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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통해서 마음을 고백하다” 드라마 속 아날로그 감성 열풍ing
- (사진=mbc)최근 드라마에서 책으로 고백하고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 빈번해지고 있다. 2016년 히트작 ‘도깨비’부터 ‘시카고타자기’, ‘W’, ‘남자친구’ 지금 방영되고 있는 ‘봄밤’까지 드라마에서 책 노출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 현대인들이 책을 거의 읽지 않고 전자기기로 생활하며 감정이 메마르는 시대에 살고 있다 보니, 직접 글로 읽는 아날로그 감성에 열광하고 있다." 공유가 '사랑의 물리학' 시 읽어... 다음날 베스트셀러"공유가 ‘사랑의 물리학’ 시를 읽어준 바로 다음 날, 그 책은 ‘드라마 셀러’(출판업계에선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잘 팔리게 된 책)가 됐다. 곧바로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집계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예스24'에서 5일간 1만 900여 권이 팔렸다. 보통 드라마들은 책을 간접적으로 노출했으나 '도깨비'에서는 김고은이 신호등에서 뛰어오는 장면과 공유가 시를 읽는 음성을 함께 천천히 영상으로 보여줘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도깨비 이후 나온 드라마들은 책을 읽어주는 장면을 직접적으로 노출하기 시작했다. '시카고타자기'에서는 주인공이 작가로 나오는 만큼 책이 많이 등장했다. 주인공 임수정이 유아인에게 책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에서의 "당신 참 애썼다.. 부디 당신의 가장 행복한 시절이 아직 오지 않았기를 두 손 모아 빈다" 구절을 읽으며 시청자에게 감동을 주었다. 'W'에서는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라는 책을 읽으며 주인공 이종석과 한효주가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사진=tvn)"드라마 '남자친구' 필름 연출, '봄밤' 책으로 마음 고백.. " 드라마 ‘남자친구’에서는 1회에서 박보검이 읽던 책으로 화제가 된 ‘세계의 끝 여자친구’가 등장했다. 이후 3회에서 박보검이 송혜교에게 책을 선물하며 마음을 표현할 때 잠깐 읽어주기도 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라는 시집이다. 특히, ‘남자친구’가 아날로그 소품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한 연출로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감정선에 힘을 더하며, 현대인들의 메마른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고 있다. 필름의 형태로 구성되는 연출을 보여주고 두 사람의 추억이 필름 구성으로 되감기 돼 이목을 끌기도 했다.지금 방영되고 있는 봄밤에서도 ‘반 고흐, 영혼의 편지’라는 책을 이용했다. '반 고흐, 영혼의 편지'는 20만 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이기도하다. 여기 나오는 문구 "신이여, 고맙습니다. 저는 사랑에 빠졌습니다"를 정해인이 읽으며 식탁에서 한지민에게 마음을 고백한다. 이외에도 화제 예능 '하트 시그널'에서 김도균 출연자가 임현주 출연자에게 마음을 고백할 때 책에 글귀를 적어 선물하기도 했다. (사진=이미지 투데이)"디지털 기기 대신 책, 필름 사진 이용" 아날로그 감성으로 회귀한편, 드라마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디지털 기기 대신 책을 읽고, 필름 사진을 찍으며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려고 노력하는 추세이다. 한 네티즌은 " 북 카페에서 책을 읽고 전시회를 가고 필름 사진을 즐겨 찍는 등의 것들은 메마른 사회생활에서 가뭄에 단비 같은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권민아(가명·27·여) 씨는 "요즘에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하루 종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일부러라도 책을 읽는 노력을 하는 중이다"라며 "책을 읽으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지친 일상 속에서 가슴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또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책을 읽는 장면을 보면 다라서 그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며 "그 책을 읽으면 나도 따뜻한 고백을 받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밝혔다.또 디지털카메라 대신 필름 사진을 찍는 것이 취미라는 이진수(가명·31) 씨는 "최근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에 빠졌다"며 "필름은 아날로그감성이 다시 인기인 요즘 게시물로 올리면 더 뜨거운 반응을 얻는다"라고 말했다./스냅타임
- '검블유' 장기용, '봄밤' 정해인...연하 남주 전성시대 왜?
- (사진= tvn)2019년 드라마 안방극장에서는 '연하남'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들어 연상의 여자배우 연하의 남자배우가 눈에 띄고 있다. 풋풋하고 어리지만 사랑에서는 박력 넘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남자 배우들이 출연하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2030세대에게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검블유' 임수정 장기용 , '봄밤' 한지민 정해인 '단, 하나의 사랑' 화제성 상위권 차지.. 연하 남주가 트렌드다"지난 30일 스마트미디어랩(SMR)이 자체 통계 분석 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회당 평균 재생수 순위는 '검블유(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임수정이 1위 장기용이 4위를 차지했고, '봄밤'의 한지민, 정해인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mbc 드라마 '봄밤'은 지난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오르며 3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전 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크게 오르며 최고 점수를 경신한 jtbc 드라마 '검블유'였다. kbs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의 화제성 점수가 지난주 대비 하락했으나 5위를 차지했다. (사진=mbc)연하 남주 전성시대의 정석,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손예진과 정해인의 극중 나이차는 4살이며, 실제 나이차는 6살이다. 이 드라마로 정해인은 '국민 연하남'에 등극했다. mbc 드라마 '봄밤'에서의 한지민과 정해인은 극 중에서는 동갑으로 나오지만 한지민이 실제로는 정해인보다 6살 많다.jtbc 드라마 '검블유'에서 임수정과 장기용도 연상연하 커플이며, 극중 나이차는 10살, 실제 나이차는 13살이다. kbs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 신혜선과 김명수의 극중 나이는 나와있지 않지만 신혜선이 김명수보다 3살 많다."연예계 연상연하커플 多" (사진=이미지투데이)[/caption]실제로 연예계에서는 연상연하 커플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많은 나이차로 화제가 된 함소원, 진화 부부의 나이 차이는 18살이다. 앞서 이렇게 나이 차이가 많이 났던 연상연하 커플은 미나, 류필립 부부(17살 차)가 있었다. 톱스타 부부였던 송혜교, 송중기 부부도 4살의 나이 차를 극복한 부부였다. 또 송혜교는 작년 겨울 11살 연하인 박보검과 함께 드라마 '남자친구'를 찍은 바 있다.이렇게 연예계에 연상연하 커플이 많아지는 추세에 대해서 한 네티즌은 " 원래 나이 많은 남자랑 어린 여자 커플이 일반적이었다"며 "남자 연예인 맞선 주도하는데 13살 어린 일반인 소개해주 것과 같은 매체를 통해서 사람들이 영향을 많이 받아 왔기 때문에 남자가 나이 많은 커플들을 평소에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제 여자가 연상인 커플들이 방송매체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사람들도 인식이 괜찮게 바뀌고 있다"며 "보통 여자가 나이 많으면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지속적으로 그런 연예인 커플들이 tv에 얼굴을 비추면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인식이 좋아질 거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현실에는 없는 판타지같은 연하 남주..설레요"연하남을 내세운 드라마들에 시청자들은 열렬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드라마 '검블유'의 시청자들은 "연하지만 오빠라고 부르고 싶어요", "모건(장기용의 극중 이름) 같은 남자는 현실에 없을 듯요.. 판타지 속의 인물", "모건이 같은 남자가 현실에 있을까", "연하지만 듬직해 보여요.. 달달한 연애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동기나 동생과의 '진지한 연애'보다는 누나의 ‘친근함’이 가치가 더욱 상향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며 “예쁜 동생이 전통적으로 과거에는 인기였다면, 각박한 현실에서 ‘작은 친절’도 상대에 대한 큰 매력이 되고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드라마는 환상일 뿐이며 실제에서 그런 누나는 매우 드문 일이기 때문에 드라마로 충족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이(가명·23·여) 씨는 "현실에 없는 멋있는 남자 주인공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며 "원래는 연하에 대한 생각이 없었는데, 연하 남자 주인공이 나오는 드라마가 많아지면서 만나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이사랑(가명·27·여)씨는 "요즘 연상연하 커플이 많아지고 있어 드라마도 이를 반영한 것 같다"며 "주위를 둘러보면 확실히 연하인 남자를 만나는 친구들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스냅타임
- 오피스룩 편견을 깨다…'검블유' 3인3색 스타일링
- 사진=‘WWW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방송화면 캡처사진=‘WWW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한 포털 사이트 회의 시간 각기 다른 의견이 충돌한다. 톱스타의 과거 영상 유포에 따른 검색어가 사안이다. 한쪽에선 “청소년 유해정보이자 명예훼손의 소지”라며 검색어 삭제를 주장하고, “이런 이슈도 사람들의 알 권리”라고 반박한다. 대립하는 두 여성은 의상부터 180도 다르다. 둘 다 블라우스를 입었지만 한 사람은 베이직 스타일 블라우스를, 다른 이는 프릴 장식에 플라워 패턴을 택했다. 지난 13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수목 미니시리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 외, 이하 ‘검블유’) 4회 속 한 장면이다. ‘검블유’는 IT기업 종사자인 여성 3인의 일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동안 천편일률적인 오피스룩에서 벗어난, 인물들의 성격을 반영한 개성 뚜렷한 패션도 관전 포인트다. 배타미(임수정 분)가 오피스룩의 정석이라면, 화끈한 차현(이다희 분)은 평범한 직장인 보다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한 회사의 대표인 송가경(전혜진 분)은 차분한 정장으로 무게감을 표현한다. 사진=화앤담 픽쳐스 제공◇임수정, 심플함으로 세련되게 배타미는 성공을 쫓는 승부욕 강한 인물이다. 비교적 무난한 셔츠와 재킷로 그의 성격처럼 깔끔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일터에 따라 의상에도 차이가 있다. 첫 직장인 유니콘은 다소 경직된 분위기로 테일러드 재킷에 소품이나 색깔로 포인트를 줬다. 2회에서부터 업계 2위이자 보다 자유로운 조직문화를 지닌 바로로 이직한다. 이에 따라 체크패턴 재킷이나 벨티드 재킷, 플레어진 등 의상도 캐주얼해진다. 일관된 콘셉트는 ‘멋진 커리어우먼’에 대한 집중이다. 보기에는 예쁘지만 실제 입고 일하기에는 불편한 몸에 딱 달라붙는 원피스나 펜슬 스커트는 없다. 배타미는 청문회에서도 얼어붙지 않는 강인한 인물이다. 이 장면에선 옐로 포인트 셔츠에 각진 네이비 재킷을 택했다.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면모를 보여준다. 임수정과 10여년 넘게 함께 한 한혜연 스타일리스트는 “임수정이 앳된 외모이기 때문에 각진 느낌을 통해 강인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액세서리도 딱 달라붙는 심플한 디자인이나 단정한 시계 등으로 최소화했다. 종종 ‘독한 컬러’로 그의 강단을 보여준다. 2화 말미 바로 첫 출근신이 대표적이다. 전 직장 상사인 송가경이 찾아와 배타미에게 따귀를 때린다. 이때 배타미는 올 레드 슈트다. 한 스타일리스트는 “배타미는 자존감이 강한 친구”라며 “처음엔 화이트 슈트를 고려했는데, ‘때려 맞는’ 신에서 이왕이면 강한 인상을 남겼으면 했다”고 설명했다.박모건(장기용 분)와 러브라인 등으로 배타미의 캐릭터도 변화도 예고된다. 한 스타일리스트는 “의상의 소재나 실루엣 등에서 소소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사진=화앤담 픽쳐스 제공◇이다희, 꽃무늬부터 모자까지…‘자유분방함’“처음부터 의상에 대한 제한이 없었다.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예쁨’을 유지하면서 과감한 시도를 하고 있다.”차현은 털털하고 터프하다. 다양한 캐주얼룩이 자유분방한 바로의 분위기와 그의 성격을 반영한다. 이다희를 담당하는 성선영 스타일리스트는 “캐주얼 스타일을 바탕으로 모자, 스카프, 체크무늬, 액세서리 등을 이용해 차별화를 줬다”고 말했다. 특정 스타일에 머물지 않는 것이 미덕이다. 강인함과 사랑스러움을 자유롭게 넘나든다. 건강한 몸매를 강조하는 의상이 있는가 하면, 치한을 가격하는 등 ‘액션신’에선 보이 프렌드룩을 입는다. 베레모와 도트 블라우스, 하이웨이스트 데님팬츠를 조합한 광고 촬영처럼 경쾌한 스타일도 있다. 스트리트 패션을 참고하되 본부장이란 직함에 맞게 선을 지키고 있다. 성 스타일리스트는 걸크러시 캐릭터가 대거 등장했던 영화 ‘오션스8’(2018)을 레퍼런스로 꼽았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슈트를 입어도 자유분방한 스타일로 소화했다. 전통적인 오피스우먼 느낌을 송가경이 보여준다면, 차현은 자유로우면서도 당당한 커리어우먼의 느낌을 주고 싶다.”전작인 JTBC ‘뷰티 인사이드’(2018)에 대한 부담감도 있다. 비주얼이 강조됐던 작품으로, 이번엔 차별화를 줘야한다는 압박이었다. 성 스타일리스트는 “‘뷰티 인사이드’와 비교하면 좀 더 자유롭고 편안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화앤담 픽쳐스 제공◇전혜진, 테일러드 재킷으로 ‘절제’를 송가경은 차갑고 냉소적이다. 기업의 오너인 시어머니의 그늘에서 갇혀 억눌려 있다. 의상 역시 모노톤에 절제된 스타일, 그중에서도 테일러드 재킷을 주로 선택한다. 딱 떨어지는 핏부터 부드러운 소재 등 다양한 테일러드 재킷으로 고급스러움을 연출한다. 가방도 작은 사이즈나 클러치 등을 이용하고, 주얼리도 깔끔한 스타일을 택하고 있다. 노광원 스타일리스트는 “실제 전혜진에게 받은 ‘멋진 배우’라는 인상을 의상에 반영하고 싶었다”면서 “전혜진의 매력이 드러날 수 있는 시크한 스타일로 콘셉트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사진=화앤담 픽쳐스 제공
- 배우 지우, 킹콩 by 스타쉽과 전속 계약 체결
- (사진=킹콩 by 스타쉽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배우 지우가 킹콩 by 스타쉽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18일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연기자 레이블 ‘킹콩 by 스타쉽’에 따르면 지우가 한 식구가 되어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지우는 2010년 영화 ‘이층의 악당’으로 데뷔, 영화 ‘카트’(2014), ‘눈밭’(2017), ‘완벽한 타인’(2018)과 드라마 MBC ‘세가지색 판타지- 우주의 별이’(2017), JTBC ‘청춘시대2’(2017) 등 다양한 작품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특히 그는 안정적인 연기와 개성 있고 상큼한 비주얼로 시청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지우가 계약을 체결한 킹콩 by 스타쉽은 김범, 김지원, 박희순, 송승헌, 송하윤, 유연석, 이광수, 이동욱, 이미연, 임수정, 조윤희, 채수빈 등이 소속되어 있는 국내 최정상의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다.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이진성 대표는 “지우는 어린 나이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내공을 탄탄히 쌓아온 배우”라며 “다양한 작품에서 선보였던 것처럼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배우”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우와 킹콩 by 스타쉽이 한 식구가 되어 기쁘다”면서 “배우로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우가 계약을 체결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는 가수 케이윌, 소유, 듀에토, 마인드유, 몬스타엑스, 브라더수, 샵건, 우주소녀, 유승우, 정세운, 주영 등이 소속되어 있고, 배우 김범, 김지원, 김다솜, 박희순, 송승헌, 송하윤, 유연석, 이광수, 이동욱, 이미연, 임수정, 조윤희, 채수빈, 강은아, 김민지, 신승호, 오아연, 오혜원, 이엘리야, 이종화, 장정연, 정원창, 정주연, 정준원, 조윤우, 지일주, 최원명, 최희진, 한민 등이 소속되어있다.
- '외부요인'에 하반기로 밀린 폴더블 혁신..스마트폰 1·2위 동병상련
- MWC 2019 전시관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삼성 갤럭시 폴드 시제품.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스마트폰 혁신의 새 지평이라던 ‘폴더블’(Foldable·접히는 형태) 스마트폰의 본격 데뷔가 결국 하반기로 미뤄진다. 스마트폰 시장 1·2위를 달리는 삼성전자(005930)와 화웨이가 ‘외부 요인’ 앞에서 고심하는 모습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삼성전자의 IM부문 글로벌 전략회의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하반기 경영전략을 재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부회장과 고동진 IM부문장 대표(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사장), 노태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사장) 등이 참석해 △5G(5세대) 이후의 6G(6세대) 이동통신 △블록체인 △차세대 AI 서비스 현황과 전망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노트10과 겹치는데 어떻게..삼성, ‘폴드’ 출시 시점 고심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은 어느 기업도 10년 뒤를 장담할 수 없다”며 “그 동안의 성과를 수성(守城)하는 차원을 넘어 새롭게 창업한다는 각오로 도전해야 한다”는 당부를 남겼다. 또 어떤 경영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말고 미래를 위한 투자는 차질 없이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고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했다.이 자리에서는 자연스레 하반기 주력기종인 ‘갤럭시 노트10’과, 현재 출시가 미뤄진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에 대한 사항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갤럭시 폴드의 경우 펼쳤을 때 7.3인치에 달하는 큰 화면을 앞세우고 있는데, 역시 ‘대화면’을 강조하는 갤럭시 노트10과 수요가 겹치지 않도록 마케팅 전략을 정비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10의 경우 삼성전자 안팎에서 ‘역대 최고 수준’을 제공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는 이야기가 퍼져 있다”며 “이르면 8월 말로 예상되는 갤럭시노트10 출시를 두고, 기존보다 출시가 늦어진 갤럭시 폴드의 출시 시점을 두고 삼성의 고민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는 당초 올 4월 26일 미국에서 LTE 지원용으로 첫 선을 보이고 이후 한국에서도 5월 5G 지원용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4월 당시 미국 매체의 리뷰 담당자들이 품질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출시를 미룬 채 보완 작업을 진행 중이다. 6월 안에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 출시가 계속 미뤄지면서 판매 채널에서 예약 취소를 진행 중이다.이미 국내 관련 업계에 배포된 시제품을 체험해본 이들에 따르면 일각에서 제기된 품질 문제는 과장됐다는 전언이 나온다. 지난 2016년 있었던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이후 강화된 미국·서구권 매체들의 의심하는 눈초리 앞에 설득이 필요하다. 동시에 이 부회장의 승계 과정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재판이 진행되는 점도 조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 출시 계획에 대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출시 시점을 재공지하겠다는)기조는 변한 것이 없다”며 “완성도를 충분히 높여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화웨이 메이트X 렌더링 이미지. 화웨이코리아 제공◇화웨이 메이트X도 연기..“내년까진 폴더블 확산 힘들어”화웨이도 당초 ‘7월 초’ 전후, 이르면 이달 말을 목표로 했던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 출시를 두달 후인 9월로 연기한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화웨이는 미국 경제 매체 CNBC의 관련 문의에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4월 당시 문제제기에 따라 우리 제품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출시를 연기했다고 답했다.표면적으로는 기술상의 어려움을 제기하며 삼성전자를 언급했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화웨이가 최근 미국 상부무의 ‘거래 제한’ 기업으로 지정되면서 미국 등 해외 업체와 거래·협업이 사실상 중단된 점이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 조치 해소 노력을 기울이면서, 동시에 삼성 갤럭시 폴드의 안정적인 양산 여부를 지켜보며 후속조치를 고민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여기에 메이트X를 첫 ‘5G폰’으로 선보이려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기면서 샤오미, 오포, TCL 같은 다른 중국계 제조사와 경쟁에서 뒤처지는 상황에서 조급한 처지에 있다고 관련 업계는 보고 있다.폴더블 제품 자체에 대한 문제도 남아 있다. 갤럭시 폴드와 메이트X 모두 앞서 선보인 시제품은 접었다 펴는 과정에서 주름이 남는 문제가 노출됐다. 아직 폴더블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충분치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200만원을 넘는 높은 가격 역시 부담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의 임수정 연구원은 “높은 가격으로 인해 폴더블 스마트폰이 2019년과 2020년 사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삼성의 갤럭시 폴드가 얼마나 완성도를 높여 출시될 지가 초기 시장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이달 초 발간된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추이. 카운터포인트 제공
- 송하윤, JYP 떠나 킹콩과 전속계약…이동욱과 한솥밥
- 송하윤(사진=킹콩 by 스타쉽)[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송하윤이 새 둥지를 찾았다.22일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연기자 레이블 킹콩 by 스타쉽에 따르면 송하윤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진성 대표는 “송하윤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넓은 스펙트럼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온 배우이다”라며, “그가 가진 매력을 좋은 작품들을 통해 마음껏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하윤은 2003년 KBS ‘상두야 학교가자’로 데뷔, MBC ‘논스톱5’(2004), MBC ‘베스트극장-태릉선수촌’(2005) 등에 출연했다. MBC ‘내 딸, 금사월’(2016), KBS ‘쌈, 마이웨이’(2017), MBN ‘마성의 기쁨’(2018) 등과 영화 ‘제보자(2014)’, ‘완벽한 타인’(2018) 등에 출연했다. 송하윤이 계약을 채결한 킹콩 by 스타쉽은 김범, 김지원, 박희순, 송승헌, 유연석, 이광수, 이동욱, 이미연, 임수정, 조윤희, 채수빈 등이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