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코스닥 마감]1%대 하락해 760선대로…외인·기관 '매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닥 지수가 7일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760선대로 내려온 것은 7월15일(762.39) 이후 처음이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27포인트(1.45%) 내린 768.1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776선에서 출발했고,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ISM 서비스업 지표 호조로 연준의 긴축 가속화 전망에 10년물 금리가 급등하면서 약세가 지속된 영향”이라며 “아시아 통화 전반이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511억원, 기관은 481억원을 팔았고, 개인은 966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6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가 3%대, 비금속,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건설, 제약, 의료정밀기기는 2%대 내렸다. 제조, 금속, 유통, 출판매체복제, 운송은 1%대, 인터넷, 운송장비부품, 오락문화, IT부품은 1% 미만 하락했다. 통신서비스는 7%대 상승했고 일반전기전자, 화학은 1% 미만 올랐다.시총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086520)는 9%대 상승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6일 AMG리튬과 전기차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간 5000톤 규모다. 2차전지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원자재 부족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양극재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의 안정적인 수급망 확보에 나선 것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HLB(028300)는 1% 미만 올랐다.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는 4%대 내렸고, 셀트리온제약(068760), 알테오젠(196170) 2%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 미만 내렸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7억8137만3000주, 거래대금은 6조2894만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4개 포함 25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1198개 종목이 하락했다. 5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대기업 미등기임원 평균연령 53.2세…네이버·카카오 ‘최연소’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대기업 미등기임원 평균연령이 53.2세로 집계됐다. 10년 전보다 1.5세 높아졌다. 주요 대기업 중에서는 네이버·카카오 등 IT업종 임원이 가장 젊었다.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1분기 미등기임원 현황을 공시한 253개 기업의 2012·2017·2022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미등기임원의 평균 연령은 53.2세로 나타났다.500대기업 미등기임원 연령대별 비중10년 전인 2012년 평균 연령이 51.7세였던 것과 비교하면 1.5세 높아졌다. 지난 2016년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정년연장법)’ 시행에 따라 기업 정년이 55세에서 60세까지 늘어나면서 미등기임원 평균 연령도 높아졌단 해석이 나온다.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50대 비중이 올해 76.9%로 높았다. 40대 비중은 17.0%, 60대는 5.4%로 각각 집계됐다.지난 2012년 50대 비중이 66.3%였던 것과 비교하면 50대 미등기임원이 10.6%포인트 늘어났다. 40대 비중은 10년 전 29.6%에서 줄어들었다.업종별로는 IT 업종 임원이 젊었다. 네이버 미등기임원 평균 연령이 46.3세로 가장 젊었고, 카카오는 46.4세로 그 뒤를 이었다.전통 대기업의 경우 CJ(50.6세), 삼성(52.0세), SK(52.3세), 현대백화점(52.3세) 등으로 경영진 세대교체 작업이 이뤄지면서 임원 평균 연령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미등기임원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곳은 하림으로 56.8세를 기록했다. 이어 포스코와 한진이 각각 56.6세, 56.5세였고, 에쓰오일(55.9세), 영풍(55.9세) 등이 그 뒤를 이었다.주요 기업 미등기임원 가운데 최연소는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29) 상무로 나타났다. 이어 이원섭(31) 세방전지 상무보, 이선호(32) CJ제일제당 경영리더, 정재림(32) KCC 이사, 정두선(32) 현대코퍼레이션 전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주요 기업 미등기임원 가운데 최고령은 윤세영(89) 태영건설 창업회장이었고, 이어 정재은(83) 신세계 명예회장, 오완수(83) 대한제강 회장, 최창걸(81) 고려아연 명예회장, 박일희(80) 광동제약 명예부회장 등이다.
- 삼진제약, 무릎·팔꿈치 파스 ‘게보핏 파워플라스타’ 출시
- 삼진제약 ‘게보핏’ (사진=삼진제약)[이데일리 나은경 기자]삼진제약(005500)은 무릎과 팔꿈치 파스 ‘게보핏 파워플라스타’(디클로페낙나트륨)를 출시해 파스 시장에 신규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1979년 출시된 삼진제약의 국내 대표 진통제 ‘게보린’은 최근 2년간 통증 증상별 라인업을 확장해 왔다. 두통, 치통, 초기 감기 인후통, 발열 등 다양한 증상에 ‘게보린 정’, 생리통 특화 진통제 ‘게보린 소프트 연질캡슐’, 초기 감기 및 발열에 ‘게보린 쿨다운 정’, 백신접종 후 또는 코로나 및 오미크론 증상에 복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 ‘게보린 브이’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외용첩부제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첫 번째 도전이다. 삼진제약은 신규 출시한 ‘무릎-팔꿈치’ 파스 게보핏 파워플라스타에 이어 ‘손목-발목’, ‘허리-등’, ‘목-어깨’, 등 ‘통증 부위별 맞춤’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게보핏 파워플라스타는 움직임이 많은 관절부위에 적용이 용이하도록 신축성이 좋고, 관절통증 완화 효과가 뛰어난 디클로페낙을 주성분으로 한 ‘무릎·팔꿈치 파스’다. 약물의 피부 투과력은 높이고 피부트러블 발생은 낮추기 위해 더블 레이어 공법을 적용했다. 빠른 약물 침투로 통증의 원인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을 억제해 1일 1회 부착으로 24시간 지속 효과를 나타낸다. 얇은 부직포 원단을 적용해 밀착력과 부착력도 좋고, ‘l-멘톨’을 첨가해 은은한 냉감과 청량함을 주지만 파스 특유 냄새가 적어 공공장소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삼진제약 관계자는 “진통 효과가 강한 디클로페낙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게보핏 파워플라스타는 뛰어난 신축성과 부착감이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특히 일부 파스들의 공급가 인상과 품절 이슈가 반복되는 시점에서 게보핏 파워플라스타가 파스 시장 공급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코스닥, 1%대 하락…외국인·기관 ‘팔자’ 속 760선대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닥 지수가 7일 장중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 코스닥 지수는 10.01포인트(1.28%) 내린 769.45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1%대 상승 마감했지만 2거래일 만에 다시 하락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경기 둔화로 강달러 압력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로 통화긴축 기조도 재차 부각됐다”며 “환율 상방이 막혀있지 않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투자자들이 매도 우위를 유지하는 점도 부담으로 매크로가 투심을 억누르면서 지수는 당분간 약세 압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863억원, 기관이368억원 팔고 있고, 개인은 1238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3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가 3%대. 비금속, 제약,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기계장비, 인터넷, 의료정밀기기, 반도체, 섬유의류, 건설, 금융, 제조, 소프트웨어가 1%대 하락했다. 금속, 운송, 정보기기,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화학, 일반전기전자, 통신방송서비스는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총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086520)가 5%대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가 1%대 오르고 있다. 천보(278280)는 1% 미만 상승 중이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4%대, 펄어비스(263750)는 3%대, 셀트리온제약(068760), 알테오젠(196170)은 2%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대 내리고 있다.
- 코스닥, 하락 출발…외국인·기관 ‘팔자’ 속 770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닥 지수가 7일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 증시에선 달러 강세 기조 강화와 미 국채금리 상승 폭 확대 속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됐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 코스닥 지수는 3.58포인트(0.46%) 내린 775.88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1%대 상승 마감했지만 2거래일 만에 다시 하락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5% 하락한 3만1145.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1% 내린 3908.1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4% 하학한 1만1544.91로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글로벌 달러화 초강세, 미국 금리 상승으로 인한 선진국 증시 약세에 따라 제한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한국은 추석 장기 휴장을 앞두고 연휴기간 대외 불확실성을 염려해 거래 부진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79억원, 기관이 82억원 팔고 있고, 개인은 366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제약, 반도체, 종이목재, 기계장비, 통신장비, 오락문화, 컴퓨터서비스, 금융, 의료정밀기기, 비금속, IT H/W, 방송서비스, 제조, 음식료담배, 유통, 화학,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건설, 일반전기전자, 금속, IT부품, 운송, 통신방송서비스는 모두 1% 미만 내리고 있다.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인터넷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총상위주들은 대체로 하락세다. 알테오젠(196170)이 2%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 리노공업(058470)은 1%대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HLB(0283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08652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 전통제약사 자존심 유한양행, 셀트리온 넘어서기 위한 전략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가장 먼저(2014년) 연 매출 1조원 시대를 연 유한양행이 다시 한번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셀트리온 등 바이오 기업에 연 매출 1위를 내 준 상황에서 내심 최고 자리 복귀를 노리고 있다. 왕좌 자리를 다시 차지하기 위한 유한양행의 전략에 초점이 맞춰진다.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000100)의 올해 매출은 1조 8475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1조 6878억원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규모다. 하지만 이미 2조원 매출을 넘어선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여기에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등 진단기업까지 고려하면 제약업계의 맏형에 걸맞는 매출성장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은 공격적으로 조 단위 투자에 나서고 있고,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대형 인수합병(M&A)도 성사시켰다. 높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로 현금을 쌓아놨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유한양행 등 전통제약사들은 이들 기업보다 영업이익률과 영업이익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여 조 단위 대규모 투자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실제로 지난해 기준 유한양행 영업이익률은 2.88%에 불과하다. 반면 연 매출 2조원대 기업으로 올라선 에스디바이오센서는 46.55%, 셀트리온은 39.59%,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4.27%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전통제약사와 셀트리온(068270),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바이오와 진단기업들은 사업 구조와 수익률 자체가 다르다”며 “영업이익률도 굉장히 높아 그에 따른 투자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상위 제약사들도 사업을 영위하면서 나름대로 최대한의 연구개발 투자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국산 31호 신약이자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사진=유한양행)◇연매출 1000억 예고한 렉라자, 글로벌 도약 전략 핵심유한양행은 장기적으로 글로벌 50위권 제약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통제약사 중 가장 혁신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도 올해 신년사에서 글로벌 제약사 도약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언급했다. 회사 측은 연 매출 2조원 시대와 글로벌 50위권 제약사로의 도약을 위해 크게 △혁신신약 개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대 전략을 강조했다.먼저 혁신신약 개발은 유한양행이 신성장 동력으로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이미 성과도 내고 있다. 지난해 1월 국산 신약 31호이자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허가받은 렉라자가 출시 1년만에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렉라자는 올해 300~400억원대 매출이 예상된다. 상반기에 이미 150억원을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혁신신약 개발은 유한양행의 글로벌 제약사 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관건은 1차 치료제로의 도약이다. 유한양행은 현재 렉라자 단독요법 글로벌 임상 3상과 얀센 아미반타맙과 병용요법 글로벌 3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단독 임상 3상은 올해 4분기 탑라인 결과 발표가 유력하다. 해당 임상 결과를 토대로 국내에서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한다는 게 유한양행의 전략이다. 1차 치료제를 포함한 국내 폐암 치료제 시장은 약 3000억원 규모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렉라자의 단기적인 목표는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렉라자가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되면 2023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유한양행 연구개발(R&D) 투자 내역.(자료=유한양행)◇혁신신약 파이프라인 14개→30개, 제2 렉라자 수두룩혁신신약 개발과 더불어 오픈 이노베이션은 글로벌 도약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유한양행의 전략 중 하나다. 포트폴리오 강화로 R&D(연구개발) 가치와 역량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유망한 후보물질을 도입해 개발하고, 이를 통해 기술수출 성과로 이어져 R&D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 제2, 제3의 렉라자 탄생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실제로 에이프릴바이오(130억원), 지아이이노베이션(160억원), 제넥신(200억원), 이뮨온시아( 118억원), 제노스코(50억원) 등 가능성 있는 다양한 바이오텍과 후보물질에 투자했다. 제노스코를 통해 확보한 후보물질이 렉라자라는 성공 모델로 자리잡았다. 유한양행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과제수는 2015년 14개에서 2022년 30개로 증가했다. 최근 9년간 R&D에 1조원 이상을 집중적으로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확보한 물질 중 최근 퇴행성디스크 치료제인 ‘YH14618’이 글로벌 임상 3상에 진입했고,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도입한 알러지 치료제 ‘YH35324’와 면역항암제 ‘YH32367’, NASH 치료제 ‘YH25724’등도 제2 렉라자 후보군이다.또한 최근 눈에 띄는 것이 미국 법인인 유한USA에 대한 투자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유한USA는 첫해 유한양행이 19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올해까지 총 231억원을 투자했다. 유한USA는 R&D 활동보다는 현지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새로운 투자처 발굴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헤드쿼터 역할을 하는 곳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은 당장의 수익보다는 파이프라인 및 기반 기술 확보에 포커스를 둔 전략”이라며 “유한USA에 대한 투자 확대는 오프 이노베이션의 범위 확장을 위한 차원이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