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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홍성흔, 최초 우타자 2000안타 '-3'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두산 홍성흔이 KBO 리그 최초로 우타자 2,000안타에 도전한다.13일(토) 현재 1,997안타를 기록 중인 홍성흔은 달성 시 역대 다섯 번째이자 KBO 리그 최초로 우타자 2,000안타의 주인공이 된다. 2,000안타 고지를 정복한 선수로는 2007년 최초로 달성한 양준혁(삼성)과 2008년 전준호(우리), 2012년 장성호(kt, 당시 한화), 2014년 이병규(9, LG)까지 단 4명 뿐이며, 이들은 모두 좌타자였다.경희대 졸업 후 1999년 두산에 포수로 입단한 홍성흔은 데뷔 6경기 만인 1999년 4월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첫 안타를 기록하였고 2008년 5월 7일 목동 히어로즈전에서 1,000안타, 롯데 소속이던 2011년 7월 19일 잠실구장에서 두산을 상대로 1,500안타를 달성한 바 있다.프로 데뷔 첫 해 91안타 16홈런 63타점으로 활약하며 신인왕을 거머쥔 홍성흔은 지난 시즌까지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오롯이 16시즌을 활약하며 3시즌(1999년, 2003년, 2007년)을 제외한 13시즌에서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포수에서 지명타자로 전업, 본격적으로 활약한 2008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7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 중이다. 본인의 한 시즌 최다안타는 165안타로 KBO 안타상을 수상한 2004년이다.한편 KBO는 홍성흔이 2,000안타를 달성하게 될 경우 KBO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 홍성흔 대기록 도전, 우타자 첫 2천안타 -43
- 사진=두산 베어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kt wiz의 합류로 꿈에 그리던 10개 구단 체제가 완성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는 하루 5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로 경기수가 확대되었다. 그에 따라 더욱 치열해질 순위싸움 못지 않게 다양하고 의미 있는 기록의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여러 부문에서 대단한 기록들이 예상되고 있지만 그 중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홍성흔의 2000안타다. 통산 1957안타를 기록 중인 두산 홍성흔은 2000안타 달성에 43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2000안타는 지금까지 양준혁(2318안타), 장성호(2071안타), 이병규(2021안타), 전준호(2018안타) 등 역대 4명만 기록하였으며, 이들은 모두 좌타자로 홍성흔이 달성 시 역대 5번째이자 우타자로는 역대 최초인 대기록이다.그동안 좌타자가 강세를 보인 것은 두 가지 요인을 찾을 수 있다. 일단 좌투수 보다는 우투수가 많다. 아무래도 좌타자들이 우타자 보다는 우투수를 상대하는 것이 유리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우타잔는 내야 안타를 기대하기 어렵다. 좌타자에 비해 두 걸음은 무조건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기존 2000안타 선수 중 장성호를 제외하고는 내야 안타로 적지 않은 도움을 받은 선수들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홍성흔의 2000안타는 더욱 무게감이 있다. 투수 부문에서는 현재 통산 124승으로 현역 최다승을 기록중인 한화 배영수가 개인 통산 130승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130승은 송진우(210승), 정민철(161승), 이강철(152승), 선동열(146승), 김원형(134승) 등 역대 5명만이 기록한 대기록이다. 또한 배영수는 12237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어 역대 8번째 1300탈삼진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통산 135홀드로 최다 기록을 진행 중인 삼성 안지만은 역대 최초로 150홀드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시즌 최초로 3년 연속 20홀드를 달성한 바 있는 안지만은 최초의 4년 연속 20홀드도 동시에 노린다. 지난해 역대 7번째로 100홀드를 달성했던 롯데 강영식은 역대 2번째 9년 연속 50경기 출장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막판까지 구원왕 경쟁을 펼쳤던 삼성 임창용과 넥센 손승락은 통산 200세이브에 나란히 도전한다. 지난해 국내 무대로 화려하게 복귀한 임창용은 통산 199세이브를 기록 중으로 4번째 달성이 유력해 보이며, 2년 연속 구원왕 타이틀을 거머쥔 손승락은 46개 남은 200세이브와 함께 역대 최초의 4년 연속 30세이브 달성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다.올 시즌 FA로 두산에 이적한 장원준은 역대 8번째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와 역대 3번째 8년 연속 세자릿수 탈삼진을 노리고 있다.타자 부문에서는 삼성 이승엽과 kt 장성호, 두산 홍성흔 등 노장 선수들의 기록이 주목된다. 통산 390홈런으로 개인통산 최다홈런 기록을 진행 중인 이승엽은 KBO 리그 최초의 400홈런 달성에 10개만을 남겨두고 있어 올시즌 가장 기대되는 기록으로 손꼽힌다. 그 밖에도 통산 1203타점과 1112득점을 기록중인 이승엽은 역대 2번째 통산 1300타점과 1200득점 또한 기대하고 있다.신생팀 kt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장성호는 올 시즌 85경기이상 출장할 경우 역대 3번째 2,100경기 출장을 달성하게 되며, 121경기 이상 출장할 경우 KBO 리그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인 양준혁의 2135경기를 넘어서는 신기록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6990타수를 기록하고 있는 장성호가 343타수 이상을 추가한다면 양준혁의 최다 타수(7332타수) 경신도 가능하다.지난해 2003년 이승엽, 심정수 이후 11년 만에 한 시즌 50홈런을 달성하며 외국인 타자들과의 거포 경쟁 속에서도 3년 연속 홈런-타점왕을 동시에 거머쥔 국가대표 4번타자 박병호는 KBO 리그 최초의 4년 연속 홈런-타점왕에 도전하며, 동시에 역대 3번째 4년 연속 30홈런, 역대 2번째 4년 연속 100타점 달성 또한 노리고 있다.도루 부문에서는 오랜 기간 꾸준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LG 박용택은 역대 3번째 14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노리고, 지난 시즌 사상 첫 9년 연속 20도루를 달성한 KIA 김주찬과 한화 정근우는 10년 연속 20도루에 도전한다. 신생팀 kt wiz의 새로운 얼굴이 된 이대형은 통산 401도루로 현역 선수 최다 기록을 이어가는 가운데 역대 4번째 450도루에 도전한다.
- KBO 시범경기 7일 개막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2015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가 3월 7일 포항(두산-삼성), 목동(kt-넥센), 사직(SK-롯데), 대전(LG-한화), 마산(KIA-NC)에서 열리는 5경기로 그 시작을 알린다.kt wiz가 KBO 리그에 참여하며 사상 첫 10개 구단이 함께하는 이번 시범경기는 오는 22일(일)까지 팀간 2차전, 팀당 14경기씩 총 70경기가 치러진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각 구단별로 전년도 순위의 앞·뒤구단과의 경기는 대진에서 제외됐다.1983년부터 시행된 역대 시범경기 중 1987년과 1993년 해태, 1992년 롯데, 1998년 현대, 2002년 삼성, 2007년 SK까지 총 5팀(6차례)이 시범경기 1위 후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 바 있으며 준플레이오프 제도가 다시 시행된 2001년 이후 시범경기 1위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사례는 14번 중 9번에 달한다.개인 타이틀 부문에서도 시범경기에서의 활약이 정규시즌까지 이어진 경우가 많다. 2009년 시범경기에서 2승을 거둔 롯데 조정훈은 그 해 최종 14승으로 KBO 승리상을 차지했고, 2002년 시범경기에서 15탈삼진을 기록한 KIA 김진우는 최종 177탈삼진으로 1위에 오른바 있다. 2003년에는 시범경기에서 18탈삼진, 정규시즌에서 157탈삼진을 기록한 LG 이승호가 타이틀의 영광을 이어갔고, 같은 해 시범경기에서 3세이브를 올린 조웅천은 정규시즌에서 30세이브를 거두며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랐다.타자 부문에서는 삼성 이승엽이 2002년 4개의 홈런으로 1위를 기록한 뒤 정규시즌에서 47개를 터뜨리며 KBO 홈런상을 차지했고, 2008년 한화 김태균은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에서 각각 4홈런-31홈런, 장타율 0.730-0.622로 홈런과 장타율에서 1위 기록을 이어갔다. 2013년에는 시범경기에서 4홈런을 기록한 넥센 박병호가 정규시즌에서 37홈런을 터뜨려 홈런왕에 올랐고, 지난해 201안타로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한 넥센 서건창은 시범경기에서 13안타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도루 부문에서는 2001년 두산 정수근(5-52), 2004년 현대 전준호(5-53), 2007년 LG 이대형(6-53), 2013년 NC김종호(5-50)가 KBO 도루상 타이틀을 지켰다.올해 시범경기는 막내구단 kt wiz의 첫 등장과 대어급 FA 선수, 이적 선수 그리고 각 구단에 새롭게 가세한 외국인선수와 떠오르는 신예 선수들의 활약 여부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각기 다른 스타일로 혹독한 전지훈련을 이끈 10명의 감독들이 어떤 전략을 그라운드에 풀어놓을지에 대한 기대로 흥미가 한층 더해질 전망이다.시범경기는 전 경기 오후 1시에 시작하며, 우천시 경기는 취소되고 연장전은 실시하지 않는다.
- 소지섭, 단편영상물 'q0' 전격공개..1인3역 열정+철학적 성찰
- 소지섭[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소지섭의 단편 영상물 ‘q0’ 출연 장면이 전격 공개됐다. 소지섭이 출연한 ‘q0’은 리움 미술관 1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단편 영상 작품이다. 통일신라의 유물인 ‘금은장 쌍록문 장식 조개’를 소재로 쌍록문 장식 조개의 탄생과 역사를 가상적으로 재해석,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혼재된 윤회적 서사를 보여준다. 시공간을 거슬러 인간 실존의 문제와 끝없는 반복, 갈등을 통해 우리 삶에 대한 철학적 성찰과 자각을 불러일으키고자 제작됐다. 소지섭은 ‘q0’에서 미래, 과거, 현재를 넘나드는 1인3역으로 나선다. 미래의 남자 역을 맡아 쌍록문 장식 조개 분석을 위해 실험을 하던 중 신비로운 소리와 함께 세상을 초월하는 사람이 된 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게 되는 것. 쌍록문 조개를 처음 발견한 조선시대에 도착한 미래의 남자는 실은 쌍록문 조개가 멀리 떠나는 남자를 위해 연인이 건넨 정표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과거의 연인과 만난다. 또한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등장하는 가하면, 2014년 현재에 나타나 ‘쌍록문 조개 장식’의 자취를 찾는다. 쌍록문 조개에 담긴 사연을 찾아 과거에서 현재로, 그리고 미래에 도달하는 소지섭의 모습이 담겨지는 셈이다.무엇보다 이 영상에서는 쌍록문 조개를 만들고 있는 삼국시대 장인의 모습부터 연인들이 정표로 주고받던 조선시대, 그리고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쌍록문 조개 장식을 다급히 숨기는 무속인의 모습 등이 숨 가쁘게 교차되면서 담겨져 시선을 잡아끈다. 여기에 현재에 이르러 리움 미술관에 전시된 쌍록문 조개장식이 보여 지는가 하면, 명상에 잠긴 남자, 2132년 미래 실험실에 있는 남자의 모습까지 비춰지는 것. 시공간을 넘나드는 다양한 담론의 에피소드들을 그려내는 시적 영상이 이미지 언어로 구성돼 관객에게 전해질 예정이다.특히 이 단편영상은 현대 미술작가 문경원, 전준호 팀이 공동 연출을 맡아 더욱 시선을 모으고 있다. 두 작가는 2012년 ‘카셀 도큐멘타’ 국제미술전에 초청받았는가 하면, 오는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의 한국관 참여 작가로도 선정된 세계적인 작가 듀오다. 소지섭은 작품의 예술적 취지에 십분 공감, 노 개런티로 출연을 결정, 작품의 의미를 더했다. 미래의 남자로 사이버틱한 스타일을 보였던 소지섭이 2014년 명상하는 남자의 면모를 선보이는가하면, 1930년대 ‘모던 보이’로, 조선시대 강직한 선비의 모습으로 변신을 감행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소지섭의 과감한 도전이 담긴 단편 영상 ‘q0’은 지난 19일부터 열리고 있는 리움 미술관 개관 10주년 전시 ‘교감(~12/21)’에서 소개되고 있다. 내년부터 세계적인 미술관인 미그로스 미술관 등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소지섭은 지난 6월부터 지난 22일까지 대만-일본-태국-홍콩-중국-싱가폴 등 아시아 6개국에서의 ‘소지섭 아시아투어-SOJISUB 1st ASIA TOUR’를 성황리에 마치고 돌아온 상황. 오는 29일 오후 8시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대극장과 30일 오후 6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한국 팬미팅을 마지막으로 약 2달 동안 진행된 ‘소지섭 아시아투어-SOJISUB 1st ASIA TOUR’의 대 장정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