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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진식품, 렌탈·원두 등 종합 커피사업 진출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웅진식품이 커피사업에 진출한다.25일 웅진식품은 오는 6월 RTD(Ready To Drink)커피 `바바커피` 론칭에 이어 에스프레소 머신 렌탈과 원두사업까지 이르는 종합 커피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매출은 올해 500억원, 2015년 2000억 이상을 목표로 했다.RTD커피는 그동안 할리스와 제휴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중심으로 웅진만의 단독 브랜드인 `바바커피`를 내달중 1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스프레소 머신 렌탈사업`은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라떼 등을 추출할 수 있는 커피머신을 월 4kg~6kg의 커피구매 시 무료로 임대, 관리해주는 서비스이다. 원두 4kg의 가격은 20만원 내외로 서비스될 예정이며, 에스프레소 450잔을 추출할 수 있다. 웅진식품은 에스프레소 머신 렌탈사업을 통해 오피스 시장과 기존 믹스자판기의 대체 수요를 중점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백경화 웅진 렌탈머신사업 과장은 "월 20만원 이하의 비용으로 전 직원에게 매일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등을 제공할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 큰 복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내달 주요 편의점과 커피머신 공급계약을 맺고, 1300대 규모의 머신을 공급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원두사업은 커피전문점용 원두생산, OEM 생두가공, 가정용 원두판매사업으로 확장 준비 중이다. 웅진식품은 이를 위해 이탈리아 커피 로스팅업체인 Brambati사의 최신 기계설비를 도입, 오는 9월 충청남도 유구에 로스팅 공장을 완공, 생두가공에 들어간다.연 생산량은 최대 2000t 규모로 가공, 위생, 효율성에서 국내 최고 수준이다.김진효 웅진식품 커피신사업부 부장은 "로스팅공장 설립에서부터 에스프레소 머신사업에 이르는 다양한 커피사업을 통해 웅진식품의 주력사업을 키워나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할리스커피, 커피아카데미 설립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할리스커피(www.hollys.co.kr)가 커피전문점 업계로는 최초로 직업기술 커피바리스타 학원인가를 취득하며 `할리스 커피아카데미`를 오는 4월 4일 오픈한다. 할리스 커피아카데미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취미반인 커피 홀릭 클래스 (Coffee-holic Class)와 전문 바리스타 양성 과정인 커피 마스터 클래스(Coffee Master Class) 2개 과정으로 운영된다.취미반인 커피홀릭 클래스는 다양한 커피 지식과 정보를 원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나만의 커피를 찾아 4일간의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커피에 관한 기본 상식과 원산지별 원두 비교 체험, 다양한 기구를 이용한 다양한 추출법 실습, 핸드드립과 에스프레소 추출 실습, 정통 카푸치노와 라떼아트 배우기 등 4가지 항목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주 1회 3시간씩 총 4회 실시되며 수강료는 10만원이다. 커피 마스터 클래스는 바리스타가 되기 위한 기본 코스로 바리스타 취업에 관심이 있거나 카페 창업에 관심이 많은 고객, 취미로 좀더 심도 있는 커피 교육을 원하는 고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외부 커피교육 기관과 연계해 과정 수료 시 바리스타 시험 응시 자격을 제공한다. 특히 수료 후 할리스커피에 입사를 지원 할 경우, 우선 채용 고려 대상이 된다. 이번 교육은 아로마 키트를 이용한 커핑, 로스팅 개론과 실습, 커피 추출법, 라떼아트 배우기 등 주2회 총 12회, 36시간 과정으로, 교육을 완료하면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다. 수강료는 60만원. 수강생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방문 및 전화(02-2188-7100)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클래스에 참여하길 원하는 희망자는 과정개시일 이전까지 이름, 연락처를 기입하여 이메일 (academy@hollys.co.kr)로 신청하면 된다. 김윤성 할리스커피 교육팀장은 “최근, 커피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바리스타, 카페 창업자를 비롯해 커피 애호가들이 증가하며 커피 관련 아카데미 수강생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할리스 커피 아카데미는 기존 아카데미 가격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제공해 합리적인 가격에 알차게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 (매장오픈) 스타벅스, 3월 중 9개 매장 신규 오픈 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3월 들어 9개의 직영 매장을 서울과 파주, 인천, 대구, 부산, 광주 등 6개 도시에 새로 열었다. 이로써 올해 들어 총 16개의 매장을 신규 오픈하게 됐다. ▲ 광주시 광산에 30일 문을 연 스타벅스 381호 매장인 광산수완점.3월 신규 매장은 △373호 종로평창점, 7일 △374호 대구 달서죽전점, 11일 △375호 숙대입구역점, 16일 △376호 파주프리미엄점, 17일 △377호 인천 동암역점, 22일 △378호 광주 상무치평점, 25일 △379호 여의도호성점, 29일 △380호 부산 남포동역점, 29일 △381호 광주 광산수완점, 30일 등이다. 특히 파주시 첫 번째 매장으로 파주프리미엄점을 오픈하면서 국내 진출 도시가 총 36개로 늘어나게 됐으며, 부산 남포동역점은 강도가 높아 한옥 건축재로 사용되는 경북 봉화의 춘향목을 벽면 및 천정의 인테리어 마감재로 재활용해 친환경 콘셉트와 지역성을 반영했다. 스타벅스는 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해 2000원 이상 기부시 로고 머그 총 3000여개를 증정하는 모금 행사를 진행했으며, 모아진 기금은 각각 지역 연계 복지 기관으로 전달된다. 애슐리, 대형마트에 2개 매장 추가 101호 잠실롯데마트점, 102호 전주덕진롯데마트점 아메리칸 그릴&샐러드 레스토랑 애슐리(www.myashley.co.kr)가 지난 10일 101호 잠실롯데마트점을 오픈한데 이어 31일에는 102호 전주덕진롯데마트점을 오픈했다. 최근 확장 개장한 롯데마트 잠실점 6층에 위치한 애슐리 잠실롯데마트점은 애슐리 W매장으로 총 209평 규모로 270석의 공간과 소규모 모임을 위한 10~20인용 룸 4개를 갖췄다. 오픈 키친에서 전문 요리사가 직접 요리하는 폭립, BBQ윙, 해쉬드 비프 스테이크 등의 즉석 그릴 메뉴, 이태리 정통 화덕 피자 3종 및 즉석 파스타 3종을 중심으로 약 80여종의 웰빙&건강 샐러드바를 즐길 수 있다. 또 직접 로스팅하는 100% 아라비카 고급 원두커피와 디너 타임의 무제한 제공되는 고급 와인 등을 맛볼 수 있다. 전주덕진롯데마트점은 전라북도 전주시 롯데마트 덕진점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151평 총 220석의 규모이다. 애슐리 클래식(CLASSIC) 매장으로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약 60여종의 샐러드바 메뉴를 런치 9900원, 디너(주말, 연휴) 1만29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박정훈 애슐리 브랜드장은 “애슐리는 타깃에 맞게 최적화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고객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올해 150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는데 3월달에 2개 매장을 추가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으며, 내달이면 패밀리레스토랑 업계에서 매장 수로 국내 1위를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매장오픈) `베니건스 더 키친` 오픈 외
- <참살이 업종을 꿈꿔라>①원두커피의 신화 박명진 대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부가 미래유망 산업으로 참살이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기로 하고 9개 업종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참살이 서비스 산업이란 창조적인 아이디어, 기술, 전문지식 등을 주요 생산요소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웰빙 분야의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으로 문화, 환경, 건강, 음식, 공예, 미용, 생태, 여가생활 등의 창조적인 웰빙 관련 미래유망 서비스 분야를 망라한다. 9개 업종에는 문화참살이 분야의 웨딩플래너, 네일아티스트, 애견디자이너, 녹색참살이 분야의 플로리스트, 투어플래너, 공예디자이너, 건강참살이 분야의 커피바리스타, 푸드코디네이터, 소믈리에가 선정됐다. 본지는 이들 업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꼽히는 인물을 만나 해당 업종의 창업을 하게 된 동기와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이를 6회에 걸쳐 기획 연재한다. [편집자주] 박명진 대표는 커피업계에서는 신화 같은 존재다. 원두커피 시장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던 1998년 로스팅 공장을 세우는 돈키호테 같은 일을 저지르며 국내에 원두커피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그가 처음부터 원두커피에 대해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다. 다른 업종의 사업을 하던 그는 IMF 위기를 넘지 못하고 사업을 정리하게 된다. 이때 그에게 원두커피 사업 제안이 들어왔다. 원두커피 자체가 생소했던 때였지만 그는 동물적인 사업 감각으로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 국내 원두커피 시장을 개척한 박명진 대표.그때부터 외국 자료를 뒤지고 일본을 방문하면서 원두커피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만든 것이 구띠에다. 박 대표는 원두 수입선을 확보한 후 바로 로스팅 공장을 짓고 이대 앞에 매장을 열었다. 그때부터 그는 국내에 커피 인프라를 만들기 시작했다. 테이크아웃 커피컵을 처음 국내에 소개한 것도, 커피시럽을 처음 들여온 것도 그였다. 그는 국내에 커피시장을 만들어가는 선구자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이후로 신세계가 스타벅스를 들여왔고, 대상의 로즈버드, 할리스커피 등이 론칭되며 국내에 서서히 원두커피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때 그가 주목한 것은 매장이 아닌 공장이었다. 판박이처럼 만들어내는 프랜차이즈 매장 사업에는 흥미가 없었던 그는 공장에 투자를 했고, `바로카페`라는 드립식 원두커피 제품을 만들어냈다. 지금은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원두 로스팅 뿐 아니라 커피머신과 커피용품 등 커피와 관련된 상품은 모두 제조하기 시작했다. 가장 많은 제품을 생산할 때 168개까지 제품을 제조했다고 한다. 또한 그가 관심을 가진 분야가 바로 교육이었다. 커피업계 종사자들과 함께 커피협회를 만들어 바리스타를 양성하고 바리스타 대회를 열어 바리스타들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주력을 했다. 나중에는 바리스타협회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바리스타를 양성하고 권익을 높이는 일을 시작했다. 그는 이같은 노력 덕분에 주요 대기업, 호텔 등의 커피 관련 컨설팅을 도맡아 하게 됐다. 박 대표는 실질적으로 원두커피가 문화로 정착하기 위해선 다양한 원두커피를 접할 수 있는 곳이 많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전수창업`을 하기 시작했다. 보통 커피업체들이 같은 브랜드에 같은 인테리어로 매장을 늘려나가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커피 기술을 전수해 주고 스스로 매장을 운영하도록 하는 전수창업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지금은 수백개의 매장이 박 대표의 전수창업을 통해 문을 열고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커피 기술과 트렌드에 대해 교육을 받고, 일본 등 선진국을 방문해 새로운 정보를 얻는 등 공동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런 교육·훈련 과정을 통해 개인이 운영하는 매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는 것이다. 박 대표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창의적이고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 개를 깨닫는다”며 “이것이 전수창업을 시작한 이유이고, 이런 매장이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 커피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업들이 하고 있는 판박이식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들은 생명력이 길지 않을 것”이라며 “브랜드 충성도가 없다면 결국 매장이익률을 보장하지 못하게 되고 경쟁력을 잃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성이 있으면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개인 매장들이 꾸준히 살아남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커피 교육을 제대로 받고 기본기를 다진 많은 바리스타들이 오너바리스타가 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조언했다. 박명진 대표는 (주)디온지씨를 설립하고 커피사업과 함께 스크린골프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으며 커피사업으로 약 18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 던킨 커피, 가장 맛있는 커피 선정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던킨도너츠 커피가 스타벅스, 카페베네 등을 제치고 가장 맛있는 커피로 선정됐다. 던킨도너츠는 한국리서치 `커피 경쟁력 조사`에서 블라인드 테스트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던킨과 함께 테스트를 진행한 브랜드는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커피빈, 카페베네 등이었다. 평가결과(7점 척도 기준)는 던킨 4.5점, 엔제리너스 4.3점, 커피빈 3.7점, 스타벅스 3.4점, 카페베네 3.3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던킨은 `전체적인 맛의 조화`와 `첫 느낌`에서 경쟁 커피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 리서치가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마신 적 있는 만 20~34세 여대생 및 여성 직장인 96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커피 맛 비교에 초점을 뒀다. 던킨측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국내 로스팅으로 갓 구운 신선한 커피 원두를 사용하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해외에서 원두를 수입하는 커피빈의 경우 해외 로스팅 공장에서 커피를 수입하기까지 3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반면, 던킨의 경우 작년 4월 커피원두 로스팅 공장을 설립해 원료공급의 기간을 최소화 했다. 우지경 던킨도너츠 과장은 “이번 리서치 결과는 그간 던킨도너츠가 커피의 품질 개선과 다양한 제품 개발 등 노력을 기울여 온데 대한 소비자들의 호의적인 반응”이라며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우리 로스팅 기술과 커피 맛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던킨도너츠는 지난해에도 맥도날드, 커피빈, 스타벅스와 함께 진행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 베니건스 압구정 복합외식공간으로 재탄생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학동사거리의 랜드마크 중 하나였던 베니건스 압구정점이 복합 외식 공간으로 거듭난다. 베니건스는 파머스 베니건스가 위치해 있는 베니건스 압구정점 건물 1, 4층에 각각 커피전문점 `스타앤문`(STAR&MOON)과 프리미엄 막걸리바 `청담일막`을 3층 오픈한다. 이로써 압구정 파머스 베니건스 건물은 1층 커피전문점 `스타앤문`과 2층 에코퓨전레스토랑 `밥오네 키친`, 3층 패밀리레스토랑 `파머스베니건스`, 4층 프리미엄 막걸리바 `청담일막`이 들어서면서 신개념의 복합 외식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하게 됐다. ▲ 압구정 베니건스 건물 1층과 4층에 입점할 커피전문점 `스타앤문`(사진 왼쪽 위, 아래)과 막걸리바 `청담일막`(오른쪽 위, 아래)커피전문점 `스타앤문`은 전문 바리스타가 선별하고,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고객의 기호에 맞춰 한 층 세분화되고 깊이 있는 커피를 선사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위해 매장 내 바리스타 존을 만들어 고객과 바리스타간의 친밀한 소통이 이뤄지도록 했으며, 이곳에서 바리스타 전문 메뉴를 주문한 고객들은 바리스타의 시연을 통한 핸드드립, 더치커피 등 다양한 커피추출의 전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산뜻하고 청량감 있는 `스타 블렌드`와 중후함과 깊이가 느껴지는 `문 블렌드` 등 에스프레소도 2가지 타입으로 나눠 고객들이 입맛에 맞는 커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막걸리바 `청담일막`은 화학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생막걸리와 고급 호텔에서만 판매되는 우곡주 등의 프리미엄 막걸리 메뉴, 생막걸리 50%이상이 블렌딩 된 12종의 막걸리 칵테일 등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막걸리 라인업을 구축했다. 청담일막의 가장 큰 특징은 막걸리의 구입과 보관을 책임지고, 고객에게 적합한 막걸리를 추천하는 막걸리 소믈리에 제도를 운영하는 데 있다. 따라서 고객들은 막걸리 소믈리에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선호하는 종류의 생막걸리를 선별할 수 있으며, 주문한 장소에서 막걸리 소믈리에의 디켄팅 과정까지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막걸리와 어울리는 대표 한식 안주를 젊은 층 입맛에 맞게 서양화로 퓨전화해 맛의 다양성과 고급화를 추구했으며, 실내에서도 하늘을 볼 수 있는 돔 형태의 통유리 천정을 조성해 넓은 공간 속, 더욱 세련되고 멋스러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게 했다. 김우영 베니건스 마케팅이사는 “베니건스 압구정 매장이 전문성과 뚜렷한 개성을 가진 복합 외식 브랜드공간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이 지역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향후 바른손과 베니건스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콘셉트와 메뉴 경쟁력으로 외식산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주는 情 받는 情)④푸짐한 먹거리, 풍성한 한가위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명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푸짐한 음식. 그만큼 풍성한 먹거리는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다. 추석을 맞아 식품 업체들은 수백 가지의 다양한 먹거리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동원 F&B는 총 200여가지의 실속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고, CJ제일제당은 식품세트 97가지, 대상 청정원은 66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내놨다. 본인의 취향에 맞게, 또 받는 이의 성향을 고려해 선물할 수 있는 알짜 먹거리 선물세트를 소개한다. ◇`웰빙 식품으로 건강을 선물하세요`최근 웰빙 트렌드가 강세를 보이고 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짐에 따라 식품 선물세트도 `건강`을 테마로 하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구성됐다. 동원F&B는 참치·김·인삼·비타민 등 건강 지향 식품으로 구성된 한가위 선물세트 200여 가지를 선보이며 추석 특수를 준비하고 있다. 이 중 프리미엄 참치 세트를 한정판(총 2만 SET)으로 판매하는 `동원참치 명작`이 눈에 띈다. 올해 처음 선보인 `동원참치 명작`은 배에서 잡은 참치중 신선하고 살이 좋은 황다랑어만을 선별해 급속 냉동시킨 PS황다랑어를 주원료로 했다. 여기에 홍삼엑기스와 쌀눈유를 첨가해 최고급 참치캔 세트로 탄생했다. 동원참치명작(165g)` 16캔이 들어간 명작-S의 가격은 13만원. ▲ `동원참치 명작`대상 청정원은 마시는 홍초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마시는 홍초`는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식초를 석류·블루베리·복분자·매실 등 상큼한 과실과 함께 발효 숙성시켜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료다. ▲ 청정원 `홍초 3호`물이나 우유에 타서 상큼하게 마시거나 소주나 맥주로 홍초칵테일을 만들어 즐길 수도 있어 최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석류와 복분자 900ml 2병으로 구성된 `홍초 2호`는 3만원이고, 석류·블루베리·복분자 500ml 각 1병씩 총 3병으로 구성된 `홍초 3호`는 2만6000원이다. 파리바게뜨는 우리밀로 만든 카스텔라·롤케익·쿠키 등 다양한 선물세트로 올 추석 건강을 선물해 볼 것을 추천했다. 우리밀은 가을에 파종해 겨울을 나며 자라기 때문에 재배시 별도로 농약이 필요없는 친환경 곡물이라는 것. 나가사키 카스텔라 전통 방식으로 구워 촉촉하고 진한 맛이 특징인 `명가명품 우리밀로 만든 카스텔라`는 1만1000원이고, 피칸·흑임자·녹차·초코 4가지 맛의 `우리밀 쿠키세트`는 1만6000원이다. 또 우리밀로 만든 카스텔라와 고소하고 바삭한 우리밀 쿠키 3종(피칸·녹차·초코)으로 구성된 `우리밀 프리미엄 세트`는 2만6000원에 선보이고 있다. ◇주고받는 부담은 No! 실속형 선물이 `최고` 선물이 실망을 주지 않으려면 화려한 포장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쓸만한` 제품이어야 할 것이다. 또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부담이 없도록 고급스러우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라면 금상첨화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수요자들의 바람에 맞춰 가격대를 다양화하고 실수요 제품 중심으로 올 추석 성수기를 준비했다. ▲ CJ제일제당 `특선 2호`특히 인기 제품의 종합구성으로 명절 선물세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특선 선물세트는 이번에 의미있는 아이템을 추가했다. 최근 바람몰이를 시작한 천일염`오천년의 신비`를 이번 특선 세트에 추가해 넣은 것. 오천년의 신비를 포함해 카놀라유와 참기름·스팸 등으로 알차게 구성된 `특선 2호` (클래식200*4·카놀라500ml*2·진한참기름80ml·산들애(쇠)100g·허브맛솔트순한맛55g·오천년의신비200g)의 가격은 3만4800원이다. 오뚜기는 실용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구성한 추석 선물세트 90여종을 선보였다. 이 중 2만7500~5만1500원대의 가격인 `오뚜기 특선 선물세트`는 신선하고 좋은 재료만을 골라 정성으로 맛을 낸 명품으로 실속있는 세트를 구성했다. 또 유채꽃의 향기와 건강을 담아 신선하고 산뜻한 `프레스코 카놀라유 선물세트`와 온 가족의 건강식단인 노란색 정통카레 `오뚜기 카레 선물세트`, 농협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100% 벌꿀`오뚜기 벌꿀 선물세트` 등은 부담없는 가격과 실속있는 쓰임새로 인기가 높다. 오뚜기 관계자는 "2010년 추석 선물세트는 다양한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품목구성과 디자인 등 품격을 높였다"며 "추석을 앞두고 주고받는데 부담없는 1만~3만원대의 실속형 선물세트가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가을의 정취를 담아..`향긋한 커피 선물세트` 추석 명절을 맞이해 감사의 마음을 커피 향기로 전할 수 있도록 음료업체들은 커피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동서식품 `동서종합선물세트`동서식품의 `맥심 50호 선물세트`는 받는 사람의 취향에 맞게 구성돼 특히 인기가 높다. 맥심 오리지날과 모카골드 마일드, 아라비카 100의 커피제품과 머그잔 2개가 들어있는 이 세트는 2만200원이다. 올해 처음 출시된 `동서종합선물세트`에는 2만8800원의 가격에 커피와 커피믹스를 비롯해 크랜베리 아몬드 그래놀라 시리얼과 동서현미녹차·보리차·옥수수차가 함께 들어 있다. 동서식품의 커피 선물세트는 친환경(ECO-Friendly) 패키지 적용을 실시해 제품 포장의 80% 이상 재활용 용지를 사용하고 콩기름 원료로 인쇄했다. 또 `맥심커피세트 6종`과 `맥심믹스세트 1종`은 탄소 캐쉬백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포인트처럼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롯데칠성음료는 칸타타 제품으로 다양하게 커피 선물세트를 구성했다.`칸타타 시그너처 원두세트 1`(5만원)은 칸타타 고급 원두와 드리퍼, 머그컵으로 구성돼 추가 구매없이 손쉽게 최고급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다. 또 `칸타타 시그너처 원두세트2`는 칸타타 고급 원두와 드립커피·오리지널 믹스커피를 함께 담아 기호에 따라 커피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칸타타 시그너처 편의형 세트`(3만원)는 뜨거운 물만 있으면 바로 정통 원두커피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드립커피 세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던킨도너츠는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핸드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선물세트 6종을 내놨다. 이들 커피 세트는 7일 이내 로스팅한 커피 원두로 맛과 향이 신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 커피의 진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1회용 필터가 개별 포장돼 있어 신선한 커피를 바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콜롬비아·코스타리카·수마트라 등 원산지 별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세트 1호`는 2만5000원에, 원산지별 커피의 특징을 살려 블랜딩한 `핸드드립커피 세트 2호`는 2만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 원칙 지키는 브랜드가 성공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부진을 면치 못했던 상반기 창업시장에서 고집스럽게 원칙을 고수하는 기업들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은 가맹점의 매출을 극대화시키는 기본 원칙에 충실하면서 독창적인 아이템, 시장을 정확히 읽는 마케팅 전략 등으로 성공신화를 달성하고 있다. 최근 업계 성장률 1위를 기록, 관련 업계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BHC 치킨(www.bhc.co.kr)은 창업 점포수가 가장 많은 곳이다. 이 회사는 침체된 창업 환경에서도 매월 40개 이상 창업이 이뤄지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데 창업 점포수가 관련 업계 중 가장 많은 이유는 바로 입소문 때문이다. BHC의 경우 가파르게 상승하는 매출과 이익률에 만족한 기존 가맹점 사장들이 창업 희망자에게 긍정적인 정보와 입소문을 내면서 창업 점포 수 확대에 긍정정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BHC의 탄탄한 창업 지원 시스템, 수치로 보이는 기존 가맹점들의 매출 현황도 창업 희망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요소로 작용했다. 이처럼 기존 가맹점 사장이 자발적으로 입소문 역할을 한 데는 BHC의 뛰어난 제품력과 마케팅력을 꼽을 수 있다. 후라이드와 콜팝치킨, 순살치킨강정, 우쌀순 등의 히트 메뉴를 줄줄이 쏟아내면서 소비자들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메뉴를 맛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BHC는 연 매출액 10% 이상을 광고선전비, 판매촉진비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또한 매월 이벤트 프로모션으로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경품을 증정하는 등 과감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우길제 BHC 사장은 “가맹점과 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프로모션은 정책의 실효성을 배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실효성 있는 정책과 고품질의 제품, 신속성을 갖춘 친절한 서비스로 매력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BHC치킨은 이 같은 전 방위적인 노력으로 상반기에는 전년대비 25% 신장을 했으며,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25% 신장한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커피전문점 브랜드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카페베네`(www.caffebene.co.kr)는 론칭한지 채 3년이 안 돼 300호점을 돌파하는 놀라운 성과를 올리고 있다. 카페베네는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한발 앞서 읽고 메뉴와 인테리어 등에서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했다. 원산지의 원두를 직접 수입해 한 가지 원두만으로 로스팅한 `싱글오리진커피`, 냉장반죽 상태로 매장에서 즉시 굽도록 한 `와플`,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이탈리아 젤라또 아이스크림`, 우리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오곡음료` 등 메뉴를 차별화 했다. 또한 커피 한 잔을 마셔도 편안한 공간에서 즐기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 `고객이 중심이 되는 공간`을 콘셉트로 유럽형 스타일을 접목한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인터넷 세대들의 취향을 고려해 붙박이 의자마다 노트북 사용이 가능하도록 전원 콘센트를 달아 젊은층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독창적인 카페문화 창조도 성공 요인 중 하나. 커피전문점에 문화코드를 접목해 음악방송, 재즈공연,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 등을 펼치면서 커피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었다. 원조 한국식 수작요리주가 `와라와라`(www.wara-wara.com)는 중년 남성들의 주점으로만 인식되던 막걸리 주점을 여성층으로 확대해 호응을 얻고 있다. 와라와라는 냉동·가공식품을 배제한 수작(手作)요리를 지향하며, 고객중심의 서비스와 독특한 메뉴를 통해 20대 후반의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브랜드다. 수작요리 주점은 1·2·3차로 옮겨 다니던 음주 문화가 쇠퇴하고 식사와 음주를 한자리에서 해결하는 문화가 자리를 잡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식 삼각김밥전문점 `오니기리와이규동`(www.gyudong.com)은 1000원부터 3000원까지 다양한 수제 삼각김밥을 판매하는 분식 전문점. 작은 매장이지만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카페를 연상시켜 젊은층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삼각김밥 종주국인 일본을 6개월간 방문해 1000여종의 삼각김밥을 직접 사먹어 보고 한국인에게 가장 알맞은 맛을 개발했다. 대표메뉴인 1000~2000원대 삼각김밥 외에 규동(일본식 덮밥)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매장은 작지만 테이크아웃(포장 판매) 수요가 많아 대학가 등 젊은 층 유동이 많은 곳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 커피, 그냥 마시는 시대는 지나갔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근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은 커피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면서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고 수준 높은 커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집에서도 커피전문점 못지않은 고품격의 커피를 즐기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커피전문점 업계에서는 유익하고 전문화 된 프로그램과 함께 바리스타 체험이 가능 하도록 구성된 커피 아카데미를 개설,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 엔제리너스커피가 운영하는 커피아카데미에서 참가자들이 진지하게 강의를 듣고 있다.`천사다방`으로 유명한 정통 에스프레소 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는 매월 수도권, 영남권, 호남충청권에서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커피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커피아카데미에서는 전문 바리스타의 도움을 받아 원두 로스팅부터 에스프레소 추출, 카푸치노, 라떼아트 체험, 핸드드립 추출까지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며, 15명 내외의 소수정예의 고객들에게 로스팅 공장 견학 등 심도 있고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엔제리너스는 수도권과 충청호남권, 영남권에서 개최되는 제8회 커피아카데미 참가자를 25일까지 홈페이지(www.angelinus.co.kr)를 통해 모집한다. 스타벅스는 본사에서 교육받은 커피 마스터들을 통해 각 매장에서 `커피 문화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 매장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커피 원산지나 원두커피를 다양하게 마시는 법 등의 정보와 직접 커피를 제조해 보는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전 매장에서 선착순 10명을 대상으로 무료커피교실을 운영 중이다. 투썸플레이스의 커피교실에서는 투썸 커피 마스터가 직접 로스팅 시연과 함께 커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참가자들에게 나라별 커피 원두와 페어링케익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탐앤탐스는 전문 바리스타 과정의 탐앤탐스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며, 정식 수료 과정 외에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2시간가량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커피 무료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인스턴트 커피시장를 선도하고 있는 동서식품은 온라인 커피강좌인 `동서 커피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동서 커피 아카데미는 커피의 역사, 커피의 재배와 제조, 커피의 맛과 향, 커피메뉴 등 커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중으로 온라인상에서 소비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커피전문점 밖에서도 고품격 커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전문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커피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며, 고급 커피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아카데미 문화가 형성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커피에 대한 관심과 소비급증에 힘입어 참가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