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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74건

한달 휴가 맞은 남자 골퍼들의 선택 '휴식, 여행..새로운 도전'
  • 한달 휴가 맞은 남자 골퍼들의 선택 '휴식, 여행..새로운 도전'
  • 이재경. (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1주 연속으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반기를 마친 선수들이 휴식과 여행 그리고 새로운 도전으로 휴식기를 보낸다.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으로 2023시즌을 시작한 코리안투어는 25일 끝난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까지 매주 쉬지 않고 11개 대회를 개최하며 11명의 우승자를 배출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코리안투어가 개막 후 11주 연속으로 대회를 개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체력 소모가 크고 정신적으로 바쁘게 보냈던 만큼 이번 휴식기가 달콤하다.상반기 알토란 같은 성적을 거둔 이재경은(24) 휴식 뒤 하반기 준비를 계획했다. 이재경은 5월 데상트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6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어 유럽 DP월드 투어 직행 티켓과 미국 콘페리투어 파이널 출전권을 받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랐다. 하반기에도 현재의 순위를 지켜야 미국과 유럽행에 가까워진다.상반기 마지막 대회 한국오픈을 공동 4위로 마친 이재경은 짧지만 강렬한 휴식을 갖기로 했다. 그는 “이번 대회가 끝나면 하루 동안이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싶다”고 11주 연속 이어진 강행군을 휴식으로 재충전하고 싶은 속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휴식을 끝내면 다시 연습을 시작해 하반기를 준비하겠다”고 1위 수성을 예고했다.불혹의 베테랑 골퍼 박상현(40)은 더 긴 휴식을 계획했다. 오는 7월 20일부터 충남 태안에서 열리는 하반기 첫 대회 아너스 K 솔라고CC 한장상인비테이셔널도 건너뛰고 8월까지 약 두 달 동안 푹 쉬기로 했다.박상현은 “너무 지쳤다”며 “이번 기회에 아예 두 달 동안 푹 쉰 다음 하반기를 준비하겠다”고 체력 회복에 더 신경을 썼다.20대 돌풍의 주역 김민규(22)와 최승빈(22), 배용준(21) 등은 상반기 동안 지친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부산 여행을 계획했다.한국오픈을 끝으로 상반기 일정을 마친 김민규는 “휴식기를 맞아 부산으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며 “3박4일 동안 여행하며 돌아올 계획”이라고 꿀맛 같은 휴가를 기대했다.투어 20년 차 강경남(40)과 양지호(34) 등은 휴식기를 틈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강경남은 한국오픈 준우승으로 휴식기 계획이 바뀌었다. 오는 7월 20일부터 영국 로열 리버풀에서 열리는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해 프로가 된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 나간다.강경남은 “디오픈까지 얼마 남지 않아 준비하려면 푹 쉴 수 없을 것 같다”며 “프로 데뷔 20년 차를 맞아 이렇게 메이저 대회에 나가게 돼 설렌다. 경험은 없지만, 잘 준비하겠다”고 새로운 휴식기 계획을 밝혔다.이달 중순 한국과 일본투어의 공동 주관으로 일본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양지호(34)는 휴식기도 바쁘게 보낸다. 우승으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의 올해 잔여 시즌 그리고 2025년까지 시드를 획득해 활동의 폭이 넓어졌다.양지호는 “2012년부터 약 2년 동안 일본 투어에서 활동한 적이 있었지만, 그때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고 혼자 투어 활동을 하면서 어려움도 많이 겪었다”라며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투어 활동을 하게 돼 훨씬 마음이 안정되고 기대가 된다. 올해 남은 시즌 한국과 일본 투어를 병행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겠다”고 기대했다. 양지호는 아내가 캐디를 하고 있다.코리안투어는 7월 20일 열리는 아너스 K 솔라고CC 한장상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11월 12일 막을 내리는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하반기에도 13개 대회가 예정돼 있다.김민규. (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
2023.06.27 I 주영로 기자
“반려동물이 행복한 관광도시”…울산·태안 등 본격 시동
  • “반려동물이 행복한 관광도시”…울산·태안 등 본격 시동
  • 태안군·한국관광공사· 충남도·충남문화관광재단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울산광역시와 태안군과 힘을 모아 국내 최고의 반려동물 동반 관광도시를 꾸미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3일 서울 에스플렉스센터에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울산광역시·태안군 및 유관 기관과 함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건호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석 한국관광공사 실장, 조상호 태안군 관광진흥과장, 김현식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이강 울산시 관광과장, 이흥관 울산문화관광재단 경영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반려동물 동반 여행 육성을 통해 관광사업의 영역을 넓히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데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사업은 올해 최초로 추진되는 것으로 올해는 울산광역시와 태안군 2곳이 선정됐다.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숙박, 음식, 쇼핑 등의 관광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각 지자체들은 지역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여행지의 매력을 높일 계획이다. 울산시·한국관광공사·울산문화관광재단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울산광역시는 ‘댕댕이랑 고래랑’ 반려동물 동반 고래바다 여행선 등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반려동물 친화관광시설 확충 △반려동물 동반여행 전용 시티투어 코스 개발 △반려동물 종합안내센터 운영 △반려동물 동반여행가이드 선발 및 양성 등을 추진한다. 태안군은 주요 사업으로 반려견 동반 전용 천리포 해수욕장 운영과 함께 △꽃지 해수욕장 도가(dog+yoga) 클래스 △5㎏ 미만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청산 수목원 △반려견 운동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한편 2022년 한국관광공사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여행은 연간 1조396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길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반려동물 인구 증가와 함께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3.06.26 I 김명상 기자
'2023 서울변방연극제' 내달 7일 개막…총 12편 공연
  • '2023 서울변방연극제' 내달 7일 개막…총 12편 공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3 서울변방연극제’가 오는 7월 7일부터 23일까지 고양찬우물농장(고양), 기지촌여성평화박물관_일곱집매(평택), 복많네(충남 공주), 신촌문화발전소(서울 서대문구), 여행자극장(성북구), 탈영역우정국(마포구) 등에서 개최된다.‘2023 서울변방연극제’ 포스터. (사진=서울변방연극제)‘서울변방연극제’는 1999년 시작해 ‘변방’의 시선으로, 미학적 독창성과 사회적 ‘사건’으로서의 예술 작업을 표방하는 동시대 공연예술축제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맞는다. 새로운 4대 예술감독 김진이와 프로그래머 유성희·윤소희·원지영·한민주, 프로듀서 권서령·염한별·장윤하 등이 함께 축제를 준비한다.올해 축제는 ‘취약하고 오염되고 더러운 것들의 축제’를 표방한다. 프로그래머 큐레이팅과 공모를 통해 예술가들에게 ‘취약-오염-더러움’이라는 언어들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태, 만들어지는 세계를 읽어볼 것을 제안했다.이를 통해 총 12개의 예술 작업이 이번 축제에 참여한다. 주최 측은 “사회적 승인을 요청하는 목소리들이 가진 의미와 그 목소리가 제기하는 논란과 불편함에 대해 과감하게 질문하고 포용하는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개막작은 ‘오프 리밋’(off-limit, 사단법인 햇살사회복지회)이다. 평택 안정리 기지촌여성평화박물관으로 찾아가, 과거 ‘접근금지구역’(off-limit)으로 불리곤 했던 미군 전용 클럽에서 일했던 여성 노인들을 만나는 공연이다.이어 1주차에는 △‘불온한 발표회’(작가 융녀, 지구, 사랑해) △‘변방농장-공중제B’(김혜원) △‘함께 살아가기 프로젝트 : ㅅㅅㅅㅅ’(박소희XOH명) △‘무출산무령화사회’(조기현) △‘퇴장하는 등장’(여기는 당연히, 극장) 등을 선보인다.2주차에는 △‘들. 뜬’(극단 동) △‘그치? 별로지?’(김자한) △‘어떻게 내가 삐걱거리지 않을 수 있겠어’(JAT Project) △‘-아니, 아니에요! -왜요?’(임의그룹) △‘변방스포츠 : 예술, 과학, 운동의 경계에서 만나는 날 것의 몸’(변화의월담) △‘정전의 밤’(원의 안과 밖) 등이 이어진다. ‘2023 서울변방연극제’는 더 많은 관객과 만나기 위해 뉴스레터 발행, 정기후원 제도 도입, 관객비평단 및 자원활동가 운영 등을 추진한다. 공연 수어 통역 및 축제 진행 장소에 대한 접근성 안내 영상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변방연극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6.22 I 장병호 기자
8월 대전에선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거대한 축제 열린다
  • 8월 대전에선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거대한 축제 열린다
  • 19일 대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대전 0시 축제 행사운영 대행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오는 8월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사 등 대전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는 대전 0시 축제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시는 19일 대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축제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대전 0시 축제 행사운영 대행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달 위촉된 장진만 축제 총감독이 ‘시간여행 축제’라는 주제로 기획한 행사장 구성과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보고와 위원들의 추진상황 점검 등으로 진행됐다.대전시는 오는 8월 개최되는 대전 0시 축제는 시간여행 축제라는 주제에 맞게 행사장을 과거와 현재, 미래 존(zone)으로 나눠 구성하고, 구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과거존은 1950~1980년 대전의 모습을 관객 참여형 공연인 이머시브(immersive) 공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양키시장·양복점·성심당·음악다방 등을 소재로 관람객과 전문연기자가 어우러져 평소 접해보지 못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게 된다. 현재존에서는 글로벌 K-컬쳐를 선도할 대전 문화예술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지역 문화예술인과 대학생이 참여하는 다양한 길거리 문화예술공연과 전국 최대 규모의 플래시몹 댄스,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 한여름 밤의 축제 열기를 뜨겁게 달궈줄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파티가 매일 계속된다. 미래존은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나노반도체·우주항공·바이오헬스·국방산업 등 대전의 4대 핵심산업을 직접 체험해 보고,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영상과 빛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 첨단과학 기술이 접목된 3D 홀로그램 영상과 바다를 도심으로 옮겨놓은 100m 미디어아트 바닷길, 옛 충남도청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쇼는 관광객들에게 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대전시는 앞으로 축제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축제추진위원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 높은 행사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전 0시 축제는 침체한 원도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전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재미와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 반열에 오르는 한편 해를 거듭할수록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11~17일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 도로를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2023.06.20 I 박진환 기자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꾀한다…‘펫관광 포럼’ 23일 개최
  •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꾀한다…‘펫관광 포럼’ 23일 개최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반려동물 동반여행(‘펫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오는 23일 서울 에스플렉스센터 다목적홀에서 ‘2023 펫(Pet) 관광 포럼’을 개최한다. 공사는 이번 포럼에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외 펫관광 현황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신규 여행 수요 창출을 위한 혁신방안을 모색한다. 반려인 증가 및 펫관광 트렌드에 큰 관심을 가진 각 지방 기관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원 윤유식 교수의 기조강연 ‘새로운 관광 수요, 펫관광’을 시작으로 울산광역시 김미경 관광정책팀장의 ‘울산 반려동물 친화관광 사업’, 태안군 조상호 관광진흥과장의 ‘태안 반려동물 친화관광 사업’, 펫관광 전문여행사 펫츠고 이태규 대표의 ‘펫관광 패키지 상품개발 및 마케팅’, 펫푸드 기업 동해형씨 김은율 대표의 ‘펫푸드 관광기념품 개발 마케팅’, 반디빌리지 박선용 대표의 ’반려동물 전용숙박 개발 및 마케팅’ 등 국내 사례들이 발표된다. 또한, 2부에서는 경희대학교 관광산업연구원 김미성 학술연구교수의 ‘해외사례로 보는 펫관광 트렌드’, 이수경 작가의 ‘유럽, 반려견 동반여행기’, 로얄캐닌코리아 대외협력부 윤성은 상무의 ‘반려동물 친화도시 사업 및 사회공헌활동’, 일본펫투어리즘 연락협의회 카츠히코 쇼지 회장의 ‘일본 펫관광 현황 및 미래 이슈’가 발표된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동 포럼 개최에 앞서 올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울산광역시·울산문화관광재단, 충청남도·태안군·충남문화관광재단과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김석 한국관광공사 지역콘텐츠실장은 “공사는 지자체 및 전문가들과 유기적 협업을 통해 펫관광 사업이 신규 관광수요 창출,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6.20 I 김명상 기자
"EV9 사전계약 60%가 기아 신규고객..올해 5만대 판매목표"
  • "EV9 사전계약 60%가 기아 신규고객..올해 5만대 판매목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기아의 첫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The Kia EV9’ 사전계약 수요를 분석해보니 60%는 기아 브랜드를 경험하지 않았던 신규 고객이었습니다. 이는 기아가 EV9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윤용기 기아 국내마케팅2팀 책임매니저는 지난 13일 충남 아산시 한 카페에서 진행한 ‘EV9 미디어 시승 및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EV9은 국내 전기차 중에서는 처음으로 3열을 갖춘 대형 전기 SUV로 출시돼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차량이다. 특히 지난달 사전계약 개시 8일 만에 1만대를 돌파했을 정도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기아는 EV9가 기아 브랜드를 경험하지 않은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내부적으로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왼쪽부터) 차량총합시험1팀 이상곤 책임연구원, 주행총합시험팀 송현진 책임연구원, 중형2PM 김평 책임연구원, 국내상품1팀 이준성 매니저, 국내마케팅2팀 윤용기 책임매니저. (사진=기아)◇“기존 모델과 수요 간섭 없어”이날 미디어 간담회는 EV9 개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일반에 설명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5명의 실무진과의 대담형식으로 진행됐다. EV9은 기아가 지난 2021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을 기반으로 한 모델 ‘EV6’를 내놓은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플래그십(기함)으로 기아의 전동화 시대 방향성을 가리키는 모델이기도 하다. 이 자리에서 윤 책임은 EV9의 사전계약 개시 후 실제 파악한 수요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전 계약 기간 동안 고객들의 성향을 확인해봤는데 전체 개인 고객 중 거의 60%가 기존에 한 번도 기아를 선택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에 EV9을 통해서 확보된 새로운 순증 수요를 저희 내부적으로는 굉장히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통상적으로 차급이 올라갈수록 그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K9 정도의 대형 차급까지 올라가면 새로운 유입층은 40% 이하 수준”이라며 “그와 비교를 해보면 EV9이 반올림했을 때 약 60% 정도 수준의 새로운 고객이 들어왔고, 이는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수요층을 발굴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앞서 EV9의 수요가 기아의 대표 RV(레저용 차량)인 카니발과 수요층이 겹칠 것이란 우려도 나왔었다. 이에 대해서도 윤 책임은 “EV9과 카니발 모두 패밀리를 지향하는 고객군이 타깃이지만 EV9은 운전자 지향의 다양한 기능이 많이 탑재돼 차이가 있다”며 “실제로 EV9의 사전 계약 기간 동안 카니발의 계약 수치들이 큰 변동이 없어 크게 수요 간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기아는 올해 EV9의 글로벌 판매 목표를 약 5만 대로 잡았다. 윤 책임은 “국가별로 인증이나 전기차 보조금 소진 여부에 따라서 한국, 유럽, 북미 등 권역별로 이 물량들을 나눠 공급할 계획”이라며 “국내 기준으로 한정해 몇 대라고 밝히기는 어렵고 향후 연말 마감 기준으로 국내 물량 파악이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신기술 적용해 안정적 승차감 확보기아 실무진들은 EV9에 적용된 각종 신기술에 대해서도 ‘기아의 기술 역량이 총집약 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객이 주행 중 체감할 수 있는 승차감과 차량 내 연결성 등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신기술을 접목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EV9에는 편안한 승차감을 확보하면서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존과는 다른 신기술이 적용됐다. 에어 서스펜션과 고급 차량에 들어가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방식과 다른 기술로 우수한 승차감을 구현한 것이다.이상곤 책임은 “전자식 서스펜션은 주행 모드별로 튜닝을 차별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많이 올라가는 단점이 있는데, EV9은 신기술을 통해 전자식·에어 서스펜션 못지 않은 승차감을 확보했다”며 “전륜에는 맥 멀티 서스펜션이라는 신기술을 적용해 충격에 대한 여진을 줄였고 후륜엔 셀프 레벨라이저라는 신기술로 차체 움직임을 제어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승차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주행 중 마사지 기능을 제공하는 ‘에르고 모션 시트’도 승차 경험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한 장치다. 김평 책임은 “1열 에르고 모션 시트는 제네시스 등에 먼저 적용됐고, 타격 마사지를 제공하는 2열 릴렉션 시트는 EV9에 최초로 적용된 기능”이라며 “전문 의료기관 평가 결과 차량 내에서 사용 시 혈액순환을 통한 피로 개선이 가능하며 탑승객의 여행 피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EV9은 기아가 처음으로 구독 서비스를 개시하는 모델로도 의미가 있다. EV9을 통해 기아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디지털 경험이 점차 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이준성 매니저는 “내연기관, 전기차를 아울러 고객에게 더 높은 혜택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상품들을 기획 중”이라며 “열선, 통풍 시트와 같은 기본적인 기본적인 편의사항을 상품화해서 고객에게 오히려 불편함을 제공해 드리는 방향은 지양하고 있으며 EV9을 시작으로 앞으로 여러 기아 차종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상품들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19 I 손의연 기자
롯데관광개발, 충남 서산시와 국제 크루즈선 운항 협약
  • 롯데관광개발, 충남 서산시와 국제 크루즈선 운항 협약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서산시와 함께 충남 최초의 크루즈 운항에 나선다.백현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우측)와 이완섭 서산시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관광개발)롯데관광개발은 1일 오후 2시 롯데관광 서울지점에서 충청남도 서산시와 업무 협약식을 갖고 서산 대산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국제 크루즈 운항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롯데관광개발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24년 5~10월 중 크루즈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를 투입해 서산 대산항을 모항으로 일본, 대만 등 동북아 주요 항구도시를 기항하는 6~7일 일정의 국제 크루즈상품을 개발하게 된다.국제 크루즈 산업의 불모지였던 충남에 크루즈 항만 인프라가 구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인천, 제주, 부산, 속초, 여수 등 기존의 크루즈 거점도시 일변도에서 벗어나는 시도다.코스타 세레나호는 우리나라를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11만4,000톤, 전장 290m, 전폭 35m)의 메머드급 선박으로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세계 1위 크루즈 기업인 카니발 그룹에 속한 코스타 크루즈가 소유하고 있다.약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2개의 코스식 정찬 레스토랑과 함께 총 4개의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와 1400명이 동시에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 관람할 수 있는 대극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이날 협약식에서 백현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10년 9월 국내 최초의 크루즈 전세선 운항을 시작으로 속초, 인천, 제주 등의 크루즈 항만 인프라 구축은 물론 기항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서산시와의 국제 크루즈선 운항 체결로 충청지역의 크루즈 인프라 구축은 물론 국내 크루즈 여행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롯데관광개발은 서산시를 방문해 서산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선 유치 계획을 협의했으며 4월에는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세레나호의 터미널 감독도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찾아 시설, 여객 동선, 수속 장비 등을 점검했다.한편 이달 중순 3년8개월만에 2차례 출항을 앞두고 있는 속초~일본 크루즈 특별 전세선의 경우 코로나19라는 제한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4300명 이상의 예약자가 몰리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이외에도 지난 3월 3년3개월만의 제주 기항지 투어를 시작으로 올해 프린세스 크루즈사와 총 25번의 기항지 투어 단독 계약을 체결하는 등 롯데관광개발 크루즈 사업의 완전 복원을 알렸다.
2023.06.01 I 백주아 기자
롯데관광개발, 충남 최초 크루즈 운항 나선다
  • 롯데관광개발, 충남 최초 크루즈 운항 나선다
  • 롯데관광개발이 서산시와 함께 충남 최초의 크루즈 운항에 나선다. 롯데관광개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서산시와 함께 충남 최초의 크루즈 운항에 나선다.롯데관광개발은 1일 롯데관광 서울지점에서 충청남도 서산시와 업무 협약식을 갖고 서산 대산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국제 크루즈 운항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롯데관광개발은 협약을 통해 오는 2024년 5~10월 중 크루즈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를 투입해 서산 대산항을 모항으로 일본, 대만 등 동북아 주요 항구도시를 기항하는 6~7일 일정의 국제 크루즈상품을 개발한다.국제 크루즈 산업의 불모지였던 충남에 크루즈 항만 인프라가 구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크루즈 거점도시로는 인천, 제주, 부산, 속초, 여수 등이 있다.코스타 세레나호는 11만4000톤, 전장 290m, 전폭 35m로 우리나라를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의 메머드급 선박이다.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세계 1위 크루즈 기업인 카니발 그룹에 속한 코스타 크루즈가 소유하고 있다.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2개의 코스식 정찬 레스토랑과 함께 총 4개의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 및 1,400명이 동시에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 관람할 수 있는 대극장 등을 갖추고 있다.앞서 지난 3월 롯데관광개발은 서산시를 방문해 서산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선 유치 계획을 협의했다. 4월에는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세레나호의 터미널 감독도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찾아 시설, 여객 동선, 수속 장비 등을 점검했다.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010년 9월 국내 최초의 크루즈 전세선 운항을 시작으로 속초, 인천, 제주 등의 크루즈 항만 인프라 구축은 물론 기항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해왔다”며 “서산시와의 국제 크루즈선 운항 체결로 충청지역의 크루즈 인프라 구축은 물론 국내 크루즈 여행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달 중순 3년 8개월 만에 2차례 출항을 앞두고 있는 속초~일본 크루즈 특별 전세선의 경우 코로나19라는 제한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4300명 이상의 예약자가 몰렸다.
2023.06.01 I 문다애 기자
'숨, 숨'..가방에 아이 가둬 살해한 계모
  • '숨, 숨'..가방에 아이 가둬 살해한 계모[그해 오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2020년 6월1일 점심 무렵이었다. 충남 천안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아홉 살 아이가 여행용 가방에 몸을 구겨 넣었다. 제 발로 가방에 들어간 게 아니었다. 옆에서 겁박해 아이를 가방에 가둔 건 40대 여성 A. 아이의 친부와 동거하는 사이였다.동거남의 아이를 살해한 40대 여성.(사진=연합뉴스)A와 아이의 친부는 2018년 동거를 시작했다. 서로 이혼한 상태였고 아이 둘씩을 양육하고 있었다. 이때부터 아이에게 악몽이 시작됐다. 평소 집에는 A와 친자녀 둘, 그리고 아이와 아이의 동생이 살았다. 친부는 출장이 많아서 몇 주에 한번 집에 들어왔다. 친부가 없는 새 아이와 아이의 동생은 A에게 혼나거나 맞는 날이 잦았다. 맞다 못한 아이의 동생은 부모를 졸라서 친모에게 보내졌다.이제 집에 남은 건 아이뿐이었다. A는 친자녀와 아이를 차별했다. 애들끼리 싸우면 혼나고 맞는 쪽은 아이였다. 그럴수록 아이는 심리적으로 고립돼 갔다. 그로부터 아이는 “잘못했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이미 부모의 이혼과 양육하던 조부모와 결별, 동생과 이별을 겪은 아이가 선택한 생존법이었다.이런 아이에 대한 A의 양육과 훈육은 학대로 변해갔다. ‘지갑에 손을 댄다’, ‘거짓말을 한다’ 하지도 않은 잘못을 아이에게 강요했고, 아이는 하지도 않은 잘못을 인정했다. 돌아온 건 체벌과 폭언이었다. 코로나 19로 A가 집에 있고 아이가 학교에 가지 않으면서 이런 날이 더 많아졌다.학대 사실을 안 동거남과 다툼이 시작됐다. 남자는 아이를 데려가 기르려고 했다. A는 아이 때문에 남자와 가정을 잃을 것이 걱정됐다. 가방에 아이를 가둔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그날 친자녀와 싸우고 있는 아이가 눈엣가시처럼 보였다.아이가 가방 안에 갇힌 지 세 시간이 흘렀다. 지친 아이가 그대로 용변을 봤다. 외출하고 돌아온 A는 아이에게 다른 가방(약 24인치)에 들어가라고 했다. 먼저 것(약 30인치)보다 작은 가방이었다. 고개를 90도로 숙이고 허벅지를 가슴에 붙일 정도로 몸을 욱여넣어야 하는 크기였다.가방에 갇힌 아이는 내내 숨이 막힌다고 했다. 옆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A는 가방 안으로 헤어드라이어기 바람을 쐈다. 가만있어도 초여름의 습도와 기온이 사람을 지치게 하는 날이었다. 아이가 가방에서 나오려고 몸부림치자 A는 가방에 체중(75kg)을 실어서 아이를 짓눌렀다. 가방 안의 아이는 ‘숨이 안 쉬어진다’면서 A를 불렀다.‘엄마’움직임이 잦아든 아이가 가방 밖으로 나온 건 감금된 지 일곱 시간 만이었다. 옅은 숨을 쉬고 있었다.상황을 파악한 A는 범행이 탈로 날 것이 두려워 119신고를 안 했다. 잘할 줄 모르는 심폐소생술을 아이에게 했으니 호흡이 돌아올 리가 없었다. 뒤늦게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아이를 싣고 병원으로 달렸다. 아이는 병원 치료 이틀 만에 숨을 거뒀다.살인과 아동 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A는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살해하려고 한 게 아니라 훈육하려고 가방에 들어가라고 했다는 것이다. 가방 안이 행여 불편할까봐 중간에 자세를 바꿔줬다고 했다. 수차례 제출한 반성문에서는 아이가 잘못해서 훈육한 것이라고 했다.1심은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항소심은 형을 가중해서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이 판결은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2023.06.01 I 전재욱 기자
지역 명예 주인 되면 할인 혜택 펑펑…‘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 지역 명예 주인 되면 할인 혜택 펑펑…‘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 디지털 관광주민증 리플렛[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인구감소지역의 명예 주민도 되고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31일부터 올해 11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디지털 관광주민증’이란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앱에서 일종의 명예주민증인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고 QR코드를 활용해 지역 내 관광지 입장권을 포함해 숙박, 식음, 체험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 시범사업 추진 지역인 강원 평창과 충북 옥천에 이어, 올해는 △부산 영도구 △인천 강화 △강원 정선 △충북 단양 △충남 태안 △전북 고창 △전남 신안 △경북 고령 △경남 거창 등 총 11개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11개 지역에서는 모두 200여 건의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지역별 자세한 할인 혜택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에서 미리 발급받을 수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시범사업 결과 강원 평창과 충북 옥천은 2022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7개월 만에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수가 2개 지역 정주 인구의 65%에 해당하는 5만8000여명에 달했다. 또한 발급자 중 해당 지역을 방문해 할인 혜택을 받은 건수는 발급자의 22%인 1만2870건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실질적인 지역 방문과 관광 소비를 유도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권영미 한국관광공사 지역균형관광팀장은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시범사업 결과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자체 모두에게 호응이 높아 관광을 통한 인구감소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어, 올해는 9개 지역을 추가로 확대하게 되었다”며 “내년에는 대상 지역을 대폭 확대하여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지역을 살리는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05.31 I 김명상 기자
'하하버스' 하하, 소울이 둘째 설움에 맴찢 "그게 아닌데"
  • '하하버스' 하하, 소울이 둘째 설움에 맴찢 "그게 아닌데"
  • ‘하하버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하하버스’ 하하와 별이 ‘둘째의 설움’을 드러내는 소울이를 향해 안타까운 부모의 마음을 드러냈다.지난 30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하하버스’(제작 ENA, AXN, K-STAR) 8회에서는 하하가족이 다섯 번째 여행지인 충남 보령에서 공포의 어트렉션 체험과 울창한 휴양림 속 힐링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특별 손님인 넉살 한해와 함께하는 깜짝 파티도 담겼다.이날 하하가족은 충남의 여행 핫플인 대천해수욕장에서 서해의 매력을 한껏 느꼈다. 먼저 52m 높이의 짚트랙에 도전한 하하가족은 다섯살 송이의 남다른 담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타워 위에 올라가기 전에는 큰소리 치던 오빠들이 정작 정상에 도착하자 “못하겠다”며 줄행랑을 치는 가운데 막내 송이는 “금방 끝난다고!”라고 불호령을 내리는가 하면, 춤도 추고 파이팅도 외치며 용감한 어린이로 거듭났다. 급기야 송이는 별엄마와 함께 “하씨 남자들아 용기를 내라!”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탁 트인 서해바다 위를 갈랐고, 무사히 지상으로 내려온 송이는 “왜 그렇게 용감한거냐”는 별엄마의 물음에 “나 언니라서 그래. 아기 때는 무서웠어”라고 듬직한(?) 대답을 했다. 이 같은 송이의 용기에 자극을 받은 큰오빠 드림이 역시 큰맘 먹고 하하와 함께 하강에 성공했고, 또 한뼘 성장한 아이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이어 하하가족은 대천항 수산시장에서 희귀어종인 ‘황금광어’를 영접했고, 하하버스 여행을 통해 회에 입문한 소울이는 처음 먹어보는 황금광어 역시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송이 역시 태어나서 처음으로 갑오징어 회를 먹어보았는데, 한 입 먹어보더니 돌연 “간장 찍어줘”라고 말하며 ‘맛잘알’ 포스를 뽐내 웃음을 유발했다. 더욱이 갑오징어에 푹 빠진 송이는 “젤리같애! 쫄깃졸깃 말랑말랑 폭신폭신”이라며 깜찍한 맛표현까지 선보여 랜선 이모 삼촌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이후 효자도로 향하는 어르신을 모셔다드리고, 버스에 스카프를 두고 내리신 어르신을 위해 드론을 이용해 분실물 탁송 서비스까지 성공시킨 하하가족은 특별 손님인 넉살 한해와 함께했다. 한국식 힐링정원으로 꾸며진 숙소에 도착한 하하가족과 넉살 한해는 피톤치드 산책도 하고, 오손도손 담소도 나누며 따뜻한 추억을 쌓았다.한편 이날 하하는 소울이가 홀로 낮잠을 자는 틈을 타, 드소송 남매와 비슷하게 4남매 중 막내인 넉살에게 고민 상담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하하는 “(둘째 소울이에게) 사랑을 많이 주는데 줘도 줘도 부족한가 봐”라며 걱정을 드러냈고, 유경험자인 넉살은 “중간에 낀 아이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며 ‘둘째 설움’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이에 하하는 “소울이가 ‘아빠는 드림이 형 좋아하고, 엄마는 송이 좋아하잖아’라고 얘기해버린다. 그게 아닌데”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 보는 이의 가슴까지 시큰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도 잠시, 하하는 송이를 가리키며 “얘가 제일 좋은데”라고 장난을 쳐, 듣고 있던 드림이를 황당하게 만들었고 한해는 “여기 와보니까 애가 넷이다. 별 누나 혼자 육아하고 계신다”고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이날 소울이는 정 많고, 특유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보여주며 보는 이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넉살과 한해가 소울이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취향 저격 장난감 선물이 이미 집에 있는 것이었지만, 난감해 하는 삼촌들의 표정을 캐치한 소울이가 “(집에 있는 거) 부러졌어”라고 말하며 일순간 얼어붙었던 분위기를 다시 화기애애하게 만든 것. 또한 이날 소울이는 하하 아빠가 깜짝 생일 이벤트로 준비한 ‘똥 케이크’의 충격적인 비주얼에도 해맑은 표정으로 기뻐하며 “똥X가 하늘에서 떨어지면 좋겠다”는 천진난만한 소원을 빌어 보는 이의 마음까지 순수함으로 물들이기도 했다.하하가족의 특별한 버스여행 ‘하하버스’는 막내 송이로 인해 모든 것이 변한 하하 가족이 송이를 위해 마련한 특별한 여행프로젝트로, 낡은 마을버스를 고쳐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다양한 이웃들과 소통하는 길 위의 인생학교이자 하하가족의 특별한 여행일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ENA, AXN, K-STAR를 통해 방송된다.
2023.05.31 I 김가영 기자
'수산물 안전 괜찮을까' 궁금하다면…방사능 검사 신청하세요
  • '수산물 안전 괜찮을까' 궁금하다면…방사능 검사 신청하세요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여름으로 예정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해양수산부가 국민이 직접 신청하는 수산물 품목에 대해 방사능 검사 결과를 공개한다.지난달 25일 인천에서 수산물 안전 국민소통단이 대형 수산물처리 시설, 방사능검사 시설 등 수산물 안전 관련 현장 점검에 나섰다.(사진=해수부)27일 해수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방사능 검사 대상 수산물을 신청하는 게시판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부터 게시판을 신설해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최근 일본의 오염수 방류 예정 등으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민이 직접 검사 품목을 선정해 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국민 누구나 방사능 검사 게시판에서 품목과 지역을 선택해 주 1회 신청할 수 있다. 해수부는 국민 신청이 많은 품목을 매주 10개씩 선정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또 수산물 검정을 원하는 국민은 검사 시료 기준(순살 기준 1㎏ 이상)에 맞춰 수산물을 구매한 뒤 해수부에 보내면 수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해 7월 수산물 검정을 위해 일반 국민이 내야 했던 수수료를 면제한 바 있다.해수부는 올해 국내 생산단계 수산물 전 품종에 대해 8000건 이상을 검사하는 것을 목표로 방사능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결과는 해수부, 수품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과 국민신청 게시판에 공개하고 있다.한편 한국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일본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6일 귀국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현장점검, 일본 측과의 기술회의 및 추가 자료요구를 마친 시찰단은 이번 시찰과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 이른 시일 내 발표할 예정이다.다음은 내주(5월29일~6월2일) 해양수산부 주간계획이다.◇주요 일정△29일(월) -△30일(화)10:00 국무회의(차관, 세종)14:00 해양수산 국제협력 컨퍼런스(장관, 부산)△31일(수)11:00 바다의 날 기념식(장관, 경주)14:00 해양수산 EXPO 개막식(장관, 경주)16:00 현안관계장관회의(차관, 서울)△6월 1일(목)10:00 차관회의(차관, 서울)11:15 카타르 에너지장관 면담(장관, 부산)16:00 수산정책방향 생산자단체 간담회(차관, 충남)△2일(금)08:00 대외경제장관회의(장관, 서울)◇보도계획△29일(월)11:00 해양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교육생 모집11:00 2023 해양수산 국제협력 회의(컨퍼런스) 개최11:00 대일(對日) 김 수출계약, 역대급 성과11:00 여성어업인 대상 맞춤형 건강검진 시행11:00 수산물 방사능 검사 국민신청 게시판 본격 운영11:00 어촌 생활거점 조성사업 비전 공유 세미나 개최11:00 국제해사기구(IMO)와 공동으로 자율운항선박 토론회 개최△30일(화)11:00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11:00 여름 휴가철 대비 전국 마리나 사업장 안전점검 시행11:00 2023년 고수온·적조 종합대책 수립11:00 영세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전국 설명회11:00 팔미도등대 점등 120주년 기념식 개최△31일(수)11:00 이달의 수산물,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 해양유물, 어촌여행지11:00 꽃게·대게·낙지, 6월부터 금어기 시작11:00 2023년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바다로’ 출시11:00 여름철(6~8월) 해양사고 예방대책 수립·시행18:00 ‘블루카본 추진전략’ 발표△6월 1일(목)06:00 섬지역 에어컨, 냉장고 설치·수리 쉬워진다11:00 찾아가는 해양수산 창업설명회 개최11:00 9번째 귀어학교 선정11:00 인도네시아 수라바야항 공동물류센터 확보△2일(금)-
2023.05.27 I 공지유 기자
'하하버스' 별 "父 사무치게 보고 싶어…아이들 위해 오래 살아야"
  • '하하버스' 별 "父 사무치게 보고 싶어…아이들 위해 오래 살아야"
  • ‘하하버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하하버스’ 별이 가족들과 함께 아버지의 산소에 찾아가, 안타까운 의료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했다.지난 23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하하버스’(제작 ENA, AXN, K-STAR) 8회에서는 하하가족이 별엄마의 고향인 충남 서산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여행에 앞서 하하가족은 버스 ‘하붕이’의 세차를 했다. 하하 별 뿐만 아니라 드소송까지 고사리손을 보태 버스를 말끔하게 씻겨줬다. 지난 여행에서 이이경이 운전 중 실수로 버스에 스크래치를 만들고 말았다는 사실이 밝혀져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때 송이가 이이경과의 통화를 자처하며 “괜찮아요. 용서할게요. 삼촌은 멋있으니까요”라고 쿨하게 사건을 일단락 시키는 모습이 큰 웃음을 자아냈다.휴게소에서 신명나는 주전부리 파티까지 즐긴 하하가족은 목적지인 충남 서산에 도착했다. 하하가족이 제일 먼저 찾은 곳은 별 아버지의 산소였다. 별의 부친은 별이 스물한살 때 갑작스러운 의료사고를 당해 10여년간 투병생활을 이어오다 별과 하하가 아버지의 병세를 걱정해 서둘러 간이결혼식을 치른 다음 날 세상을 떠났다. 이에 아버지 없이 10년이 넘는 세월을 보낸 별은 하하를 향해 “(아빠가) 그냥 보고 싶은 게 아니라 사무치게 보고 싶어서 엉엉 운 적이 몇 번 있었다”고 속내를 꺼내놨다. 또 별은 “분명히 원망스러웠다. 하지만 원망할 대상이 없었다”고 당시의 심경을 밝히는가 하면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도 당시에 40대였다는 게 가슴이 미어진다. 나랑 오빠를 결혼 시킬 때 우리 엄마는 혼자이지 않았냐.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고 말해 먹먹함을 더했다. 나아가 별은 “그러니까 건강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 시집, 장가보낼 때까지 아프지 말고 오래 살아야 한다”며 아이들을 위해 하하와 굳은 약속을 했다.그런가 하면 이날 하하는 별과 온 가족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돌아가신 장인어른과 장모님, 부부와 드소송까지 한 프레임에 담긴 특별한 가족그림을 가지고 온 것. 한동안 애틋하게 그림을 보던 별은 함께 사진을 보다 “우리 가족이다”라고 읊조리는 드림이의 한 마디에 울컥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막내 송이는 그림 속 외할아버지의 얼굴에 뽀뽀를 하더니 차례로 온 가족의 얼굴에 뽀뽀를 해주는가 하면 “외할아버지 안 아프게 해주세요”라고 정성스런 기도를 했다.산소를 떠나 하하가족은 서산의 명물인 게국지를 먹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별 엄마가 강추하는 게국지 로컬 맛집으로 향하던 도중 하하가족은 별이 어린시절 살던 집터를 발견, 사라진 흔적과 남겨진 흔적을 곱씹으며 추억여행을 즐겼다. 이어 별 아버지의 오랜 친구들이 찾아왔다. 별 아버지의 친구들은 드소송을 마치 친 손주처럼 예뻐하기도 하고, 앞세워 보낸 친구와 찍은 사진들을 잔뜩 가져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냈다. 하하 역시 넉살 좋은 ‘하서방’이 되어 장인의 친구분들을 마치 진짜 장인어른처럼 여기며 진솔하고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하하버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ENA, AXN, K-STAR를 통해 방송된다.
2023.05.24 I 김가영 기자
'하하버스' 별, 의료사고로 돌아가신 父 산소서 울컥 "사무치게 그리워"
  • '하하버스' 별, 의료사고로 돌아가신 父 산소서 울컥 "사무치게 그리워"
  • ‘하하버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하하버스’ 별이 남편 하하, 드소송 삼남매와 함께 의료사고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부친의 산소에 방문한다.‘하하버스’(제작 ENA, AXN, K-STAR)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 속 하하가족은 힘을 합쳐 하하버스의 세차를 마친 뒤, 설레는 마음을 품고 새로운 여행지로 향한다. 하하가족의 네 번째 여행지는 별엄마의 고향인 충남 서산. 또한 서산의 명물로 불리는 게국지 한상 차림을 앞에 두고 폭풍 먹방을 선보이는 ‘먹방공주’ 하송의 모습이 이어졌다.무엇보다 예고 영상 속에는 온 가족이 별엄마의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묘지를 찾는 모습이 담겨있다. 별의 부친은 2002년에 의료사고를 당해 신체를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10년여의 투병생활을 이어오다, 2012년 별이 하하와 혼인신고를 마친 직후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사연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당시 예비신랑인 하하가 상주 자격으로 장인의 빈소를 지켰다.영상 속 별은 아버지의 묘비 앞에 앉아 하하를 향해 속마음을 드러내는 모습. 특히 별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사무치게 그리워서 엉엉 운 적이 몇 번 있다”고 털어놓는다. 또한 외할아버지가 잠들어 계신 봉분을 바라보며 “외할아버지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소울이와 “할아버지 안 아프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는 송이의 모습이 이어진다. 더불어 영상 말미에는 붉어진 눈시울을 훔치는 별의 모습과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송이의 모습이 담겨 있어, 별엄마의 고향인 충남 서산에서 하하가족에게 어떤 일이 생길지 궁금증을 더한다.하하가족의 특별한 버스여행 ‘하하버스’는 막내 송이로 인해 모든 것이 변한 하하가족이 송이를 위해 마련한 특별한 여행프로젝트로, 낡은 마을버스를 고쳐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다양한 이웃들과 소통하는 길 위의 인생학교이자 하하가족의 특별한 여행일지. 오는 5월 23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ENA, AXN, K-STAR를 통해 8회가 방송된다.
2023.05.19 I 김가영 기자
고량사랑기부 특화카드 눈길…“내가 픽한 고향을 키우다”
  • 고량사랑기부 특화카드 눈길…“내가 픽한 고향을 키우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NH농협카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zgm.고향으로(지금 고향으로)’카드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카드는 이석용 은행장이 취임 초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상품이다. ‘zgm.고향으로’ 카드는 신용·체크 개인카드 2종이며,전월실적 및 적립한도 없이 기본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기부고객 및 기부지역 우대 서비스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zgm.고향으로’ 신용카드는 최대 1.7% NH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국내외 가맹점 이용 시 0.7% 기본 적립과 전월실적을 충족할 경우 적립한도 제한 없이 주말 국내 가맹점 이용액의 0.3%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고객은 주말(토·일요일) △기부지역 광역시·도 가맹점 및 전국 △농협판매장 △농협운영주유소 이용액의 0.7% 추가 적립 혜택을 받아 최대 1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zgm.고향으로’ 체크카드는 국내외 가맹점 이용 시 0.2% 기본적립, 전월실적 충족 시 주말 국내 가맹점 이용액의 0.2% 추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고객은 주말 전국 오프라인 가맹점 이용액의 0.2%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또한 농협카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우선 고향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고객을 위해 하나투어·모두투어·노랑풍선·투어비스 등 여행제휴사에서 진행하는 ‘고향사랑 국내여행’ 기획전 상품을 농협카드로 결제 시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 13만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했고, 2만명의 고객이 청구할인, 캐시백 등의 혜택을 받았다. 또한 11번가와 위메프에서 농축산물 기획전 상품 구매 시 15% 할인(최대 1만원) 혜택과 지역 숙박 20% 할인(최대 10만원)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캠핑 고객을 위한 혜택도 준비돼 있다. NH pay ‘마이캐치’ 서비스를 통해 ‘땡큐캠핑(전국 캠핑장 정보검색 및 실시간 예약 플랫폼)’ 예약 시 전국 캠핑장 10% 할인(월 1만원 한도) 쿠폰을 제공한다.고향에서 즐길 수 있는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국 1400여개 전통시장과 지역별 유명 베이커리·카페 이용 시 1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충남 예산시장 내 맛집거리인 ‘백종원(농협중앙회 광고모델) 거리’ 이용 시 20% 청구할인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농협카드는 고향사랑기부제 전용 카드를 소재로 한 광고캠페인을 새롭게 공개했다. 슬로건 ‘내가 픽한 고향을 키우다’를 내세워 광고모델 배우 강하늘과 함께 ‘zgm.고향으로’ 카드의 혜택을 통해 도시와 지역을 연결하고 시장, 야경, 한옥, 서핑 등 지역의 삶에서 즐길 수 있는 요소를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2023.05.19 I 정두리 기자
‘여행 안가면 손해’…KTX·항공권 최대 반값 할인 쿠폰 쏜다
  • ‘여행 안가면 손해’…KTX·항공권 최대 반값 할인 쿠폰 쏜다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국민의 부담 없는 여행을 도울 만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가 쏟아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6월 한 달간 ‘2023년 여행가는 달’을 추진한다. 올해 주제는 ‘대한민국은 절찬 여행 중’이다. ◆교통편 최대 50%, 숙박 3~5만원, 테마파크 1만원 할인 이번 캠페인 기간 중 관광상품(숙박, 체험권 등)을 결합한 KTX와 관광열차 6개 노선 요금은 최대 50%까지 인하된다. 국내 5개 노선 지방도착 항공권, 시티투어 버스와 렌터카도 할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 할인 상품은 오는 24일부터 사전 예약 후 사용하면 된다.숙박의 경우 5만원 숙박할인권은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발급한다. 참여하는 12개 광역 지자체에 등록된 7만원 초과 숙박시설을 예약할 때 사용할 수 있다. 6월 2일부터 발급하는 3만원 숙박할인권은 전 지역에서 5만원 초과 숙박시설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다. 3개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전국 유원시설 예약 시 1만원 할인권을 지급하는 놀이공원 할인대전도 오는 31일부터 열린다. 등록 캠핑장을 예약하고 이용을 마치면 1만원 상당의 포인트로 환급해주는 캠핑장 할인은 6월 1일부터 진행한다.40여 개 국내 전문여행사의 대표 여행프로그램 80여 개를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여행상품 특별기획전’도 운영한다. ‘순천만국가정원·여수 투어’, ‘대구 근대골목 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 템플스테이 50% 할인, 경기바다 여행주간 상품기획전 등 할인 혜택도 마련된다. ◆K-컬처, 미식 등 10대 테마 여행 ‘여행가는 달’ 공식 누리집에서는 ‘여행 트렌드관’을 통해 특별 여행프로그램을 제안한다. K-컬처, 미식, 반려동물 동반 여행 등 10대 테마를 선정하고 여행프로그램 약 35개를 마련했다.특히 ‘여행가는달 전용열차타고 단양, 제천과 영주로 떠나는 고메트레인(미식열차)’, ‘충남 당진의 전통주에 빠진 클래식 여행’ 등은 이번 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7일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여행 트렌드관’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받는다. ‘여행가는 달’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행사들도 진행된다. MZ세대의 여행 아이디어를 모아 실제 여행 체험 기회를 주는 ‘청년관광공모전(트래블리그)’과 장애물 없는 여행을 체험하는 ‘나눔여행’이 마련된다. 더불어 개그맨 김해준과 함께 힐링 촌캉스를 즐겨보는 ‘같이가 준’ 이벤트(5월 25일)를 비롯해 반려동물과 함께 요가를 즐기러 태안으로 떠나는 댕댕버스 등 50여 가지 참여형 행사도 흥미롭다. ‘2023 여행가는 달’의 자세한 내용은 포털사이트에서 ‘여행가는 달’을 검색하면 나오는 공식 누리집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할인 혜택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올해 ‘여행가는 달’은 내수 활성화 대책 발표와 참여기관의 확대로 여행비용 지원과 즐길 거리가 늘어났다”며 “여행에 필요한 혜택과 콘텐츠를 짜임새 있게 준비한 만큼 많은 국민이 국내 여행의 매력을 체험하고, 이를 계기로 K-관광의 활력이 되살아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5.17 I 김명상 기자
4000원으로 20억 벌었다…세탁소 갔다 복권 당첨된 사연
  • 4000원으로 20억 벌었다…세탁소 갔다 복권 당첨된 사연
  • 4000원으로 20억 벌었다…10억 복권 연속 당첨된 여성 ‘환호’[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4000원으로 산 복권으로 인해 20억 원의 주인공이 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연속 1등 당첨으로 20억 원을 거머쥐게 된 여성.(사진=동행복권)16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스피또2000’ 47회차를 구매한 여성 A씨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산 복권으로 1등에 당첨됐다.A씨는 “1등 당첨이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주일에 한 번씩 소액으로 복권을 구입하고 있다”며 “남편 옷 수선을 위해 세탁소에 방문했다가 건너편에 복권판매점이 보여서 갔다”고 밝혔다.당시 현금 5000원을 갖고 있던 A씨는 스피또2000 한 세트를 4000원에 구매했다. 집에 돌아와 당첨 여부를 확인한 A씨는 깜짝 놀랬다. 1000만 원에 당첨된 줄 알고 기뻐했는데 다시 확인해보니 1등인 10억원이었던 것.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기도 전에 또 1장을 긁었더니 연속으로 1등에 당첨됐다고 A씨는 설명했다.결국 A씨는 20억원의 당첨금을 거머쥐게 됐다.A씨는 “당첨금으로 가장 먼저 가족들과 여행 가고 싶다”며 “나머지는 대출금 상환, 자동차 구입에 사용하고 일부는 아이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스피또2000은 2장으로 묶인 한 세트를 구매할 경우 연식 발행으로 최대 20억 원에 당첨될 수 있다.
2023.05.17 I 강소영 기자
'지역사회 감염' 엠폭스, 추가 확진자 5명 발생…총 47명
  • '지역사회 감염' 엠폭스, 추가 확진자 5명 발생…총 47명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질병관리청은 국내 42번째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8일 이후 확진 감염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총 47명으로 늘었다.신규 확진자들의 거주지는 서울 3명, 충남 1명, 부산 1명으로 모두 내국인이다. 의심증상 발생 후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본인이 신고한 사례는 4건, 의료기관의 신고가 1건이다.이들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진, 발열 등이 확인됐다. 무엇보다 이들 모두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어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방역당국은 4월부터 엠폭스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전파 차단 및 접촉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엠폭스는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등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으로 의심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 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한편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및 발진성 질환을 말한다. 지난 1958년 코펜하겐 국립혈청연구소가 원숭이에서 첫 발견하며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주로 중앙 및 서부 아프리카 중심으로 확산되다 작년 5월 이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도 지난해 6월 국내 첫 확진자가 보고되며 관심이 높아졌다.엠폭스에 감염되면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이 동반된다. 보통 증상 발현 1~4일 후 발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엠폭스는 성적 접촉이나 피부 접촉 등이 주 감염경로다. 단순 공기 중 비말(침) 전파 가능성은 낮다. 현재 유행 중인 엠폭스의 치명률은 0.13% 정도로 보고되고 있고, 중증도 역시 1%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2023.05.01 I 송승현 기자
'인천공항 면세점 10년 사업자' 선정 완료…신라·신세계·현대百
  • '인천공항 면세점 10년 사업자' 선정 완료…신라·신세계·현대百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향후 10년 운영권이 걸린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 신규 면세점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됐다.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총 5개구역 중 호텔신라(008770), 신세계(004170)가 두 곳, 현대백화점(069960)이 한 곳을 거머쥐었다.관세청은 26~27일 이틀간 충남 천안시 소재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제3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인천공항 T1·T2 면세점 신규 특허 신청 건을 심의·의결했다. 앞서 26일엔 향수·화장품·주류·담배를 판매하는 DF 1·2구역에 신라면세점(DF1), 신세계면세점(DF2)을 각각 선정했다.이날 심의한 DF 3·4구역(패션·액세서리·부티크)에는 신라면세점(DF3), 신세계면세점(DF4)을 각각 선정했다. 또 부티크만 판매할 수 있는 DF5 구역에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을 선정했다. 여행객으로 붐비는 인천공항 면세구역(사진=연합뉴스)또한 전 품목을 판매할 수 있는 중소·중견기업 사업권인 DF8·9구역에는 경복궁면세점(DF8)과 시티플러스(DF9)를 각각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는 7월 1일부터 10년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 특허를 발부받게 된다.관세청은 “보세구역 관리, 경영능력, 관광인프라, 사회환원 및 상생 등 각 평가분야별 배점의 50%를 과락 기준으로 적용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인천공항 10년 사업자 선정 완료…임차료 부담↓지난 7일 관세청이 2차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결과 호텔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이 입찰 포기 없이 응찰해 예상대로 낙찰받았다는 평가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월 신라·롯데·신세계·현대 등 국내 면세점 4개 사와 중국 국영면세점그룹(CDFG) 등 5개 사를 놓고 면세점 일반 사업자를 심사했다. 업계 1위 롯데면세점과 중국 CDFG가 탈락한 가운데 신세계·호텔신라·현대백화점 3개사가 나눠 가질 것으로 예상됐다.면세 업계 입장에서는 코로나 이전보다 경영 상황이 개선돼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인천공항 임차료 산정방식이 기존 정액제에서 객수당 산정으로 바뀌어서다. 손님 수가 적으면 적게, 많으면 많이 내는 방식이다. 업계 추산으로 2019년 수준으로 공항 방문객수가 회복될 시 예상 연간 임차료는 신라면세점 4097억원, 신세계면세점 4100억원, 현대백화점면세점 394억원가량이다. 2019년 연간 인천공항 면세점 임차료는 약 1조원으로 3사 도합 약 1500억원 이상의 임차료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막대한 임차료 때문에 코로나 이전 인천공항점은 만년 적자였다.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은 “과거 고정비 구조보다는 업체에 부담이 훨씬 낮아졌고 10년 장기 계약 기간과 통합 조정된 사업 권역을 고려 시 ‘바잉 파워’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초기 투자비용과 감각상각비 등 부담으로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 이후부터는 이제 공항점에서도 흑자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中 리오프닝 기대감…3월 면세점 매출 1조원대 회복특히 지난 연말부터 부상하던 중국 리오프닝이 이제는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확진자 대유행이 지나가고 난 뒤 중국 내 주요 도시의 이동 및 여행 수요는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3분기부터는 국제선 항공노선 회복에 힘입어 해외로 이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그 징후가 올해부터 반영되면서 면세업계 실적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이날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3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조2217억원으로 1월(7973억원) 대비 53.2% 증가했다. 3월 외국인 매출액이 1조257억원을 기록하면서 1월(5963억원)보다 72.0% 불어났다. 외국인 관광객수도 같은 기간 24만5313명에서 31만4699명으로 크게 늘어났다.특히 코로나19 기간 동안 치솟았던 중국 ‘따이공(보따리상)’에 대한 협상력이 올라가는 점도 기대할 만 하다. 지난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2020년 코로나19를 거치며 국내 면세점 시장의 주요 고객은 따이공으로 바뀌었다. 따이공은 한국에 들어와 면세점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대량으로 구매해 중국에 재판매하는 이들이다. 관광객수가 늘어날 수록 협상력은 국내 면세점에 더 무게가 실리게 되기 때문이다.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전 면세점이 따이공에게 지불하는 수수료가 10% 초반대였는데 코로나가 한창일 때는 40% 중후반까지 치솟았다. 현재는 20~30% 수준이나 중국 리오프닝 후 10%대로 다시 돌아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면세업계 한 관계자는 “관광 산업 물꼬가 트이고 면세 시장 상황이 계속 좋아지면서 요새 명동을 가 보면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로 못할 정도로 외국인이 많다”면서 “자취를 감췄던 중국인 손님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관광객의 해외 여행도 올 여름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인천공항 신규 사업자 선정과 맞물려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었던 면세 업계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곧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4.27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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