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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시황)주가, 12p 반등..채권·환율 보합
- [edaily 이경탑기자] 새정부 출범을 하루 앞둔 24일 주식시장이 크게 반등한 반면 채권과 환율은 보합세를 보여 대조적인 보습을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이날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크게 상승했다. 신정부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과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오른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종합주가지수는 12.69포인트(2.10%) 오른 616.29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0.38포인트(0.87%) 오른 43.88을 기록했다.
그러나 채권시장과 달러/원 환율은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를 유지했다. 국고3년 3-1호는 전주말 대비 겨우 1bp 내린 4.71%를 기록했고 국고3년 2-10호는 보합인 4.71%를 유지했다. 달러/원 환율은 20전 떨어진 1192.10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의 일중 변동폭 또한 최근 3주동안 가장 작았다.
◇종합지수, 프로그램 `강풍` 616.29p..코스닥 43.88p
이날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620선에 바싹 다가섰다. 전고점을 살짝 웃돌며 기술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했지만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가 받쳐 주질 않아 62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매수하면서 선·현물간 베이시스를 크게 호전시켰다. 이에 영향받아 프로그램 순매수가 3000억원 넘게 들어오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지난주말 미국시장의 상승과 하루앞으로 다가선 새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도 오름세에 한몫했다.
기관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2393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795억원, 비차익이 572억원으로 전체적으로 336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41억원, 1085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전주말(7억9892만주)보다 감소한 6억1530만주, 거래대금은 이전 거래일(1조3468억원)보다 늘어난 1조6538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이 539개(상한가 10개)로 내린 종목 206개(하한가 1개) 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전업종이 골고루 상승했다. 건설과 통신이 3.61%, 3.94% 올랐고, 화학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유통, 보험 등도 2%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형주들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가 2.48% 오르고 SK텔레콤과 KT는 각각 4.19%, 3.79% 올랐다. 국민은행은 강보합, 한국전력은 보합으로 끝났다. POSCO와 LG전자, 우리금융, 삼성화재, 삼성전기, KT&G 등도 2~5%대의 강세를 기록했다.
대주주의 신주인수권을 전량 소각키로 한 두산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화의종결 신청 소식이 전해진 케이아이티비도 상한가에 진입했다.
코스닥지수도 거래소시장의 강한 반등세에 반락 하룻만에 재차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주말대비 0.38포인트(0.87%) 오른 43.88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소시장이 전고점을 상향 돌파한데 반해 코스닥지수는 전고점인 2월19일의 44.81p 회복에는 실패했다. 결국 코스닥시장의 상승탄력이 거래소시장대비 약화됐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향후 코스닥지수 흐름은 독자적인 모멘텀에 의한 것보다는 거래소시장에 후행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이 7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난주이후 6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억원, 83억원 가량씩의 순매수로 맞대응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4303만주와 8436억원으로 전주말의 3억5501만주, 7639억원에 비해 거래량은 소폭 감소하고, 거래대금은 늘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 금융, 금속, 기타제조, 기계장비업을 제외한 나머지 전업종이 올랐고 이 중 의료정밀기기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KTF, 기업은행, LG텔레콤, SBS, 하나로통신, 다음, LG홈쇼핑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고르게 상승하며 강세장을 지지해주었고 인터넷솔루션 LCD 반도체관련주를 포함한 테마종목군도 폭넓게 올랐다.
미국 백스젠의 에이즈백신 임상실험 결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합작관련주인 코바이오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포함해 이오리스, 모헨즈 등이 큰폭으로 올랐다. 최근 대주주의 회사자금 유용으로 연일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던 이론테크가 전주말대비 9.57%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반면 대한바이오링크는 외국계 투자가의 지분 전량매각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국민카드와 강원랜드는 외국계 매도물량 출회로 각각 4%와 2%가량 하락했다.
오늘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5개를 포함한 480개, 주식값이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를 포함한 253개를 기록했다.
◇채권수익률, `보합`..국고3년 3-1호 4.71%
채권수익률은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보합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주가가 상승하면서 금리 상승압력을 가했지만, 콜인하 기대감을 바탕으로 월말 지표 등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수익률 움직임을 둔화시켰다.
실제 금리가 소폭 상승하면서 지표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단기물의 경우 매수세와 함께 일부 펀드해지에 따른 매도세도 나와 매수와 매도가 맞서는 모습을 보였다.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3-1호는 전거래일대비 1bp 하락한 4.71%를 나타냈고 국고3년 2-10호는 보합인 4.71%를 기록했다. 국고5년 2-11호는 3bp 상승한 4.91%, 통안2년은 1bp 낮은 4.74%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국채 장내시장에서는 국고 3년물이 집중적으로 거래되며 총 거래량이 지난 주말보다 크게 증가한 1조160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의 경우 전거래일대비 2bp 내린 4.71%, 국고5년은 1bp 상승한 4.89%, 통안2년은 1bp 하락한 4.74%, 회사채 3년 AA-와 BBB-는 각각 1bp 내린 5.24%와 8.56%를 기록했다.
새 대통령 취임식이 있는 내일(25일) 주가 동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리는 큰 변화없이 조정양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환율, 1192.1원 보합마감..변동폭 3주최저
달러/원 환율도 수급공방 끝에 전주말보다 겨우 20전 오른 1192.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밤사이 달러/엔 상승을 반영한 뒤 장중 달러/엔이 조정받자 동반 하락했다. 그러나 외국인 주식순매도분 역송금 수요와 정유사 결제, 저가인식 매수 등으로 1191.60원 수준에서는 추가하락이 막혔다. 1194원대 역시 기업네고 등 매물이 막아서며 환율 움직임을 위축시켰다.
일중 환율 변동폭은 2.70원으로 지난 6일 2.60원이후 3주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118.88엔에서 118.29엔으로 떨어진뒤 상승했고 4시30분 현재 118.58엔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은 차기 일본은행(BOJ) 총재로 지명된 후쿠이 도시히코 전 BOJ 부총재가 엄격한 통화정책을 사용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하락했으나, 통화완화책 지지자인 무토 도시히로 전 재무성 차관의 부총재 임명 소식으로 낙폭을 줄였다.
이날 미조구치 젬베이 일본 재무성 차관은 "선진 7개국(G7)은 지난 주말 열린 회담에서 환율 문제에서의 협력을 재확인했다"고 말했으나, 달러/엔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엔/원 환율은 4시30분 현재 100엔당 1005.40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 코스닥, 0.38p 오른 43.88(마감)
- [edaily 이경탑기자] 코스닥시장이 반락 하루만에 재차 올랐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말대비 0.38포인트(0.87%) 오른 43.88로 마감했다.
새정부 출범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신정부의 경기부양 의지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아울러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고, 거래소시장 역시 강한 상승세를 기록한 점도 일조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력이 형성되며 최근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의 매도물량을 무난히 소화해 냈다. 외국인은 이날 77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억원, 83억원의 순매수로 맞대응했다.
지난 주말에 비해 거래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거래대금은 오히려 증가했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4303만주, 8436억원을 기록했다. 전주말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5501만주, 7639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 금융, 금속, 기타제조, 기계장비업을 제외한 나머지 전업종이 올랐고 이 중 의료정밀기기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KTF, 기업은행, LG텔레콤, SBS, 하나로통신, 다음, LG홈쇼핑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고르게 상승하며 강세장을 지지했고 인터넷솔루션 LCD 반도체관련주를 포함한 테마종목군도 폭넓게 올랐다.
미국 백스젠의 에이즈백신 임상실험 결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합작관련주인 코바이오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포함해 국내 영업권 확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이오리스, 흑자전환한 모헨즈, 미국의 록히드 마틴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그로웰전자 및 그로웰텔레콤이 큰폭으로 올랐다.
대주주의 회사자금 유용으로 연일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던 이론테크가 전주말 대비 9.57%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반면 대한바이오링크는 외국계 투자가의 지분 전량매각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국민카드와 강원랜드는 외국계 매도물량 출회로 각각 4%, 2%가량 하락했다.
오늘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5개를 포함한 480개, 주식값이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를 포함한 253개를 기록했다.
LG투자증권 서정광 연구원은 "이날 코스닥지수는 거래소시장의 상승 영향으로 올랐다"며 "장 막판 대한바이오링크 등의 자금악화설과 오는 6월부터 강화되는 등록기업의 퇴출요건 등이 부담요인으로 남아 반등이 이어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날 코스닥지수가 전고점인 2월19일의 44.81p 회복에 실패한 점은 거래소시장보다 상대적으로 상승강도가 둔화된 것을 뜻한다"며 "코스닥시장 자체의 추가적인 모멘텀을 확인하기 이전까지는 매수를 보류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 (뉴욕/마감)악재 겹쳐..나스닥 1700 턱걸이,다우도↓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지난주 급등에 대한 부담이 컸던 탓일까? 뉴욕증시가 지난주에 보여주었던 눈부신 랠리를 마감하고 새로운 한주를 하락세로 출발했다.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체니 부통령의 추가 테러 가능성에 대한 언급, 소프트웨어메이커 컴퓨터어소시에이츠(CA)에 대한 분식회계 혐의조사, 메릴린치 애널리스트 번스타인의 기술주에 대한 부정적인 코멘트과 같은 악재가 계속해서 돌출하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종일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달러는 계속해서 엔화에 대해 125엔대에 머무르며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증시 부진으로 채권가격은 상승했다. 금값은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유가는 막판 상승세로 돌아섰다.
2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하루종일 마이너스권에 머물며 주말대비 1.19%, 123.58포인트 하락한 1만229.50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하락 출발한 이후 오후까지 계속 낙폭을 늘리며 2.29%, 39.80포인트 내린 1701.59포인트로 간신히 1700선에 턱걸이 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1.33%, 14.72포인트 하락한 1091.88포인트로 마감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15%, 5.83포인트 떨어진 503.11포인트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9억9334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4억1989만주로 평균치를 하회했다. 상승 대 하락종목의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198대1956를, 나스닥은 1202대2318를 기록해 하락종목이 우세했다.
블루칩과 기술주가 동반 하락했으나 특히 기술주의 낙폭이 컸다. 메릴린치의 번스타인은 "지난 주 기술주의 반등은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에 불과한 것"이라며 "기술주를 팔아야 할 시점"이라고 밝혀 기술주 전체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컴퓨터어소시에이츠(CA)가 매출을 과대포장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보도되면서 2.05% 하락했다. 컴퓨터어소시에이츠는 98년과 99년 사이의 매출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0일 보도했다.
CA 이외에도 소프트웨어 종목들이 크게 부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수익구조 다각화를 위해 내놓은 게임콘솔 X박스의 매출 부진으로 또다시 1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네트워킹 접속 서비스를 추진한다는 발표로 3.61% 하락했다.
피플소프트가 실적회복세가 뚜렷하지 않다는 발표로 7.81% 하락했으며 오라클도 올해까지 계속해서 고객들의 지출이 부진할 것이라고 밝힌 CFO 제프 헨리의 발언 영향으로 4.71% 하락했다.
시스코시스템즈가 3.38% 하락했으며 같은 네트워킹 업종의 쥬니퍼네트웍스는 경쟁업체인 유니스페어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의 영향으로 3.14% 하락했다. 쥬니퍼의 유니페어에 대한 총인수대금은 주식과 현금을 합쳐 7억4000만달러에 달한다.
하드웨어 메이커 선마이크로시스템가 3.13% 하락했으며 델컴퓨터와 휴렛팩커드도 각각 2.58%, 0.97% 내렸다.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3.24% 하락했으며 D램 생산업체 마이크론테크놀러지와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도 각각 2.20%, 1.94% 떨어졌다. 개별 종목들의 부진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36% 하락했다.
생명공학주과 제약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크게 엇갈렸다. 임클론시스템은 항암제 에비턱스의 임상실험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보도되면서 17.08% 급락했다. 또 임클론과 에비턱스를 공동연구해왔던 제약주인 브리스톨마이어스퀍도 0.76% 하락했다. 다우편입 존슨앤존슨이 1.66% 하락했으며 화이자도 1.78% 밀렸다.
반면 UBS워버그가 투자의견을 상향한 알파마, 테바파머소티칼, 마일란랩, 이백스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UBS워버그는 알파마와 파머소티칼에 대해 "보유"에서 "강력매수"로 상향했고 마일란랩과 이백스는 "보유"에서 "매수"로 등급을 상향했다. 알파마와 테바파머소티칼이 각각 5.36%, 4.12% 상승했으며 마일란랩과 이백스는 3.74%, 0.77% 씩 올랐다. 또 항암제 자이밀의 효과가 예상에 못 미친다는 소식에 초반 급락했던 프로테인디자인랩은 0.08%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스타벅스는 전세계 체인점의 매출증가세와 이익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배런스가 보도하면서 3.12% 하락했다. 또 장난감체인 토이저러스는 월가예상치에 일치하는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2.97% 하락했다.
통신주인 월드컴이 추가적인 자금조달 계획을 발표하면서 10.21% 급등했고 에너지기업 다이너지도 1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각 계획의 영향으로 22.51% 폭등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네트워킹,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터넷, 통신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기술주 이외의 업종에서는 금, 천연가스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들이 모두 부진했다.
- 유한양행 목표주가 상향/태평양 보유로 하향조정-LG증권
- [edaily] ◇경제동향
-전경련 BSIBSI 하락의 또 다른 해석.
BSI 하락에 대한 일반적 해석 :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 지난 1월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던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8월 들어 급격히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기업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인 전경련의 8월 중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가 7월(104.6)에 비해 대폭 하락한 90.6을 기록하였다. 전경련의 BSI는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100을 넘어서면서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했던 대표적인 지표였다는 점에서 지표의 급락이 주는 충격은 크다.
이는 3월 이후 지속된 수출 부진이 본격적으로 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악화시킨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수출 부진이 예상되는 3/4분기까지 기업들의 체감경기 악화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또다른 해석 : 경기 저점 근접의 신호그러나 반면 이번 BSI 하락은 경기가 저점에 거의 근접하였음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최근 BSI 움직임이 과거 경기 저점 부근에서의 BSI의 움직임과 비슷하다는 데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다. 90년 이후 두번의 경기 저점 시기(93년 1월, 98년 8월) 부근에서의 전경련 BSI는 양 시기에서 모두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즉 경기 저점에 5~7개월 선행하여 상승하기 시작한 BSI가 경기 저점에 근접하면서 다시 하락세로 반전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후 다시 상승세로 반전되는 시기는 경기 저점 시기와 동일하거나 1개월 정도 선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경기 저점이 가까워질수록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악화되는 것은 일견 당연한 현상이다. 경기가 저점 부근이라는 것은 그만큼 기업을 둘러싼 경제 환경이 최악의 상황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최악의 경제 환경에 처한 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악화될 수 밖에 없다. 이후 기업들의 경기에 대한 전망이 개선되는 시점이 경기 저점 시기와 일치하는 것도 비슷한 논리로 설명이 될 수 있다.이러한 과거의 경험으로 볼 때 1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다가 6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최근의 전경련 BSI 추이는 경기가 저점에 근접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BSI 재반등 시점이 경기 저점 시기가 될 듯또한 향후 BSI가 재반등하는 시점이 경기가 저점에 도달하는 시점과 일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과거 경기 저점 부근에서의 BSI 하락 기간은 2~3개월이었다. 그러나 최근의 BSI 하락이 수출 부진에 기인하고 있음을 감안할 경우 이번 하락 기간은 다소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것은 수출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4/4분기 이후가 될 전망이다.
◇1H01 Results
-태평양(02790), 상반기 실적 호전에 힘입어 목표 주가 도달잠정 실적 감안한 수정 목표 주가까지 상승 여력 10% 불과, 투자의견 HOLD로 하향 조정.
방판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33% 신장태평양의 주가가 지난 2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은 단기 급등으로 당사의 목표 주가 86,000원을 초과하였다. 이는 올 상반기 예상치 (매출액 4,700억원, 영업이익 940억원)를 초과한 실적 호전세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상반기 실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0%, 33% 증가한 약 4,850억원, 1,000억원으로 잠정집계되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약 2%P 상승한 20.6%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고가의 방판 및 백화점 매출의 증가에 기인한다. 현재 내부 관리 기준으로 시판 경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 증가에 그친 반면, 직판을 포함한 방판과 백화점 매출이 4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잠정 실적 반영한 적정주가 96,000원과거 동사의 상반기 영업이익 비중이 하반기 대비 높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동사의 연간 영업이익은 기존 1,609억원에서 1,750억원 선으로 상향조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추후 상반기 확정 실적 발표 후 연간 실적을 조정할 예정)
이 경우 동사의 EPS 는 종전의 13,300원에서 15,000원 선으로 수정되며, 국내 제조업 평균 PER 6.4배를 적용한 적정 주가는 96,0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그러나 수정된 적정 주가 대비 현재주가에서의 상승 여력이10% 에 불과하며, 최근 주가의 단기 급등 부담으로 당분간 초과 수익률 시현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여 3개월 투자의견을 HOLD로 하향 조정한다.
◇기업 Updates
-유한양행(00100) 목표주가 88,000원으로 상향 조정.
2001년 추정 EPS 11.1% 상향 조정, 목표주가는 88,000원현주가는 업종평균대비 30% 수준 고평가되어 있으나…실패를 가정하여도 그다지 높지않은 risk, 하지만 성공시 보장되는 막대한 return금년말~내년초 마무리될 예정인 국내 임상 2상 시험결과가 양호할 경우 주가의 본격적 upgrade가 가능할 전망.
4월 중순 36,000원 수준이던 동사 주가는 YH1885 임상시험의 순조로운 진행과, 경구용 항암제인 YH3945의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가세, 지속적인 영업실적 호조 등으로 55,000원 수준으로 상승하여 금년 2월 제시한 당사의 12개월 목표주가에 도달하였다. 그럼에도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8,000원으로 상향조정 한다.
이는 ① 예상을 웃도는 영업실적 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추정 EPS를 11.1% 상향조정 하였으며, ②작년 GSK로 기술이전된 YH1885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개발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연구개발 가치에 대한 시장의 인식 또한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12개월 목표주가 88,000원은 2001년 제약 업종 타겟 PER 7.0배를 적용한 영업부문 가치 45,000원에 현 개발상황에서 산출된 YH1885의 현재가치 43,000원을 합산한 것이다.
동사의 현재주가는 PER, EV/EBITDA, PBR 이 각각 8.5배, 7.1배, 0.98배로서 제약업종 상위사 평균대비 30% 수준 고평가 되어 있다(제약업종 상위사 평균 PER 6.5배, EV/EBITDA 4.5배, PBR 0.75배). 그러나, 당사는 현재 주가수준에서의 동사에 대한 투자위험도는 그다지 높지 않다고 평가하며 그 이유는 ①현저히 개선된 수익구조 및 R&D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최근 제약업종 상위사들의 평균 PER 및 EV/EBITDA는 각각 6.5배, 4.5배로서 10년 이래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②연구개발, 재무구조, 실질 자산가치 측면에서 동사는 업종 상위사들에 비해 현격히 우월하고, ③ YH1885는 전임상 및 임상1상 시험 중 부작용이 거의 발견되지 않았을 정도로 안전한 약물로서 임상에서 독성이 문제가 되어 중도 탈락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YH1885 개발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를 가정하여도 감당해야할 risk는 현재 주가수준에서 약 10~20% 수준이라고 판단되며, 이는 기대할 수 있는 return에 비하면 매우 작다. 예를 들어, 특허만료 시점인 2016년까지 10% 수준의 시장을 YH1885가 점유한다고 가정하면, 그 현재가치는 주당 12만원에 달한다. 목표주가 산출시 YH1885의 현재가치로서 적용한 43,000원은 객관화할 수 있는 data를 바탕으로, 현재 시점에서의 성공가능성을 보수적으로 30%로 가정하여 할인한 수치이다. 이는 투자에 있어서의 risk 인식이라는 측면이 12개월 이내에 도달될 수 있는 현실적 주가수준에 반영된 것으로서 이해되어야 하며, 개발 성공시의 upside potential이 주당 43,000원으로 제한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동사에 따르면 영국에서 진행중인 임상1상 시험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에서 진행중인 임상2상 시험결과는 아직 학계에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순조롭게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임상2상 시험이 부작용이나 이상증세에 대한 별다른 지적 없이 성공적으로 종료된다면, YH1885의 개발 성공가능성은 크게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단기적 관점에서도 국내 임상2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년말~내년초는 YH1885 가치의 실질적 upgrade가 가능한 시점이다.
-핸디소프트(32380).양호한 2분기 실적 &8211; 하반기 공공부문 프로젝트 수주 기대.
2분기 실적은 주변 여건에 비하여 양호한 수준하반기 ‘전자정부법’ 관련 프로젝트에서 선전할 가능성 높아고정비를 커버하는 수준의 매출이 나올 경우 영업이익률 급증 예상 &8211; ‘매수’ 유지.
동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한 187억원, 영업이익은 55.9% 감소한 10억원, 순이익은 전년도와 유사한 25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은 전년대비 100여명 증가한 인력에 대한 고정비의 증가와 상반기 소프트웨어 업계의 경기악화에 따른 이익률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동사는 1분기에 지난해 매출 목표달성에 따른 인센티브를 9억원 가량 지급함으로써 영업적자로 돌아섰으나 2분기 영업흑자로 돌아섬으로써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였다. 위의 결과는 당사의 매출 추정치인 189.2억원, 순이익 추정치인 25억원과 거의 일치하는 수준이다. 단, 영업이익의 경우 당사의 추정치인 0.2억원을 9.8억원 상회한 반면, 금리의 하락으로 이자 수익이 감소하여 순이익은 유사한 수준을 달성하였다.
이러한 실적은 최근 소프트웨어 업계의 경기가 크게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며 상반기 대형 공공프로젝트가 거의 없었다는 것을 감안할 경우 매우 양호한 실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동사는 6월 말에 마무리된 공공기관 그룹웨어 납품 최종심사를 9개 업체와 함께 무난히 통과하여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하였다. 이미 관공서에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EJB(Enterprise Java Beans)기반으로 제품을 재구성하였기 때문에 전체의 2~30% 가량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상반기에 EIP, KMS 솔루션인 Handy*EKP를 철도청, BC카드, 세종증권 등에 공급함으로써 EIP, KMS시장에서도 선두권에 속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해외 수출 부문에서는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당분간 국내 매출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동사는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50%대의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 분기마다 약 50억원 수준으로 발생되는 고정비 성격의 판매관리비를 커버할 수 있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경우 영업이익률이 급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영업이익률이 전 분기의 적자에서 17.3% 수준으로 급등한 것이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 하반기 동사가 공공부문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할 경우 영업이익률을 20% 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한다.
- LGCI, 1주제형 인간성장호르몬 세계 첫 개발(상보)
- [edaily] [영국 임상1상 성공적 완료- 미 FDA 등록위한 임상 2·3상 추진][2005년 상품화 이후 연 5억불이상 매출 기대] LGCI는 기존의 매일 주사방식의 인간성장호르몬(왜소증치료제)에 비해 주 1회 투여만으로 효능이 탁월한 1주제형 인간성장호르몬을 세계 첫 개발, 2005년께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LGCI는 이날 자체 기술로 개발한 1주 제형 서방형(徐放型) 인간성장호르몬에 대해 영국에서 실시한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미국 FDA 허가를 위해 해외 임상2상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새로 개발된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 "LB03002"는 기존의 성분에 히알우론산을 배합하여 평균 입자 크기가 작으며, 뛰어난 분산성 때문에 주사용매에 분산되었을 때 응집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체내에 서서히 균일하게 분산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주사시 구경이 작은 바늘을 사용해 주사가 용이하고, 주성분이 인체내에 존재하는 천연 물질이어서 생체적합성이 뛰어나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러한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은 세계적으로 미국의 제넨텍사, 미국의 DDS(Drug Delivery System) 전문회사인 인피메드사 등에서 개발을 추진중에 있다. 특히 미국의 제넨텍사의 경우 지난해 7월 2주 및 한달 투여 제형을 미국시장에 출시한 바 있으나, 효능 및 주사시의 통증 등 기타 부작용 문제로 시장진입에 실패해 최근 1주 제형에 대한 임상1상에 새로 착수했다고 LG측은 밝혔다.
LGCI측은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영국에서 1주 제형에 대한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세계최초로 1주 제형 제품에 대한 가능성이 확인 되었으며, 향후 상품화시 이 제품이 세계시장의 마켓 리더제품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GCI(03550)는 이 제품에 대해 2003년까지 임상2상, 3상을 실시한 후 2004년 신약허가를 신청해 2005년 중반에는 미 FDA 등록을 마치고 세계시장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LGCI측은 향후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 세계시장이 1일 제형시장 14억달러의 약 70%를 대체하여 약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계획대로 상품화시 이 제품은 세계시장의 50% 이상을 장악하여 연간 5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미업종 종합) 주요 기술주 상승...통신주 혼조
- [edaily] 오전 중 하락한 실업률과 전미 구매관리자협회(NAPM) 제조업지수 악화 발표에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1일 뉴욕 증시는 오후 들어 다시 강세로 반전, 주요 지수들이 플러스권에서 머물며 장을 마쳤다. 연준리(FRB)의 추가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나스닥지수는 실업률 하락 소식에 개장 초 강세를 보였으나 NAPM 제조업지수가 발표된 직후 약세로 반전, 한때 2100선을 위협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다시 연준리의 추가금리인하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반등해 지수는 어제보다 38.95포인트(1.85%) 상승한 2149.44포인트를 기록했다.
오전 중 약세를 보였던 다우존스지수도 오후 들어오름세를 꾸준히 유지해 어제보다 78.47포인트(0.72%) 오른 10990.4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39%, 4.85포인트 오른 1260.67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05%, 5.22포인트 상승한 501.7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NAPM이 5월 제조업지수가 지난달 43.2보다 낮은 42.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3.5에 못 미치는 수준일 뿐만 아니라 지난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던 NAPM 제조업지수가 다시금 반락한 것이다.
그러나 5월 실업률이 4.4%를 기록, 지난달 2년래 최고치였던 4.5%보다 떨어졌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4.6%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인플레 척도인 평균 시간당임금은 4월의 5센트 늘었었지만 5월에는 4센트에 그쳐 그 증가폭이 감소, 상대적으로 인플레 우려는 줄어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 하드웨어·반도체 상승...인텔 6% 급등
반도체와 하드웨어업체는 주요 경제지표들이 혼조된 양상으로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의 선두주자 반도체 기업 인텔이 6% 이상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0.9% 상승해 314.95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2% 올라 617.60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체 중에서는 인텔이 6.41% 급등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4.53%,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가 4.78% 올랐다. 실적발표를 했었던 노벨루스도 5.22% 상승, 강세를 보였다.
하드웨어 업체의 경우 IBM이 0.97%, 델컴퓨터가 1.03%,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0.97% 올랐고 휴렛팩커드(HP)가 0.24% 빠지는 등 전체적으로 보합권에 머무르는 모습이었다. 그중 애플컴퓨터는 4.71% 올라 강세를 보였고 게이트웨이도 2.16% 상승했다.
알테라는 해외에서의 판매실적 부진으로 2분기 매출이 분기대비 25% 감소할 것이라 발표, 실적전망을 하향했음에도 불구하고 3.7% 상승했다.
31일 장 마감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던 노벨루스는 최근의 신제품시판이 지연됐지만 당초의 실적예상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혀 1일 5.2% 올랐다. 같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는 0.6% 하락, 테러다인은 0.2% 올랐다.
◇ 소프트웨어·인터넷 상승...통신 및 네트워킹 혼조
소프트웨어업체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68%, 오라클이 3.66%, SAP이 0.34% 올랐다. 컴퓨터 어소시에이츠는 6.28%, 급등했다.
인터넷 업체의 경우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개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으나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어제보다 2% 상승해 마감됐다.
AOL 타임워너가 1.07% 올랐고 E베이가 1.21%, 야후가 7.45%, 아마존닷컴이 1.56% 각각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감원조치가 있었고 지난 몇 년간 막대한 부채규모에 허덕이고 있었던 PSI넷이 챕터 11(파산보호신청)을 제출했다는 소식에 29% 급락했다. PSI넷은 22억달러의 자산과 43억달러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SI넷의 해리 홉스 사장은 "파산보호 신청이 우리에게 더 나은 유동성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 신뢰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팜은 추가 인원감축이 있을 예정이라고 발표, 10% 급등했다. 지난달 팜은 300명의 정규인원과 계약직원을 해고했었다.
온라인 광고업체인 더블클릭이 이메일 마케팅업체인 메시지미디어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6% 상승했다. 메시지미디어도 28% 급등했다.
통신 및 네트워크 관련업종의 경우 혼조된 양상을 보였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4% 올랐다. 한편 비교적 작은 사업체를 대상으로 산출되는 나스닥 통신지수는 1.5% 올랐고 대형통신업체들이 주축이 된 S&P 통신지수는 0.5% 떨어졌다.
벨 싸우스도 남미지역 통화불안으로 수익이 급감할 것이라 발표, 2% 하락했다.
사이카모어 네트워크가 13.6%, 맥리오드USA가 13.2% 각각 급등한 반면 에릭슨이 3.1%, 2분기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 밝힌 벨사우스가 2.3% 각가 하락했다. 그러나 장거리전화업체들은 강세를 보여 스프린트가 3.2%, AT&T가 1.5%, 월드컴이 1.3% 상승했다.
그 외 네트워킹장비 업체들은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1.40%, 노텔테크워크가 0.60%, JDS유니페이스가 3.47%, 텔랩스가 2.79% 상승했다.
◇ 금융주, 은행주와 증권주 모두 혼조세
금융관련주는 전미구매관리자협회(NAPM) 제조업지수가 악화 발표됐으나 노동부의 실업률은 오히려 지난달보다 호조를 보여 혼조된 모습으로 1일 장을 마감했다. 주요 지수 역시 보합권에 머물렀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0.4%,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1% 올랐으나 S&P 은행지수는 0.1% 떨어졌다.
은행주의 경우 시티그룹이 1.07% 올랐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94% 떨어지고 JP모건이 0.53% 내리는 등 혼조된 양상이었다.
증권주 역시 메릴린치가 1.49%, 찰스슈왑이 2.18% 하락했으나 골드만삭스가 1.68%, 리먼 브라더스가 1.03% 상승해 혼조세였다. 온라인 증권업체인 E트레이드가 3.2% 올랐다.
◇ 생명공학주 상승...셀진 8% 급등
생명공학주는 셀진이 자사의 항암제 탈로미드가 임상테스트에 들어갔다고 발표해 오름세를 주도, 어제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가 3.3%, 나스닥 생명공학지수가 2.8% 각각 상승했다.
자사의 항암제 임상테스트 소식에 셀진이 8.4% 급등했고 아이코스도 1% 올랐다. 아이코스는 협력 의약품업체 엘리 릴리가 자사 약품 효능성 테스트가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혀 강세를 보였고 엘리 릴리도 1.60달러 상승해 86.30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AIDS 바이러스 임상실험이 실패했다고 발표한 이뮨 리스펀스가 55% 급락했다.
◇ 자동차
자동차는 제너럴 모터스가 2.88%, 포드가 0.99% 올랐으나 다임러크라이슬러가 0.70% 하락해 혼조된 모습이었다. 미국의 5월 자동차 판매량이 1.2% 감소해 8개월 연속 하락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그러나 제네럴모터즈는 할인제를 도입한 트럭판매 호조로 승용차 판매량 부진을 만회, 전체 판매량이 증가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포드가 전년대비 10.5%, 다임러크라이슬러가 8%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철강은 강세였다. 누코가 0.53%, USX-US스틸이 2.00% 올랐다.
석유화학의 경우 엑손모빌이 0.23%, BP아모코가 0.17% 상승했고 로얄더치페트로륨이 0.15% 하락해 보합권에 머물렀다.
화학제품 생산기업인 듀퐁은 하반기 실적전망에 대해 경고하고 인원감축을 추가로 단행할 것이라 발표, 0.71% 떨어졌다.
항공의 경우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이 골드만삭스의 등급하향에 3.65% 하락했다. 그 외 AMR이 3.49%, 델타에어라인이 2.44% 하락해 항공주는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소매주의 경우 S&P소매지수가 0.08% 떨어진 893.95를 기록, 약보합세를 보였다.
- (초점)LG그룹 운명 가를 15일-FDA승인, IMT사업
- 재계 서열 3위인 LG가 15일 그룹의 운명을 가를 중대한 고비를 맞는다. 수년전부터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온 IMT-2000사업권의 획득 여부가 15일 판가름나는데다 LG화학의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에 대한 미 식품의약청(FDA)승인여부도 미국시각으로 15일(한국시각 16일오전) 결정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LG 관계자는 "하필 같은 날짜에 두가지 이슈가 걸려있어 느낌이 묘하다"며 "사업권과 FDA승인을 획득할 경우 그룹이 그동안의 부진을 떨쳐버리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두가지 호재가 한꺼번에 터질 경우야 그렇지만 문제는 그 반대로 둘다 획득에 실패하거나 그중 하나만 얻는 일이 벌어졌을 때다. 수년간 쏟아부었던 투입자금과 노력을 허무하게 날려버리는 꼴이 되는 것은 물론, 그룹은 향후 그룹의 미래를 다시 설계해야 하는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다. 또 기업이미지도 추락하는 신뢰도 위기를 겪을 수도 있다.
어떤 일이 15일 LG에게 일어날 것인지 재계의 관심이다. 현재로선 어떤 사태가 발생할지 가늠하기조차도 쉽지않아 보인다.
◇LG화학의 FDA승인 가능성은=FDA 승인 여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전망이 가능하다. 승인을 놓고 다수의 업체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FAD가 제시하고 있는 승인 자격이라는 객관적이고, 분명한 기준에 부합되면 되기 때문이다.
승인 심사에 올라있는 것은 화학이 지난 94년 연구에 착수, 임상실험 등을 거쳐 바로 1년전인 지난해 12월15일 전략적 제휴파트너인 스미스클라인비참(SKB)이 FDA에 신약승인을 신청한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다.
FDA가 지난 1년간 SKB측에 승인을 불가할 것이라는 언질을 한 적이 없고, SKB도 전세계 판매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LG측에선 승인을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만일 LG의 희망대로 된다면 이는 국내 업계가 모든 제약품을 통틀어 FDA를 포함, 해외에서 신약으로 인정받는 첫번째 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또 지난 94년부터 온갖 투자를 했고 지난해 익산에 500억원을 들여 공장까지 건설했던 LG화학은 투자비이상을 돌려받게 될 전망이다.
당장 연 1000억원규모이상의 기술료(로열티)를 SKB로부터 받게 된다. 또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 판매권을 갖고 있어 판매대금도 상당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LG 고위관계자는 "FDA로부터 신약승인을 받게 되면 SKB측과 구체적인 계약을 다시 맺어야 할 것"이라며 "LG가 얻게될 이익은 이 계약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15일이 돼서 FDA승인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15일 승인은 LG측의 희망일 뿐 FDA가 이날 꼭 승인여부를 결정해야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LG관계자는 "이날이 1년이 된다는 점에서 승인이 날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며 "실제 FDA로부터 신약승인을 받은 사례를 보면 1년이 되는 날에 승인된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15일(한국시각 16일오전)이후가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기가 문제일뿐 FDA 승인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강조하고 있다.
◇IMT-2000사업권은 어떻게 될까=FDA가 화학자체의 문제인 반면 IMT-2000사업권은 그룹전체의 운명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특별하다.
계열사로 LG전자, LG텔레콤, 데이콤 등 전자 계열의 3개사가 참여하고 있고 이외에도 다수의 계열사가 IMT사업과 관계를 맺게되는 등 사업권을 따냈을 경우 그룹내 연관효과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또 재계 3위지위를 넘보고 있고, 실제 통신분야에선 국내 최강자인 SK그룹과의 경쟁에서도 유리해진다. 하지만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는 사업권 획득을 장담하기 어렵게 만든다. 결코 LG보다 뒤진다고 할 수 없는 강력한 사업자들과 경쟁하고 있는데다 변수가 워낙 많아 사업권 획득을 낙관할 수 없는 실정이다.
LG가 IMT-2000사업권을 딸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LG측는 "IMT-2000 사업자 선정을 위해 정통부의 심사과정에서 결코 불리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배점이 17점인 개량 평가는 그 결과가 봉합되어 있어 알 수 없는 상태다. 또 비계량평가중 앞서 실시한 사업계획서 프리젠테이션에서도 신청자들이 뚜렷한 차별성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동기사업자를 신청했던 하나로통신의 경우 사업계획서상에 제시된 숫자들이 정교하게 맞춰져 있지 않아 계획서가 급히 만들어졌다는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비동기사업자들도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우선 한국통신(KT)는 심사위원들에게 사업계획서
내용을 설명하면서 계획서와는 별개로 "IMT사업 추진배경"을 설명, 눈길을 끌었다. IMT사업권 획득여부가 향후 한통의 민영화, 외자유치 등 향후 경영일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 정책적 배려의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프리젠테이션에 앞서 정통부가 사업계획서 범위내에서 회사입장을 설명하도록 요청했기 때문에 심사위원들이 한통의 설명을 어떻게 판단할지는 미지수다.
SK와 LG는 한통과는 달리 사업계획서 범위내에서 프리젠테이션에 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SK의 경우는 국내 1위의 무선통신사업자로서 위상을 강조하는 한편 경영능력을 심사위위원들에게 어필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반면 LG는 비동기사업 신청자중 비동기 기술이 가장 앞서있다는 점, 컨소시엄 구성의 충실도 등을 집중 부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LG관계자는 "18명중 9명이나 되는 기술파트 심사위원들이 기술분야의 고난도 질문을 많이 해 기술력 평가가 가장 중시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상대적 우위를 자신했다.
LG는 최근 자신들의 탈락을 점치는 국내외 증권사의 전망에 대해 "사업계획 자체의 충실성, 설득력 등을 갖고 평가하는 것인 만큼 얼마든지 상식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애써 무시하는 눈치다.
LG는 IMT-2000사업을 획득하게되면 그룹의 장래를 통신사업전문기업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탈락했을 경우 LG는 SK, 한통과는 달리 이를 만회할 기회를 갖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에서 충격파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SK의 경우 현재 이통통신사업의 기술을 발전시키면 미래의 IMT사업과 큰 차이가 없을 만큼 탄탄한 기반을 갖고 있고 한통 역시 유선통신망이 확실해 탈락에 따라 충격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며 "반면 LG는 전자, 텔레콤, 데이콤, 글로콤(IMT-2000)을 주축으로 한 통신사업전략을 다시 짜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동아제약 등 국내연구팀 유전자치료물질 개발
- 동아제약 등 국내 연구팀이 유전자치료제개발에 성공했다고 과학기술부가 2일 발표했다. 과기부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미 GMP생산을 거쳐 독성시험 효능시험 등 전임상시험을 성공리에 마치고 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임상시험허가원을 제출했다. 합동연구팀에는 서울대와 유전자치료전문벤처회사인 (주)바이로메드, 삼성서울병원, 전북의대, 동아제약 등이 참여했다.
과기부는 (주)동아제약 역시 이번 개발을 통해 유전자의 GMP(우수 의약품 제조관리기준)생산, 전임상시험 등 유전자치료와 관련된 기반기술에 상당한 노하우를 축적,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하여 2002년 상품화를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기부는 허혈성 족부궤양 환자의 임상시험을 조기에 완료한 후 관상동맥질환에까지 확대 적용된다면 향후 1000억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보도자료 전문.
국내 합동연구팀, 유전자치료제 VMDA3601을 개발하여
국내 최초로 식의약청에 임상시험 허가원 제출
○ 개발자와 개발물질 : 이번 치료제 개발은 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김선영(金善榮, 45세) 교수와 성균관의대 김덕경(金德經, 43세) 교수와의 공동연구로 시작되었다. 개발된 물질은 VMDA3601로서 혈관형성 촉진 인자이며 우선 동맥경화증, 버거씨병 등으로 인한 말기 허혈성 족부질환을 치료하는 제제로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 말기 허혈성 족부질환은 혈관이 막혀 다리에 (대부분의 경우 발) 심한 통증과 함께 궤양이 생기고 심지어는 썩어서 하지를 절단해야 되는 질환으로, 대개 무릎 밑으로 절단하지만 약 10%의 경우 무릎 위로 다시 절단해야 한다.
○ 개발 제품의 성격 : 일반적으로 중증도 이상의 허혈성 족부질환의 치료에는 외과적 수술 ( 혈관우회수술, 경피적 동맥성형술)이 시행된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에 실패하는 경우, 더 이상의 치료법이 없어 병이 더욱 진행하게 되면 최종적으로는 다리를 절단해야 된다. 이번에 개발된 유전자치료제는 혈관이 새로이 자라나게 하는 유전자(VEGF165) 자체를 다리 근육에 주사하는 방법으로 이미 미국의 제프리 이스너 박사팀에 의해 그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고, 뛰어난 치료효과가 기대되는 새로운 치료법이다.
○ 개발 제품의 특징 : 이번에 국내 연구팀이 개발한 제재는 미국팀이 사용한 것 보다 유전자발현 효율이 우수한 유전자전달체를 사용하였다는 것이다. (특허 및 논문 리스트 참조) 즉 유전자가 세포 안으로 들어가 치료 단백질의 양을 많이 생산하므로 보다 좋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미국에서 개발된 것 보다 플라스미드(유전자전달체) 생산량이 높아 생산 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고, 특수 선별 유전자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쇼크 등에 의한 위험도 최소화시켰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유전자전달체의 제조와 독성시험의 일부 결과는 국내 및 국제학술지에 이미 보고하였으며, 국내외에 특허도 출원한 상태이다. 또한 전북의대의 채제건, 고규영 교수팀에 의해 실시된 효능시험의 결과 등도 전문학술지에 제출되어 심사중이다.
○ 개발팀 : 국내 유일의 유전자치료제 개발회사인 (주)바이로메드는 유전자치료제 산업화 연구를 크게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시장을 목표로 허혈성 질환용 치료유전자의 라이센싱을 협의하고 있는 것은 물론, 유전병 치료제, 항암제, 관절염 치료제 등에 대한 예비시험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향후 3년간 한국, 미국, 유럽 등지에서 5개 임상시험을 계획중이다. 삼성서울병원의 김덕경 박사는 심혈관질환 유전자요법 연구실의 책임자로서 이번 연구를 계기로 동제품을 관상동맥 질환 치료제로 확대 적용하는 연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주)동아제약 역시 이번 개발을 통해 유전자의 GMP(우수 의약품 제조관리기준)생산, 전임상시험 등 유전자치료와 관련된 기반기술에 상당한 know-how를 축적하게 되어 본격적으로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 개발의 의의-1 : 지금까지 국내에는 유전자치료 관련 규정이 없어 본격적 개발이 불가능하였었는데 이번에 식의약청이「유전자치료제 허가 및 임상시험 관리 지침」안을 마련하여 입안예고를 마치고 규제 심의 위원회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조만간 통과가 예상된다. 이에 제품 개발과 임상시험의 법적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국내에는 유전자치료제를 연구하는 몇몇 그룹이 있으나 위의 연구팀들처럼 유전자치료제를 GMP 규정에 따라 생산하고, 완벽한 독성, 효능시험에 의해 개발한 사례가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 첫 번째로 실시될 제품 개발 목적의 유전자치료 임상시험이 될 것이다.
○ 개발의 의의-2 : 이번 연구는 벤처회사와 대형병원, 대기업이 어떻게 역할을 분담하면 임상시험, 제품개발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가를 보여준 좋은 모델이다. 특히 제약시장이 개방되는 현실에서 첨단기술을 보유한 하이테크 벤처회사와 기초의학 및 임상시험 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병원 임상연구진, 조직화된 연구개발능력과 생산시설 및 마케팅 능력을 갖춘 대기업이 상호 협력보완 한다면 국내시장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으로의 진출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계획과 기대 효과 : 이번 임상시험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하여 2002년 상품화를 목표로 진행될 예정인데, 허혈성 족부궤양 환자의 임상시험을 조기에 완료한 후 관상동맥질환에까지 확대 적용된다면 향후 1,000억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처 : 김 선영 :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주)바이로메드
(TEL/02-880-7529, 011-764-0323)
김 덕경 :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TEL/02-3410-3419, 3413)
김 병문 : 동아제약 주식회사
(TEL/031-280-135)
과학기술부 기초과학지원과
(TEL/02-504-2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