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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홍진, 삼성전자 손잡고 단편 'FAITH' 공개…"어둠 속 살아있는 디테일"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홍진 감독이 삼성전자와 협업해 ‘갤럭시 S23 울트라’로 촬영한 단편 영화 ‘FAITH (페이스)’를 공개한다.이번 작품은 ‘Filmed #withGalaxy’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세계 유명 영화감독들이 갤럭시 S 시리즈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촬영하고, 갤럭시 사용자에게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다.갤럭시 S23 울트라는 보이는 순간 그대로를 포착할 수 있는 전문가 수준의 카메라 경험을 선사한다. 갤럭시는 지난해 저조도에서도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를 선보였는데, 갤럭시 S23 울트라는 이 기능을 더 강화해 야간에서도 선명한 컬러로 촬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어두운 곳에서는 흔들리는 화면, 노이즈, 빛 번짐 등으로 인해 영화 촬영이 쉽지 않지만, ‘갤럭시 S23 울트라’로 어느 정도까지 촬영이 가능한지 보여주기 위해 여러 영화제 수상 경력을 지닌 ‘나홍진 감독’과 함께 영화를 제작했다. 영화 ‘추격자’, ‘황해’, ‘곡성’으로 잘 알려진 나홍진 감독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어두운 이미지와 호러, 서스펜스 요소를 활용한 특유의 미장센이 돋보이는 연출력을 지녔다.나홍진 감독은 촬영용 대형 카메라 대신 ‘갤럭시 S23 울트라’가 제공하는 다양한 동영상 촬영 기능을 활용해 어둠 속에서도 뛰어난 영상미와 선명한 디테일이 담긴 단편 영화를 완성했다. 모든 장면이 저조도에서 촬영되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11분 38초 분량의 영화 ‘FAITH’는 신념에 관한 주제로 한 남자가 무장을 한 채 비밀스러운 장소에서 벌이는 사건을 다룬 이야기다. 스스로의 가치에 대한 무게감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는 복합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촬영감독 정정훈 감독은 “일반 영화를 찍을 때처럼 조명을 더 줄이고 어두운 분위기를 부각시키는 시도를 했는데, 아주 놀랍게도 디테일이 살아있었다. 갤럭시 S23 울트라의 HDR 기능이 어두운 부분을 촬영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며 “카메라를 끊임없이 움직여도 포커스들이 살아있었다. 갤럭시 S23 울트라에 놀라운 부분은 120프레임이 하이스피드를 찍는 전문가용 카메라 못지 않게 굉장히 자연스러운 모션 블러1와 속도감을 표현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나홍진 감독은 “굉장히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을 해야 한다는 것에 많은 고민을 했지만 어둠 속에서도 디테일을 살리며 촬영이 되는 것을 보고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다고 느꼈다”며 “큰 카메라로는 담을 수 없는 앵글을 통해 생동감 있고 쉽게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는 것이 갤럭시 S23 울트라라는 작은 카메라가 가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갤럭시 S23 울트라로 전문적인 영상에 들어갈 수 있을 만한 클립들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FAITH’는 지난 22일(수)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시사회를 통해 최초 공개됐으며, 조만간 온라인을 통해 공개 될 예정이다.
- '서진이네' 이서진 매출 압박 견디는 박서준→뷔의 피나는 고군분투
- ‘서진이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새로운 사장 이서진과 새로운 메뉴 분식으로 멕시코 바칼라르 접수에 나선 tvN ‘서진이네(연출 나영석, 장은정)에서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24일 첫 방송되는 tvN ‘서진이네’가 개업일을 하루 앞두고 주목해야 할 포인트 네 가지를 공개했다. 한층 새로워진 콘셉트로 돌아온 ‘서진이네’의 숨겨진 재미 요소는 무엇일지 살펴봤다.◇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 팀케미 강화‘서진이네’에서는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가 뭉쳐 한층 더 강화된 팀케미를 선보인다. ‘윤식당’부터 함께 손발을 맞춰온 정유미, 박서준은 사장 이서진의 든든한 양 날개가 되어주고 경력 인턴(?) 최우식과 신입 인턴 방탄소년단 뷔의 통통 튀는 활약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예정이다. 특히 인턴, 부장, 이사 등 직급으로 나뉘어 역할 분담이 확실해질 뿐 아니라 매출에 진심인 사장 이서진의 등쌀(?)을 견뎌내기 위한 직원들의 피나는 고군분투가 재미 포인트라고. 머나먼 멕시코 땅에서 한 테이블이라도 더 팔기 위해 구슬땀을 흘릴 ‘서진이네’ 임직원들의 생존경쟁과 가차 없는 사장님 이서진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아진다.◇지킬 앤 하이드 같은 초보 사장 이서진의 요식업 도전기‘윤식당’부터 차근히 경력을 쌓아온 사장 이서진의 경영 방식 또한 볼거리다. 이미 여러 티저 영상을 통해 ‘수익이 왕이다’라는 명확한 철학을 내세운 이서진이 과연 매출 증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행할 것인지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매출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는 사장님의 보조개 움직임에 따라 직원들의 눈치는 날로 예리해져 갔다는 전언이다. 마치 ‘지킬 앤 하이드’와 같은 그의 컨디션에 직원들의 몸고생, 마음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해 초보 사장 이서진과 종업원들의 험난한 요식업 도전기는 어땠을지 주목된다.◇기다렸다! 믿고 보는 나영석 PD표 예능‘서진이네’는 여러 웰메이드 예능프로그램을 만들어낸 나영석 PD의 신작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보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특유의 감성과 재미, 메시지로 따뜻한 프로그램을 선보여온 그이기에 이번 역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불특정 다수의 손님들을 모시는 방식을 취한 만큼 어느 때보다 리얼한 상황을 엿볼 수 있다고. 때문에 긴장과 초조함, 폭소와 격한 공감 등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감동은 물론 재미와 진정성까지 한 숟가락 더 넣은 나영석 PD의 식당 예능 ‘서진이네’가 기대를 높인다.◇일곱 빛깔 호수를 품은 멕시코 바칼라르(Bacalar) 풍경이 더해줄 감동멕시코 바칼라르의 아름다운 풍광도 매주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예정이다. 에메랄드 빛의 호수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만끽하는 사람들의 모습 등은 보는 것만으로도 평화로워 대리 만족을 더한다. 바칼라르의 빼어난 경치가 ‘서진이네’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위로와 감동 또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이렇듯 멕시코의 멋진 풍광을 배경으로 초보 사장 이서진의 분식집 경영과 끈끈해진 팀워크, 이 모든 것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연출할 나영석 PD표 예능 ‘서진이네’를 향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의 분식집 도전기 tvN ‘서진이네’는 24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국내는 티빙, 글로벌은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서비스된다.
- 尹정부, 첫 문화도시에 서귀포…지방시대 선도 롤모델 만든다
- 제주 서귀포시 망장포 전경(사진=문체부 제공).[제주(서귀포)=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삼춘, 노지문화가 뭐우꽈?” 서귀포시가 국내외 안내하는 홍보 문구다. 노지문화는 노지(露地)의 ‘이슬이 내리는 땅’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넘어 삶의 배경이자 삶의 일부가 된 서귀포의 자연과 105개 마을을 뜻한다. 해녀문화, 밭담, 돌담, 제주 신화 등 자연환경, 생활자산뿐 아니라 더 나아가 서귀포 시민의 가치관까지 포괄한다는 게 서귀포시 측의 설명이다.제주 서귀포시가 지역 특유의 문화원천이자 자산인 노지문화를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첫 ‘올해의 문화도시’에 선정됐다. 서귀포는 시민 주도, 생태적 지속가능성과 로컬콘텐츠를 활용한 경제 창출이라는 문화엔진으로 ‘문화도시 서귀포’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이하 문체부)는 23일 제주 서귀포 칼호텔에서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를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포하고, 2022년 문화도시 성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위원장 정갑영)와 함께 최근 3년간 지정한 18개 문화도시 성과를 점검하고, 문화를 통한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최우수 도시에 서귀포시, 청주시, 춘천시, 완주군, 밀양시 등 5곳을 선정했다. ‘올해의 문화도시’는 최우수 도시 중 문화도시를 대표할 1곳을 매년 선정하는 제도로, 서귀포가 첫 ‘올해의 문화도시’에 뽑혔다.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제주도 서귀포시 칼호텔에서 2022년 문화도시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문화도시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도시 브랜드를 창출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를 말한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24곳의 문화도시를 지정했다. 이중 1~3차 18개 문화도시에 각각 국비 15억원을 투입해 △지역문화 여건 개선 △문화콘텐츠 발굴 △문화인력 양성 등 문화로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왔다. 박보균 장관은 그동안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 기조에 맞춰 어느 지역이든 차별받지 않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해왔다. 문체부는 올해의 문화도시 서귀포와 함께 문화로 지역이 발전하는 롤모델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서귀포를 찾은 전병극 제1차관은 언론 브리핑에 참석해 18개 문화도시사업 성과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서귀포시에 ‘2023 올해의 문화도시’ 현판을 수여했다. 전 차관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새롭게 디자인하고 도시의 경쟁력과 차별화를 끌어내는 것이 문화도시의 핵심”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 선도사업’으로 문화도시를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다.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올해의 문화도시의 첫 시작을 서귀포시에서 출발하게 돼 뜻깊다”며 “한라산, 오름, 숲 등을 보유한 서귀포가 문화도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문화저변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했다.2022년 문화도시 주요 성과를 보면, 2018년 문화도시 추진계획 발표 후 전국 광역·기초지자체 243곳 중 42%에 달하는 103곳이 지역 주도로 도시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88개 지자체는 ‘문화도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문화를 중심축으로 한 지역발전을 꾀하고 있다. 특히 기초지자체 단위 문화재단 수는 2018년 71개에서 현재 117개로 급증, 지역 주도 문화정책 추진체계를 마련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18개 도시에 3407개의 문화공간을 조성·활용해 지역의 문화여건을 개선한 것도 성과다. 빈집, 카페, 공방, 서점 등 유휴·민간공간을 활용하는 전략으로, 2022년 한 해 동안 18개 도시 전체 인구 750만 명의 33%에 달하는 250만명(중복 참여자 포함)이 지역문화를 향유했다. 부산 영도구는 도시와 연결된 섬 문화 특성을 ‘한선잇기’ 브랜드 방식으로 구현해 지역 고유문화를 활용한 새로운 도시브랜드 창출하기도 했다. 청주는 지역의 ‘직지’를, 청주는 오페라 ‘청주아리랑’을 제작공연하는 등 로컬콘텐츠를 활용한 문화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줬다. 밀양시는 10여 년 동안 도시의 폐물로 방치된 (구)밀양대 캠퍼스 부지를 ‘햇살문화캠퍼스’로 조성했는데 행안부의 소통협력공간조성사업, 경남교육청의 도서관사업, 교육부의 폴리텍 대학 조성사업 등과 연계돼 부처·지역 간 연계 협력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문체부는 올해 1차~4차 문화도시 24곳에 총 364억원을 지원해 지역 주도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 간 연계·협력하는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신규로 7곳 내외를 지정한다.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23일 제주도 서귀포시 칼호텔에서 2023 올해의 문화도시에 선정된 서귀포시를 대표해 이종우 서귀포시장에게 현판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23일 제주도 서귀포시 칼호텔에서 2023 올해의 문화도시에 선정된 이종우 서귀포시장을 비롯한 최우수 도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문체부 제공
- 코로나 특수 사라진 씨젠, 새로운 돌파구는?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코로나19 팬데멕으로 특수를 누렸지만 엔데믹 추세로 실적이 크게 감소한 진단키트기업 씨젠(096530)이 새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씨젠은 올해 다수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60여 종의 신드로믹 분자진단 제품과 완전 자동화 분자진단 시스템 AIOS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특히 씨젠은 글로벌 분자시장의 핵심 시장인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엔데믹에 주가도 6분의 1수준으로 감소2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씨젠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8534억원, 영업이익 195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38%, 71%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많은 국가가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완화하면서 코로나19 진단시약의 매출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씨젠은 진단키트기업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의 수혜를 입었다. 씨젠은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씨젠의 2020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252억원, 67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과 비교하면 매출(1220억원)이 1년 만에 약 9배, 영업이익(224억원)은 약 30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이다. 당시 씨젠은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씨젠의 주가도 2019년 7200원대에서 2020년 8월 16만원대까지 덩달아 수직 상승했다. 씨젠은 다음 해인 2021년에도 씨젠은 역대 최대 매출 1조3708억원, 영업이익 6667억원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 엔데믹 추세에 접어들면서 진단키트시장이 위축되자 실적도 동반하락했다. 씨젠의 주가도 2만원 후반대로 2년 반 사이 6분의 1로 수준으로 떨어졌다. 씨젠은 인력 유출도 발생하고 있다. 씨젠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직원 수는 1053명으로 1분기(1187명)보다 11.3% 줄었다. 연구개발(R&D) 인력도 총 531명으로 1분기(599명) 대비 약 12%(68명)가 감소했다. 직원 10명 중 1명은 씨젠을 떠난 셈이다. 씨젠 관계자는 “자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동안 우수한 인력을 충분히 영입해 최근 자연스러운 감소가 있지만 우려할 부분은 전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5000억 규모 현금성 자산도 강점씨젠이 분위기 반전 카드로 꺼내든 것은 바로 분자진단 시장 공략이다. 분자진단의 미래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은 2018년 73억5570만달러(약 9조5000억원)에서 올해 111억6620만달러(약 14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연간 성장률은 8.7%다. 씨젠은 올해 다수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60여 종의 완전 자동화 분자진단 시스템 AIOS를 기반으로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신드로믹 검사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한꺼번에 검사해 원인을 찾는 검사법을 말한다. 예를 들어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원인이 될 수 있는 △코로나19 △A형 및 B형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PIV) △아데노바이러스(Adv) △라이노바이러스(HRV) 등을 모두 타겟으로 해 한 번에 원인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씨젠은 총 60여 종의 신드로믹 검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완전 자동화 장비를 통해 현재 37종의 신드로믹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씨젠은 최근 독일, 룩셈부르크, 벨기에 등 유럽 국가에서 동시검사의 보험수가가 신설 또는 확대되는 추세에 있는 만큼 신드로믹 제품이 감염성 질병 검사와 환자관리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씨젠은 신드로믹 분자진단 파이프라인과 이를 적용한 완전 자동화 분자진단 시스템을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글로벌 표준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밑바탕에는 씨젠의 기술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이 깔려 있다. 일례로 씨젠은 2021년 10개 유전자를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씨젠은 최대 25종 유전자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다중진단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아울러 AIOS는 일체형인 다른 자동화 장비와 달리 핵산추출과 유전자 증폭감서(PCR) 준비, PCR 실행 등 기존 기기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조합형이다. 병원이나 검사기관은 보유중인 기기로 AIOS를 구현할 수 있고 AIOS 시스템 전체를 새로 구비할 수도 있다. AIOS는 이미 인가받은 기기와 적용시약을 그대로 활용해 인가가 쉽고 유지나 보수 등 사후관리도 쉽고 크기도 일체형의 절반 이하다. 씨젠은 미국 현지 제품 개발부터 임상, 인허가, 생산, 판매까지 가능하도록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씨젠은 지난해 초 미국 현지 법인장과 의과학부문장, 연구개발(R&D) 담당을 잇따라 영입했다. 씨젠은 올해 1분기 미국에서 연구용(RUO) 제품 현지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씨젠은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호흡기 제품에 대한 허가 신청 건을 접수해 내년부터 연 3개 이상의 신규 제품을 개발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인증을 받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씨젠은 전 세계에서 ‘PCR 생활검사 캠페인’을 펼쳐 코로나19와 독감 등 호흡기바이러스 전반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했고, 베트남에서 씨젠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도입한 장비를 활용해 코로나 등 호흡기 검사에서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증(HPV) 등의 검사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씨젠이 보유한 자금력도 강점이다. 씨젠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890억원의 현금과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1년 이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3800억원 규모의 단기금융상품까지 포함하면 5000억원이 넘는다. 증권업계는 올해 씨젠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39%, 35% 감소한 5239억원, 1277억원으로 예상한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부터 매출이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여 올해 분기부터 실적 성장 확인이 가능하다”면서 “다만 마케팅 활동 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는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미국 사업 본격화와 5000억원 수준의 현금이 적소에 활용된다면 똑같은 이익을 내더라도 주가는 더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는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또래보다 키가 작아 걱정된다면... ‘성장호르몬 결핍증’ 의심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주부 김 씨(여· 42)은 최근 11살 아들의 작은 키 때문에 걱정이 많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성장이 조금 늦는 것이겠거니 했지만, 고학년이 되었는데도 키가 1~2번째인 것을 보고 ‘혹시 성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성장호르몬 결핍증’ 진단을 받아 성장호르몬 주사제 치료를 시행하기로 했다.‘뇌하수체’는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여러 가지 호르몬을 분비하고 조절하는 기관이다. 뇌하수체가 분비하는 호르몬이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으로 결핍되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성장호르몬 결핍증’이다.‘성장호르몬 결핍증’의 주요 증상은 출생 시 키와 체중은 정상 범주이나, 아이가 크면서 키가 3백분위수(동일 성별·연령의 아이들 100명을 키 순서로 세웠을 때 앞에서 3번째 이내) 미만의 저신장을 보이는 것이다. 또, 3세 이상에서 1년에 4cm 이내로 키가 자라면 성장호르몬 결핍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취학 전 아동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유아 건강검진을 적극 시행하면 신장 백분위수를 알 수 있다. 초등학생 이후 아이에서 또래보다 작은 키가 걱정된다면 가까운 소아청소년과에서 백분위수를 알아보고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용희 교수는 “성장호르몬 결핍증은 소아 시기 어느 연령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키가 작다고 무조건 성장호르몬 치료를 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아이가 또래보다 현저히 작다면 자연적으로 키가 자라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치료 시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성장호르몬 결핍증은 뇌하수체 형성 저하와 같은 선천성 이상, 성장호르몬의 합성에 관여하는 조절 인자·수용체의 유전자 결함으로 발생한다. 두개인두종 같은 뇌종양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특발성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그 외 출산 시 난산 등으로 인한 저산소증이 원인으로 추정되기도 한다.성장호르몬 결핍증은 골 연령 측정 및 성장호르몬 자극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성장호르몬 자극검사는 성장호르몬 분비 유발 약물을 투여하고 성장호르몬 분비를 관찰하는 검사로, 약물을 투여했는데도 성장호르몬 분비가 잘되지 않으면 성장호르몬 결핍증으로 진단한다.홍용희 교수는 “검사상 성장호르몬 분비가 정상으로 나오면, 성장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저신장이 아닌 유전적인 요인이나 체질적 성장 지연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 반면 성장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저신장증이라면, 성장호르몬을 투여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성장호르몬 결핍증은 성장호르몬 주사제를 투여해 치료한다. 대표적으로 ‘유전자재조합 인간 성장호르몬 제제’가 있다. 호르몬 주사는 매일 일정한 양을 자기 전 가정에서 투여하며, 성장판이 닫힐 때까지 지속적으로, 매일 혹은 일주일에 6일 투여하는 것을 추천한다.홍용희 교수는 “‘유전자재조합 인간 성장호르몬 제제’는 오랜 시간 사용되었고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작용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 성장호르몬결핍증이 치료되지 않으면 성인이 되었을 때 키가 병적으로 작을 수 있고, 진단이 늦어지면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므로 성장호르몬 결핍증으로 의심되면 빠르게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사랑이라 말해요’ 김영광·이성경의 섬세한 감성 로맨스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의 김영광과 이성경이 감정 없는 메마른 얼굴로 수많은 감정을 전하며, 가슴을 파고드는 감성 로맨스를 완성했다.지난 22일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 1~2회에서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의 만남과 이들이 복수로 얽히게 된 서사가 그려졌다. 아버지 ‘철민’(안내상)의 외도를 목격하고, “남자는 아빠처럼 다 똑같다고 수절하고 사는 애”처럼 절망적인 삶을 살았던 ‘우주’(이성경). ‘동진’(김영광)은 바로 그런 우주의 가시밭길 인생을 만든 ‘희자’(남기애)의 아들이었다. 통장과 패물을 모두 가지고 희자와 도망친 아버지가 유일하게 남겼던 집마저 희자가 팔아 아들 회사에 투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우주는 동진의 전시, 박람회 회사 최선전람에 사무 보조로 취직,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 그녀의 오랜 친구 ‘유준’(성준)의 말대로, 우주는 “무섭도록 성실한 돌아이”처럼 복수를 계획했다.회사 대표에 번듯한 집까지, 그래서 우주가 “그 엄마에 그 아들, 잘 먹고 잘 사는구나”라고 생각했던 동진. 하지만 그의 삶 역시 평탄해 보이지는 않았다. 엄마 희자와는 5년이나 연락을 끊었고, 라이벌 ‘신우전람’의 신대표(신문성)의 끊임없는 방해로 회사는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무엇보다 그에게 크나큰 상처를 남기고 떠난 듯한 전 연인 민영(안희연)을 잊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주변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선을 긋고 자기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채 메마르게 살아가고 있었다.이처럼 동진과 우주는 가슴 깊이 새겨진 상처로 인해 마치 행복과는 어울리지 않는 듯한 웃음을 잃어버린 일상을 버티고 있었다. 이런 두 사람의 적막한 감정은 김영광, 이성경, 두 배우의 무미건조한 연기와 말투로 극대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무표정한 얼굴은 수많은 굴곡진 감정과 서사를 말해주고 있었다. 첫 공개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안희연이 “김영광의 넓은 등짝에 감사하다”고 밝힌 것처럼, 김영광은 온몸에 쓸쓸한 무드를 덧입혀 걸음걸이에서도 느껴지는 동진의 외로운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또한, 이성경은 “당황하면 입에 칼을 문다. 상대를 너무 아끼거나 싫어할 땐 말을 막한다”는 극중 대사처럼, 가시 돋힌 말을 퉁명스럽고 무뚝뚝하게 내뱉었지만, 그 안에서도 서툰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을 드러냈다. 또한, 폭력을 당할 뻔한 동진을 구해주는 등, 복수 유전자는 찾아볼 수 없는 올곧은 심성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한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는 매주 수요일 2편씩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 백내장 수술이 어려운 케이스가 있다는데? '혹시 나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백내장 치료를 위해 수술을 할 때 보통의 백내장 환자보다 어려운 수술이 필요한 케이스가 있다. 이미 망막 수술을 받은 환자나 합병백내장, 외상백내장, 과숙백내장은 수술이 까다롭다. 또 백내장 수술 도중 후낭이 파열하거나, 인공수정체가 낭 밖으로 빠져나가게 되면 망막 수술을 함께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60대 이후 망막 수술 시 백내장 수술을 같이 하는 경우도 많아, 이런 환자들은 백내장과 망막 수술 모두에 숙련된 망막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것이다. 백내장은 일반적으로 60세 이상 70%, 70세 이상 90%가 경험하는 증상으로 근본적인 치료법은 수술이다. 백내장의 진행 정도나 생활의 불편 정도, 직업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시기가 달라지는데 2021년에만 약 78만 1천220건(국민건강보험공단, 주요수술통계연보)이 시행됐다.이와 같이 많이 시행되는 백내장 수술이지만 케이스에 따라 수술이 쉽지 않거나 망막 수술로 전환되는 경우가 있다. 망막은 안구의 가장 뒤에 위치하기 때문에 수술이 매우 어렵다. 망막 수술을 받은 대부분의 안구는 수정체를 받쳐주는 유리체가 없다. 유리체는 끈끈한 점액질의 조직으로 안구 속을 채우고 있는데, 망막은 안구 가장 뒤에 위치해 수술기구가 망막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이 유리체를 제거하기 때문이다.유리체가 없으면 수술 중에 수정체가 뒤로 밀리거나 꿀렁거리는 등 안구의 조직이 안정되지 않아 보통의 백내장 수술보다 그 난도가 높다. 이는 책상 위에 있는 종이에 글씨를 쓰는 것과 달리 받쳐 주는 책상 없이 허공에 있는 종이에 글씨는 것과 같은 이치다. 전신질환의 합병증으로 인한 합병백내장, 외부 충격에 의한 외상백내장, 백내장이 많이 진행된 과숙백내장의 수술은 일반적인 백내장 수술보다 상당히 까다롭고 위험도가 높아 수술 중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가 발생하면 대부분 망막 수술을 함께 시행해야 한다. 또한 백내장 수술 도중 수정체를 감싸고 있는 후낭이 파열되거나, 수정체가 낭 밖으로 빠져나가는 등 돌발상황이 발생해도 망막 수술을 함께 시행해야 한다. 60대 이후 환자가 망막 수술을 받을 경우 수정체가 자극을 받아 2~3년 이내에 백내장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망막과 백내장 수술을 동시에 하기도 한다.한편, 수정체의 중심부인 핵이 딱딱해지고 뿌옇게 변하는 핵경화 백내장은 초기에 근거리 시력이 좋아져 자칫 수술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 망막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서 흔히 발생하므로, 수술 후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서 백내장의 발병과 진행 정도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김안과병원 김철구 원장은 “백내장은 노화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겪는 증상으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는 어려운 망막 수술이 될 수 있어 망막과 백내장 두 수술 모두에 숙련된 전문의의 집도가 요구된다.”며 “특히 임상경험에 의하면 망막 수술을 받은 환자가 2년 내에 백내장 수술을 받을 확률이 약 90%이므로 망막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정기검진을 통해 백내장의 진행 정도를 확인하여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김안과병원 김철구 원장은 ‘망막수술 후 2년 내에 백내장 수술을 받을 확률이 약 90%’에 달해 진행정도를 확인하는 좋다고 설명했다.
- 목뒤 통증, 어깨·팔 저림 느껴진다면 척추 점검해 보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33개의 뼈로 구성된 척추는 우리 몸을 지탱하고 평형성을 유지한다. 위쪽으로 머리를 받치고 아래쪽은 골반과 연결되어 체중을 사지로 전달하며 척추관 내 척수를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뒤에서 보면 반듯하고 옆에서 보면 약간 S자형으로 굽어 있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정희 교수는 “최근 스마트 기기의 활용 및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잘못된 자세와 움직임을 최소화시켜 척추변형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며 “우리 몸의 중심 축인 척추가 무너지면 몸 전체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목뒤 통증, 어깨·팔 저림 등이 느껴진다면 척추 건강을 점검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척추변형 질환 중에서도 청소년기에는 청소년기형 척추 측만증, 노년층에서는 퇴행성 척추 후만증이 주로 관찰된다. 뒤에서 보았을 때 옆으로 휘어 있다면 척추 측만증, 등이 뒤로 튀어나왔다면 척추 후만증이다. 진단은 병력청취와 함께 X-RAY를 통해 뼈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신경학적 문제나 디스크가 의심된다면 MRI를 병행해 보는 것이 좋다.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기영 교수는 “청소년기형 척추 측만증은 사춘기가 시작되기 직전부터 골격 성장이 완료되는 시기, 통상적으로 11~18세에 나타나는 척추 측만증으로 척추가 휘어져 몸이 좌우로 기울거나 회전해서 틀어져 버린 3차원적 변형 상태를 의미한다”며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성장을 이루는 속도와 변형이 맞물리게 되면 급격히 측만 정도가 심해질 수 있어 전문 의료진의 정기적인 진찰과 함께 적절한 진단 및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척추 측만증의 치료 목적은 정도가 크지 않은 측만은 더 이상 측만이 진행되지 않도록 하고, 중등도 이상의 측만은 변형을 교정하고 유지하여 신체의 균형을 얻게 함으로써 기능을 호전시키는 것이다. ◇ 청소년기형 척추 측만증 자가진단법● 바로 서있을 때 어깨가 한쪽으로 기울거나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르다.● 똑바로 섰을 때 골반 높이가 다르다. ● 치마나 바지를 입었을 때 자꾸 한쪽으로 돌아가 있다. ● 신발이 한쪽 방향으로 틀어지거나 한쪽 바닥만 더 많이 닳아 있다. ● 바로 누웠을 때 발 끝 위치가 다르다. ● 여성의 경우 양쪽 가슴의 크기 혹은 높이가 다르다. ● 날개뼈의 한쪽이 더 튀어나와 있거나 갈비뼈가 비대칭이다. ● 양 발을 붙이고 허리를 앞으로 숙였을 때 등이 수평을 이루지 못하고 기울어져 보인다. 노년층에서 관찰되는 퇴행성 척추 후만증은 주로 쪼그리고 앉은 자세로 수십 년 동안 농사일을 했거나 주방에서 일을 많이 한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걸을 때 몸이 앞으로 구부러지면서 생기는 보행 장애와 함께 물건을 들어올리기 힘들고, 경사진 언덕이나 계단을 올라가는 데 힘이 드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정희 교수는 “퇴행성 척추 후만증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질환으로서 퇴행성 척추 후만증으로의 진행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쪼그려 앉기 및 양반다리 자세를 지양하고, 바닥에 앉는 좌식 생활보다는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 허리를 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며, 걷기 및 허리 근육 강화 운동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운동 치료 및 보조기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퇴행성 척추 후만증의 증상이 심하다면 후만된 요추부의 분절에 전방, 후방, 또는 전후방 도달법을 이용하여 교정하는 수술적 치료를 적극 고려해 보는 것이 권장된다. 청소년기형 척추측만증과 퇴행성 척추후만증 치료전후 모습.
- 기대감에 오르던 반도체株, '주가 브레이크'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쑥쑥 오르던 반도체주의 주가가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와 감산 취소 우려 속에 브레이크를 밟고 있다. 반도체 업황이 올 2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지만, 이에 따른 과도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목소리다. 특히 챗GPT에 대한 기대로 인공지능(AI) 관련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는 시장 현실과는 괴리가 있다는 평가다.◇반도체 사들이던 외국인, 3일째 삼성전자 ‘팔자’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1.61%) 내린 6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삼성전자가 6만100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7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특히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이날도 삼성전자를 142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일부터 17일까지 9거래일 연속 삼성전자(005930)를 사들이다가 20일부터 방향을 선회해 ‘팔자’에 나섰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위 SK하이닉스(000660) 역시 이날 전 거래일보다 2100원(2.30%) 내리며 8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일 이후 12거래일만에 9만원선이 깨지며 8만원대로 추락했다.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금리인상 압력 탓이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연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가 금리인상을 멈출 것이란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실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1월부터 전날(2월 21일)까지 각각 12.30%, 21.60%씩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의 상승률 9.95%보다 가파른 속도다. 반도체 업종은 가파른 금리인상 속도와 소비침체 우려 속에 수요가 줄어들며 재고가 남아 실적 악화와 주가 추락을 겪었던 만큼, 미국의 긴축 속도가 잦아들면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 탓이었다. 하지만 미국의 물가가 여전히 잡히지 않는다는 각종 지표 탓에 긴축 공포는 다시 현실화하고 있다. 간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6%, 50bp 올릴 가능성은 24%로 보고 있다. 인상 자체는 이미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AI 기대에 투자 기조 복귀론도…‘감산은 필수’기대감으로 오르던 반도체주는 현실과 기대가 점점 달라지자 상승동력을 잃고 있다. 이미 ‘실적’이라는 현실도 좋지 않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83.20% 줄어든 2조3727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나마도 최근 한 달 사이 40.65% 쪼그라든 눈높이라 1분기가 끝날 3월 말이 되면 전망치는 더욱 하락할 수 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전망도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해 2조6681억원 손실을 낼 것으로 보인다. 한 달 전만 해도 1분기 손실 전망치는 1조7882억원 수준이었지만 점점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게다가 낙관론의 핵심인 ‘2분기 실적 바닥론’에 대한 의구심도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는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반도체 재고를 점차 소진하는 과정인 만큼 3분기부터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을 편 바 있다. 하지만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려면 지금 쌓인 재고를 소진해야 한다. 이에 글로벌 반도체 업계는 지난해부터 생산설비를 줄이는 인위적 감산이나 설비라인 효율화 등을 통한 자연적 감산 등의 정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최근 이상기류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에서 투자 축소 및 감산 규모를 줄이고 적극적인 투자 기조로 복귀를 시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능성 완화, 주가 일부 회복, 챗 GPT 등 AI 수요 증가 가능성 등에 기반한 내부 전략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재고문제가 상반기 마무리되려면 반도체 업체들이 기존에 계획한 투자들을 최소 전년보다 50% 줄이고, 총 생산설비의 30% 수준을 감산해야 가능하다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특히 AI 관련 반도체 수요는 전체 서버 디램(DRAM)의 5% 수준에 불과한데, 초기 시장 선점에 대한 의욕과 AI 시장에 대한 과도한 낙관은 오히려 업황 개선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도현우 연구원은 “내부 판단으로 투자 축소 및 감산 규모를 줄일 경우, 올해 디램 공급이 오히려 작년보다 12% 증가하게 된다”면서 “전략 변경 가능성은 주가 반등에 리스크이며 최소 기존계획 수준 이상의 투자 축소 및 감산 시행이 업황 회복에 필수”라고 덧붙였다.
- "VIP 잡아라"…백화점 업계 미술 사업 키운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백화점업계가 예술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미술품 전시로 집객 효과를 꾀할 뿐만 아니라 판매를 통해 VIP 고객을 사로잡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날 메종 갤러리아 한남에서 VIP고객 40여명을 대상으로 빈티지 명품 시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토마스 페라치 필립스 옥션 아시아 시계 부서 최고 책임자가 맡았다. 필립스 옥션은 지난 1796년 영국에서 설립해 20~21세기에 제작된 미술품과 디자인 작품을 경매하는 회사로 크리스티, 소더비와 함께 세계 3대 경매사로 꼽힌다.강연은 총 3회로 진행된다. VIP 고객 소장 시계 감정과 △시계 수집과 경매 정보 △경매를 통한 시계 매매 과정 △빈티지 시계 구매 시 주의 사항 △가치가 상승한 빈티지 제품 소개 △주요 시계 수집가들에 대한 소개 등 시계 경매 관련 고급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갤러리아 백화점이 운영하는 메종 갤러리아 한남, 대전은 VIP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대전의 경우 4개 층의 넓은 면적을 활용해 라운지 자체를 하나의 아트 전시관으로 만들어 VIP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실제 메종 갤러리아를 통한 VIP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지난해 연간 2000만원 이상 VIP 고객(등급 파크제이드 블루 이상) 매출이 전년 대비 19% 상승했다. 이에 전년 매출 기준으로 선정된 올해 VIP고객 수는 전년대비 12% 늘었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데미안 허스트 작품. (사진=백주아 기자)아트 마케팅 효과가 수치로 나타나면서 백화점업계는 경쟁적으로 미술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기성·신진작가와 협업해 백화점 내 여러 공간 곳곳에 예술 작품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직접 판매도 진행한다.업계 선두주자는 신세계(004170)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966년 본점에 백화점 업계 최초로 갤러리를 만들고 1969년 ‘신세계 미술관’을 개관하면서 차별화한 아트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소개한 미술품은 지난해 총 700여점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 아트 스페이스는 매달 100여점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 공간 맞춤형 아트 컨설팅을 제공하는 큐레이터가 상주해 집, 사무실, 상가 등 모든 공간에 어울리는 작품을 소개하고 구매를 돕는다. 특히 쇼핑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미술품을 전시해 감상하게 하는 등 예술의 대중화까지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김연아가 여의도 더현대 서울 6층 알트원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화가 다비드 자맹의 개인전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 전시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다. (사진=김연아 인스타그램)현대백화점(069960)은 유명 작가와 대형 아트페어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10일부터 19일까지 부산점에서 ‘2023년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 프리뷰전’을 단독으로 진행하며 대미술의 거장 ’이우환‘, 단색화 대가 ’박서보‘, 현대 일본 미술을 대표하는 ’쿠사마 야요이‘ 등 국내외 작가 70여명의 회화·조각 등 작품 150점을 선보였다. 전시장에는 전문 도슨트가 상주하면서 고객이 원할 경우 작품 설명과 구매 상담도 진행했다.여의도 더현대 서울 6층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알트원(ALT.1)에서는 지난 4일부터 프랑스 화가 다비드 자맹의 국내 두 번째 개인전 ‘다비드 자맹: 프랑스에서 온 댄디보이’ 전시를 진행 중이다. 작가의 신작 100점을 포함해 그림 150여점을 선보인다.현대백화점은 아트마케팅 강화를 위해 문화·예술·공연·전시 관련 사업을 전담하는 ‘문화콘텐츠팀’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 초부터는 아트페어와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TF’를 구성했다.지난해 5월 개최된 ‘롯데아트페어 2022 부산’. (사진=롯데백화점 제공)롯데백화점도 아트 콘텐츠 사업을 전문 사업 부문으로 키우고 있다. 2021년 9월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 산하에 둔 아트콘텐츠실을 최근 기획 관리 부문으로 옮기고 전담 인력도 7명에서 11명으로 늘렸다.지점별로 전시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내달 8일 국제연합(UN)이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롯데갤러리에서 ‘리 조이스: 미술과 여성, 빛을 그리다’를 주제로 5개의 전시를 개최한다. 잠실점에서는 오는 24일부터 4월 23일까지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서도 인정한 임미량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또 내달 3일부터 5월 31일까지 본점에서는 이예림, 이원숙, 정다운 등 3명의 여성작가의 작품을, 에비뉴엘에서는 배달래 작가 작품을 선보인다. 현재 동탄점에서는 3월 26일(일)까지 각기 개성이 뚜렷한 작품으로 주목받는 여성작가 8인 전시가 진행 중이다. 인천점에서는 3월 31일부터 5월 31일까지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주제로 전시를 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유명 작가 50여 작품을 전시·판매하는데 고객 관심이 높다”며 “지난해 5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진행한 ‘아트부산’의 인기에 힘입어 하반기 서울에서 아트 페스타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미술 시장 호황과 함께 백화점업계의 미술 사업이 수익으로 돌아오면서 예술 작품 확보를 위한 업계간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미술품 유통액은 1조377억원을 사상 최고 기록을 썼다. 이는 전년(7563억원) 대비 37.2% 성장한 수치다.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전시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미술 작품을 직접 구매하는 고객은 백화점 VIP 고객이 대부분”이라며 “고객 눈높이에 맞는 가치 있는 작품을 선별하고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이문차량기지 복합개발 기본구상’ 용역 착수…2월중 입찰공고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성북구 석관동과 동대문구 일대 이문차량기지가 기반시설 복합개발을 통해 변신을 꾀한다. 부족한 주민 생활편의시설을 도입하고, 업무·산업기능도 강화하기 위해 개발 구상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위치도서울시가 이문차량기지 약 20만㎡의 개발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동북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특성과 연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함이다. 이문차량기지는 서울 성북구 석관동과 동대문구 일대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관리하는 대규모 차량기지로, KTX 등 철도차량의 정비와 유치를 담당하고 있다. 그동안 이곳 일대는 차량기지 전동차에서 발생하는 스퀼소음(squeal noise), 분진 발생 등으로 인해 주민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었다. 이는 성북구 및 동대문구 지역단절과 발전 저해 요인으로 꼽혀 주변 개발과 연계한 지역 활성화와 복합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서울시는 연초 확정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의 7대 목표 중 하나로 새로운 도시공간의 창출을 위한 기반시설 복합개발을 추진 중이다. 도심 철도는 효율적인 교통수단으로 도시의 성장을 견인했지만 도시의 외연적 확장과 보행체계 단절과 지역 환경 악화 등 여러 문제를 동반하기도 했다. 특히 대규모 차량기지는 지역간 물리적인 단절과 도심 공간 활용을 제한해 해결방안 모색이 필요한 실정이다.서울시는 인근 지역에서 시행 중인 광운대 역세권 개발, 이문·휘경재정비촉진계획에 따른 대단위 주거개선사업 시행, 중랑천 공원화 등과 연계해 석관동, 이문동 일대의 부족한 지역주민 생활편의시설을 도입하고 타 역세권에 비해 활성화가 낮은 신이문 역세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발전방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최근 기후변화 위기 대응과 세계적 친환경건축 인증시스템을 적용해 대중교통과 보행 중심의 친환경 녹색도시, 컴팩트 도시로의 전환 및 다양한 용도를 집적한 복합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주변지역 대단위 개발사업에 부합하는 종합적인 개발계획 수립, 기후변화에 대응한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수변복합도시 조성, 역세권 중심의 집약적이고 복합적인 도시공간 재정비 등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서울시는 차량기지 복합개발로 단절된 지역 내 연결성을 확보하고, 토지를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새 공간을 창출하는 등 가용지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개발방안을 도출한다. 주요 과업내용은 대상지 및 차량기지 이전관련계획 등 기초조사, 복합개발 유형화 및 활용방안 검토, 적정 사업방식 등 사업화 전략 검토 등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에 따른 중랑천 공원화계획 등 주변지역 계획과 연계한 종합적인 개발구상도 수립할 예정이다.대상지가 동북 생활권의 중심지인 만큼 지역의 균형발전 및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일자리 기반을 마련하고 중심지 위계의 위상에 맞은 역할을 정립해 고용기반을 위한 업무·산업기능 강화 등 동북권 전역에 대한 지역특성과 연계한 산업을 육성하는 용도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주변의 중랑천, 천장산, 의릉과 같은 자연환경과 유적지를 연계하고 성북구, 동대문구, 노원구 등 인근에 위치한 대학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하여 지역발전의 중심이 되도록 용도도입을 검토한다.서울시는 기본구상을 수립하고 개발계획이 구체화되면 동서축 지역단절의 주요원인이자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이문차량기지 개발을 위해 토지소유주인 코레일과도 긴밀한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 차량기지 개발은 단순히 주거지역으로서의 개발이 아닌 지역주민을 위한 서비스, 지역산업 지원기능과 더불어 주거, 상업, 업무 복합용도와 도로, 철도, 역사, 주택 등의 수직적 공간계획 수립으로 석관동·이문동 지역 활성화의 새로운 구심점 마련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철도시설의 복합적 활용은 광역교통 결절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지역간 단절을 해소하고 새로운 거점을 육성할 수 있는 획기적 방법이다” 라며, “이문차량기지 복합개발 구상을 통해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변지역과 연계한 혁신적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출산율 0.7대 추락…소멸하는 대한민국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출산율 0.7대 추락…소멸하는 대한민국-인가문턱 낮추고 챌린저뱅크 도입…은행 임원 보수 ‘주주심의’ 받는다-커지는 美빅스텝 공포…주요국 증시 일제 하락-‘토큰증권’ 공론의 장 열립니다-[사설]기득권 앞에 또 막힌 혁신의 싹…시장 경제 역행 아닌가-[사설]자살 막자고 번개탄 금지하자니…복지부 왜 이러나△종합-“야간 촬영에도 표현력 우월”…엄지 치켜세운 스릴러 거장-“증권사와 STO ‘합종연횡’ 가능성…조각투자 브랜드 선점 치열해질듯”△은행권 새판짜기-은행권 긴장시킬 ‘메기’ 필요한데…“인터넷·챌린저 뱅크만으론 역부족”-이자수익에 의존한 ‘성과급 잔치’ 막는다…당국, 세이온페이 도입·클로백 강화 검토△커지는 美 빅스텝 공포-“긴축 무시한 증시, 이젠 추락할 차례…S&P 지수 반년내 26% 빠질 것”-韓증시 동반추락…철강·건설·화학株 2%대 뚝-또 1300원 뚫은 환율에…고민 커진 한은△일상속 들어온 AI-하루 원고지 30만장씩 쓴다…‘공저자 : AI’ 이미 현실로-우리만 AI 챗봇 연내 출시…자료 출처도 알려준다-서울시 다산콜센터 챗GPT 도입…서비스 품질 개선 추진△종합-저출산 예산 280조 쏟아붓고도…매년 소도시급 인구 사라진다-대형병원 소아응급의 배치 의무화…아픈 아이 ‘구급차 뺑뺑이’ 없앤다-세금 줄이면 투자 59% ↑…미적대는 ‘K칩스법’에 속타는 대기업-이수만 “편법 취득” vs SM “경영 목적”△정치-“연대 없다” 선그었지만…‘김기현 견제’ 安·千, 결선투표서 손잡을까-“UAE 대통령, 국산 방어미사일에 관심 보여”-尹대통령, 각종 회의 생중계로 전환한 이유는-“與 전대, 윤핵관 vs 개혁보수 세력의 대결”-반도체·배터리 다루는 첨단전략산업특위 출항△경제-“공공요금 인상시기 분산…‘소줏값 인상 자제’ 업계에 당부할 것”-해외체류·軍복무하며 실업급여 14.5억 꿀꺽-코로나도 끝났는데…재정지출 이번엔 어떻게 줄이나-‘미수금 12조’ 가스公, 5년간 14조 고강도 자구책 착수△금융-‘역대급 실적’ 손보사, 車보험료 인하 나선다-은행 대출 연체율 상승세 뚜렷…건전성 ‘경고등’-금감원, ‘배당성향 96%’ 국민카드 현장검사 착수 -차기 부산은행장 강상길 vs 방성빈 2파전 압축△글로벌-바이든 “나토 굳건” 중·러 “서방 맞서 협력”…신냉전 격화-“하루에 질문 60개로 늘려” MS, 빙 AI챗봇 제한 완화-아마존도 AI 개발 속도…‘허깅페이스’와 협업-EU 탄소배출권 t당 100유로 돌파…사상 최고치-블리자드 인수 위해…MS, 엔비디아 손잡았다-“결혼휴가 30일”…출산 독려 팔걷은 中 △산업-LG엔솔, 포드와 튀르키예에 합작법인…유럽 배터리 시장 주도권 선점-삼성, 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두팔 걷었다-디자인부터 승차감까지 ‘엄지척’…올해의 차로 뽑힌 ‘디 올 뉴 그랜저’-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ICT-“채팅창에서 코인 전송…카카오페이처럼 간편”-LGU+도 온라인요금제 확대…4.5만원에 ‘5G 무제한’ 쓴다-[현장에서]“KT·카카오, OO형 리더를 찾습니다”-광주과학기술원 총장 후보 ‘3파전’△제약·바이오-높이 3m 첨단 장비 압도적…설립 후 첫 상용화 생산 박차-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우디 460만弗 수출-브릿지바이오, 궤양성대장염 신약 유효성 입증 실패-빌 게이츠가 밀어준다…유바이오 수막구균 5가백신 개발△Auto&Life-역동적 우아함…‘지중해 북동풍’ 그레칼레 온다-중심 잡힌 하체…급커브도 비포장도로도 ‘거뜬’△증권-브레이크 밟는 반도체株-통신株 ‘규제 리스크’에 힘빠져-“신재생에너지 시장 퍼스트무버로 도약할 것”△증권-당국, 자산운용사 의결권 행사 지침 손본다…‘거수기 논란’ 사라질까-KB증권, AI 적용 ‘FCC 챗봇’ 서비스-에스엠 경영권 분쟁…이변에는 ‘에스’파 대전-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잘나가던 2차전지株 ‘숨 고르기’△부동산-거래량 늘었지만…서울 아파트 상당수가 ‘하락거래’-지방 분양단지는 후끈…부산·창원, 청약 완판-초역세권에 ‘목동 학세권’까지…多 갖췄다-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800가구 내달 분양△문화-나해한 고전 파우스트…어라? 볼거리 넘치네-“인류와 자연 공존 고민 예술가가 할 역할이죠”△피플-“연매출 2.5억 비법? 먼저 다가가 도움의 손길 내밀었죠”-두산에너빌리티, 세계 최대 에너지·발전 전시회서 기술 홍보-구자열 회장 “수출위기 극복에 본연 역할 강화”-코스닥협회 신임 회장에 오흥식 엘오티베큠 대표-‘보통사람들의시대 노태우센터’ 출범-서울시립대 신임 총장에 원용걸 경제학부 교수-이상엽 현대차그룹 부사장,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선정-SPC,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전문성 확보해 혁신 가속”△오피니언-[목멱칼럼]기준·시장금리 엇박자 나는 이유-[생생확대경]‘반값 등록금’ 딜레마-[e갤러리]송유정 ‘친애하는 내 어린 친구야’-[기자수첩]현대차 계열사 노조의 몽니…성과금 뜻 모르나△전국-“올해 우수기업 7곳 유치해 ‘첨단기업도시 부천’ 만들 것”-열악한 ‘경기 의료’-‘3호선 연장’ 똘똘 뭉쳤지만…혐오시설 이전 등 난제 산적△사회-한 송이에 5000원…상인도 손님도 ‘花들짝’-일주일 뒤 신학기인데 잡음 커지는 늘봄학교-‘이재명 수사’ 밀어붙이는 이원석…숨은 한방 있나-중국발 입국자 ‘입국 후 PCR 검사’ 내달 1일 해제-오세훈 “이태원 분향소 행정대집행 보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