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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곡 타워팰리스 33억…DMC파크뷰자이 51명 몰려[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에서는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33억 111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에는 51명이 몰려 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이 됐다. 경북 경주시 외동읍 냉천리의 공장은 89억원을 찍어 최고 낙찰가 물건이 됐다.3월 2주차(11~15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3391건으로 이중 819건(낙찰률 24.2%)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441억원으로 낙찰가율은 70.7%, 평균 응찰자 수는 4.4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822건이 진행돼 199건(낙찰률 24.2%)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883억원, 낙찰가율은 81.5%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7.0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54건이 진행돼 29건(낙찰률 53.7%)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56억원, 낙찰가율은 87.3%로 평균 응찰자 수는 8.0명이다.주요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C동 24층(전용 137㎡)이 감정가 34억 9000만원, 낙찰가 33억 1110만원(낙찰가율 94.9%)를 보였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12명이다.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98, 한강로2가427 센트럴파크 103동 16층(전용 115㎡)은 감정가 31억 2000만원, 낙찰가 30억 2380만원(낙찰가율 99.4%)를 나타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13명이었다. 이어 서울 광진구 자양동 광진하우스토리한강 101동 20층(전용 216㎡)은 감정가 32억 1000만원, 낙찰가 28억 6990만원(낙찰가율 89.4%)를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2명이었다. 이밖에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우성1차 7동 8층(전용 125㎡)는 26억 7310만 900원에, 서울 용산구 한남동 효성빌리지 2층(전용 85㎡)은 20억 8880만원 등에 주인을 찾았다.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 129동.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 129동(전용 65㎡)로 51명이 몰렸다. 감정가는 13억 8000만원, 낙찰가는 10억 6800만 100원(낙찰가율 77.4%)였다.가재울초등학교 남측에 위치했다. 2407세대 30개동 대단지 아파트로 총 33층 중 11층,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다. 경의중앙선 가좌역가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내부순환로 진입이 용이해 서울 전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 재개발 공사가 진행중으로서 향후 인구유입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명도에 큰 어려움은 없겠다”며 “2회 유찰로 감정가격 대비 64%, 9억원을 밑도는 최저가격이 형성되자 저가 매수를 희망하는 참여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최근 신축아파트의 고분양가로 인해 경매시장에 신축급 아파트가 등장할 경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더욱이 신생아 특례대출 상품으로 최저가격이 9억원 이하로 형성된 물건에 응찰자가 더욱 몰리는 경향이 있다. 본건 역시 신축급이고, 최저가격이 9억원 아래로 떨어지자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경북 경주시 외동읍 냉천리의 공장.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북 경주시 외동읍 냉천리의 공장(건물면적 1만 2713.2㎡, 토지면적 2만 4302㎡)으로 감정가 136억 299만 2710원, 낙찰가 89억원(낙찰가율 65.4%)를 나타냈다. 응찰자 수는 5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었다.해당 공장은 냉천산업단지 내에 위치했다. 주변은 공업시설이 밀집돼 있다. 내외로 등 주요 도로를 이용하면 울산 방면 진입이 수월하고, 남경주 톨게이트도 가까워 동해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다.이주현 전문위원은 “현재 소유자가 공장을 운영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현황사진상 건물의 관리상태는 양호해 보인다”면서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감정평가금액에 기계기구가 포함돼 있으나, 비중은 6% 정도로 낮은 수준이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내부에 많은 양의 제품 등이 적치된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강제집행 과정에서 상당한 비용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소유자와 원만한 합의로 마무리 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면서 “산업단지의 경우, 입주자격 업종이 정해져 있으므로 입찰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아파트404' 제니, 거상으로 변신…뇌물 오간 은밀한 거래→웃음 만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파트404’가 빙고 대결을 통한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어제(15일) 방송된 tvN ‘아파트404(연출 정철민, 신소영)’에서는 특별 게스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함께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던 격동의 1970년에 벌어진 사건을 조명했다. 이번에는 입주민들이 공무원 팀과 업자 팀으로 나뉘어 빙고 대결을 벌여 아파트의 비밀에 다가갔다.먼저 ‘새마을 플랜’의 대형 빙고판을 비롯해 ‘아파트404’의 역대급 스케일이 관심을 모았다. ‘새마을 플랜’에 초대된 업자 팀 오나라, 양세찬, 연준은 빙고판을 채우고 공무원 팀 유재석, 차태현, 제니는 이를 막아야 하는 가운데 승리한 팀에게는 미션을 진행하며 모은 돈의 10배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패배한 팀의 1위 팀원에게도 모은 돈을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한 것.또한 물품을 옮기는 업자 팀은 세관 공무원 차태현의 통과를 받아야만 빙고판에 적힌 금액을 받을 수 있고 조건에 맞는 물품이 아닌 경우 벌금이 부과되는 방식이었다. 빙고판에 올릴 물건을 나르다가 단속 중인 시장 유재석과 경찰 제니에게 잡히면 벌금을 내야 해 이들을 포섭하기 위한 업자 팀과 공무원 팀의 은밀한 접촉과 뇌물, 배신이 재미를 더했다.특히 업자 팀의 벌금으로 돈을 버는 구조인 공무원 팀은 온갖 협상 능력을 발휘하는가 하면 당당하게 뇌물을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경찰인 제니는 곳곳에 업자들이 가져갈 만한 물품들을 수집하더니 직접 판매까지 하는 거상으로 변신,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 웃음을 안겼다.빙고판에서 업자들의 위치를 변경하는 권한을 가진 유재석은 양세찬에게 돈을 받고 이를 진행해 주기도 했다. 하지만 유재석이 발견한 비디오테이프에서 공무원 비리 척결과 관련된 내용을 접했고 제니 역시 같은 단서를 보며 자신의 이야기라고 추측, 공무원 팀이 불안감에 휩싸였다.오고 가는 비리 속 업자들의 욕망으로 빙고판이 다 채워지며 규칙상 업자 팀이 승리한 상황. 하지만 최종 현황 공개를 앞두고 빙고판이 무너지는 예상 밖의 상황은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빙고 대결을 진행하며 아파트 벽에 생겼던 알 수 없는 문양, 의문의 바람 소리와 동물 소리, 뜬금없는 물벼락, 연기가 새어 나왔던 것들은 붕괴 전조 증상이었으며 이날의 사건은 1970년에 벌어진 한 아파트 붕괴 사건으로 밝혀졌다.정산 시간에 입주민들에게 돈을 반납할 것인지 물었던 이유 역시 부정하게 번 돈을 반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이에 이를 반납한 공무원 팀 유재석과 제니, 업자 팀 오나라가 최종 우승했다.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0%, 최고 2.7%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7%, 최고 2.5%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으며 전국 기준으로는 평균 1.6%, 최고 2.1%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970년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리얼함과 몰입감을 높이는 규모, 깜짝 놀랄 반전, 입주민들의 유쾌한 활약이 펼쳐진 tvN ‘아파트404’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 서울 아파트값 2개월 만에 하락…전세는 상승세[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서울 아파트 값이 2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다만 매매와 달리 전세가격은 3주 연속 오르며 0.01~0.02% 수준의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셋값은 상승지역과 하락지역 간의 변동률 격차가 더 벌어짐에 따라 지역별로 누적 전세 매물량과 선호단지에 따른 가격 혼조세가 심화된 양상을 보였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떨어졌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모두 0.01% 하향 조정됐고 신도시도 0.01% 내렸는데 경기·인천은 8주 연속 가격 움직임이 없었다.서울 개별지역은 ▽도봉(-0.05%) ▽송파(-0.04%) ▽양천(-0.04%) ▽관악(-0.02%) ▽중랑(-0.02%) ▽노원(-0.01%) 순으로 떨어졌고 △금천(0.05%) △용산(0.04%) △중구(0.03%)는 올랐다. 신도시는 동탄이 입주 10년이내의 준신축아파트를 중심으로 0.05% 내렸고, 평촌은 대형면적대 위주로 0.03% 하락했다. 경기ㆍ인천 개별지역은 ▽안성(-0.13%) ▽고양(-0.02%) ▽수원(-0.02%) ▽과천(-0.01%) ▽이천(-0.01%) ▽양주(-0.01%) 등이 떨어진 반면 △평택(0.02%) △안산(0.02%) △화성(0.01%) 등 경기 서남부지역 위주로 상승했다.수도권 전역의 전셋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서울은 직전 주에 이어 0.01% 올라 3월 들어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신도시는 작년 12월 첫째 주(23/12/9, 0.02%) 이후 15주 만에 0.01% 올랐고, 경기·인천도 한 달(2/16, 0.01%)만에 0.01% 상승했다. 서울은 △중구(0.10%) △양천(0.09%) △관악(0.06%) △강서(0.05%) △서대문(0.04%) 등은 오른 반면 ▽은평(-0.05%) ▽송파(-0.03%) ▽도봉(-0.01%) ▽중랑(-0.01%)은 떨어졌다. 신도시는 △광교(0.03%) △평촌(0.03%)이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ㆍ인천 개별지역은 ▽안성(-0.18%) ▽고양(-0.02%) ▽양주(-0.02%) 등이 하락한 가운데 △안산(0.06%) △화성(0.03%) △의정부(0.02%) △수원(0.02%) △인천(0.02%) 등은 올라 전주 대비 상승지역이 5곳에서 10곳으로 크게 늘었다. 백새롬 책임연구원은 “2월 아파트 거래 신고기한이 보름가량 남은 시점이지만, 서울아파트 매매건수는 2100건(3월 14일 기준, 취소건 제외)을 넘어서며 1월 월간 거래량(2528건)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양천, 종로, 은평구는 이미 1월 거래건수 이상이 신고됐고 강북, 성북, 영등포, 관악 등 9억 이하 중저가 아파트 매매가 늘며 2개월 연속 거래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신생아 특례대출 등 일부 정책금융 영향과 국지적으로 가격조정을 받은 저가 급매물이 소진되며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거래량이 여전히 평년 수준에 못 미치고, 강화된 대출규제를 비롯해 매수세를 이끌 만한 동력을 찾기 어려운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거래 회복 시그널로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전 세대 순위내 마감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두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일원에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이 1?2순위 청약 결과 전 주택형 모집가구 수를 채웠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조감도 (사진=두산건설)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3일~14일 이틀간 1순위?2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31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09건이 접수돼 평균 2.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포함하면 총 1203건이 접수됐으며,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타입으로 13.83대 1(1순위 기타지역 기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난 1년간 처인구에서 청약접수를 진행한 신규 단지 중 모집가구 수를 채운 단지는 없었다. 이처럼 분양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이 성공적인 청약 결과를 보인 것은 두산건설의 마케팅 역량 집중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두산건설의 고급 주거 브랜드인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용인시 처인구에서 처음 적용된 브랜드 단지인 데다 에버라인 삼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 GTX와 반도체 클러스터 등 높은 미래가치 등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분양 관계자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의 청약 결과는 두산위브더제니스 브랜드 가치와 함께 그에 걸맞은 단지 외관 특화 설계로 주목을 받은 점, 인근에 예정된 개발 호재로 미래가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결과”라며 “여기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두산건설은 We’ve의 5가지 컨셉 △꼭 갖고 싶은 공간(Have) △기쁨이 있는 공간(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Love)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Save)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을 바탕으로 다양한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특히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대표 종합교육기업 ‘종로엠스쿨’과 협약을 맺고 입주민 자녀에게 프리미엄 수준의 교육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중등 영어, 수학 교육을 비롯해 유치부 창의사고력 수학, 전 과목 온라인 교육 서비스와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 등을 제공하며, 이외에도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 및 진로 컨설팅, 개인별 맞춤 학습전략 컨설팅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당첨자 발표는 오는 21일이며, 정당 계약은 내달 2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수분양자에게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와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실거주의무도 적용 받지 않는다.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번지 일원(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
- 尹정부, 남부권 `1.3兆 투입` K관광벨트…순천 K-디즈니 조성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열린 스무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전남의 관광 활성화와 문화콘텐츠 산업도시로 육성하고자 남부권에 ‘케이(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한다. 국제정원도시로 자리잡은 순천에는 이른바 ‘K-디즈니’의 핵심 인프라인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20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 주제는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산업, 문화, 교육을 통해 전남의 활력을 높이고, 누구나 찾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이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전남의 강점인 문화와 관광 발전 계획을 중점으로 추진한다.자료=문체부 제공◇남부권 광역관광개발에 1조3000억 대대적 투자전남의 관광산업 혁신을 위해 전남에 10년간 약 1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전남이 보유한 해안과 내륙, 다도해, 섬 등 관광자원과 문화기술을 접목, 남부권에 세계적인 K-관광 휴양벨트를 조성한다. 최보근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은 토론회에 앞선 사전 브리핑에서 “문체부는 지역관광의 활력을 높이고자 전남, 경남, 광주, 부산, 울산 등 5개 시도에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K-관광 휴양벨트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2033년까지 향후 10년간 전남 지역에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약 1조3000억원을 투입한다”고 말했다. 사업은 총 3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2024년 62개 사업의 설계 등을 위한 국비 예산 278억원이 편성되어(전남 111억원) 2027년까지 1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 실장은 “남도형 아름다운 예술섬을 만들고 각 섬을 음식, 치유, 생태 등을 하나의 주제로 특화해 차별화한 섬 여행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공연, 미디어아트 등을 활용해 이색적인 야간 관광명소를 만들고, 생태, 야간, 미식여행 상품화 사업 등을 추진해 관광객이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겠다는 복안이다.자료=문체부 제공◇순천 ‘애니 클러스터’, 진도 ‘민속문화 수도’ 조성 지난해 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순천시와 진도군은 전남 문화관광의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알려진 순천을 청년일자리 창출의 중심도시이자, 문화콘텐츠산업 중심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순천만정원박람회 행사에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건의를 받고, 문체부에 바로 지시해 올해 193억원의 관련 예산을 반영한 바 있다.문체부와 순천시는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K-디즈니 사업)을 통해 애니메이션 기업입주시설과 함께 체험시설, 전시시설 등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 앵커기업 1~2개사, 원도심(남내동·중앙동·동외동 일원)에 30여개 기업의 입주 공간을 비롯해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구성한다. 순천만국가정원 내 자리한 앵커기업이 애니메이션 산업을 견인하고, 원도심 내 기업을 애니메이션 제작기지화 할 계획이다.당초 순천 원도심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할 계획이었으나, 기업 요구 등을 고려해 순천만국가정원과 원도심을 잇는 계획으로 변경 추진 중이다. 3월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 6월 심사결과에 따라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7월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해 10월에 기업입주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진도군은 지역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민속문화 수도’를 조성한다. 진도는 진도아리랑, 강강술래, 진도씻김굿 등 고유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민속문화예술 마스터 클래스 등 민속 문화유산을 활용한 앵커사업을 추진하며, 향후 민속문화예술 아카이빙 구축, 문화예술 거점시설·스테이 조성, 진도 퓨전 민속문화예술 축제 등을 통해 ‘민속문화 수도’의 이미지를 확립할 계획이다.올해 두 지자체 모두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평가를 거쳐 올해 말 정식 지정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도시당 3년간(2025~2027년) 최대 200억 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이 지원된다.최보근 기획조정실장은 “문체부는 이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하반기부터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지자체를 적극 지원하고 성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열린 스무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집이 안팔려요" 2월 전국아파트 입주율 72%로 소폭 하락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거래절벽으로 기존 주택매각이 지연되는 경우가 늘면서 전국아파트 입주율이 소폭 하락했다. 다만 신생아 특례대출, 보금자리론 등 정책 금융상품 효과로 수도권 인기지역 아파트 입주율은 소폭 증가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14일 주택산업연구원의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2월 전국 입주율은 72.0%로, 1월 대비 0.1%p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81.1%에서 83.1%로 2.0%p, 비수도권인 5대 광역시는 70.4%에서 71.7%로 1.3%p 상승한 반면, 기타지역은 70.0%에서 68.2%로 1.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1월 85.6%→2월 87.7%)과 인천·경기권(1월 78.9%→2월 80.7%) 모두 지난달에 이어 연속 상승했다. 전년 대비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신생아 특례대출과 보금자리론 등 정책 금융상품 출시와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대출 갈아타기가 증가하면서 수도권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입주율이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지방 중 광주·전라권은 75.1%로 전월 대비 5.7%p(69.4%→75.1%) 대폭 상승했다. 이는 2022년 7월(81.0%) 이래 최고치로, 지방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현 상황에서도 광주·전라권은 전국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미분양 물량과 높은 청약 경쟁률이 입주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미입주 원인으로 기존 주택매각 지연(46.8%→50.0%), 세입자 미확보(14.9%→16.1%) 요인은 증가한 반면, 잔금대출 미확보(25.5%→23.2%), 분양권 매도 지연(4.3%→3.6%) 요인은 감소했다. 고금리 기조, 스트레스 DSR 시행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 등으로 인해 아파트 매매시장 위축되면서 재고주택 거래가 침체되고 있으며, 주택공급 감소로 인한 전셋값 상승으로 세입자 확보 역시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주산연은 해석했다.2월 대비 3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1.3p(77.7→79.0) 소폭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7.7p(73.0→80.7), 광역시는 0.6p(78.6→79.2) 상승한 반면, 도 지역은 0.7p(78.9→78.2) 소폭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인 서울은 5.4p(79.4→84.8), 인천은 7.4(64.0→71.4), 경기는 10.4(75.7→86.1) 모두 대폭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입주물량 부족으로 인한 공급부족과 대도시지역 의무거주기간 폐지로 인한 임대 가능, 전세물량 부족 등 다양한 요인들이 겹치면서 주택사업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주산연은 “신생아 특례 대출과 보금자리론, 청약 시 부부간 중복 청약 가능, 소득 기준 완화 등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출산, 혼인 가구 대상 핀셋 정책이 입주시장에 긍정적인 기대감을 불어 넣고 있다”면서 “하지만 수혜 대상 가구가 한정적이며, 스트레스 DSR로 인한 대출 규제 강화, 미분양 주택 수 증가, 공사비 상승 등 침체된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는 불안 요소가 남아 있어 입주전망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 [단독]국내 1위 바버샵 '마제스티' 품은 아이엔지스토리, 헤어99 인수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국내 1위 바버샵 ‘마제스티’를 품은 아이엔지스토리가 국내 최초의 미용 구인·구직 온라인 플랫폼 ‘헤어99’를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월 마제스티를 인수한 지 불과 두 달만의 행보로, 아이엔지스토리는 이번 인수로 뷰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이엔지스토리는 최근 헤어99의 브랜드 IP 및 사업권 100%를 인수했다. 인수가를 비롯한 세부 조건은 비공개다. 지난 1999년 ‘뷰티프라임’이라는 사명 아래 ‘미용 근무환경과 경영환경 개선’ 등을 목표로 출범한 헤어99는 구인·구직 뿐 아니라 미용학원, 미용실 매매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미용 관련 온라인 플랫폼이다. 현재 플랫폼에서 관련 커뮤니티와 큐레이션 및 추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아이엔지스토리는 이번 헤어99 인수로 뷰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회사는 올해 1월 신세계와 현대, 롯데백화점 등에 입점한 업계 1위 바버샵 ‘마제스티’를 품은 직후 청담 뷰티살롱 ‘순수’와 파트너 제휴를 맺으며 키 테넌트(Key tenant·상가나 쇼핑몰에 고객을 끌어 모으는 핵심 점포)를 추가 확보했다. 이번 인수는 아이엔지스토리가 인수·합병(M&A)을 통해 백화점을 비롯한 주요 쇼핑몰과 청담 플래그십 샵 등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까지 뷰티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한편 아이엔지스토리는 작심 스터디카페와 하우스터디, 커피온리, 씨티케이션, 다이닝갈비, 마이캐빈, 마제스티 등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공부부터 취업, 창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련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고객에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하나의 건물에 이들 브랜드를 한꺼번에 입주시켜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더 나아가 건물의 공실을 빠르게 해결해 부동산 가치를 끌어 올리는 ‘공간 전문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 포스코이앤씨, '더샵 둔촌포레' 1순위 최고 155.33대 1 기록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 둔촌포레’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93.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2일 실시한 ‘더샵 둔촌포레’의 1순위 청약 결과 47가구 일반공급에 중 총 4374명이 접수해 평균 93.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84㎡B 15가구 모집에 2330명이 접수해 155.3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더샵 둔촌포레’는 지하 2층~지상 14층, 총 572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84~112㎡ 7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로는 △84㎡A 26가구 △84㎡B 26가구 △112㎡ 22가구다. 일반 분양 분은 별동 신축 물량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9호선 급행 정차역 중앙보훈병원역이 약 도보 5분에 이동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의 진·출입이 수월해 서울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강일IC·상일IC·서하남IC 등도 인접해 각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하다. 또한, 9호선 4단계 연장사업(2028년 예정) 및 최근 발표된 ‘교통 분야 30대 혁신 전략’ 중 GTX-D(예정)노선 강동역(가칭) 신설 등의 교통호재도 주목된다.단지는 바로 앞 둔촌중을 비롯해 도보거리에 선린초, 둔촌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밀집해 있어 안전한 통학환경을 기대할 수 있고, 배재고, 한영외고 등 명품 학군도 누릴 수 있다. 중앙보훈병원뿐 아니라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강동성심병원 등도 가까워 쇼핑 및 문화생활을 즐기기에도 좋은 환경이다. 단지 앞에 위치한 일자산도시자연공원에는 허브천문공원,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실내체육관, 산책로, 인공폭포 등 각종 공원 및 휴게시설이 설치돼 있다. 올림픽공원, 길동생태공원, 길동공원, 명일근린공원, 광나루한강공원 등도 방문이 쉽다.단지 내 커뮤니티에는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GX룸, 사우나 등이 들어선 스포츠 커뮤니티와 작은도서관, 북카페, 키즈룸, 멀티룸을 포함한 에듀 커뮤니티 등 입주민을 위한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더샵 둔촌포레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라는 상징성과 최적의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입지, 별동 신축에 따른 우수한 상품성 등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조건을 모두 갖춘 단지”라며, “여기에 이미 프리미엄이 형성된 인근 신축 브랜드 아파트에 비해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 점도 청약 흥행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전했다.당첨자 발표는 20일에 이뤄지며, 정당 계약은 4월 1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11월이다.
- 롯데건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4월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이 경기도 광명시에 새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를 선보인다.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투시도 (자료=롯데건설)롯데건설은 4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5개 동 아파트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39~59㎡ 총 5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39㎡ 90가구 △49㎡ 138가구 △59㎡A 197가구 △59㎡B1 44가구 △59㎡B2 12가구 △59㎡C 52가구 등으로 지역 내 수요가 많은 1~3인 가구 수요에 부합하는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단지가 들어서는 광명뉴타운(광명재정비촉진지구)은 광명시 광명동 및 철산동 일원 대지면적 약 230만㎡ 부지에 11개 단지 총 2만5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재개발 사업이다. 현재 아파트 입주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향후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매머드급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단지는 교통, 교육, 문화, 편의시설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춰 최적의 주거 입지를 자랑한다. 먼저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해 서울 강남 및 강북으로 환승없이 한 번에 도달하는 교통편의성을 자랑한다. 단지 인근 서부간선도로, 46번 국도, 제2경인고속도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고, KTX 광명역도 지근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수도권 및 전국 각지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서울의 우수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준서울’ 입지로 입주와 동시에 양질의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마트, 광명새마을시장, 광명전통시장 등은 물론 현대아울렛, 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다. 광명성애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과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 이용도 쉽다. 여기에 광명서초를 비롯해 광명남초, 광남중, 광문중, 명문고, 경기항공고, 광문고, 광명고 등 각급 학교가 도보거리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각종 학원이 집적돼 있는 철산학원가도 가까워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브랜드 아파트에 걸맞은 상품성도 눈길을 끈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일반분양분은 전용 59㎡ 이하로만 구성해 증가하는 1~2인 가구 수요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는 평가다. 광명시에서 찾기 힘든 평지 아파트인 것도 큰 장점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조성될 예정이다.
- 교통 빅데이터 기반 '수도권 권역별 맞춤형 교통대책' 만든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한교통학회·한국교통연구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빅데이터 기반 교통대책’ 및 ‘광역교통망 신속 구축방안’, ‘광역교통 정책방향 모색’ 등을 논의하기 위한 합동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지난 1월 2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 중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분야 주요 정책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광역교통 주요 정책을 점검하고 전문가·관계기관 등과 적극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총 3부로 구성되며, 1부는 ‘빅데이터 기반 교통 대책’, 2부는 ‘광역교통망 신속 구축 방안’, 3부는 ‘광역교통 정책 방향 모색’을 주제로 하며, 대한교통학회,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교통연구원, KT에서 발표하고, 질의응답 등을 진행한다.1부에서는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 이정숙 차장이 ‘모바일 데이터 기반 교통 빅데이터 구축기술 소개’를 주제로 휴대폰 이동 정보를 통해 사람들의 이동 경로와 교통수단 이용 패턴을 추정하는 기술을 설명하고 이를 교통정책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이어 한국교통연구원 모빌리티분석팀 장동익 팀장이 ‘모빌리티 빅데이터 활용방안’을 주제로 모빌리티 빅데이터(모바일, 교통카드, 내비게이션, 신용카드 결제정보 등)를 활용해 광역교통 통행량 및 통행시간, 광역버스 등 혼잡도, 환승시간 등을 진단하는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1부 마지막 세션으로 대한교통학회 한국교통대학교 김주영 교수가 ‘대중교통 경쟁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탄소 감축 필요성, 혼잡비용 증가 등 대중교통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시대적 흐름을 밝히고 대중교통 속도 향상, 2층버스 및 급행버스 도입 등 이용편의 증진, 교통비 부담완화 등 여러 방안을 강조한다.2부에서는 한국교통연구원 광역교통평가센터 안강기 센터장이 ‘신도시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광역교통시설 공급 지연이 반복되는 원인을 분석하고, 근본적인 대안으로 광역교통 개선대책 수립시기 조정, 대광위의 갈등조정 기능 강화, 행정절차 간소화, 광역교통 재원 관리 효율화 방안 등을 제언한다.이어 LH 광역교통계획팀 강진구 팀장이 ‘신도시 광역교통망 신속 구축 방안’을 주제로 생생한 현장 사례를 제시하면서 ‘선 교통 후 입주’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LH 본사와 지역본부와의 전사적 수행체계 구축, 사업시행 표준매뉴얼 작성 등 LH 내부의 업무 개선방안도 소개한다.3부는 한국교통연구원 광역교통정책연구센터 박준식 센터장이 ‘수도권 환승체계 추진방향’을 주제로, 서울 도심 내 교통혼잡 완화 및 환승역 연계교통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수도권 주요 환승 거점을 중심으로 환승센터 구축 확대 필요성을 제시하고, 신규 사업 후보지를 제안한다.마지막으로, 대한교통학회 아주대학교 류인곤 연구교수가 ‘국외 광역교통 분야 트렌드와 대광위 역할 강화’를 주제로 런던, 파리, 바르셀로나 등의 해외 광역교통 행정기구의 역할·업무 등을 소개하고, 대광위의 향후 역할에 대해 제언한다.강희업 대광위원장은 “통신·교통카드·내비게이션 데이터 등 교통 빅데이터에 기반해 통행량, 혼잡도 등을 진단하고, 수도권 권역별로 국민 체감도 높은 맞춤형 교통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안해 주신 내용을 정책에 반영하고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포스코이앤씨, ‘더샵 둔촌포레’ 특별공급 최고 66.8대 1 기록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 둔촌포레’의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이 최고 66.8대 1을 기록했다.‘더샵 둔촌포레’ 투시도 (사진=포스코이앤씨)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실시한 ‘더샵 둔촌포레’의 특별공급 결과 27가구 모집 중 총 583명이 접수해 평균 2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생애최초 특별공급에는 단 4가구가 배정됐는데 267명이 접수해 6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9가구가 배정된 신혼부부 특별공급에도 289명이 몰려 32.1대 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청약 접수 결과로 기대감이 높아진 ‘더샵 둔촌포레’는 12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서울시(해당) 또는 경기, 인천시에 거주(기타)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주택 유무, 세대주·세대원, 재당첨 여부 등에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전용 84㎡는 가점제 40% 물량을 제외하고 60%가 추첨제이며, 전용 112㎡는 추첨제 100%로 공급된다.당첨자 발표는 20일에 이뤄지며, 정당 계약은 4월 1일부터 3일간 실시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1월이다.‘더샵 둔촌포레’는 지하 2층~지상 14층, 총 572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84~112㎡ 7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로는 △84㎡A 26가구 △84㎡B 26가구 △112㎡ 22가구다. 별동을 신축한 리모델링으로 일반분양분은 모두 신축동이다. ‘더샵 둔촌포레’는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까지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의 진출입이 수월해 서울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강일IC·상일IC·서하남IC 등도 인접해 있어 서울양양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이용도 수월하다. 단지 바로 앞 둔촌중을 비롯해 도보거리에 선린초, 둔촌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밀집해 있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환경을 기대할 수 있고, 배재고, 한영외고 등 명성 높은 학군도 인접했다. 중앙보훈병원뿐 아니라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강동성심병원 등도 가깝고, 단지 앞에 일자산도시자연공원이 위치해있다.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선보인다. 커뮤니티에는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GX룸, 사우나 등이 들어선 스포츠 커뮤니티와 작은도서관, 북카페, 키즈룸, 멀티룸을 포함한 에듀 커뮤니티 등 입주민을 위한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 한국토지신탁, 파주 운정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한국토지신탁-대우건설 컨소시엄은 파주 운정3지구에 552가구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운정신도시 대우케이원 제18호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난 2월 착공했으며 오는 2025년 11월 임차인 모집 후 2026년 6월 임대개시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해당 주택이 위치한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1017번지(운정3지구 A8BL) 일대는 운정신도시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3박자를 갖춘 주거단지 거듭나게 됐다”며 “파주운정3지구와 서울역을 연결하는 GTX-A노선은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개통 후 서울역까지 20분 이내로 이동시간이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지하 2층~지상 18층 전체 9개동 552가구 규모로, 단지 전체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구성돼 있다. 입주민을 위한 맞춤형 편의시설(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도서관, 생활지원센터, 경로당, 회의실 및 휴게공간 등)이 제공된다.운정역 인근에는 ‘스타필드빌리지 운정’이 2025년 준공 예정이다.시공사 대우건설은 2016년부터 메이저 브랜드를 사용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확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토지신탁은 2017년 기업형 임대주택을 시작으로 공모 및 역세권 청년주택 등의 방식을 통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단 설명이다.한편,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2022년 10월 분양한 운정3지구 A31블록 우미린 센터포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입주자모집 시 최대 18.5:1 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임차 수요가 우수한 사업지 중심으로 공모사업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제도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사업성과 공공성을 모두 고려해 다양한 사업 참여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