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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 부산시에 ‘기브앤레이스’ 기부금 5억원 전달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 부산시에 ‘기브앤레이스’ 기부금 5억원 전달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지난 7일 부산광역시에 아동보호전문기관 지원을 위해 조성한 기부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기부금은 ‘제11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GIVE ‘N RACE)’를 통해 조성됐다. 기브앤레이스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했다.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는 올해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10억여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사회공헌위는 이 중 5억원을 부산시 학대 피해 아동들의 치료, 재발방지, 사례관리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아동보호전문기관 지원에 사용하기 위해 이를 시에 전달했다.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올해 부산에서 진행된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 행사를 통해 부산 지역의 학대 피해 아동들을 위한 보호기관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더욱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과 주변 이웃들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왼쪽),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이 지난 7일 부산광역시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제11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 5억 원을 부산시에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4.06.10 I 이다원 기자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맹활약…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맹활약…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가 통쾌한 복수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수호는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박철, 김지수, 연출 김진만, 김상훈, 제작 스튜디오 지담, 초록뱀미디어, (주)슈퍼북)에서 왕세자 이건으로 분해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이끌고 있다.특히 지난 방송에서 이건은 기적적으로 깨어난 아버지 해종(전진오 분)과 편전의 문을 박차고 등장, 위풍당당한 기세로 악인들을 압도한 것은 물론 마침내 최상록(김주헌 분)을 모두가 보는 앞에서 무릎 꿇리면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더불어 이건은 해종에게 최명윤(홍예지 분)의 선처를 부탁한 것에 이어, 빈민촌에 음식과 약재를 나눠주고 거짓 사주로 최명윤을 안심시키는 한없이 다정한 면모로 마음을 표현, 최상록까지 체념시키는 애틋한 사랑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에게 감동과 설렘을 동시에 전했다.방송 말미에 공개된 19회 예고에서는 이건이 반정 세력과 최후의 전쟁을 펼치고 해종으로부터 선위를 받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과연 복수에 성공해 악인들을 처단할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궁금증을 모은다.이 과정에서 수호는 냉철한 카리스마부터 따뜻하면서 스윗한 눈빛까지 상황에 따라 분위기를 분명하게 대비시키는 연기력으로 인물의 다면적인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 극을 한층 풍성하게 채웠다.비주얼부터 연기력까지 수호의 활약이 돋보였던 ‘세자가 사라졌다’ 18회는 전국 4.5%, 최고 시청률 4.9%(닐슨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2024.06.10 I 김가영 기자
콘센트릭스서비스코리아, 한국어 컨택센터 오프쇼어링으로 운영 비용 절감
  • 콘센트릭스서비스코리아, 한국어 컨택센터 오프쇼어링으로 운영 비용 절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고객 경험 서비스 및 테크놀로지 선도 기업 콘센트릭스서비스코리아(이하 콘센트릭스)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컨택센터 오프쇼어링(Off-shoring)을 통해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국내 임금 인상에 따른 컨택센터 운영 비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콘센트릭스는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컨택센터 오프쇼어링으로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중국은 한국어 가능 인력 채용이 원활해 중국 컨택센터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수행할 경우 약 40%의 비용은 절감시키면서도 한국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조희제 콘센트릭스서비스코리아 대표는 “요즘 경기 둔화로 인해 콜센터 운영비용에 대한 기업들의 부담감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고객사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현재 콘센트릭스는 중국에서 글로벌 IT 기업, 글로벌 여행사 및 호텔 예약 사이트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에게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한편, 콘센트릭스는 Fortune Global 500의 주요 기업들을 포함한 2000여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다양한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 CX) 전략 및 운영 서비스 제공, 그리고 디지털 E2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6.10 I 이윤정 기자
'런닝맨' 진짜 황희찬이 왔다…차원이 다른 월드클래스 풋살
  • '런닝맨' 진짜 황희찬이 왔다…차원이 다른 월드클래스 풋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축구선수 황희찬이 출격한 SBS ‘런닝맨’이 시청률 경쟁에서도 웃었다.지난 9일 방송된 ‘런닝맨’은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 2.6%(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분당 최고 시청률은 5.9%, 가구 시청률은 4.2%로 지난주보다 상승해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이날 방송은 ‘황희찬 배 제 3회 풋살 런닝컵’으로 꾸며져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직접 게스트로 출격했다. 앞서 황희찬은 멤버들에게 꾸준히 언급됐던 ‘영입 1순위’ 풋살 멤버였고, 영상 편지를 통해서도 출전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멤버들은 2연패를 기록 중인 ‘FC 뚝’의 특급 용병으로 ‘진짜’ 황희찬 출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황희찬은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고, 지켜보던 송지효는 “잘 생겼다. 내 스타일”이라고 말해 뜬금없는 플러팅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황희찬은 ‘런닝맨’ 내에서 축구실력 최하위권으로 유재석과 지석진을 꼽았고 송지효에 대해서는 “되게 잘하시더라. 축구에서 제일 중요한 골도 넣었다”라며 칭찬했다. 황희찬은 김종국에 대한 평가도 잊지 않았다. 황희찬은 “방송에서 잘 못하신다고 해서 ‘와, 진짜 못 하시는구나’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보니 생각보다 잘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이날 매치에 나서는 각 팀의 멤버들도 새롭게 진용을 짰다. FC 뚝은 황희찬과 함께 오하영, 허경환을 추가 멤버 라인업으로 짰고, 이에 맞서는 FC 꾹은 배우 장혁, 가수 지코, 개그맨 강재준을 영입했다.각 팀은 본격 경기 전, 특훈에 나섰다. FC 뚝의 황희찬은 직접 패스 플레이가 좋아질 수 있는 꿀팁을 전수하려 했지만, 따라오지 못하는 멤버들의 모습에 얼굴 표정이 굳어졌고 결국 ”이거 안 된다“고 포기 선언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반면 FC 꾹은 김종국 감독의 편파적인 인맥 축구에 반기를 들었다. 양세찬과 강훈은 장혁의 선발 소식에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며 ”이런 파벌 축구, 인맥 축구 없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이후 본격 경기가 시작됐다. FC 뚝은 예상대로 황희찬이 전면에 나서 ‘떠 먹여주는 축구’로 모두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차원이 다른 클라스에 오하영, 허경환은 골맛을 봤고, FC 뚝은 2:0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과연 FC 뚝이 ‘황희찬 효과’로 리벤지 매치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다음주 방송에서 최종 결과가 공개된다.
2024.06.10 I 김가영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천우희, 子 초능력으로 재회…4.9% 종영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천우희, 子 초능력으로 재회…4.9% 종영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가 서로를 구원하고 진정한 ‘히어로’가 됐다.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연출 조현탁, 극본 주화미,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글앤그림미디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이 지난 9일 뜨거운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죽는 줄 알면서도 13년 전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도다해(천우희 분)를 구한 복귀주(장기용 분). 예지몽대로 돌아오지 못했던 복귀주가 아들의 손에 이끌려 도다해 앞에 선 재회 엔딩은 가슴 벅찬 감동을 안겼다. 과거에서 도다해를 살리고 가족을 선물한 복귀주, 그런 복귀주에게 행복한 현재를 안겨준 도다해의 쌍방 구원은 잊지 못할 역대급 해피엔딩이었다. 가슴 벅찬 해피엔딩 속 최종회 시청률은 자체최고인 전국 4.9% 수도권 5.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뜨거운 호평 속 유종의 미를 거뒀다.흔치 않은 능력이 ‘축복’이 아닌 ‘저주’라 여기며 능력도 행복도 잃어가던 복씨 패밀리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도 뭉클했다. “주어진 특별한 초능력을 잃은 가족이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 “지구의 멸망을 막지는 않지만 곁에 있는 소중한 한 사람을 구해내는 이야기다. 결국 한 사람을 구하는 것으로 모두를 구하고, ‘히어로는 아니지만’ 아무도 모르게 히어로가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말한 조현탁 감독과 주화미 작가의 말처럼 도다해를 비롯한 복씨 패밀리는 서로가 ‘구원’이자 ‘히어로’였다. 과거로의 타임슬립도, 미래를 내다보는 예지몽도, 타인의 마음을 읽는 능력도 현재를 행복하게 살고 곁에 있는 소중한 것들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능력이라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이날 복귀주는 목에 생긴 붉은 반점이 길어야 일주일이면 사라진다는 말에 마음이 복잡했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그날’로 다시 돌아가야만 하는 복귀주. 현재의 행복을 만끽하고 싶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복귀주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복귀주는 13년 전 화재 사고 기록을 토대로 도다해가 갇힌 5층 창고로 가는 최단 거리를 알아냈다. 도다해는 복귀주의 변화에 운명의 시간이 당도했음을 눈치챘다. 복귀주에게 붉은 반점이 생긴 것을 발견한 도다해는 거스를 수 없는 운명에 좌절했다. 하지만 복귀주는 “13년 전 너에게 가는 문을 열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야”라며 도다해를 안심시켰다.마침내 운명의 시간이 도래했다. 복이나(박소이 분)의 댄스 공연 당일 화재가 발생했고, 도다해는 화재 트라우마에도 복이나를 구하기 위해 연기 속으로 뛰어 들어갔다. 도다해가 쓰러진 복이나를 발견했지만 위기가 닥쳤다. 두 사람 위로 벽이 무너져 내린 것. 일촉즉발의 순간 복귀주가 나타났다. 온몸으로 무너지는 벽을 받친 복귀주는 “우리가 같이 있었던 시간. 그 모든 시간이 일어나려면 내가 널 구해야 해. 거기서부터 시작이야”라면서 작별을 고했다. 죽음으로 향하는 복귀주를 말릴 수 없는 도다해. 떼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는 도다해의 모습은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그렇게 복귀주는 13년전 과거로 타임슬립했다.수없이 타임슬립했지만 누구도 구할 수도 없었던 지옥 같은 잿빛 과거. 하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복귀주 앞에 형형색색의 풍경이 펼쳐진 것.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에 복귀주는 더욱 간절하게 달렸고, 주저 없이 불길 속으로 들어갔다. 마침내 복귀주는 도다해를 찾아냈다. 마지막 순간 “네가 혼자라고 생각했던 시간에서도 우린 같이 있어. 잊지 마. 끝이 아니야. 시작이야”라고 반지를 끼워주는 복귀주의 마지막 인사는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그리고 복귀주는 돌아오지 못했다. 도다해는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아들 복누리(윤지오 분)와 함께 기다렸다. 희망을 잃지 않던 도다해에게 기적이 찾아왔다. 복누리가 잃어버린 공을 ‘어제’에서 가져왔다는 것. 도다해는 오래전 잃어버린, 아빠 복귀주도 찾을 수 있냐고 물었다. 복누리는 복귀주의 사진을 보며 생각에 잠기는 듯했지만, 금세 공놀이에 시선을 돌렸다. 실망도 잠시, 도다해가 돌아선 순간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아들 복누리의 손을 잡고 복귀주가 서 있었다. ‘끝인 것 같아도 다음이 있다’라는 복귀주의 말처럼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엔딩은 가슴 벅찬 감동과 진한 여운을 안겼다. 사랑과 믿음으로 서로가 서로를 구원한 진정한 쌍방구원 해피엔딩이었다.필연적 운명으로 이어진 복귀주, 도다해의 쌍방 구원 로맨스는 그야말로 역대급이었다. 과거에서 간절하게 누군가를 구하려 했던 복귀주, 그에게 잃어버린 초능력과 행복을 되찾아준 도다해가 과거, 현재, 미래 모든 순간에서 서로를 구원하는 관계성은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장기용, 천우희의 케미스트리와 호연이 단연 빛났다. 현대인의 질병에 걸려 초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이라는 독특한 설정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짚어 보게 했다. 복씨 패밀리의 ‘히어로’는 다른 누군가가 아닌 서로를 구원하고, 행복을 나눈 복씨 패밀리 자체였다. 고두심, 수현, 박소이, 오만석, 김금순, 류아벨, 최광록 등 캐릭터의 매력과 몰입을 극대화한 배우들의 열연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2024.06.10 I 김가영 기자
'여행갈래?' 이효리, 가난한 시절 먹었던 母 오징엇국에 오열
  • '여행갈래?' 이효리, 가난한 시절 먹었던 母 오징엇국에 오열
  •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효리가 엄마가 해준 추억의 음식을 먹고 진한 눈물을 흘렸다.지난 9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연출 마건영, 박성환)에서는 이효리와 엄마가 3일차 여행 중 낯섦에서 오는 위기를 무사히 극복해나갔다. 모녀는 단둘이 함께 하는 모든 게 처음인 시간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며 감동을 선사했다.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시청률은 수도권 2.1%, 전국 2.1%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이날 이효리는 전날 놀이공원에서 무리한 탓에 요가로 몸을 풀기 시작했다. 그는 엄마에게 “(외출 전까지) 각자 하고 싶은 걸 하자”라고 제안했지만, 엄마는 서둘러 함께 식사를 하길 바랐다. 이효리는 “나에게 자유시간을 줘”라며 점점 올라가는 엄마의 텐션 앞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모녀는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뒤로한 채 손을 잡고 불국사로 걸음을 옮겼다. 본격적으로 절을 둘러보기 전 이효리는 사진 스폿에서 ‘인생 샷’을 남기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했다. 엄마 역시 딸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연신 사진을 찍어주고 모델 포즈를 취하며 노력했지만, 인생 샷은 미궁 속으로 빠져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이후 곧바로 두 사람에게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왔다. 이효리는 스님과 티타임을 앞두고 종교적인 이유로 자리를 피한 엄마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이효리는 스님과 고민 상담을 나누며 인생 이야기를 나눴고, 엄마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스타일을 맞춰나가는 노력을 기울였다.특히 이효리는 여행을 여유롭게 즐기길 바라는 자신의 마음도 모른 채 현실적인 부분만 생각하는 엄마를 보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결국 과부하에 걸린 이효리는 “싸우지 않고 좋은 모습으로 여행을 마치고 싶다”라는 이유로 큰 결단을 내렸다. 그는 엄마를 마사지 숍으로 보낸 후 비로소 자유(?)를 느끼며 에어컨과 음악 볼륨을 최대로 올린 채 하는 드라이브와 요가로 에너지를 충전했다.이후 엄마와 만난 이효리는 “내가 뭐 했는지 궁금하지도 않아?”라고 애정을 갈구했고, 엄마는 “물어봐도 성의껏 대답 안 하니까”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효리는 “(그동안 묻지 않아서) ‘오해하고 있던 게 많았겠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놀랐다. 엄마는 딸이자 연예인 이효리에 대해 “나는 나대로 애타는 마음으로 지켜보기만 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모녀는 저녁 식사 자리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어린 시절 늘 먹었던 엄마 표 오징엇국을 먹자마자 복합적인 감정에 눈물을 흘렸다. 그는 “옛날 생각이 났다”라면서도 걱정하는 엄마에게 “나쁜 생각 아니야. 좋은 생각이야. 추억”이라고 했다. 엄마는 “옛날에 없이 살아서 모든 걸 부족하게 해줘서 항상 미안하다”라면서도 “울고 싶을 땐 울어라”라고 진심을 전했다.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06.10 I 김가영 기자
퓨릿, 안정적 실적성장…연내 추가 고객사 확보 기대 -상상인
  • 퓨릿, 안정적 실적성장…연내 추가 고객사 확보 기대 -상상인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상상인증권은 10일 퓨릿(445180)에 대해 안정적 실적 성장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 및 신사업 확대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282억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28억원을 기록했다”며 “반도체 케미컬 매출액이 전년대비 10% 소폭 성장한 반면 디스플레이 업황 악화에 따른 디스플레이 케미컬 매출액 부진에 기인한다”고 밝혔다.퓨릿은 반도체 포토공정 내 감광액(PR) 및 불순물 세정에 사용하는 신너 원재료 등 전문 업체다. 신너는 웨이퍼 감광액 도포 전후 감광액 발림성 향상 및 평탄화 등을 위해 사용한다. 신너 원재료는 동진쎄미켐(005290) 이엔에프테크놀로지(102710) 믹싱을 통해 최종고객사인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으로 납품된다. 긍정적인 전방 산업 데이터와 고객사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선단공정 위주 투자는 고객사 가동률 상승 및 전공정(FEOL) 반복 횟수 증가 관점에서 긍정적일 것”이라며 “재고 관리와 수요 증가에 기인한 고객사 웨이퍼 투입량 상향 조정 및 2024년 이후 예정된 증설 일정이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내 신규 고객사도 확보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퓨릿은 작년 듀폰코리아, 인텔에 납품하는 등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며 “상대적으로 고마진인 반도체 케미컬과 합성제품 비중 확대로 전사 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차전지 소재 신사업 확장, 리사이클링 등 산업용 케미컬 부문의 신사업 확장 및 향후 성장 모멘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공모자금을 통한 전략적 캐파(생산설비) 확장에 나서는 데에도 주목했다. 매출 업사이드가 1500억원으로 추정되는 반면 주가수익비율(PER)이 13.3배에 그쳐 작년 공모가 산정 시 사용한 14.8배보다 낮다는 것이다.
2024.06.10 I 김보겸 기자
인텔 AI 서밋 행사장에서 만난 IITP 원장님
  • 인텔 AI 서밋 행사장에서 만난 IITP 원장님[김현아의 IT세상읽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어, 웬일이세요?”“아, 창립기념일이라서, 쉬는 날이라 공부 좀 하러 왔습니다.”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인텔 AI 서밋’ 행사장에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이 얼굴을 비췄습니다. 행사 시간은 10시부터였는데, 미리 와서 김정호 KAIST 교수,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이사 등과 인사를 나눴습니다.IITP는 국내 ICT 연구개발(R&D) 대표 기관입니다. 올해 총 1조 323억 원의 예산을 집행하게 되었습니다. 홍 원장은 “끝까지 듣고 싶지만, 오후에 약속이 있다”며 “녹화해서 같이 못 온 임직원들과 (AI반도체에 대한) 강연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했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오고 싶었는데, 휴무일이어서 같이 가자고 하기에는 눈치가 보였다고 합니다.홍 원장의 행사 참석은 귀빈으로 온 것이 아니라서 뒤 쪽 청중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가 연락도 없이 찾아오자, 인텔코리아 임원들도 반가우면서도 놀라는 눈치였습니다.그러나 홍 원장의 방문은 사실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바로 전날 서울시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IITP 출범 10주년 기념식’에서 홍 원장은 “1%의 응축된 혁신이 디지털 경쟁을 주도한다”면서, 올해 집중할 분야로 AI와 AI반도체를 꼽았기 때문입니다. AI반도체에선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플랫폼을 더한 ‘클라우드 풀스택’ 역량을 강화해 세계 최고를 노리고, 신경망처리장치(NPU)·프로세싱인메모리(PIM) 등 최신 반도체 제조 기술(557억원) 개발, AI 학습 능력·활용성 개선 기술(451억원) 개발, 반도체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127억원) 개발, AI 연구거점 설립(40억원) 등에 예산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최신 반도체 제조 기술 개발은 7년짜리 예타로 올라가 있습니다.홍진배 원장은 “인텔의 하드웨어에 한국의 소프트웨어(SW) 기술력을 합치자”라는 인텔코리아 임원의 제안에 “AI반도체에서 하드웨어(칩)와 SW 모두 중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시장에서 인텔과 경쟁할 국내 반도체 회사들을 고려한 걸까요? 실제로 인텔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독립을 선언해 삼성전자와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4일 서울시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IITP 출범 10주년 기념식’에서 AI와 AI반도체를 엔진이라 부르며 집중 육성 의지를 밝힌 홍진배 IITP(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 사진=IITP5일 열린 ‘인텔 AI 서밋 서울 2024’에서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가 환영사하고 있다. 사진=인텔코리아기업 행사장에 축사가 아니라 공부하러 온 공무원이나 산하기관장을 본 적은 거의 없습니다. 이날 ‘인텔 AI 서밋’ 오전 세션에는 권명숙 사장, 저스틴 호타드 인텔 수석 부사장,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뿐 아니라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장(부사장)의 강연도 있었고, 행사장에는 인텔 솔루션을 활용한 삼성헬스, 업스테이지 등의 전시도 있었습니다. 아마 홍진배 원장도 뜨거운 열기를 짐작했을 것 같습니다. 인텔코리아에서는 직접 IITP를 방문해 자사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일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같은 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AI 반도체의 제왕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AI로 인해 IT 산업이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 대만에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언급하며, 대만 IT 기업들과 만찬을 가졌습니다. 젠슨 황 CEO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창업자, 린바이리 퀀타그룹 회장, 차이밍중 타이완모바일 회장, 차이밍제 미디어텍 회장 등과 3시간 가까이 부부 동반 만찬을 했습니다.현지에서 취재진과 만난 젠슨 황 CEO는 ‘삼성전자도 HBM 파트너인가’라는 질문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곳 모두 HBM을 우리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도 그들이(삼성전자, 마이크론) 최대한 빨리 테스트를 통과해 우리의 AI 반도체 공정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메인 뉴스를 장식한 것은 대만 기업들이었습니다.거대언어모델(LLM)에 필요한 AI 모델의 크기가 커지면서 고성능 AI 칩을 확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 소비를 줄이기 위한 저전력 기술과 가성비를 고려한 AI 칩 생태계는 국가적인 AI 경쟁력을 좌우할 상황입니다.김정호 KAIST 교수는 대학들이 엔비디아 칩의 높은 가격 때문에 AI 연구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AI 경쟁이 하드웨어 패권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 AI 반도체 글로벌 생태계에 올라타고 자주적인 능력을 확보해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점에서, 국내 최대 ICT R&D 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의 기업 현장 방문 스터디는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2024.06.09 I 김현아 기자
전통 위스키 강자들도 韓 하이볼 시장에 ‘군침’
  • 전통 위스키 강자들도 韓 하이볼 시장에 ‘군침’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 주류 시장 내 하이볼 전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세계적인 위스키 업체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주요 거점에 팝업 매장을 설치할 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외식 브랜드와 손잡고 협업 하이볼을 선보이며 한국 애주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려는 노력이 펼쳐져서다.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가 7일 처음 선보인 팝업매장 ‘짐빔괴식당’의 하이볼과 페어링 푸드.(사진=산토리 글로벌 스프리츠)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는 서울 성수동에서 오는 30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팝업 매장 ‘짐빔괴식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의 대표 버번 위스키 브랜드인 ‘짐빔’을 기반으로 한 하이볼과 이색적인 페어링 푸드를 선보여 짐빔 하이볼의 국내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앞서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는 지난해 8월 국내 주류시장에 RTD(바로 마실 수 있는) 캔 하이볼 제품인 ‘짐빔 하이볼’을 처음 선보이며 국내 하이볼 시장 경쟁에 참전했다. 올해 하이볼 시장 패권을 놓고 국내 유수의 주류업체들이 속속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팝업 매장 등 활발한 마케팅으로 맞대응하고 나선 셈이다. 이달 초 K팝 걸그룹 ‘르세라핌’을 모델로 발탁하고 짐빔 하이볼을 알리기 위한 ‘즐겨봐, 우리대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전국 주요 대형마트에서 짐빔 750㎖와 하이볼 잔으로 구성된 한정판 세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주류 수입·유통 전문기업 한국브라운포맨도 아메리칸 테네시 위스키 ‘잭 다니엘스’를 앞세워 국내 하이볼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국내 애주가들과 접점 마련을 위해 이달 경기도 수원 스타필드 수원 7층 별마당 도서관에 팝업 매장 ‘하이볼&칵테일 바’을 꾸리고 오는 9월까지 잭 다니엘스 3종으로 만든 칵테일 3종과 매달 달라지는 스페셜 칵테일 3종을 판매하고 나섰다. 홈술·혼술로 하이볼을 즐기는 이들을 위해 잭 다니엘스의 리큐어 라인업 ‘잭 다니엘스 테네시 애플’의 200·500㎖ 소용량 버전 신제품을 지난 3일 내놓기도 했다. 한국브라운포맨 관계자는 “혼술과 홈술 문화와 하이볼 인기로 대변되는 믹솔로지 트렌드에 발맞춰 더 많은 분들이 잭 다니엘스 테네시 애플을 다양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제품 용량을 다변화했다”고 설명했다.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가 SSG랜더스필드점 전용 메뉴로 선보인 ‘에반 윌리엄스 하이볼’.(사진=신세계푸드)또 다른 버번 위스키 ‘에반 윌리엄스’는 버거를 중심으로 한 외식 브랜드들과 협업에 방점을 찍은 모양새다. 신세계푸드(031440)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노브랜드 버거 SSG랜더스필드점 전용 메뉴로 에반 윌리엄스 하이볼을 선보인 이후 야구 경기가 있는 날 하루 평균 100잔씩 판매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주말에는 하루 평균 200잔 가량이 팔리면서 최근 누적 판매량 2000잔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다른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KFC도 이달부터 압구정로데오점에서 한정 메뉴로 ‘켄터키 버번 하이볼 애플·파이어’ 2종을 선보이고 있다. KFC코리아 관계자는 “KFC의 본고장 켄터키주의 대표이자 미국의 최초 상업 증류소 버번 브랜드 에반 월리엄스와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이색적인 맛의 조화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름 시즌음료 마시면 기부까지"…더벤티, '벤텐데이' 전개
  • "여름 시즌음료 마시면 기부까지"…더벤티, '벤텐데이' 전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더벤티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와 함께 ‘벤텐데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더벤티 ‘벤텐데이’ 캠페인.(사진=더벤티)이번 캠페인은 매월 10일에 공개되는 미션을 수행한 후 10주년 뱃지를 획득하면 누적된 뱃지 개수만큼 고객의 이름으로 더벤티가 대신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신규 가입자를 포함한 모든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2월까지 매달 10일 더벤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미션이 공개된다. 미션은 공개일부터 종료일인 12월 16일까지 완료할 경우 10주년 기념 뱃지를 획득할 수 있다.6월 벤텐데이에는 지난 달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 ‘몬스터 에너지’와 협업해 여름 시즌 음료 3종을 출시한 것에 맞춰 특별히 신메뉴를 활용한 미션을 준비했다. 여름 시즌 음료 몬스터 3종 중 하나 이상을 더벤티 앱 픽업오더로 구매하면 뱃지를 얻을 수 있으며 획득한 10주년 뱃지는 개당 500원씩 기부금으로 적립돼 캠페인 종료 후 참여자의 이름으로 옥스팜 코리아에 최종 기부된다.이외에도 캠페인 기간 중 총 10개의 미션을 수행해 뱃지를 모두 획득한 고객에게는 더벤티 리워드 쿠폰 1만원권이 추가로 증정된다.더벤티 관계자는 “여름 시즌을 맞아 신메뉴 음료를 알리는 동시에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쉬운 미션을 준비했다”며 “색다른 더벤티 음료도 맛보고 기부까지 할 수 있는 특별한 미션에 많은 고객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외국인, 7개월 연속 '바이코리아' 행진…채권도 2개월째 '사자'
  • 외국인, 7개월 연속 '바이코리아' 행진…채권도 2개월째 '사자'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가 7개월 연속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 역시 2개월 연속 순투자를 지속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상장주식 1조529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670어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161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5월 말 기준 국내 상장주식 791조3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시가총액의 29.1%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미주가 2조4000억원, 유럽이 1조2000억원 순매수했다. 아시아는 1조5000억원, 중동은 2000억원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영국이 각각 2조4000억원, 1조4000억원 순매수했다. 싱가포르와 케이맨제도는 1조3000억원, 4000억원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로는 미국이 316조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39.9%를 차지했다. 유럽이 242조8000억원으로 30.7%, 아시아가 117조4000억원으로 14.8%로 뒤를 이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상장채권을 1조4760억원 순투자했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채권 3조7240억원을 순매수했고 2조2480억원을 만기상환 받았다. 5월 말 기준 상장채권 잔액은 251조원으로 지난 4월 대비 3조8000억원 늘었다. 상장채권 잔액의 9.8%를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 중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7000억원, 미주가 5000억원, 유럽이 4000억원 순투자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117조9000억원으로 47%를 차지했다. 유럽은 73조7000억원으로 29.3% 수준이었다. 종류별로는 국채를 2조원어치 순투자했고 통안채는 4000억원 순회수했다. 5월 말 기준 국채는 228조1000억원, 특수채는 22조7000억원어치를 기록하고 있다.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하면서 순투자 규모 1위를 기록했다. 1~5년 미만에서도 2조1000억원어치 순투자가 일어난 반면 1년 미만에선 2조1000억원 순회수가 나타났다.
2024.06.09 I 김보겸 기자
홍콩기업 서울 유치 시동…서울시, 글로벌기업 유치 '박차'
  • 홍콩기업 서울 유치 시동…서울시, 글로벌기업 유치 '박차'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외국기업 및 인재 유치를 통해 글로벌 ‘톱(Top)5’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업유치 설명회인 ‘서울포워드’를 오는 11일 홍콩 알렉산드리아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홍콩 소재 글로벌 및 현지 기업 100여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 진출의 장점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서울 진출을 원하는 3개 유망기업과는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시의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서울’과 ‘홍콩상공회의소(HKGCC)’가 함께 개최한다.(자료=서울시)이번 행사엔 1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인베스트서울의 서울 진출시 인센티브 등 서울투자환경 홍보 △서울 진출 글로벌기업의 서울 산업환경 소개 △법률·회계·노무·외환 등 분야별 전문가와 기업 간 ‘1대 1’ 맞춤형 컨설팅 등이 진행된다. 맞춤형 컨설팅은 노무·외환 등 작년보다 다양해진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현장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이날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기업은 △‘Qstem’(유도만능줄기세포 기반 모발재생 신약 개발) △‘APOP’(고성능 컴퓨팅용 직접회로 및 AI칩 설계 솔루션 업체) △‘Quantbit’(텍스트를 이미지 및 비디오로 생산하는 생성형 AI 솔루션 기업) 등이다. 이들 기업은 서울로의 진출을 원하는 바이오·의료, AI 첨단산업 분야의 유망 현지 업체로 인베스트서울을 통해 서울 진출의 전 과정을 ‘올인원 패키지’로 지원받게 된다. 사전 시장조사와 법인설립, 노무·법률 등 경영지원, 사무실 임차 등이 포함됐다.서울시는 ‘서울국제금융오피스(여의도)’와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홍릉)’ 등 금융·첨단산업 클러스터에서 글로벌기업의 서울 진출 지원을 위한 사무공간도 제공한다. 특히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해 국제금융오피스 내 사무공간을 현재 8개소에서 내년엔 20여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국제금융오피스에는 현재 미국계 자산운용사인 셀레니언 자산운용,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1등 리테일 브로커인 엔티코리아 등이 입주해 있다. 향후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은행도 국제금융오피스 입주를 통해 본격적인 서울 진출을 준비 중이다.서울시는 앞으로 각국 상공회의소, 한국거래소,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서울 진출을 원하는 글로벌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인베스트서울-두바이 상공회의소’간 MOU 체결 등을 추진하다. 또 이달 5일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4’ 기간에 맞춰 현지에서 인베스트서울이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정영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홍콩, 싱가포르 등 도시 간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서울이 글로벌 톱 5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경쟁력있는 글로벌 기업의 유치는 필수 요소”라며 “세계적인 기업을 서울로 유치해, 고급인재와 자본이 서울로 모일 수 있는 글로벌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9 I 양희동 기자
"10일에는 별이 하나 더"…스타벅스 '일회용 컵 없는 날' 전개
  • "10일에는 별이 하나 더"…스타벅스 '일회용 컵 없는 날' 전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10일 개인 다회용 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별’ 1개를 추가 제공하는 ‘일(1)회용 컵 없는(0) 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스타벅스 ‘일회용 컵 없는 날’.(사진=스타벅스)10일 하루 동안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해 개인 다회용 컵으로 제조 음료를 주문하고 에코별 적립 혜택을 받은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은 적립된 에코별 1개 당 1개의 추가 별을 적립 받을 수 있다. 추가 별은 오는 25일에 일괄 적립된다. 개인 컵을 쓰면 쓸수록 혜택은 더해지는 방식으로 만약 10일 하루 동안 개인 컵으로 3잔의 음료를 구매한다면 에코별 3개와 추가 별 3개까지 총 6개의 별을 제공받게 되는 셈이다.앞서 스타벅스는 2018년부터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매월 10일 ‘일회용 컵 없는 날’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개인 다회용 컵 사용에 동참해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머그, 텀블러, 커피박 화분 키트, 음료 쿠폰 등 다양한 리워드를 제공하는 식이다.올해 5월부터는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편해 운영하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다회용 컵 이용 활성화 정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별 적립 혜택을 확대한 지난달 10일 개인 컵 이용 건수는 올해 일 평균 개인 컵 이용 건수 대비 약 20%가 증가하며 유의미한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타벅스는 올해 일회용 컵 없는 날에만 개인 컵 사용으로 연간 160만개 이상의 별을 증정하며 추후 무료 음료 쿠폰 등 실질적인 혜택 제공으로 개인 컵 사용을 지속 장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 동안 개인 다회용 컵을 가장 많이 사용한 고객 1명에게 1년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하고 차순위 25명에게 1달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키로 했다.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다회용 컵을 이용하는 고객 역시 매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개인 다회용 컵 이용건수는 1285만 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상승하며 5월 기준 역대 가장 높은 연 누적 수치를 기록했다. 스타벅스가 개인 다회용 컵에 대한 시스템 집계를 시작한 2007년부터 올해 5월까지 개인 다회용 컵 이용건수는 누적 1억 5300만건으로 이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된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658억원에 이른다.
광주 도심 한복판서 '칼부림'…살인 사건 배경은 이랬다
  • 광주 도심 한복판서 '칼부림'…살인 사건 배경은 이랬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광주광역시 도심 유흥가에서 칼부림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친 가운데 이번 사건은 유흥업소에서 여성 접객원들을 공급하는 이른바 ‘보도방’ 업주들 사이에 이권 다툼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A(58)씨는 광주 주요 번화가인 첨단지구에서 유흥업소에 접객원을 공급하는 ‘보도방’을 운영해왔다.첨단지구는 2000년을 전후로 조성된 광주의 신도심 중 가장 먼저 쇠퇴기를 겪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빠른 속도로 되살아난 상권이다. 이에 유흥업소 접객원 수요도 급격히 늘었고, 이는 보도방 업계 내부의 신구 세대 간 이권 다툼으로 번졌다.A씨의 흉기에 숨지거나 다친 B씨 등 40대 남성 2명은 첨단지구 상권 부활 이후 등장한 보도방 업주들의 구심점에 서 있었다.B씨 등은 A씨와 같은 기성세력의 독과점을 무너뜨리기 위해 “일부 유흥업소가 성매매를 하며 이를 알선해온 자들이 있다”는 식의 허위 신고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상황에서 A씨는 사건 당시 B씨 등으로부터 ‘그 나이 먹고 아가씨 장사나 하느냐’ 등 조롱을 당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도심 번화가에서 벌어진 칼부림 사건으로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등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집회 관리에 나선 경찰이 초동 대응하면서 행인들의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사건 이후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살해할 의도까지는 없었다”면서도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024.06.08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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