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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 46.8만건..전년대비 23.4%↓
  • 올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 46.8만건..전년대비 23.4%↓
  • △자료=국토교통부[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올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46만 8000여건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 하락했다.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도 9만 2000여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했다. 주택 매매시장이 지난해 과열기를 지나 평년 수준으로 돌아갔다는 게 정부의 분석이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택 매매 거래량은 46만 765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4% 감소했다. 다만 최근 5년(2011~2015년) 평균 상반기 거래량(47만 4000여건)에 비해서는 1.3% 소폭 감소해 예년수준에 근접했다. 또 지난달 거래량은 9만 261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1%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 3.7%, 5년 평균(9만 여건) 대비로는 2.6% 각각 증가했다. 최근 서울·수도권 일부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택 매매 거래량은 지난 2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상반기 거래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수도권은 24만 1893건, 지방은 22만 5766건 거래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0%, 25.0% 감소했다. 지난달 거래량은 서울·수도권은 5만 286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 지방은 3만 9747건 거래돼 25.2% 감소했다. 서울·수도권에 비해 지방의 감소폭이 커 지역별 온도차가 컸다. 특히 지방에서는 작년 집값이 크게 뛰었던 대구·광주·울산 등의 주택거래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대구는 상반기 주택거래량이 1만 4425건으로 작년보다 54.1%, 5년 평균보다 49.8% 감소하는 등 주택시장이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1만 3219건, 울산은 1만 733건의 주택거래량을 기록해 작년보다는 각각 39.4%와 33.0%, 5년 평균보다는 27.9%와 26.6% 감소했다.주택유형별로 올 상반기 거래량을 보면 아파트가 29만 7604건 거래돼 전년 동기 대비 29.9% 감소했고 연립·다세대는 9만 7515건, 단독·다가구는 7만 2540건 거래돼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8.0%, 9.5% 감소했다. 지난달 거래량의 경우 아파트는 5만 9252건 거래돼 전년 동월 대비 17.9% 줄었고 연립·다세대는 1만 9344건, 단독·다가구는 1만 4015건 거래돼 각각 8.1%, 18.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국토부는 지난달 전국 주요 아파트단지 실거래가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수도권 일반단지를 중심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강남 대치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79㎡형(2층)은 지난 5월 10억 3000만원에 거래됐으나 6월에는 10억 8000만원에 매매됐다. 강남 개포 주공1 전용 50.64㎡형(3층)은 지난 5월 10억 3000만원에 팔렸으나 지난달 10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분당 정자 한솔마을주공5 전용 41.85㎡형(14층)은 실거래가가 같은 기간 2억 8000만원에서 2억 8500만원으로, 일산서 일산 산들마을5 전용 59.31㎡(11층)는 2억 9000만원에서 2억 9500만원으로 각각 소폭 상승했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 통계시스템(www.r-one.c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7.14 I 박태진 기자
중도금대출 규제 효과…서울 재건축 아파트 상승세 '둔화'
  • 중도금대출 규제 효과…서울 재건축 아파트 상승세 '둔화'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1일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규제가 시행되면서 강남구를 제외한 서울 재건축 지역 아파트매매가 상승률이 모두 둔화했다.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첫째 주(4~8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16% 올랐다. 지난주(0.18%)와 비교하면 0.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재건축 아파트는 전주 대비 0.45%, 일반 아파트는 0.11%의 상승률을 보였다.수치상으로만 보면 재건축 아파트 상승률이 건재하다. 그러나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남구를 제외한 전역에서 일주일 전과 비교해 오름폭이 축소됐다.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지난주에는 0.68% 상승했으나 이번 주는 0.53%로 오름폭이 줄어들었고,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도 0.63%에서 0.17%로 상승률이 둔화했다. 잠실 주공5단지 재건축 이슈가 있는 송파구도 이번 주 0.11% 올라 지난주(0.18%)보다 하락했다.다만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는 전주대비 0.66%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개포주공 1단지는 매수세가 줄어든 영향으로 매매가가 750만~1000만원 정도 하락했지만, 압구정동 재건축 단지의 ‘재건축 정비계획안’ 수립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대 아파트값이 일제히 상승했다.재건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를 구분하지 않고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보면, 강남이 전주대비 0.33% 올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등포(0.28%) △양천(0.27%) △강동(0.26%) △성동·중구(0.21%) △도봉(0.18%) 순으로 매매가가 올랐다.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03% 상승했다. 재건축 열풍이 강하게 몰아치던 과천 역시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이번 주 과천은 전주보다 0.13%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주(0.86%)보다 0.73%포인트 하락한 셈이다. 경기·인천에서는 광명이 0.22%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구리(0.08%) △고양·안양(0.07%) △부천·파주(0.06%)가 뒤를 이었다. 신도시에서는 △중동(0.09%) △일산(0.08%) △분당(0.04%) △동탄(0.03%) △평촌·파주운정(0.01%)이 올랐다.서울 전세가는 이번 주 0.09% 상승했다. 영등포는 출시됐던 저가전세매물이 빠지면서 0.30% 올랐고 뒤이어 △은평(0.26%) △노원·중구(0.22%) △성동(0.21%) △금천(0.18%)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0.03%, 신도시는 0.01%의 변동률을 보였다.
2016.07.08 I 정다슬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미래창조과학부 ◇전보 <과장급> △융합신산업과장 이재형 △정보화기획과장 최준호 △정보보호지원과장 박준국 △디지털방송정책과장 최승만 △국립전파연구원 지원과장 최은호 △국립전파연구원 전파환경안전과장 김신겸 △중앙전파관리소 지원과장 최현호 △중앙전파관리소 서울전파관리소 이용자보호과장 유성완 △중앙전파관리소 강릉전파관리소장 정규연 △중앙전파관리소 대구전파관리소장 이상철 △융합기술과장 최미정 ○외교부 <공관장(대사)> △주일본대사 이준규 <산하기관장>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전보 △기획조정실장 권태성○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안전국 건강기능식품정책과장 홍헌우 △식품안전정책국 식품정책조정과장 한상배 △식품안전정책국 식품관리총괄과장 김명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연구기획조정과장 김미정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과장 구용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첨가물포장과장 김미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영양기능연구팀장 윤혜성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화장품심사과장 최보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생물의약품연구과장 정자영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생약연구과장 이효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연구과장 손수정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특수독성과장 이종권 △서울지방청 수입관리과장 장경애 △서울지방청 유해물질분석과장 김도훈 △부산지방청 운영지원과장 최숙자 △부산지방청 식품안전관리과장 정의한 △부산지방청 수입관리과장 송성옥 △부산지방청 시험분석센터장 강태석 △경인지방청 식품안전관리과장 송인환 △경인지방청 의료제품안전과장 이윤제 △경인지방청 수입관리과장 홍영표 △대구지방청 운영지원과장 이제선○방위사업청 ◇승진 <고위공무원> △재정분석기획관 이상훈 ◇전보 <과장급> △운영지원과장 김병부 △포병사업팀장 김현욱 △항공기계약팀장 송진길 △함정항공원가분석팀장 손은주○문화재청 △차장 박영근 ◇전보 <국장급> △기획조정관 이경훈 △문화재청책국장 최종덕 <과장급> △운영지원과장 이종희△무형문화재과장 이길배 △조선왕릉관리소장 권석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연구과장 곽유석○농촌진흥청 ◇승진 <고위공무원> △기획조정관 박정승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장 김욱한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장 김행란 △경기도농업기술원장 김순재 <과장급>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오관석 △국립식량과학원 작물기초기반과장 박기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용민 <서기관> △운영지원과 김상학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심규선 △농촌지원국 역량개발과 이한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가축개량평가과 김선진 ◇전보 △운영지원과장 전경성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이상호 △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김종배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수확후이용과장 김선림○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승진 <부이사관> △공공시설건축과장 김준연 <서기관> △청장실 최병성 △도시특화경관팀 신제욱○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전보 <국장급>△통일정책자문국장 김점준 <과장급>△기획조정관실 운영지원담당관 조희래○코스콤 ◇신임 <임원·본부장> △정보사업단장(상무) 이재규 △기술연구소장 정동윤 △자본시장본부장 유종훈 <부서장> △시장정보업무부 김명수 △경영지원부 이용순 <팀장> △영업2팀 문용진 △PB업무지원팀 윤희준 ◇전보 <부서장> △IT리스크관리부 황석둔 △금융업무부 이순모 △시장업무부 정용호 △인프라기획부 권태혁 △영업1부 최용석 <팀장> △전략기획팀 김성계 △법무팀 김성환 △금융상품기획팀 이종기 △조사분석팀 박현구 △노무팀 이상헌○한국재정정보원 <본부장> △경영 황순구 △dBrain 윤유석 <팀장> △사이버안전센터 유달영 △감사 이 철 △전략기획 권태상 △인재개발 홍학의 △재무회계 박성용 △정보전략 유근필 △예산정보 박충열 △집행정보 우광일 △자산정보 김명자 △결산정보 이재정 △인프라운영 김경수○한국연구재단 △정산실장 홍준식○한국전기연구원 △연구부원장 송재성 △시험부원장 명성호 △시험기술본부장(기술연구실장 겸임) 김맹현 △시험평가1실장 서윤택 △대전력시험1실장 박승재 △고전압시험실장 허종철 △시험평가2실장 안상필 △전기특성시험실장 원호성 △스마트그리드기기시험실장 정중일 △대전력시험2실장 이동준 △시험기획실장 박용환 △품질관리실장(제품인증실장 겸임) 김민규○하나금융투자 <상무> △자본시장본부장 심재만○한화생명 ◇승진 <부사장> △부사장 윤병철 ◇전보 <팀장> △고객지원팀장 성윤호 <지역단장> △서울 이진수 △안산 권봉섭 △부천 김정수 △남인천 한상욱 △일산 이은석 △용인 홍재욱 △경북 석상환 △둔산 장덕보 △울산 안성훈 △부산김해 성종헌 △TRI중앙 김영일 △TRI서울 김남수○한화손해보험 ◇전보 <임원> △혁신사무국장 변동헌 △신채널사업본부장 최기진 <팀장> △기획관리팀장 최종훈 <부서장> △경기북부지역단장 김영복 △제주지역단장 김현용 △부평지역단장 국봉근 △부천지역단장 손길례 △인천지역단장 정호석 △포항지역단장 이선호 △부산SLC지역단장 최봉근 △장기업무기획파트장 황정연 △장기계약관리파트장 이영주 △신채널사업본부마케팅파트장 김종옥 △방카사업본부마케팅파트장 이광용○KTB투자증권 ◇전무 신규선임 △경영혁신실장 안태우 △경영혁신실 김정수 ◇부장 신규선임 △홍보팀장 김진호 ◇전무 보임 △커뮤니케이션실장 장정욱 ◇전보 △스타트업금융팀장 전형덕○하이투자증권 ◇신규 선임 <임원> △Sales&Trading 본부장(전무) 서영석 ◇승진 <부서장> △압구정지점장 박미숙 △통영지점장 권철종 △김해지점장 이돈근 △진주지점장 류병기 △대구지점장 황용섭 ◇전보 <부서장> △잠실역지점장 김영민 △구서지점장 이정선○ING생명 ◇승진 <부서장> △투자관리팀 팀장(부장) 이애랑○메트라이프생명 ◇선임 <상무> △대표계리인 함승우 ◇승진 <상무> △Customer Marketing/경영전략 담당 한영호○고려대 △공과대학장 겸 공학대학장·테크노콜플렉스원장 정진택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겸 그린스쿨대학원장 이관영
2016.07.03 I 이승현 기자
중도금 대출규제에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폭 '꺾여'
  • 중도금 대출규제에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폭 '꺾여'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가 중도금 대출 규제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잇따른 악재에 한풀 꺾인 모습이다. 특히 그동안 강남 재건축시장을 견인하며 가격 상승세를 이끌던 개포동 일대 재건축 단지들에서 거래가 끊기고 매매 호가도 빠지고 있다. 다만 서울 서초구와 양천구 목동, 경기도 과천 등지의 재건축 시장은 아직까지 강한 뒷심을 보이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주(6월 27일~7월 1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보다 0.18% 올랐다. 이는 지난주(0.19%)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의 상승폭이다. 그러나 재건축 아파트 상승폭은 지난주 0.52%에서 이번 주 0.36%로 0.16%포인트 떨어졌다. 일반아파트는 0.13%에서 0.15%로 소폭 올랐다. 서울에서는 양천구가 0.4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목동신시가지 아파트가 중소형 면적 위주로 1000만~5000만원까지 올랐다. 뒤이어 서초가 한신 4지구 통합재건축 기대감으로 0.37% 올랐다. 뒤이어 △강서(0.34%) △은평(0.30%) △강동(0.29%) △도봉·송파(0.21%) 순으로 아파트 매맷값이 상승했다.한편 강남은 수천만원씩 호가를 갱신하던 개포지구 재건축 단지들이 이번 주 일제히 상승세를 멈추면서 주간 매맷값 상승률이 0.30%에서 0.16%로 줄었다. 송파도 연일 오름세를 나타냈던 잠실 주공 5단지의 호가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경기·인천 아파트 매맷값은 이번 주 0.04% 상승했다. 재건축이 이뤄지는 과천(0.86%)의 상승세가 여전히 거세다. 성남, 광명은 이번 주 각각 0.30%, 0.12% 올랐다. 반면 △고양(-0.09%) △안산(-0.06%) △이천(-0.03%)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평촌(0.06%), 일산(0.04%) 등을 중심으로 0.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전셋값은 서울이 0.06% 올랐다. △은평(0.64%) △서대문(0.24%) △광진(0.19%) △동대문·용산(0.15%) 등 주로 한강 이북의 도심 접근성이 좋은 지역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강동(-0.15%) △서초(-0.03%)는 재건축을 앞둔 노후 단지를 중심으로 단기 임대매물이 나오면서 전세금이 하향조정됐다. 경기·인천 전셋값은 0.03% 올랐고 신도시는 보합에 그쳤다. 과천·양주가 0.10% 올랐고 고양은 0.09%, 의정부가 0.08%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동탄(0.08%) △일산·광교(0.06%) △판교(0.04%) 순으로 올랐고 △평촌(-0.06%) △파주운정·분당(-0.03%) 등은 하락했다.
2016.07.01 I 정다슬 기자
하남미사지구 옆단지 '완판' 일산신도시 옆단지 '미분양' 까닭은?
  • 하남미사지구 옆단지 '완판' 일산신도시 옆단지 '미분양' 까닭은?
  • △서울·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신도시와 뉴타운 등 수요가 검증된 지역과 맞붙은 곳에 신규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전농·답십리뉴타운 인근에서 공급한 ‘답십리 파크자이’ 아파트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GS건설][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현안1지구에 공급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아파트(814가구)는 지난 6월 2일 1순위 청약에서 약 1만명의 신청자가 몰리며 평균 13.1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가구 마감됐다. 단지가 들어설 현안1지구는 하남대로(폭 30m)를 사이에 두고 하남 미사강변도시(미사지구)와 맞닿은 도시개발사업지구다. 미사지구의 인프라를 모두 공유할 수 있는데도 땅값은 훨씬 싸 미사강변도시보다 20%가량 낮게 분양가(3.3㎡당 1185만원선)를 책정한 것이 분양 성공 비결이었다.풍산동 M공인 관계자는 “미사지구는 분양이 마무리 단계인데다 입주 단지의 경우 프리미엄(웃돈)이 1억원 넘게 붙어 물량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며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미사지구에 입점 예정인 코스트코를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고 분양가도 저렴해 인기를 끈 것”이라고 말했다.◇신도시·뉴타운 인근에선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지난해 정부가 택지개발촉진법을 폐지해 신도시 등 공공택지지구 추가 지정을 중단했지만, 분양시장에선 가격 경쟁력에 희소성까지 더해진 이들 지역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 택지지구에 남은 부지가 없다보니 건설사들은 수요가 검증된 이들 지역과 최대한 가까운 땅을 물색해 분양 물량을 내놓고 있다. 이들 단지의 최대 경쟁력은 인접 택지지구보다 저렴한 분양가다.최근 2~3년간 수도권에서 가장 뜨거운 분양시장이었던 위례신도시의 경우 입주 단지마다 웃돈이 1억~2억원씩 붙었지만 분양 물량은 더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은 위례와 근접한 곳에 더 저렴한 분양가로 새 아파트를 선보여 신도시 수혜를 기대하는 실수요층을 흡수하고 있다. 두산건설이 얼마 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건우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한 ‘가천대역 두산위브’(503가구)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5대 1, 최고 13.55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신청 마감됐다. 이 아파트는 위례신도시와 불과 1.5㎞ 떨어져 있지만 분양가는 3.3㎡당 평균 1350만원선으로 위례신도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3.3㎡당 2010만원)의 70% 수준이다.서울에서는 최근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의 몸값이 뛰면서 인근 재건축·재개발지역까지 수요가 몰리고 있다. GS건설이 지난 6월 말 전농·답십리뉴타운과 불과 100m 떨어진 답십리1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한 ‘답십리파크자이’ 아파트(802가구)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9.8대 1, 최고 42.6대 1의 경쟁률로 모든 물량이 신청을 마쳤다. 이 단지 전용 84㎡형 분양가는 5억 4000만원선이다. 바로 옆 뉴타운 단지로 2년 전 입주한 ‘답십리 래미안위브’(2652가구)의 같은 주택형 매매가(6억 4000만원선)보다 1억원 가량 싸고 전셋값(5억 1000만원선)과 비슷한 가격이다. 인근 K공인 관계자는 “뉴타운보다 입지 조건은 떨어지지만 분양가가 싸다보니 수요가 몰렸다”고 말했다.◇조성 끝난 지역은 주변 시세 수준 분양가에 흥행 부진반면 일산신도시나 동탄1신도시 등 기존 신도시 생활권을 내세운 분양 단지들은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들 지역은 개발이 마무리돼 마땅한 호재가 없는데다 분양가도 인근 신도시 시세와 큰 차이가 없다. 이 때문에 새 아파트 갈아타기 외에는 추가 수요를 끌어들이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에 지난 3월 대우건설이 공급한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아파트(1690가구)는 일산신도시 학군과 학원가 접근성을 강조했다. 분양가도 3.3㎡당 평균 960만원대로 일산신도시 평균 매매가(1060만원)보다 100만원가량 낮았다. 그런데도 1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이 미달됐고 현재도 미분양이 상당수 남아 있다. 전용 74㎡C형은 1순위에서 신청자가 1명도 없었다. 이 단지는 행정구역상 일산에 속하지만 파주 운정신도시와 불과 600~800m 떨어진 경계지역에 있어 운정지역 단지보다 입지 조건이 오히려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분양가도 운정신도시 평균 매매가(3.3㎡당 926만원)보다 더 높았다.GS건설이 6월 화성시 능동에 분양한 ‘신동탄파크자이 2차’ 아파트(376가구)도 동탄1신도시와 연접한 입지를 내세웠지만 1순위 청약에서 5개 주택형 중 4개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이 단지도 전용 84㎡형 분양가가 한 채당 3억 3800만원선(4층 이상)으로 동탄1신도시에 속한 옆 단지인 ‘푸른마을 더샵2차’(1226가구)의 같은 주택형 매매가(3억 3000만~3억 5000만원)와 별 차이가 없었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신도시나 뉴타운 생활권을 강조한 인접 단지도 분양가가 경쟁력이 없으면 주택 수요자들에게서 외면받기 십상”이라며 “따라서 개발 호재와 적정 분양가 여부, 단지 규모 등을 꼼꼼히 따져본 뒤 청약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2016.07.01 I 양희동 기자
이번주 서울 아파트가격 9월 6개월만 최고 상승세
  • 이번주 서울 아파트가격 9월 6개월만 최고 상승세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이 9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6월 20~24일)는 0.19%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는 0.52% 올랐고 일반 아파트도 0.13%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이는 2006년 12월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서울은 강동(0.41%)을 비롯해 △송파·양천(0.36%) △강남(0.30%) △서초(0.26%) △강서(0.23%) △금천(0.19%) 순으로 매매가가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세가 센 가운데, 시중 유동자금이 강남권역과 양천구 일대 일반아파트까지 번지는 모습이다.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2%) 역시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만 출시됐던 중소형 면적대 위주의 저가 매물 거래로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았다. 신도시에서는 △분당·일산(0.08%) △파주운정(0.06%) △동탄(0.03%) △평촌(0.02%) 순으로, 경기·인천에서는 △과천(0.32%) △구리(0.08%) △양주(0.07%) △광명·시흥·파주(0.05%)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하남은 미사지구 새 아파트로 수요가 분산되며 가격이 0.11% 떨어졌다.서울 전세가는 0.07% 상승했다. 송파는 저가 전세물건이 빠지면서 전세가가 0.35% 올랐다. 용산(0.24%)은 매물 출시 자체가 많지 않은 가운데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이어 △양천(0.19%) △구로(0.15%) △동작(0.14%) △마포·중랑(0.10%) 순으로 상승했다.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0.02% 상승했다.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과천은 여전히 전셋값 상승세가 거세다. 지난주에 이어 0.41% 상승했다. 뒤이어 △구리(0.14%) △의정부(0.09%) △화성(0.08%) △오산(0.07%) 순으로 올랐다.
2016.06.25 I 정다슬 기자
강남구 아파트 매맷값 3.3㎡당 3300만원…5년만에 탈환
  • 강남구 아파트 매맷값 3.3㎡당 3300만원…5년만에 탈환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강남구 아파트 매맷값이 2011년 4월 이후 5년 만에 3.3㎡당 3300만원선을 탈환했다. 지난 2월 개포주공2단지(래미안블레스티지) 분양 흥행 이후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맷값이 상승한 탓이다.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6월 13일~6월 17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14% 상승해 지난주와 유사한 흐름을 올렸다. 재건축 아파트는 0.45% 올랐고 일반 아파트 가격은 0.09% 올랐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03% 상승하며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서울에서 중구가 0.3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뒤이어 강남이 0.34% 올라 상승률 2위를 차지했다. 강남은 꾸준히 올라 개포주공1단지, 대치동 은마 등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강남구는 2011년 3월(3.3㎡당 3302만원) 고점을 찍은 후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다 박근혜정부 이후 부동산경기 부양 대책에 힘입어 2013년 7월(2840만원) 바닥을 찍은 후 꾸준히 상승했다. 강남구 아파트 매맷값이 3.3㎡당 3300만원선을 웃도는 것은 5년 만이다.강동도 고덕동 주공2단지, 둔촌동 둔촌주공 1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0.31% 올랐다. 뒤이어 △금천(0.26%) △양천(0.20%) △마포(0.19%) 순으로 매맷값이 상승했다.경기도 과천도 재건축 바람이 거세다. 과천은 이번 주 1.26% 상승했다. 이어 △광명·파주(0.06%) △고양·평택(0.05%) 순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일산(0.12%)을 비롯해 △산본·중동(0.08%) △평촌(0.05%) △동탄(0.04%)이 상승하고 △김포(-0.05%)는 하락했다.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7% 상승했다. 저가 매물이 많아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구로와 금천이 각각 0.55%, 0.38%씩 올랐고 △용산(0.28%) △도봉(0.26%) △동작(0.24%) 순으로 상승했다. 강동은 이주 시기를 조율 중인 둔촌주공이 1500만원 가량 하락하면서 0.17% 하락했다.경기·인천은 과천(0.13%)이 재건축 이주수요로 다소 상승했지만 이외 지역은 안정세를 보이며 0.02% 올랐다. 신도시는 신규 아파트가 많은 위례(0.09%)를 중심으로 0.02% 상승했다.
2016.06.17 I 정다슬 기자
잇단 분양 흥행에 들뜬 서울 부동산시장…올들어 최고 집값 상승폭
  • 잇단 분양 흥행에 들뜬 서울 부동산시장…올들어 최고 집값 상승폭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들이 분양에 잇달아 성공하면서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앞서 얼마 전 서울 강남 개포지구에서 분양한 래미안루체하임 아파트(일원현대아파트 재건축 단지)는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평균 45대 1)을 기록했고, 동작구 흑석뉴타운에서 선보인 롯데캐슬도 평균 38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시 아파트 매맷값은 0.14% 올랐다. 일반 아파트 매맷값이 0.09% 오르며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재건축 아파트도 0.43% 올랐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같은 기간 각각 0.02%, 0.03%씩 올라 전주보다 매맷값 상승률이 커졌다. 주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거나 재건축 사업을 앞둔 지역들의 상승세가 거셌다. 시공사가 무상지분율을 낮추면서 사업이 일시 머문 둔촌주공 1~4단지는 이달 추가 협의를 앞두고 매맷값이 1000만~1750만원 올랐다. 이에 따라 강동구 아파트 매맷값은 이번 주 0.26%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서초(0.24%) △강남(0.23%) △송파(0.18%) △양천(0.14%) △관악(0.13%) △성동(0.13%) △강북(0.12%) △동작(0.12%) 순으로 매맷값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에서도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과천(0.24%)과 성남(0.14%)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광명(0.11%) △군포(0.10%) △구리(0.09%) △양주(0.08%) △부천(0.07%) △파주·하남(0.06%) △인천(0.01%) 지역은 상승하고 △용인(-0.04%) △광주·오산(-0.03%) △평택·안산(-0.02%) 지역은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는 △일산(0.09%) △평촌(0.06%) △산본(0.05%) △분당(0.01%) 지역이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이번 주 전셋값 상승률은 서울이 0.04%, 경기·인천은 0.01%의 상승률로 전주보다 소폭 둔화됐다.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난 지역에서 전셋값이 하락했다. 6~9월까지 약 9000가구가 입주하는 하남미사지구에 들어가는 하남시가 대표적인 사례다. 경기도 하남시는 이번 주에만 전셋값이 0.23% 떨어졌다.서울에서는 △구로(0.22%) △강북(0.17%) △은평(0.16%) △관악·광진·용산 △도봉(0.10%)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고 △서초(-0.13%) △노원·강서(-0.01%)지역이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는 △광교(0.15%) △산본(0.08%) △중동(0.04%) △분당(0.02%) △일산(0.01%) 지역이 상승하고 △판교(-0.04%) ▽동탄(-0.01%)은 하락했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서울과 지방 부동산 시장이 양극화가 일어나는 가운데 강남권 재건축발 열기는 일반 아파트 시장에서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기대감과 개포지구에 예정된 분양 결과에 따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06.10 I 정다슬 기자
재건축 아파트가 끌어가는 서울 매매시장…이번주 0.14%↑
  • 재건축 아파트가 끌어가는 서울 매매시장…이번주 0.14%↑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강세가 서울 아파트 매맷값을 끌어가고 있다. 다만 호가가 너무 높거나 매도자와 매수자가 생각하는 가격 차이로 거래 자체는 많지 않지만 매수 문의는 여전히 활발하다.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5월 30일~6월 3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14% 상승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 0.44% 올랐고 일반 아파트 가격은 0.08%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아파트 매맷값은 0.01% 상승했다. 서울은 △강남(0.29%) △관악(0.23%) △송파(0.21%) △용산·중구(0.17%) △강동·서대문·영등포(0.16%) △도봉(0.15%) 등에서 아파트 매맷값이 상승했다. 강남과 송파 등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는 곳에서 상승세가 거셌다. 신도시 아파트 매맷값은 금주 △일산(0.05%) △분당·중동(0.02%) △평촌·판교(0.01%)가 올랐다. 반면 산본은 0.04% 하락했다. 경기·인천에서는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는 과천의 상승세가 거세다. 과천은 이번 주 0.33% 상승했다. 이어 △시흥(0.07%) △구리·의왕(0.03%) △의정부(0.03%) 순으로 매맷값이 상승했다. 반면 △광명(-0.06%) △파주(-0.01%) △용인(-0.01%)은 매수수요 감소와 거래 부진으로 매맷값이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이 끝나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5% 올랐다. △서대문(0.31%) △중구(0.28%) △용산(0.27%) △금천(0.23%) △구로(0.21%) △광진(0.20%) △노원(0.15%)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일산(0.06%) △평촌(0.05%) △중동(0.04%) △동탄(0.03%) △산본(0.01%) 등에서 전셋값이 오르고 △파주운정·판교(-0.14%) △김포한강(-0.03%) 등은 전셋값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0.02% 올랐다. 재건축 추진으로 이주 수요가 이어지는 과천(0.14%)에 이어 의왕(0.11%) △시흥(0.06%) △안양·의정부(0.05%) △인천(0.04%)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반면△하남(-0.11%) △광명(-0.08%) △용인(-0.02%)의 전셋값은 하락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나날이 뜨거워지는 재건축 이슈로 당분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라면서도 “재건축아파트는 투자수요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심리상황에 따라 단기적으로도 가격 변동이 클 수 있고 매도호가가 높아 거래는 비교적 많지 않은 만큼 공격적인 매입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06.04 I 정다슬 기자
  • [김학렬의 올댓 부동산]주거 위주 지역과 상가 위주 지역을 분리하라!
  • 서울 도심인 중구가 강남구보다 아파트 가격이 저렴한데 매수해도 되나요?중구는 13년째 대한민국 공시지가 1위 입지인 명동이 있는 곳이다. 상업시설의 시세가 대한민국 최고가이기 때문에 주거시설에 대한 시세도 높을 것으로 추정하기 쉽다. 하지만 중구의 아파트 시세는 생각보다 높지 않다. 오히려 많이 싸다는 인식을 갖게 될 것이다. 중구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남산 롯데캐슬 아이리스 아파트와 리더스뷰남산이다. 이 두 아파트의 평균 시세는 평당 3천만원 전후다. 이 두 아파트를 제외하면 중구 내 대부분의 아파트 시세는 평당 2천만원 전후다. 대부분 준공 10년차 미만의 새아파트 시세다. 중구 지역 아파트 전체 평균은 1,700만원이다. 서울 전체 평균인 1,790만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서울 25개구 중에서 10위 권이다.중구의 시세를 서울에서 아파트 시세가 가장 높은 강남구와 비교해 보자. 강남구 아파트의 평균시세는 평당 3400만원 정도이다. 최고가 아파트는 최고 평당 8000만원이다.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 들은 대부분 평당 5000만원이 넘는다. 입주 10년차 미만의 새 아파트의 경우 평당 4천만원 전후다. 중구보다 2~3배 정도 시세가 높다.이러한 시세 차이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강남구는 주거시세만 높은 것이 아니라 업무시설, 상업시설의 시세가 모두 높다. 상업시설의 시세만 높은 중구와 대조적이다. 시세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부동산을 매수하려는 수요층이 많다는 것이다. 결국 중구는 상업시설과 업무시설에 대한 수요는 많은데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은 지역인 것이다. 반면 강남구는 업무, 상업, 주거의 수요가 모두 많은 지역인 것이다. 따라서 중구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강남구 대비 상당히 저평가 되어 있으니 무조건 투자해야 한다는 것은 묻지마 투기가 된다. 싸다고 무작정 매수하면 안된다. 수요층이 다양하고 많은 강남구와는 다른 기준으로 매수 전략을 짜야 한다.중구는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위주의 지역이다. 주거생활을 위한 입지가 아니라 일을 하기 위한 입지 물건을 사고 파는 시장이 많은 입지다. 업무시설, 상업시설 비중이 높은 지역은 교통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 중구는 전철망과 버스노선, 도로망이 잘 갖추어져 있는 곳이다. 중구는 교통이 매우 편리한 지역이다. 서울 전철망 중 1,2,3,4,5,6호선이 지난다. 강북을 통과하는 모든 지하철이 빠짐없이 지나가는 유일한 지역이다. 버스 노선망도 좋다. 파주, 일산, 의정부 등의 경기 북부 지역은 물론 분당, 수원, 용인, 화성 등 경기 남부 지역까지 직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매우 많다. 대한민국 철도망의 최대지역인 서울역도 인근에 있다. 교통만 놓고 보면 서울 최고 지역이다. 업무 지역으로는 최고의 입지 조건이다.교통이 편리한 지역은 상업시설도 활성화되어 있다. 명동을 중심으로 을지로, 회현동, 소공동, 충무로, 퇴계로, 신당동, 광장동, 남대문 등등 대한민국 최대 재래상권이 있는 지역이고,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본점 등 대한민국 최고 백화점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또한 명동이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리트 상권이 있는 곳이다. 최근에는 명동은 한국이 아니라 중국으로 오인할 정도로 외국 관광객들이 많다. 현 시점 국내 최대 규모의 상권이다.하지만, 주거지역으로서 평가하면 그 반대다. 주거지역 역시 교통이 편리해야 좋겠지만, 교육환경이 중요하다. 중구를 교육환경 때문에 선택하는 경우는 없다. 오히려 교육환경 때문에 이주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교육환경만 놓고보면 주거지로서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는 곳이다. 주거지역으로는 수요가 거의 없는 지역이다. 무엇보다 초,중,고등학교 갯수가 서울에서 가장 적다. 심지어는 학교 수도 줄고 있다. 학원가라는 것은 아예 없다. 명동성당 옆에 있던 계성여고는 2018년 길음뉴타운으로 이전한다. 학교 수가 줄어들 수록 교육환경은 더 악화되는 것이다. 상권이 발전한 곳은 교육환경이 좋지 않다고 본다. 업무, 상업, 교육 입지가 혼재되어 있다는 것이 중구의 현재 모습이다.반면 강남구의 경우 업무시설, 상업시설도 발달해 있지만 주거지역과는 명확하게 구분 되어 있다.업무시설과 상업시설 입지가 강북처럼 혼재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입지별 역할이 다르다. 이것은 강남의 교육환경을 높게 평가 하게 한다. 학교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고, 학급당 학생 수도 타 지역 대비 많다. 학원가도 잘 형성되어 있다. 결국 이러한 교육환경의 차이가 두 지역의 입지 가치를 다르게 한 것이다. 중구 지역은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위주로 지역을 이해한다. 이 지역을 일거리로 찾는, 또는 상업시설 이용을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감안하여 부동산 투자 전략을 짜야 한다. 어떤 상업시설이 필요한지, 주거지역이 상권으로 변화하고 있는지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해야 한다. 따라서 상업시설이 아닌 주거시설의 가격이 상권이 발달한 강남구, 종로구 영등포구 등의 지역 대비 낮다고 무조건 매수해서는 안된다. 그렇다고 무조건 주거시설을 투자 대상에서 배제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중구 내에도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있다. 역세권이 많기 때문에 소형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는 매우 많다. 소형 오피스텔 시세가 상승하는 몇 안되는 지역이라는 것이 그 증거이다. 그만큼 소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또한 본사 역할을 하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공적인 목적으로 활용하는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이 경우 대형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도 존재한다. 중구 내 교육시설이 가까이 있는 곳이라면 중형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이다. 중구와 같이 주거, 업무, 상업 지역이 혼재되어 있는 곳은 주거 위주의 지역과 상업시설 위주의 지역을 철저하게 분리하여 접근해야 한다. 입지에 따른 활용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2016.06.04 I 성선화 기자
분양 앞둔 재건축 아파트 '후끈'…한주간 0.42% 상승
  • 분양 앞둔 재건축 아파트 '후끈'…한주간 0.42% 상승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가 거세다. 3월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블레스티지 분양 성공을 기점으로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가격에 반영되는 모양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13% 상승하며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재건축 아파트 매맷값이 0.42% 뛰며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울 일반 아파트 매맷값은 0.08% 올랐다. 서울은 △송파(0.32%) △양천(0.31%) △강동(0.20%) △서초(0.20%) △강남(0.18%) △강서·중구(0.16%)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송파는 재건축 아파트인 잠실동 주공5단지가 1000만~7500만원까지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다. 양천 역시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4단지, 목동 목동신시가지 3단지 등의 매맷값이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같은 기간 각각 0.01%, 0.02% 오르는 데 그쳤다. 신도시는 △중동(0.08%) △일산(0.06%) △산본(0.04%) △위례(0.03%) △평촌(0.01%)이 상승했고 △판교·김포한강(-0.04%) 등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에서는 재건축이 이뤄지고 있는 과천은 0.57% 상승한 반면 △구리·안산(-0.02%) △용인(-0.03%) △김포(-0.05%)는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이 끝나며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서울과 경기·인천은 0.02%, 신도시는 0.01% 상승했다.서울에서는 △중구(0.28%) △영등포(0.19%) △강남(0.16%) △금천(0.13%) △양천(0.11%) 순으로 상승했고 △강동(-0.18%) △서초(-0.15%) △송파(-0.13%) △용산(-0.08%)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9%) △일산·동탄(0.06%)은 상승하고 △분당(-0.06%)은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부천·양주(0.10%) △고양·시흥(0.06%) △의정부(0.05%) 순으로 상승했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고분양가 논란에 불구하고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형성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으며 기존 재건축은 투가 가치가 부각되며 재조명 받고 있다”며 “지역별로 편차가 있지만 분양을 앞둔 서울 재건축 단지들 대부분이 입지여건이 좋아 최근 분양 훈풍에 편승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재건축 역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만큼 저가매입의 이점은 줄었고 사업진행에 따라 실제 투자수익성은 예상과 다를 수 있어 분위기에 휩쓸린 섣부른 투자는 삼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05.27 I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값, 이번주 0.11%↑…11주 연속 상승세
  • 서울 아파트값, 이번주 0.11%↑…11주 연속 상승세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재건축 이슈가 없는 일반 아파트로 매맷값이 0.07% 올라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11%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가 0.33% 올랐고 일반 아파트도 0.07% 올랐다. 신도시는 0.01% 올랐고 경기·인천은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구로·서초·송파(0.19%) △강남(0.18%) △성북(0.14%) △마포·서대문(0.11%) △관악(0.09%) △강서·영등포(0.08%) 순으로 상승했다. 구로구, 성북구, 서대문구 등에서 실수요 중심으로 중소형 아파트의 매매문의가 늘면서 호가가 올랐다. 서초와 강남권은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신도시는 △중동(0.06%) △평촌(0.04%) △분당·일산(0.01%)이 소폭 올랐고 산본은 0.01%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재건축 열기가 뜨거운 과천이 0.58% 오르며 독보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어 △양주(0.07%) △고양(0.04%) △부천·의왕(0.03%) △시흥(0.02%)이 올랐고 △평택(-0.02%) △군포(-0.03%) △안성(-0.04%) △안산(-0.14%)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무더위가 이어지며 한풀 꺾인 모양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올랐다. △구로(0.40%) △성북(0.33%) △관악(0.30%) △서대문(0.29%) △용산(0.28%) △은평(0.12%) △노원·마포(0.09%) 등이 오른 반면 △송파(-0.01%) △광진(-0.19%) △동대문(-0.25%) 등은 내렸다. 신도시는 0.01% 올라 가격 조정이 멈추기는 했지만 전세 수요 움직임이 크지는 않았다. △일산(0.06%) △평촌·중동(0.03%) 등이 상승했고 △산본(-0.01%) ▽파주운정(-0.11%)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재건축 추진으로 이주 수요가 이어지는 과천(0.23%)를 이어 △고양(0.07%) △파주(0.06%) △시흥(0.05%) △인천(0.04%) △군포·이천(0.03%)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평택(-0.01%) △안산(-0.06%) △광명(-0.07%) △용인(-0.08%) 등은 떨어졌다.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열기가 뜨겁고 일반 아파트도 상승폭을 소폭 확대했지만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강남권 재건축발 상승세가 인근 아파트에도 영향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이로 전망했다. 그는 “과거에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오르면 시차를 두고 일반 아파트도 상승 흐름을 탔으나 지난 2월 대출심사가 강화된 이후 연결고리가 끊어진 상황”이라며 “올해 아파트 거래량(일 평균 185건)는 지난해(일 평균 405건)의 3분의 1수준으로 가격은 소폭은 오르고 있지만 거래가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05.20 I 정다슬 기자
이번주 서울 아파트 상승폭 0.11%…올 들어 최고 상승폭
  • 이번주 서울 아파트 상승폭 0.11%…올 들어 최고 상승폭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개포주공과 잠실주공 5단지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서울 아파트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뜨거운 재건축 아파트 열기가 일반 아파트 시장까지는 미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서울 일반 아파트 매맷값은 0.05% 오르는 데 그쳤다.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0.45%, 일반 아파트는 0.05%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조용한 모습을 보이며 각각 0.01% 상승했다.서울은 △강남(0.42%) △용산(0.25%) △강서(0.20%) △금천(0.14%) △서대문(0.13%) △은평(0.11%)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강동(-0.07%)은 하남미사지구 아파트 입주영향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했다.신도시 아파트 매맷값은 일산이 0.10%, 평촌이 0.02· 상승했다. 반면 산본은 0.03%. 분당은 0.02% 하락했다.경기·인천에서는 역시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는 과천의 상승세가 거세다. 과천이 0.31% 상승했고 △시흥(0.06%) △파주(0.05%) △고양·양주(0.04%)이 뒤를 이었다. 반면 군포는 0.07%, 성남과 오산은 각각 0.05%, 0.03%씩 하락했다.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4% 상승했다. 공급이 부족한 △용산(0.59%) △은평(0.54%) △서대문(0.27%) △금천(0.26%) △도봉(0.25%)의 전셋값 상승세가 도드라진다. 반면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이주를 종료한 이후 저렴한 전세매물이 출시되면서 0.16% 하락했다. △강남(-0.08%) △노원(-0.04%) △관악(-0.02%)도 전셋값이 떨어졌다.신도시는 △일산(0.09%) △평촌·판교(0.02%) △중동(0.01%)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고 △김포한강(-0.44%) △분당(-0.04%)은 전셋값이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아파트 전셋값이 △과천(0.31%) △파주(0.08%) △양주(0.07%) △인천·구리·성남(0.05%) △오산(0.04%) 순으로 상승했고 △군포(-0.14%) △김포(-0.10%) △이천(-0.03%)은 전세수요가 뜸해지며 전셋값이 하락했다.
2016.05.13 I 정다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산업용 전기 직거래 추진…요금 10% 낮춘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5월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산업용 전기 직거래 추진..요금 10% 낮춘다-혈세 9조 들이는 ‘수리온’ 군 품질시험평가에 구멍-박 대통령 “공공기관 불필요한 기능 과감히 정리”-로엔.KT뮤직 음원 담합 논란△줌인-범죄에 지친 필리핀 ‘양날의 검’을 쥐다-올해 1분기 세금 작년보다 13.8조 더 걷었다△종합-“보강재 덧대고 강화필름 부착”..‘땜질처방’ 내놓은 군당국-정부 “한전 독점하던 전력 시장 개편”한전 “주택.농업용 전기료 올라갈 것”△20대 국회-새 ‘한국은행법’ 더 ‘건강보험법’ 국 ‘공정성장법’..1호법 잡는 당, 정책주도권 잡는다-비장.정쟁 19대 국회 반면교사 삼아 소통.협의..‘입법 국회’로 거듭나야-총론 한마음..각론 제각각△정치-3당과 소통 나선 박대통령..김영란법.구조조정 논의할 듯-‘도시행정 전문가’ 새누리 박성중 “낡은 규제 손봐 재건축 활성화할 것”-더민주 국회의장, 새누리 법사위원장 유력△정치.경제-북 ‘김정은 시대’ 권력이동..당 중앙위원 인물 구성에 촉각-미 금리인상 희미한데..‘강달러 미스터리’-수협법 개정안 처리 끝내 불발△금융-부실채권 분류 안한 수출입은 ‘웃지 못할 흑자’-“금융공공기관 성과주의 도입 미룰땐 불이익”-은행 건전성 ‘빨간불’..선진국보다 크게 떨어져-산은, 상장사 주식 출자 검토 수출입은행 자본확충 돕는다△Industry&Company-보조금 줄이니 미국 판매량 ‘뚝’ 현대차, 제값받기 넉달만에 포기-LG경영진 ‘AI배우자’ 열공-인력감축 불가피vs고용보장 조선 빅3 노사 갈등 ‘폭풍전야’-아시아나 항공 “내 마일리지로 갤럭시 S7 사세요”-기아차 해외서비스사업부 신설△소비자생활-외식업계, IT서비스로 ‘손님 모시기’-당 때문에..음료업계 ‘저칼로리’ 바람-‘허니버터칩’ 사상 최대 매출 도전장-미스터피자, 태국 방콕에 1호점 쇼핑몰 유동인구 2만명, 기대 커△중소기업.벤처-IT조기교육에 좋다는 ‘스마트토이’가 한국서 맥 못추는 까닭-구두브랜드 mook 부도 전 무슨 일이?-코웨이 “정수기도 생활주기에 맞추세요”△명사의 서가-오준 유엔 한국대표부 대사 애독서 ‘젤롯’ ‘예수는 정치가다’..사고의 폭 넓혀준 ‘낯선 이야기’△Book-인터넷에는 국경이 있다-학교.카페.주점에서 만난 15인의 시인-‘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인간vsAI 세기의 대결 막전막후△스포츠-김영란법이 골프 대중화 앞당기나-“MLB 순수장타율 9위” 박력 예찬-이대호, 메이저리그 데뷔 세번째 멀티히트-강정호, 150km 직구 받아쳐 시즌 첫 2루타-이둘희, 부상으로 격투기 대결 무산..권아솔 “경기 피하려 자작극”-랭킹 1위 데이, 2위 스피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맞장’△Stock Market-원화약세 덕 보나..현대차그룹주 모처럼 ‘동반질주’-증권가는 중국 삼매경-오뚜기, 진짬뽕에 올인하다 ‘알짜 사업’ 놓칠라△마켓in-두산건설, GE에 발전사업부 매각..유동성 숨통 틔나-무차입 접고 ‘토지쇼핑’ 나선 NS쇼핑-코센, 이티에이치 인수..전기차 시장 진출-유암코vs키스톤 PE 동부건설 인수 ‘2파전’△글로벌마켓-하원 “표결 무효” 상원 “절차 강행”-헤지펀드 연봉킹 수입 ‘2조원’-아소 다로 “엔고 지속 땐 시장 개입”-크리스피 크림 유럽 투자펀드에 팔렸다-일 기업 4곳중 1곳 ‘역대 최대 이익“△성공이야기-노재근 코아스 회장, 30년 사무가구 한우물..앞으로 30년은 ’스마트 사무가구‘ 한우물△People&사람들-분단 후 첫 ’남북총리회담‘ 이끈 주역-유진투자증 ’사랑의 버디‘ 5840만원 기부-’마음으로 낳은 딸‘ 키워 행복해요-최태원 ’에너지부국‘ 중동 공략 팔 걷어-차태현 ”가장이 된 고달픈 견우, 날 보는 것 같아“-한상범 ”눈 밟아 새길 만드는 사람이 승자“△사회-”혼자들기 무거울 것 같아서..“ 태연하게 시신 훼손 재연-”담뱃갑 상단 배치“vs”금연효과와 무관“ 규개위.복지부 경고그림 위치 놓고 논쟁-군, 제대 당일 자살 병사 1년 9개월 만에 순직 처리△부동산-’강남 지하도시‘ 출입구 앞 건물 잡아라..삼성.잠실 상가 ’들썩‘-일산에 미니신도시급 행복주택-행복주택.공공주차장 복합개발 시 용적률 완화
2016.05.10 I 김영환 기자
  • 대출규제 전국 확대시행 첫 주…부동산 시장 '덤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대출심사를 강화하는 규제가 전국으로 확대된 5월 첫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상승하며 9주 연속 올랐다. 대출심사를 강화하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소득심사를 강화하고 원금과 이자를 처음부터 나눠 갚도록 유도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이미 2월부터 시행됐으며 지방에서는 5월부터 시행되면서 전국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수도권 시장은 별 영향을 받지 않았고 대출 규제 이전부터 숨 고르기에 들어간 지방 부동산시장 역시 매매·전세가격이 모두 0.01% 하락하는 데 그쳤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2~4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09% 올랐다. 여전한 강남 재건축 아파트 주도의 상승세다. 투자자의 문의도 활발하지만, 매도자들의 희망가격도 높아 거래 자체는 활발하지 않다. △서초(0.22%) △강동(0.19%) △강남(0.17%) △서대문(0.12%) △송파(0.09%) △구로(0.07%) △마포(0.06%) 순으로 올랐다.신도시는 0.02%, 경기·인천 0.01%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신도시는 △위례(0.25%) △일산(0.07%) △평촌(0.06%) △판교(0.02%) △동탄(0.01%) 순으로 매맷값이 상승했다. 반면 △파주운정(-0.03%) △산본(-0.01%) △분당(-0.01%)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에서는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을 통과하면서 최대수혜지역인 양주가 0.14% 상승했다. 이외 △광명(0.08%) △하남(0.07%)이 상승했고 △파주(-0.06%) △남양주(-0.02%)는 하락했다.전셋값은 서울이 0.05% 상승했다. △서대문(0.19%) △동대문(0.16%) △용산(0.15%) △마포(0.14%) △강동(0.12%) △강서(0.11%) △강남(0.08%) △광진·중구(0.07%)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신도시 전셋값은 평촌이 0.12%, 중동이 0.04% 상승했지만 △김포한강(-0.16%) △일산(-0.03%) △분당(-0.02%)은 떨어져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경기·인천은 0.02% 올랐다. 수원 0.06%, 부천·하남·파주·양주가 각각 0.05%씩 전셋값이 올랐다.
2016.05.05 I 정다슬 기자
강남 재건축 시장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시장 8주 연속 상승
  • 강남 재건축 시장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시장 8주 연속 상승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강남권 재건축단지들이 일반 분양에 앞둔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8주 연속 상승했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25~29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가 0.31%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고 일반 아파트 역시 0.05% 오름세를 나타냈다. 개포2단지 재건축 아파트 일반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데다 비수기에도 아파트값이 크게 조정되지 않은 것이 매수 심리를 회복시키고 있다. 다만 이에 매도자들이 저가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올리면서 매수자와 매도자 간 희망 가격이 차이를 보이며 거래 자체는 많지 않았다.신도시는 보합세를 유지했고 경기·인천은 0.03% 올랐다. 매매 시장이 조용한 가운데, 주거 여건이 갖춰진 위례와 재건축 기대감이 커진 과천만 가격 상승폭이 컸다. 우선 서울은 △서초구(0.24%) △강남(0.17%) △종로(0.14%) △마포(0.11%) △영등포(0.10%) △강동(0.09%) 순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번지면서 장원동과 반포동 집주인들이 매도 호가를 높이고 있지만 거래는 많지 않다.신도시는 산본이 0.22% 하락했고 평촌(0.07%), 일산 ·분당(0.02%)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과천이 1.19%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세 시장은 대체로 조용한 모습이다. 서울과 경기·인천은 각각 0.02% 상승하는데 그쳤고, 신도시는 0.03% 떨어져 2주 연속 하락했다.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 등으로 수요가 분산된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하남시, 분당신도시 등은 전세금 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에서는 △종로구(0.45%) △마포(0.13%) △서대문(0.12%) △동작·중랑(0.11%)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송파(-0.08%) △서초(-0.07%) △양천(-0.05%) △강동(-0.03%) 등은 전세금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은 0.22% 떨어졌고 평촌은 0.06%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28%), 시흥(0.09%), 수원·의왕(0.07%) 등에서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2016.04.29 I 정다슬 기자
`한강+서울숲`품으니 1억 쑥…아파트값 좌우하는 '조망권'의 힘
  • `한강+서울숲`품으니 1억 쑥…아파트값 좌우하는 '조망권'의 힘
  • △주거 쾌적성이 주택을 고르는 중요한 기준이 되면서 조망권이 집값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 뚝섬유원지 일대 아파트들. [사진=서울시][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1.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에 들어선 45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갤러리아포레’(230가구)는 지난달 중순 전용면적 241.93㎡형이 46억 5000만원(40층)에 팔렸다. 이는 올해 3월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 중 최고가다. 서울·수도권은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연초부터 주택시장이 얼어붙었지만, 갤러리아포레는 올해 1분기에만 30억원 이상의 매매 거래가 3건이나 성사됐다. 또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3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78건) 중 30%에 달하는 24건이 이 단지 매물이었다. 한강과 서울숲을 모두 한눈에 볼 수 있는 더블 조망권을 갖춘 덕에 고소득층 사이에서 꾸준히 매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2. 지난달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동원개발이 분양한 주상복합아파트 ‘해운대 비스타 동원’(전용면적 84~104㎡ 504가구)은 평균 분양가가 3.3㎡당 1538만원이었다. 이는 올해 부산 최고 분양가로 이 지역 평균(1161만원)보다 30% 이상 비쌌다. 그런데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86.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가구 마감됐다. 성공의 비결은 해운대 바다와 인근 장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조망권에 있었다. 해운대 조망에 최적화된 전용 84㎡Z형은 51가구 모집에 약 2만명의 신청자가 몰려 청약 경쟁률이 무려 385.4대 1에 달했다.◇올해 집값 상승률 상위권은 ‘조망권’ 아파트최근 주택시장에서 조망권의 영향력이 전통적으로 중시돼 온 단지 규모나 학군, 교통 여건 등을 위협하고 있다. 자연적 입지 조건인 조망권은 영구적인 가치를 가지기 때문에 주거 쾌적성을 중시하는 시대적 흐름과 함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것이다.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기록한 아파트는 부산 기장군 정관읍 ‘정관센트럴파크’(588가구)로 전용 84.59㎡형이 18.2%(2억 2000만→2억 6000만원)나 올랐다. 이 아파트의 가격 상승은 인접한 좌광천 조망권이 큰 영향을 미쳤다. 좌광천과 나래울공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동(棟)의 집값은 단지 배치상 북향인데도 5~10% 가량 높다.서울에서도 올해 재건축 단지를 제외하고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광진구 자양동 ‘이튼타워리버3차’(260가구) 전용 84.96㎡형으로 14.4%(5억 9000만→6억 7500만원) 올라 1억원 가까이 뛰었다. 가격 상승폭만 놓고 보면 재건축 추진 단지인 강남구 개포동 주공4단지 전용 29.5㎡형(6억 8000만→7억 8500만원)을 빼곤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튼타워리버3차 역시 한강과 뚝섬한강공원을 동시 바라볼 수 있는 단지라 강북권인데도 강남을 능가하는 집값 상승세를 나타냈다.◇분양시장에서도 몸값 뛰는 조망권 분양시장에서도 조망권 프리미엄을 내세운 단지들이 지난해 이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탁 트인 바다 조망이 가능한 부산지역에서는 올해 3월 분양한 해운대비스타동원을 비롯해 포스코건설이 작년 4월 공급한 ‘부산광안더샵’(379.1대 1), GS건설이 그해 6월 선보인 ‘해운대자이2차’(363.8대 1) 등이 청약 경쟁률 신기록을 쏟아냈다.얼마 전 수도권과 부산 등에서 신규 분양한 단지들도 3면 발코니와 테라스평면 등을 통한 차별화된 조망권을 내세워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GS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 등 국내 3대 건설사가 경기도 고양시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M1·2·3블록에 짓는 복합단지인 ‘킨텍스 원시티’(전용 84~148㎡ 2208가구)와 GS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우동 1405-1번지 일대에 공급한 ‘마린시티자이’ 아파트(전용 80~84㎡ 258가구) 등 2개 단지의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22일 개장 이후 주말 사흘간 방문객이 7만 5000여명에 달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 단지는 각각 한강·일산호수공원과 해운대 바다 등을 조망할 수 있다.강정규 동의대학교 재무부동산학과 교수는 “주택이 투자보다는 거주 가치에 차츰 무게가 실리면서 쾌적성에 영향을 미치는 조망권이 더욱 중시되고 있다”며 “지역에 따라 집값에 미치는 영향력도 조망권이 교통·교육 등 다른 조건들을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킨텍스 원시티’아파트는 조망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소형인 전용 84㎡형에도 3면 발코니와 테라스 등을 적용했다. [자료=GS건설]
2016.04.27 I 양희동 기자
쇼핑하기 편리한 아파트, 집값도 높아
  • 쇼핑하기 편리한 아파트, 집값도 높아
  • 백화점 등 위치한 입지는 역세권·유동인구 풍부해 수요 꾸준생활 편의 및 교통 등 잘 갖쳐져 주거지로도 각광받아 인기[온라인부] 상권이 잘 발달된 백화점·복합쇼핑몰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 백화점이나 대형 복합쇼핑몰은 역세권과 유동인구 등의 요건들을 철저히 사전 조사하고,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한 곳에 조성하기 때문에 입지가 탁월하다.여기에 백화점과 복합쇼핑몰의 경우 대형마트와 달리 쇼핑 뿐만 아니라 문화, 여가,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갖추고 있어 멀리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아 상권이 활성화될 뿐만 아니라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인근 아파트는 시세도 높게 형성되고, 프리미엄이 붙는다.실제로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트럼프월드센텀 전용면적 84㎡ 경우 신세계백화점이 개장하기 1년 전인 2008년 3월 평균 매매가는 3억9700만원이었다. 하지만 백화점이 개장한 2009년 3월에는 4억3500만원의 평균 매매가로 1년 사이 3800만원이 올랐다.&nbsp;여기에 2012년 11월, 신세계백화점이 야외주차장으로 쓰던 부지 1만8499㎡를 2016년까지 신세계센텀시티 2단계 조성사업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복합쇼핑몰 짓겠다고 발표했으며, 그 당시 트럼프월드센텀 평균 매매가는 4억8250만원에 거래 되었다.&nbsp;2009년인 3년전보다 4750만원이나 올랐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일대가 고급 쇼핑 상권으로 완전히 자리잡고, 일본 등 외국 관광객까지 찾는 등 유명세를 떨치고 있어 이러한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들은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역세권, 상권을 따지기 마련인데 백화점과 대형쇼핑몰이 들어선 경우 이러한 조건을 모두 갖춘 곳이 많아 주거지로도 인기가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봄분양에도 백화점이나 복합쇼핑몰, 아울렛 등 인근으로 분양하는 주요 수혜 단지는 눈여겨볼만하다. 서울에서는 롯데건설이 4월 서울 성북구 길음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를 분양하며, 인근에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등의 쇼핑시설이 있다.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은 4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1,2,3블록에서 ‘킨텍스 원시티’를 분양하며, 사업지 반경 1km 내 현대백화점, 원마운트, 롯데빅마켓,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도보권에 있다.&nbsp;청라국제도시에서는 4월 롯데건설과 KCC건설 등이 출자한 블루아일랜드개발(시행사)가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에서 단지형 단독주택용지 ‘청라 더 카운티 2차’를 분양하며 인근에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이 위치해 있다.신도시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동탄 및 양주 신도시에서도 공급물량이 나온다. GS건설은 4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8블록에서 ‘동탄파크자이’를, 현대건설은 상반기 중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을 분양한다.&nbsp;롯데건설은 5월, 경기 화성시에 롯데건설 최초의 뉴스테이 2개 단지, 총 179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신동탄 롯데캐슬"(1185가구)을, ‘동탄2 롯데캐슬"(612가구)을 공급한다.리젠시빌건설은 5월 경기 양주시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6-1블록에서 ‘양주신도시 리젠시빌 란트’를 분양한다. 인근에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하고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nbsp;GS건설은 오는 5월 경기 용인시 동천2지구 A-2블록에서 분양예정인 ‘동천자이 2차’는 분당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아브뉴프랑 판교 등을 누릴 수 있다.신규 분양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계약이 임박한 미분양도 관심가져볼 만 하다. 현대건설이 파주 운정신도시 A24블록에서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운정’은 전용면적 59~84㎡, 총 2998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대에서 선보인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는 전용면적 84~199㎡, 총 2770가구 규모다.&nbsp;광주·천안 등 지난해 분양시장 분위기가 좋았던 지방의 핵심요지에서도 분양물량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4월 광주 광산구 쌍암동에서 "힐스테이트 리버파크"를 전용면적 72~178㎡ 총 126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를 공급한다.&nbsp;현대산업개발은 4월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2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천안 봉서산 아이파크’를 전용면적 39~109㎡ 총 665가구로 이중 전용면적 49~109㎡ 총 42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강산도 변하는 10년에도 과천, 경기도 집값 '부동의 1위'
  • 강산도 변하는 10년에도 과천, 경기도 집값 '부동의 1위'
  • ⓒ부동산 11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005년부터 지난 10년간 경기도 부동산시장의 주도권이 급격하게 2기 신도시로 넘어갔는데도 과천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더피알이 부동산114 자료를 바탕으로 경기도 26개 시·군·구와 16개 1·2기 신도시의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를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2005년 2299만원이었던 과천은 2016년 4월 22일 기준 2646만원으로 15% 올랐다. 이는 2005년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집값이 비쌌던 분당신도시와 비교하면 더욱 괄목할만한 변화다. 1기 신도시인 분당은 2005년만 하더라도 3.3㎡당 매매가가 1620만원이었으나 2016년 4월 22일 현재는 1555만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 순위도 6위로 떨어졌다. 역시 1기 신도시인 평촌의 경우 같은 기간 3.3㎡당 매매가가 1027만원에서 1381만원으로 34.4% 올랐으나 2기 신도시가 급격하게 부상하면서 순위는 4위에서 7위로 밀려났다. 2005년만 하더라도 경기도 내에서 3.3㎡당 매매가 5위(940만원)였던 일산은 2010년 9위(1122만원)로 밀리더니 이후 10위권 내에서 자취를 감쳤다.1기 신도시를 제치고 부상한 것이 2004년 첫 분양을 시작한 2기 신도시다. 2016년 4월 2일 기준 경기도 내 아파트 매매가 2~4위는 판교·위례·광교신도시가 차지하고 있다. 서울의 베드타운 기능을 수행했던 1기 신도시가 노후화면서 자족 기능을 갖추고 있는 2기 신도시의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런 가운데에서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 1위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과천시’가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눈길이 간다. 관악산·청계산·양재천 등이 인접한 데다가 정부가 친환경 행정타운을 목표로 만든 만큼 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 지역 역시 재건축 연한이 줄어든 영향을 받아 총 11개 단지 9772가구에서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과천 7-2단지 재건축)이 오는 5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59~118㎡, 총 543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1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16.04.26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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