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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하락 출발… 中 불안 우려 지속에 1920대 추락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전날에 이어 개인들이 ‘팔자’에 열중하고 있다. 미국의 9월 금리인상 여부가 불확실해졌음에도 중국 증시 변동폭 확대에 따른 글로벌 경기 우려가 작용하는 양상이다. 20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73포인트(0.70%) 하락한 1925.65를 기록 중이다.지난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만7348.73로 전날보다 162.61포인트(0.93%)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17.31포인트(0.83%), 40.30포인트(0.80%) 하락한 2079.61, 5019.05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후 금리 인상 기대감이 낮아졌지만 중국 불안과 유가 급락 여파에 하락했다.중국증시는 급락 후 반등했지만 아시아증시 하락세를 촉발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5% 떨어졌다가 결국 전일대비 45.95포인트(1.23%) 상승한 3794.11로 마감했다. 반면 일본 닛케이 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각각 1.61%, 1.31%, 떨어졌다.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1% 상승했지만 예상치를 밑돌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4.3% 하락하며 2009년 3월 2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이 96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9억원, 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중 투신이 6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5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최근 경기 방어주로 강세를 보였던 통신업이 1.42% 내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역시 내수주인 은행과 금융업도 각각 1.29%, 0.56% 빠진 상태다. 건설업과 철강및금속은 각각 1.02%, 0.60% 하락했다. 의료정밀(0.60%)·운수창고(0.59%)·비금속광물(0.58%)은 나란히 오름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하락한 업체의 비중이 더 큰 양상이다. 2거래일 상승세를 기록한 시총 1위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0.43% 내리며 약세로 전환했다. 자동차 업종인 현대차(005380)는 0.34% 오른 반면 부품업체 현대모비스(012330)와 완성차업체 기아차(000270)는 각각 1.20%, 0.11% 내렸다. 화장품 업종인 아모레퍼시픽(090430)(0.14%)은 오름세로 전환했지만 아모레G(002790)와 LG생활건강(051900)은 각각 0.90%, 1.39% 내려 희비가 갈렸다.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 금융업종도 하락세다.한국전력(015760)(0.40%)은 현대차보다 상승폭을 좀 더 키우면서 다시 시총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네이버(035420)는 향후 실적 개선 전망에 1.91% 오르며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규모 투자 기대감이 반영된 SK하이닉스(000660)는 1.36%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한신공영(004960)은 최근 대규모 공급계약이 해지됐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반면 미국으로부터 기술수출 대금을 받은 진원생명과학(011000)과 사상 최대실적이 기대되는 코리아써키트(007810)는 코스피종목 중 두드러진 오름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56포인트(1.13%) 내린 663.14를 기록 중이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5·S6 엣지+ 국내 출시.. 삼성페이 서비스 개시☞이재용 부회장, 바흐 IOC 위원장 만나…평창 지원방안 논의☞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가 삼남매 故 이맹희 회장 영결식 참석
2015.08.20 I 이명철 기자
유명 브랜드 짝퉁 휴대폰 케이스 판 일당 적발
  • 유명 브랜드 짝퉁 휴대폰 케이스 판 일당 적발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가 아디다스, 디즈니 등 유명 브랜드를 도용해 짝퉁 휴대폰 케이스를 제조해 전국적으로 유통해 온 일당을 붙잡았다.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4월부터 정품시가로 33억원 어치인 7만6000여점의 짝퉁 휴대폰 케이스를 제조·유통한 일당 4명을 적발, 상표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시는 대학가 등에서 짝퉁 휴대폰 케이스가 판매되고 있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지난 1월말부터 수사 끝에 제조·유통·판매책 공범들을 적발했다.공장업주인 G모(36)씨는 유통업자인 L모(43)씨 등이 제시하는 디자인과 제조물량에 따라 12종의 유명 브랜드 짝퉁 휴대폰 케이스를 제작했고 L모씨 일당이 이를 소매점과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등에 판매했다.이 일당은 개당 3000~4000원에 짝퉁 물건을 제조해 소매상에는 7000~8000원에 넘기고 시중에는 1만2000원~1만5000원에 팔았다.이들은 상표법 위반 혐의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 등을 받게 된다.시는 이번에 적발된 업자들을 통해 그간 짝퉁 물건을 공급받은 소매점까지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최규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브랜드 도용은 건전한 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불법 행위”라며 “짝퉁 휴대폰 케이스와 같이 단속 사각지대에 있는 곳까지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짝퉁 휴대폰 케이스 보관창고(서울시 제공)
2015.08.19 I 한정선 기자
中소방당국 "톈진 폭발 창고에 3000톤 위험물질 확인"
  • 中소방당국 "톈진 폭발 창고에 3000톤 위험물질 확인"
  • 뉴웨광(牛躍光) 톈진시 공안소방국 부국장이 톈진 폭발사고 발생화학물 보관 규모를 설명하는 장면. CCTV 방송 캡쳐[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폭발사고가 발생했던 중국 톈진(天津)항의 물류회사 야적장 창고에 3000톤(t)에 달하는 화학물질이 보관돼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18일 중국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뉴웨광(牛躍光) 톈진시 공안소방국 부국장은 전날 한 시사프로그램에서 사고가 발생한 루이하이(瑞海) 창고에 “40종류의 위험 화학품이 보관돼 있다”며 “현재 우리가 파악한 상황으로는 질산암모늄이 아마 800톤 정도, 질산칼륨은 500톤, 거기에 시안화나트륨까지 더하면 2000톤 넘게 있었다”고 설명했다. 뉴 부국장은 루이하이 회사 건물이 불탔기 때문에 화물기록이 없어 최종 위험화학품 확인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지금까지파악한 바로는 이런 화학품이 약 3000톤 있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청산소다’로 불리는 시안화나트륨은 금속 도금, 광석 제련, 살충제 등에 사용되는 물질이지만 물과 반응해 생성되는 시안화수소는 나치가 제2차 대전 때 학살 등에 사용한 독가스 성분이기도 하다. 질산암모늄과 질산칼륨은 폭약 원료로 사용된다.이에 대해 허수산(何樹山) 톈진시 부시장은 17일 저녁께 “폭발 반경 3㎞이내의 시안화나트륨 등 독성 화학물질을 수색하고 안전지대로 옮겼다”고 밝혔다.스루쩌(史魯澤) 인민해방군 베이징(北京)군구 참모장은 만약 폭발현장에서 시안화나트륨 유출이 있다면 과산화수소 등을 사용해 덜 유해하도록 화학물질을 분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8.19 I 신정은 기자
부동산 경기 좋아졌다지만 건설업 '적자'
  • [코스피 상반기 결산]부동산 경기 좋아졌다지만 건설업 '적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침체에 빠진 경기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건설업과 운수창고업이 적자로 돌아섰다. 섬유의복과 운수장비업 역시 순이익이 대폭 줄어들며 부진했다. 이에 비해 통신·기계업은 흑자로 전환했고 전기가스업과 의료정밀업종의 순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8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705사 가운데 77사를 제외한 628사의 상반기 개별(별도)기준 실적을 분석한 결과, 건설업의 당기순손실 규모는 53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시장이 호황기를 맞으면서 GS건설(006360) 태영건설(009410) 등은 흑자로 돌아섰지만 금호산업(002990) 성지건설(005980) 등이 적자로 전환했다. 동부건설(005960) 두산건설(011160) 등의 실적 부진도 계속됐다. 건설업은 매출액 역시 지난해 상반기 29조635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8조5187억원으로 1.87% 줄었다. 다만 상반기 영업이익은 75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2% 늘었다. 상반기 들어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운수창고업의 순손실은 1683억원으로 전년비 적자 전환했다.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적자로 돌아섰을 뿐 아니라 해운업체인 현대상선(011200) 팬오션(028670) 등 역시 적자를 냈다. ‘실적 쇼크’의 주인공인 조선주가 대거 포진된 운수장비업 역시 순이익이 2조1007억원으로 전년비 67.75% 감소했다. 이에 비해 선방한 업종도 있었다. 한국전력(015760)이 포함된 전기가스업은 순이익이 2조6407억원으로 전년비 1912.67% 성장했다. 의료정밀(215.8%) 화학(61.6%) 역시 순이익 증가 폭이 컸다. 통신업종과 기계업종은 순이익이 각각 1조4299억원, 1550억원으로 흑자를 내는 데 성공했다. 금융업 41개사는 제조업보다 큰 폭의 실적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증권업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증권업의 상반기 개별(별도)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4.9%, 480.4% 늘었다. 같은 기간 은행업의 경우 각각 24.0%, 27.4%, 보험업의 경우 각각 16.7%, 20.1%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금융업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3%, 42.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관련기사 ◀☞GS건설,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모델하우스 20일 개관☞'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직장인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진행
2015.08.18 I 경계영 기자
  • [마감]코스피, 반년만에 1960대 추락…대외변수 불안 여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가 불안정한 대외변수에 전주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중국 위안화가 안정 기미를 보이고는 있지만 외국인 투자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 양상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전기·전자 업종이 하락세를 주도한 반면 보험·은행 등 내수주가 오름세를 나타냈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94포인트, 0.75% 하락한 1968.52에 마감했다. 전거래일 상승 마감한 이후 하루만에 다시 하락한 것이다. 1968.39를 기록한 2월 23일 이후 약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 초반 반짝 상승하며 1990대에 진입했지만 이후 내리 떨어지며 1970선마저 무너졌다.지난 1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던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이날 장중 3900선까지 하락하며 불안감을 키웠다. 위안화 평가 절하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도 톈진 폭발사고 관련 기업의 하락세가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이후 다시 오름세를 나타냈다.뉴욕 증시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14일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만7477.40, 나스닥 종합지수 5048.23으로 전일대비 각각 0.40%, 0.29% 오르며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 선물 가격이 배럴당 42.50달러로 전일대비 0.6% 상승한 반면 런던 ICE 선물거래소 브렌트유는 48.90달러로 30센트 하락했다.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1조4807억원을 매도하며 322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전에 매도 우위를 나타내던 기관이 오후 들어 매수 우위로 돌아서 154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전체 하락세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증권과 투신이 각각 1153억원, 642억원을 순매수했다. 전거래일 27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던 개인이 1349억원 순매수로 전환해 하락 저지선을 형성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8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2.91% 내린 전기·전자를 비롯해 운수창고가 2.37%, 의약품 2.29% 각각 하락했다. 철강및금속, 종이·목재, 기계, 제조업 등도 1% 이상 낙폭을 기록했다. 전기가스업(1.32%)·보험(1.14%)을 비롯해 통신업(0.71%), 금융업(0.46%), 은행(0.25%) 등 내수주로 분류되는 업종이 올랐다. 의료정밀은 2.84% 올라 이날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절반이 오르고 나머지 절반이 내렸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를 선보였음에도 전거래일 대비 3.16% 하락했다. 위안화 약세 수혜주 현대차(005380)와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SK하이닉스(000660) 역시 각각 0.69%, 3.39% 내리는 등 기대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내수주인 한국전력(015760)은 1.81% 오르며 장중 현대차에 잠시 내줬던 시총 2위를 탈환했다. 호실적을 기록한 아모레퍼시픽(090430)이 2거래일 연속 올랐고 삼성생명(032830)은 3.81% 상승했다.이날 거래량은 5억5607만4000주, 거래대금은 4조5615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 282개 종목이 올랐고 526개 종목이 내렸다. 상·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5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 코스피, 상승 출발 후 하락 반전… 1980선 위태☞ "코스피200 신규 편입종목, 편입 발표일에 사라"☞ [마감]코스피, 6거래일만에 상승...元절하 3연타에 ‘덤덤’
2015.08.17 I 이명철 기자
中네티즌, 마윈 회장 SNS에 `톈진 폭발사고 기부하라` 도배
  • 中네티즌, 마윈 회장 SNS에 `톈진 폭발사고 기부하라` 도배
  • 마윈 알리바바 회장 (사잔=AFPBBnews)[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 톈진항 물류창고 폭발 사고로 100명이 넘는 희생자가 속출한 가운데 마윈 알리바바 회장에게 기부를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7일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마 회장의 공식 웨이보 페이지가 기부를 강요하는 네티즌들의 메시지로 가득찼다고 보도했다. 중국 최고 부자인 마 회장은 중국에서 가장 기부를 많이 하는 자선가로도 꼽히는 인물이다. 일부 네티즌은 마 회장을 ‘투하오(土豪)’라고 표현하며 중국에서 벌어들인 부(富)를 중국에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하오는 촌스럽다는 뜻의 중국어 ‘투(土)’와 부자를 뜻하는 ‘하오(豪)’가 합쳐진 말로 ‘교양과 지식 없이 사치를 일삼는 벼락부자’를 뜻한다.이들은 최근 마 회장이 홍콩에서 가장 비싼 초호화 주택을 구입했다는 소식을 지적하며 중국 최고 부자로서 기부를 강요하기도 했고, 정부 기관에 기부하지 말고 톈진에 많은 희생자들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일부는 톈진에 기부하지 않는다면 알리바바의 쇼핑몰 ‘타오바오’를 이용하지 않겠다며 반감을 들어내기도 했다.반면 이런 네티즌들의 목소리를 비난하는 글도 많았다. 한 네티즌은 ‘그가(마윈이) 힘들게 번 돈을 왜 네티즌들이 기부하라고 강요하느냐’고 꼬집기도 했고, ‘돈이 많다고 부당한 대우를 받을 필요는 없다. 기부는 개인의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논란은 중국 청년들 사이에서 한순간에 억만장자가 된 마 회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고 해서 마 회장이 기부에 인색한 인물은 아니다. 마 회장은 알리바바기금 등을 설립해 공익사업에도 힘쓰고 있으며 쓰촨성 원촨(汶川)지진, 야안(雅安)지진 등 크고 작은 재해가 있을 때 거액을 기부해왔다. 중국 부자연구소 후룬(胡潤)의 자선가 순위에 따르면 마 회장은 지난해 134억위안을 기부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는 마커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기부한 금액의 두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2015.08.17 I 신정은 기자
중국 폭발사고 괴담의 실체와 한반도 직접 영향 가능성
  • 중국 폭발사고 괴담의 실체와 한반도 직접 영향 가능성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톈진항에서 일어난 중국 폭발사고 이후 확인되지 않은 괴담이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확산되고 있다. 중국 폭발사고 괴담의 내용은 ‘주중 미국대사관이 공지한 것’이라며 “당분간 비를 맞아선 안 된다”는 걸 담고 있다. 해당 글은 중국 톈진 폭발 사고 당시 독극물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를 들며 ‘피부에 빗물이 묻지 않게 조심할 것’과 ‘옷에 묻었을 경우 즉시 세탁하라’고 강조한다.그러나 중국 폭발사고 괴담에 나오는 독극물이 실제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환경부 관계자는 “중국 폭발사고가 일어난 중국 톈진항과 우리나라는 직선으로 800㎞ 이상 떨어져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독극물질로 알려진 시안화나트륨은 고체 상태라서 바람에 실려 우리나라에 날아올 가능성은 작다”고 했다.그러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상청 관계자 역시 “최근에 내리는 비는 해외에서 기압의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진 소나기”라며 “17일과 18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와 남해안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날 것”이라며 괴담의 현실화 가능성을 낮게 봤다. 중국도 SNS 괴담 단속에 적극 나섰다. 중국 ‘중화망’은 중국의 인터넷 검열 기관인 국가인터넷정보 판공실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및 모바일 메신저 웨이신 운영사 측에 유언비어를 유포한 360개 계정을 폐쇄 또는 정지시키도록 했다고 전했다. 앞서 12일 중국 톈진항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200명을 넘어섰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6일 중국 폭발사고로 112명이 숨지고 95명이 실종상태라고 보도했다.
2015.08.17 I 정재호 기자
  • 코스피, 상승 출발 후 하락 반전… 1980선 위태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가 상승하면서 한 주를 시작했으나 금세 하락 반전했다. 중국 위안화 평가 절하 여파가 진정되는가 했지만 계속되는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투자심리가 여전히 살아나지 못하는 분위기다.17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07포인트, 0.10% 내린 1980.99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7.59포인트 상승한 1991.05까지 올랐다가 이후 하락세를 나타내며 1980선도 위태한 상황이다.앞서 해외 증시는 강보합세로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에까지 긍정적 영향을 못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뉴욕 증시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만7477.40,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2091.54, 나스닥 종합지수 5048.23으로 전일대비 각각 0.40%, 0.39%, 0.29% 상승했다.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위안화 평가 절하 여파가 잦아들며 14일 전일대비 0.27% 오른 3965.34로 마감했다. 주간 상승폭은 5.9%로 지난달 초 이후 가장 높았다.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6% 상승한 42.5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런던 ICE 선물거래소 브렌트유 9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48.90달러로 30센트 하락했다. 베이커휴즈는 14일까지 일주일 간 미국 내 채굴장비가 672개로 2개 더 늘었다고 밝혀 공급과잉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2억원, 83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개인이 292억원을 순매수하며 하락 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35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운수창고 업종이 전거래일보다 0.78% 내려 낙폭이 가장 컸다. 이어 의료정밀, 철강및금속이 각각 0.72%, 0.71% 하락했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큰 오름폭을 나타냈던 음식료품 업종도 0.49% 내리며 전체 지수를 끌어내리는 양상이다. 증권(0.81%)을 비롯해 은행(0.80%), 통신업(0.71%) 업종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32% 내렸고 SK하이닉스(000660)도 0.54% 하락하며 약세다. 시가총액 2·3위 한국전력(015760)과 현대차(005380)는 각각 0.81%, 0.35% 올랐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9포인트(0.14%) 오른 732.35를 기록 중이다.▶ 관련기사 ◀☞ [투자의맥]"코스피 1950선, 추가하락 위험 낮다"☞ [투자의맥]코스피, 추가 하락하기 어려워…저가매수 기회☞ [표]코스피 외국인 연속 순매도 종목(13일)
2015.08.17 I 이명철 기자
  • 中 톈진 폭발사고 사망·실종 200명 넘어…인명피해 '눈덩이'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지난 12일 중국 톈진(天津)항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초대형 폭발사고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200명을 넘어섰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6일 톈진 폭발사고로 소방관 등 112명이 숨지고 95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사고 희생자 중에는 최소한 21명의 소방관이 포함됐다고 인민일보가 전했다.특히 소방관 실종자 수도 85명에 달해 전체 소방관의 사망·실종자 수가 100명을 웃돌았다. 그러나 이번 폭발사고 참사의 사망자 가운데 상당수가 신원조차 확인되지 않아 유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인민일보는 이날 현재까지 신원 파악이 이뤄진 희생자 시신은 모두 24구라며 나머지 시신들은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 신원 확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 부상자 가운데 위중한 환자도 적지 않아 희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신문은 현재 톈진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부상자 721명 가운데 58명이 중상이어서 사망자 수는 한층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톈진 폭발참사와 관련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피의 교훈’을 깊이 새기라며 뼈아픈 자성과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시 주석은 이를 위해 각급 당위원회와 정부가 안전 관념을 새로 수립하고 ‘안전생산책임제’를 추진해 당정에 함께 책임을 묻고 담당관리가 자리에서 물러나더라도 책임을 끝까지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위험 화학물질과 폭발위험이 있는 물질에 대한 전국적인 일제 점검을 실시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16일 오후 공산당과 국무원을 대표해 사고 현장을 직접 찾았다.리 총리는 현장을 둘러보고 소방대원과 구조인력,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로하면서 구조와 사고처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리 총리는 희생된 소방관들의 시신이 안치된 빈소를 찾아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조문했다고 관영 중국중앙(CC)TV는 전했다.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은 이날 사고조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직권 남용, 직무유기, 법규 위반 등의 직무범죄 혐의를 철저하게 조사해 혐의가 드러날 경우 엄중한 형사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사고현장으로 통하는 빈하이(濱海)신구의 허베이(河北)로, 푸저우(福州)로 교차로 주변의 대형 전자스크린에는 이번 사고로 실종된 사람들의 인적사항과 가족들의 전화 연락처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이에 앞서 15일 낮에는 사고지역 일부에서 다시 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들리면서 소방당국이 바짝 긴장하기도 했다. 톈진 공안은 전날 오전 폭발 중심부에서 반경 3㎞ 이내 지역의 모든 인력에 긴급소개령을 내렸다.저우텐(周天) 톈진시 공안소방국장은 폭발 현장의 불길은 사라졌지만, 각종 위험 화학품이 열기 속에 노출돼 있고 일부 컨테이너에서는 연기가 올라오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톈진시 환경보호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폭발지역을 중심으로 한 격리구역 이외 지역에서 공기와 물의 오염은 없는 상태라고 발표했다. 특히 시안화나트륨도 폭발 충격으로 일부가 새어나갔지만 대부분 안전하게 보존돼 있다고 환보국은 설명했다. 인민밀보는 생산공장의 전문가들이 무장경찰과 협력해 시안화나트륨을 공장으로 회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스루쩌(史魯澤) 베이징(北京)군구 참모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안화물 오염 처리에 관한 2가지 방안을 공개했다.그는 “수백톤의 시안화나트륨이 사고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1차적으로 판단된다”면서 외부로 노출된 물질은 중화조치 등을 통해 즉시 처리하고 넓게 퍼진 물질은 담을 쌓아 격리하고 훼손되지 않은 시안화나트륨은 즉각 회수할 것이라고 말했다.‘청산소다’로 불리는 시안화나트륨은 금속 도금, 광석 제련, 살충제 등에 사용되는 맹독성 물질이다. 환보국은 현장의 불길은 일단 진화된 만큼 대규모 폭발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면서 주민들에게 공기나 식수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그럼에도 사고현장 주변 지역 주민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부근 초등학교에 마련된 주민 대피소에는 자원봉사자들이 풍향 변화를 고려, 긴 소매 옷가지와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당부했다.소방당국도 바람의 방향을 감안해 인력배치를 조정하는 등 긴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톈진 주변 보하이(渤海)만의 바람이 시계방향으로 환류하고 있어 오염물이 동북 방향으로 흩어지기 쉽다고 말했다. 수도 베이징은 사고지역과 수백㎞나 떨어져 있고 오염물질 역시 공기 중에 희석되면서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지는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한편 현장에 긴급 투입된 중국 핵생화학응급구조대가 1명의 생존자를 추가로 찾았다고 밝혔다. 생존자는 컨테이너 안에 대피해 있다가 극적으로 구조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2015.08.16 I 김정남 기자
中 톈진 폭발사고 사망자 112명으로 증가
  • 中 톈진 폭발사고 사망자 112명으로 증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지난 12일 중국 톈진(天津)항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12명으로 늘었다. 16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째인 현재 사망자는 112명이고 95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이미 구조 골든타임인 72시간이 지난 상태다. 실종자 중 85명은 소방관인 것으로 파악됐다. 720명 이상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총 45명을 구조했고 이중 마지막 구조자인 50대 남성은 폭발지점에서 50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그만큼 폭발의 위력이 상당했다는 의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5일 담당 부처에 이번 폭발사고를 교훈 삼아 안전기준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폭발사고 현장에서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나트륨이 확인되면서 톈진항에서 2마일 이내 구간에 대해 소개령이 떨어졌다. 시안화나트륨이 물과 반응해 생성되는 시안화수소는 나치가 제2차 세계대전 때 학살에 사용한 독가스 성분이다.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사고현장 근처를 조사한 결과 수돗물이 심각하게 오염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독성 물질이 없다고 확신하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그린피스는 이에 앞서 중국 정부에 사고지점으로부터 3마일(5km) 이내에서 소개령을 내릴 것을 요청했다.인구 1500만명의 톈진시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진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들도 충격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6300명 가량이 대피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시민들의 분노도 극에 달했다. 사고지점 근처 지역에 거주하는 100명은 정부가 기자회견을 연 호텔 앞에서 시위를 벌였고 목숨을 잃은 소방관 가족들은 정부 청사로 시위 행진을 하기도 했다. 화학업체에서 일하는 장 인바오씨는 “정부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우리는 자세히 알 길이 없다”며 “독성 물질 때문에 건강을 해칠까 두렵다”고 말했다. 이같은 폭발사고는 중국에서 자주 일어난다. 1년 전에도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75명이 목숨을 잃었다. △정부가 기자회견을 연 호텔 앞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출처=AFP
2015.08.16 I 권소현 기자
이마트 임원회의..'실적보다 아이디어'
  • [유통가 X-파일]이마트 임원회의..'실적보다 아이디어'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지난주 매출이 많이 떨어졌네. 이유가 뭐지. 대책은..김 상무, 매출 회복 방안 마련해 봐요.”이마트 임원회의에서는 이 같은 일상적인 임원들 간 대화를 찾아볼 수 없다. 대신 새로운 상품개발과 새로 들어설 매장의 콘셉트 등 어떻게 보면 실무선에서 논의될 법한 구체적 업무과제가 논의된다.이마트(139480)는 매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김해성·이갑수 두 대표가 주재하는 임원 회의를 연다. 임원회의에서는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회사의 주요 경영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하지만 임원 회의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매출 등 영업 실적 상황에 대한 정보는 회의서 전혀 다뤄지지 않는다. 매출이 크게 떨어지거나 오르더라도 상황은 마찬가지다.이마트 임원회의가 매출 실적을 다루지 않는 이유는 회의의 초점을 ‘이마트 매출 증대’보다는 이마트에 대한 ‘고객의 관심 증대’에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이마트에 대한 고객의 관심 증대가 결국 매출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단 기간에 매출 실적에 ‘일희일비’ 하지 말자는 공감대가 임원들 사이에 형성됐다.최근 이마트가 공을 들이는 피코크 상품군 확대 방안도 임원 회의의 단골 주제거리다. 피코크는 이마트가 자체 제작하는 프리미엄 간편 가정식 식품 브랜드로 최근 선보인 ‘남원추어탕’이 이번 회의때 집중 논의된 주제였다.이마트 킨텍스점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매장 개발도 임원들이 신경 쓰는 부분이다. 임원들은 이제 전통적인 대형마트로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할 수 없다고 보고 전자 매장과 창고형 매장, 가구 등을 함께 살 수 있는 변종(?) 매장 개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이러한 이마트의 임원회의는 ‘이마트 비밀 연구소’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주도한 이 연구소는 ‘세상에 없던 대형마트’를 만들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발명 위원회를 구성하고 직접 위원장을 맡고 있다.정용진 부회장은 이마트 비밀연구소 출범을 앞두고 “(손님이 줄어든 것은) 단지 고객이 와야 할 이유를 우리가 충분히 마련하지 못했던 것”이라며 “가격할인이 (다가) 아닌, 이마트를 찾아와야 할 본질적인 이유 즉, 업(業)의 새로운 의미를 절박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한 바 있다.
2015.08.16 I 민재용 기자
中 톈진항 폭발지점 3㎞ 긴급 소개령…시안화나트륨 확인
  • 中 톈진항 폭발지점 3㎞ 긴급 소개령…시안화나트륨 확인
  •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 정부가 지난 12일 폭발사고가 발생한 톈진(天津)항 물류창고 지역에서 15일 긴급 소개령을 내렸다고 신경보(新京報)가 보도했다. 폭발사고 현장에서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나트륨이 있었던 사실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경보는 현장 공안 관계자 등을 인용해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께 폭발 중심부에서 (반경) 3㎞ 이내 지역에서 작업하는 모든 인원에 대해 신속하게 철수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긴급소개령의 주요 내용은 폭발사고 현장으로 통하는 둥하이루(東海路) 3㎞ 범위 내에는 차량 정차는 물론 사람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내용 등이다. 신경보는 현장에 배치된 교통경찰과 환경보호 당국 인력 등으로부터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사고 현장에 배치됐던 인력이 밖으로 계속 빠져나오는 장면도 목격됐다.폭발사고 현장으로 통하는 주요통로인 둥하이루는 이미 무장경찰들에 의해 완전히 봉쇄됐다. 한 특수경찰은 “주변에 모든 사람이 철수했다. (현장) 지휘부도 철수했다”고 전했다. 이번 긴급 소개령이 내려진 것은 독성물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신경보는 한 무장경찰을 인용해 “(사고현장에) 시안화나트륨이 존재한다는 것이 확인됐다. 위치는 대략 핵심 폭발지점의 동쪽 측면”이라며 “현재 전문가들이 처리작업을 하고 있고 반경 3㎞ 이내 사람을 모두 철수 했다 ”고 말했다.앞서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 등 일부 중국언론은 창고에 보관된 것으로 알려진 700t의 맹독성 물질 시안화나트륨이 폭발로 완전히 없어진 것 같다고 보도한 바 있다.‘청산소다’로 불리는 시안화나트륨은 금속 도금, 광석 제련, 살충제 등에 사용되는 물질이지만 물과 반응해 생성되는 시안화수소는 나치가 제2차 대전 때 학살 등에 사용한 독가스 성분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85명에 이른다. 톈진은 베이징에서 160Km 떨어진 항구도시로 1400만명이 산다. 한국 교포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다. ▶ 관련기사 ◀☞ [포토] `마스크라도`…불안한 中 톈진 시민들☞ 中 톈진 물류창고 폭발사고 사망자 85명…독성물질 우려도
2015.08.15 I 신정은 기자
가구톡세상, 오산 초대형가구할인 매장 오픈 눈 앞…창고형가구아울렛 새 역사
  • 가구톡세상, 오산 초대형가구할인 매장 오픈 눈 앞…창고형가구아울렛 새 역사
  • [온라인부] 가구할인매장 가구톡세상이 가구톡세상 오산점 오픈을 앞두고 창고형가구아울렛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오는 8월 말 2000평 규모의 가구톡세상오산점을 신규 오픈해 국내 최대 규모의 창고형가구아울렛으로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27년간의 유통노하우를 통해 고양시에 위치한 1600평 규모의 가구톡세상구산점을 성공으로 이끈 이후의 행보라 더욱 눈길을 끈다. 가구톡세상은 브랜드 가구의 정품 이월 상품 및 진열 가구를 공장도 가격 이하의 직거래 형태로 판매해 가구 싸게 파는 곳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왔다. 취급하고 있는 물동량이 워낙 많다보니 사입가를 낮추는 효과를 얻게 됐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가격적인 매리트로 전달되고 있다. 가구 싸게 파는 곳이라고 비브랜드 제품만 취급 하는 것이 아니다. 라자, 동서, 아피나, 썬퍼니처, 파로마, 한샘IK 등 유명 브랜드의 정품 가구를 70~8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진열가구의 규모역시 스케일이 다르다. 가구톡세상 구산점은 1600평 규모에 약 1000조 이상의 진열가구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오픈하게 될 가구톡세상오산점은 2000평 규모의 매장에 1500조 이상의 진열가구가 전시해 수도권은 물론 대한민국 유통가구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가구톡세상 권세운 실장은 “국내 최대규모의 창고형가구할인매장브랜드로 성장하는 만큼 브랜드에 대한 고객만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전국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하게 될 만큼 철저히 준비해 감동을 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구 반값 할인으로 유명한 가구톡세상 매장은 자유로 구산로IC에서 200m 거리에 있는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최근 고양시뿐만 아니라 서울, 김포, 파주, 의정부시 등에서도 많이 찾아와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 [재테크 토크]"수익형 부동산으로 돈 몰린다"…창고·쉐어하우스 '주목'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앞으로 부동산 투자는 완전히 수익형으로 돌아서게 될 겁니다. 대출 이자에 원금까지 갚으라고 하면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자기 돈으로 원금와 이자를 갚아야 하는 실수요는 위축되고 월세로 충당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만 더 몰릴 겁입니다.”13일 서울 중구 명동 이데일리 본사에서 진행한 ‘대출 규제 이후 부동산 전망’ 직구토크에서 전문가들은 정부의 정책 의도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시장이 반응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일진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 상가분석과정 주임교수는 내년부터 거치식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완화하면 지난 2년간 간신히 살려놓은 부동산 시장에 찬물을 끼얹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수익형 부동산의 평균 수익률이 낮아지는 상황에서도 이를 찾는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창고, 쉐어하우스 등 더 다양한 틈새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이들은 최근 수익형 부동산 투자 대상으로 임대형 창고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탤런트 권상우 씨도 서울 마포 상수동의 창고를 사들여 창고로 쓸 예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투자와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김동영 중용전기안전 이사는 “공장 역시 수익률이 꽤 높은 편”이라며 “월세가 500만원씩 나오는 공장 50개를 운용하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과 가까운 인천지역은 꾸준한 수요가 있는 편이다. 신 교수는 “창고는 초기 투자자금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지만 아직 다른 수익형 부동산보다 수익률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40년째 부동산 투자를 해 온 베테랑인 김경환 씨는 직구토크에 참여해 20년 전 경매로 낙찰받은 벼 창고를 아직도 보유 중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처음부터 이자까지 갚으라면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창고 임대업 이외에도 다른 수익형 부동산이 있지만 창고는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일반 창고와 달리 벼 창고를 운영하려면 농촌진흥원이 요구하는 시설을 갖춰야 한다. 그는 서산 지역 42000평 규모의 벼 창고에서 연 8400만원 정도의 월세 수익을 올리고 있다. 김씨는 “벼창고의 장점은 정부와의 계약이기 때문에 월세 입금이 밀린 적이 없다”며 “오히려 입금 2~3일 전에 월세가 들어와 관리가 편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원룸 대신 여럿이 나눠 쓸 수 있는 쉐어하우스도 늘고 있다. 혼자 월세를 내기 어려운 사람들이 모여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한 집이다. 해외에선 흔히 볼 수 있지만 한국적인 정서에 맞지 않아 활성화가 안 됐다. 신 교수는 “처음부터 쉐어하우스를 목적으로 주택을 짓기도 하지만 입주자 간의 분쟁은 골칫거리”라며 “이 때문에 수익률은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5.08.13 I 성선화 기자
중국 톈진 폭발사고 목격자 "지진난 줄 알고 맨발로.."
  • 중국 톈진 폭발사고 목격자 "지진난 줄 알고 맨발로.."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중국 톈진 폭발사고를 지켜본 목격자들의 생생한 증언이 나왔다.세계를 놀라게 한 중국 톈진 폭발사고는 현지시간 지난 12일 오후 11시30분쯤 중국 동북부 톈진항에서 일어났다. 엄청난 폭발로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300∼400명이 부상당했다.중국 톈진 폭발사고 이후 중국 당국은 소방차와 구급차 등 100여대를 출동시켜 화재 진압에 총력을 쏟는 한편 부상자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폭발의 규모가 얼마나 컸으면 해당 지점으로부터 수 ㎞나 떨어진 곳에 사는 주민들에까지 여파가 미쳤다.한 주민은 중국 관영 ‘CCTV’와 인터뷰에서 “처음에 지진이 난 줄 알고 신발도 안 신고 밖으로 나갔다”며 “나와서 보니 하늘에 거대한 불꽃과 두꺼운 구름이 있었다. 부상한 사람들이 우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도 중국 톈진 폭발사고와 관련한 다양한 증거사진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거대한 화염과 버섯구름이 하늘로 치솟는 광경과 도로가 피로 덮여있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이다. 톈진 경찰당국에 따르면 이날 중국 톈진 폭발은 한 물류회사의 위험물 적재 창고에 야적된 컨테이너에서 처음 발생했다. 첫 폭발 불꽃이 다른 창고로 번져 30초 간격으로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났다.중국지진센터는 “첫 폭발의 강도가 3톤 규모의 티엔티(TNT) 폭발 강도와 맞먹었으며 두 번째 폭발은 21톤 폭발 강도에 해당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부상자 가운데 현지 교민 한 명과 출장자 한 명 등 한국인 두 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한 명은 찰과상을 다른 한 명은 다섯 바늘 정도 꿰매는 상처를 입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피해자들은 직접 현지 영사콜센터로 전화해 이런 상황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5.08.13 I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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