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한국주강, 조선업황 회복 수혜-우리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일 한국주강(025890)에 대해 조선 매출비중 확대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한국주강은 조선기자재인 러더혼(Rudder Horn·방향타를 잡아주는 지지대)을 주로 생산하는 주강업체다. 주강은 금속을 용해해 주형에 주입, 필요한 형상을 만드는 방법이다. 단조 등의 방법으로 제조할 수 없는 복잡한 형상의 제품에 주로 적용한다.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최근 조선업황 침체로 실적이 나빠졌다”며 “올해 초 고객사의 석유제품운반선(PC선) 수주 증가로 내년 상반기까지 물량을 확보했다”며 “조선업체 상선 수주 증가로 올 4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최근에 주강보다 고철 매출비중이 높아지면서 영업이익률이 감소했다”며 “다시 조선 매출비중이 확대되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손 팀장은 또 “자회사 한국알엔엠은 전기로 제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산업 폐기물인 분진에서 산화아연을 추출한다”며 “앞으로 10년간 고려아연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그는 “국내에서 분진이 발생하는 규모는 연간 60만~70만톤”이라며 “처리비용으로 연간 360억~420억원이 소요된다”고 강조했다.
2013.10.02 I 박형수 기자
  • [증시 전망]식지 않는 경기민감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경기민감주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조선업종은 30% 넘게 급등했고 석유화학업종, 철강업종도 각각 20%, 18% 가량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9.65%) 크게 웃돌았다. 대다수의 증권사들은 이러한 경기민감주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0명의 증권사 센터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IT·화학·자동차·조선업종 등이 가장 많은 표를 받으며 하반기 유망업종으로 꼽혔다. 물론 대표적인 경기민감주인 IT업종은 스마트폰시장 성수기 진입에 따른 성장모멘텀 둔화, 원화강세 부담으로 인해 유의종목 설문조사에서도 가장 많은 표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시장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중국ㆍ미국ㆍ유럽 등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경기민감주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4분기는 지난 2010년 PIIGS 사태,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2012년 재정절벽 등과 같은 굵직한 악재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며 “올해 4분기는 선진국 쇼핑 시즌의 수혜가 가장 큰 IT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조선·화학·철강업 등 장기간 부진을 면치 못했던 업종에 대한 관심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조선업종은 지난 2007년 고점을 기록한 이후 과잉설비투자, 중국 업체의 추격, 유럽경기 악화 등으로 오랜 불황을 겪었고 철강과 화학 역시 중국경기 둔화 및 과잉투자로 긴 침체기를 보낸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정용택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저가매력이 부각되며 경기민감주를 비롯한 낙폭과대주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경기민감주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수급과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업종의 경우 펀더멘털 개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많은 센터장의 러브콜을 받았다. 대표적인 조선3사인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도 수주 물량이 확대되면서 이러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철강업도 중국의 경기상황이 우려했던 것만큼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이밖에 소비·산업재와 금융업 또한 시장에서 오랫동안 소외됐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가져볼만하다며, 다수의 증권사들이 유망업종으로 추천했다. 박기현 동양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산업재와 금융업종이 실적은 좋지 않지만 업황이 살아나고 있다”면서 “은행업종의 경우는 시중금리 상승과 달러강세에 따른 업황 회복으로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하반기 증시 대전망]"채권보다 주식" 위험자산에 눈길☞ [증시 전망]'G2 이슈' 잘 넘기면 박스권 뚫고 '점프'☞ [증시 전망]"탄력 받는 코스피..연내 2300 간다"
2013.10.02 I 하지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탄력받는 코스피..연내 2300간다”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탄력받는 코스피..연내 2300간다”-“한국은 수출이 답”-美 연방정부 멈췄다 -동양네트웍스·시멘트도 법정관리▲종합-‘연 1%대 모기지’ 54분 만에 끝-‘美정부 셧다운’ 하루 3억 달러 손실..부채한도 협상 결렬 땐 세계경제 ‘충격파’▲혁신 1년 특집 -‘G2 이슈’ 잘 넘기면 박스권 뚫고 ‘점프’-조선·화학 주도주..IT·車는 수혜주-“채권보다 주식” 위험자산에 눈길-“中 경제 성공은 단편 아닌 장편 드라마..지속될 것 확신”▲정치-“채동욱, 여성 정치인과 부적절”..“국정원이 조직적 사찰 압력”-킬체인·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 언급..북핵 포기 압박-민간교류 불허..北대남공세에 맞불▲경제-선반영·학습효과..주가·환율 영향 제한적-공정위,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입법예고-공공기관 ‘비리척결’ 이번엔 믿어도 되나▲금융 -“저축銀 지원대책 지주계열만 수혜”-유럽 베이비부머 “저축액 60%는 은퇴용”-김종준 하나은행장 “고객 기준으로 성과 평가”-금감원, 카드 소액연체 포인트로 결제 추진▲산업-북미 사로잡은 아발론 “제네시스 한판붙자”-SK케미칼 PPS사업 ‘첫삽’-두산重 ‘새만금 열병합발전소’ 수주-이맹희 “창업주 ‘승지회’로 이건희 회장 단독경영 견제”-“전기 산업이 세계 경제 주도할 것”-KT 900MHz 주파수 옮기면 LG U+ 간섭-SK C&C 유럽서 모바일결제사업-“통상임금 확대 땐 문 닫는 기업 속출한다”-동화그룹 ‘목재·자동차’ 투트랙으로-‘키미테’ 이젠 먹는 알약 나온다-수입담배 가격인하 효과 ‘글쎄’▲창조DNA로 다시 뛴다-10년 후 주택시장-도심개발 ‘철거 대신 재생’..침체된 분양시장에 소형 ‘나홀로 완판’-“내가 살 집 직접 보고 고르는 ‘후분양’ 공급 절반 차지할 것”-“월세·반전세 혼재..전세는 자산형성수단”▲창조DNA로 다시 뛴다-완판·완판..부동산에도 ‘삼성효과’-‘강남 생활권’ 위례신도시 연말까지 4584가구 대방출-뚝섬 갤러리아 포레, 5년 연속 최고가 -半전세 권하는 집주인들..돈없는 세입자들 눈물의 월세계약-월급 30%는 집주인 주머니로..벗을 수 없는 ‘월세의 굴레’-세제 혜택 빵빵..월세시대가 반가운 집주인들-틀에 박힌 아파트 가라..땅콩주택·타운하우스에 살어리랏다▲Entertainment -‘발라드의 황제’ 돌아온다..신승훈 4년 만에 새앨범-컷!컷! 외친 감독..박중훈·하정우 연출 솜씨는▲Golf & Sports -기보배 세계선수권 예선 1위..상큼한 출발-‘제국의 고민’ 해법..웨이트로 체력 키우기-우즈 앞세운 미국이냐 스콧의 세계 연합이냐▲마켓-“삼성전자 3Q실적 기대 못미칠 것”-골든브릿지證 소액주주, 회사청산 요구-역시 불황일수록 잘나가..화장품株 부활▲증권-‘대마불사’ 믿던 개미들 동양엔 물렸다-회계기준원, 두산 영구채 ‘자본’으로 결론-불법영업 유사투자자문 37곳 적발-코스피 상장사 상반기 빚 12조 늘어▲글로벌 마켓-IMF “美출구전략·中성장둔화가 최대 리스크”-‘재정적자’인도..외국기업에 철퇴-아베의 증세 도박..소비세 내년 4월 8%로 인상-中제조업 ‘꿈틀’..PMI지수 3개월 연속 회복세▲사회·부동산-정부 대책 비웃듯..전셋값 오히려 더 뛰었다-“타워팰리스 노인 56명 기초노령연금 받고 있다”-SH, 내곡·세곡2 보금자리 1836가구 공급
2013.10.01 I 유재희 기자
  • 두산 영구채 '자본'으로 최종 결론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작년부터 자본인지 부채인지 논란이 일었던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영구채에 대해 자본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회계기준원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영구채 등 신종자본증권은 발행자에게 계약상 상환의무가 없다는 점에서 자본으로 분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하지만 회계기준원은 신종자본증권의 특성상 발행조건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번 결론이 모든 신종자본증권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론에 따라 자금조달과 재무구조 개선을 노리는 기업들의 영구채 발행이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자금조달과 함께 부채비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매력이 있기 때문에 재무구조가 악화된 기업들은 제약조건에도 영구채 발행을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혹독한 불황을 겪고 있는 해운사들이 올초부터 영구채 발행을 추진하거나 검토했다. 신종자본증권인 영구채에 관한 논란은 작년 10월 두산인프라코어가 비금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5억달러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하면서 불거졌다. 영구채는 원래 부채이지만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는 특성 때문에 국제회계기준(IFRS)으로는 자본으로 분류된다. 대신 영구채는 후순위 성격이기 때문에 일반 회사채보다 높은 발행금리를 제공한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채권 발행을 위해 유권해석을 문의할 당시 금감원은 자본으로 볼 수 있다고 답했지만 금융위는 자본으로 보기엔 무리라며 의견이 엇갈렸다.이번에 한국회계기준원이 자본으로 최종 결론을 내리면서 기업들의 관심이 더 커질 수 있다. 이미 두산인프라코어 이후 서부발전 남동발전 현대상선 SK텔레콤 포스코 대한항공 포스코에너지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법인 등이 영구채를 발행해, 올 들어 현재까지 국내 발행금액이 2조1100억원으로 작년 1조1000억원의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금융당국과 신용평가사들이 영구채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급격한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 관련기사 ◀☞ 건설·해운사, 회사채도 영구채도 '그림의 떡'☞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영구채 발행 계속 추진할 것"☞ S&P, 포스코 영구채 '절반' 자본으로 인정☞ [기자수첩]영구채 '반면교사' 금감원☞ 금융당국 영구채 '제동'…조선·해운업체 발목 잡히나☞ [단독]영구채, 은행 여신에 100% 반영한다☞ 영구채 사실상 '자본'..해운업계 숨통 트이나☞ '영구채=자본' 결론..난감해진 금융위☞ 포스코, 내달 영구채 6천억원 발행☞ 영구채, 자본으로 결론날듯
2013.10.01 I 정태선 기자
  • "동양證, 적극적으로 M&A 추진될 것"-키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키움증권은 1일 동양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동양증권(003470)의 매각이 적극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양증권의 대주주가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대주주 자격이 사실상 법원(채권단)으로 넘어감에 따라 동양증권의 인수합병(M&A)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영 공백이 장기화될수록 기업 가치 훼손만 커질 것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그는 “대주주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신뢰가 추락해 사실상 경영이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적자 확대 등으로 6월 말 336%였던 영업용 순자본비율(NCR)이 연말 200%대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증권을 인수하려는 수요가 충분하다는 것도 채권단이 적극적 매각을 추진할 수 있는 이유라는 설명이다. 서 연구원은 “우리투자증권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금융사가 비교적 많았던 것처럼 투자은행(IB)부문에 강점을 지닌 대형 증권사를 인수하려는 곳이 많다”며 “동양증권의 경우 기업 가치가 훼손돼 인수가격 조정도 용이하다”고 봤다. 아울러 서 연구원은 동양그룹 사태가 증권업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개인투자자들의 중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크게 떨어뜨려 채권형 중심의 신탁시장이 타격받을 것”이라며 “더군다나 동양증권의 계열사 회사채와 기업어음(CP) 판매가 불완전 판매로 판명될 경우 채권과 신탁, 주가연계증권, 채권형 펀드 등에 대한 신뢰도도 악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서 연구원은 “동양그룹의 법정관리 신청 이후 건설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선, 해운 등 한계기업의 자금 사정이 악화될 수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 조치가 없다면 기업이 추가적으로 부도나면서 증권업계가 채권, 신탁 등에서 직·간접적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그룹 유동성 위기에..동양증권 'A'급서 'BBB'급으로 강등☞채권 사나흘만강세 이틀째스팁, 외인 선물매수☞채권베어스팁 이틀째전강후약, 플랫 차익실현내지 되돌림
2013.10.01 I 경계영 기자
  • [증시브리핑]회사채시장이 알려주는 메시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기업 운영의 필요조건은 자금이다. 자금이 있어야 연구개발(R&D)을 하고 필요한 자재 등을 마련해 사업을 굴릴 수 있다. 기업은 자체 사업에서 이익이 나지 않을 경우 은행 등 금융기관이나 회사채 시장 등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마련이다.여기에도 한계는 있다. 이미 빚의 규모가 너무 크거나 누적된 적자 등으로 빚 갚을 능력이 크게 떨어져 있다면 금융기관 등에서도 더 이상 돈 빌려주기는 어려워진다. 기업의 자금줄이 막히게 되는 것이다. 그 사례가 동양그룹이다. 신용평가사는 그동안 동양그룹에 대해 등급 하향 조정 등으로 경고해왔다. 종전까지 ㈜동양의 신용등급은 ‘BB’급으로 투자부적격(투기)등급에 해당했다. 상반기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2조2436억원으로 불어났는데 그에 비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808억원에 불과했다. 벌어들이는 수익으로는 금융비용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였다. 결국 동양은 지난달 30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다. 동양 사태는 주식시장에도 파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장기간인 24거래일 연속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뤄졌지만 지수는 0.7% 내리며 2000선을 밑돌았다. 특히 한진해운이 8% 이상 내리는 등 해운, 건설업종의 주가가 내렸다. 빚이 많은 기업, 계속되는 적자나 수익성 악화 등으로 빚 갚을 능력이 떨어지는 업종이나 기업이었다. 회사채 시장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기업이 신용도를 바탕으로 직접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회사채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면 ‘빚 갚을 능력’에 의심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회사채시장에서 주목하는 업종이나 기업에 주의할 기울일 필요가 있다. 지난달 열린 포럼에서 한국기업평가는 상반기에 등급 전망이 나빠진 업종으로 건설·시멘트, 조선·해운, 석유화학, 철강, 화학섬유 등을 꼽았다. 실제 이들 업종에는 등급 전망 ‘부정적’이란 꼬리표를 단 기업이 10곳 이상 늘었다. 유통이나 외식업, 의류업 등도 내수 부진과 함께 등급 전망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는 평가도 나왔다. 자금줄이 막힌 기업이 사업을 지속해나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동양 사태가 불거진 지금, 막연히 수익성이 나아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에 의존하기보다 부채 규모나 수익성 등 각 기업의 빚 갚을 능력을 다시 점검할 때다. 기본적인 체력이 있어야 새로운 날도 맞을 수 있다.
2013.10.01 I 경계영 기자
  • [투자의맥]"10월 변동성 확대, 매수기회..조선·유통·자동차 주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한국투자증권은 이번달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며 좋은 매수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조선, 유통, 자동차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시장은 미국의 예산안과 부채한도 협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을 거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연구원은 “지난 달에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통화정책 정상화가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라며 “서머스 전 재무장관의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퇴, 옐런 현 연준 부의장의 차기 연준 의장 부상, 양적완화 연기 등 일련의 변화는 자산가격과 밸류에이션의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 연구원은 이번 달에는 이러한 변화들이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금도 미국의 예산안과 부채한도 협상 관련 정치적 교착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런 변동성 확대가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 연구원은 자동차와 유통, 조선 업종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자동차 업종의 주가는 9월 주춤했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고 유통업종은 기존점 매출 증가율이 회복되고 있으며 신정부 출범 이후 집중됐던 규제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선업에서도 신규 수주와 선가 등 펀더멘털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달의 코스피 예상밴드로는 1930~2050포인트 선을 제시했다.
2013.10.01 I 김인경 기자
현대重 "3D기술로 해양플랜트 오차 잡는다"
  • 현대重 "3D기술로 해양플랜트 오차 잡는다"
  • 현대중공업 직원과 발주처 감독관이 3차원 스캐너를 사용해 제작 중인 FPSO를 측정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3D 스캐닝 기술을 활용해 수십 미터 크기의 거대 해양구조물의 오차를 잡는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최근 해양플랜트의 정밀한 오차 측정을 위해 ‘3D 스마트 정도(精度)관리 시스템’을 개발, 이를 제작 중인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광파(光波)거리측정기와 함께 3D 스캐너를 병행 사용해 해양구조물의 입체영상을 만들고, 이를 자동으로 3D 설계도면과 비교, 오차를 분석하는 첨단 정보기술( IT)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3D 스캐닝 기술은 3D 스캐너로 레이저를 대상물에 투사해 얻은 디지털정보로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것으로, 최근 문화재 실측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숭례문 복원에도 큰 역할을 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해양구조물에 초당 약 100만 개의 레이저 빔을 3밀리미터 간격으로 발사해 입체영상을 만든다. 이를 통해 해양구조물의 전체 모습을 한꺼번에 측정해 신속한 결과를 얻을 수 있고, 광파거리측정기만으로는 발견할 수 없었던 오차를 찾아내 더 정밀한 교정이 가능해졌다. 또 해양구조물 1개 당 오차 측정시간이 기존 10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 시스템은 두 개의 구조물을 조립하기 전에 시뮬레이션을 통해 조립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 조치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 현대중공업이 이처럼 해양플랜트 제작에 최신 IT기술을 도입해 경쟁력을 높이게 된 것은 최근 해양플랜트 영역이 심해나 원양, 극한(極寒)지역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발주처의 요구수준이 크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 김정생 전무(해양 사업기획·지원 총괄)는 “3차원 스마트 정도관리 시스템은 제품의 품질관리 수준을 크게 높여 발주처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해양플랜트 제작 전 공정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1년 3월 세계 최초로 스마트십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와 울산시, 조선업체, 중소 IT업체 등과 함께 ‘조선해양IT융합 혁신센터’를 설립하고 ‘스마트십 2.0’ 개발을 진행하는 등 조선해양사업에 IT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 관련기사 ◀☞ 현대重 "쿠웨이트 발전담수 프로젝트 계약 추진중"☞ [특징주]현대重, 수주 호조 기대에 사흘만에 반등☞ 현대重, 조선업황 회복+수주 호조..목표가↑-키움☞ 롯데·포스코·현대重, 공시위반으로 6.6억 과태료☞ 현대重, 서울 계동사옥에 직장어린이집 개원☞ 현대重, 자재대금 추석 前 조기 지급키로
2013.09.30 I 정태선 기자
  • [재송]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동양강철(001780)= 김승태, 박석봉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KB오토시스(024120)= KB렌탈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1대 0으로, 주식을 추가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방식의 합병으로 진행됨. 회사 측은 “마찰재 제조업에 집중하고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 경영효율성 증대와 시너지 효과를 높여 장기적인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IHQ(003560)= 아시아인베스트먼트의 주식 27만주를 취득,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 지분율은 26.43%에서 52.86%로 증가.▲LG생활건강(051900)= 계열사인 코카콜라음료의 유상감자에 따라 보유 주식 900만주를 1485억원에 처분키로 결정. 이번 주식 처분은 코카콜라음료의 유상감자 실시에 따른 것으로 처분금액은 자기자본의 11.7%에 해당. 처분예정일은 오는 11월20일.▲만도(060980)= 비스테온이 보유하고 있는 한라비스테온공조(구 한라공조) 지분 인수 관련,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고 공시.▲지어소프트(051160)= 현 대표이사의 배임 혐의에 따른 피소설과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작년 9월경부터 배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현 대표가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으나 8월14일 항고받은사실을 확인했다”며 “지난 공시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인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희림(037440)= 에콘힐과 체결한 44억9400만원 규모의 광교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에콘힐 PF사업 건설사업관리(CM) 용역 계약이 상대방의 해지 통보로 해지됐다고 공시. 계약 해지 규모는 작년 매출액 대비 3.09%에 해당.▲크라운제과(005740)= 우리사주조합 무상 출연을 위해 자사주 1274주(3억원 규모)를 처분키로.▲대우조선해양(042660)= “중국 르린그룹과 단둥항 지역에 철구조물 공장 등의 회사 설립을 협의 중이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조회공시 답변.▲이트레이드증권(078020)=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최대주주의 업무 집행사인 지앤에이 프라이빗에쿼티에 확인한 결과 지속적으로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나 더 진척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GS건설(006360)= 카타르 레일웨이 컴퍼니로부터 5516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나라케이아이씨(00746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50억원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JS전선(005560)= 한국수력원자력이 자사 외 14개사에 대해 9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퍼스텍(010820)= 현대중공업과 101억원 규모의 타기구동장치 판매·공급계약을 체결.▲로엔케이(006490)=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 목적으로 밀레니엄홀딩스 등을 대상으로 9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발행하는 신주는 469만주이며 신주발행가액은 2045원.▲KTB투자증권(030210)=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3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6.25%이며 회사측은 “소송대리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힘.▲하나그린스팩(123420)= 최대주주가 신안상호저축은행에서 선데이토즈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 후 선데이토즈의 하나그린스팩 지분은 14.19%.▶ 관련기사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동양강철, 김승태·박석봉 각자대표 체제로
2013.09.30 I 김대웅 기자
  • 주요부처 보도계획(9.30~10.4일)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다음은 이번 주(9.30~10.4일) 주요 부처 보도계획이다. ◇30일(월)▲기획재정부08:00 ’13년 8월 산업활동동향09:00 ’13년 8월 산업활동동향 평가09:00 KDI국제정책대학원-IDB(미주개발은행) 경제개발정책 워크숍 개최12:00 2013년 고령자통계12:00 제2회 국제개발 경시대회 개최▲산업통상자원부06:00 현대중·삼성중·대우조선, 중소조선소와 상생협력 실천하기로12:00 신흥시장 진출 위한 전략 논의12:00 에너지 공기업과 함께 셰일가스 혁명에 대비한다12:00 치의학 국제표준 총회, 한국에서 처음 열려 12:00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 간담회 ▲금융위·금감원12:00 금감원, ‘2013 금융중심지 해외전문인력 뉴욕 채용박람회’ 실시 결과12:00 은행약관 사후보고 확대 등을 위한 세칙 개정12:00 금융감독원, 기술력 평가를 통한 중소기업 대출지원 강화 방안 마련12:00 신용카드 불법거래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합니다▲한국은행06:00 2013년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12:00 2013년 2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 12:00 2013년 8월중 금융기관 가중 평균금리 14:00 한국은행, ‘신용정책 국제 심포지엄’ 개최 배포시 산업부문별 노동생산성 결정 요인 분석(BOK경제연구 2013-22)◇1일(화)▲기획재정부08:00 2013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09:00 2013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09:00 금융기관 외국환업무 범위 확대 관련 간담회▲산업통상자원부06:00 노벨상 수상자가 이야기하는 한일산업기술협력과 창조경제06:00 지역이 원하는 정책수립 위한 지자체와 파트너십 강화11:00 2013년 9월 수출입 동향12:00 디스플레이 상생협력으로 멀리 보고 함께 가자▲금융위·금감원06:00 금감원, ‘13.8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12:00 금감원, 신용카드 민원 선제적 해소를 위한 개선방안 마련12:00 금감원, 유사투자자문업자의 영업실태 점검결과 및 투자자 유의사항12:00 금감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 추진실적▲한국은행12:00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2013년 3분기 동향 및 4분기 전망)배포시 2013년 제17차(9.12) 금통위 의사록 공개 (BOK이슈노트 2013-15)◇2일(수)▲기획재정부08:30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09:30 건설산업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전략 토론회 축사10:00 제9차 국가통계위원회 개최 14:00 ’14년도 성과계획서 국회 제출▲산업통상자원부12:00 방송작가들과 함께한 지역기업 1박 2일▲금융위·금감원14:00 금융위, 정례기자간담회- 가계부채 연착륙 추진평가 및 향후 대응방향 등14:00 금융위 개최결과 - 금융투자업 변경인가 의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사 결과 조치 등▲한국은행12:00 인구구조 변화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3일(목)▲산업통상자원부12:00 국내 신재생에너지업계 베트남 시장 진출 발판 마련▲금융위·금감원12:00 금감원, 금융통계정보 서비스가 전면 개선됩니다12:00 금감원, 동일지배기업간 합병 회계처리 실태분석 및 시사점◇4일(금)▲기획재정부09:30 제139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한국은행06:00 2013년 9월말 외환보유액 12:00 ‘통화신용정책보고서’ 국회 제출 배포시 해외경제포커스(2013-40)
2013.09.29 I 장순원 기자
  •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동양강철(001780)= 김승태, 박석봉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KB오토시스(024120)= KB렌탈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1대 0으로, 주식을 추가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방식의 합병으로 진행됨. 회사 측은 “마찰재 제조업에 집중하고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 경영효율성 증대와 시너지 효과를 높여 장기적인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IHQ(003560)= 아시아인베스트먼트의 주식 27만주를 취득,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 지분율은 26.43%에서 52.86%로 증가.▲LG생활건강(051900)= 계열사인 코카콜라음료의 유상감자에 따라 보유 주식 900만주를 1485억원에 처분키로 결정. 이번 주식 처분은 코카콜라음료의 유상감자 실시에 따른 것으로 처분금액은 자기자본의 11.7%에 해당. 처분예정일은 오는 11월20일.▲만도(060980)= 비스테온이 보유하고 있는 한라비스테온공조(구 한라공조) 지분 인수 관련,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고 공시.▲지어소프트(051160)= 현 대표이사의 배임 혐의에 따른 피소설과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작년 9월경부터 배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현 대표가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으나 8월14일 항고받은사실을 확인했다”며 “지난 공시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인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희림(037440)= 에콘힐과 체결한 44억9400만원 규모의 광교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에콘힐 PF사업 건설사업관리(CM) 용역 계약이 상대방의 해지 통보로 해지됐다고 공시. 계약 해지 규모는 작년 매출액 대비 3.09%에 해당.▲크라운제과(005740)= 우리사주조합 무상 출연을 위해 자사주 1274주(3억원 규모)를 처분키로.▲대우조선해양(042660)= “중국 르린그룹과 단둥항 지역에 철구조물 공장 등의 회사 설립을 협의 중이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조회공시 답변.▲이트레이드증권(078020)=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최대주주의 업무 집행사인 지앤에이 프라이빗에쿼티에 확인한 결과 지속적으로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나 더 진척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GS건설(006360)= 카타르 레일웨이 컴퍼니로부터 5516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나라케이아이씨(00746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50억원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JS전선(005560)= 한국수력원자력이 자사 외 14개사에 대해 9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퍼스텍(010820)= 현대중공업과 101억원 규모의 타기구동장치 판매·공급계약을 체결.▲로엔케이(006490)=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 목적으로 밀레니엄홀딩스 등을 대상으로 9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발행하는 신주는 469만주이며 신주발행가액은 2045원.▲KTB투자증권(030210)=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3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6.25%이며 회사측은 “소송대리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힘.▲하나그린스팩(123420)= 최대주주가 신안상호저축은행에서 선데이토즈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 후 선데이토즈의 하나그린스팩 지분은 14.19%.▶ 관련기사 ◀☞동양강철, 김승태·박석봉 각자대표 체제로
2013.09.27 I 김대웅 기자
STX조선, 류정형 대표이사 선임(상보)
  • STX조선, 류정형 대표이사 선임(상보)
  • 류정형 대표이사. STX조선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STX조선해양이 류정형 현 부사장(조선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STX조선해양(067250)은 27일 오전 9시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갖고 류정형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100% 찬성으로 의결했다. 이날 참석 주주는 31.46%(2660만주)로 정족수를 채웠다. 앞서 돌연 사퇴 의사를 밝힌 박동혁 대우조선 부사장의 이사 선임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이날 주총에서는 자본금감소 승인의 건도 통과돼 최대주주 100대1, 일반주주 3대1의 주식 감자 및 자기주식 소각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STX조선해양의 자본금은 2144억원에서 493억원으로 줄어들며, 감자 기준일은 10월 30일이다.20여분만에 끝난 주총에서 신상호 STX조선해양 대표이사는 의장 자격으로 참석했지만, 경영에서 사실상 물러나게 된 강덕수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새로 선임된 류정형 대표는 내달 1일 취임한다. 류 대표는 울산대 조선공학과를 나와 1984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해 생산부서장, 이사 등을 맡았다. 2006년 STX그룹에 합류해 중공업 상무를 역임했고, 2007년부터는 STX조선해양에서 내업생산본부장, 생산총괄 전무 등을 거쳐 2012년부터 STX조선해양 조선소장(부사장)을 맡고 있다.STX조선해양은 27일 진해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류정형씨를 선임했다.▶ 관련기사 ◀☞ STX조선, 유정형 대표 신규 선임☞ STX, STX팬오션 지분 5.83% 처분☞ STX조선 박동혁 대표 내정자 돌연 사퇴☞ STX, STX팬오션 지분 5.83% 처분☞ STX팬오션, 2천억원 단기차입 결정☞ 기로에선 ㈜STX, 10월말 채권자 집회 개최☞ "STX핀란드 현지 조선소 폐쇄"☞ 신상호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자사주 전량 매도☞ STX엔진, 재무구조 개선 위해 513억 유상증자
2013.09.27 I 정태선 기자
철강업계 우려 '한목소리'.."정부규제, 경쟁력 약화"
  • 철강업계 우려 '한목소리'.."정부규제, 경쟁력 약화"
  • 한국철강협회는 26일 포스코센터에서 철강업계, 수요업계, 철강관련 학계, 정부 등 유관기관 관련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철강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철강협회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철강업계가 정부의 각종 환경규제 강화와 세제개편 등에 대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국철강협회는 26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 37회 철강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오일환 한국철강협회 상근 부회장은 “최근 전기요금 인상과 함께 유연탄에 대한 개별소비세 과세, 탄소세 등 많은 과세 법안들이 추진이나 검토 되고 있다”며 “각종 환경규제 강화 법안이 쏟아지고 있는데 제조업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통과한다면 철강업계의 존립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토로했다.정부는 화력발전의 주요 연료인 유연탄에 개소세를 매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세재정연구원은 정부가 유연탄 1kg당 21~39원의 개별소비세를 과세할 때 전기요금은 3.7∼6.4%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일환 부회장은 또 “세계 철강산업은 수요둔화 및 공급과잉 심화로 본격적인 저성장시대에 진입하면서 각국의 철강사들이 생존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국내 철강사들도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20%이상 급감하는 등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철강업계는 건설, 조선 등 연관산업의 장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고 중국 등 주변 국가의 공급량이 확대되면서 심각한 불황기를 겪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이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도 오갔다. 중국강철공업협회 츠징동 부비서장이 ‘중국 철강산업의 발전현황과 추세’를 기조연설에 나섰다. 일본철강연맹 이치카와 전무는 동아시아 철강산업 발전을 위해선 한중일 3국이 건전한 경쟁과 교류,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신기술 개발 등의 경쟁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장웅성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금속재료PD는 “우리나라가 2018년 세계 4강의 금속강국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고급 에너지 소재 및 미래 제조기술 대응 소재 개발을 통해 신시장을 창출하고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에너지 친환경 공정 제조기술 개발을 통한 기존산업 고부가가치화, 1차금속과 조립금속산업간의 연계 고도화를 통한 생태계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37회째를 맞는 철강산업 발전 포럼은 지난 75년 철강협회 설립 이래 해마다 열리고 있다. 철강업의 경영관리, 기술동향, 통상, 환경, 노사문제 등 철강업계 주요 현안에 관해 논의한다. ▶ 관련기사 ◀☞ 중국, 철강 생산 대국..세계량 절반↑☞ 美 철강업계, 포스코 등에 반덤핑 제소☞ 철강업종, 中 내수 철강가격 하락세 지속 '적신호'☞ 철강협회 STS클럽, 기술자문위원회 출범☞ "국내 철강사 한눈에"..철강산업 지도 제작☞ [투자의맥]"하반기 변수 '중국과 기관투자자'..기계·해운·철강 주목"☞ [특징주]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조선·철강·화학 일제히 '강세'☞ 철강업종, 유리한 환경 지속..中가격 정체 매수 기회-교보☞ 포스코, 中 철강가격 안정..4분기 실적 개선 기대-HMC☞ [신기술 GO高]포스코 스마트·수퍼 철강재로 차기엔진 장착
2013.09.26 I 정태선 기자
대우조선, 30년만에 대륙붕 시추설비 수주
  • 대우조선, 30년만에 대륙붕 시추설비 수주
  • 대륙붕 시추 설비인 대형 잭업리그 조감도. 대우조선해양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30년만에 대륙붕 시추 설비인 대형 잭업리그 1기를 수주했다.대우조선해양은 덴마크 머스크 드릴링로부터 대형 잭업리그 1기를 약 5억3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설비는 최대 수심 150m 해역에서 해저 12km까지 시추할 수 있는 최첨단 대형 설비로, 겨울철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북해의 혹한과 거친 해상 조건에서 시추작업을 할 수 있다. 이번에 수주한 설비는 대우조선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16년 발주처에 인도하고, 곧이어 노르웨이 지역에 투입될 예정이다.잭업리그는 대륙붕 지역 유전 개발에 투입되는 시추 설비다. 철제 기둥을 바다 밑으로 내려 해저면에 선체를 고정시킨 뒤 해수면에 띄워 원유나 가스를 시추한다. 파도와 조류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아 수심은 얕지만 파도가 거친 북해 지역에 주로 투입된다.대형 잭업리그는 국내 조선업체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꼽힌다. 기존 설비가 노후하면서 최근 잭업리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발주처가 요구하는 기술사양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지난 1980년대 초 2기의 중소형 잭업리그를 수주했던 대우조선은 북해용 시추설비(Semi-Rig)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대형 잭업리그 수주에 성공했다.고재호 대우조선 사장은 “대형 잭업리그 시장의 55%를 점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잭업 운용사인 머스크 드릴링사와 계약하면서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잭업리그를 처음 짓던 시절의 초심과 열정으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 모두 100억 달러 상당(40기)의 선박·해양플랜트를 수주해 올해 목표인 130억 달러의 77% 가량을 달성했다. ▶ 관련기사 ◀☞ 대우조선, 5728억 규모 시추설비 수주☞ [특징주]조선주 연일 강세..현대미포·대우조선 52주 신고가☞ "산은, 내년 상반기 대우조선 지분(31.4%) 매각"☞ 대우조선 “대규모 해상플랜트 미주지역 선주측과 협의중”☞ 대우조선해양, 수주모멘텀·실적개선 기대..목표가↑-BS☞ 대우조선해양, 대한조선에 1025억원 대출 담보제공
2013.09.25 I 정태선 기자
한일 관광업 대표들,양국 관광 활성화위해 손잡았다
  • 한일 관광업 대표들,양국 관광 활성화위해 손잡았다
  • [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한국과 일본의 관광업계 대표들이 양국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관광산업위원회는 일본 도쿄상공회의소 관광위원회와 공동으로 25일 도쿄상의에서 ‘한일 관광업계 간담회’를 열어 관광교류 활성화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관광, 문화, 스포츠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관광교류 협력 MOU’를 체결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대한상의 관광산업위원회 위원장), 성영목 조선호텔 사장(부위원장), 송용덕 롯데호텔 사장(부위원장), 권희석 하나투어 부회장(부위원장), 이철희 임페리얼 팰리스호텔 사장, 장도현 메이필드 호텔 사장, 권오상 한진관광 사장, 윤영보 현대드림투어 사장, 이원준 롯데면세점 사장 등 한국측 관광산업 관계자 23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사사키 타카시 JTB 회장(도쿄상의 관광위원회 위원장), 모리모토 마사노리 후지타관광 고문(공동위원장), 타다 히로토 국토교통성 실장, 스기자키 사에코 도쿄도 관광부 부장 등 일본측 관광 산업 관계자와 정부인사 등 39명이 참석했다.지창훈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과거사 문제와 영토갈등, 북핵 리스크 등의 문제로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크게 줄었다”며 “한일간 관광교류 정상화를 위해 문화와 스포츠, 여행 등을 통해 상생과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26.3% 감소한 반면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38.2% 늘었다.이날 간담회에서 모리모토 마사노리 관광위원회 공동위원장(후지타관광 고문)은 도쿄상의 관광위원회의 최근 활동을 소개하면서 양국 위원회를 통해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교류·협력 활동을 펼칠 것을 제안했다. 일본 정부에서도 국토교통성과 도쿄도 관계자가 참석해 한일 관광교류 활성화 정책과 도쿄도의 관광시책을 발표했다.한국측에서는 양무승 투어2000 사장(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이 발표자로 나서 양국간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으로 ▲여행업계간 민간교류 활성화, ▲홈쇼핑 등을 통한 여행상품 프로모션 확대,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항공노선 확대 등을 제시했다. 한편 대한상의 관광산업위원회는 항공·여행사·호텔·면세점 등 관광업계 CEO 30명이, 도쿄상의 관광위원회는 관광업계 CEO 및 유관협회 등 60명이 각각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지창훈 대한항공 사장(대한상의 관광산업위원회 위원장,사진 왼쪽)과 사사키 타카시 JTB 회장(도쿄상의 관광위원회 위원장) 대한상의 제공
2013.09.25 I 류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