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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덜쓰면 진료비 더 준다…5년 안에 절반 감축
  • 항생제 덜쓰면 진료비 더 준다…5년 안에 절반 감축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오는 2020년까지 감기에 대한 국내 항생제 처방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 환자에게 불필요한 항생제를 처방하지 않고 적정 사용량을 준수하는 1차 의료기관에게는 외래관리료를 최대 3%까지 추가로 지급한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86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해 범세계적인 위협으로 급부상한 항생제 내성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 대책(2016~2020)’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50년 항생제 내성 사망자 연 1000만명 예상 이번 대책은 글로벌 공중보건에 큰 위협으로 떠오른 항생제 내성균(슈퍼박테리아)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항생제는 감염병 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이지만, 지나친 사용으로 항생제에 듣지 않는 내성균이 출연·확산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큰 문제로 떠올랐다. 항생제 내성균은 각종 질병 환자의 사망률 증가, 치료기간 연장, 의료비용 상승 등 사회·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실제 미국은 항생제 내성균에 연간 200만명이 감염돼 지난 2013년 기준 연간 2만 3000명 사망 및 200억 달러 경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5월 발표된 영국 정부의 보고서는 항생제 내성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 오는 2050년 전 세계적으로 연간 1000만 명이 항생제 내성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암으로 인한 사망자수(820만명)를 넘어서는 수치다. 특히, 국내 항생제 사용량은 선진국 대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감기를 포함한 급성상기도감염의 항생제 처방률은 지난 2002년 73.3%에서 지난해 44.0% 줄었다. 다만 최근 4년간 항생제 처방률은 44~45%로 정체돼 있다. 복지부는 오는 2020년까지 항생제 처방률을 현재의 절반 수준인 22%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리나라의 항생제 사용량은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12개국 평균 보다 35% 가량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1일 사용량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 1000명 중 31.7명이 항생제를 처방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은 항생제를 처방받는 자가 14.1명으로 우리나라 보다 절반 이상 적었다. 이어 노르웨이(19.2명), 체코(21명), 프랑스(29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항생제 적게 쓰면 외래관리료 3% 가산 복지부는 오는 2020년까지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하루에 인구 1000명당 30명이 넘게 받던 항생제 처방을 현행 보다 20% 줄어든 25.4명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1차 의료기관인 의원급을 대상으로 항생제 처방률에 따라 진찰료 중 외래관리료를 1%를 가·감산하고 있는 것을,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3%까지 확대한다. 이미 발생한 내성균의 확산을 막는데도 역량을 집중한다. 항생제 내성균은 감염 환자의 호흡기나 접촉을 등을 통해 추가 감염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의료기관 내 내성균 확산 방지를 위해 △신·증축 시 4인실 중심으로 다인실 개편 △격리병실 설치 의무 등과 같은 시설기준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의료기구 세척·소독·멸균 및 세탁물 관리를 강화하고 의료기관 내 폐의약품 및 의료폐기물 처리 지침 준수도 점검하기로 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사람·동물·환경 분야의 통합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항생제 사용량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표본감시 내성균 6종 가운데 아직까지 국내 발생건수가 없거나 토착화되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내성균 2종(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알균,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을 전수감시해 조기 발견 및 신속 대응 기반을 마련한다.또한 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구축 중인 국제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GLASS) 가입을 통해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항생제 내성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조은희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은 “감기는 기본적으로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염증성 질환 치료이 아닐 경우에는 항생제 처방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실제 감기의 경우 10~20%만 항생제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돼 1차 의료기관에서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신속한 검사 및 진단을 위해 진단 키트 개발 등 연구개발(R&D)에 나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8.11 I 김기덕 기자
  • 씨젠, 시약 자동개발 프로그램 만들어…'유전자 변이 진단제품 개발'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씨젠(096530)이 ‘시약 자동개발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씨젠이 지난 15년간 축적해 온 동시다중 분자진단 시약 개발 노하우와 데이터를 인실리코(in silico)로 디지털화해 만든 것으로 분자진단 시약 개발에 필요한 복잡한 연구개발 과정을 컴퓨터 가상실험을 통해 단순화했다. 기존에 1년 이상 소요됐던 개발 기간을 1주일 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으며, 개발비용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따라서 그동안 개발비나 개발 인력의 한계 등으로 미뤄왔던 유전질환 연구와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씨젠은 그동안 호흡기, 소화기, 성감염증 등 주로 감염성 질환 제품 개발에 집중해왔지만 앞으로는 폐암, 유방암, 대장암 등 특정 암이나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유전자 변이 진단제품 개발에도 나서 유전질환의 조기진단과 예방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또한 시약 자동개발 프로그램을 이용해 연구자에게 맞춤형 리얼타임 유전자증폭기술(PCR) 시약을 개발해 공급하는 서비스도 한다. 최대 4개의 DNA 타겟까지 동시에 찾아낼 수 있는 멀티플렉스 리얼타임 PCR 시약을 한달 안에 개발해 공급해주겠다는 계획이다. 고객은 DNA 시퀀스만 제시하면, 복잡한 개발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맞춤 키트’를 제공받게 된다. 올리고·효소 등 원재료와 함께 최적의 DNA 증폭 조건까지 함께 제공되며 별도의 개발비나 최소구매물량이 없어 다품종 소량 구매도 가능하다. 회사측은 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유전자 검사가 사람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공식품, 농축수산물, 식물, 반려동물 등 모든 분야에 제한 없이 활용될 수 있어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종윤 대표이사는 “시약 자동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DNA 증폭 시약을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어떤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과학자들에게 플랫폼을 오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통해 씨젠의 기술이 유전자 검사의 표준 기술이 될 것”이라면서 “씨젠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분자진단의 대중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용어설명△인실리코(in silico)= 컴퓨터 모의실험 또는 가상실험을 뜻하는 생명정보학 용어로 기존에는 새로운 현상을 연구할 때마다 직접 실험해야 했지만 인실리코를 활용하면 컴퓨터만으로도 연구가 가능해 개발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 관련기사 ◀☞씨젠,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씨젠, 분자진단용 소프트웨어 개발 추진
2016.07.13 I 임성영 기자
"전기없이 생체조직으로 움직이는 바이오로봇 나왔다..세계최초"
  • "전기없이 생체조직으로 움직이는 바이오로봇 나왔다..세계최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기계 인간 ‘터미네이터’가 만들어질 날이 머지 않은 걸까. 국내연구진이 해외연구진과 공동으로 바이오 하이브리드 로봇을 개발했다. 바이오 하이브리드 로봇은 세포, 조직 등으로 이루어진 생체물질 부분과 무기물로 구성된 기계적인 부분이 결합된 로봇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생체조직과 무기물의 결합으로 전기없이 움직일 수 있는 바이오 하이브리드 로봇(이하 바이오 로봇)을 국내 연구진과 해외 연구진이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의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GRDC) 지원을 통해 설립된 서강-하버드 질병 바이오물리 연구센터의 국제 공동연구진 최정우 서강대 교수, 하버드대 케빈 키트 파커 교수와 박성진 교수 연구팀이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지에 8일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이번에 개발된 바이오 로봇은 생체세포와 무기물이 결합한 가오리 형태의 로봇으로 내부의 동력기관 없이 물속에서 유영이 가능하다.빛의 자극에 반응하도록 조작한 세포를 로봇의 뼈대에 근육조직으로 배양하고, 근육이 빛의 빈도 등에 따라 수축-이완하게 함으로써 로봇이 움직이는 원리다.배양세포로는 쥐의 심근세포를 이용했는데, 바이오 로봇의 근육구조와 물속에서 유영하는 움직임은 실제 가오리와도 유사하다. 최근 로봇기술 분야는 인간과 유사한 바이오 로봇 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인간처럼 세포로 구성된 바이오 로봇의 개발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질병진단 기능의 바이오 센서 개발 등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서강대 최정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생체조직과 기계가 결합된 바이오 로봇의 가능성이 제시됐으며, 향후 인공 지능 기술과 결합해 인간과 같은 로봇의 개발로까지 확장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성과는 국제공동연구 수행에 있어 우리 국내 연구역량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한편, 미래창조과학부 송경희 국제협력총괄담당관은 “이번 연구는 정부의 국제협력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로, 정부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개발 정책 추진에 따라 가능하였다”라고 밝히며, “향후 국제 공동연구가 연구현장에 확산돼 이와 같은 의미있는 연구성과들이 지속적으로 도출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2016.07.08 I 오희나 기자
장만 KOEM 이사장 “소득 4만달러 가려면…바다에 투자해야”
  • 장만 KOEM 이사장 “소득 4만달러 가려면…바다에 투자해야”
  • 장만 이사장은 “바다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다“면서 “바다를 보전하면서 신산업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국민 소득 4만 달러 시대로 가려면 바다에 투자해야 합니다. 인류는 아직 바다의 5%밖에 모릅니다. 미지의 95%를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바뀔 겁니다.”장만(62)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은 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바다에 미래 성장동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도 ‘바다를 연구하는 것은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 아니라 인류의 운명과 미래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는 말을 자주 했다”면서 “육지 개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바다를 깨끗하게 보존하고 개발하는 데 시선을 돌릴 때”라고 말했다.해양환경관리공단은 기본적으로 해양환경보전, 해양오염방제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을 하고 있다. 2007년 허베이 스피리트호 사고, 2014년 여수 우이산호 기름유출 사고 등이 터질 때마다 방제작업을 주도적으로 맡았고, 울릉도를 포함한 24곳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 관리하며 해양환경보전에 힘을 쏟고 있다.환경보전은 새로운 산업으로 연결된다. 대표적인 게 선박평형수 처리 및 관리다. 선박평형수는 세월호 사고로 많이 알려졌다. 선박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배 밑바닥이나 좌우에 설치된 탱크에 채우는 바닷물인데, 충분히 채우지 못해 배가 균형을 잡지 못하고 침몰한 원인이 됐다.국제적으로 선박평형수는 생태계 교란 문제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각국의 선박들이 화물을 나르면서 연간 100억t 안팎의 평형수가 다른나라로 옮겨진다. 이 과정에서 외래 플랑크톤과 박테리아, 생물 유생이 옮겨지면서 해양생태계가 망가진다. 학계에서는 예전에 우리 바닷가 마을에서 공짜로 나눠줬던 홍합을 찾기 어려운 것도 이 때문이라는 보고 있다. 장 이사장은 “국산홍합보다 오염에 잘 견디고 번식력이 강한 검은줄무늬 담치가 밀어내 진주양식장이 순식간에 황폐화 돼 막대한 돈을 투입했다”면서 “선박평형수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해양 미래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선박평형수 관리협약(BWMC)’이 이르면 올해 말 비준될 예정이다.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에 발효되면 의무적으로 모든 선박에 선박평형수 처리 장치가 탑재돼야 한다. 현재 2조6000억원 시장 규모가 향후 5년간 40조원까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현재 국내기업의 선박평형수 처리 기술은 전체 수주액의 절반가량 차지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은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장 이사장은 “주요 국내항에 들어오는 외국 선박들의 평형수 검사를 해야 하는데 관련 산업이 분화되면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평형수 처리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과 함께 평형수 내 유해물질을 진단할 수 있는 키트 개발이 되면 해외 수출 길도 더 넓어질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연세대 생물학과를 나온 장 이사장은 30여년간 해양분야 전문가로 일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연구를 시작해 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장, 환경생물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2월 연구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이 됐다.
2016.07.07 I 김상윤 기자
삼성 '청춘問답' 퀴즈콘서트.. "운동하듯 상상력을 키워라"
  • 삼성 '청춘問답' 퀴즈콘서트.. "운동하듯 상상력을 키워라"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그룹이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청춘문(問)답’ 퀴즈콘서트에서 산업디자인계의 거장과 정보통신(IT) 석학, SF전문가가 무대에 올라 청년들에게 ‘매일 운동하듯 상상력을 키워라’라고 조언했다.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삼성이 29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개최한 ‘청춘문(問)답’ 퀴즈콘서트에서 한국 디자인계의 구루(GURU·스승)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와 IT 전문가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SF 전문가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주요 문항 관련 해설을 진행했다. 이날 패널들은 출제 문항에 언급된 아인슈타인의 명언 ‘상상은 지식보다 중요하다’를 화두로 서로의 의견을 나눴다.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는 퀴즈로 제시된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언급하며 ‘상상이 기술로 실현된 사례’라고 밝혔다. 미국의 디자인 어워드 IDEA에서 금·은·동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는 김 대표는 “디자인을 할 때에도 손으로 하는 스케치보다 상상으로 하는 스케치가 더 파격적인 결과물을 낳는다”면서 “SF 영화 속에서나 그려지던 기술이 상용화될 수 있었던 힘은 빅데이터에 누군가의 상상력이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과거에는 부동산, 공장 등 눈에 보이는 것들만 가치를 인정했지만 이제는 상상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시대”라며 “상상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실행력을 기르고, 그 가치를 알아주는 기업을 찾아 문을 두드려라”라고 조언했다.김 대표는 틈만 나면 몽상에 빠져 선생님에게 혼났던 어린 시절을 소개하며 “어릴 때 상상하는 맛을 들이니 점점 상상하는 기술이 늘었다“고 했다. 그는 “상상력도 조깅이나 요가 같은 운동처럼 반복을 통해 숙달되고 향상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청춘들에게 직업을 즐기고 일터를 놀이터로 만드는 유쾌한 인재를 뜻하는 ‘퍼플피플’에 대해서도 강연했다. 그는 “성장과 역동성의 중심에는 ‘퍼플피플’이 있었다”라며 이들을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일을 만들고,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여 자유를 만끽할 줄 아는 사람들’이라고 정의했다.김 대표는 참가자들에게 ‘퍼플피플’이 되는 비결을 소개하며 그냥 일이 아닌 ‘내 일’을 찾아 절실하고 집요하게 덤비고,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며, 남과 다른 자신의 브랜드를 창조하라고 조언했다.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기업이 소비자의 변화를 예측하는 것도 상상이다”라는 이색 발언으로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 교수는 기업이 진화시킨 대표적인 상상력의 산물로 스마트폰을 언급했다. 그는 “스마트폰을 활발하게 사용하는 ‘포노 사피엔스(phono-sapiens) 세대’에게는 스마트폰이 곧 상상을 돕는 도구”라며 “스마트폰을 만드는 기업 역시 소비자의 마음을 읽지 못하면 도태되기 쉽다”고 강조했다.최 교수 이날 퀴즈에 언급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례로 제시하며 “삼성은 ‘갤럭시’ 브랜드를 근간으로 다양한 시리즈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상상력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진화했다”고 언급했다.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는 “정보량이 많은 시대에는 상상을 통한 지식의 재조합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박 대표는 췌장암으로 지인을 잃은 15세 소년이 간단하고 저렴한 췌장암 진단 키트를 발명하게 된 사례를 소개했다. 그 소년은 온라인으로 수집한 환자들의 정보를 분석하여 췌장암 발병 시 수치가 증가하는 단백질을 찾아냈고, 이에 반응하는 종이 센서를 개발했다.이에 대해 최재붕 교수는 “빅데이터와 유의미한 상상력이 만나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삼성 ‘청춘문(問(답’은 이번 서울 블루스퀘어 편을 끝으로 3회의 상반기 행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5월25일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편과 6월 3일 부산 MBC삼주아트홀 편, 이번 서울 블루스퀘어 편에는 모두 3000여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삼성은 하반기에도 전국 주요 도시에서 ‘청춘문(問)답’ 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2016.06.29 I 이진철 기자
  • 바이러스 검출시약 가격 뻥튀기한 공무원, 집유 확정
  •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법원이 바이러스 진단 키트 독점 판매권을 악용해 국가 기관을 속인 공무원에게 유죄를 확정지었다.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국가기관을 속이고 바이러스 진단 키트 납품대금을 부풀린 혐의(사기 등)로 질병관리본부 공무원 천모(44)씨 등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15일 밝혔다. 천씨는 질병관리본부에서 근무하면서 노로 바이러스(유행성 바이러스 설사) 진단 업무 등을 맡았다. 업무를 통해 바이러스 검출 정보 등 관련 지식을 쌓은 천씨는 직접 노로 바이러스 검출 시약을 제조하고 중간이윤을 가로채기로 마음먹었다.천씨는 2008년 시약 제조업체 B사에 노로 바이러스 실시간 진단 키트를 제조토록 했다. B사가 이 키트를 제조한 대가로 천씨에게 독점 판매권을 줬다. 천씨는 이 키트 출고 가격을 42만여원으로 책정했다.독점 판매권을 얻은 천씨는 그해 12월 S사를 설립해 B사로부터 노로 바이러스 진단 키트를 출고 가격으로 구입했다. 천씨는 이 키트 가격을 110만원으로 뻥튀기해 질본에 납품하기로 마음먹었다. 천씨는 2009년부터 2013년 3월까지 이 진단 키트 가격을 부풀린 채 질본에 납품하거나 허위로 납품대금을 챙기는 등 사기를 저지르다 적발됐다. 그가 질본을 속이고 챙긴 국고는 4억5000여만원에 달했다. 원심 재판부인 대전고법 형사1부(재판장 이원범)는 천씨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20시간 명령을 내렸다. 대법원도 원심과 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2016.06.15 I 성세희 기자
  • 씨젠, 검사비용·시간 줄인 실시간 분자진단 기술 개발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분자진단(PCR) 업체 씨젠(096530)은 오는 16~20일 미국 보스톤에서 열리는 최대 미생물학회 ASM에 참석해 신개념의 SG올리고 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여기서 선보일 SG올리고 시스템은 모든 종류 타깃에 적용이 가능한 하나의 유니버셜 형광 올리고만을 이용해 수백개 타깃에 사용하는 신개념 리얼타임 PCR 기술이다. 기존 리얼타임 PCR은 별도로 각 타깃에 맞춘 형광 올리고를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100개 타깃에 대한 리얼타임 PCR을 위해서 100가지 종류의 형광 올리고가 필요한 셈이다. 형광 올리고는 일반 올리고 합성보다 10~50배 비싸 비용 부담이 큰 편이다.리얼타임 PCR은 유전자 연구의 가장 좋은 방법임에도 비용 부담으로 제한적으로 사용됐다. SG올리고 시스템은 고가의 검사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어 분자진단 시장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올리고를 자동으로 설계·합성해 타깃에 최적화된 완성된 리얼타임 PCR 시약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복잡한 기존 리얼타임 PCR 개발 프로세스를 단순화한 것으로 고객은 타깃 유전자의 시퀀스만 입력하면 원하는 조건에 최적화된 완성된 시약을 공급받게 된다. 기존 프로세스가 복잡한 아날로그 방식이었다면 디지털 방식으로 진화시킨 것이다. 실험 실패 위험이 없고 시약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기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천종윤 대표는 “유니버셜 형광 올리고는 기존 형광 올리고 대비 가격을 100분의 1까지 줄일 수 있는 신개념 기술”이라며 “기존 리얼타임 PCR을 대체하는 표준화 기술이고 분자진단 대중화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씨젠은 내달 1~31일 한 달간 무상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해 신개념 리얼타임 PCR 기술을 알랄 예정이다.▶ 관련기사 ◀☞ 씨젠,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기대-KB☞ [특징주]바이오니아, 상승… 우간다에 분자진단키트 수출☞ 삼성重 자구안 "유상증자 검토"..경영진단 후 추진여부 판단
2016.06.08 I 이명철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6월2일 (오전)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오늘의 경제일정-6월2일◇경제·금융[기획재정부]-유일호 부총리, 한·UAE 경제공동위, OECD 각료이사회 (아부다비, 파리)-16:30 송언석 기재부 2차관, 차관회의 (서울-세종청사)-기재부, OECD 각료이사회 참석 결과-기재부, 2016년 APEC 내 주요 논의동향-기재부, 유일호 부총리, 프랑스 재무장관 면담 결과-통계청, 2016년 4월 온라인쇼핑동향[공정거래위원회]-16:30 김학현 공정거래 부위원장, 차관회의 (세종청사)-공정위, 대동공업(주)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건[한국은행]-2016. 5월말 외환보유액-2016년 1/4분기 국민소득(잠정)[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08:00 임종룡 금융위원장, 제4차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대회의실)-16:30 정은보 부위원장, 차관회의(서울청사)-16.1분기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서비스, 제2편 보험서비스◇산업[산업통상자원부]-07:30 이관섭 산업부 1차관, 차관회의-우태희 산업부 2차관, 미국출장 -산업부, 한-이스라엘 FTA 계기 창업 기술 협력 간담회 개최-산업부, OECD 회원국, 포용적 성장 위한 무역?투자 방향 논의-산업부, ‘기업활력법’ 실시지침(안) 대외의견 수렴-산업부, 정부, 청정에너지 연구개발 공공투자 두 배로 늘린다[미래창조과학부]-09:30 최양희 미래부 장관, 국가정책조정회의(서울청사)-16:00 최양희 미래부 장관, 보령 화력발전소 방문-16:30 차관회의(서울청사)-미래부, 글로벌 창의콘텐츠 크리에이터 75 발대식 개최-지카바이러스 신속현장 진단키트 개발-IoT 활용?확산 촉진을 위한 지원사업 선정결과-미래부, 디지털 테마파크 붐 조성-국립과천과학관 식용곤충특별전 ‘고소해? 고소애! 개최◇사회[농림축산식품부]-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국외출장(2~4일, 중국)-09:30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 국가정책조정회의(서울청사)-13:00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 GAP 전용관 개관식(수원 하나로마트)-16:30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17:00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 물관리협의회(서울청사)-농식품부, “귀농귀촌, 미래농업을 리딩하다!” 2016 귀농귀촌 일자리 창업박람회 개최-농식품부, 제2차 기능성양잠산업육성 5개년 계획 마련-농식품부, 콩 농업수입보장보험 가입하세요!-농식품부, 여름철 재해대책 수립 추진 -농식품부, 한-러 연해주 농업개발 공동연구 MOU체결[해양수산부]-11:00 윤학배 해수부 차관, 원양선사 수산물 직거래 행사(서울)-16:30 윤학배 해수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세종)-해수부, 6월 이달의 해양생물 - 남방큰돌고래-해수부, 청정 해양자원, 미래 먹거리 전략 산업으로 개발-해수부, 여수 돌산항 정비공사 본격 착수-해수부, 2015년 낚시어선업 운영현황 통계 발표-해수부, 표류부이 이동경로로 본 울릉?독도 소용돌이[환경부]-14:00 윤성규 환경부 장관, 현안점검회의(세종청사)-13:30 정연만 환경부 차관, 여성교수 심포지엄(코엑스)-환경부, 2016년 2분기 환경기동단속 결과 발표-환경부, 쉽고 재밌는 국립공원, 멀티미디어북으로 즐겨요-환경부, 친환경에너지타운 성공모델 국내외 확산 추진-환경부, 미래환경전문가 맞춤형 직업체험관 선보여[보건복지부]-16:30 방문규 복지부 차관, 차관회의(세종청사)-질병관리본부, 제2차 여성건강포럼 개최[고용노동부]-09:30 이기권 고용부 장관, 국가정책조정회의(정부서울청사)-10:00 고영선 고용부 차관, 일터혁신 컨설팅지원사업 현장 간담회(노사발전재단)-16:30 고영선 고용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세종)-고용부, 청년대상 우수 훈련프로그램 안내◆ 현재 포털 주요이슈◇ 디젤 차량 규제[디젤차의 눈물]‘클린에서 더티’ 180도 뒤바뀐 위상… 제조사·소비자 ‘혼란’ 디젤자동차는 2009년만 해도 ‘클린 디젤’이라며 친환경차의 범주에 포함됐으나 7년이 지난 지금 ‘더티 디젤’이란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음.◇ 정운호 전방위 로비 의혹檢, 롯데호텔 면세사업부와 신영자 자택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박찬호)가 2일 오전 9시께부터 롯데호텔 면세사업부와 롯데가 장녀인 신영자(74)씨 자택에 수사관 100여명을 동원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음.◇ 계속되는 미세먼지 논란당정, 미세먼지 대책서 ‘경유값↑·고등어구이 규제’ 제외 검토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으로 검토했던 경유값 인상과 고등어·삼겹살 등 직화구이 규제 등이 제외될 전망.◇ 구조조정 여파기업은 투자를 안하고 가계는 소비를 안한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0.5%에 그친 것은 경제를 떠받치는 주체인 기업이 투자를 하지 않고 가계 역시 소비를 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됨.◆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남양주 공사현장 사고원인警 “포스코건설과 하청업체간 불법하도급 여부 수사” 경기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하청업체간의 불법 하도급 여부 등을 본격 수사키로 함.◇ 한국 vs 스페인‘주세종 빛바랜 만회골’ 슈틸리케호, 스페인에 1-6 대패 유럽원정에 나선 슈틸리케호가 ‘무적함대’ 스페인에게 6골이나 내주며 호되게 당함.◇ 롤점검롤점검 진행...신규 레스링 와드 스킨 등장 라이엇게임즈가 게임서버 안정화와 6.11패치 업데이트를 위해 롤점검을 진행함.◇ 라디오스타 젝스키스‘라스’ 이재진 “탈영 후 33일간 영창…동생 임신 소식에 극복” 젝스키스 이재진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탈영 당시 심경을 전함. 자진해서 복귀하려했으나 헌병대에 잡혔고, 이에 33일간 영창생활을 했던 일화를 공개.◇ 빅뱅 동반입대팬들 “빅뱅 동반입대 긍정적…YG ‘법적대응’ 이해 안돼” 그룹 빅뱅의 동반 군입대 가능성 제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이 늘고 있는 상황. ‘법적대응’ 카드까지 꺼내며 정색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반대되는 입장.
2016.06.02 I 유수정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한은, 1분기 국민소득 발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한국은행은 2일 ‘1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발표한다. 지난 4월 발표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3분기 만에 가장 낮은 0.4%에 그쳤기 때문에 큰 폭의 국민소득 증가세는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금융위원회는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을 마지막으로 9개 금융공기업이 모두 의사회 의결을 통해 성과연봉제 도입을 마무리한 상황이기 때문에 노조에 대한 대응 등 향후 일정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금융[기획재정부]-유일호 부총리, 한·UAE 경제공동위, OECD 각료이사회 (아부다비, 파리)-16:30 송언석 기재부 2차관, 차관회의 (서울-세종청사)-기재부, OECD 각료이사회 참석 결과-기재부, 2016년 APEC 내 주요 논의동향-기재부, 유일호 부총리, 프랑스 재무장관 면담 결과-통계청, 2016년 4월 온라인쇼핑동향[공정거래위원회]-16:30 김학현 공정거래 부위원장, 차관회의 (세종청사)-공정위, 대동공업(주)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건[한국은행]-2016. 5월말 외환보유액-2016년 1/4분기 국민소득(잠정)[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08:00 임종룡 금융위원장, 제4차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대회의실)-16:30 정은보 부위원장, 차관회의(서울청사)-16.1분기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서비스, 제2편 보험서비스△산업[산업통상자원부]-07:30 이관섭 산업부 1차관, 차관회의-우태희 산업부 2차관, 미국출장 -산업부, 한-이스라엘 FTA 계기 창업·기술 협력 간담회 개최-산업부, OECD 회원국, 포용적 성장 위한 무역·투자 방향 논의-산업부, ‘기업활력법’ 실시지침(안) 대외의견 수렴-산업부, 정부, 청정에너지 연구개발 공공투자 두 배로 늘린다[미래창조과학부]-09:30 최양희 미래부 장관, 국가정책조정회의(서울청사)-16:00 최양희 미래부 장관, 보령 화력발전소 방문-16:30 차관회의(서울청사)-미래부, 글로벌 창의콘텐츠 크리에이터 75 발대식 개최-지카바이러스 신속현장 진단키트 개발-IoT 활용·확산 촉진을 위한 지원사업 선정결과-미래부, 디지털 테마파크 붐 조성-국립과천과학관 식용곤충특별전 ‘고소해? 고소애! 개최△사회[농림축산식품부]-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국외출장(2~4일, 중국)-09:30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 국가정책조정회의(서울청사)-13:00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 GAP 전용관 개관식(수원 하나로마트)-16:30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17:00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 물관리협의회(서울청사)-농식품부, “귀농귀촌, 미래농업을 리딩하다!” 2016 귀농귀촌 일자리 창업박람회 개최-농식품부, 제2차 기능성양잠산업육성 5개년 계획 마련-농식품부, 콩 농업수입보장보험 가입하세요!-농식품부, 여름철 재해대책 수립 추진 -농식품부, 한-러 연해주 농업개발 공동연구 MOU체결[해양수산부]-11:00 윤학배 해수부 차관, 원양선사 수산물 직거래 행사(서울)-16:30 윤학배 해수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세종)-해수부, 6월 이달의 해양생물 - 남방큰돌고래-해수부, 청정 해양자원, 미래 먹거리 전략 산업으로 개발-해수부, 여수 돌산항 정비공사 본격 착수-해수부, 2015년 낚시어선업 운영현황 통계 발표-해수부, 표류부이 이동경로로 본 울릉·독도 소용돌이[환경부]-14:00 윤성규 환경부 장관, 현안점검회의(세종청사)-13:30 정연만 환경부 차관, 여성교수 심포지엄(코엑스)-환경부, 2016년 2분기 환경기동단속 결과 발표-환경부, 쉽고 재밌는 국립공원, 멀티미디어북으로 즐겨요-환경부, 친환경에너지타운 성공모델 국내외 확산 추진-환경부, 미래환경전문가 맞춤형 직업체험관 선보여[보건복지부]-16:30 방문규 복지부 차관, 차관회의(세종청사)-질병관리본부, 제2차 여성건강포럼 개최[고용노동부]-09:30 이기권 고용부 장관, 국가정책조정회의(정부서울청사)-10:00 고영선 고용부 차관, 일터혁신 컨설팅지원사업 현장 간담회(노사발전재단)-16:30 고영선 고용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세종)-고용부, 청년대상 우수 훈련프로그램 안내
2016.06.02 I 박기주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한은, 1분기 국민소득 발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한국은행은 오는 2일 ‘1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발표한다. 지난 4월 발표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3분기 만에 가장 낮은 0.4%에 그쳤기 때문에 큰 폭의 국민소득 증가세는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금융위원회는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을 마지막으로 9개 금융공기업이 모두 의사회 의결을 통해 성과연봉제 도입을 마무리한 상황이기 때문에 노조에 대한 대응 등 향후 일정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금융[기획재정부]-유일호 부총리, 한·UAE 경제공동위, OECD 각료이사회 (아부다비, 파리)-16:30 송언석 기재부 2차관, 차관회의 (서울-세종청사)-기재부, OECD 각료이사회 참석 결과-기재부, 2016년 APEC 내 주요 논의동향-기재부, 유일호 부총리, 프랑스 재무장관 면담 결과-통계청, 2016년 4월 온라인쇼핑동향[공정거래위원회]-16:30 김학현 공정거래 부위원장, 차관회의 (세종청사)-공정위, 대동공업(주)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건[한국은행]-2016. 5월말 외환보유액-2016년 1/4분기 국민소득(잠정)[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08:00 임종룡 금융위원장, 제4차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대회의실)-16:30 정은보 부위원장, 차관회의(서울청사)-16.1분기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서비스, 제2편 보험서비스△산업[산업통상자원부]-07:30 이관섭 산업부 1차관, 차관회의-우태희 산업부 2차관, 미국출장 -산업부, 한-이스라엘 FTA 계기 창업·기술 협력 간담회 개최-산업부, OECD 회원국, 포용적 성장 위한 무역·투자 방향 논의-산업부, ‘기업활력법’ 실시지침(안) 대외의견 수렴-산업부, 정부, 청정에너지 연구개발 공공투자 두 배로 늘린다[미래창조과학부]-09:30 최양희 미래부 장관, 국가정책조정회의(서울청사)-16:00 최양희 미래부 장관, 보령 화력발전소 방문-16:30 차관회의(서울청사)-미래부, 글로벌 창의콘텐츠 크리에이터 75 발대식 개최-지카바이러스 신속현장 진단키트 개발-IoT 활용·확산 촉진을 위한 지원사업 선정결과-미래부, 디지털 테마파크 붐 조성-국립과천과학관 식용곤충특별전 ‘고소해? 고소애! 개최△사회[농림축산식품부]-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국외출장(2~4일, 중국)-09:30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 국가정책조정회의(서울청사)-13:00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 GAP 전용관 개관식(수원 하나로마트)-16:30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17:00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 물관리협의회(서울청사)-농식품부, “귀농귀촌, 미래농업을 리딩하다!” 2016 귀농귀촌 일자리 창업박람회 개최-농식품부, 제2차 기능성양잠산업육성 5개년 계획 마련-농식품부, 콩 농업수입보장보험 가입하세요!-농식품부, 여름철 재해대책 수립 추진 -농식품부, 한-러 연해주 농업개발 공동연구 MOU체결[해양수산부]-11:00 윤학배 해수부 차관, 원양선사 수산물 직거래 행사(서울)-16:30 윤학배 해수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세종)-해수부, 6월 이달의 해양생물 - 남방큰돌고래-해수부, 청정 해양자원, 미래 먹거리 전략 산업으로 개발-해수부, 여수 돌산항 정비공사 본격 착수-해수부, 2015년 낚시어선업 운영현황 통계 발표-해수부, 표류부이 이동경로로 본 울릉·독도 소용돌이[환경부]-14:00 윤성규 환경부 장관, 현안점검회의(세종청사)-13:30 정연만 환경부 차관, 여성교수 심포지엄(코엑스)-환경부, 2016년 2분기 환경기동단속 결과 발표-환경부, 쉽고 재밌는 국립공원, 멀티미디어북으로 즐겨요-환경부, 친환경에너지타운 성공모델 국내외 확산 추진-환경부, 미래환경전문가 맞춤형 직업체험관 선보여[보건복지부]-16:30 방문규 복지부 차관, 차관회의(세종청사)-질병관리본부, 제2차 여성건강포럼 개최[고용노동부]-09:30 이기권 고용부 장관, 국가정책조정회의(정부서울청사)-10:00 고영선 고용부 차관, 일터혁신 컨설팅지원사업 현장 간담회(노사발전재단)-16:30 고영선 고용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세종)-고용부, 청년대상 우수 훈련프로그램 안내
2016.06.01 I 박기주 기자
셀티스팜, 美 기업과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단키트 라이센스 계약
  • 셀티스팜, 美 기업과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단키트 라이센스 계약
  • 임홍계(왼쪽) 셀티스팜 대표와 잭 이라니 바이오메리카 CEO가 체결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텔콘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텔콘(200230) 자회사 셀티스팜은 25일 세계 최초 과민성대장중후군(IBS) 진단시약키트의 국내와 중국·일본·필리핀 등 아시아 일부 지역에 대한 5년 독점 라이센스와 공급·지분투자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미국 진단시약 제조업체인 바이오메리카(BIOMERICA, Inc)가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메리카는 1971년 설립된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업체다. 효소결합 면역흡수 분석법(ELISA)을 이용한 심장질환, 당뇨, 대장질환, 암, 약물중독, 알레르기 진단시약키트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전세계 최초로 IBS 진단시약키트를 개발해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IBS는 복통 같은 소화기 증상과 설사 등 배변 장애 증상을 반복적으로 느끼는 만성질환이다. 정신적 스트레스와 함께 과음, 자극적인 음식, 불규칙한 식습관 등의 원인으로 장의 운동기능과 내장 감각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기준 국내 IBS 환자수는 154만7761만명이며 전체 인구의 약 7~15%가 의심 증상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단층촬영(CT)이나 내시경 등 검사로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승인이 완료되면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티스팜은 계약과 함께 현재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바이오메리카의 신주 33만3334주를 약 100만달러에 취득해 지분 약 4.1%를 보유하게 됐다. 추가 지분 확보를 통해 3대주주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텔콘 관계자는 “셀티스팜은 해외 유수의 바이오·제약기업과 라이센스 제휴를 지속 체결해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바이오메리카와의 독점 라이센스 계약으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미국 진출 초석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텔콘, 셀티스팜에 30억 출자… 바이오산업 본격화☞ 텔콘, 셀티스팜 인수 완료… 바이오사업 본격화(상보)☞ 텔콘, 주당 500원→100원 주식분할 실시
2016.05.25 I 이명철 기자
  •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교수, 조산 위험성 진단키트 발명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김영주 산부인과 교수가 조산 위험성을 진단하는 키트를 개발해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와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팀이 협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산모의 32주 미만 조산의 위험성과 유의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IL-13(Interleukin 13)의 농도를 측정해 32주 미만의 조산 위험성을 진단하기 위한 조성물과 진단키트 및 진단 방법을 개발했다. 관련 기술은 특허로 등록했다. 이번 특허는 신생아의 사망과 심각한 합병증 예방을 위한 산전 진단 시약 및 진단 키트에 관한 것이다. 임신 중기 산모에서 채취한 양수 시료로부터 임상적 특징을 관찰하고 산모의 양수에서 IL-13의 농도를 측정해 32주 미만의 조산 위험성을 진단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보건산업분야의 경쟁력 있는 기술의 발굴과 유망기술의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보건산업 IP 인큐베이팅/기술사업화 지원‘에도 선정돼 해외 특허료 지원을 받게 됐다.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교수는 “최근 늦은 결혼으로 인해 산모의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조산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번 기술 개발이 조산 위험성을 미리 예측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05.18 I 김기덕 기자
  • 조산 위험성 알려주는 진단 키트 발명 특허 등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의료진에 의해 중증 신생아로 이환될 수 있는 조산 위험성을 진단할 수 있는 조성물과 키트가 개발됐다.조산은 28주 미만에 분만하는 경우를 아주 이른 조산, 32주 미만 분만은 이른 조산, 37주 미만은 늦은 조산으로 분류하고 있다. 아주 이른 주수에 조산으로 출생한 대부분의 신생아는 여전히 중증 신생아로 이환될 가능성이 높다. 보통 조산아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주수가 25주, 출생 체중은 500g 이상이고, 분만주수가 34주, 출생 체중 1,9 kg일 경우는 37주 이후에 태어난 경우와 생존율의 차이가 1%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따라서 산모의 양수에서 IL-13을 측정, 32주 미만의 조산을 예측하는 것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사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이에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와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 팀은 산모의 32주 미만 조산의 위험성과 유의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IL-13(Interleukin 13)의 농도를 측정하여 32주 미만의 조산 위험성을 진단하기 위한 조성물과 진단키트 및 진단 방법을 개발해 특허를 등록했다. 이 특허는 신생아의 사망과 심각한 합병증 예방을 위한 산전 진단 시약 및 진단 키트에 관한 것으로, 임신 중기 산모에서 채취한 양수 시료로부터 임상적 특징을 관찰하고 산모의 양수에서 IL-13의 농도를 측정해 32주 미만의 조산 위험성을 진단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보건산업분야의 경쟁력 있는 기술의 발굴과 유망기술의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보건산업 IP 인큐베이팅/기술사업화 지원‘에도 선정돼 해외 특허료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번에 개발된 조산의 위험성을 예측하는 진단 기술은 32주 미만에 조산의 위험성이 있는 산모를 미리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사전에 시행함으로써 분만 시기를 최대한 지연시켜 조산아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김영주 교수는 “최근 늦은 결혼으로 인해 산모의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조산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번 기술 개발이 조산 위험성을 미리 예측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05.18 I 이순용 기자
"메르스 의심 증상, 집에서 1339로 신고하세요"
  • "메르스 의심 증상, 집에서 1339로 신고하세요"
  •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올해도 메르스 의심환자 85명 중 40명이 서울에서 발생했다.서울시는 3일 ‘메르스 예방 시민의 협조가 꼭 필요합니다’라는 주제로 브리핑을 열고, 증상이 발현하면 병원에 가지 말고 집에서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홍혜숙 서울시 생활보건과장은 “그동안 카드뉴스, 교통방송 광고, 전광판 광고 등을 활용해 이 같은 내용을 홍보했는데도 올해 의심환자 40명 중 70%인 28명이 병원에서 신고해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며 거듭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올해 의심환자들은 현재까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 외국에선 아직 확진자가 있는 만큼 방역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시는 설명했다.시는 최근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총 44개국에서 유행하는 지카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환자 조기발견과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 중이다.국내에서는 현재 양성자가 3명 발생했으며 이 중 2명이 서울시민이다. 이들은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 중 질병매개 모기인 흰줄숲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는 흰줄숲모기의 유충을 집중적으로 감시해 방제하고, 4단계 모기예보제를 운영해 시민의 자발적인 예방 수칙 실천을 장려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두바이 경유 30대女, 메르스 의심 증상…격리 검사 중☞ 질병관리본부가 메르스 의심 환자에 선물 주려는 이유☞ 메르스 발병지역 방문하면 '건강상태 질문서' 신고 의무화☞ 메르스 격리자·세월호 유가족도 이재민으로 인정☞ “제2의 메르스 막자”… 부처장벽 없앤 감염병 대응 네트워크 구축☞ [특징주]엠지메드, 지카·메르스 진단키트 허가 소식에 강세☞ 엠지메드, 수출용 지카·메르스 진단 키트 제조허가☞ [카드뉴스] 끝나지 않은 메르스 공포
2016.05.03 I 정태선 기자
“韓기업 국제기구 납품 지원”..KOTRA, 제네바서 조달플라자 개최
  • “韓기업 국제기구 납품 지원”..KOTRA, 제네바서 조달플라자 개최
  •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 국제기구 조달 플라자 2016’에 참가한 국내 기업과 국제기구 조달관들이 1대1 상담을 하고 있다. KOTRA 제공.[이데일리 최선 기자] 코트라(KOTRA)는 우리 기업들의 국제기구 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네바 국제기구 조달 플라자 2016’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제네바에는 25개의 국제기구 본부가 소재해 우리 기업들의 국제기구 조달시장 진출 기회가 크다. 실제 제네바 소재 국제기구들의 연간 조달규모는 2014년 9조1000억원(80억 달러)으로 유엔 전체 19조5700억원(172억 달러)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산업통상자원부, 조달청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주제네바대한민국대표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유엔제네바사무소(UNOG),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등 제네바 소재 11개 국제기구에서 조달관 및 기술관 26명이 참가했다. 의약품, 구호물품, 건축자재 등 국제기구 조달 유망품목을 생산하는 우리 기업 14개사는 70건의 1대1 상담을 통해 현지 조달시장 진출 기회를 파악하고 조달 담당관들과의 네트워크도 구축했다.태양광발전 및 빗물정수시스템 제조기업인 티앤씨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여러 조달 담당관들로부터 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며 “1대1로 구축한 국제기구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제기구 원조활동에 필요한 제품을 조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KOTRA는 지난 수년간 제네바 소재 국제기구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국내기업 진출 지원 과정에서 파악한 벤더 등록 절차의 어려움을 여러 국제기구에 제기했다. 이에 기존 최장 6개월 걸리던 유엔 조달벤더 등록절차가 2014년 전면 개편돼 현재는 2시간이면 완료된다. 항공서비스(연 100만 달러), 긴급 구호 수송용 트럭(3대), 말라리아 진단키트 등의 조달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한연희 KOTRA 공공조달팀장은 “2014년부터 유엔 조달벤더 등록 절차가 개편되면서 UN 및 국제기구 조달시장은 중소기업이 충분히 직접 도전할만한 시장이 됐다”며 “국제기구 조달은 안정적인 대신 진입 때까지 긴 호흡이 필요한 만큼 조달담당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도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6.04.21 I 최선 기자
파나진, 인유두종 바이러스 진단제품 이탈리아 판매
  • 파나진, 인유두종 바이러스 진단제품 이탈리아 판매
  • 파나진의 파나리얼타이퍼 HPV 키트 제품. (사진=파나진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인공유전자(PNA) 기반 유전자 진단업체인 파나진(046210)은 이탈리아 진단 전문회사인 베타 디아뇨스티치(Beta Diagnostici)와 정식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이탈리아에서 기존 암진단 키트와 신제품 ‘파나리얼타이퍼(PANA RealTyper™)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키트’를 판매하게 됐다. 파나리얼타이퍼 HPV 키트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을 검사하는 제품이다. 고위험군 20종과 저위험군 2종의 주요 인유두종 바이러스 유전자형을 구별하고 저위험군 18종도 추가로 검출해 총 40종의 바이러스 진단이 가능하다. 회사가 독자 보유한 멀티플렉스 기술 에스-멜팅(S-melting)이 응용됐다. 이 기술은 리얼타임(Real-time) 종합효소연쇄반응(PCR)에서 동시 검출 가능한 표적 물질 수의 한계를 극복해 다중진단을 할 수 있다.베타 디아뇨스티치는 진단시약 판매와 자체 임상 샘플 분석서비스가 가능한 대형 연구소를 보유했다. 이탈리아 전역에 진단 제품 영업력을 갖춰 빠른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회사 관계자는 “여러 경쟁사들과의 제품·성능 비교 실험에서 선택된 것으로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PNA클램프와 파나뮤타이퍼 제품을 사용 중인 유럽의 기존 여러 병원과 진단 연구소에도 신제품을 공급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한편 이 회사는 최근 생명과학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써모 피셔 싸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의 한국지사 라이프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의 리얼타임 PCR 장비와 프로그램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관련기사 ◀☞ [특징주]파나진, 써모피셔와 협력관계 구축 소식에 ↑☞ 파나진, 분자진단 제품 세계 시장 진출 가속화…'글로벌 업체와 공급계약'☞ 랩지노믹스, 인유두종 바이러스 탐지 키트관련 특허권 취득
2016.04.14 I 이명철 기자
송파구,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17개교 선정
  • [동네방네]송파구,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17개교 선정
  • 어린이들이 인형극을 통해 아토피 예방 및 관리법을 배우고 있다. 송파구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송파구는 아토피 피부염·천식을 앓는 어린이들의 생활을 집중적 관리하고, 증상 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17개교를 선정해 운영한다.구는 아토피천식 증상을 겪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생활과 성장을 돕기 위해 2007년부터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운영 중이며 작년에 16개교, 올해는 1개교 늘어난 17개교를 지정했다. 이 중 초등학교가 2곳, 유치원 등 보육기관이 15곳이다.‘안심학교’로 지정되면 먼저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토피성 질환 실태조사가 시행돼 고위험군 아동 및 환아를 선별하게 된다. 아토피·천식 질환을 진단받은 아동은 개별 관리카드를 통해 맞춤형 교육과 치료활동이 병행된다.질환관리 방법·영양교육·알레르기 질환 예방 및 관리방법 등을 알려주고 천식 응급키트·보습제 등도 지급한다. 아토피·천식 환아로 분류되면 가족과 함께 북한산, 충남, 전북 등에서 진행되는 아토피 캠프에 참가해 환경성 질환 전문가 강의, 숲 체험, 친환경 먹거리 체험, 텃밭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매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중 환아 선별과 관리·교육·교내 환경관리 등이 우수한 1개교에 (사)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인증이 부여되며, 인증학교로 선정되면 아토피 특강, 아토피 보습제, 학부모·환아 교육 자료 등이 무료 지원된다.작년에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된 ‘풍성 초등학교’는 송파구 보건소와 협력해 지금까지도 원활하게 운영되어 오고 있다. 이 밖에 송파구는 어린이안전교육관(마천동)에 아토피 상설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생애주기별 주민 맞춤교육,아토피 천식 아카데미 운영,미술치료 교육 등도 진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갈수록 늘어나는 환경성 질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정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나서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해외에서도 오래 전부터 아토피·천식을 국가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 호주는 1994년부터 ‘천식안심학교’를 운영해 천식 질환 감소, 학습 능률 향상 등 효과를 보았으며 이어 미국, 뉴질랜드 등으로도 확산됐다. 핀란드도 1994년부터 천식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사회 교육에 집중한 결과 천식 유병율이 20% 가까이 획기적으로 줄었다.▶ 관련기사 ◀☞ [동네방네]송파구,'승용차요일제' 위반차량 자동차세 추징☞ 김영순 前송파구청장, 서울 송파을 무소속 출마☞ 4.13 총선 후보 등록 현황(최종) - 서울 송파구병☞ [동네방네]송파구, '담장 허물고 주차장 조성' 그린파킹 모집
2016.04.13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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