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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오렌지 주스도 못사먹겠네"…집으려던 손 멈칫
  • "이젠 오렌지 주스도 못사먹겠네"…집으려던 손 멈칫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오렌지 가격이 1년 새 두 배로 뛰면서 주스 가격도 사상 최고가로 치솟고 있다. 다급해진 제조업체들은 만다린, 귤 등 대체과일을 혼합한 주스를 내놓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세계 1·2위 오렌지 생산국인 브라질과 미국에서 이상기후 및 질병으로 작황이 악화함에 따라 오렌지 주스 원액 가격이 급등해서다. 미국 ‘플로리다스 내추럴’은 다양한 국가·지역의 원액을 혼합해 오렌지 주스를 생산하기 시작한 이후 수십년 간 유지해 온 ‘100% 프리미엄 플로리다산 오렌지 주스’ 표기에서 ‘플로리다산’ 단어를 삭제했다. (사진=AFP)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뉴욕 인터컨티넨탈거래소(IE)에서 농축 오렌지 주스 선물 가격은 이날 파운드당 4.9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가로 1년 전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뛰었다. 국제과채주스협회(IFU)의 키스 쿨스 회장은 “과거 대규모 한파나 허리케인이 발생했을 때에도 이런 가격은 본 적이 없다”며 “이는 큰 위기다. 소비자에게 타격을 주고 글로벌 오렌지 주스 산업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오렌지 공급량이 대폭 줄어들면서 가격을 끌어올렸다. 세계 최대 오렌지 생산국인 브라질에서는 평균보다 높은 기온 및 평균 이하의 강우량, 감귤 녹화병(진딧물류 곤충이 수액을 빨아먹어 발생하는 불치 식물병) 등으로 수확량이 급감했다. 감귤 녹화병을 치료하는 유일한 방법은 나무를 잘라내는 것이어서 공급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올해 브라질의 오렌지 생산량은 2억 3200만 박스로, 전년보다 4분의 1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상기후로 품질 역시 저하될 것으로 예측된다. 네덜란드 라보방크의 안드레아스 파딜라 분석가는 “강우량이 줄었는데 브라질 농장 중 관개 시설을 갖춘 곳은 3분의 1 미만에 그친다. 또 남동부 주요 재배 지역에선 과수원의 약 40%가 감귤 녹화병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위 생산국인 미국에서도 주요 재배 지역인 플로리다에서 2022년 말부터 허리케인과 한파가 지속 발생하며 상당수 과수원이 황폐화했다. 미국 오렌지 공급량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플로리다의 생산량은 현재 1700만 박스 수준에 그친다. 미국에서 감귤 녹화병이 발견되기 이전인 20년 전(2억 4000만 박스)와 비교하면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원액 가격 상승은 오렌지 주스 소비자 가격도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오렌지 주스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지 않고 있어서다. 일반적으로 오렌지 주스 제조업체는 지난 시즌의 냉동 오렌지 주스 재고(유통기한 2년)를 최신 원액과 혼합하는 방식으로 계절마다 맛의 차이를 극복한다. 하지만 최근 3년 동안 내리 공급이 감소해 재고가 고갈됐다. 이에 대다수 제조업체들이 여러 국가에서 생산된 오렌지를 혼합하거나, 만다린, 귤 등 대체 과일과 섞어 오렌지 주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엔화 약세로 수입비용 상승까지 겹친 일본에선 오렌지 주스 원액을 쓰는 다양한 음료 판매를 중단하거나 아예 감귤 주스로 오렌지 주스를 대체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일본의 슈퍼마켓 체인 세븐일레븐을 소유한 세븐앤아이 홀딩스는 오렌지 주스를 대체할 수 있는 감귤 주스를 새로 출시했다. 수십년 동안 ‘100% 프리미엄 플로리다산 오렌지 주스’를 판매해 온 미국 ‘플로리다스 내추럴’(Florida‘s Natural)은 2022년 5월부터 멕시코와 브라질산 오렌지 주스 원액을 혼합하고, 플로리다산이라는 단어를 삭제했다. 쿨스 회장은 “자연산이라는 이미지를 건드리지 않고 오렌지 주스를 만들려면 다른 종류의 감귤류 과일을 사용하는 것이 유일한 장기 옵션”이라며 “오렌지 이외 감귤류를 포함할 수 있도록 규제 절차를 마련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음료 용기 크기를 줄이는 업체도 나왔다. 영국 퓨리티 소프트 드링크스의 세라 볼드윈 최고경영자(CEO)는 “격동적이고 불확실한 요인으로 우리는 음료 가격과 크기를 재검토해야 했다”고 말했다.
2024.05.29 I 방성훈 기자
성큼 다가온 여름...외식·식품업계, '매운맛'으로 소비자 공략
  • 성큼 다가온 여름...외식·식품업계, '매운맛'으로 소비자 공략
  •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초여름부터 높은 기온과 습한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외식·식품업계는 더위를 잊게 할 매운맛으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매운 음식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열과 땀을 내는데 도움을 줘 ‘이열치열(以熱治熱)’을 위해 많은 이들이 찾는다.지난 23일 기상청은 ‘2024년 3개월(6~8월) 기후 전망’을 발표하며, 올여름에는 평년보다 덥고 비도 많이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업계는 맵고수(매운맛 고수)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화끈한 매운맛부터 맵초보(매운맛 초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맵달한 맛(맵고 단맛)까지 이른 더위로 지친 입맛을 깨워줄 각양각색의 매운맛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KFC 제공.치킨·버거 브랜드 KFC는 특유의 감칠맛나는 매운맛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삼양식품 불닭소스와 손잡고 ‘불닭 칠리 슈퍼박스’ 2종을 출시했다.한국 진출 4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불닭 칠리 슈퍼박스’ 2종은 ▲삼양 불닭소스(스틱형) ▲핫크리스피통다리 ▲에그타르트 ▲프렌치프라이M ▲스프라이트 기본 구성에 ▲칠리 징거 통다리와 ▲칠리 모짜 징거 통다리가 각각 더해진 특별 메뉴다. 중독적인 매운맛을 자랑하는 불닭소스는 양 조절이 편리한 스틱형으로 별도 제공돼 취향에 따라 맵기를 조절할 수 있다.CJ제일제당은 매콤함을 살린 ‘백설 숯불 불닭맛 후랑크’를 출시했다. 백설의 스테디셀러 ‘숯불 갈비맛 후랑크’의 후속 제품으로, 특제 매콤불맛소스로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구현했으며 숯불향까지 더해 풍미를 높였다.아워홈은 칼칼한 매운맛의 ‘아워홈 포차 빨간꼬치어묵 화끈하게 매운맛’을 내놨다. 청양고추가 들어간 빨간 어묵과 고추장, 마늘, 베트남 고춧가루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한 소스를 더해 매운맛을 살렸다. 세븐일레븐은 ‘페양구 야끼소바 지옥의 맛’과 ‘페양구 야끼소바 오리지널’ 2종을 선보였다. 페양구 야끼소바 지옥의 맛은 강렬한 매운맛이 특징으로 스코빌 지수가 약 51만 SHU에 달한다. 이는 하바네로 고추보다 약 1.5배 높은 수치이며 신길동 매운 짬뽕의 19배, 핵불닭볶음면에 비해 59배 높다.하림은 중국 ‘쓰부’ 레시피를 토대로 얼얼하게 매운 사천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다.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신선한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고소하고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살렸다. 첫 입부터 얼얼한 마조유가 입맛을 돋우고 크게 썰어 넣은 고추로 끝까지 맛있는 매콤함을 제공한다. 여기에 은은하게 볶아낸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으로 깔끔한 풍미를 더했다.7번가피자는 매콤함과 달콤함의 조화로 맵단의 맛을 완성한 ‘레드핫그릴치킨 피자’를 선보였다. 매콤한 스파이시 그릴 치킨을 비롯해 달콤한 옥수수, 고구마빠스, 토마토 등 화려한 토핑이 특징이다. 여기에 스리라차 소스로 매운맛을 더했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무더운 여름이 예상되는 만큼 이열치열의 일환으로 매운맛을 통해 더위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29 I 문다애 기자
法 "5G통신비 원가자료 공개해야"…과기부 2심도 일부 패소
  • 法 "5G통신비 원가자료 공개해야"…과기부 2심도 일부 패소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사들이 5G 통신비 원가자료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지난해 1심에서 대부분의 정보를 공개하라고 판결한데 이어 2심에서도 같은 결론이 나온 것이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앞서 지난 2018년 대법원은 LTE 원가자료 정보공개청구소송에서 통신서비스의 공공성과 통신요금 산정과정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한 바 있다. 29일 법조계와 참여연대 등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6-3행정부는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가 과기부에 제기한 5G 서비스 이용약관 인가심의자료(5G 원가자료)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 소송에서 “총 54개의 세부정보 중 40개의 정보를 공개하라”는 취지의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참여연대는 2019년 4월 과기부에 SK텔레콤(017670)의 5G 요금제 인가 신청 자료와 통신요금 원가 산정 근거자료 등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과기부는 일부 정보만을 공개했다. 2018년 대법원 판결을 통해 2G·3G 요금제 원가 정보를 공개한 것과는 다른 결정이었다.참여연대 측은 “2심 재판부는 과기부와 SK텔레콤이 비공개하려는 정보가 대부분 2019년 5G 서비스 인가 당시 이후 3년간 예측되는 가입자수, 예상수익 등 ‘예측치’에 불과해 기업의 영업비밀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1심 법원의 결정을 인용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과기부와 SK텔레콤은 5G 서비스가 상용화된지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관련 자료들을 공개하지 않고 시간만 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9년 당시 엉터리 예측치를 기반으로 5G 서비스 출시가 매우 부실하게 이뤄진 것 아니냐는 참여연대의 문제제기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들이 공개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이 드는 대목”이라고 짚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과기부는 더이상 무의미한 재판으로 시간을 끌지 말고 최소한 1심과 2심이 공개를 결정한 정보들에 대해서는 즉각 공개해 이제라도 5G 서비스를 통한 이통3사의 폭리를 바로 잡아야 한다”며 “2심 판결에 불복해 의미없는 소송을 이어간다면 이통사의 5G 폭리를 방조한 부실한 인가에 대한 책임에 더해 부실했던 심의 자료들을 은폐하기 위해 5년 넘게 전국민을 속여온 책임까지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9 I 성주원 기자
대구은행 “연 20% 적금, 앱 가입 후 입출금계좌 사전 신청하세요”
  • 대구은행 “연 20% 적금, 앱 가입 후 입출금계좌 사전 신청하세요”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인가 기념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 출시를 앞두고, 가입 전 유의 사항을 29일 고객에게 알렸다. 최고 연 20%의 금리를 지급하는 단기소액적금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은 오는 6월 5일부터 7월 7일까지 32만좌에 한하여 판매될 예정이다. ‘iM뱅크’ 공식 출범 후 출시되는 첫 상품으로 최고 연20%의 파격적인 금리로 눈길을 끈다. 이 상품은 60일 만기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기본 연 4%에서 최고 연 2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개인당 1인 1계좌 가입 가능하며 최초 신규금액은 0원(신규 당일부터 입금 가능)으로 납입 가능금액은 한 번에 100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1일1회 납입 가능)로 총 60회까지 납입할 수 있다. 상품 가입은 6월 5일 오전10시부터 iM뱅크 앱에서 가능하다. 대구은행은 가입 당일 앱 접근 폭증이 우려돼 사전 iM뱅크 가입 및 입출금 계좌 사전 신청을 추천했다. 앱 가입 후 입출금 계좌 사전 신청까지 미리 진행하는 것이 6월 5일 상품 출시 당일 가입 시 이용이 원활할 것이라는 예측이다.기본금리 연 4%에 납입 조건에 따라 최고 연 20%의 금리가 적용된다. 매일 납입 시 매회 추가되는 데일리 우대금리(최고 연 6%)와 플러스 우대금리(최고 연 10%)가 적용되는 ‘펀 세이빙 적금’ 형태다. 데일리 우대금리는 적금의 납입건당 연 0.1%포인트, 플러스 우대금리는 적금의 40회 납입시 연 2%포인트, 50회 납입시 연 3%포인트, 60회 납입시 연 5%포인트로 최고 연 20% 금리가 적용된다.황병우 은행장은 “해외간편결제 100% 환율우대, 결제 수수료 면제, 경품 룰렛 이벤트, 비대면 신용대출 금리 0.32%포인트 우대, 최고 연 4.15%의 DGB함께예금 및 골드바 추첨이벤트, 청소년(만 14~18세) 전용 뮤직 플레이리스트 서비스 등을 실시하는 시중은행 전환 대고객 감사제 에 많은 고객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29 I 정병묵 기자
프롤리아 시밀러 개발 진전 소식 쏟아져도 '삼성바이오에피스'만 잠잠한 까닭
  • 프롤리아 시밀러 개발 진전 소식 쏟아져도 '삼성바이오에피스'만 잠잠한 까닭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최근 프랑스 산도스가 개발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가 미국과 유럽에서 최초 승인됐다. 여기에 국내 셀트리온(068270)에 이어 미국 오가논과 중국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헨리우스) 연합까지 관련 물질의 주요국 승인 신청을 속속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진행 중인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SB16의 진행상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 깜깜무소식이다. 회사는 “모든 바이오시밀러의 최종 허가 진행 절차를 공개하지 않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2년 말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SB16의 글로벌 임상 3상을 마치고 현재 각국에서 허가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미국 암젠이 개발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유럽·한국제품명 엑스지바)는 지난해 매출이 61억 6000만달러(한와 약 8조4000억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이 약물의 성분인 데노수맙은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생성과 활동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졌다. 2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현재 프랑스 산도스를 필두로 아이슬란드 알보텍, 헨리우스,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5곳이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EU와 미국 등 주요국 내 허가 또는 시판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최소 5곳이 관련 물질의 글로벌 임상 3상 단계에 올라 있다.그런데 지난 3월 산도스가 개발한 ‘쥬본티’(혹은 와이어스트)가 미국에서 프롤리아의 퍼스트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로 최소 승인됐다. 지난 22일에는 EMA도 해당 제품을 시판허가했다. 이에 암젠 측이 “산도스가 프롤리아 관련 21개의 추가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양사가 합의에 도달해 내년 5월 이후 미국에서 쥬본티가 출시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다른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사 역시 시판 허가 획득 이후 미국에서 이같은 특허 문제를 해결해야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반면 EU에서는 시판허가만 획득하면 내년 11월부터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 오가논이 헨리우스가 개발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HLX14’의 허가 신청서를 유럽의약품청(EM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오가논은 지난 2022년 헨리우스로부터 1억 300만달러 규모로 HLX14를 포함한 3종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글로벌 판권(중국 및 대만 제외)을 기술이전받은 바 있다. 유럽에서 허가를 받은 산도스에 뒤를 이어 2~3순위권으로 EU 내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시판 허가를 획득할 유력 기업은 지난 3월 허가 신청을 완료한 셀트리온과 오가논 및 헨리우스 연합 등이 꼽힌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16의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현재 주요국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해당 임상은 2022년 말에 완료됐지만, 아직까지 허가 신청 소식은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최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SB17’에 대해서도 EU로부터 허가를 받은 시점에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며 “전략적으로 (우리는)허가 신청 단계에서는 진행 상황을 노출하지 않고 있다”고 운을 뗐다.그는 이어 “언제 신청했는지 알면 허가 결론이 나올 시점처럼 예측할 수 있는 게 많다”며 “SB16도 허가를 획득한 시점에 공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가 신청 시점을 알면, 유통 체계를 구축하려는 모든 시도들을 경쟁사가 파악하기 쉽다는 의미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휴미라바이오 시밀러 ‘하드리마’의 유통을 맡고 있는 미국 오가논. 오가논은 중국 기업의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판매를 맡아 해당 물질 관련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격돌하게 됐다.(제공=오가논)한편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헨리우스와 손잡은 오가논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군이기도 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의 판매를 오가논이 담당하고 있어서다. 이처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여러 기업이 합종연횡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라는 의견이다. 앞선 관계자는 “프롤리아 퍼스트 바이오시밀러를 승인받은 산도스는 우리의 SB17의 글로벌 유통을 담당하는 파트너이기도 하다”며 “현재 허가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심도있는 논의는 없지만, SB16의 현지 유통망도 오가논이 아닌 다른 기업과 협력을 맺어 진행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전했다. 이어 “
2024.05.29 I 김진호 기자
넥슨 '던파 모바일' 중국서 쾌조…출격 앞둔 韓게임 기대감 '쑥'
  • 넥슨 '던파 모바일' 중국서 쾌조…출격 앞둔 韓게임 기대감 '쑥'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게임업계 ‘맏형’ 넥슨이 최근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넥슨이 중국 시장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자 엔씨소프트(036570)와 위메이드(112040), 펄어비스(263750) 등 중국 진출을 앞둔 업체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습이다.(사진=넥슨)29일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지난 21일 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다운로드 수 모두 각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에서 ‘국민게임’으로 불리는 전략 전투게임(MOBA) ‘왕자영요’를 2위로 밀어낸 것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중국 버전인 ‘화평정영’도 한 계단 아래로 내려갔다.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전 세계 8억5000만명이 넘는 누적 이용자 수를 기록한 넥슨의 대표작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중국 내에서 던전앤파이터의 위상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넥슨은 지난 2008년 텐센트와 함께 던전앤파이터를 출시한 후 매년 1조원이 넘는 로열티 매출을 올렸다. 이에 힘입어 개발사인 네오플은 지난 2018년 영업이익만 1조원을 넘겼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도 이에 맞먹는 성과를 낼 것인지 여부가 주목된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21일 이후 일주일새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거둔 누적 매출이 약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 중이다. 일매출은 120억원 전후, 타 플랫폼 통합 일매출은 200억원 이상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이런 가운데 엔씨소프트·위메이드·펄어비스 등 후발주자들도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중국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받은 ‘블레이드앤소울2’ 하반기 출시를 위해 막바지 현지화 작업 중이다. 앞서 중국 흥행에 성공한 ‘블레이드앤소울’ IP를 내세운 전략이다.현재 엔씨는 비즈니스모델(BM)부터 시스템까지 전면적전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홍원준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BM을 전면 수정하고 자동사냥 제거, 콘텐츠 중심 빌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차이나조이 등 현지 게임 행사 등을 적극 활용해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2는 4월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현재 100만명 이상을 기록 중”이라며 “5월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실시할 예정이며, 텐센트와의 현지화 작업으로 컨센서스 이상의 흥행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위메이드 또한 자사 핵심 IP를 내세웠다. 지난 2022년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PC·모바일 버전을 중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미르M은 중국에서 인기를 누렸던 ‘미르의 전설2’ IP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미르의 전설2는 국산 온라인 게임 중 처음으로 중국 내 동시접속자 35만명을 기록한 게임이다. 2005년에는 세계최초로 동시접속자 수 8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중국 국가신문출판국으로부터 현지 서비스명 ‘모광쌍용’으로 미르M 판호를 발급받았다. 지난 24일에는 중국 퍼블리셔인 더나인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이밖에 펄어비스도 텐센트와 함께 ‘검은사막’ 중국 출시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 28일 텐센트는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는 게임 컨퍼런스 ‘스파크 2024’에서 검은사막을 소개하는 영상을 선보였다. 아직 중국 정부로부터 판호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이번 협업을 계기로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높은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라며 “매년 1000억원의 라이선스 수익을 올린다는 것은 매년 중국에서 미르 IP 활용게임으로부터 조 단위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2024.05.29 I 김가은 기자
릴리바이레드, '믹스 테이프 에디션' 출시
  • 릴리바이레드, '믹스 테이프 에디션' 출시
  • 디와이디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디와이디의 색조 코스메틱 브랜드 릴리바이레드가 신제품 ‘믹스 테이프 에디션’을 온라인 전채널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믹스 테이프 에디션은 고채도 핑크에 우유 한 방울을 섞은 듯한 ‘밀키 브라이트’ 색상을 담았다. 립 메이크업 라인 ‘스윗 라이어 밀키틴트’, 베스트 아이섀도우 10구 팔레트 ‘무드 키보드’와 브랜드 최초로 듀얼 구성된 ‘러브빔치크듀오’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출시했다. 믹스테이프 에디션은 지난 1일 올리브영 단독 출시 이후 올리브영 온라인몰 전체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달성했다. 현재 일본 드럭스토어와 글로벌몰 등에서 판매중이며 대만, 태국, 미얀마 등 해외 채널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스윗 라이어 밀키틴트는 우유 한 방울을 더한 듯한 색상이 특징이다. 워터블러 텍스처로 주름 부각 없이 가볍고 부드럽게 바를 수 있으며 오버립 연출도 가능하다. 다양한 퍼스널 컬러를 아우를 수 있도록 베이스톤부터 미들톤, 하이톤 등 8가지 컬러로 구성했다. 무드키보드 신규 컬러는 쿨톤 핑크 팔레트 밀키베리 스튜디오와 웜톤 팔레트 밀키체리 레코딩 두 가지다. 무드키보드는 베이스 컬러부터 중간 음영, 짙은 컬러까지 활용도 높은 10가지 컬러로 구성했다. 이러브빔치크 듀오는 톤온톤듀얼 컬러의 파우더 타입 블러셔다. 화사한 고채도의 컬러와 은은한 베이스 컬러를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
2024.05.29 I 문다애 기자
게임스탑, 9.3억달러 자금 조달 성공에 25%↑(영상)
  • 게임스탑, 9.3억달러 자금 조달 성공에 25%↑(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와 연준 금리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AI(인공지능)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며 나스닥 지수는 상승했다. 이날 공개된 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여기에 연준 인사들의 매파성 발언과 700억달러 규모의 5년물 국채 입찰 부진(수요 약화) 소식 등으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54%까지 높아졌다. 한편 올 들어 100거래일(23일 기준)간 S&P500 지수가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경우 역사적으로 볼 때 연중 남은 기간 동안 추가 상승했던 비율이 76%, 평균 수익률은 7.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거가 있는 연도에는 상승 비율 93%, 평균 수익률은 10.1%로 조사됐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게임스탑(GME, 23.78, 25.2%) 비디오 게임 및 주변기기 전문 판매기업 게임스탑 주가가 25% 넘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게임스탑은 대표적인 밈 주식으로 잘 알려져있다. 이날 주가 급등은 45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9억3340만달러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해석된다. 회사 측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인수 및 투자 등 일반 기업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7일 게임스탑은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주주가치 희석 우려로 20% 급락했다. ◇드래프트킹즈(DKNG, 36.61, -10.3%) 온라인 스포츠 베팅 및 카지노 플랫폼 운영 기업 드래프트킹즈 주가가 10% 넘게 하락했다. 일리노이주 상원에서 스포츠 베팅 기업에 대한 세금 인상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외신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상원은 매출 규모에 따라 누진세율을 적용할 방침이며 최고 세율은 40%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개정 법안에 따라 일리노이주는 스포츠 베팅을 허용하는 주 중 두번째로 높은 세율을 적용하게 된다. 드래프트킹즈 외에도 플러터 엔터(FLUT, -7.7%)와 펜 엔터(PENN, -5.8%) 등도 동반 급락했다. ◇듀오링고(DUOL, 194.16, 8.8%)언어학습 플랫폼 서비스 제공 업체 듀오링고 주가가 9% 가까이 급등했다. 월가 호평 영향이다. JMP는 듀오링고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높이고 목표주가를 260달러로 제시했다. 앤드류 분 애널리스트는 “듀오링고가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할 것”이라며 “기존 서비스에 대한 최적화 작업과 새로운 구독모델 ‘듀오링고 맥스’ 출시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객들에게 AI 기반의 대화형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닝 시장내 강력한 AI 수혜주”라고 강조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29 I 유재희 기자
코셈, '2024 세계 대리점 대회' 개최...EM-40·CX-300 모델 선봬
  • 코셈, '2024 세계 대리점 대회' 개최...EM-40·CX-300 모델 선봬
  • 코셈이 27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024 세계 대리점 대회를 개최했다.(사진=코셈)[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주사전자현미경 전문기업 코셈(360350)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024 세계 대리점 대회’를 열고 해외 대리점을 대상으로 신제품을 소개했다고 29일 밝혔다.코셈이 주관하는 2024 세계 대리점 대회는 코셈과 협력하는 전세계 대리점을 초청해 △신제품 소개 △올해 하반기 영업 전략 △내년 기술 개발 방향을 소개하는 자리다. 금번 대회에서 코셈은 올해 출시되는 EM-40과 CX-300 모델을 비롯한 IP-10K 등을 선보였다. 해외 대리점 관계자들은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이 강화된 신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EM-40 제품은 코셈의 탁상용 전자현미경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13 FPS(Frame Per Second) 속도와 25만배 배율, 12배 디지털 줌 적용 등 성능이 강화됐다. 이준희 대표는 대회에서 IP-SEM, AI-SEM, A+SEM 등 향후 코셈 제품 개발 방향과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회사 측은 이번 행사에 글로벌 기초과학장비 기업인 옥스포드 인스트루먼트의 Dr. Sam Marks과 브루커의 Dr. Daniel Goran이 참석해 코셈과 기술 협력 및 제품 기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코셈 관계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행사를 오프라인으로 재개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해외 대리점을 대상으로 코셈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2024.05.29 I 이지은 기자
"임영웅·비비 그 영상 봤어?"…'바이럴 맛집' 노리는 식품업계
  • "임영웅·비비 그 영상 봤어?"…'바이럴 맛집' 노리는 식품업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투썸플레이스의 대표 디저트 메뉴 중 하나인 떠먹는 케이크 ‘아이스박스(아박)’의 올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280%나 늘었다. 지난 2015년 처음 선보여 매년 연간 400만개 수준의 판매량을 유지 중이던 아박이 올해 유독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원동력으로 동영상 콘텐츠가 꼽혔다. 올해 4월 아박 모델로 ‘밤양갱’의 주인공 가수 비비를 발탁하고 본 광고를 비롯한 다양한 숏폼을 공개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환기하는 데에 성공해서다.투썸플레이스가 가수 비비와 함께한 공개한 ‘아이스박스(아박)’ 광고.(사진=투썸플레이스)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소비자들의 콘텐츠 소비 주요 창구로 자리하면서 이를 공략하려는 식음료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과거엔 ‘빅모델’을 기용한 광고를 TV 등 주요 매체에 일방향적으로 노출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집중하는 형태였다면 최근에는 이른바 ‘숏폼’이라 불리는 짧은 동영상 또는 음원 등 콘텐츠를 SNS에 올려 보다 세부적인 제품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바이럴(입소문)을 일으키는 전략으로 변화하고 있는 셈이다.실제로 앞선 투썸플레이스의 경우 비비를 모델로 기용하고 각종 동영상 콘텐츠를 노출하기 시작한 이래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아박 제품 검색량이 전년대비 390% 폭증했다. 본 광고 동영상을 비롯해 숏폼 4개의 유튜브 총 누적 조회수는 1000만건을 넘어섰다. 국내 주요 식음료 업체들이 앞다퉈 광고 동영상의 유튜브 조회수를 성과로 내세우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전 연령대 고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내세운 KGC인삼공사 정관장 역시 광고 효과 지표로 유튜브 조회 수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정관장은 5월 가정의 달 프로모션을 앞둔 지난달 24일 임영웅의 일상생활 모습이 담긴 광고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단 10일 만에 조회수 1000만건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임영웅 광고 동영상이 빠르게 소비되는 사이 제품 매출 증가 등의 실질적 성과도 올렸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정관장 스테디셀러 ‘홍삼정’을 비롯해 ‘천녹’, ‘장수:율’, ‘에브리타임’, ‘홍삼톤’, ‘다보록’ 등 가정의 달 프로모션 대상 제품의 판매 건수는 전년 프로모션 동기 대비 25% 증가해서다. 같은 기간 정관장 멤버스 신규가입 고객은 2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72% 급증했다.SPC 배스킨라빈스가 가수 싸이와 함께 공개한 6월 이달의 맛 ‘우주 라이크 봉봉’ 광고.(사진=SPC)광고 동영상 뿐 아니라 광고 음악까지 공들여 선보이는 업체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최근 SPC 배스킨라빈스는 판매량 1위 메뉴 ‘엄마는 외계인’ 출시 20주년을 맞아 선보인 ‘우주라이크봉봉’의 모델로 가수 싸이를 발탁하고 광고 음악을 맡겼다. 싸이 특유의 중독성 있는 비트와 개성 넘치는 가사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모양새다. 유튜브 내 광고 동영상 조회수는 이날 현재 150만건으로 싸이가 본격 출연하는 두 번째 광고 동영상과 음원은 다음 달 1일 공개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는 ‘악뮤(AKMU)’와 손을 잡았다. 악뮤 남매가 출연하는 광고 동영상은 낮편, 밤편, 뮤직비디오편, 숏폼 등으로 제작돼 SNS에 공개됐으며 배경음악은 이찬혁이 직접 작사·작곡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레거시 미디어를 통한 광고 동영상은 주로 회사 또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 집중했다”며 “반면 SNS를 활용한 요즘 마케팅은 콘텐츠 내용·길이·표현 방식이 다양하고 실패에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 세부 제품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 바이럴을 일으키는 효과적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페이,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운영 공로 금융위 표창
  • 네이버페이,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운영 공로 금융위 표창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페이가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과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금융위원회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네이버페이 김태경 대출서비스팀 리더가 29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금융위가 주최한 ‘대출 갈아타기 1주년 간담회’에서 금융감독원 이준수 부원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고 있다. (사진=네이버페이)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금융위원장 주재의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시행 1주년 간담회’를 주최해 서비스 운영에 기여한 실무직원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서비스 이용자 및 참여기관 실무자 대상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금융위는 네이버페이를 비롯해 금융결제원,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과 운영에 기여한 금융권 및 대출비교플랫폼의 실무자 6인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네이버페이 대출서비스팀 김태경 리더는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전월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구축과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받았다.네이버페이는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가 주도한 전세계 최초의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해,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 1월에는 주택담보대출 및 전월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특히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출시 이후 4개월간 약 9만명이 이용했으며 이 중 80%에게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기를 추천했다. 실제로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이용해 연간 650만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한 사례도 있다.이날 표창을 받은 네이버페이 대출서비스팀 김태경 리더는 “전국민이 보다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갈아타고, 이후에도 성실하게 상환하며 건강한 금융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플랫폼으로서 이용자의 니즈에 귀 기울이고 금융사와 적극 제휴하여, 금융소비자의 편익에 기여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9 I 한광범 기자
70대도 학습지 푼다…‘구몬 액티브라이프’ 1만 과목 달성
  • 70대도 학습지 푼다…‘구몬 액티브라이프’ 1만 과목 달성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구몬학습은 ‘구몬 액티브라이프’ 출시 4주 만에 학습 과목 수 1만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학습 과목수란 구몬 회원이 상품 계약을 맺은 총 과목 수다.구몬 액티브라이프 이미지. (사진=교원)구몬 액티브라이프는 50세 이상 회원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학습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다. 학습 목표에 따라 원하는 대로 과목을 선택해 패키지를 구성할 수 있고 구몬 선생님이 주 1회 방문해 학습 관리를 돕는다. 구몬 액티브라이프 신규 입회 회원 중에서는 50대 비율이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43.9% △60대 29.2% △70대 이상 26.8%를 차지했다. 학습 과목으로는 한자와 영어, 일어 과목 순으로 입회 비율이 높았다. 구몬학습 측은 “혼자서도 외국어를 읽을 수 있는 성취감을 느끼거나 새로운 공부를 하며 취미 활동을 하려는 회원들에게 긍정적 호응을 얻고 있어 해당 과목들의 입회가 두드러진 것”이라고 분석했다.구몬 액티브라이프는 과목별 구몬 교재 및 선생님 방문 관리에 시니어 전용 매거진을 더한 게 특징이다. 기존 구몬과 차별화를 꾀하고자 자체 제작한 매거진을 도입해 두뇌 인지 활동 요소를 강화했다. 상품 구성은 △구몬 교재 △방문 관리(주 1회) △매거진(월 1회)이다. 학습 가능한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일어 △중국어 △한자 △브레인 쏙쏙 등 7과목이다.구몬학습 관계자는 “배움을 통해 자기계발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고 새로운 공부를 통해 인지력과 기억력 개선 향상을 원하는 50세 이상 회원들의 수요에 맞춘 패키지 상품을 출시해 단기간에 과목수 1만을 달성 할 수 있었다”며 “유·초등뿐 아니라 50세 이상 회원을 대상으로 경쟁력이 입증된 만큼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9 I 김경은 기자
"볼 만한 공연 고르지 말고 추천 받으세요"…인터파크 '원픽! 요즘공연' 출시
  • "볼 만한 공연 고르지 말고 추천 받으세요"…인터파크 '원픽! 요즘공연' 출시
  • (사진=인터파크트리플)[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인터파크가 ‘인픽! 요즘공연’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전국 중소형 극장 무대에 오르는 연극, 뮤지컬, 클래식 등 20개 공연 가운데 우수 작품을 월 단위로 선정해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 할인 쿠폰 등을 더한 합리적인 가격은 덤이다.‘인픽! 요즘공연’ 프로그램은 클래식 공연과 1000석 미만 극장에서 선보이는 연극·뮤지컬이 선정 대상이다. 추천 공연은 매월 티켓 판매 데이터와 작품성, 대중성, 제작진, 출연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첫 ‘인픽! 요즘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연극 ‘햄릿’과 ‘웃음의 대학’, ‘연안지대’, 뮤지컬 ‘벤자민 버튼’과 ‘어쩌면 해피엔딩’, ‘클럽 드바이’, ‘대관령음악제’ 클래식 공연 등 20개가 뽑혔다.인픽! 요즘공연 프로그램 첫 운영에 맞춰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다음 달 1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100명에게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17일까지는 매일 자정 주요 작품을 최대 40% 할인가에 제공하는 ‘슈퍼 타임딜’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천 작품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연극·뮤지컬 할인 쿠폰, 공연 초대권 등 경품도 준다. ‘인픽! 요즘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인터파크 홈페이지 ‘오늘의 픽’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세미 인터파크트리플 엔터사업그룹장은 “이번에 선보인 ‘인픽! 요즘공연’은 앞서 선보인 시상식(혜공 인 더 파크 어워즈), 할인 캠페인(피크닉)과 함께 중소 규모 공연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중소형 공연과 극장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9 I 이민하 기자
하림 '더미식 비빔면' 용기면 출시…편의점 여름시장 정조준
  • 하림 '더미식 비빔면' 용기면 출시…편의점 여름시장 정조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더미식(The미식) 비빔면’ 용기면 제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림 더미식 비빔면 용기면.(사진=하림)이번 제품은 지난해 선보여 큰 사랑을 받은 더미식 비빔면을 용기면으로 구현했다.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즌을 맞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전문점 수준의 맛과 퀄리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뜨거운 물을 부어 4분간 면을 익힌 후 냉수로 5~6번 헹구어 내고 양념장을 섞으면 손쉽게 비빔면을 완성할 수 있다. 중량은 138g으로 봉지면 제품과 동일하며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더미식 비빔면은10가지 과일과 야채를 육수에 섞은 비법 양념장, 육수로 반죽해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 등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양념장은 육수와 볶은 고추, 동치미 국물로 만든 베이스에 자두, 매실, 사과, 배 등 과일 4종과 마늘, 양파, 생강, 무, 대파, 청양고추 등 채소 6종까지 총 10종의 과채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매콤, 새콤, 달콤한 맛을 냈다. 면은 육수를 넣고 반죽해 고소한 풍미가 살아 있으며 더미식만의 비법 레시피로 면이 툭툭 끊어지거나 빨리 불지 않아 마지막에 남은 면발 한 가닥까지 쫄깃하고 탱탱하게 즐길 수 있다.하림 관계자는 “캠핑, 여행,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미식 비빔면을 즐길 수 있도록 용기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하림은 3년 연속 더미식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이정재와 촬영한 신규 더미식 비빔면 CF를 최근 공개하며 여름 시즌 비빔면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름밤 스포츠 빅이벤트 겨냥…카스 '파리올림픽' 마케팅 시동
  • 여름밤 스포츠 빅이벤트 겨냥…카스 '파리올림픽' 마케팅 시동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비맥주는 ‘2024 파리올림픽’ 공식 맥주 파트너인 ‘카스’를 앞세워 올림픽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건다고 29일 밝혔다. 카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로 국내 주류 브랜드 중 유일하게 올해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을 후원한다. 카스 0.0.(사진=오비맥주)먼저 카스는 파리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한정판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한다. ‘카스 프레시’와 비알코올 음료 ‘카스 0.0’에 한해 패키지 디자인에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와 공식 파트너사임을 의미하는 ‘오피셜 파트너’ 문구를 추가한다. 특히 역대 올림픽에서 맥주 브랜드의 비알코올 음료가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지정된 것은 최초다.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오비맥주는 비알코올 음료를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내세우며 전 세계 스포츠팬들에게 열정과 환호의 순간에 잘 어울리는 비알코올 음료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카스 프레시 500㎖ 병과 355·500㎖ 캔, 카스 0.0 330㎖ 병과 330㎖ 캔 등으로 구성된 한정판 올림픽 에디션은 다음달부터 만나볼 수 있다. 카스는 올림픽 에디션 출시 외에도 파리올림픽 열기를 끌어 올리기 위한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맥주 카스가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 올림픽에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함께하게 됐다”며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로 업계를 선도해 온 카스는 올여름 대대적인 올림픽 마케팅으로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 환자 1:1 맞춤형 관리...루닛케어, 안드로이드 앱 나왔다
  • 암 환자 1:1 맞춤형 관리...루닛케어, 안드로이드 앱 나왔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루닛케어가 지난 27일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했다. 이번 앱 출시를 통해 루닛케어를 이용하는 암 환자와 보호자는 치료와 일상생활을 아우르는 기능과 정보에 보다 편리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물론 기존의 루닛케어 웹 서비스로도 모든 기능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앱과 웹의 화면이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전에 웹을 통해 루닛케어를 활용하던 이용자들도 어려움 없이 앱을 이용할 수 있다.루닛 폐암 관리 정보 서비스 (사진=루닛케어 홈페이지 갈무리)앱을 다운로드한 이용자들은 루닛케어의 모든 암 정보 콘텐츠를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암 전문가들이 공신력 있는 근거에 기반해 작성한 유용한 정보들을 제약없이 제공함으로써 암 치료 생활과 일상 관리에 기여하려는 취지다.다만 회원가입을 한 이용자들은 놓치기 쉬운 유용한 정보를 앱 알람을 통해 선제적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 또한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임상 경력을 쌓은 암 전문 의료팀에게 언제든지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도 있다. 이 ‘의료팀 상담’ 서비스는 루닛케어 회원에게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박은수 루닛케어 대표는 “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필요한 단 하나의 앱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이용자들에게 유용한 정보,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요긴한 기능을 빠르게 추가해 나감으로써 이를 실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루닛케어 안드로이드 앱은 ‘구글 플레이’ 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애플 iOS 앱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2024.05.29 I 김승권 기자
소비자 러브콜에 응답한 오뚜기…'함흥비빔면' 재출시
  • 소비자 러브콜에 응답한 오뚜기…'함흥비빔면' 재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뚜기는 소비자들의 꾸준한 요청에 힘입어 함흥비빔냉면 특유의 쫄깃한 면발과 매콤한 맛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함흥비빔면’을 재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오뚜기 함흥비빔면.(사진=오뚜기)지난 2017년 출시됐던 오뚜기 함흥비빔면은 2022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한정판매 후 단종된 제품이다. 당시 함흥비빔냉면의 맛과 특징을 잘 재현했다는 호평 속에 다수의 마니아층을 만들었다. 오뚜기는 최근까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고객상담실, 공식 SNS를 통해 해당 제품의 재출시를 요청하는 소비자 접수가 수백 건 이어지면서 재출시를 결정하게 됐다.2년 만에 돌아온 오뚜기 함흥비빔면은 냉면 특유의 식감을 살린 시중 비빔면 중 가장 얇은 1㎜의 세면으로 냉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소스는 함흥비빔냉면의 다대기 맛을 재현했으며 고춧가루로 양념한 매콤한 다대기와 참기름, 겨자 등을 베이스로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무절임, 청경채, 편육 등 다양한 후레이크를 넣어 씹는 식감도 극대화했다.삼겹살, 골뱅이, 참치 등 다양한 메뉴와도 궁합이 뛰어나 각자 취향에 맞게 조합해 즐길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다음달 4일 온라인 쿠팡 로켓배송에서 선론칭 프로모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같은달 10일 이후부터 오뚜기몰을 포함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오뚜기 관계자는 “점차 더워지는 날씨 속에 그 간 재출시 요청이 꾸준히 이어져왔던 함흥비빔면을 2년 만에 재출시하게 됐다”며 “얇은 세면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매콤하고 고소한 다대기가 조화를 이루는 함흥비빔면을 다양한 메뉴와 조합해 맛있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주년 기념 '단지, 용기' 에디션 출시
  •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주년 기념 '단지, 용기' 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빙그레는 대표 가공유 브랜드 ‘바나나맛우유’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단지, 용기’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주년 기념 ‘단지, 용기’ 에디션.(사진=빙그레)이번 에디션은 1974년 출시 이후 50년간 꾸준히 사랑 받아온 바나나맛우유 특유의 친숙한 ‘단지 용기’를 모티브로 삼았다. 일상 생활 속 처음, 수줍음, 낯섦, 떨림 같은 용기가 필요한 순간에 우리에겐 ‘단지, 용기’가 필요하다는 이중적인 의미를 응원하고자 기획됐다.에디션은 제품명이 있던 위치에 ‘단지 00할 용기’ 문구가 각인돼 소비자들이 원하는 문구를 자유롭게 적어 다양한 상황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고안됐다.빙그레는 이번 에디션을 기념하고자 바나나맛우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음달 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특별한 50개의 용기문구가 담긴 스페셜 굿즈를 제공한다. 또 해당 이벤트를 통해 가장 많이 응모된 문구를 실제 제품으로 출시하는 스페셜 에디션도 진행할 예정이다.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에디션은 50년간 변치 않았고 앞으로도 변치 않을 바나나맛우유가 평소 용기 내기 어렵고 두려운 상황에 힘이 돼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가 바나나맛우유 같은 달콤한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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