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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센스, 프리시젼바이오 매각 급진전…CGM 사업속도
  • [단독]아이센스, 프리시젼바이오 매각 급진전…CGM 사업속도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혈당측정기 제조 전문업체 아이센스(099190)가 내달 중 계약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자회사 프리시젼바이오(335810) 매각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 데 이어 연달아 자금 수혈을 가속화하며 연속혈당측정기(CGM)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프리시젼바이오 외 투자 중인 다른 회사의 지분을 추가로 매각할 가능성도 점쳐진다.◇‘두 번 실패 없다’는 아이센스, 자회사 매각 막바지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아이센스의 프리시젼바이오 매각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아이센스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해 이달 중 프리시젼바이오 지분 매각 계약을 진행하고 오는 6월 중에는 계약을 마무리하는 것이 아이센스의 목표”고 말했다. 매각 대금은 최대 180억원으로 추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아이센스 관계자는 “현재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것 외에는 밝힐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답했다.프리시젼바이오는 202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면역진단 및 임상화학 진단기업이다. 아이센스는 2015년 프리시젼바이오 주식 327만5630주를 31억원에 매입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지난해 말 기준 아이센스가 보유한 프리시젼바이오의 지분은 28.20%다.아이센스는 해외 직판체제 구축을 위해 미국 혈당측정기업 아가매트릭스 인수를 추진하면서 지난해 상반기 비용 마련을 위해 프리시젼바이오의 매각을 추진했다. 하지만 우선협상대상자였던 일본 진단기기회사 아크레이가 인수를 포기했고, 그 사이 아가매트릭스 인수가 완료되면서 한동안 매각 동력을 잃은 상태였다.원매자 물색에 어려움을 겪던 아이센스는 대표 제품인 ‘케어센스 에어’의 진출국을 확장하기 위해 연초 다시 프리시젼바이오 매각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지난 2일 종가 기준 프리시젼바이오의 시가총액은 479억원으로, 아이센스의 지분가치는 약 135억원이다.◇美진출·CGM CAPA 확충에 900억 이상 소요지난해 아가매트릭스 인수를 마친 아이센스의 남은 과제는 CGM 생산능력(CAPA) 확충 및 자사 CGM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다. 전자의 경우 현재 50만개인 CAPA를 최종적으로 470만개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아이센스의 CGM ‘케어센스 에어’ (자료=아이센스)아이센스는 글로벌 혈당측정기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는 미국을 공략하기 위해 FDA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케어센스 에어 2.0’의 미국 FDA 허가를 목표로 한다. 신약개발과 달리 CGM의 임상시험은 한 차례면 되지만, 임상 진행 자금 외에도 특허보호를 위한 비용이 필요하다.아이센스 관계자는 “CGM CAPA를 확충하고 미국 진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며 “진행 중인 프리시젼바이오 매각, CB 발행 외에도 다른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앞서 CB 발행을 통해 500억원을 조달하기로 한 아이센스는 조달 자금 전액을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송도2공장 내 CGM 자동화생산라인 구축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CGM CAPA 증대 및 미국 임상 관련 비용으로 도합 900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진출에 약 400억원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얘기다. 아이센스가 프리시젼바이오의 매각을 서두른 이유도 이 때문이다.회사는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주 공장 부지 판매 등 토지 매각을 통해 180억원가량을 충당할 계획이다. 여기에 프리시젼바이오 매각 대금이 더해지면 당초 목표한 900억원 이상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향후 아이센스가 프리시젼바이오 외 투자목적으로 지분을 보유한 다른 기업들의 지분도 매각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부분 혈당관리 디지털헬스케어, 반려동물 진단사업 등 회사의 차기 성장동력과 유관한 사업모델을 갖고 있지만 사업영역이 겹치는 부분이 있어 효율화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아이센스는 지난 2021년부터 비상장 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지난해 말 기준 아이센스가 출자한 타법인은 22곳에 달하며, 이중 단순투자 목적의 투자처는 11곳이다.
2024.05.07 I 나은경 기자
삼성증권 ‘슈퍼엔저 시대, 엔(¥)테크가 대세’ 이벤트 개최
  • 삼성증권 ‘슈퍼엔저 시대, 엔(¥)테크가 대세’ 이벤트 개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엔화 매수, 일본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 현금 리워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삼성증권은 최근 엔화 환율 움직임을 활용한 엔테크(엔화+재테크)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일본투자를 시작하는 고객을 위해 3가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첫번째는 원화를 엔화로 100만원 이상 환전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통합증거금 환전 제외)두번째는 삼성증권에서 일본 주식을 첫거래하는 고객 중 100만원 이상 매매(매수, 매도 모두 가능)한 고객 모두에게 ‘일본주식 실시간 시세’를 3개월간 제공하고(6월 이후부터), ‘선착순’ 1000명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세번째는 우수거래 고객 혜택으로, 일본주식을 10억원 이상 거래(매수, 매도)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현금 리워드 100만원을 지급한다.3가지 혜택은 모두 중복 당첨이 가능하다. 세번째 혜택은 기존에 해외주식 투자지원금을 이미 지원받고 있는 고객은 제외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에서 이벤트 기간 내 참여신청을 먼저하고 환전 또는 일본주식을 매매하면 된다.
2024.05.07 I 이정현 기자
“韓시장, 디스카운트 받고 있어…이머징마켓 분류는 모욕적”(종합)
  • “韓시장, 디스카운트 받고 있어…이머징마켓 분류는 모욕적”(종합)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 시장을 이머징마켓으로 분류하는 것은 모욕적입니다.”크리스티안 마군 앰플리파이 CEO는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파트너사인 삼성자산운용과 방한 기념 기자간담회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마군 CEO는 “북한과 미국의 갈등이란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고려해도 한국 주식시장이 디스카운트돼 있다고 본다”며 “한국은 MSCI(모건스탠리캐피널인터내셔널) 이머징마켓 지수에 편입돼 있는데, 이는 근시안적이고 부정확한 분류”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에 와서 혁신적인 기업과 산업들을 본다면 한국을 이머징마켓 섹터로 계속 분류하는 것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투자자들이 이같은 평가기관의 분류에 의존하지 않고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군 CEO는 고금리 상황과 미국의 대선이 있는 해라는 점을 고려한 투자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미국 대선이 있는 해의 주가 움직임을 역사적으로 분석해 보면 상승세를 기록한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았다”며 “주식에 대한 관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이 있는 해의 미국 증시의 평균 상승률은 S&P500 11.6%, 나스닥 9.3%, 다우존스산업평균 9.1%를 기록했다.그는 한편으로 최근 미국 경제에 대해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상태) 우려가 불거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화한다면 미국의 정권 교체 가능성이 훨씬 커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마군 CEO는 “잉여현금흐름이 우수한 회사들은 고금리 기조 장기화에도 꾸준한 배당을 지급하면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며 고배당 ETF를 통한 시장 대응을 제시했다. 아울러 최근 시장을 이끌어온 M7에 대해선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엔비디아, 애플 등 M7의 분기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작년 4분기 정점(63%)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IT나 통신 등 기술섹터의 성과는 양호하고 향후에도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M7 주식에 대한 쏠림 투자는 지양하고, 기술주식을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앰플리파이의 지분을 일부 인수하며 앰플리파이와 협업을 시작했다. 2022년 7월 홍콩 시장에 아시아 최초로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를 상장했고, 같은해 9월에는 ‘삼성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를 국내 시장에 내놓았다. 또한, 지난 해 11월에는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ETF의 상품구조를 복제해 미국 뉴욕거래소에 Amplify Samsung SOFR ETF를 상장하기도 했다. 마군 CEO는 “삼성자산운용이 올해 한국 시장에 비만 ETF를 출시했는데 매우 시의적절한 상품이라고 평가한다”며 “앰플리파이도 미국 시장에서 비만 ETF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앰플리파이와 삼성자산운용은 아이디어를 주고받고 있고, 향후 미국 시장에 더 많은 협업 상품을 내놓으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티안 마군 앰플리파이 CEO가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자산운용)
2024.05.07 I 원다연 기자
작년 코스피기업, 현금배당 41.2조원 실시…"배당 지속 확대"
  • 작년 코스피기업, 현금배당 41.2조원 실시…"배당 지속 확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지난해 코스피시장 기업들이 연간 41조20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배당성향은 39.9%로 집계됐다. 7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794개사)의 70.3%인 558개사가 배당을 실시했다. 결산, 중간배당을 모두 포함한 연간 현금배당은 41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3000억원(3.3%) 증가했다. 현금배당을 지급 시기에 따라 구분해보면 중간배당은 13조7000억원으로 전체 현금배당의 33.3%를 차지했다. 중간배당 실시 기업은 72개사로 전체 배상 실시 기업의 12.9%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상장회사협의회상장협은 중간 배당 실시 회사 수와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간 배당 실시 기업은 2021년 46개사에서 2022년 64개사, 2023년 72개사로 늘었다. 중간배당 규모 역시 2021년 10조8000억원에서, 2022년 12조7000억원, 2023년 1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도 현금 배당을 실시한 기업의 평균 배당성향은 39.9%로 전년(36.1%) 대비 3.8%포인트 증가했다. 상장협 관계자는 “대상 기업의 순이익이 6.3%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현금배당은 증가해 배당성향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액면배당률은 109.7%로 전년 대비 7.83%포인트 상승했다. 보통주 시가배당률은 2.97%로 전년 대비 0.06%포인트 소폭 증가했고, 우선주 시가배당률은 3.50%로 전년 대비 0.23%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배당회사(558개사)의 93.7%인 523개사가 2년 이상 연속 배당했다. 연속 배당하는 경향이 강해질수록 1사당 평균 현금배당과 배당성향 또한 높게 나타났다. 5년 연속 배당기업은 454개사로, 전체의 81.4%를 차지했다. 현금배당은 37조7000억원으로 현금배당 총액이 91.5%로 나타났다. 1사당 평균 배당금은 829억6000만원, 전체 1사당 평균 배당금인 737억6000만원과 비교했을 때 12.5%(92억원) 높은 수준이다. 5년 연속 배당기업의 배당성향은 40.9%로, 전체 배당성향(39.9%)에 비해 1.0%포인트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5년 연속 배당기업의 평균 순이익은 2029억6000만원으로, 2~4 연속 배당 기업보다 1.54배 높은 수준이다. 평균 현금배당금은 829억6000만원으로 2~4 연속 배당 기업보다 2.03배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현금 배당 법인 중 7개사가 차등배당을 실시해,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2023년 주식배당 실시 기업은 2개사로, 평균 주식배당률은 2.2%였다. 2개 기업 모두 현금 배당도 병행해 실시했다. 상장협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과 주주친화 경영 실천을 위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현금 배당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중간배당 확대로 배당금 지급 시기를 분산했다”고 설명했다.
2024.05.07 I 김소연 기자
中 증시 상승 출발…금리 인하 기대에 亞 증시도 ‘훈풍’
  • 中 증시 상승 출발…금리 인하 기대에 亞 증시도 ‘훈풍’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최근 훈풍이 불고 있는 중국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지난달 중국 당국이 내놓은 부양책으로 외국인 투자가 유입되고 있어 당분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일본 등 아시아 증시도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재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와 심천종합지수는 전거래일대비 각각 0.15%, 0.25% 상승세다.중국 대표 벤치마크 지수인 CSI300지수는 같은기간 0.16% 오른 3663.71을 기록 중이다.홍콩 항셍종합지수와 H지수는 전날보다 각각 0.20%, 0.24% 오른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97% 상승한 3만8608.85를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0.23%), 말레이시아 KLCI지수(0.24%) 등도 오름세다.아시아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는 우선 올해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대담에 참석해 “미국의 올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까지 하락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 연준이 금리를 낮추게 되면 위안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들이 달러화대비 약세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증시에는 호재로 여겨진다.이중 중국 증시는 당국이 내놓은 부양책도 작용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12일 자본시장 관리감독과 리스크 강화에 대한 국무원 의견 9개 조항(신국9조)을 발표했는데 여기엔 상장사의 배당 확대 등의 정책이 담겼다.중국 금융정보업체 둥팡차이푸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들은 중국 본토 증시 약 280억위안(약 5조3000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다시 중국으로 복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2024.05.07 I 이명철 기자
루닛, 1665억 CB 투자 유치…이달 볼파라 인수 마무리
  • 루닛, 1665억 CB 투자 유치…이달 볼파라 인수 마무리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루닛(328130)은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Volpara Health Technologies, 이하 볼파라) 인수를 위한 166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루닛과 볼파라의 CI (사진=루닛)이번 자금 조달에는 30여 개 기관투자자가 대거 참여했다. 또한 뉴질랜드 고등법원은 지난 3일 루닛의 볼파라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동시에 볼파라 주식은 호주 주식시장에서 거래 정지됐다. 이로써 볼파라 인수를 위한 모든 법적 절차는 마무리됐다. 이번 달 인수대금 이체와 함께 볼파라 인수는 최종적으로 종료된다.루닛은 지난해 12월 미국 내 2000곳 이상 의료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한 유방암 검진특화 인공지능(AI) 기업 볼파라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투자 유치에 돌입한 지 만 4개월 만에 펀딩을 완료하게 됐다. 펀딩으로 조달한 자금은 전액 볼파라 인수에 활용된다. 루닛은 인수 후 통합(PMI) 작업을 거쳐 이르면 올해 말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루닛과 볼파라 제품 공동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뉴질랜드 법원의 인수·합병(M&A) 승인과 함께 인수자금 조달을 완료하며 볼파라 인수와 관련된 모든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볼파라와 시너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AI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탄탄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볼파라는 지난해 기준 3941만 뉴질랜드달러(한화 약 3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50% 이상의 매출 성장률(CAGR)을 보였다. 이번 인수에 따라 볼파라 실적은 내달부터 루닛 연결재무제표에 편입될 예정이다.
2024.05.07 I 김새미 기자
“지금은 기술주 분산, 고배당 ETF 투자할 때”
  • “지금은 기술주 분산, 고배당 ETF 투자할 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내년 상반기까지 고려한다면 지금은 기술주 ETF, 고배당 ETF에 투자할 때다”미국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는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파트너사인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방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앰플리파이 CEO 크리스티안 마군은 미국 금융시장 현황을 진단하며 이같이 말했다. 앰플리파이에 따르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를 포함한 일명 ‘M7’의 분기별 전년대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작년 4분기 정점(63%)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IT나 통신 등 기술섹터의 성과는 양호하고 향후에도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M7 주식에 대한 쏠림 투자는 지양하고, 기술주식을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더 바람직하다는 평가다. 아울러 최근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될 것으로 보이고, 금리 인하 추세도 완만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금리 상태가 상당기간 유지될 수 있다는 점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마군 CEO는 “잉여현금흐름이 우수한 회사들은 고금리 기조 장기화에도 꾸준한 배당을 지급하면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고배당 주식들로 구성된 ETF로 불확실한 시장에 대응할 필요성을 언급했다.한편 미국 대선이 있는 해의 주가 움직임을 역사적으로 분석해 보면 상승세를 기록한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았다는 점에서 주식에 대한 관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S&P500의 경우 주가가 상승한 경우가 83%로 비율이 제일 높았고, 나스닥이 77%, 다우존스산업평균이 74%로 뒤를 이었다. 대선이 있는 해의 주가 평균 상승률은 S&P500 11.6%, 나스닥 9.3%, 다우존스산업평균 9.1%를 기록했다.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4월 앰플리파이의 지분을 일부 인수하며 협업을 시작한 이후, 앰플리파이의 메가히트 ETF 상품인 ‘BLOK ETF’와 ‘DIVO ETF’를 각각 아시아와 한국 시장에 맞게 현지화해 출시한 바 있다. 2022년 7월 홍콩 시장에 아시아 최초로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를 상장했고, 같은해 9월에는 ‘삼성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를 국내 시장에 내놓았다. 또한, 지난 해 11월에는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ETF의 상품구조를 복제해 미국 뉴욕거래소에 Amplify Samsung SOFR ETF를 상장하는 등 지속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다. .마군 앰플리파이 CEO는 “삼성자산운용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과 아시아는 물론 ETF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서 혁신적인 ETF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앰플리파이와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선진 운용사로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7 I 원다연 기자
신한투자증권, 해외주식 거래·입고 이벤트 시즌2
  • 신한투자증권, 해외주식 거래·입고 이벤트 시즌2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및 입고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우선 오는 6월28일까지 ‘매일매일 쏟아지는 럭키 찬스’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해외주식 거래금액에 따라 추첨권을 지급한다. 맥북에어M2, 캘러웨이 드라이버, 애플워치SE2, 엔비디아 주식 1주, 치킨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 획득 기회가 주어진다.럭키 찬스 이벤트는 미성년자와 법인고객을 제외한 모든 고객 전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당첨자에게도 신한마이포인트 1000포인트를 제공한다.해외주식 입고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6월30일까지 타사에서 신한투자증권으로 해외주식 대체 입고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순입고금액 및 거래조건에 따라 최대 400만원의 현금리워드를 지급한다.해외주식 입고 이벤트는 입고 후 7월 31일까지 자산을 유지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5만원 초과 현금 리워드 금액의 제세공과금 22%는 고객 부담으로 리워드 금액에서 차감한다. 리워드는 8월 중 신한투자증권 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또 3000만원 이상 해외주식을 입고한 고객에게는 해외주식 온라인 수수료 0.07% 혜택 및 환전우대 95% 혜택을 1년간 적용해 준다. 대상 국가는 미국, 중국, 홍콩, 일본이다.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신한 SOL증권 애플리케이션 및 신한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5.07 I 김응태 기자
토스증권, 웹 트레이딩 시스템 ‘토스증권 PC’ 사전 신청
  • 토스증권, 웹 트레이딩 시스템 ‘토스증권 PC’ 사전 신청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토스증권이 ‘토스증권 PC’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신청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토스증권의 웹 트레이딩 시스템 ‘토스증권 PC’ (사진=토스증권)토스증권 PC는 기존의 앱 기반의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을 WTS(웹 트레이딩 시스템)으로 확장한 서비스다. 토스증권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날부터 사전 신청을 할 수 있다. 토스 앱에서 주식 탭-상단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신청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이달 말 서비스를 사전 이용해 볼 수 있다. 토스증권 PC는 MTS의 강점인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그대로 살려 PC 환경에 최적화된 투자 환경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큰 화면과 자세한 정보로 초보 투자자는 물론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토스증권 측 설명이다. 윈도우(Windows)와 맥(mac) 운영체제의 PC에서 홈페이지 접속만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과 달리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국내·외 증시 주요 시황과 뉴스, 콘텐츠, 커뮤니티 등의 투자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분산된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했다. 또 PC와 휴대전화의 연동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한 주식 거래는 물론, 원하는 조건에 맞는 주식과 차트 분석 등 PC에서 저장한 개인 맞춤 설정을 휴대전화에서도 이어 확인할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 PC는 2021년 출시된 토스증권 MTS와 함께 성장하며 더 많고 자세한 정보와 기능을 원하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설계됐다”며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으로 어려운 투자를 누구나 쉽고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가치를 토스증권 PC를 통해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토스증권은 지난 한 해 동안에만 약 100만명의 고객을 신규 유치해 이달 기준 약 590만 고객을 유치했으며 20대, 30대뿐만 아니라 40대 이상까지 고른 연령층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2024.05.07 I 박순엽 기자
에이치에너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기술평가등급 'AA' 획득
  • 에이치에너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기술평가등급 'AA' 획득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에이치에너지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이 주관하는 기술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에이치에너지는 중소기업을 위한 주식시장인 코넥스에 기술을 기반으로 상장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됐다. 이번 결과는 에이치에너지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에기평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정부기관이다. 에너지 분야 기술 연구 기업에 AAA(최고)부터 D(최저)까지 10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에이치에너지는 태양광 분산자원 최적운영 플랫폼 개발 기술로 투자용 기술등급평가에 참가해 상위 등급 중 하나인 ‘AA’ 등급을 받았다. 동종 업계에서 ‘AAA’ 등급을 받은 기업은 없었으므로 사실상 에이치에너지가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셈이다.특히 △전력 거래를 위한 태양광 발전 예측 △태양광 발전 이상 진단 및 관리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를 이용한 최적 수요 관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태양광 발전은 날씨와 계절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진다. 이로 인해 수요는 일정한데 발전량이 과잉 또는 부족하면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어 발전량의 정확한 예측이 중요하다. 에이치에너지는 변동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았다.더불어 최근 열린 제11회 e-모빌리티 엑스포에서 혁신기술상을 수상했다. 기후 위기 시대에 에너지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했다.에이치에너지 관계자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기술평가를 통해 동종업계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안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고객이 서비스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7 I 이지은 기자
대신증권, 중개형 ISA 고객 대상 수수료 및 경품 이벤트
  • 대신증권, 중개형 ISA 고객 대상 수수료 및 경품 이벤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이 중개형 ISA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대신증권은 중개형 ISA 계좌 신규 가입 및 입금 고객에게 국내주식 거래 수수료 우대 혜택과 함께 백화점상품권을 최대 5만원까지 제공하는 ‘중개형 ISA로 절세하고 경품받고’ 이벤트를 6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 이벤트는 중개형 ISA 신규 고객이 ISA 계좌에 10만원을 입금하면 1000명을 추첨해 백화점상품권 5000원권을 제공한다. 추가로 국내 주식 거래 시 유관기관 수수료(0.0036396%)만 수취하는 우대 수수료 평생 혜택도 제공한다. 중개형 ISA 보유 고객이 계좌에 입금하면 입금액에 따라 백화점상품권을 제공한다. 입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1만원권(500명), 500만원 이상이면 2만원권(300명), 1000만원 이상이면 3만원권(200명), 3000만원 이상이면 5만원권(100명)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중개형 ISA는 펀드, ETF, ELS 등 금융상품과 국내상장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계좌로 이자와 배당소득, 양도소득에 대해서 비과세 및 분리과세 혜택이 있다.이 이벤트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대신증권 및 크레온 온라인 거래매체에서 이벤트 참여 신청 후 중개형 ISA를 개설하고 입금하면 된다.안석준 리테일솔루션부장은 “최근 ISA 계좌 납입한도 및 비과세 한도 확대 등 제도 개편 추진에 따라 관심을 갖는 고객이 많다”며 “이번 이벤트로 중개형 ISA 계좌로 절세혜택도 받고 경품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5.07 I 원다연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 운용사 최초 홍콩 ‘고배당’ ETF 중국 교차 상장
  • 미래에셋, 글로벌 운용사 최초 홍콩 ‘고배당’ ETF 중국 교차 상장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7일 ‘글로벌엑스 홍콩’ 상장지수펀드(ETF)를 중국 본토에 추가로 교차 상장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현지시간 6일부터 중국 상하이·선전 거래소에서 ‘Global X Hang Seng High Dividend Yield ETF’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고배당’ ETF의 중국 진출은 글로벌 운용사 중 처음이다.‘Global X Hang Seng High Dividend Yield ETF는 항생 고배당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순자산 USD 272mn(한화 약 3537억원)으로, 현재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고배당 ETF 중 최대 규모다. 3월 지급 기준 연평균 배당률은 약 8.24%로, 10년 이상의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홍콩 증시가 장기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세를 이어가며, 갈수록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022년 7월부터 중국 본토와 홍콩 증권거래소 간 ETF 교차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거래소는 일정 자격 기준을 갖춘 ETF에 대한 심사를 통해 교차 거래 가능한 ETF를 선정하고 있다. 중국 본토 거래소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상장일 기준 6개월 경과 △최근 6개월 기준 일평균 AUM 1.7bn HKD(약 원화 3000억원) 이상 유지 △홍콩 주식에 투자하는 ETF 등 까다로운 기준을 갖춰야 한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Global X Hang Seng TECH ETF’를 교차 상장시키며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중국 본토 ETF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추가 상장을 통해 중국 본토 ETF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Global X Hong Kong ETF는 2개로 증가했다. 특히 그동안 중국에 교차 상장된 홍콩 ETF는 대부분 항셍테크 관련인데 반해, ‘Global X Hang Seng High Dividend Yield ETF’는 최초의 고배당 ETF다.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 홍콩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홍콩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중국 본토 ETF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월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ETF 총 순자산 규모는 한화 2조4000억원 가량이다.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중국 본토 ETF 시장에 진출한 항셍테크, 항셍고배당 ETF 외에도 향후 추가적인 교차 상장 등록 계획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품 라인업 확대와 현지 세일즈 인력 확충 등을 통해 중국 내 기관 및 리테일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상품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7 I 원다연 기자
한국타이어, 한온시스템 인수에 16%대 급락
  • [특징주]한국타이어, 한온시스템 인수에 16%대 급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가 한온시스템 인수에 따른 현금 소진으로 주주환원 기대가 약화할 것이란 전망에 주가가 약세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한국타이어는 전거래일 대비 16.79% 내린 4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한온시스템(018880)은 6.47% 내린 607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3일 한온시스템 지분 31.04%를 추가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고 공시했다. 한국타이어는 구주 양수도와 인주 신주 인수를 통해 발행주식의 50.33%를 소유하게 된다. 기존 1대 주주였던 한앤코오토홀딩스의 보유 지분은 50.5%에서 22.73%로 하락해와 2대 주주로 내려온다. 한국타이어의 주가가 약세를 띠는 것은 보유 현금을 한온시스템 지분 인수에 사용하면서 주주환원 확대 전망이 약화한 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실적이 부진한 한온시스템 인수로 단기 주가 하방 압력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시너지 효과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보유한 현금을 소진함에 따라 호실적에 기반한 주주환원 기대감 약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한편에선 한온시스템 인수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한국타이어의 주주환원 강화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의 실망은 있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한국타이어가 한온시스템 지분을 최초로 취득했을 당시의 취득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지분을 추가 취득한 것은 전기차 시장의 불황이 한온시스템에 반영된 상황이었기에 가능했고, 성장을 위해 전기차 사업 비중을 늘리는 목적으로 적절한 투자였다”고 말했다.
2024.05.07 I 김응태 기자
포트원, 발란 닷컴에 결제 솔루션 ‘크로스보더’ 제공
  • 포트원, 발란 닷컴에 결제 솔루션 ‘크로스보더’ 제공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B2B 결제 솔루션 기업 주식회사 포트원은 당사의 해외 현지 결제 솔루션인 ‘크로스보더(Cross-border)’를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인 ‘발란 닷컴’에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발란은 지난 3년간 글로벌 시장 조사 및 글로벌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글로벌 서비스 ‘발란 닷컴’을 전 세계 동시 오픈했다. 글로벌의 서비스 지역은 미국, 중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이탈리아, 프랑스 등 주요 국가가 포함된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5개 대륙 총 151개국이다.포트원은 발란 닷컴에 글로벌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 세계 151개국 현지 결제 수단 연동을 지원한다. 단일 스토어에 ‘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 기능을 제공하며 현지 통화 결제 및 실시간 환율을 적용했고, 현지 결제 파트너사들을 통해 지역별 최적의 수수료 및 결제 전환율 확보 방안까지 제공한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한국 본사로 직접 정산받을 수 있는 구조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해외 진출 준비 과정의 고민도 해결했다. 포트원은 1:1 전문가 핫라인을 제공하며 발란의 글로벌 서비스를 구축하였고, 서비스 장애나 고객 대응 관련한 불안 요소까지 해소했다. 향후 포트원은 크로스보더를 통해 발란 닷컴의 해외 시장 마케팅 전략 개선까지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포트원은 현재 전 세계 3000개 이상의 고객사에 포트원의 결제 API를 제공하고 있으며, 30개 이상의 현지 PG사를 통해 100개 이상의 결제수단 적용을 지원하고 있다. 당사의 크로스보더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사업자가 해외 시장 진출 시 필요한 현지 결제 시스템 구축을 도와 클릭만으로 서비스 지역 확장을 가능케 하고, 현지 내 최적의 결제 수단 적용을 지원하여 진출사의 결제 비용과 구매 전환율을 이끌어 내도록 돕는다.박요한 발란 인프라 본부장은 “발란의 해외 시장 확장 및 결제에 대한 고민을 포트원이 적극 지원하면서 크로스보더 서비스에 대해 신뢰를 하게 되었다”면서 “무엇보다도 해외 지역에 따른 관부가세, 배송비 자동계산 등 소비자 편의성 부분이 도입에 주요하게 작용했다”라고 전했다. 정영주 포트원 대표는 “국내 최대 명품 플랫폼인 발란의 해외 시장 확장 및 현지 결제에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점은 너무나 고무적이다”라며 “향후에도 발란의 해외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최적의 결제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할 것이며, 더 많은 해외 소비자들이 발란을 통해 원활한 K 럭셔리 제품 구매가 이루어지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I 이윤정 기자
"금리 인하 기대감에 코스피 2700선 안착 전망…종목 장세 전개"
  • "금리 인하 기대감에 코스피 2700선 안착 전망…종목 장세 전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이 급변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가 실적 시즌을 소화하고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7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증시는 미국 4월 고용 부진 이후 급변한 연준의 예상 정책 경로 변화, 미국의 5월 소비심리 및 기대 인플레 지표, 중국의 수출입 및 인플레이션 지표, 국내외 주요 기업 실적에 영향받으면서 2700선 안착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지난 3일 발표된 미국의 4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17만5000건으로 직전 월 대비와 시장 기대치를 모두 하회했다. 실업률과 시간당 평균임금에서도 고용시장의 부진이 확인되면서 한동안 노랜딩 전망에 힘을 실어줬던 미국 고용시장에 균열이 가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한 연구원은 “금리 인상에 선을 그었던 5월 FOMC와 4월 고용 및 임금 인플레 압력 둔화 등을 고려 시 미국 시장금리와 달러는 4월 중 고점을 확인했다는 당사의 기존 판단에는 변화가 없다”며 “또 우려했던 것과 달리, 엔비디아를 제외한 애플, 아마존, MS, 메타, 테슬라 등 M7 업체들의 실적 이벤트도 중립 이상으로 소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 업종들의 1분기 실적이 양호했다는 점을 고려 시, 코스피 역시 지난 4월 급락장을 거치면서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연구원은 이제 시장 참여자들은 4월 고유가·고금리·고환율로 인해 중단됐던 상승장을 재개시킬 수 있는 재료 찾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코스피가 1차 저항선이었던 2700선을 넘어 2800선 이상으로 레벨업을 위해서는 매크로 상 금리와 달러의 레벨 다운이 빠르게 진행되거나 실적 전망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결국 다음 주 예정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전까지는 매크로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중립에 국한될 것으로 판단했다. 주식시장 내에서도 미국, 한국 모두 빅테크, 반도체, 자동차 등 지수 전반적인 방향성에 영향을 주는 주력 업종의 실적 이벤트가 종료된 실적시즌 후반부에 진입한 가운데 종목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실적시즌 후반부에는 종목 장세가 전개되는 경향 있기에, 이번에도 주중 예정된 카카오, 엘앤에프, 위메이드, 엔씨소프트, 고려아연 등 개별 실적에 따라 업종 및 종목 간 차별화 장세를 전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2024.05.07 I 이용성 기자
한국타이어, 한온시스템 지분 취득 통해 성장동력 확보-KB
  • 한국타이어, 한온시스템 지분 취득 통해 성장동력 확보-KB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7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에 대해 한온시스템(018880) 지분 취득으로 최대주주에 올라서면서 전기차 관련 사업 비중을 확대하는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거래일 종가는 5만2700원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가 한온시스템 지분을 31.04% 추가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라며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의 단기적인 실망을 예상되나 중장기적으로 전기차라는 성장 방향을 확실 시 하고, 한온시스템은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게 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진단했다.기존 한앤코오토홀딩스와 한국타이어는 각각 한온시스템의 지분 50.5%, 19.49%를 소유한 1대 및 2대 주주다. 두 회사가 지난 2015년 6월9일 기존 한온시스템 대주주인 VIHI로부터 주당 1만400원에 인수했다. 지난 3일 공시는 구주 양수도와 신주 인수로 구성됐다. 한국타이어는 한온시스템의 발행주식 50.33%를 소유해 최대주주가 되고, 한앤코오토홀딩스는 22.73%를 확보한 2대 주주로 내려오게 된다. 이번 지분거래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사업 관련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란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세계 2위 친환경차 공조 및 열관리 시스템 업체로 현대차그룹, 포드 및 독일 3사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고, 2023년 기준 매출액의 26%가 친환경차와 관련해 발생했다”고 말했다.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온을 운영하는 등 전기차 확산을 중요한 성장 방향으로 제시해왔으며, 공조 및 열관리 시스템은 전기차 확산 과정에서 성장성을 확보해줄 수 있는 분야라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또 “단기적으로 한국타이어의 주주환원 강화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의 실망은 있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한국타이어가 한온시스템 지분을 최초로 취득했을 당시의 취득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지분을 추가 취득한 것은 전기차 시장의 불황이 한온시스템에 반영된 상황이었기에 가능했고, 성장을 위해 전기차 사업 비중을 늘리는 목적으로 적절한 투자였다”고 판단했다.아울러 강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이 향후 고객으로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미국, 중국 전기차 선도업체 및 스타트업에 대해 한국타이어와 협업해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는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5.07 I 김응태 기자
“5월 코스피 2600~2800선 등락…IT·자동차株로 대응해야”
  • “5월 코스피 2600~2800선 등락…IT·자동차株로 대응해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달 코스피 지수가 2600~2800선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고금리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IT, 자동차와 같은 대형 수출주 중심 대응이 유효한 전략으로 제시됐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는 2700선 내외에서 등락을 반복할 전망”이라며 “끈적한 물가로 인해 높아진 시장 금리가 주식지장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와 재무부의 국채 발행 계획을 감안하면 미국 금리는 현 수중네서 급변하지 않을 전망”이라며 “국내 금리도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결국 시장에선 고금리에 관계없이 우호적인 업황을 토대로 성장 가능한 산업만 오르고 반대로 금리에 민감한 고PER 종목은 내리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목할 주식으로 대형 수출주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매출 비중이 높은 중소형 내수주보다 해외 수요 회복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대형 수출주가 수익률 개선의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관련 업종은 IT와 자동차”라며 “이들은 한국의 제1수출국으로 부상한 미국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매출 증대가 유력한 업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익조정비율 변화를 통해서도 모멘텀 개선이란 긍정적 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며 “당분간 지수 측면에서 큰 성과를 내기 어렵기에 성장할 수 있는 소수 산업에 대한 선별적인 투자가 더욱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5.07 I 원다연 기자
넉 달 연속 ‘외국인 순매수’…수출株 중심 비중 확대
  • 넉 달 연속 ‘외국인 순매수’…수출株 중심 비중 확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연초 이후 꾸준히 상승한 원·달러 환율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바이 코리아’ 행진은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서 사들인 금액만 18조원이 넘을 정도다. 이렇게 유입된 외국인 자금은 원·달러 환율 강세 속 실적 개선이 점쳐지는 자동차·전력기기 등 수출 중심 종목으로 쏠리는 모습이다. ◇거시 경제 ‘불안’에도 4개월째 순매수…강달러, 우려보다 ‘환차익’ 기대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2조4693억원치를 순매수하며 넉 달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왔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올 들어 지난 3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한 금액은 18조9166억원에 이른다. 외국인 순매수는 지난 1월(3조419억원)과 2월(8조4093억원), 3월(4조9899억원) 등에 비해 규모는 줄어들었지만, 시장은 거시 경제 여건이 좋아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외국인이 추세적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말 미국의 탄탄한 경제지표 발표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수그러들고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갈등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하자 외국인은 일주일 사이 1조원치를 내다 팔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외국인은 지난주 6858억원치를 다시 사들이며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한다는 공식이 더는 성립하지 않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통상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환차손을 볼 수 있어 국내 증시에서 매도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다. 그러나 현재 외국인은 매도보다는 매수에 더 집중하는 모습인데, 이는 오히려 현재의 원·달러 환율 강세가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매력을 키웠기 때문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로 환산한 코스피와 기존 코스피 간 상대 강도가 역사적 저점 수준에 도달했다”며 “달러를 원화로 환산해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로선 한국 증시에 투자했을 때, 자본 차익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환차익으로 잠재적인 수익의 실현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수출 중심 종목에 외국인 투자 집중…밸류업 기대도 아직 남아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로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수출 중심 종목에 지갑을 열었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7조6389억원), 현대차(005380)(2조9252억원), 삼성전자우(005935)(1조3053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지난 1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발표 이후 관심이 높아진 ‘저PBR 종목’인 삼성물산(028260)(1조2222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달 중순 이후로는 자동차·전력기기·방위산업 등 주요 수출 종목에 대한 비중을 더 늘리고 있다. 지난달 22일 이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10개 종목엔 현대차(3808억원), 기아(000270)(1935억원) 등 자동차 종목과 한화시스템(272210)(965억원), HD현대일렉트릭(267260)(921억원) 등 방위산업·전력기기 종목이 포함된다. 증권가에서는 한국의 수출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외국인이 기업의 이익 증가를 전망하고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수출 증가율을 2~3월 한자릿수에서 4월 두자릿수를 회복했다. 주식시장에 상장한 대부분 기업이 수출 기업임을 고려하면, 증시 모멘텀 강화로 연결할 수 있다는 얘기다.한편에서는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세제지원 등 보다 구체적인 혜택을 내놓는다면 외국인의 ‘사자’가 더 오래 이어질 수 있으리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지난 2월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조9000억원을 사들였는데, 이 중 밸류업 관련 업종 비중만 63%에 이르기 때문이다. 기대를 총족하는 밸류업 후속조치가 하나만 나와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결국 이익 전망치의 상향 조정 혹은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정책적 기대가 이후 외국인 수급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높은 수준의 환율이 지속하리라고 가정하면 환율이 시차를 두고 실적에 반영되는 환율 효과를 고려하기 위해 1분기뿐 아니라 그 이후 전망치의 상향 조정 여부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5.07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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