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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컵 우승 이루겠다" 공약한 클린스만, 오늘부터 본격 준비 돌입
  • "亞컵 우승 이루겠다" 공약한 클린스만, 오늘부터 본격 준비 돌입
  •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다. 아시안컵 결과로 평가받게 될 것이다”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감독이 지난 3월 취임 인터뷰에서 밝힌 ‘1호 공약’이다. 이후에도 그는 기회가 날 때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와 목표를 숨기지 않았다. 그만큼 아시안컵은 한국 축구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 대회다.동시에 아시안컵은 한국 축구에 있어 아픈 구석이다. 한국 축구는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아시아 축구의 맹주다. 하지만 이상하리만치 아시안컵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한국은 1956년 제1회 아시안컵 우승에 이어 1960년 제2회 대회까지 2회 연속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이후 15번의 대회에선 4차례 준우승(1972·1980·1988·2015년)을 한 것이 전부였다. 그나마도 2000년대 들어선 2015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바로 직전에 열린 2019년 대회에선 8강에서 탈락하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래서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강한 집착을 나타내고 있다. 지금까지 대표팀 운영과 선수 선발도 아시안컵에 철저히 집중됐다.클린스만호는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AFC 아시안컵 대회를 위해 본격 준비에 돌입한다.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벨마레·이상 골키퍼),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이상 울산), 김진수(전북), 이기제(수원), 김주성(서울·이상 수비수),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 이순민(광주·이상 미드필더), 조규성(미트윌란·공격수)이 26일부터 시작하는 국내 소집훈련에 참가한다. 이들 16명은 26일부터 31일까지 야외 훈련 없이 실내에서 체력 단련 위주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대표팀 핵심멤버인 유럽파 선수들은 1월 2일 두바이 전지훈련이 시작하면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아시안컵에 나설 대표팀 26명 최종 명단은 오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된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클린스만호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바레인(랭킹 86위·역대 전적 11승 4무 1패), 요르단(랭킹 87위·역대 전적 3승 2무), 말레이시아(랭킹 130위·역대 전적 26승 12무 8패)와 조별리그 E조에 속해있다.객관적인 전력상 조 1위 차지는 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다만 16강 이후에는 이란, 일본, 호주. UAE, 카타르 등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나기 때문에 매 경기 안심할 수 없다.클린스만호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내년 1월 6일 아부다비에서 ‘중동의 난적’ 이라크와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이라크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함께 조별리그 D조에 속해있다. 만약 이라크는 D조 2위를 차지하고, 한국이 E조 1위에 오르면 16강에서 맞대결을 치를 수도 있어 가볍게만 볼 수 없는 평가전이다.이라크전을 마친 클린스만호는 1월 10일 결전의 땅 카타르로 들어간다.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1월 15일 오후 8시 30분 바레인과 1차전(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1월 20일 오후 8시 30분 요르단(알투마마 스타디움), 1월 25일 오후 8시 30분 말레이시아(알자눕 스타디움)와 차례로 대결한다.
2023.12.26 I 이석무 기자
‘깜짝 발탁·황의조 대체자 아무것도 없다’ 클린스만호, 국내 훈련 명단 16인 발표
  • ‘깜짝 발탁·황의조 대체자 아무것도 없다’ 클린스만호, 국내 훈련 명단 16인 발표
  • 클린스만호가 국내 훈련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관심이 쏠렸던 깜짝 발탁, 황의조 대체자 선발은 없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시안컵을 준비 중인 클린스만호가 국내 훈련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대한축구협회(KFA)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비한 A대표팀 국내 훈련 소집 명단 16명을 18일 발표했다.조규성(미트윌란),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 해외파 선수 일부와 김영권, 조현우(이상 울산현대), 문선민(전북현대) 등 K리그 소속 11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여러 선수가 시즌을 마치고 많이 지쳐 있는 상태에서 대회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며 “선수들이 적절한 휴식과 훈련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갖추고 카타르로 떠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국내 소집 훈련은 대표팀 피지컬 코치인 베르너 로이타드 코치와 이재홍 코치가 맡는다. KFA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컨디셔닝 등을 통해 최근 시즌을 마친 선수들의 체력 상태와 피로도 등을 점검하고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명단 발표를 앞두고 관심이 쏠렸던 깜짝 발탁은 없었다. 지난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소집됐던 선수들이 다시 부름을 받았다. 부임부터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세운 클린스만 감독은 대회가 다가올수록 선수 명단 변화를 최소화했다. 실험보다는 조직력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었다.이번 국내 훈련 소집 명단에서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오현규(셀틱), 홍현석(KAA 헨트), 박용우(알아인), 김승규(알샤바브) 등 8명을 추가하면 지난달 A매치 소집 명단과 차이가 없다.이번 아시안컵 최종 명단은 기존 23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났다. 참가팀은 AFC에 등록된 26명의 선수 명단 중 매 경기 23명을 등록하게 된다. 국내 훈련 소집 명단 16명과 해외파 8명을 합해도 두 자리가 남지만, K리그 소속 선수의 몫일 가능성은 희박하다.KFA는 “이번 명단은 아시안컵 최종 명단 후보에 있는 K리그 선수들과 휴식기를 보내는 일부 해외파 중 훈련이 가능한 선수로 꾸렸다”라고 설명했다. 즉 추가적인 K리그 선수 선발은 없는 셈이다.자연스레 황의조(노리치 시티) 빈자리에 새 얼굴도 없을 전망이다. A대표팀에서 꾸준히 출전했던 황의조는 카타르행이 무난해 보였으나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전 연인과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황의조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KFA는 지난달 “사실관계에 대한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황의조를 대표팀에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도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협회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라고 전했다.당분간 황의조가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음에 따라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 주민규(울산) 등이 대체자로 떠올랐으나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전방을 조규성, 오현규로 꾸리거나 손흥민, 황희찬 등의 포지션 변경을 최선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64년 만에 정상 등극을 노린다. 아시아 최강을 자처하는 한국이지만 아시안컵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1956년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2연패에 성공했으나 이후 아직 트로피를 품지 못했다. 지난 2015년 대회 준우승이 정상 문턱에 가장 가까웠던 순간이었다.국내 소집 훈련에 나서는 선수단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시내 소재 호텔에서 실내 훈련만 진행한다. K리그 소속 선수는 26일부터 훈련에 돌입하고 해외파 선수는 귀국 등 개인 일정에 맞춰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28일 아시안컵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1월 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해외파 선수 대부분은 아부다비로 합류한다.클린스만호는 아부다비에서 훈련하며 1월 6일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최종 점검을 마치고 1월 10일엔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한다. 한국은 1월 15일 바레인을 시작으로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조별리그 일정을 치른다.
2023.12.19 I 허윤수 기자
‘조규성-이재성 포함’ KFA, 아시안컵 대비 국내 소집 훈련 명단 16명 발표
  • ‘조규성-이재성 포함’ KFA, 아시안컵 대비 국내 소집 훈련 명단 16명 발표
  • K리그 소속 선수와 조규성(미트윌란) 등 일부 해외파가 포함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A대표팀이 국내 소집 훈련 명단을 발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비한 A대표팀 국내 훈련 소집 명단을 18일 발표했다.이번 명단은 아시안컵 최종명단 후보에 있는 K리그 선수들과 휴식기를 갖는 일부 해외파 중 훈련이 가능한 선수들로 꾸려졌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여러 선수들이 시즌을 마치고 많이 지쳐있는 상태에서 대회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라며 “선수들이 적절한 휴식과 훈련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갖추고 카타르로 떠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훈련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KFA는 훈련 과정에 대해 “대표팀 피지컬 코치인 베르너 로이타드 코치와 이재홍 코치가 진행한다”며 “웨이트 트레이닝과 컨디셔닝 등을 통해 최근 시즌을 마친 선수들의 체력 상태와 피로도 등을 점검하고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번 소집 훈련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실내 훈련으로만 진행되며 서울 시내 소재 호텔에서 실시한다. K리그 소속 선수는 26일부터 훈련을 시작하고, 해외리그 선수들은 귀국 등 개인 일정에 맞춰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아시안컵은 최종 엔트리가 23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났다. 26명의 최종명단은 오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대회 기간에 참가팀들은 AFC에 제출된 26명의 선수 중 매 경기 23명을 등록하게 되며, 나머지 3명은 해당 경기를 테크니컬 시트에 앉아 지켜보게 된다.<축구국가대표팀 12월 소집명단(16명)>GK: 조현우(울산HD), 송범근(쇼난벨마레)DF: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이상 울산HD), 김진수(전북현대), 이기제(수원삼성), 김주성(FC서울)MF: 이재성(마인츠), 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VfB 슈투트가르트), 이순민(광주FC),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현대)FW: 조규성(미트윌란)
2023.12.18 I 허윤수 기자
‘로드 투 카타르’ 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최종 명단 윤곽 드러난다
  • ‘로드 투 카타르’ 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최종 명단 윤곽 드러난다
  • 클린스만호가 아시안컵을 대비한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64년 만에 아시아 최강 자리를 노리는 클린스만호가 다시 뭉친다.대한축구협회는 18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비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소집은 국내 주요 선수 위주로 이뤄지며 오는 26일부터 서울 근교에서 모여 훈련할 계획이다. 이어 이달 마지막 주 아시안컵 최종 명단을 발표한 뒤 내년 1월 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해외파 선수 대부분은 전지훈련지인 아부다비로 합류한다.클린스만호는 아부다비 현지에서 훈련하며 1월 6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상대는 미정이다. 평가전을 통해 최종 점검을 마친 뒤에는 1월 10일 결전지 카타르로 입성한다.아시아 최강을 자처하는 대한민국이지만 아시안컵 성적은 초라했다. 1956년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2연패에 성공했으나 이후 한 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이후 침묵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차범근(70), 박지성(42),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 등을 앞세워 왕좌 탈환을 노렸지만 도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그나마 2015년 대회 준우승이 정상 문턱에 가장 가까웠던 때였다.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부임 초기부터 내세웠던 1차 목표기도 했다. 그는 지난 3월 대표팀에 부임하며 “단기적인 목표로는 10개월 동안 아시안컵 우승을 향해 달리겠다”라며 “결과로 평가받고 싶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A매치 무승 부진에 빠졌을 때도, 연승을 달릴 때도 아시안컵을 봐달라는 말을 반복하며 중요성을 강조했다.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이 다가올수록 선수 명단 변화를 최소화했다. 실험보다는 조직력 극대화에 중점을 둔 판단이었다. 국내파 위주로 진행될 국내 훈련에서는 평소보다 많은 선수가 기회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나 카타르행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지난달 열렸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나섰던 선수 위주로 부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심이 쏠리는 건 최전방이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대표팀 최전방 경쟁에선 조규성(25·미트윌란)이 가장 앞섰다. 황의조(31·노리치 시티)가 꾸준히 교체로 나섰고 그 뒤를 오현규(22·셀틱)가 받쳤다.황의조의 카타르행이 무난해 보였으나 사생활 논란이 터지며 불투명해졌다. 황의조는 전 연인과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달 중국 원정을 마친 뒤 황의조에 대해 “우리 선수고 아직 혐의가 입증된 게 아니다”라며 “소속팀에서도 최고의 컨디션으로 아시안컵에서 큰 활약을 해주길 바란다”라며 동행 의지를 밝혔다.이후 황의조를 둘러싼 논란은 더 커졌고 결국 협회는 “사실관계에 대한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황의조를 대표팀에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도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협회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라고 전했다.결국 대표팀 최전방에는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조직력 강화를 위해 변화를 최소화해 왔던 클린스만 감독이나 대회를 앞둔 시점에서 변화와 마주하게 됐다. 황의조 역할을 대신할 공격수를 선발하거나 손흥민, 황희찬(27·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포지션 변경이 유력한 방법으로 꼽힌다. 18일 발표되는 소집 명단을 통해 클린스만 감독의 대응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한편 카타르 아시안컵은 2024년 1월 12일 개최된다. 한국은 1월 15일 바레인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조별리그 일정을 치른다.
2023.12.18 I 허윤수 기자
FIFA "조규성, 아시안컵에서 지켜봐야 할 스타 5명"
  • FIFA "조규성, 아시안컵에서 지켜봐야 할 스타 5명"
  •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이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아시안컵에서 눈여겨볼 스타 5명’에 선정됐다.FIFA는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안컵에서 지켜봐야 할 스타 5명’을 소개했다. 조규성은 이토 준야(일본), 해리 수타(호주), 하리브 압달라(아랍에미리트), 아리프 아이만(말레이시아)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FIFA는 “한국 대표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는 ‘캡틴’ 손흥민(토트넘)이지만 조규성의 활약 여부에 태극전사들의 아시안컵 운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더불어 “황의조(노리치시티)가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국 대표팀은 오현규(셀틱)와 더불어 조규성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다”라며 “조규성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를 상대로 2골을 터트린 바 있다”고 덧붙였다.FIFA가 주목한대로 조규성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꾸준히 주전 공격수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 15일 열린 싱가포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 한국의 5-0 대승을 이끌었다.소속팀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덴마크 수페르리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라운드 베스트 11에도 뽑혔다. 올 시즌 8골을 기록하면서 리그 득점 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2023.12.13 I 이석무 기자
‘황의조 공백은 없다’ 조규성 이어 오현규도 멀티 골 폭발... 셀틱도 대승
  • ‘황의조 공백은 없다’ 조규성 이어 오현규도 멀티 골 폭발... 셀틱도 대승
  • 오현규(셀틱)가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사진=셀틱[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클린스만호의 최전방에 모처럼 희소식이 날아들었다.셀틱은 7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3~24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16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하이버니언을 4-1로 크게 이겼다.2연승을 달린 셀틱(승점 42)은 개막 후 무패 기록도 16경기(13승 3무)로 늘렸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하츠(승점 34)와의 격차도 승점 8점으로 벌렸다.이날 선발 출격 명령을 받은 오현규는 5분 만에 화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카메론 카터-비커스의 슈팅이 오현규에게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행운의 선제골이었다. 셀틱은 전반 36분 맷 오릴리의 추가 골을 더해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셀틱은 후반전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6분 루이스 팔머가 페널티킥으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마침표는 선제골의 주인공 오현규가 장식했다. 후반 10분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대승을 자축했다.시즌 두 번째이자 리그 4, 5호 골을 연달아 터뜨린 오현규는 후반 18분 후루하시 교고와 교체돼 물러났다. 셀틱은 후반 27분 한 골을 내줬으나 대승엔 영향이 없었다.경기 후 축구 통계전문매체 ‘풋몹’에 따르면 오현규는 63분을 뛰며 2득점, 슈팅 5회, 패스 성공률 83%, 기회 창출 1회, 지상 공 경합 승률 50%(2/4) 등을 기록했다. 오현규는 팔머(9.1점)에 이어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8점을 받았다.조규성(미트윌란)도 비보르전에서 덴마크 리그 진출 후 첫 멀티 골 경기를 해냈다. 사진=미트윌란오현규에 앞서 또 다른 대표팀 공격수 자원인 조규성(미트윌란)이 멀티 골을 기록했다.조규성은 5일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수페르리가 17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비보르를 상대로 두 골을 넣으며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조규성은 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3-1로 앞선 후반 21분에는 크리스토페르 올슨의 전진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덴마크 리그 진출 후 첫 멀티 골 경기로 리그 7, 8호 골을 한 번에 기록했다.최근 클린스만호 최전방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풍부한 경험 속 1순위 백업 자원으로 활약하던 황의조(노리치 시티)가 불법 촬영 혐의를 받기 때문이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명확한 결론이 날 때까지 황의조를 선발하지 않기로 하면서 내년 1월 아시안컵 출전이 어려워졌다. 이런 가운데 조규성, 오현규 등 기존 최전방 자원이 맹활약하며 걱정을 크게 덜게 됐다.
2023.12.07 I 허윤수 기자
조규성, 덴마크 진출 후 첫 멀티골... 리그 8호 골로 득점 부문 3위
  • 조규성, 덴마크 진출 후 첫 멀티골... 리그 8호 골로 득점 부문 3위
  • 조규성(미트윌란)이 덴마크 리그 진출 후 첫 멀티 골 경기를 펼쳤다. 사진=미트윌란[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덴마크 무대를 누비는 조규성(미트윌란)이 첫 멀티 골을 작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미트윌란은 5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수페르리가 17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조규성의 활약을 앞세워 비보르를 5-1로 크게 이겼다.리그 6연승을 달린 미트윌란은 11경기 무패(8승 3무) 행진도 이어갔다. 또 11승 3무 3패 승점 36점으로 2위 브뢴비(승점 34)에 승점 2점 앞선 1위로 휴식기에 돌입했다.미트윌란은 비보르에 선제 실점했다. 전반 30분 야콥 본데에게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미트윌란은 조규성이 활약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추가시간 상대 골키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다. 조규성은 침착하게 골망을 가르며 균형을 맞췄다.기세를 탄 미트윌란은 전반 종료 직전 다리오 오소리오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9분에는 헨리크 달스고르가 추가 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높였다.좋은 흐름 속에 조규성이 다시 한번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후반 21분 크리스토페르 올슨의 전진 패스를 바로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 미트윌란은 후반 39분 올라 브린힐드센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대승을 자축했다.한편 리그 7호 골에 이어 8호 골까지 터뜨린 조규성은 득점 부문 3위에 올랐다. 공동 1위 니콜라이 발리스, 알렌산데르 린드와는 2골 차. 또 덴마크 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멀티 골 경기를 해내며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했다.
2023.12.05 I 허윤수 기자
‘제도 때문에→제도 덕분에’ 득점왕 주민규, “지난해엔 욕 나왔는데 올핸 좋은 제도네요”
  • ‘제도 때문에→제도 덕분에’ 득점왕 주민규, “지난해엔 욕 나왔는데 올핸 좋은 제도네요”
  • 울산현대의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잠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울산현대 주민규가 득점왕 제도에 대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오후 4시 잠실 롯데호텔월드 3층 그리스탈볼룸에서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 앞서 각 부문 후보에 오른 감독과 선수들은 취재진과 자율 인터뷰를 진행했다.올 시즌 K리그1 우승과 득점왕을 동시에 석권한 주민규는 “정말 우승하고 싶었는데 트로피가 정말 무겁더라”라며 “왕관의 무게가 무겁다는 걸 새삼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지난 2020년 제주유나이티드에서 K리그2 우승을 경험했던 주민규는 “K리그2 우승 때보다 말로 표할 수 없을 만큼 기뻤다”라며 “이런 경험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주민규는 대기만성형 선수다. 30대에 접어들며 물오른 기량으로 팀과 개인적인 명예 모두 누리고 있다. 그는 “프로 선수라면 매 경기 겸손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난 2년 전 득점왕과 베스트 일레븐 수상했을 때 전성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내는 아직 아니라고 했다”라며 웃었다.그는 “올해 다시 전성기라는 이야기를 꺼내자 아내는 또 아니라고 했다”며 “아내 입에서 전성기라는 말이 나올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게 동기부여가 된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내가 은퇴하는 날 아내는 전성기라고 말해주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2021년 제주 소속으로 득점왕에 올랐던 주민규는 지난 시즌 전북현대에서 뛰던 조규성(미트윌란)에게 타이틀을 내줬다. 득점수는 17골로 같았으나 동률 시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를 우선한다는 규정에 발목 잡혔다. 공교롭게도 올해는 주민규가 수혜자가 됐다. 17골로 티아고(대전하나시티즌)와 어깨를 나란히 했으나 출전 시간이 적은 주민규가 득점왕에 올랐다.주민규는 “다른 리그는 공동 수상도 하기에 지난해 같은 경우는 사실 욕이 나왔다”라며 “사람이 간사한 게 올해 내가 타게 되니까 ‘이런 제도도 좋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사실 지난해에도 말했지만 득점왕의 영광을 한 명만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며 “또 규정을 알고 시즌을 시작했기에 아쉬움만 있을 뿐 불만은 전혀 없다”라고 덧붙였다.주민규는 “동료들이 내게 도움을 많이 줬는데 더 많은 골을 넣지 못해 아쉽다”면서 “감독님 역시 팀을 이끄는 자리에서 출전 시간을 배분해 주셨기에 득점왕을 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주민규는 “지난해 조규성과 득점왕 경쟁을 하면서 국내 선수의 힘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뻤다”라며 “올 시즌에서 나상호와 경쟁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부상도 있고 하다 보니 아쉽게 됐다”고 돌아봤다. 그는 “매 시즌 한국 선수가 득점왕 경쟁을 하며 내가 아니더라고 국내 골잡이의 힘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3.12.04 I 허윤수 기자
“대표 선수면 자기관리 해야” KFA, 당분간 황의조 발탁 없다... 클린스만도 존중 의사
  • “대표 선수면 자기관리 해야” KFA, 당분간 황의조 발탁 없다... 클린스만도 존중 의사
  • 황의조(노리치 시티) 사안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중국전을 준비하는 황의조(노리치 시티)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노리치 시티)를 당분간 대표팀에 발탁하지 않기로 했다.KFA는 28일 오후 축구회관에서 윤리위원회, 공정위원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위원장단을 비롯한 협회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 선수 문제와 관련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이윤남 윤리위원장, 김원근 공정위원회 부위원장,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 박태하 전력강화위원, 최영일 부회장, 정해성 대회위원장이 참석했다.KFA는 회의를 마친 뒤 “사실관계에 대한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황의조를 국가대표팀에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회의를 주재한 이윤남 윤리위원장은 “아직 범죄 사실 여부에 대한 다툼이 지속되고 있고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협회가 예단하고 결론 내릴 수는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국가대표는 고도의 도덕성과 책임감을 느끼고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자기관리를 해야 하며 국가대표팀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할 위치에 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선수가 수사 중인 사건의 피의자로 조사를 받는 점, 이에 따라 정상적인 국가대표 활동이 어렵다는 점, 국가대표팀을 바라보는 축구 팬들의 기대 수준이 높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황의조 선수를 국가대표로 선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한편 KFA는 이날 논의에 앞서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에게 선수와 관련된 제반 상황을 설명하고 관련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는 사실을 전달했다고도 밝혔다. KFA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현재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며 대한축구협회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최근 황의조는 전 연인과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고 황의조 측과 피해 여성 측은 상반된 주장을 내세우며 대립하고 있다.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 21일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교체 출전하며 국가대표 자격 논란까지 불거졌다.축구 국가대표 운영 규정 제6조를 보면 ‘각 선수는 국가를 대표하는 신분으로서 스스로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삼가고 사회적 책임감, 도덕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클린스만 감독은 귀국 인터뷰에서 “황의조는 우리 선수고 아직 혐의가 입증된 게 아니다”라며 “나도 40년 동안 축구 인생을 보내면서 많은 일을 겪었다. 혐의가 명확히 나올 때까지는 우리 선수다”라고 동행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여전히 황의조 측과 피해 여성 측의 진실 공방은 계속되는 상황에서 시민단체, 정치권에서도 황의조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하거나 출전 금지 조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한편 당분간 황의조의 국가대표 발탁이 제한되면서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클린스만호도 고민에 빠지게 됐다. 최전방 경쟁에서 조규성(미트윌란)이 한발 앞선 가운데 황의조가 뒤를 받치고 있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대회 활용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은 내년 1월 12일 개막한다.
2023.11.28 I 허윤수 기자
황의조, 수사 결과 발표 전까지 대표팀 발탁 없다... KFA “명예·사생활 관리 의무 있어”
  • 황의조, 수사 결과 발표 전까지 대표팀 발탁 없다... KFA “명예·사생활 관리 의무 있어”
  • 황의조(노리치 시티)가 당분간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수 없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노리치 시티)에 대해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표팀 선발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KFA는 28일 오후 3시 30분 윤리위원회, 공정위원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 등으로 논의 기구를 구성해 황의조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수사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황의조를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이윤남 윤리위원장은 “국가대표 선수가 고도의 도덕성과 책임감을 느끼고 명예를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고 그런 점에서 본인의 사생활 등 여러 부분을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결정 배경을 밝혔다.최근 황의조는 전 연인과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고 황의조 측과 피해 여성 측은 상반된 주장을 내세우며 대립하고 있다.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 21일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교체 출전하며 국가대표 자격 논란까지 불거졌다.축구 국가대표 운영 규정 제6조를 보면 ‘각 선수는 국가를 대표하는 신분으로서 스스로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삼가고 사회적 책임감, 도덕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당시 KFA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단계지만 논란을 인지하고 있고 수사 진행을 면밀히 지켜보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귀국 인터뷰에서 “황의조는 우리 선수고 아직 혐의가 입증된 게 아니다”라며 “나도 40년 동안 축구 인생을 보내면서 많은 일을 겪었다. 혐의가 명확히 나올 때까지는 우리 선수다”라고 동행 의지를 밝혔다.여전히 황의조 측과 피해 여성 측의 진실 공방은 계속되는 상황에서 시민단체, 정치권에서도 황의조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하거나 출전 금지 조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한편 당분간 황의조의 국가대표 발탁이 제한되면서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클린스만호도 고민에 빠지게 됐다. 최전방 경쟁에서 조규성(미트윌란)이 한발 앞선 가운데 황의조가 뒤를 받치고 있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대회 활용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은 내년 1월 12일 개막한다.
2023.11.28 I 허윤수 기자
‘짜요 조용!’ 한국, 손흥민 2골 1도움 앞세워 중국 완파... ‘황의조 교체 출전’
  • ‘짜요 조용!’ 한국, 손흥민 2골 1도움 앞세워 중국 완파... ‘황의조 교체 출전’
  • 클린스만호가 중국 원정에서 완승을 거뒀다. 사진=연합뉴스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클린스만호가 까다로운 중국 원정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했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24위)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광둥성의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중국(79위)을 3-0으로 제압했다.조별리그 2연승을 달린 한국(승점 6)은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또 A매치 5연승에 성공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조규성(미트윌란)이 나섰고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원했다. 중원엔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가 자리했고 수비 라인은 이기제(수원삼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김태환(이상 울산현대)이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꼈다.한국이 원정임에도 초반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갔다. 선제 득점도 빠르게 나왔다. 전반 11분 황희찬이 왼쪽 측면에서 과감한 돌파로 상대 수비진에 균열을 가했다. 조규성의 슈팅이 막히며 혼전이 벌어졌고 쇄도하던 황희찬이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손흥민이 페널티킥으로 득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손흥민이 전매특허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낮고 빠른 슈팅으로 중국 골문을 열어젖혔다. 손흥민은 한국을 향해 야유를 보내는 중국 팬들을 향해 검지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 대는 세리머니로 응수했다.위기 상황도 맞았다. 전반 13분 중국이 후방에서 한 번의 긴 패스를 보냈다. 탄룽이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무위에 그쳤다.한국이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15분 이강인의 코너킥을 조규성이 머리에 맞혔으나 골대 위로 살짝 떴다. 결정적인 기회도 맞았다. 전반 24분 손흥민이 황인범과의 이대일 패스 후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 선방에 막힌 걸 황희찬이 재차 슈팅했으나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한국이 실점 위기를 맞았다. 전반 41분 빌드업 과정에서 이기제의 패스가 끊겼다. 탄룽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옆 그물을 스쳤다.한국이 전반 막판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전반 44분 이강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아쉬움은 오래 가지 않았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의 코너킥을 손흥민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2-0으로 앞서갔다.한국은 후반전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골키퍼까지 제쳤다. 하지만 슈팅이 상대 수비수에게 막혔다. 후반 13분 손흥민과 황희찬의 연계 플레이는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황의조는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다. 사진=연합뉴스중국의 반격도 있었다. 후반 15분 위협적인 오른쪽 측면 크로스가 올라왔으나 김민재와 정승현이 차례로 막아냈다. 한국은 후반 27분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노리치 시티)를 투입하며 추가 골을 노렸다.한국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2분 손흥민이 올려준 프리킥을 정승현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완승을 자축했다.
2023.11.21 I 허윤수 기자
'중국 쉿' 손흥민 멀티골 한국, 중국에 2-0 앞선 채 전반 종료
  • '중국 쉿' 손흥민 멀티골 한국, 중국에 2-0 앞선 채 전반 종료
  •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손흥민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클린스만호가 중국 원정 전반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24위)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광둥성의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중국(79위)에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조규성(미트윌란)이 나섰고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원했다. 중원엔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이 자리했고 수비 라인은 이기제(수원삼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김태환(이상 울산현대)이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꼈다.한국이 원정임에도 초반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갔다. 선제 득점도 빠르게 나왔다. 전반 10분 황희찬이 왼쪽 측면에서 과감한 돌파로 상대 수비진에 균열을 가했다. 조규성의 슈팅이 막히며 혼전이 벌어졌고 쇄도하던 황희찬이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낮고 빠른 슈팅으로 중국 골문을 열어젖혔다. 손흥민은 한국을 향해 야유를 보내는 중국 팬들을 향해 검지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 대는 세리머니로 응수했다.위기 상황도 맞았다. 전반 13분 중국이 후방에서 한 번의 긴 패스를 보냈다. 탄룽이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무위에 그쳤다.한국이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15분 이강인의 코너킥을 조규성이 머리에 맞혔으나 골대 위로 살짝 떴다. 결정적인 기회도 맞았다. 전반 24분 손흥민이 황인범과의 이대일 패스 후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 선방에 막힌 걸 황희찬이 재차 슈팅했으나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한국이 실점 위기를 맞았다. 전반 41분 빌드업 과정에서 이기제의 패스가 끊겼다. 탄룽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옆 그물을 스쳤다. 한국이 전반 막판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전반 44분 이강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아쉬움은 오래 가지 않았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의 코너킥을 손흥민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2023.11.21 I 허윤수 기자
‘손흥민·김민재·이강인 선발’ 클린스만호, 중국전도 최정예로 나선다
  • ‘손흥민·김민재·이강인 선발’ 클린스만호, 중국전도 최정예로 나선다
  • 클린스만호가 중국 원정에서 승리를 노린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클린스만호가 최정예 멤버로 중국 원정 승리를 노린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24위)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광둥성의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79위)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앞서 한국은 지난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1차전을 5-0 대승으로 장식했다. A매치 4연승과 함께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로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클린스만호는 올해 마지막 A매치 상대인 중국을 꺾고 기분 좋게 한 해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이날 한국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필두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조규성(미트윌란),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김태환(이상 울산현대), 이기제(수원삼성), 김승규(알샤바브)를 선발로 내보낸다.한국은 중국과의 상대 전적에서 21승 13무 2패로 크게 앞서 있다. 최근 4경기에선 3승 1무로 패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017년 3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당시 중국 원정에서 0-1 충격 패를 당한 바 있다. 안방에서 일방적인 응원과 함께 거친 플레이로 악명 높은 중국을 넘어야 한다.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상당히 잘 준비한 만큼 내일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월드컵 2차 예선에서는 쉬운 경기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중국전은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이라는 팀, 대표 선수를 존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민재 역시 “감독님 말씀처럼 쉬운 경기는 하나도 없지만 이기는 경기를 하러 왔다”며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잘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꼭 승리하겠다”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2023.11.21 I 허윤수 기자
‘3경기 15골’ 클린스만호, 싱가포르에 화력 자랑하며 대승... 월드컵 예선 첫 승
  • ‘3경기 15골’ 클린스만호, 싱가포르에 화력 자랑하며 대승... 월드컵 예선 첫 승
  • 한국 선수단이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손흥민(토트넘)이 전매 특허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클린스만호가 뜨거운 화력을 자랑하며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24위)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 안방 경기에서 싱가포르(155위)를 5-0으로 크게 이겼다.싱가포르를 제압한 한국은 월드컵 예선 첫 승을 챙겼다. 또 최근 A매치 3경기에서 15득점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공수 균형을 자랑했다.싱가포르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22승 3무 2패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1970년 8월부터 싱가포르전 53년이자 15경기 연속 무패(14승 1무)를 기록했다. 연승으로만 따지면 1975년 12월부터 10연승이다.한국은 4-1-4-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조규성(미트윌란)이 자리했고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원했다. 황인범이 수비 라인을 보호했고 수비진은 이기제(수원삼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현대)가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 샤바브)가 꼈다.싱가포르 귀화 선수인 송의영은 투톱으로 나서 한국 골문을 겨냥했다.이른 시간 선제골을 노리는 한국이 초반부터 싱가포르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분 손흥민이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냈다. 전반 9분 황인범의 중거리 슈팅은 살짝 빗나갔다.한국이 리드를 잡는 듯했다. 전반 22분 이강인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머리로 떨궜다. 이를 이재성이 밀어 넣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한국이 연거푸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28분 이강인의 오른발 크로스를 쇄도하던 이재성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5분 뒤엔 이기제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경합했다. 떨어지는 공을 조규성이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조규성(미트윌란)이 선제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규성(미트윌란)이 포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황희찬(울버햄프턴)이 추가 골을 넣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득점 없이 전반전이 끝나려는 찰나 한국이 싱가포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4분 이강인의 크로스를 뒷공간으로 침투한 조규성이 밀어 넣으며 0의 균형을 깼다.여유가 생긴 한국이 후반전 골 폭풍을 몰아쳤다. 후반 4분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 상대 수비수 2명을 제치며 공간을 만들었다. 이어 조규성이 올려준 공을 황희찬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격차를 벌렸다.싱가포르도 반격했다. 후반 9분 송의영의 프리킥을 시작으로 한국 골문을 열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황의조(노리치)가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며 페널티킥을 성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황의조(노리치)가 네 번째 골을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세를 탄 한국이 연거푸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8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전매특허 인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출렁였다. 후반 22분에는 설영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교체 투입된 황의조(노리치 시티)가 깔끔하게 성공했다.한국의 득점 행진에 이강인도 가세했다. 후반 40분 상대가 걷어낸 공을 잘 잡아놓은 뒤 시원한 슈팅으로 싱가포르 골문을 열어젖혔다. 이후 한국은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첫 경기 대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2023.11.16 I 허윤수 기자
‘답답했던 흐름 조규성이 깼다’ 클린스만호, 싱가포르에 1-0 앞선 채 전반 마쳐
  • ‘답답했던 흐름 조규성이 깼다’ 클린스만호, 싱가포르에 1-0 앞선 채 전반 마쳐
  • 조규성(미트윌란)이 선제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손흥민(토트넘)이 싱가포르 수비수를 돌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클린스만호가 싱가포르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24위)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 안방 경기에서 싱가포르(155위)에 1-0으로 앞선 채 하프타임에 돌입했다.한국은 4-1-4-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조규성(미트윌란)이 자리했고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원했다. 황인범이 수비 라인을 보호했고 수비진은 이기제(수원삼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현대)가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 샤바브)가 꼈다.싱가포르 귀화 선수인 송의영은 투톱으로 나서 한국 골문을 겨냥했다.이른 시간 선제골을 노리는 한국이 초반부터 싱가포르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분 손흥민이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냈다. 전반 9분 황인범의 중거리 슈팅은 살짝 빗나갔다.한국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17분 황인범이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보냈다. 싱가포르 골키퍼가 골대를 비우고 뛰쳐나와 머리로 걷어냈다. 한국이 리드를 잡는 듯했다.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이 선제골 후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반 22분 이강인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머리로 떨궜다. 이를 이재성이 밀어 넣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3분 뒤 골문을 향한 손흥민의 크로스도 골키퍼에게 막혔다.한국이 연거푸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28분 이강인의 오른발 크로스를 쇄도하던 이재성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5분 뒤엔 이기제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경합했다. 떨어지는 공을 조규성이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한국은 득점 없이 전반전이 끝나려는 찰나 싱가포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5분 이강인의 크로스를 뒷공간으로 침투한 조규성이 밀어 넣으며 0의 균형을 깼다. 한국은 리드와 함께 전반전을 마쳤다.
2023.11.16 I 허윤수 기자
‘손흥민·이강인·김민재’ 모두 뜬다 클린스만호, 싱가포르와 월드컵 예선 1차전 명단 발표
  • ‘손흥민·이강인·김민재’ 모두 뜬다 클린스만호, 싱가포르와 월드컵 예선 1차전 명단 발표
  • 클린스만호가 최정예 전력으로 싱가포르를 상대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클린스만호가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첫 발을 뗀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24위)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155위)를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이날 한국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중심으로 조규성(미트윌란),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설영우, 정승현(이상 울산현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기제(수원삼성)이 선발로 나선다. 골문은 김승규(알샤바브)가 지킨다.FIFA 랭킹에서 보이듯 한국과 싱가포르의 전력 차는 분명하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이 21승 3무 2패로 압도하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33년 전인 1990년 9월 베이징 아시안게임으로 7-0 대승을 거뒀다.이뿐만이 아니다. 1975년 12월 킹스컵에서 싱가포르를 5-0으로 꺾은 것을 시작으로 9연승 중이다. 1970년 8월 메르데카컵(4-0 승)을 시작으로는 14경기 연속 무패(13승 1무)를 달리고 있다. 53년 동안 패배가 없다.한국의 싱가포르전 마지막 실점은 1972년 7월 메르데카컵이다. 당시 한 골을 내줬으나 4-1로 크게 이겼다. 마지막 패배는 1968년 8월 친선 경기(3-4 패)로 55년 전이다.싱가포르의 니시가야 타카유키 감독도 큰 전력 차를 인정했다. 그는 하루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선수 중에는 높은 수준에서 뛰는 선수가 많다”라며 “그렇기에 경험적인 면에서 강하다”라고 분석했다. “내일 경기는 정말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한 그는 “원팀으로 플레이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의 역량을 100% 발휘하는 게 숙제”라고 말했다.클린스만 감독은 방심을 경계했다. 그는 “긴 월드컵 여정이 시작된다”며 “싱가포르를 절대 약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싱가포르도 세트 플레이나 역습에서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걸 안다”며 “상암에 온 싱가포르를 환영하지만 경기는 진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대표팀 주장 손흥민 역시 “월드컵 예선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게 중요한 거 같다”며 “이변이 있기에 축구를 좋아하지만 내일은 나오지 않게 잘 준비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2023.11.16 I 허윤수 기자
'유럽파' 조규성-홍현석, 대표팀 소집 앞두고 나란히 선발 출전
  • '유럽파' 조규성-홍현석, 대표팀 소집 앞두고 나란히 선발 출전
  • 덴마크 미트윌란에서 활약 중인 조규성. 사진=AFPBB NEWS벨기에 1부리그 헨트에서 활약 중인 홍현석. 사진=헨트 구단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선발로 나와 88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이 4연승을 달렸다.미트윌란은 13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수페르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르셀란을 2-0으로 눌렀다.조규성은 9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43분 카를로스 페레이라 주니오르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조규성은 올 시즌 리그 6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1골 등 공식전 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한범은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미트윌란은 이날 후반 10분 올리버 쇠렌센, 49분 다리오 오소리오의 연속 골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2라운드 오덴세와 경기부터 4경기 연속 승리 및 9경기(6승 3무)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30의 미트윌란은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벨기에 프로축구 헨트에서 뛰는 홍현석도 선발로 출전해 80분간 활약했다. 헨트는 이날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주필러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더레흐트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항저우 아시안게임, A대표팀 소집 후 팀에 복귀한 홍현석은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이날은 후반 35분까지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리그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헨트는 이날 전반 38분 마티스 사무이스의 골로 앞섰지만 전반 추가시간 카스페르 돌베르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날 무승부로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린 헨트는 생질루아즈(승점 34), 안더레흐트(승점 28)에 이은 리그 3위(승점 27)에 자리했다.
2023.11.13 I 이석무 기자
‘오현규 2골+양현준 데뷔골’ 셀틱, 애버딘에 6-0 대승... 클린스만호도 방긋
  • ‘오현규 2골+양현준 데뷔골’ 셀틱, 애버딘에 6-0 대승... 클린스만호도 방긋
  • 오현규(셀틱)가 애버딘전에서 2골을 터뜨렸다. 사진=AFPBB NEWS양현준도 셀틱 데뷔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사진=셀틱[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활약 중인 오현규와 양현준이 나란히 골 맛을 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셀틱은 1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3~2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3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애버딘을 6-0으로 크게 이겼다.리그 3연승을 달린 셀틱(승점 35)은 한 경기 덜 치른 2위 레인저스(승점 27)와의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또 리그 개막 후 13경기 연속 무패(11승 2무) 행진도 이어갔다.대승의 시작을 알린 건 양현준이었다. 양현준은 전반 9분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머리로 정확히 받아 넣으며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지난 7월 셀틱에 합류한 뒤 약 4개월 만에 나온 데뷔골이었다.기세를 탄 양현준은 거침없었다. 전반 16분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양현준이 예리한 침투 패스를 넣었다. 맷 오릴 문전으로 보냈고후루하시 교고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양현준이 전반전을 빛냈다면 후반전은 오현규의 몫이었다. 오현규는 후반 7분 후루하시 교고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오현규는 소강상태에 빠졌던 후반 중반 반 박자 빠른 움직임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루이스 팔마가 키커로 나서 골망을 갈랐다.후반 추가시간 2분 데이비드 턴불의 추가 득점으로 격차를 벌린 셀틱은 오현규의 맹활약으로 대승을 자축했다. 추가시간 6분 오현규는 왼쪽 측면에서 팔마가 올려준 공을 절묘한 위치 선정으로 헤더 골을 터뜨렸다.오현규는 한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3분 뒤 역습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오현규는 침착한 마무리로 팀에 6번째 득점을 안겼다. 리그 2, 3호 골을 연달아 터뜨렸다.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양현준은 78분을 뛰며 1골, 패스 성공률 83%, 드리블 성공률 83%(5/6), 지상 공 경합 승률 78%(7/9)를 기록했다. 평점 8.5점을 받으며 양 팀 통틀어 4번째로 높았다.오현규는 38분을 뛰며 2골, 슈팅 정확도 100%(2/2), 패스 성공률 60%, 페널티킥 획득 1회를 기록했다. 교체 투입에도 평점 8.9점을 받으며 양 팀 통틀어 3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오현규의 활약에 대표팀 소집을 앞둔 클린스만호도 미소 짓게 됐다. 오현규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11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됐다. 대표팀은 오는 16일과 21일 각각 싱가포르, 중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시작한다.클린스만 감독은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과 내년 1월에 있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대표팀 윤곽을 그려놨다. 최전방에선 조규성(미트윌란), 황의조(노리치 시티)와 함께 오현규가 경쟁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이날 맹활약으로 선택지를 넓힐 수 있게 됐다.
2023.11.13 I 허윤수 기자
‘월드컵 예선 돌입’ 클린스만호, 물오른 유럽파와 함께 산뜻한 출발 노린다
  • ‘월드컵 예선 돌입’ 클린스만호, 물오른 유럽파와 함께 산뜻한 출발 노린다
  • 클린스만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항해를 시작한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본격적인 실전 무대가 펼쳐진다. 클린스만호가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닻을 올린다.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24위)은 6일 11월 A매치에 나설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 등 최정예 전력으로 구성했다. 큰 틀의 변화는 없다.지난달 한국은 실전을 앞둔 마지막 모의 평가를 마쳤다. 튀니지(32위), 베트남(94위)을 상대로 각각 4-0, 6-0 대승을 거뒀다. 첫 승에 목말라하던 클린스만호는 어느새 A매치 3연승을 질주 중이다.이제 클린스만호는 실전에 돌입한다. 싱가포르(155위), 중국(79위)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경기를 치른다. 오는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선전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격돌한다.이번 월드컵 2차 예선은 36개국이 4개 팀씩 9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 2위 팀이 월드컵 3차 예선으로 향하고 2027년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도 얻는다. 한국은 싱가포르, 중국 그리고 태국(112위)과 함께 C조에서 경쟁한다.3차 예선은 18개 나라가 3개 조로 분류돼 겨룬다. 각 조 1, 2위 팀이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고 조 3위나 4위 팀은 4차 예선을 통해 마지막 기회를 얻는다.현재 클린스만호는 자신감에 넘쳐 있다. 최근 연승 바람과 함께 유럽 빅리그에 소속된 선수들의 활약상이 연일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손흥민이 물오른 득점력과 함께 토트넘의 선두 경쟁을 이끌고 있다. 황희찬(27·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은 공식전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프랑스 리그1의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골에 이어 리그 데뷔골까지 터뜨리는 등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김민재 역시 명불허전의 견고함으로 뮌헨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아시아 수비수 최고 발롱도르 22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제선수상 등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이외에도 이재성(31·마인츠), 조규성(25·미트윌란) 등이 소속 리그에서 나란히 골 맛을 보여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이번에 맞대결을 펼치는 싱가포르, 중국과의 전력 차는 분명하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기에 가볍게 볼 수 없다. 또 이번 A매치가 갖는 중요한 의미는 내년 1월로 예정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둔 마지막 실전 경기라는 점이다.싱가포르, 중국전을 치르고 나면 1월 곧장 아시안컵이 개막한다. 1960년 이후 63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엔 귀중한 실전 기회다.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3일 오후 소집돼 목동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컵 예선을 대비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클린스만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11월 A매치 명단 배경과 소집에 대한 이야기를 밝힐 예정이다.클린스만호는 16일 싱가포르전을 마친 뒤 19일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이어 현지 적응 및 훈련을 거친 뒤 21일 한중전을 펼친다.
2023.11.07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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