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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재만 쏟아지는 테슬라, 또 신저가(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S&P500 지수는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5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된 데다 이란이 이스라엘과의 갈등을 확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중동 긴장이 완화된 영향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고공행진 중이던 금 가격은 급락했고,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한편 이번주에는 S&P500 기업중 146개(29%)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특히 테슬라, 메타, 알파벳,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또 연준이 주목하는 3월 개인소비지출물가(PCE)지수와 1분기 GDP(속보)도 공개될 예정이다.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142.05, -3.4%)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3% 넘게 하락하며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7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모델 Y,S,X 차량의 가격을 최대 2000달러 인하한다고 밝힌 데 이어 중국과 유럽에서도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수요 둔화 속에서 마진 압박도 계속 커지는 모양새다.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FSD) 가격도 인하한 바 있다. 구독형의 경우 종전 월 199달러에서 99달러로 낮췄고 구매형은 1만2000달러에서 8000달러로 인하했다. 여기에 주말사이 사이버트럭 약 4000대에 대한 리콜 소식도 전해졌다. 오는 23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버라이존(VZ, 38.60, -4.7%) 미국의 유무선 통신 업체 버라이존 주가가 5% 가까이 내렸다. 가입자 감소와 시장 예상을 밑도는 잉여현금흐름 규모에 대한 실망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날 버라이존은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330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332억달러를 밑돌았다. 다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15달러로 예상치 1.12달러를 웃돌았다.버라이존은 후불전화가입자수가 15만8000명 감소했고 전체 무선 전화 가입자수는 6만8000명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10만명 감소보다는 양호한 성적이다. 하지만 잉여현금흐름은 27억달러로 예상치 40억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잉여현금흐름은 배당 재원이라는 점에서 시장에서 주목하는 지표다.◇울프스피드(WOLF, 23.94, 7.9%)자동차용 반도체 제조업체 울프스피드 주가가 8% 가까이 급등했다. 행동주의 투자자가 지분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자나 파트너스는 울프스피드의 지분 상당 규모를 확보해 주요한 위치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자나 파트너스 측은 울프스피드에 대해 차별화된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고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우수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자본 배분 및 경영전략 등 실패로 주주가치가 훼손됐다며 회사 매각 등 주주가치 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회사 측에 요구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항암제 납품 30% 뚝…임상도 멈추기 직전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항암제 납품 30% 뚝…임상도 멈추기 직전-시민대표 500명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겠다”-임원 스톡옵션 폐지…포스코 ‘新윤리경영’ 선포-새 대통령 비서실장, 5선 정진석 의원-[사설]먹거리 값 상승률 OECD 3위…민생 안정 말 뿐인가-[사설]할 일 많은 산업은행, 자본금 한도 묶는 게 최선 아니다△종합-“정치하는 대통령” 되겠다는 尹…정진석, 소통 가교 역할 기대감-‘뉴진스맘’ 독립 꿈 꿨나…민희진에 칼겨눈 방시혁△의·정 갈등, 제약·바이오에 직격탄-임상시험 지연에 비용 급증…부동산·바이오장비 팔아 버티는 K바이오-비대면 진료 많이 늘었다지만…업계 “특수 체감하긴 어려워”△새 먹거리로 뜨는 데이터센터-AI시대 성장성 높은 블루오션…데이터센터 돈 몰린다-수주부터 운영까지…데이터센터에 꽂힌 건설사-주민 반발에 발목…데이터센터 접은 효성그룹△국민연금 개혁안-미래세대 부담 놔둔채…10명 중 6명 ‘노후 소득보장 강화’ 택했다-“시민 공감대 끌어낸 건 성과…시기 짧아 아쉬워”-이제 공은 국회로…21대 ‘마지막 과제’ 풀어낼까△종합-철강 매년 1조원 원가 절감…3년내 유망 선도기업 M&A도 추진-尹 “3대 게임체인저 집중 투자…과학기술 3대 국가 도약”-ESG ‘기후공시’부터 의무화…저출산·고령화는 선택 공시-“경기 ‘상저하고’는 관행적 전망…재정 조기집행 제한해야”△정치-與 ‘관리형 비대위→조기 전당대회’ 가닥…수장은 윤재옥이 추천-“내가 국회 개혁 적임자”…달아오르는 국회의장 선거-“위중한 안보 상황에 軍 지휘부 보강” 합참 차장, 16년 만에 대장이 맡는다-여야 ‘위성정당’ 일제히 헤쳐모여…민주당 169석·국민의힘 108석△경제-居野 마주한 기재부…이제 ‘최상목의 시간’-한일 산업장관 “에너지·공급망 협력강화”-“닭고기 수급 안정적…연말까지 납품가 인하 지원”-반도체가 끌어올린 수출…“7개월 연속 플러스 확실시”△금융-태영 PF 사업장 16% 청산...구조조정 불당겨-車보헙 손해율 다시 ‘껑충’...빅4, 손익분기점까지 치솟아-삼성금융, 국민銀과 맞손...‘모니모’ 활성화 촉각-JB금융, 역대급 분기 수익…분기 배당도 ‘첫발’△글로벌-테슬라·애플 역성장에도…순익 대박 M7, 증시반등 견인 기대-2달러 버블티 팔아 돈방석…中 신규 억만장자 6명 탄생-2개의 전쟁…지난해 전세계 군사비 3400조 ‘역대 최고’-中, 기준금리 사실상 두 달째 동결-트럼프, 법률비로 쓴 돈만 1000억..법정 싸움에 선거자금 다 쓰겠네△산업-효성 3세, 꼬인 지분 정리…계열분리 속도낸다-“삼성뿐 아니라 국가 전체가 경제위기..소통과 화합으로 노사갈등 풀어달라”-SK온 저출산 해소 동참..육아휴직 1→2년 확대-항공부품 수백억 관세폭탄 맞을 판-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신공장, 태양광 에너지로 돌린다△산업2-신동빈 회장의 특명…롯데그룹 ‘AI·유통 접목’ 팔 걷어붙인다-편의점 일반 택배비, 내달 100원 오른다-韓 빠진 스탠포드대 AI보고서..바로잡기 나선다-애플 6월 AI 전략 발표…하반기 삼성과 AI 스마트폰 격돌 예고△제약·바이오-말로만 “아토피에 효과” 임상결과 안 까는 샤페론-큐리언트 품은 동구바이오 제약..신약개발·파이프라인 확장 가속-원료약 자급률 높인다더니..제조사 지원 왜 없나-HLB 항암신약 ‘리보세라닙’ 中서 난소암 치료제 허가△증권-반도체 식으니 뜨거워진 금융주-엔비디아 너마저..서학개미의 한숨-“원하는 밸류업株만 쏙쏙..나만의 ETF 만드세요”△증권2-3高에 억눌린 코스피...실적 돌파구 찾기 분주-“기업용 IoT기술로 차별화…에너지 혁신 선도”-주춤했던 자동차株...호실적으로 다시 달릴까-키움증권 ‘세전 연 5%’ 특판 ELB 판매 시동△부동산-끔찍한 사건 일어난 줄 모르고 산 집, 거래무효 가능한가요-신반포22차 평당 공사비 1300만원..7년 만에 2배↑-잠실 리센츠, 커뮤니티 리모델링 나선 까닭은-학군 좋고 역 가깝고...GS건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내달 분양△문화-‘환기’시킨 미술경매시장..‘이중섭’이 온다-“오매, 감자 아니고 고구마였네”..당신이 몰랐던 ‘팔도 말맛’△스포츠-LPGA 5개 대회 연속 우승...코다, 이젠 ‘골프황제’ 대기록 조준-떡잎 알아본 한화...‘코다 천하’ 든든한 조력자-“호기심·긍정마인드·존경심·노력·투지가 나의 배구철학”-“무겁고 가벼운 연습도구 2개 번갈아가며 빈스윙”△피플-주주 보호 법 개선..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향한 첫발-은행권, 서민금융 체계강화 2214억 통큰 지원-“AI시대 이끌 ‘이머징 메모리’ 솔루션 연구 진행중”-신한카드, 싱가포르 관광청과 마케팅협약“-‘이재용 회장 최애 신발 찾아라’ 대기업 총수의 남다른 화제성△오피니언-알테쉬 공습에서 K커머스가 살아남는 법-심판은 총선 한번으로 끝나지 않는다-체계적 관리 안 되는 아파트 관리비△전국-‘펫팸 숙박’ 97곳...포천, 반려동물 동반여행 성지될 것-용인시 ‘관광형 DRT’ 도입-자율주행으로 시속 40km 달려도 “일반버스와 비교해 불편함 못 느껴”△사회-입시안 확정 코앞인데 의사들 요지부동…의·정 갈등 장기표류 우려-“말기 암환자들 죽음으로 내몰려”...사회적 대화 호소한 중증환자들-서울시, 지자체 최초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에 출산급여-고물가에 축의금도 ‘인플레이션’...“결혼식 많은 요즘 파산할 지경”-테크·AI 전문가만 100여명…법무법인 광장 ‘어벤저스팀’ 떴다
- BMW R&D센터 이전·확장, 인천 청라서 개소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BMW 그룹 연구·개발(R&D)센터가 인천 영종도에서 청라국제도시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BMW 코리아㈜ 주관으로 서구 청라동 인천하이테크파크(IHP)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R&D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22일 인천 서구 청라동 인천하이테크파크(IHP)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열린 BMW R&D센터 개소식에서 BMW측이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이 시설은 지난 2015년 인천 중구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 내에 처음 개소한 BMW 그룹 R&D센터 코리아를 이전한 것이다. 시설 규모가 커졌다. R&D센터 코리아는 BMW 그룹 내에서 유럽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한국에 설립된 연구개발 시설이다. 개소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이용우(인천서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오상호 한국토지주택공사 청라영종사업본부장, 요헨 골러 BMW 그룹 고객 브랜드 부회장과 다니엘 보트거 BMW 그룹 완성차 연구개발 총괄 시니어 부사장,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BMW 그룹 R&D센터 코리아는 지난해 5월 착공해 11개월 만에 완공했다. 연면적 2812.5㎡ 규모의 단층 건물이고 사무공간과 정비실, 실험실, 인증 실험실, 전기차 충전기 시험동, 연구실 등의 테스트 랩이 마련됐다. 테스트 랩에는 차량 인증, 전기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최신 시설이 갖춰졌다. 이곳에서는 △국내 수입되는 차량의 인증 △제품 개발 업무 지원 △국내 기업, 연구시설, 대학들과 협력해 프로토타입 개발 등을 하는 ‘BMW 테크놀로지 오피스’ 역할을 수행한다. 또 차량 인증과 관련해 국내 시장 출시 전 국내 법규에 완벽히 충족하는 차량을 선보이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한다. 이번 센터 이전은 BMW 그룹 본사의 한국 R&D센터 확장 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21년 12월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BMW 그룹 코리아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다니엘 보트거 부사장은 “BMW 그룹 R&D센터 코리아는 국내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 서비스 향상, 미래 기술 개발 등에 기여하는 역할과 함께 BMW 그룹과 한국 파트너사들과의 협력과 국내 벤처 기술의 해외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R&D센터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기화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미래 모빌리티 성장, 한국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R&D센터 건립이 BMW그룹과 인천시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 LG전자, 카카오모빌리티와 맞손…배송로봇 ‘클로이’ 공급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인공지능(AI) 로봇과 고도화된 로봇 관제 솔루션을 앞세워 배송, 물류 서비스 등 기업간거래(B2B) 분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LG전자는 이달부터 카카오모빌리티가 대형 오피스, 호텔, 아파트, 병원 등 다양한 건물 공간을 대상으로 처음 선보이는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에 AI 자율주행 배송 로봇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 양문형)’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LG전자 모델이 클로이 로봇의 서랍에 배송 물품을 적재하는 모습. (사진=LG전자)LG전자가 AI 클로이 로봇과 배송 현황 및 로봇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에 자체 로봇 배송 서비스를 연동 후 운영한다. 두 회사는 앞서 지난 2022년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AI 로봇 배송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기술 협업을 지속해 왔다.예컨대 고객이 서비스 앱으로 건물 내 상점에 커피, 음식 등을 주문하면 직원은 물품을 로봇의 서랍에 넣고 보낸다. 서랍에는 배송 중 도난, 분실 등을 방지하는 보안·잠금장치가 있다. 로봇은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탑승하거나 자동문을 통과하며 최대 4곳까지 한 번에 물건을 배송한다.클로이 로봇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목적지로 이동하는 모습. (사진=LG전자)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은 4칸의 양문형 서랍에 최대 30kg까지 물건을 적재할 수 있다. 보통 크기(약 350㎖)의 커피를 최대 32잔까지 탑재할 수 있다. 공간 내부에는 위생을 고려해 항균 처리된 소재 및 탈취용 환기팬을 적용했다. 6개의 바퀴에는 독립 서스펜션(충격 흡수 장치)을 적용해 음료를 싣고도 건물 내 공간을 안정적으로 주행한다.전면에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이동형 광고판 역할도 한다. 모바일 앱으로 콘텐츠를 올릴 수 있고 건물 내 에스코트 기능과 음성 안내 등을 지원한다.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에서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LG전자는 2030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육성 중인 배송, 물류 등 상업용 로봇 사업의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에 6천만 달러(한화 800억 원 규모)를 투자한 바 있다.LG전자는 다년간의 로봇 사업으로 공항과 호텔, 병원, 물류창고 등 다양한 공간에서 솔루션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를 기반으로 로봇 공급뿐 아니라, 주문한 상품을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라스트마일(Last mile) 배송까지 유통 단계 전반에 걸친 토털 솔루션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LG전자가 배송로봇 사업에 적극 나서는 건 시장이 유망하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화 라스트마일 배송 시장은 지난해 약 9억달러(약 1조2100억)에서 오는 2030년 약 42억달러(약 5조6600억)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럭스리서치(Lux Research)는 오는 2030년 전체 물류 가운데 20%는 로봇이 배송을 담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은 “서비스 로봇은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하기 위해 AI부터 통신, 관제를 아우르는 고도화된 플랫폼 기술력을 요구한다”며 “일찍부터 쌓아 온 로봇 솔루션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경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클로이 로봇의 서랍에서 주문한 물품을 수령하는 모습. (사진=LG전자)
- 클로봇, 코스닥 상장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제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클로봇이 지난 17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클로봇은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올 하반기 목표로 기술특례상장을 추진 중이며, 최근 기술성 평가를 모두 A등급으로 통과했다.클로봇은 2017년 설립한 국내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으로, 국내 안내 로봇 산업에서 가장 많은 고객사를 보유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범용 자율주행 로봇솔루션 ‘카멜레온’, 클라우드 기반 관제솔루션 ‘CROMS’를 개발해 공공 및 생활 분야에서도 로봇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또 클로봇은 물류 및 제조 분야의 로봇을 시스템과 연계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보스턴다이나믹스와의 협업을 통해 보안순찰관제로봇 사업까지 발판을 넓히고 있다.클로봇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현대차그룹 제로원, 네이버 D2SF, 롯데벤처스, 인터베스트, 티라유텍, 신한벤처투자, 미래에셋증권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발판삼아, 클로봇은 더욱 다양한 시장에 로봇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자체 브랜드의 배송로봇도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로봇 전문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국내외 시장에서도 클로봇의 기술력과 로봇 산업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성공적인 코스닥 입성과 함께 상장 이후 자체 브랜드 사업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