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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황제의 만남’ 나달·알카라스, 손잡고 올림픽 출격
  • ‘전·현직 황제의 만남’ 나달·알카라스, 손잡고 올림픽 출격
  • 사진=AFPBB NEWS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스페인 테니스를 대표하는 라파엘 나달(246위)과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가 손잡고 파리로 향한다.스페인테니스협회는 13일(한국시간) 나달과 알카라스 등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나달, 알카라스를 비롯해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32위),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876위), 마르셀그라노예르스(복식 2위) 등이 출격한다.이번 대회에서 테니스는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다. 나달은 이곳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1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그가 롤랑가로스의 제왕으로 불리는 이유다. 알카라스는 최근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서며 나달의 뒤를 이을 차세대 주자로 평가된다.나달과 알카라스는 올림픽 남자 복식에서 호흡을 맞춘다. 두 선수는 남자 단식에도 나선다. 1986년생인 나달과 2003년생인 알카라스는 17살 차다. 전·현직 클레이코트 황제가 파리에서 금메달을 겨냥한다.사진=AFPBB NEWS나달은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단식과 2016년 리우 대회 남자 복식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달은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위해 내달 초 잔디코트 대회인 윔블던을 건너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세계 단식 랭킹 200위인 나달은 부상에 따른 보호 랭킹으로 올림픽 출전 자격을 유지했다.
2024.06.13 I 허윤수 기자
교직원공제회, 올해 목표수익률 4.5%…대체투자 비중 '절반'
  • 교직원공제회, 올해 목표수익률 4.5%…대체투자 비중 '절반'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올해 목표수익률로 4.5%를 세웠다. 총 투자자산 54조4000억원 중 대체투자 비중이 약 45%로 가장 높다. 올해 법인세 차감전손익 목표치는 ‘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9% 높아졌다. 주요 경영전략 실행과제에는 ‘자산배분 기능 고도화’와 ‘리스크 관리 고도화’가 포함됐다. 전술적 자산배분 기능을 강화하고, 대체투자 약정액을 관리해서 기금운용부문 안정성 및 수익성을 높인다. 또한 자산운용 안정성을 위해 리스크 관리를 상시적으로 수행한다.한국교직원공제회 전경. (사진=교직원공제회)◇ 올해 자산배분, 대체투자·기업금융·주식·채권 순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올해 목표수익률로 4.5%를 세웠다. 2024년도 자산운용 목표를 보면 총 자산은 69조2000억원이다. 올해 부문별 자산배분계획을 보면 △투자자산 부문 54조4000억원 △회원대여 부문 11조2217억원 △기타자산 부문 3조5783억원이다.작년 투자 집행 내역을 보면 투자자산 부문은 50조8663억원으로 회원대여 부문(11조6921억원), 기타자산 부문(1조6001억원)을 합친 합계 액수(64조1585억원)의 79.3%를 차지했다. 이와 비교하면 올해 투자자산 부문 금액(54조4000억원)은 작년보다 6.9% 증가한 수치다. 올해 투자자산 부문 배분계획을 보면 대체투자 비중이 44.8%로 가장 많다. 이어 기업금융 26.2%, 주식 17.4%, 채권 11.6% 순이다. 세부적으로는 △해외대체투자 29.2% △국내대체투자 15.6% △해외기업금융 15.3% △국내기업금융 10.9% △해외주식 9.7% △국내주식 7.7% △국내채권 7.5% △해외채권 4.1%로 돼 있다.2024년도 기본운영계획을 보면 교직원공제회는 올해 수입 목표치를 4조504억원으로 전년 계획 대비 22.1% 늘렸다. 같은 기간 지출 목표치는 1조847억원으로 전년 계획 대비 29.0% 늘렸다. (자료=교직원공제회 ‘2024년도 기본운영계획’ 일부 캡처)올해 준비금 전입전손익으로는 2조9657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요약 손익계산서에 나온 작년 준비금 전입전손익(3조5151억원)보다 15.6% 줄어든 수치다. 올해 준비금 전입액 목표치는 2조4657억원으로, 작년 2조3352억원보다 5.59% 증가했다.‘준비금전입액’은 장래에 지급해야 할 급여에 충당하기 위해 적립하는 금액을 말한다. 공제회는 정관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결산기마다 공제사업의 종류별로 장래에 지급할 급여에 충당하기 위한 준비금을 계상하고 이를 별도로 회계처리해야 한다.◇ 법인세 차감전손익 목표 ‘5000억’…전년비 39%↑교직원공제회는 올해 법인세 차감전손익 목표치를 5000억원으로 세웠다. 작년 계획한 3600억원 대비 38.9% 증가한 수치다. 법인세비용 차감전순이익은 ‘법인세를 제외한 모든 비용을 차감한 순이익’이다. 법인세비용 차감전순이익에서 법인세비용을 차감한 순이익이 ‘당기순이익’이 된다.교직원공제회의 경영전략 추진과제 중 하나는 ‘미래를 위한 내실있는 자산운용’이다. 이를 위해 △전략적 포트폴리오 운영 △자산운용 프로세스 및 인프라 강화 △선제적 리스크관리 정착이라는 방향을 설정했다. 우선 ‘전략적 포트폴리오 운영’을 위한 실행 과제로는 ‘자산배분 기능 고도화’와 ‘자산운용 수익 창출’을 제시했다. 전술적 자산배분 기능을 강화하고, 대체투자 약정액을 관리해서 기금운용부문 안정성 및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다. 또한 국내외 투자 다양성을 확대해서 투자 포트폴리오 내실을 높이고, 우량한 투자 건을 확보해서 목표수익률을 달성한다.‘자산운용 프로세스 및 인프라 강화’를 위해서는 자산운용시스템(KAMS)을 고도화하고, 외환 관리 체계를 개선해서 기금운용 데이터 신뢰성 확보 및 안정적 수익 창출에 기여한다.마지막으로 ‘선제적 리스크관리 정착’을 위한 실행과제는 ‘리스크 관리 고도화’와 ‘내부통제 및 법률지원 확대’다.자산운용의 안정성을 위해 리스크 관리 업무를 상시적으로 수행한다. 또한 자산운용 관련 내부통제 정책을 고도화하고, 자문 수요에 따른 맞춤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06.13 I 김성수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정문술(전 KAIST 이사장, 전 미래산업 사장)씨 별세 = 13일,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15일 오전 9시, 장지 서울추모공원 광주시안. 02-2030-7900▲배연익씨 별세, 배재정(전 국회의원) 씨 부친상 = 13일 오후 1시 25분, 부산 삼신전문장례식장 특302호. 발인 15일 오전 5시 30분. 051-323-0044 ▲하정남씨 별세, 김대자(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씨 모친상 = 13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15일.▲강숙희(향년 85세)씨 별세, 황승열·승억·승영(한국성결신문 편집국장)씨 모친상 = 13일 낮 12시30분, 경북 영주장례식장 VIP실, 발인 15일 오전 9시, 장지 경북 영주시 선영. 054-638-2444 ▲권달용씨 별세, 김순자씨 남편상, 권영주(사업)·흥구(전 보험개발원 부원장), 경미·경희(참내과 임상병리과 과장)씨 부친상, 왕기옥·윤혜순씨 시부상, 황태봉·구경수씨 장인상 = 13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의료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5일 오전 7시30분. 033-570-7450▲박종억(전 충청북도궁도협회장·향년 88세)씨 별세, 이순자씨 남편상, 박현순·홍순(전 서울 강남구청 자치협력관·전 열린사회시민연합 공동대표)·은경(㈜에코시티 대표이사)·미영(마포아트센터 고객지원팀)·민순(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책임)씨 부친상, 우현정(㈜뮤직웰 대표)·조수현씨 시부상, 편장엽(전 공주여고 교감)·김영석(DS건설 대표이사)·조정진(스카이데일리 대표이사)씨 장인상 = 13일 오전 8시,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5일 오전 9시, 장지 충북 오창읍 기암리 선영. 043-269-7211 ▲김욱원(비즈월드뉴스 대표이사·향년 58세)씨 별세, 정복순씨 남편상, 김명규·동규씨 부친상, 김명숙·욱성(블루관광여행 대표)·명자씨 동생상, 김용운·이내응(전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씨 처남상, 정순묵·재우·오묵·은주씨 처형상 = 12일 오후 1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14일 낮 12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16일 오전 7시, 장지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02-3410-6901 ▲김철익(향년 69세)씨 별세, 백계화씨 남편상, 김영직(미라클수입주류상사 이사)·영권(파이낸셜뉴스 산업부 차장)·소영씨 부친상 = 13일 오전 3시, 인천 한림병원 장례식장 VIP2호실, 발인 15일 오전 7시, 장지 충남 부여군 초촌면 선영. 070-4896-2632▲노복순(향년 87세)씨, 최영회·영민·영란·영운(포인트데일리 국장)씨 모친상, 이평섭씨 장모상, 유연우·송진희·김연실씨 시모상 = 13일 오전 6시26분, 광주 그린장례문화원 202호실, 발인 15일 오전 9시, 전남 담양군 대전면 선영. 062-250-4466 ▲강인호(향년 85세)씨 별세, 강민구(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씨 부친상 = 13일,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205호, 발인 15일 오전 8시, 장지 경북 의성군 다인면 가원리 1253-2. 053-200-6464 ▲유영성(향년 94세)씨 별세, 유희옥·인관(이로운넷 마케팅본부장)·금옥·인홍씨 부친상, 우승환씨 장인상, 유미정씨 시부상 = 12일 오후 7시30분, 삼육서울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5일 오전 6시, 장지 국립괴산호국원. 02-2210-3424 ▲고광찬씨 별세, 정용래(대전 유성구청장)씨 장인상 = 13일, 전남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5일 오전 9시, 장지 전남 화순 부활동산. 061-379-7444 ▲김희돌(향년 75세)씨 별세, 양영자(대전 도안 꿈내리유치원 원장)씨 남편상, 김무홍(꿈내리유치원 원장)·은정·은성(한국경제TV PD)씨 부친상, 원주율(롯데유치원 원장)씨 시부상, 정갑성(삼성베스트내과 원장)·김덕조(팍스경제TV 보도국장)씨 장인상 = 12일 오후 4시53분,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15일 오전 10시. 042-600-6666▲제선자(향년 81세)씨 별세, 고민서(꽃피다국어학원 원장)·일권(중앙일보 전략지원팀장)씨 모친상, 김중철(한국전기안전공사 과장)씨 장모상, 황화연씨 시모상 = 12일 오전 7시8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6호실, 발인 14일 오전 10시40분, 장지 용인 용화사. 02-2227-7584
2024.06.13 I 최오현 기자
35분이나 일찍 일어난 윤이나 "기억 떠올랐지만..눈 앞의 공에만 집중해"
  • 35분이나 일찍 일어난 윤이나 "기억 떠올랐지만..눈 앞의 공에만 집중해"
  • 윤이나가 13일 충북 진천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에서 티샷한 뒤 신중한 표정으로 날아가는 공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음성(충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3시 5분에 일어났더니 별로 할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퍼트 연습하고 나왔어요.”13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4억원) 1라운드. 2년 만에 이 골프장의 티잉 그라운드에 서는 윤이나는 누구보다 긴장된 마음으로 준비했다.윤이나는 이날 오전 6시 35분에 10번홀에서 티오프 할 예정이었다. 평소 루틴대로라면 2시간 전에 일어나도 충분했다. 그러나 이날은 훨씬 빨리 잠에서 깼다. 35분이나 일찍 일어난 윤이나는 “알람 설정을 잘못해서”라고 했지만, 긴장으로 잠을 설쳤을 수도 있다.윤이나의 골프인생에서 한국여자오픈을 빼놓을 수 없다. 2년 전의 일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처럼 오전 첫 조로 경기에 나섰다. 당시엔 10번홀(파5)에서 11타를 쳤다. 샷 실수가 이어지면서 셉튜플보기(6오버파)를 적어냈다. 그러다 15번홀(파4)에서 티샷한 공이 러프에 떨어졌고 공을 찾아 경기했지만, 뒤늦게 자신이 친 공이 아닌 것을 확인했다. 즉각 신고했어야 하지만,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신고하지 못했다. 그러다 한 달 뒤에 신고해 대한골프협회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부터 각 3년 출장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윤이나의 투어 복귀는 2026년으로 예정돼 있었다. 다행히 팬들이 징계 감면을 요구하며 수천 장의 탄원서를 작성해 각 협회에 제출했고, KGA와 KLPGA는 1년 6개월로 징계를 풀어 줘 올해부터 다시 필드로 돌아왔다.2년 만에 한국여자오픈에 다시 돌아온 윤이나는 “사실 오기 전부터 생각이 많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이 골프장에 오지는 못했던 것 같다”라며 “아무래도 좋은 기억은 아니었기에 라운드하면서도 간간이 생각났고, 그럴 때마다 지금 해야 하는 샷, 눈앞에 있는 공에 집중하면서 쳤다”라고 돌아봤다.그래서였을까. 이날 경기에 나선 윤이나는 평소와 다르게 차분하고 조용했다. 티샷한 공이 쭉 뻗어 나가거나 공을 그린에 올릴 때마다 수 십 명의 팬들이 환호하고 응원했지만, 반응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경기에만 집중했다. 버디를 해도 표정에선 웃음기가 없었고, 페어웨이를 걸을 때도 조심스레 한발씩 뗐다. 신중하고 또 신중해하려는 모습이 엿보였다.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던 윤이나는 운명의 15번홀에서 섰다. 다행히 팬들의 응원 속에 경기를 이어간 윤이나는 이 홀에서 파를 기록해 2년 전의 실수를 극복했다.윤이나는 “(15번홀에서) 티샷을 잘 치고 나니 ‘한고비를 넘겼다. 해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욕심보다 내 샷에 최선을 다해서 치는 게 언제나 그랬듯이 목표다”라고 남은 경기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팬들의 응원 속에 18홀 경기를 마친 윤이나는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20명 안팎으로 윤이나는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경기를 끝내고 취재진과의 인터뷰까지 마친 윤이나는 팬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발걸음으로 옮겼다. 3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도 18홀을 함께 따라다니며 응원한 팬들과 사진을 찍으며 긴 하루를 끝냈다.
2024.06.13 I 주영로 기자
티맥스소프트 재인수 추진 '티맥스그룹', 슈퍼앱에 명운 달렸다
  • 티맥스소프트 재인수 추진 '티맥스그룹', 슈퍼앱에 명운 달렸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티맥스그룹이 지난 5년간 1조1000억원을 들여 개발한 ‘슈퍼앱 가이아’를 공개하며 재도약에 나섰다. 티맥스그룹은 슈퍼앱 개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경영권을 넘겼던 ‘티맥스소프트’의 재인수도 추진 중인데, 그룹 정상화는 슈퍼앱 성공 여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슈퍼앱 가이아를 공개하며 “완전히 새로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티맥스그룹이 제시한 슈퍼앱의 비전은 ‘IT 대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이다. 통상 슈퍼앱은 하나의 기능만 제공하는 단일 앱과 달리 여러 기능을 한 가지 앱에서 제공하는 앱을 말하는데, 티맥스그룹은 기업이 하나의 IT 시스템 안에서 다양한 앱을 쉽게 개발해 쓸 수 있다는 의미로 썼다.코드를 직접 짜지 않고 앱을 만들 수 있는 ‘노코드’는 슈퍼앱 가이아의 핵심 서비스다. 슈퍼앱 가이아에서 제공하는 노코드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MS) 파워앱, SAP 앱가이버 등 글로벌 IT 기업이 제공하고 있는 노코드 플랫폼과 비교 불가한 성능을 갖췄다는 게 박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지금까지 노코드 플랫폼은 단순한 앱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 크게 활성화되지 못했다”며 “가이아 노코드는 1000만 줄짜리 금융앱이나 카카오톡 같은 복잡한 메신저 앱도 100% 노코드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슈퍼앱 가이아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AI 경영’ 지원이다. 박 회장은 “노코드는 부가적인 효과이고, 결국 AI와 앱이 통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IT 대통합 아키텍처로 AI의 핵심인 데이터 활용이 용이한 구조가 갖춰졌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AI 경영이 되면 ERP(전사적자원관리), 인사, 재무 등을 모두 AI가 해줄 것”이며 “기업은 사업 본질에만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사업 전략은 총 3단계로 △올해 하반기 B2B(기업 대상) 서비스 출시 △내년 상반기 B2C(일반 사용자 대상) 서비스 출시 △내년 하반기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 전망은 밝게 내다봤다. 박 회장은 “올해 100개의 도입 사례를 드는 게 목표고, 1년 내 개발 투입비용인 1조1000억원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티맥스그룹은 현재 슈퍼앱 가이아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부담이 큰 상황이다. 1~2년 내에 슈퍼앱을 성공시켜 티맥스소프트 재인수에 참여한 재무적 투자자(FI)들의 투자금을 돌려줘야 티맥스그룹을 정상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박 회장은 2년 전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 그룹 내 핵심 회사인 티맥스소프트 지분 60.9%를 5600억원에 매각했다. 박 회장은 스카이레이크에 티맥스소프트를 매각하기 앞서 본인 명의로 메리츠증권으로부터 600억원을 대출 받았다. 모두 슈퍼앱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박 회장이 이날 간담회에서 슈퍼앱 개발에 이자까지 포함해 총 1조1000억원이 들어갔다고 이야기한 배경이기도 하다.티맥스그룹은 올해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2년간 지분을 되사올 수 있는 콜옵션을 갖고 있다. 콜옵션을 행사하지 못하면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티베로까지 스카이레이크에 넘기도록 돼 있다. 스카이레이크는 티맥스가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풋옵션(자산을 정해진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할 수 있다. 이에 티맥스그룹은 티맥스소프트 재인수를 위해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 중이다. 결과적으로 이 자금도 갚아야 하는 빚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재인수 후 티맥스데이터 밑에 티맥스소프트를 자회사로 두는 구조가 완성되면 두 회사의 주인은 사실상 새로운 사모펀드로 봐야한다”며 “티맥스그룹이 정상화되려면 박 회장의 계획대로 슈퍼앱 사업이 성공, 빠른 시일 내 1조 이상을 벌어 투자금을 상환해야 한다. 조건에 따라 정해진 기간에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티맥스소프트나 티맥스티베로를 사모펀드가 가져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4.06.13 I 임유경 기자
  • 나경원 “정치의 전장은 국회, 원외 당 대표 어려움 있지 않겠나”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의원은 13일 “정치의 전장이 국회 중심이다 보니 원외 당 대표의 경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나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외 인사가 당 대표를 맞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국회의원이 아닌 원외 당 대표는 여소야대 국면에서 원내 투쟁까지 지휘하기에는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취지로, 출마 선언이 임박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나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한 것이냐는 물음에 “여당의 위기는 국가의 위기”라며 “좋은 리더십의 당 대표가 우리와 함께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사랑을 다시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그는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의회 독재를 계속할 것으로 예견되는데, 강력한 리더십으로 당의 에너지를 응집하면서 한 축으로 민주당과 필요에 따라 책임 있는 협상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다만 나 의원은 “어느 정당이든, 다양한 후보군이 있는 것이 좋다”며 “당권 후보가 정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그런 플랫폼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고 차기 당 대표가 그런 역할을 하면 좋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나 의원은 자신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제가 어떤 역할을 하는 게 당과 국가에 도움이 될지 큰 그림 속에서 고민 중”이라며 “아직 고민을 끝낸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당원투표 100%던 전당대회 경선 규정을 당원투표 80% 국민 여론조사 20%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를 담은 당헌·당규 개정안은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나 의원은 이와 관련해 “여러 선거에서 룰을 갖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민심을 조금 넣는 게 맞지만 당원의 대표를 뽑는 것이니, 민심 비율은 공직 추천을 위한 전당대회보다는 적게 반영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나 의원은 다만 “민주당과 비교해 보면 용어부터 우리는 책임당원이고 민주당은 권리당원”이라며 “당원의 권리보다 책임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냐, 해서 당원의 권리를 존중하는 쪽으로 별도로 논의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2024.06.13 I 이도영 기자
삼성 파운드리, 무리한 나노경쟁 없다…'2나노 확실한 우위' 방점
  • 삼성 파운드리, 무리한 나노경쟁 없다…'2나노 확실한 우위' 방점
  • (그래픽=김정훈 기자)[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가 2나노미터(nm) 공정부터 확실한 승부를 보겠다는 것이죠.”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13일 삼성전자가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를 통해 밝힌 기술 로드맵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3나노 공정까지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인 대만 TSMC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2나노부터는 삼성전자가 업계 판도를 흔들 경쟁력을 쌓고 있다는 것이다.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Samsung Foundry Forum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GAA에 후면전력공급까지…삼성, 2나노 승부수이번 포럼에서 삼성전자(005930)가 강조한 ‘SF2Z’는 새로 선보인 2나노 공정이다. 후면전력공급 기술(BSPDN)을 도입한 것인데, 전류 배선층을 웨이퍼 후면에 배치해 전력과 신호 라인의 병목 현상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소비전력을 줄이고 성능을 높이며 칩 면적을 줄이는 등 공정 평가의 주요 지표인 ‘PPA’를 개선하고 고성능 컴퓨팅 설계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삼성전자는 내년 2나노 로드맵을 유지하되, BSPDN을 적용한 SF2Z 공정에서는 오는 2027년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1위 TSMC는 2026년 양산을 예고한 1.6나노 공정부터 BSPDN을 적용할 전망이다.삼성전자의 2나노미터(nm) GAA(게이트올어라운드) 로드맵.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파운드리 로드맵.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게이트올어라운드(GAA) 도입에서도 TSMC보다 빨랐다. GAA는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다. 반도체에는 전류 흐름을 차단하고 여는 트랜지스터가 있는데, GAA는 트랜지스터에서 전류 흐름을 제어하는 ‘게이트’와 전류가 흐르는 ‘채널’이 닿는 면적이 4개인 방식이다. 기존 핀펫은 3개면 구조다. 그런데 반도체가 작아지면서 트랜지스터도 소형화하자 전류 제어상 한계가 드러났고,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이 더 좋은 GAA 방식을 고안했다.삼성전자는 현재 생산 중인 3나노 제품에 GAA를 이미 적용하고 있다. 반면 TSMC는 내년 양산할 2나노부터 GAA를 도입한다. GAA를 활용해 양산한 경험은 삼성전자가 더 많은 상황이다.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2나노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차원에서 기존 GAA에 이어 BSPDN까지 도입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것이라고 봤다.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은 “GAA에 BSPDN까지 활용해 2나노에서 TSMC에 뒤진 파운드리 열세를 만회하겠다는 계산”이라고 분석했다.◇“무리한 나노 경쟁 나섰다간 출혈 커”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2027년 1.4나노 양산이라는 기존 계획을 재확인한 것은 2나노 승부수와 더불어 선단 공정에서 무리한 출혈 경쟁을 피하겠다는 판단으로 읽힌다. 2나노 싸움에서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는 게 우선인데, 1나노 경쟁에서 욕심을 부리면 수율 안정화에 실패하고 2나노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른 리스크는 파운드리 사업의 존폐를 결정할 수 있을 정도로 중대하다는 평가다.그간 업계 안팎에선 삼성전자가 1나노 로드맵을 앞당길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파운드리 재진출을 선언한 인텔이 당초 내년 목표였던 1.8나노를 올해 말 양산하겠다며 계획을 수정했고, TSMC까지 인텔을 의식한 듯 전에 없던 1.6나노 계획을 지난 4월 깜짝 발표하면서다.이종환 교수는 “1나노 로드맵을 섣불리 앞당기는 등 장밋빛 전망만 그리며 잘못 접근했다가 수율을 안정화하지 못하는 등 실속은 없이 출혈만 클 수 있다”고 언급했다.TSMC. (사진=AFP)◇“원스톱 매력적이지만…파운드리·패키징 기술 받쳐줘야”파운드리 기업 중 삼성전자만 제공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도 고객사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메모리와 파운드리, 패키징 기술력을 다 갖추고 있는 만큼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한 번에 제공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메모리, 패키지 업체를 각각 이용할 때와 비교해 칩 개발부터 생산까지 걸리는 시간을 약 20%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지금까지 파운드리 고객사가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였다면, 앞으로는 직접 반도체를 만들어 쓰고자 하는 모든 기업이 될 수 있다”며 “기존 대형 고객사들뿐 아니라 향후 등장할 모든 고객들에게 번거로움을 덜어줄 수 있다는 차별점을 보인 것”이라고 했다.다만 삼성전자의 원스톱 솔루션이 실제 효과를 보려면 파운드리와 패키징 기술력을 확실히 입증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경쟁력은 뛰어나지만, 파운드리는 여전히 TSMC와의 점유율 차이가 크고 패키징에서도 TSMC보다 밀린다는 평가가 우세하기 때문이다.이규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연구부원장은 “삼성전자가 공격적인 목표로 기술 선점에 나서는 건 긍정적”이라면서도 “자체적인 후공정 역량과 관련한 생태계 성장이 뒷받침돼야 원스톱 솔루션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12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Samsung Foundry Forum 2024)’ 현장. (사진=삼성전자)
2024.06.13 I 김응열 기자
JY, '팹리스의 나라' 美서 광폭행보…파운드리 드라이브
  • JY, '팹리스의 나라' 美서 광폭행보…파운드리 드라이브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주에 걸쳐 미국 전역을 돌며 메타, 아마존, 퀄컴 등 빅테크 수장들과 릴레이 회동을 했다. 특히 이들과 만남은 삼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고객사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로 읽혀 주목된다. 메모리 의존도가 높은 삼성 반도체는 파운드리 반등이 필수적이다. 이 회장은 “삼성답게 미래를 개척하자”고 강조했다.◇메타·퀄컴 만난 JY, 파운드리 수주 영업13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주 넘는 기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앤디 재시 아마존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등 주요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났다.가장 주목받은 것은 메타와의 회동이다. 이 회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서부 팔로알토에 위치한 저커버그 CEO의 자택에 초청받아 단독 미팅을 가졌다. 두 인사는 지난 2월 저커버그 CEO의 방한 때 이 회장의 초대로 승지원에서 회동한 후 4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둘은 2011년 첫 만남 이후 지금까지 8번의 회동할 정도로 각별한 우정을 쌓아 왔다.두 인사는 이번 만남에서 인공지능(AI),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AI 반도체 협업이다. 메타는 자체 AI 사업 모델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회사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 이를 구현해낼 반도체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메타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저정장치(GPU) 확보에 혈안이 돼 있으나, GPU 품귀 현상 탓에 가격이 비싸고 주문이 밀려 있어 AI 속도전을 하기 어려운 구조다. 메타가 자체 설계한 2세대 AI 칩인 코드명 ‘아르테미스’를 내놓은 이유다. 다만 이를 설계했더라도 생산라인이 꽉 차 있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에 위탁 생산을 맡기는 것도 어려운 상태다. 2위인 삼성 파운드리와 협업이 유력한 이유다. 실제 저커버그 CEO는 2월 방한 당시 “삼성은 파운드리 거대 기업”이라며 “이런 부분들이 삼성과 협력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 입장에서도 메타는 놓칠 수 없는 고객사다. 파운드리 2위 삼성전자는 TSMC를 따라잡는데 애를 먹고 있는데, 최대 관건은 단연 대형 고객사 확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메타와 AI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 여섯번째)과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왼쪽 다섯번째) 등 두 회사 인사들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에서 미팅을 한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이 회장이 10일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에서 아몬 CEO을 만난 것 역시 파운드리 사업과 직결돼 있다. 두 인사는 이번 회동을 통해 AI 반도체와 차세대 통신칩 등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주목할 것은 TSMC에 모두 맡기다시피 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의 생산을 삼성전자에 일부 넘길지 여부다. 2021년 스냅드래곤8 1세대 생산을 마지막으로 퀄컴과 삼성전자는 거래를 중단했는데, 업계에서는 이번에 3년 만에 다시 손잡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몬 CEO는 최근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에서 “TSMC와 삼성전자가 함께 하는 이원화 생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 회장은 이들 외에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들과 연이어 만나 파운드리 사업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미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팹리스 경쟁력을 가진 나라다. “미국을 뚫어야 삼성 파운드리가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삼성의 강점 살려 삼성답게 미래 개척”이 회장은 12일에는 시애틀 아마존 본사를 찾아 재시 CEO와 회동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한진만 DSA 부사장, 최경식 북미총괄 사장 등이 배석했다.아마존은 세계 1위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다. 차세대 메모리를 비롯한 삼성 반도체 사업의 핵심 파트너 중 하나다. 이 회장과 재시 CEO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등 주력 사업에 대한 시장 전망을 공유하며 추가 협력을 논의했다. 재시 CEO는 지난해 4월 생성형 AI에 본격 참여할 계획을 밝히고,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혁신에 공을 들이고 있다.두 회사는 반도체 외에 TV, 모바일, 콘텐츠 등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아마존이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차세대 화질 기술인 ‘HDR10+’ 진영에 참여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HDR10+는 고화질 영상 표준기술을 말한다.이 회장은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면서 “삼성의 강점을 살려 삼성답게 미래를 개척하자”고 강조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이 다진 글로벌 네트워크와 이를 통한 빅테크들과 포괄적인 협력 노력은 (이번달 열리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했다.
2024.06.13 I 김정남 기자
JY, 메타·아마존·퀄컴 CEO 연쇄 회동…"삼성답게 미래 개척"
  • JY, 메타·아마존·퀄컴 CEO 연쇄 회동…"삼성답게 미래 개척"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약 2주에 걸친 미국 출장을 통해 메타, 아마존, 퀄컴 등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과 릴레이 회동을 했다. ‘기술 초경쟁’의 한복판에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직접 나선 것이다. 특히 빅테크들과 만남은 삼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고객사 확보를 위한 행보로 읽혀 주목된다. 이 회장은 “삼성답게 미래를 개척하자”고 강조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 왼쪽)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팔로알토에 위치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자택에서 회동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메타·퀄컴 만난 JY, 파운드리 드라이브13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주 넘는 기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앤디 재시 아마존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등 주요 빅테크 수장들과 만나 협업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미국 동부 일정을 마친 뒤 서부로 넘어가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반도체 등의 인사들과 연쇄 회동했다. 그는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고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이 회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서부 팔로알토에 위치한 저커버그 CEO의 자택에 초청 받아 단독 미팅을 가졌다. 두 인사는 지난 2월 저커버그 CEO의 방한 때 이 회장의 초대로 삼성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회동한 후 4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이 회장은 2011년 저커버그 CEO의 자택에서 처음 만난 이후로 지금까지 8번의 미팅을 가질 정도로 각별한 우정을 쌓아 왔다.둘은 이번 만남에서 AI,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미래 ICT 산업과 소프트웨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둘의 만남은 특히 AI 반도체 협업과 직결돼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메타는 자체 AI 사업 모델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회사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 이를 구현해낼 반도체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메타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저정장치(GPU) 확보에 혈안이 돼 있으나, 가격이 비싸고 주문이 밀려 있어 AI 속도전을 하기 어려운 구조다. 메타가 자체 설계한 2세대 AI 칩인 코드명 ‘아르테미스’를 내놓은 이유다. 다만 이를 설계했더라도 생산 라인이 꽉 차 있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에 위탁 생산을 맡기는 것도 어려운 상태다. 2위인 삼성 파운드리와 협업이 유력한 이유다. 실제 저커버그 CEO는 2월 방한 당시 “삼성은 파운드리 거대 기업으로서 세계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런 부분들이 삼성과 협력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 입장에서도 메타는 놓칠 수 없는 대형 고객사다. 파운드리 2위 삼성전자는 TSMC를 따라잡는데 애를 먹고 있는데, 최대 관건은 단연 대형 고객사 확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메타와 AI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이 회장이 10일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에서 아몬 CEO을 만난 것 역시 파운드리 사업과 직결돼 있다. 퀄컴은 삼성 모바일 제품에 최첨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플랫폼을 탑재할 정도로 두 회사는 오랜 협력을 맺어 왔다. 주목할 것은 TSMC에 모두 맡기다시피 한 스냅드래곤의 생산을 삼성전자에 일부 넘길지 여부다. 2021년 스냅드래곤8 1세대 생산을 마지막으로 퀄컴과 삼성전자는 거래를 중단했는데, 업계에서는 이번에 3년 만에 다시 손 잡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몬 CEO가 최근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에서 “TSMC와 삼성전자가 함께 (모바일 칩 생산을) 하는 이원화 생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삼성 파운드리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를 얻는 셈이다. 두 인사는 이번 회동을 통해 AI 반도체와 차세대 통신칩 등 미래 반도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 회장은 이들 외에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들과 연이어 만나 파운드리 사업 협력 확대와 미래 반도체 제조기술 혁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삼성의 강점 살려 삼성답게 미래 개척”이 회장은 12일에는 시애틀 아마존 본사를 찾아 재시 CEO와 회동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한진만 DSA 부사장, 최경식 북미총괄 사장 등이 배석했다.아마존은 세계 1위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다. 차세대 메모리를 비롯한 삼성 반도체 사업의 핵심 파트너 중 하나다. 이 회장과 재시 CEO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등 주력 사업에 대한 시장 전망을 공유하며 추가 협력을 논의했다. 재시 CEO는 지난해 4월 생성형 AI에 본격 참여할 계획을 밝히고,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혁신에 공을 들이고 있다.두 회사는 반도체 외에 TV, 모바일, 콘텐츠 등에서 협력을 이어 왔다. 아마존이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차세대 화질 기술인 ‘HDR10+’ 진영에 참여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HDR10+는 고화질 영상 표준기술을 말한다.이 회장은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면서 “삼성의 강점을 살려 삼성답게 미래를 개척하자”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달 말 세트(완제품)와 부품(반도체) 부문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이 다진 글로벌 네트워크와 이를 통한 빅테크들과 포괄적인 협력 노력은 전략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 여섯번째)과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왼쪽 다섯번째) 등 두 회사 인사들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에서 미팅을 한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4.06.13 I 김정남 기자
“스마트풍선으로 수십장씩 살포” 대북 전단 단체는 왜
  • “스마트풍선으로 수십장씩 살포” 대북 전단 단체는 왜[인터뷰]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우리가 만든 스마트 풍선은 일반 풍선의 100배 효과가 있다.”스마트풍선이 날아가고 있다(사진=조선개혁개방위원회)북한의 때아닌 오물풍선 살포로 2024년 대한민국이 ‘풍선 포비아’를 경험하고 있다. 북한이 오물풍선을 날린 이유는 남한의 민간단체가 먼저 대북전단을 날렸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민간단체들은 왜 대북전단을 보내는 것일까.대북전단의 효율적인 살포를 위해 스마트풍선까지 개발해 날리고 있는 조선개혁개방위원회(위원회)로부터 대북전단의 의미와 영향에 대해 들어봤다.안전을 이유로 익명을 요청한 이 단체의 A대표는 “북한주민이 독재에서 해방돼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10년전부터 풍선을 날리기 시작했다”며 “북한의 넓은 지역에 효율적으로 대북전단을 살포하기 위해 스마트풍선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고 강조했다.스마트풍선은 일반 풍선과 달리 정해진 시간에 맞춰 전단을 공중에서 뿌려주는 디스펜서(분배기) 장치가 달려있다. 일반 풍선은 좁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살포된다면, 스마트풍선은 2~3㎞ 움직일 때마다 수십장씩 살포되기 때문에 풍선이 가는 동선의 지역에 골고루 뿌려지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개당 100만원 안팎으로 일반 풍선(10만원)의 10배에 달한다.A대표는 “3D프린터로 만든 디스펜서는 1500장의 전단을 25장씩 정해진 시간에 맞춰 배포한다”며 “아주 넓은 지역에 뿌려지기 때문에 북한에서 전량 회수가 불가능하다. 이를 막기위해 북한 당국이 공중 감시 및 수색조도 내보내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이 풍선은 위성항법장치(GPS)도 부착했다. 이는 풍선이 북한의 어느 지역에 효과적으로 가고 있는지 분석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A대표는 “풍선은 보통 50~300㎞를 가는데 지난번에는 중국까지 날아간 것도 있었다”며 “다른 풍선과 달리 GPS를 붙여놓기 때문에 효과를 바로 알 수 있다. 북한군이 수거해 가는 순간에 GPS 신호가 끊긴다”고 했다.최근에는 오디오 전단도 개발해서 보내고 있다. 랜턴모양으로 생긴 장치에 풍선을 단 형태로, 낙하한 이후에 사전에 녹음된 메시지를 5일간 재생한다. 시간에 맞춰 전단을 배포하는 디스펜서 장치 (사진=조선개혁개방위원회)A대표는 “오디오 전단은 저희가 처음 개발했는데, 특정 지역에 낙하한 이후에 사전에 녹음된 메시지를 재생한다”며 “오디오 전단은 북한 주민들 입장에서 직접 가져가지 않고, 듣기만 해도 되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적다”고 전했다.오디오 전단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통일을 부정한 민족의 반역자라는 내용과 북한의 독재정치가 끝나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실상 휴대용 대북확성기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그는 최근 대북전단을 공개적으로 살포하는 일부 단체 때문에 남북관계가 좋지 않은만큼 공개 살포는 자제해야 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과거 민주당 정부 시절처럼 대북전단 살포를 제재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A대표는 “노골적으로 뿌리면 북한에서도 미리 대응을 하고, 북한 주민이 볼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며 “일부 단체가 자극적으로 하는 것은 남북관계 긴장을 극대화하기 때문에 피했으면 한다. 그러나 독재에 굴복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멈춰선 안된다”고 말했다.조선개혁개방위원회가 과거 배포했던 전단의 일부(사진=조선개혁개방위원회)
2024.06.13 I 윤정훈 기자
홍석천, 더보이즈 영훈에 플러팅→변우석 에피소드까지
  • 홍석천, 더보이즈 영훈에 플러팅→변우석 에피소드까지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밥이나 한잔해’ 홍석천이 보석함 토크를 펼친다.13일 방송되는 tvN ‘밥이나 한잔해’ 4회에서는 통 큰 리치 언니 김희선과 국민 마당발 이수근, 분위기 메이커 이은지, 비주얼 막내 더보이즈 영훈이 네 번째 번개 동네인 서울 용산구로 향한다.이날 방송에서는 홍석천이 용산구 밥 친구로 함께할 예정이다. 홍석천은 드라마 ‘슬픈연가’에서 호흡을 맞춘 김희선과 재회하며 20년 전 촬영의 추억을 소환한다. 하지만 이도 잠시, 만찢남 영훈의 비주얼에 홀린 듯 끊임없는 플러팅을 시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 또한 용산구 편에서는 전례 없는 ‘도파민 폭발’ 역대급 토크가 쏟아진다. 홍석천은 ‘선재 업고 튀어’로 신드롬의 중심이 된 변우석의 모델 시절 에피소드부터 화제의 ‘보석함’ 관련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낼 예정이다. 김희선은 과거 홍석천과 매일 같이 딥수다를 나눴던 뉴욕 로케이션 촬영 일화를 공개하며 “39금인데?”라고 말해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다. 이은지가 “빨리 카메라 꺼”라고 소리치는 장면까지 예고돼 더욱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스케일로 화제를 모았던 홍석천의 생일파티 장소가 깜짝 공개된다. 모두를 감탄하게 한 훈훈한 비주얼의 한류 아이돌 출신 배우부터 ‘MZ세대 아이콘’ 주현영 등 보석 같은 친구들이 용산구 모임에 총출동해 역대급 분위기를 이끈다.특히 한류 아이돌 출신 배우는 상상치 못한 충격 고백으로 일동을 대혼란에 빠지게 만들었다고 해 과연 어떤 사연일지 그 전말을 궁금하게 한다.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는 주현영 역시 ‘주기자’ 시절 축구 스타 손흥민과의 인터뷰 후일담을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김희선은 예상치 못한 최애 셀럽 등장에 역대급 텐션을 폭발시킨다. 이은지의 남사친으로 등장한 게스트가 알고 보니 김희선의 최애였던 것이다. 셀카 요청은 물론, 그의 비밀스러운 개인사까지 술술 풀어내며 팬심을 제대로 인증한다. 김희선의 덕력을 상승시킨 이은지 남사친의 정체는 누구일지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밥이나 한잔해’는 13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2024.06.13 I 최희재 기자
8년 만에 우승테이프 끊은 배소현, 한국여자오픈 첫날 4언더파 '펄펄'
  • 8년 만에 우승테이프 끊은 배소현, 한국여자오픈 첫날 4언더파 '펄펄'
  • 배소현.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음성(충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53전 154기 끝에 프로 첫 승을 거둔 배소현(31)이 내셔널 타이틀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배소현은 13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첫날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리고 먼저 경기를 끝냈다. 버디 5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냈다.배소현은 지난달 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154번째 출전 대회에서 프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프로 데뷔 8년 동안 이어진 우승 침묵을 깬 배소현은 2주 만에 한국여자오픈에서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내셔널 타이틀이자 K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손꼽히는 난코스 중 한 곳이다. 이번 대회에선 6756야드에 이르는 긴 전장에 러프는 30mm 이상으로 길러놨고 페어웨이는 20~25m로 좁혀 난도를 더 어렵게 했다.배소현은 페어웨이 적중률이 50%에 그쳤으나 그린적중률 77.8%에 그린 적중 시 퍼트 수 1.6429개로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끝냈다.정윤지, 아마추어 이효송과 10번홀에서 티오프한 배소현은 경기 시작 후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15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18번홀(파4)과 후반에는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경기 뒤 배소현은 “이 코스에 3번째 출전하는데 항상 쉽지 않고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 주변 러프가 길어서 티샷은 정확하지 않아도 쇼트게임에 집중하면서 파세이브에 신경을 썼는데 오늘 잘 풀려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라고 만족해했다. 이어 “경기해 보니 한 홀에서 무너질 수 있는 코스이기에 긴장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라며 “남은 사흘 동안 다른 선수가 올라올 수 있고 저 또한 무너질 수도 있으니 차분하게 한 타 한 타에 집중하면서 경기하겠다”라고 방심하지 않았다.첫날 상위권으로 출발한 배소현은 우승에 대한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솔직히 이 대회 (우승이) 욕심나긴 한다”라며 “티샷과 퍼트가 나쁘지 않고 내일도 집중하면서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수도 있으니 오늘 아쉬운 부분을 보완해서 내일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기대했다.배소현과 함께 경기에 나선 정윤지가 3언더파 69타를 쳐 1타 차 2위로 경기를 마쳤고, 2022년 이 대회에서 오구 플레이를 했다가 3년 출장 정지 중징계 뒤 1년 6개월로 경감받은 윤이나는 2년 만에 출전해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윤이나.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2024.06.13 I 주영로 기자
국민연금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 선임 반대”…임종윤 측 “유감”
  • [마켓인]국민연금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 선임 반대”…임종윤 측 “유감”
  •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왼쪽)과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오른쪽) (사진=허지은 기자)[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국민연금이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의 한미약품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 의견을 던졌다. 과거 한미약품 사내이사 시절 임 이사의 이사회 참석률이 저조하다는 이유에서다. 임 이사 측은 “당시 경영권 분쟁의 주범이 장악한 이사회에 공식적으로 거부권을 행사하기 위해 불참한 것”이라며 국민연금의 결정에 유감을 표명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오는 18일 열리는 한미약품 임시주총에서 임 이사의 한미약품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 수탁자 책임 활동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사회 참석률이 직전 임기에 75% 미만인 후보에 대해 반대표를 던질 수 있다.이에 대해 임 이사는 공식적인 비토권 행사 차원에서 참석을 거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임 이사는 “당시 한미약품 이사회는 경영권 분쟁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 사모펀드, 이들과 공조한 기존 이사진들이 장악한 곳이었다”며 “경영권 분쟁이 표면화되기 전부터 본인이 업무 등에서 배척됐고, 조직을 장악하기 위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 이사는 “경영권 분쟁으로 한미사이언스 지주사에서 배척된 상황에서, 자회사인 한미약품 이사회에 참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며 “사모펀드가 상장 기업의 가치를 훼손하는 상황에서 경영자로서 정당한 의사표시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던졌지만 임 이사의 사내이사 선임은 무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3일 기준 국민연금의 한미약품 지분은 9.95%로, 임 이사가 사내이사로 있는 한미사이언스(41.42%) 보다 크게 적다. 임 이사의 우호 세력인 신동국 한양정밀화학 회장의 한미약품 지분도 7.72%에 달한다. 한편 국민연금은 임시주총 안건 중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의 한미약품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선 찬성했다. 신 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남병호 헤링스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 국민연금은 모두 반대했다. 신 회장은 과도한 겸임, 남 대표는 이해관계 상충 등을 우려한 결과다.
2024.06.13 I 허지은 기자
"좌절 극복하고 크게 성장"… 나연, 파워풀한 디바로 대변신
  • "좌절 극복하고 크게 성장"… 나연, 파워풀한 디바로 대변신 [종합]
  •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진행된 미니 2집 ‘나’(N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이민하 인턴기자] “‘나는 해도 안 되는구나’라며 좌절도 많이 했지만, 극복하고 더욱 크게 성장했다.” 2년 만에 솔로앨범 ‘나’(NA)로 컴백한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음악과 퍼포먼스로 새로운 나연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나연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미니 2집 ‘나’(N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앨범에서 제일 공을 들인 부분은 ‘퍼포먼스’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한 번도 안 해본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 마음처럼 안 되자 좌절을 많이 했다”며 “그 과정을 극복하며 더욱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진행된 솔로 미니 2집 ‘나’(N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2022년 미니 1집 ‘아이엠 나연’(IM NAYEON) 타이틀곡 ‘팝!’(POP!)을 발매해 통통 튀는 상큼한 매력으로 큰 관심을 받은 나연이 이번에는 파워풀한 2000년대 디바 콘셉트로 돌아왔다. 힙합을 베이스로 현대적인 요소가 가미된 리듬과 알파벳(ABCD)을 활용한 가사가 어우러져 긴장감 넘치는 편곡이 감상 포인트로 꼽힌다. 이번 앨범은 릭 브릿지스(Rick Bridges)와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빅히트 뮤직 전속 프로듀서 피독이 작곡 및 편곡에 참여했다. 나연은 첫 솔로앨범이 큰 사랑을 받아 이번 컴백에 부담감을 크게 느꼈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이전 솔로앨범에서는 대중들이 생각하는 ‘나연’의 상큼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자기 자신이 생각하는 파워풀하고 과감한 ‘나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진행된 솔로 미니 2집 ‘나’(N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나연은 파워풀한 디바로 이미지 변신을 하기 위해 바쁜 컴백 준비 중에도 시간을 쪼개 매일 운동했다고 밝혔다. “운동은 박진영 프로듀서의 아이디어였다, 지난 앨범과 달리 좀 더 건강하고 힘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근육이 잘 안 붙어 고생했지만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그간의 노력을 강조했다.나연은 올해 트와이스로 데뷔한 지 10년째이지만 솔로 가수로는 아직 3년 차 신인이다. 10년 차 솔로 가수로서 나연은 어떤 모습일지 예상이 가냐는 질문에 그는 “첫 번째 솔로앨범에서는 긴장을 너무 많이 해 전혀 즐기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엔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긴장 반 즐거움 반”이라며 “10년 뒤에는 긴장 없이 무대를 100% 즐길 수 있는 솔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연의 미니 2집 ‘나’는 내일(14일) 오후 1시 전 세계 발매된다.
2024.06.13 I 이민하 기자
고경표·강한나 '비밀은 없어', 오늘(13일) 온라인 컴필레이션 발매
  • 고경표·강한나 '비밀은 없어', 오늘(13일) 온라인 컴필레이션 발매
  • (사진=SLL·키이스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드라마 ‘비밀은 없어’가 웰메이드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여운을 더한다.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의 OST 컴필레이션 앨범이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이번 컴필레이션 앨범에는 극 중 예능인이자 트로트 가수 김정헌 역을 맡은 주종혁 배우가 가창한 ‘토끼 짝꿍 너구리’가 메인 음원 타이틀로 실린다. ‘비밀은 없어’의 색다른 명장면을 완성한 ‘토끼 짝꿍 너구리’ 정식 음원 발매 소식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또 한번 불러일으킬 전망이다.여기에 남녀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을 은유적으로 풀어낸 원어스(ONEUS) 서호와 이도의 ‘얼음 땡!’, 위태로운 감정을 위트 있게 그려낸 지올팍(Zior Park)의 ‘클리프행어’(Cliffhanger), 룰라의 명곡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마마무(MAMAMOO) 문별과 휘인의 ‘비밀은 없어’가 함께 담긴다.또 새로운 나를 마주하는 마음을 별들에 빗대어 표현한 경서의 ‘소행성’, 싱어송라이터 그룹 LAS(라스)가 가창과 작곡에 참여한 ‘네 눈치’, ‘우주를 닮아’, 팝과 힙합의 조화가 감각적인 알앤비로 탄생한 제미나이(GEMINI)의 ‘아이 노우’(I know)까지 대중성과 음악성을 고루 갖춘 아티스트들의 가창곡들이 수록되어 명품 OST 앨범을 완성한다.뿐만 아니라 극의 서사에 몰입감을 더하고 입체감 넘치는 캐릭터들의 케미스트리에 재미를 더한 총 18개의 스코어 음원 또한 포함된다. 특히 ‘스물다섯 스물하나’, ‘일타 스캔들’, ‘소용없어 거짓말’, ‘웨딩 임파서블’ 등 굵직한 드라마를 책임지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해 온 임하영 음악감독이 작업을 맡아 ‘비밀은 없어’와 완벽한 일체감의 OST로 완성도를 더했다.개성 넘치는 보컬들과 풍부한 음악적 역량의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 곡은 물론 출연 배우의 가창곡, 다채로운 장르의 스코어 음원들이 ‘비밀은 없어’의 메시지를 한층 디테일하게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비밀은 없어’의 컴필레이션 앨범 전곡은 13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2024.06.13 I 최희재 기자
카자흐 방문 마친 尹대통령, 마지막 순방지 우즈벡으로
  • 카자흐 방문 마친 尹대통령, 마지막 순방지 우즈벡으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윤 대통령 방문을 통해 양국은 자원과 제조업 등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공항에서 다음 국빈 방문지인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13일 카자흐스탄 이스타나 공항에서 다음 순방지인 우즈베키스탄을 향해 떠났다.중앙아시아 최대 경제국이자 자원 부국인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하며 윤 대통령은 경제 외교에 주력했다. 윤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양국 기관·기업 간 양해각서(MOU)는 33건에 이른다. 특히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SK에코플랜트는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등과 ‘리튬 광산 탐사·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또한 양국 정부 간에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MOU’와 ‘전력산업 협력 MOU’를 맺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과 카자흐스탄 인프라 시장 진출이 더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으로 윤석열 정부의 중앙아시아 특화 외교 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구상도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전날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을 통해 K-실크로드 구상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2박 3일 간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후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2024.06.13 I 박종화 기자
"美NASA 우주선 개발에 일조…우주항공청에도 기여하고 싶다"
  • "美NASA 우주선 개발에 일조…우주항공청에도 기여하고 싶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우주항공 분야는 매스웍스의 주요 시장입니다. 우주항공청 설립으로 기대가 큽니다. 앞으로 기반을 다지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이종민 매스웍스코리아 대표가 1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말하고 있다(사진=매스웍스)이종민 매스웍스코리아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지난달 출범한 우주항공청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협업해 차세대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1호’의 오리온 우주선 개발 등에 일조한 것처럼 우주항공청에도 기여하고 싶다는 바람이다.40년전 미국에서 설립된 매스웍스는 테크니컬 컴퓨팅 소프트웨어로 전 세계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주로 자동차, 항공우주, 에너지, 통신, 반도체 설계 제조 등 산업과 응용 분야의 제품 연구개발(R&D) 작업을 쉽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180개국 500만여명에 달하는 엔지니어들과 과학자들에게 시뮬레이션부터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설계 등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핵심은 4세대 컴퓨팅 언어 ‘매트랩’과 시뮬레이션 솔루션 ‘시뮬링크’다. 먼저 매트랩은 알고리즘 개발, 데이터 분석, 시각화 및 수치 계산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프로그래밍 언어인 C, 파이썬, 포트란 등에 비해 더 간단하고 빠르게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아룬 멀퍼 매스웍스 인더스트리 디렉터가 1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말하고 있다(사진=매스웍스)아룬 멀퍼 매스웍스 인더스트리 디렉터는 “C와 C++언어로 모델을 만들고 시뮬레이션을 하기 위해 코드 100줄을 써야 한다면 매트랩으로는 한 줄이면 된다”며 “메르세데스-벤츠사는 기존에 파이썬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네트워크를 매트랩 환경으로 가져와 작업하자 600% 가량 속도가 빨라지는 결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시뮬링크는 매스웍스에서 강조하는 모델 기반 설계를 위한 그래픽 환경이다.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애플리케이션 개발, 디자인, 코드 생성 등에 사용된다. 엔지니어나 과학자들이 일일이 소프트웨어(SW) 코드를 작성할 필요없이 실시간으로 코드를 자동 생성해 준다. 이를 통해 모델 기반 설계를 하게 되면 실제 제품을 생산하기 전 가상 시제품을 컴퓨터 상에 구현해 수백번 테스트를 거칠 수 있다. 쉽게 말해 오류 발생 가능성을 줄여 시간과 비용을 모두 절감, 생산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의미다.국내 여러 산업과 연구기관, 대학교 등에서도 매트랩과 시뮬링크를 사용 중이다. 특히 이들이 기대를 걸고 있는 산업은 우주항공 분야다. 우주항공산업 5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지난달 우주항공청이 설립된 만큼, 정부 또는 기업과의 협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 중이다.김영우 매스웍스코리아 전무가 1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말하고 있다(사진=매스웍스)매스웍스가 이처럼 자신감을 내비친 배경에는 그간 우주항공 분야에서 쌓아온 여러 성과가 자리잡고 있다. 미 NASA와의 협업 성과가 대표적이다. NASA는 우주선 궤도를 설계 작업에 매스웍스 툴을 활용한다. 뿐만 아니라 화성에서 산소를 생산하기 위해 추진한 ‘목시(Moxie)’ 프로젝트에서도 시뮬링크를 활용했다. 화성과 흡사한 환경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고, 실제 산소 생산 기계를 모방한 하드웨어를 검증한 것이다. 아르테미스 1호 프로젝트의 오리온 우주선 개발에도 매트랩과 시뮬링크 솔루션이 사용됐다.아룬 디렉터는 “매스웍스는 지난 40년간 우주항공 분야에서 아주 활발하게 활동했다”며 “정부와 군은 물론, 스페이스X·블루오리진 등 민간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영역에서도 많은 협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종민 대표는 “현재 항공우주연구소,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에서도 매스웍스 제품을 쓰고 있다”며 “인도판 NASA로 불리는 인도우주연구기구(ISRO)의 기반 설립에도 일조한 만큼, 우주항공청에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김영우 매스웍스코리아 전무는 “우주항공 분야는 고비용·고위험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어 소프트웨어(SW) 코드 한 줄에 문제가 생길 경우 큰 손실이 일어난다”며 “핵심은 모델 기반 설계다. 우주항공청이 모델 기반 설계에 대한 내용을 설명할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6.13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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