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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 '여력' 알 수 있는 건 카드정보가 유일하죠"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개인의 소비 여력을 파악할 수 있는 곳은 신용카드사가 유일합니다. 빅테크에 비해 카드사가 보유한 가장 큰 강점이에요. 고객의 ‘(소비) 행태 정보’를 활용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장재영 신한카드 빅데이터 R&D본부장(상무)은 최근 기자와 만나 빅테크와 경쟁하는 시대에 카드사 경쟁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시장이 열리면서 빅테크도 고객의 카드결제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지만, 장 본부장은 “카드사의 빅데이터 수준을 따라오기 힘들다”고 힘줘 말했다.신한카드는 2014년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센터를 만들어 2000만명이 넘는 고객의 결제 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지난 3월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업계 첫 빅데이터연구소 인증도 받았다. 신한금융그룹 내에선 ‘빅데이터 후견인’으로 그룹의 데이터 기반 미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조직을 이끌고 있는 장 본부장은 “카드 결제 정보는 생활 밀착형이라는 점에서 빅테크는 물론 예·적금, 대출 등 은행 정보 대비로도 경쟁력이 있다”며 “과거 소비 생활과 소득 등 신용도를 바탕으로 미래 소비 행태를 예측할 수 있는 ‘행태 정보’를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정보를 얼마나 많이 보유하는지, 분석을 잘하는지가 마이데이터 시대에서도 경쟁력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기존 고객에게 더 적합한 카드 상품을 추천하는 금융 중개 업무가 대표적인 예다.다음은 장 본부장과의 일문일답.장재영 신한카드 빅데이터R&D본부장이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네이버, 카카오, 쿠팡과 같은 빅테크 대비 카드사의 강점은 뭔가.△신용 관련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빅테크는 고객이 무엇을 소비했는지 알 수는 있지만, 향후 얼마만큼 소비가 가능할지는 파악할 수 없다. 소득과 신용 정보가 없기 때문이다. 고객이 무엇을 사는지도 중요하지만 얼마만큼의 소비 ‘여력’을 가졌는지가 더 중요하다. 고객의 행위 예측이 가능해서다. 카드 정보의 가장 큰 강점은 직업과 신용 정보, 리스크 메니지먼트(위험 관리 분석)를 통해 고객의 경제여력을 추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빅테크가 카드 신용정보도 활용할 수 있지 않나.△한계가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고객 동의를 받아야 해당 금융회사로부터 고객의 신용정보를 가져다 쓸 수 있다. 신한카드의 신용카드 고객 수가 2200만명, 자동차금융 등 멤버십 고객까지 합치면 2800만명이다. 이만큼의 고객 동의를 얻는 것은 쉽지 않다. 지금까지 100만명 이상 고객 동의를 획득한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10곳 이내다. 신한카드의 마이데이터 고객 수는 레거시(빅테크를 제외한 정통) 금융권에선 1위고, 빅테크를 포함해서도 최상위권이다.-은행 대비 카드사의 강점은.△생활 밀착형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은행은 자산관리에 강점이 있다. 하지만 예·적금이나 대출이 빈번히 일어나는 게 아니다. 카드사는 결제, 즉 소비생활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생활과 밀접하기 때문에 카드사가 운용하는 마이데이터 플랫폼에 더 자주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신한카드만의 강점은.△데이터 분석 역량이다. 우선 금융데이터를 가장 잘 분석하는 인프라와 인력을 확보했다. 지난 3월엔 업계 처음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빅데이터 모델링, 인공지능(AI), 지불결제 연구개발 등을 위한 기업부설연구소(빅데이터연구소) 인증도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연구인력 인건비 20%를 정부에서 지원받는데, 이를 통해 더 많은 투자에 나설 수 있게 됐다.-회사의 이러한 역량으로 고객은 이익을 얻게 되나.△고객의 행태 정보를 분석해 고객이 꼭 필요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다. 흔히 말하는 ‘초개인화 마케팅’이다. 최적화한 금융상품을 제안받을 수도 있다. 마이데이터는 쉽게 말해 금융상품 중개다. 현재 사용 중인 카드보다 다른 카드 사용 시 매달 1만원 혜택이 추가된다면 그 상품 사용을 제안해야 한다. 결국 빅데이터화한 과거의 소비 정보와 개인 신용정보 분석 역량이 핵심이다.장재영 신한카드 빅데이터R&D본부장.(사진=신한카드)-그룹 내에서 ‘빅데이터 후견인’ 역할을 맡고 있다. 자세히 설명해달라.△그룹은 2020년 3월 ‘디지털 후견인제도’를 도입했다. 은행, 카드, 금융투자, 보험 등 그룹의 주요 4개사 중 디지털 부문별 역량이 가장 뛰어난 회사를 정해 그룹 계열사의 해당 역량을 상향 평준화하는 업무를 위임한 제도다. 그 가운데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후견인으로 선정됐다. 현재는 신한카드가 초창기 진행했던 데이터 표준화 작업을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데이터 표준화 작업이란.△일종의 ‘색인’ 작업이다. 계열사들은 각사만의 방식으로 정보를 정리하고 있다. 은행이 보는 관점, 증권사가 보는 관점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룹 차원에선 이 정보들을 한번에 관리하기가 어렵다. 신한금융만의 통일된 방식으로 정보 분석이 가능하도록 작업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 작업이 끝나면 고객 입장에선 더욱 정교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향후 신한카드 빅데이터 조직의 발전 방향은.△업계 처음으로 빅데이터센터를 신설한 2014년 이후 회사 내에선 크게 세 단계로 발전해 왔다고 보고 있다. 2014~2016년이 1단계, 빅데이터 경영체제를 도입하고 인프라 구축 및 역량 강화에 나선 시기다. 2단계인 2017~2018년엔 영업지원을 본격화하고 빅데이터 플랫폼 등 제반 인프라를 고도화했다. 2019년 이후 현재까진 내재화한 역량을 기반으로 초개인화 마케팅을 구축하고 마이데이터 등 데이터 신사업에 나서고 있다. 4단계에 이르러선 ‘데이터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수익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국회 법사위, 첫 차별금지법 공청회…국민의힘 보이콧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25일 국회에서 개최됐다. 우리나라에서 첫 번째 차별금지법이 정부안으로 발의된 지 15년 만에 처음 열린 공청회다. 그러나 보수 기독교계가 반발하고 국민의힘도 양당 간 사전 합의가 없던 공청회라며 불참하는 등 향후 논의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의 차별금지법(평등에 관한 법률) 제정 관련 공청회가 25일 오전 국회 법사위 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는 법사위 야당 간사인 박주민 의원과 김남국·김영배·이수진·최기상 의원 등 민주당 의원 5명만 참석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또 진술인으로는 민주당이 추천한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 조혜인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 김종훈 대한성공회 신부 등 3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합의되지 않은 공청회에 응할 수 없다며 진술인을 추천하지 않았고 공청회에도 불참했다. 차별금지법은 성별과 나이, 언어, 장애 유무,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한 모든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는데, 지난 2007년 국회에서 처음 발의된 뒤 논란 속에 15년째 표류하고 있다. 홍 교수는 이날 공청회에서 “우리 헌법은 차별받지 아니할 권리(평등권)를 명시하고 있지만 그것을 구체화할 법률이 체계적으로 정비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동안 지자체, 초중고, 대학, 기업 등에서 수많은 차별 관련 기구와 제도를 발달시켜 왔으나 정작 이에 대한 근거 법률은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혐오와 차별에 대응하는 다양한 입법이 추진돼야 하나, 그중 차별금지법은 가장 중심에 있는 법”이라며 “세계적으로 볼 때 차별금지법은 주요 국가에 거의 예외 없이 제정된 필수적 법률”이라고 말했다. 김 신부 “그리스도인들도 차별금지법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종교인들이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는 것은 일부 의견이 과잉 대표된 것”이라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은 인간 섹슈얼리티의 한 측면으로서 개인의 근본적 정체성을 구성하는 요소”라며 “그대로 존중받느냐 부정당하느냐의 문제는 사람의 존엄성과 밀접하게 관련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이유로 불합리한 차별을 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은 국내외 헌법과 법률, 국제인권규범 등에 의해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인권 규범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법사위 소속 위원들은 지난 20일 성명을 통해 “민주당의 일방적인 ‘1소위 공청회’ 개최는 진정성, 정당성, 그리고 법적 효력을 모두 결여한 선거용 꼼수”라며 “오로지 선거를 위해 공청회를 강행하겠다는 것은 민주당이 또 다른 ‘검수완박’을 시도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 식신, 몽탄·금돼지식당 등 전국 '올해의 별 맛집' 발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사용자 리뷰 기반 맛집 서비스 식신은 2022년 ‘올해의 별 맛집(스타 레스토랑)’ 명단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식신은 식당에 방문한 사용자 추천과 리뷰를 중심으로 평가한 맛집을 추천해 주는 정보 서비스다. 별 맛집은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맛집을 소개하는 서비스며 실제 사용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다. 맛, 인기, 만족도를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고 사용자 리뷰, 검색 빈도, 좋아요, 즐겨찾기 등의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액티브 선호도 지수를 활용한다.식신 스타 레스토랑은 다양한 사용자 입맛에 맞춰 한식, 파인 다이닝, 중식, 일식, 이탈리안, 프렌치, 타이 요리, 배지테리언, 한우오마카세 등 폭넓은 분류의 스타 레스토랑 가이드를 제공한다. 스타 레스토랑 예비 후보 중 에디터들의 내부·SNS 평가를 수렴한 뒤 최종적으로 검증팀의 확인 후 별 인증을 부여해 등급이 상·하향 되거나 인증을 취소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고 있다.올해 약 75만 개의 음식 점 중 0.8%인 6589개 매장이 심사를 통과했다. 스타 레스토랑으로 인증된 식당에는 스타 맛집 인증서와 스티커가 배부되며, 식신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각종 포털을 비롯해 앱 제휴사와 현대기아자동차 순정 내비게이션 지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식신 레스토랑의 등급은 △3스타 레스토랑(꼭 한 번 가야 하는 그 분야 최고의 레스토랑) △2스타 레스토랑(지역에 방문하면 가봐야 할 그 분야의 대표 레스토랑) △1스타 레스토랑(인기 있고 추천할 만한 우수 레스토랑) △더 테이블 레스토랑(만족도가 높은 레스토랑)으로 나뉜다.새로 3스타 맛집으로 선정된 곳은 콘피에르, 모수, 묘미, 7th도어, 약수순대 등이며, 예약하기가 ‘수강신청’만큼 치열하다고 해서 ‘스강신청’이라는 말을 유행시켰던 여의도의 ‘아루히’가 올해 첫 3스타 진입에 성공했다.식신 관계자는 “스타 레스토랑은 미쉐린 등의 타 레스토랑 가이드와 달리 사용자의 실사용 데이터 분석과 한국인이 선호하는 노포, 음식 종류 등을 반영해 폭넓은 인증 작업을 하고 있어 한국인의 선호도 기준에 더 부합한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3스타에 선정된 레스토랑에는 한식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주요 레스토랑으로는 한식당 몽탄, 금돼지식당, 봉피양, 벽제갈비, 을밀대, 하동관, 명동교자, 자하손만두, 대도식당, 우래옥, 이문설렁탕, 필동면옥, 조박집, 호수삼계탕, 모퉁이우 RIPE, 원강, 약수순대 등이 선정됐다. 한식 파인 다이닝은 라연, 정식당, 에빗, 한식공간, 주옥, 스와니예, 밍글스, 모수, 묘미, 7th도어, 콘피에르 등이 이름을 올렸다.프렌치 레스토랑으로는 제로컴플렉스, 임프레션, 물랑, 피에르가르니에서울, STAY, 톡톡 등이 선정됐고, 중식은 팔선, 진진, 목란 등이 일식으로는 스시인, 스시효, 스시코우지, 아리아께, 스시선수, 스시조, 스시아루히가 선정됐다.
- 골프 e커머스 ‘홀인원마켓’ 공식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골프 e커머스 ‘홀인원마켓’이 공식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홀인원마켓)홀인원마켓은 골프와 관련된 아이템을 총망라 판매하는 e커머스로, 국내외 바이어와 자체제작 상품으로 구성돼 현재 100여 개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300여 개 상품을 판매한다. 이외에도 국내외 골프용품, 스윙교정, 그립교정, 퍼팅용품, 필드용품, 비거리향상, 개인 타수별 추천상품, 해외골프투어 카테고리 등 골프와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내달부터 ‘교정해 주세요’ 코너를 신설해 일반 회원이 스윙사진과 영상을 올리면 현직 프로들이 댓글로 코칭하는 비대면 레슨도 무료로 진행된다.박승원 홀인원마켓 대표는 “2018년 리빙픽 운영사인 미디어커머스 기업 ㈜아이비엘을 엑싯한 경험을 갖고 있다”라며 “그간의 노하우를 통해 6월부터 웹사이트 부분 리뉴얼을 시작으로 MAU 10만 MBT(복수구매비율) 3건, 월간 재구매율 50%, 월 거래금액 3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한편 홀인원마켓은 7월부터 하나투어와 연계한 동남아 골프투어 상품을 론칭하고 한화손해보험과 홀인원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 KB증권, '마이데이터 행운의 룰렛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증권은 오는 9월6일까지 기간내 처음 자산연결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마이데이터 행운의 룰렛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KB증권 마이데이터 주식종목진단 예시.(사진=KB증권)마이데이터는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내 자산(계좌, 카드, 보험, 통신사 등)을 직접 선택하고 연결해 주체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KB증권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다수의 고객들이 이용하는 기관 32개를 한 번에 검색해주는 ‘추천 기관 연결하기’ 기능이 있어 잊고있던 내 자산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KB증권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KB증권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경험하고 쉽고 편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마이데이터 행운의 룰렛 이벤트’는 이달 23일부터 9월6일까지 만 19세 이상 국내거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기간내 처음으로 자산을 연결하면(KB증권 외 은행·보험·카드·증권 타금융기관)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자산을 연결하면 연결할수록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하므로 첫 번째 자산연결에서 연결 완료한 기관 개수에 따라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연결을 많이 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최대 16회)이벤트 경품으로는 매일 3명을 추첨하여 갤럭시 워치4(골프에디션 실버 40mm·블랙 40mm·실버 40mm)를 제공하며, 그 외 참여자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한편, KB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종합자산조회뿐만 아니라 증권업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주식종목 및 보유한 포트폴리오를 초보 투자자도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한 눈에 이해하기 쉽게 진단해 알려준다. 먼저,‘주식 종목 진단’은 기업의 가격적정성, 기업성장성, 사업성, 부채비율, 주가변화, 시장관심 등을 날씨에 비유하고, 동일업종 타사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등을 그림으로 알기 쉽게 보여준다. ‘포트폴리오 진단’은 내 포트폴리오 구성과 누적 수익률 등을 통해 점수로 알려주며, 기대수익률, 변동성, 분산정도를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다.아울러 주식 투자 고수가 선택한 종목을 알려주는 ‘고수의 Pick’등 차별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장승호 KB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아직 생소한 서비스지만 한 번 경험해보면 바쁜 일상에서 쉽고 편하게 자산관리가 가능하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KB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KB증권 마이데이터 가입 및 이용은 MTS ‘M-able(마블)’에서 바로 가능하며, 마이데이터 전용 앱으로 출시된 ‘마블링’에서도 가능하다. ‘마블링’앱은 애플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설치 가능하다. KB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 "1분기 어닝서프에도 극심한 저평가株는"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1분기 확정 실적을 기반으로 사상 최고 이익과 극심한 저평가를 기록 중인 종목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승 가능성이 커서다.하나금융투자는 25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연간 영업이익 증가율이 68%로 높았던 것에 비해 올해분기별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10% 전후로 크게 낮아지는 게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분기 확정 영업이익은 72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1% 증가하는 데 그쳤다. 2~4분기도 역대급 실적을 냈던 지난해를 크게 넘어서기 어려울 거로 예측하는 것이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의 경우 연간 실적을 추정할 수 있는 매우 신뢰성 높은 정보가 된다”며 1분기 실적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1분기 확정 실적을 기반으로 기존 2분기 및 연간 실적을 수정한다. 그래서 1분기 실적시즌 직후 5월부터 9월까지 이익 상향 팩터의 수익률이 특히 높은 계절성이 있다. 실적 변화의 정보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높은 것이다.이경수 연구원은 “최근 실적 상향 팩터의 강세가 관찰되고 있다”며 “그 밖에 실적대비 저평가 개념인 저PER(주가수익률) 팩터와 목표주가와 현 주가와의 괴리가 큰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팩터 역시 최근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이번 1분기 확정 실적 기반으로 실적과 저평가 매력이 급증한 종목은 흥국화재(000540), 태웅로직스(124560), 케이피에프(024880), 조비(001550), 인터지스(129260), 송원산업(004430), 경농(002100), 한솔로지스틱스(009180), DSR(155660), 유신(054930), 한국캐피탈(023760), 황금에스티(032560), 고려제강(002240), 로체시스템즈(071280), 현대비앤지스틸(004560), 대유에이피(290120), 성보화학(003080), 아세아텍(050860), 아진산업(013310) 등을 꼽았다.이 연구원은 “모두 이번 1분기 순익 기반 연율화 PER이 5배 미만이고 전년동기대비 강한 이익증가율을 보이는 분기 사상 최고 이익을 기록한 종목”이라며 “모두 현재 커버리지가 없는 리스트로 추천의 의미는 아니다. 앞으로 숨어있는 가치를 발견한다면 극심한 저평가가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마켓인]"견주들 정보 공유할 '반려견 싸이월드' 만들겠다"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 “강아지가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에 갔더니 심장병에 걸렸다더라고요. 미리 건강 관리를 못 해준 게 후회되고, 음식과 약은 무엇을 먹여야 하는지 몰라, 같은 경험을 했던 다른 견주들을 만나보고 싶었는데 소통창구가 없어 답답했죠. 견주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모모프로젝트를 창업했어요. 반려동물계 싸이월드로 만들어낼 것입니다.”강윤모 모모프로젝트 대표. 사진=모모프로젝트 제공견주 커뮤니티 플랫폼 모모프로젝트를 이끄는 강윤모 대표는 비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역과 견종, 나이 등을 기반으로 견주들을 연결해 서로 교류하며 강아지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강 대표는 “강아지에게 이미 문제가 일어났을 때 쉽게 해결해주는 게 아니라 예방을 도우려는 것”이라며 “강아지를 키우면서 정보검색과 공부에 할애하는 모든 시간을 서비스로 해결해줌으로써, 견주가 강아지와 보낼 수 있는 한정된 시간을 더 가치 있게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모모프로젝트는 2020년 4월 출범한 스타트업으로 강아지 질병 유경험자들의 노하우와 전문가들의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 ‘MMDC(Meet My Dog Challenge)’을 개발 중이다.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를 확보한 뒤, 견종과 생애주기별 발달 단계 등 각 반려동물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개인화 정보를 제공해 견주들의 양육 편의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반려동물 시장은 규모가 매우 크고, 페이스북 그룹이나 맘카페 같은 커뮤니티는 존재해도 별도 플랫폼은 없다는 점에서 첫 플레이어 모모프로젝트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모모프로젝트 로고. 사진=모모프로젝트◇화려하고 알찬 커리어에 VC들 뭉칫돈 투척국내외 벤처캐피털(VC)들은 사업모델의 신선함뿐 아니라 강윤모 대표의 맨파워에 배팅하고 있다. 그는 2011년 봄 스타트업위크엔드 해커톤 2회에서 우승했고, 당시 함께 했던 팀원들의 제안으로 그해 취미 플랫폼 소모임 창업에 참여했다. 2014년엔 지방선거 때 후보 정보를 알려주는 플랫폼 ‘우리동네후보’를 만들었으며, 2015년부터는 우리동네후보를 인수한 글로벌 법령 데이터 분석·전략 제공 업체 피스컬노트에 소속돼 한국지사장을 맡았다.특히 피스컬노트에 몸을 담았던 2016년 대통령 탄핵에 관한 의견을 국회의원에게 청원할 수 있는 누리집 ‘박근핵닷컴’을 만들어 유명세를 탔다. 이듬해 자신과 맞는 정책과 공약을 가진 대통령 후보를 찾아주는 서비스 ‘누드대통령’도 개발했다. VC들이 사업계획서만 보고도 뭉칫돈을 투척한 이유다. 모모프로젝트는 2020년 미국 액셀러레이터(AC) 500글로벌에서 프리시드로 투자받고, 올해 3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미국 실리콘밸리 테크 전문 VC 굿워터캐피탈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올 초 스마일게이트 창업재단 오렌지플래닛 육성 프로그램에도 뽑혀 사무실과 사업 멘토링 등을 무상 지원받고 있다.모모프로젝트가 개발 중인 견주간 커뮤니티 ‘MMDC(Meet My Dog Challenge)’에서 제공 중인 강아지 명함 제작 서비스. 사진=모모프로젝트모모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엔 반려견을 떠나보내면서 느낀 강 대표의 아픔이 서려 있다. 업무에 집중하며 정신없이 일상을 보내던 2018년, 10년 넘게 키우던 강아지 두 마리가 심장병과 결석 등으로 아프기 시작했다. 수개월의 투병생활 끝에 눈을 감았고, 강 대표는 큰 충격과 미안함에 일을 중단했다. 그는 “강아지들이 아팠을 때 필요한 정보들을 찾기 어렵고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는 것에 문제의식을 가졌다”며 “직접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해 이를 해결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전했다.1차 타깃은 미국이다. 미국 반려동물 시장은 약 133조 규모로 전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 한국의 시장 규모(3조 4000억원)보다 약 40배는 크고,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미국 내 2300만마리가 추가 입양되면서 시장 전체 중 25%가 새로운 견주들로 구성됐다. 다만 수의사 인력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만큼,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을 도입한 AI 질병 예방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반려동물 건강 문제를 예방한다는 전략이다.모모프로젝트의 첫 작품은 혈액검사 해설지다. 비싼 돈을 내고 반려견 혈액검사를 하면 결과값이 영어로 쓰여 있고 수의사도 구체적인 설명 없이 약만 처방하는 경우가 많다. 견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검사 결과를 쉽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미국 내 사료 6000개의 성분을 분석하고 맞춤형으로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다만 시장성과 연구 데이터 등이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 말 견주 커뮤니티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피보팅했다. 이달 미국에서 유저 100명을 대상으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해 2분기 내 실적을 확인하고, 연내 정식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최종 비전은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건강관리 플랫폼 ‘펫 내니(보모)’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강 대표는 “미국은 품종이 너무 많고 관련 정보도 흩어져 있어 건강하게 키우고 싶은 견주들은 정보를 찾아 헤매고 있다”며 “모모프로젝트는 선배 견주들의 경험치와 수의사들의 어려운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는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모모프로젝트를 통해 내 강아지의 생년월일과 이름, 기호 등이 담긴 명함을 실물과 디지털로 각각 제작해 견주들끼리 주고받고, 온오프라인으로 만나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며 “질병에 걸린 때부터 해결하기까지 전반을 기록하고 데이터로 활용해 맞춤형 종합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 “직선제 손봐야”…러닝메이트·임명제 등 대안 거론
- 조희연(왼쪽부터), 조전혁, 박선영, 조영달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이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하영·김형환 기자] 전국 17명의 시·도교육감은 ‘교육 소통령’으로 불릴 만큼 초·중등교육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들이 다루는 연간 예산만 총 82조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19조원이, 서울은 10조원이 넘는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방교육차지법에 명시된 교육감 권한은 △예산안 편성·제출 △교육규칙 제정에 관한 사항 △학교·교육기관 설치·이전·폐지 △교육과정 운영에 관한 사항 등 총 17가지다. 교육감의 권한 중 대표적인 게 관내 학교 신설이나 폐지권한이다. 2019년 교육계를 흔든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 논란의 결정 권한도 교육감에게 있다. 물론 교육부 동의를 얻어야 하지만, 평가를 통해 특정 학교의 자사고 지위를 유지·박탈하는 권한은 1차적으로 교육감이 가진다. 교육감은 학생·학부모에게도 밀접한 영향을 끼친다. 학생인권조례를 통해 교사의 체벌이나 소지품검사를 금지할 수 있으며, 학원 심야학습 제한으로 학생들의 귀가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 학교시험에서 수행평가가 차지하는 비율도 시도교육감에게 달렸다. 이처럼 막강한 영향력을 갖지만 직선제 이후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교육감선거 자체가 정치화되면서 이를 통해 선출되는 교육감 정책도 ‘학생교육’보다는 이념성향에 충실한 경우가 많아서다. 보수성향 교육감은 자사고를 늘리고, 진보성향 교육감은 혁신학교를 확대하는 게 대표적이다. 한 때 서울에서만 27곳에 달했던 자사고는 진보교육감 집권 8년차에 접어들며 18곳으로 줄었다. 반면 2018년 지방선거에선 진보성향 교육감이 전국 14개 시도에서 당선된 뒤 1164곳(2017년)이던 전국 혁신학교 수는 1928곳(2020년)으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교육의 탈정치화를 위해서라도 교육감직선제를 손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는 “교육감 후보자를 추천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는 임명제가 좋지만, 이것이 어렵다면 러닝메이트제가 차선책”이라고 지적했다. 러닝메이트제는 시도지사 후보가 교육감 후보와 동반 입후보,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 제도다. 간혹 교육감과 시도지사의 이념성향이 달라 교육정책에서 빚어지는 갈등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아예 직선제 도입 이전의 임명제로 돌아가자는 의견도 있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민의로 선출된 대통령이 시도교육감을 임명하는 게 최선”이라고 지적했다.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교육감 임명권을 주자는 의견도 나온다. 김경회 명지대 석좌교수는 “지자체장이 지방의회 동의를 받아 자신의 교육 정책을 가장 잘 펼칠 인물을 임명하면 ‘지방교육자치’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지자체장과 교육감 간 성향이 달라 엇박자를 내는 부작용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사례에서도 직선제보다는 임명제가 더 많이 눈에 띈다. 프랑스는 총 30명의 교육감 전원을 대통령이 임명한다. 독일도 주지사가 우리의 교육감에 해당하는 주교육부장관을 임명하고 있다. 미국은 25개 주에선 주 교육위원회가, 11개 주는 주지사가 교육감을 임명한다. 나머지 14개 주만 직선제로 교육감을 뽑고 있다. 영국은 지방의회에서 선임된 교육위원들이 교육감을 임명하고 있다. 외국의 교육감 선출방식(그래픽=김정훈 기자)
- 아웃링크 의무화는 미정…방통위, ‘포털 뉴스 투명성 협의체’ 출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안형환 방통위 부위원장“일단 중지를 모아보자는 차원입니다. 워낙 논란이 되고 그러니까요, 어떤 게 옳다 그르다가 아니고 정책 수혜자들의 입장을 포함해 전체 이야기를 듣고 결론을 내자는 취지입니다.”국민의힘 추천인 안형환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오후 2시 열리는 ‘포털 뉴스 신뢰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협의체’를 앞두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방통위는 이날 협의체를 출범시키며 6개월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포털 뉴스를 운영 중인 네이버, 카카오 등과 미디어·법학 등 전문가와 관계부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구체적인 명단은 비공개다.방통위가 주도하는 ‘포털뉴스 협의체’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소위 ‘아웃링크(매체 홈페이지 뉴스 연결) 의무화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때문이다. 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했지만, 어제(23일)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전문가 세미나를 열고 △뉴스캐스트 시절 낚시성 기사와 자극적 제목의 부작용 △뉴스 웹페이지 로딩 시간 지연에 따른 뉴스소비자 불편 △뉴스 소비 선택권 침해 △민간 기업의 사적 서비스 영역을 법으로 금지하는 과잉입법 △소규모·전문 영역 매체의 도태(언론의 다양성 침해) 등을 이유로 민주주의에 반하는 악법이라고규정하는 등 논란이 많다.한국인터넷신문협회 세미나 모습이런 가운데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미디어 플랫폼의 신뢰성·투명성 강화’를 새정부 국정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인수위에서는 민주당처럼 당장 ‘아웃링크를 의무화’하진 않았지만, 자율 정화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박성중 인수위 과학교육기술분과 간사는 지난 2일 ‘포털 뉴스서비스의 신뢰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자율규제가 원칙이나 자율 그대로 맡겼을 때 시장이 왜곡된다면 바꿔야 한다. 미국 구글이나 중국 바이두는 아웃링크를 채택했다. 포털 화면을 강제하진 않겠지만 문제가 계속 발생하면 그런 식(아웃링크 의무화)도 가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박성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가 2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포털 뉴스서비스의 신뢰성,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정책방향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방통위, 뉴스제휴평가위·알고리즘 추천 개선 방안 논의할 것2000년 전후 출시된 포털의 뉴스 서비스는 언론사 제휴를 통해 기사를 제공받고, 언론사 구독 혹은 추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에게 기사가 노출되는 구조이다. 포털 내에서 손쉽게 다수의 언론사 뉴스를 볼 수 있다는 편의성으로 ‘21년 기준 포털 뉴스 이용률은 무려 79.2%에 달한다. 방통위는 이러한 포털 중심의 언론 생태계는 긍정적 기능도 있으나, 뉴스 서비스 제공 방식의 문제, 확증 편향 등 뉴스 소비의 문제 등이 제기되면서 이용자의 편리함과 권익을 보장하면서도, 균형 잡힌 여론 형성을 위한 정책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방통위 이용자정책총괄과는 국정과제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구성·운영에 관한 투명화 방안 △확증 편향을 유발하는 알고리즘 추천 등의 개선 방안을 논의하여 뉴스 서비스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포털 뉴스 신뢰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협의체에서는 전문가의 논의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정책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관련 업계, 이용자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도 수렴해나갈 계획이다. 출범식에서 안형환 부위원장은 “이번 협의체를 통해 이용자의 편의성 등 포털 뉴스의 긍정적 기능을 살리되, 포털이 뉴스 매개자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여 균형적인 여론을 형성하고, 건전한 언론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