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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부동산 시장, 진정세냐 여전히 거품이냐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중국 부동산 시장의 현황을 둘러싸고 논란이 여전하다.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도시, 기존주택을 중심으로는 중국 정부의 과열 억제 조치의 약발이 먹혀들고 있는 한편, 부동산 거품이 2선, 3선도시로 전이되면서 금융위기 이전 미국과 비슷한 상황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것. 2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개발업자가 아닌 주로 시장의 수급에 따라 결정되는 기존주택의 가격은 금리와 계약금 기준 인상에 따라 상승세가 둔화됐다. 중국의 지난달 기존주택 가격은 조사대상인 70개 주요도시 중 23곳에서 떨어졌다. 4월에 16곳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가격 하락세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신규주택은 상황이 다르다. 지난달 중국의 신규주택 가격은 조사대상인 70개 도시 중 67곳에서 올랐다. 주로 개발업자들이 아직 가격을 인하하지 않은 우루무치, 단둥 등의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인상이 이뤄졌다. 주요도시, 기존주택을 중심으로 시장이 진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중소도시, 신규주택의 가격 상승세는 여전한 셈이다. 지난해 중국의 부동사 투자액은 국내총생산(GDP)의 6.1%에 달한다. 씨티그룹에 따르면 이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일어나기 전인 2005년 미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씨티그룹은 부동산 시장을 진정시키려면 중국이 GDP 성장률의 1~1.5%를 희생해야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지난 15일 중국 부동산 개발회사들에 대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부동산 거품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홍콩 다이와증권의 쑨밍춘 이노코미스트는 "중국의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하락세로 돌아설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호주뉴질랜드은행의 류리강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주요 도시의 부동산 소유 제한 제도가 투기세력을 제2, 제3의 도시로 몰아냈다"면서 "중국은 금리를 올리고 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통화정책을 써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더 많은 투기세력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들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중국 부동산 거품의 위험이 중국인들의 소득 증가와 역사상 유례가 없는 빠른 도시화에 의한 것일 뿐, 단지 과장된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중국 정부의 대응에 대한 신뢰도 깔려있다.스티븐 로치 모간스탠리 아시아 회장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거품이 절대 나타나지 않으리라고 말할 순 없다"면서도 "중국 정부는 서구와 달리 문제가 되기 전에 거품을 가라앉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HTS오류로 투자자 1억대 손실
- [이데일리 이지현 이준기 기자] 다음은 23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대학기부금 50% 세액공제 추진 -삼성전자 “납품단가 낮춰라” -‘섀도 보팅제’ 폐지한다 -한전, LG서브원과 MRO 계약 해지 -올해 성장률 소폭 하향 시사 ▲종합 -사학재단·기부금 이슈 꺼내 토론해야 해법 보인다 -정부자문단 “초·중예산 끌어쓰고 부실 大 먼저 정리” -가계부채 종합대책..대출 원금 분할상환 땐 이자 소득공제 -아파트 리모델링법..선거 끝나자 찬밥취급 -3중 딜레마 빠진 한국경제 -김중수 한은 총재 “과도한 국가부채 거시경제 위협” -유동성 풍부한데 통화증가율 둔화 왜? -신재생에너지·로봇·나노, 中 적합업종서 제외될 듯 -CJ제일제당 또 공정위 조사 방해 ▲국제 -그리스 재정긴축안 다음주 또 한고비 -유럽 시중은행 돈 말랐다 -반기문 총장, UN총회서 연임 확정 -세계은행 “농산물 파생상품 헤지해야” -헌츠먼 前중국대사, 美대선 출마 선언 ▲금융·재테크 -고졸출신 금융권 취업門 넓어진다 -저축 5천만원 이상 예금 급감 -대한통운 새 주인 다음주 결정 ▲기업과 증권 -“자동차부품, 우물에서 좀 나와라” -포스코 자원개발 의욕..러시아 극지방도 간다 -기업 사회공헌 성공하려면 -중소형 해운사 줄도산 위기 -한숨돌린 그리스, MSCI악재 날렸다 -자문사 “차화정만한 주식 없네” -큰 덩치에 수수료 싼 ‘돌쇠 펀드’ ▲부동산 -부산지역 재개발·재건축도 활발 -소형아파트 상승률 대형보다 10배 -세종시 당첨자 46%가 서울·수도권 ◇ 서울경제 ▲1면 -대륙붕 시추 5년만에 재개 `산유국의 꿈` 다시 키운다 -1兆 신화 구리왕 알고보니 바지사장? -毒오른 금융당국, 지주 빅4 손본다 ▲종합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 일가 석연찮은 고배당 `눈총` -줄기세포 활용 신종폐질환 치료 길 열리나 -대형 매물 쏟아지는데..`관료 독단`이 M&A 판 깬다 -MB 하반기 경제 화두는 `소득 양극화 해법` 찾기 -소형·지방 아파트 전성시대 -기후변화 포함한 `지속 가능한 개발`이 최우선 -2금융권 대출 죄고 은행도 `고정금리` 일정비율로 규제 -현대차 생산직 경쟁률 100대 1, 얼마나 좋기에.. -SKT·KT 황금주파수 경매 참여 제한 ▲기획 -예대금리차 10%P..꺾기 강요 예사..서민 지원커녕 고통만 ▲정치 -"산은-우리銀 묶는 메가뱅크 반대" -황우여 원내대표 자승자박? -이재오 "검찰, 부산저축銀 수사 못 믿겠다" ▲금융 -SC제일銀 노조 2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현대캐피탈, 안연구소 출신 인재 영입 -日 오릭스, 미래에셋생보에 300억원 출자 -정부 기업銀 지분 매각 가시권에 -대한통운 새주인 내주 결정된다 ▲국제 -디폴트 위기 넘겨..추가 구제금융도 청신호 -그리스인 金 사재기 열 올려 -`거품 무는` 맥주업계 M&A 전쟁 ▲산업 -"K팝 열기 `메이드 인 코리아` 열풍으로 이어가자" -포스코, 러 광산 개발 첫 단추 끼웠다 -김승연 한화 회장, 베트남 시장 잡는다 -LTE 단말기 시장 주도권 경쟁 후끈 -이종 업체간 `합종연횡` 활발 -뽀로로, 미국만 수출길 막히나 -아웃도어 "캠핑 시장도 우리가 주도" -백화점 내일부터 여름 세일 ▲증권 -그리스 악재 약화..증시 `안도의 상승` -IT株도 오랜만에 웃었다 -해외 채권형펀드에 자금 몰린다 -`중국고섬 사태` 법정 분쟁 번지나 ▲사회 -국민연금, KT&G와 손잡고 8000억 해외투자 사모펀드 첫 결성 -"신한은행 협박에 못이겨 신상훈에 불리하게 진술" -김해수 前청와대 비서관 소환 -무분별한 민간요법이 무좀 키운다 -서강대, 저소득층에 등록금 무이자 대출 ▲부동산 -중견건설사 "지방서 도약 기회 잡자" -인천·부천 등 집값 오를까 관심 -은평뉴타운 810실 규모 오피스텔 -세종시 첫마을 2단계 당첨자 46%가 수도권 ◇ 한국경제 ▲1면 -은퇴연금 GDP의 고작 17%..稅혜택 늘리자 -노사분규에 “회장 나와라” 국회 청문회 -김해수 前비서관 구속영장 철구할 듯 -HTS오류로 투자자 1억대 손실 ▲종합 -삼성이 ‘찜’ 한 인재, 포스코 ‘구애’에 맘 돌려 -반기문 유엔총장 연임..192개국 3초만에 만장일치 찬성 -50㎒주파스 경매로 통신에 할당 -황당한 NH증권 HTS오류..증거금 없이 12억 옵션주문 체결 -노동부 ‘사망채권’ 수익률 과대포장 논란…시가로 팔면 20% 손실 불가피 ▲경제 -공정위, 조사방해 CJ에 3억 과태료 -박재완 “갈자 행보 가장 나쁜 정책” -“고등교육에 재정투입 늘려야” -가스요금 내달 5.6% 인상 ▲금융 -“저축銀 구조조정 정부출연금 최대한 확보하라” -정부, 企銀 지분매각 불발 ‘해프닝’ -금감원, 금융지주회장 ‘제왕적 권한’ 손본다 -2금융권 가계 대출 한도 줄인다 ▲국제 -그리스 진자 고비는 다음주 ‘긴축안 통과’ -中 차기 지도자 엇갈린 희비 -IMF “스페인 여전히 위험” 경고 -미래전쟁 지배자는 곤충 같은 무인 항공기 -“카드수수료 너무해” 美상점마다 ‘현금 할인’ -英 사립대가 국립대 경영 ▲산업 -‘센놈’들이 몰려온다..국산 vs수입, 하반기 ‘신차 大戰’ -제일모직, 헝가리 EP공장 본격 가동 -현대차 ‘협력사 수출’ 함께 뛴다 -국회 ‘한진重 청문회’…재계 “경영권 개입” 반발 -포스코, 러시아서 자원개발 시동 ▲IT·모바일 -LG유플러스 ‘황금주파수’로 4G통신 ‘대반격’ -더 가볍고 빠른 ‘SSD탑재 노트북’ 뜬다 -애플 브랜드 달린 TV 나올까 ▲생활경제 -해외 화장품 ‘한국형 비비크림’에 푹 빠졌네 -롯데슈퍼, 사흘간 全품목 10% 할인 -“하유미 팩, 글로벌 시장 잡겠다” -국민볼펜 ‘모나미 153’ 1.0㎜ 출시 ▲부동산 -개인정원·복층 다락방…아파트 1층의 변신 -소형 ‘전성시대’…5년새 주택값 77% 급상승 -입주율 50%도 고마운 건설사 -달아오른 세종시…단지내 상가도 ‘청약 열기’ ▲증권 -외국인·기관 ‘5조원 실탄 장착’…방아쇠 당길 날 ‘저울질’ -예견된 MSCI 선진지수 편입 ‘불발’..시장반응은 ‘무덤덤’ -증권사 ‘콜거래’ 2014년부터 금지
- [미리보는 경제신문] 사개특위, 수사권 조정안 처리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다음은 6월2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공기업 CEO 인사 원칙이 없다 -소상공인 46% "주5일제 대책 없어" -녹색기술센터 연내 설립 추진 -글로벌 삼성의 성공비결은 3대 패러독스 경영에 있다 -수사권 조정 합의안 국회 사개특위 의결 ▲종합 -올여름 전력대란 가능성..전력예비율 '마의 5%; 깨지나 -서울 33도 육박..벌써 폭염주의보 -회장님이 '럭셔리 SUV' 산 까닭은? ▲정치,외교 안보 -與당권주자 7인 법인세감세, 상향식 공천 등 현안에 대한 입장 ▲경제 종합 -공익법인에 기부된 돈 감시 깐깐해진다 -한국재정학회가 제시한 반값등록금 해법은 ▲국제 -美 500대 기업 41%는 이민자 창업 -그리스 지원 7월 초 논의 -희토류값 3주동안 2배 급등 -브라질 신용대출 적신호 ▲금융.재테크 -김중수 총재 "가처분소득 11% 원리금 지급..큰 부담없어" -금융위 "지주사법 시행령 개정 않겠다"..힘빠진 김석동의 시련 -건설사 신용평가 '찻잔 속 태풍'..C·D 등급평가마무리 -동부화재 9월 미국 영업 시작 ▲기업과 증권 -손정의 "한중일 벤처 지원 동방고속道 구축" -STX, 러시아 공략 -대한항공, 화물수송 글로벌 1위 뺏겨 ▲기업,경영 -김준기 동부회장 로봇,태양광에 베팅 -삼성4세대 통신장비 잇단 수주 -삼성-LG 호주서도 3DTV 논쟁 ▲중소기업,벤처 -세계최대 가구업체 이케아 中 상하이점 가보니 -한전, 전산발주 올스톱..납품중기 줄도산 ▲과학기술,의료 -옆으로 샌 '가정상비약 슈퍼판매' -원자력硏, 1개월 내 98% 방사능 오염 없애는 장치 개발 ▲유통 -먹는 물 '삼다수' 가격인상 살펴보니 -스와치그룹의 굴욕..롯데백화점 명품관서 퇴출위기 ▲기업과 증권 -자산운용사 CIO들이 전망하는 하반기 증시 -글로벌 태양광株 암흑 속으로...OCI,한화케미칼도 급락 -삼성전자 80만원, 시장을 짓누르다 ▲부동산 -'동북권 르네상스' 분양에도 통할까 -올해 입주량 작년보다 33% 줄어 ◇서울경제 ▲1면-삼성전자·도요타 주식 안방서 직접 사고 판다 -MB "고비 프로젝트 주도적 참여"-한·미 FTA 비준 美는 날고, 韓은 기고-"조선소도 수출" STX, 러시아서 10억弗 수주 ▲종합 -메이저 18승 기록 깰 주인공 누구?-럭서리 카 `링컨` 부활 시동-금융위, 지주사법 시행령 개정 결국 포기-투자자 수수료 줄고 거래소 위상 높아져-"성장 목표 큰폭 하향조정 없을 것"-韓 8월 넘기면 내년 선거 앞둬 "처리 난항"-"민간기업이 잘 활용해야 FTA 성공" ▲해설-"사막서 미래 청정에너지원 찾자" 한·중·일 전력공동체 가시화-삼성, 글로벌 LTE 시장서도 날개 ▲기획-가산금리 조정해 수익 확대..집단대출 역마진은 일반 고객 전가 ▲정치-與 전대 출마 7人 "이미지 겹치네" ▲금융-`가계부채 대책` 은행에 毒될까 藥될까-우리금융 매각 `산넘어 산` KB금융 참여도 힘들어져 ▲국제-`날아오른` 에어버스 `추락하는` 보잉- 日 무역적자 갈수록 `눈덩이`-`탈세온상` 남유럽 지하경제, 유럽 재정위기 더 키웠다 ▲산업-최강 한국조선, 새 블루오션 열었다-이건희 회장 이번 화두는?-포스코, 2년 연속 `경쟁력 1위 철강사`-넥슨-넷마블 `서든어택 갈등` 일단락-대기업 무료 앱 교육과정 인기-프라이팬 시장 후끈 달아오른다-디에스 "전력 반도체를 새 먹을거리로"-"한국시장서 살길은 철저한 현지화"-커피전문점 인테리어 이원화 통했다 ▲증권-실적에 우는 삼성전자..장중 80만원 붕괴-내수주, 증시 버팀목 되나 -현대百, 실적 훈풍 타고 나흘만에 상승-증권업계 잇단 전산 오류..무슨 일이?-MVNO 기대감에 관련주 날았다 ◇한국경제 ▲1면 -무기력한 정부..우리금융 매각도 사실상 좌초 -관세청, 중개무역업체 檢에 송치 -사개특위, 수사권 조정안 처리 -스마트폰에 비밀은 없다..삭제해도 복원 -희토류 가격 급등 中 수출통제 여파 ▲종합 -기업 "법인세,4대보험 부담 커졌다" -대학등록금, OECD 3위...장학·학자금 대출도 '평균이하' -집권 4년차 정부 '책임회피 病'...영이의료법인·감세 허송세월 ▲경제 -재정학회 "반값등록금, 기여입학제로 풀자" -올 여름 전략 비상..소비량 7477만kW 사상최대 -車·철강 '맑음'·IT '종종흐림'..KIET, 10대 업종 하반기 전망 -저축銀예금·후순위채 전액 보장은 무리 ▲금융 -씨티銀, 영업점장 하위 10% '삼청교육대' -"올 매출 8조'·순익 3000억 올릴 것"..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정치 -한나라당 당권주자 릴레이 인터뷰...홍준표 -원희룡 총선 불출마로 본 하나라 의원 위기감 -박근혜 "MB와 독대서 공천 얘기한 적 없다" ▲국제 -인도·中·호주..고금리에 주눅 든 부동산 -中 가뭄 끝나자 홍수..물가비상 -"연임하고 싶긴 한데..." 푸틴 눈치 보는 메드베데프 -그리스에 공 넘긴 유로존 "긴축안 통과해야 지원" -SC·바클레이즈 등 영국은행, 유로존 대출 회수 ▲해외산업 -스포츠용품 '빅3' 미래전략 승부수는 달랐다 -소셜미디어 활용 애플이 '으뜸' -EADS, 초고속 여객기 추진 -후지필름·미쓰비시상사, 바이오제약 제휴 ▲산업 -LS니꼬동제련의 도전.."도시광산서 年 7조 뽑겠다" -글로벌 철강사 경쟁력 포스코, 2년째 '넘버원' -현대건설노조, 임단협 23년만에 사측에 첫 위임 -LG, 3D TV광고전 삼성에 판정승 -車부품업체 "현대차 품질5스타는 수출보증서" -GE, 한국 LED 조명시장 '정조준' -STX, 러시아 조선시장 본격 진출 ▲IT, 모바일 -10개월 前 정보 5분이면 찾아..스마트폰 보안 '비상' -SKT-방통위,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대량구매할인 '신경전' ▲중기기업,벤처 -"LCD용 전원공급장치 세계 세번째 개발"..이태식 이엔테크놀로지 대표 ▲생활경제 -CJ, 광고신도시에 통합연구소 세운다 -日 방사능 우려,,,국산 기저귀 매출 급증 ▲부동산 -위레원주민 "헐값에 넘긴 땅 비싸게 되사라니..." -하반기 전셋값 5% 오를 것..건산련, 부동산 전망 세미나 -성인 60% "집 사려면 2013년 이후 적절" -과천주공2 용적률 재검토..1,6,7 단지도 '비상' ▲증권 -미운오리 건설株, 자동차,화학,정유 후계자 되나 -이번엔 현대증권 HTS 오류 -증권사 빅5, 합병 안해도 '종합 IB'(투자은행) 할수 있다
- `분양가 상한제 폐지` 놓고 뜨거운 논란[TV]
- [이데일리TV 김정훈 PD] 분양가상한제 폐지 문제가 부동산 시장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주택업계와 정부, 여야 간에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VCR▶ 지난해 시공능력 58위 성원 건설, 올 들어 월드건설과 LIG건설 등 아파트를 주로 지어온 중견 건설사들이 최근 잇따라 무너졌습니다. 주택건설업체들이 추락한 원인으로 건설업계는 분양가상한제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08년 분양가상한제 도입 이후, 민간의 주택공급량은 크게 위축돼, 지난해엔 10만 가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INT▶ - 김덕례 / 주택산업연구원 도시계획학박사 분양가 상한제는 2007년 이후에 도입된 다음에 가격 규제가 가져오는 부작용들 굉장히 많이 시장에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고, 이런 가격 규제가 가지고 왔던 미분양의 상승이라던가 그로 인한 수도권지역에서의 정체문제들 이런 것들을 고려했을 경우 분양가상한제는 빠른 시일 내에 폐지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상한제가 없어져 비싼 아파트가 분양되면, 주변 집값도 급등하고, 전·월세시장까지 불안해질 거라는 우려입니다. 정부가 지난 3월 상한제 폐지를 발표했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국회 국토 해양위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 법안을 다시 심의할 예정인데, 여전히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이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전·월세 상한제 도입을 놓고 여당과 `빅딜'을 추진하기로 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플러스'에서 6월 17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플러스'는 월~금요일 오후 6시부터 6시 30분까지 30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 "美 연준, 3차 양적완화정책 펼칠수 밖에 없다"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민간 부문이 빚 갚기를 멈추고 다시 은행에 돈을 빌리는 대출 정상화가 되기까지는 정부가 신용 시장(크레딧 마켓)을 떠받치지 않을 수 없다. 정부가 시장을 떠받치는 역할을 계속해야 하는 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3차 양적 완화정책을 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뉴욕에서 활동중인 한상훈 노무라 종합연구소 부사장은 16일(현지 시각) 미 한국상공회의소(코참)가 뉴저지 티넥 메리어트 호텔에서 주최한 하반기 미경제전망 세미나에서 저명 이코노미스트중에 드물게 미 연준의 3차 양적완화정책이 논리적으로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폈다. 한 부사장은 "최근 미 연준에서 노무라연구소의 이코노미스트를 불러,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에 대한 교훈에 대해 듣는 시간을 많이 갖고 있는데, 미 연준내에 아직은 3차 QE에 찬성하는 찬성파가 반대파보다 적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이 상태로 미 경제가 완만하게 개선되면 3차 양적완화정책을 시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3차 양적완화정책의 불가피성을 한 부사장은 `정부, 민간간의 재무제표상 리세션`에서 찾았다. 그는 "미 경제에서 가장 심각한 위기는 집값 하락으로 인한 위기"라며 "미국의 주거용 부동산 가격은 다시 하락중이며 지난 2007년 이후 건설업에서만 약 237만명의 고용감소가 있었으며 이 가운데 130만명이 주거용 주택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장기실업자 600만명중 237만명이 건설업에서 발생했다는 것. 이어 "국가 경제가 전체적으로 동시에 자산가격이 떨어지고 가계가 대출 없이 빚만 갚는 상황이 계속될 때, 국가경제 전체적으로 위험한 디플레이션에 빠지고 국내총생산(GDP)이 감소하게 된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미 정부는 국채를 발행해 경기부양에 나섰고, 미 연준이 양적완화정책을 통해 국채를 매입해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지금처럼 미 경제 회복세가 아직도 완만하고, 일자리 창출이 더딘 상태가 계속되면, 미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지출에 나서지 않을 수 없으며, 미 연준이 정부 국채를 추가 매입하는 양적완화를 펼치지 않을 수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미 연준이 지금까지 3차 양적완화 조치에 대해 하겠다고 말한 적이 없지만 안하겠다고 단정지은 일도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3차 양적완화 조치를 배제할 경우 그동안의 조치가 성과를 거두었다는 의미가 될 뿐 아니라 달러화 가치를 상승시키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진정으로 안할 의지가 있다면 안하겠다고 공식 선언을 할텐데 이런 시그널을 주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한 부사장은 "일본의 경우 양적완화 조치를 지속적으로 했으면 침체기가 5년 내에 끝났을 것을 조금씩 하다 말다 하는 바람에 15년이나 허송세월을 했다"고 지적하고 "미 연준도 이를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시기에 대해서는 이달말 2차 양적완화 조치가 종료된 후 바로 시행되기에는 미 연준내 논의가 충분치 않고, 찬성파도 소수에 불과하다며, 재선에 나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가 부양책을 검토할 때, 연준의 3차 양적완화정책 논의가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메릴린치 자산운영의 피터 황 선임부사장은 "3차 양적완화 정책은 명분이 약해 현재로서는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고 반대 입장을 폈다. 황 부사장은 "미국이 작년과 올해에 걸쳐 두차례 양적완화 조치를 해봤지만 이로 인해 실업률이 낮아진 것은 별로 없다"면서 "미국에서 풀려나간 자본은 오히려 해외로 빠져나가 신흥시장의 자산을 올리거나 글로벌 상품가격을 자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민주, 공화 양당은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조정문제를 놓고 정쟁을 벌이고 있으며 어떻게든 합의할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이 문제를 놓고 상당기간 다툼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황 부사장은 "공화당에서 티파티의 지원에 힘입어 의원에 당선된 인물 상당수는 미국에서 테크니컬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가 발생해도 상관없다는 입장이며 이에 동조하는 민주당 의원들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기업 실적은 여전히 좋은 것으로 보이며 이미 주식값도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여서 주식시장 입장에서 보면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볼 수 있다"면서 "기름값은 내려가는 추세고 일본 지진 여파도 거의 회복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이어 "지난 두차례 양적완화 조치로 월가만 돈을 벌었다는 지적도 있는 만큼 금융당국은 논란이 되는 QE3보다는 일자리 창출에 더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정책들을 찾으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