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부처님오신날인 15일 전국에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내륙지방을 중심으로는 싸라기우박이 내리고 강원 산지 일부에는 5월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지난 7일 출근하는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은 14일 수시 예보 브리핑에서 15일 아침부터 16일 새벽까지 북쪽 시베리아 찬 공기가 남하, 불안정하고 요란한 날씨가 형성되며 전국에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린다고 예측했다. 특히 15일 오후부터 밤 사이 한반도 동쪽 지역에 저기압이 발달하며 강수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15~16일 강원도 일부 산지 지역과 일부 동해안은 각각 100㎜ 이상, 8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그 외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부·대전·세종·충남·전북·울산·부산·경남동부 5~20㎜ △경기동부·충북 10~40㎜ △서해5도 5~10㎜ △강원내륙 10~40㎜ △강원산지·동해안·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동해안 20~60㎜ △광주·전남북부·경남서부 5㎜ 내외 등이다.찬 바람의 영향으로 15일 밤에서 16일 새벽에 기온이 낮아지며 강원도 1㎞ 이상 높은 산지에는 ‘5월의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1~5㎝다. 중부지방과 경북 등 내륙지방에는 싸라기우박이 예상된다.기상청은 불안정한 기상 상황으로 인한 전국 돌풍과 천둥번개 등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피해 방지를 당부했다. 김영준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간판 등 실외 설치물과 비닐하우스·공사장 등 시설물 점검과 농작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강원산지에는 결빙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15일 새벽부터 서해 먼바다를 시작으로 전 해상까지 풍랑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15일 오후부터 16일까지는 서해안, 제주도, 한반도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15~16일 강수와 한기 남하로 인해 서울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9~14도, 낮 최고 기온은 18~21도로 기온이 평년보다 일시적으로 하강할 것으로 예측된다. 17일 이후는 대체로 맑거나 가끔 구름 많은 날씨로 평년보다 약 2~3도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동해상에는 발달하는 저기업에 물결이 높아지고 매우 높은 파도(최대파고 10m)가 예상됨으로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2024.05.14 I 김형환 기자
"공사비 갈등·미분양 '발목'"…전국 아파트 분양 진도율 27% 머물러
  • "공사비 갈등·미분양 '발목'"…전국 아파트 분양 진도율 27% 머물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당초 계획 대비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변동 요인에 고금리와 지방 미분양 적체, PF 냉각까지 아파트 분양 시장의 공급 진도율에 발목이 잡히는 상황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단지 모습.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 실적(분양 진도율)은 27.7%에 머물고 있다.연초 계획한 33만 5822가구 중 9만 2954가구만 분양되는 등 아파트 분양 공급 진도율이 저조한 편이다. 5월 현재 한해 공급 일정은 반기를 향해가지만 연간 아파트 분양계획 중 실제 청약에 나선 물량은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지역별 분양 진도율의 차이도 크다. 광주광역시는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57.1%를 기록해 공급 예정의 과반을 넘겼다. 제주도(49.4%), 전북(45.6%), 강원(44.1%)은 아파트 분양 계획 대비 공급 실적 40%를 실현하며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이다.이어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 등지는 연내 공급계획의 3분의 1을 넘기거나 전국 평균(27.7%)을 상회한 수준을 나타냈다.하지만 경기도(26.3%)를 필두로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 등은 연내 아파트 분양 진도율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이들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이미 분양한 사업지의 청약 경쟁이 저조한 원인 외에도 지역 내 청약 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 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며 공급 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다.실제 대구와 경기는 3월 현재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 사업지가 상당한 상태다.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 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이유로 원활한 아파트 공급을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다.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2024.05.14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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