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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 46.8만건..전년대비 23.4%↓
- △자료=국토교통부[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올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46만 8000여건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 하락했다.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도 9만 2000여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했다. 주택 매매시장이 지난해 과열기를 지나 평년 수준으로 돌아갔다는 게 정부의 분석이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택 매매 거래량은 46만 765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4% 감소했다. 다만 최근 5년(2011~2015년) 평균 상반기 거래량(47만 4000여건)에 비해서는 1.3% 소폭 감소해 예년수준에 근접했다. 또 지난달 거래량은 9만 261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1%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 3.7%, 5년 평균(9만 여건) 대비로는 2.6% 각각 증가했다. 최근 서울·수도권 일부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택 매매 거래량은 지난 2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상반기 거래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수도권은 24만 1893건, 지방은 22만 5766건 거래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0%, 25.0% 감소했다. 지난달 거래량은 서울·수도권은 5만 286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 지방은 3만 9747건 거래돼 25.2% 감소했다. 서울·수도권에 비해 지방의 감소폭이 커 지역별 온도차가 컸다. 특히 지방에서는 작년 집값이 크게 뛰었던 대구·광주·울산 등의 주택거래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대구는 상반기 주택거래량이 1만 4425건으로 작년보다 54.1%, 5년 평균보다 49.8% 감소하는 등 주택시장이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1만 3219건, 울산은 1만 733건의 주택거래량을 기록해 작년보다는 각각 39.4%와 33.0%, 5년 평균보다는 27.9%와 26.6% 감소했다.주택유형별로 올 상반기 거래량을 보면 아파트가 29만 7604건 거래돼 전년 동기 대비 29.9% 감소했고 연립·다세대는 9만 7515건, 단독·다가구는 7만 2540건 거래돼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8.0%, 9.5% 감소했다. 지난달 거래량의 경우 아파트는 5만 9252건 거래돼 전년 동월 대비 17.9% 줄었고 연립·다세대는 1만 9344건, 단독·다가구는 1만 4015건 거래돼 각각 8.1%, 18.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국토부는 지난달 전국 주요 아파트단지 실거래가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수도권 일반단지를 중심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강남 대치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79㎡형(2층)은 지난 5월 10억 3000만원에 거래됐으나 6월에는 10억 8000만원에 매매됐다. 강남 개포 주공1 전용 50.64㎡형(3층)은 지난 5월 10억 3000만원에 팔렸으나 지난달 10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분당 정자 한솔마을주공5 전용 41.85㎡형(14층)은 실거래가가 같은 기간 2억 8000만원에서 2억 8500만원으로, 일산서 일산 산들마을5 전용 59.31㎡(11층)는 2억 9000만원에서 2억 9500만원으로 각각 소폭 상승했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 통계시스템(www.r-one.c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학렬의 올댓 부동산]주거 위주 지역과 상가 위주 지역을 분리하라!
- 서울 도심인 중구가 강남구보다 아파트 가격이 저렴한데 매수해도 되나요?중구는 13년째 대한민국 공시지가 1위 입지인 명동이 있는 곳이다. 상업시설의 시세가 대한민국 최고가이기 때문에 주거시설에 대한 시세도 높을 것으로 추정하기 쉽다. 하지만 중구의 아파트 시세는 생각보다 높지 않다. 오히려 많이 싸다는 인식을 갖게 될 것이다. 중구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남산 롯데캐슬 아이리스 아파트와 리더스뷰남산이다. 이 두 아파트의 평균 시세는 평당 3천만원 전후다. 이 두 아파트를 제외하면 중구 내 대부분의 아파트 시세는 평당 2천만원 전후다. 대부분 준공 10년차 미만의 새아파트 시세다. 중구 지역 아파트 전체 평균은 1,700만원이다. 서울 전체 평균인 1,790만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서울 25개구 중에서 10위 권이다.중구의 시세를 서울에서 아파트 시세가 가장 높은 강남구와 비교해 보자. 강남구 아파트의 평균시세는 평당 3400만원 정도이다. 최고가 아파트는 최고 평당 8000만원이다.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 들은 대부분 평당 5000만원이 넘는다. 입주 10년차 미만의 새 아파트의 경우 평당 4천만원 전후다. 중구보다 2~3배 정도 시세가 높다.이러한 시세 차이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강남구는 주거시세만 높은 것이 아니라 업무시설, 상업시설의 시세가 모두 높다. 상업시설의 시세만 높은 중구와 대조적이다. 시세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부동산을 매수하려는 수요층이 많다는 것이다. 결국 중구는 상업시설과 업무시설에 대한 수요는 많은데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은 지역인 것이다. 반면 강남구는 업무, 상업, 주거의 수요가 모두 많은 지역인 것이다. 따라서 중구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강남구 대비 상당히 저평가 되어 있으니 무조건 투자해야 한다는 것은 묻지마 투기가 된다. 싸다고 무작정 매수하면 안된다. 수요층이 다양하고 많은 강남구와는 다른 기준으로 매수 전략을 짜야 한다.중구는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위주의 지역이다. 주거생활을 위한 입지가 아니라 일을 하기 위한 입지 물건을 사고 파는 시장이 많은 입지다. 업무시설, 상업시설 비중이 높은 지역은 교통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 중구는 전철망과 버스노선, 도로망이 잘 갖추어져 있는 곳이다. 중구는 교통이 매우 편리한 지역이다. 서울 전철망 중 1,2,3,4,5,6호선이 지난다. 강북을 통과하는 모든 지하철이 빠짐없이 지나가는 유일한 지역이다. 버스 노선망도 좋다. 파주, 일산, 의정부 등의 경기 북부 지역은 물론 분당, 수원, 용인, 화성 등 경기 남부 지역까지 직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매우 많다. 대한민국 철도망의 최대지역인 서울역도 인근에 있다. 교통만 놓고 보면 서울 최고 지역이다. 업무 지역으로는 최고의 입지 조건이다.교통이 편리한 지역은 상업시설도 활성화되어 있다. 명동을 중심으로 을지로, 회현동, 소공동, 충무로, 퇴계로, 신당동, 광장동, 남대문 등등 대한민국 최대 재래상권이 있는 지역이고,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본점 등 대한민국 최고 백화점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또한 명동이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리트 상권이 있는 곳이다. 최근에는 명동은 한국이 아니라 중국으로 오인할 정도로 외국 관광객들이 많다. 현 시점 국내 최대 규모의 상권이다.하지만, 주거지역으로서 평가하면 그 반대다. 주거지역 역시 교통이 편리해야 좋겠지만, 교육환경이 중요하다. 중구를 교육환경 때문에 선택하는 경우는 없다. 오히려 교육환경 때문에 이주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교육환경만 놓고보면 주거지로서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는 곳이다. 주거지역으로는 수요가 거의 없는 지역이다. 무엇보다 초,중,고등학교 갯수가 서울에서 가장 적다. 심지어는 학교 수도 줄고 있다. 학원가라는 것은 아예 없다. 명동성당 옆에 있던 계성여고는 2018년 길음뉴타운으로 이전한다. 학교 수가 줄어들 수록 교육환경은 더 악화되는 것이다. 상권이 발전한 곳은 교육환경이 좋지 않다고 본다. 업무, 상업, 교육 입지가 혼재되어 있다는 것이 중구의 현재 모습이다.반면 강남구의 경우 업무시설, 상업시설도 발달해 있지만 주거지역과는 명확하게 구분 되어 있다.업무시설과 상업시설 입지가 강북처럼 혼재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입지별 역할이 다르다. 이것은 강남의 교육환경을 높게 평가 하게 한다. 학교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고, 학급당 학생 수도 타 지역 대비 많다. 학원가도 잘 형성되어 있다. 결국 이러한 교육환경의 차이가 두 지역의 입지 가치를 다르게 한 것이다. 중구 지역은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위주로 지역을 이해한다. 이 지역을 일거리로 찾는, 또는 상업시설 이용을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감안하여 부동산 투자 전략을 짜야 한다. 어떤 상업시설이 필요한지, 주거지역이 상권으로 변화하고 있는지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해야 한다. 따라서 상업시설이 아닌 주거시설의 가격이 상권이 발달한 강남구, 종로구 영등포구 등의 지역 대비 낮다고 무조건 매수해서는 안된다. 그렇다고 무조건 주거시설을 투자 대상에서 배제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중구 내에도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있다. 역세권이 많기 때문에 소형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는 매우 많다. 소형 오피스텔 시세가 상승하는 몇 안되는 지역이라는 것이 그 증거이다. 그만큼 소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또한 본사 역할을 하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공적인 목적으로 활용하는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이 경우 대형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도 존재한다. 중구 내 교육시설이 가까이 있는 곳이라면 중형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이다. 중구와 같이 주거, 업무, 상업 지역이 혼재되어 있는 곳은 주거 위주의 지역과 상업시설 위주의 지역을 철저하게 분리하여 접근해야 한다. 입지에 따른 활용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 MBC 건축박람회, 19일부터 킨텍스서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박람회 전문기업 (주)동아전람이 주최하는 제41회 MBC건축박람회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또한 제11회 동아 홈&리빙페어, 2016 동아 기프트쇼, 제6회 동아 차·공예 박람회, 제7회 동아 스포츠·레저산업박람회, 2016 동아 가구 엑스포, 2016 동아 조명 박람회, 2016 서울 디지털프린팅·사인 엑스포, 2016 동아 공공시설 및 조경박람회가 함께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건축자재, 전원주택, 내·외장재, 가정용품, 주방용품, 가구, 선물용품, 판촉용품, 차용품, 스포츠 및 레저관련용품, 캠핑용품, 인테리어조명, LED조명, 디지털프린터, 사인·광고제작, 실내·외조경, 공공시설, 원예자재 및 용품 관련 업체 등으로 이뤄진다. 이번 박람회는 참가업체에 신제품 홍보와 마케팅 장소를 제공해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동아전람 홈페이지(www.dong-afairs.co.kr, (02)780-0366)에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관람 초청장을 보내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산업용 전기 직거래 추진…요금 10% 낮춘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5월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산업용 전기 직거래 추진..요금 10% 낮춘다-혈세 9조 들이는 ‘수리온’ 군 품질시험평가에 구멍-박 대통령 “공공기관 불필요한 기능 과감히 정리”-로엔.KT뮤직 음원 담합 논란△줌인-범죄에 지친 필리핀 ‘양날의 검’을 쥐다-올해 1분기 세금 작년보다 13.8조 더 걷었다△종합-“보강재 덧대고 강화필름 부착”..‘땜질처방’ 내놓은 군당국-정부 “한전 독점하던 전력 시장 개편”한전 “주택.농업용 전기료 올라갈 것”△20대 국회-새 ‘한국은행법’ 더 ‘건강보험법’ 국 ‘공정성장법’..1호법 잡는 당, 정책주도권 잡는다-비장.정쟁 19대 국회 반면교사 삼아 소통.협의..‘입법 국회’로 거듭나야-총론 한마음..각론 제각각△정치-3당과 소통 나선 박대통령..김영란법.구조조정 논의할 듯-‘도시행정 전문가’ 새누리 박성중 “낡은 규제 손봐 재건축 활성화할 것”-더민주 국회의장, 새누리 법사위원장 유력△정치.경제-북 ‘김정은 시대’ 권력이동..당 중앙위원 인물 구성에 촉각-미 금리인상 희미한데..‘강달러 미스터리’-수협법 개정안 처리 끝내 불발△금융-부실채권 분류 안한 수출입은 ‘웃지 못할 흑자’-“금융공공기관 성과주의 도입 미룰땐 불이익”-은행 건전성 ‘빨간불’..선진국보다 크게 떨어져-산은, 상장사 주식 출자 검토 수출입은행 자본확충 돕는다△Industry&Company-보조금 줄이니 미국 판매량 ‘뚝’ 현대차, 제값받기 넉달만에 포기-LG경영진 ‘AI배우자’ 열공-인력감축 불가피vs고용보장 조선 빅3 노사 갈등 ‘폭풍전야’-아시아나 항공 “내 마일리지로 갤럭시 S7 사세요”-기아차 해외서비스사업부 신설△소비자생활-외식업계, IT서비스로 ‘손님 모시기’-당 때문에..음료업계 ‘저칼로리’ 바람-‘허니버터칩’ 사상 최대 매출 도전장-미스터피자, 태국 방콕에 1호점 쇼핑몰 유동인구 2만명, 기대 커△중소기업.벤처-IT조기교육에 좋다는 ‘스마트토이’가 한국서 맥 못추는 까닭-구두브랜드 mook 부도 전 무슨 일이?-코웨이 “정수기도 생활주기에 맞추세요”△명사의 서가-오준 유엔 한국대표부 대사 애독서 ‘젤롯’ ‘예수는 정치가다’..사고의 폭 넓혀준 ‘낯선 이야기’△Book-인터넷에는 국경이 있다-학교.카페.주점에서 만난 15인의 시인-‘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인간vsAI 세기의 대결 막전막후△스포츠-김영란법이 골프 대중화 앞당기나-“MLB 순수장타율 9위” 박력 예찬-이대호, 메이저리그 데뷔 세번째 멀티히트-강정호, 150km 직구 받아쳐 시즌 첫 2루타-이둘희, 부상으로 격투기 대결 무산..권아솔 “경기 피하려 자작극”-랭킹 1위 데이, 2위 스피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맞장’△Stock Market-원화약세 덕 보나..현대차그룹주 모처럼 ‘동반질주’-증권가는 중국 삼매경-오뚜기, 진짬뽕에 올인하다 ‘알짜 사업’ 놓칠라△마켓in-두산건설, GE에 발전사업부 매각..유동성 숨통 틔나-무차입 접고 ‘토지쇼핑’ 나선 NS쇼핑-코센, 이티에이치 인수..전기차 시장 진출-유암코vs키스톤 PE 동부건설 인수 ‘2파전’△글로벌마켓-하원 “표결 무효” 상원 “절차 강행”-헤지펀드 연봉킹 수입 ‘2조원’-아소 다로 “엔고 지속 땐 시장 개입”-크리스피 크림 유럽 투자펀드에 팔렸다-일 기업 4곳중 1곳 ‘역대 최대 이익“△성공이야기-노재근 코아스 회장, 30년 사무가구 한우물..앞으로 30년은 ’스마트 사무가구‘ 한우물△People&사람들-분단 후 첫 ’남북총리회담‘ 이끈 주역-유진투자증 ’사랑의 버디‘ 5840만원 기부-’마음으로 낳은 딸‘ 키워 행복해요-최태원 ’에너지부국‘ 중동 공략 팔 걷어-차태현 ”가장이 된 고달픈 견우, 날 보는 것 같아“-한상범 ”눈 밟아 새길 만드는 사람이 승자“△사회-”혼자들기 무거울 것 같아서..“ 태연하게 시신 훼손 재연-”담뱃갑 상단 배치“vs”금연효과와 무관“ 규개위.복지부 경고그림 위치 놓고 논쟁-군, 제대 당일 자살 병사 1년 9개월 만에 순직 처리△부동산-’강남 지하도시‘ 출입구 앞 건물 잡아라..삼성.잠실 상가 ’들썩‘-일산에 미니신도시급 행복주택-행복주택.공공주차장 복합개발 시 용적률 완화
- 쇼핑하기 편리한 아파트, 집값도 높아
- 백화점 등 위치한 입지는 역세권·유동인구 풍부해 수요 꾸준생활 편의 및 교통 등 잘 갖쳐져 주거지로도 각광받아 인기[온라인부] 상권이 잘 발달된 백화점·복합쇼핑몰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 백화점이나 대형 복합쇼핑몰은 역세권과 유동인구 등의 요건들을 철저히 사전 조사하고,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한 곳에 조성하기 때문에 입지가 탁월하다.여기에 백화점과 복합쇼핑몰의 경우 대형마트와 달리 쇼핑 뿐만 아니라 문화, 여가,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갖추고 있어 멀리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아 상권이 활성화될 뿐만 아니라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인근 아파트는 시세도 높게 형성되고, 프리미엄이 붙는다.실제로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트럼프월드센텀 전용면적 84㎡ 경우 신세계백화점이 개장하기 1년 전인 2008년 3월 평균 매매가는 3억9700만원이었다. 하지만 백화점이 개장한 2009년 3월에는 4억3500만원의 평균 매매가로 1년 사이 3800만원이 올랐다. 여기에 2012년 11월, 신세계백화점이 야외주차장으로 쓰던 부지 1만8499㎡를 2016년까지 신세계센텀시티 2단계 조성사업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복합쇼핑몰 짓겠다고 발표했으며, 그 당시 트럼프월드센텀 평균 매매가는 4억8250만원에 거래 되었다. 2009년인 3년전보다 4750만원이나 올랐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일대가 고급 쇼핑 상권으로 완전히 자리잡고, 일본 등 외국 관광객까지 찾는 등 유명세를 떨치고 있어 이러한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들은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역세권, 상권을 따지기 마련인데 백화점과 대형쇼핑몰이 들어선 경우 이러한 조건을 모두 갖춘 곳이 많아 주거지로도 인기가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봄분양에도 백화점이나 복합쇼핑몰, 아울렛 등 인근으로 분양하는 주요 수혜 단지는 눈여겨볼만하다. 서울에서는 롯데건설이 4월 서울 성북구 길음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를 분양하며, 인근에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등의 쇼핑시설이 있다.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은 4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1,2,3블록에서 ‘킨텍스 원시티’를 분양하며, 사업지 반경 1km 내 현대백화점, 원마운트, 롯데빅마켓,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도보권에 있다. 청라국제도시에서는 4월 롯데건설과 KCC건설 등이 출자한 블루아일랜드개발(시행사)가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에서 단지형 단독주택용지 ‘청라 더 카운티 2차’를 분양하며 인근에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이 위치해 있다.신도시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동탄 및 양주 신도시에서도 공급물량이 나온다. GS건설은 4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8블록에서 ‘동탄파크자이’를, 현대건설은 상반기 중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을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5월, 경기 화성시에 롯데건설 최초의 뉴스테이 2개 단지, 총 179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신동탄 롯데캐슬"(1185가구)을, ‘동탄2 롯데캐슬"(612가구)을 공급한다.리젠시빌건설은 5월 경기 양주시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6-1블록에서 ‘양주신도시 리젠시빌 란트’를 분양한다. 인근에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하고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GS건설은 오는 5월 경기 용인시 동천2지구 A-2블록에서 분양예정인 ‘동천자이 2차’는 분당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아브뉴프랑 판교 등을 누릴 수 있다.신규 분양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계약이 임박한 미분양도 관심가져볼 만 하다. 현대건설이 파주 운정신도시 A24블록에서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운정’은 전용면적 59~84㎡, 총 2998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대에서 선보인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는 전용면적 84~199㎡, 총 2770가구 규모다. 광주·천안 등 지난해 분양시장 분위기가 좋았던 지방의 핵심요지에서도 분양물량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4월 광주 광산구 쌍암동에서 "힐스테이트 리버파크"를 전용면적 72~178㎡ 총 126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를 공급한다. 현대산업개발은 4월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2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천안 봉서산 아이파크’를 전용면적 39~109㎡ 총 665가구로 이중 전용면적 49~109㎡ 총 429가구가 일반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