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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물러나는 아워홈 구지은…"주주간 갈등, 당황스럽고 안타까워"
  • 결국 물러나는 아워홈 구지은…"주주간 갈등, 당황스럽고 안타까워"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아워홈 이사회에서 친오빠 구본성 전 부회장과 언니 구미현씨에게 퇴출 당한 막냇동생 구지은 부회장이 임직원에게 퇴임사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워홈 일가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왼쪽), 막내 구지은 부회장. (사진=이데일리 DB)17일 구 부회장은 오전 10시경 사내 게시판의 공지를 통해 “글로벌 사업에 대한 선대회장님의 유지를 이어가고자 하는 주주들과 경영복귀와 즉시 매각을 원하는 주주 사이에 진정성 있는 협의가 없이 일어난 현 상황이 당황스럽고 안타깝다며 ”부족한 저를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직원을 향해 ”변화한 상황과 환경이 다소 낯설고 불편할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 충실히 업무에 임했던대로 해준다면 큰 우려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대표이사 재임 시절의 소회도 전했다. 구 부회장은 ”2021년 6월 대표이사 취임 당시 약속했던 ‘누구나 다니고 싶은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이 과정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창사 이래 첫 적자를 1년만에 극복하기도 했고, 지난해에는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고 추억했다. 이어 ”이 성과는 임직원들이 각자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흑자 전환과 격려금 지급 순간이 가장 행복했다고도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아워홈의 회복과 정상화를 위해 달려왔던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라며 ”흑자전환과 격려금을 지급할 수 있었던 순간은 대표이사로서 누구보다 행복했고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를 선출하는 기간까지 남은 소임을 다하겠다고도 밝혔다.구 부회장은 ”열심히 일한 직원들의 노력과 성과에 회사가 충분한 보상을 하겠다는 취임 당시 약속을 끝까지 지키고자 한다“며 ”임시주총으로 인해 늦어진 올해 진급대상자를 발표하고, 경쟁력있는 인센티브 제도를 새롭게 완비해 임기를 마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구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임시주총에서 구본성·미현 연합에 밀려 대표이사직에서 퇴출됐다. 이들은 구 전 부회장의 아들 재모씨의 사내이사 선임을 가결하고 구 부회장의 재선임 안건을 부결시켰다. 구 부회장의 임기는 지난 4일 자정까지로 현재 임시 대표이사 체제다.구본성·미현 연합이 신임 대표이사를 선출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이사회가 열리지 않고 있어서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차기 대표이사 자리를 놓고 갈등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2024.06.17 I 한전진 기자
KLPGA 박민지 프로골퍼, 고려대의료원에 1억 원 쾌척
  • KLPGA 박민지 프로골퍼, 고려대의료원에 1억 원 쾌척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지난 14일 안암병원 헤드오피스에서 K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민지 (26, NH투자증권 프로골프단) 프로골퍼로부터 자선기금 1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17일 밝혔다.기부식은 박민지 선수와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한창수 대외협력실장, 안암병원 신경과 김병조 교수,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박민지 선수는 삼차신경통으로 인한 극심한 얼굴 통증을 이겨내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사상 최초로 첫 단일대회 4회 연속 우승이라는 기적을 만들어 냈다.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멘탈 스포츠’ 골프에서 삼차신경통을 극복하고 새 역사를 쓴 박민지 선수는 우승 직후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 중 1억 원을 고려대의료원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희귀난치성 환자들의 치료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대 국제스포츠학부 재학생이기도 한 박민지 선수는 “이번 경기 시작 전부터 우승하면 기부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사흘 동안 플레이를 했는데, 오히려 타인을 도와주는 것으로 생각하니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라며, “모교이기도 하지만 질병 극복에 도움을 준 고려대의료원에 기부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돈이 없어서 치료받지 못하는 희귀난치성 환자들이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질병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에 손호성 의무기획처장은 “아픔을 딛고 KLPGA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박민지 선수의 4연패 우승을 축하하며 상금 전액을 기부한다는 결심에 큰 감명을 받았다”라며, ”박민지 선수의 뜨거운 열정과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왼쪽부터) 박민지 프로골퍼와 고려대의료원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2024.06.17 I 이순용 기자
크레버스, 베트남 공교육 시장 진출…“글로벌 시장 입지 확대”
  • 크레버스, 베트남 공교육 시장 진출…“글로벌 시장 입지 확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크레버스(096240)는 베트남 현지 교육 기업인 끼엔구루(KIENGURU)와 손잡고 베트남 전 지역 공교육 현장과 사교육 시장에 동시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크레버스는 기존 교육 커리큘럼만 수출해오던 계약 방식에서 벗어나 끼엔구루와 계약을 통해 자체 콘텐츠인 아이러닝(i-Learning·온라인 교육 콘텐츠)과 교재까지 수출한다.끼엔구루는 지난 2019년 인도네시아 기업인 루안구루(RUANGGURU)에 의해 인수됐으며, 루안구루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4000만명의 재원생 수를 확보한 초대형 교육전문 기업이다. 끼엔구루는 지난해 수강생 7만명을 기록한 가운데 베트남 내 공교육 진출 확정 등으로 프리미엄 교육업체로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 크레버스 관계자는 “2014년부터 베트남에서 APAX와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커리큘럼 수출을 진행했으나 APAX는 베트남 북부 중심 사업으로 제한됐다”며 “APAX의 베트남 독점권을 해지하고 향후 동남아 지역으로 확장을 위해 끼엔구루와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크레버스는 끼엔구루와 협력해 이달 현지 유치원을 시작으로 베트남 전 지역에 걸쳐 크레버스 프로그램을 사용해 오프라인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제2의 언어로 영어) 수업과 함께 아이러닝을 통해 온·오프라인 수업을 시작한다.이동훈 크레버스 대표이사는 “크레버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베트남 공교육 및 사교육 시장 진출로 지역 내 한계를 극복하고 확고한 시장 점유율을 독점할 예정”이라며 “국내와 베트남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견고히 다질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024.06.17 I 김응태 기자
아크메드라비(ADLV), 스윔웨어 캡슐 컬렉션 론칭 화보 공개
  • 아크메드라비(ADLV), 스윔웨어 캡슐 컬렉션 론칭 화보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캐주얼 스트리트 브랜드 아크메드라비(ADLV)는 1830 MZ 세대를 겨냥한 트렌디한 디자인의 스윔웨어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컬렉션은 스윔웨어를 메인으로 바이커쇼츠, 레깅스 등 애슬레져 라인과 액세서리 상품군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여름 시즌에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아크메드라비는 역동적인 컬러 라인과 스포티한 디자인, 새로운 소재의 변주가 돋보이는 제품들로 이번 컬렉션을 구성했다.또한 활용도에 따라 비키니, 모노키니, 래쉬가드 수영복을 포함해 티셔츠, 팬츠, 볼캡 등 휴양지나 페스티벌에서 힙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보여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여기에 스포티한 컬러감과 여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심볼 로고 그래픽이 더해져 청량한 여름무드를 선사하는 동시에, 바디라인도 안정적으로 잡아주어 누구나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더불어 빠르게 마르는 기능성은 물론, 쾌적한 감촉과 편안한 착용감을 더하여 언제 어디서나 패셔너블하면서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아크메드라비 스윔웨어 컬렉션은 브랜드 공식 온·오프라인 스토어 외 입점처에서 공개되며, 아크메드라비는 새로운 컬렉션 발매를 기념하여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스윔웨어를 포함한 BEST 상품 등을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는 ‘The of the Vacation’ 기획전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크메드라비 관계자는 “우리 브랜드는 월별로 유튜버 협업이나 PPL, 이색적인 브랜드들과 콜라보레이션을 꾸준히 추진해 MZ 세대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한편 오는 24일부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솔트레인’ 과 협업한 ‘트레블 패키지’ 가 써머시즌 한정 공개될 예정이며, 새로운 컬렉션이나 관련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크메드라비 공식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6.17 I 이윤정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 된 정은지, 첫 출근…최진혁과 얽혔다
  •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 된 정은지, 첫 출근…최진혁과 얽혔다
  •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은지의 부캐 이정은이 무사히 첫 출근을 마쳤다.지난 1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 최선민/ 제공 SLL/ 제작 삼화네트웍스)(이하 ‘낮밤녀’) 2회에서는 이미진(정은지 분)이 부캐 임순(이정은 분)으로 시니어 인턴 출근에 성공, 새로 온 검사 계지웅(최진혁 분)과 밤낮없이 얽히며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첫 출근 당일, 이미진은 누군가 자신의 본모습을 보기라도 할까 봐 동이 트기도 전에 허겁지겁 집을 나섰다. 면접에서 1등을 거머쥔 인재답게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직장 생활을 시작한 임순은 차오르는 기쁨과 흥을 주체하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무아지경으로 막춤을 추던 임순 앞에 새로 부임한 검사 계지웅이 나타나면서 이들 사이 심상치 않은 인연을 예감케 했다.임순의 입사 동기인 시니어 인턴들의 막강한 개성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출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동기들끼리 싸움을 하는 한편, 은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과 행동 곳곳에서 느껴지는 직업적 특색이 진한 공감을 유발했다. 특히 내내 티격태격하면서도 담당자가 왔다는 한마디에 평정을 되찾는 모습은 폭소를 자아냈다.부캐 임순이 계지웅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사이 본캐 이미진은 계지웅과 묘한 기류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이미진이 바뀐 서류를 되찾으러 온 계지웅과 단둘이 헌책방에서 긴 시간을 보낸 것. 사라진 서류를 찾아 책방 곳곳을 뒤지는 동안 이미진은 자신의 소매를 걷어 잡아주고 떨어지는 책에서 보호해 주는 등 계지웅의 무심한 친절에 속절없이 떨리고 있었다.계지웅 역시 이미진의 책에 빼곡히 적힌 노력의 흔적을 보며 그녀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게 됐다. 칭찬인지 험담인지 모를 알쏭달쏭한 계지웅의 말에 이미진은 뾰로통한 표정을 했지만 헌책방에서 함께 서류를 찾는 내내 오가던 티키타카는 광대를 치솟게 했다.그런가 하면 조용하던 서한시를 뒤흔드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서한지청의 공익근무요원으로 온 아이돌 고원(백서후 분)을 향한 테러부터 잔혹한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 심지어 해당 사건에 계지웅과 임순, 그리고 이미진이 모두 연루돼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설상가상 사건 현장에서 도주하던 범인이 길 한복판에 있던 이미진을 향해 속력을 내면서 심장박동도 거세졌다. 이미진이 위험에 놓인 것을 알아챈 계지웅이 필사적으로 뛰어왔지만 범인의 차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 정적을 깨는 거친 소리와 흩날리는 서류가 불길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운데 과연 계지웅이 이미진을 지킬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한편, 어제(16일) 방송된 ‘낮과 밤이 다른 그녀’ 2회 시청률은 수도권 3.8%, 전국 3.6%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위기에 빠진 정은지의 운명이 밝혀질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3회는 오는 22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4.06.17 I 김가영 기자
폐허된 47만평 '제주 헬스케어타운', 7년만 정상화 불씨
  • 폐허된 47만평 '제주 헬스케어타운', 7년만 정상화 불씨[르포]
  • [제주=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전까지 헬스케어타운 수요는 중국에만 의존했었습니다. 우리가 은퇴한(65세 이상) 미국 교포를 대상으로 ‘실버 타운’을 하면 어떻겠느냐란 수요 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30%가 ‘제주도로 오겠다’라는 답이 나와 수요는 상당히 좋을 거라 봅니다.”(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제주 서귀포시 동홍·토평동 일대 ‘제주 헬스케어타운’. (사진=JDC)◇“남은 헬스타운 용지, JDC 직접 개발”지난 13일 찾아간 제주 서귀포시 동홍·토평동 일대 ‘제주 헬스케어타운’은 7년 만에 정상화 불씨를 지피는 모습이었다. 제주 헬스케어타운 사업은 중국 녹지그룹이 자금조달 난항 등의 이유로 2017년 이후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그 사이 소송전은 지난해에야 끝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제주 헬스케어타운의 초창기 청사진은 화려했다. 아름다운 서귀포 앞바다가 보이는 총 153만 9339㎡(약 47만평) 땅에 콘도미니엄, 병원·호텔·상가, ‘명상원’ 등을 짓겠다는 포부였다. 2006년 확정된 프로젝트의 사업비만 1조 5966억원(중국 녹지그룹 1조 130억원, JDC 5494억원, 공공 342억원)이나 된다.프로젝트는 순항하는 듯했다. 녹지그룹은 1단계사업으로 지난 2012년 11월 휴양콘도미니엄(400세대)을 착공해 2014년 8월 준공했다. 2단계 사업으로 힐링타운(228실), 47병상 영리병원 등을 건립했다.문제는 의료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영리병원’의 허용 여부였다. 제주도는 외국인 의료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한 ‘조건부 개설허가 처분’을 내렸다. 녹지그룹은 이에 취소 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 분쟁으로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냈다. 그 사이 녹지그룹은 투자를 중단했다. 병원은 국내 자본인 우리들리조트에 인수돼 ‘우리들녹지국제병원’이란 이름으로 이르면 올해 영업을 시작한다.JDC는 남은 용지를 사들여 직접 사업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경훈 JDC 기획조정실장은 “내년까지는 녹지 사업장을 어느 정도 인수해 저희 기관이 직접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실제 병원 건물에 들어가 보니 기존 1인실이었던 병실의 다인실 개조 공사가 한창이었다. VIP 손님을 위해 남겨둔 일반 병실은 간병인방이 따로 있었고, 발코니에는 서귀포 앞바다를 바라보며 목욕을 할 수 있는 자쿠지도 있었다.이어 옥상에 올라가 보니 바로 뒤로 휴양콘도가 보였다. 유경흥 JDC 헬스케어타운 의료사업처장은 “이곳 400세대 분양은 100% 완료됐다”며 “지금 20여세대만 실제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들 상당수는 ‘영주권’을 얻기 위해 해당 콘도를 분양받은 것으로 분석된다.제주 서귀포시 예래동에 위치한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지’. (사진=JDC)◇짓다가 만 건물 147채 흉물로…차를 돌려 서귀포 예래동에 위치한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지’를 찾았다. 이곳 역시 단지 조성 당시 “토지 강제수용이 무효”라고 주장하는 땅주인과의 소송전 끝에 패소하며 2015년 이후로 짓다가 만 1단계 일부 건물 147채(공정률 65%)가 폐허처럼 남았다.이곳의 부지는 74만 1193㎡(22만평), 사업비만 2조 5148억원 규모다. JDC는 사업이 난항을 겪자 공동 사업시행자였던 말레이시아의 버자야제주리조트(지분 81%)에 1250억원을 물어줬다. 이후 사업을 물려받은 JDC는 다시 토지보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까지 50% 땅을 보상했고 연말까지 이 비율을 7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후에는 관련 특별법에 따라 강제수용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JDC는 이후 이곳을 기존 유원지 사업(수익성중심)에서 도시개발사업(공공성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재설정한다는 전략이다. 당초 계획한 수익형 주택(콘도) 비중(56.2%)이 과도해 법에 저촉되기 때문이다. 김 기획조정실장은 “콘도와 같은 숙박 시설을 분양하면 외국인들이 별장처럼 소유가 가능하다”면서 “이렇게 되면 우리 국민들이 이용 시설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은 점도 고려됐다”고 말했다.사실 이같은 제주 헬스케어센터타운과 휴양형 주거단지의 사업 파행은 엄밀하게 JDC·제주도 차원의 법률검토가 미비했기에 일어난 일이라는 게 중론이다. 양 이사장은 “외국 자본들은 ‘세상에 공기업이 법률을 몰라 저렇게 패소할 수가 있나’며 얼마나 조롱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우리 행정 기관이나 공기업들이 외자 유치를 할 거면 확실하게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자세를 가져야 된다”고 강조했다.
2024.06.17 I 박경훈 기자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개최…대상 상금 500만원
  •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개최…대상 상금 500만원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지역과 청년의 동반성장을 위한 열린 공동체 주거’를 주제로 ‘제28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제28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포스터(사진=LH)‘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은 1995년부터 시작해 올해 28년째 열리는 국내 주택분야 최장·최대 규모 정기 공모전이다. 그간 △육아친화형 복합주거단지 △지역개방형 청년복합주거 △셰어하우스(Share House) 등 다양한 사회 이슈를 반영한 주제로 진행돼 왔다.올해는 ‘지역과 청년의 동반성장을 위한 열린 공동체 주거’에 맞게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창의적인 청년주거 공간을 제시하면 된다.공모전은 경기도 용인의 도심지 역세권 부지를 대상으로 삼았다.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설계를 위해 가상의 설계조건인 용적률 300% 이하, 건폐율 60% 이하로 설정하며 층수제한은 없다. 공급 대상과 세대수 및 주차 대수는 설정한 청년 주거 테마에 맞춰 자유롭게 제시하면 된다.올해는 박정환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가 코디네이터로 참여해 △공모 주제 및 방향 설정 △심사계획 등 수립 및 심사 총괄 △작품집 발간 및 공모전 발전방향 제시 등의 역할을 맡았다.심사는 1차 서면평가, 2차 프레젠테이션(PT) 발표로 진행되며 작품은 심사에 맞춰 제출하면 된다. 심사위원은 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되며, 총 20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LH는 오는 19일부터 7월5일가지 참가신청을 받고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1차 접수, 9월11일 2차 접수 예정이다. 심사를 거쳐 10월2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수상 팀에게는 대상 500만원 등 총 상금 2900만원을 수여한다. 우수상 이상 받은 팀에는 국내 건축기행 참여 기회와 더불어 LH 입사 시 필기시험 가점, 서류전형면제 등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휴학생 포함)은 전공과 무관하게 응모 가능하다. 개인 또는 2인 이내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전 전용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주제와 설계조건, 공모절차, 제출물 작성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들의 시각에서 지역사회와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열린 주거공간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독창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원)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7 I 박지애 기자
‘숨고르기’ 들어간 분양가…전국 분양가 ‘15개월만’ 하락 전환
  • ‘숨고르기’ 들어간 분양가…전국 분양가 ‘15개월만’ 하락 전환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 전월보다 하락했다. 지난해 2월 이후 공사비 상승 등 이슈로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던 분양가가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떨어진 것이다. 다만 지난 15개월 동안 고공행진을 한 탓에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 결과 추이(그래프=HUG)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557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1.92% 하락했다. 지난해 2월 이후 상승곡선을 그린 분양가는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떨어졌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13.98% 오른 수치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 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 가격을 의미한다.면적별로는 △60㎡ 이하 548만9000원 △60㎡ 초과 85㎡ 이하 553만2000원 △85㎡ 초과 102㎡ 이하 580만4000원 △102㎡ 초과 611만1000원을 기록했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가 있는 60㎡ 초과 85㎡ 이하 분양가는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그 외 면적은 상승세가 이어졌다.전국 뿐 아니라 서울 분양가도 하락전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1170만 6000원으로, 3.3㎡당으로는 3869만 8000원이다. 이는 전월(㎡당 1177만 원) 대비 0.54% 하락, 전년 동월(㎡당 941만 4000원) 대비로는 24.35% 상승한 금액이다.수도권 ㎡당 분양가는 전월(789만 원) 대비 0.43% 내린 785만 6000원이다. 전년 동기(㎡당 673만 7000원) 대비로는 16.61% 올랐다. 3.3㎡당으로는 2597만 원이다.분양가격은 내렸지만 공급물량은 늘었다. 5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 3712가구로 전년 동월(7213가구) 대비로는 90% 늘었다.5월 기준 서울은 총 446가구가 분양됐으며 이는 전월보다 332가구, 전년 동기 보다는 354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지난 5월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총 6272가구이며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3463가구, 기타지방은 3977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2024.06.17 I 박지애 기자
'하이재킹' 김동욱→최광일·김종수…무게감 더한 반가운 신스틸러
  • '하이재킹' 김동욱→최광일·김종수…무게감 더한 반가운 신스틸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동욱, 최광일, 김종수가 올 여름 극장가의 포문을 열 기대작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에서 특별한 캐릭터와 열연으로 무게감을 더했다. 이에 ‘하이재킹’ 측은 김동욱, 최광일, 김종수의 캐릭터 스틸을 깜짝 공개했다.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하이재킹’이 작품을 더욱 특별하게 빛낸 배우들의 스틸을 17일 공개했다. 먼저 ‘국가대표’ 이후 15년 만에 하정우, 성동일과 만난 김동욱이 부기장 태인의 공군 후배 동철 역으로 활약한다. 하정우가 직접 연락해 출연을 부탁하자 흔쾌히 수락했다는 그는 하정우와의 훈훈한 케미스트리는 물론, 능수능란한 전투기 조종 실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김동욱은 ‘국가대표’에 이어 하정우와 또 한번 하늘에서 재회하며 관객들의 반가움을 자아낼 것이다. 영화 ‘1987’, ‘백두산’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은 최광일은 2년 전 납북된 여객기의 부기장 민수 역을 맡았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승객들을 위해 결단을 내리는 그의 진정성 있는 연기는 작품에 무게감을 더한다. 또한 대세 씬스틸러 김종수가 공군 비행단장 역으로 강렬 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영화 ‘밀수’부터 디즈니+ 시리즈 ‘무빙’에 이르기까지 명실상부 ‘흥행 치트키’로 자리잡은 그의 출연은 올 여름 ‘하이재킹’의 흥행 또한 예고하는 듯해 의미를 더한다. 이처럼 짧지만 강력한 임팩트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특별한 배우들의 활약은 ‘하이재킹’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된 일촉즉발의 상황, 도망칠 수 없는 한정된 공간이 주는 긴장감을 리얼타임으로 전하며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의 연기로 만든 독보적인 시너지는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하이재킹’은 6월 2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6.17 I 김보영 기자
신원식 국방 "푸틴, 김정은 만나 탄도미사일 등 지원 요청할 듯"
  • 신원식 국방 "푸틴, 김정은 만나 탄도미사일 등 지원 요청할 듯"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조만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포탄과 탄도미사일 등 군사적 물품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장관은 17일 공개된 미국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우리 군은 북한이 러시아로 최소 1만개의 운송 컨테이너를 보냈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폭격에 사용한 것과 같은 포탄 480만 개가 들어 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단, 신 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의 가장 진보된 군사 기술을 북한에 이전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며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봤다. 신 장관은 “러시아가 첨단 기술을 이전하기로 결정하면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완전히 잃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러시아는 이를 마지막 수단으로 남겨둘 가능성이 높고, 북한이 러시아에게 마지막 수단을 포기하도록 유혹할 만한 것을 많이 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신 장관은 러시아로부터 정찰위성 기술을 지원받은 북한이 올해 하반기 시험발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북한은 군사정찰위성 2호기를 지난달 27일 발사했지만, 발사체가 공중에서 폭발해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 그는 “북한 스스로 (사고원인이) 액체산소와 석유발동기라고 발표했는데, 이것은 러시아의 엔진추진 기술이기 때문에 말그대로 러시아로부터 엔진기술을 받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면서 “실패 이유는 북한이 가진 기술과 러시아 기술이 혼합 후 아직 안정성을 가지지 못한 것으로, 북한은 엔진실험 후 하반기에 다시 시험발사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신 장관은 “북한은 지난 해 30여 차례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총 10억 달러 수준”이라면서 “이는 북한 주민 식량 1년치 분량으로, 북한 주민의 어려운 삶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리 대회 계기 3국 국방장관회의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대신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이와 함께 신 장관은 한국, 미국, 일본이 올해 안에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 협력 프레임워크’(TSCF)가 올해 하반기 안에 체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는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 가동 등 지난해 8월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3국 간 대북 안보협력 체계의 기준이 되는 문서다.신 장관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에 있어 한미일의 공통된 노력이 효율적이고 유기적이며 불가역적으로 결합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를 위해 지난 샹그릴라 회의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 체계 프레임워크를 한국측 주도로 작성하고 미국과 일본에게 선제적으로 제안했는데, 하반기 한미일 국방장관이 서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캠프 데이비드 이후 한미일이 북한 미사일 관련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2년치 한미 연합훈련을 매년 단위로 설정해 제도화될 수 있도록 운영 절차를 정립하기로 했다”면서 “이 역시 서명을 통해 불가역적으로 제도화하고 한미일이 수상, 항공 등 다영역에서 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한미일이 미국 차기 대통령 취임식이 있을 내년 1월 전에 3국 간 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체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1월 미국 대선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연임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여부가 걸려 있기 때문인데 트럼프 재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한미일이 캠프 데이비드 회담에서 합의한 안보 협력체를 구축해 3국 관계를 공고히 하고 트럼프 재집권시에도 되돌리기 어렵게 하려는 의도란 분석이다.한미일 3국의 공조를 놓고 중국이 ‘아시아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서 신 장관은 “중국의 걱정은 중국의 행동에 달려있다”며 “모든 나라들이 규칙에 기반한 세계 질서를 준수하면 제한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 우려를 불식하려면 중국이 인태지역과 국제사회에 규칙 기반 세계 질서를 지킨다는 확실한 믿음과 신뢰를 주면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일본 정부가 한일 외교·국방부 장관이 참여하는 ‘2+2 회담’을 처음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단 소식과 관련해 신 장관은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2024.06.17 I 김관용 기자
이하늘 "DJ DOC 재결합 정리 아직…솔로 앨범으로 컴백 준비"(인터뷰①)
  • [단독]이하늘 "DJ DOC 재결합 정리 아직…솔로 앨범으로 컴백 준비"(인터뷰①)
  • 이하늘(사진=펑키타운)[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열심히 해보고는 있는데 예전만큼 속도는 잘 안 나네요. 하하.” 신곡 작업을 위해 다시 음악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53)의 말이다. 최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작업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한 이하늘은 DJ DOC 앨범이 아닌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는 근황을 밝히면서 뼈대까지 다져놓은 미완성 신곡들을 들려줬다. “예전의 10분의 1밖에 안 되는 성공이라고 해도 괜찮아요. 열심히 준비 중인 새 앨범을 내놓은 뒤 이전보다 더 재미있게 놀아보려고요.”DJ 출신인 이하늘은 혼성듀오 철이와 미애 출신이자 ‘DJ 처리’로 잘 알려진 신철의 눈에 띄어 DJ DOC 멤버로 발탁됐다. 1994년부터 DJ DOC 멤버로 활동하며 ‘수퍼맨의 비애’, ‘머피의 법칙’, ‘겨울이야기’, ‘여름이야기’, ‘DOC와 춤을’, ‘런 투 유’(Run To You), ‘아이 워너’(I Wanna), ‘스트릿 라이프’(Street Life), ‘나 이런사람이야’ 등 다수의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DJ DOC는 초창기엔 댄스 그룹에 가까웠으나 점차 힙합 그룹으로 변모하며 힙합 음악 대중화 선봉에 섰다. 그 중심에 있던 멤버인 이하늘은 한때 힙합 레이블 부다사운드를 이끄는 등 후배 래퍼들을 양성하는 데에도 힘 썼다. DJ DOC는 올해 데뷔 3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를 맞았으나 활동이 멈춰있는 상태다. 가장 마지막으로 선보인 정규작은 2010년 발매한 정규 7집 ‘풍류’. 어느덧 14년째 공백기다. 멤버 간 감정의 골이 완전히 메워진 상태가 아니라는 점은 신작을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하는 지점이다. 이 가운데 이하늘이 준비하고 있는 솔로 앨범에 이목이 쏠린다.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이 데뷔 후 이번이라 더욱 눈길이 가는 행보. 올해 처음으로 정식 언론 인터뷰에 나선 이하늘과 나눈 대화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해 공유한다. -요즘 어떻게 지내나. △매달리기를 하는 중이다. 뭐든 해보려고 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 이것저것 매달려보며 앞으로 조금 더 오래 매달릴 수 있는 것, 재밌을 것 같은 걸 찾는 중이다.-앨범 발매 준비는 어떻게 되어가나.△DJ DOC 앨범이 아닌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인데 아직 싱글이 될지, EP(미니앨범)이 될지는 구체화되진 않았다. 계획이 계속 바뀌는 중이다. 발매 시기 또한 그에 맞춰 정리 될 것 같다.-곡 작업은 어느 정도나 되었는지. △앨범 하나 던질 정도는 모였다. 그런데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 시대가 아닌 것 같아서 고민하고 있는 거다. 준비 중인 모든 곡이 조명받을 수 있게끔 하고 싶은 마음이다.-솔로 앨범 발매는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지 않나.△그렇긴 하지만 솔로 데뷔라는 거창한 의미를 두진 않으려고 한다. 아무 것도 안 하고 노느니 음악 작업을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일이다.(사진=캔디성수)-솔로 앨범과 DJ DOC 앨범의 색깔 차이가 있을지 궁금하다.△다른 사람들은 ‘이하늘 스타일은 이거야!’ 하고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DJ DOC 음악이 곧 내 색깔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다. DJ DOC 4집, 5집, 6집에 담은 곡들은 제가 그냥 좋은 음악이라고 생각해서 냈던 곡들인데, 돌아보면 결국엔 그게 내 모습이 아니었나 싶다.-솔로 앨범에 대해 조금 더 귀띔해주자면.△작업을 하다가 너무 트렌디한 걸 좇으려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하던 걸 하자’는 마음을 먹고 있다. 예전 DJ DOC 음악 스타일을 기다려주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그에 걸맞은 음악도 준비하고 있다. 재용이와 창열이 역할을 대신해줄 피처링 아티스트들의 참여가 많을 거다.-자체 유튜브 콘텐츠 ‘갱년기 래퍼의 삶’에서 솔로 활동명을 ‘D.O.C’로 내세운다는 언급을 했던데.△아무래도 DOC란 단어가 내 인생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고, DJ DOC와 함께 검색하기도 좋으니 홍보도 수월한 이름이라고 생각했따. 또 ‘D.O.C’를 ‘디오씨’가 아닌 ‘독’으로 발음하면 듣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는 음악을 한다는 의미도 낼 수 있을 것 같았다. 혼자가 되었으니 홀로 독(獨)이나 독고다이 같은 느낌과도 잘 맞물리는 활동명이라는 생각도 든다.-김창열과 불화를 겪기 전 완성해둔 DJ DOC 새 앨범도 있지 않나? 유통사와의 갈등 때문에 발매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가 돈 적이 있는데. △그 부분은 얘기가 복잡해서 쉽게 안 끝난다. 그 곡들로 활동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아까운데, 법적인 문제를 풀기가 쉽지 않다. 그때 만들어 놓은 것 곡들과 다른 새로운 곡들을 준비하고 있는 거다.-처음 인터뷰 제안을 했을 때 ‘날 힙합으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고 반응하지 않았나. 어떤 의미인가.△난 힙합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그렇게 생각 안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 그래서 나도 이제 내가 힙합한다고 얘기하지 않으려 한다. 옛날에도 리얼 힙합에 대한 잣대나 논쟁이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유치하다고 생각했다. 그게 뭐 중요한가. 사람들의 잣대가 와리가리 하기도 하고, 요즘 힙합이 너무 재미도 없고 멋도 없어서 내 입으로 힙합해 라고 말하고 싶지도 않다. 준비 중인 솔로 앨범에 대해서 힙합 앨범 아니냐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 ‘힙합 해야겠다’ 이런 것도 없다. 전 그냥 래퍼이고, 그때 그때 꽂히는 장르나 하고 싶은 장르가 있으면 하는 사람이다. DJ DOC(사진=이데일리DB)-요즘의 음악 작업 원동력은 무엇인가. △사실 음악 작업이라는 게 정말 빡세다. 가사를 쓰면서 기분 좋은 성취감을 느끼는 건 정말 잠깐이다. 결국 음악 작업은 무대에서 노는 걸 좋아하기에, 무대에서 새롭게 선보이기 위해서 계속하는 거다. 무대에 있는 게 좋고, 사람들과 노는 게 놓으니까. 일단 솔로 앨범은 뼈대가 만들어진 상태다. 옛날처럼 속도가 잘 안 나서 더 열심히 작업해나가야 할 것 같다.-DJ DOC 30주년 앨범은 만나볼 수 없는 건가.△아직 멤버들과 정리가 안 됐다. 원래 재용이와는 앨범 한 장 던지는 것에 대해선 이견이 없었는데, 인간적인 부분과 비지니스적인 부분이 얽힌 문제이다 보니 아직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 재용이도 나름의 속사정이 있지 않겠나. -김창열과의 소통은 이뤄지고 있나.△서로 감정의 골도 아직 있고, 이것저것 풀어야 할 얘기들도 남아 있다. 그런데 남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되게 원수처럼 지내고 있진 않고 만남을 갖기도 한다. 어떻게 정리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고 부딪혀봐야 알 것 같은데 ‘서로의 이득을 위해서 뭉치자’는 단순한 식으로는 뭉치지 않을 거다.-요즘 홀로 행사 활동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3명이서 활동하다가 홀로 활동해보니 어떤가.△아무래도 홀로 무대를 이끌어야 하기에 벅찬 부분이 있다. 그래도 디제잉을 워낙 좋아하기에 재미를 느끼며 활동하는 중이다. (일문일답 내용은 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2024.06.17 I 김현식 기자
배우 송다은 "버닝썬 가해자 아냐…꼬리표 힘들다"
  • 배우 송다은 "버닝썬 가해자 아냐…꼬리표 힘들다"[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송다은이 버닝썬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16일 송다은은 자신의 SNS에 “근 몇년간 저에게 꼬리표로 따라다닌 ‘클럽 마약’ 또는 ‘마약에 관한 어떤 특정할 만한 행동’을 일절 한 적이 없다”면서도 “몽키 뮤지엄에 대해 말 하고 싶은 게 있다”고 전했다.그는 친한 선배와 밥을 먹는 자리에 승리가 있었다며 “그때부터 인연이 이어져 그 후에 라운지클럽을 오픈한다는 연락을 받았고 도와달라는 말에 크게 문제 될 것 같지 않아 동의를 했다”고 몽키뮤지엄에서 일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제가 몽키뮤지엄에서 했던 일은 문 앞에서 노트북에 입력된 예약자가 누군지, 그 예 약자 손님이면 팔목에 띠를 착용해주는 것”이라며 “첫 한 달만 도와달라고 했고 한 달 급여에 대한 내용은 증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송다은은 한 달 근무 후 일을 그만두었다며 “같이 사진을 찍은 것이 나중에 ‘하트시그널’ 출연 후에 퍼지게 돼 몽키뮤지엄에서 1년 넘게 일했던 사람이 되었다가 버닝썬에서 일하게 된 사람이 됐다. 하지만 이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이어 “더 나아가 제가 다른 여자 분들을 끌여들였다, 혹은 ‘버닝썬’에서 일했다. 저에 관한 버닝썬 풍문에 대해 모든 사실이 아님을 알린다”며 “그 곳에서 일했다더라, 다른 여성을 끌어들이는데에 일조했다, 나쁜 행동을 했다더라, 버닝썬 관련된 사람과 사겼다더라 등 버닝썬에 관한 모든 사실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강조했다.송다은은 “며칠 전, 다른 여배우 선배님께서 잃어버린 6년에 대해 말씀을 하셨는데 저 또한 그랬다”며 “캐스팅되었던 모든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되었고, 진행하던 광고, 라디오 등등 실시간으로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매일 매일 눈물로 절망스러운 나날들을 보냈다. 지금도 사실이 아닌 모든 상황이 실제로 제가 했던 것마냥 꼬리표처럼 따라다녀 난감하고 마음이 너무 무겁고 힘들다”고 털어놨다.송다은은 ‘집순이’ 임을 강조하며 “제발 제가 클럽녀고, 마약을 했다는 억측은 그만 해주셨으면 좋겠다. 저는 그저 제 삶을 나쁜 꼬리표 없이 행복하게 하루하루 살고 싶은 평범한 30대 여자다. 이 글로 많은 오해가 풀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송다은은 방송 출연 이후 승리와 친분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송다은 글 전문안녕하세요. 송다은입니다.근 몇년간 저에게 꼬리표로 따라다닌 ‘클럽 마약’ 또는 ‘마약에 관한 어떤 특정할 만한 행동’을 일절 한 적이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비흡연자고, 술도 잘 못 마십니다.) 하지만 몽키뮤지엄에 대해 말 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처음으로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성인이 된 후 대학교 재학 중일 때도, 졸업할 때 까지도 클럽이라는 문턱을 넘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 당시에 술 한 모금만 마셔도 취했을 정도로 알코올에 취약했기 때문에 대학 동기들과 학교 근처 호프집이 나 가끔 바를 몇 번 다녀본 게 전부였던 저였습니다.어느 날 학교의 한 선배님이 같이 저녁을 먹자 했습니다(이 분은 술을 아예 못합니다) 그때 그 자리에 승리가 있었습니다. 제가 그분의 학교 후배라는 걸 알고 잘해줬습니다. 그때부터 인연이 이어져 가 그 후에 라운지클럽을 오픈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도와달라는 말에 크게 문제 될 것 같지 않아 동의를 했습니다. 몽키뮤지엄 - ‘라운지 클럽에 대한 개념이 일절 무지했습니다. 그 당시 제가 몽키뮤지엄에서 했던 일은, 문 앞에서 노트북에 입력된 예약자가 누군지, 그 예 약자 손님이면 팔목에 띠를 착용해주는 일을 했습니다. 첫 한 달만 도와달라는 말에 알겠다 하였고, 한 달 급여에 대한 내용은 증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 하기 전에 보건증도 끊어야 한다 해서 구청에 가서 보건증도 끊어 가 몽키뮤지엄 이 불법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몰랐습니다.한 달 정도 일을 도와주고, 저 외에 저와 같은 포지션의 분들도 일을 그만 두었습니다. (한 달 일했다는 건 증명 가능합니다.) 그러고 몇 개월 후, 몽키뮤지엄 1주년 파티가 개최가 됐습니다. 저희는 당연히 초대는 생각도 없었는데, 첫 한달 열심히 해줘 고맙다며 초대를 해주어 저희가 그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평소 운이 좋지 않은지라, 어떠한 경품 추천 할 때 저는 당연히 안 될 거라 생각되어 그냥 있었는데(경품함에 제가 제 스스로 이름을 넣지도 않았습니다. 다른 직원분이 저희 이름을 넣어서 이름이 들어갔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제 친구는 다른 상품이 당첨 되었고, 저는 백화점 50만원 상품권이 당첨되어 같이 사진을 찍은 것이 나중에 하트시그널 출연 후에 퍼지게 되어 몽키뮤지엄에서 1년 넘게 일했던 사람이 되었다가 버닝썬에서 일하게 된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더 나아가 제가 다른 여자 분들을 끌여들였다, 혹은 버닝썬에서 일했다. 저에 관한 버닝썬 풍문에 대해 모든 사실이 아님을 알리는 바 입니다. 그 당시에 몽키뮤지엄에서 한 달 일한 건 사실이나 버닝썬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회사에서 기사를 냈지만, 워낙 큰 사건이기도 했고, 아무도 제 말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 일로 많은 분들이 피해 받으시고 아파하신 거 알지만, 저는 가해자가 아닙니다. 뉴스에 많은 피해 여성분들이 나오는데, 그들의 단체 카톡에 나오는 여성분, 또는 사진이나 영상에 나오는 여성분들은 일면식도 없는 분들입니다.저는 오히려 많은 사람이 있으면 집으로 가거나, 자리를 피하는 사람입니다. 그 곳에서 일했다더라, 다른 여성을 끌어들이는데에 일조했다. 나쁜 행동을 했다더라, 버닝썬 관련된 사람과 사겼다더라 등 버닝썬에 관한 모든 사실은 사실이 아님을 밝히는 바입니다.그리고 며칠 전, 다른 여배우 선배님께서 잃어버린 6년에 대해 말씀을 하셨는데 저 또한 그랬습니다. 캐스팅되었던 모든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되었고, 진행하던 광고, 라디오 등등 실시간으로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매일 매일 눈물로 절망스러운 나날들을 보냈던 그 때였고, 지금도 사실이 아닌 모든 상황이 실제로 제가 했던 것마냥 꼬리표처럼 따라다녀 난감하고 마음이 너무 무겁고 힘듭니다. 어떠한 기자분께서 절 편하게 클럽에 부르는 여자로 칭하셨는데, 저는 절대 그러지 않는 사람입니다. 모든 기록은 경찰에 있으니 뭐든 열람하시거나 여쭤보셔도 됩니다. 전 집에서 조용히 누워있는 걸 좋아하지 밖에 나가 에너지 쓰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아 주변인들이 제가 밖에 있다 하면 놀랄 정도로 집순이입니다.그러니 제발 제가 클럽녀고, 마약을 했다는 억측은 그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저 제 삶을 나쁜 꼬리표 없이 행복하게 하루하루 살고 싶은 평범한 30대 여자입니다. 이 글로 많은 오해가 풀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06.17 I 김가영 기자
삼성전자, '실적악화' 네트워크사업부 인력 상당수 전환배치
  • 삼성전자, '실적악화' 네트워크사업부 인력 상당수 전환배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통신장비 사업 담당 네트워크사업부의 인력 상당수를 타 사업부로 전환배치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주요국의 5G 보급이 마무리되면서 네트워크사업부 실적이 악화하자 조직 슬림화에 나선 것이다.17일 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국내 인력 4000명 가운데 상당수가 무선사업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를 포함해 타 사업부로 전환배치됐다. 이번에 재배치된 인력은 전체 20% 규모인 700명 가량으로 알려졌다. 네트워크사업부는 그동안 5G 통신장비 사업 확장을 위해 무선사업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서 파견 인력을 받아 조직 규모를 키웠다. 하지만, 최근들어 전 세계 주요국가의 5G 통신장비 보급이 어느정도 이뤄지면서 수요가 줄어 조직 축소가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네트워크사업부 매출은 5G 보급이 본격화한 2020년 3조5700억원에서 2022년 5조3800억원으로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이뤘지만, 지난해는 3조7800억원으로 29.7% 급감했다. 올해 역시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31.5% 감소한 7400억 원에 그쳤다.이에 따라 이번 전환배치에서 5G 상용화를 계기로 2018년 무선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서 파견한 연구개발 직원들의 원대 복귀도 이뤄졌다.네트워크사업부는 실적 악화에 따라 지난 5월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임원도 출장 시 항공기 비즈니스 대신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도록 하고 숙소도 직원과 동일한 수준을 이용하도록 했다. 이는 현재 경영 환경이 비상 사태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적인 조치로 풀이된다.삼성전자뿐 아니라 글로벌 통신 장비 회사들은 주요국의 5G 장비 수요가 줄면서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 20% 안팎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에릭슨과 노키아의 매출은 올 1분기 각각 전년 대비 14%, 20% 감소했다. 에릭슨은 올해 전 세계 법인에서 1만명 이상 해고할 계획이고, 노키아는 2026년까지 전체 직원의 16%를 순차적으로 감원할 예정이다.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은 주요국의 5G 보급이 마무리되며 지난해 487억8000만 달러 규모에 도달 후 2026년~2027년까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6.17 I 임유경 기자
DB운용, 업계최초 '투자목표시점 연금지급' TDF 출시
  • DB운용, 업계최초 '투자목표시점 연금지급' TDF 출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DB자산운용은 확정기여형(DC)과 개인IRP 자금유치를 목표로 하는 타겟데이트펀드(TDF)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확정급여형(DB) 유치를 위해 출시한 OCIO자산배분 펀드와 함께 퇴직연금시장 공략을 위한 상품라인업을 모두 갖추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출시하는 ‘DB자동으로변하는TDF시리즈’는 투자자의 생애 주기를 고려하여 자산비중 을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구조로 TDF2030, TDF2040, TDF 2060 3개 빈티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운용전략은 자체 개발한 글라이드패스를 적용하여 국내외 주식, 채권, 대체 등 다양한 자산의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자산배분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DB자동으로변하는TDF’의 운용을 담당하는 GIS(Global Investment Solution) 본부는 대부 분의 구성원이 대형 연기금 및 자산운용사 등에서 장기간 자산배분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이번에 출시하는 ‘DB자동으로변하는TDF시리즈’는 업계최초로 투자목표시점이 도달하면 매월 분배금을 연금형태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기존 TDF에 TIF기능을 결합한 차별화된 펀드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매년 시장상황을 반영한 글라이드패스 조정을 통해 은퇴시점이 가까워질수록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되도록 설정했다. 특히 자산배분전략을 투자목표시점 전에는 성장주와 장기채권에 집중하여 자산의 성장을 추구하고, 목표시점이 가까워질수록 대표지수, 배당주, 단기채권 및 물가연동채권 투자로 자동전환되어 안정성과 수익을 추구하도록 설계했다. 이 펀드는 은퇴 시점에 맞는 빈티지투자 뿐만 아니라, 투 자자의 전망이나 목표에 따라 다양하게 투자 할 수 있는 자산배분펀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DB자동으로변하는TDF’ 2030,2040,2060 3개펀드 모두 17일부터 DB금융투자 등을 통해 판매되며, 퇴직연금클래스(C-P2) 기준 연간 총보수는 TDF2030 0.59%, TDF2040 0.74%, TDF2060 0.83%이며 A클래스, C클래스, 온라인클래스, 연금저축클래스, 디폴트옵션 클래스 등이 있다.
2024.06.17 I 김인경 기자
공정위, 기업 영업양수 신고기준 50억→100억 상향
  • 공정위, 기업 영업양수 신고기준 50억→100억 상향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앞으로 기업 영업 양수 시 신고 의무가 생기는 기준이 기존 50억 원 이상에서 100억 원 이상으로 오른다. 또한 사모펀드(PEF)를 설립하는 경우에는 간이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공정위는 이 같은 내용의 ‘기업결합의 신고요령’, ‘기업결합 심사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 달 8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먼저 경제규모 증가에 맞춰 영업양수 신고 기준금액을 상향했다. 현행 신고요령은 영업의 주요부분 양수에 대해 양수금액이 양도회사 자산총액의 10% 이상이거나 50억 원 이상인 경우 영업양수를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1997년 해당 규정 도입 이후 국내총생산이 약 4배 증가하는 등 경제 규모가 증가한 점을 고려해 개정안은 영업양수 신고 기준금액을 올려, 양수금액이 양도회사 자산총액의 10% 이상이거나 100억 원 이상인 경우 신고하도록 했다. (자료=공정위)또한 신고면제 대상으로 추가된 PEF 설립, 다른 회사 임원의 3분의1 미만을 겸임하는 행위(단 대표이사를 겸임하는 경우는 제외)를 간이신고 및 간이심사 대상에서 삭제하고 신고서식을 수정하는 등 관련 규정을 정비했다. 아울러 신고내용이 복잡한 기업결합의 경우 신고 전 사전협의를 요청할 수 있다는 규정을 신설했다. 거래구조가 복잡하거나 관련시장이 다수 존재하는 기업결합은 신고서 작성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공정위 심사 과정에서도 검토사항이 많아 처리에 상당 시일이 소요되는 경우가 있다. 공정위는 이러한 기업결합에 대해 사전협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해 신고내용이 불확실한 상황이라도 조기에 공정위와 소통하여 신고 및 심사를 내실화·효율화할 수 있도록 했다.이 밖에도 기업결합 신고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하여 인터넷 신고 원칙을 확대하고 불명확한 조문이나 문의가 빈번한 사항에 대한 서술을 개선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행정예고안이 시행되면 기업의 신고부담이 경감되고 신고 및 심사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2024.06.17 I 강신우 기자
'어린이 조식 2명 무료'…제주신화월드, 홈페이지 예약자 대상 혜택 강화
  • '어린이 조식 2명 무료'…제주신화월드, 홈페이지 예약자 대상 혜택 강화
  • 제주신화월드 신화관의 ‘스카이 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제주신화월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조식 제공, 식음권 증정 등 강화된 혜택을 제공한다.성인 2인 조식 포함된 호텔 상품 예약 시 동반하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조식 뷔페를 최대 2인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제주신화월드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 ‘신화리워드’ 가입 시 제주신화월드 직영 레스토랑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식음 바우처와 늦은 체크아웃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화관 투숙객은 ‘신화워터파크’를, 서머셋 투숙객은 ‘탐모라 수영장’을 체크인 전에 이용할 수 있다. 정가 대비 최대 58%까지 할인되는 ‘멤버스데이’도 선보인다. 오는 20일 오전 10시까지 랜딩관과 신화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기간 한정 프로모션이다. ‘원더아일랜드’ 입장권 1+1, ‘소인국 테마파크’ 입장권 1+1, ‘그랑블루요트’ 최대 35% 할인 등 제주 유명 관광지 할인 혜택도 만날 수 있다. 7월 25일까지 투숙하는 고객은 신화리워드 포인트 더블 적립이 가능하다. 적립된 신화리워드 포인트는 제주신화월드 내 신화리워드 참여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신화월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06.17 I 김명상 기자
발병시기 점점 빨라지는 백내장, 두 번 수술할 수 있을까?
  • 발병시기 점점 빨라지는 백내장, 두 번 수술할 수 있을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백내장은 수정체의 노화로 인해 발병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주로 60대 이상에서 많이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백내장 환자의 발병연령이 점점 낮아지면서 백내장 수술 이후 재수술이 가능한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백내장 수술 이후 이상이 발생할 경우, 원인과 환자 눈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백내장을 앓고 있는 환자 수는 약 160만 명으로 최근 5년 사이 약 18%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4050 백내장 환자 역시 약 26만 명에서 33만 명으로 약 27% 증가했다. 백내장은 우리 눈 속에서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지며 점차 시야가 흐려지는 안질환이다. 노화, 자외선, 외상, 당뇨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경우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기 때문에 백내장이 재발하여 재수술하는 경우는 없다. 백내장 재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는 크게 세 가지 정도로 살펴볼 수 있다.첫 번째는 눈 상태의 변화로 삽입한 인공수정체의 교체를 원하는 경우다. 백내장 수술에 사용하는 인공수정체는 크게 근거리 또는 원거리 시력 중 한 가지만 교정되는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근거리, 원거리 시력을 모두 개선할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나뉜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환자라면 근거리 작업 시 돋보기를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눈의 상태가 바뀌기 때문에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바꾸는 것을 희망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인공수정체를 교체하는 것은 가능하나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후 시간이 한참 지난 상태라면 인공수정체가 이미 안구 내부 주변 조직과 유착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제거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기존 단초점 렌즈 위에 다초점 렌즈를 추가 삽입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지만 난도가 매우 높은 수술이기 때문에 기존 인공수정체를 제거하기 전 눈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하며 경험 있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다음은 수술 후 수년이 지나 백내장이 재발한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날 때이다. 이것은 실제 백내장이 재발한 것이 아니라 인공수정체와 수정체를 둘러싼 얇은 막인 수정체낭에 단백질이나 상피세포가 증식하면서 혼탁을 유발하는 것으로 후발백내장 또는 후낭혼탁이라고 부른다. 후낭혼탁은 백내장 수술을 다시 하는 것이 아니라 수정체낭에 생긴 부유물을 레이저로 제거하는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 쪽 눈에 먼저 백내장이 생겼다가 시간이 지나 다른 눈에도 백내장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양쪽 눈의 질환 정도가 달라 각 눈에 다른 종류의 인공수정체를 삽입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환자들이 많다. 우리 눈은 두 개이기 때문에 다양한 인공수정체 조합으로 개개인에게 적합한 시력을 확보할 수 있다. 보통 수술 후 가장 만족도가 높은 방식은 주시안에 선명도가 좋은 단초점이나 연속초점 렌즈로 원거리 시력을 맞추고 다른 눈에는 근거리가 잘 보일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이다. 단,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눈은 야간 빛번짐이 늘고 원거리 선명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어 비주시안에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최문정 전문의는 “대표적 연령관련 안질환인 백내장 발병연령이 점점 빨라지면서 재수술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며 “백내장 수술 후 이상이 발생하더라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문병원을 찾아 상담 후 결정해야 하며 수술 후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눈건강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내장 재수술 시 전문의와 상의 후 환자 눈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시행할 수 있다. 출처 김안과병원
2024.06.17 I 이순용 기자
문체부, 인문다큐 공모전…총 20편에 제작비 1500만원 지원
  • 문체부, 인문다큐 공모전…총 20편에 제작비 1500만원 지원
  • 자료=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2024 인문다큐 영상공모전’을 열어 우수한 다큐멘터리 제작기획안 총 20편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문체부와 예술위는 지역의 문화유산과 고유문화, 인물에 담긴 인문적인 가치를 국민에게 친숙한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인문다큐 영상공모전’을 진행했다. 첫 해인 지난해 총 430개 팀이 공모전에 참여했으며, 지역의 독립운동가와 이주여성, 예술인의 이야기, 동네 목욕탕 등 지역의 다양한 인문 자원의 이야기를 담아낸 기획안들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획안을 바탕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작품은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올해는 7월 8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개인과 단체, 신인과 기성작가, 영상 제작 관련 법인 등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지역의 인문 자원을 주제로 하는 20~30분 내외의 다큐멘터리 제작기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자료=문체부 제공제출한 기획안이 최종 선정되면 제작비 1500만 원과 전문가 상담 2회를 지원받아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최종 완성된 작품은 11월에 열리는 ‘인문다큐 영화제’에서 공개하며, 텔레비전 채널을 통해 방송될 기회도 제공한다.공모에 참가하려면 예술위 누리집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서류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운영 사무국(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은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우수한 인문 자원들의 가치를 국민에게 흥미롭고 깊이 있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일상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인물과 건물, 이야기에 담긴 소중한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
2024.06.17 I 김미경 기자
한화, '팔꿈치 통증' 산체스 대체선수로 우완 와이스 영입
  • 한화, '팔꿈치 통증' 산체스 대체선수로 우완 와이스 영입
  • 한화이글스 대체선수 라이언 와이스. 사진=한화이글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외국인투수 리카르도 산체스 선수의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한화는 17일 산체스의 대체선수인 라이언 와이스(28)를 영입했다고 밝혔다.계약 기간은 6주이며, 계약금 1만2000 달러, 연봉 4만8000 달러, 인센티브 4만 달러 등 총액 10만 달러를 받게 된다.와이스는 신장 193㎝ 장신의 우완 정통파 투수다. 150㎞대 빠른공과 140㎞ 후반대 싱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메이저리그 경험은 없다. 마이너리그 5시즌 통산 132경기(선발 47경기)에 등판해 17승 14패 평균자책점 4.88(313.1이닝)을 기록했다. 삼진 294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106개를 내줘 삼진/볼넷 비율(2.79)이 준수한 편이다.2023년에는 대만 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에서 뛰며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다. 최근 미국 독립리그에서 활약 중이었다.와이스는 “한화이글스의 일원이 돼 영광이다. 멋진 팬들과 함께하는 훌륭한 팀에 기여하고 싶다”며 “재능 있는 동료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생각이며, 야구장 안팎에서 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한화는 지난 15일 산체스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구단이 밝힌 사유는 왼쪽 팔꿈치 통증이다. 산체스는 지난 5월 17일에도 팔꿈치 쪽 불편함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산체스는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4.22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첫 5경기에선 평균자책점 1.71의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이닝 소화가 아쉬웠지만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하지만 5월 중순부터 팔꿈치 문제가 수면 위로 오르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13일 두산베어스전에선 4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5자책점)을 내주고 패전투수가 됐다. 6월 두 차례 등판에서 2패 평균자책점 9.39에 그친 뒤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지금으로선 복귀 후에도 활약이 불투명한 상태다.
2024.06.17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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