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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공개적으로 백신 맞겠다"…이르면 다음주 접종
  • 바이든 "공개적으로 백신 맞겠다"…이르면 다음주 접종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공개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겠다고 선언했다. 백신 투여자가 알르레기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미국인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바이든 당선인의 백신 접종은 이르면 다음주 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바이든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간) 미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 내정자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하며 자신의 인수위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치기를 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면서도 “다만 미국인들에게 백신 접종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은 “공개적으로 할 것”이라며 “내가 백신을 맞는 것을 모두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미국에서는 이번주 병원 의료진과 장기요양시설 거주자 및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하지만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도 여러 미 언론 매체들을 통해 부작용 사례가 전해졌다. 이에 바이든 당선인이 국민들의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 직접 나서 공개적으로 백신을 맞고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그동안에도 코로나19 백신을 공개적으로 맞겠다고 여러차례 언급한 바 있다. 특히 그는 78세로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에 속한다. 이 때문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전날 안보상의 이유로 바이든 당선인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과 함께 가능한 한 빨리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촉구했다.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구체적인 접종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CNN방송은 인수위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당선인의 백신 접종이 이르면 다음주에 실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백악관은 이날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오는 18일 코로나19 백신을 공개 접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알리고 미국인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조치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바이든 당선인과 펜스 부통령 외에도 버락 오바마, 조지 부시, 빌 클린턴 등 전임 대통령들 역시 지난 2일 코로나19 백신을 공개적으로 맞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접종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CNN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10월 초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단일클론 항체를 혼합한 치료제를 맞은 효과가 아직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의료진 권유가 있지 않은 이상 트럼프 대통령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백신을 맞아야 하는 시기가 오면 결국 접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파우치 소장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 역시 국가안보를 위해 백신을 맞아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항체가 생겼을 수 있지만 얼마나 오래갈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2020.12.17 I 방성훈 기자
  • [특징주]대신밸런스제6호스팩, 국전약품 합병 기대감에 ‘강세’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대신밸런스제6호스팩(307750)이 나파모스타트 원료 생산 업체인 국전약품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다. 국전약품은 최근 나파모스타트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연구를 진행 중이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신밸런스제6호스팩은 전 거래일 대비 5.19%(390원) 오른 7900원에 거래 중이다.원료의약품 전문 제조사 국전약품은 이달 15일 대신밸런스제6호스팩과의 스팩 합병 등기일을 맞아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갖고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지난 1일 회사는 바이오벤처 아이엠디팜과 코로나19 치료제 제형 기술이전(L/I) 및 공동 기술개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두 회사는 내년 말 나파모스타트 서방제형 출시 목표로 개발 협업 중이다. 국전약품은 나파모스타트의 원료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제약사 중 하나로, 현재 아이엠디팜 외에도 다른 두 곳과 코로나19 치료제로서 나파모스타트 치료제 개발에 관한 논의를 원활히 진행 중이다.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는 “나파모스타트는 췌장염 치료제나 혈관 항응고제로서 사용돼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써 신속한 임상 진입 및 결과 도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회사는 나파모스타트 서방제형 연구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상장 후에는 이와 동시에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17 I 유준하 기자
미국서도 화이자 백신 알레르기 반응…"발진, 심박수 증가로 응급실행"
  • 미국서도 화이자 백신 알레르기 반응…"발진, 심박수 증가로 응급실행"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례가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의 브리검 여성병원에서 한 직원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욕타임즈(NYT), CNN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알래스카 지역에 거주하는 의료 종사자가 15일(현지시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뒤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면서 입원했다고 병원 관계자 증언을 인용해 보도했다.이 의료 종사자 반응은 영국 의료종사자 2명이 접종 후 보인 과민증 반응과 유사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추정된다. 보고에 따르면 접종 10분 안에 몸에 홍조가 나타났고, 이후 가쁜 호흡 증세, 심박수 증가 등이 나타났다.이번 보고는 미국에서 백신 접종 후 나타난 첫 알레르기 반응이다. 해당 종사자는 이전에는 다른 약물 알레르기 반응 이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래스카 의료 당국은 “알래스카에서 백신 공급이 허락된 곳은 모두 알레르기 등 이상 반응에 대처할 수 있는 준비가 된 곳”이라며 이 종사자 반응에도 신속하게 대처했다고 설명했다. 최초 접종 후 호흡이 가빠지고 얼굴과 상체에 발진이 나타나면서 종사자를 응급실로 이송했다. 이후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등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졌고, 현재 이 환자는 집중치료실에서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화이자 백신 접종에 따른 알레르기 반응은 앞서 영국에서 2건 보고됐다. 미국에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도 해당 사항을 이미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식품의약국(FDA)도 화이자, CDC와 이번에 일어난 사례를 확인하기 위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미국에서 4만여명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화이자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 다만 통증, 발열, 무기력 등 가벼운 증상의 부작용은 임상 참가자를 통해 다양하게 보고됐다.앞서 CDC는 화이자 백신을 16세 이상 미국인에게 접종해도 좋다며 긴급사용승인을 한 바 있다.
2020.12.17 I 장영락 기자
정 총리, 일산병원 방문…코로나19 전담 병상 확보 강조
  • 정 총리, 일산병원 방문…코로나19 전담 병상 확보 강조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상병원을 방문했다. 일산병원은 코로나 19 전담병상 107개, 중환자 병상 12개를 확충해 수도권 방역 비상상황에 큰 도움이 되는 곳이다. 정 총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일산병원의 코로나19 전담병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한창훈 일산병원 코로나전담진료팀장으로부터 코로나19 대응현황을 보고 받았다. 의료 장비를 설치 중인 코로나19 전담 병동도 점검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상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전담병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총리실 제공.정 총리는“일산병원은 지난 1월부터 고양시에서 가장 먼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코로나19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모범 병원”이라며 “수도권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중환자 병상을 포함한 코로나19 환자 전담병상을 마련해주신 일산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과 같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비상상황에서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대기하는 환자가 없도록 병상을 확보하는 일이 가장 급선무”라며 “일산병원에서 코로나19 전담병상 107개를 마련하고, 중환자 병상 12개를 준비해주셔서 지금의 비상상황을 헤쳐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적절히 환자를 분류하여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코로나19 환자 치료가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료진과 의료장비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안찬식 일산병원 교수가 개발한 코로나19 환자 증세를 미리 파악해 중증도를 분류할 수 있는 AI 기반 중증환자 예측법에 대해 언급했다. 정 총리는 “갑자기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훌륭한 시스템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활용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달라”고 했다.
2020.12.16 I 김소연 기자
"확진자가 줄지 않는 이유..국민들은 알고 있다"
  • "확진자가 줄지 않는 이유..국민들은 알고 있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시 1000명대를 넘어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78명 늘어 누적 4만5442명으로 확인됐다. 신규 환자는 앞서 지난 13일(1030명) 처음 1000명을 넘어섰고 이후 다시 700명대까지 떨어졌으나 이날 사흘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국민들의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연중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가운데 지난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확진자가 줄지 않는 이유를 국민들은 알고 있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연합뉴스)먼저 청원인은 “지난 9월, 그리고 11월부터 다시 시작된 숫자 놀이 방역 지침으로 어떤 성과가 있었나”라며 “자영업자의 뼈와 살을 갈아 넣은 이 방역 지침의 결과가 고작 이것인가”라고 반문했다.이어 그는 “정부의 강력한 권고에도 불구하고 확진자는 계속 늘어만 가는데 그 이유를 정부만 모르나”라며 “노래방, 클럽, 카페 단속하면 젊으층 무서워 벌벌 떨고 집에 틀어 박혀있는 줄 알았나”라고 지적했다.청원인은 또 “롯X데리아, 맥X도날드, 버X킹 등 패스트푸드 점에 모이고 자취방, 모텔에 모이고 연말 파티룸에 모이고 스키장 시즌방에 모이고 스터디카페에 모이는데 2단계, 2.5단계가 다 무슨 소용입니까”라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핀셋방역이 아니라 행정 조차 제대로 분류하지 않아 생긴 70~80년대 학생주임 단속과 다를 바 없다”며 “정부에서 말하는 핀셋에 걸린 자영업자들은 영혼까지 털어가며 피흘리며 버티고 있는데 정부의 학생주임 같은 지침으로 빠져나간 업종들은 풍선효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꼬집었다.끝으로 청원인은 “자영업자들은 더이상 버텨내기 힘들고 자영업자가 무너지면 그 다음은 임대사업자, 그 다음은 금융일 것”이라며 “아마도 12월을 버텨내지 못할 것이다. 치료제가 나와도 이미 무너진 자영업자로 인한 부채와 신용불량자들의 고충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의식주 외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모두 폐쇄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상황에 따라 마지막 수단인 3단계 상향 결정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무작정 3단계를 단행하기보다 경제와 민생효과를 고려해 분야별로 지원대책을 준비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0.12.16 I 김민정 기자
국전약품, 합병 등기…오는 30일 코스닥 상장
  • [마켓인]국전약품, 합병 등기…오는 30일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원료의약품 전문 제조사 국전약품은 지난 15일 대신밸런스제6호스팩(307750)과의 스팩 합병 등기일을 맞아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갖고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앞서 대신밸런스제6호스팩은 지난달 12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상호명을 국전약품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이후 채권자 이의제출 기간이 지난 2일 종료되면서 합병 등기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합병등기 이후 오는 30일 상장식을 갖고 합병 신주 상장을 진행한다.원료의약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성장한 국전약품은 최근 나파모스타트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난 1일 회사는 바이오벤처 아이엠디팜과 코로나19 치료제 제형 기술이전(L/I) 및 공동 기술개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두 회사는 내년 말 나파모스타트 서방제형 출시 목표로 개발 협업 중이다.국전약품은 나파모스타트의 원료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제약사 중 하나로, 현재 아이엠디팜 외에도 다른 두 곳과 코로나19 치료제로서 나파모스타트 치료제 개발에 관한 논의를 원활히 진행 중이다.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는 “나파모스타트는 췌장염 치료제나 혈관 항응고제로서 사용돼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써 신속한 임상 진입 및 결과 도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회사는 나파모스타트 서방제형 연구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상장 후에는 이와 동시에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16 I 유준하 기자
3거래일 만에 상승…장중 한때 2780선 터치
  • [코스피 마감]3거래일 만에 상승…장중 한때 2780선 터치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16일 코스피 지수는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산뜻하게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전 한때 2780선을 ‘터치’했으나 일부 상승분을 되돌리면서 결국 2770선에 자리했다. 이틀간 이어진 하락장세 속에서 국내 주식을 사들였던 개인은 이날 일부 차익실현에 나섰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14.97포인트(0.54%) 오른 2771.79에 정규 장을 닫았다. 앞서 지수는 전날보다 6.82포인트(0.25%) 오른 2763.64에 장을 열었었다. 오전 9시2분 2781.08까지 올랐으나, 높은 지수대를 버티지 못하고 이를 반납했다. 하지만 지난 14일(-0.28%)과 15일(-0.19%) 하락분을 단숨에 회복한 수준이다.시장은 또다시 1000명대를 돌파한 코로나19 급확산, 백신 및 치료제 개발과 접종 소식, 미국 추가 부양책 협상 진척 등을 주시했다. 호재와 악재가 팽팽했으나 일단 좋은 재료에 더 반응한 셈이다.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1983억원)이 12월 들어 처음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는 금융투자, 연기금 등, 투신, 보험 등 골고루 물량을 가져갔다. 반면 개인(1385억원)과 외국인(441억원)은 나란히 순매도했다.전기가스업(-1.10%) 건설업 의약품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포장주가 속해있는 종이·목재 업종이 4%(3.99%)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화학이 2%대 보험 비금속광물 은행 1%대 올랐다. 철강및금속 의료정밀 기계 제조업 금융업 음식료품 서비스업 증권 전기·전자 유통업 운수장비 순으로 뒤를 따랐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이 중 LG생활건강(051900)은 3%대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는 2%대 치솟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네이버(035420) 현대차(005380) 카카오(035720) 기아차(000270) 포스코(005490)도 0~1% 사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는 제자리걸음을 했으며 셀트리온(068270)은 1%대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11억4736만주, 거래대금은 13조2648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를 친 금양(001570) 삼화페인트(000390)를 포함해 54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84개 종목이 내렸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0.12.16 I 유현욱 기자
이수혁 주미대사 "조속히 한미 정상회담 추진"
  • 이수혁 주미대사 "조속히 한미 정상회담 추진"
  • 이수혁 주미대사가 6월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한국전쟁참전기념공원에서 헌화를 마치고 취재진과 문답하고 있다. [사진=연합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수혁 주미대사가 내년 출범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와 조속히 조속히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15일(현지시간) 워싱턴특파원들과 가진 화상 간담회에서 “가장 중요한 당면과제는 내년 (바이든) 신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해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과정의 진전을 이루기 위한 큰 방향을 정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중장적인 과제로서는 “미국의 중국 정책방향과 자유주의적 다자질서 복원 움직임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우리의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추이에 맞춰 한·미 간 보건협력도 더욱 심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현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바이든 인수위원회가 외국 정부와의 정책 대화에 상당히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 온 것이 사실”이라며 “여전히 (바이든) 인수위원회와의 직접 접촉은 여의치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대사는 “다행히 주미대사관은 대선 이전부터 바이든 진영 주요 인사들과 미리 접촉해 유대를 만들어 둘 수 있었다”면서 “인수위에 업무 브리핑을 해주는 주체는 미 행정부 각 부처이고, 이들과는 우리가 상시 접촉하고 있기 때문에 주요 인수인계 동향과 주안점을 파악해 가면서 필요할 경우 우리 의견도 개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바이든 행정부의 대한국 외교정책은 전통적 방식의 외교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 대사는 “바이든 진영에선 동맹의 가치를 중시하고 한반도 문제에 깊은 이해를 가진 외교·국방 전문가들이 등용되고 있다”고 밝혔다.올해 대미외교 성과에 대해서는 “한반도 문제와 한·미 동맹 현안에 있어 올 한해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할 수밖에 없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이 대사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한 것”이라고 꼽으며 “북한이 북한이 대화로 돌아오지 못한 것은 북한 내부 상황과 전략적 고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겠지만, 코로나 상황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분석했다.하지만 이 대사는 “(그렇다고 해서) 의미 없는 한해를 보낸 것은 아니다”라면서 “무엇보다 한·미는 한반도 문제에서 빈틈없는 공조를 유지했고 그 결과 큰 긴장 고조 없이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사는 코로나19 사태가 미중 갈등을 더욱 격화시켰다고도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는 ‘우한 바이러스’, ‘중국 바이러스’라고 부르면서 이(코로나19)를 중국이 만들어낸 위기로 간주했고, 중국도 거칠게 대응했다”면서 “이 대립은 미·중 갈등이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로 분출될 수 있으며, 상당기간 지속될 수밖에 없음을 극적으로 보여줬다”고 풀이했다.
2020.12.16 I 정다슬 기자
인트론바이오, 이연제약과 독감 백신플랫폼 양해각서 체결
  • 인트론바이오, 이연제약과 독감 백신플랫폼 양해각서 체결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인트론바이오(048530)는 이연제약(102460)과 ‘PHAGERUS’(파지러스) 기술 및 유전차치료 특화기술을 융합· 활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독감 백신 플랫폼의 공동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좌측부터)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 유용환 이연제약대표.(사진=인트론바이오)이번 계약을 통해 인트론바이오가 보유 중인 박테리오파지 기반 파지러스 기술과 이연제약의 유전자치료제 특화기술 및 고도화된 생산설비를 이용한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바이러스 대상의 백신제제 및 항바이러스 신약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집중할 전망이다.인트론바이오가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새로운 플랫폼 기술인 파지러스 기술은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백신플랫폼으로서 박테리오파지의 적용가능성을 발견, 이를 백신 분야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이연제약이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치료 (Gene Therapy) 기술 및 생산설비와 접목시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백신플랫폼 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회사 관계자는 “파지러스 기술을 활용하면 자연에서 발굴된 천연의 박테리오파지는 물론, 항원을 표면에 발현하게끔 개량된 (Engineered) 로봇 박테리오파지를 경구백신 또는 비강 백신으로 투여해 체액성면역(Humoral Immunity)은 물론 세포성면역(Cell-mediated Immunity)까지 유도할 수 있어 기존 주사제 백신의 여러 단점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양사는 두 기술의 융합을 추진하면서 우선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한 후 1차 기술 적용 목표로 인체 독감백신을 설정하고 있다. 이어 조류독감 (AI·Avian Influenza) 백신, G4 바이러스 백신 순으로 그 범위를 순차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인체 독감백신 개발에서는 유니버설 (Universal) 항원 개념을 적용해 매년 다른 백신을 개발할 필요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이번 이연제약과의 양해각서 체결은 인트론바이오의 다양한 기술 플랫폼에 이연제약의 생산 역량 등이 결합된 이상적인 바이오와 제약의 만남이라고 생각하고, 가장 최고의 목표는 혁신적인 백신플랫폼 기술의 개발이며, 이를 위한 협력 개발에 전력해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12.16 I 유준하 기자
“외출 못하는데…” 연말 ‘코로나블루’엔 ‘혼술’보다 다이어트
  • “외출 못하는데…” 연말 ‘코로나블루’엔 ‘혼술’보다 다이어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통상 12월은 각종 모임과 행사로 바쁘게 마련이다. 하지만 올 연말은 여느 때와 달리 조용하게 지나갈 공산이 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말까지 2.5단계로 강화됐기 때문이다. 연말 모임이 줄어든 대신 ‘혼술’(집에서 혼자서 마시는 술) 등으로 홀로 기분을 내겠다는 이들이 늘고 있다.하지만 연말에 즐기는 혼술은 자칫 코로나19와 연말우울증을 부추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차라리 이 기간을 다이어트의 기회로 삼을 것을 권장한다.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다이어트에 유리한 데다,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면 연말 우울증을 극복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겨울, 신진대사 높아져 다이어트에 유리 … 체온 유지에 백색지방 사용 다이어트는 기온이 따뜻해 체온이 높은 봄, 여름에 유리할 것이라는 일반의 상식과 달리 겨울에 가장 효과적이다. 추운 기온을 이기고자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연말에 다이어트 목표를 세우면 더 빨리 효과를 볼 수 있는 이유다. 365mc 천호점 조민영 원장은 “겨울은 여름에 비해 기초대사량이 약 10% 높다”며 “겨울철에는 하루에 밥 반 공기 정도의 열량이 체온 유지에 소모되기 때문에 조금만 다이어트를 해도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호주 시드니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몸이 떨리는 추운 곳에서 10~15분 있으면 추운 곳에 가면 몸이 저절로 떨리는 ‘시버링(shivering)’이 극대화되면서 1시간 운동한 것과 동일한 열량 소모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기온이 추울 때 흰색지방이 소모되고 갈색지방이 활성화된다는 점도 다이어트에 매우 유리하다.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가 갖고 있는 지방은 백색지방과 갈색지방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백색지방은 섭취된 여분의 열량이 지방으로 전환돼 피하나 내장에 축적된 것으로 흔히 말하는 군살이다.갈색지방은 척추, 가슴 위 쇄골 부근에만 저장이 되는 지방으로 색이 짙다. 백색지방을 연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착한 지방으로 알려져 있다. 갈색지방의 비중이 높은 경우 비슷한 열량을 섭취해도 지방 축적이 적어 살이 잘 찌지 않는다. 이 갈색지방의 주요 역할은 체온유지로, 추운 날씨에 활성화돼 백색지방의 연소를 촉진한다. 뿐만 아니라 혈당을 조절하는 효과도 있어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조민영 원장은 “갈색지방이 활성화되면 백색지방의 연소가 높아져 군살이 더 잘 제거돼 성취감을 느끼기 좋다”며 “운동을 병행하면 엔도르핀까지 분비돼 연말에 찾아오기 쉬운 계절우울증과 최근 코로나블루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거리두기 기간 이용 지방흡입 늘어 … 개강 고려하면 1월보단 12월이 유리적극적으로 몸매를 만들고 싶은 이들은 연말을 이용해 지방흡입수술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모임이 줄어들고 재택근무가 늘어나자 이번 기회에 지방흡입을 비롯한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었다. 보통 연말이면 많은 모임 탓에 다이어트는 잠시 보류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는 거리두기 기간을 이용해 몸매 관리하는 이들이 느는 추세다. 일부 다이어터들은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이 성과를 보이는 만큼 거의 내년 봄부터는 모임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번 겨울을 지방흡입의 적기로 지적했다.전문가들도 겨울에 지방흡입을 한다면 1~2월보다는 12월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1~2월은 겨울방학으로 상대적으로 환자들이 많이 몰리는 데다, 3월 개강을 염두에 둔다면 1~2월 지방흡입은 회복까지 기간이 빠듯할 수 있기 때문이다.조민영 원장은 “지방흡입은 수술 다음날부터 약 2주간 수술 부위에 멍이 들고, 한 달가량은 붓다 가라앉기를 반복하면서 근육통이 동반된다”며 “완전히 회복되는 데 3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개강을 앞뒀다면 12월에 지방흡입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조언했다.수술 부위가 여러 군데의 경우 상·하반신으로 나눠 2번의 수술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이 같은 경우에는 더욱 넉넉하게 일정을 고려해야 한다. 다만 회복기간 동안 외출을 완벽하게 삼갈 필요는 없다. 수술 통증이 사라지는 2~3일 후 부터는 압박복을 착용하고 외출하는 게 가능하다.
2020.12.16 I 이순용 기자
아이큐어, 치매 패치제 내년 출시 기대…백신은 신중히 접근-키움
  • 아이큐어, 치매 패치제 내년 출시 기대…백신은 신중히 접근-키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아이큐어(175250)에 대해 치매 치료제인 ‘도네페질’ 패치의 임상 3상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다며 오는 2021년에는 임상 종료와 제품 출시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백신 사업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아이큐어는 지난 7월 셀트리온(068270)과 공동으로 진행한 치매 패치제에 대해 3상 최종 환자 투약을 마쳤다. 다만 데이터 분석은 다소 지연되고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임상 3상에서 인지능력 등의 요소를 평가하는 항목이 있는데 이를 분석하는 데에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내년 상반기에는 데이터 정비 완료, 품목 허가 신청을 기대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허 연구원은 “코로나19에도 불구, 패치제라는 특성상 임상이 큰 차질 없이 진행돼 임상 자체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현재 아이큐어는 오는 2023년 국내 매출액 1100억원 달성, 패치제로의 전환율 5%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에는 전환률 50%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허 연구원은 “셀트리온과 함께 임상을 진행한만큼 개발 이후 판매과정에서도 셀트리온의 유통망을 활용하고, 브랜드 이미지 등을 제고할 수 있어 빠른 시장 침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현재 아이큐어는 미국 임상 1상 예비심사(IND) 신청을 조율 중이다. 허 연구원은 “미국 IND 신청을 기다리는 사이 국내 3상 임상의 데이터가 확보되고 성공적인 제품화가 이뤄진다면 미국 임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최근 이슈가 된 백신 사업 진행의 경우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회사는 지난 8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내용에 백신 및 항체 단백질 등 방역 사업을 추가했다. 허 연구원은 “백신 사업 추가 이슈로 주가가 급등, 연초 대비 72%나 올랐다”면서 “아직까지 결정된 사안이 없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0.12.16 I 권효중 기자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치료목적 사용 승인
  •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치료목적 사용 승인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셀트리온(068270)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가 치료목적 승인을 받았다. 해당 치료제는 서울아산병원 내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여될 예정이다.임상 2상 진행 중인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CT-P59’. (사진=연합뉴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의료현장에서 환자치료를 위한 (셀트리온) 항체치료제의 치료목적 사용이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됐다”며 “기관의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가 진행 중이며, 곧 투약이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치료목적 사용은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을 생명이 위급하거나, 대체 치료수단이 없는 응급 환자에 쓸 수 있도록 식약처가 승인하는 제도다. 병원, 의료원 등에서 환자에 투여할 약물을 식약처에 신청해 안전성 검증을 받은 후 사용한다. 셀트리온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임상 시험 투여와는 별개로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임상 2상 피험자들에게 CT-P59의 투약을 완료했고 임상 결과가 나오는대로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연내 조건부 허가 신청을 하면 내년 초에는 사용 승인을 받아 공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0.12.15 I 왕해나 기자
이재명 “투석경력 간호사 긴급 모집합니다”
  • 이재명 “투석경력 간호사 긴급 모집합니다”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투석경력 간호사를 긴급 모집에 도움을 청했다.이 지사는 15일 트위터를 통해 “경기도가 코로나 확진 투석환자들을 위한 의료인력을 긴급 모집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혈액투석 경력 간호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경기도청 민원실 번호를 안내했다. 이날 이 지사가 긴급 요청한 투석간호사는 성남시의료원 투석실에서 1개월이상 근무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7명이다. 모집되는 간호사 인건비는 중대본 중앙지침 기준(파견인력)으로 지급된다.경기도내 코로나19 환자 중 현재까지 병원에 입원하지 못하고 있는 투석환자는 6명이다. 투석환자는 주기적인 혈액투석이 필요하며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위급한 상황을 초래한다.성남의료원은 현재 기존 치료병상 보다 3명 증가된 8명의 코로나19 투석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자택 대기중인 코로나19 투석환자 치료를 위해 병상을 추가 확대하고자 긴급히 간호사 모집에 나선 것이다.이 지사는 “최근 늘어나는 환자가 경증이 아닌 거동이 어려운 요양환자가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투석실 근무경험이 있는 간호사들의 많은 자원봉사 신청을 해달라”고 했다.
2020.12.15 I 김미희 기자
개인 사자에 상승…18년 만에 930선
  • [코스닥 마감]개인 사자에 상승…18년 만에 930선
  • △코스닥지수 추이(대신증권HTS)[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개인이 순매수세를 보이며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특히 종가 기준으로 930선을 돌파한 것은 18년 만(2002년 3월 27일 931.00)이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3포인트(0.19%) 오른 931.2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30.73으로 전 거래일(929.54)보다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921.27까지 밀리면서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개인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2억원, 734억원어치 팔았으나 개인은 1980억원어치 사들였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682억원), 기타법인(553억원), 기타금융(182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반도체, 의료·정밀기기, IT하드웨어 등이 1% 이상 올랐고 IT부품, 화학, 통신장비,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건설, 유통, 금융, 제조,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운송은 2% 이상 밀렸고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등이 1%대 하락했다. 이어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등이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셀트리온제약(068760)이 3%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휴젤(145020)도 3% 이상 올랐고 SK머티리얼즈(036490)가 2%대 상승했다. 이어 케이엠더블유(032500)(0.91%),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8%), 에코프로비엠(247540)(0.07%)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에 반해 제넥신(095700)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변경으로 임상이 지연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7%대 빠졌다. 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 임상 1/2a상 후보물질 ‘GX-19’을 ‘GX-19N’으로 변경한 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애초 제넥신은 이번 달 안에 임상 2상에 진입할 계획이었으나, 새로운 후보물질로 임상 1상부터 다시 시작하는 만큼 결과 도출이 지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 펄어비스(263750)가 2% 이상 밀렸고 에이치엘비(028300), 카카오게임즈(293490)가 1%대 하락했다. 이어 CJ ENM(035760)(-0.66%), 씨젠(096530)(-0.23%), 스튜디오드래곤(253450)(-0.12%) 등이 하락 마감했다.개별종목별로는 탄소 중립 및 탄소저감 이슈가 부각되면서 라이브파이낸셜(036170)이 가격제한 폭까지 뛰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EU 집행위원회 성장총국과 ‘제4차 한-EU 산업정책대화’를 화상으로 개최했고, 회의에서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제조업의 산업구조를 저탄소·친환경으로 혁신하면서 이차전지·수소경제 등 저탄소 신산업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코로나19 신속 진단용 제품에 대해 국내 최초로 WHO로부터 긴급사용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 엘아이에스, 인바이오, 휘닉스소재 등이 가격제한 폭까지 뛰었다. SNK(950180)의 경우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보유한 ‘미스크 재단’에 인수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면서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15%대 상승 폭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20억6796만주, 거래대금 15조431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를 비롯해 557개 종목이 올랐고 735종목이 내렸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으며 94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2020.12.15 I 박정수 기자
정세균 "코로나19 백신, 내년 1분기 차질없이 접종 준비"
  • 정세균 "코로나19 백신, 내년 1분기 차질없이 접종 준비"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국민 여러분의 걱정과 우려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정부는 선구매한 백신이 내년 1분기부터 제때 도입되어 차질없이 접종될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면밀하게 계획을 세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차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지난주 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해서 확정한 코로나19 백신 4400만명분의 선구매 계획을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정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영국과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신속한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목소리와 함께 우리의 백신 도입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국민들도 계신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 중대본부장인 국무총리로서 국민 여러분이 걱정하시지 않도록 백신의 확보에서부터 접종에 이르기까지 모든 상황을 지금부터 세밀히, 그리고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심각해 백신 접종을 서둘러 시작한 국가들도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목표로 한 백신 접종 시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확보한 물량은 최대한 앞당겨 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미 확보한 물량 이외에도 전문가 의견을 들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들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확보방안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엿다.. 정 총리는 “임상시험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국내 치료제 개발 진행상황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확진자 치료에 신속하게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고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안전하게 치료받게 될 때까지 이 회의를 통해 하나하나 결정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특히 이번 주는 K-방역의 고비가 될 한주라고 할 수 있다”면서 “오늘 첫 번째로 개최하는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가 지금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희망의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0.12.15 I 이진철 기자
비피도 "Phar-East 2020에서 마이크로바이옴 현황 발표"
  • 비피도 "Phar-East 2020에서 마이크로바이옴 현황 발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비피도(238200)는 지난 10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Phar-East 2020’에 참석해 회사소개 및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에서 박명수 비피도 연구소장은 회사의 전반적인 소개부터 현재 보유 중인 기술과 이를 활용한 연구 동향을 소개했다. 박 소장은 “비피도는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으며 동물실험 결과 치료제 후보물질의 개선 효과가 탁월해 국내 및 미국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며 “현재는 식약처 전임상 가이드라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내로 독성평가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 외에 파이프라인을 보면 쇼그렌증후군 및 아토피피부염,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효과를 높이는 치료제 및 고형암 치료제까지 비피도가 보유 중인 종균으로 다양한 적응증에 대해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에 진입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또한 비피도는 이번 발표를 통해 독자적인 비피더스기반 유전자 발현 플랫폼 기술(BIFIDO-DDS)을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기술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중에서 가장 안전하며 건강 기능성이 우수한 균주인 비피더스균을 이용해 특정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는 비피더스 발현 벡터를 기반으로 외래 기능 유전자를 도입해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에서 발현 및 파마바이오틱스로 개발할 수 있다”며 “본 기술을 활용해 치료용 유전자 발현을 통한 치료제 개발, 유용 물질 생산을 위한 세포공장 개발, 유용 유전자의 장내 발현 연구 등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라고 덧붙였다.해당 기술을 이용해 비피도는 사이토카인(cytokines), 주름개선항체 등 다양한 유용 유전자를 비피더스에 발현하는 데 성공한 바 있으며 혐기성균인 Bifidobacterium이 암세포의 저산소환경(Hypoxic region)에서 항암물질을 발현할 수 있는 드럭딜리버리 시스템(DDS)을 구축·구현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0.12.15 I 유준하 기자
김윤 “병상 부족은 거짓말…병원, 코로나 환자 꺼려”
  • 김윤 “병상 부족은 거짓말…병원, 코로나 환자 꺼려”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 코로나19 급증세에 병상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것에 대해 “병원들이 병상을 안 내놓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14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정부는 병상이 부족하지만 여유 병상이 하루에 20~30개 있다고 한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병상이 없어서 입원을 못하는 환자가 500명을 넘었다”라고 말했다. 김윤 서울대 교수이어 “일부 중환자는 치료가 지연돼 늦게 입원한 다음에 상태가 나빠져서 사망한 사례가 있다고 보고된다”라며 “정부가 여유분 병상이라고 하는 건 장부상의 병상이고 실제는 수도권 현장에서는 병상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에 중환자 병상 전체가 1만개를 넘는다. 정부가 코로나19 중환자 진료를 위해 확보한 병상은 200개가 조금 넘는다. 2%정도 밖에 안 되는 병상을 정부가 확보해서 코로나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전체 가용한 병상 중 극히 일부만을 갖고 지금 환자가 대규모로 생기는 상황에 대응을 하다 보니 병상이 부족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정부가 병상을 제대로 확보 안 한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정부가 제대로 병상을 확보 못한 배경에는 병원들이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기를 꺼려해서, 병상을 안 내놓고 있는 상황이 이런 위기를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사망률을 낮춰야 한다고 하는 측면에서 보면 중환자 병상을 확보하는 게 가장 시급한 문제다”라고 강조했다.김 교수는 정부가 병원이 병상을 제공하고 싶게 정책을 만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예를 들면 3급 병원 지정제도랄지, 정부가 큰 종합병원에 주는 인센티브로 의료진 평가 지원금이라는 돈이 연간 7000억원 정도다. 이런 것에 얼마나 병원들이 코로나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진료하는가를 반영해서 평가하면 저는 병원들이 충분히 코로나 환자 진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이런 정책적 수단을 사용할 생각을 안 하고 계속 공공병원만 동원해서 환자를 보려고만 한다. 문제는 공공병원 대부분 규모가 작아서 중환자를 보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2020.12.15 I 김소정 기자
野 "내년 상반기 전국민 코로나 백신접종 완료해야"
  • 野 "내년 상반기 전국민 코로나 백신접종 완료해야"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코로나19 대책 특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5개 우선 과제를 정부에 제안했다.주호영(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코로나 19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특위는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3차 대유행은 정부가 그동안 의료현장의 의견과 야당의 제안을 철저하게 무시한 결과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특위는 △내년 상반기 전국민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 △ 의료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총괄 컨트롤 타워 구성 △병상확보비 등 특단의 대책 마련 △신속진단 대량선별검사 조속 시행 △의사 국가고시 문제 해결 촉구 등을 과제로 들었다.특위는 “미국, 영국 등 많은 백신 확보 선진국들이 내년에는 일상으로 돌아가는 상황이 될 텐데, 우리나라 국민은 언제 접종받을 수 있을지 모른다”며 “국민 모두가 내년 상반기 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범정부백신구매단을 즉각 구성하라”고 요구했다.이어 “2015년 메르스 때 모범을 보였던 메르스대책 민관 공동위원회와 같은 성격의 민간 총괄 컨트롤타워를 조속히 구성해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라”면서 “병상마련 긴급 대책에는 △특별중환자치료병상(ECMO 치료등), 중환자실, 일반병상 등 확보 △의료인력 확보 긴급 계획 수립 △코로나19 진료수가 가산제 상향 △가용병상 사전 확보를 위한 대책과 병상확보료 지급 등이 포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지역사회 무증상 전파를 막기 위해 택배 근로자, 배달, 방문판매업 종사자, 젊은층과 요양병원 등 노인시설 관련자에 대한 신속진단 대량선별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9월 4일 의·정합의가 있었던 만큼 연장선상에 있는 의사국가고시를 치룰 수 있도록 해 2700여명의 신규의사가 면허증을 받아 의료인력이 부족한 의료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촉구한다”고도 덧붙였다.
2020.12.14 I 권오석 기자
수도권 병상부족 비상에…‘팔 걷는’ 음압병실 업체들
  • 수도권 병상부족 비상에…‘팔 걷는’ 음압병실 업체들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수도권 중환자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관련 업체들이 음압병실 및 진료소 제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같은 이동형 병상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13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당장 입원할 수 있는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전국에 총 48개뿐이다. 수도권에서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중환자 치료병상은 서울 5개, 인천 3개 등 8개에 불과하다. 경기 지역에는 중환자 병상이 단 1개 남았다.비상이 걸린 지자체와 병원들은 병상 확보의 대안으로 이동형 음압병실 및 진료소 업체에 앞다퉈 시설 제공 요청을 보내고 있다.오텍(067170)은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서울시의 컨테이너 병동 구축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 요청에 따라 42개 병상을 서북병원 인근 부지에 납품할 계획이다. 25일 전까지 건설을 마친다는 방침이다.오텍의 이동형 음압병실. (사진=오텍)오텍의 이동형 의료 음압병동은 컨테이너 구조물이긴 하지만 바이러스 확산 방지의 핵심인 음압기가 설치돼 있다. 산소 공급 장치와 응급 의료 장비, 제세동기 등 각종 의료장비가 구비돼 있고, 밀폐성이 강화된 병실 자동문과 개폐식 창문으로 구성돼 있다. 각 병실마다 화장실이 있어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텍 관계자는 “일반 컨테이너와 달리 골재 구조물로 내구성이 좋고 단열재도 충분히 들어가 있어 보온성이 보장돼 있다”면서 “최근 전국 지자체들의 시설 제공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모듈러 전문기업 에스와이(109610)도 지자체 2곳과 보건소 및 병원에 이동식 모듈러 음압병동 공급을 논의 중이다. 에스와이가 지난 3월 개발한 이동식 모듈러 음압병동은 5.5평 규모로 음압 공조기와 전실 설계, 전문의료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에스와이는 북한에 결핵환자 격리병동을 40여동 납품했고 평창 동계올림픽 때도 선수지원단 숙소용 컨테이너를 공급했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발주에서 설치까지 총 10일 정도 소요되고 현장에서 바로 조립이 가능한 만큼 비상상황 대처가 용이하다”면서 “향후 음압병실 선별 진료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와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선문대에도 이동식 모듈러 음압병동을 기부한 바 있다.에스와이의 이동식 모듈러 음압병동. (사진=에스와이)신성이엔지(011930)는 카이스트와 함께 이동 확장형 음압병동 개발을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원자력병원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신성이엔지는 에어텐트 형식으로 제작된 음압병동을 중환자실 음압병상, 일반병실, 선별진료소 등과 같이 다양한 조합으로 제공한다. 체육관, 컨벤션 등을 병동으로 활용하는 병행 방안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앞서는 클린룸 기술을 활용한 음압병실을 개발해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기부해 설치한 바 있다. 무증상자와 유증상자를 구분, 의료진이 안전하게 코로나19 환자를 진료를 할 수 있는 이동 텐트형 선별진료소를 삼성서울병원에 보급하기도 했다.감염관리 기업인 우정바이오(215380)는 ‘개별공간 멸균제어 및 재사용이 가능한 이동식 격리시스템’ 특허를 출원, 해당 특허를 적용한 조립식 격리병실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맞춤형으로 양압·음압으로 제작하고 조립식으로 누구나 쉽게 조립이 가능하도록 했다. 우정바이오는 단국대 의료원 등 수 곳의 병원에 조립식 병실을 납품했다. 대구 지역 보건소 4곳과 계명대 동산의료원, 영남대병원 등 4개 대형병원에는 음압형 선별진료소를 보급했다.이동형 음압병동은 매출에는 당장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음압병실 1개를 짓는 데는 천만원이 훌쩍 넘는 비용이 들지만 업체들은 국가 비상상황 등을 고려해 원가 수준으로 제품을 제공한다. 업체들은 향후 각종 호흡기 질환 관련 상황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전염이 심각한 수준인 해외에서도 음압병실에 대한 수요가 생기고 있다. 해외 업체와 병원들로부터 하루에도 수 건씩 제품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작한 사업이라 원가 수준으로 제공하고 있고 아직 매출이 형성되지는 않는다”면서도 “향후 매출이 생기도록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루에도 몇 건씩 해외 업체나 병원으로부터 병실 사이즈, 기능 등을 묻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해외 병원과 계약이 이뤄질 경우 컨테이너 구조물에 대한 규제는 크지 않은 만큼 수출도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12.14 I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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