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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어떻게 집 샀나 보니…위법 행위 다수는 '환치기'
  • 외국인 어떻게 집 샀나 보니…위법 행위 다수는 '환치기'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외국인 A씨는 최근 서울 소재 아파트를 42억원에 매수했다. 그는 자금조달계획서에 매수자금 42억원 중 8억4000만원을 본국에서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신고의무가 없는 반입한도(일 1만달러)를 과도하게 초과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B씨는 경남 일대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19채를 16억원에 매수하면서 6억원의 자금출처에 대해 소득증빙 등 일체 소명을 하지 않았다. 조사 과정에서 해외자금 반입 정황에 대해 진술하면서 자금 불법 반입이 의심되고 있다. 그래픽=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가 올해 6~9월 신고된 외국인 주택 매매 2만38건을 조사한 결과 411건에서 위법행위 567건이 적발됐다. 가장 많은 유형은 계약일을 허위 신고하거나 거래 소명 자료를 미제출한 경우(273건)다. 이어 해외자금 불법반입도 121건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이 부동산 취득을 위해 해외에서 1만 달러를 초과하는 현금을 휴대반입 후 신고하지 않거나, 외국환은행을 거치지 않고 부동산 취득자금을 불법반입하는 ‘환치기’를 통해 부동산 취득자금을 반입하면서 신고하지 않은 경우다. 이 경우 최대 징역 1년 또는 벌금 1억원에 처벌이 내려진다. 방문동거 비자(F1) 등 경제활동이 불가한 자격으로 체류하면서 자격 외 활동허가 없이 임대업을 영위하는 경우도 57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대 징역 3년 또는 벌금 3000만원에 처해지고, 강제 퇴거 명령이 내려진다. 특수관계인(부모, 법인 등)이 부동산 거래대금을 매수인(자녀, 법인 대표 등)에게 대여하면서 차용증이 없거나 적정 이자 지급 여부 등 편법증여가 의심되는 사례도 30건이 확인됐다. 탈세가 확인될 경우 미납세금 및 가산세가 추징된다. 이어 실제 거래대금 지급과 취득세 납부 등은 본인이 하면서 거래계약을 타인 명의로 체결하고 소유권이전등기까지 하는 명의신탁도 8건이 나왔다. 명의신탁은 최대 징역 5년 또는 벌금 2억원, 과징금 30%가 부과된다. 또한 개인사업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기업 운전자금 용도로 대출을 받은 후 실제로는 주택 등 부동산을 매수한 경우 5건이 나타났다.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대출을 회수할 수 있고, 신규 대출도 제한된다.
2022.10.28 I 하지나 기자
외국인 어디 집 샀나 봤더니…중국인 부천·미국인은 평택
  • 외국인 어디 집 샀나 봤더니…중국인 부천·미국인은 평택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2017년부터 5년여간 외국인이 한국에서 사들인 주택이 4만가구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외국인이 매입한 한국 주택은 4만3245가구다. 올해는 국내 주택 시장에서 외국인 매수 비중이 1%를 넘어섰다.지역별 외국인 주택 매수 비중.(그래픽=국토교통부)2020년~2022년 5월 기준 국내에서 주택을 가장 많이 사들인 외국인은 중국인(1만3944건)이었다. 이 기간 외국인 주택 거래의 69.6%에 해당하는 양이다. 미국(2749건·13.7%)과 캐나다(860건·4.3%), 대만(380건·1.9%)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중 미국과 캐나다 국적 매수자는 상당수가 이른바 ‘검은 머리 외국인’, 즉 한국계로 추정된다.외국인의 주택 매수 양상은 국적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중국인은 부천시(858건)와 시흥시(753건), 안산시 단원구(676건) 등 수도권 서남부에서 주택을 집중 매수했다. 반면 미국인이 주택을 가장 많이 산 수도권 지역은 주한 미군기지가 있는 평택시(190건)였다. 고가주택이 밀집한 인천 연수구(85건)와 서울 강남구(84건)·서초구(74건)가 그 뒤를 이었다.국토부는 외국인 투기 수요가 많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22.10.28 I 박종화 기자
"귀신봐요, 내가 만지면 깨어나요"…'일당백집사' 이혜리, 이준영에 비밀 고백
  • "귀신봐요, 내가 만지면 깨어나요"…'일당백집사' 이혜리, 이준영에 비밀 고백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일당백집사’ 이혜리, 이준영의 진심이 비극을 막아냈다. 이 가운데 이혜리는 자신이 지닌 신묘한 비밀을 이준영에게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연출 심소연·박선영, 극본 이선혜, 제작 아이윌미디어) 4회에서는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서강(홍나현 분)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백동주(이혜리 분)와 김집사(이준영 분)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아내 서강은 홀로 남겨진 남편 원효(오승백 분)에게 마지막까지 삶의 희망을 심어주고자 했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한 두 집사의 분투가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과 감동을 안겼다.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떠나야만 하는 고인, 그리고 홀로 남겨진 유족의 슬픔을 위로하며 몸을 던진 백동주와 김집사의 진심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이날 백동주와 김집사는 가족을 하루아침에 잃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는 이원효를 극적으로 구해냈다. 서강은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 괴한으로부터 죽임을 당했다. 백동주의 손길로 분장실에서 깨어난 서강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오열했다. 뱃속 아기만은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서강을 보면서 백동주는 마음이 아팠다. 백동주는 시간이 얼마 없다며 마지막으로 남편 원효에게 전해줄 소원을 물었다. 그러나 소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분장실은 입관실로 바뀌었고, 서강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입관실 문 앞엔 김집사가 굳은 채 서 있었다. 백동주는 입관실을 나서는 김집사를 다급히 붙잡았고, “나 귀신봐요. 내가 만지면 깨어나요”라면서 비밀을 고백했다. 하지만 김집사는 믿기 어려운 그의 말에 화를 내며 돌아섰다.슬픔에 잠긴 원효는 아내 서강이 선물해준 시계를 보며 죽어서도 헤어지지 않겠다는 약속을 떠올렸다. 그렇게 남편 원효가 사라졌다. 백동주는 서강과의 대화를 떠올리며 그가 세상을 떠난 아내를 따라 극단적 선택을 할 것이라고 직감했다. 그는 서강과의 대화가 끊기기 직전에 했던 ‘땡삼이(태명) 다리’의 뜻을 풀기 위해 고군분투했다.한편, 김집사는 일당백 하우스 2층에 이사 온 여자가 백동주라는 사실을 알았고, 자꾸 자신 앞에 나타나는 그를 보며 혼란스러워했다. 김집사는 “제발 내 눈앞에서 얼쩡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일당백 하우스에서 나갈 것을 요구했다.그 시각 서강과 원효의 안타까운 사연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백동주는 여전히 고인이 마지막으로 남긴 ‘땡삼이 다리’에 담긴 비밀을 풀지 못했다. 포장마차에서 다시 마주친 백동주와 김집사. 김집사에게 원효의 실종 기사를 보여주며, “그쪽이 문만 안 열었어도, 내가 그다음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제일 중요한 걸 못 들었다. 눈앞에 얼쩡거리는 건 내가 아니라 너라고!”라며 김집사를 책망했다. 백동주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김집사의 심경도 복잡하기는 마찬가지였다.백동주는 서강이 부탁한 또 다른 소원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죽기 직전 자신이 보낸 라디오 사연을 남편 이원효가 들어주는 것. 거기엔 서강과 원효가 살아온 나날과 애틋한 사랑이 담겨 있었다. 홀로 남겨질 남편을 보듬고 구하고 싶은 서강의 진심이 통했는지, 기적이 일어났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서강과 원효의 사연을 김집사가 우연히 듣게 된 것.보육시설에서 함께 자란 서강과 이원효는 남매이자 친구, 애인, 그리고 전우가 된 부부였다. 가족이 없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 주었고, 사연이 공개되던 날은 땡삼이가 태어나 두 사람이 부모가 된 뜻깊은 날이었다. 땡삼이의 태명에 담긴 의미는 두 사람이 첫 키스를 나눈 ‘다리’의 이름이었다. 김집사는 그 순간 백동주의 말이 떠올랐고, 때마침 걸려온 스팸 전화 국번(032)에서 땡삼이 다리가 인천대교임을 깨달았다. 김집사는 두 부부의 추억이 담긴 곳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이원효를 극적으로 구해냈다. 그리고 아내 서강이 남긴 편지 내용을 들려주며 그를 위로했다. 빈소로 돌아온 이원효는 “우리 가족 또 만나자. 약속”이라는 말과 함께 눈물의 작별을 했다. 이렇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백동주와 김집사의 노력으로 13번째 저세상 손님의 소원을 해결했다.김집사의 숨겨진 비밀도 예고됐다. 김집사의 꿈에 나타난 소년(김하언 분)의 정체는 무엇이고, “나 왜 죽인거야?”라는 물음은 무엇을 뜻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서강과 원효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는 눈물샘을 자극했고, 아내의 진심에 살아갈 동력을 찾은 남편 원효의 작별 인사는 가슴 저릿했다. 온몸을 내던져 원효를 살린 김집사의 “그냥 안아주고 싶었습니다”라는 한 마디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며 진한 여운을 안겼다.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2022.10.28 I 김보영 기자
하정우·주지훈·최민호·여진구, '두발로 티켓팅'으로 뭉쳤다
  • 하정우·주지훈·최민호·여진구, '두발로 티켓팅'으로 뭉쳤다
  • 하정우(왼쪽부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사진=각 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가 대한민국 청춘들의 여행을 위해 두 팔 걷고 나선다.오는 2023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두발로 티켓팅’은 코로나로 갇혀 있던 청춘들을 파란 하늘 너머로 여행 보내주기 위한 배우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생고생 로드 트립이다.배우 하정우는 ‘두발로 티켓팅’을 통해 예능감을 생생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주지훈 역시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능청스러운 티키타카와 재빠른 야생(?) 적응력으로 완벽한 예능캐로서의 면모를 뽐낸다는 전언.그런가 하면 포기를 모르는 남자로 익히 알려진 만큼 돌발미션에 임하는 최민호의 활약 역시 흥미를 돋운다. 여기에 형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여행보내Dream단의 막내 여진구는 20대 청춘 대표답게 불타오르는 열정은 물론, 뜻밖의 허당미로 반전 매력까지 드러낸다고 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렇듯 다채로운 캐릭터를 가진 네 명의 배우가 고생하면 고생할수록 여행을 할 수 있는 청춘들이 많아진다. 과연 이들이 여행지에서 어떤 일을 겪게 될지, 여행보내Dream단의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또한 유재석, 이승기, 이광수 등 K-예능 대표주자들과 함께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 ‘더 존: 버텨야 산다’ 등 다수의 예능을 성공시킨 ‘스튜디오 가온’과 ‘집사부일체’, ‘써클하우스’ 등을 연출했던 이세영 PD가 의기투합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청춘들에게 보내는 네 배우의 응원과 위로를 담아낼 티빙 오리지널 ‘두발로 티켓팅’은 오는 2023년 상반기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2022.10.26 I 김가영 기자
그루밍하다가도 갑자기 공격…우리 냥이 왜 이러죠?
  • 그루밍하다가도 갑자기 공격…우리 냥이 왜 이러죠?[펫닥터]
  • 저는 삼묘와 함께 사는 30대 직장인입니다. 고양이끼리는 사이가 퍽 좋은 편인데요. 요즘 고민이 되는 부분은 공격인지 장난인지 애매모호한 마리(코숏, 고등어 무늬)의 공격성입니다. 마리는 평소에는 다른 두 고양이를 자주 그루밍해주고, 냥냥거리는 아주 친절한 고양이입니다. 이상하게 주로 밤이 되었을 때 큰 소리로 인간을 향해 울다가, 갑자기 다른 두 고양이를 공격합니다. 특히 요다(코숏, 젖소 무늬)를 쫓아다니면서 공격해서 요다가 자지러지게 비명을 지를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합사가 안 되었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마리와 모리(코숏, 고등어 무늬)는 남매라 각별히 다정한 편이지만, 요다와도 매우 잘 지냅니다. 서로 같은 공간을 쓰고 같이 자고 가끔씩 그루밍도 해주거든요. 우다다 장난도 잘 치는데, 갑자기 그렇게 심하게 공격하게 되었을 때는 저도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알려주세요.(30대 직장인 서모씨) 마리. (사진=독자제공)[펫펄스랩 크루] 남매인 마리와 모리 그리고 요다와 같은 식구로 살고 계신 집은 정겨울 것 같은데요. 생활을 관찰해봐야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현재 보내주신 내용으로 보면 크게 2가지 방향에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첫째, 마리는 집사와 자기의 모든 행위를 밤에도 하고 싶어해요. 고양이들은 개처럼 온전히 길들이기 어려워서 집사가 안으면 1분을 못 참고 빠져나가려 아등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집사가 자기를 내버려두고 다른 일에 집중하면 안절부절, 주의를 끌려고 필사적이 되기도 하죠. 그래서 많은 분들은 냥이와 늘 밀당하면서 살고 그것이 매력이라 합니다. 마리는 집사가 퇴근하고 돌아오면 모든 행위를 집사와 함께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나 심심해요, 나랑 놀아주세요’ 하는 요구를 계속 몸으로 표현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큰소리로 요구했으나 집사가 듣지 않았고, 다른 냥이를 공격했을 때 집사가 반응을 보이자 계속해서 이 방법을 사용했을 수 있습니다. 요다를 공격하면 마침내 마리가 원하는 행위나 반응을 집사로부터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특히 집사가 다른 일에 열중하는 것으로 보이면 이런 상황이 발생하리라 예상해봅니다. 이런 경우 요다를 공격하는 행위가 문제가 아니라 집사와 함께 하고 싶은 마리의 마음을 알아채고 집사가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함께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요다. (사진=독자제공)둘째, 본능적인 밤활동 증가로 인한 장난성 공격인지 서열 다툼인지 확인해보세요. 고양이들은 야행성 동물로 진화했고, 밤이 되면 사냥 본능이 자연스레 강해집니다. 공격하는 모습이 장난인지 아니면 정말 적대적인 싸움인지 살펴주세요. 냥이들 간의 싸움은 태어나면서부터 사냥 감각을 키우기 위해 형제들과 싸웠던 본능의 연장이라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때로는 서열싸움을 심하게 할 때도 있어요. 합사도 순조로웠다면 적대적인 공격은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서열정리는 고양이의 본능이고 서열이 정해지면 서로 친하게 지낸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의 생각일뿐이랍니다. 원래 독립된 개체로 살아가는 냥이는 장애를 가졌다거나 하는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피붙이와도 함께 사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서열이 한번 정해진다고 그게 끝이 아니라서 서열싸움을 자신의 생존 가능성과 동일시하기 때문에 한번 졌다 하더라도 부단히 재도전 기회를 노려, 상대가 약해졌다 싶거나 빈틈을 보이면 다시 싸움을 걸기도 합니다. 반대로 서열 1위의 성격이 나쁘거나 스트레스 상황이면 부단히 갑질을 해서 약자인 냥이들은 엄청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니 마리를 잘 관찰하고 배려해야 모리와 요다를 편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경우를 모두 판단하더라도 마리와 충분히 놀아주고 함께 하는 것이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 ‘펫닥터’는 ‘펫펄스랩’과 ‘이데일리’가 함께 진행하는 반려동물 건강관리·행동교정 상담 코너입니다. 상담 받고 싶은 우리 집 댕댕이와 야옹이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세요. 선정되신 분의 상담 내용은 이데일리에 소개됩니다. 이메일 : jebo@ edaily.co.kr / 카카오톡 : @펫스티벌 ※ 펫펄스랩은 펫과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노력하는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기반 펫테크 기업입니다. 반려견의 음성과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주인에게 감정 상태를 알려주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개발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2022.10.22 I 김영환 기자
'일당백집사' 첫방부터 힐링 선사…이혜리·이준영 달콤 살벌 환장 케미
  • '일당백집사' 첫방부터 힐링 선사…이혜리·이준영 달콤 살벌 환장 케미
  • (사진=MBC ‘일당백집사’)[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일당백집사’가 첫 방송부터 가슴 따뜻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1년 만에 부활한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연출 심소연·박선영, 극본 이선혜, 제작 아이윌미디어)가 지난 19일 뜨거운 기대 속에 첫 베일을 벗었다. 고인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이혜리 분)’의 고군분투를 따라 유쾌하게 웃다 보니 어느새 코끝 찡해지는 이야기에 열띤 호응이 쏟아졌다. 따스한 시선으로 담아낸 ‘죽음’과, 판타지 속에 녹인 현실이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는 반으이다. 무엇보다 이혜리, 이준영의 달콤살벌한 케미스트리가 빛났다. ‘요상한 장례지도사’ 백동주와 ‘일당백 에이스’ 김집사(이준영 분)의 평범치 않은 첫 만남은 앞으로 펼쳐질 생사 초월 상부상조 로맨스를 더욱 기대케 했다.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3.9%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특히 택시기사 김준호(안내상 분)가 백동주에게 아들을 찾아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6.4%까지 치솟았다.이날 방송에서는 초보 장례지도사 백동주의 오싹하지만 훈훈한 성장이 그려졌다. 백동주는 보통의 장례지도사와 다른 요상한 능력을 갖고 있었다. 백동주의 손이 닿으면 고인이 깨어나고, 입관실은 순간 신비한 분장실로 변한다. 축복인지 저주인지, 갑자기 생긴 원치 않은 능력 때문에 백동주는 괴로웠다. 그러나 운명을 거부하면 할수록 온갖 불행이 백동주에게 찾아왔다. 운빨 1도 없는 인생을 구제할 방법은 고인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것. 다시 장례지도사의 자리로 돌아간 백동주는 21명의 소원을 들어 주기로 결심했다. 첫 번째 소원은 남편과 절친의 바람을 알리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연희(서영희 분)의 한을 풀어주는 것이었다. 연희의 빈소로 향한 백동주는 연희의 남편과 바람을 피운 친구 희진의 뺨을 날렸다.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유족들은 분노했고, 두 사람은 혼쭐이 났다. 연희의 한을 풀고 걸어 나오는 위풍당당한 백동주와, 비로소 편히 눈을 감은 고인의 모습이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했다.반면 ‘고인의 집사’ 백동주와 ‘만인의 집사’ 김집사의 만남은 처음부터 제대로 꼬였다. 김 집사는 고객이 원하면 무엇이든 들어주는 생활 심부름 서비스 업체 ‘일당백’의 에이스다. 그는 이날 한 남자에게서 대리 이별 통보를 의뢰받았고 그곳에서 백동주를 처음 마주했다. 김집사는 남자친구를 대신해 백동주에게 대리 이별을 통보했다. 이별의 이유는 백동주를 더욱 참담하게 했다. 백동주의 ‘손’이 무섭다는 그의 말에 장례지도사 백동주에 대한 냉담한 시선이 담겨 있었다. 낯선 남자의 입을 통해 듣는 이별 통보는 백동주를 더욱 분노케 했다. 백동주는 “오픈 기념 파격가로 모시고 있다”라는 황당한 말을 남기고 일어선 김집사를 불러 세웠다. 이어 사례금 오만원을 건네며 “내가 찬 거다 이XX야!라고 전해주세요”라고 김집사의 정강이를 걷어찼다. 받은 대로 돌려준 백동주에게 김집사는 엄한 데 화풀이한다고 따졌다. 백동주는 돈 몇 푼에 영혼 없이 사람에게 상처 주는 일을 하는 김집사를 경멸의 눈빛으로 쏘아봤다. 김집사는 백동주의 말에 한 방 맞은 듯 그 자리에서 얼어 버렸다. 그렇게 두 사람의 티격태격 첫 만남이 시작됐다.한편, 백동주는 택시 기사 김준호를 새로운 손님으로 맞이하게 됐다. 고인 김준호의 마지막 소원은 이복 형에게 맡겼다가 잃어버린 아들을 찾는 것이었다. 백동주는 동생의 황망한 죽음을 슬퍼하기는커녕 동생에게 나올 사망보험금에만 관심이 있는 김상득에게 분노가 치밀었다. 그래서 더욱 김준호의 아들을 찾고 싶어졌다. 남들 모르게 조용히 장례를 치르려는 이복형의 모습에 백동주는 고인의 핸드폰을 몰래 가져와 부고 문자를 돌리고, 아들을 찾는 현수막까지 내걸었다. 그러나 김준호도 25년 동안 찾지 못한 아들을 백동주가 찾을 길은 없어 보였다. 이때 김준호의 빈소에 거짓말처럼 김집사가 등장한 것. 눈물을 흘리며 서 있는 김집사의 손목에는 아들에게 있다던 화상 흉터가 있었다. 김준호의 영정사진을 보며 미소 짓는 백동주와 슬픈 눈빛의 김집사 엔딩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어쩔 수 없이 시작했지만, 저세상 손님들의 못다 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애쓰며 진심이 되어가는 백동주의 변화는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혜리는 죽어서 만나게 되는 그들의 사연에 공감하고 들어주는 ‘백동주’의 매력을 배가하며 극을 이끌었다. 이준영 역시 ‘김집사’의 다채로운 매력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설렘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이혜리와 이준영의 달콤살벌한 시너지가 빛났다. 혐관으로 시작한 백동주와 김집사가 생사를 초월해 ‘무엇이든’ 들어주고, 도와주는 팀플레이를 어떻게 펼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단발머리를 흩날리며 존재감을 과시한 ‘빈센트’ 역의 이규한부터 순박한 매력의 ‘서해안’으로 재미를 더한 송덕호, 이혜리와 코믹한 티키타카를 펼친 신부 ‘미카엘’ 역의 오대환, 그리고 장례지도가 천직인 ‘임일섭’으로 분한 태인호, 딸 바보 ‘백달식’ 역의 박수영까지, 신박한 소재만큼이나 독보적 개성으로 무장한 캐릭터들을 재치 넘치게 풀어낸 배우들의 열연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여기에 서영희, 안내상이 특별출연해 서사에 힘을 더했다.‘일당백집사’ 2회는 오늘(2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2022.10.20 I 김보영 기자
‘나 혼자 산다’, 2022년 광고주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상 수상
  • ‘나 혼자 산다’, 2022년 광고주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상 수상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대표 예능 ‘나 혼자 산다’가 올해 광고주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한국광고주협회에 따르면 MBC ‘나 혼자 산다’는 1인 남녀의 리얼한 싱글 라이프를 진솔하게 그려 많은 시청자들의 웃음과 공감대를 이끌어낸 작품으로 인정받아 2022년 광고주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최근 트렌드가 궁금하면 ‘나 혼자 산다’를 보면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무스키아’ 전현무, ‘소식좌’ 코드 쿤스트, ‘식집사’ 샤이니 키 등 무지개 회원들의 다채로운 일상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방송에서 조명했던 출연자들의 관심사와 취향이 매주 화제를 모으며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 시청률은 20주 연속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 독보적인 자리를 지키고 있다.뿐만 아니라 ‘나 혼자 산다’는 2022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도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2022년 10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며 트렌드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한편 광고주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상은 참신한 소재와 새로운 시도로 화제성이 높은 콘텐츠,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 등을 기준으로 한국광고주협회 회원사들의 투표와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이번 광고주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상의 시상은 오는 20일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2022 한국광고주대회’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2.10.19 I 김가영 기자
박수홍, '라디오스타' 출격 "많은 응원에 힘 얻고 있다"
  • 박수홍, '라디오스타' 출격 "많은 응원에 힘 얻고 있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오는 1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박수홍, 꽈추형(본명 홍성우), 양치승, 김용명이 출연하는 ‘뿜뿜! 활력 오락실’ 특집으로 꾸며진다.박수홍은 지난 ‘라스’ 출연 당시 반려묘 다홍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는 팔불출 냥집사 ‘다홍이 아빠’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1년 만에 돌아온 그는 지난해 7월 부부의 연을 맺은 아내와의 신혼 생활을 들려줄 예정이다.새신랑 박수홍은 결혼 생활이 어떠냐는 ‘라스’ MC들의 질문에 “아내가 열혈 서포터 역할을 하며 날 도와주고 있다”라며 미소 짓는다.이어 박수홍은 “수많은 지인들과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다. 덕분에 힘을 얻고 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한다. 특히 절친 유재석으로부터 크게 감동했던 일화를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와 함께 박수홍은 아내와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공개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올해 53살이 된 박수홍은 요즘 신체 변화를 겪고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는 최근 병원에서 받은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아내와 건강 유지에 힘쓰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라스’에서는 박수홍의 미담이 쏟아진다고 해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진다.또 박수홍은 ‘라스’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노래를 선보인다는 후문이다. 박수홍이 들려줄 노래가 무엇일지 본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갖게 한다.이날 ‘라디오스타’에는 자리를 비운 MC 안영미의 소속사 대표이자 박수홍의 또 다른 절친 송은이가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송은이는 안영미의 빈자리를 채우는 입담을 뽐내며 수요일 밤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2022.10.18 I 조태영 기자
다시 뒤바뀐 ‘금수저’와 ‘흙수저’의 삶…  반전 전개로 궁금증 증폭
  • 다시 뒤바뀐 ‘금수저’와 ‘흙수저’의 삶… 반전 전개로 궁금증 증폭
  • (사진=MBC 금토드라마 <금수저> 캡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가 속도감 있는 반전 스토리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15일 방송된 8회분에선 살인사건에 휘말려 위기를 맞은 이승천(육성재 분)이 고군분투하는 전개와 함께 이야기의 새로운 전개를 예고하는 반전 장면이 이어졌다. 앞서 의문의 남자들은 황태용이 된 승천을 살인 용의자로 지목하며 어디론가 끌고 갔다. 승천을 납치하듯 데려오게 한 인물은 외삼촌인 서준태(장률 분). 준태는 나주희(정채연 분)의 아버지 나 회장(손종학 분)을 죽인 범인이 태용이라고 확신, 끌려온 승천에게 약을 먹여 진실을 캐물었다. 정신을 잃은 뒤 잠에서 깨어난 승천 역시 태용이 범인이라는 의심을 굳혀 갔다.태용의 입지가 위협당하는 것을 원치 않았던 오여진(연우 분)은 태용의 아버지 황현도(최원영 분)를 찾아가 준태가 벌인 소동을 고자질했다. 분노해 준태를 폭행한 현도는 아내이자 준태의 누나인 서영신(손여은 분)이 동생을 감싸자 “주인 물어뜯는 사냥개는 필요 없어”라고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현도의 냉정한 대답에 독기가 오른 영신은 태용의 약점을 잡으려 혈안이 됐고, 이때 나 회장이 죽던 날 밤 태용이 입고 있던 옷가지가 폐기되지 않고 어딘가에 남아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과연 이 의문의 사망 사건이 어떻게 해결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한편 주희는 오빠들로부터 아버지가 남긴 돈 5억을 받았지만 머무를 곳이 없어 큰돈을 든 채 방황했다. 승천은 그런 주희를 찾아가 변하지 않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지만 승천과 태용이 서로 바뀐 사실을 모르는 주희는 그를 거절했다. 승천은 결국 “걔 네가 좋아하던 이승천 아니야. 네가 알던 그 이승천 아니다!”라고 말하며 답답해했다. 부담스럽다고 자리를 피하는 주희를 붙잡은 승천은 친구로라도 그녀의 곁에 있고 싶은 심정에 앞으로 불편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등 한발 물러섰다.주희의 집에서 일하던 김 집사(송유현 분)는 나 회장이 죽던 날 밤 누가 집에 찾아왔는지 알려주겠다며 주희에게 연락해 왔다. 주희는 전 재산인 5억 원을 들고 그녀를 만나러 나갔다. 이를 알게 된 승천은 진실이 밝혀지는 일을 막기 위해 두 사람이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를 찾았다. 하지만 모든 진실을 알고 있던 김 집사가 주희의 눈앞에서 갑작스런 사고로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이를 목격하고 이상한 낌새를 느낀 승천은 현도가 아들을 감싸기 위해 증거를 조작하고 있음을 알아챘다.태용의 옷에서 발견된 혈흔을 통해 그가 나 회장을 죽인 범인임을 확신한 준태는 이를 이용해 현도를 협박했다.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는 대신 태용의 부동산과 채권 등 재산을 자신에게 넘기고 그를 미국으로 돌려보내라고 요구했다. 승천은 강하게 저항했지만 현도는 상황을 일단락하기 위해 우선 미국행을 명령했다. 결국 사랑하는 가족과 주희를 두고 떠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주희가 김 집사와의 마지막 통화에서 태용이 아버지를 죽인 범인임을 직감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도 최악으로 치닫게 됐다.이날 8회 방송분 말미엔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안방극장을 혼란에 빠뜨렸다. 승천이 미국으로 떠나고 몇 년 후, 길거리에서 술에 잔뜩 취한 채 노숙하는 한 남자를 반듯한 정장 차림의 태용이 다가와 깨우자 승천이 몸을 뒤척이며 일어난 것. 금수저와 흙수저였던 두 사람의 처지가 왜 또 뒤바뀌게 된 것인지 영문을 알 수 없는 전개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2022.10.16 I 이선우 기자
'일당백집사' 이준영·이규한·송덕호, 웃음 포텐 삼총사 시너지 예고
  • '일당백집사' 이준영·이규한·송덕호, 웃음 포텐 삼총사 시너지 예고
  • (사진=아이윌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일당백집사’ 이준영, 이규한, 송덕호가 무엇이든 해결하는 동네 히어로 삼총사로 활약한다.오는 19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연출 심소연·박선영, 극본 이선혜,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12일, ‘일당백 하우스 삼총사’ 김집사(이준영 분), 빈센트(이규한 분), 서해안(송덕호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뭉쳤다 하면 웃음 포텐을 터뜨릴 세 사람의 남다른 시너지가 기대를 유발한다.‘일당백집사’는 고인의 청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이혜리 분)’와 생활 서비스 업체 일당백 ‘김집사’의 상부상조 프로젝트를 그린다. 죽은 자와 산 자를 넘나들며 ‘무엇이든’ 들어주고 도와주는 두 집사의 팀플레이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오싹하지만 따스하고, 얄궂지만 가슴 저릿한 진기한 의뢰들이 유쾌한 웃음 속 진한 공감을 안긴다. 드라마 ‘목표가 생겼다’ ‘웰컴2라이프’ 등을 통해 호평받은 심소연 PD와 ‘응답하라’ 시리즈에 참여하고 ‘20세기 소년소녀’를 집필한 이선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이혜리, 이준영, 이규한, 송덕호, 태인호, 오대환, 박수영 등 믿고 보는 ‘일당백’ 배우들이 가세해 완성도를 담보한다.백동주와 김집사의 케미스트리 만큼, 일당백 하우스 메이트 3인방의 티키타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김집사, 빈센트, 서해안의 모습은 이들 활약에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한밤중 일당백 사무실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은밀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세 사람. 세상 진지한 얼굴로 순경 서해안의 이야기를 듣는 김집사와 빈센트의 모습이 흥미롭다. 한시도 바람 잘 날 없는 일당백 하우스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해진다.오랜 사법시험을 청산하고 비장하게 차린 생활심부름 서비스 업체 ‘일당백’의 성공이 인생 최대 목표가 된 ‘빈센트’. 의뢰 전화를 받는 그의 자본주의 미소가 웃음을 유발한다. 일당백 2층에 거주하는 지구대 순경 ‘서해안’의 수더분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 신묘한 능력을 가진 장례지도사 ‘백동주’와 함께하며 동네 히어로로 활약할 삼총사의 유쾌한 시너지가 더욱 기다려진다. 이준영은 생활 심부름 서비스 ‘일당백’의 유일무이 직원이자, 에이스 ‘김집사’로 분한다. 비주얼도 서비스도 만렙인 그는 세상 하찮은 일도 고객이 원하면 어디든 달려가 ‘무엇이든 도와주는’ 동네 만능 집사다. 요상하고 희한한 백동주와 얽히며 생사 초월 상부상조 프로젝트를 함께한다. 이규한은 김집사의 골칫덩어리 막내 외삼촌이자, 일당백 대표인 ‘빈센트’역을 맡았다. 고시촌 신선(장수생) 출신으로 사법시험만 15년, 합격증 한 장 없이 하산 후 비장한 각오로 생활 서비스 업체 ‘일당백’을 차렸다. 능청미 넘치는 이준영, 이규한의 시너지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여기에 송덕호는 일당백 하우스 메이트이자 백동주 바라기인 순경 ‘서해안’으로 변신한다. 근무가 없는 날이면 일당백 사무실에 눌러앉아 사사건건 참견을 하는 그는 첫눈에 반한 ‘백동주’에게 무한 신뢰와 애정을 보내는 인물이다. 일당백 하우스에서 동거동락하며 활약할 서해안의 모습도 기대를 더한다.‘일당백집사’ 제작진은 “일당백 하우스 삼총사의 활약은 극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다. 세 사람의 능청스러운 티키타카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며 “장례지도사 백동주와 일당백 하우스 삼총사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2022.10.12 I 김보영 기자
일본 자유여행길 열린 날…인터파크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 도입
  • 일본 자유여행길 열린 날…인터파크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 도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인터파크는 11일부터 3개월 간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무비자 일본 자유여행이 허용되는 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외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이번 보상제를 통해 인터파크에서 구입한 항공권이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을 100% 보상한다는 방침이다.인터파크가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한다.(사진=인터파크)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인터파크투어에서 해외 항공권을 발권 후 타 업체에서 더 저렴한 항공 상품을 발견한 경우, 해당 이미지를 캡처해 7일 이내에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인 톡집사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저가가 아닌 경우 차액은 인터파크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한 아이-포인트(I-POINT)로 지급한다.특히 인터파크는 엔데믹 이후 여타 지역보다 일본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시장동향을 면밀히 분석하며 준비해 왔다. 실제로 자체 빅데이터 분석 결과 항공편 운항 재개가 100% 이뤄지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하더라도 개천절 징검다리 연휴가 낀 이달 1~6일까지 일본 노선 항공권 예약 인원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96.1% 급증했다.인터파크는 앞으로도 고객 혜택 극대화와 해외 여행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일본 무비자 자유여행 허용을 계기로 해외 여행 수요 폭발할 것에 대비해 선제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였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가장 합리적이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항공권 예약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끼
  • [딴소리]새끼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1. 기자란 직업은 ‘형 먹기’가 참 좋다. 무슨 말인고 하니, 기자-취재원 사이에는 조금의 허물만 벗으면 “형”이란 표현을 스스럼 없이 쓰는 경우가 많다. 나이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친밀함의 표현이다. 개인적으로 선호하지는 않으나.작년 이 맘 때 쯤 TV를 보던 지인이 혀를 끌끌 찼다. SBS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유력 대선주자였던 윤석열 후보가 나오고 있었다. “형님이라고 불러.” 윤 후보는 본인과 20~30살 가까이 차이나는 이승기, 양세형, 김동현, 유수빈 등 출연자들과 형을 먹는 중이었다.(사진=MBC 방송 화면 갈무리)누가 봐도 초면인 이들 사이에 형을 빙자한 반말 말씨는 거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작 말을 놓고 있는 윤 후보 스스로도 어색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대선 전에 이르러 ‘찍을 사람이 없다’고 푸념하던 지인의 고민이 더 깊어지고 있었다.워낙 다양한 사람을 상대하는 기자라는 직업을 하다보니 처음부터 다짜고짜 말을 놓는 취재원이 생각보다 꽤 많다. 초년병 때야 당혹스러움을 느꼈지만, 이제는 맞춰주는 공력 정도는 쌓았다. 다들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는 거니까.2. 윤 후보가 유력 대선후보로 떠오르면서 그의 주변에 닿았던 사람들로부터 그에 대한 성향을 여러 차례 들었다. 술을 좋아하고, 스킨십이 거침없으며, 그립감이 좋은 리더십을 가졌다. 말 그대로 ‘형님 리더십’이었다.문재인 정부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연출된 공간 내에서 행동을 삼가는 문 전 대통령은, 기사 작성에 있어 꽤 친절한 대통령이었다. 사전에 원고를 꼼꼼히 확인할지언정 돌발 상황을 잘 만들지 않았다. 그래도 때로는 연설문은 치워두고 속내를 드러내던 노무현 전 대통령 같은 ‘날 것’의 메시지를 듣고 싶기도 했다. 윤 후보라면 거침 없이 속시원한 메시지를 발신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한민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도어스태핑에 나선 결기도 그래서 가능했을 것이다.대통령이 된 이후 외교 무대에서 비속어 논란이 빚어지자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이 나왔던 것도 평소 윤 대통령의 태도에서 기인한 바가 적지 않다. 평소에도 시원시원한 언행을 즐겼다는 것이다.오마이뉴스가 지난 2021년 6월에 보도한 ‘2년 전 윤석열 “앙꼬 없는 한국당 놈들, 문 정부 내성만 키워”’ 기사에도 관련 내용이 담겨있다. 검찰총장 시절 윤 대통령의 발언을 그대로 옮긴 이 기사에는 ‘새끼’라는 표현이 두 차례 등장한다.3.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새끼’는 본래 시아우를 가리키던 ‘시아기’였다고 한다. 남편의 아우인 시동생을 이르는 말이었는데, ‘시아기’에서 ‘새기’로 그리고 ‘새끼’로 소리가 변하면서 본래의 뜻 대신 전혀 다른 뜻으로 활용되고 있다.의미가 변했다지만 원래 시동생을 가리키는 말이다 보니, ‘욕’의 정도가 강한 편은 아니다. 남자 무리에서는 친근함을 담은 비속어로도 자주 활용되고 접두사로 쓰게 될 경우에는 욕의 의미가 전혀 없어지기도 한다.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손자·손녀를 “내 새끼”로 부르는 것도 ‘새끼’가 갖는 비속어나 욕설로서의 정도를 옅게 만든다. 다양한 활용성을 감안하면 무턱대고 ‘motherfucker’로 번역하기 어렵단 의미다.윤 대통령 스스로는 기억이 없다고 하고 대통령실은 새끼가 우리 국회를 지칭한 것이라고 강변하지만, 비록 새끼라고 말했다고 하더라도 당시 윤 대통령의 발언에 분노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렇게까지 거친 언사는 아니라는 판단이다.4. 이 발언이 열흘이 넘게 대한민국의 정계를 들쑤셔 놓아야 할 만큼 중차대한 사안인가. 첫 보도를 한 MBC에 재갈을 물리려는 정부·여당이나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안까지 결의한 야당이나 소모적 논쟁이란 인상이 짙다.안 보이는 데서는 나랏님 욕도 한다고 한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우연히 기자단 카메라에 포착됐다. 공식 석상에서 비공식 석상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잡힌 것인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카메라 앞에서 문제가 될 만한 발언을 한 윤 대통령의 경솔함은 아쉽다. 언론 보도에 앞서 대통령실이 비보도를 요청한 것도 이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지난 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욕설로 구설에 올랐다. 허리케인 피해 지역인 미국 플로리다주를 방문하던 중 바이든 대통령이 ‘누구도 내게 함부로 하지 못한다’는 의미로 “No one fxxx with Biden”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앞서 지난 1월에도 기자에게 비속어를 썼던 바이든 대통령은 사과로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한국 정치는 ‘바이든’과 ‘날리면’으로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둘 중 하나는 맞는 말일 것이다. 진나라 간신배 조고가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했다. 지록위마는 간신을 역사에 남기기 위해 만들어진 고사다. 21세기 한국에도 역사에 남을 간신이 만들어지고 있다.
2022.10.08 I 김영환 기자
'개냥이' 케로를 침대 밑에서 꺼내주세요
  • '개냥이' 케로를 침대 밑에서 꺼내주세요[펫닥터]
  • 러시안 블루 2살 남자아이(케로)입니다. 애교도 많고 매우 활동적인 ‘개냥이’(개처럼 애교가 많고 사람을 잘 따르는 고양이)인데요. 종일 쉬지 않고 온 집안을 우다다 뛰어다닙니다. 그런 케로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는 바로 침대 밑인데요. 침대 밑에 숨었다가 지나가는 주인에게 달려들기는 기본, 그곳에서 공을 차고 놀기도 하고 잠까지 드르렁거리며 자버리기 일쑤입니다. 보통 침대 밑은 먼지도 많고 더러운데 너무 자주 들어가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만약 이러한 행동이 계속된다면 케로가 아플 수도 있을까요? 그리고 이러한 습관을 고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30대 직장인 여성)(사진=독자제공)[펫펄스랩 크루] 고양이는 낮에는 주로 자거나 휴식하고 밤에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데 종일 뛰어다닌다는 걸 보니 케로는 정말 ‘개냥이’네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고양이는 개와 같은 가축이 아니라서 야생의 본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죠. 개는 주인과 조직에 충성한다면 고양이는 자신의 개성과 자유를 중심에 두고 있어서, 냥이에게는 자신만의 세계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필요합니다. 아직 상위포식자로 사냥꾼의 근성이 남아 있는 냥이들은 혼자만의 안심하고 쉴 수 있으면서 동시에 주변을 탐색할 수 있는 공간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높은 천장이나 냉장고 위에 있기도 하고 침대 밑의 공간을 차지하기도 한답니다. 때로는 사람이 모르는 틈새를 찾아내기도 하고요. 자연스레 케로의 최애 장소가 침대 아래가 된 것일뿐 이상할 게 전혀 없어요. 만약 이것을 고치려 든다면 그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본능을 교육으로 제어하기 어려워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어요. 교정할 필요없이 집사가 좀 더 편해지고 집사에 대한 신뢰가 깊어지면 더 많이 집사 곁에 머물겠지만 그 성향이 사라지지는 않아요. 고양이가 너무 지저분한 곳에서 생활해 질병이 발생하는 우려가 있다면 오히려 침대 밑을 깨끗하게 자주 청소해서 감염의 우려를 없애는 것이 좋겠지요? 살짝 우려되는 상황은 고양이가 벼룩에 물려서 ‘바르토넬라 헨셀라에’라는 박테리아에 감염되고, 감염된 고양이가 사람을 할퀴거나 물거나 혹은 사람의 상처를 핥아 박테리아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이 박테리아는 고양이에게는 별다른 해를 끼치지 않지만, 사람에게는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요.그렇다면 냥이를 더 자주 씻기는 것은 어떨까요? 수시로 목욕을 시키기 보다는 간단하게 닦아서 위생상 깨끗하게 유지되도록 배려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고양이는 스스로 세수(그루밍)를 하기 때문에 씻기지 않아도 뽀송뽀송한데, 고양이 침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가 있어 몸의 기름때를 제거하고 혀의 돌기가 이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목욕을 너무 자주 시키면 몸이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냥이와는 늘 연애하는 기분으로 돌봄이 필요하다는 것, 집사들은 모두 알고 계시죠? ‘펫닥터’는 ‘펫펄스랩’과 ‘이데일리’가 함께 진행하는 반려동물 건강관리·행동교정 상담 코너입니다. 상담 받고 싶은 우리 집 댕댕이와 야옹이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세요. 선정되신 분의 상담 내용은 이데일리에 소개됩니다. 이메일 : jebo@ edaily.co.kr / 카카오톡 : @펫스티벌 ※ 펫펄스랩은 펫과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노력하는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기반 펫테크 기업입니다. 반려견의 음성과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주인에게 감정 상태를 알려주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개발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2022.10.08 I 최은영 기자
'일당백집사' 이혜리x이준영, 달콤살벌 첫 만남 포착
  • '일당백집사' 이혜리x이준영, 달콤살벌 첫 만남 포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일당백집사’ 측이 이혜리와 이준영의 달콤살벌한 첫 만남을 포착했다.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연출 심소연·박선영, 극본 이선혜,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7일, 만났다 하면 ‘우당탕’ 케미를 폭발시키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이혜리 분)와 일당백 ‘김집사’(이준영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첫 만남부터 불꽃 눈싸움을 벌이는 백동주와 김집사가 어쩌다 ‘저세상’ 손님들의 소원 해결사로 뭉치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일당백집사’는 고인의 청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와 생활 서비스 업체 일당백 ‘김집사’의 상부상조 프로젝트를 그린다. 죽은 자와 산 자를 넘나들며 ‘무엇이든’ 들어주고 도와주는 두 집사의 팀플레이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오싹하지만 따스하고, 얄궂지만 가슴 저릿한 진기한 의뢰들이 유쾌한 웃음 속 진한 공감을 안긴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첫 만남부터 꼬여버린 백동주와 김집사의 모습을 담았다. 생활 심부름 서비스 업체 ‘일당백’ 김집사는 고객이 부르면 어디든 달려가 ‘무엇이든’ 들어주는 만인의 만능 집사다. 누군가의 의뢰를 받고 나간 자리에서 백동주와 마주한 김집사. 두 사람의 심각한 표정에서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차가운 얼굴로 김집사에게 돈을 건네는 백동주와 당황한 김집사의 표정도 흥미롭다. 과연 두 사람을 만나게 한 ‘의뢰’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우연인지 운명인지, 횡단보도에서의 ‘우당탕’ 재회도 포착됐다. 무슨 일인지 쏟아진 도시락을 주워 담는 백동주를 향한 김집사의 얼굴엔 미안함이 가득하다. 안절부절못하는 김집사에게 또 다시 못마땅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백동주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보면 볼수록 요상하고 희한한 백동주에게 제대로 말려버린 만인의 김집사. 혐관에서 시작해 저세상 손님들의 의뢰를 들어주는 운명 공동체로 상부상조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될 두 사람의 변화에 기대가 쏠린다.고인의 마지막 소원을 풀지 않으면 ‘운빨 1도’ 없는 하루하루를 버텨내야 하는 백동주와 세상 하찮은 일도 고객이 원하면 어디든 달려가는 일당백 김집사.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할 이혜리, 이준영의 시너지에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혜리는 “이준영 배우가 진지함과 코믹을 넘나드는 변화의 포인트를 잘 잡아줘서 호흡을 맞추기 수월했다. 굉장히 듬직한 배우”라고 전했다. 이준영 역시 “이혜리 배우는 매우 열정적이다.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 덕분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라며 남다른 신뢰를 드러냈다.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는 드라마 ‘목표가 생겼다’ ‘웰컴2라이프’ 등을 통해 호평받은 심소연 연출과 ‘응답하라’ 시리즈에 참여하고 ‘20세기 소년소녀’를 집필한 이선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0월 19일 수요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2022.10.07 I 김보영 기자
(영상)이용호 "文, '서해 피격' 잃어버린 3시간 규명해야"
  • (영상)이용호 "文, '서해 피격' 잃어버린 3시간 규명해야"[신율의 이슈메이커]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감사원 서면조사 거부와 관련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모든) 과정을 정서적으로 납득하지 못하는 국민들이 꽤 있다”며 “문 전 대통령이 당시 첫 보고를 받은 이후 어떤 역할을 했는가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4일 신율 명지대 교수가 진행하는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공백으로 논란이 됐다”며 “문 전 대통령도 서해 공무원 피살 당시 첫 보고를 받은 이후 3시간 정도 (공백이) 있었다. 이때 정부가 어떤 역할을 했고 대통령이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가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므로 성의껏 답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이 언급한 ‘3시간’은 당시 문 전 대통령이 첫 보고를 받은 후 실종자가 생존해있던 시간이다. 문 전 대통령이 서면조사 요구를 ‘무례한 짓’이라고 언급한 점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이 의원은 “차라리 조용히 거부하면 그만인 일”이라며 “국민들이 볼 때는 무례하다는 표현을 쓴 것이 문 전 대통령한테 감정적으로 좋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여야 간 정쟁 격화와 관련해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싸움은 싸움대로 하면서 민생을 가자는 게 설득력이 없다”며 “(민생이)너무 힘들기 때문에 내가 대통령이라면 국민의힘에 ‘정쟁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겠다”고 말했다.이용호 의원은 지난달 치러진 원내대표 경선에서 예상을 넘는 선전으로 재차 정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의원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뉴욕 발언 논란, 홍준표 대구시장·유승민 전 의원 발언, 국민의힘-윤 대통령 지지율 커플링(동조화)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출연한 ‘신율의 이슈메이커’ 본방송은 오는 6일(목요일) 오후 1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하단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담 전문은 영상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 바랍니다.인터뷰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저작권은 이데일리TV에 있습니다.---------------------------------------◇신율> 시청자 여러분. 한 주 동안 잘 지내셨죠. 신율입니다.◇이혜라> 이혜라입니다.◇신율> 우리나라 정치권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의 정치권에서 일이 많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여성 총리가 탄생했는데 상당히 극우 성향의 총리라고 알려져서 EU 전체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치권도 긴장되긴 마찬가지죠. 여러분도 보셔서 아시겠지만 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이 와중에 여러분께 명쾌하고 합리적인 해법과 현 상황을 해석해줄 분을 모셨죠.◇이혜라> 혼란스러운 정국에서 소식들 꼼꼼히 챙기는 게 저희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근 이슈메이커 함께 하시는 시청자분들이라면 다 알 듯한 결과입니다. 최근 원내대표 경선에서 그야말로 굉장한 결과를 이룩하신 분입니다. ◇신율> 일종의 파란을 일으켰다, 엄청난 성과를 이루신 분입니다. ◇이혜라> 소개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용호> 안녕하세요.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신율> 원내대표 경선 엄청난 결과다 이런 말씀드렸는데. 저도 깜짝 놀랐어요. 이 의원님도 그런 예상하셨어요.◆이용호> 저는 42표까지 나오리라고 생각은 안했고 30표 중반 정도는 나올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일일이 모든 의원들에게 전화하고, 선거 한두 번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좀 작게 잡았을 때 30명 초반, 넉넉히 잡으면 30명 중반 넘어서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기본적으로 원내대표 선거의 기본 분위기가 저한테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신율> 사실 이용호 의원님을 예전부터 다른 방송에서 많이 모셨어요. 그 이유가 굉장히 합리적이세요. 모든 걸 합리적이고 냉철하게 하시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다른 의원님들도 인정해줘서 이런 결과 나온 거 아닌가 싶어요. ◇이혜라> 그래서 오늘 말씀이 더 기대가 됩니다. 가장 따끈한 소식부터 여쭤봐야 할텐데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감사원 서면 조사 거부했다는 소식이 들렸는데, 직접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신율> 무례하다고 그런 표현을 했죠.◇이혜라> 네. 무례한 짓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사실 전 대통령들에게 통보가 간 첫 번째 사례가 아니거든요.◆이용호> 문재인 대통령 스스로 5, 6년 전에 대통령 되시기 직전에 법은 만인에 평등하다고 말씀하시고. 당시 분위기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라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대통령도 퇴임 이후에 그런 문제가 생기면 조사나 수사에 응해야 된다고 말씀하신 바가 있어요. 그런데 저는 이번에 무례하다는 용어 자체가 국민들이 볼 때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차라리 이메일이 왔으면 조용히 거부하면 그만이잖아요. 근데 그걸 무례하다는 표현을 쓴 것이 국민들이 볼 때는 지금 어느 세상인데 그런 표현을 쓰나, 이게 어느 안전이라고 무례하다, 그런 느낌을 받아서 문재인 전 대통령한테 썩 감정적으로 좋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을 했고요.이 사안 자체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이기 때문에 굉장히 예민한 부분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당시 (공백으로) 논란이 됐거든요. 잃어버린 7시간, 이렇게요. 문재인 전 대통령도 서해 공무원 피살 당시 첫 보고 받은 이후에 세 시간 정도 (공백이) 있었다는 거 아니에요. 그럼 그 사이 정부가 어떤 역할을 했는가, 대통령이 어떤 지시를 내렸나 이게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에. 또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게 첫 번째거든요. 그런 점에서 국민이 궁금해하는 부분,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서면으로 물으면 성의껏 답변하면 될 일 아닌가 생각을 하는데. 그렇게 반응하신 것이 국민에게 어떻게 비쳐졌을까 하는 부분이 저는 좀 의문이에요.◇신율> 참고로 노태우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네 명에게 감사원에서 차례로 서면 답변을 요구했는데. 김영삼, 노태우 전 대통령은 수용하고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은 거부를 했지만 거부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에요. 보도를 보니 전화 한 번 했고 거절한 다음 이메일로 두 번 더 요청한 것으로 제가 알기론 그런데. 안 하겠다는데 계속하니 무례하다 느꼈을 수도 있다, 이런 해석도 가능하지 않겠습니까.◆이용호>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금도 상당한 팬덤이 있고 지지자들이 많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내가 충분히 지난 5년 동안 역할을 하고 전임 대통령으로서 예우를 받고 있고 그런데 이걸 보내, 이런 마음이 있던 거라고 생각해요. 인기 있고 없고는 별개의 문제고. 국민이 볼 땐 서해 공무원 북한 넘어가서 피살돼서 그 이후 시신 소각되는 과정에서 정서적으로 납득 못하는 국민들이 꽤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적어도 대통령이 어떤 역할을 했는가 이 부분을 규명할 필요가 있는 얘기이기 때문에 감사원으로선 보낼 수 있고 적어도 한두 번은 더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해요. 지금 감성적으로 나한테 이렇게 할 수 있나 하는 부분을 좀 더 차분히 생각해서 문 전 대통령이 할 말이 없으면 없다, 있으면 답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신율> 근데 이 문제 때문에 지금 국정감사도 파행되고 민주당도 굉장히 강경하게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 기저엔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트라우마가 작용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동의하십니까.◆이용호> 저는 그럴 수는 있다고 봐용. 전임 대통령을 압박해서, 그때도 노무현 전 대통령도 사법 조사할 만한 근거는 크든 작든 있었기 때문에 전임 대통령을 사법적으로 압박해서 불행하게 만든 데 대한 당시 지지자들의 지켜주지 못한 점에 대한 그런 부분이 있다고 해요. 그런 연장선상에서 과잉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다만 이런 문제를 정치적으로 하는 게 맞느냐에 대해 저도 좀 마음으로 답답하게 생각하지만. 어떻게 하겠습니까. 절차적인 것은 절차적인 것으로 하는 것이고 정치적인 것은 정치적으로 별도로 갈 수밖에 없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이혜라> 10월 14일 이후 주요 내용은 감사원 쪽에서 알리겠다고 했습니다. 관련해서는 이후 다시 한번 살피겠습니다. 이번주 국민의힘 내부 주요 이슈가 이번주에 나올 텐데요. 비대위 가처분 결정. 이준석 전 당대표 추가 징계에 대해서도 언급이 나오는데요. ◇신율> 이게 벌써 몇 번째라서 일반 시청자가 볼 땐 피로하실 거 같아요.◆이용호> 저도 국민의힘 소속으로 있으면서 사실 힘들어요. 예전 유인태 전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쌍하다는 표현을 썼는데 내부적으로 정말 그런 마음이 들어요. 대부분의 국민의힘 의원이 뭘 잘못했을까. 결국 이준석 전 대표의 문제로 시작된 것이거든요.그러나 다른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은 대선 때 물불 안 가리고 정권교체를 위해 뛴 사람들이고. 윤석열 대통령 선거를 위해서 정말 열심히 한 분들이에요. 대체 뭘 잘못해서 주눅이 들었지, 어쩌다 이렇게 됐지. 이런 반응이거든요. 그러나 국민들이 볼 때는 뭘로 시작됐든 이렇게 진행이 됐으니 자랑스럽지 못한 국면으로 와서 빨리 정리되고 새롭게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런 계기가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이혜라> 관련해 많은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신율> 그 얘기 하려고 했어요. 이번 법원의 가처분 결정은 지난번 가처분과 큰 틀에서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에 지난 번에 심리 끝나자마자 결과 나오지 않겠느냐 기대했는데 이렇게 오래 걸린다는 사실을 놓고서 일부에선 이거 인용되는 것 아니냐는 이런 얘길 하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이용호> 한편으론 불길한 생각이 들기도 해요. 왜냐면 첫 가처분 인용되던 당시 취지를 보고 또 같은 판사가 하기 때문에, 일관성 측면에서 이것도 받아들일 수도 있겠구나라는 한편의 걱정과 불안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은 늘 긍정적 면을 보고 싶어하니, 1차 판결 이후 나름대로 절차를 밟았거든요. 이 부분을 의미 있게 받아들이면 다른 결과 나올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을 하는데. 불길함이 맞는 경우도 있고 해서, 이걸 어떻게 하나 걱정이 있습니다. 결과 나온 것을 보고 당이 대처하는 수밖에 없다... ◇이혜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요즘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전야같이 우리 내부를 흔드는 탄핵 때 같은 세력이 또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란 얘기를 했습니다. 이에 동의하시나요.◆이용호>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지나치게 나간 얘기고요. 아마 홍준표 시장은 유승민 전 대표를 염두에 두고 말한 것 같은데요.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 있는 누구도 국민의힘을 흔들거나 윤석열 정부를 흔들 생각이 없습니다. 걱정을 하지. 박근혜 전 대통령 땐 최순실 일 불거지면서 이건 아니라고 해서 일부가 동요를 하고 이탈했지만. 지금 집권 초반이고 미숙한 측면은 있는 게 사실이고요. 인사에 있어서 감동을 못준 것도 사실이고. 하지만 그래도 대선 끝나고 집권한 지 5개월밖에 안 됐잖아요. 그런데 지금 스스로 덫에 걸려 헤매고 있는 것이지, 어떤 출구를 만들지 고민하는 것이지, 우리 스스로 일부 세력이 윤석열 정부를 흔들거나 국민의힘 내부에서 상대편을 제압하고 뭔가 해내고 싶은 이른 상황은 아니에요. 그러니까 홍준표 시장이 얘기한 건 결이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신율> 그럼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외교문제 등 지적하는 것도 애정에서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세요.◆이용호> 애정이라고 그렇게 보진 않고요. 다만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선 누군가가 악역을 할 필요가 있다... 악역하기에 가장 좋은 사람은 유승민 전 대표... 유승민 전 대표는 경기도지사 나가서 쓴맛도 봤고. 그 당시 과정을 알잖아요. 본인은 자객을 보내서 정리를 했다고 이렇게 얘기를 하기 때문에. 마음의 상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유승민 전 대표가 국민의힘을 떠나서 딴 걸 차리고 하진 못할 것이라고 보고. 제 생각이고요. 그런 측면에서 윤석열 정부가 잘 가길 바란다면 유승민 대표가 쓴소리에 가장 적격하고 맞는 사람이에요. 애정보다는 당의 지속가능성을 본다면. 그런 측면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신율> 근데 유승민 전 대표의 그러한 생각과 같은 생각을 갖고 하는진 모르겠습니다만. 이준석 전 대표의 생각이 같이 만났을 때에는 시너지도 같이 생각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이용호> 새로운 당을 만들거나 이런 것을 염두에 두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일반 국민들이 보면 한 집안에서 계속 있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당을 만드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굳이 따뜻한 당을 두고 왜 내가 나가서 풍찬노숙을 하겠느냐, 당을 접수를 해야지. 이런 생각이 더 강한 거죠. 많은 세간살이를 두고 내가 나가지, 내가 뭘 잘못했는데...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당이, 유승민 전 대표도 당에 있으면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고 이준석 전 대표도 지금 그 생각을 할 거예요. 그때 두 분이 결이 맞아서 같이 세력화를 해서 충격을 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렇지만 이준석 전 대표로 시작된 내분 자체가 법리적으로 조항이 어떻고, 가처분 이렇게 가는 게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정치집단은 정치로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니 지금도 저는 이준석 전 대표가 다음 전당대회 때도 나오도록 하고. 그때 국민과 당원의 의견을 물어서 본인의 승부를 내야지 깨끗하게 승복하는 단계에 올 수 있는 거 아닌가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정리가 됐으면 좋았는데 그런 단계가 넘어가서 해법이 참 묘연해졌어요.◇이혜라> 영국 BBC에서도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코미디로 언급하는 등 외신에서도 다루고 있는데요. (이번 논란과)관련해 어떻게 수습해야 한다고 보시나요.◇신율> 윤 대통령의 뉴욕 발언 논란은 어떤 식으로든 정리가 돼야 하는데. 물론 이 의원님이 속한 정당과 대통령실에서도 수습하고 싶다는 생각은 당연히 할 텐데 민주당이 쉽게 물러날 것 같진 않은데요. 더군다나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감사원 서면답변 요구와 맞물려서 쉽게 풀릴 것 같지 않은데요.◆이용호> 강대강으로 갈 수밖에 없는 구조같아요. 대통령실이든 당이든 이 문제를 매듭짓고 출구를 마련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 그게 좀 지나서. 모든 사안이 관성력이 있는데 관성을 벗어나서 갑자기 하기가 어렵게 됐어요. 국민들이 보기에 너무 지치면 끝내야죠. 한참 가다 보면 이 싸움이 다른 싸움으로 변질돼서 그때쯤(까지) 가지 않겠나. 저 나름대ㅤㄹㅗㅎ의 생각이 있습니다만 그렇게 해서 받아들여질 것 같지 않고 하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기가 그렇습니다. ◇신율> 조금이라도 말씀해주세요.◆이용호> 제 생각은 지금 정쟁 자체가 국민들이 보기에 너무 피로해요, 정말. 얼마나 먹고 살기가 힘들어요, 국제적으로도 국내적으로도. 쌀값 떨어져 고물가 고환율에 전기세, 가스비 올라서 난리거든요. 영끌해서 젊은 분들 집 샀는데 금리 올라서 하루하루 힘든 상황인데. 자기들 문제 갖고 싸운단 말이에요. 너무 힘들기 때문에 제가 대통령이라면 저는 국민의힘에 얘기하겠어요. 오늘부로 정쟁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겠어요. 이 문제 가지고 정쟁을 중단해라, 당신들이. 그리고 국민의힘은 그러면 정쟁을 중단할 거 아니에요. 그리고 지금부터 민생하자고 하면, 대통령이 그렇게 하는 것이 국민에게 마음이 전달이 되고 하지 않을까 싶은데... ◇신율> 김대기 비서실장도 민생으로 하자, 국민에게 송구스럽다. 거기까지는 다 좋은데 다시 그 다음에 민주당에게 강경하게 하고 있단 말이에요.◆이용호> 정쟁을 중단을 하고 그 사안에 대해 국민의 마음을 풀어주는 코멘트를 해야죠. 지금 싸움은 싸움대로 하면서 민생을 가자는 게 설득력이 있냐는 말이에요. 그런 측면에서 더이상 외교 문제에 대해 이를 빌미로 야당 공격하거나 하는 건 중단하자, 국민들이 너무 힘들어한다, 나도 이 부분에 대해 이렇게 하겠다고 해주면 한 단계는 매듭이 되리라고 생각해요. ◇이혜라> 국민의힘 지지율이 공고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과 커플링, 동조화되고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살펴볼 수 있는 수치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이용호> 지금 대통령실에 대한 평가, 당에 대한 평가거든요. 두 역할이 서로 조금 다르면 다른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는데. 적어도 외교 성과에 대해, 소위 비속어 문제에 대해 동시에 대통령실과 당이 똑같은 차원에서 나가는 것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이 있을 수 있죠. ◇신율> 바로 그 부분인데요. 뉴욕 발언 논란이 있고 다른 부분에서 당하고 대통령실하고 거의 비슷하게 나간다... 근데 당이 더 나간 경우도 있어요. 일각에서는요. 국민의힘이 MBC를 고소한 것은 이건 전선을 지나치게 확대한 것이란 의견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이용호> 국회의원이 많잖아요. 민주당보다는 훨씬 적지만. 그래도 그 안에 다양한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 나름대로 스탠스를 정해서 갈 때 당에서 여러 의견 있는 분들 중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은 대통령실과 비슷한 사람의 목소리가 더 크게 된단 말이에요. 당에서도 다른 생각 갖고 있는 분들은 저렇게 나가는데 제가 굳이 다른 얘기해서 나가야 하나, 그렇기 때문에 입을 닫는 거거든요. 그런 면에서 조금은 더 국민 편에서 국민이 어떻게 볼지를 염두에 두는 해법을 모색했어야 하는데. 그런 게 동시에 강대강으로 동시에 가는 것이 국민이 볼 때 불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신율> 커플링 현상이 나타나면 이거 벗어나기가 쉽지는 않을 겁니다. ◆이용호> 그렇다고 봐요. 조금 전 말씀 드렸지만 그런 게 관성이 생기거든요. 그러다보면 스스로 지금까지 온 것에 대해 뒤돌아볼 틈이 없고. 호랑이 등에 타고 가다가 갑자기 내리면 떨어져 다친다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에 참 어려운 측면이 있죠. 그래서 누군가가 결단을 내려주는 그런 것이 필요한데, 그때 결단이라고 하는 게 조금 전에 제가 말씀드린 그런 것일 수 있거든요. 근데 결단을 내려서 더이상 이 문제에 대해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고 스톱해라고 말한다면 저는 그게 결코 낙마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국민들이 볼 때 다른 시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가다보면 그게 잘 안 보이죠. ◇신율> 1997년 외환위기 직전 생각해보면 지금과 유사한 점이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 유사한 점은, 대선 직전이긴 했습니다. 당시 김영삼 대통령과 당시 신한국당의 이회창 당시 총재 간 갈등이 엄청 났고요. 그때 당시 DJ의 비자금 의혹을 터뜨리면서 신한국당이 고소를 했었거든요. 지금도 서로가 고소고발전이 난무하고 있죠, 여야간의. 소위 정치 사법화가 그때와 지금 있고. 여야 내부의 갈등도 있고요. 제가 볼 때는 그런 점에서 유사한 것 같아요. 당시 11월 말 IMF 구제금융 받기로 발표하는데 일주일 전 11월 15일. 이때만 해도 그렇게 정치권에 위기감이 없었어요. 저는 이 말씀을 드리는 게 지금 불안감 느끼는 국민들이 많거든요. 과연 이때 희망을 주는 게 아니라 더 불안하게 만들면 안되잖아요, 정치권이. 근데 지금 국감하는 거 보면 더 불안해지는 것 같아요. 이것 어떻게 해야 해요. ◆이용호> 그러니까 저는 정치를 국민을 상대로 해야 하는데 상대를 보고 정치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제압하면 자기들이 이긴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민주당은 집권당을 제압하면 자기들이 이긴다고 생각하는데 국민들은 달리 보거든요. 국민들은 불안해합니다. 정치가 엉망이어서가 아니라 경제 때문에 불안해 하는 거예요. 금리를 연말까지 계속 올릴 것이고 올리면 금방 내리지 않고 적어도 1년을 유지합니다. 그 1년간 엄청난 일이 벌어집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1년 지나서 내년 그후 시그널을 주는 것이 거든요. 한계에 있는 기업이나 한계에 있는 가계,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데.정치가 경제가 좋으면 싸워도 좋아요. 지금 그런 상황을 정치에 기대할 수가 없다라는 것이고. 저는 집권여당이 바라건대 민주당을 보고 정치해선 안된다... 국민들을 보고 해야 한다. 결국 국민들의 마음을 사는 정치를 해야 하는데 자꾸 민주당이 보인단 말이에요. 민주당은 말도 안되는 걸 가지고 문제를 만들고 공격하는데 그거 신경 쓰지 말고 쭉 했으면 좋겠어요. 근데 우리 국민의힘도 같이 맞서는 것이 정치적으로 사실 제대로 정치를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혜라> 마지막 말씀을 들으니 신 교수님이 이 의원님께서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란 분이란 말씀이 더 잘 이해가 됐습니다.◇신율> 솔직히 불안한 사람들 많아요. 지금 엔화가 150엔보다 더 가치가 떨어지면 다시 아시아의 금융위기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영국이 구제금융을 받을 가능성도 있단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판인데요.◆이용호> 지금 수출이 어떻고 수입이 어떻고 환율이 어떻고 이런 것은 일반 국민들이 볼 땐 뜬구름같은 얘기예요. 진짜 국민들이 불안을 느끼는 건 주가예요. 지금 주식 계좌가 국민 숫자보다 많아요. 지금 주식이 반토막, 3분의 1 토막이 났단 말이에요. 그리고 젊은층은 이게 아니면 방법이 없다고 해서 비트코인 들어가 있는 거거든요. 이렇듯 당장 주머니가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이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경상수치가 어떻게 이런 부분은 경제학자가 하는 얘기고, 당장 이런 상황에서 금리가 오르고 한치 앞을 모르는 상황인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정치인들의 모습에 정말 분노가 거의 차있는 상황이고요. 일본은 여행객 PCR 검사 풀었잖아요. 풀고나면 여행 수지가 나아진다는 것 때문이거든요. 우린 그거 생각 않고 있어요. 우린 못나가게 하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정부 부처가 책임있게 생각하고 있는가에 대해 국민들이 믿음이 안가는 상황이 됐어요. ◇신율> 여러가지로 걱정 많이 되는데요. 이런 때일수록 이 의원님처럼 합리적이고 냉철한 분들의 목소리가 큰 울림을 만드는 그런 정치가 됐으면 좋겠어요. ◇이혜라>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이용호> 감사합니다.
2022.10.05 I 이혜라 기자
"소원 해결"…이혜리·이준영·송덕호·이규한 '일당백집사' 완전체 포스터
  • "소원 해결"…이혜리·이준영·송덕호·이규한 '일당백집사' 완전체 포스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새 드라마 ‘일당백집사’ 측이 무엇이든 들어주는 소원 해결사들의 등장을 예고한다.오는 19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연출 심소연·박선영, 극본 이선혜,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4일, ‘힐링 케미’가 폭발하는 일당백 완전체의 단체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감을 자극했다. 신묘한 능력을 가진 장례지도사 ‘백동주’(이혜리 분)와 일당백 만능 집사 ‘김집사’(이준영 분)부터 백동주 바라기 순경 ‘서해안’(송덕호 분)과 일당백 대표 ‘빈센트’(이규한 분)까지, 유쾌하고 따스한 분위기가 이들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일당백집사’는 고인의 청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와 생활 서비스 업체 일당백 ‘김집사’의 상부상조 프로젝트를 그린다. 죽은 자와 산 자를 넘나들며 ‘무엇이든’ 들어주고 도와주는 두 집사의 팀플레이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오싹하지만 따스하고, 얄궂지만 가슴 저릿한 진기한 의뢰들이 유쾌한 웃음과 함께 진한 공감을 안긴다.무엇보다 젊은 감각의 제작진이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드라마 ‘목표가 생겼다’ ‘웰컴2라이프’ 등을 통해 연출력을 호평받은 심소연 PD와 ‘응답하라’ 시리즈에 참여하고 ‘20세기 소년소녀’를 집필한 이선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혜리, 이준영, 송덕호, 한동희, 태인호, 이규한, 오대환 등 믿고 보는 ‘일당백’ 배우들이 빚어낼 시너지 역시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저세상’ 손님들의 진귀한 의뢰를 들어주고 도와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와 생활 심부름 서비스 업체 일당백 패밀리의 시너지는 최고의 관전포인트. 그런 가운데 백동주, 김집사, 서해안, 빈센트의 눈부신 미소가 힐링을 유발하는 단체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일당백 뒷마당에 나란히 앉아 담소를 즐기는 네 사람.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미소 짓는 모습은 기분 좋은 설렘을 안긴다. 특히 백동주와 김집사의 눈맞춤은 보는 이들을 두근거리게 한다. 여기에 ‘당신의 부탁은 무엇입니까?’라는 문구는 이들의 생사초월 상부상조 프로젝트, 그리고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과연 어떤 사연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일당백 하우스에 동거동락하며 소원 해결사로 등극할 이들의 사이다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혜리는 죽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신묘한 능력을 가진 장례지도사 ‘백동주’로 활약한다. 고인의 마지막 소원을 풀지 않으면 운빨 ‘1도’ 없는 하루하루를 버텨내야만 하는 인물이다. 이준영은 생활 심부름 서비스 일당백의 유일무이 직원이자, 에이스 ‘김집사’로 분한다. 세상 하찮은 일도 고객이 원하면 어디든 달려가 ‘무엇이든 도와주는’ 일당백 집사로, 허허실실하다가도 중요한 순간에 단단한 내면을 드러내는 반전의 남자다.송덕호는 백동주 바라기 순경 ‘서해안’으로 활약한다. 백동주에게 무한 신뢰와 애정을 보내는 서해안의 남다른 순애보를 유쾌하게 풀어낼 그의 열연에 기대가 쏠린다. 이규한은 김집사의 골칫덩어리 막내 외삼촌이자, 일당백 대표인 ‘빈센트’로 변신한다. 동네 어머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일당백’ 비주얼(?) 센터 빈센트의 능청 매력을 극대화할 이규한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일당백집사’ 제작진은 “생전에 못다한, 남겨진 이들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고인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진기한 의뢰들이 따스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라며 “신박한 소재만큼이나 개성 강한 인물들이 빚어내는 시너지가 중요한 작품이다.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할 배우들의 일당백 활약, 유쾌한 힐링 케미스트리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는 오는 10월 19일 첫 방송된다.
2022.10.04 I 김보영 기자
박서준X한소희 역대급 만남 '경성크리처', 넷플릭스 공개 확정
  • 박서준X한소희 역대급 만남 '경성크리처', 넷플릭스 공개 확정
  • ‘경성크리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박서준과 한소희의 만남으로 폭발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경성크리처’의 공개를 확정했다.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의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 ‘경성크리처’는 히트메이커 제작진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구가의 서’ 등 장르를 넘나드는 필력으로 사랑받아 온 강은경 작가가 각본을, ‘스토브리그’에서 세밀하고도 힘 있는 연출을 선보인 정동윤 감독이 연출을 맡아 1945년 경성, 격동의 한복판으로 시청자를 초대한다. 경성을 뒤흔든 괴물의 등장과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사람들에 맞서 사투를 펼치는 이들의 이야기가 압도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초호화 캐스팅 역시 ‘경성크리처’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장르를 넘나들며 흥행 불패 기록을 이어온 박서준이 경성 최고의 자산가이자 전당포 금옥당의 대주 장태상으로 분해 극을 이끈다. 장태상은 경성 제1의 정보통으로 통하며 정의보다 돈을 우선시하지만 연쇄 실종사건을 쫓던 중 윤채옥과 얽히며 전혀 다른 인생을 맞이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 드라마 ‘알고있지만,’ 등 다양한 장르에서 대체불가 존재감을 입증한 한소희는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소문난 토두꾼 윤채옥을 연기한다. 윤채옥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함께 만주와 상해를 넘나들며 실종된 사람들을 찾아온 토두꾼답게 날카로운 눈과 날렵한 움직임을 자랑한다.선 굵은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명품 배우들도 가세했다.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넷플릭스 시리즈 ‘마르코 폴로’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수현은 경성 일대를 호령하는 집안의 안주인인 마에다로 분한다. 마에다는 완벽한 포커페이스의 소유자로 연쇄 실종사건과 얽히며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드라마 ‘구경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연기내공을 발휘하며 사랑받고 있는 배우 김해숙은 금옥당의 집사인 나월댁 역을 맡아 장태상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존재감을 뽐낸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빈센조’ 등에서 다양한 얼굴을 선보인 조한철은 십 년 전 사라진 아내를 찾기 위해 실종사건을 쫓아온 윤채옥의 아버지인 윤중원으로 분해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위하준은 장태상의 절친이자 독립군인 권준택 역을 맡았다. 권준택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장태상의 위험한 여정에 동참하게 된다.1945년 경성에 출몰한 괴물과 이에 맞서는 사람들의 뜨거운 대결로 강렬한 재미를 선사할 ‘경성크리처’는 드라마 ‘미스티’,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다수의 히트작을 선보여온 글앤그림미디어와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아신전’과 ‘스위트홈’의 스튜디오드래곤, ‘사내맞선’, ‘이 구역의 미친 X’ 등 다수의 드라마, 영화를 선보여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며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22.09.28 I 김가영 기자
'수리남' 김민귀 "광신도 영상 찾아보며 캐릭터 구축"
  • '수리남' 김민귀 "광신도 영상 찾아보며 캐릭터 구축"
  • 사진=김민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민귀가 ‘수리남’의 이상준을 연기한 뒷이야기를 전했다.신예 김민귀는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서 전요환(황정민 분)을 맹신적으로 믿고 따르는 충직한 집사 ‘이상준’을 역을 맡아 연기했다. 김민귀는 소속사를 통해 “‘수리남’은 성장으로 기억될 것 같다. 이 작품을 통해 ‘김민귀’라는 사람의 모든 부분이 성장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또한 “상준은 늘 무표정이지만 그 안에서 미묘한 시선 처리나 포인트들을 찾아가며 캐릭터를 잘 표현 하려고 고민하고 촬영에 임했다”며 “먼저, 대본을 보고 나서 ‘이상준’이란 캐릭터에 대해 느낀 감정들을 정리했다. 제가 느낀 이상준은 전요환이라는 인물에게 광기에 가까운 무한한 신뢰를 가진 캐릭터였다. 광신도의 깊은 믿음의 표현을 잘하고 싶어서 각종 영상이나 사진 자료를 통해 접하기도 했다. 또, 감독님께서 몸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크랭크 인 전 매일 운동하며 준비했고, 촬영 시기에도 최대한 운동을 하며 이상준의 몸을 만들고 유지하려 노력했다”고 작품에 쏟은 노력을 전했다.이어 “늘 성장하는 배우이고 싶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그 끝에는 제가 하는 연기에는 ‘믿음’이 가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고 털어놨다.작품에 관한 애정 어린 일문일답을 전했다.이하 김민귀 일문일답 전문Q. ‘수리남’에 합류하게 된 계기와 캐스팅된 소감이 궁금하다.- ‘수리남’에 참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고 영광이라 생각한다. 오디션을 통해 ‘수리남’에 합류하게 되었다. 오디션 기회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일차적으로 기뻤고, 윤종빈 감독님을 직접 뵐 수 있다는 사실에 설ㅤㄹㅔㅆ다. 너무 설렌 나머지 내가 가지고 있는 모습들을 잘 보여줄 수 있을지 걱정했었지만, 오디션장에서는 편안하게 준비한 걸 보여드리고 온다는 마음으로 오디션에 임했던 것 같다. 감독님을 뵙고 난 후, 며칠 뒤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같이 호흡 맞추게 될 선배님들의 성함을 듣고 떨리기도 하면서 몸도 마음도 잘 준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Q. 상준이란 캐릭터가 굉장히 임팩트가 강하다. 어떻게 상준 캐릭터를 구축했는가? 특히 신경 쓰고 노력을 기울인 점이 있다면?- 상준은 늘 무표정이지만 그 안에서 미묘한 시선 처리나 포인트들을 찾아가며 캐릭터를 잘 표현 하려고 고민하고 촬영에 임했다. 먼저, 대본을 보고 나서 ‘이상준’이란 캐릭터에 대해 느낀 감정들을 정리했다. 제가 느낀 이상준은 전요환이라는 인물에게 광기에 가까운 무한한 신뢰를 가진 캐릭터였다. 광신도의 깊은 믿음의 표현을 잘하고 싶어서 각종 영상이나 사진 자료를 통해 접하기도 했다. 또, 감독님께서 몸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크랭크 인 전 매일 운동하며 준비했고, 촬영 시기에도 최대한 운동을 하며 이상준의 몸을 만들고 유지하려 노력했다.Q. 공개 2주 만에 ‘수리남’이 비영어권 부분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반응이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폭발적이다. 기억에 남는 작품에 대한 반응이 있는가? - ‘수리남’ 공개가 추석 연휴였다. 부모님께 추석 선물을 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았고, 친구들이 ‘수리남’ 대사를 유행어처럼 쓰기에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다. 제가 뭘 하자고 하면 친구들이 “그 또한 목사님의 소명이야?”라고 되묻기도 한다.(웃음) 아! 최근 조기축구에 나갔는데 상대편 팀 선수분이 저를 알아봐 주셔서 신기했다.Q. ‘수리남’의 매력 포인트를 소개하자면?- 훌륭한 선배님들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이다. ‘수리남’ 속 인물 한명 한명이 다 매력적이라 주인공 강인구와 엮이는 인물 한명 한명 의심하며 보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Q. ‘수리남’이 김민귀에게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은가?- ‘수리남’은 성장으로 기억될 것 같다. 이 작품을 통해 ‘김민귀’라는 사람의 모든 부분이 성장한 것 같다. 촬영 기간 내내 부족한 저를 끝까지 이끌어 주신 감독님과 선배님들 그리고 모든 스태프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해 드리고 싶다. Q. 앞으로 어떤 배우로 기억되길 바라나?- 늘 성장하는 배우이고 싶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그 끝에는 제가 하는 연기에는 ‘믿음’이 가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
2022.09.26 I 김가영 기자
女心 쏠린 ‘우영우 대본집’ 잘 팔리네
  • 女心 쏠린 ‘우영우 대본집’ 잘 팔리네[위클리 핫북]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우 to the 영 to the 우.”, “너는 밝고 따뜻하고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야. ‘봄날의 햇살 최수연’이야.”, “고양이를 향한 짝사랑이라는 말은 부적절합니다. 고양이도 집사를 사랑하니까요. 그러니까 우리...헤어지지 말아요.”, “오늘 아침 제가 느끼는 이 감정의 이름은 바로 뿌듯함 입니다!” 등….수많은 명대사를 탄생시킨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인기가 종방 후에도 식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엔 주요 서점에 출간한 ‘우영우’ 대본집(김영사)도 베스트셀러 예술 분야 1위에 올랐다.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마지막회 한 장면(사진=ENA).25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집계 결과, ‘우영우’ 대본집은 출간과 동시에 예술 1위, 종합 6위를 기록했다.대본집 구매자 비중을 살펴보면 성별로는 여성(76.3%)이 남성(23.7%)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27.8%), 40대(26.2%), 20대(26.1%) 등에서 골고루 사랑을 받았다.총 2권으로 구성된 대본집에는 문지원 작가가 주인공 ‘우영우’의 이름을 지은 과정부터 ‘고래’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던 ‘다른 무언가들’의 정체까지 드라마의 창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있다. 또한 작가가 고심하며 집필한 부분, 기획 단계부터 각 인물에 대해 상세하게 작성한 등장인물 소개문을 비롯해 회차별 작가가 뽑은 명대사도 대본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소설가 김훈의 장편소설 ‘하얼빈’은 출간 이후 7주 연속 종합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추천한 정지아의 신작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전주보다 57계단 상승해 15위를 기록했다. 소설 분야의 주요 독자층이 30∼40대 여성인 것에 비해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50대 남성(20.9%)의 구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2022.09.25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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