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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오공, 옥토넛 신제품 `옥토레이` 사전예약 판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완구기업 손오공(066910)은 `옥토넛 신기방기 옥토레이 변신 본부 플레이세트`(이하 옥토레이 플레이세트)의 론칭을 기념해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옥토레이는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새로운 시즌 `바다 탐험대 옥토넛: 육지수호 대작전`의 메인 탐험선이다.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되는 이번 사전예약 판매는 오는 9~15일 토이저러스몰과 이마트몰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선착순 판매되며, 총 300개 한정 물량으로 준비됐다.제트기 형태의 탐험선 모드에서는 조종사가 되어 탐색과 이동을 하고 제품 상판을 열어 탐험기지 모드로 바꾸면 출동, 탐험, 구조를 알리는 25가지의 다양한 사운드와 함께 위험에 처한 동물들을 구출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는 역할 놀이도 즐길 수 있다.옥토레이 플레이세트에는 탐험선 옥토레이 외에도 대장 북극곰 바나클 피규어와 미션카드, 판다 등 동물 친구들이 포함됐다. 또 제품 상단에는 분리가 가능한 미니 옥토레이가 장착돼 있어 펼치면 최대 30㎝ 이상의 높이로 더욱 실감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사전예약 혜택도 마련됐다. 물을 묻히면 욕조나 타일에 붙는 옥토넛 목욕놀이 스티커 1종을 예약 구매자 모두에게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아쿠아플라넷 입장권(15명, 1인 2매)과 옥토넛 즐거운 목욕놀이(15명)를 추가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예약 구매한 옥토레이 플레이세트와 사은품은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의 기간 내에 각각 순차 발송될 예정이다.옥토넛 브랜드 담당자는 “지난 4월 육지수호 대작전 글로벌 공식 완구 출시 이후 옥토레이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아 이번 사전예약 판매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한편 `바다 탐험대 옥토넛`과 네이버 제주도 여행카페 `느영나영`이 함께 깨끗한 제주도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도를 `꿈꾸는 옥토넛피아로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아 명예 탐험대원을 모집하고, 제주 곳곳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옥토 요원과 탐험선의 이름을 맞추는 퀴즈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이벤트 참여기간은 오는 15일까지로, 퀴즈에 참여한 총 51명을 추첨해 옥토넛 신제품 신기방기 옥토레이 변신 본부 플레이세트와 미션카드 피규어팩, 커피 기프티콘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방송계 큰 별 지다…'일요일의 남자' 송해, 향년 95세로 별세 [종합]
- (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34년간 대한민국의 일요일을 책임졌던 방송인 송해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5세.8일 송해의 측근과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이하 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송해는 이날 오전 자택에서 별세했다. 코미디언협회 관계자는 “자택에서 쓰러지신 뒤 구급대가 왔지만 영영 일어나지 못하셨다”고 전했다.KBS1 ‘전국노래자랑’을 34년 동안 이끌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북에까지 올랐던 그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전국노래자랑’의 야외 녹화가 재개된 지 일주일 만에 급작스럽게 세상을 등졌다. 고인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에 ‘이제 그만 둘 때가 된 것 같다’는 의사를 전했고 야외 녹화는 작곡가 이호섭과 임수민 아나운서가 임시 진행자로 투입된 상태였다.앞서 고인은 최근까지 건강 문제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지난 1월 건강상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고,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금세 건강을 회복해 ‘전국노래자랑’에 복귀했지만, 4월과 5월 다시 건강 악화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인은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출생했다. 해주예술학교에서 성악을 배운 그는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피난민 대열에 섞여 부산에 자리 잡았다. 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싱글네 벙글네’를 비롯해 KBS2 ‘나를 돌아봐’, MBC ‘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 TV조선 ‘부캐전성시대’ 등 각종 예능에 출연해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2015년 제10회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8년에는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고인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평생 안고 살았다. 1998년 금강산 관광단으로 고향 땅을 밟았을 당시 아이처럼 기뻐했고, 2003년 ‘전국노래자랑’ 평양 편에서는 모란봉공원 평화정 앞 무대에 올라 ‘한 많은 대동강’을 부르며 “다시 만납시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그는 2010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고향인 황해도에서 ‘전국노래자랑’을 여는 것이 평생 소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끝내 그 소원을 이루지 못했다.가정에서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먼저 떠나보내는 슬픔을 겪었다. 하나 있던 아들을 1994년 교통사고로 잃었고, 2018년에는 아내인 석옥이 씨를 떠나보냈다. 실향민의 아픔, 사랑하는 이들과 작별하는 고통을 겪으면서도 대중에게는 언제나 웃는 얼굴로 희망을 선사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가 슬픔에 빠졌다. 가수, 방송인 등 연예계 후배들과 시청자들은 물론 정계에서도 SNS를 통해 고인을 애도하며 생전 모습을 추억했다.윤석열 대통령은 고인을 애도하며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통해 유족에게 조전을 전달하고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선생님은 최고의 프로페셔널이자 프로를 알아보시던 분이셨다”며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존경하고 사랑했다. 편히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한참 어리고 부족한 저를 마치 친구처럼 대해 주셨을 만큼, 선생님은 국민 모두의 어른이자 벗이셨다”며 고인과 인연을 추억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 등도 고인을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가수 송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국노래자랑’ 출연 당시 고인과 함께한 사진 한 장과 함께 “제일 먼저 재능을 알아봐 주시고 이끌어주신 선생님. 잘되고 나서도 진심으로 축하해주시던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가수 김수찬은 “항상 잊지 않고 제 이름 불러주시던 송해 선생님,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추모글을 남겼다.고인이 생전 각별히 아꼈던 방송인 이상벽은 고인을 “아버지 같은 분이었다”며 “황해도 고향 선후배다 보니까 실향민끼리 언어가 있었고 서로 심정적으로 의지했다”고 기억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다. 장례는 사흘에 걸쳐 코미디언협회장(葬)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0일 오전 5시이며 장지는 아내인 석옥이 씨가 잠든 대구 달성군 옥포리로 정해졌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인 엄영수가 장례위원장을 맡으며 유재석, 강호동, 이수근 등이 장례위원을 맡는다.
- 이자람 판소리 갈라시리즈 '바탕' 10일 고양문화재단 공연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판소리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소리꾼 이자람이 고양시를 찾아 공연을 펼친다.경기 고양시 산하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10일과 11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소리꾼 이자람의 판소리 갈라 시리즈인 전통 판소리 ‘바탕’을 공연한다고 8일 밝혔다.이와 함께 7월 15일과 16일에는 이자람의 창작 판소리 ‘작창’을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무대에 올린다.(포스터=고양문화재단 제공)갈라 시리즈 첫 번째 공연인 ‘바탕’은 김연수-오정숙-이자람으로 이어지는 ‘동초제 수궁가’를 메인 레퍼토리로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전통 판소리 작품들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추가, 약 90분 길이로 구성했다.두 번째 공연 ‘작창’은 서구의 거장인 베르톨트 브레히트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희곡과 단편을 판소리로 재창작한 ‘억척가’와 ‘이방인의 노래’ 등 해외 무대에서도 각광 받았던 작품들의 주요 대목을 선보인다.두 공연 모두 이자람이 직접 판소리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장단, 추임새 등을 공연 중간에 자연스럽게 설명해 국악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한 달 차이로 두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두 번의 판소리 갈라 시리즈를 통해 전통 판소리와 창작 판소리의 서로 다른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2년간 코로나19에 지친 소중한 가족과 친구, 연인에게 줄 수 있는 ‘이자람 판소리 종합 선물세트’를 추천한다”고 말했다.티켓은 두 공연 모두 전석 4만5000원이며 24세 이하 청소년 할인, 고양시 소재 직장인 할인 등과 함께 최대 30%의 패키지 할인을 제공한다.한편 이자람은 서울대 국악과 졸업 후 2007년부터 ‘사천가’와 ‘억척가’, ‘노인과 바다’, ‘이방인의 노래’ 등 작품을 직접 작창하는 소리꾼으로서 1인 다역을 맡아 판소리 공연으로는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는 등 한국 문화계를 이끌고 있는 아티스트로 평가 받고 있다.예술감독과 연출, 연극배우, 음악감독, 밴드 보컬, 라디오 DJ에 이어 최근에는 산문집을 내며 작가로 도전장을 던지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능 소리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31년 전, 개구리 소년 목격자입니다"…버스 안 남성은 누구?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동일한 시간과 버스, 각기 다른 정류장, 각기 다른 제보자…제가 하는 말이 거짓말일까요?”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31년 전 개구리 소년 목격자 4명 중 1명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현재 48살이며, 사건이 발생한 1991년 당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었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이 글로 인해 제가 노출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조용히 살고 싶은 가장”이라며 “이 글은 하늘이 뒤집어져도 사실이다. 부디 널리 퍼져서 범인을 잡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A씨는 해당 내용에 대해 2020년 대구경찰청 미제사건 전담팀에 제보했으며, 2010년엔 다음 ‘개구리 소년 찾기 카페’에 올렸다 강제 퇴장을 당했다고 전했다.또 2006~2007년경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제보했고, 2000년쯤 대구경찰서에 문의해 담당자를 바꿔달라고 했지만, 연락이 오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이어 A씨는 1991년 서울 여의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으며, 동작구 노량진 본동에서 거주했다면서 그 증거로 주민등록증 초본과 고등학교 졸업장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A씨는 “1991년 3월 말경 저는 3시30분~4시30분쯤 하교 후 집으로 가기 위해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인 여의나루 선착장 부근 버스정류장에서 68번 버스를 기다렸다”며 “갈아타지 않고 직행하는 버스는 68번 1대뿐이었다. 68번 버스는 여의도에서 노량진을 통해서 강남으로 가는 버스”라고 노선도를 공개했다.당시 A씨가 버스를 기다리고 있을 때 신대방동에서 서울역까지 가는 145번 또는 76번 버스가 정차했고, 버스 밖에서 열린 창으로 내부를 들여다 본 A씨는 맨 뒷자리에 앉아 있는 아이들 5명을 보았다고 설명했다.A씨는 그 아이들을 “앵벌이 같았다”고 표현하며 “애들 얼굴이 며칠 동안 세수를 안 한 땟국물이 가득한 상태의 얼굴이었다. 옆에 있던 친구에게 ‘저 아이들 집 나온 거 아니야?’ ‘앵벌인가?’라고 했었다. 그 당시 앵벌이가 한참 논란이 되었던 때였다”고 회상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아이들이 앉아 있던 자리배치까지 직접 표시한 A씨는 “뒷창문은 활짝 열려 있었고, 가장 뚱뚱한 아이의 액션이 너무 커서 시선이 자연스럽게 보게 되었다”며 “썬텐도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인도 보도블록이 있어서 높게 잘 보였다”고 말했다.동시에 A씨는 버스 안에 아이들 외에 20대 남성 2명이 있었다고 전하면서 “20대 중후반에 키는 170cm 중반, 마른 몸매, 스포츠 머리에 기지 바지(남자 2명이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려고 일어설 때 봤음)를 입고 있었다.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던 한 남자랑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 눈빛이 날카로웠다”고 회상했다.A씨는 개인적인 의견을 전하며 “남자 1은 온순해 보였고 남 자2의 눈매가 날카로웠다. 남자 2가 남 자1에게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라고 하는 것을 보았는데 그때 상황이 정말 이상했다. 노숙자 같은 아이들, 그들을 감시하는 남자 둘. 그렇기에 세심히 살펴봤다”고 덧붙였다.목격 다음 날 학교에 시험이 있어 일찍 하교했던 A씨는 자택에서 낮 12시쯤 TV를 틀어 ‘생방송 개구리 소년 찾기’라는 방송을 시청했다. 그 방송에선 공교롭게도 “아이들이 사라진 지 일주일 되었다”고 보도됐고, A씨는 실종된 ‘개구리 소년’ 아이들이 자신이 버스에서 본 그 아이들이라고 확신했다.A씨가 아이들을 목격했을 당시 버스 자리 배치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깜짝 놀란 심정이었던 A씨는 “사진을 보여주는데 어제 봤던 5명의 아이들이었다”면서 “입고 있는 옷도 똑같았고 얼굴도 똑같았다. 5명 모두 똑같았다”고 강조했다.심지어 방송 이후 약 10여 건의 제보가 쏟아졌고, 대부분의 제보 내용이 A씨가 목격한 버스에 대한 제보였다. A씨가 탄 동일한 버스 이동 시간대, 각각 다른 정류장, 각각 다른 사람 3~4명의 제보가 있었기에, A씨는 ‘금방 찾겠구나’라는 생각으로 안심한 채 그 당시엔 제보를 하지 않았다.자신이 목격한 것은 여기까지라고 말한 그는 “동일한 시간, 동일한 버스, 각기 다른 정류장, 각기 다른 제보자 4명 이상…제가 하는 말이 거짓말이겠느냐”고 반문하며 “그날 분명 아이들은 서울에 있었다. 다음날 언론에 노출되자 어느 순간 살해한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A씨가 5명의 아들을 목격한 버스와 흡사한 모양의 사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그는 아이들이 145번, 또는 76번 버스를 탄 이유에 대해 “신대방동과 서울역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버스 운전기사님을 찾아야 한다. 분명 기억할 거다. 저 빼고 제보자 모두가 탑승객이었다. 그래서 어디에서 탔고, 어디에서 내렸는지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30년이 지났음에도 그 아이들만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서 온 몸에 전율이 돈다고 밝힌 A씨는 “정말 못 찾을 줄 몰랐다. 금방 찾을 줄 알았다”며 “이제 우리 네티즌들이 한번 잡아봤으면 한다. 제 미약한 진실이 범인을 잡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도움을 요청했다.한편 개구리 소년 사건은 지난 1991년 대구에서 공휴일이라 학교를 가지 않은 동네 아이들 5명이 모여 집단 실종된 사건이다. 이들은 “도룡뇽 알을 찾겠다”며 산을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11년 만에 유골로 발견됐다.
- '고딩엄빠' 고2에 엄마된 손은주 "셋째 임신했다"
- ‘고딩엄빠2’(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고딩엄마’ 뉴페이스 임수현과 손은주가 놀라운 일상과 사연을 공개했다.7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첫회에서는 고2에 엄마가 된 ‘지율 엄마’ 임수현과 친정엄마와의 이야기, ‘쭌형제 맘’인 손은주의 ‘한지붕 대가족’ 일상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박미선, 하하, 인교진 등 3MC와 인사를 나눈 손은주는 “고2에 30개월, 16개월 두 아들을 둔 19세 엄마”라며 “식구들이 육아를 많이 도와주신다. 현재 (같이 살고 있는) 식구는 총 8명”이라고 소개했다. 뒤이어 임수현은 “9개월 된 딸 지율이를 키우고 있다”며 “미혼모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이 있는데 이를 깨트리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우선 임수현이 고2에 엄마가 된 사연을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공개했다. 네 살 때 피아노를 시작해 실용음악 고등학교에 입학한 임수현은 쇄골 수술 이후 팔이 아파 연습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고민 끝에 학교를 그만뒀다. 이후 검정고시를 준비하다가 남자친구와 사귀게 됐는데, 남자친구는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다면서 잠시 임수현의 집에 들어와 지내겠다고 했다. 그러다 임신을 하게 됐고 임수현은 남자친구의 긍정적인 반응에 아이를 낳아 기르기로 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점점 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내며 욕설에 거짓말까지 일삼았고 결국 두 사람은 이별을 택했다.현재 9개월 된 딸과 살고 있는 임수현은 친정엄마의 도움 아래, 싱글맘으로 생활 중이다. 9개월 된 지율이의 모습을 본 박미선은 “돌은 되어 보인다”며 놀라워했고, 임수현은 “조산이었는데도, 3.6kg로 낳았다. 저도 사실 4.8kg로 태어났다”고 밝혀 남다른 유전자를 인증했다. 그러나 임수현은 낮이 됐는데도 이불에 파묻혀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친정엄마가 대신 손녀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이유식을 만들며 청소기까지 돌렸다.오후 3시가 되어 기상한 임수현은 육아에 나섰지만, 말없이 장난감만 건네다가 다시 침대에서 ‘눕육아’를 선보였다. 또한 딸의 낮잠 시간을 노려 강제 취침을 시도하다가 친정엄마에게 폭풍 잔소리를 들었다. 잠시 후 임수현은 친구를 만나러 나간 뒤, 밤 10시가 되어서야 귀가했다. 친정엄마는 딸을 식탁에 앉혀놓고, 어려운 집안 사정 이야기를 꺼냈다. 실제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임수현의 친정엄마는 “사업을 하다가 잘못되어서 현재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고 압류 딱지가 붙은 집안 형편을 털어놨다. 여기에 고혈압과 당뇨로 건강까지 좋지 않아 언제까지 딸과 손녀를 돌봐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고.엄마의 진심 어린 걱정에 임수현은 결국 눈물을 쏟았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여진 심리상담가는 임수현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면서도 “친정어머님이 수현이와의 정신적 탯줄을 아직 잘라내지 못한 것 같다. 탯줄을 잘라야 아이가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인철 변호사도 임수현에게 “어머니의 힘든 재정 상태를 감안해, 현명한 지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뒤이어, ‘한지붕 대가족’이 모여사는 손은주의 일상이 펼쳐졌다. 손은주는 남편 문종인, 30개월 된 하준이와 16개월 된 이준 형제, 친여동생, 시부모와 시동생까지 무려 8명과 한 집에 살고 있었다. 손은주는 시어머니에게 ‘엄마’라 부르며 반말까지 하는 각별한 고부 관계를 자랑해 모두의 ‘동공대확장’을 유발했다. 손은주의 시어머니는 “스트레스로 인해 당뇨와 혈압, 천식까지 앓고 있는데, 며느리가 절 챙겨주겠다면서 먼저 합가를 제안했다”고 밝혔다.역대급 대가족인 만큼 한끼 식사량부터 신발장, 빨래까지 뭐든 어마어마했다. 대신 대가족의 장점을 살려 분업화 시스템을 가동해 모두가 맡은 바 일을 척척 해냈고, ‘쭌 형제’의 공동 육아를 담당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분가를 앞둔 며느리를 걱정하면서 “애가 한 둘도 아니고 셋이나 되는데”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손은주는 “셋째를 임신한 상황”이라며 “남편이 딸을 갖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놀란 하하는 “남편이 공장 문 닫으러 가야 할 것 같은데?”라고 현실 리액션을 보였다.MBN ‘고딩엄빠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 [카드뉴스] 2022년 6월 8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6월 8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물병자리 : 즐거운 기대…사소한 자리에서도 특별한 사람을 만나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선입견을 가지지 말고 상대를 바라볼 수 있어야 행운을 누리게 됩니다. 자신의 편견 때문에 행운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애정운에서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며 접근하는 사람이 있지만 쉽게 마음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선택해야 좋은 날입니다.재물운에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돈을 쓸 수 있으니, 즉흥적인 소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나 결제 대금에 대해서도 미리 확인해 보세요. △물고기자리 : 무시할 것은 무시해…나름대로는 열심히 한다고 하고 있는 중인데도 그 성과는 별로인 날입니다. 또한 계획한 일을 진행하다가 문득문득 싫증을 느끼게 되니 계속해서 진행을 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에 빠지게도 됩니다.새로운 것보다는 오래된 것에서 행운이 따르는 날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 중에서 상대를 찾아보도록 하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갑작스레 나타난 제3자가 신경을 거슬리게 할 수 있지만, 무시하도록 하세요.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돈에 연연해서는 돈이 따르지 않을 것입니다. 모른 척 하고 있을 때 스르륵 지갑에 돈이 들어오는 형국이라고나 할까요. △양자리 : 신비로운 인연…신비로운 분위기가 당신을 감싸게 되는 날입니다. 이것이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리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아련하게 당신의 감성을 자극하는 일들도 생기게 될 것입니다.당신의 마음을 끌던 이성이 있다면 말을 건네보도록 하세요. 당신과 그 사람은 신비로운 커플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상대방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발견이 두 사람을 더욱 단단하게 엮어줄 것입니다.재물에 있어서는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많은 돈이 들어가는 일은 피하도록 하세요. 지금 당장 기분이 좋을 수 있어도, 나중에 골치가 아플 수 있어요. △황소자리 : 당당하게 직진!!확실하게 회복된 자신감으로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날입니다. 무언가 일을 벌이기에 적당한 날이며,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일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사랑보다는 일이나 공부가 우선되어야 하는 때입니다. 사랑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인생의 모든 것이 될 수는 없습니다. 사랑에 대하여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어느 정도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은 정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생각지 않았던 돈이 들어올 수 있으며, 직장인이라면 연봉의 상승 등 좋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 작은 행운들도 따르니 복권 구입이나 경품 행사에 응모하는 것도 좋습니다. △쌍둥이자리 : 홀로 애태우며…주변에 조언자가 없으니 홀로 애태우게 되는 날입니다. 자신의 힘으로 해야 할 일이 있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일도 있는데 당신은 모든 일을 힘겹게 홀로 해내가야 하네요.괜스레 감상적인 기분이 드는 날입니다. 멀어졌던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될 수 있으며, 짝사랑하던 사람과 갑작스레 마주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사랑의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 날입니다. 혼자 애태울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 대화를 하도록 하세요.돈을 만들기보다 돈을 잃지 않도록 간수해야 하는 날입니다. 불필요한 소비나 지출은 피하도록 하세요. 쇼핑을 하더라도 미리 계획한 물품만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자리 : 지성 리듬 최고조!!!많은 대화가 행운을 주게 되는 날입니다. 당신의 지성 리듬이 최고조에 다다르기 때문에 누구와 대화를 나누어도 당신이 대화의 주도권을 쥐게 될 것입니다. 대화를 이끌어가는 힘을 갖고 있는 당신의 뜻대로 일이 진행될 것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약간 권태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혹시 두 사람 사이에 대화가 너무 없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진지한 상대방을 찾아보세요. 너무 가벼운 사람은 오늘 당신의 스타일이 아닙니다.재물운은 무난한 하루입니다. 다만 양자리와는 어떤 거래도 피하는 것이 좋겠네요. 물건을 구매하기에는 아주 적기입니다. 그동안 사고 싶었던 물건이 있다면 오늘 구매를 해보세요. △사자자리 : 새롭게 시작하라…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 날입니다. 당신을 괴롭히던 문제가 있다면 이번에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될 수도 있습니다.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봐야 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사랑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네요. 그리고 그러한 조짐이 좋은 방향으로 흐를지 나쁜 방향으로 흐를지는 당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새로운 연애의 기운이 있으니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마음을 비우도록 하세요. 돈을 좇는다고 해서 재물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에요. 너무 돈에 연연하다 보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어요. △처녀자리 : 예감 적중…당신의 감각이 매우 예민해지는 날이며, 당신의 예상이 그대로 적중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오감이 발달해지는 시기이므로 머리를 쓰는 일보다는 몸을 쓰는 일이 적당한 때이네요.싱글인 분이라면 물고기자리나 황소자리의 사람은 일단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의 예민해진 감각으로 상대를 골라보도록 하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괜스레 상대에게 짜증을 낼 수 있는 날입니다. 작은 싸움이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지만 아르바이트에서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돈을 못 받게 되거나 나쁜 처우를 견뎌야 할 수 있어요. 현재 쉬고 있는 중이라면 다른 날에 알바를 구하는 것이 좋겠네요. △천칭자리 : 인연은 언제 어디서나…심리적으로 어느 정도 안정감을 찾게 되는 날입니다. 진행하던 일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니 기분도 좋으네요. 여러 사람과 대화를 나누면 행운이 따릅니다.싱글인 분은 인연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인연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날 수 있으니 대비를 하셔야 합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연애가 무르익는 날입니다. 상대방의 단점보다는 상대방의 장점이 더욱 크게 보이네요.재물운은 무난한 날이에요. 어느 정도 베풀면서 살아도 지갑이 비지 않을 것입니다. 덕을 쌓기에도 좋은 하루이니, 친구들을 모아서 저녁이라도 대접하세요. △전갈자리 : 중요한 것은 소통…다른 사람과 대화가 통하지 않아 고생할 수 있는 날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던 친구들과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대화하는 기술을 익혀야 합니다.미련을 버려야 새로운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이 원하는 상대방의 스타일을 고집하지 마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수 있는 때입니다. 다른 사람과 소통하지 못하는 부분을 당신의 연인에게서 위로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재물운에서는 약간의 위기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돈 거래는 가급적 피해야 하는 날입니다. 누군가가 혹시 돈을 빌려달라고 해도 눈을 질끈 감고 모른 척 하세요. △사수자리 : 엉뚱한 관심은 금물…이런저런 일에 관심이 가고 호기심이 왕성해지는 날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진로를 변경하기에 적당한 날이 아닙니다. 일단 자기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일에 집중을 하는 것이 좋겠네요.온라인을 통하여 누군가와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맨날 이상한 사람만 걸렸더라도 이번에는 조금 괜찮은 사람을 만나게 될 수도 있으니 기대하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삼각관계의 위험이 있습니다. 당신에게 접근해 오는 사람이 있더라도 쉽게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 됩니다.재물 때문에 피곤해질 수 있는 날입니다. 돈이 들어와도 걱정이고 돈이 나가도 걱정이네요. 마음을 비우고 사는 게 좋습니다. 돈을 쫓지 말아야 돈이 붙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염소자리 : 새로운 분야에 끌려…처음에는 조금 조심스럽게 접근하게 되겠지만 조금씩 자신감이 붙게 될 것입니다. 이미 하던 일 보다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보도록 하세요. 다른 때보다 훨씬 금세 익숙해지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싱글인 분은 자신을 조금 화려하게 꾸미는 것도 괜찮습니다. 자신이 기존에 고수하던 스타일로부터 조금 탈피를 해보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질투유발 작전을 쓰기에 좋은 때입니다. 상대방을 완전히 내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재물에 있어서는 처녀자리나 물병자리의 사람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동안 당신을 괴롭히던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고요.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잘 활용해 보세요.
- 겁에 질린 女뒤 “누가 할래?”… 집단강간 소재 충격의 인도 광고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인도의 한 남성용 바디 스프레이 광고가 집단 강간을 연상케 한다는 논란에 휩싸여 공개 하루 만에 방영을 중단했다.인도에서 논란이 된 남성용 바디 스프레이 브랜드 ‘레이어샷’의 광고 (사진=스튜디오 테이크 유튜브 영상 캡처)6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은 인도 남성용 스프레이 브랜드 ‘레이어샷’의 TV 광고가 “대중매체를 통해 송출되기에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지난 4일 광고 중단 결정이 내려졌다고 전했다.문제의 광고에는 4명의 남성과 한 여성이 등장하는데, 여성은 가게 안에서 카트를 밀며 물건을 살피고 있었다. 뒤따르던 남성들은 여성이 물건을 고르기 위해 허리를 숙이자 걸음을 멈추고 한곳을 응시했다.이윽고 한 남성이 “우리는 4명이고 지금 여기에는 하나밖에 없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또 다른 남성은 양옆의 친구들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그래서 누가 할래?”라고 답했다.남성들의 대화에 놀란 여성은 겁에 질린 표정을 지으며 천천히 뒤를 돌아봤다. 그러나 이내 남성들의 시선이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닌 하나 남은 바디 스프레이 제품에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여성은 안도의 한숨을 지으며 미소를 보였고 남성 중 한 명은 선반에서 해당 스프레이를 집어 들고 제품을 설명하면서 광고는 마무리됐다.이를 두고 각종 SNS에서는 비난이 이어졌다. 집단 강간을 소재로 광고를 만들었다는 지적이었다. 인도의 연예인은 물론, 비평가들 역시 해당 광고가 성범죄를 경시한다고 비판했다.스와티 말리왈 델리여성위원회 위원장은 인도 정보방송부에 “해당 광고는 여성에 대한 성폭력과 성범죄적 사고방식을 조장하고 있다”라고 의견을 전달했다.(사진=스튜디오 테이크 유튜브 영상 캡처)논란이 일자 레이어샷 측은 성명을 통해 “논란의 TV 광고는 누군가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여성들을 모욕하는 문화를 옹호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개인과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광고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그러나 해당 사과에도 비판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불과 일주일 전 인도 남부 하이데라바드에서 17세 소녀가 5명의 남성에게 성폭행당하는 일이 일어났음에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광고를 냈다는 이유에서다.인도의 유명 배우 리차 차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광고 제작자들을 ‘쓰레기’라고 칭하면서 “기획자, 작가, 제작사, 배우, 의뢰 회사 모두 성범죄를 농담이라 생각하는 거냐”라고 분노했다. 유엔 여성친선대사로 활동하는 인도 영화감독 파르한 칸 역시 “성범죄를 농담처럼 다룬 이 광고를 기획하고 승인하는 모든 과정에 얼마나 천박하고 비뚤어진 마음이 존재했냐”라며 질타했다.이에 인도 정보방송부는 광고가 공개된 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광고의 TV 방영을 중지했다. 트위터와 유튜브에도 광고 영상 제거를 요청했다.한편 인도에서는 하루 평균 77건의 성범죄가 발생한다. 2012년 ‘뉴델리 여대생 버스 성폭행·살해 사건’ 발생 후 성폭력 근절 목소리가 커지면서 처벌 역시 강화됐음에도 관련 범죄는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인도국가범죄기록국(NCRB) 통계에 따르면 인도 전역에서 2017년 3만 2559건, 2018년 3만 3356건, 2019년 3만 2033건, 2020년 2만 8046건의 강간 사건이 보고됐다.
- '디올 사랑' 김건희 여사, 이번엔 맞춤복 뮤즈로..."피팅에도 응해"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공식 일정에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의 의상을 여러 차례 착용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번엔 한 맞춤복 전문점의 ‘뮤즈’가 됐다.맞춤 의류 전문점 ‘페르레이’의 손미현 대표는 7일 인스타그램에 여성 고객을 위한 ‘오뜨 꾸뛰르(Haute couture)’ 출시 소식을 전하며 “첫 뮤즈는 대한민국 퍼스트레이디 김건희 여사”라고 밝혔다.손 대표는 “김 여사님과는 윤 대통령님의 양복을 지어 드리는 일로 작년 여름 처음 인연을 맺었다. 댁에 방문 드릴 때마다 여사님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며 김 여사와의 대화 일부를 소개했다.맞춤복 전문점 ‘페르레이’ 손미현 대표가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사진그에 따르면 김 여사는 “모든 기술은 손에서 나온다.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들이 모두 바느질로 시작했다. 한국의 손바느질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뛰어나다. 이 기술은 예술이다. 바로 이 바느질 한땀 한땀에 옷의 퀄리티가 좌우된다. 앞으로는 이 기술의 가치가 매우 올라갈 것이다. 페르레이와 같은 능력 있는 젊은 친구들이 이끄는 브랜드가 발전해 한국 사람의 옷 짓는 기술이 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손 대표는 “남다른 감각과 통찰력을 지닌 김 여사께 영감을 받아 ‘Elegant Insight’라는 주제로 페르레이 오뜨 꾸뛰르의 첫 번째 작품 제작에 들어갔다”며 “여성미를 강조한 디자인의 투피스를 가봉 단계에서 여사님께 소개해 드렸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여사님께서 피팅에 응해주셨다”고 전했다.김 여사는 “디자인과 핏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내가 원단을 직접 골라내 치수로 한 번 진행해 보고 싶은데 가능할까요?”라며 자신의 옷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손 대표는 “김 여사께서 고르신 소재로 두 번의 피팅을 끝내고, 작품 제작 과정에 있다”며 “7월 초쯤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알렸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2일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열린 열린음악회를 마친 후 본관 계단에서 어린이 합창단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김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 강신업 변호사 페이스북)앞서 김 여사 측은 “앞으로 공식석상에서 입는 옷은 다 자비로 마련할 것이며 소상공인들을 장려하는 의미에서 소상공인들에게 장만할 예정”이라고 재차 밝혔다. 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이 가운데 김 여사가 디올의 신발, 셔츠 등을 착용한 모습이 잇따라 공개됐고, 지난달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 참석 당시 입은 재킷이 논란이 됐다.해당 재킷이 일반 소비자들은 구매할 수 없는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방송인 김어준 씨는 ‘디올 협찬설’을 제기했다.그러나 김 여사의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제품)’으로 확인되면서, 이날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대검찰청에 김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한편, 김 여사의 이 같은 행보가 알려지면서 ‘조용한 내조’에 그치지 않고 전문 분야에서 공익 활동 등을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김 여사가 공무를 목적으로 용산 청사를 방문할 때 윤 대통령의 5층 보조 집무실을 ‘다용도 접견실’로 임시 사용하며, 김 여사를 수행하고 일정을 조율하는 직원들이 부속실 소속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선 김 여사의 과거 사과문 내용을 되새기며 “윤 대통령 취임 후 약 1달, 도대체 몇 번째 거짓말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26일 자신의 허위이력 논란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과거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겠다. 그리고 남편이 대통령이 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일각에선 윤 대통령의 제2부속실 폐지 공약이 백지화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지만, 지나친 해석이라는 게 대통령실 입장이다.
- 카카오, 세계인 겨냥할 ‘카카오 유니버스’ 공개
- 카카오 유니버스 참고 사진[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남궁훈 카카오(035720) 대표는 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카오의 메타버스 방향과 콘셉트를 공개했다. 카카오는 메타버스의 방향성을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관심사 기반으로 연결된 ‘카카오 유니버스(Kakao Universe)’로 정의했다.이를 구성하기 위해 △관심사 중심으로 비지인간 소통을 연결하는 ‘오픈링크’를 선보이고, △카카오톡의 비목적성 커뮤니케이션 역할 확장 △창작자와 이용자간 B2C2C 생태계 구축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카카오 공동체간 협업을 바탕으로 텍스트, 이미지, 영상을 넘어 가상현실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메타버스 환경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는 하나의 서비스나 플랫폼이 아니라 관심사를 중심으로 이용자들이 서로 연결되고, 의미있는 관계를 만들도록 지원하고자 한다”이라며, “‘카카오 유니버스‘가 활성화되어 전세계인을 관심사 기반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되면 장기적으로 ‘비욘드 코리아’라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카카오 남궁훈 대표이사◇카카오 메타버스의 첫 단추 ‘오픈링크’카카오는 ‘카카오 유니버스’의 첫 단추로 ‘오픈링크’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오픈링크는 취미, 장소, 인물 등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들이 모여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카카오톡 오픈채팅 기반으로 제공된다. 카카오 서비스는 물론 카카오 공동체에서 운영하는 서비스에도 오픈링크와 연결되는 링크를 제공해 해당 서비스의 이용자들이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예를 들어 유명 쉐프가 운영하는 카카오브런치에 방문한, 미식에 관심있는 이용자들은 해당 브런치에 연결된 오픈링크를 눌러 음식에 대한 관심사를 나누고, ‘맛집 투어‘, ‘쿠킹 클래스’ 등 이벤트를 직접 만들어 즐길 수 있다. 또, 한국 웹툰을 좋아하는 외국인은 카카오웹툰 내의 오픈링크에 들어와 국내 팬들과 웹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카카오맵의 특정 장소를 방문한 이용자는 오픈링크에서 해당 장소에 대한 최신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멜론의 인기 곡 내 오픈링크에서 팬들 간의 감상 소감과 응원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도 가능해진다.카카오는 오픈링크 서비스를 활용해 지인 기반 소통을 넘어 비지인 간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 국내 이용자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들과 연계해 전세계 사람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다양한 즐길거리 갖춘다카카오는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지인 간의 소통이라는 메신저 본연의 목적 외에도, 카카오톡 안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찾고 재미와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비목적성 커뮤니케이션 요소를 추가해 카카오 유니버스를 활성해 나갈 예정이다.먼저 카카오톡 프로필 영역에 대대적인 변화를 준다. 카카오는 하반기 프로필 개편을 진행해 이용자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스스로를 다채롭게 표현하고, 나만의 펫을 키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일방향으로 상태 메시지를 적어두는 것이 아니라 프로필에 방문한 친구들과 이모티콘, 응원메시지, 선물 등 다양한 소통 기능을 통해 교감할 수 있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멀티프로필을 업그레이드해 프로필을 통해 멀티페르소나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도 검토 중이다.카카오는 프로필 외에도 친구탭, 대화탭 등 카카오톡 전반에 비목적성 요소들을 배치해 카카오톡을 보다 여유롭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확장 시킨다는 전략이다.◇기업-소비자 연결해 생태계 확장카카오 유니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용자 간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전방위(B2C2C) 생태계를 구축한다.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제작한 콘텐츠로 경제활동이 가능해지도록 서비스 전반에 수익 모델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오픈채팅방 방장은 구독모델을 적용해 정보 제공에 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브런치에 글을 쓰는 창작자도 콘텐츠로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될 예정이다.1인 미디어와 미디어 스타트업 등 전문 콘텐츠 생산자를 위한 올인원(all-in-one) 콘텐츠 플랫폼(CMS)’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편리하게 생산할 수 있고, 광고/유료/후원/커머스 등 비즈니스 도구를 활용해 수익화도 가능해진다.이러한 B2C2C 생태계가 형성되면 창작자들은 슈퍼팬(super fan)을 만들기 위해 유익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용자들은 창작자들이 발굴한 흥미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다양한 메타버스 환경 제시카카오는 카카오 공동체와의 협업을 통해 텍스트 위주였던 카카오 서비스들을 이미지, 영상을 넘어 가상현실 영역까지 확대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메타버스 환경을 제시할 계획이다.카카오브레인은 ‘KoGPT’와 ‘칼로(Karlo)’등 초거대 AI 모델들을 바탕으로 카카오 유니버스를 한 층 풍성하게 해줄 2가지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상호작용형(Interactive) AI’는 얼굴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페이스 리타겟팅’ 및 또 다른 자아를 구현할 수 있는 ‘뉴럴 렌더링’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멀티 페르소나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활용하면 사진 한장으로 다양한 형태의 3D 캐릭터가 자동으로 생성되어 멀티 페르소나를 표현할 수 있고, 오픈채팅 또는 영상 통화에서 비지인들과 역할 놀이를 하는 등 색다른 소통이 가능하다.‘대화형(Conversational) AI’는 가상 인물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친구처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인기 웹툰을 데이터로 주인공의 성격과 가치관, 말투, 뉘앙스를 지닌 AI를 만들고, 웹툰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식이다. 카카오브레인이 준비 중인 기능은 추후 카카오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다.카카오 계열사인 ‘넵튠’의 경우 지난해 투자한 메타버스 개발사인 ‘컬러버스(변경 전: 퍼피레드)와 함께 3D 가상공간 기술을 활용한 오픈형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컬러버스는 모바일과 온라인 생태계를 넘나들며 누구나 쉽게 들어오고, 즐기고, 창조하는 메타버스 공간이다.컬러버스 내에서 이용자들은 동일한 ‘관심사’를 가지고 모이게 되고, 함께 어울리며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된다. 관심 있는 웹툰이나 웹소설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컬러버스 내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용자들은 아이템, 아바타, 랜드와 같은 컬러버스 내 콘텐츠를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직접 제작하고 판매할 수도 있다. 콘텐츠를 구매한 이용자는 해당 콘텐츠를 재가공해 다시 판매할 수 있으며, 이러한 컬러버스의 마켓플레이스 시스템은 이용자들의 무한한 창작 욕구를 일으켜 컬러버스 내 활발한 경제 순환을 가능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