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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건설株, 부동산 규제 강화 우려에 약세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발표로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데 따른 우려로 주요 건설주가 하락세다.4일 오전 10시40분 현재 현대산업(012630)과 현대건설(000720) 주가는 전일대비 2.56%, 2.28% 각각 하락한 4만7750원, 4만7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물산(028260), GS건설(006360), 금호산업(002990), 대림산업(000210), 대우건설(047040) 등 다른 대형 건설사 주가도 소폭 내림세다. 아이에스동서(010780), KCC건설(021320) 등 일부 중소 건설사들도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전날 대책 발표 당일만 해도 주가에는 큰 영향 없었지만 이후 증권사들의 부정적 전망이 나오면서 약세다. 1순위 요건 제한, 전매 제한 등 투자수요를 억제하려는 정부 의도에 건설업체 실적이 영향 받을 것으로 예상돼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은 서울 강남4구를 비롯한 일부 지역 전매제한 기간 강화, 1순위·재당첨 제한 등을 통한 투자수요 관리, 청약시장 불법행위 근절 등이 골자다.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시장 상황에 따라 투기과열지구 지정이나 담보대출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 등 추가 규제가 잇따를 수 있다”며 “재건축 시장 수요 감소로 주택공급계획 재검토가 필요하고 분양시장 청약률 하락으로 2018년 이후 건설사 매출·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 남은 하반기 강북 일대 분양시장, 강남 규제 반사효과 누릴까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3일 정부가 부동산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서울 강남 4구와 경기 과천의 분양권 전매를 사실상 막는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이에 부동산 시장은 강남 규제에 강북이 반사 효과를 누릴지 주목하고 있다.관리방안에 따르면 민간택지는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와 과천은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강화되며 강남 4구 외 서울 전역과 성남은 1년 6개월로 늘었다.실제 발표 이전부터 과열됐던 강남권 부동산 시장 거래는 사실상 멈추며 유보심리가 나타나기도 했다. 개포동 공인중개업소는 “최근 강남을 타깃으로 한 부동산 규제 바람이 불며 매매 거래 자체가 끊겼다”고 전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2% 떨어졌으며 송파구의 재건축 단지도 0.03% 하락하며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33주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반면 이번 부동산 규제의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이는 서울 강북과 인근 수도권 분양 시장에 오히려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북 일대는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급등함에도 점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신촌숲 아이파크’의 경우 지난달 19일 1순위 청약접수에서 평균 74.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올해 강북권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단지의 59㎡의 평균 분양가가 6억4,550만원임에도 많은 수요자가 몰린 것이다.의외에도 의정부에서는 ‘e편한세상 추동 공원’이 계약 일주일 만에 완판을 기록하기도 하며 강북권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다. 지난 3월 공급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벌써 3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형성돼 있는 상태다.강북 일대에서는 남은 하반기에도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먼저 오는 12월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의정부 추동 공원 일대에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추동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의정부 신곡동 산25-36번지 일원(추동 공원 1블럭)에 지하 4층, 지상 23~29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24㎡, 총 1773가구 규모로 선보인다. 국제축구경기장 규격의 99배가 넘는 약 71만3000㎡ 규모 생태공원인 추동 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 또 새말초가 가까워 도보 통학도 할 수 있으며 의정부과학도서관도 가깝다. 11월 중에는 진흥기업과 효성이 강북구 미아9동 일원에 ‘꿈의 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공급한다. 미아9-1구역 재건축으로 지하 3층~지상 14층 17개 동, 전용 46~115㎡ 총 1028가구 가운데 전용 59~115㎡ 46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인접하고 ‘북서울 꿈의 숲’도 가깝다.12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633-31번지 일대를 재건축한 ‘월계2구역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지상 최고 30층, 7개 동, 총 771가구 규모로 이 중 50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월계역과 가깝고 신계초, 월계중, 염광중, 인덕공고 등 학군이 형성돼 있다.
- 11·3 부동산 대책, 건설업종 실적·주가에 부정적-동부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동부증권(016610)은 4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 주택 공급량과 투기 수요를 억제하려는 규제가 골자로 신규분양이 축소되고 거래량·가격지표 하락이 예상된다며 건설업종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 주요 내용은 서울 강남4구를 비롯한 일부 지역 전매제한 기간 강화, 1순위·재당첨 제한 등을 통한 투자수요 관리, 청약시장 불법행위 근절 등”이라고 전했다.그는 “8·25 대책에 포함되지 않았던 전매 규제 강화가 핵심”이라며 “강남4구는 소유권 이전 등기 시, 나머지 서울지역은 민간택지 18개월, 공공택지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전매가 제한된다”고 분석했다.정부는 6월 부동산 관련 대출 규제, 8월 주택 신규공급량 억제와 이번까지 규제 강화를 추진 중이다. 그는 “시장 상황에 따라 투기과열지구 지정이나 담보대출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 등 추가 규제가 잇따를 수 있다”며 “주택 공급량과 투기 수요를 억제하겠다는 목표는 확실해 보인다”고 평가했다.이번 규제로 주택 공급량 축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재건축 시장 수요 감소로 대형건설사도 주택공급계획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할 것”이라며 “투기수요도 급격히 감소해 분양시장 청약률이 하락하고 2018년 이후 건설사 매출·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지난달 중순부터 건설업종 주가는 하락해 단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겠지만 추가 대책이 나올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건설업종에 부담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해외 수주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에서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은 건설업종의 밸류에이션을 하락시킨다”며 “중대형건설사, 건자재업체, 디벨로퍼 등 건설 관련 모든 업종 주가에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신규분양 시장이 위축되면서 실수요자 위주 재고주택 거래가 활발해질 수 있어 인테리어, 가구업체의 상대적인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경기가속도 저하…연말까지 변동성 확대 경계☞동부증권, 3일 창원서 투자설명회 개최
- [맥모닝 뉴스]朴 대국민 담화 무슨 내용? 外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 출근 길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11월 4일 소식입니다.-朴, 오늘 대국민담화...‘재사과+檢수사’ 수용할 듯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의 결자해지를 위해 오늘(4일)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기로. 이번 담화는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사실상 마지막 읍소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여. 여권 관계자는 “박 대통령은 결자해지 차원에서 최씨와 본인과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진솔하게 설명한 후 사과할 것”이라며 “검찰의 조사도 전격적으로 수용한다는 의지를 밝힐 것”이라고 전해.박대통령은 김병준 총리 후보자에게 경제·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내치의 전권을 주고 자신은 외교·안보에만 전념하겠다는 사실상의 ‘이원집정부제’ 구상도 직접 밝힐 듯.어떤 내용이 담길지 모르겠지만 과연 국민들의 화를 누그러뜨릴 수 있을 지…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순실 사태 진상규명과 국정 정상화를 위한 새누리당 국회의원 모임에서 참석자들이 현안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빨갱이 나라 막아야” 與 중앙위, 언론·야당에 색깔론새누리당 중앙위원회가 3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일부 언론과 야당의 거대한 음모가 정국을 혼란 속으로 몰아가며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고 맹비난.새누리당 중앙위가 언론에 배포한 ‘새누리당 당원 및 중앙위원회 성명서’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일부 언론의 추측성 보도와 지성인이라고 일컬어지는 교수들의 시국선언, 그리고 야당 등으로부터 마치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 당원들이 이 나라를 망친 대역 죄인처럼 매도당하고 있다”고 지적. 중앙위는 아울러 “일부 대권욕심에 눈 먼 자들이나, 팩트가 없는 허위 보도에 항의나 대꾸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새누리당의 국회의원들만을 믿고 있을 수는 없다”며 “우리 이제 모두 패배의식에서 벗어나 정권재창출보다 더 중요한 조국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더 나아가 빨갱이 나라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일치단결하자”고 덧붙여.군사기밀과 청와대 기밀을 외부로 유출하여 안보를 위협한 이는 누구? 때아닌 빨갱이 타령에 황당.-예상보다 강력한 부동산 대책…투기 잡지만 경제 악영향 우려도정부가 3일 서울 ‘강남 4구’와 경기 과천시 등에서 분양권 거래를 사실상 전면 금지하는 강도 높은 규제 카드를 꺼내들어.업계는 이번에 청약 조정대상 지역이 사실상 최근의 주택 경기를 이끌어온 곳이라 규제 시행 이후 분양권 전매시장이 사실상 통째로 증발할 것이라고 예상. 또 재당첨·청약자격 제한은 계약금만 들고 시세차익 목적에서 웃돈을 노리던 가수요, 투기세력의 활동을 위축시킬 것으로 전망.하지만 규제의 허점을 찾아 투기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 걱정. 당장 양천이나 마포, 영등포 등이 새 유망지역으로 부상.또한 입주권 전매제한이 빠져있어 투기세력이 재건축이든 재개발이든 교통, 학군, 생활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좋은 곳을 중심으로 한 입주권 거래로 방향을 틀 수도.한편에선 경기 침체 우려도 제기. 현재 한국 경제에서 유일하게 투자가 활발하고, 돈이 도는 영역이 주택 건설시장인데 이번 대책이 부동산 침체로 이어질 경우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어쨌든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은 사실. 또한 부동산만 활황이고 부동산 만으로 경제를 이끌어가는 것은 비정상. 빨리 정상으로 돌아오길…-한전, 3분기 매출액·영업익 역대 최고한국전력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전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5조 9435억원, 영업이익이 4조 42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1%와 1.9%가 늘었다고 1일 공시.이는 올 여름 무더위로 에어컨 가동 등 전기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한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검침분 전기요금이 6월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가구는 모두 298만 1000호. 같은 당 이채익 의원은 8월 전력 사용량 구간이 누진제를 본격적으로 적용받는 300kWh 초과에 속하는 가구가 모두 1138만 1000호에 달했다고 밝혀. 지난 6월 509만 8000호의 2.2배.이 와중에 누진제 개편 TF는 개점휴업인 상태. 국민들 피와같은 땀방울로 이루어낸 역대 최대 매출액. 과연 어떻게 쓰일지, 또 성과급 잔치?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분양권 전매금지…부동산시장 겨울오나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다음은 11월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입니다.△1면-분양권 전매금지…부동산시장 ‘겨울’오나-“국정 멈춰선 안돼”…눈물로 읍소한 김병준-靑비서실장에 ‘DJ맨’ 한광옥-‘설마 트럼프가…’ 한치 앞도 안 보이는 금융시장△종합-[Zoom人]한광옥, 진보·보수 아우른 통합형…靑 보좌기능 살릴까-[사설]김병준체제, 무조건 반대만 할 것은 아니다-[사설]부동산 투기 잡고 경기 살리는 묘수 없을까 △김병준 총리후보자 기자회견-“대통령 당적이 국정발목 잡으면 탈당 건의”…책임총리 의지 강조-野 김병준 총리 수용불가 입장 고수△11.3 부동산대책-강남4구·과천 ‘청약당첨=로또’ 공식 깼다-“신반포 3.3㎡=4000만원, 이젠 희망사항”…재건축 조합 ‘울상’-“실 수요자에 내집 마련 기회” vs “강남 침체땐 전국으로 파급”-남은 규제는…“청약광풍 지속땐 투기과열지구 지정 검토‘△정치&-”탄핵·하야’ 55%에…朴 ‘담화+검찰수사’ 카드 만지작-‘사면초가’ 이정현 언제까지 버틸까△경제-브렉시트 악몽재현?…정책당국 ‘美대선 트럼프 당선’ 촉각-최순실 게이트에…누진제TF 개점휴업△금융-집단대출·주택담보대출 급브레이크 걸렸다-금융권 ‘최순실게이트’ 불똥 튈까 전전긍긍△산업&기업-옆차 간격 40cm에도 알아서 ‘쏙’…김 여사 주차 걱정 ‘뚝’-‘역대급 실적’ 오일뱅크, 희망퇴직…왜?-“小物인터넷 잡아라”…KT·LGU+ 동맹△소비자생활-백화점 ‘생일’에 광군제·블프…11월 특수 큰 장 선다-아프리카·유럽여행도 TV홈쇼핑이 더 싸다△중소기업·벤처-해외서 금맥캐는 강소기업 ⑮코캄-생계형 중기업종, 대기업 영구 진입 막을까△증권&마켓-산유국 감산 합의 오락가락…속타는 원유투자자-글로벌 3위 CMO 삼성바이오, 330만株 일반공모에 1억株 몰려△글로벌마켓-알리바마 매출 55% 껑충… 마윈의 마법-수요는 없고 재고 산더미, 우라늄 가격 ‘아 옛날이여’△문화&-붕어빵 음악 예능 봇물…音~ 식상해-‘프로듀스101’ 프로젝트 걸그룹 공식활동 마무리△여행-가을路 대전·세종서 즐기는 3色 가을길△스포츠-컵스, 108년만에 ‘염소의 저주’ 풀었다-시카고 출신 오바마·힐러리도 환호△People&-피터 리 NExT 부사장 “AI활용 누구나 자유롭게…MS가 앞장설 것”-6·25때부터 동행 60년…호국영웅 부부 오늘 합동 회혼례△오피니언-[허영섭 칼럼]누가 대한민국의 ‘진짜 주인’인가-[목멱칼럼]‘기후변화 시장’ 선점해야-[기자수첩]마을 갈등조차 해결 못한 안희정△부동산-뉴타운 속도내고, 길 뚫리니…광명 집값 ‘들썩’-서울시·국토교통부 업무협약…‘영동대로 지하’ 개발 탄력△사회-崔게이트에 힘빠진 靑…국정교과서 좌초하나-서면·방문조사, 특검이관…檢 ‘대통령 수사방법’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