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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시황)주가, 12p 반등..채권·환율 보합
  • [edaily 이경탑기자] 새정부 출범을 하루 앞둔 24일 주식시장이 크게 반등한 반면 채권과 환율은 보합세를 보여 대조적인 보습을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이날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크게 상승했다. 신정부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과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오른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종합주가지수는 12.69포인트(2.10%) 오른 616.29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0.38포인트(0.87%) 오른 43.88을 기록했다. 그러나 채권시장과 달러/원 환율은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를 유지했다. 국고3년 3-1호는 전주말 대비 겨우 1bp 내린 4.71%를 기록했고 국고3년 2-10호는 보합인 4.71%를 유지했다. 달러/원 환율은 20전 떨어진 1192.10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의 일중 변동폭 또한 최근 3주동안 가장 작았다. ◇종합지수, 프로그램 `강풍` 616.29p..코스닥 43.88p 이날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620선에 바싹 다가섰다. 전고점을 살짝 웃돌며 기술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했지만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가 받쳐 주질 않아 62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매수하면서 선·현물간 베이시스를 크게 호전시켰다. 이에 영향받아 프로그램 순매수가 3000억원 넘게 들어오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지난주말 미국시장의 상승과 하루앞으로 다가선 새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도 오름세에 한몫했다. 기관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2393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795억원, 비차익이 572억원으로 전체적으로 336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41억원, 1085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전주말(7억9892만주)보다 감소한 6억1530만주, 거래대금은 이전 거래일(1조3468억원)보다 늘어난 1조6538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이 539개(상한가 10개)로 내린 종목 206개(하한가 1개) 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전업종이 골고루 상승했다. 건설과 통신이 3.61%, 3.94% 올랐고, 화학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유통, 보험 등도 2%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형주들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가 2.48% 오르고 SK텔레콤과 KT는 각각 4.19%, 3.79% 올랐다. 국민은행은 강보합, 한국전력은 보합으로 끝났다. POSCO와 LG전자, 우리금융, 삼성화재, 삼성전기, KT&G 등도 2~5%대의 강세를 기록했다. 대주주의 신주인수권을 전량 소각키로 한 두산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화의종결 신청 소식이 전해진 케이아이티비도 상한가에 진입했다. 코스닥지수도 거래소시장의 강한 반등세에 반락 하룻만에 재차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주말대비 0.38포인트(0.87%) 오른 43.88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소시장이 전고점을 상향 돌파한데 반해 코스닥지수는 전고점인 2월19일의 44.81p 회복에는 실패했다. 결국 코스닥시장의 상승탄력이 거래소시장대비 약화됐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향후 코스닥지수 흐름은 독자적인 모멘텀에 의한 것보다는 거래소시장에 후행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이 7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난주이후 6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억원, 83억원 가량씩의 순매수로 맞대응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4303만주와 8436억원으로 전주말의 3억5501만주, 7639억원에 비해 거래량은 소폭 감소하고, 거래대금은 늘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 금융, 금속, 기타제조, 기계장비업을 제외한 나머지 전업종이 올랐고 이 중 의료정밀기기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KTF, 기업은행, LG텔레콤, SBS, 하나로통신, 다음, LG홈쇼핑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고르게 상승하며 강세장을 지지해주었고 인터넷솔루션 LCD 반도체관련주를 포함한 테마종목군도 폭넓게 올랐다. 미국 백스젠의 에이즈백신 임상실험 결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합작관련주인 코바이오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포함해 이오리스, 모헨즈 등이 큰폭으로 올랐다. 최근 대주주의 회사자금 유용으로 연일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던 이론테크가 전주말대비 9.57%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반면 대한바이오링크는 외국계 투자가의 지분 전량매각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국민카드와 강원랜드는 외국계 매도물량 출회로 각각 4%와 2%가량 하락했다. 오늘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5개를 포함한 480개, 주식값이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를 포함한 253개를 기록했다. ◇채권수익률, `보합`..국고3년 3-1호 4.71% 채권수익률은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보합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주가가 상승하면서 금리 상승압력을 가했지만, 콜인하 기대감을 바탕으로 월말 지표 등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수익률 움직임을 둔화시켰다. 실제 금리가 소폭 상승하면서 지표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단기물의 경우 매수세와 함께 일부 펀드해지에 따른 매도세도 나와 매수와 매도가 맞서는 모습을 보였다.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3-1호는 전거래일대비 1bp 하락한 4.71%를 나타냈고 국고3년 2-10호는 보합인 4.71%를 기록했다. 국고5년 2-11호는 3bp 상승한 4.91%, 통안2년은 1bp 낮은 4.74%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국채 장내시장에서는 국고 3년물이 집중적으로 거래되며 총 거래량이 지난 주말보다 크게 증가한 1조160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의 경우 전거래일대비 2bp 내린 4.71%, 국고5년은 1bp 상승한 4.89%, 통안2년은 1bp 하락한 4.74%, 회사채 3년 AA-와 BBB-는 각각 1bp 내린 5.24%와 8.56%를 기록했다. 새 대통령 취임식이 있는 내일(25일) 주가 동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리는 큰 변화없이 조정양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환율, 1192.1원 보합마감..변동폭 3주최저 달러/원 환율도 수급공방 끝에 전주말보다 겨우 20전 오른 1192.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밤사이 달러/엔 상승을 반영한 뒤 장중 달러/엔이 조정받자 동반 하락했다. 그러나 외국인 주식순매도분 역송금 수요와 정유사 결제, 저가인식 매수 등으로 1191.60원 수준에서는 추가하락이 막혔다. 1194원대 역시 기업네고 등 매물이 막아서며 환율 움직임을 위축시켰다. 일중 환율 변동폭은 2.70원으로 지난 6일 2.60원이후 3주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118.88엔에서 118.29엔으로 떨어진뒤 상승했고 4시30분 현재 118.58엔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은 차기 일본은행(BOJ) 총재로 지명된 후쿠이 도시히코 전 BOJ 부총재가 엄격한 통화정책을 사용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하락했으나, 통화완화책 지지자인 무토 도시히로 전 재무성 차관의 부총재 임명 소식으로 낙폭을 줄였다. 이날 미조구치 젬베이 일본 재무성 차관은 "선진 7개국(G7)은 지난 주말 열린 회담에서 환율 문제에서의 협력을 재확인했다"고 말했으나, 달러/엔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엔/원 환율은 4시30분 현재 100엔당 1005.40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2003.02.24 I 이경탑 기자
  • 코스닥, 0.38p 오른 43.88(마감)
  • [edaily 이경탑기자] 코스닥시장이 반락 하루만에 재차 올랐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말대비 0.38포인트(0.87%) 오른 43.88로 마감했다. 새정부 출범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신정부의 경기부양 의지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아울러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고, 거래소시장 역시 강한 상승세를 기록한 점도 일조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력이 형성되며 최근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의 매도물량을 무난히 소화해 냈다. 외국인은 이날 77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억원, 83억원의 순매수로 맞대응했다. 지난 주말에 비해 거래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거래대금은 오히려 증가했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4303만주, 8436억원을 기록했다. 전주말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5501만주, 7639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 금융, 금속, 기타제조, 기계장비업을 제외한 나머지 전업종이 올랐고 이 중 의료정밀기기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KTF, 기업은행, LG텔레콤, SBS, 하나로통신, 다음, LG홈쇼핑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고르게 상승하며 강세장을 지지했고 인터넷솔루션 LCD 반도체관련주를 포함한 테마종목군도 폭넓게 올랐다. 미국 백스젠의 에이즈백신 임상실험 결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합작관련주인 코바이오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포함해 국내 영업권 확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이오리스, 흑자전환한 모헨즈, 미국의 록히드 마틴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그로웰전자 및 그로웰텔레콤이 큰폭으로 올랐다. 대주주의 회사자금 유용으로 연일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던 이론테크가 전주말 대비 9.57%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반면 대한바이오링크는 외국계 투자가의 지분 전량매각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국민카드와 강원랜드는 외국계 매도물량 출회로 각각 4%, 2%가량 하락했다. 오늘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5개를 포함한 480개, 주식값이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를 포함한 253개를 기록했다. LG투자증권 서정광 연구원은 "이날 코스닥지수는 거래소시장의 상승 영향으로 올랐다"며 "장 막판 대한바이오링크 등의 자금악화설과 오는 6월부터 강화되는 등록기업의 퇴출요건 등이 부담요인으로 남아 반등이 이어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날 코스닥지수가 전고점인 2월19일의 44.81p 회복에 실패한 점은 거래소시장보다 상대적으로 상승강도가 둔화된 것을 뜻한다"며 "코스닥시장 자체의 추가적인 모멘텀을 확인하기 이전까지는 매수를 보류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2003.02.24 I 이경탑 기자
  • (뉴욕/마감)금리인하 기대..다우 8500 회복,4주 연속 ↑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악재를 극복하고 동반 급등했다.투자자들은 "지표악재는 곧 금리인하"로 받아들이면서 부진한 경제지표를 무시했다. 뉴욕증시는 지표가 발표될때마다 한차례씩 흔들리며 미국 경제의 둔화에 대한 우려를 반영했다.그러나 이날 발표된 지표가 미국경제의 "더블딥"을 시사할 정도로 나쁘지는 않지만 다음주 금리인하를 이끌어낼 정도는 된다는 인식이 확대되며 장막판으로 갈수록 매수세를 자극했다. 이후 지수는 장마감 한시간여를 앞두고 상승폭을 확대해 다우는 8500선을 넘어섰고 나스닥은 2% 이상 급등했다.이로써 뉴욕증시는 4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대체로 저조했다.10월 실업률은 5.7%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8%보다 호조를 보였다.그러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5000건 감소하며 예상치를 하회,고용시장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임을 시사했다. 이와관련 메릴린치의 브루스 스타인버그 분석가는 "오늘 발표된 실업률 등 고용지표는 좋지 않은 수준"이라며 "다음주 FOMC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금리를 25bp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10월 공급관리자협회(ISM)지수도 48.5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했고 9월 개인지출은 0.4% 감소해 역시 예상치를 하회했다.개인지출이 감소한 것은 10개월만에 처음이다.그러나 9월 건설지출은 0.6% 증가해 건설부문의 활황세를 반영했다. 1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20.61포인트,1.44% 상승한 8517.64포인트를 기록하며 8500선을 상회했다.나스닥은 30.96포인트,2.33% 급등한 1360.71포인트를 기록했고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15.20포인트,1.72% 상승한 900.96포인트로 다시 900선을 상회했다. 막판 매수세가 몰린 데 힘입어 거래량은 늘어났다.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5000만주,나스닥의 거래량은 18억600만주로 주말인 점을 감안하면 평소보다 많았다. 뉴욕증권거래소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68대 26으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고 나스닥의 상승대 하락종목비율도 67대 32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블루칩과 기술주가 고루 상승했다.블루칩중에선 필립모리스 휴렛팩커드 등이 상승을 주도했고 기술주의 랠리는 인텔 등 반도체주가 이끌었다. 자동차업체들은 10월 차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혀 우려를 자극했지만 주가는 엇갈렸다.GM은 2.6% 올랐고 포드는 약보합세를 보였다.다임러크라이슬러도 상승했다.올 10월 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급감한 것은 지난해 10월 무이자할부판매 등으로 차 판매량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기술주들은 급등하며 나스닥의 랠리를 주도했다.인텔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주들의 상승이 특히 돋보였다.인텔이 5.7% 급등했고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는 4.5%와 4.9% 씩 급등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06% 급등하며 하루만에 다시 300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장마감후 반독점소송과 관련된 법원의 최종판결이 예정돼 있어 이에 대한 우려감으로 소폭 하락했다.마이크로소프트는 0.9% 내렸다. 하드웨어주들도 올라 애플컴퓨터는 2.4% 델컴퓨터는 1.2% 각각 상승했다.모토롤라와 알카텔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네트워킹업체인 시스코는 증권사의 부정적인 코멘트에도 불구하고 3.85% 상승했다.와코비아증권의 스테판 코플러 애널리스트는 "다음주 6일 분기실적을 발표하는 시스코의 분기실적이 재차 주가에 촉매제가 될 수 있으나 시스코의 향후 6개월 실적은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급등했던 루슨트와 노텔네트웍스는 동반 하락했다.무디스는 루슨트와 노텔네트웍스의 선순위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각각 하향해 매도세를 촉발시켰다.루슨트는 8.1% 급락했고 노텔네트웍스는 1.6% 내렸다. 미국의 지역전화회사인 버라이존은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 영향에도 불구하고 2.06% 상승했다.리만브라더스는 벨사우스와 함께 버라이존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평균비중"으로 하향했다.벨사우스도 3.8% 올랐다."비중확대"투자의견이 유지된 SBC커뮤니케이션은 6.5%급등했다. 미국내 3위규모의 건강보험회사인 시그나는 분기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나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상회하면서 5.7% 상승했다.시그나는 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비공식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임클론과 브리스톨마이어스퀍은 공동개발중인 항암제 "에비턱스"에 대한 중간단계의 임상실험을 끝내고 막바지 임삼실험을 준비중이라는 발표로 동반 상승했다.임클론은 8.9% 급등했고 브리스톨마이어스퀍도 2.4% 상승했다.최근 임클론은 "에비턱스"의 임상실험이 실패로 돌아갔다는 스트리트닷컴의 보도로 급락했었다. 소프트웨어종목인 오버추어는 살로만스미스바니의 투자의견 하향을 악재로 16.3% 급락했다.살로만스미스바니는 오버추어의 내년 순익전망과 목표가격을 낮추고 투자의견도 "시장수익률상회"에서 "평균비중"으로 낮췄다.
2002.11.02 I 이의철 기자
  • (뉴욕/장중)금리인하 기대..다우 나스닥,동반 강세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가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강세로 돌아서 랠리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경제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이것이 곧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를 촉발시킬 것이란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선제적인 매수세를 촉발시키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일부 예상치를 상회한 지표도 있지만 대체로 저조했다.10월 실업률은 5.7%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8%보다 호조를 보였다.그러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5000건 감소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했다.이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관련 메릴린치의 브루스 스타인버그 분석가는 "오늘 발표된 실업률 등 고용지표는 좋지 않은 수준"이라며 "다음주 FOMC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동이사회는 금리를 25bp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개장 직후 발표된 미국의 10월 공급관리자협회(ISM)지수도 48.5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이는 지난 9월의 49.5에 비해서도 낮아진 것이다. 또 9월 개인수입은 0.4% 증가했고 개인소비는 0.4% 감소해 미국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민간소비부문에 대해서도 우려를 드리웠다.개인소비가 감소한 것은 10개월만에 처음이다.한편 9월 건설지출은 0.6% 증가해 건설부문의 활황세를 반영했다. 1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9포인트,0.6% 상승한 8446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반전했다.다우지수는 하락출발해 약세에 머물렀으나 경제지표 악재가 곧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나스닥에 이어 상승반전했다. 나스닥도 9포인트,0.7% 상승한 1338포인트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S&P500지수도 5포인트,0.6% 오른 89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블루칩들을 중심으로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다우지수 편입종목중에서 SBC커뮤니케이션 엑손모빌 필립모리스 등의 상승폭이 크다.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장마감후 반독점소송에 대한 판결을 앞두고 1.7% 하락하고 있다. 텔레콤 장비주들은 증권사의 부정적인 코멘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루슨트테크놀로지와 노텔네트웍스는 상승반전에 성공했다.와코비아증권은 "텔레콤장비주들의 바닥은 내년 1분기정도"라며 "주가가 올랐을 때 차익실현을 하라"고 추천했다.한편 루슨트의 선순위 무보증회사채에 대해 무디스는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임클론과 브리스톨마이어스퀍은 공동개발중인 항암제 "에비턱스"에 대한 중간단계의 임상실험을 끝내고 막바지 임삼실험을 준비중이라는 발표로 동반 급등하고 있다.임클론은 11% 이상 급등했고 브리스톨마이어스퀍도 1.7% 상승중이다.최근 임클론은 "에비턱스"의 임상실험이 실패로 돌아갔다는 스트리트닷컴의 보도로 급락했었다. 소프트웨어종목인 오바추어는 살로만스미스바니의 투자의견 하향을 악재로 급락하고 있다.살로만스미스바니는 오바추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에서 "평균비중"으로 낮췄다.또 내년 순익전망과 목표가격도 하향했다.오바추어는 16% 급락했다.지역전화사업자인 버라이존도 리만브라더스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02.11.02 I 이의철 기자
  • (뉴욕/개장)지표 부진..다우 나스닥,동반 하락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악재로 하락출발한 뒤 낙폭을 늘리고 있다.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개장직후 ISM지수가 예상치를 밑도는 등 저조하게 나오면서 추가로 하락중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일부 예상치를 상회한 측면도 있지만 대체로 저조했다.10월 실업률은 5.7%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8%보다 호조를 보였다.그러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5000건 감소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했다.이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개장 직후 발표된 미국의 10월 공급관리자협회(ISM)지수도 48.5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이는 지난 9월의 49.5에 비해서도 낮아진 것이다. 또 9월 개인수입은 0.4% 증가했고 개인소비는 0.4% 감소해 미국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민간소비부문에 대해서도 우려를 드리웠다.개인소비가 감소한 것은 10개월만에 처음이다. 1일 오전 10시 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75포인트,0.9% 하락한 8321포인트를 기록하며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나스닥은 15포인트,1.2% 하락한 1314포인트로 하락중이며 S&P500지수도 8포인트 하락한 87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블루칩과 기술주 구별없이 전종목이 하락중이다.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장마감후 반독점소송에 대한 판결을 앞두고 2.3% 하락하고 있다.다우지수편입종목중에선 엑손모빌을 제외한 전종목이 모두 약세다.엑손모빌은 0.9% 상승하고 있다. 대형기술주들도 대체로 하락세다.오라클과 인텔 시스코가 일제히 내리고 있다. 임클론과 브리스톨마이어스퀍은 공동개발중인 항암제 "에비턱스"에 대한 중간단계의 임상실험을 끝내고 막바지 임삼실험을 준비중이라는 발표로 동반 급등하고 있다.임클론은 15% 이상 급등했고 브리스톨마이어스퀍도 2% 상승중이다.최근 임클론은 "에비턱스"의 임상실험이 실패로 돌아갔다는 스트리트닷컴의 보도로 급락했었다. 소프트웨어종목인 오바추어는 살로만스미스바니의 투자의견 하향을 악재로 급락하고 있다.살로만스미스바니는 오바추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에서 "평균비중"으로 낮췄다.또 내년 순익전망과 목표가격도 하향했다.오바추어는 14% 하락한 3.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02.11.02 I 이의철 기자
  • (뉴욕/마감)다우,강보합..나스닥,1300 턱걸이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의 다우지수와 나스닥간의 등락이 엇갈렸다.다우지수는 장중 급반등하며 보합권에서 마감했으나 나스닥은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경제지표의 영향으로 이틀째 조정을 받았다. 약보합세로 출발한 이날 뉴욕증시는 개장 직후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낙폭을 확대해 장중 한때 다우지수는 8200선을 위협하고 나스닥은 1300선이 다시 붕괴됐다. 그러나 장마감 한시간여를 앞두고 기관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대형블루칩을 중심으로 장중 급반등해 다우는 보합권까지 지수가 상승했다.나스닥도 장 초반의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했다.소비자신뢰지수가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FRB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막판 다우지수의 랠리에 영향을 줬다. 이날 발표된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79.4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0.1에 크게 못미쳤을 뿐만 아니라 지난 93년 11월 이후 9년래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이는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자들의 소비추세가 현저히 위축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메릴린치의 브루스 스타인버그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신뢰지수의 급락은 고용시장의 악화때문"이라며 "이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내주 FOMC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유가는 미국내 재고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락해 배럴당 27달러선을 밑돌았고 금값은 급등했다.달러는 엔화에 대해 3주래 최저치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29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90포인트,0.01% 상승한 8368.94포인트(이하 잠정치)로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다우지수는 이날 세자리수 이상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마감 이를 모두 만회하고 소폭 상승마감했다. 나스닥은 전일 대비 15.30포인트,1.16% 하락한 1300.53포인트로 1300선에 턱걸이했다.S&P500지수는 8.08포인트,0.91% 하락한 882.15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3500만주,나스닥의 거래량은 15억7700만주로 평소보다 약간 작았다.뉴욕증권거래소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40대 53으로 하락종목이 많았고 나스닥도 45대 54로 하락종목이 우세했다. 프록터앤갬블(P&G)은 긍정적인 실적 발표의 영향으로 3.93% 급등하며 다우지수의 막판 랠리를 이끌었다.P&G는 1분기 순익이 구조조정비용을 제외할 경우 주당 1.12달러로 월가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10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메릴린치는 P&G에 대해 "핵심 사업부문이 여전히 강하고 마진율확대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반면 정유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엑손모빌은 4.07% 급락하며 다우편입종목중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엑손모빌은 영국의 브리티쉬원유(BP)가 향후 실적전망을 낮춘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쉐브론텍사코도 4% 이상 하락했고 영국 BP의 미국 ADR는 6.7% 급락했다. 소매종목인 월마트와 홈디포는 등락이 엇갈렸다.월마트는 강보합세를 보인 반면 홈디포는 소폭 하락했다. 다음주중 분기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 시스코는 증권사들의 부정적인 코멘트가 겹치며 2.75% 하락했다.C.E.우텐버그증권은 "시스코의 현재 가격대를 고려했을 때 시스코의 위험/보상 비율은 매력적이지 못하다"며 시스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했다.UBS워버그증권도 시스코의 주력제품인 6500랜 스위치 가격인하로 인해 시스코의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1분기 매출전망을 하향했다. 대형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마이크로소프트가 강보합세로 0.23% 상승한반면 오라클은 장초반 상승세를 지키지못하고 1.09% 내렸다. 반도체대표주 인텔이 초반 급락세에서 낙폭을 줄여 1.8% 하락했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4.9% 하락했다.KLA텐코와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등 반도체장비주들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11% 하락한 282.72포인트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의 컴퓨터업체인 IBM도 초반의 하락을 딛고 0.44% 상승했다.IBM은 루이 거스너 현회장이 올해말 퇴임하고 회장직을 현 CEO인 새무엘 팔미사노가 승계한다고 발표했다. AOL타임워너도 장초반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1.5% 내렸다.월스트리트저널은 AOL타임워너의 스티브 케이스 회장이 AOL부문의 분사를 고려중이라고 보도했다.WSJ은 회사의 공식라인에서 분사가 거론된 적은 없지만 스티브 케이스 회장 개인적으로는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WSJ은 부회장인 테드 터너도 이같은 계획에 동조하고 있으나 CEO인 리차드 파슨스는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신기업 퀘스트는 7.8% 급락했다.퀘스트는 408억달러 규모의 자산과 5억3100만달러의 매출이 과대계상돼 이를 장부상으로 정리한다고 발표했다. 퀄컴은 한국 이동통신 3사에 대한 한달간 영업정지 조치가 퀄컴의 순익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으로 4.8% 하락했다.그러나 살로만스미스바니는 이같은 조치가 퀄컴의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주 임클론시스템은 10.4% 급락했다.임클론은 개발중인 항암제 "에비턱스"의 임상실험결과가 실패로 돌아갔다는 스트리트닷컴의 보도로 급락했다.임클론은 즉각 이같은 보도를 부인했으나 주가는 미끄러졌다.임클론과 "에비턱스"를 공동으로 개발한 브리스톨마이어스퀍도 2.08% 하락했다.
2002.10.30 I 이의철 기자
  • LG생명과학, 팩티브 수출불구 불확실성 남아
  • [edaily 김세형기자] LG생명과학(68870)의 팩티브 기술수출과 관련 양호한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지난 22일 미국의 제네소프트와 자사가 개발한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FACTIVE)"에 대해 미국·유럽시장 판매에 관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LG생명과학은 총 4050만달러의 기술수출료와 향후 상업화 이후 매출액에 따른 일정 비율의 판매 로열티를 확보했으며 제네소프트의 주식 14%를 받아 파트너사의 2대 주주가 됐다. 현대증권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대규모계약이고 팩티브의 해외진출을 가시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그러나 "내년에 FDA승인이 확정되지 않으면 무의미한 계약이 될 수도 있고 FDA승인이 통과된다하더라도 제노소프트가 바이오벤처로서 제약부문의 영업력 구축에 다소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팩티브의 목표매출 달성시점도 2007~2008년경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수준(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대우증권 임진균 애널리스트도 "정액료, 경상로얄티 등 계약조건은 양호한 편이나 FDA 승인 가능성과 제네소프트의 마케팅능력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해 봐야 한다"며 "팩티브에 대한 가치평가는 FDA 허가가 나기전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임상시험 및 승인 대행기관(CRO)인 파렉셀이 감염증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편이고 적응증 범위도 좁혔기 때문에 FDA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과거에 실패한 경험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네소프트가 개발중심의 벤처기업이기 때문에 마케팅력이 있는 해외 제약기업과 직접 파트너관계를 맺었을 때에 비해 그 효과가 떨어진다"며 "이미 팩티브는 승인신청 단계에 있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많지 않은 파트너가 기여할 몫은 크지 않고 승인에 성공할 경우에도 새로운 마케팅 조직을 구축하거나 전문 의약품 마케팅조직(CSO)과 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2.10.23 I 김세형 기자
  • (일증시)나흘째 상승..반도체 ·자동차↑
  • [edaily 전미영기자] 23일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를 발판으로 나흘째 상승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비 53.43엔(0.54%) 오른 9867.45를 기록했고 도쿄증시 1부종목을 대표하는 토픽스지수는 2.27포인트(0.24%) 상승한 963.28을 나타냈다. 이로써 닛케이지수와 토픽스지수는 각각 1.7%, 1.2%의 주간 상승률을 보이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었다. 이날 일본증시는 오후장 초반 상승폭을 크게 늘렸다가 장 막판 다소 물러섰지만 양대지수가 장중 한번도 전일 종가를 하회하지 않는 강세를 보였다. 엔화 약세로 수출주가 힘을 받았고 6월 일 반도체장비매출이 4개월째 상승했다는 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발표로 컴퓨터 관련주도 크게 올랐다. 외국인 매수세도 장을 떠받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개장전 1150만주의 순매수 주문을 냈었다. 엔화 약세와 반도체장비 매출증가 호재로 자동차, 전자, 반도체주가 골고루 상승했다. CDC IXIS 에셋매니지먼트저팬의 한 펀드매니저는 "엔 하락으로 수출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악화될 것이란 시장의 걱정이 엷어졌다"고 말했다. 최대 전자업체 소니가 1.09% 올랐고 게임기 메이커 닌텐도도 5% 이상 뛰었다. 도요타자동차가 2.20% 상승했고 혼다자동차도 1.18% 올랐다. 반도체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은 7.97% 급등했고 어드밴테스트도 7.26% 뛰었다. 월드니치에이증권의 타다 미노루 국장은 "일본 반도체장비업체들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정부가 일본산 철강 수입관세 면제품목을 늘린 것과 관련 철강주도 강세를 보였다. 일 최대 철강업체 니폰스틸이 3.59% 솟았고 가와사키스틸도 1.37% 올랐다. 경기방어주인 제약주는 하락했다. 최대 제약사인 다케다화학이 1.77%, 다이이치제약 1.10% 내렸다. 일 3위 제약사인 야마노우치제약은 뼈형성제 임상실험의 실패로 신약개발 인증을 포기키로 했다고 발표한 뒤 8.63% 급락했다.
2002.08.23 I 전미영 기자
  • (뉴욕/마감)악재 겹쳐..나스닥 1700 턱걸이,다우도↓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지난주 급등에 대한 부담이 컸던 탓일까? 뉴욕증시가 지난주에 보여주었던 눈부신 랠리를 마감하고 새로운 한주를 하락세로 출발했다.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체니 부통령의 추가 테러 가능성에 대한 언급, 소프트웨어메이커 컴퓨터어소시에이츠(CA)에 대한 분식회계 혐의조사, 메릴린치 애널리스트 번스타인의 기술주에 대한 부정적인 코멘트과 같은 악재가 계속해서 돌출하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종일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달러는 계속해서 엔화에 대해 125엔대에 머무르며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증시 부진으로 채권가격은 상승했다. 금값은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유가는 막판 상승세로 돌아섰다. 2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하루종일 마이너스권에 머물며 주말대비 1.19%, 123.58포인트 하락한 1만229.50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하락 출발한 이후 오후까지 계속 낙폭을 늘리며 2.29%, 39.80포인트 내린 1701.59포인트로 간신히 1700선에 턱걸이 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1.33%, 14.72포인트 하락한 1091.88포인트로 마감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15%, 5.83포인트 떨어진 503.11포인트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9억9334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4억1989만주로 평균치를 하회했다. 상승 대 하락종목의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198대1956를, 나스닥은 1202대2318를 기록해 하락종목이 우세했다. 블루칩과 기술주가 동반 하락했으나 특히 기술주의 낙폭이 컸다. 메릴린치의 번스타인은 "지난 주 기술주의 반등은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에 불과한 것"이라며 "기술주를 팔아야 할 시점"이라고 밝혀 기술주 전체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컴퓨터어소시에이츠(CA)가 매출을 과대포장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보도되면서 2.05% 하락했다. 컴퓨터어소시에이츠는 98년과 99년 사이의 매출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0일 보도했다. CA 이외에도 소프트웨어 종목들이 크게 부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수익구조 다각화를 위해 내놓은 게임콘솔 X박스의 매출 부진으로 또다시 1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네트워킹 접속 서비스를 추진한다는 발표로 3.61% 하락했다. 피플소프트가 실적회복세가 뚜렷하지 않다는 발표로 7.81% 하락했으며 오라클도 올해까지 계속해서 고객들의 지출이 부진할 것이라고 밝힌 CFO 제프 헨리의 발언 영향으로 4.71% 하락했다. 시스코시스템즈가 3.38% 하락했으며 같은 네트워킹 업종의 쥬니퍼네트웍스는 경쟁업체인 유니스페어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의 영향으로 3.14% 하락했다. 쥬니퍼의 유니페어에 대한 총인수대금은 주식과 현금을 합쳐 7억4000만달러에 달한다. 하드웨어 메이커 선마이크로시스템가 3.13% 하락했으며 델컴퓨터와 휴렛팩커드도 각각 2.58%, 0.97% 내렸다.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3.24% 하락했으며 D램 생산업체 마이크론테크놀러지와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도 각각 2.20%, 1.94% 떨어졌다. 개별 종목들의 부진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36% 하락했다. 생명공학주과 제약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크게 엇갈렸다. 임클론시스템은 항암제 에비턱스의 임상실험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보도되면서 17.08% 급락했다. 또 임클론과 에비턱스를 공동연구해왔던 제약주인 브리스톨마이어스퀍도 0.76% 하락했다. 다우편입 존슨앤존슨이 1.66% 하락했으며 화이자도 1.78% 밀렸다. 반면 UBS워버그가 투자의견을 상향한 알파마, 테바파머소티칼, 마일란랩, 이백스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UBS워버그는 알파마와 파머소티칼에 대해 "보유"에서 "강력매수"로 상향했고 마일란랩과 이백스는 "보유"에서 "매수"로 등급을 상향했다. 알파마와 테바파머소티칼이 각각 5.36%, 4.12% 상승했으며 마일란랩과 이백스는 3.74%, 0.77% 씩 올랐다. 또 항암제 자이밀의 효과가 예상에 못 미친다는 소식에 초반 급락했던 프로테인디자인랩은 0.08%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스타벅스는 전세계 체인점의 매출증가세와 이익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배런스가 보도하면서 3.12% 하락했다. 또 장난감체인 토이저러스는 월가예상치에 일치하는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2.97% 하락했다. 통신주인 월드컴이 추가적인 자금조달 계획을 발표하면서 10.21% 급등했고 에너지기업 다이너지도 1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각 계획의 영향으로 22.51% 폭등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네트워킹,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터넷, 통신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기술주 이외의 업종에서는 금, 천연가스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들이 모두 부진했다.
2002.05.21 I 공동락 기자
  • (뉴욕/장중)모멘텀 부재..다우 나스닥,낙폭 확대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가 기업이익에 대한 우려가 재연되며 힘없이 미끄러져 내리고 있다.지난 주말 미국 부통령 딕 체니의 테러위협 경고도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으며 컴퓨터어소시에이츠 등의 분식회계마저 악재로 가세,뉴욕증시는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48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주말 대비 122.47포인트 하락한 1만230.61포인트로 전주말 대비 1.18% 크게 하락했다.나스닥은 기술주의 낙폭이 커 전주말 대비 2.33% 40.59포인트 하락한 1700.8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대형주위주의 S&P지수도 전주말 대비 14.42포인트 하락했다. 나스닥의 거래량은 6억4300만주이며 상승대 하락종목의 비율은 28대 64대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다.뉴역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4억11000만주다. 기술주의 낙폭이 크다.메릴린치의 번스타인은 "지난 주 기술주의 반등은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에 불과한 것"이라며 "기술주를 팔아야 할 시점"이라고 밝혀 기술주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또다른 테러 위협도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부통령 딕 체니는 "또다른 테러 공격이 있을 것이란 점이 거의 확실하다"고 경고했다. 시스코와 선마이크로시스템 등 대표적인 기술주들이 모두 3% 내외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월드컴은 그간 낙폭과대의 영향으로 14.13% 급등했다. 컴퓨터어소시에이츠가 매출을 과대포장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보도되면서 20%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컴퓨터어소시에이츠는 98년과 99년 사이의 매출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0일 보도했다. 컴퓨터어소시에이츠의 약세가 여타 소프트웨어 주식들의 하락세를 부채질하고 있다.피플소프트가 4% 급락한 22.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기업들의 회계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부상하며 투자심리를 급격히 냉각시키고 있다. 임클론시스템을 포함한 제약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임클론시스템은 항암제 에비턱스의 임상실험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보도되면서 15% 가까운 2.01달러 하락했으며 프로테인디자인랩도 항암제 자이밀의 효과가 별로 없다고 알려지면서 15% 이상 급락했다. 대표적인 제약주인 브리스톨 마이어스퀍도 임클론 항암제 여파로 낙폭을 늘리고 있다.브리스톨마이어스퀍은 임클론과 에비턱스를 공동연구해왔다.여타 제약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화이저가 48센트 하락했으며 와이드가 44센트,포리스트랩이 1.85달러 하락했다. 반면 UBS워버그가 투자의견을 상향한 알파마 파머소티칼 등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UBS워버그는 알파마와 파머소티칼에 대해 "보유"에서 "강력매수"로 상향했고 알파마는 6.3% 급등하고 있다. 인텔은 62센트 하락한 30.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4% 내외 하락중이며 델컴퓨터도 2.79% 하락한 27.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전세계 체인점의 매출증가세와 이익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배런스가 보도하면서 78센트 급락한 23.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로웨는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했고 2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하면서 1.86달러 급등한 46.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02.05.21 I 이의철 기자
  • (뉴욕/개장)차익매물..다우,나스닥 동반 약세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지난주 증시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고 미국에 대한 추가 테러의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어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특히 컴퓨터어소시에이츠가 분식회계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뉴스도 악재로 가세,소프트웨어주식들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58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주말대비 0.74%, 76.74포인트 하락한 1만276.34포인트를, 나스닥지수는 1.24%, 21.54포인트 내린 1719.85포인트로 기록중이다. S&P500지수도 0.84%, 9.25포인트 떨어진 1097.3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블루칩과 기술주들이 모두 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시가총액최대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엑손모빌, IBM 등도 약세다. 반면 경영진을 새로 임명한 포드는 소폭 상승했다. 대형기술주들도 부진한 모습을 모이고 있다. 시스코시스템즈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2% 이상 하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델컴퓨터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생명공학주들의 낙폭이 크다. 항암제의 임상실험이 실패한 임클론이 14.70% 하락했으며 프로테인디자인랩도 15% 이상 급락했다. 주간지 배런스가 실적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리라고 예상한 커피체인점 스타벅스는 3% 가까이 하락했다.
2002.05.20 I 공동락 기자
  • 유한양행 목표주가 상향/태평양 보유로 하향조정-LG증권
  • [edaily] ◇경제동향 -전경련 BSIBSI 하락의 또 다른 해석. BSI 하락에 대한 일반적 해석 :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 지난 1월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던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8월 들어 급격히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기업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인 전경련의 8월 중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가 7월(104.6)에 비해 대폭 하락한 90.6을 기록하였다. 전경련의 BSI는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100을 넘어서면서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했던 대표적인 지표였다는 점에서 지표의 급락이 주는 충격은 크다. 이는 3월 이후 지속된 수출 부진이 본격적으로 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악화시킨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수출 부진이 예상되는 3/4분기까지 기업들의 체감경기 악화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또다른 해석 : 경기 저점 근접의 신호그러나 반면 이번 BSI 하락은 경기가 저점에 거의 근접하였음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최근 BSI 움직임이 과거 경기 저점 부근에서의 BSI의 움직임과 비슷하다는 데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다. 90년 이후 두번의 경기 저점 시기(93년 1월, 98년 8월) 부근에서의 전경련 BSI는 양 시기에서 모두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즉 경기 저점에 5~7개월 선행하여 상승하기 시작한 BSI가 경기 저점에 근접하면서 다시 하락세로 반전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후 다시 상승세로 반전되는 시기는 경기 저점 시기와 동일하거나 1개월 정도 선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경기 저점이 가까워질수록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악화되는 것은 일견 당연한 현상이다. 경기가 저점 부근이라는 것은 그만큼 기업을 둘러싼 경제 환경이 최악의 상황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최악의 경제 환경에 처한 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악화될 수 밖에 없다. 이후 기업들의 경기에 대한 전망이 개선되는 시점이 경기 저점 시기와 일치하는 것도 비슷한 논리로 설명이 될 수 있다.이러한 과거의 경험으로 볼 때 1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다가 6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최근의 전경련 BSI 추이는 경기가 저점에 근접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BSI 재반등 시점이 경기 저점 시기가 될 듯또한 향후 BSI가 재반등하는 시점이 경기가 저점에 도달하는 시점과 일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과거 경기 저점 부근에서의 BSI 하락 기간은 2~3개월이었다. 그러나 최근의 BSI 하락이 수출 부진에 기인하고 있음을 감안할 경우 이번 하락 기간은 다소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것은 수출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4/4분기 이후가 될 전망이다. ◇1H01 Results -태평양(02790), 상반기 실적 호전에 힘입어 목표 주가 도달잠정 실적 감안한 수정 목표 주가까지 상승 여력 10% 불과, 투자의견 HOLD로 하향 조정. 방판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33% 신장태평양의 주가가 지난 2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은 단기 급등으로 당사의 목표 주가 86,000원을 초과하였다. 이는 올 상반기 예상치 (매출액 4,700억원, 영업이익 940억원)를 초과한 실적 호전세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상반기 실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0%, 33% 증가한 약 4,850억원, 1,000억원으로 잠정집계되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약 2%P 상승한 20.6%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고가의 방판 및 백화점 매출의 증가에 기인한다. 현재 내부 관리 기준으로 시판 경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 증가에 그친 반면, 직판을 포함한 방판과 백화점 매출이 4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잠정 실적 반영한 적정주가 96,000원과거 동사의 상반기 영업이익 비중이 하반기 대비 높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동사의 연간 영업이익은 기존 1,609억원에서 1,750억원 선으로 상향조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추후 상반기 확정 실적 발표 후 연간 실적을 조정할 예정) 이 경우 동사의 EPS 는 종전의 13,300원에서 15,000원 선으로 수정되며, 국내 제조업 평균 PER 6.4배를 적용한 적정 주가는 96,0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그러나 수정된 적정 주가 대비 현재주가에서의 상승 여력이10% 에 불과하며, 최근 주가의 단기 급등 부담으로 당분간 초과 수익률 시현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여 3개월 투자의견을 HOLD로 하향 조정한다. ◇기업 Updates -유한양행(00100) 목표주가 88,000원으로 상향 조정. 2001년 추정 EPS 11.1% 상향 조정, 목표주가는 88,000원현주가는 업종평균대비 30% 수준 고평가되어 있으나…실패를 가정하여도 그다지 높지않은 risk, 하지만 성공시 보장되는 막대한 return금년말~내년초 마무리될 예정인 국내 임상 2상 시험결과가 양호할 경우 주가의 본격적 upgrade가 가능할 전망. 4월 중순 36,000원 수준이던 동사 주가는 YH1885 임상시험의 순조로운 진행과, 경구용 항암제인 YH3945의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가세, 지속적인 영업실적 호조 등으로 55,000원 수준으로 상승하여 금년 2월 제시한 당사의 12개월 목표주가에 도달하였다. 그럼에도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8,000원으로 상향조정 한다. 이는 ① 예상을 웃도는 영업실적 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추정 EPS를 11.1% 상향조정 하였으며, ②작년 GSK로 기술이전된 YH1885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개발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연구개발 가치에 대한 시장의 인식 또한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12개월 목표주가 88,000원은 2001년 제약 업종 타겟 PER 7.0배를 적용한 영업부문 가치 45,000원에 현 개발상황에서 산출된 YH1885의 현재가치 43,000원을 합산한 것이다. 동사의 현재주가는 PER, EV/EBITDA, PBR 이 각각 8.5배, 7.1배, 0.98배로서 제약업종 상위사 평균대비 30% 수준 고평가 되어 있다(제약업종 상위사 평균 PER 6.5배, EV/EBITDA 4.5배, PBR 0.75배). 그러나, 당사는 현재 주가수준에서의 동사에 대한 투자위험도는 그다지 높지 않다고 평가하며 그 이유는 ①현저히 개선된 수익구조 및 R&D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최근 제약업종 상위사들의 평균 PER 및 EV/EBITDA는 각각 6.5배, 4.5배로서 10년 이래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②연구개발, 재무구조, 실질 자산가치 측면에서 동사는 업종 상위사들에 비해 현격히 우월하고, ③ YH1885는 전임상 및 임상1상 시험 중 부작용이 거의 발견되지 않았을 정도로 안전한 약물로서 임상에서 독성이 문제가 되어 중도 탈락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YH1885 개발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를 가정하여도 감당해야할 risk는 현재 주가수준에서 약 10~20% 수준이라고 판단되며, 이는 기대할 수 있는 return에 비하면 매우 작다. 예를 들어, 특허만료 시점인 2016년까지 10% 수준의 시장을 YH1885가 점유한다고 가정하면, 그 현재가치는 주당 12만원에 달한다. 목표주가 산출시 YH1885의 현재가치로서 적용한 43,000원은 객관화할 수 있는 data를 바탕으로, 현재 시점에서의 성공가능성을 보수적으로 30%로 가정하여 할인한 수치이다. 이는 투자에 있어서의 risk 인식이라는 측면이 12개월 이내에 도달될 수 있는 현실적 주가수준에 반영된 것으로서 이해되어야 하며, 개발 성공시의 upside potential이 주당 43,000원으로 제한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동사에 따르면 영국에서 진행중인 임상1상 시험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에서 진행중인 임상2상 시험결과는 아직 학계에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순조롭게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임상2상 시험이 부작용이나 이상증세에 대한 별다른 지적 없이 성공적으로 종료된다면, YH1885의 개발 성공가능성은 크게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단기적 관점에서도 국내 임상2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년말~내년초는 YH1885 가치의 실질적 upgrade가 가능한 시점이다. -핸디소프트(32380).양호한 2분기 실적 &8211; 하반기 공공부문 프로젝트 수주 기대. 2분기 실적은 주변 여건에 비하여 양호한 수준하반기 ‘전자정부법’ 관련 프로젝트에서 선전할 가능성 높아고정비를 커버하는 수준의 매출이 나올 경우 영업이익률 급증 예상 &8211; ‘매수’ 유지. 동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한 187억원, 영업이익은 55.9% 감소한 10억원, 순이익은 전년도와 유사한 25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은 전년대비 100여명 증가한 인력에 대한 고정비의 증가와 상반기 소프트웨어 업계의 경기악화에 따른 이익률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동사는 1분기에 지난해 매출 목표달성에 따른 인센티브를 9억원 가량 지급함으로써 영업적자로 돌아섰으나 2분기 영업흑자로 돌아섬으로써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였다. 위의 결과는 당사의 매출 추정치인 189.2억원, 순이익 추정치인 25억원과 거의 일치하는 수준이다. 단, 영업이익의 경우 당사의 추정치인 0.2억원을 9.8억원 상회한 반면, 금리의 하락으로 이자 수익이 감소하여 순이익은 유사한 수준을 달성하였다. 이러한 실적은 최근 소프트웨어 업계의 경기가 크게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며 상반기 대형 공공프로젝트가 거의 없었다는 것을 감안할 경우 매우 양호한 실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동사는 6월 말에 마무리된 공공기관 그룹웨어 납품 최종심사를 9개 업체와 함께 무난히 통과하여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하였다. 이미 관공서에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EJB(Enterprise Java Beans)기반으로 제품을 재구성하였기 때문에 전체의 2~30% 가량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상반기에 EIP, KMS 솔루션인 Handy*EKP를 철도청, BC카드, 세종증권 등에 공급함으로써 EIP, KMS시장에서도 선두권에 속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해외 수출 부문에서는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당분간 국내 매출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동사는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50%대의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 분기마다 약 50억원 수준으로 발생되는 고정비 성격의 판매관리비를 커버할 수 있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경우 영업이익률이 급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영업이익률이 전 분기의 적자에서 17.3% 수준으로 급등한 것이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 하반기 동사가 공공부문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할 경우 영업이익률을 20% 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한다.
2001.08.03 I 박호식 기자
  • LGCI, 1주제형 인간성장호르몬 세계 첫 개발(상보)
  • [edaily] [영국 임상1상 성공적 완료- 미 FDA 등록위한 임상 2·3상 추진][2005년 상품화 이후 연 5억불이상 매출 기대] LGCI는 기존의 매일 주사방식의 인간성장호르몬(왜소증치료제)에 비해 주 1회 투여만으로 효능이 탁월한 1주제형 인간성장호르몬을 세계 첫 개발, 2005년께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LGCI는 이날 자체 기술로 개발한 1주 제형 서방형(徐放型) 인간성장호르몬에 대해 영국에서 실시한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미국 FDA 허가를 위해 해외 임상2상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새로 개발된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 "LB03002"는 기존의 성분에 히알우론산을 배합하여 평균 입자 크기가 작으며, 뛰어난 분산성 때문에 주사용매에 분산되었을 때 응집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체내에 서서히 균일하게 분산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주사시 구경이 작은 바늘을 사용해 주사가 용이하고, 주성분이 인체내에 존재하는 천연 물질이어서 생체적합성이 뛰어나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러한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은 세계적으로 미국의 제넨텍사, 미국의 DDS(Drug Delivery System) 전문회사인 인피메드사 등에서 개발을 추진중에 있다. 특히 미국의 제넨텍사의 경우 지난해 7월 2주 및 한달 투여 제형을 미국시장에 출시한 바 있으나, 효능 및 주사시의 통증 등 기타 부작용 문제로 시장진입에 실패해 최근 1주 제형에 대한 임상1상에 새로 착수했다고 LG측은 밝혔다. LGCI측은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영국에서 1주 제형에 대한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세계최초로 1주 제형 제품에 대한 가능성이 확인 되었으며, 향후 상품화시 이 제품이 세계시장의 마켓 리더제품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GCI(03550)는 이 제품에 대해 2003년까지 임상2상, 3상을 실시한 후 2004년 신약허가를 신청해 2005년 중반에는 미 FDA 등록을 마치고 세계시장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LGCI측은 향후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 세계시장이 1일 제형시장 14억달러의 약 70%를 대체하여 약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계획대로 상품화시 이 제품은 세계시장의 50% 이상을 장악하여 연간 5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01.07.10 I 박호식 기자
  • (미업종)또다른 악재에 노출된 생명공학, 금융업종은 상승
  • [edaily] 지난 주말 잠시나마 반등의 기미가 보이던 생명공학업종이 18일 또 다시 내림세를 기록하며 하락세로 반전했다. 아멕스생명공학지수는 1.65% 하락했으며 나스닥생명공학지수도 역시 1.33% 내렸다. 오늘 생명공학주 약세의 주범은 자사제품의 개발 실패를 선언한 아이코스였다. 아이코스와 제약업종의 파트너인 일라이 릴라이는 지난 금요일 자신들이 개발중이던 여성의 성적불안감 치료제가 임상실험에서 큰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는 발표를 했다. 이로 인해 아이코스는 5%이상 급락해 59.56달러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두 회사는 이 제품이 남성에게는 효과가 있다는 테스트 결과를 발표해 올해 안에 이를 상용화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아이코스의 여파로 다른 생명공학주 역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암겐이 0.12% 하락한 가운데 밀레니엄제약, 어피메트릭스, 메디뮨 등의 종목들도 모두 3% 이상 떨어졌다. 생명공학주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제약주는 그다지 큰 피헤를 입지않았으며 아멕스제약지수는 오히려 0.39% 올랐다. 우선 일라리 릴라이가 0.64% 하락했으나 다른 제약주들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경기방어주의 성격이 다시 한번 크게 부각된 것이다. 화이자가 1.38% 상승했으며 머크도 0.68%올랐다. 반면 존슨앤 존슨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기술주의 전반적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금융업종은 상승세를 기록해 다우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세부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아멕스증권지수는 2.03% 하락했으나 S&P은행지수는 0.70% 올랐다. 우선 증권주는 이번주 실적이 발표되는 몇몇 증권사들의 실적에 대한 의구심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면서 하락했다. 메릴린치가 0.82% 하락한 가운데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딘위터, 베어스턴스, 리먼브라더스 등의 모두 떨어졌다. 그러나 낙폭은 거의 1% 이하였다. 이에 반해 은행주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키그룹이 1% 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 뉴욕은행, 퍼스트유니온 등도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J.P.모건체이스는 1.31% 내렸다.
2001.06.19 I 공동락 기자
  • (미업종 종합) 주요 기술주 상승...통신주 혼조
  • [edaily] 오전 중 하락한 실업률과 전미 구매관리자협회(NAPM) 제조업지수 악화 발표에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1일 뉴욕 증시는 오후 들어 다시 강세로 반전, 주요 지수들이 플러스권에서 머물며 장을 마쳤다. 연준리(FRB)의 추가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나스닥지수는 실업률 하락 소식에 개장 초 강세를 보였으나 NAPM 제조업지수가 발표된 직후 약세로 반전, 한때 2100선을 위협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다시 연준리의 추가금리인하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반등해 지수는 어제보다 38.95포인트(1.85%) 상승한 2149.44포인트를 기록했다. 오전 중 약세를 보였던 다우존스지수도 오후 들어오름세를 꾸준히 유지해 어제보다 78.47포인트(0.72%) 오른 10990.4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39%, 4.85포인트 오른 1260.67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05%, 5.22포인트 상승한 501.7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NAPM이 5월 제조업지수가 지난달 43.2보다 낮은 42.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3.5에 못 미치는 수준일 뿐만 아니라 지난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던 NAPM 제조업지수가 다시금 반락한 것이다. 그러나 5월 실업률이 4.4%를 기록, 지난달 2년래 최고치였던 4.5%보다 떨어졌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4.6%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인플레 척도인 평균 시간당임금은 4월의 5센트 늘었었지만 5월에는 4센트에 그쳐 그 증가폭이 감소, 상대적으로 인플레 우려는 줄어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 하드웨어·반도체 상승...인텔 6% 급등 반도체와 하드웨어업체는 주요 경제지표들이 혼조된 양상으로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의 선두주자 반도체 기업 인텔이 6% 이상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0.9% 상승해 314.95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2% 올라 617.60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체 중에서는 인텔이 6.41% 급등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4.53%,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가 4.78% 올랐다. 실적발표를 했었던 노벨루스도 5.22% 상승, 강세를 보였다. 하드웨어 업체의 경우 IBM이 0.97%, 델컴퓨터가 1.03%,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0.97% 올랐고 휴렛팩커드(HP)가 0.24% 빠지는 등 전체적으로 보합권에 머무르는 모습이었다. 그중 애플컴퓨터는 4.71% 올라 강세를 보였고 게이트웨이도 2.16% 상승했다. 알테라는 해외에서의 판매실적 부진으로 2분기 매출이 분기대비 25% 감소할 것이라 발표, 실적전망을 하향했음에도 불구하고 3.7% 상승했다. 31일 장 마감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던 노벨루스는 최근의 신제품시판이 지연됐지만 당초의 실적예상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혀 1일 5.2% 올랐다. 같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는 0.6% 하락, 테러다인은 0.2% 올랐다. ◇ 소프트웨어·인터넷 상승...통신 및 네트워킹 혼조 소프트웨어업체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68%, 오라클이 3.66%, SAP이 0.34% 올랐다. 컴퓨터 어소시에이츠는 6.28%, 급등했다. 인터넷 업체의 경우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개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으나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어제보다 2% 상승해 마감됐다. AOL 타임워너가 1.07% 올랐고 E베이가 1.21%, 야후가 7.45%, 아마존닷컴이 1.56% 각각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감원조치가 있었고 지난 몇 년간 막대한 부채규모에 허덕이고 있었던 PSI넷이 챕터 11(파산보호신청)을 제출했다는 소식에 29% 급락했다. PSI넷은 22억달러의 자산과 43억달러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SI넷의 해리 홉스 사장은 "파산보호 신청이 우리에게 더 나은 유동성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 신뢰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팜은 추가 인원감축이 있을 예정이라고 발표, 10% 급등했다. 지난달 팜은 300명의 정규인원과 계약직원을 해고했었다. 온라인 광고업체인 더블클릭이 이메일 마케팅업체인 메시지미디어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6% 상승했다. 메시지미디어도 28% 급등했다. 통신 및 네트워크 관련업종의 경우 혼조된 양상을 보였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4% 올랐다. 한편 비교적 작은 사업체를 대상으로 산출되는 나스닥 통신지수는 1.5% 올랐고 대형통신업체들이 주축이 된 S&P 통신지수는 0.5% 떨어졌다. 벨 싸우스도 남미지역 통화불안으로 수익이 급감할 것이라 발표, 2% 하락했다. 사이카모어 네트워크가 13.6%, 맥리오드USA가 13.2% 각각 급등한 반면 에릭슨이 3.1%, 2분기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 밝힌 벨사우스가 2.3% 각가 하락했다. 그러나 장거리전화업체들은 강세를 보여 스프린트가 3.2%, AT&T가 1.5%, 월드컴이 1.3% 상승했다. 그 외 네트워킹장비 업체들은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1.40%, 노텔테크워크가 0.60%, JDS유니페이스가 3.47%, 텔랩스가 2.79% 상승했다. ◇ 금융주, 은행주와 증권주 모두 혼조세 금융관련주는 전미구매관리자협회(NAPM) 제조업지수가 악화 발표됐으나 노동부의 실업률은 오히려 지난달보다 호조를 보여 혼조된 모습으로 1일 장을 마감했다. 주요 지수 역시 보합권에 머물렀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0.4%,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1% 올랐으나 S&P 은행지수는 0.1% 떨어졌다. 은행주의 경우 시티그룹이 1.07% 올랐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94% 떨어지고 JP모건이 0.53% 내리는 등 혼조된 양상이었다. 증권주 역시 메릴린치가 1.49%, 찰스슈왑이 2.18% 하락했으나 골드만삭스가 1.68%, 리먼 브라더스가 1.03% 상승해 혼조세였다. 온라인 증권업체인 E트레이드가 3.2% 올랐다. ◇ 생명공학주 상승...셀진 8% 급등 생명공학주는 셀진이 자사의 항암제 탈로미드가 임상테스트에 들어갔다고 발표해 오름세를 주도, 어제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가 3.3%, 나스닥 생명공학지수가 2.8% 각각 상승했다. 자사의 항암제 임상테스트 소식에 셀진이 8.4% 급등했고 아이코스도 1% 올랐다. 아이코스는 협력 의약품업체 엘리 릴리가 자사 약품 효능성 테스트가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혀 강세를 보였고 엘리 릴리도 1.60달러 상승해 86.30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AIDS 바이러스 임상실험이 실패했다고 발표한 이뮨 리스펀스가 55% 급락했다. ◇ 자동차 자동차는 제너럴 모터스가 2.88%, 포드가 0.99% 올랐으나 다임러크라이슬러가 0.70% 하락해 혼조된 모습이었다. 미국의 5월 자동차 판매량이 1.2% 감소해 8개월 연속 하락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그러나 제네럴모터즈는 할인제를 도입한 트럭판매 호조로 승용차 판매량 부진을 만회, 전체 판매량이 증가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포드가 전년대비 10.5%, 다임러크라이슬러가 8%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철강은 강세였다. 누코가 0.53%, USX-US스틸이 2.00% 올랐다. 석유화학의 경우 엑손모빌이 0.23%, BP아모코가 0.17% 상승했고 로얄더치페트로륨이 0.15% 하락해 보합권에 머물렀다. 화학제품 생산기업인 듀퐁은 하반기 실적전망에 대해 경고하고 인원감축을 추가로 단행할 것이라 발표, 0.71% 떨어졌다. 항공의 경우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이 골드만삭스의 등급하향에 3.65% 하락했다. 그 외 AMR이 3.49%, 델타에어라인이 2.44% 하락해 항공주는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소매주의 경우 S&P소매지수가 0.08% 떨어진 893.95를 기록, 약보합세를 보였다.
2001.06.02 I 박소연 기자
  • (초점)LG그룹 운명 가를 15일-FDA승인, IMT사업
  • 재계 서열 3위인 LG가 15일 그룹의 운명을 가를 중대한 고비를 맞는다. 수년전부터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온 IMT-2000사업권의 획득 여부가 15일 판가름나는데다 LG화학의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에 대한 미 식품의약청(FDA)승인여부도 미국시각으로 15일(한국시각 16일오전) 결정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LG 관계자는 "하필 같은 날짜에 두가지 이슈가 걸려있어 느낌이 묘하다"며 "사업권과 FDA승인을 획득할 경우 그룹이 그동안의 부진을 떨쳐버리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두가지 호재가 한꺼번에 터질 경우야 그렇지만 문제는 그 반대로 둘다 획득에 실패하거나 그중 하나만 얻는 일이 벌어졌을 때다. 수년간 쏟아부었던 투입자금과 노력을 허무하게 날려버리는 꼴이 되는 것은 물론, 그룹은 향후 그룹의 미래를 다시 설계해야 하는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다. 또 기업이미지도 추락하는 신뢰도 위기를 겪을 수도 있다. 어떤 일이 15일 LG에게 일어날 것인지 재계의 관심이다. 현재로선 어떤 사태가 발생할지 가늠하기조차도 쉽지않아 보인다. ◇LG화학의 FDA승인 가능성은=FDA 승인 여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전망이 가능하다. 승인을 놓고 다수의 업체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FAD가 제시하고 있는 승인 자격이라는 객관적이고, 분명한 기준에 부합되면 되기 때문이다. 승인 심사에 올라있는 것은 화학이 지난 94년 연구에 착수, 임상실험 등을 거쳐 바로 1년전인 지난해 12월15일 전략적 제휴파트너인 스미스클라인비참(SKB)이 FDA에 신약승인을 신청한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다. FDA가 지난 1년간 SKB측에 승인을 불가할 것이라는 언질을 한 적이 없고, SKB도 전세계 판매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LG측에선 승인을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만일 LG의 희망대로 된다면 이는 국내 업계가 모든 제약품을 통틀어 FDA를 포함, 해외에서 신약으로 인정받는 첫번째 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또 지난 94년부터 온갖 투자를 했고 지난해 익산에 500억원을 들여 공장까지 건설했던 LG화학은 투자비이상을 돌려받게 될 전망이다. 당장 연 1000억원규모이상의 기술료(로열티)를 SKB로부터 받게 된다. 또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 판매권을 갖고 있어 판매대금도 상당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LG 고위관계자는 "FDA로부터 신약승인을 받게 되면 SKB측과 구체적인 계약을 다시 맺어야 할 것"이라며 "LG가 얻게될 이익은 이 계약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15일이 돼서 FDA승인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15일 승인은 LG측의 희망일 뿐 FDA가 이날 꼭 승인여부를 결정해야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LG관계자는 "이날이 1년이 된다는 점에서 승인이 날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며 "실제 FDA로부터 신약승인을 받은 사례를 보면 1년이 되는 날에 승인된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15일(한국시각 16일오전)이후가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기가 문제일뿐 FDA 승인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강조하고 있다. ◇IMT-2000사업권은 어떻게 될까=FDA가 화학자체의 문제인 반면 IMT-2000사업권은 그룹전체의 운명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특별하다. 계열사로 LG전자, LG텔레콤, 데이콤 등 전자 계열의 3개사가 참여하고 있고 이외에도 다수의 계열사가 IMT사업과 관계를 맺게되는 등 사업권을 따냈을 경우 그룹내 연관효과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또 재계 3위지위를 넘보고 있고, 실제 통신분야에선 국내 최강자인 SK그룹과의 경쟁에서도 유리해진다. 하지만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는 사업권 획득을 장담하기 어렵게 만든다. 결코 LG보다 뒤진다고 할 수 없는 강력한 사업자들과 경쟁하고 있는데다 변수가 워낙 많아 사업권 획득을 낙관할 수 없는 실정이다. LG가 IMT-2000사업권을 딸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LG측는 "IMT-2000 사업자 선정을 위해 정통부의 심사과정에서 결코 불리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배점이 17점인 개량 평가는 그 결과가 봉합되어 있어 알 수 없는 상태다. 또 비계량평가중 앞서 실시한 사업계획서 프리젠테이션에서도 신청자들이 뚜렷한 차별성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동기사업자를 신청했던 하나로통신의 경우 사업계획서상에 제시된 숫자들이 정교하게 맞춰져 있지 않아 계획서가 급히 만들어졌다는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비동기사업자들도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우선 한국통신(KT)는 심사위원들에게 사업계획서 내용을 설명하면서 계획서와는 별개로 "IMT사업 추진배경"을 설명, 눈길을 끌었다. IMT사업권 획득여부가 향후 한통의 민영화, 외자유치 등 향후 경영일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 정책적 배려의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프리젠테이션에 앞서 정통부가 사업계획서 범위내에서 회사입장을 설명하도록 요청했기 때문에 심사위원들이 한통의 설명을 어떻게 판단할지는 미지수다. SK와 LG는 한통과는 달리 사업계획서 범위내에서 프리젠테이션에 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SK의 경우는 국내 1위의 무선통신사업자로서 위상을 강조하는 한편 경영능력을 심사위위원들에게 어필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반면 LG는 비동기사업 신청자중 비동기 기술이 가장 앞서있다는 점, 컨소시엄 구성의 충실도 등을 집중 부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LG관계자는 "18명중 9명이나 되는 기술파트 심사위원들이 기술분야의 고난도 질문을 많이 해 기술력 평가가 가장 중시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상대적 우위를 자신했다. LG는 최근 자신들의 탈락을 점치는 국내외 증권사의 전망에 대해 "사업계획 자체의 충실성, 설득력 등을 갖고 평가하는 것인 만큼 얼마든지 상식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애써 무시하는 눈치다. LG는 IMT-2000사업을 획득하게되면 그룹의 장래를 통신사업전문기업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탈락했을 경우 LG는 SK, 한통과는 달리 이를 만회할 기회를 갖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에서 충격파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SK의 경우 현재 이통통신사업의 기술을 발전시키면 미래의 IMT사업과 큰 차이가 없을 만큼 탄탄한 기반을 갖고 있고 한통 역시 유선통신망이 확실해 탈락에 따라 충격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며 "반면 LG는 전자, 텔레콤, 데이콤, 글로콤(IMT-2000)을 주축으로 한 통신사업전략을 다시 짜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0.12.14 I 문주용 기자
  • 동아제약 등 국내연구팀 유전자치료물질 개발
  • 동아제약 등 국내 연구팀이 유전자치료제개발에 성공했다고 과학기술부가 2일 발표했다. 과기부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미 GMP생산을 거쳐 독성시험 효능시험 등 전임상시험을 성공리에 마치고 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임상시험허가원을 제출했다. 합동연구팀에는 서울대와 유전자치료전문벤처회사인 (주)바이로메드, 삼성서울병원, 전북의대, 동아제약 등이 참여했다. 과기부는 (주)동아제약 역시 이번 개발을 통해 유전자의 GMP(우수 의약품 제조관리기준)생산, 전임상시험 등 유전자치료와 관련된 기반기술에 상당한 노하우를 축적,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하여 2002년 상품화를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기부는 허혈성 족부궤양 환자의 임상시험을 조기에 완료한 후 관상동맥질환에까지 확대 적용된다면 향후 1000억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보도자료 전문. 국내 합동연구팀, 유전자치료제 VMDA3601을 개발하여 국내 최초로 식의약청에 임상시험 허가원 제출 ○ 개발자와 개발물질 : 이번 치료제 개발은 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김선영(金善榮, 45세) 교수와 성균관의대 김덕경(金德經, 43세) 교수와의 공동연구로 시작되었다. 개발된 물질은 VMDA3601로서 혈관형성 촉진 인자이며 우선 동맥경화증, 버거씨병 등으로 인한 말기 허혈성 족부질환을 치료하는 제제로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 말기 허혈성 족부질환은 혈관이 막혀 다리에 (대부분의 경우 발) 심한 통증과 함께 궤양이 생기고 심지어는 썩어서 하지를 절단해야 되는 질환으로, 대개 무릎 밑으로 절단하지만 약 10%의 경우 무릎 위로 다시 절단해야 한다. ○ 개발 제품의 성격 : 일반적으로 중증도 이상의 허혈성 족부질환의 치료에는 외과적 수술 ( 혈관우회수술, 경피적 동맥성형술)이 시행된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에 실패하는 경우, 더 이상의 치료법이 없어 병이 더욱 진행하게 되면 최종적으로는 다리를 절단해야 된다. 이번에 개발된 유전자치료제는 혈관이 새로이 자라나게 하는 유전자(VEGF165) 자체를 다리 근육에 주사하는 방법으로 이미 미국의 제프리 이스너 박사팀에 의해 그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고, 뛰어난 치료효과가 기대되는 새로운 치료법이다. ○ 개발 제품의 특징 : 이번에 국내 연구팀이 개발한 제재는 미국팀이 사용한 것 보다 유전자발현 효율이 우수한 유전자전달체를 사용하였다는 것이다. (특허 및 논문 리스트 참조) 즉 유전자가 세포 안으로 들어가 치료 단백질의 양을 많이 생산하므로 보다 좋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미국에서 개발된 것 보다 플라스미드(유전자전달체) 생산량이 높아 생산 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고, 특수 선별 유전자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쇼크 등에 의한 위험도 최소화시켰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유전자전달체의 제조와 독성시험의 일부 결과는 국내 및 국제학술지에 이미 보고하였으며, 국내외에 특허도 출원한 상태이다. 또한 전북의대의 채제건, 고규영 교수팀에 의해 실시된 효능시험의 결과 등도 전문학술지에 제출되어 심사중이다. ○ 개발팀 : 국내 유일의 유전자치료제 개발회사인 (주)바이로메드는 유전자치료제 산업화 연구를 크게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시장을 목표로 허혈성 질환용 치료유전자의 라이센싱을 협의하고 있는 것은 물론, 유전병 치료제, 항암제, 관절염 치료제 등에 대한 예비시험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향후 3년간 한국, 미국, 유럽 등지에서 5개 임상시험을 계획중이다. 삼성서울병원의 김덕경 박사는 심혈관질환 유전자요법 연구실의 책임자로서 이번 연구를 계기로 동제품을 관상동맥 질환 치료제로 확대 적용하는 연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주)동아제약 역시 이번 개발을 통해 유전자의 GMP(우수 의약품 제조관리기준)생산, 전임상시험 등 유전자치료와 관련된 기반기술에 상당한 know-how를 축적하게 되어 본격적으로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 개발의 의의-1 : 지금까지 국내에는 유전자치료 관련 규정이 없어 본격적 개발이 불가능하였었는데 이번에 식의약청이「유전자치료제 허가 및 임상시험 관리 지침」안을 마련하여 입안예고를 마치고 규제 심의 위원회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조만간 통과가 예상된다. 이에 제품 개발과 임상시험의 법적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국내에는 유전자치료제를 연구하는 몇몇 그룹이 있으나 위의 연구팀들처럼 유전자치료제를 GMP 규정에 따라 생산하고, 완벽한 독성, 효능시험에 의해 개발한 사례가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 첫 번째로 실시될 제품 개발 목적의 유전자치료 임상시험이 될 것이다. ○ 개발의 의의-2 : 이번 연구는 벤처회사와 대형병원, 대기업이 어떻게 역할을 분담하면 임상시험, 제품개발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가를 보여준 좋은 모델이다. 특히 제약시장이 개방되는 현실에서 첨단기술을 보유한 하이테크 벤처회사와 기초의학 및 임상시험 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병원 임상연구진, 조직화된 연구개발능력과 생산시설 및 마케팅 능력을 갖춘 대기업이 상호 협력보완 한다면 국내시장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으로의 진출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계획과 기대 효과 : 이번 임상시험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하여 2002년 상품화를 목표로 진행될 예정인데, 허혈성 족부궤양 환자의 임상시험을 조기에 완료한 후 관상동맥질환에까지 확대 적용된다면 향후 1,000억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처 : 김 선영 :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주)바이로메드 (TEL/02-880-7529, 011-764-0323) 김 덕경 :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TEL/02-3410-3419, 3413) 김 병문 : 동아제약 주식회사 (TEL/031-280-135) 과학기술부 기초과학지원과 (TEL/02-504-2361)
2000.11.02 I 허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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