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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없는 '슬의생', 조정석·유연석·정경호·김대명·전미도의 인생캐 ②
  • 구멍 없는 '슬의생', 조정석·유연석·정경호·김대명·전미도의 인생캐 [종영]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일명 99즈부터 신현빈, 안은진 등 조연 배우들까지 출연진의 구멍 없는 연기가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채웠다.‘슬기로운 의사생활’ 포스터(사진=tvN)지난 3월 12일 첫 방송된 후 공감과 위로, 감동과 재미로 사랑을 받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대표적인 인기 요인으로 꼽히는 것이 배우들의 열연이다. 캐릭터와 찰떡인 배우들의 명연기,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빛낸 배우들의 활약을 짚어봤다.◇ 99즈의 인생캐 경신‘응답하라’ 시리즈,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원석 같은 배우들을 발굴한 신원호 PD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그동안의 행보와 다르게 인지도 있는 배우들을 캐스팅해 화제가 됐다. 신 PD는 그 이유에 대해 “다섯 명의 친구들이 다섯 개의 과를 이끌다 보니 크루들도 많고 가족들의 이야기도 나온다”며 “그 중심의 다섯 명이 인지가 안 되면 드라마를 보기가 불편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조정석(사진=tvN)신 PD, 이우정 작가의 선택은 탁월했다. 먼저 조정석은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코믹 연기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최근 개봉한 ‘엑시트’에서도 특유의 코믹 연기를 보여주며 흥행을 이끌었다. 능청스럽고 재치있는 모습을 누구보다 잘 표현하는 만큼, 이익준 역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오지랖 넓고 인정 많은 이익준을 적정선으로 표현하며 극의 중심이 됐다. 뭐든 잘하는 이익준의 캐릭터 설정처럼 코믹이면 코믹, 감동이면 감동, 로맨스면 로맨스, 노래면 노래 뭐든지 척척 해내며 다시 한번 인생캐를 경신했다.유연석(사진=tvN)‘응답하라 1994’를 통해 신 PD, 이 작가와 호흡한 유연석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안정원 역으로 변신했다. ‘응사’ 칠봉이, ‘미스터 션샤인’ 구동매 등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인상을 남긴 유연석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전작들을 지우고 안정원 그 자체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환자들에겐 한없이 다정하고, 친구들에겐 때론 예민한 안정원의 다양한 면모들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재미를 높였다. 특히 마지막회에서는 장겨울(신현빈)에 대한 마음을 입맞춤으로 표현하며 시즌2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정경호(사진=tvN)‘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가장 큰 수확은 정경호의 재발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정경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김준완이라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했다. 까칠한듯 보이지만 누구보다 정 많고 속 깊은 김준완의 중요한 포인트를 잘 끌어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준완의 까칠함 뿐만이 아니다. 익순(곽선영)과 로맨스를 달달하게 그려내며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설렘을 담당하기도 했다. 반면 익준과는 티격태격 케미를 코믹하게 그려내며 웃음을 안겼다. 코믹도 되는 정경호,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것이다.김대명(사진=tvN)김대명은 ‘미생’ 김 대리를 뛰어넘는 인생캐 양석형을 만났다. 자발적 아웃사이더라는 캐릭터의 설명처럼 오랜 친구 99즈를 제외한 이들에겐 스스로 거리를 두는 인물. 남들에게 무심한듯 보이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눈치가 빠르고 속이 깊고 또 사람을 따뜻하게 챙긴다. 김대명은 그런 양석형 캐릭터를 정적이면서도 깊은 감정 연기로 표현했다. 엄마 조영혜(문희경)와 함께한 장면에서는 촉촉한 눈물 연기로 감동을 안기고 추민하(안은진), 산부인과 씬에서는 깊은 눈빛 연기로 위로를 안기며 활약을 했다.전미도(사진=tvN)전미도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매체 연기에 도전했다. 뮤지컬에서 TV로 활동 무대를 옮긴 전미도. 신 PD의 안목이 역시 틀리지 않았다는 걸 스스로 증명해준 배우다. ‘진짜 병원에 가면 있을 것 같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쏟아질 정도로 채송화 그 자체로 분해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녹아들었다. 화려한 노래 실력을 가졌지만 음치 채송화를 완벽하게 표현했고 99즈의 정신적 지주라는 캐릭터 설정처럼 묵직한 존재감으로 드라마의 중심을 잡으며 호평을 받았다.◇ 신현빈→안은진, 씬스틸러신현빈(사진=tvN)그 외 배우들의 활약도 인상 깊었다. 신현빈은 그동안 보여줬던 도시적인 캐릭터와 달리 무뚝뚝한 성격, 그러나 열정적인 장겨울을 깊고 묵직하게 표현하며 응원을 받았다. 차가운 모습 때문에 쌀쌀 맞다고 오해받기 쉽지만, 알고 보면 불평불만 없이 묵묵하게 자신의 일을 해내는 장겨울의 매력적인 모습을 신현빈 만의 연기로 그려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안은진(사진=tvN)안은진은 톡톡 튀고 의욕 넘치는 추민하 역을 개성 있게 완성했다. 독특한 메이크업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으며 말 많은 모습과 달리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내는 추민하의 사골 같은 매력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냈다. 양석형을 향한 돌직구 짝사랑도 매력 있게 담아냈다. 안은진은 추민하의 선을 넘지 않는 적정한 표현법을 담백한 연기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정문성(사진=tvN)다수 작품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정문성은 늦깎이 레지던트 도재학을 톡톡 튀는 캐릭터로 완성했다. “죄송합니다”는 말을 가장 많이 하지만 여기에 굴하지 않고 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도재학을 매력적으로 표현했다. 그러나 전세 사기를 당하는 회차에서는 도재학의 가슴 깊은 곳에 담은 상처, 아픔 등을 충분히 표현해내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특히 정경호와 하극상 아닌 하극상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웃음을 담당하기도 했다.김준(사진=tvN)아역배우 김준도 빼놓을 수 없는 씬스틸러다. 익준의 아들 우주로 출연한 김준은 등장 때마다 귀여운 외모와 통통 튀는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아빠”가 아닌 “아버지”라 부르고, 이혼한 아빠에게 “난 아빠만 있으면 돼”라고 위로를 하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그 외에도 정원의 어머니 정로사 역을 맡은 김해숙, 율제재단 이사장 주종수 역의 김갑수, 용석민 역의 문태유, 안치홍 역의 김준한, 봉광현 역의 최영준, 허선빈 역의 하윤경, 명은원 역의 김혜인, 장윤복 역의 조이현, 장홍도 역의 배현성, 송수빈 역의 김수진, 소이현 역의 윤혜리, 배준의 역의 신도현, 주전 역의 조승연, 황재신 역의 양조아, 민기준 역의 서진원, 종세혁 역의 전광진, 이영하 역의 이노아, 김재환 역의 이달, 국해성 역의 이혜은, 함덕주 역의 김비비, 한현희 역의 이지원, 한승주 역의 김지성, 은선진 역의 설유진, 이익순 역의 곽선영, 조영혜 역의 문희경, 양태양 역의 남명렬, 김태연 역의 이소윤, 천명태 역의 최영우, 선우희수 역의 박한솔 등의 배우들이 구멍 없는 연기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완성도를 높였다.
2020.05.29 I 김가영 기자
주1회·시즌제도 OK…'슬의생' 신원호·이우정 사람 얘기, 또 통했다 ①
  • 주1회·시즌제도 OK…'슬의생' 신원호·이우정 사람 얘기, 또 통했다 [종영]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최고 16.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의학이 아닌 의사에 초점을 맞춘 사람 냄새나는 의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신원호 PD, 이우정 작가 특유의 연출과 필력이 빛을 발하며 성공을 거뒀다.‘슬기로운 의사생활’ 포스터(사진=tvN)지난 3월 12일 첫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회 감동과 웃음을 안기며 지난 28일 종영했다. 주 1회와 시즌제라는 새로운 도전에도 ‘역시 신원호, 이우정’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시즌1의 막을 내린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남긴 것들을 조명해봤다.◇ 주 1회·시즌제, 새 도전‘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새로운 형태의 드라마다. 주 1회 편성, 목요드라마, 시즌제 등 국내 드라마 업계에 익숙하지 않은 편성 법칙을 도입하며 도전을 했다.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하며 더 나은 드라마 환경을 만들어보자는 신원호 PD의 의지가 담긴 대목이다. 신원호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치열한 환경, 치솟는 제작비, 바뀌어가는 노동환경을 고려해봤을 때 ‘주 2회가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주1회를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며 “이 드라마가 잘 돼서 방송계의 새로운 모델이 됐으면 좋겠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늘 새로운 소재와 스토리를 그려내는 만큼,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한 결정이기도 했다. 신 PD는 “시즌제를 생각한 가장 큰 이유는 이우정 작가와 제가 머리를 맞댄 지 15년이 되다 보니 회의에 나오는 것이 똑같다”며 “주어진 환경이 바뀌지 않으면 저희가 만드는 것도 바뀌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해서 저희를 새로운 환경에 놓으려 노력을 한다”며 고민 결과 결정한 것이 드라마 형식을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PD는 “끝을 정해두고 하는 것이 아닌 끝이 존재하지 않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며 “기존 회의 방식과 달리 끝을 열어두고 하다 보니까 보다 새로운 아이디어들, 구성 방식들이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신원호 PD·이우정 작가 감성 빛난 ‘슬의생’‘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증명된 만큼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도 신원호 PD, 이우정 작가 특유의 감성이 빛을 발했다. 99즈(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의 대학 시절인 90년대가 회상되며 추억을 자극한다거나, 배우들의 주고받는 케미가 생생하게 그려지며 코믹 요소를 살린 것이다. 등장인물들의 얽히고설킨 러브라인까지 공개되며 로맨스 장르까지 충족시켰다.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과 에피소드가 등장하며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시청자도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드라마가 완성됐다. 사람 사는 모습을 그려낸 만큼 코믹이나 감동, 로맨스 그 어느 장르 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희로애락을 골고루 담아내며 현실성을 높였다.이처럼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다양성을 그려내는 데 집중했다. 하나의 과에 집중한 타 의학 드라마와 달리 산부인과, 흉부외과, 외과, 신경외과 등 다양한 과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려냈으며 안정원(유연석)의 천주교, 양석형(김대명)의 불교, 채송화(전미도)의 기독교 등 종교부터 사법고시 도재학(정문성), 육사 안치홍(김준한) 등 의사들의 사연까지. 여러 방면으로 다양성을 녹이며 재미를 높였다. 단편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다채로운 흥미 요소로 어필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흥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시청률·화제성·음원차트 잡으며 종영지난 3월 12일 시청률 6.3%(이하 닐슨코리아 제공/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로 시작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회 최고 수치를 경신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지난 27일 방송인 마지막 회에서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4.1%, 최고 16.3%로 역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조사하는 TV화제성도 드라마 부문 2위(3월 2주차)로 시작해 2, 3위를 지켜내며 꾸준한 화제성을 증명했다.음원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극 중 99즈가 결성한 밴드 미도와 파라솔(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이 부른 곡들은 매회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고 음원으로 발표된 조정석의 ‘아로하’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차트 1위에 오르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전미도가 부른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도 발매 직후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몰이를 했다.
2020.05.29 I 김가영 기자
'슬의생' 최고 16.3% 자체 최고 경신…시청률도 유종의 미
  • '슬의생' 최고 16.3% 자체 최고 경신…시청률도 유종의 미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병원을 배경으로 의사들의 소소한 일상과 사랑을 그려 공감을 선사했던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최고 시청률이 15%를 돌파하는 등 자체 최고 기록을 다시 한 번 써 또 한 번 ‘신원호 사단’의 저력을 입증해냈다.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어제(28일) 밤 방송된 tvN 2020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이하 ‘슬의생’) 최종회(1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이 14.1%를 기록,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최고 시청률은 16.3%까지 치솟았다. 화제성을 가늠하는 2049 시청률 역시 평균 9.1%, 최고 10.4%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가구, 타깃 1050 전 연령대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거머쥐었다. 최종회에서는 인생의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맞이한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었다. 먼저 송화는 예정대로 속초 분원으로 내려갔고, 과거 한번 엇갈렸던 익준은 송화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또한 정원은 오랜 꿈이었던 신부에 대한 미련을 접고 병원에 남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겨울(신현빈 분)의 고백으로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예고했다.익순(곽선영 분)이 영국으로 떠나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준완은 고민 끝에 그녀에게 반지를 보냈다. 하지만 익순에게 보낸 택배가 반송되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석형은 회사를 물려받으라는 석형부(남명렬 분)의 유언을 거절했다. 그는 “시간이 아까워. 내가 하고 싶은 거. 내가 좋아하는 거. 지금 당장 하면서 살래”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특히 석형의 이혼한 전 부인이 등장을 예고하면서 시즌 1이 종영, 마지막까지 궁금증을 높였다.이처럼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전개는 물론 주 1회 방송과 시즌제, 의학 드라마에 밴드를 접목시키는 등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시즌 2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던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남긴 것을 짚어봤다.◇조정석-유연석-정경호-김대명-전미도 5인방 환상의 케미,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열연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또다시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을 증명했다. 이들의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과 케미는 첫 방송부터 단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히 20년 지기 친구들로 등장하는 다섯 배우의 시너지와 빈틈없는 티키타카 대화는 현실감을 극대화하며 몰입을 높였다. 여기에 정문성, 신현빈, 김준한, 안은진 등 개성 넘치는 율제병원 전공의 캐릭터는 물론 김해숙, 김갑수, 문희경, 곽선영, 김준 등 세대를 아우르는 매력적인 인물들은 존재감을 빛내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소소한 이야기가 가진 진정성의 힘, 위로와 공감을 통한 힐링‘슬기로운 의사생활’은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여기에 병원을 배경으로 그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담으며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선사했다. “웃기고, 재미있고, 슬픈 일상의 순간들을 포착해서 그 이야기가 가진 진정성을 보여 주고 싶었다”라고 전한 바 있는 신원호 감독의 바람처럼 ‘슬기로운 의사생활’만의 소소하지만 진정성 있는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감정 배가시키는 추억의 노래 소환, 매회 화제였던 밴드‘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또 하나의 반전은 바로 밴드였다. 과거 서사를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든 추억의 노래들은 5인방의 연주를 통해 감정을 배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매회 등장하는 밴드곡은 모두 배우들이 직접 연주,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며 극의 몰입을 더욱 극대화했다. 촬영 전부터 약 1년의 시간 동안 밴드 연습에 매진한 배우들의 노력에 힘입어 밴드 연주곡은 매회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인기를 입증하듯 극 중 밴드신에 삽입된 OST는 음원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계획된 시즌제, 주 1회 새로운 시청 패턴 및 근로시간 준수를 통한 제작 환경 개선 선도‘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작품 기획 단계부터 주 1회 편성과 계획된 시즌제를 통해 새로운 시청 패턴을 개척했다. 신원호 감독은 지난 3월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발표회에서 “이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치솟는 제작비 상황, 바뀌어가는 근로환경을 고려했을 때 주 2회 드라마가 계속 제작이 가능할까 싶었다. 그래서 주 1회를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 반드시 이 드라마가 잘 돼서, 이 방송계에 새로운 모델로 제시되고 그래서 제작환경과 시청형태가 바뀌면 어떨까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으로 기획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주 1회 편성 시도는 근로시간 준수를 위한 여러 방법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만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실제로 선진화된 드라마 제작 시스템을 지닌 미국 드라마의 경우 주 1회 편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주 1회 편성으로 근로시간 준수를 하며 제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업계에서 부각되고 있는 이유다. 이러한 시도는 안정적인 제작 상황을 만들어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이는 시즌 1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내년에 찾아올 시즌 2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성공적인 주 1회 편성은 시청률로 입증됐다. 첫 방송 시청률 6.3%를 시작으로 최종회 14.1%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것.◇ ‘믿보작감’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 그들이 그린 특별한 의학 드라마작품마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신드롬을 일으킨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다시 한번 명실상부 최고의 ‘믿보작감’을 증명했다. 디테일한 연출의 신원호 감독과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낸 이우정 작가의 필력이 또 한 편의 ‘인생 드라마’를 탄생시킨 것. 특히 전문적인 의술에 집중하기보다는 ‘병원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그들의 삶을 깊이 있게 다루며 신원호 감독, 이우정 작가만의 특별한 의학 드라마를 완성했다.오는 6월 4일(목) 밤 9시 30분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비하인드 내용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페셜’이 방송될 예정이다. 더불어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사랑하고 응원해 준 시청자들을 위해 ‘미도와 파라솔’ 밴드 라이브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될 예정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미도와 파라솔’ 밴드 라이브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페셜’ 방송이 끝난 직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지난 28일(목) 12회를 마지막으로 시즌 1을 종영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페셜’ 방송은 오는 6월 4일(목) 밤 9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
2020.05.29 I 김보영 기자
'슬의생' 전미도 "'부부' 이무생, 시즌2 정신과 의사로 출연했으면"
  • '슬의생' 전미도 "'부부' 이무생, 시즌2 정신과 의사로 출연했으면"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시즌2요? ‘부부의 세계’ 이무생 씨가 정신과 의사로 출연하면 좋겠어요.”전미도(사진=비스터스 엔터테인먼트)배우 전미도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새롭게 합류했으면 하는 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전미도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진행한 드라마 종영 인터뷰에서 시즌2에 대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시즌1 내용도 찍으면서 알게 됐다”며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는지 안 들어오는지도 모른다.”고 궁금해했다.‘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드라마다. 전미도는 99즈(조정석 정경호 유연석 김대명)의 정신적 지주이자 후배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는 교수 채송화 역을 맡아 출연했다.전미도 현장스틸 (사진=tvN)전미도는 “송화가 속내를 잘 드러내는 신이 없었다. 환자들을 대하는 모습, 친구들을 대하는 모습은 많이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없다”며 “그런 씬들이 생긴다면 송화라는 인물을 깊이를 더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전미도가 연기한 채송화는 의대 99학번 동기인 이익준(조정석), 안정원(유연석), 김준완(정경호), 양석형(김대명)과 절친인 인물이다. 이들의 정신적 지주인 만큼 때로는 이들의 존경을 받고 또 때로는 이들의 보호를 받는다. 네 명의 캐릭터가 모두 매력적으로 그려진 만큼 ‘채송화가 부럽다’는 여성 시청자들의 반응도 많았다.이런 반응에 대해 전미도는 “작업 환경이 부럽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제가 생각해도 ‘이런 환경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케어해주는 게 많아서 감개무량하다. 시청자분들이 많이 부러워하실 것 같다. 일하는 환경이 훈훈하고 좋다”고 말했다.극 중에선 네 명의 캐릭터와 동기인 전미도. 실제로는 이익순 역의 곽선영과 대학교 동기다. 전미도는 “선영이는 정말 모범생이었다. 드라마에서 자주 만나지 못해서 ‘왜 우리는 한번을 못 만나냐’고 했다. 회식자리에서만 봐서 아쉬웠다”며 “선영이는 채송화 모습과 가깝다. 다 잘 하는 친구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99즈는 극 중에서 취미생활로 밴드 활동을 한다. 이런 설정 때문에 ‘밤이 깊었네’, ‘아로하’, ‘내 눈물 모아’,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등의 곡을 연주하며 화제를 모았다.전미도 현장스틸 (사진=tvN)실제 화려한 가창력을 가진 전미도는 의외로 극 중 음치 설정으로 등장했다. 전미도는 “노래를 잘하는 건 너무 뻔하다고 음치 설정으로 가도 재밌을 것 같다는 얘기가 나왔다”며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다. 정석 오빠처럼 매회 노래를 했다면 부담스러웠을 것 같다. 오히려 잘됐다”고 말했다. 이어 “완벽해 보이는 채송화에게 정반대의 모습이 있으면 재밌을 것 같았다”며 “뮤지컬 팬분들에게도 재밌을 것 같았다. 잘 먹힌 것 같다”고 웃었다.전미도가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한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몰이를 했다. 전미도는 “온 우주가 저를 도와주고 있는 것 같다. 극 중 캐릭터 콘셉트가 음치라는 것 때문에 그 반전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진짜 신기하다. 이 드라마 오디션에 합격한 것 만큼 신기하다”고 1위 소감을 밝혔다.함께 출연하는 조정석도 ‘아로하’로 오랜 기간 음원차트 1위를 지켰다. 전미도는 ‘조정석 씨가 1위를 뺏겨 서운해하진 않았느냐’는 질문에 “정말 좋아했다”며 “제가 음원 나가기 전에 녹음할 때 즈음에 걱정을 많이 했다. 오빠는 1위를 한 상태고 전 차트에도 진입 못할 것 같아 걱정했는데 ‘걱정하지마’, ‘촉이 오는데 잘 될 것 같아’라고 위로했다. 그런데 정말 좋은 성적이 나오니까 제일 좋아하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2020.05.29 I 김가영 기자
전미도 "'슬기로운 의사생활', 39살에 찾아온 기적"
  • 전미도 "'슬기로운 의사생활', 39살에 찾아온 기적"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39살에 찾아온 기적이에요.”전미도(사진=비스터스 제공)배우 전미도가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대해 이같이 표현했다. 전미도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종영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공연할 때도 운이 좋은 배우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드라마를 하면서 ‘천운’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제 나이에 이런 기회가 오는 게 쉽지 않다”고 감사함을 전했다.전미도에게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천운’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전미도는 “좋은 멤버들, 좋은 환경 모두 감사하다”며 “저희 드라마가 주 1회 방송이 돼서 촬영 현장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 인생의 운을 모두 쏟아부은 건 아닌가 걱정될 정도로 감사한 작품”이라고 찬사를 보냈다.‘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드라마다. 전미도는 이 드라마에서 후배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교수이자, 99즈(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의 정신적 지주인 채송화 역을 맡았다. 전미도(사진=tvN)전미도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출연 계기에 대해 “오디션을 보겠냐고 제안이 왔다”며 “신원호 PD님, 이우정 작가님 두 분이 하시는데 떨어지더라도 오디션을 보는 건 좋은 경험이겠다고 생각해 지원을 했다. 여자주인공 역할로 오디션을 보는줄 몰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2차 오디션까지 봤는데 제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고민하신 것 같았다”며 “채송화 역이 맞는 것 같긴 한데 저를 놓고 어떤 역할을 어떻게 가야할지 고민이라고 말씀하셨다”고 털어놨다.그때 도움을 준 것이 조정석, 유연석이었다. 전미도와 친분도 없었던 두 사람이 각각 그를 드라마에 추천한 것이다. 전미도는 “감독님 입장에서는 놀랐다고 하더라”며 “두 분이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져주니까 ‘이 정도면 이 친구가 맞는 건가’ 싶어서 결정하게 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전미도는 뮤지컬 배우로 오래 활동한 만큼 시청자들에게 익숙하진 않았지만 뛰어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소화했고 빠른 시간에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에 다가갔다. 그 결과 전미도는 “채송화 그 자체”라는 호평을 받으며 드라마 내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작가님이 잘 써주신 게 전부”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인 전미도는 “채송화가 환자들을 대할 때 보여주는 진정성 있는 면이라든지 책임감 있게 환자를 끝까지 보는 모습은 제가 배우로 대하는 모습과는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다”며 “맡은 거에 책임감 있게 하려고 노력을 하고 저를 선택해주신 분들을 실망 시키지 않으려 한다”고 자신했다. 그 외 채송화의 완벽한 모습과는 정 반대라며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한다. 손이 많이 가는 사람”이라고 웃어 보였다.
2020.05.29 I 김가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미도 "조정석vs김준한? 재미있는 사람 좋아"
  •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미도 "조정석vs김준한? 재미있는 사람 좋아"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전미도라면 조정석, 김준한 중 누구냐고요? 전 재미있는 사람이 좋아요.”전미도(사진=비스터스 제공)배우 전미도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삼각관계 주인공인 이익준(조정석), 안치홍(김준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기자들과 만나 드라마 종영 인터뷰를 진행한 전미도는 “채송화가 아니라 전미도로 생각해서 얘기한다면 전 재밌는 사람이 좋다”며 “준한(안치홍 역)이가 알면 서운해할 수도 있겠다”고 웃었다.‘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드라마다. 전미도는 99즈(조정석 정경호 유연석 김대명)의 정신적 지주이자 후배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교수 채송화 역을 맡아 출연했다.드라마에서는 채송화와 이익준, 안치홍의 삼각관계가 그려지며 재미를 높였다. 특히 의대 99학번 동기인 채송화, 이익준이 20년 전 서로의 첫사랑인 듯한 모습이 보여지며 궁금증을 안겼다.전미도는 “저도 송화의 익준, 치홍에 대한 마음이 궁금하다”며 “서사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출연 배우가 아닌, 시청자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익준이가 정말 송화의 첫사랑일까 궁금하다”고 말했다.조정석(왼쪽) 전미도(사진=tvN)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팬들은 SNS을 통해 채송화가 20년 전부터 익준의 옆을 지켰다며 ‘알고 보면 야망 뱁새’라는 게시물을 작성해 공개하기도 했다. 전미도도 이 게시물을 접했다며 “송화가 익준이의 기타 치는 모습에 한번 반했을 뿐인데 ‘야망 뱁새’라고 하시며 확신을 하시더라”며 “저도 너무 궁금하다”고 덧붙였다.지난 28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는 채송화에게 고백을 하는 이익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송화의 대답이 나오지 않아 시즌2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상황.전미도는 “시즌2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저희는 시즌1 내용도 찍으면서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뮤지컬 계에서는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유명 배우지만, TV에선 낯선 배우인 전미도. 그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단 한 작품으로 드라마에서 인정을 받으며 사랑을 받았다.수많은 호평을 받은 전미도는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을 묻자 “낯부끄럽지만, 며칠전에 누가 보내줘서 봤는데 ‘채송화라는 역할이 전미도라는 배우를 보고 쓴 거냐. 신기할 정도로 채송화 같다’는 내용이었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전미도(왼쪽) 김준한(사진=tvN)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로는 “치홍이한테 ‘이 일이 힘은 드는데 익숙해져’라는 말을 한다. 치홍이와 처음 찍은 신인데 편집을 잘 해주셨더라”며 “위로를 해주는 느낌이었다. 후배들한테는 그 말이 굉장히 위로가 됐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전미도는 첫 방송 이후부터 쏟아진 시청자들의 칭찬과 응원에 대해 “진짜 감사했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첫방송 때 너무 떨렸다. 숨죽이고 봤다. 긍정적인 반응이 많은 것에 대해 감동이었다. ‘역시나 감독님, 작가님의 힘이 크구나’라는 생각이 컸다”고 신원호 PD, 이우정 작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20.05.29 I 김가영 기자
'슬의생' 유연석♥신현빈 키스…조정석 전미도에 고백, 열린 결말 맞아
  • '슬의생' 유연석♥신현빈 키스…조정석 전미도에 고백, 열린 결말 맞아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윈터 가든(장겨울+안정원) 커플, 유연석과 신현빈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해피엔딩 결말을 맞이했다. 조정석은 전미도에게 고백했지만 그 답을 듣지 못했고, 정경호는 곽선영에게 반지를 보냈지만 수취인불명으로 다시 반송되는 미스터리를 겪었다. 김대명은 안은진의 마음을 거절한 뒤 전처의 전화를 받아 시즌 2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했다. (사진=‘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화면)어제(28일) 밤 방송된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이하 ‘슬의생’) 최종화에서는 불현듯 찾아온 인생의 크나큰 숙제에 선택의 기로에 선 99학번 5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안치홍(김준한 분)은 속초 분원행을 결정한 채송화(전미도 분)와 함께 하겠다는 생각을 전했고, 채송화의 충고에도 “제 인생은 제가 결정해요”라며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 그 시각, 양태양(남명렬 분)의 유서가 공개됐고, 양태양은 김태연(이소윤 분)에게는 따로 남기는 것 없이 모든 재산을 양석형(김대명 분)에게 남기며 회사를 이어가달라고 유언을 전했다.용석민(문태유 분)은 채송화의 지시로 허선빈(하윤경 분)과 둘 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용석민이 채송화에게 허선빈을 향한 마음을 털어놓고 연애 상담을 받았던 것. “고백하고 싶은데 용기가 없어서 날 위해서 자리 피해 주시는 거야”라며 허선빈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더불어 양석형은 추민하(안은진 분)의 마음을 눈치챈 이익준(조정석 분)에게 추민하가 자신에게 고백했고,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전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양석형은 “앞으로도 안 만나고 싶다. 지금이 좋다”며 단호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그 시각, 피곤한 모습으로 병원을 나서는 김준완(정경호 분) 앞에 이익순(곽선영 분)이 나타났다. 이익순은 한달음에 김준완에게 안겼고, 두 사람은 달달한 키스로 서로를 향한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준완은 이익순이 유학 가기 전날, 이익준(조정석 분)과의 약속을 잡으려 했지만 이익준이 스케줄을 핑계로 거절했다.안정원(유연석 분)과 이익준은 환자의 고비들을 가까스로 넘겼고, 채송화와 김준완은 한뼘 성장한 레지던트들을 지켜봤다. 양석형은 환자에게 아이의 죽음을 전하며 환자의 슬픔을 함께했고, 모두 저마다의 병원 생활을 이어갔다. 이어 장윤복(조이현 분), 장홍도(배현성 분) 어머니의 마지막을 함께했던 의사가 채송화였음이 밝혀졌고, 장윤복은 눈물을 흘리며 채송화에게 안겼다.(사진=‘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화면)안치홍의 이야기에 희망을 갖게된 환자가 안치홍을 찾아왔다. 환자는 안치홍에게 만년필을 건넸고, “저 경찰 복귀 합니다. 선생님덕에 다시 출근합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익준은 수어를 사용하는 환자의 아이를 위해 수어를 배워 아이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며 감동을 자아냈다.김준완은 응급 환자 발생에 결국 연락도 못한 채 이익순을 떠나보냈다. 나중에 이를 떠올린 김준완은 쌓여있는 이익순의 메시지에 망연자실했다. 이에 김준완은 도재학(정문성 분)과 바람을 쐬며 마음을 달랬고, 도재학은 “수백 개의 판단이 올 텐데 자신이 없다. 그때마다 어떻게 해요?”라고 자신의 걱정을 털어놨다. 김준완은 “물어봐. 판단의 순간들이 밀물처럼 밀려오면 그중 큰 거 몇 개는 나한테 물어봐. 안 바쁘면 웬만하면 알려줄게”라고 답했다. 이어 김준완은 도재학에게 여자친구에게 반지를 줘도 되냐고 조언을 구했고, 도재학은 여자친구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조언하면서 “연애 진짜 못해”라고 비웃었다.학회를 떠나기 전, 이익준은 채송화의 속초 집에 들렀다. 이익준은 채송화에게 “오래 본 친구인데 좋아하게 됐어. 고백하면 살짝 어색해질 것 같고, 그렇다고 이번에도 고백 안 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고 어떡하지?”라고 고백했다. 채송화는 아무 말하지 못했고, 이익준은 “대답 천천히 해. 갔다 와서 들을게”라며 자리를 떠났다.동시에 안치홍에게 채송화가 보낸 선물이 공개됐다. 채송화는 치프 레지던트가 된 안치홍을 위해 치프가 적힌 슬리퍼와 주의 사항들을 편지로 전했다. 안치홍은 채송화와 함께 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생각에 잠겼다.밴드 연습을 위해 모인 자리에서 양석형은 남명렬의 회사를 포기하고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5인방은 함께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함께 부르며 미소 지었다.시간이 흘러 율제 병원에는 크리스마스이브가 찾아왔다. 병원에는 웃음과 기쁨의 눈물이 가득했다. (사진=‘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화면)장겨울(신현빈 분)은 안정원을 찾아가 “제가 교수님 좋아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에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던 장겨울은 “주제넘은 말인 줄 아는데 교수님 신부 되지 말고 병원에 계속 있으시면 안 돼요? 하느님 말고 제 옆에 있어주세요”라고 고백했다. 안정원은 그런 장겨울에게 입을 맞추며 고백에 응답했다.장겨울은 안정원을 처음 본 순간부터 사랑에 빠졌었고, 안정원은 내내 장겨울을 걱정하고 신경 썼던 모습이 공개됐다. 안정원은 일찌감치 병원에 남겠다고 결정했고, 이를 알게 된 채송화에게 알리지 말아 달라 부탁했다. 가장 먼저 말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 두 사람은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사랑을 확인했다.이때, 추민하에게 식사 제안을 받은 양석형에게 ‘윤신혜’라는 인물이 전화를 걸어오며 막을 내려 다음 시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한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후속으로는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가 출연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이 오는 6월 11일 방송될 예정이다.
2020.05.29 I 김보영 기자
'익준파' VS '치홍파'→女 조연 짝사랑 응원…'슬의생' 러브라인 결말날까
  • '익준파' VS '치홍파'→女 조연 짝사랑 응원…'슬의생' 러브라인 결말날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 두 달 여 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tvN 인기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오늘(28일) 종영하는 가운데, 의대생 5인방들의 러브라인이 어떤 결말로 마무리 지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응답하라’ 시리즈를 비롯해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tvN 드라마의 흥행신화를 써온 신원호 감독의 신작으로 방영 전부터 수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왼쪽부터 시계방향)tvN ‘슬기로운 생활’에서 삼각 관계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는 안치홍 역의 김준한, 이익준 역의 조정석, 채송화 역의 전미도. (사진=tvN)◇‘익준파’ VS ‘치홍파’…삼각관계 승자 누가 될까드라마는 서울대 99학번 의대생 동기 5인방과 이들의 가족, 병원 관계자 및 환자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배우들의 연기력과 극 중 캐릭터들의 매력, 유쾌하고도 감동적인 에피소드들로 지난 3월 12일 6.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한 첫방송 시청률은 쭉 상승곡선을 탔고, 지난주 방송은 두 배 이상 뛴 13.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꾸준히 새로운 시청자를 유입하며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 수 있던 비결 중 하나는 어디로 튈지 모를 5인방의 러브라인이다. 특히 5인방의 홍일점이자 여주인공인 채송화(전미도 분)와 이익준(조정석 분), 안치홍(김준한 분)의 삼각관계가 어디로 향하게 될지 관심이 뜨겁다. 이는 특히 종영을 한 회 앞둔 지난 방송에서 채송화를 사이에 둔 이익준과 안치홍의 신경전과 대립이 본격화되면서 극대화됐다. 앞서 이익준과 채송화는 지난 방송들을 통해 대학시절, 서로가 서로의 첫사랑이었지만 양석형(김대명 분)의 채송화를 향한 짝사랑으로 인해 타이밍이 어긋나면서 친구로 지낼 수밖에 없던 사연들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익준이 전처와 이혼 후 아들 우주를 혼자 키우게 되고, 채송화의 건강 상태에 누구보다 관심을 기울이며 배려해주는 모습, 채송화가 우주를 자기 자식처럼 따뜻하게 돌보는 모습 등을 통해 이 둘 사이엔 다시금 미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하지만 채송화를 짝사랑하는 신경외과 레지던트 안치홍이 이같은 기류를 감지, 더욱 과감히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해 향방을 알 수 없는 상태다. 안치홍은 극 초반 ‘너 나 좋아하니?’라 묻는 채송화의 질문에 ‘네’라고 대답하며 한 차례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 후 채송화에게 부담감을 주지 않으려 이 마음을 더이상 티내지 않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경쟁자를 의식한 뒤로는 소원성취를 빌미 삼아 채송화에게 반말을 하거나 둘이 밥을 먹자 하는 등 직진남으로 변신,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다. 안치홍은 특히 지난주 방송에서 신경외과 회식 자리에 합류한 이익준에게 진실게임을 명목으로 채송화를 이성으로 느껴본 적이 있냐고 질문하는 등 대놓고 도발을 하며 대립각을 세웠다.이를 본 시청자들은 각각 ‘익준파’와 ‘치홍파’로 갈려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편에 서서 채송화와 로맨스가 이루어질 수 있길 바라며 응원 중이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응4(응답하라 1994)의 쓰레기(정우 분) 대 칠봉이(유연석 분), 응8(응답하라 1998)의 정환(류준열 분) 대 택이(박보검 분) 이후 가장 기대되는 세기의 로맨스 대결이다’, ‘어남류 어남택보다 궁금해지는 어남준과 어남홍의 대결이다’ 등 반응들이 쏟아진다. 물론 일각에서는 드라마 말미 형성된 이익준과 채송화의 러브라인이 갑작스럽다며 치홍과의 대립을 통한 시청률 상승을 위해 무리하게 설정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기도 한다. 그럼에도 신원호 감독·이우정 작가 콤비가 전작들에서도 여주인공을 둘러싼 로맨스와 남편찾기 소재를 비중있는 서사로 다뤄왔던 만큼 두 캐릭터의 짝사랑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 기대감이 크다. (사진=‘슬기로운 의사생활’ 공식 홈페이지.)◇장겨울→추민하…시청자 응원 받는 짝사랑 러브라인안정원(유연석 분)과 장겨울(신현빈 분)의 러브라인도 이익준, 안치홍의 삼각관계 못지 않게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극 초반부터 안정원을 좋아해온 장겨울이 이익준의 도움으로 안정원에 대한 정보를 캐묻고 남몰래 가슴 앓이하는 장면들은 시청자들에게 ‘현실 짝사랑’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짠함’을 선사했다. 사소한 문자와 리액션 하나에 의미부여하며 일희일비하는 장겨울의 모습들이 때로 폭소를 유발해 재미 요소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방송들을 통해 안정원 역시 겨울을 좋아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이들의 러브라인이 성공하는 시청자들의 바람은 더 커졌다. 특히 극 중 안정원이 올해까지만 일하고 신부의 길을 택하기로 했던 만큼 겨울이 안정원의 신부 행(行)을 막을 중요한 변수로 올라설지도 주목받는 부분이다. 최근 추민하(안은진 분)의 직진 고백을 받은 양석형(김대명 분)의 러브라인 역시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산부인과 2년차 레지던트 추민하는 곰처럼 둔감한 듯 보였지만 누구보다 산모와 아기를 섬세히 챙기며 다정한 양석형에게 스승 이상의 호감을 느끼게 됐다. 결국 추민하는 지난 10회 방송에서 양석형에게 “좋아한다”며 “제가 고백한 것 모른척 하시면 안돼요”라고 직진 고백해 극의 재미를 높였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추민하가 양석형 방 앞에서 망설이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가장 화제를 모은 장면으로 꼽혔다. 추민하는 양석형의 방 앞에서 “교수님 식사하셨어요?”, “교수님 어머님은 좀 어떠세요?”, “교수님 저녁 드실래요?”라고 말을 건네는 연습을 하며 서성였다. 이 모습을 양석형의 절친한 친구인 김준완(정경호 분), 안정원이 목격했고 추민하는 도망치듯 달아나 웃음을 안겼다.곰같이 무던하고 성실한 모습이 꼭 닮은 이들의 ‘곰곰커플’ 러브라인이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극 중 이익준 몰래 연애에 골인해 비밀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김준완, 이익순(곽선영 분) 커플이 사랑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극 초반 김준완의 직진 고백에 순조로운 연애를 시작했던 이들 커플은 익순의 영국 유학 합격 소식과 결혼을 둔 가치관 차이로 극 중후반부터 위기에 봉착했다. 과거 연애에서의 상처로 인해 결혼 생각이 없어진 익순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극했지만, 그런 익순의 가치관마저 존중한 준완의 ‘진짜 사랑’이 최근 방송을 통해 감동을 줬다. 익순의 유학과 함께 이들 커플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도 오늘 마지막 방송에서 놓칠 수 없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020.05.28 I 김보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전미도, 자필로 전한 종영 소감
  •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전미도, 자필로 전한 종영 소감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99즈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자필로 작성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종영 소감ㅇ르 전했다.‘슬기로운 의사생활’(사진=tvN)매회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며 공감과 위로를 전했던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측이 28일 오후 시즌 1 최종화를 앞두고 5인방의 자필 인사를 공개했다. ◇ 조정석 “행복하고 즐거웠던 순간의 연속” 율제병원 내 최고의 인싸로 조정석이 아니면 소화할 수 없는 캐릭터 ‘익준’을 연기한 조정석은 “축복과도 같은 작품 안에서 좋은 스태프, 배우분들과 최고의 제작진을 만나 유쾌하고 밝은 인싸 캐릭터 익준을 연기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고 즐거웠던 순간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매주 목요일 밤 함께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도 잊지 말고 꼭 픽미 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시즌 2에 대한 기대와 당부도 잊지 않고 전했다. ◇ 유연석 “미도와 파라솔 멤버는 완벽한 파트너” 친구들을 챙기고 모두에게 다정한 ‘정원’을 통해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훈훈하게 했던 유연석은 “많은 응원과 사랑 진심으로 감사하다. 7개월간 너무 행복했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의대 동기 5인방 배우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우리 미도와 파라솔 멤버, 정말 완벽한 파트너였다. 자주 만나서 합주하자”라며 밴드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시즌 2에서는 어떤 밴드곡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더불어 “시즌 1을 끝내 아쉬움이 크지만 곧 시즌 2로 다시 만날 시간이 기대되고 설렌다”라고 아쉬움과 기대를 함께 전했다. ◇ 정경호 “아직 끝이 아니기에 마음 놓인 작품” 까칠한 듯 보이지만 사실 누구보다 다정한 츤데레 매력남 ‘준완’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은 정경호는 “감사히 시즌 1을 마무리했다. 아직 끝이 아니기에 마음이 놓인 작품”이라며 시즌 1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소중한 미도와 파라솔. 웃다가 드라마 한편이 끝난 것 같다. 지금이라도 만나서 너무 다행이다”라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많은 사랑을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더 풍성한 시즌 2로 인사드리겠다”라고 깊은 감사를 전해왔다.◇ 김대명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 자발적 아싸에서 조금씩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밝아진 ‘석형’을 통해 감동을 안겨준 김대명은 “좋은 작품 안에서 양석형이라는 친구를 만나게 해준 이우정 작가님, 카메라 앞에 서는 모든 순간을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어주신 신원호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서로를 배려했던 스탭분들, 함께여서 행복했던 친구들, 우리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주신 시청자 여러분. 우리에게 마음 내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진솔한 메세지를 전했다. 김대명 역시 “곧 만나요 우리”라며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전미도 “많은 사랑 주셔서 너무 감사” 5인방의 실질적인 정신적 지주이자 홍일점 ‘송화’를 연기한 전미도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첫 드라마 주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전미도는 시즌 1 마지막을 안타까워하며 “그동안 많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아쉽지만 우리에겐 시즌 2가 있다”라며 시즌 1 종영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한편 오늘(28일) 밤 방송되는 ‘슬기로운 사생활’ 최종화는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113분 확대 편성을 결정, 평소보다 5분 앞당긴 오후 8시 55분에 방송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오늘(28일) 오후 8시 55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2020.05.28 I 김가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전미도, 5인방이 직접 꼽은 최애 장면
  •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전미도, 5인방이 직접 꼽은 최애 장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99즈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최애 장면을 꼽았다.‘슬기로운 의사생활’(사진=tvN)매주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며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하고 있는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측이 27일 시즌1 종영을 하루 앞두고 배우들이 직접 꼽은 최애 장면을 공개했다. ◇ 조정석 “가족애를 느끼게 해준 장면” 익순(곽선영 분) 부대 깜짝 방문(9화) 조정석이 꼽은 최애 장면은 9화 엔딩으로 익순의 과거 상처를 치홍(김준한 분)에게 들은 익준(조정석 분)이 말없이 동생의 부대를 방문,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던 장면이다. 조정석은 “익순의 군부대를 찾아간 장면은 짧았지만 굉장히 강렬했던 장면으로 기억한다. 실제로 여동생이 없는 나에게 새로운 가족애를 느끼게 해준 장면”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원(유연석 분)이 적금을 탄 기념으로 친구들에게 떡볶이를 사주는 8화 씬도 최애 장면으로 함께 꼽았다. “사실 다섯 배우가 함께하는 장면은 모두 좋아한다. 떡볶이집 씬은 서로 너무 많이 웃고 즐겁게 촬영해서 더욱 기억에 남는다”라고 전했다. ◇ 유연석 “한 곡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 알기 때문에 더욱 애정” 캐논 합주 (4화) 유연석은 다섯 배우 모두 완벽한 연주 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캐논 합주씬을 최애 장면으로 꼽았다. 그는 “사실 최애 장면을 꼽으라면 지금까지 등장한 모든 밴드 합주 장면이다”라며 매회 등장했던 밴드 합주 장면이 최애씬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중에서 특히 캐논 합주 장면을 최고로 꼽고 싶다. 우리가 그 한 곡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 우리 멤버는 서로 알기 때문에 남다른 애정이 가는 장면인 것 같다”라며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연습한 만큼 캐논 합주씬에 애정이 간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 정경호 “5인방 티키타카 케미의 시작” 칼국수 먹방 장면 (2화) 정경호가 꼽은 최애 장면은 5인방의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이 20년 찐우정을 입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칼국수 먹방 장면이다. 정경호는 “5인방의 티키타카와 케미를 제대로 보여주기 시작한 장면이고 전투조 송화(전미도 분)와 준완(정경호 분) 먹방의 시작을 알리는 씬이라 애정이 간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여기에 밴드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1화부터 12화까지 나오는 모든 밴드씬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전했다. 특히 “드라마 촬영 전부터 레슨을 받고 <미도와 파라솔>이 모여 함께 연습하고 합주 한 시간. 그리고 그 노력의 결과물을 촬영, 방송에 나온 모든 순간들이 행복했다”라며 밴드 장면을 위해 달려왔던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김대명 “인간적으로도, 의사로서도 한층 더 성장하게 된 장면” 민하(안은진 분)를 칭찬, 사과하는 장면 (8화)김대명이 선택한 최애 장면은 석형(김대명 분)과 민하가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말을 솔직하게 나눈 장면. 응급상황에서도 끝까지 환자를 위해 책임과 최선을 다한 민하를 칭찬하고 그동안의 무심함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는 석형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김대명은 “석형과 민하 모두 인간적으로도, 의사로서도 한층 더 성장하게 된 장면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습관성 유산으로 힘들어하는 산모에게 유산은 질병이 아니라고 말해 감동을 안겨준 6화 장면에 대해서도 “석형만의 담담하고 진솔한 위로법에 많은 분들이 공감을 보내주신 것 같다”라며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고 전했다. ◇ 전미도 “웃고 있었지만 이상하게 가슴이 찡했던 장면” 석형을 위로하는 친구들 (7화) 전미도가 꼽은 최애 장면은 힘들어하는 석형을 찾아간 친구들이 그들만의 방법으로 석형을 위로한 장면. 아버지 일로 복잡한 마음에 혼자 음악을 듣고 있던 석형의 앞에 나타난 친구들의 엉뚱한 모습이 오히려 공감과 위로를 샀던 장면이다. 전미도는 “석형에게는 거창한 그 어떤 말보다 위로가 되었을 것 같다. 웃으면서 촬영했지만 이상하게 가슴이 찡했던 장면”이라며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또한 1화 작은 창고에서 5인방이 모이는 장면도 “창고 문이 열리면서 과거로 들어가는 것 같았다. 20대로 돌아간 것 같아서 기분이 묘했다”라며 최애 장면으로 함께 꼽았다.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오는 5월 28일 목요일 오후 9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2020.05.27 I 김가영 기자
'슬의생' 조정석·김준→전미도·신현빈·안은진, 비하인드 스틸 공개
  • '슬의생' 조정석·김준→전미도·신현빈·안은진, 비하인드 스틸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매주 목요일 밤을 책임지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고 있는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이 시즌 1 종영을 앞두고 배우들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사진=tvN)26일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측이 공개한 비하인드 스틸은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5인방은 물론 김해숙, 김갑수, 문희경, 정문성, 김준한, 신현빈, 안은진, 곽선영, 김준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극을 빛내고 있는 배우들의 현장 모습이 모두 담겼다. 먼저 극중 찐부자 케미를 발산하고 있는 조정석과 김준의 다정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상대 아역 배우의 눈높이에 맞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연석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러블리한 미소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전미도와 모니터를 확인하고 있는 정경호의 열정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제작진이 준비한 깜짝 생일 파티에 행복해하는 김대명의 모습에서 따뜻한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또한 젓가락질에 집중한 김준의 귀여운 모습과 극중 찐친 케미를 자랑하는 김해숙과 김갑수의 유쾌한 순간이 시선을 끈다. 카메라를 향해 수줍게 미소 짓는 곽선영의 반전 매력과 김준한의 환한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율제병원 단짝 신현빈과 안은진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매력을 배가시킨다. 보는 이들마저 웃게 만드는 정문성의 웃음과 꼼꼼하게 대본을 맞춰보고 있는 문희경과 김대명 두 모자의 다정한 모습까지. 매 순간 웃음꽃이 가득했던 배우들의 유쾌한 모습과 케미는 최종화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오는 5월 28일(목) 오후 9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2020.05.26 I 김가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안은진이 빛낸 추민하 표 짝사랑
  • [이주의1분] '슬기로운 의사생활' 안은진이 빛낸 추민하 표 짝사랑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곰곰커플. ‘슬기로운 의사생활’ 김대명, 안은진을 보고 하는 말이다. 김대명을 향한 안은진의 짝사랑이 매회 깊이를 더해가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배우 안은진과 ‘슬기로운 의사생활’ 추민하, 두 인물이 만나 완성한 시너지다.‘슬기로운 의사생활’(사진=tvN 캡처)지난 21일 목요일 방송된 tvN 2020 ‘슬기로운 의사생활’ (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11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13.1%, 최고 14.3%를,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9%, 최고 9.9%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가구, 타깃, 1050 전 연령대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또 한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줬다.이날 방송 중 가장 화제를 모은 장면의 주인공은 추민하(안은진)가 양석형(김대명). 추민하는 양석형의 방 앞에서 “교수님 식사하셨어요?”, “교수님 어머님은 좀 어떠세요?”, “교수님 저녁 드실래요?”라고 말을 건네는 연습을 하며 서성였다. 이 모습을 양석형의 절친한 친구인 김준완(정경호), 안정원(유연석)이 목격했고 추민하는 도망치듯 달아나 웃음을 안겼다.앞서 추민하는 곰처럼 둔감한듯 보이지만, 누구보다 섬세하고 다정한 양석형에게 호감을 느꼈고 “좋아해요”라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가 고백한 것 모른척 하시면 안돼요”라는 말까지 더하며 극의 재미를 높였다. 추민하의 고백으로 본격화된 두 사람의 러브라인, 시청자들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더욱 흥미롭게 보는 이유 중 하나다.추민하는 초록색 아이셰도우, 흑진주 메이크업 등 독특한 화장법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인물이다. 밝고 오지랖 넓은 성격 탓에 자칫하면 남의 말 하기 좋아하는 것 처럼 보이고, 또 자칫하면 타인에 대한 선입견과 오해를 가지고 있는듯 하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속 깊고 성실한 인물. 그렇기에 회가 거듭될수록 시청자들은 추민하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곰처럼 무던하고 성실한 것이 꼭 닮아있는 ‘곰곰커플’ 양석형 추민하, 단 한회 밖에 남지 않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더욱 궁금한 이유다.
2020.05.23 I 김가영 기자
'슬의생' 조정석·유연석·정경호·김대명·전미도, '응급상황' 포스터 공개
  • '슬의생' 조정석·유연석·정경호·김대명·전미도, '응급상황'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매주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며 평균 시청률 13%를 돌파한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이 다급하게 병원으로 뛰어 들어오는 5인방의 모습을 담은 응급상황 포스터를 공개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사진=tvN)22일 ‘슬기로운 의사생활’ 측이 공개한 응급상황 포스터는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의 긴박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달,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병원의 응급 호출을 받은 듯 다급하게 병원으로 뛰어 들어오는 5인방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병원을 1순위로 생각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의사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이 느껴진다.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심각한 5인방의 표정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음을 알 수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여기에 긴박한 순간도 함께 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이들의 관계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오는 5월 28일 목요일 오후 9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2020.05.22 I 김가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쌍갑포차'…곽선영의 눈부신 활약
  • '슬기로운 의사생활'→'쌍갑포차'…곽선영의 눈부신 활약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곽선영이 눈부신 활약으로 전성기를 맞고 있다.곽선영(사진=tvN, JTBC 캡처)곽선영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이익준(조정석)의 동생 이익순으로 출연 중이다. 유머러스한 익준처럼 유쾌한 매력으로 등장 때마다 웃음을 주는 익순. 최근 이익준의 절친한 친구인 김준완(정경호)과 열애를 시작하며 달달한 로맨스까지 도맡고 있다.지난 21일 방송에서 익순과 준완은 익준의 집에서 비밀 데이트를 즐겼다. 익준의 눈을 피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스킨십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긴장감과 설렘을 선사했다.이어 유학을 앞둔 익순이 준완과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준완은 “미안해 하지마. 좋은 기회잖아”라며 “네가 원하면 5년도 기다릴 수 있어. 내가 원하는 건 결혼이 아니라 너랑 오래 함께 있는 거야”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이 다시 한번 깊은 사랑을 확인하며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재미 또한 깊어지는 상황이다.매력 넘치는 익순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곽선영은 이날 ‘쌍갑포차’에도 특별 출연하며 극과 극의 캐릭터를 그려냈다. 곽선영은 안동댁(백지원)의 딸 은수와 그의 친모 이순화, 1인 2역을 연기했다.밝고 유쾌한 은수와 소극적이지만 천성이 착한 이순화를 동시에 연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이순화는 안동댁의 이간질로 남편과 헤어지고 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인물. 곽선영은 이순화의 비극을 애잔하게 그려냈다. 그와 동시에 안동댁의 손에서 자라 그가 엄마인 줄 알았지만, 결국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은수의 충격과 슬픔을 절절하게 표현했다.‘빨래’, ‘김종욱 찾기’, ‘글루미데이’, ‘사의 찬미’ 등 다수 뮤지컬을 통해 실력을 인정 받은 곽선영은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tvN ‘남자친구’, SBS ‘VIP’ 등을 통해 드라마에서도 인상 깊은 존재감을 남기고 있다. 최근 활발한 활동으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것.지난 21일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부터 ‘쌍갑포차’ 은수, 순화까지. 전혀 다른 세 인물을 다채롭게 표현하며 연기 스펙트럼은 증명한 곽선영. 그의 눈부신 활약이 박수 받고 있다.
2020.05.22 I 김가영 기자
'슬의생' 2막 시작하려는 조정석→전미도, 시청률 13% 돌파하며 최고 경신
  • '슬의생' 2막 시작하려는 조정석→전미도, 시청률 13% 돌파하며 최고 경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각자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선택을 하려는 5인방의 모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 평균 13% 시청률을 돌파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사진=tvN)지난 21일 목요일 방송된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 (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11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13.1%, 최고 14.3%를,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9%, 최고 9.9%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가구, 타깃, 1050 전 연령대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인생 2막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접어든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의 새로운 도전과 선택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높였다.먼저 지난 방송에서는 의식을 잃은 채 응급실로 실려온 석형부(남명렬 분)의 상황으로 또다시 위기를 맞이한 석형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샀다. 병원에 혼자 멍하니 있던 석형은 송화에게 “슬픈 건지 속이 시원한 건지 모르겠어. 표정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라고 담담하지만 조금은 혼란스러운 듯 말했다. 5인방은 돌아가며 석형부(남명렬 분)의 상태를 체크했지만 석형부는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고, 친구들은 석형의 곁에서 그를 위로하며 힘이 되어줬다.정원은 병원장(조승연 분)에게 올해까지만 병원에 있겠다고 말했고 그 소식을 전해 들은 로사(김해숙 분)는 충격을 받았다. 병원에 온 로사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겨울(신현빈 분)과 함께 있는 정원을 발견, 이사장(김갑수 분)에게 “나 생각났어. 우리 정원이 신부가 아니라 내 아들로 살게 할 마지막 방법”이라고 말하며 확신에 찬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로사가 생각한 마지막 방법의 열쇠는 겨울이었다. 로사는 겨울을 만나 “선생님하고 우리 애하고 얘기하는 모습을 봤어요. 전 정원이 눈빛만 봐도 딱 알겠던데. 우리 애가 많이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이구나”라며 겨울을 따뜻하게 바라봤다.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는 겨울에게 로사는 “제 오지랖이고 틀린 직감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마지막 희망으로 선생님한테 힘든 부탁 하나만 할게요. 선생님이 정원이한테 신부 포기하고 병원에 남아 달라고 부탁 좀 해주세요”라고 간절하게 말했고, 겨울은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높였다. 한편 신경외과 회식 자리에 참석한 익준은 게임에 걸렸고 선빈(하윤경 분)은 “우리 채송화 교수님한테 단 한 번이라도 이성적인 감정을 느껴 본 적 있다, 없다?”라고 물었다. 잠시 생각에 잠긴 익준은 대답 대신 소주를 마시고는 “노코멘트 할게”라고 말했고, 선빈은 “이게 무슨 노코멘트에요. 예스지!”라며 회식 분위기를 띄웠다. 이내 게임에 또 걸린 익준을 대신해 술을 마신 치홍(김준한 분)은 “제가 마셨으니까 소원 얘기해도 되죠?”라며 “좀 전에 한 질문 대답해 주세요 교수님. 채송화 교수님 이성으로 느낀 적 있으시죠?”라고 진지하게 물었다. 모두가 집중한 순간 익준은 “응. 있어”라고 답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또한 준완은 익순(곽선영 분)이 박사과정을 위해 영국으로 가게 된 상황에서 장거리 연애를 선택하게 됐다. 시차가 8시간이면 연락하는 것도 쉽지 않고 서로 오해하고 싸울 거라고 걱정하는 익순에게 준완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왜 벌써부터 걱정하냐며 그녀를 안심시켰다. 여기에 익순이 원하면 5년이든 10년이든 이렇게 지낼 수 있다는 믿음직스러운 말로 익순을 감동시켰다. 특히 송화는 일 년만 속초 분원에 내려간다는 폭탄선언을 해 친구들을 놀라게 했다. 이미 병원장에게도 말했다는 송화에게 준완은 “뭔 소리야? 넌 그런 일을 왜 상의도 안 하고 혼자 결정해?”라고 흥분하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송화는 “나 목이 많이 아파. 좀 쉴래. 좀 쉬면서 디스크 치료도 하고 못한 공부도 하고 싶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내 송화는 주말에는 서울에 올 거고 VIP 병동 수술도 챙길 거라고 친구들을 안심시켰다. 각자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게 된 5인방이 다시 흩어지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며 12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오는 5월 28일(목) 밤 9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2020.05.22 I 김가영 기자
'슬의생' 조정석, 전미도에게 취중 진담…김해숙→신현빈에 유연석 꿈 포기 부탁
  • '슬의생' 조정석, 전미도에게 취중 진담…김해숙→신현빈에 유연석 꿈 포기 부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슬의생’ 조정석이 전미도에게 노래로 취중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해숙은 아들 유연석의 마음을 알아채고 신현빈에게 그의 신부 꿈을 포기시켜달라 부탁한다. ‘’99즈‘의 무르익은 러브라인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사진=‘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화면)21일 밤 방송된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정로사(김해숙 분)가 장겨울(신현빈 분)에게 안정원(유연석 분)이 의사를 그만두고 신부를 택하는 걸 막기위해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선 먼저 채송화(전미도 분)에게 이익준(조정석)의 전화가 걸려왔고, 이익준은 “힘들 것 같다. 김준완(정경호 분)이 들어갔다”라며 양석형(김대명 분)의 아버지 양태양(남명렬)의 상태가 위중했음을 알렸다.양석형은 채송화에게 “내가 어떤 기분인지 모르겠다. 표정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했고, 채송화는 “그럼 그냥 가만히 있어”라고 위로했다.이때 친구들이 와서 위로해줬지만 양석형은 “내가 어딜 가면 안 될 것 같다”라고 말했고, 결국 양태양은 사망했다.정로사는 주종수(김갑수 분)와 함께 장례식장을 찾았고, 주종수는 “양 회장 지분이 거의 대부분일텐데 석형이가 운영하려나”라고 물었고, 정로사는 “석형이가 어떻게 그래. 그래도 다행이다. 그 여자 낙동강 오리알 됐다”라고 내연녀가 팽 당했음을 알렸다.양석형은 친구들에게 “그 여자가 왔었다. 다행인데 어머니가 없을 때 왔다”라며 “임신 6개월 됐다고 하더라. 그래도 아빠는 없어도 좋은 형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친구들은 “그래도 그 여자는 한푼도 못 받는 거지”라고 물었고, 양석형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리고 애가 무슨 죄냐”라고 말해 친구들을 분노케 했다.채송화는 진료 중 또 다시 도진 디스크로 힘들어 하고 있었다. 이때 응급 수술이 들어왔고, 채송화는 하루치 약을 한 번에 먹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약을 먹고 응급실로 내려온 채송화는 환자의 상태를 살핀 후 보호자에게 환자의 상태를 설명하는 모습을 보였다.또 안정원은 병원장(조승연 분)에게 올해까지만 하겠다고 말했다. 병원장은 “소아외과는 한 명 한 명이 병원 전력이다. 안 교수 없으면 우리 병원 소아외과는 문을 닫아야 한다”라며 안타까워했다.김준완(정경호 분)은 이익순(곽선영 분)과 통화를 하던 중 이익준(조정석 분)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익준은 김준완이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의 존재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내며 통화를 엿듣기 위해 노력했다.통화를 끝낸 이익준은 “너 이번엔 좀 오래간다. 좋은 사람인가봐”라고 물었고, 진지한 모습으로 “어”라고 대답하는 준완에게 “진지한 표정 안 어울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또 익순에게 전화가 걸려온 익준은 대게가 먹고 싶다는 말에 “지금 어떻게 대게를 구하냐”라고 이야기했고, 이때 김준완은 대게 박스를 들고 이익준의 집에 방문한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더했다.공부를 위해 집을 비운 이익준에게 김준완은 “언제 올꺼냐. 늦게와라.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이니까”라고 이야기했다. 김준완은 이익준이 나가자마자 설거지를 하는 이익순에게 다가가 “내가 할게”라며 뽀뽀를 했고, 이때 이익준은 다시 들어와 아들 우주를 안고 “방에 가서 자자”라고 이야기해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이익순은 “우리 오빠 좀 짠하다. 결혼하고 나서 애 생긴 후 완전 변했다. 그렇게 노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안타까워 했고, 김준완은 “그것도 행복이다”라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이익순은 “송화 언니 정말 좋다. 우리 오빠도 송화 언니랑 잘 해보지”라고 이야기했고 김준완은 “두 사람 관계에는 아무 것도 없다”라고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였다.김준완은 이익순에게 “이제 한 달 남았나? 내가 이 나이에 롱디를 할 줄은 몰랐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익순은 “오빠 시차도 있고 연락하기 힘들 거다”라고 현실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익순은 “싸우다가 헤어지고 그러겠지”라고 걱정했고, 김준완은 “너 가지도 않았다. 근데 왜 생기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냐”라고 말했다. 김준완은 “난 너와 오래하고 싶은 거다. 네가 결혼 하고 싶지 않다면 안해도 된다. 익순아 3년 금방이다. 40년도 금방 갔다”라며 무선이어폰을 꺼냈다. 또 생일을 맞은 안치홍(김준한 분)은 일요일에도 출근하는 모습을 보였고, 채송화에게 “오늘 저랑 저녁 먹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채송화는 “너랑 밥 안 먹는다. 네가 또 분위기 이상하게 만들 것 같다”라고 거절했다. 하지만 안치홍은 “진짜 안 그럴게요. 저랑 같이 밥 먹어요”라고 말했고, 결국 채송화는 안치홍과 저녁 약속을 먹기로 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있던 두 사람 앞에 이익준이 나타났고, 잠시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다. 식사를 마친 후 채송화는 안치홍에게 “잘 쉬는 것도 좋다. 회사 근처에 집을 얻어라”라고 이야기했고, 이때 이익준의 전화가 걸려왔고, “이따 다시 통화하자”라는 말에 안치홍은 어색한 분위기를 보였다.내릴 때 안치홍은 “저 오늘 생일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채송화는 “생일인데 병원에 나온거냐. 친구 없냐. 아직 생일 안 지났으니까 받고 싶은 선물 있으면 이야기해”라고 말했다. 이에 안치홍은 “반말 한 번 하면 안 되겠습니까”라고 이야기 했고, “조심해서 가. 월요일에 병원에서 보자”라고 말해 채송화를 웃게했다.(사진=‘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화면)또 이날 안정원은 이익준에게 “오늘 장겨울(신현빈 분) 선생이 집도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첫 집도를 하게 된 장겨울은 안정원의 도움으로 완벽하게 수술을 끝냈다.병원장에게 안정원이 올해까지만 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정로사는 힘들어했고, 주종수는 “로사야 정원이 막기 쉽지 않다. 정원이 보내주고 나랑 놀자. 다 큰 자식 어떻게 할거냐. 우리 말 안 통한다. 깨끗이 포기해”라며 그녀를 위로했다.이때 정로사는 수술을 마친 안정원과 장겨울이 웃으며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봤고 정로사 “우리 정원이 신부가 아닌 내 아들로 살기 위한 좋은 방법이 생각났다”라며 웃었다.이익준은 신경외과 회식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였고, 진실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고 채송화에게 “이 게임을 아직도 하냐. 그냥 톡으로 물어보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때 이익준이 걸리게됐고, 허선빈(하윤경 분)은 이익준에게 “채송화 교수님이랑은 어떤 사이냐. 우리 채송화 교수님한테 단 한 번이라도 이성적인 감정을 느껴본 적 있다, 없다?”라고 물었고, 채송화는 “우리 진짜 친구야”라고 이야기했지만 이익준은 벌칙으로 술 한잔을 원샷하며 “노코멘트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하지만 또 이익준이 걸리게 됐고 허선빈은 “첫사랑은 언제 누구였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익준은 잠시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이다 술잔을 들려고 했지만 안치홍이 술을 원샷했다. 안치홍은 “제가 마셨으니 소원을 이야기해도 되냐. 방금 질문 대답을 해줘라. 채송화 선생님 이성으로 느낀 적이 있냐”라고 물었다.이익준은 “응 있다. 당연히 있다. 근데 그게 그렇게 궁금해”라고 이야기했다. 회식이 끝난 후 돌아가는 택시에서 안정원에게 전화가 왔고, “노래방으로 와. 우리 다 취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채송화는 결국 이익준을 데리고 노래방으로 향했다. 이때 이익준은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선곡했고, 채송화는 이익준이 노래를 하는 모습을 지그시 바라봤다. 알고보니 학창시절 이익준은 채송화에게 고백하기 위해 반지를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또 김준완은 그 모습을 바라보며 이익순을 떠올렸고, 이익순은 “우리 사이가 나중에 멀어지고 마음이 변해지면 나에게 이야기 해줘라. 전 남친을 잊을 만큼 오빠가 너무 좋다. 그래서 좋은 기억만 가지고 싶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김준완 역시 이익순에게 선물할 반지를 준비했지만 전하지 못했던 것.채송화는 친구들에게 “병원장님에게도 말씀 드렸다. 속초 분원으로 1년 내려간다고, 내가 좀 아프다. 거기는 수술도 많이 없으니까 괜찮을 것 같다. 공부도 좀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고, 김준완은 “왜 그런걸 너 혼자 결정하냐”라고 화를 냈다.안정원은 “일단 네 목부터 치료 해라”라고 걱정했다. 채송화는 양석형에게 “어머니 혈압 진짜 조심해야한다”라고 말했고, 양석형은 “우리 엄마가 너 보다 더 건강하다 걱정하지 마라”라고 안심시켰다.또 양석형 어머니 조영혜(문희경)에게 변호사가 방문해 “양 회장 변호사에게 연락이 왔다. 양 회장이 유언장을 남겼다고 하더라. 두분을 직접 보고 말하고 싶다고 지금 병원으로 오고 있다”라고 말해 두 사람을 놀라 게 했다.또 정로사는 장겨울을 따로 만났고, 장겨울은 “전 안정원 선생님에게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정로사는 “제 아들인데 그걸 모르겠냐. 전 정원이 눈빛만 봐도 알겠더라. 우리 애가 많이 아끼고 좋아하는 사림이구나. 우리 아들은 좋으면 좋은데로 싫으면 싫은데로 다 보이는 애다. 제 오지랖이고 틀린 직감인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선생님에게 힘든 부탁 하나만 하겠다. 선생님이 부탁 좀 해주세요. 정원이에게 신부포기하고 병원에 남아달라고 부탁 좀 해주세요”라며 장겨울의 손을 잡으며 눈물을 보였다.
2020.05.22 I 김보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유연석·정경호·김대명·전미도의 선택은?
  •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유연석·정경호·김대명·전미도의 선택은?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무르익은 캐릭터들의 관계가 몰입감을 높이며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이 각자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려는 5인방의 모습을 예고,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사진=tvN)20일 ‘슬기로운 의사생활’ 측이 공개한 스틸은 각자의 위치에서 진지하게 고민하는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먼저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익준과 송화의 묘한 분위기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궁금증을 높였다. 회식 자리에서 선빈(하윤경 분)은 익준에게 “우리 채송화 교수님한테 단 한 번이라도 이성적인 감정을 느껴본 적 있다, 없다?”라고 물었고 당황한 듯 서로를 쳐다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호기심을 배가시켰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갑자기 쓰러진 석형부(남명렬 분)를 두고 이혼을 감행할 수 없었던 석형모(문희경 분)가 이혼을 취소하며 석형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내 마음이 어떤지 잘 모르겠어. 슬픈 건지 속이 시원한 건지”라며 괴로워하는 석형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제 행복해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 순간 닥친 위기 앞에서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기대가 모아진다. 또한 병원장(조승연 분)에게 올해까지만 하겠다고 말하는 정원의 모습은 그가 오랜 시간 꿈꿔왔던 신부의 길을 선택한 건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여기에 박사과정에 붙어 3년간 영국으로 가게 된 익순(곽선영 분)이 준완에게 “오빠가 너무 좋아요. 그래서 좋은 기억만 가지고 싶어요”라고 진지하게 말하는 모습에서 두 사람이 서로의 행복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오늘(21일) 오후 9시에 11회가 방송된다.
2020.05.21 I 김가영 기자
정원쌤의 24시간…'슬기로운 의사생활' 유연석, 포스터 촬영 현장 공개
  • 정원쌤의 24시간…'슬기로운 의사생활' 유연석, 포스터 촬영 현장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유연석의 24시간이 포착됐다.유연석(사진=킹콩 by 스타쉽)21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에서 소아외과 교수 ‘안정원’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유연석의 포스터 촬영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주 회차별 포스터를 오픈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율제병원 의사 5인방의 업무와 휴식, 식사 그리고 밴드 합주까지 담고 있는 포스터들은 캐릭터의 24시간을 보여주며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유연석은 ‘율제병원’ 로고가 있는 가운을 입고 ‘안정원’으로 변신, 포스터 촬영에 집중한 모습이다. 그의 훈훈한 이목구비와 피지컬은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또 다른 사진에서 유연석은 ‘99즈’와 함께하는 퇴근길 포스터를 촬영하며 네이비 컬러의 코트와 화이트 컬러의 니트로 직장인 패션의 정석을 선보이기도 했다.이어지는 사진 속 유연석은 휴식 시간 콘셉트의 포스터를 촬영 중이다.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유연석은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과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촬영에 임했다는 전언이다.한편, 유연석을 비롯해 조정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등이 출연하는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0.05.21 I 김가영 기자
포미닛 출신 배우 권소현, 정경호 소속사와 전속계약
  • 포미닛 출신 배우 권소현, 정경호 소속사와 전속계약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걸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권소현이 매니지먼트 오름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배우 권소현. (사진=매니지먼트 오름)매니지먼트 오름은 20일 권소현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그룹 포미닛의 멤버로 오랜 기간 사랑받은 권소현은 가수 활동 이전부터 이미 드라마 ‘파리의 연인’ ‘장길산’ 등 다양한 작품의 아역으로 활약하며 연기 경험을 쌓아온 바 있다. 그는 2016년 포미닛 활동을 종료한 후 배우로 본격 전향했고 영화 ‘황구’, ‘내게 남은 사랑을’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영화 ‘생일’ ‘블랙머니’ ‘감쪽같은 그녀’,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 ‘초면에 사랑합니다’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는 팔색조 활약상을 펼쳤다.또 성실한 연기 행보 가운데에서도 2년째 재활 힐링승마 홍보대사로 위촉돼 장애아동 대상 승마 강습에 봉사자로 참여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발휘 중이다. 소속사 측은 “최근 권소현과 새로운 식구가 돼 기쁜 마음이다”며 “향후 배우의 활발한 활약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권소현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권소현이 새롭게 합류한 매니지먼트 오름에는 정경호 고규필 연제욱 강신철 연송하 이봄 정은성 현리원 등 개성 다양한 배우들이 소속돼있다.
2020.05.20 I 김보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온 시청자가 바라는 김대명의 행복
  • [이주의 1분] '슬기로운 의사생활', 온 시청자가 바라는 김대명의 행복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김대명(양석형)의 사연이 특히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슬기로운 의사생활’(사진=tvN)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 (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10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12.7%, 최고 14.4%를,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8.6%, 최고 10%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가구, 타깃, 1050 전 연령대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이날 최고의 장면을 기록한 순간은 양석형(김대명)이 양회장(남명렬) 비서실장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는 장면. 앞서 앙석형의 엄마 조영혜(문희경)는 불륜을 저지른 남편 양회장과 이혼을 결심했다. 오랜 시간 동안 “절대 이혼은 없다”고 입장을 고수했지만 아들 석형의 오랜 설득에 결국 이혼을 하기로 마음 먹은 것이다.이혼을 코 앞에 둔 시점, 양회장이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왔다. 석형이 받은 전화는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사실을 알린 전화. 수술을 집도한 김준완(정경호)은 “수술하긴 했는데 대동맥이 파열돼서 심폐소생술하면서 수술진행을 했는데 심정지 시간이 길어서 의식이 돌아올지 모르겠다”며 “일단 며칠 지켜보고 그래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으면 힘들 것 같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이 말에 조영혜는 변호사에게 “우리 쪽에선 이혼 의사 없다고 전해달라”고 말했다. 이혼을 하겠다는 생각을 바꾼 것. 석형은 엄마를 다시 설득하려 했지만 조영혜의 입에서 나온 말은 의외의 이유였다. “저 아직 석형아빠 사랑한다”는 것. 이 말에 석형은 충격에 휩싸였다.내성적인 성격의 양석형은 가정사로 인해 깊은 아픔을 가슴에 품고 살고 있다. 동생은 실족사로 세상을 떠났고 그 무렵 아버지의 외도를 알게 된 것. 충격으로 어머니는 뇌출혈로 쓰러졌고 석형은 그런 어머니를 살뜰히 챙기고 있다. 매회 양석형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시청자들에 뭉클함을 안기고 있다.또한 석형의 러브라인 역시 시청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산부인과 레지던트 2년차 추민하(안은진)의 짝사랑을 받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는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추민하의 모습이 그려지며 극에 대한 재미를 한층 더 높였다.
2020.05.16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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