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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예 걸그룹 뉴에프오, 데뷔 앞두고 `관심 집중`
- ▲ 뉴에프오(New.F.O)[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신예 걸그룹 뉴에프오(New.F.O)에 대한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이엔(JN), 미마(MIMA), 소이(SOYI), 나래(NARAE), 단아(DANA) 5인조로 구성돼 데뷔를 앞둔 걸그룹 뉴에프오는 지난 16일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안무 연습, 공연 모습 등을 담은 20초로 구성된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공개 하루만에 조회수 5만 건을 넘기며 해외 최대 K-팝 사이트인 올케이팝 메인 페이지를 장식했다. 소속사 측은 "뉴에프오는 멤버 각자가 노래, 프로듀싱, 스타일링, 안무 디렉팅 등의 특기 보유로기존의 걸그룹과는 차별화 된 모습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정식 데뷔도 전에 미국, 일본 등 유명 매니지먼트 관계자에 해외 진출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뉴에프오는 19일 0시 유튜브(www.youtube.com/newfostyle)를 통해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선보인 1분 가량의 두 번째 티저를 공개한다. 오는 25일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발매 후 타이틀곡 `바운스`(Bounce)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 `한류를 세계로`..7개 엔터사, 글로벌 케이팝 콘서트 `엠라이브` 론칭
- ▲ 왼쪽부터 고경민 대표, 신주학 대표, 홍승성 대표, 안석준 본부장, 조선오 대표, 한성호 대표[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국내 7개 엔터테인먼트사들이 모여 케이팝의 글로벌화에 앞장선다. 2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케이팝 글로벌 콘서트 브랜드 `엠라이브`(M-Live)의 출정식이 열렸다.이날 행사에 종합엔터테인먼트사를 지향하는 CJ E&M의 안석준 음반산업본부장을 비롯해 신주학 스타제국엔터테인먼트 대표, 고경민 아메바컬쳐 대표, 한성호 FNC뮤직 대표, 조선오 정글엔터테인먼트 대표,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 5인이 자리했다. 7개사 명단에 올려진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행사에 불참했다. 6개 기획사들은 CJ E&M과 함께 내달부터 내년까지 아시아, 유럽, 북남미, 중동 등 5대륙 60억 인구에게 케이팝을 확대, 전파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그 프로젝트가 엠라이브라는 브랜드명의 글로벌 콘서트다.이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배경에 대해 안석준 본부장은 "아시아에 한정돼 있는 한류의 확산과 지속 전파를 위해 엠라이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홍승성 대표는 "지금껏 해외에서 많은 공연을 하면서 느낀 건 현지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대기업과 제휴해서 공연을 하게 되면 안전성 측면이나 퀼리티 측면에서도 엄청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주학 대표도 "몇 년 전 중국 진출 러시가 일면서 많은 국내 아티스트들이 진출해 공연을 펼쳤으나, 현지 공연 기획자가 사라지거나 공연이 취소되는 등 문제들이 비일비재했다"며 "엠라이브 프로젝트를 통해 그런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 출발을 스타제국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알린다. 서인영과 나인뮤지스 등은 오는 9일과 10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 `얏살람 2011`에 참가해 중동 지역에 케이팝 첫 발을 내딛는다. 이어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비스트 포미닛 지나 등이 내달 13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2011 유낭티드 큐브 콘서트 인 브라질`을 펼치며 정글엔터테인먼트 소속 타이거JK와 윤미래 등이 내달 중 힙합의 본고장 미국(LA)에서 공연을 펼친다. 또 내년 초에는 아메바컬쳐의 다이나믹듀오 슈프림팀 등이 미국(시애틀)에서, FNC뮤직의 FT아일랜드 씨엔블루 등이 영국(런던)과 프랑스(파리)에서,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소속 엠블랙이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케이팝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안석준 본부장은 "씨제이가 갖고 있는 인적, 물적 인프라를 지원해 국내 아티스트들이 해외에서 퀄리티 있는 공연을 만들고 이를 통해 한류가 확산될 수 있도록 공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MAMA, `반쪽 시상식` 오명 벗을까?
-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가 진정한 아시아 대표 음악시상식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엠넷미디어 김성수 대표이사는 1일 서울 상암동 CGV에서 2011 MAMA 싱가포르 개최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래미를 능가하는 아시아 뮤직파워를 형성하겠다"는 야심 찬 각오를 밝혔다. 올해 MAMA는 오는 29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미국 및 유럽 등 전 세계 19개국에서 방송된다. 하지만 MAMA가 진정한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의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서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류의 중심에 선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등이 SM 소속 가수들이 빠지게 되면 `반쪽 시상식`에 불과하다는 일각의 비아냥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신영관 MAMA 사무국장은 "현재 SM과는 갈등이 풀려서 해당 가수들이 엠넷 `엠카운트다운` 등에 모두 정상적으로 출연하고 있다"며 "이들과의 관계는 이러한 상황으로 답변을 대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우회적으로나마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신 사무국장은 "케이팝이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공정성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해외 전문 심사위원 20명을 새롭게 초빙했다"며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서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한국 가수들 외에 보다 많은 아시아 각국 가수들의 참여도 독려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MAMA는 화요일에 개최됨에 따라 SM 가수들 뿐만 아니라 비스트, 포미닛, 티아라, 다비치, 씨엔블루,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다른 정상급 가수들 역시 참석 가능성이 높아졌다.지난해 MAMA는 일요일에 개최되면서 SBS `인기가요`와 일정이 겹쳐 상당수의 가수들이 불참, 주최 측은 속앓이를 해야했다.당시 활발히 활동 중이거나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수들은 리허설과 이동시간, 가수들의 피로누적 등을 고려한다면 MBC `쇼! 음악중심`의 출연에도 차질을 빚을 것이란 불평을 늘어놓은 바 있다.한편 SM 가수들은 지난 2008년 동방신기가 MAMA의 전신인 MKMF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후로 MAMA에는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2009년 MAMA가 동방신기에게 상을 수여하면서 SM과 분쟁 중이던 JYJ 멤버들만 불러 상을 시상, 보이지 않는 갈등을 빚었다.
- `유럽 진출` JYJ "과장된 투어보다 꾸준히 오래"(일문일답)
- ▲ JYJ 준수, 재중, 유천(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그룹 JYJ가 냉철하면서도 현실적인, 한편으론 자신감 넘치는 소신을 밝히며 유럽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JYJ는 지난 29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뽀블레 에스파뇰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하고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핀란드 등 유럽 각국에서 몰려든 3000여 명의 팬들을 열광케 했다. 하지만 기존 JYJ의 공연과는 달랐다. 스페인에서 이들의 무대는 여태껏 JYJ가 섰던 그 어떤 곳에 비해 소박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JYJ는 지난 10월 일본에서만 2회 공연에 8만명을 동원한 바 있다. 올해 JYJ가 태국, 대만, 중국, 캐나다, 미국 LA와 뉴저지, 국내에서 총 10만명 이상의 관객수를 기록했던 점을 떠올리면 좀 더 큰 규모의 공연을 여는 것도 가능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JYJ는 공연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럽에 와서 굉장히 과장되게 큰 투어를 해서 허전한 무대에 서기보다는 작은 곳에서 꾸준히 오래 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해왔던 공연보다 규모는 작지만 의미가 다른 것 같다. 한국도 일본도 작은 것부터 시작했고 그를 기반으로 팬들의 사랑을 키워왔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첫발을 내딛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JYJ는 생소한 스페인 시장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설렘이 크다는 뜻을 전하며 "앞으로 스페인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 좀 더 큰 무대에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전 세계 팬들과 만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다음은 JYJ와의 일문일답. - 유럽에 많은 나라 중에서도 왜 스페인 공연을 계획하게 됐나 ▲ 유천: 미국 투어를 했을 때도 같은 느낌이었다.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다. 그런데 솔직히 유럽에서 어느 정도 우리의 영향력이 있는지 감을 잡지 못했다. 욕심은 있지만 우선 스페인 공연은 JYJ를 차근차근 알려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과 같다. 아시아에서 했던 공연만큼 큰 스케일은 아니겠지만 꼭 음악적인 부분이 아니더라도 팬 여러분과 소통하려 노력하겠다. 이를 계기로 유럽에서 큰 무대 큰 무대 만들어나가고 싶다. 뜻깊은 자리다. - 특별히 여기(바르셀로나)와 독일 베를린은 선택한 이유는 ▲ 준수: 유럽 전체를 다 돌면 좋지만 아직은 그럴 수 없으니 바르셀로나와 베를린을 선택했다. 굳이 설명하자면 이유는 많다. 작년부터 유럽 여러 도시에서 러브콜이 오기도 했었다. 다만 무리수를 두기보단 지정학적으로 팬들이 모이기 좋은 국가를 선택했다. 그게 서유럽에선 스페인, 동유럽에선 베를린이었다. 유럽 투어를 두 번째 하게 된다면 더 많은 나라에서 더 좋은 공연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스페인 무대를 위한 특별한 것을 준비한 것이 있나 ▲ 재중: 스페인 유명 안무가 라파 멘테즈가 공연 댄서 분들의 안무와 간단한 연출을 맡았다. 저희가 가졌던 무대의 기존 안무는 있었지만, 스페인만의 더 열정적인 퍼포먼스나 아크로바틱이나 댄서분들의 화려함을 더해 더욱더 돋보일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 팬들이 공연 하루 전부터 텐트를 치며 기다리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와서 체감하는 팬들의 느낌은 ▲준수: 제 기준에서는 생각보다 많이 알아봐 주셔서 놀랐다. 사실 스페인 같은 경우 축구가 유명한 나라인 줄은 잘 알고 있지만 다른 부분은 저희도 생소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런데 티켓도 매진되고 적잖게 놀랐다. 또 어제 처음으로 초저녁부터 거리를 걸었는데 꽤 많이 알아봐 주셔서 다시 한번 놀랐다. 정말 신기했다. 그만큼 이번 바르셀로나와 독일 베를린 공연 잘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 -미국만 해도 케이팝에 대한 평가가 많다. 프랑스 파리가 상당하다. 반면 스페인에서는 아직 열기가 덜 한데 부담스럽거나 두렵지는 않은가 ▲재중: 애초에 케이팝 붐이라기보다 한국의 많은 각 그룹 그룹의 마니아층이 형성돼 그것이 모여 케이팝 열풍이 된 듯하다. 이번 바르셀로나 공연은 약 3000명 정도 되는 공연이고 관객 중 대부분이 JYJ의 마니아일 것이다. 그러므로 한국어로 노래해도 따라 부르실 것이고 한국적인 측면을 기다리실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케이팝 붐에 대한 그 안에서의 위협감이나 특별한 기쁨 같은 것은 없다. - 처음 유럽 공연이다. 남다른 각오나 공연의 포인트는 ▲준수: 유럽에 진출하는 한국 가수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한국 가수로서는 첫 단독 공연이다. 거대 기획사의 합동 공연과는 다르다. 우리만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충분한 기회인 것 같다. 그간 아시아 투어를 하면서 체득한 노하우나 유럽 현지에서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은 어느 정도 각색해서 넣었다.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그런 면에서 여러 가지 다양성이 확보되지 않았나 싶다. - 작게 출발한다고 했는데 일본 같은 경우 작게 출발해도 다른 목표가 있었다. 유럽에 대한 큰 목표가 있지 않나 ▲준수: 유럽 정서에 맞추려고 지금의 우리 색깔을 바꿀 생각은 없다. 케이팝 가수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만의 개성을 살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겠다. 일본에서는 제이팝(J-POP) 가수로 보이려고 노력했다. 신인이라고 생각하고 행사장 계단에서도 노래를 불렀고 장판만 깔린 곳에서 댄스곡을 유선 마이크로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유럽에 온 상황과 그때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물론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도 중요하다. 모두가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1만석 이상 규모의 공연을 보여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려면 저희가 유럽팬 분들이 jyj에 원하는 부분을 채워나가야 한다. - 월드와이드 2집 앨범 출시 계획이 있는가 ▲재중: 굉장히 긍정적 검토 중이다. 월드 와이드 앨범 1집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2집도 계획하고 있다. 세계에서 kpop가수들이 가보지 못한 곳에 가보기도 하고 일단 찾아가 우리 음악을 전달하는 데에 의의를 두고 있다. 다만 시간적 제약이 있는 것이 힘들다. 월드 투어도 해야 하고 멤버 개개인 활동도 하다 보니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일년이 24개월이었으면 좋겠다. - 케이팝이 유럽까지 진출할 정도로 인기를 얻은 원동력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재중: 유럽에서 케이팝 붐이 형성된 시기가 2006년 정도부터라고 얘기를 들었다. 동방신기 활동 무렵부터라고 생각한다. 군무 스타일의 퍼포먼스 등 과격한 안무를 하면서 라이브를 소화하는 한국 가수들에게 유럽 팬들이 매력을 느낀 것 같다. 그때 형성된 마니아층이 지금의 열풍을 이루지 않았을까 싶다. - 월드와이드 1집 앨범 때 카니예 웨스트, 로드니 저킨스와 같이 작업했다. 유럽 음악 관계자 분들과 더 많은 작업을 할 생각은 없는가 ▲재중: 일단 유럽 음악을 많이 접하고 듣고 공부를 했다. 좋아한다. 일본 음악 활동 중 50% 이상이 유럽 작곡가의 곡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친숙하다. 유럽 아티스트 분들과 연이 닿는다면 공동작업을 꼭 해보고 싶다. 이번 유럽 때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불가능했지만 차후에 꼭 해보고 싶다. - 오히려 한국에서 공연을 보기 제일 어려운 것 같다. 제약 없이 한국에서 활동하게 된다면 그에 대해서 바라는 바가 있는가 ▲유천: 방송 출연까지는 솔직히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바람이 있다면 정당한 부분에서는 인정받고 싶다. 음악 차트에서까지 빠지는 부분이다. 어쩔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팬들에 대한 보답도 못하는 것 같아 속상하다. 음반 판매와 대중에게 사랑 받은 객관적인 수치는 인정 받았으면 좋겠다. - 내달 6일 독일에서의 마지막 투어가 끝난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재중: 오는 12월에는 여유를 갖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12월이라는 시기가 내년을 준비하는 기간이기도 하지 않은가. 아마도 신곡 작업에 몰두하게 될 것 같다.▶ 관련기사 ◀☞JYJ, 스페인서 작은 첫걸음 큰 발자취☞JYJ 스페인 공연으로 본 케이팝의 현주소☞JYJ, 지구 반대편 스페인 언론도 놀랐다☞JYJ가 부르면 CM송도 인기…진통제 CM송 무료 배포☞JYJ "앨범 내면 방송출연 된다더니"..KBS 비판
- JYJ, 지구 반대편 스페인 언론도 놀랐다
- ▲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바르셀로나에서 펼쳐진 대한민국의 그룹 JYJ의 공연에 지구 반대편 스페인 현지 언론도 놀랐다. JYJ는 지난 29일(현지 시각) 오후 바르셀로나 뽀블레 에스파뇰(스페인 민속촌)에서 국내 가수로는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열고 3000여 명의 팬들을 열광케 했다. 오후 9시 30분께부터 시작된 공연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자정에 가까워서야 끝났지만 관객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스페인뿐 아니라 프랑스, 노르웨이, 핀란드,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각지에서 몰려든 파란 눈의 팬들은 한결같이 한국말로 `JYJ`를 연호했다. 한류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서유럽, 특히 한국 교민수 2000여 명이 전부인 스페인에서의 JYJ 공연은 수치보다는 더 큰 의미가 많았다. 그 이유는 스페인 현지 기자단의 눈을 통해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다. `타임아웃 BCN`의 주셉 마리아 사리아 기자는 “최근 케이팝(K-pop)의 인기가 높아졌고 그들 정보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사실 바르셀로나에서 한국 가수가 노래를 부른다고 해서 굉장히 놀랐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JYJ의 공연을 취재하면서 많은 케이팝 팬들을 만날 수 있었고 이들이 대단한 팀이라는 걸 알았다. 앞으로의 유럽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그는 또 JYJ에 대해 “우선 퍼포먼스가 뛰어나고 유럽 사람들이 호감을 느낄 수 있는 이미지를 가졌다. 댄스가수를 찾기 어려운 스페인에서 JYJ의 강렬한 퍼포먼스는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마리 까르멘`의 돈아이레 루이즈 기자는 “케이팝을 들으면서 젊은이들이 한국에 방문하고 싶어하고 한국 문화에 대해 궁금해하며 한국말을 배우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그는 “케이팝이 유행하기 전에 유럽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던 한국에 대한 기사는 북한 핵과 같은 부정적인 기사였지만 이젠 케이팝 기사가 눈에 많이 띄면서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한국의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라존`의 마리아 호세 기자는 “요즘 들어 스페인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음악 취향이 바뀐 것을 느꼈다. 스페인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에서 가수가 와서 공연한다는 것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평소 접하기 쉬웠던 유럽 문화와는 달리 스페인 젊은이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아시아 문화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며 “그 중 하나가 케이팝이다. 생소한 아시아 문화를 알아가면서 케이팝의 인지도와 그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케이팝 붐에 대해 냉정한 평가도 곁들였다. 그는 “지금의 케이팝 열기가 사실 아주 대단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나도 JYJ를 잘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들이 매우 흥미롭고 매력적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YJ는 `스페인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으냐`는 스페인 취재단의 질문에 “팬들이 아시아 만큼 많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게 당연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JYJ는 “지구 반대편 정말 먼 곳인데도 열심히 응원해 주신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감사하고 놀라운 일”이라며 “성공은 하고 싶다. 만약 이번 공연으로 우리의 음악을 들어주는 팬들이 많이 생긴다면 그것이 성공의 기준일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JYJ는 내달 6일 독일 베를린으로 건너가 유럽에서의 두 번째 무대이자 올해 진행한 월드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JYJ는 지난 10월 일본에서만 2회 공연에 8만명을 동원했다. 올해 JYJ가 태국, 대만, 중국, 캐나다, 미국 LA와 뉴저지, 국내에서 총 10만명 이상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련기사 ◀☞`유럽 진출` JYJ "과장된 투어보다 꾸준히 오래"(일문일답)☞JYJ, 스페인서 작은 첫걸음 큰 발자취☞JYJ 스페인 공연으로 본 케이팝의 현주소☞JYJ가 부르면 CM송도 인기…진통제 CM송 무료 배포☞JYJ "앨범 내면 방송출연 된다더니"..KBS 비판
- JYJ 스페인 공연으로 본 케이팝의 현주소
- ▲ JYJ(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바르셀로나=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그룹 JYJ(재중·유천·준수)가 지난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의 첫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유럽 내 케이팝 열풍을 이어갔다. 이들은 내달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공연을 끝으로 올해 태국, 대만, 중국, 일본, 캐나다, 미국 LA와 뉴저지, 스페인으로 이어진 월드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여러 톱스타를 거느린 대형기획사의 합동 공연이 아닌 단독 아티스트로서 아시아를 비롯해 북미 및 유럽 지역을 아우른 월드 투어를 진행한 국내 가수는 JYJ가 유일했다. 하지만 JYJ의 성공적인 행보가 그들만의 자생적 성과인 것만은 아니다. 스페인 현지 팬들은 "2006년 동방신기의 `미로틱` 시절부터 케이팝을 좋아했고 지금 JYJ가 분열됐어도 이들 모두를 함께 응원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그들에 따르면 유럽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는 최근 입대한 비(본명 정지훈), 동방신기(JYJ 포함), 슈퍼주니어다. 소녀시대, 빅뱅, 2NE1, 티아라, 비스트 등도 케이팝 열풍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이제 케이팝이 오랜 세계 예술 문화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곳이자 콧대 높은 유럽 시장을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케이팝 인기 비결은? 한류 콘텐츠 자료를 번역해 올리는 글로벌 팬 커뮤니티 `영원히서브`의 운영자 라우라(Laura Serates) 씨는 "스페인 팝은 대부분 록이라며 춤추기엔 별로다. 또 모든 스페인 가수들이 비슷하기 때문에 관심도 없다"고 전했다. `쉐어링 유천`이라는 5인의 동방신기 팬클럽 중 스페인 지역 커뮤니티 운영자인 사라(Sara Martinez) 씨는 "지금 스페인 음악은 뭔가 심심하다"며 "처음 케이팝을 들었을 때에는 미국식이라고 생각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케이팝 만의 신선함과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케이팝이 마니아층을 넘어 유럽 내에서 주류 음악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두 사람은 또 "제이팝은 이미 트렌드가 지나갔다. 제이팝도 유럽의 음악처럼 비슷비슷하고 개성이 없는데 한국 가요는 늘 새롭고 춤을 추기에도 좋은 곡들이 많아 인기가 높다. 케이팝은 새로운 대중이 접하고 호감이 가기에 좋은 콘텐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은 캐릭터들이 다양해서 재미있고 친근하며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특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럽 내 젊은 층은 이러한 음악에 대해 거부감이 없고 대중적이어서 유튜브뿐 아닌 좀 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케이팝을 접한다면 한류 열풍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마돈나의 춤을 히트시킨 스페인 유명 안무가이자 이번 JYJ의 바르셀로나 공연 안무팀 감독을 맡은 라파 먼데즈(Rapa Mondaz) 씨는 "이번에 JYJ를 만나 케이팝이 왜 이토록 인기가 많은지 알게 됐다"며 "격렬한 춤을 추면서도 완벽한 라이브를 할 수 있는 실력에 놀랐다. 내가 안무가로서 많은 아티스트를 만났지만 그런 팀은 드물다. JYJ를 비롯해 한국의 정상급 그룹이라면 유럽 전역에서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극찬했다. ▲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 "한계는 있다"..풀어야 할 숙제는? 그렇다고 현지 관계자들이 모두 이러한 한류 붐에 대해 장밋빛 전망만을 내놓는 것은 아니다. 장진상 주 스페인 한국문화원 원장은 "프랑스 파리와 비교하면 아직 스페인의 케이팝 열기는 덜 하다"면서 "하루아침에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내 많은 사람이 케이팝에 관심을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케이팝이 가장 확산 가능성이 큰 한류 콘텐츠인 것은 맞지만 대중적으로 보면 유럽 내에서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어야 하는데 더빙료와 저작권 문제 등이 복잡해 현재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JYJ의 바르셀로나 공연은 아직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유럽 내 케이팝의 위상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경우다. 이미 지난 6월 SM엔터테인먼트는 프랑스 파리에서, 큐브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영국 런던을 유럽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고 활로를 넓히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가수들이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 외에 유럽에 진출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지만 남미의 정서와 북유럽, 동유럽까지 영향력이 미치는 스페인은 JYJ의 마지막 남은 카드였던 셈이다. 실제로 JYJ는 결성 이후 역대 최소 규모의 공연을 펼치며 유럽에서의 작은 첫걸음을 내딛는 데 만족했다. 물론 앞으로 더 큰 무대로 나아갈 그들의 발자취는 컸지만 올해 세계 각국에서 총 18만여 명 이상을 동원한 JYJ의 행보치고는 소박하다. 이와 관련해 JYJ 멤버들은 "한국도 일본도 작은 것부터 시작했고 그를 기반으로 팬들의 사랑을 키워왔기 때문에 유럽에서의 첫 공연도 좋은 시작이 될 것 같다"며 "과장된 공연을 하기보다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더 큰 무대에 도전해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작은 첫걸음이었지만 JYJ의 이러한 행보에 실망할 필요가 없는 이유다. 오히려 그들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솔직 당당함이 박수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진짜 케이팝의 현 주소다.▶ 관련기사 ◀☞JYJ, 지구 반대편 스페인 언론도 놀랐다☞`유럽 진출` JYJ "과장된 투어보다 꾸준히 오래"(일문일답)☞JYJ, 스페인서 작은 첫걸음 큰 발자취☞JYJ가 부르면 CM송도 인기…진통제 CM송 무료 배포☞JYJ "앨범 내면 방송출연 된다더니"..KBS 비판
- JYJ, 스페인서 작은 첫걸음 큰 발자취
- ▲ JYJ(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바르셀로나=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그룹 JYJ(재중·유천·준수)가 스페인에서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작은 첫걸음을 내디뎠다. JYJ 결성 이후 역대 최소 규모였지만 그들의 발자취는 컸다. JYJ는 지난 29일 바르셀로나 뽀블레 에스빠뇰(스페인 민속촌)에서 열린 첫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유럽 내 케이팝 열풍을 이어갔다. JYJ를 보고 싶어하는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각국 3000여 명의 팬은 이날 바르셀로나에 집결했고 오직 그들의 음악만으로 하나가 돼 열광했다. 다만 기존 JYJ의 공연과는 달랐다. 유럽, 그것도 아직은 한국이라는 나라가 제3세계 국가나 다를 바 없는 스페인에서 이들의 무대는 여태껏 JYJ가 섰던 그 어떤 곳에 비해 소박했다. 노천극장 수준의 공연장이 갖출 수 있는 건 장소적 의미가 갖는 상징성과 최상의 음향 시설 외에 화려한 조명을 비롯한 기타 특수 장비를 설치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JYJ는 지난 10월 일본에서만 2회 공연에 8만명을 동원한 바 있다. 올해 JYJ가 태국, 대만, 중국, 캐나다, 미국 LA와 뉴저지, 국내에서 총 10만명 이상의 관객수를 기록했던 점을 떠올리면 이들의 명성이 아까울 정도였다. ▲ JYJ(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그러나 JYJ의 열정과 팬들의 열기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가장 뜨거웠다. 팬들은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JYJ`를 연호했다. 일부 팬들은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공연 하루 전부터 공연장 앞에 텐트를 치고 밤을 새우기도 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두 시간 내내 쉴새 없이 붉은색 야광봉을 흔들었고 노천극장 둘레 자리는 연인들의 차지였다. 이들은 모두 대형 스크린에 비친 JYJ의 뮤직비디오와 음악만으로 흥에 겨운 듯 발을 동동 구르거나 어깨를 맞대고 사랑을 속삭였다. 특이한 건 오히려 JYJ의 본 무대 때 장내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조용해졌다는 것. 투우사를 연상케 하는 하얀색 의상을 입은 채 강렬한 퍼포먼스로 공연의 포문을 연 JYJ의 등장에 함성으로 들끓던 팬들은 숨을 죽였다. 평소 유튜브 등을 통해서만 JYJ를 접해온 유럽 팬들은 이들을 직접 본 게 신기한 듯 넋을 잃고 몰입했다. JYJ의 일거수일투족에 집중하느라 스페인 특유의 정열적인 흥에 겨울 틈이 없었던 셈이다. `엠티`(EMPTY)로 포문을 연 JYJ는 "스페인에서 유럽 팬들과 만나게 돼 반갑다. 마지막까지 즐기며 여러분과 즐거운 시간 됐으면 좋겠다. 다 함께 미친 듯이 놀자"고 팬들을 향해 첫 인사를 건넸다. 그제야 정신을 차린 팬들은 열화와 같은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JYJ는 곧바로 `피에로`(Pierrot)와 `에이 걸`(Ayy girl)을 연달아 열창하며 공연장 내 분위기를 달궜다. 마돈나의 안무가이자 스페인 유명 무대 감독인 라파 멘테즈가 지원한 섹시 댄서들의 화끈한 춤사위도 눈길을 끌었다. 이어 `비 마이 걸`(Be my girl), `아이 러브 유`(I love you), `지켜줄께`, `유 아 소 뷰티풀`(You are so beautiful) 등 감미로운 멜로디의 멤버별 솔로곡으로 잠시 열기를 식힌 JYJ는 공연 중간중간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함께 호흡했다. ▲ JYJ(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또한 JYJ는 "드라마와 뮤지컬 배우로도 팬들을 찾아뵙고 있지만 어떠한 활동을 하더라도 여러분 앞에서 춤추고 노래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베사메무쵸`(키스 많이 해주세요), `데께로`(사랑해), `오스께로모스`(우린 여러분을 사랑해요) 등의 스페인어로 팬들을 자지러지게 했다. 이날 JYJ가 선보인 총 15개 곡 중 유천이 주인공을 맡았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OST `찾았다`와 최근 발표한 신곡 `인 헤븐`(In heaven)은 스페인 현지 팬들에게도 가장 큰 인기곡이었다. 팬들은 두 곡에 익숙한 듯 우리말 노래를 일제히 따라 부르며 공연장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공연이 막바지에 접어들자 팬들은 아쉬운 탄성을 내질렀고 `앙코르`가 아닌 한국말로 `한 번 더`를 외쳤다. JYJ는 이에 "정말 죄송하지만 (동방신기 곡이 아닌) 우리가 부를 수 있는 곡이 더 없다"며 앞서 부른 `엠티` 등의 리믹스 버전을 화려한 퍼포먼스로 색다른 무대를 꾸며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팬들의 호평은 당연했다. 실비아 산체스(17, 여) 양은 "생각도 못했는데 JYJ가 스페인까지 공연을 와줘서 정말 고맙고 기쁘다. JYJ를 위해 며칠 동안 선물을 준비하느라 잠을 설쳤다"고 말했다. 산드라 비다일(24, 여) 씨는 "유튜브로만 보던 JYJ를 실제로 봤다니 믿겨지지 않는다. 유천과 결혼하고 싶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오스카르(19살, 남) 군은 "인터넷에서 JYJ를 접한 지 반년이 됐는데 그들의 노래가 너무나도 신나고 좋다"며 "무엇보다 스페인에서 보기 어려운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멋지다. 노래도 잘하고 세 멤버 모두 좋다. 특히 영어 앨범 외에 한국곡의 멜로디와 비트에 완전히 중독된 상태"라고 말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 JYJ(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스페인 궁정의 지원을 받아 신대륙을 발견한 이탈리아 탐험가 콜럼버스의 첫 출항지이자 유럽 예술 문화의 중심도시 중 한 곳인 바르셀로나에서의 JYJ 공연은 작은 첫걸음이었지만 그 의미가 남달랐다. JYJ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는 "JYJ가 전 세계 월드 와이드 앨범을 낸 지 1년이 됐다. 10개 도시 월드 투어를 하고 스페인까지 왔다. 우리는 처음부터 유럽에 가서 케이팝 붐을 느끼고 오자는 취지보다는 `JYJ의 음악을 알리자`라는 생각이었다"며 "이곳에서 보낸 모든 순간이 우리에게 중요하다. 앞으로 노력해서 유럽에서 만들어갈 성과가 더 기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JYJ 멤버들 역시 공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솔직히 우리의 영향력이 유럽에서 어느 정도인지 예상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이번 스페인 공연을 시작으로 차근차근 JYJ를 알려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이번 공연에 대해 "지금까지 해왔던 규모보다 작지만 그 의미가 다르다. 한국도 일본도 작은 것부터 시작했고 그를 기반으로 팬들의 사랑을 키워왔기 때문에 유럽에서의 첫 공연도 좋은 시작이 될 것 같다"며 "과장된 공연을 하기보다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작은 공연장에서 발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JYJ 스페인 공연으로 본 케이팝의 현주소☞JYJ, 지구 반대편 스페인 언론도 놀랐다☞`유럽 진출` JYJ "과장된 투어보다 꾸준히 오래"(일문일답)☞JYJ가 부르면 CM송도 인기…진통제 CM송 무료 배포☞JYJ "앨범 내면 방송출연 된다더니"..KBS 비판
- 정재윤, 코코리 결혼식서 앨리샤 키스-니요와 대면
- ▲ 정재윤을 비롯한 코코리 결혼식 하객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솔리드 출신 정재윤이 중화권 톱 여가수 코코리와 리& 펑그룹 브루스 로코위츠 회장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홍콩에서 열린 이 결혼식은 `아시아판 세기의 결혼식`으로 불릴 만큼 화제를 모았다. 하객도 세계 각지의 경제계, 정치계 유명인사들과 미국 톱가수 앨리샤 키스, 니요, 브루노 마스 등이 참석했다. 정재윤은 솔리드 해체 후 프로듀서로 변신, 대만에서 코코리의 앨범을 프로듀싱하면서 코코리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코코리의 앨범이 대히트를 하면서 한류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리게 돼 결혼식 하객으로 초청받았으며 다양한 세계 유명인사들과 친분을 과시했다. 정재윤은 최근 국내 팝차트 1위를 비롯해 미국 아이튠즈 5위, 유럽차트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그룹답게 미국,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3인조 아지아틱스의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 ▶ 관련기사 ◀☞정재윤, 아무로나미에·성룡 등 `미친인맥` 과시☞솔리드 정재윤, 美블룸버그와 인터뷰…"케이팝 우수해"☞[포토]정재윤 `사진찍으려고 일찍 왔어요~`
- SM의 힘..뉴욕 `꿈의 무대`서 亞 최초공연 `대성황`
-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이번에는 뉴욕에서 새로운 기록을 남기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그간 서울을 시작으로 LA, 파리, 도쿄, 상해 등에서 공연을 펼치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을 매료시킨 이들은 지난 23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각)부터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을 열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강타, 보아,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등 SM 소속 가수들이 모두 출연해 다채로운 음악과 무대로 1만 5000여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공연은 팀별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합동 무대, 단독 콘서트에서 선보인 특별 무대, 월드와이드 발매된 소녀시대의 신곡 '더 보이즈'(The Boys) 영어 버전 무대까지 3시간30분 동안 펼쳐졌다. 이날 소개된 노래만 총 51곡. 미국 현지 팬들에게 케이팝의 진수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 세계 가수들의 꿈의 무대이자 미국 팝 문화의 메카인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개최된 아시아 가수 최초의 콘서트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다. 그만큼 다국적 취재진들이 대거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뉴욕의 대표 일간지인 뉴욕 타임즈, 뉴욕 데일리, 빌리지 보이스, 뉴욕 1, MTV 등 현지 언론은 물론 일본의 산케이스포츠, 닛칸스포츠, 중국 밍파오 데일리뉴스 등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또한 전체 관객 중 약 70%를 비 아시아인이 차지했을 뿐 아니라 이들은 각 노래의 한국어 응원법까지 완벽하게 따라 하며 공연을 즐겨 케이팝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한편 이번 에스엠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인 뉴욕(SM TOWN LIVE WORLD TOUR in NEW YORK)은 SM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카카오톡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