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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상 부동산펀드 어쩌나…롯데아울렛 담았다가 낭패
  • [마켓인]구재상 부동산펀드 어쩌나…롯데아울렛 담았다가 낭패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이 부동산펀드에 경기도 의정부 롯데아울렛 건물을 담았다가 낭패를 보고 있다. 부동산펀드 수익 구조를 롯데아울렛 임대료 중심으로 짰으나 롯데쇼핑이 일방적으로 롯데아울렛 의정부점 임대차 계약을 해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아울렛 의정부점은 작년 연말을 기점으로 영업을 종료하고 철수를 결정했다. 롯데아울렛 의정부점이 입점한 건물(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804-6)은 ‘케이클라비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5호’가 투자 중이다.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은 미래에셋의 펀드성공 신화를 이끌었던 구재상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이 설립한 곳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펀드 수익원의 대부분이 롯데아울렛 임대료에서 나왔기 때문에 주 수익원이 빠진 셈”이라고 말했다. 실제 해당 펀드 제안서를 보면 건물 월 임대료 약 3억5000만원 가운데 롯데아울렛 임대료(지하 1층~지상 7층)가 약 2억8000만원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한다.▲사진설명:롯데아울렛 의정부점 건물 임대현황[출처=IB업계]앞서 지난해 4월 케이클라비스는 매매대금 820억원에 부대비용 61억원까지 총 881억원에 비주거용 건물 건설업체인 해동으로부터 롯데아울렛 의정부점 건물(지하 5층~지상 10층, 건물 연면적 3만5909㎡)을 사들였다. 자금은 대출 516억원(선순위 414억원, 중순위 102억원), 1종 수익증권 190억원, 2종 수익증권 100억원 등으로 조달했다.아울러 케이클라비스는 매도인인 해동의 최소 10년 임대료 보장(월 3억6000억원, 임대료 상승률 2년마다 2%)과 롯데쇼핑(롯데아울렛 10년, 롯데시네마 20년)의 책임임차로 펀드 수익률을 7.2%(1종 수익증권, 매각차익 포함 8.21%)로 잡았다.IB업계 관계자는 “아직은 건물 매도자였던 해동 측이 임대료를 부담하고 있으나 차질이 생길 경우 펀드 투자자들에게 분배금(배당금)이 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케이클라비스 펀드는 유지투자증권 등이 판매사로 나섰고 주요 투자자는 유진저축은행(30억원), 모두투어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20억원) 등으로 전해진다.특히 이 관계자는 “해동이 중소기업인 만큼 임대료 부담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동의 지난 2017년 매출액은 51억원, 순수익은 8억원에 불과하다.케이클라비스 관계자는 “현재 롯데쇼핑 측과 해동이 소송을 벌이고 있다”면서 “펀드투자자에게는 문제없이 배당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쇼핑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며 1분기 안에는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 측에서는 이에 대해 답을 하지 않았다.한편 해동과 롯데쇼핑 간의 문제는 2016년에 롯데아울렛 의정부점 출범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공사 지연으로 건물 완공 시점과 롯데아울렛 개점에 차질이 생기면서다. 이후 롯데 측은 20억원이 넘는 관리비 등을 지급하지 않아 해동 측과 소송을 진행 중이다.
2019.01.07 I 박정수 기자
구재상 부동산펀드 어쩌나…롯데아울렛 담았다가 낭패
  • [마켓인]구재상 부동산펀드 어쩌나…롯데아울렛 담았다가 낭패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이 부동산펀드에 경기도 의정부 롯데아울렛 건물을 담았다가 낭패를 보고 있다. 부동산펀드 수익 구조를 롯데아울렛 임대료 중심으로 짰으나 롯데쇼핑이 일방적으로 롯데아울렛 의정부점 임대차 계약을 해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아울렛 의정부점은 작년 연말을 기점으로 영업을 종료하고 철수를 결정했다. 롯데아울렛 의정부점이 입점한 건물(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804-6)은 ‘케이클라비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5호’가 투자 중이다.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은 미래에셋의 펀드성공 신화를 이끌었던 구재상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이 설립한 곳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펀드 수익원의 대부분이 롯데아울렛 임대료에서 나왔기 때문에 주 수익원이 빠진 셈”이라고 말했다. 실제 해당 펀드 제안서를 보면 건물 월 임대료 약 3억5000만원 가운데 롯데아울렛 임대료(지하 1층~지상 7층)가 약 2억8000만원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한다.▲사진설명:롯데아울렛 의정부점 건물 임대현황[출처=IB업계]앞서 지난해 4월 케이클라비스는 매매대금 820억원에 부대비용 61억원까지 총 881억원에 비주거용 건물 건설업체인 해동으로부터 롯데아울렛 의정부점 건물(지하 5층~지상 10층, 건물 연면적 3만5909㎡)을 사들였다. 자금은 대출 516억원(선순위 414억원, 중순위 102억원), 1종 수익증권 190억원, 2종 수익증권 100억원 등으로 조달했다.아울러 케이클라비스는 매도인인 해동의 최소 10년 임대료 보장(월 3억6000억원, 임대료 상승률 2년마다 2%)과 롯데쇼핑(롯데아울렛 10년, 롯데시네마 20년)의 책임임차로 펀드 수익률을 7.2%(1종 수익증권, 매각차익 포함 8.21%)로 잡았다.IB업계 관계자는 “아직은 건물 매도자였던 해동 측이 임대료를 부담하고 있으나 차질이 생길 경우 펀드 투자자들에게 분배금(배당금)이 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케이클라비스 펀드는 유지투자증권 등이 판매사로 나섰고 주요 투자자는 유진저축은행(30억원), 모두투어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20억원) 등으로 전해진다.특히 이 관계자는 “해동이 중소기업인 만큼 임대료 부담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동의 지난 2017년 매출액은 51억원, 순수익은 8억원에 불과하다.케이클라비스 관계자는 “현재 롯데쇼핑 측과 해동이 소송을 벌이고 있다”면서 “펀드투자자에게는 문제없이 배당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쇼핑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며 1분기 안에는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 측에서는 이에 대해 답을 하지 않았다.한편 해동과 롯데쇼핑 간의 문제는 2016년에 롯데아울렛 의정부점 출범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공사 지연으로 건물 완공 시점과 롯데아울렛 개점에 차질이 생기면서다. 이후 롯데 측은 20억원이 넘는 관리비 등을 지급하지 않아 해동 측과 소송을 진행 중이다.
2019.01.07 I 박정수 기자
  • 오피스텔 가장 선호하는 투자금액은? '1억~2억원'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오피스텔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투자 금액대는 1억~2억원, 기대 수익률은 연 6~7%대인 것으로 나타났다.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는 올해 오피스텔 투자 세미나 참석자 1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오피스텔 투자자 성향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조사 결과 투자자들은 투자 가용금액으로 ‘1억~2억원’을 선택한 응답자가 35.9%(6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억원 미만 25.9%(44명) △2억~3억원 18.8%(32명) △3억~5억원 11.8%(20명) △5억원 이상 7.6%(13명) 순으로 집계됐다.투자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월세+시세 차익’를 선택한 응답자가 67.6%(115명)를 차지했다. 이어 월세 25.3%(43명), 시세 차익 4.7%(8명) 순이었다.희망 연수익률은 6~7%가 57.1%(97명)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8~9% 20.6%(35명), 4~5% 15.3(26명), 10% 이상 5.3%(9명) 순으로 조사됐다.투자 희망지역(서술형 문항)을 묻는 질문에 응한 143명 중 98%(140명)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꼽았으며, 지방을 택한 응답자는 2%(3명)에 불과했다.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대다수가 거주지역 인근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뚜렷했는데, 사실 오피스텔은 거리가 다소 멀더라도 관리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본인의 투자금액과 목적에 맞춰 다양한 지역으로 시야를 넓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8.12.27 I 김기덕 기자
‘4억 로또’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26가구 미계약…5일 재분양
  • ‘4억 로또’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26가구 미계약…5일 재분양
  • 그래픽=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서울 강남권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는 마지막 ‘로또 분양’ 단지로 불린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옛 우성1차 아파트)에서 총 26가구의 미계약분이 발생했다.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오는 5일 미계약 물량 26가구에 대한 추가 분양 신청을 받는다. 전용면적별로 △83㎡A 5가구 △84㎡A 17가구 △84㎡B 3가구 △84㎡C 1가구 등이다.삼성물산 관계자는 “5일 래미안 홈페이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미계약분에 대한 추가 분양 신청을 받는다”며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가려진 당첨자는 6일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래미안 리더스원은 분양가격이 3.3㎡당 평균 4489만원으로 가장 작은 면적형인 전용면적 59㎡짜리 아파트도 12억원을 웃돈다. 전용 83~84㎡는 분양가가 16억~17억원에 이른다.이처럼 비싼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지난 달 6일 1순위 청약 당시 232가구 모집에 9761명이 신청해 평균 41.69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수억원 낮아 큰 시세 차익이 가능한 ‘로또 분양’ 단지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실제 래미안 리더스원 바로 옆에 있는 올해 1월 입주한 ‘래미안 서초에스티지S’(서초우성2차 재건축 아파트)의 전용 84.80㎡짜리가 지난 8월 20억원에 팔렸고 지금은 22억원을 호가한다. 이와 단순 비교하면 래미안 리더스원 전용 84㎡는 최소 4억~4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다만 전 주택형이 9억원을 넘어서는 단지여서 중도금 집단대출이 되지 않았던 데다 잔금 전 치러야 하는 계약금과 중도금이 분양가의 80% 수준이어서 ‘현금 부자들을 위한 강남 로또 아파트’라는 지적도 일었다.그러나 높은 청약경쟁률과 달리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일반분양 가구(232가구) 가운데 10% 이상이 미계약분으로 남았다. 지난 3일 예비당첨자(당첨 인원의 80%)를 대상으로 한 차례 더 계약을 진행했지만, 26가구는 끝내 팔리지 않았다. 업계에선 9·13 부동산 대책 이후 더욱 강력해진 금융 규제와 청약 가점 오계산 등이 이번 미계약분 발생 원인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1순위 청약 당첨자 가운데 38명이 부적격 판정으로 받아 당첨이 취소됐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일부 당첨자 가운데 계약금과 중도금 대출이 어렵다는 사실을 모르고 신청했다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생겨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번 미계약분 신청은 1인이 1개 주택형만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신청은 불가능하다. 세대주가 아니어도 19세 이상 성인이면 청약할 수 있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다. 청약 재당첨 제한도 없고, 거주지가 서울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2018.12.04 I 박민 기자
금리인상으로 가계 이자부담 2.5兆 눈덩이.."빚부터 갚아라"
  • 금리인상으로 가계 이자부담 2.5兆 눈덩이.."빚부터 갚아라"
  •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유재희 박일경 김범준 기자] 한국은행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하면서 주요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발빠르게 인상하고 있다. 예금고객에게 이자를 더 주는 것이지만, 결국 은행의 조달비용 상승 요인이어서 점차 대출금리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국내외 정책·경기 불확실성이 큰 데다 당분간 시장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점에서 대출이 많은 이들은 일단 빚을 줄이는 ‘빚테크’에 우선 순위를 둘 것을 강조했다. 또한 자금을 운용할 때에는 현금성 자산을 늘리고 단기 상품 중심으로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 금리 상승기, 빚 부터 갚아라…장기대출은 ‘고정금리’로 해야 지난 30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연 1.5%인 기준금리를 연 1.75%로 0.25%포인트 올렸다. 기준금리 인상은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이다. 이에 따라 대출자들의 빚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기준금리는 금융채 금리는 물론 예·적금 금리에도 민감하게 반영된다. 은행권의 조달비용이 늘어난다는 얘기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대출금리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실제 한은은 이번 금리 인상으로 가계의 이자부담이 2조5000억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금리의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대출규모를 줄이는데 집중하는 한편 대출 기간과 목적에 따라 금리 형태를 선택할 것을 조언한다. 김현식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PB팀장은 “우리 시장이 이미 금리 상승기에 진입한 데다 미중 무역분쟁, 국내 부동산 규제 등으로 재테크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빚부터 줄이라”고 권했다. 이재철 KEB하나은행 Club 1 PB센터장도 “지금은 빚을 져 투자하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이라며 “대출 상환을 우선 순위에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규 대출자의 경우 대출 기간이 3년 이상인 경우 고정금리가 유리하다”며 “이미 변동금리로 장기대출을 받은 경우 금리인상 폭과 금리변경주기, 대출기간 등을 고려해 유리하면 고정금리로 전환하되,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하는지, 대출 한도가 축소되지 않는지 등을 잘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예·적금 금리 상승세 지속…3·6개월 단기상품이 유리 최근 부동산 및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금리가 오르면서 예·적금 재테크가 뜨고 있다. 여기에 이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자마자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이 예·적금 금리 인상 소식을 알렸다. 전문가들은 자금을 운용할 때에는 단기로 굴리는 것이 낫다고 입을 모은다. 금리 상승기에 중장기 상품에 가입할 경우 기회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탁규 IBK기업은행 반포자이WM센터 팀장은 “앞으로 예적금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1개월, 3개월 단기상품과 1년 상품의 금리 차이도 크지 않다”며 “단기 상품으로 운용하는게 금리 상승의 수혜를 더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변규동 우리은행 가락동지점 PB팀장은 “내년에도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1년 미만 기간으로 가입해 내년 이후의 금리 인상기를 대비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금리 매력과 안전성 등을 고려할 때 우량 기업의 회사채나 기업어음에 투자하는 게 유리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류상진 신한PWM서울파이낸스센터 PB팀장은 “예·적금 금리가 오르고 있지만 실질적인 물가상승률과 비교해보면 여전히 마이너스 수준”이라며 “오히려 우량 회사채나 기업어음 등에 투자하는 게 낫다”고 평가했다. ◇ 현금보유도 재테크…부동산 직접투자보다는 펀드 활용미·중 무역분쟁과 국내 경기 침체 우려, 정부의 각종 규제 등으로 재테크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자산가들의 투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자산가들의 재테크 키워드는 ‘관망’, ‘보수적’으로 압축할 수 있다. 김현식 팀장은 “최근 자산가들은 시장을 매우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며 “3개월 단위의 단기예금이나 단기채권 등에 투자하거나 현금비중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귀띔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기 보다는 펀드를 활용하는 자산가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철 센터장은 “전형적인 주식형·채권형 펀드는 기피하는 모습”이라며 “다만 소액으로 부동산 보유 효과를 볼 수 있는 부동산펀드에 관심이 큰 편”이라고 말했다. 김탁규 팀장은 “최근에는 부동산담보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 상품에 관심이 많다”며 “이제는 자산가격의 상승 사이클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시세차익을 노린 부동산 투자보다는 이처럼 현금으로 할 수 있는 투자가 유리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2018.12.03 I 유재희 기자
위례 신혼희망타운 내달 분양..수익공유 모기지 의무 적용
  • 위례 신혼희망타운 내달 분양..수익공유 모기지 의무 적용
  • 위례신도시 신혼희망타운 조감도 및 단지배치도. 국토교통부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문재인 정부가 선보이는 첫 신혼희망타운이 위례신도시에서 첫삽을 떴다. 위례 신혼희망타운 508가구(분양 340가구, 임대 168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가 다음 달 21일, 청약 접수는 같은 달 27~28일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에 들어서는 신혼희망타운(위례지구 A3-3b블록) 기공식을 열고 이같은 공급 일정을 포함한 세부계획을 밝혔다.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인 신혼희망타운은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또는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에게 입주 자격을 부여한다. 소득 기준과 순자산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맞벌이는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130%, 외벌이는 120% 이하여야 한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 자동차, 금융자산, 일반자산을 합친 금액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이 2억5060만원을 넘어선 안된다. 공공분양주택 최초로 순자산 기준이 적용된다.입주 물량의 30%는 혼인 2년 이내 및 예비부부에게 1단계로 우선 공급(가점제)하고, 나머지 70%를 1단계 낙첨자와 잔여자 대상으로 가점을 매겨 선정한다.분양가는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겨진다. 위례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오는 12월 초 열릴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최종 분양가를 결정한다. 현재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46㎡ 3억9700만원, 55㎡는 4억6000만원이다.자료: 국토교통부정부는 신혼부부의 실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신혼희망타운 입주자에게 1%대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지원한다. 1.3% 고정금리로 만기 20년 또는 30년간 집값의 7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을 원칙으로 한다. 해당 주택을 처분하거나 대출금을 상환할 때 시세 차익을 정산해 기금과 나눠 갖는다. 정산 비율은 자녀수와 대출 기간에 따라 10~50%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정부는 또 신혼희망타운 주택가액이 2억506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분양가의 30~70% 범위 내에서 의무적으로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받도록 했다. 과도한 시세 차익을 환수하겠다는 차원에서다.예를 들어 분양가 4억원 짜리 신혼희망타운에 당첨된 사람은 적게는 1억2000만원(30%), 많게는 2억8000만원(70%)까지 대출을 받아야만 한다. 만기(20년 또는 30년 중 선택)를 채우지 않고 10년만에 주택 매도 또는 중도 상환할 경우 시세 차익의 최소 28%, 최대 48%를 주택도시기금에 내야 한다. 정산비율은 자녀가 없는 경우 48%고, 자녀가 1명 있으면 38%, 자녀가 2명 이상이면 28%다. 중도상환시 조기상환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지만 전액 상환만 허용된다. 국토부는 또 신혼희망타운에 대한 전매 제한과 거주 기간을 강화한다. 이는 지난 9·13 대책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전매 제한은 최장 5년이던 것이 최장 8년으로, 거주기간은 최장 3년에서 최장 5년으로 각각 늘어난다.한편 국토부는 지난 9월 21일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서 밝힌 신혼희망타운 10만가구 공급 계획에 5만가구를 추가해 신혼희망타운 총 15만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3분의 2에 해당하는 10만가구는 분양주택, 나머지 5만가구는 장기임대주택(행복주택, 국민임대주택 등)이다. 현재까지 분양형 6만가구, 장기임대 3만가구 등 총 9만가구 공급을 위한 부지가 확보된 상태다. 연말까지 분양 4만가구, 장기임대 2만가구 등 6만가구 부지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김석기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과장은 “신혼희망타운 내에 분양형과 장기임대주택을 혼합해 건설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신혼부부가 거주할 수 있고 육아보육시설들의 유휴화를 방지할 수 있다”며 “신혼희망타운 부지 확보 작업은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자료: 국토교통부
2018.11.21 I 성문재 기자
'어린이집 2배' 위례 신혼희망타운 첫삽..내달 분양 나선다
  • '어린이집 2배' 위례 신혼희망타운 첫삽..내달 분양 나선다
  • 위례신도시 신혼희망타운 조감도 및 단지배치도. 국토교통부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문재인 정부가 선보이는 첫 신혼희망타운이 위례신도시에서 첫삽을 떴다. 위례 신혼희망타운 508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는 다음 달 21일 이뤄진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에 들어서는 신혼희망타운(위례지구 A3-3b블록) 기공식을 개최하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석기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과장은 “신혼희망타운을 아이 키우기 좋은 단지로 만들기 위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신혼희망타운 안에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신혼부부들이 필요로 하는 충분한 육아와 보육 서비스 공급이 추진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육아·보육 서비스 확대..“아이 키우기 좋은 공공주택” 신혼희망타운은 어린이집을 법정기준보다 2배 많이 마련하는 등 육아에 편리하도록 설계된 만큼 관계기관의 협조가 필수적이다.업무협약에 따르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신혼희망타운 내 육아특화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관계부처 규제개선 사항을 조정하고, 범부처 협력체계 구축을 총괄한다. 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신혼희망타운 내 국공립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등이 원활하게 설치될 수 있도록 하고, 그 외 양질의 육아여건 조성을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한다.여가부는 신혼희망타운 내에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등 소관 돌봄사업을 지원해 이웃간 자녀를 함께 돌보는 공동육아를 확산하고, 지역사회 돌봄공동체 조성을 지원한다.국토부와 LH는 관계 부처의 돌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신혼희망타운 내 관련 시설을 확대 건설·제공하고, 주거서비스 운영 및 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한다.자료: 국토교통부◇순자산 2.5억 이하 신혼부부 대상..시세보다 싸게 분양신혼희망타운은 육아지원 등 신혼부부 선호를 반영해 건설하고, 신혼부부에게 주로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이다.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또는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이 입주할 수 있다.다만 소득기준을 충족해야 자격이 주어진다. 맞벌이는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130%, 외벌이는 120% 이하여야 한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 자동차, 금융자산, 일반자산을 합친 금액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이 2억5060만원 이하여야 한다. 공공분양주택 최초로 순자산기준이 적용된다.입주자 선정시 혼인 2년 이내 및 예비부부에게 30%를 우선공급(가점제)하고, 잔여 70%를 가점제로 선정하게 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를 위해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를 마쳤다”며 “입주자모집공고 전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신혼희망타운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된다. 신혼부부의 실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1%대 초저리 수익공유형 모기지 지원도 이뤄진다.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까지 지원하되 주택매도 및 대출금 상환 시 시세차익을 기금이 나눠갖는다. 정산시점에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수에 따라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주택가액이 2억506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분양가의 30~70% 범위 내에서 의무적으로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받도록 했다. 신혼희망타운 선도지구 위례신도시의 경우 추정 분양가가 전용면적 46㎡ 3억9700만원, 55㎡는 4억6000만원이어서 입주자는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받아야 한다. 이에 대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은 이번 주 입법예고돼 입주자모집공고 전까지 개정 완료될 예정이다.국토부는 신혼희망타운에 대한 전매제한과 거주기간도 강화한다. 이는 지난 9·13 대책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전매제한은 최대 5년이던 것을 최대 8년으로, 거주기간은 최대 3년에서 최대 5년으로 늘어난다. 주택법 시행령 및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해 다음달 11일까지 공포·시행할 것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국토부 관계자는 “12월 위례와 평택고덕 2곳에서 신혼희망타운을 분양함으로써 수요자들의 정책 체감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관계기관간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향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부처간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신혼희망타운 선도지구 분양 관련 주요 정보(자료: 국토교통부)자료: 국토교통부
2018.11.21 I 성문재 기자
美 뉴욕 브루클린 고급아파트 ‘원클린턴’ 분양
  • 美 뉴욕 브루클린 고급아파트 ‘원클린턴’ 분양
  • 미국 뉴욕 브루클린 ‘원클린턴’ 아파트 조감도.(셀레스코리아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내 부동산개발 업체 셀레스코리아가 미국 뉴욕의 대표적 주거지역인 브루클린에 들어설 콘도미니엄(고급 아파트)을 분양한다. 셀레스코리아는 미국의 부동산 업체 ‘허드슨컴퍼니’와 공동으로 브루클린 자치구에 건립 중인 콘도미니엄 ‘원클린턴’ 134가구를 국내에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020년 7월 입주 예정이다. 원클린턴 프로젝트는 미 뉴욕시가 운영하던 공공도서관 부지 2만6620피트(약 750평)를 지상 38층, 134세대의 주거 및 도서관으로 탈바꿈하는 공모 사업이다.사업지가 들어선 브루클린 하이츠(Brooklyn Heights)는 뉴욕의 심장부인 맨해튼 접근성이 탁월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맨해튼까지 지하철로 불과 한 정거장 거리이며, 맨해튼을 한 눈에 내려볼 수 있는 특급 조망권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원클린턴’의 공급 면적은 26평형부터 40·50·80·130평형 등 40개 타입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전용면적 3.3㎡당 분양가격은 6000만~7000만원 선이다. 계약금 10%를 먼저 내고 준공 허가 후 잔금(90%)을 치르는 방식이다. 미국 법규상 아파트 매매대금 전액을 결제대금계좌(에스크로)에 예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안전한 투자가 가능하다.셀레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분양하는 ‘원 클린턴’은 뉴욕 내 주거시설을 국내에서 분양하는 최초의 사례로서 높은 임대수익과 시세차익까지 거둘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 호텔에 마련돼 있다.
2018.11.21 I 김기덕 기자
전매 가능? 규제 피한 부동산 틈새상품 줄줄이 공급
  • 전매 가능? 규제 피한 부동산 틈새상품 줄줄이 공급
  •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 조감도. HDC아이앤콘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주택시장에 고강도 규제가 적용되면서 상대적으로 청약이나 대출 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전매가 자유로운 틈새상품 공급이 늘고 있다. 주요 건설사들이 연말까지 생활형숙박시설,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을 잇따라 선보인다.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생활형숙박시설(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 지식산업센터(금정역 SK V1 센터), 상업시설(웅천자이 더스위트 상업시설, 시흥 플랑드르) 등이 시장에 나온다.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는 생활숙박시설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이 이달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175㎡, 총 84실 규모다. 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이 같이 조성된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는 5번째 국제학교인 싱가포르 명문 ACS(Anglo-Chinese School)가 오는 2020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형 면적형에 걸맞게 전 실에 욕실 3개와 오픈발코니가 제공된다. 타입에 따라 지하공간, 다락 등이 제공돼 자녀 놀이방, 미니영화관, 공부방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고급 마감재를 적용하고 풀옵션 빌트인 가전이 제공된다. 생활형숙박시설은 주택법 적용을 받지 않아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가 자유롭다.경기도 안양시에서는 SK건설이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 ‘금정역 SK V1 센터’가 나온다. 지하철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 서울 용산역으로 30분, 사당역으로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지식산업센터는 임대료가 일반 오피스에 비해 저렴하고 회의실, 휴게실 등 입주 업체를 위한 혜택이 다양하다. 다만 사업자등록증이 있어야 분양받을 수 있어 법인이 구매 후 되팔면서 시세 차익을 누리는 경우가 많다.제일건설㈜과 HMG는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에 상업시설인 ‘시흥 플랑드르’를 이달 선보인다. 총 331여개 점포로 구성된다. 소사~원시선 시흥능곡역 4번출구 바로 앞 대로변에 위치한다. GS건설(006360)은 이달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에서 ‘웅천자이 더스위트’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총 60개 호실 규모로 조성되며, 전 호실 지상 1층에 들어선다.오는 12월에는 부동산개발업체 서울디앤씨 시행 계열사인 부평디앤씨가 인천시 부평구 옛 이마트 부평점 자리에 ‘트라이앵글 171’ 상업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디앤씨가 상업시설 자체 브랜드 개발 후 처음으로 공급하는 상업시설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이 약 5분거리다.한 부동산전문가는 “수익형 부동산은 과거 수익률 과장으로 반감이 강했지만 최근 틈새 투자 상품으로 자리잡아 긍정적 반응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건설사들이 분양할 경우 자금 운용도 안정적이고 입지도 좋은 편이어서 투자 리스크도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11~12월 공급 예정인 생활형숙박시설, 상업시설, 지식산업센터 현황(자료: 각사)
2018.11.14 I 성문재 기자
④“인컴형, 해외투자 늘리고 부동산비중 줄여라”
  • [은퇴자산 비상]④“인컴형, 해외투자 늘리고 부동산비중 줄여라”
  • [이데일리 송길호 기자] “인컴형 자산, 해외 투자 늘리고 부동산 비중 줄여라”김경록(사진)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은 1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저성장기조가 고착화되고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본격화되는 지금 시기가 변곡점”이라며 은퇴자산 축적을 위한 3대 자산배분 원칙을 제시했다. 우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배당주식 등 인컴형 자산 비중을 늘릴 것을 강조했다. 자산 디플레시대 자본차익만을 노리기엔 불확실성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그는 “2% 배당소득만 올려도 20년이 지나면 복리로 원금의 절반을 확보할 수 있다”며 “배당률이 높은 주식이나 부동산펀드(REITs) 등을 통해 은행예금 이상의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일본 가계의 자산운용 실패를 교훈삼아 투자지역을 다변화할 것도 권고했다. 그는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을 헷지하고 장기간 일정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글로벌 투자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환금성이 떨어지는 부동산에 대해선 투자를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일부 핵심지역을 제외하면 부동산시장 전망은 불투명하다”며 “노후엔 소득보다 현금흐름이 더 중요한 만큼 환금성이 떨어지는 부동산자산의 비중은 점차 줄여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투자여력이 없는 일반 서민들에 대해선 인적자산 개발을 강조했다. 김 소장은 “가장 중요한 자산은 결국 건강 지식 기술을 포괄하는 인적자산”이라며 “기본적인 자산조차 축적되지 않은 예비 은퇴생들은 자신만의 고유기술을 개발, 일을 통해 소득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달 100만원 이상을 은행 예금을 통해 받는다고 가정하면 12억원은 예치돼 있어야 한다는 의미(세후 이자 1%대)”라며 “저금리시대일 수록 노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돈의 가치는 그만큼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2018.11.14 I 송길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文정부, 실사구시로 경제돌파구 찾는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 -文정부, 실사구시로 경제돌파구 찾는다-당정청, 한마음으로 “광주형 일자리사업 반드시 성공시켜야”-은퇴 앞둔 40·50 고소득자, 노후에 쓸 돈 30%도 못모았다△줌인&-“온더록으로 천천히 음미하시게” 도자기 장인이 빚은 소주의 품격-내년 서울 등 5곳 자치경찰제 도입, 2022년까지 국가경찰 36% 이관△文정부 ‘실사구시’ 경제정책 튜닝-‘일자리 창출엔 흑묘백묘 안가리겠다’… 기업 기살리기로 ‘정책 터닝’-대기업·중기 불공정거래 근절 노력 반가워, ‘탄력근로자 확대’도 말 아닌 실천 보여줬으면△턱없이 부족한 은퇴자산… 노후준비, 잘하고 계십니까-자산디플레 시대 못 믿을 아파트·주식… “인컴형 자산 비중 늘려라”-부동산 집착하다… 버블붕괴에 노후준비 타격받은 日가계-“안정적 수입원 창출이 중요… 차익보다 배당 노려라”△낡은 규제에 묶인 저축은행-지점 못 늘리고 M&A 못하고… 46년 전 법에 꽉 막힌 서민금융 활성화-디지털 전환, 글로벌 영업 확대 시급한데… 7년 전 부실사태에 덴 당국 “가만있어라”-“국제 거래 않는 곳까지 국제기준 적용… 불필요 규제 손봐야”△정치-한국당 당권주자들 ‘김병준 흔들기’… 오늘 ‘전원책 입’에 주목-美, 탄도미사일 기지 공개하며 北 압박-“인사 책임자 조국 해임” 투쟁 강도 높이는 野-협치 파기 후폭풍… 대법관 공백사태 장기화 조짐△청년정치가 없다 청년정치인 3인 인터뷰-“당, 청년후보 할당비율 명시 있는 규정부터 지켜나가자”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권력자 위한 정치, 이제 그만 기득권 밀어내고 판 바꿔야” 정현호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위안부 시위 학생, 싱글맘… 다양한 色지닌 청년 들어와야”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경제·금융-확 꺾인 기업심리… “내년 적자 계획 짜야 할 판”-경제부총리 4년 선배, 금융수장 최종구 “자본시장 통해 차·조선 구조 혁신 주도”-농협 준조합원 면세 해택 연장되나… 국회예산정책처 “연착륙 필요”△Science&Future Tech-360도 카메라 2대로 사람 눈 각도서 찍은 영상 VR끼면 달나라도 갈 수 있죠-삼성전자, VR 헤드셋 개발… 이통3사, 실감형 콘텐츠 서비스-한국 아이돌·드라마… 한류는 VR ‘킬러 콘텐츠’△산업&기업-고화질·초대형 집중… 글로벌 TV 빅3, 이익률 9% 육박-고유가 타격에도 대한항공 고공행진-AI인재 찾아서… 실리콘밸리 간 조성진-현대·기아차 유럽서 커넥티드카 서비스△산업-삼성 ‘5G 단말기’ 준비 끝… 이통3사 내달 상용화 ‘청신호’-교체시기 알려주는 ‘스마트 생리컵’… 美서 주목-VM웨어, KT 손잡고 韓 클라우드시장 공략△소비자생활-중산층 무너지니… ‘초고가·초저가 브랜드’만 살아남는다-새우깡 가격 또 오른다-‘우버’처럼 외식중계… 달려가는 구내식당이죠△중소기업·벤처-시행 눈앞 ‘생계형 적합업종’… 소상공인 ‘중기 적합업종과 뭐가 다르나’ 갸우뚱-남다른 중소기업들 CES서 일냈다-교원그룹, 초등학생 대상 교원 홀로렌지 창의융합 캠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도심 車속도 10km/h만 줄여도 교통사고 20%↓… 내년 50km/h 제한 법제화”-국내 최대 자율주행차 실험도시 연내 완공, 드론산업 활성화 위해 조종사 양성도 적극△증권&마켓-공매도 딛고… JYP 주가 ‘YES or YES’-“도로 박스피” 눈높이 낮춘 증권사… 내년 코스피 “1900~2400선”-“하반기 투자 기회 온다… 5G·2차전지株 주목할만”-초대형 IB전쟁… 한투증권 웃었다 △증권-매각 발표 후 코웨이株 20%↓… 인수자금 1.3조 조달 ‘비상’-회계변경 고의성 있다? 없다?… 삼바 오늘 운명의 날-썬코어 M&A 실패 재매각 추진할까△Book-황금돼지해 되면… 누구든 ‘내 멋대로’ 한다-지식공유·기술발달이 낳은 ‘메이커’… 세상을 바꾼다△스포츠-내년엔 쓸 수 없는 ‘힐만 매직’… 염경엽 “SK 왕조 내가 지킨다”-‘KS 챔프’ SK 22억8000만원… 정규리그 1위 두산 22억3000만원-204억원 받고…류현진 다저스서 1년 더△사람&나눔-‘마블의 아버지’ 美스탠 리 별세… 향년 95세-현대차그룹, ‘홈리스월드컵 국가대표팀’ 지원-이주열 한은 총재, 국제결제은행 이사 선임 ‘한국인 최초’-한승희 청장 “중국·베트남 진출 韓기업 세제 지원 해달라”△오피니언-[목멱칼럼] 위기의 현대차를 돌아보며-[데스크의 눈] 비판을 비켜가는 ‘네이버 웨이’-[기자수첩] 한은 물가 전망, 신뢰 높이려면△부동산-‘신도시 옆동네’로 눈길가네-새로 지은 경남아파트 5채 중 1채 겨우 팔려-‘개발 호재 악용’ 기획부동산 주의보… 넉 달새 1만건 훌쩍△사회-‘김연명式 연금개혁’ 땐 2054년에 국민연금 고갈-“가습기 살균제, SK·애경 배상책임”… 檢, 재수사 나선다-‘처음학교로’ 불참 유치원 2500곳 전수조사 착수
2018.11.13 I 김정유 기자
증시 하락장 끄떡없는 부동산 간접 상품 '주목'
  • 증시 하락장 끄떡없는 부동산 간접 상품 '주목'
  • 국내·외 부동산 펀드 연초 후 수익률 (자료=에프엔가이드)[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부동산 공모 펀드와 리츠(REITs) 등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의 등락과 상관없이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배당수익을 기반으로 연 5% 수준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 꾸준한 배당수익…부동산 펀드 수익률 ‘선방’특히 부동산 임대펀드는 임대 수익으로 배당금을 얻을 수 있고, 추후 매각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최근 하락장에서도 견고한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 임대형 공모펀드의 올해 평균 수익률은 3.87%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는 마이너스(-)20.23%를, 국내 채권형 펀드의 경우 2.06%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국내 부동산 펀드 중에서도 ‘하나대체투자티마크그랜드종류형부동산투자신탁’은 올해 10.07%로 가장 높은 기록했다. 지난 2016년 7월에 설정된 이 펀드는 서울 중구 티마크그랜드호텔 명동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해외 부동산 펀드 중엔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이 연초 이후 27.18%의 수익을 냈다. 한 부동산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부동산 펀드의 경우 배당수익이 꾸준히 발생하고 금리도 장기로 계약돼 있어 금리 인상기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증시 하락장에서 대체상품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정액도 늘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국내 부동산 펀드(16개)의 설정액은 올해 2500억원이 늘어 총 8000여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부동산 펀드(32개)의 경우 40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와 2조2000억원대로 불어났다. ◇ 저금리·경기회복 기조에…日리츠 ‘강세’다만 국내에서 설정된 대부분의 공모 부동산 펀드들이 폐쇄형인 만큼 지금 당장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펀드 투자를 고려해볼만 하다. 리츠 역시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임대수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일반 부동산 공모펀드의 경우 폐쇄형은 자금 모집이 끝나면 투자할 수 없지만, 리츠 펀드는 주식시장에서 손쉽게 매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Japan Property부동산투자신탁’과 ‘한화JapanREITs부동산투자신탁’이 각각 연초 이후 8.09%와 7.89%이 수익을 내며 일본 리츠들이 강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는 12.84%내렸다. 일본은 선진국 가운데 유일하게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경기회복 기조에도 접어들면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나무 한화자산운용 솔루션사업본부 매니저는 “일본 오피스 임대료가 매월 0.4~0.7%가량 상승하고 있어 일본 리츠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는 상황”며 “내년 일본 럭비 올림픽과 2020년 동경 하계 올림픽 등 국제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일본 리츠 수익률도 순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리츠(REITs) 연초 후 수익률 (자료=에프엔가이드)
2018.11.04 I 이광수 기자
"마지막 추첨제 로또 분양"..래미안 리더스원 '청약 대박' 예고
  • "마지막 추첨제 로또 분양"..래미안 리더스원 '청약 대박' 예고
  • 그래픽=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강남권에서 재건축 단지가 7개월여 만에 분양에 나선다. 서초구 우성1차 아파트를 헐고 다시 짓는 ‘래미안 리더스원’이다. 정부의 분양가 통제 탓에 청약 당첨만 돼도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는 이른바 ‘로또 분양’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31일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래미안 리더스원은 내달부터 강화되는 무주택자 중심의 청약제도 개편을 비껴가는 마지막 강남권 분양 단지여서 유주택자의 막차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리며 청약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뜨거운 청약 열기가 대출 억제와 보유세 강화를 골자로 한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으로 관망 장세에 접어든 주택 매매시장을 자극할 지도 관심사다.◇분양가 3.3㎡당 4489만원… 시세 차익 최소 5억원래미안 리더스원은 삼성물산(028260)이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헐고 지상 최고 35층짜리 12개 동에 총 1317가구(전용면적 59~238㎡) 규모로 짓는 재건축 아파트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32가구다. 전용면적별로 △59㎡ 4가구 △74㎡ 7가구 △83㎡ 23가구 △84㎡ 162가구 △114㎡ 29가구 △135㎡ 4가구 △178㎡ 1가구 △205㎡ 1가구 △238㎡ 1가구 등이다. 입주는 오는 2020년 10월로 예정돼 있다.분양가는 3.3㎡당 평균 4489만원이다. 이는 강남권 아파트 중 역대 최고 수준이다. 가장 작은 면적형인 전용 59㎡짜리는 12억원을 넘고, 전용 84㎡는 15억원을 웃돈다. 전용 238㎡짜리 펜트하우스는 분양가가 무려 39억원에 달한다. 이처럼 비싼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서울 집값이 급등하면서 오히려 주변 시세 대비 가격이 싼 ‘로또 분양’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래미안 리더스원 바로 옆에 있는 올해 1월 입주한 ‘래미안 서초에스티지S’(서초우성2차 재건축 아파트)의 매매 시세는 3.3㎡당 6000만원대에 달한다. 이와 비교하면 래미안 리더스원 분양가가 3.3㎡당 1500만원이나 저렴한 셈이다.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서초에스티지S 아파트 전용 84.80㎡짜리가 지난 8월 20억원에 팔렸고 지금은 22억원을 호가한다”며 “이와 단순 비교하면 래미안 리더스원 전용 84㎡는 주변 시세 대비 5억원의 시세 차익이 발생하고, 대형 면적은 시세 격차가 더 벌어진다”고 말했다. 특히 래미안 리더스원의 경우 모든 주택형이 분양가 9억원을 넘어 신혼부부나 다자녀가구 등을 위한 특별공급 물량이 없다. 재건축 조합원 몫을 뺀 일반분양 물량이 모두 일반공급으로 분양되는 것이다. 이는 무주택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유주택자에게도 ‘갈아타기’가 가능한 강남권 마지막 분양 단지라는 점이다. 앞서 정부는 9·13 대책을 통해 오는 11월 말부터 투기과열지구와 청약과열지역, 그리고 서울·수도권 및 광역시에서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하는 중대형 면적의 추첨 물량에 대해 75% 이상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도록 했다. 나머지 25% 물량은 낙첨된 무주택자와 기존 주택을 처분하겠다고 약정을 체결한 1주택자에게 돌아간다. 유주택자에게 주어지는 청약 기회가 대폭 줄어든 셈이다.여기에 아파트 분양권과 입주권 소유자도 유주택자로 간주되는 등 청약 자격이 한층 까다로워졌다. 기존에는 청약 당첨 후 입주 전 전매하는 경우는 무주택 기간으로 계속 인정해 무주택자로 청약할 수 있었다. 래미안 리더스원은 이달 분양에 나서면서 이같은 철벽 규제를 모두 비껴갔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다음달부터는 순수한 무주택자가 아니면 서울과 같은 인기지역에서는 청약에 당첨되기가 어려운 구조”라며 “이번에 분양하는 래미안 리더스원은 강화된 청약 규제를 피한 마지막 단지로 유주택자의 막차 청약 수요까지 대거 몰려 과열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중도금 대출 막혀… 현금 부자들만의 잔치되나무주택자와 유자택자 모두에게 청약 문이 열리면서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예비청약자들의 관심도 고조되는 분위기다. 이에 모델하우스 개관일을 업계 관행인 ‘금요일’을 깨고 이례적으로 수요일(31일)에 문을 열 정도다. 시공사인 삼성물산 관계자는 “모델하우스에 방문객이 일시에 몰릴 것을 대비해 이들 수요를 분산하고자 금요일이 아닌 좀 더 이른 수요일에 문을 열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모든 분양 세대의 분양가가 9억원을 넘으면서 청약자들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없다. 따라서 전용 59㎡ 기준으로 계약금(통상 분양가의 10%)으로 최소 1억2600만원이 있어야 하고 중도금(통상 분양가의 60%)까지 감안할 경우 8억원 이상의 현금을 마련해야 한다. 현금 동원력이 부족한 무주택자는 청약가점이 높아도 사실상 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정부의 대출 규제 탓에 목돈 마련이 쉽지 않아 무주택자의 청약 기회를 확대해도 서울 신규 분양 단지 대부분이 수억원의 현금을 동원할 수 있는 부자들의 ‘로또 잔치’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2018.10.31 I 박민 기자
하나금투, 아일랜드 더블린 ‘샤르몽’ 빌딩 2천억에 인수
  • [단독]하나금투, 아일랜드 더블린 ‘샤르몽’ 빌딩 2천억에 인수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하나금융투자(이하 하나금투)가 영국 브렉시트 수혜지로 꼽히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샤르몽’ 빌딩을 약 2000억원에 총액 인수한다. 하나금투는 이중 10% 가량을 자기자본(PI)으로 투입한다. 국내 증권사가 기관투자가에 판매하는 셀다운(selldown) 목적이 아닌 PI자금으로 유럽 2선 도시의 빌딩을 인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유일한 영어권’ 英 브렉시트 수혜…유럽 빌딩 거래량 7위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투는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 전통 중심업무지구(CBD)의 ‘샤르몽(Charlemont) 빌딩’을 1926억원에 총액인수(선인수 후 재판매)한다. 지하 1층~ 지상 7층의 연면적 1만 1420㎡(3455평) 규모로 공유형 오피스 임대업체 ‘위워크(WeWork)’가 20년간 장기 임차 예정이다.인수 구조는 국내 운용사인 베스타스자산운용이 설정하는 부동산 펀드로 우선주 80%과 보통주 20%로 나눠진다. 우선주는 기관 판매용이고, 보통주는 하나금투가 절반을 직접 투자한다. 보통주 투자의 장점은 증권사의 PI 자금 투입을 통해 물건에 대한 책임진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총액인수 수수료를 받기 위해 기관에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매각 시점까지 책임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증자를 통해 자본금이 늘어난만큼 좋은 물건은 직접 투자하겠다는 IB 전략의 선회”라고 평가했다. 아일랜드 더블린은 영국 브렉시트 이후 유일한 영어권 국가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등과 함께 최대 수혜국으로 꼽힌다. 특히 아일랜드는 낮은 법인세율로 아마존 등 글로벌 대기업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유럽 주요 도시의 빌딩 거래량 규모 7위를 차지했다. 최근 국내 기관들은 1선 국가들의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거래량 등을 고려할 때 시세차익이 가능한 2선 국가들로 눈돌리고 있다. 하나금투 관계자는 “영국과 국경을 맞닿은 아일랜드 더블린을 브렉시트 이후 최대 수혜지로 본다”며 “높은 GDP 성장율, 낮은 법인세, 영어 공용어 등의 장점을 갖춰 글로벌 금융기관과 IT기업들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 위워크 20년 장기 임차…최초 3년 아마존 전체 사용이 빌딩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또다른 이유는 리모델링 중에 인수를 하는 매입 시점에 있다. 전체 A~D로 나눠진 4개 구역 중 A~C구역은 지난 9월 리모델링이 끝났지만 D구역은 내년 9월 완공 예정이다. 여기에 오는 2021년 착공예정인 지하철도 개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는 모든 임차가 완료된 코어자산과 개발 후 시체차익이 가능한 밸류애드의 중간 성격으로 ‘코어 플러스’ 자산으로 분류된다. 우선주는 연 배당 수익률 6%에 향후 시세차익까지 고려하면 연환산수익률(IRR)은 7% 이상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독 임차인인 위워크에 대한 국내 기관들의 평가도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7월 교직원공제회가 영국 도심의 공유형 오피스 포라(PORA)에 투자했을 때만해도 선순위 대출 형태의 안정적 투자만 이뤄졌다. 하지만 지난해 손정의 소프트뱅크가 약 5조원을 투자하고 올해 지분 인수까지 추진하면서 ‘100% 위워크 임차’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고 있다. 위워크의 지점수는 지난 2014년 15개에서 올해 기준 약 280개로 1860%가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이용자 수는 1만 6000명에서 25만명으로 1560%가 성장했다. 이 빌딩은 아마존 유럽 헤드쿼터가 향후 3년간 전체 면적을 임차 예정이다. 현재 공사 중인 아마존 자사 빌딩 완공 이후엔 이전 가능성이 크지만 전통적 CBD 입지로 글로벌 기업들의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하나금투 관계자는 “더블린 CBD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 2011년 대비 약 10%포인트 하락했다”며 “이는 유럽 내 주요 도시인 런던 시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2018.10.22 I 성선화 기자
하나금투, 아일랜드 더블린 ‘샤르몽’ 빌딩 2천억에 인수
  • [단독]하나금투, 아일랜드 더블린 ‘샤르몽’ 빌딩 2천억에 인수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하나금융투자(이하 하나금투)가 영국 브렉시트 수혜지로 꼽히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샤르몽’ 빌딩을 약 2000억원에 총액 인수한다. 하나금투는 이중 10% 가량을 자기자본(PI)으로 투입한다. 국내 증권사가 기관투자가에 판매하는 셀다운(selldown) 목적이 아닌 PI자금으로 유럽 2선 도시의 빌딩을 인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유일한 영어권’ 英 브렉시트 수혜…유럽 빌딩 거래량 7위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투는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 전통 중심업무지구(CBD)의 ‘샤르몽(Charlemont) 빌딩’을 1926억원에 총액인수(선인수 후 재판매)한다. 지하 1층~ 지상 7층의 연면적 1만 1420㎡(3455평) 규모로 공유형 오피스 임대업체 ‘위워크(WeWork)’가 20년간 장기 임차 예정이다.인수 구조는 국내 운용사인 베스타스자산운용이 설정하는 부동산 펀드로 우선주 80%과 보통주 20%로 나눠진다. 우선주는 기관 판매용이고, 보통주는 하나금투가 절반을 직접 투자한다. 보통주 투자의 장점은 증권사의 PI 자금 투입을 통해 물건에 대한 책임진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총액인수 수수료를 받기 위해 기관에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매각 시점까지 책임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증자를 통해 자본금이 늘어난만큼 좋은 물건은 직접 투자하겠다는 IB 전략의 선회”라고 평가했다. 아일랜드 더블린은 영국 브렉시트 이후 유일한 영어권 국가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등과 함께 최대 수혜국으로 꼽힌다. 특히 아일랜드는 낮은 법인세율로 아마존 등 글로벌 대기업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유럽 주요 도시의 빌딩 거래량 규모 7위를 차지했다. 최근 국내 기관들은 1선 국가들의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거래량 등을 고려할 때 시세차익이 가능한 2선 국가들로 눈돌리고 있다. 하나금투 관계자는 “영국과 국경을 맞닿은 아일랜드 더블린을 브렉시트 이후 최대 수혜지로 본다”며 “높은 GDP 성장율, 낮은 법인세, 영어 공용어 등의 장점을 갖춰 글로벌 금융기관과 IT기업들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 위워크 20년 장기 임차…최초 3년 아마존 전체 사용이 빌딩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또다른 이유는 리모델링 중에 인수를 하는 매입 시점에 있다. 전체 A~D로 나눠진 4개 구역 중 A~C구역은 지난 9월 리모델링이 끝났지만 D구역은 내년 9월 완공 예정이다. 여기에 오는 2021년 착공예정인 지하철도 개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는 모든 임차가 완료된 코어자산과 개발 후 시체차익이 가능한 밸류애드의 중간 성격으로 ‘코어 플러스’ 자산으로 분류된다. 우선주는 연 배당 수익률 6%에 향후 시세차익까지 고려하면 연환산수익률(IRR)은 7% 이상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독 임차인인 위워크에 대한 국내 기관들의 평가도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7월 교직원공제회가 영국 도심의 공유형 오피스 포라(PORA)에 투자했을 때만해도 선순위 대출 형태의 안정적 투자만 이뤄졌다. 하지만 지난해 손정의 소프트뱅크가 약 5조원을 투자하고 올해 지분 인수까지 추진하면서 ‘100% 위워크 임차’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고 있다. 위워크의 지점수는 지난 2014년 15개에서 올해 기준 약 280개로 1860%가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이용자 수는 1만 6000명에서 25만명으로 1560%가 성장했다. 이 빌딩은 아마존 유럽 헤드쿼터가 향후 3년간 전체 면적을 임차 예정이다. 현재 공사 중인 아마존 자사 빌딩 완공 이후엔 이전 가능성이 크지만 전통적 CBD 입지로 글로벌 기업들의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하나금투 관계자는 “더블린 CBD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 2011년 대비 약 10%포인트 하락했다”며 “이는 유럽 내 주요 도시인 런던 시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2018.10.22 I 성선화 기자
배우자 함께 하면 종부세 등 부동산 세금 ‘뚝’
  • [웰스투어2018]배우자 함께 하면 종부세 등 부동산 세금 ‘뚝’
  • 한 참석자가 19일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부산교원빌딩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전문가 강연을 듣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부산=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에 공시가격이 12억원인 아파트 한 채를 가진 김절세(가상 인물)씨는 세금을 덜 낼 방법을 찾고 있다. 1주택 보유자라도 주택 공시가격이 9억원을 넘는 탓에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해서다. 이 경우 김씨가 부인에게 6억원에 해당하는 주택 지분을 증여하면 종부세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종부세 과세 때 부부가 가진 부동산을 합치지 않고 주택 공시가격에 6억원(1주택자는 9억원)을 공제한 후 세금을 매겨서다. 최인용 가현택스 대표세무사는 19일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교원빌딩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부동산 보유세 절세 전략의 하나로 “고가 주택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증여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권장했다. 최 세무사는 “증여는 6월 1일 이전에 해야 그해 내야 하는 종부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하반기에 하는 증여는 내년의 종부세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자산을 바로 처분하려고 하는 경우나 1가구 1주택으로 비과세 요건을 갖춘 것 등은 증여를 하는 경우 오히려 불리할 수도 있다”면서 “각각의 사례에 따라 전문가와 상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을 배우자 또는 자녀와 공동 취득하는 것도 절세 전략이 될 수 있다. 최 세무사는 “임대형 상가 등을 취득할 때 단독 명의로 해놓으면 운용을 하면서 소득세가 많이 발생한다”며 “따라서 수익형 부동산 등 부동산 관련 사업을 할 때는 자녀를 포함한 가족의 공동명의로 해놓는 것이 보유하면서 내는 부가가치세나 소득세를 절세하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뿐 아니라 “수익형 부동산 공동 취득으로 자녀가 소득을 증빙할 수 있는 만큼 다른 금융 자산이나 부동산을 추가로 증여할 때 자금 출처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면서 “양도 시에도 공동명의로 한 부동산은 세율 분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양도소득세를 절세하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최 세무사는 보유한 주택이 여러 채인 다주택자의 경우 임대 사업자 등록을 권유했다. 그는 “매입 임대주택은 사업자 등록을 하고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인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5채를 10년 이상 임대하면 종부세 합산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건설 임대주택도 공시가격 6억원 이하인 전용면적 149㎡ 이하 주택 2채 이상을 5년 이상 임대하면 종부세 합산 과세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다만 최 세무사는 “임대주택 사업자는 종부세를 내지 않지만 사업자 등록 후 소득세를 부담하는 만큼 어떤 것이 유리한지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산세·소득세 등 각종 세금의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는 것뿐 아니라 과세 당국으로부터 징벌적 세금을 추징당하지 않는 요령을 아는 것도 중요한 절세 전략이다. 최 세무사는 “자녀 명의로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사업 자금을 마련해 준 경우 취득 자금이나 사업 자금이 어디서 났는지 소명하지 못하면 증여세가 과세될 수 있다”며 “부동산은 고액이므로 나중에 증여세가 추징되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이 넘는 증여세와 가산세 등이 부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미등기 전매는 양도차익의 70%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물리므로 아무리 수익을 내도 대부분 국가에 세금을 내야 한다”면서 “다른 사람 이름으로 부동산이나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부동산 실명제 위반에 해당해 부동산 시가 평가액의 30% 이내에서 세금보다 더 많은 벌금을 내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2018.10.19 I 박종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은 기준금리 늦어도 11월에는 올릴 것”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 “한은 기준금리 늦어도 11월에는 올릴 것”- “국내 거시 지표 심각한 수준 내년에도 증시 반등 힘들 듯”- 유치원 감사결과 비난여론 거세자 실명공개로 전환- 정부, 내달부터 유류세 한시인하- [사설]한국 등정대의 히말라야 비보- [사설]국민 세금 유용하는 유치원 원장들△줌인&- 2세가 뛰니…아재 브랜드가 ‘영’해졌다- 美中 정상회담 내달 추진 무역전쟁 돌파구 찾을까[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 “한은 기준금리 늦어도 11월에는 올릴 것”- “국내 거시 지표 심각한 수준 내년에도 증시 반등 힘들 듯”- 유치원 감사결과 비난 여론 거세자 실명 공개로 전환- 정부, 내달부터 유류세 한시 인하- [사설]한국 등정대의 히말라야 비보- [사설]국민 세금 유용하는 유치원 원장들△줌인&- 2세가 뛰니…아재 브랜드가 ‘영’해졌다- 美中 정상회담 내달 추진 무역전쟁 돌파구 찾을까△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후폭풍- 유치원비로 노래방·명품 쇼핑…“빙산의 일각, 어린이집도 조사하라”- 年2조원 누리 예산 투입하지만…정기감사 없고 조사기준 천차만별△불확실성 커지는 한국경제- 경기 부양보다 금융안정이 시급…성장률 떨어져도 기준금리 올릴 때- 글로벌 IB 절반 “내년 美 기준금리 3~4차례 추가 인상”- “국내 주식 줄이고 부동산·인프라 투자 늘릴 것”- 한·미 기준금리 差, 마지노선 1%포인트…외인 투자자 이탈 대비해야- 환 헤지 비용 눈덩이…외화증권 처분하는 생보사들- 저축은행 대출금리 낮출까…새 산정체계 이르면 연내 시행△정치- 文대통령 ‘안보리 상임이사국’ 프랑스 공략…한반도 비핵화 지지 당부- 물갈이, 외부위원 네 명에 달렸다- 오늘 남북 고위급회담…‘북측 철도·도로 현지 조사’ 논의△경제- 김동연 “대기업도 혁신성장 주체…대규모 투자 막는 규제 해소할 것”- 환경 위해 경유세 올린다던 文정부, 경제 어려워 인하?- 공정위, ‘비가맹점에 신제품 안 줘 차별 횡포’ 골프존 고발△제10회 웰스투어 in 서울- “‘용산공원’ 개발 호재…효창공원역·숙명여대 인근 빌라 투자해볼 만”- “잇단 부동산 규제에 고민 많았는데…재테크 꿀팁 반가워”△일자리우수 기업(32) 미래에셋대우- ‘스펙보다 끈기’…게임 우승자, 바둑 기사도 증권맨 등용- [입사 1년 차 이희수 매니저의 포부]“IR업무 밑거름으로 빅딜 성사시켜야죠”- 해외 27곳서 언어·실무 연수로 지역전문가 키우니…현지 취업률 ‘쑥’△Science&Future Tech- [어렵지만 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25(12)5G]다중 안테나로 넓힌 20차선 ‘데이터 고속道’…사고 없는 자율차 핵심이죠- [박종관 SKT 네트워크 기술원장]“완전한 5G서비스 위해 망중립성 재논의해야”- “5G 사회·경제적 가치, 2030년 48조원 될 것”△산업&기업- ‘佛수출 1호 넥쏘’ 탄 文대통령…힘 실리는 ‘정의선 수소차 질주 꿈’- 법인분리 갈등…한국 GM, 파업 위기- SK가스 “LPG車 멤버십 업그레이드”- 제조업 경기 4분기에도 ‘먹구름’- 화약·방산 통합…한화, 사업구조 재편 속도△산업·소비자생활- 대박난 ‘B·T·S’…한국e스포츠 세계로 판 키운다- “배달료 따로 받으면서 ‘홀비’내라니…치킨집 추가 요금에 소비자들 ‘부글’”- 만년송의 생명력…피부결을 탄탄하고 매끈하게△중소기업·제약- 中가스보일러 수요 급증에…시험 가동 공장서도 생산 분주- 유망 후보물질, 바이오벤처 투자해 수익 창출 부광약품 석달새 800억 마련…신약개발 나서- ‘꿀잠 도와 드려요’…교원웰스,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 제공△화통토크-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 작심발언]“해운업계 과당경쟁땐 공멸…서로 뭉치고 몸집 키워라”- “정부 조선업계 살리려면 해운업계부터 살려야”△증권&마켓- 급증하는 반대매매…“코스닥 지수 끌어내릴라”- ‘美금리인상, 비둘기냐 매냐’ 18일 FOMC 의사록에 쏠린 눈- 9일 만에 ‘Buy 코리아’ 외친 외국인…IT株 담았다- KRX300 레버리지·선물인버스ETF 내일 상장△증권- 연기금·공제회·금융기관 투자‘러브콜’ PEF, 美모멘티브 인수자금 모집 ‘순항’- 美증시 급락에…해외주식펀드 순자산 연중 최저- 스틱, 2년여만에 6000억원 규모 펀드 소진 ‘이례적’- 국내 10대 그룹 상장사 시총, 이달 들어 65조원 증발△문화&스포츠-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조선 병풍의 나라’展]깨알같이 새긴 조선의 정신…10폭 가리개의 미학- [박생강 작가 ‘에어비앤비의 청소부’ 출간]에어비앤비에서 생긴 일 한편의 연극같은 소설△스포츠- ‘미소천사’ 전인지…“악플 시달려 우울증 앓아”- 세계랭킹 1위 ‘안방 수성’ 박성현- 류현진 “투수는 꼭 잡았어야 했는데…실투 나와 아쉽다”- ‘독주’ 두산, ‘돌풍’ 한화, ‘추락’ LG△사람&나눔- [‘특허 인큐베이팅’ 개념 만든 김재형 비즈모델라인 대표]“특허 컨설팅 20년 다 돼…아이디어 보면 바로 알죠”- ‘북미·유럽 수출용 고추 개발’ 최순호 연구팀, 작년 30억원 수출 공로로 ‘우수 R&D’에 뽑혀- 삼양그룹 창립94돌…김윤 회장 “변화 속도 높이자”- 우리銀, 지진피해 인니에 7500만원 성금- ‘꼬마 피카소 찾아라’…신한카드 그림축제에 1만명 참가- 벼 베고 고구마 캐고…아시아나 항공 12년째 강원 농촌마을 봉사△오피니언- [목멱칼럼]오락가락 발언에 흔들리는 정부신뢰- [전문기자칼럼]트럼프만도 못한 정부의 한은 압박- [기자수첩]미래를 건 네이버의 절박함△부동산- ‘공세권’ 단지 인기에…건설사들 시·군 도시공원사업 잇단 참여- 아파트 부정청약 257건 국토부, 계약 취소 추진- 꼭 필요한 안건만 전문가 사전자문…서울시 지구단위계획 결정 빨라진다- 부동산 ‘단타족’ 5년간 매매차익 26조△사회- [구르자히말 韓원정대 5명, 베이스캠프서 눈폭풍 산사태로 사망] ‘코리안웨이’ 신루트 개척의 꿈…히말라야에 묻히다- 故김창호 대장은…8000m 14좌 무산소 완등…세계 기록 보유한 山사나이- 궐련형 전자담배도 12월부터 경고그림- ‘최근 5년간 10만건 발생’ 보이스피싱 42.3% 증가- ‘112장난·오인신고’에 경찰, 하루 1170건 허탕
2018.10.14 I 정다슬 기자
'대형녹지조성' 개발호재에 주목하라(종합2)
  • [웰스투어2018]'대형녹지조성' 개발호재에 주목하라(종합2)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데일리 웰스투어(Wealth Tour) 2018 서울’에서 참석자들이 재테크 전문가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이데일리 웰스투어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따라 재테크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 부동산·금융·증권 등 국내 최고 금융기관의 자문을 통해 바람직한 투자전략과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다주택자들은 공동명의나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법을 활용하면 절세할 수 있습니다. 혜택이 많은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것도 좋은 절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최인용 가현택스 세무사)“주식시장이 위험 해소되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저점에서 좋은 종목을 매수할 기회입니다. 엔터테인먼트, 5G, 전기·수소차, 자동차시스템 관련주에 주목하세요.”(명현진 이데일리ON 전문가)“강남 중심인 서울 아파트 시장의 판세를 뒤엎을 단 하나의 도전자는 바로 용산입니다. 용산구가 앞으로 서울 도심권의 최고 도시가 될 것입니다.”(박병찬 리얼피에셋 대표)“과거의 관점으로 상가투자를 하면 낭패 보기 십상입니다. 미래의 투자전략은 상가의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이 더 중요합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12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는 금리상승 부담과 미중 무역갈등 확대, 미국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흔들리고 있는 주식 투자전략부터 정부의 잇따른 고강도 부동산 대책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부동산 투자 및 절세 전략, 최근 각광받고 있는 상가 투자 전략에 이르기까지 재테크 전문가들의 열강이 펼쳐졌다. ◇ “다주택자, 공동명의·임대사업등록 통해 절세하라”매주 이데일리 기고를 통해 ‘절세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는 최인용 가현택스 대표세무사는 이날 부동산은 구매와 보유, 매각단계에서 모두 세금이 붙는 자산이라 절세가 수익률에 큰 영향을 준다며 부동산 절세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세무사는 “수익형 사업으로 임대형 상가 등을 취득할 때 단독명의를 해 놓으면 운용을 하면서 소득세가 많아진다”면서 “자녀를 포함해 가족 공동명의로 하면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상속받는 재산이 10억원 이상인 경우만 과세 대상이지만 그 이하 금액이라도 평가를 통해 취득가액을 신고하면 나중에 양도세에서 유리하다”며 “양도차익이 큰 자산이나 시가평가가 어려운 단독주택, 수용예정인 토지가 있는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다주택자의 경우 과세표준이 적은 주택을 먼저 처분하는 것이 절세에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에 파는 주택은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임대사업등록을 하는 것도 절세에 도움이 된다. 그는 “주택임대사업자의 경우 전용면적 60제곱미터 이하 신규 분양 공동주택은 취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고 일정규모 이하는 종합부동산세나 재산세 감면 혜택이 있다”며 “임대주택 구입 후 60일 이내(준공의 경우에는 90일 이내)에 관할 시·군·구청 주택과에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고 관할 세무서에 주택임대업 사업자등록을 마치면 된다”고 설명했다. ◇ 엔터·5G·친환경차株 유망…“저가 매수 기회”이데일리TV 주식수익률 대회에서 2회 우승 경력이 있는 명현진 이데일리ON 전문가가 이날 주식 투자 강연에 나섰다. 그는 엔터테인먼트, 5G, 전기·수소차, 자동차시스템 관련주를 하반기를 주도할 실적주로 추천했다. 명 전문가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글로벌 증시 동반 급락 등으로 공포감이 커진 국내 증시를 소개하며 두번째 세션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최근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과도하게 떨어진 데다 추가적으로 나올 악재가 많지 않다”며 “저점 매수 기회가 오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현재 주식시장이 고점 대비 40% 가량 하락한 만큼 매수 가능한 종목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3년 평균 실적이 증가하면서 독과점 업체이거나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인 기업들을 선별해 포트폴리오에 담아두라”고 조언했다. 그는 관심주로 CJ ENM(035760)과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키이스트(054780) RFHIC(218410) 다산네트웍스(039560) 후성(093370) 신흥에스이씨(243840) 제이브이엠(054950) 케이씨에스(115500) 등을 꼽았다. ◇ 향후 서울 도심권의 최고 도시…‘용산’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핫(HOT)한 서울 용산구의 개발 호재와 유망 투자지역에 대한 강연도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부동산 전문 컨설팅 업체인 리얼피에셋의 박병찬 대표는 용산구가 앞으로 서울 도심권의 최고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공항철도·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신분당선의 용산역 연결과 같은 광역 교통망 확충, 대기업 입주 및 그에 따른 일자리 증가, 대형 녹지 확충, 노후 지역 정비 등 주거 수요를 자극할 재료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최대 개발 호재로 용산공원을 꼽았다. 박 대표는 “용산공원이야말로 전체 용산 개발 중 가장 핵심”이라며 “뉴욕 센트럴파크, 런던 하이드파크 등 세계적으로 대형 녹지 주변이 부촌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용산공원 외에도 용산국제업무지구, 현대차그룹 복합 단지 개발, GTX 개통 및 신분당선 연장 등 용산구가 가진 15개 핵심 재료에 주목했다. 박 대표는 다만 재개발을 추진하는 효창동, 한남뉴타운 등 주요 입지 아파트나 빌라는 엄청나게 비싸서 투자금이 많이 든다며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 인근을 공략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1억원 중반 정도의 투자금으로 전세를 끼고 효창공원역 일대나 숙명여대 주변의 빌라 등을 공략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상가투자 성공 비법…‘가치 창출’이날 성공적인 상가 투자의 비법도 공개됐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그동안 상가에 투자할 때 유동인구, 접근성 같은 입지나 물리적 부분을 중요시했는데, 앞으로는 상가의 가치 창출이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같은 인구구조 변화와 인공지능(AI)의 출현 등 혁명적인 변화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박 소장은 “어느 지역이 유망한가 보다 앞으로 상가시장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지금은 입지 조건이 좋지 않아도 브랜드 경쟁력만 있다면 소비자들이 찾아오는 시대”라고 말했다. 앞으로 상가 투자는 부동산 투자의 관점이 아니라 소비자 관점에서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상가투자의 핵심 키워드는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이 될 것”이라며 “C급 상가라도 경쟁력을 갖춘 업종을 끌어들인다면 A급 상권으로 가치가 올라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박 소장은 또 상가투자를 할 때 건축물의 시각적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건축물만으로도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건물 내 공간활용도 중요하다”며 “요즘 독서실은 인테리어 투자를 해 카페와 비슷한 분위기인데 이는 콘텐츠를 경쟁력으로 승화한 대표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2018.10.12 I 유재희 기자
"다주택자, 임대사업자 활용하면 절세"(종합)
  • [웰스투어2018]"다주택자, 임대사업자 활용하면 절세"(종합)
  • 최인용 가현택스 세무사가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데일리 웰스투어(Wealth Tour) 2018 서울’에서 ‘부동산 보유세 절세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데일리 웰스투어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따라 재테크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 부동산·금융·증권 등 국내 최고 금융기관의 자문을 통해 바람직한 투자전략과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다주택자들은 공동명의나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법을 활용하면 절세할 수 있습니다. 또 혜택이 많은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최인용 가현텍스 대표세무사는 1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부동산은 구매와 보유, 매각단계에서 모두 세금이 붙는 자산이라 절세가 수익률에 큰 영향을 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자산 취득시 양도소득세를 덜 내려 다운계약서를 작성해서는 안된다”며 “매도인은 양도소득세를 추징당할 수 있고 매수인은 나중에 양도세나 취·등록세를 추징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실거래 계약서를 확보하고 실제 들어간 자금에 대해 금융자료를 증빙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수익형 사업으로 임대형 상가 등을 취득할 때 단독명의를 해 놓으면 운용을 하면서 소득세가 많아진다”면서 “수익형 부동산 관련 사업은 자녀를 포함해 가족 공동명의로 보유하면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를 절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상속받는 재산이 10억원 이상인 경우 과세하지만 그 이하 금액이라고 하더라도 평가를 통해 취득가액을 신고하면 나중에 양도세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도차익이 큰 자산이나 시가평가가 어려운 단독주택, 수용예정인 토지가 있는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다주택자는 과세표준이 적은 주택을 먼저 처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했다. 이 경우 마지막에 파는 주택은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이나 서초, 송파구에 있는 3주택 이상의 다주택자라고 한다면, 강남을 제외한 다른 지역 2채 중 양도차익이 적은 주택을 1순위로 양도하는 식이다. 다주택자는 임대사업등록을 고려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주택임대사업자의 경우 전용면적 60제곱미터 이하 신규 분양 공동주택은 취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고 일정규모 이하는 종합부동산세나 재산세 감면 혜택이 있어서다. 다만 정부는 9·13 대책에서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대출 혜택을 줄여 1주택 이상 보유자가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을 사서 임대 등록을 하면 양도소득세 중과를 하고 종합부동산세 합산 과세를 하도록 했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려면 임대주택 구입 후 60일 이내(준공의 경우에는 90일 이내)에 관할 시·군·구청 주택과에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고 관할 세무서에 주택임대업 사업자등록을 마쳐야 한다. 최 대표는 “종합소득세와 관련해 임대 소득금액이 8000만원을 초과하면 부동산 임대인 관리시스템이 가동되면서 다운계약서 작성이 불리하다”며 “법인으로 전환하는 게 유리한지 여부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 상가나 오피스텔은 개인보다 법인이 소득세 측면에서 월등히 낫다”고 했다. 그는 자산을 상속 증여할 때도 1세대1주택으로 자산을 재비치하고 무주택 자녀 등은 상속인과 동거를 시작하는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소득이 없는 미성년자나 배우자에게 소유권을 이전등기할 때는 증여세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며 “자신의 능력으로 취득했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 취득자금 출처조사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8.10.12 I 장순원 기자
"증여·공동명의·임대사업‥다주택자의 절세 3종세트"
  • [웰스투어2018]"증여·공동명의·임대사업‥다주택자의 절세 3종세트"
  • 최인용 가현택스 세무사가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데일리 웰스투어(Wealth Tour) 2018 서울’에서 ‘부동산 보유세 절세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데일리 웰스투어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따라 재테크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 부동산·금융·증권 등 국내 최고 금융기관의 자문을 통해 바람직한 투자전략과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다주택자들은 공동명의나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법을 활용하면 절세할 수 있습니다. 또 혜택이 많은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최인용 가현텍스 대표세무사는 1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부동산은 구매와 보유, 매각단계에서 모두 세금이 붙는 자산이라 절세가 수익률에 큰 영향을 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자산 취득시 양도소득세를 덜 내려 다운계약서를 작성해서는 안된다”며 “매도인은 양도소득세를 추징당할 수 있고 매수인은 나중에 양도세나 취·등록세를 추징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실거래 계약서를 확보하고 실제 들어간 자금에 대해 금융자료를 증빙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수익형 사업으로 임대형 상가 등을 취득할 때 단독명의를 해 놓으면 운용을 하면서 소득세가 많아진다”면서 “수익형 부동산 관련 사업은 자녀를 포함해 가족 공동명의로 보유하면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를 절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상속받는 재산이 10억원 이상인 경우 과세하지만 그 이하 금액이라고 하더라도 평가를 통해 취득가액을 신고하면 나중에 양도세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도차익이 큰 자산이나 시가평가가 어려운 단독주택, 수용예정인 토지가 있는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다주택자는 과세표준이 적은 주택을 먼저 처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했다. 이 경우 마지막에 파는 주택은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이나 서초, 송파구에 있는 3주택 이상의 다주택자라고 한다면, 강남을 제외한 다른 지역 2채 중 양도차익이 적은 주택을 1순위로 양도하는 식이다. 다주택자는 임대사업등록을 고려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주택임대사업자의 경우 전용면적 60제곱미터 이하 신규 분양 공동주택은 취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고 일정규모 이하는 종합부동산세나 재산세 감면 혜택이 있어서다. 다만 정부는 9·13 대책에서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대출 혜택을 줄여 1주택 이상 보유자가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을 사서 임대 등록을 하면 양도소득세 중과를 하고 종합부동산세 합산 과세를 하도록 했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려면 임대주택 구입 후 60일 이내(준공의 경우에는 90일 이내)에 관할 시·군·구청 주택과에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고 관할 세무서에 주택임대업 사업자등록을 마쳐야 한다. 최 대표는 “종합소득세와 관련해 임대 소득금액이 8000만원을 초과하면 부동산 임대인 관리시스템이 가동되면서 다운계약서 작성이 불리하다”며 “법인으로 전환하는 게 유리한지 여부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 상가나 오피스텔은 개인보다 법인이 소득세 측면에서 월등히 낫다”고 덧붙였다.
2018.10.12 I 장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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