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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건설, '역곡역 아테움 스위첸' 3일 특별공급 청약 접수
  • KCC건설, '역곡역 아테움 스위첸' 3일 특별공급 청약 접수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KCC건설은 오는 1월 3일 청약Home을 통해‘역곡역 아테움 스위첸’의 특별공급 청약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KCC건설)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일대에 들어서는 해당 사업장은 지하 2층~지상 22층, 2개 동, 총 18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지난 12월 22일 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이 가운데 조합원 세대수를 제외한 51A타입 32세대, 51B타입 18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차후 일정은 1월 3일 수요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 5일 2순위 청약을 각각 진행하며, 특별공급과 1순위 모두 청약 신청을 할 수 있고, 모두 당첨이 될 경우엔 먼저 접수된 특별공급으로 당첨된 주택이 인정된다. 당첨자발표일은 1월 11일이며, 정당계약은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사업지가 위치한 경기도 부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무주택자 뿐만 아니라 1주택 이상, 다주택 소유자도 입주자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부천시에 거주하거나 수도권(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에 거주하면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여기에 만 19세 이상이거나 미성년자이면서 청약 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경과,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이상 납부되어 있다면, 1순위 자격으로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또한 비규제지역인 만큼 재당첨제한을 적용받지 않아 기존 주택 당첨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제한기간은 당첨자발표일로부터 1년으로 입주 전 분양권 거래가 가능하다.한편 역곡역 아테움 스위첸 홍보관은 역곡역 인근에 있으며, 입주 예정일은 2026년 02월 예정이다.
2024.01.02 I 이윤정 기자
2만7761가구 온다…전년동기보다 분양 16.2배 ↑
  • 2만7761가구 온다…전년동기보다 분양 16.2배 ↑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직방은 2024년 1월 분양예정 물량은 39개 단지, 총 2만7761가구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일반분양 규모는 2만2237가구다. 전년 동월(1708가구) 대비 16.2배 많은 물량으로 분양가나 입지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갑진년 첫 달부터 상당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1월은 수도권에서 1만141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특히 경기도에서만 10개 사업장 627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지 인근인 용인 처인구 남동에선 1681가구 규모의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가 분양한다. 부천시 송내, 원미동 일대는 총 3개 사업장 1153가구가 청약자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서울은 강동구 성내동 ‘그란츠’가 407가구,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한강’이 128가구를 분양한다. 그란츠는 5호선 천호역과 강동역 사이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이고 포제스한강은 한강변 입지라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연수구 송도동에 물량이 집중됐다. ‘송도자이풍경채그라노블 RC10블록’을 필두로 총 5개 블록, 2728가구가 한꺼번에 공급된다. 송도 11공구에 위치해 블록별로 공동주택과 주상복합이 연계 개발된다. 지방은 총 1만6343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규모면으론 △광주 4643가구 △경북 2667가구 △충북 2330가구 △부산 2294가구 △전북 1986가구 △전남 925가구 △울산 906가구 △충남 366가구 △강원 226가구 순으로 공급될 예정이다.지방권역 내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는 총 5곳이다. 경북 포항시 남구 ‘힐스테이트더샵상생공원 1~2B/L(2667가구)’ 외에 광주광역시 남구 송하동의 ‘광주송암공원중흥S-클래스SK뷰(1575가구)’와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힐스테이트어울림청주사직(2330가구)’ 등이 있다.지난 2023년 1월 청약 성적은 비교적 좋지 못했다. 2000여 가구 이하로 공급되며 전국에서 고작 411명만 청약접수에 나서는 등 한 해 첫 달 분양 실적 치고 저조한 모습이었다. 2024년 1월은 2만 7000여 가구로 제법 공급량이 많은 만큼 청약 대기 수요의 통장 사용을 이끌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직방이 2023년 12월 1일 조사한 12월 분양예정 단지는 31개 단지, 총 2만5705가구, 일반분양은 1만7458가구였다. 12월 27일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38개 단지, 총 2만8542가구(공급실적률 111%), 일반분양 2만1039가구(공급실적률 121%)로 집계됐다. 예상치보다 많은 물량이 공급됐고 2022년 12월 2만4185가구(일반분양 1만5013가구)가 분양된 것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실적이다.12월 분양 단지의 청약 결과는 1순위 전국 평균 10.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1월 청약경쟁률(14.9대 1)에 비해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다.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겨울 한파로 견본주택 모객이 쉽지 않았고 아파트 매매시장의 가격 하락과 거래 둔화가 청약시장 열기에 찬물을 뿌렸다.다만 양호한 입지나 교통호재가 포진한 지역은 청약 성적이 좋은 편이다. 충남 아산 배방읍에서 공급한 ‘아산탕정지구2-A12BL 대광로제비앙’은 1순위에서 70.23대 1로 성황리에 분양을 마쳤다. 서울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45.98대 1)’와 경기 파주시 동패동 ‘파주운정신도시우미린파크힐스(44.19대 1)’ 모두 40대 1 이상 높은 경쟁률로 청약자가 호응했다.
2024.01.02 I 김아름 기자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견본주택 개관 4일간 2만명 몰려
  •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견본주택 개관 4일간 2만명 몰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 22일 문을 연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견본주택에 약 2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26일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의 견본주택에는 12월 25일까지 4일간 총 2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아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투시도. (사진=포스코이앤씨)분양 관계자는 “연휴 및 한파임에도 예상보다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 견본주택 앞에는 인파가 몰리며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며 “4일간 약 2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았고 단지에 대해 호평을 해주신 만큼 청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특히 높은 상품완성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단지의 건폐율은 12.34%로 넓은 동간 거리와 함께 30m의 통경축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내부설계로는 전 가구 포베이(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 ‘ㄷ’자형 주방 설계, 타입별 알파룸, 펜트리 등을 적용한다. 여기에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세대 내 양질의 공기를 공급하는 ‘항균 황토덕트’, 승강기 내부에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하는 UV-C LED 살균 조명,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한 스마트홈 서비스 ‘아이큐텍(AiQ TECH)’ 등 더샵만의 특화상품들도 적용된다.이 밖에도 더샵만의 조경특화 설계로 쾌적성을 더했다. 휴게 공간과 연계된 순환산책로, 초록공간과 수경시설의 조화가 있는 네이처 테라스, 감성정원인 페르마타가든, 아이들의 즐거움이 더욱 커지는 물놀이터를 조성한다. 이 밖에도 각 동에 1개씩 테마정원이 조성되며, 팜가든 등을 적용해 입주민들은 차별화된 주거 쾌적성도 누릴 수 있다.또 단지가 들어서는 도시개발구역 개발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인근 천안아산역 일대에 예정된 여러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 크다.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은 갈산리, 매곡리 일원 53만6900여㎡ 부지에 약 4300여 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을 조성하고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 입주민들을 위한 도시기반시설들을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아산에서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은 탕정 택지지구와 연결되며 탕정역과 인접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향후 아산·천안을 대표할 주거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분양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 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11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22일에서 24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아산시(당해) 또는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거주(기타)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수준, 주택 유무, 세대주·세대원, 재당첨 여부 등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전 가구가 중·대형으로 구성돼 전용 84㎡타입의 40% 물량을 제외하고 모두 추첨제로 공급되며, 전매제한이 없어 전매 가능하다.
2023.12.26 I 이윤화 기자
포스코이앤씨,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견본주택 개관
  • 포스코이앤씨,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22일 충남 아산에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조감도 (사진=포스코이앤씨)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2024년 1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 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11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22일에서 24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아산시(당해) 또는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거주(기타)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수준,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재당첨 여부 등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전 가구가 중·대형으로 구성돼 전용 84㎡타입의 40% 물량을 제외하고 모두 추첨제로 공급되며, 계약 즉시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단지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4블록에 위치해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총 114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타입별로는 △84㎡A 570가구 △84㎡B 259가구 △84㎡C 129가구 △96㎡ 182가구 등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단지가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은 갈산리,매곡리 일원, 53만6900여㎡ 부지에 약 4300여 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을 조성하고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 입주민들을 위한 도시기반시설들을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지하철 1호선 탕정역이 가깝고 인근 천안아산역의 KTX, SRT 등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전국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당진~청주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도로를 이용한 교통편의성도 높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모두 조성될 예정인 ‘학품아(학교 품은 아파트)’로서 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탕정역 일대 조성돼 있는 학원가까지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상품성 또한 돋보인다. 단지의 건폐율은 12.34%로 넓은 동간거리와 함께 다양한 조경공간을 구성해 쾌적함을 더할 예정이다. 내부설계로는 전 가구 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ㄷ’자형 주방 설계와 타입별로 알파룸, 펜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마련해 공간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가구 당 1.38대(아파트 1576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확보해 입주민의 주차 문제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분양 관계자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은 아산에서도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은 탕정택지지구와 연결돼 ‘탕정 위 새도시’로서 아산을 대표할 주거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돼 분양 전부터 문의가 많았다”며 “천안 불당지웰 더샵, 아산 배방 더샵 센트로 등 이미 충청권에서 더샵 브랜드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이번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역시 일대를 대표할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2 I 오희나 기자
영끌했다 보증금 하락에 역월세 내고…빚 갚으려 12년된 청약통장도 깨
  • 영끌했다 보증금 하락에 역월세 내고…빚 갚으려 12년된 청약통장도 깨
  • 고금리 장기화로 소득이 늘어도 이자 부담 탓에 실제 적자를 면치 못하는 팍팍한 삶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침체 속 고금리로 연체기업이 늘어나면서 대·중소기업 가릴 것 없이 부실징후가 확산하고 있다. 이데일리는 ‘고금리의 역습’이라는 주제로 가계와 기업에 고금리 장기화가 가져온 변화의 모습과 대책을 살펴본다.<편집자주> [이데일리 김아름 정두리 기자] 유례없는 빠른 속도의 금리 인상에도 생활 물가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인플레이션이 이어지고 있다. 그 결과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며 국민의 고통도 커지고 있다. 이자 부담이 높아지면서 내수 불황과 소비 위축이 발생하고 있고 부동산 시장에도 연쇄 충격이 우려되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월 수백만원 ‘역월세’ 부담해야 할 처지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 금리(신규 코픽스 6개월)는 이날 기준 연 4.52~6.87%로 집계됐다. 미국이 통화정책을 완화할 수 있다는 시그널을 내비치면서 우리나라의 시장금리도 최근 서서히 하락하고 있으나 금리 하단은 올 6월 중순 이후 반년 동안 4%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차주들이 체감하기엔 여전히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5대 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이날 기준 연 4.12~6.587%로 집계됐다. 전세대출은 10월 중순만 하더라도 금리 하단이 3%대까지 내려갔으나 이후 4%대를 유지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전세대출 금리가 높아지면서 ‘영끌’해 집을 산 이들의 곡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서울 서초구에 갭투자(전세 끼고 집을 마련)한 최 모(43)씨는 “세입자의 전세 만기가 다 됐는데 주변시세가 수억원이 떨어져서 전세보증금을 내려 재계약을 해달라 했다”며 “이미 영끌해 주담대를 받았기 때문에 추가 대출은 나오지 않고 세입자에게 역월세를 돌려주기로 했다. 이마저도 1억원 당 40만원을 달라고 해서 100만원 넘게 세입자에게 매달 역월세를 내주려니 감당이 안된다”고 토로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대출이자 갚으려 ‘내 집 마련 꿈’ 접는다서울 흑석동에 사는 김 모(51)씨는 12년간 들고 있던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지난달 말 해지했다. 올해 재수를 결심한 딸의 학원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서다. 무주택자인 김씨는 2011년 9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매월 10만원씩 청약통장에 넣었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모아 서울에서 1순위 청약을 받을 수 있는 자격(전용 102㎡ 이하)이 생겼지만 새 아파트 장만계획은 당분간 미뤄두기로 했다. 분양가는 높아져 실제 분양을 받아도 자금 마련이 어려운데다 마이너스 통장(신용대출) 이자 부담에 청약통장에 묵혀둔 돈을 끌어쓰기 위해서다.김씨는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자가 7%로 뛰어서 도저히 유지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며 “청약통장 금리가 높지도 않은데다 청약을 받아도 10억원이 훌쩍 넘어가는 분양가를 부담할 수도 없는 형편이기 때문에 새 아파트의 꿈을 접기로 했다”고 말했다.실제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1월 기준 청약통장 총 가입자 수는 2713만 6195명으로 올 초 대비 60만명 가까이 줄었다. 지난해 6월 2859만 9279명이었던 청약통장 총 가입자 수는 1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가계신용대출 잔액은 감소 추세다.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신용대출 잔액은 107조 7191억원으로 전달 대비 2233억원 감소했다. 신용대출은 2021년 11월부터 줄곧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지난 10월(6015억원 증가)을 제외하고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차주들의 이자 부담은 큰 상황에서 신용대출부터 상환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고금리 직격탄 맞은 영끌족…경·공매로 내몰려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구매한 ‘영끌족’들은 경·공매로 내몰리고 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3년 11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829건으로 지난달 2629건 대비 7.6%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1904건)과 비교하면 48.6% 증가했다.특히 전국에서 경매로 넘어간 아파트 중 채권자가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캐피탈 업체인 경우가 3년 전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와 부동산 침체가 지속하는 가운데 무리한 대출로 이자 납입과 대출 상환까지 어려워진 매수자가 급증한 것이다.전문가들은 한동안 부동산 시장, 경매시장에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낙찰가율 등 투자 심리가 살아날 요인이 없다”며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이자를 버티지 못해 경매에 나오는 물건이 늘어날 수 있고 전세사기 관련 매물이 대기 중인 만큼 매물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부동산 시장이 갑자기 냉각되면서 달리기가 멈췄다. 가격이 떨어지고 거래량도 줄어드는 본격 조정장에 진입했다”며 “하락 추세는 거스를 수 없다. 단기간 하락속도는 가파를 것이다”고 진단했다.
2023.12.20 I 김아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53만원이던 이자가 115만원, 외식부터 끊어
  •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53만원이던 이자가 115만원, 외식부터 끊어”-공정위, 플랫폼 규제법 강행 모드-외국인력 12만명 도입한다더니…예산·인력 부족에 2만명 펑크-국정원장 조태용, 외교부장관 조태열-[사설]상생효과 확인된 대형마트 휴업일 조정, 왜 주저하나-[사설]쌓이는 나랏빚, 이래도 재정건전성 걱정 안 할 텐가△종합-6.3m 날아올랐다가 원위치로 안착…첫단추 꿴 ‘한국판 스페이스X 팰컨9’-대통령실 “능력따라 발탁”…일각선 “회전문 인사” 지적△고금리의 역습-영끌했다 보증금 하락에 역월세 내고…빚 갚으려 12년 된 청약통장도 깨-정책지원 통해 고금리 고통 덜어줘야…취약차주 선별할 엄격한 기준은 필요△경제부처장관 인사청문회-대주주 주식양도세 완화 시사…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언급도-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HMM 매각 꼼꼼히 살필 것…음주운전·폭행 국민께 사과”△플랫폼 규제법 강행 논란-尹 “독과점” 언급에 급선회…항변 보장한다지만 ‘과잉 규제’ 불가피-“美도 반대…결국 ‘韓기업 규제법’ 될 것”△종합-포스코 회장 ‘셀프 연임’ 규정 삭제…최정우 회장 이번주 거취 표명-입법조사처 “지역의사제 위헌성 없다”…입법 탄력 받을 듯-반도체·AI 등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 582명 늘린다-현대차, 가동중단 러시아 공장 매각△정치-尹 “한파 취약층 챙기고 간병지옥 해결 서둘러야” 민생 거듭 강조-속도조절 나선 이낙연 ‘신당 열차’-與, 청년 공략…영입인재 9명 중 6명 ‘8090년생’-한미일, 北 미사일 탐지 정보 24시간 공유한다△경제-“준비없이 쿼터만 늘려”…공무원도 중기도 부글-연이은 한파에 전력소비량 껑충…난방료 어쩌나-엄마·아빠 모두 육아휴직하면 최대 ‘3900만원‘ 준다-부동산 열기 식자 퇴직연금 중도인출 ‘급감’△금융-진옥동 선택은 ‘안정’…자회사 대표 전원 연임-부산銀 PF 직원 금품수수 의혹 적발-5대 저축銀 판도 바뀌었지만…고금리에 순위 올라도 떨떠름-내년 정책금융 212조 쏟는다…5대 중점분야 육성 속도△글로벌-日 금융완화 유지…마이너스 금리 해제 내년으로-이·하마스 전쟁, 수에즈 운하로 전선 확대 우려-교황청 ‘동성 커플 축복’ 공식 승인-전기차 강판시장 노린 일본제철, US스틸 인수-특허분쟁 휘말린 애플워치, 최신모델 美 판매 중단△산업-1505억 실탄 확보…시장개척·신차개발 탄력-최태원 “엑스포 유치에는 실패했지만 시장개척으로 볼 땐 의미있어”-JY 동행철학 결실…‘사피’ 취업 누적 5000명-GS엔텍, 2000억원 규모 해상풍력 설비 ‘모노파일’ 공급계약-르노코리아 ‘갓성비 소형 SUV’ XM3 인기 질주△ICT-경영 안정·호실적·배당 확대…KT ‘순풍의 돛’-세종텔레콤·스테이지엑스·마이모바일 5G 28GHz ‘제4이동통신’ 주파수 신청-수수료 무료 효과 있었다…업비트 점유율 줄고 빗썸 늘어-AI반도체 의기투합 삼성·네이버 “조만간 양산”△산업-쿠팡 이번엔 명품시장 정조준…시너지 효과는 ‘글쎄’-드론 상용화 성큼…비행승인 소요기간 30일→5일-파격 할인·갓성비 신제품…성탄절 맞이 ‘케이크 전쟁’ 활활-에스원 통합SI매니저 건물주 운영 부담 ‘뚝’△증권-산타 가고 나면 ‘까치랠리’…내년 실적에 쏠린 눈-400억 차입금 열흘 연장…급락 피한 태영건설株 ‘임시방편’ 지적도-양도세 완화 임박…개미들 화색△증권-골드만 “9만전자 간다”…반도체 경기회복 기대감 고조-‘침체기’ 힘 못쓰는 2차전지…내년 전망은 “상저하고”-이복현, SEC 출장길…내년부터 주가조작 과징금 2배-‘신한마음편한TDF’ 3년 연속 수익률 1위△부동산-집값 조정기?…“넉달만에 3억원 뚝”-‘철산법’ 개정안, 사실상 폐기 수순-내년 비주택도 양극화…오피스·데이터센터만 웃는다-모아타운 1호 강북구 번동 ‘세입자 보호 대책’ 가동…지원책 첫 적용△건강-무릎 관절염…중기 땐 골수줄기세포 주사, 말기 땐 로봇 인공관절수술-술만 마시면 ‘필름’ 끊길 땐…알코올성 치매 의심을-장기간 시술 필요한 임플란트·교정…광고보다 의료진 경력 따져야△책-사유의 공간서 배우는 경영통찰…리더 44인의 방을 엿보다-세계의 수호자 자처한 美…‘공짜 안보’는 없다고?-‘막달레나 세탁소 사건’ 담은 제2 크리스마스 고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정승렬 국민대 총장 “신입생 30% 無전공 입학, 전과도 자유롭게…취업률 72%로 올릴 것”-경쟁력 잃은 학과 구조조정…상위학과엔 정원·예산 혜택△오피니언-[목멱칼럼]‘소소은행’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데스크의눈]벼랑끝에 선 재계-[기자수첩]금융사 불건전 영업 근절, CEO들이 앞장서야△피플-초임검사 신종식 “재범 막고, 피해 회복 고민하다보면 야근은 일상이죠”-금감원 적극행정 시상…최우수부서에 금융사기전담대응단-현대엔지니어링, GH·GS건설과 고층 모듈러 사업 MOU 체결-현대차그룹,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 전달-美뉴욕경찰 사상 첫 한국계 총경 탄생…허정윤 경정 내정-케이블TV방송협회 새 회장에 황희만 전 MBC 부사장-한진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20억원 기탁△사회-‘월 6만2000원’에 서울지하철·버스 무제한 이용…내달 27일 첫선-송영길 구속…‘돈봉투 수수 의혹’ 의원들 겨누는 檢-시·도교육청 13조 빚 6년 만에 다 갚았다-용인시 내년 인구 110만 돌파…울산광역시 넘을 듯-경복궁 첫 낙서범은 10대 남녀
2023.12.19 I 주미희 기자
내년부터 배우자 청약통장 기간 합산 "부부 중복 청약도 가능"
  • 내년부터 배우자 청약통장 기간 합산 "부부 중복 청약도 가능"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내년부터 배우자의 청약통장 보유기간을 합산해 최대 3점 가점이 인정된다. 동점자가 발생할 시에는 청약통장 장기가입자를 당첨자로 결정한다.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 (사진=이데일리DB)국토교통부는 주택청약저축 장기가입자에게 혜택을 강화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내년 1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정부는 지난 8월 말에는 청약저축 금리를 2.1%에서 2.8%로 인상하며 장기 가입 유인을 제고한 바 있다.이번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 청약자는 민영주택의 일반공급 가점제에서 배우자 통장가입기간의 50%를 합산할 수 있다.(자료=국토교통부)만약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청약자 본인은 5년, 배우자는 6개월인 경우 본인 7점+배우자 1점(3개월 인정)으로 총 8점이 된다. 배우자의 점수는 최대 3점까지만 인정해 합산 점수는 현재와 같이 최대 17점이 된다.내년 3월부터는 부부 중복 청약신청도 가능한 만큼 부부 모두 통장을 보유하는 것이 유리하다. 만약 부부가 당첨자발표일이 같은 특공에 동시 당첨된 경우 선(先) 접수분만 유효하다.이와 함께 민영주택 일반공급 가점제에서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이제까지는 추첨제였으나 앞으로는 청약통장 장기가입자를 당첨자로 결정한다.아울러 미성년자의 청약통장 가입 인정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해 조기에 통장을 가입할 경우 현재보다 이른 시점에 주택 마련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개정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가점제 배우자의 통장기간 합산과 동점자 발생 시 장기가입자 우대는 내년 3월 25일부터 시행하며, 미성년자 가입 인정기간 확대는 1월 1일부터 시행하나 인정기간 확대분이 반영된 청약신청은 7월 1일부터 가능하다.진현환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청약저축 제도개선이 청약통장을 계속 보유하고 새롭게 가입하는 유인으로 작용해 앞으로도 청약통장이 내 집 마련의 필수품으로 지속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12.19 I 박경훈 기자
고금리에 전세 리스크까지…오피스텔 시장 ‘혹한기’
  • 고금리에 전세 리스크까지…오피스텔 시장 ‘혹한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오피스텔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모두 급감하면서 내년에도 시장 침체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주택시장이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는 데다, 고금리와 낮은 시세 차익 기대감이 투자 매력을 저하시키고 있어서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2022년 하반기 1만6224건 대비 2540건(16%) 감소한 1만3684건으로 집계됐다. 수익형 부동산 특성상, 경기 여건에 따른 민감도가 크고 연초 전세사기 및 역전세 이슈로 임차수요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오피스텔 선호도가 낮아진 것도 거래 감소에 한몫했다. 거래는 전용면적 구간별로 상이한 흐름을 나타냈다. 전용 60㎡ 초과 오피스텔 거래건수는 올해 상반기 1876건에서 하반기 1924건으로 2.6% 늘었다. 최근 주택시장의 주 구매층으로 부상한 20~30대 젊은 수요자 중 일부가 아파트에 비해 가격 부담이 덜한 오피스텔 매매로 선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전용 60㎡ 이하 구간의 거래량은 10% 이상 감소했다. 특히 전체 거래 중 70% 정도를 차지하는 전용 40㎡ 이하 초소형에서 거래 감소가 두드러졌다. 대출금리 인상으로 레버리지 효과가 반감된 데다, 주거면적이 협소해 임차수요 확보가 쉽지 않은 부분이 투자 매력을 저하시킨 원인으로 파악된다. 오피스텔 수요뿐 아니라 신규 공급시장도 수익형 부동산을 비롯한 건설경기 침체 영향으로 크게 위축됐다. 전국 오피스텔 분양물량은 시장 호황기였던 2021년 5만6724실에서 2022년 2만6314실, 2023년 1만6308실로 급감하는 추세를 보였다. 오피스텔 분양물량이 1만 실 대로 낮아진 것은 2010년(1만4762실)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입주도 2023년 5만4612실에서 2024년 예정 물량이 3분의 2 수준인 2만9989실에 불과해, 초과 공급에서 위축으로 빠르게 태세 전환하는 분위기다. 특히 올해 분양물량이 급감했고, 분양부터 입주까지 2~3년여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2026년 입주물량은 2만 실 이내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오피스텔 공급물량의 희소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지만, 시장의 냉랭한 분위기는 계속됐다. 오피스텔 청약은 통장 유무 및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접수 가능해 진입 문턱이 낮지만, 시세 하락과 분양가 인상, 아파트 선호 등이 맞물리면서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오피스텔 청약경쟁률은 2021년 26.0대 1, 2022년 5.3대 1, 2023년 9.0대 1로, 2022년 이후 한 자릿수 성적을 유지했다. 다만 예외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사례도 있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호반써밋에이디션(106.6대 1)’, 경기 구리시 인창동 ‘구리역롯데캐슬더센트럴(33.2대 1)’, 충북 청주시 송절동 ‘신영지웰푸르지오테크노폴리스센트럴(28.2대 1)’은 두 자릿수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두 곳 모두 교통 및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은 브랜드 오피스텔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미 검증된 지역, 안정적인 임차수요 확보에 무게중심을 둔 투자로 해석할 수 있으며, 따라서 인프라가 미조성된 신도시,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상당 기간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수요층이 두텁지 않고 경기 여건과 금리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수익형 부동산”이라며 “저성장, 전세 리스크 등 시장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2024년에도 현재의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건설업 경기 악화로 주택 및 오피스텔 신규 물량이 급감하는 추세라는 점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고 주택 대기수요가 풍부한 지역 내 오피스텔은 공급 부족에 따른 가치 상승 여지가 있다”면서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감가상각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가급적 신축을 매입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2023.12.19 I 오희나 기자
올해 분양단지 31% 청약경쟁률 0%대…'양극화' 심화
  • 올해 분양단지 31% 청약경쟁률 0%대…'양극화' 심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연내 공급된 전국 아파트 분양 사업지 중 31.2%가량이 청약경쟁률 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시장의 양극화는 심화되면서 일부 분양사업장은 수요자에게 외면받았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모습.18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분양된 전국 아파트 분양사업장(입주자모집공고일 집계기준)은 총 215개 사업지로 이중 67곳은 순위내 청약경쟁률 0%대를 기록했다. 연내 총 분양사업지 중 3분의1인 31.2%는 소수점 이하의 저조한 청약성적표를 받은 셈이다. 경남 남해군과 거창군일대 분양한 2개 사업지는 순위내 청약접수가 단 한 건도 없는 청약경쟁률 0%아파트였다.2021년 총 439곳 중 64곳인 14.6%만 청약경쟁률 0%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청약수요의 움직임이 특정단지에만 쏠리는 양극화 현상이 더 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2022년엔 392개 사업지 중 136곳이 0%대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하반기 고금리 여파 등으로 급랭한 청약시장 영향으로 전체 사업지 중 34.7%는 소수점 이하의 청약성적을 보였다. 올해 순위내 청약경쟁률 0%대 사업지가 가장 많이 발생된 지역은 경기도였다. 총 14개 사업지로 안성시 공도읍, 양주시 덕계·화정동, 오산시 궐동,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평택시 진위·현덕면, 포천시 군내면, 화성시 봉담읍 등지에서 발생했다.경기도의 뒤를 이은 곳은 인천광역시다. 4만2000여 가구에 달하는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 쏟아지며 공급과잉 부담이 청약시장의 수요감소로 이어졌다. 미추홀구(숭의·주안·학익동), 서구(연희·오류·원당동), 연수구(옥련동), 중구(운서동) 일대 등 총 10곳에서 청약수요의 가뭄을 겪었다.지방에선 부산광역시 8곳, 경상남도 7곳, 제주특별자치도 6곳, 광주광역시 5곳, 충청남도 4곳, 전라북도 3곳, 울산광역시 3곳, 경상북도 2곳, 충청북도 2곳, 대구광역시 1곳, 전라남도 1곳, 강원특별자치도 1곳 등에서 순위내 청약경쟁률 0%대 사업지가 발생했다.반면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는 순위내 청약경쟁률 0%대 사업지가 연내 발생되지 않았고 세종특별자치시는 2023년내 분양한 곳이 없었다.한편,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순위내 청약경쟁률 0%대 사업지 누적 현황을 살펴보면 지역내 아파트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요자의 청약심리를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대구광역시(35곳), 경기도(33곳)는 지난 3년간 각각 30곳이상의 분양 사업장이 순위내 청약경쟁률 0%대를 기록했다. 이어 경상남도(24곳), 경상북도(23곳), 전라남도(22곳) 등도 각 20여 곳 이상씩 냉혹한 청약심리를 드러냈다.함영진 빅데이터랩장은 “아파트 분양시장은 전국에 쌓인 5만8299호(10월 기준)의 미분양 적체 외에도 자금조달을 담당하고 있는 PF대출 냉각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과거보다 낮아진 시세차익 기대 저하로 청약통장 사용에 신중한 분양 대기수요의 움직임이 사업지별 양극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고분양가 외에도 중도금 대출이자 부담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 당분간 분양시장의 청약 쏠림과 수요자의 냉철한 청약선택이 순위내 청약경쟁률 0%대 사업지를 속출 시킬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3.12.18 I 오희나 기자
 아직 죽지 않은 시장, 전주 물량 2배
  • [분양캘린더] 아직 죽지 않은 시장, 전주 물량 2배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분양시장은 다소 차분해졌지만 두 자리 수 이상 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들은 끊기지 않고 나오고 있다. 최근 서울 성동구에서 분양한 청계리버뷰자이는 분양가가 높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45.98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충남 서산에서 분양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도 20.5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불안해도 통장을 쓰겠다는 수요자들이 여전히 시장에 있다는 의미다. 12월 3주 분양시장은 전주보다 약 2배 가량 물량이 늘어난다. 일부 일정을 조정하는 현장들이 있지만 이달 말이나 내년 초나 분위기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달 말까지 적잖은 물량들에 청약에 나설 전망이다. 1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3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11곳, 총 6976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 먼저 롯데건설이 경기 안산시 고잔동에서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을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중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서울 여의도로 30분내에 도달이 가능하다. 우미건설은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짓는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파크힐스’를 분양한다. GTX-A 운정역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 강남 등으로 이동이 한층 수월해 진다. 단지 옆에 초교 예정부지가 있으며 문화공원, 삼학산 산림공원 등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GS건설은 경북 영주시 상망동에서 ‘영주자이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단지 앞엔 축구장 2배 규모의 공원이 있고 철탄산, 원당천 산책로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SK스페셜티일반산단, 가흥일반산단, 영주일반산단 등으로 출퇴근하기 쉽다. 2024년 개통 예정인 도담~영천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로의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인 곳은 2곳이다. 먼저 경기 수원에서는 삼성물산,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이 짓는 ‘매교역 팰루시드’ 모델하우스가 오픈 된다. 수인분당선 매교역 초역세권 단지며 수원시청,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의 풍부한 인프라를 갖췄다.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는 일동이 ‘문수로 아르티스’ 모델하우스를 오픈 한다. 신정동은 울산에서 손꼽히는 우수 학군지역으로 200여개 학원들이 밀집된 학원가가 자리하고 있다.
2023.12.15 I 김아름 기자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 견본주택 오픈
  •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쌍용건설은 평택시 지제역 반도체밸리(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조성되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조감도)’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공동 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3㎡, 총 1340가구로 조성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1월 5일 당첨자 발표 이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7년 1월 예정이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은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아파트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한 평택시 및 전국 만 19세 이상이라면,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세대주·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거주 의무와 재당첨 제한은 적용되지 않으며, 인근 고덕신도시, 브레인시티(3년)와 비교해 전매제한이 6개월로 짧은 것이 장점이다. 금융 혜택으로 자금 부담을 줄인 계약조건도 눈길을 끈다. 먼저 계약금 10%를 1, 2차 분납제로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으며, 계약시 500만원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하다. 또한 2차 계약금의 경우는 자납 시 연 7.3%의 예금 금리와 같은 이자금액을 계약자에게 전달하며, 사업주체가 지정한 금융기관에서 신용대출로 납부 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여기에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인 만큼 1차 중도금 납입 전 전매가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지난달 GTX-A노선 현장 점검에서 GTX-A는 평택까지, B는 춘천까지, C는 천안아산까지의 확장 계획을 직접 언급하고, 연내 관련된 추진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한 만큼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특히 입주민들 위해 종로엠스쿨과 손잡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2년간 무상 제공하고,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을 활용해 전용 강좌도 1년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은 청약접수자들을 대상으로 ‘전국 청약 자랑’ 이벤트를 실시한다. 청약신청자 전원(특별공급 및 1순위)을 대상으로 백화점상품권 10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2023.12.15 I 김아름 기자
에이크로아이트 마포, 선착순 계약 … 내년 6월 입주 앞둬
  • 에이크로아이트 마포, 선착순 계약 … 내년 6월 입주 앞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 조성되는 ‘에이크로아이트 마포’가 선착순 계약을 진행한다.에이크로아이트 마포 조감도‘에이크로아이트 마포’는 지하 2층~지상 18층, 총 85실 규모이며, 1~2인 가구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34~37㎡, 10가지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지 저층에는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들어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선착순 계약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가입기간, 거주지역, 주택 소유 및 재당첨 여부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다. 자금조달계획서도 필요 없으며, 전매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에이크로아이트 마포’는 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공덕역과 1·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서울역이 인접한 펜타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쾌속교통망도 갖췄다. 단지 바로 앞 신안산선 만리재역(계획)과 GTX-A·B노선 서울역(예정) 등 교통 호재도 많아 교통환경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소의초, 환일중·고, 배문중·고 등을 도보로 통학 가능하고, 인근으로 숙명여대, 이화여대, 서강대, 연세대 등 우수한 학군이 밀집돼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과 효창공원, 용산공원, 손기정체육공원 등 쾌적한 녹지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인근으로 개발사업이 활발해 미래가치도 기대된다는 평이다. 국제·녹지·스마트 융복합도시가 계획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과 컨벤션, 호텔, 오피스, 오피스텔 등 다용도 센터 개발이 예정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외에도 공덕, 청파 주택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주거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차별화된 상품성도 갖췄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쾌적한 3베이 설계를 전실에 적용했다. 일부호실에는 트렌디한 2.5룸 복층 설계를 적용하고, 펜트리, 붙박이장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여기에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에어컨, 스타일러 등 풀옵션 상당의 LG 오브제 가전제품을 무상 제공하는 풀 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해 실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사 비용은 물론 가전제품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는데다, 통일감에 따른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서다.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했다. 마포구에서 유일하게 남산 파노라마 조망을 누릴 수 있는 루프탑 캠핑장과 입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스크린 골프장, 필라테스, GX룸 등이 마련된다. 입주민 전용 호텔식 프리미엄 발레파킹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에이크로아이트 마포의 홍보관은 서울시 마포구 신공덕동에 있다.
2023.12.15 I 이윤정 기자
공공지원 민간임대 ‘힐스테이트 동탄포레’ 15일 견본주택 개관
  • 공공지원 민간임대 ‘힐스테이트 동탄포레’ 15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은 오는 15일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동탄포레’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힐스테이트 동탄포레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A6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5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타입별 가구수는 △84㎡A 118가구 △84㎡B 80가구 △101㎡A 198가구 △101㎡B 189가구로 구성된다.오는 12월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후 1월 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월 10일부터 1월 12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내년 5월 입주를 앞둔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다.힐스테이트 동탄포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최장 10년간 안정적 거주가 가능하며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 각종 부동산 세금 납부 부담도 없다.청약 진입 장벽도 낮다. 청약자격은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전국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단 가구당 1건 청약 가능) 청약통장 가입 여부 거주지역 등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특별공급은 신혼부부(예비 신혼부부 포함)만 가능하며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중복 청약은 불가하다.힐스테이트 동탄포레는 정부가 300조 투자를 발표한 용인시 남사읍 반도체 클러스터의 배후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은 이러한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이동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교통개발이 추가로 진행되고 있어 직주근접성과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편리한 교통환경도 주목할 만 하다. 분양 관계자는 “특히 인근에는 동탄 트램 2호선 산척역(가칭)이 추진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동탄 트램 2호선은 향후 개통 시 동탄역과 연결될 예정으로 SRT와 내년 3월 조기 개통(동탄~수서 구간)이 확정된 GTX-A노선의 이용은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단지 커뮤니티로는 휴게공간인 힐스라운지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등의 운동시설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남여독서실 등의 교육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되며 어린이집 경로당 등도 조성돼 주거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힐스테이트 동탄포레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일원에 위치한다.힐스테이트 동탄포레 조감도(사진=현대건설)
2023.12.14 I 박지애 기자
내년 청년 공공주택 11.5만호 공급…첫 은둔형 외톨이 범부처 대책
  • 내년 청년 공공주택 11.5만호 공급…첫 은둔형 외톨이 범부처 대책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내년 11만5000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2027년까지 약 58호까지 확대한다. 또 늘어나는 고립·은둔형 청년을 사회 복귀시키기 위해 처음으로 범부처 차원 전주기 종합대응책도 실시한다. 한덕수 국무총리(사진 = 연합뉴스)국무조정실은 13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정책 보완방안’ 및 ‘고립·은둔 청년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무조정실(총리실)은 청년정책의 컨트럴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정부는 내년도 청년층 대상으로 공공임대 5만호, 공공분양 6만5천호를 공급하고, 내집마련을 1·2·3 단계에 걸쳐 지원키로 했다. 내집마련과 자산형성이 연계될 수 있도록 높은 저축금리와 낮은 가입조건을 갖춘 청년주택드림통장을 도입하고, 청약에 당첨되면 2%대의 금리로 40년 장기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출산 가구에 대해서는 공공분양 3만, 민간분양 1만, 공공임대 3만, 총 연 7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청년들의 미래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국가장학금 및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이자면제 지원을 확대하고, 연 3회까지 국가 자격증 응시료의 50%를 지원한다.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자립수당을 인상(40→50만원)하고, 가족돌봄청년에게 연 200만원의 자기 돌봄비도 지원한다. (자료 = 국조실)고립·은둔을 예방하고 이들의 사회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고립·은둔 청년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정부 차원에서 고립·은둔 청년의 발굴과 체계적인 지원을 구체화한 것은 이번 처음이다. 온라인, 129콜센터 등 다양한 경로로 위기 청년을 조기 발굴하고, 전담지원체계(가칭 ’청년미래센터‘)를 구축해 원인별·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기의 고립·은둔 유발 요인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 내에서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 지정 확대, Wee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폭력 및 부적응 등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맞춤형 밀착 지원한다. 정부 관계자는 “지원체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법적 근거도 마련할 것”이라며 “고립·은둔에 대한 법적 정의를 명확화해 공적 지원 대상자로서의 지위를 공고화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과 청년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 도입된 ‘청년친화도시 추진계획’도 논의했다. 내년부터 매년 3~5개 지역을 청년친화도시로 지정, 컨설팅·교육, 추진기반 마련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실시한다. 또 정부는 221개 위원회를 청년이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정부위원회로 새로 지정했다. 이는 지난 9월 개정한 청년기본법에 ‘원칙적으로 모든 정부위원회에 청년을 위촉한다’는 근거를 담은 데 따른 후속조치다. 특히 청년정책을 주로 다루는 위원회(6개)는 전체 위촉위원의 30% 이상을 청년으로 위촉토록 했다. 6개 위원회는 청년정책조정, 양성평등, 국가산학연협력, 지방대학및지역균형인재육성지원, 중앙보육정책, 저출산·고령사회 위원회 등이다. 한덕수 총리는 “청년정책이 청년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해 체감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며 “오늘 논의된 대책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지속적인 보완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12.13 I 조용석 기자
"내년에도 시장 정상화와 가계부채 축소 줄타기 지속 예상"
  • "내년에도 시장 정상화와 가계부채 축소 줄타기 지속 예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부동산 시장이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주택공급 등 시장 정상화와 가계부채 축소 사이에서 줄타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 중 주목할 만한 것은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도입’, ‘신생아 특별공급 제도 신설’, ‘혼인 증여재산 공제 도입’ 등이다.부동산R114는 13일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등을 포함해 2024년 달라지는 주요 부동산 제도를 정리해 발표했다.◇1월부터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내년 월별로 도입될 예정이거나 시행되는 제도는 다음과 같다. 1월엔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도입’이 예고돼 있다. 신생아 출산가구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융자가 지원된다.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내에 출산한 무주택 가구(2023년 출생아부터 적용, 혼인 여부 관계없음)가 그 대상이다. 주택 구입자금 대출의 경우 자산 5억600만원 이하, 연 소득 1억3000만원 이하, 연 1.6~3.3% 금리로 최대 5억원까지(주택가액 9억원 이하) 빌려주며,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자산 3억6100만원 이하, 연 소득 1억3000만원 이하, 연 1.1~3.0% 금리로 최대 3억원까지(보증금 수도권 5억원, 지방 4억원 이하) 빌려준다. 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대출 모두 처음 받은 금리를 5년간 적용한다. 추가 출산 시 1명당 0.2%P의 추가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해 출산 가구의 주거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집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혼인 증여재산 공제도 도입된다. 신혼부부가 양가에서 결혼자금을 증여세 부담 없이 3억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되며, 2024년 1월 1일 증여분부터 적용된다. 부모나 조부모 등 직계존속으로부터 혼인신고일을 기점으로 전후 각 2년 이내 총 4년간 재산을 증여 받는 경우 기본 공제 5000만원(10년간)에 1억원을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다. 주택청약저축 납입액 소득공제 범위도 확대한다. 주택청약저축 납입액 소득공제 한도를 연 24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상향한다. 그동안 주택청약저축 납입액의 소득공제 한도는 연 240만원이었다. 그러나 2022년 6월부터 15개월째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청약통장 보유 혜택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다만,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으로 법이 통과되면 2024년 1월 1일 이후 납입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도 확대된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한도를 확대하고 주택가격 기준을 상향한다. 현재 무주택 또는 1주택 근로자인 가구주가 취득 당시 기준시가 5억원 이하인 주택을 대출받아 산 경우 근로소득에서 대출 이자상환액을 공제받을 수 있는데, 공제금액이 최대 18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늘어난다. 또한 전월세 계약 때 공인중개사 인적정보 기재 의무화가 시행된다. 전월세 계약 신고 때 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의 이름, 사무실 주소, 전화번호 등의 인적 정보 기재를 의무화한다. 신고해야 하는 정보는 부동산 소재지와 명칭, 등록번호, 전화번호, 대표자명, 소속 공인중개사다. 2024년 1월 1일 도입을 목표로 하며, 적용 대상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시행 이후 최초로 체결되거나 갱신, 변경, 해지되는 임대차 계약부터다. 이와 더불어 역세권 등에서 완화된 용적률로 지어진 주택의 일부를 공공분양주택인 ‘뉴: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1월 19일부터 시행된다. 추가 완화 용적률의 50% 이상을 나눔형으로 공급해야 한다. 이 경우 토지 인수가격은 감정평가액의 50%로 규정된다. 재건축 과정에서 공공분양주택을 제공할 경우, 준공업지역도 법적 상한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되고, 정비계획 입안요청제도도 도입된다. 3월엔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면제 기준 및 부과 구간 단위가 완화된다. 재건축을 한 뒤 집값이 일정 수준 이상 오르면 조합원들은 초과이익에 대해 일부 돈을 내야 한다. 이때 부과되는 초과이익 부담금의 면제 기준이 현행 3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높아진다. 또한 부과 구간을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완화한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전국적으로 재건축 부담금 부과 단지가 111곳에서 67곳으로 줄어들고, 평균 금액은 8800만원에서 4800만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기 신도시 특별법 및 신생아 특별공급 제도 등 4월엔 1기 신도시 특별법에 따라 조성된 후 20년 이상 된 100만㎡이상 택지를 대상으로 용적률 규제 완화, 안전진단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즉, 낡은 신도시 아파트 용적률을 높이고 안전진단을 면제해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1기 신도시 특별법) 적용이 가능한 지역은 주로 1기 신도시(분당, 일산, 중동, 산본 등)이며, 수도권 택지지구, 지방 거점 신도시 등 전국 51개(수도권 24개 지역) 지역, 103만 가구다.5월엔 신생아 특별공급 제도 신설이 예정돼 있다. 정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신생아 특별공급’을 신설한다. 그간 출산 장려 주택정책이 기혼가구에게 혜택을 부여해 간접적으로 출산을 장려했던 것에서 탈피해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직접적으로 혜택을 준다. 이를 위해 연 7만가구 수준의 공공 · 민간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공공분양(연 3만가구)의 경우 혼인 여부와 무관하게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2년 이내에 임신 · 출산을 한 가구를 대상으로 특별공급 자격이 주어진다. 민간분양(연 1만가구)은 생애최초 ·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 중 20%를 출산가구에게 우선 공급한다. 7월엔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보증금 반환 보증 가입 요건 강화를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보증 가입 요건인 전세가율(집값 대비 전세보증금 비율)이 100%에서 90%로 강화된다. 기존에 등록한 임대주택은 2026년 6월 30일까지 적용을 유예한다. 주택가격 산정 때는 주택 유형 및 가격에 따라 공시가격의 최대 190%를 주택가격으로 인정했으나 140%까지만 인정한다. 이에 따라 임대보증보험도 공시가격의 126%(공시가격 적용 비율 140% × 전세가율 90%) 이하로 가입 기준이 강화된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내용 및 시행 시점 등은 변경될 수 있으며 보다 정확한 내용은 관련 공공기관 등에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3.12.13 I 이윤화 기자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1순위 청약 '최고 50.39대 1' 마감
  •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1순위 청약 '최고 50.39대 1' 마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일원에 공급하는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가 우수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2일 진행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293세대 일반공급 물량(특별공급 제외)에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에서 총 6019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20.54대 1이다.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최고 청약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에서 나왔다. 전용면적 84㎡A는 28세대 일반공급 물량(특별공급 제외)에 총 1,411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면서 50.39대 1의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앞선 특별공급 청약에서 총 127세대 모집에 264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면서 평균 2.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생애최초 전용면적 84㎡A의 경우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특별공급 청약부터 열기가 높았다. 분양 관계자는 “서산시에 첫 공급되는 아이파크 브랜드만의 프리미엄과 더불어 우수한 입지 그리고 입지환경을 고려한 상품 설계 등의 장점이 맞물리면서 청약 경쟁률 견인에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여기에 민간 분양아파트의 지속적인 분양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 시기에 이른바 ‘막차타기’ 수요도 몰린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528-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총 410세대 규모로 지어지는 아파트이며 전용면적은 84~116㎡이다. 세부 공급면적은 84㎡A 52세대, 84㎡B 112세대, 84㎡C 50세대, 101㎡ 84세대, 116㎡ 112세대다.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해진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평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타입을 다양하게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당첨자 발표는 21일, 계약은 2024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약금은 1회차 1000만원 정액제가 제공된다. 이자후불제로 계약금 10%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추가 현금이 필요하지 않다. 계약금 10%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2023.12.13 I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12일 1순위 청약
  • HDC현대산업개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12일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528-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가 12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투시도.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528-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총 410세대 규모로 지어지는 아파트이며 전용면적은 84~116㎡이다. 세부 공급면적은 △84㎡A 52세대 △84㎡B 112세대 △84㎡C 50세대 △101㎡ 84세대 △116㎡ 112세대다.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해진 수요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평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1순위 청약자격 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2023년 12월 1일) 서산시에 거주하거나 충청남도,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자로서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지역별, 면적별 예치금 충족)이면 된다.세대주, 세대원은 물론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단, 가점제를 적용받아 2년 이내 당첨 사실이 있는 경우 추첨제로 청약을 해야 한다) 계약금 10%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이자후불제로 계약금 10%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추가 현금이 필요하지 않다.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약금은 1회차 1000만원 정액제가 제공된다.전용면적 84㎡는 40% 가점제, 60% 추첨제, 전용면적 101과 116㎡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도 청약 신청을 통해 당첨 기회를 엿볼 수 있다.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서산시에 첫 공급되는 아이파크 아파트로서 지역 최고층 설계, 넉넉한 주차대수 등이 반영되는 단지로 분양 이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면서 “해당 단지를 끝으로 올해 서산시의 분양시장이 막을 내리는 만큼 연내 내 집 마련을 염두에 둔 수요자들의 청약통장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2023.12.12 I 이윤화 기자
 널뛰는 분양물량 '혼란의 시장'
  • [분양캘린더] 널뛰는 분양물량 '혼란의 시장'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막바지 분양시장은 혼란의 연속이다. 청약결과는 양극화가 심해졌고, 들쑥날쑥한 일정으로 물량도 증감폭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주 1만가구에 육박했던 분양물량이 이번에는 3900여가구까지 줄어든다. 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1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7곳, 총 3947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 먼저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짓는 ‘청계리버뷰자이’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2호선지선 신답역 역세권 단지다. 차량은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로 등을 이용해 도심 시청이나 강남권 방면으로도 이동할 수 있다. 차로 10여분 거리에 청량리역, 왕십리역 일대 대형 상업시설 등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우미건설은 경기 이천시 중리동에서 ‘이천 중리 우미린 어반퍼스트’를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중리지구는 시청, 세무서, 경찰서 등이 인접해 있으며 약 42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신흥 주거지다. 단지는 유치원,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가까운 학세권이며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강선 이천역 등 교통여건도 좋다.대광건영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짓는 ‘탕정 대광로제비앙 센트럴’을 분양한다. 단지 앞으로 이순신고, 애현초(예정)가 위치해 통학하기 쉽다. 수도권전철 1호선 탕정역과 KTX와 SRT가 지나는 천안아산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 천안천에는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곡교천 아트-리버파크(예정), 지산체육공원 등이 가깝다. 탕정신도시와 천안 불당동의 다양한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모델하우스는 11곳이 오픈 예정 돼 있다.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연내 청약일정을 소화하려는 단지들이 몰렸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6곳, 지방 5곳 등이다. 우선 서울에서는 이엔건설이 강동구 길동에 짓는 ‘에스아이팰리스 강동센텀 Ⅱ’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있는 복합단지며 지하철 5호선 길동역과 강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짓는 ‘힐스테이트 동탄포레’ 모델하우스를 연다. 10년간 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다. 또한 현대건설은 파주시 와동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더운정’ 아파트 모델하우스도 오픈한다. 평택에서는 쌍용건설이 가재동에 짓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지제역 반도체밸리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가깝다.이외 수도권에서는 파주시 와동동 ‘힐스테이트 더운정’, 고양시 장항동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 모델하우스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지방에서는 대전 동구 가양동 ‘힐스테이트 가양 더 와이즈’, 울산 남구 ‘문수로 아르티스’, 경남 김해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부산 동래구 ‘동래 롯데캐슬 시그니처’ 등의 모델하우스가 주중 오픈 될 예정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분양시장은 모처럼 1만명 이상 1순위 통장이 몰린 현장이 나오기도 했지만, 전체 모집가구의 30%도 못 미친 통장이 접수된 현장도 널릴 만큼 양극화가 심하다”라며 “11월 이후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일정이 늦어지는 곳들이 늘어나 내년을 기약하며 청약통장을 옷장에 모셔두는 예비 청약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3.12.08 I 김아름 기자
특공 혜택 無 "비혼·난임이 죄인가요"
  • 특공 혜택 無 "비혼·난임이 죄인가요"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정부가 혼인,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부동산 관련 정책을 내놓는 가운데 이런 혜택에서 제외된 사람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대출이나 청약 가점 등 ‘내 집 마련’에 직결된 정책이나 세제 혜택이 커지는 만큼 형평성에 대한 논란도 이어진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 전망대에서 한 시민이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고 있다. (사진=뉴시스)7일 관련당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 들어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하면서 부동산 관련 정책을 해법으로 내놓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까지 생애주기를 이어갈 수 있게 한다는 목표 아래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과 ‘청년 주택드림 대출’을 발표했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무주택자가 월 100만원까지 최대 4.5% 금리를 제공하는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1년 이상 납입을 한 뒤 청약에 당첨되면 전용 대출을 통해 분양가 6억원,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대해 최저 2.2% 금리로 최대 40년간 분양가의 80%까지 빌릴 수 있게 된다. 대출에 있어서는 금리 하한선을 연 1.5%로 정해두고 결혼시 0.1%포인트(p), 첫째 아이 0.5%p, 둘째 아이 이상 1명당 0.2%p씩 우대금리(감면)를 받을 수 있게 설계했다. 이와함께 정부는 아이가 있는 가구들을 위한 공급 물량 증대도 추진한다.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등 개정안을 입법(행정)을 통해 연 7만가구를 신생아 특별·우선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태아를 포함한 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를 위해 공공분양(뉴:홈) 특별공급과 공공임대 우선 공급을 연 3만가구 신설하고 동시에 연 1만 가구의 민간 분양 우선 공급도 추진한다. 민간 분양 다자녀 특별공급 대상도 3자녀에서 2자녀 가구로 확대했고, 3명(30점)부터 적용되던 자녀 수 배점도 2명(25점), 3명(35점) 등으로 변경한다.내년 1월엔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큰 ‘신생아 특례대출’도 선보인다. 연 소득 1억3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가구가 대출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하면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저 1.6% 금리로 최대 5억원의 주택 구입 자금을 빌릴 수 있게 한단 계획이다. 추가로 아이를 낳으면 0.2%포인트씩 금리 인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결혼을 장려하기 위해 세제 혜택도 강화하는 분위기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혼인 증여재산 공제 신설을 골자로 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등 15개 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혼인신고 전후 2년, 총 4년 이내에 부모나 조부모로부터 증여받을 경우 1억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또 출산 증여재산 공제의 경우 자녀의 출생일로부터 2년 이내에 최대 1억원이 공제된다. 이론적으로는 양가에서 최대 5억6000만원까지 증여세 없이 받을 수 있게 된다.이런 정부의 정책들을 두고 혜택을 보는 사람들은 만족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한다. 난임 판정을 받은 30대 기혼자 A씨는 “오랜 노력 끝에 결국 아이를 갖지 않기로 했는데 저리 대출 때문에 임신을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생아 특례 대출 소식을 듣고는 많이 속상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저출산 대책도 좋지만 정부의 복지 정책이 너무 편중되는 것도 바람직 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결혼, 출산을 장려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면서도 “혜택을 받지 못한 사람들과 정책 비해당 취약 계층의 사람들을 위한 정책들도 함께 보완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3.12.07 I 이윤화 기자
석미건설, ‘증평 석미아데나 에듀포레’ 임대 분양
  • 석미건설, ‘증평 석미아데나 에듀포레’ 임대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석미건설은 충청북도 증평군 일원에 ‘증평 석미아데나 에듀포레’를 임대로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증평 석미아데나 에듀포레’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에 전용면적 59∼84㎡ 규모 총 414가구로 조성된다.증평 석미아데나 에듀포레 조감도 (사진=석미건설)단지는 다양한 수요층을 고려해 59㎡타입, 76㎡타입, 84㎡ A·B·C타입 총 5개 평면으로 구성되며, 전세대 4Bay 판상형 설계로 채광 및 통풍, 조망을 극대화했다. 또한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을 제공해 수납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주변으로는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삼보초와 증평초, 증평중·증평여중을 비롯해 인근에 형석중·고 등 우수한 교육여건을 자랑한다. 또한 증평군청, 증평소방서, 증평도서관, 증평병원, 증평군보건소, 증평알뜰시장, 농협하나로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인프라 환경을 갖췄다.‘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선보이는 ‘증평 석미아데나 에듀포레’는 합리적인 임대보증금으로 공급되며, 청약통장·주택소유여부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또한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등 부동산 세금부담이 없으며, 10년 임대기간 만료 후에는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단지 주택전시관은 충북 증평군 증평읍에 위치하며, 2026년 5월 입주예정이다.
2023.12.07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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