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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毒)을 발라낸  긍정과 기쁨의 베푸는 삶
  • 독(毒)을 발라낸 긍정과 기쁨의 베푸는 삶
  • [이데일리 EFN 임명숙 객원기자] 지난 6월 9일 박찬봉 대표는 외식경영과 함께 ‘복맑은탕을 활용한 점심 신메뉴 개발’을 주제로 복의 대중화를 위한 복요리 조리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찬봉 대표는 “복요리가 100여 년간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으면서도 메뉴가 한정되고 가격이 비싸 대중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며 복요리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건강에 좋은 복요리를 많은 고객들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는 박찬봉 대표. 지금까지 녹록치 않았을 그의 인생길에서 희망의 길로 진입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 두 번의 자살 유혹을 뿌리친 삶의 희망줄 잡기 대전에서 <복덩어리>로 외식사업 성공의 달콤함을 즐기고 있는 박찬봉 대표. 그는 요즘도 서울과 대전 할 것 없이 전국 강의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의 뼈아픈 경험치를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그들이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보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들의 어려움이 불과 몇 년 전 자신의 일이기 때문이다. 박찬봉 대표는 건축학을 공부하고 건설 회사를 다니다 건설회사까지 운영하던 사람이다. 그러나 건설업에 실패하고 남은 것은 7억원의 빚. 채권자들은 물론 해결사들까지 동원해 매일같이 시달림을 받았다. 결국 괴로움으로 자살을 결심하게 됐고, 제부도로 차를 돌렸다. “제부도 바닷길이 열렸을 때 소주 5병을 마시고 한가운데에 가서 차를 세워놓은 후 밀물이 들어오면 자연스레 죽을 생각을 하고 누웠죠. 그러다 차 밑바닥까지 물이 차오르는 거예요. 아이들과 가족들 생각에 술이 확! 깨면서 간신히 육지로 살아나온 기억이 있습니다. 또 한 번은 구룡포 바다에 투신하러 갔다가 2박 3일 고민끝에 굳게 마음을 돌려먹고 왔죠. ‘그래! 다시 열심히 살아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고,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살아보자는 마음을 굳게 먹으며 악착같이 다시 일어나자고 다짐했습니다.” 그때의 시련이 그에게 정신을 무장시키는데 아주 좋은 계기가 되었다. ◇ 가장 좋아하는 음식 ‘복어요리’로 외식 성공 일구다 ‘뭘 해야 하나?’하는 고민 중에 어떤 교수님의 말에 번뜩이는 생각이 떠올랐다. ‘본인이 좋아하는 음식점을 하면 성공확률이 높다는 것!’ 당연히 복요리가 떠올랐고 별 고민도 없이 복요리전문점을 오픈했다. 건축 업무를 하면서 업무 특성상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복요리전문점을 출입할 일이 많았다. 워낙 복요리를 좋아한 탓인지 항상 손님접대나 회식자리에서 복요리전문점을 찾았고, 술 마신 다음날도 점심은 꼭 복요리로 해장을 할 정도였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복요리에 대한 지식과 상식이 늘어날 수밖에 없었고, 마니아가 되었다. 그가 외식업을 선택한 것은 어머니 영향도 크다. 모친이 음식점을 운영해 자식들을 교육시켰기 때문이다. 외식업을 시작하고 나서도 그의 인생길은 그리 녹록치 않아 울기도 많이 울었다. 맛이 제대로 나지 않아 못내 답답하기만 했던 것. 급기야 복요리사 자격증 시험에 도전했다. “처음 오픈 행사를 하는데 맛이 나질 않아요. 고객들이 전부 남기고 갈 때는 죽고 싶은 심정이었죠. 아침이 오는 것이 두려울 정도였습니다.” 다음날 고객들에게 또다시 맛없다는 소리를 들을 걸 생각하니 괴롭기만 했다. 그 후 조리학도 공부하고 직원들과 회의를 통해서 하나하나씩 바로 잡아 나갔다. 그런데 또 다른데서 복병이 생겼다. 직원들의 잦은 이직률로 서비스의 질이 형편없이 떨어졌다. 원인을 파기 시작했다.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들을 위한 복지제도를 도입했다. 덕분에 지금은 장기근속 직원들이 많다. ◇ <복덩어리>의 경영이념인 사회공헌에 충실하다 어려웠던 상황 속에서도 가장으로서의 강한 책임감으로 어려움을 뚫고 나갔다. 현재 <복덩어리>를 함께 운영하는 아내가 우유배달을 하고, 아이들에게 학원을 못 보내주는 것이 가장 가슴 아팠다. 주변에 그 많던 친구들도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뼈저리게 겪어야만 했다. 그럴수록 그는 더욱 입을 앙다물었다. 건축업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 때 보다 더욱 삶에 대한 진지한 대면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일까. 그에게 모진 세월은 남들의 어려움에도 눈을 돌리는 계기를 가져다주었다. <복덩어리>의 경영이념 가운데 하나가 사회공헌인 것에서 잘 드러난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매월 1회 이상씩 독거노인 생신잔치와 지역어른 초대잔치, 그리고 지역학교에 장학금지급 등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올 수 있었던 동력은 <복덩어리>를 찾아 주신 고객들 덕분이죠.” 뿐만 아니다. 앞으로는 구청과 연계해서 지역어른 팔순잔치도 주관할 생각이다. 물론, 복요리를 대접해 드리며 어른들의 장수를 빌어드릴 생각이라고. ◇ 남자들의 음식에서 가족메뉴로 정착시키다 우리가 외식을 할 때 어른과 어린이들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점을 선정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복어요리는 메뉴가 단순하고 가격도 비싸 남자들만이 주로 가는 음식점으로 인식해왔던 것이 사실. 그런데 박찬봉 대표는 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복요리점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남들과 다른 생각의 차이가 여기에서 중요하게 먹히는 대목이다.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복요리로 어린이 메뉴를 개발했다. “지금은 어린이들이 <복덩어리>에 와서 생일 파티를 합니다. 전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요리점을 꿈꾼 것이 현실화 된 것이죠.” 복어요리가 간 기능 개선과 항암효과, 다이어트 등에 좋다 보니 여러모로 효자메뉴가 됐다. 세계 4대 진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음식인 복어요리. 어린이들이 엄마와 아빠 손을 잡고 <복덩어리>를 찾는 모습을 볼 때마다 그는 너무 감사하고 흐뭇한 마음이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9.28 I 객원 기자
  • (VOD)필리핀 태풍 강타‥200여명 사상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최근 40년 만에 최악의 태풍피해가 발생한 필리핀의 피해가 심각합니다. 지금까지 20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한국인 유학생 1명도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색 작업이 계속되면서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 차량들이 완전히 뒤집어 진 채 뒤엉켜 있습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지난 주말 필리핀 북부를 강타한 제16호 태풍 켓사나로 140명 이상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습니다. 우리 교민 가운데도 마닐라에 사는 대학생 24살 허모씨가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토벌 맨랑깃/64세·구조대원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어요. 정말 영화 같아요. (인터뷰) 놀리 수아레즈/45세·안전요원식량이 필요해요. 음식을 살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어요. 마을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너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6일 아침 마닐라 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이번 태풍은 낮부터 시속 100 킬로미터의 강풍과 폭우를 퍼부었습니다. 12시간 동안 무려 42 센티미터의 비가 쏟아지면서, 40년 만에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가옥은 모두 침수됐고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이재민의 수는 이미 30만명에 육박했고, 구조가 진행될수록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길베르토 테오도로/국가 재난위원회주민들을 위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민들을 안심시킬 수 있고 가장 효과적인 구조를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필리핀 정부는 주요 피해 지역에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군과 경찰을 투입하는 등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은 직접 TV 재난방송에 출연해 주민들에게 동요하지 말고 정부의 지시를 따라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2009.09.28 I 김수미 기자
바람 부는 날엔 이곳에 간다
  • 바람 부는 날엔 이곳에 간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여름에 종말을 고하듯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허해진 속을 바람이 휑하니 불어가면 따끈한 국물이 생각난다. 이런 때 갈 만한 곳들은 어떤 곳들이 있을까. ‘홍합이야기’(www.honghab.co.kr)는 홍합만의 담백하고 시원한 맛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특히 홍합이야기에서 사용하는 홍합은 국내 최고의 홍합서식지인 여수 앞바다에서 생산된 것을 사용한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홍합은 다른 지역에 비해 질이 매우 좋으며 패류독수가 전혀 없다. 또한 홍합은 건강에 좋은 핵산, 불포화 지방산, 아미노산 등 영양소가 풍부해 죽부터 밥 그리고 탕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홍합이야기는 선술포차 컨셉트의 주점으로 서민적인 메뉴를 내세우며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기본메뉴인 홍합탕을 주문하면 무한리필 해주는 서비스가 가장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격 역시 저렴한데다 젊은 세대부터 중&#8231;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편안하게 음식과 주류를 즐기는 대표적인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홍합이야기는 독특한 형태로 구성한 메뉴로 눈길을 끌고 있다. ‘홍합이야기’라는 타이틀의 메뉴에는 홍합을 기본으로 만든 무한리필양푼홍합탕, 대박짬뽕탕, 홍삼오, 홍합골뱅이쫄면 등의 메뉴가 갖춰져 있다. 또 ‘포차이야기’에는 일반적인 포장마차의 메뉴들이 포함돼 있어 서민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렇듯 손님들의 취향에 맞게 메뉴를 제공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주류도 구비한 가운데 특히 다른 퓨전주점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막걸리는 최근 인기 트렌드와 맞물려 높은 매출을 올리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홍합이야기 창업비용은 82.5㎡(25평) 기준 5250만원 정도다. 또한 서울지역에 가맹점을 오픈하는 예비창업자에게는 가맹비 500만원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에 있다. 국물하면 떠오르기 쉬운 것이 길거리에 서서 마시는 오뎅국물이다. ‘오뎅사께’(www.odengok.co.kr)는 사케 한잔과 곁들이는 특제 어묵의 맛이 일품인 이자카야식 퓨전주점이다. 길거리 대표음식 어묵을 업그레이드시킨 특제 어묵전문점으로서 사케 역시 다양한 퓨전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뎅사께는 일본식 오뎅바지만 한국적인 맛을 추구하는 퓨전요리주점에 걸맞게 기존 스타일에서 탈피해 주류 바와 같은 고급스런 인테리어를 도입했다. 그래서 기성세대와 신세대들 모두에게 인기가 좋아 젊은층에서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들이 술잔을 주고받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따끈한 국물 외에 도시인들의 지친 속을 달래주기엔 죽이 제격이다. ‘밥앤죽’(www.babnjuk.co.kr)은 죽 전문점다운 노하우를 살림과 동시에 식사류의 부가메뉴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고객층의 입맛을 만족시키고 있는 퓨전 죽&분식전문점이다. 밥앤죽은 점점 서양화 돼가는 식문화에 대한 대안으로 슬로우 푸드인 ‘죽’을 내세운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이유식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환자회복식 등 다양한 메뉴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9.28 I 강동완 기자
객단가 높이고 원가비용 줄이는 고단수高段數
  • 객단가 높이고 원가비용 줄이는 고단수高段數
  • [이데일리 EFN 김준성 객원기자]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과 독립문역을 기준으로 서북쪽으로는 은평뉴타운을 비롯한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되어 있다. 이곳은 연신내역을 중심으로 서울 지하철 3호선과 6호선이 관통하는 구역이기도 하며 서부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어 파주와 문산 등에서 유입되는 유동인구의 수도 많은 편이다.◇ 권리금만 최소 6000만원인 유망상권또한 불광역 주변은 대로변을 따라 상설의류매장과 은행, 병원, 의류점 등이 늘어서 있으며 각종 업태의 주류전문점, 음식점들이 곳곳에 분포되어 있는 형국이다. 은평구 거주인구는 대략 50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젊은층의 유입이 계속되고 있어 상권의 성격도 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행복한 국수집>은 불광역 부근 CGV와 불광시장 사잇길, 즉 불광역 사거리에서 대조·불광시장, 역촌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불광동길 배후 면에 입지해 있는데 대로변에서 약간 빗겨나 있어 고객들의 눈에 쉽게 띄는 곳은 아니다. 그러나 불광역 부근은 연신내역 다음으로 상권이 발달해 있고 구매력이 강한 20~40대 고객들이 소비층을 이루고 있어 상권의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뿐만 아니라 2001아울렛, 킴스클럽 등이 불광역과 지하매장으로 직접 연결되어 있어 150만명의 유동인구가 존재하며 주부고객을 중심으로 한 배후주거단지의 수요고객도 풍부한 편이어서 이 지역 상권의 권리금만 최소 6000만원 선으로 알려져 있다.◇ 월 180kg 분량의 국수 사용<행복한 국수집>은 상호명에서도 쉽게 알 수 있듯이 국수전문점이다. 주 메뉴는 굴국수와 콩국수(이상 5000원),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열무국수(이상 4000원) 등이며 국수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사이드메뉴인 수육(中 1만원, 大 2만원)과 해물파전(中 6000원, 大 1만원), 주먹밥(2000원) 등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메뉴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로는 국수 2인분과 해물파전(中), 주먹밥이 함께 제공되는 커플해물세트(1만4000원), 국수 2인분과 수육(中), 주먹밥이 함께 나오는 커플수육세트(1만8000원), 국수 3인분과 해물파전(大), 주먹밥을 동시에 먹을 수 있는 가족해물세트(2만2000원), 그리고 국수 3인분과 수육(大), 주먹밥이 제공되는 가족수육세트(3만2000원) 등이 있다.메뉴 중에서는 해물세트와 잔치국수, 비빔국수의 판매비율이 높은 편이며 국수는 대한제분의 곰표국수를 총 10박스, 박스당 18kg으로 계산해 월 180kg의 국수를 사용하고 있다. 전체적인 메뉴구성은 국수를 중심으로 수육과 해물파전, 주먹밥 등 객단가를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사이드메뉴가 눈에 띄며 주 고객인 여성, 특히 연인과 가족단위고객을 타깃으로 한 세트메뉴가 고객들의 메뉴선택 폭을 넓혀주고 있다. ◇ 메인메뉴의 다양한 조합으로 객단가 상승 국수는 다른 메뉴에 비해 조리과정이 쉽고 원가비용이 적게 들어갈뿐더러 언제든지 간편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고객선호도는 높아 불황을 극복하는 대안으로써 최적의 아이템이다.뿐만 아니라 공급받는 식재료를 국수로 단일화함으로써 구매비용의 절감을 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양한 육수 또는 소스를 활용해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낼 수도 있고 사이드메뉴와의 조합도 가능해 객단가를 손쉽게 끌어올릴 수가 있다. <행복한 국수집>에서는 주먹밥과 해물파전, 수육 등을 단순히 객단가 올리는 사이드메뉴로만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메뉴의 양을 조절함으로써 세트메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적인 메뉴구성형태를 취하고 있다.때문에 <행복한 국수집>은 국수전문점으로서의 모든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으며 소자본창업 아이템으로써도 충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 외에도 매장 내 테이블마다 낙서장을 비치해 고객들이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배려했으며 매장 내 외부에 부착한 P.O.P.는 다양한 일러스트와 글씨체를 사용해 고객들의 가독성을 높이고 있다.33m2(10여평)에 32석 규모의 <행복한 국수집>은 매장방문고객 수만 하루 150여명 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9.26 I 객원 기자
음식점 매출이 떨어진다면, 와인을 접목해보자
  • 음식점 매출이 떨어진다면, 와인을 접목해보자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평촌의 S 고깃집 사장은 직접 지역의 대표하는 와인동호회를 만들어서, ‘좋은 와인을 같이 마시기’을 원하는 세 번째 고객들을 모으고 있다. 고깃집 사장이 와인에 대해서 알면, 그 지역의 와인동호회는 그냥 만들어진다. 이를 입증하듯이 포탈싸이트 중심의 와인카페와 블러그등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할인점에서 2만원 미만에 살 수 있는 와인은 압구정동이나 청담동의 고깃집에서는 무려 4배인 8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적어도 일반 고깃집에서는 2배 이상인 4만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 ◇ BWS 교육모습BWS강남와인스쿨 ( http://www.gangnamwine.com/ )은 외식업 음식점 점주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 번째 손님모시기를 위한 와인강좌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고기 + 와인 = 매출대박’ 이라는 컨셉으로 고깃집사장님들을 위한 와인교육과정이 개설되고 있다. 와인을 알아야 와인을 지렛대로 객단가를 상승시킬 수 있는 작전을 세우고, 각각의 매장으로 돌아가서 세 번째 고객들에게 제대로 와인서비스를 매출을 올린다는 것. 강남와인스쿨 김대균 교육팀장은 와인을 팔려면,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으면 안 된다."라며 "고깃집 사장이 와인에 대해서 아는 만큼 와인을 통한 ‘고기 + 와인’의 매출은 늘어난다."고 소개했다. 김팀장은 일례로 "의정부의 어느 고깃집은 그 지역에서 와인동호회를 시작한 후에 소 한 마리를 2-3일 이내에 팔아 치운다."라며 "압구정동의 ‘개화옥’에서는 불고기와 화이트와인의 멋진 궁합으로 유명하다."고 덧붙였다. 고깃집 또는 음식점 사장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와인교육인 ‘고깃집 사장님들의 와인 성공담’ 과정은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하고 있는 강남와인스쿨에서 받을 수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9.26 I 강동완 기자
  • 가까운 중국, 그러나 음식점 성공은 멀다?
  • [이데일리 EFN 송우영 객원기자]&nbsp;<백제원> 여태근 대표의“우리나라 지자체에서 세계화를 위해 국밥이나 국수류, 닭갈비, 홍어찜, 연포탕, 장어구이, 청국장 등의 메뉴를 개발하는데 이곳 중국 동북지역과는 맞지 않아서 메뉴에 없다. 재료가 너무 값싸거나 냄새가 심하고 또 일부는 시각적으로 예쁘지 않기 때문이다”라는 그의 말에서 국내와 국외에서 한식의 상품가치에 대해 생각의 차이가 클 수 있음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백제원> 여태근 대표와 <장수삼계탕> 황석순 대표, 그리고 북경에서 가장 큰 한식당 <강산에>를 두 곳 운영하고 있는 (주)정성본의 신자상 대표를 비롯하여 중국에서 만난 음식점 성공 운영자들은 하나같이 중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현지 공무원들의 습성에 대해서도, 지형과 지역에 따른 현지인들의 차이점도 잘 설명해주었다. 이곳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중국에 대한 공부는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당연하다는 일조차 하지 않고 요행을 바라는 경우가 많다. 한식세계화, 그것은 우리나라 음식이 진출할 곳에 대한 끊임없는 공부가 바탕이 되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옛말이 틀린 것이 없다. ◇ 한식세계화 위해서는 우선 한인 식당 지원 필요 해외에 머물수록 한국인이라는 생각이 강해지고 애국자가 된다. 사업적으로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해서도 그러하지만 해외 여러 곳에서 음식점뿐만 아니라 식품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인들은 정부가 나서기 이전부터 한식세계화를 해왔다. 그리고 그들의 한식세계화에 대한 역할은 무시할 수 없다. 한국을 대표하는 곳은 각 나라에 있는 한인타운이다. 정확히 말하면 현지인들은 한인타운이 한국이라고 생각한다. 외국으로 출장이나 여행을 다니다 들른 한인타운을 보면 한국의 위상을 알 수 있다. 오래된 간판에 허름한 식당들이 즐비하다. 여행객들이 먹기에는 가격도 싸고 푸짐하지만 고급 식당은 찾아보기가 어렵다. 당연히 중산층이상의 현지인들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많지 않다. 현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들은 한식세계화를 위해서는 한인타운 정비에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현지인들이 가장 쉽게, 가장 먼저, 가장 오랫동안 한식을 접하고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모든 한식당이 규모가 크고 으리으리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오래되어 낡고 지저분해 접근성을 떨어뜨리게 되는 경우도 있다. 정갈하고 단정한 모습, 그리고 생계형으로 시작한 한식당 업소 운영자들을 위한 일정 조리교육이나 서비스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은 이번 취재 뿐 아니라 10년 이상 한해 1~2회 해외 출장과 여행에서 느껴온 점이다. (외국친구들과 방문할 경우 민망한 경우도 종종 있었다.) ◇ 한식세계화 성공 위한 단초 마련을 위해서 식품을 포함한 외식산업은 어떤 산업보다도 규모가 크다. 그리고 국내 외식브랜드 해외 수출은, 즉 우리음식과 식문화의 해외진출은 농식품의 수출확대 등 다른 1,2차 산업 또는 타 서비스산업과 연계하여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도 크다. 또한 한식은 건강한 웰빙음식으로 세계화 가능성이 높은 음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식세계화는 막연한 우리 문화의 해외로의 전달이 아니다. 한식세계화를 단순히 우리의 식문화홍보에서 그치지 않고 사업성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산업에 있어 사업성 역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세계를 상대로 사업할 수 있는 상품, 즉 한식 메뉴를 발굴, 개발해야한다. ◇ 짧은 일정 속에서 작은 눈으로 들여다본 중국 3박4일 일정이었다. 선양에서 2박3일, 북경에서 1박2일. 무엇을 볼 수 있을까. 한식세계화가 가장 큰 화두인 요즘 시류를 보았을 때 그 주제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는 생각이 편견처럼 머리 한 구석에 머물렀다. 취재 외 일정에는 중국 현지 음식점을 가겠다는 결심도 했다. 현지 한식당만 가서는 볼 수 있는 것이 한정될 수밖에 없는 탓이다. 눈으로 본 가장 큰 특징은 정말 음식점들이 상상 이상으로 어마어마하게 크다는 것, 식재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메뉴의 종류도 다양하다는 것, 그리고 어떤 고급식당을 가든 중국인들은 외모에 별로 신경을 안 쓴다는 것이다. 이 기사는 중국 선양만의 이야기다. 전 세계도 아니고 중국 전체의 이야기도 아니다. 그러나 이곳의 이야기가 한식세계화 성공의 단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관련기사 ◀☞날 것 먹지 않는 중국에서 한국식 횟집으로 앞선 승부 <바다회집>☞정통 한국 갈비맛으로 승부 매출 150% 올라 <마당갈비>☞삼계탕 하나로 고객 85% 이상이 중국인 <장수삼계탕>☞새로운 시도들로 중국에 한식의 기준을 세운다☞한식의 세계화, 중국 동북에서 보다[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9.25 I 객원 기자
  • 추석절 대비, 음식업 및 식품업체 단속나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서울특별시는 지난 9. 21부터 9. 22까지 추석절 다소비 식품인 떡, 한과 및 식용유지(참기름,들기름 등) 제조가공업소에 대하여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항목은 무신고·무표시 원료사용, 곤충과 쥐막이시설 설비 여부, 유통기한 위·변조 제품 또는 경과제품 사용여부, 허용외식품첨가물 사용여부, 표시기준 위반 제품 사용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이행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총 점검업소 155개소 중 33개소(21.3%)가 위반업소로 적발됐다. 주요위반사례는 유통기한경과제품사용 6개소, 자가품질검사 미이행 5개소, 작업장위생청결불량 3개소, 종업원 건강진단미필 7개소 등이다. 특히 강북구 수유동 소재 떡류제조업소의 경우 유통기한이 2008. 10월까지, 금천구 시흥동 소재 한과류제조업소는 2008년 8월까지 무려 1년이 지난 원료를 식품가공용으로 사용하다가 적발되어 영업정지처분을 받았다. 서울시는 "위반업소에 대하여 식품위생법령에 의하여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추석을 대비한 부정불량식품 신고센터 운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최근 서울시는 귀성객이 많이 이용하는 철도역과 버스터미널 주변의 음식점 112개소에 대한 원산지표시 실태를 점검한 결과,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3개 업소를 적발한바 있다. 점검지역은 동서울 · 강남고속 · 상봉 · 서부 · 남부 등 서울시내 5개 버스터미널 주변과 서울역 · 용산역 · 영등포역 · 청량리역 등 4개 철도역 주변 및 김포공항 내 음식점 112개소로서, 공무원과 시민명예감시원으로 구성된 5개반이 7일간 투입되었다. 적발내용은 쇠고기 종류 미표시 1건(한우, 육우 등 품종을 표시않고 단순히 국내산이라고만 표시함)과 쌀 원산지 미표시 2건 등 총 3건(위반율 : 2.7%)이며, 표시상태가 희미하거나 크기가 작아 식별이 곤란한 8개 업소에 대해서는 고객이 잘 볼 수 있게 표시하도록 행정지도 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9.25 I 강동완 기자
예측하지 못했던 아름다움을 남설악에서 만나다
  • 예측하지 못했던 아름다움을 남설악에서 만나다
  • [조선일보 제공] 비가 심하게 내릴 때면 호우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된다. 이것은 바람이나 먼지, 폭설, 그리고 한파에도 적용된다. 그런데 이런 격식 차린 말보다 요즘은 게릴라성 호우나 물폭탄이란 용어가 피부에 와 닿는다. 예측을 무색케 하는 기후를 한마디로 대변하는 말이 바로 그것이다. 새롭게 늘어나는 용어만큼이나 세상은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장수대를 떠날 때 드디어 비는 소강상태를 보였다. 눅눅한 기운이 사라지고 청명한 하늘이 보이니 더 바랄 게 없다. 그 순간 행복이란 참 단순한 데 있다는 걸 깨닫는다. 여름, 겨울 할 것 없이 철따라 추억이 쌓여 있는 곳. 그런 남설악을 한동안 잊고 살았다. ▲ 중세의 고성을 연상케 하는 첨예한 침봉근년에 내린 집중호우가 이 일대를 휩쓸고 지나간 뒤로 갈 엄두가 나지 않은 탓이다. 한계령 너머 주전골은 이제 옛 모습을 찾기 어렵다. 장수대의 아름다운 솔밭에서 아영하던 낭만도 전설이 되어 갈 터이다. 그 자리를 가득 메운 돌무더기를 보며 다시 돌아오지 않는 준엄한 자연의 섭리를 본다. 마치 환자를 만나듯 그 앞에 서지만 설레는 마음이 없지 않다. 설악산은 여전히 강력한 힘으로 사람을 끌어들이고 있다. 아름다운 산을 말하는 대명사로 설악산만 한 곳이 있을까. 금강산이 한반도를 대표하는 알려진 산이었다면 설악산은 한국전쟁이 끝난 후에나 제대로 알려질 만큼이나 은자의 산이었다. 1930년대에 절집이 있는 외설악과 내설악은 등산이 이루어졌으나 천불동계곡만 해도 1955년에 초등이 되었고 십이선녀탕과 서북주능선은 1959년에, 그리고 공룡능선은 그 이후에 길이 열렸다. 산악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봉우리와 계곡의 명명이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는 것을 미루어 알 수 있다. 그러나 ‘설악’과 ‘한계’ 라는 명칭엔 내력이 있다. 양양 사람들이 설악산이라 부를 때 인제 내륙지역 사람들은 한계산이라 했다. 한계령의 이름은 원래 ‘소동라령’이었다. 따져 보면 의미가 분분하지만 어감만으로도 옛 사람들이 언어를 선택한 탁월함이 느껴진다. 소동라는 세종실록지리지(1454년)에 등장하지만 조선시대 말엽 <택리지> <대동여지도> 등에서는 오색령이란 이름이 출현한다. ▲ 무성하게 자란 풀섶에 여름 꽃이 자라고 있다.인제 내륙에선 ‘한계산’이라 불려 <동국여지승람>은 “한계령 일대의 지세가 험하고 궁벽지다”고 했다. 택리지를 통해서도 양반 사대부들은 험해서 다니지 않고 민초들이 한계령 오솔길을 통해 백두대간을 넘나든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에 간행된 역사서 <고려사>엔 한반도로 진격해온 몽고군이 철원, 춘천, 인제를 거쳐 한계령을 넘어온 것으로 기술되어 있다. 신라의 마지막 왕이었던 경순왕의 맏아들인 마의태자가 머물렀다는 한계산성에 대궐 터가 있다는 기록으로도 이름의 유래를 짐작할 수 있겠다. 한계령은 설악산을 넘는 가장 가까운 통로였지만 여전히 높고 험한 점이 문제였다. 그래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길이 바로 미시령이었다. 한계령 도로는 1968년에 착공해 1971년에 완공되었다. 1980년대까지도 원통에서 백담사로 가는 갈림길은 일방통행이었고 내설악은 물론 남설악에 이르는 길 역시 험로였다. 그러나 결국 설악산을 넘어 속초로 가는 최단 경로는 미시령에 뚫린 터널이 되고 말았다. ▲ 에델바이스로 불리는 귀한 꽃 솜다리한계령을 사이에 두고 동쪽은 점봉산, 서쪽엔 가리산이 설악산과 대척을 이룬다. 모두가 훌륭한 면모를 지니고 있지만 설악의 명성에 줄곧 가려져온 산이다. 산에 빠져드는 과정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산악인들에게 설악산의 의미는 남다르다.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처럼 산도 다양하게 오르는 것이 필요하다면 이제껏 나의 산행 습관은 편식에 가까운 편이었다. 설악인가 아닌가 하는 이분법적 기준이 이 편향적 습관을 만들었다. 시간이 한참 흐른 후, 걷는 산행을 하며 그걸 알았다. 정상으로 오르는 수직적 산행에서 수평적 패턴으로의 변화. 산은 그렇게 사람을 순화시키고 있다. ▲ 힘찬 기운으로 솟아오른 남설악의 기이한 바위.대승폭포·십이선녀탕 등도 볼거리 대승령이 가까워지자 이마에 구슬땀이 흘러내렸다. 땀의 절반은 간밤에 마신 술로 여겨지지만 오름길이 끝나는 마당이니 힘들지 않다. 먼 산이 바라다 보이는 사실에 감사하며 능선에 섰다. 남설악의 첨예한 봉우리와 서북주능선 끝으로 절집 큰 스님처럼 물러앉아 있는 대청봉이 보였다. 서쪽 방향으로 남설악의 보루인 안산이 우뚝 솟아 있는데 한동안 그 기이하고도 장대한 모습에 넋을 잃고 말았다. 힘들게 메고 온 카메라는 꺼내지도 못하다가 풀숲에 핀 앙증맞은 여름꽃에 비로소 눈을 맞춘다. 적막감이 흐르는 절벽에도 하얀 꽃이 듬성듬성 보였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게 바로 에델바이스였다. 양지 바른 절벽에 피는 꽃, 솜다리라는 예쁜 이름을 지닌 산악인의 상징, 그 꽃을 남설악에서 만났다. 언제나 무거운 짐을 메고 가며 보았던 공룡능선이나 천화대의 솜다리와는 다른 감흥이 일었다. 눈처럼 희고 갸름하거나 잿빛이 감도는 도톰한 두 가지 모양에서 같은 꽃이지만 차이가 확연히 느껴졌다. ▲ ‘동고서저’와 다르게 남쪽으로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남설악의 지형.마크로 렌즈를 삼각대에 고정하고 보니 흔들림이 끊이지 않는다. 꽃이 너무 작은 탓이다. 호흡을 멈추고 셔터를 누르며 에델바이스의 고고함을 관찰한다. 참으로 뜻밖의 만남이자 오늘의 보람이다. 즐거움이란 물폭탄처럼 예측할 수 없을 때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이리라. 십이선녀탕으로 가려는 사람들이 더 이상 보이지 않을 때 서둘러 하산을 시작했다. 늦긴 했지만 되돌아가는 걸음이 가볍다. 도중에 해가 저문다 해도 걱정스럽지 않은 기분 좋은 날이다. ▲ 양지바른 절벽에 솜다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남설악 촬영 가이드 남설악은 안산에서 귀때기청봉을 지나 대청봉에 이르는 긴 서북릉이 그 등뼈를 이룬다. 한국의 3대 폭포로 꼽는 대승폭포를 비롯해 소승폭포, 독주폭포, 설악폭포 등이 있으며 내외설악에 비해 짧지만 깊은 계곡들이 자리하고 있다. 남설악의 촬영 요소는 오색약수 주변의 화려한 암봉과 상투바위골과 도둑바위골을 비롯해 대승령과 안산 사이의 침봉들이다. 그러나 이러한 곳들은 접근이 용이치 않은 것이 어려운 점이다. 안개와 구름을 보려면 능선에 머무를 만한 조건이 없어 장수대에서 출발하는 것이 가능한 방법이다. 안산 주변의 기이한 풍광과 더불어 철따라 피는 야생화도 촬영 요소의 하나로 꼽을 수 있다. 특히 점점 더 귀한 꽃이 되어가는 에델바이스도 흥미있는 대상이 된다. 에델바이스는 크기가 작아 삼각대가 필요하다. 대체로 절벽에 피는 꽃이므로 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채취하거나 훼손은 금물이다. 남설악 촬영에 필요한 렌즈는 20mm 전후의 광각렌즈와 접사렌즈가 유효하다. 남설악 가는 길 서울에서 남설악으로 가는 길은 양평, 홍천, 인제, 원통을 거쳐 44번 국도를 타고 장수대로 접어든다. 남설악은 장수대에서 한계령 넘어 오색약수 일원을 가리키는 것이 목적지 둘 중 한 곳이 될 수 있다. 대체로 외길로 이어지는 44번 국도는 인제까지 상당부분 4차선으로 고속화해 시간이 많이 단축된다. 서울시 경계에서 2시간30분 정도면 남설악 장수대에 도달할 수 있다. / 글·사진 손재식 사진가▶ 관련기사 ◀☞1000번째 가을을 건너는 곳 ‘진천 농다리·초평 저수지’☞10월에는 차를 버리고 떠나자~ 뚜벅이 녹색 관광☞숲길 너머 만나는 조선왕조 마지막 황제의 능, 홍릉,유릉
삼성건설, 추석맞이 `전사적 사회봉사활동` 전개
  • 삼성건설, 추석맞이 `전사적 사회봉사활동` 전개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추석을 맞아 `사랑의 쌀나누기 행사`를 비롯해 독거노인 무료급식소 운영, 주거환경 개선 등 전사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건설은 오는 28일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으로 쌀 1000포대(10㎏)를 구입해 서초구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200포대는 삼성물산 임직원들이 직접 서초구 우면동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같은날 자매마을인 충남 태안의 만대마을을 방문해 지붕 및 외벽개보수, 싱크대 교체 등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앞서 삼성건설은 지난 23일 인천지역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소방시설 점검 및 전등교체 등 시설보수작업을 진행했으며 인천 서구의 천사전문요양원을 방문해 송편만들기, 생필품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밖에 22일에는 남한산성 무료급식소에서 250여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지원하고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이재규 삼성물산 사회봉사단장 부사장은 "100년을 지속하는 기업으로 남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모습이 필요하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직원들은 지난 23일 인천 천사전문요양원을 방문해 노인분들과 명절음식을 만들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2009.09.24 I 박성호 기자
"유익한 동네정보 케이블TV에 다 있네!"
  • "유익한 동네정보 케이블TV에 다 있네!"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일요일에 갑자기 아이가 아파도 이제는 문 연 동네 약국이나 병원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어졌다. 양방향 디지털방송을 통해 지역 내 휴일 당직약국 정보 등과 같이 작지만 실생활에 유용한 동네 정보들을 손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CJ헬로TV `우리동네` 서비스 출시국내 최대의 디지털방송 가입자를 보유한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24일부터 차별적인 지역정보를 제공하는‘헬로TV’의‘우리동네’ 양방향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헬로TV’의‘우리동네’서비스는 기존의 인터넷 포탈이나디지털 케이블TV, IPTV에서제공돼 온 정보 서비스에서 진일보해, 국내 최초로 ‘동단위’까지 세분화된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들어, 양천구 목1동에 거주하는 헬로TV 가입자라면 누구나 목1동내 ‘맛있는 중국 음식점’, ‘마트 세일기간’ 등 생활정보는 물론, 민방위 교육일정과 같은 공공기관 정보나 부녀회 모임, 학교 학사 일정, 3시간단위로 업데이트되는 우리동네 날씨등 다양한 정보를 맛볼 수 있다. 헬로TV 가입자들은 지역채널 시청 중 언제든 리모콘의 ‘빨간 버튼’만 누르면 ‘우리동네’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헬로TV 서비스 중 `우리 동네 날씨` 서비스 모습변동식 대표는 "고객이 지역 맞춤 정보를 보다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하는 등 양방향서비스의 실질적 효용을 강화해 ‘헬로TV’가 가입자 생활의 중심에 자리잡도록 하겠다"며 "타 사업자와 차별화된 Only One 서비스를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사업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9.09.24 I 임종윤 기자
"추석선물로 남편용 앞치마 드립니다"
  • "추석선물로 남편용 앞치마 드립니다"
  • [조선일보 제공] 추석 명절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주부들을 위해 '남편용 앞치마'가 등장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21일부터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천호점 등 경인지역 6개 점포에서 스타일리스트 민송이·민들레 자매가 디자인한 일명 '남편용 앞치마' 1만5000개를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남편용 앞치마'는 이번 추석에 남편들도 아내를 위해 가사일을 돕자는 의미를 담았다. 정지영 마케팅팀장은 "50대 주부 고객이 남편들도 가사 노동에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하자고 제안해 앞치마를 만들었다"며 "남녀 역할에 대한 가치관이 변화하고 있는 것을 반영한 추석선물"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대상 청정원이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자사 브랜드 커뮤니티 자연주부단 13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명절 기간 중 가장 얄미운 사람'으로 36%(489명)가 '남편'이라고 답했다. 남편이 시부모(17%)를 제치고 얄미운 사람 1위로 꼽힌 것. 이유로는 '잠만 잘 때'(35%)에 이어 '음식 장만, 장보기 등을 도와주지 않을 때'(26%), '시댁만 챙길 때'(23%) 등이 뒤를 이었다. 유아동 전문 쇼핑몰 보리보리는 코레일과 함께 추석맞이 귀성길 캠페인을 벌이면서 다음 달 1일 서울역에서 '엄마들을 위한 아빠용 보리 앞치마'를 나눠준다. 서울시도 22일 '남편들이 준비하는 여성이 행복한 추석'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 간부 등 남성 직원 200여명은 앞치마를 두른 채 송편을 만들고 전을 부쳤다. 조은희 여성가족정책관은 "명절마다 가중되는 여성의 부담을 덜고 온 가족이 함께 차례상을 준비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 (VOD)긴장 속 중국의 `이드`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중국 베이징에서는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를 맞아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신장 지역에서 무슬림인 소수민족 위구르족과 다수 한족 사이의 민족 갈등이 심화되면서 이슬람 축일에도 중국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nbsp; 무슬림 중국인들이 베이징의 최대 이슬람 사원에 모였습니다. 이슬람교 최대 명절인 ‘이드’를 축하하기 위해섭니다. 이드는 라마단이라고 부르는 금욕기간이 끝나고 시작되는 이슬람의 명절입니다. 이드 기간에는 보통 친한 사람들에게 선물을 하고 거리도 화려하게 꾸며집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이런 이슬람 축일을 맞아 치안 유지에 더욱 힘을 쏟고 있습니다. 서부 신장 지역에서 소수 민족인 무슬림 위구르족과 다수 한족의 민족 갈등이 계속되면서 치안 확보 문제가 관건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는 중공 정부 창립 60주년 축일을 앞두고 수도 베이징에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반면 이번 축제를 진행하고 무슬림 사회는 신장 지역의 민족 갈등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웨이 춘지에 / 니유지에 사원 행정위 부대표 그쪽 지역은 몰라도 이곳 베이징은 지난해와 같은 분위깁니다. 장대한 축하 행사예요. 행복하고 평화롭죠. 지난해와 똑같아요. 사원 앞에서는 스낵과 맛있는 음식을 파는 노점들이 한껏 들떠있는 무슬림과 호기심어린 한족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베이징뿐만 아니라 신장 지역도 비슷한 축하 행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월요일에 출간된 중국 정부 정책지는 최근의 불안이 경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월드리포틉니다.
2009.09.22 I 김수미 기자
  • 지경부 차관 "연내 해외 석유사 1∼2곳 인수 기대"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정부와 한국석유공사가 올해 내에 해외 석유회사 인수 1∼2곳 인수를 추진한다.김영학 지식경제부 2차관은 22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5곳의 석유기업과 배타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연내 1∼2곳 가량을 인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영원 석유공사 사장도 지난 10일 과천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해외 석유회사 5개를 한꺼번에 보고 있다"며 "개별회사의 연간 생산량은 20만배럴이 안되지만, 2~3개 회사를 합하면 20만배럴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김 차관은 또 석유제품 시장의 경쟁확대를 위해 농협이 운영하는 NH오일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국 411곳의 농협 관련 주유소는 물론, 농협 소유가 아닌 도시지역의 민간 주유소 900여곳도 NH오일의 폴사인을 쓰도록 합류시켜 전국 주유소의 10% 가량이 이 회사 폴사인을 쓰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NH오일 폴사인을 함께 쓰는 주유소들은 정유사나 수입사를 상대로 경쟁입찰방식으로 물량을 구매해 석유제품 가격을 낮출 수 있다.김 차관은 "농협 계열 411곳의 주유소가 공동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휘발유 가격을 ℓ당 60원 가량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김 차관은 황 함량이 낮은 저가 휘발유를 수입해 석유제품 가격을 낮추는 방안에 대해서는 "가격 인하가 ℓ당 10원선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실효성이 낮다"며 다소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2009.09.22 I 안승찬 기자
삼계탕 하나로 고객 85% 이상이 중국인 <장수삼계탕>
  • 삼계탕 하나로 고객 85% 이상이 중국인 <장수삼계탕>
  • [이데일리 EFN 송우영 객원기자]&nbsp;“중국에서는 단일품목식당은 잘 안된다”는 편견을 깨고 서탑에 있는 <장수삼계탕>은 12년째 삼계탕이라는 단일 메뉴로 여름에는 80% 이상, 겨울에는 95%이상 중국인 고객들이 줄 서서 먹는 번창점으로 자리를 잡았다. 중국 음식점의 특징 중 하나는 대부분 100여 가지 메뉴가 있다는 점이다. 아주 작은 음식점을 제외하고는 다양한 식재를 사용한 여러 요리를 기본으로 한다. &nbsp;처음에 국내와 비슷하게 생각해 단품으로 시작하더라도 여러 가지 음식을 한꺼번에 주문하는 중국인들의 식문화를 겪고 나면 한 두 가지씩 늘리기 시작하여 어느새 메뉴판은 여러 장이 되고 메뉴 리스트는 50가지 이상이 되기 일쑤다.&nbsp;&nbsp; 그럼에도 “중국에서는 단일품목식당은 잘 안된다”는 편견을 깨고 서탑에 있는 <장수삼계탕>은 12년째 삼계탕이라는 단일 메뉴로 여름에는 80% 이상, 겨울에는 95%이상 중국인 고객들이 줄 서서 먹는 번창점으로 자리를 잡았다. <장수삼계탕> 황석순 대표는 중국 선양에 온 지 8년이 되었다. 서탑의 보석사우나와 호텔에서 4년간 운영을 해오다 개인 사업을 위해 지분을 정리했다. &nbsp;커피숍과 노래방을 운영하다 만 2년 전 선배가 운영하던 <장수삼계탕>을 인수했다. 4년 전에는 딸과 아들, 부인까지 가족이 이곳으로 왔다. ◇ 한국천일염으로 간 해 현지화 뚝배기에 끓여내는 삼계탕은 중국인들의 탕 문화와 어우러졌다. 단품이 어려운 것은 맛이 바뀌면 바로 고객들이 눈치 채기 쉽기 때문이다.&nbsp;&nbsp;메뉴가 여럿이면 다른 메뉴들이 서로 어우러지면서 보완을 하지만 단품은 그 자체가 주인공이고 음식의 전부이므로 맛을 유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nbsp;&nbsp;황 대표는 인수 후에도 8~10년 이상 된 단골고객들이 더 잘 알고 있는 이곳만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술과 담배도 끊었다. 중국인들은 다른 음식을 찾기도 하지만 삼계탕만을 고수했다. 대신 접대 고객을 위한 고급 삼계탕을 개발했다. &nbsp;서울과 대구에 있는 유명한 삼계탕집으로 벤치마킹도 다니고 이곳 현지인들의 입맛을 고려해 작년에는 전복약계탕과 오골계녹각탕을 신메뉴로 출시했다. 중국인들역시 전복, 해삼 등을 고급 식재로 여긴다. &nbsp;삼계탕이 35元이면 각각 90元, 80元인 전복약계탕과 오골계녹각탕은 황 대표가 겨냥한대로 고급 고객들이 주문, 만족도가 높다. ◇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 극복 이곳 삼계탕은 국내 삼계탕과는 맛에 있어 조금 차이가 있다. 국내에서 삼계탕은 담백한 음식이라면 이곳에서는 육수에 미리 간을 한다는 것. 중국 동북지역에서 선호하는 맛은 짜고 단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천일염을 가져다가 간을 하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은 20명. 한국에서는 12명 정도면 충분하지만 이곳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초창기에는 호되게 꾸중하던 것도 살짝 불러 자존심 다치지 않게 살짝 불러 이야기 하거나 회의 중에 한 명씩 평등한 입장에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nbsp;&nbsp;“중국의 뒷골목 허름한 길만 보고 중국을 다 알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예전에는 한국 기술을 그대로 가져 오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유지하기도 힘들다. 중국의 발전도와 중상류층의 생활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차이가 크다.” 한국에서는 삼계탕 문화가 있어 규격에 맞는 닭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이곳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식재 비용이 이곳 다른 음식점에 비해 30~35%로 조금 높은 편이다. 인수당시 14개 테이블이었던 매장을 1년 반 전에 지금의 24개 매장으로 옮겼다. 6~7팀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합석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마음이 불편했기 때문이다. 선배가 잘 운영해온 것을 그대로, 그리고 그보다 더 성공시켜야겠다는 생각으로 운영, 현재 20~30% 고객이 더 늘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관련기사 ◀☞새로운 시도들로 중국에 한식의 기준을 세운다☞한식의 세계화, 중국 동북에서 보다
2009.09.19 I 강동완 기자
새로운 시도들로 중국에 한식의 기준을 세운다
  • 새로운 시도들로 중국에 한식의 기준을 세운다
  • [이데일리 EFN 송우영 객원기자]&nbsp; 1994년에 중국 선양에 건너가 종합한식당 <백제원>으로 외식업에 첫발을 디딘 여태근 대표는 성공한 경우에 속한다. &nbsp;그도 그곳에서 실패를 겪기도 했다. 성공과 실패, 모두를 겪은 그가 말하는 한식세계화는 국내에서 탁상공론에 그치고 있는 한식세계화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 개척정신으로 시작한 한식당으로 외식전문가 되어 1994년 문을 연 <백제원>은 중국 최초의 한국인 독자기업 1호 한식당이다. 당시 중국은 중국인 또는 중국기업과 합작 기업만 허용되던 시절이었다. 한인타운이 형성되기도 전이었다. 현재 <백제원>이 위치한 서탑은 이후 한인타운이 되어 한국인이 5000여명, 조선족이 2만여명 살고 있다. 중국에서 사업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선양에 도착한 여태근 대표는 처음부터 한식당의 문을 열고자 한 것은 아니었다. 세무공무원 10년, 건축사업 3년, 신발공장 운영 2년. 이때까지만 해도 여태근 대표는 외식업과는 거리가 멀었다. &nbsp;해외에서 사업을 하려고 물색 중이던 그에게 한중수교 후 중국은 그 타깃 지역이 되었다. 일단 중국, 그 중에서도 국내 제조업들이 진출하고 있던 선양으로 왔다. 생활비용을 줄이고 중국을 공부하면서 다른 사업을 찾는 동안 음식점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마음먹고 500㎡규모로 시작한 <백제원>은 분점까지 총 9000㎡ 규모가 되었다.&nbsp;&nbsp;식당, 사우나, 호텔, 선양의 또 다른 지역에 낸 분점인 황토숯불갈비와 불고기, 꼬치전문점까지 현재 5개 영업장에 근무하는 직원만 300명이다. 지금 선양에서 한국교민을 포함하여 한식당<백제원>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이곳에서 근무하고 나면 다른 음식점에 취업할 때 ‘특별’경력으로 인정될 정도다. ◇ 남이 하지 않는 것에서 찾은 경쟁력 여태근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것 중에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를 찾았다. 이미 이 지역에서 성공한 아이템이 있다면 도전할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음식점을 선택할 때 한국인이 맛집을 찾는다면 중국인은 특색이 있는 집을 찾는다. “인상에 남을 수 있는, 남과 다른 개성이 있어야 한다.” 여태근 대표는 중심에 ‘나’를 세웠다. 부산이 고향인 그는 생선회가 먹고 싶었다. 그러나 날것을 거의 먹지 않는 중국이었다. 횟집이 있을 리 없었다. 그러나 그는 ‘내’가 먹고 싶으니 다른 사람도 먹고 싶을 거라고 생각했다. &nbsp;광어 사진 한 장 들고 대련의 바닷가에서 광어를 구했다. 처음 다뤄보는 활어와 회는 어려웠다. 시행착오를 거쳐 마침내 메뉴로‘광어회’를 올렸다. 이후 광어회는 선양 서탑에서는 흔히 불 수 있는 메뉴가 되었다. 서탑 최초의 한국식 사우나도 그렇게 오픈했다. “중국인은 목욕하는 습관이 없다”라며 주위에서 말렸지만 “중국인에게 목욕을 알려주고 돈을 벌겠다”며 식당 옆에 500㎡ 규모의 사우나를 열었다. 일주일 만에 고객들은 예약을 하고 줄을 서야만 목욕을 할 수 있게 되었다.&nbsp;&nbsp;지금은 주변에 비슷한 한국식 사우나가 생겼고 비용도 30위안으로 내렸지만 1995년 오픈당시 가격은 48위안이었다. 지난 2003년에는 2500㎡규모로 확장했다. 1995년 중국 최초로 한국 양주를 수입했고, 수출시험용인 한국 위성안테나도 중국 최초로 달았다. 2002년에는 랴오닝성에서 외국인 최초로 호텔객실허가를 등록했다. <백제원>에서는 처음부터 음식보다 서비스와 환경관리에 중점을 두었다. 한식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맛보다는 업소의 특색에 비중을 둔다는 것을 알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그저 맛으로 승부하기 보다는 음식과 인테리어, 서비스에 한국의 문화를 담았다. &nbsp;한국 문화 자체를 상품화한 것이다. 또한 선양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에 비중을 두었다. 덕분에 식당으로 시작한 백제원은 사우나와 호텔까지 갖춰진 종합외식공간이 되었다. 4~5년 전부터는 이곳의 경제변화를 눈치 챈 여 대표는 중국인을 타깃으로 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한다. 가장 큰 변화는 중국 사람을 타깃으로 하는 메뉴판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사진을 키우고 직원교육에도 변화를 주었다. ◇ 현지인이 좋아하고 많이 팔려야 세계화 중국인의 식사개념은 한국인과 많은 차이가 있다. “중국에서는 요리의 개념이 강하기 때문에 밥과 국, 반찬으로 이뤄진 백반개념은 맞지 않았다. 장점으로 본 것은 중국인은 먹는 것이 다양하고 모든 것을 비교적 잘 받아들인다는 점이다.” 메뉴 선정 시 만들 수 있는 500여 가지 한식 메뉴를 개발하여 한국인 고객이 주로 택하는 40%는 전통한식을 고집하되 나머지는 중국인, 그 중에서도 선양지역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고쳐나갔다. &nbsp;현지인이 거부하는 메뉴를 제외하고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것과 약간 고급스러운 재료를 중심으로 한국요리의 정통을 지켜나가는 범위에서 선정했다. <백제원> 메뉴판에는 기본적으로 150여 가지 이상이 올라있다. “우리가 많든 한식메뉴가 중국인이 좋아하고, 많이 팔려야 한식이 세계화된다. 지나치게 명분과 전통의 맛을 고집하다보면 음식을 만든 목적이 무엇인지 헷갈린다. 입맛은 다르다. 고객이 좋아하는 쪽으로 음식의 맛을 바꿔라.”<백제원> 여태근 대표의 말이다. 이곳을 방문하는 많은 중국인 중 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고객들은 한국에서 먹는 것 보다 <백제원> 음식이 더 맛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 관련기사 ◀☞한식의 세계화, 중국 동북에서 보다&nbsp;[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9.15 I 객원 기자
벤치마킹은 우리 업소를 되돌아보는 계기
  • 벤치마킹은 우리 업소를 되돌아보는 계기
  • [이데일리 EFN&nbsp;송우영 객원기자]&nbsp; 오원자 대표는? 1991년 고깃집에 이어 1996년 ‘좋구먼’으로 시작, 현재 <좋구먼>, <찌개애감동>, <우리미> 등의 브랜드와 45개 직`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오원자 대표에게 벤치마킹이란? 오원자 대표는 벤치마킹을 통해 우리 업소를 되돌아보게 된다고 말한다. 이론을 배웠으면 실제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벤치마킹은 그런 교육의 일종이다. 벤치마킹은 매일 봐도 보이지 않던 것을 어느 순간에 보게 한다. &nbsp;그러나 보고 듣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이론적인 공부가 뒷받침 되어야 더 많이 체계적으로 보고 느낄 수 있다. 자전거 바퀴 두 개가 체인으로 이어져 함께 돌아가야 넘어지지 않고 굴러가듯 이론과 실제가 병행 되어야 한다. ◇ “벤치마킹은 우리 업소를 되돌아보는 계기” 한정식전문점<좋구먼> 23개점, 찌개전문점<찌개애감동> 13개점, 쌈밥전문점<우리미> 1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주)맛있는상상의 오원자 대표는 외식업에 발을 들인지 15여년이다. &nbsp;오 대표는 향토음식에 대한 매력에 빠져 있다. 직접 장을 담근 지도 10년이 되었다. 용인 청정지역에 마련된 8264.5m2(2500평) 부지에서 한 해 평균 100여 가마씩 담그는 된장 항아리만 1000여개다. ◇ 꾸준한 벤치마킹으로 외식시장, 전체 흐름 파악 오원자 대표는 1991년 성남에서 고깃집으로 외식업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외식업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없었고 지금처럼 인터넷이나 관련 잡지, 책이 많았던 것도 아니어었다. &nbsp;1996년 경기도 광주에서 ‘좋구먼’이라는 카페로 다시 시작했다. 다음해 봄을 맞이하면서 식사 메뉴를 도입하는데 직접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어렸을 때부터 편식이 심해 잘 먹는 거라고는 된장, 청국장, 감자 등이었다.” 당연히 ‘장’이 중심 메뉴로 선정 되었다. 오원자 대표는 1998년부터 직접 장을 담그기 시작했다. 그에 어울리는 우리 향토음식들을 주요 콘셉트로 떠올리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식당에 ‘ㅅ’자도 모르고 시작한 오원자 대표는 지금도 틈만 나면 서점에 들러 관련 잡지와 책을 보고, 신문에서 스크랩한다. “그것만으로도 일단 외식시장의 전체 흐름을 알게 된다.&nbsp;” 다음은 고객들이 맛있다고 추천하는 집을 가보고 외식관련 세미나나 벤치마킹투어에도 적극 참석한다. 그러면 객관적으로 우리 가게를 보게 된다. 나가서 다른 것을 봐야 우리가게의 단점과 장점을 볼 수 있게 된다. 가서 보고 배울 점이 있다 싶으면 직원을 보내기도 한다. 가능하다면 대상 업체를 섭외해 주방까지 들어가 보기도 한다. “세미나나 투어를 통해 듣는 강의나 방문하는 업소에서 보는 것도 있지만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영감을 받는 경우가 많다.” 오원자 대표는 영감이 떠오르면 바로 메모한다. 자려고 누워있다가 메뉴 콘셉트가 떠올라도 벌떡 일어나 적어두어야 직성이 풀린다. ◇ 가맹점끼리 벤치마킹으로 상향 평준화 지향 오원자 대표는 가까이 있어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나가서 봐야 우리가 잘 하고 있는 것과 잘못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그래서 점장이나 직원들이 다른 가맹점을 방문해 벤치마킹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가맹점끼리도 잘하는 부분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일본에 갔을 때 조식뷔페에서 밥과 미소, 낫토와 절임류 몇 가지를 넣고 겨자소스를 뿌려 비벼먹어본 경험이 있다. 여독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속이 불편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청국장과 가장 비슷한 낫토로 시험 삼아 만들어 먹어본 것이다. 생각 이상으로 맛이 있었고 속이 편안했다.”&nbsp;&nbsp; 오 대표는 돌아와서 <좋구먼>의 신메뉴로 ‘생청국알밥’이라는 메뉴를 만들었다. 외국에서 오히려 익숙하지만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향토 식재도 떠오른다. 벤치마킹을 통해 자신의 업소와 우리 음식을 객관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오원자 대표는 작년 쌈밥전문점<우리미> 론칭을 위해 남해까지 돌았다.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그녀에게 벤치마킹은 생각하고 있던 것을 확인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우리 음식이니까 많이 알고 있다는 생각이지만 늘 보고 있어서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오원자 대표는 작년에 한국농업대학 최고농업경영자과정 농산가공 교육을 받았다. 술, 된장, 고추장, 장아찌 등 농산물 가공원리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웠다. “막연히 옛날 방식을 재현하겠다는 생각으로 나이 든 사람들을 쫓아다니며 배우던 것을 이번 수업들을 계기로 이론적으로 정리가 되었다.” 오원자 대표는 <좋구먼>과 <찌개애감동>, <우리미>를 통해 앞으로도 꾸준히 새로운 향토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본이 되는 (주)맛있는상상만의 차별화 된‘장’은 10년이 지나면서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nbsp;이미 장을 기반으로 그녀의 손끝에서 남겨지는 메모와 머릿속을 통과해 우리 식재, 우리 조리법의 끊임없는 재발견과 재구성을 통한 결과물들이 발현되고 있다. ▶ 관련기사 ◀☞BENCHMARKING 할 수 있을 때 해라☞업종을 뛰어 넘는 폭넓은 벤치마킹이 필요☞우리 업소의 S.W.O.T.을 보강하는 끝없는 과정이다☞제대로 된 벤치마킹을 위해서는 우선 사고 역량을 키워야☞오너의 정신을 벤치마킹 한다☞초심을 지키는 것 그것이 기본이다☞원가관리로 맛과 질, 운영 모두 잡아☞1년에 600번의 학습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는다☞환상의 벤치마킹 대가들 음식점 성공을 일러주다[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nbsp;[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9.14 I 객원 기자
영등포 타임스케어,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
  • 영등포 타임스케어,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영등포지역에 새로운 매카니즘의 대형 쇼핑몰이 오는 16일 새롭게 문을 연다. 구 영등포 신세계 백화점 주변에 오픈하는 복합 쇼핑몰인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푸드코너에 다양한 외식 아이템들이 대거 입점해 새로운 먹거리로 구성될것으로 예상된다. ◇ 정통 멕시칸 화이타와 마가리타를 즐기자 홈메이드 스타일의 정통 멕시칸 레스토랑 온더보더(대표 이지용, www.ontheboder.co.kr)의 3호점이 타임스퀘어에 오픈한다. 3호점 타임스퀘어점은 다른 매장과 달리 미국의 온더보더 매장 특징인 멕시칸 스타일인 Mexican Stone Wall의 인테리어와 매장 전면부가 창문으로 되어 있어 전 좌석에서 외부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복합 쇼핑몰인 타임스퀘어에 어울리는 고품격 레스토랑을 지향한다는게 회사측 소개이다. 온더 보더의 최종필 본부장은 “3호점 타임스퀘어점은 2호점 코엑스몰 입점에 이어 2번째 몰링(Malling) 마케팅의 연장선상이다."라며 "온더보더는 대표 쇼핑몰을 이용한 10대뿐 아니라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어울리는 브랜드로서 타임스퀘어에서 폭넓은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멕시칸 음식과 잘 어울리는 바삭바삭한 또띠아를 무제한 무료 제공하여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온더보더는 3호점 오픈을 기념해 30% 할인 받을 수 있는 멤버쉽 쿠폰을 9월 30일까지 발급한다. 쿠폰은 9월말까지 타임스퀘어에서 배포하며, 기존 코엑스 도심공항점, 신촌점에서도 방문 시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타임스퀘어점에서는 오픈 기념 홈페이지 이벤트로 온더보더에서의 즐거운 경험을 블로그에 올린 고객 중 추첨을 통해 W호텔 숙박권 등 특급호텔 숙박권과 의류 상품 교환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추첨결과는 10월 10일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 일본라멘의 새로운 트랜드로 만들터 프랜차이즈 외식전문업체인 오리엔탈푸드시스템의 일본라멘&마끼 전문점 '멘무사'( http://www.menmusha.co.kr/ )가 타임스퀘어 푸드코너에 직영점을 오픈한다. 일본정통라멘의 맛에 한국의 맛을 결합시킨 라멘전문점으로 맛과 영양, 건강까지 생각한다는게 회사측 소개이다. 조재욱 이사는 "멘무사의 육수는 10시간 이상 우려내 칼슘과 콜라겐등 몸에 좋은 영양분으로 바쁜 현대인에게 최고의 웰빙라멘을 탄생시켰다."고 소개했다. ◇ 다양한 아이템들 입점 이외에도 패스프푸드 전문점인 던킨도너츠, 롯데리아, 아이스크림 전문점인 나뚜루, 베스킨라빈스, 세븐스프링스, 크라제버거, 크리스피크림도넛, 나무그늘, 스무디킹 등이 입점한다. 또한 커피전문점으로 빈스앤와플, , 엔제리너스, 뉴욕핫도그&커피, 파스쿠찌 등과 한식전문점으로 카페 죽이야기, 불고기브라더스, 놀부 부대찌개&철판구이, 국수와 분식전문점으로 호아센, 명동할머니 국수, 사보덴, 등이 입점한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9.14 I 강동완 기자
홍합탕 무한리필 젊은 선술포차
  • 홍합탕 무한리필 젊은 선술포차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프랜차이즈 외식업 19년의 성공 노하우를 자랑하는 (주)프리젠F.C에서 선술포차 ‘홍합의 전설’(www.honghab.co.kr)이 새롭게 선보였다. 홍합의 전설은 홍합을 사용한 메뉴가 가장 큰 경쟁력으로써 고객들에게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홍합의 전설에서 사용하는 홍합은 국내 최고의 홍합서식지인 여수 앞바다에서 생산된 것을 사용한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홍합은 다른 지역에 비해 질이 매우 좋으며 패류독수가 전혀 없다. 또한 홍합은 건강에 좋은 핵산, 불포화 지방산, 아미노산 등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며 이를 이용한 요리 역시 죽부터 밥 그리고 탕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이러한 홍합을 탕으로 만들어 매장에 들리는 모든 고객들에게 무한리필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는 홍합의 전설은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우려져 편안하게 음식과 주류를 즐기는 대표적인 장소로도 손꼽힌다. 무엇보다 부담없는 가격도 한몫하고 있다. 주메뉴로는 홍합의 전설이라는 타이틀 아래 홍합을 기본으로 만든 무한리필홍합탕, 대박짬뽕탕, 홍삼오, 홍합골뱅이쫄면 등이 갖춰져 있다. 또 한가지 형태는 포자의 전설로 구성해 일반적인 포장마차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nbsp;특히 술을 즐기전에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사메뉴 역시 갖추어져 있으며 주류도 과일주부터 소주 그리고 전통 쌀막거리 등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 이처럼 홍합의 전설은 모든 메뉴는 물론 주류까지 손님의 입맛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선술포차로써 최근에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nbsp;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며 재료는 본사에서 직접 가맹점에 배송해 중간 마진율을 최대한 낮춰 비용부담도 적다.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매장 컨셉은 작은 매장을 넓게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고 있으며 동선 역시 매장운영을 함에 있어 편하게 되어 있다. &nbsp;한편 홍합의 전설 창업비용은 82.5㎡(25평) 기준 5250만원 정도이며 서울지역에 가맹점을 오픈하는 예비창업자에게는 가맹비 500만원을 할인해 준다. &nbsp;(문의) 1588-0563&nbsp;[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9.14 I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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