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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166건

美 대표 브랜드의 만남…GM, 코스트코에서 ‘이머전 위크’ 행사
  • 美 대표 브랜드의 만남…GM, 코스트코에서 ‘이머전 위크’ 행사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GM(제너럴모터스)가 미국 대표 유통 브랜드 코스트코와 손잡고 ‘GM 이머전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GM 한국사업장은 오는 25~31일 서울 구로구 코스트코 고척점에서 7일간 행사를 열고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타호, GMC 시에라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봄철을 맞아 전시 부스는 ‘스프링 카크닉(Car+Picnic)’을 콘셉트로 꾸며진다. 봄철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와 픽업트럭의 특징을 구현하기 위해 루프탑 텐트 등을 설치한다.GM 한국사업장은 부스에서 전시 차량에 대한 전문적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견적을 받거나 지역 대리점에서 방문 시승을 예약할 수 있다. 시승 이벤트는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부스 관련 이벤트도 연다. 고객이 현장에서 견적 상담 혹은 시승 예약 이벤트에 참여하면 디지털 룰렛 이벤트를 통해 코스트코 멤버십 카드 등 경품을 제공한다.또 코스트코 고척점에 마련된 전시 부스를 촬영해 특정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선착순 200명에 한해 GM 미니 캠핑컵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벌인다.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 겸 커뮤니케이션총괄은 “GM은 한 세기가 넘는 유구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자연을 벗삼아 미국 본연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SUV와 픽업트럭을 선보여 왔다”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타호, GMC 시에라 등 GM의 대표 정통 아메리칸 모델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다가오는 봄철 사랑하는 가족과 즐거운 봄 여행을 위한 합리적인 차량 구매 기회를 잡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24 I 이다원 기자
 청약홈 개편 드디어 끝, 분양시장 재가동
  • [분양캘린더] 청약홈 개편 드디어 끝, 분양시장 재가동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22일을 끝으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이 마무리 돼 3월 4주(25일 이후) 이후로 분양시장도 재가동하게 됐다. 이번 청약홈 개편은 가점제 배우자 통장 가입기간 합산, 장기가입자 우대 등 청약제도 개선에 따라 실시 된 것으로 개선된 제도를 활용하는 예비청약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040세대들은 결혼 이후로도 청약 가점에서 불리한 경우도 있고, 일찌감치 청약통장을 가입했던 이들은 동점자와의 경쟁에서 당첨이 우선될 수 있는 등 이전보다 당첨 기회가 넓어져 관심을 모은다. 건설사들도 발길이 바빠졌다. 이례적으로 한 달의 절반 가량을 분양 업무를 중단해야 했었지만 개편 종료와 함께 입주자모집 승인을 비롯해 모델하우스 오픈 등 본격적인 분양 채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4월 분양시장은 총선이 초반에 있는 만큼, 총선 이후로 분양이 눈에 띄게 증가할 전망이다.2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월 4주에는 인천광역시에서 1개 단지 243가구의 임차인 모집이 있다. 유승종합건설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에 짓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영종 유승한내들 스카이 2차’ 아파트의 임차인을 모집한다. 주변 보다 저렴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공항철도 운서역을 이용해 서울 도심까지 이동이 쉽고 차량은 제2경인고속도로,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에 진입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오는 2025년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해 서울 양천, 여의도 방면으로도 이동 한층 수월해 진다.모델하우스 오픈은 총 3개 단지다. 모두 비수도권 지방에 자리하고 있다. DL건설은 대전 중구 문화동에 들어서는 ‘e편한셍 서대전역 센트로’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KTX서대전역, 대전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 등을 이용하기 좋다.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의 대형 상업시설과 충남대학교 병원, 학원가 등의 인프라도 좋다. 롯데건설은 경남 김해시 구산동에 짓는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모델하우스를 연다. 부산김해경전철 연지공원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남해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지선으로 차량이동 하기도 쉽다. 단지 바로 앞에 구산초교가 있는 ‘초품아’ 단지다. 이외에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 롯데캐슬(공공지원 민간임대)’ 모델하우스도 주중 오픈 할 계획이다.
2024.03.22 I 김아름 기자
삼양식품, 5년 연속 해외매출 최대 실적 경신…"8000억 돌파"
  • 삼양식품, 5년 연속 해외매출 최대 실적 경신…"8000억 돌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양식품(003230)이 지난해 5년 연속으로 해외매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불닭볶음면’과 ‘불닭소스’ 등 불닭 브랜드를 전면으로 세계적 식품업계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해외 소비자들이 불닭볶음면과 불닭소스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삼양식품)21일 삼양식품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지난해 해외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8093억원을 기록했다.해외매출이 8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도 68%로 확대됐다. 삼양식품의 해외매출 비중은 2019년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이후 2021년 60%를 돌파하며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해외법인과 수출전진기지인 밀양공장의 시너지 효과로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미주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류 마켓 입점에 힘입어 삼양아메리카는 전년 대비 154% 증가한 1억 22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수출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도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를 통해 전년 대비 76% 상승한 12억 위안의 매출을 실현했다.수출 시장과 품목이 다변화됐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미주지역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 비중이 각각 20%대로 확대되면서 아시아 지역에 집중됐던 매출 비중이 개선됐다. 소스부문 수출액도 전년 대비 35% 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 수출 품목인 불닭소스는 현재 4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도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영업마케팅을 강화하며 해외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수출 시장 다변화와 소스, 냉동식품 등으로의 수출 품목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양식품은 가파른 수출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1643억원을 투입해 밀양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밀양2공장은 연면적 3만4576㎡에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총 5개의 라면 생산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 삼양식품의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기존 18억개(원주·익산·밀양1공장)에서 24억개로 증가하게 된다.
‘울산 두산위브 더센트럴’ 3월 분양… 뛰어난 생활 인프라 주목
  • ‘울산 두산위브 더센트럴’ 3월 분양… 뛰어난 생활 인프라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울산 북구 신천동 일대에 3월 분양 예정인 ‘울산 두산위브 더센트럴’이 뛰어난 생활 인프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울산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중심상업지구와 와우시티, 일반상업지구 등으로 둘러싸인 최상의 상업중심지에 위치해 각종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CGV뿐만 아니라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 다양하게 마련된 쇼핑문화시설은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에 충분하다. 원스톱 학세권도 울산 두산위브 더센트럴의 자랑이다. 반경 500m 이내에 호계초, 호계중, 호계고 등이 위치해 초·중·고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인근에 농소1동 도서관 및 자녀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교통환경도 남다르다. 산업로, 오토밸리로 등 어디든 빠르게 통하는 쾌속교통망은 물론 동해선 북울산역과 울산공항 인접으로 광역교통까지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또한 북울산역 동해선광역전철, 울산외곽순환도로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울산 두산위브 더센트럴 배후에는 북구매곡2 일반산업단지, 북구중산2차 일반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업단지가 자리해 워라밸을 선호하는 수요자를 위한 직주근접의 환경을 갖췄다는 것도 장점이며, 매곡천, 동천강, 동대산, 천마산 편백산림욕장 등 인접한 자연환경으로 도심 속에서 쾌적한 삶까지 영위할 수 있다. 울산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분양홍보관은 울산시 남구 삼산로에 위치하고 있다. 본 사업에 대한 시행 및 분양은 ㈜태정이앤씨가 담당하며 시공예정사는 두산건설이다.
2024.03.20 I 이윤정 기자
마녀공장, 작년 매출 1050억·영업익 158억…유근직 대표, 보수 10억
  • 마녀공장, 작년 매출 1050억·영업익 158억…유근직 대표, 보수 10억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마녀공장(439090)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050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5.2% 감소했다.전년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건 광고선전비 증가와 2022년 진행했던 ‘네고왕’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네고왕’으로 인한 프로모션 매출액을 제외할 경우 15.4% 상승한 수치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각각 169%, 105% 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매출은 외형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진행했던 광고, 홍보 활동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약 50% 이상 증가했다.일본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회사 측은 “매출과 수익성이 악화된 온라인 판매 채널을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며 생긴 일시적인 감소”라며 “작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오프라인 전환 작업을 통해 현재 5000개 이상의 POS를 확보했고 지난 4분기부터 본격적인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으로 직전 분기 보다 매출은 약 60% 성장했다”고 강조했다.마녀공장은 국가별 맞춤 판매 전략을 통해 올해 본격적인 실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에선 현재 최대 판매 채널인 CJ(001040)올리브영에 더 집중하고 클렌징 카테고리 라인업 보강과 기초제품 라인업 변경을 통해 외형 성장에 힘쓸 계획이다. 동시에 홈쇼핑 및 편의점 본격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에도 나선다.일본 시장에선 올해 한정판 벚꽃 에디션 출시로 큐텐 메가와리 및 라쿠텐 수퍼세일에 주력한다. 하반기엔 일본 세븐일레븐 입점 또한 예정돼 있으며 헤어 제품과 클렌징 신제품 등이 일본 코스트코 온라인몰에 추가 입점 준비 중이다. 미국시장에선 코스트코 오프라인과 얼타뷰티 온·오프라인 입점이 확정됐다. 유럽 등에선 주요 뷰티 채널과의 협업 및 입점 확정이 예정돼 있다.마녀공장 관계자는 “일본 시장의 채널 전환 영향으로 성장세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세계 시장에서의 전반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일본 시장에서도 성장기조로 전환시켜 올해 성장폭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국내외 매출을 견인중인 클렌징 제품군 확대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함과 동시에 기초 제품들에 대한 투자로 중장기적인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유근직 마녀공장 대표이사는 지난해 10억3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 5억4100만원, 상여 4억9500만원이다. 회사 측은 “회사의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리더십을 발휘해 2022년 사상 최대치인 영업이익 247억원을 달성했기에 영업이익의 2%를 책정해 지급했다”고 밝혔다.
2024.03.19 I 김미영 기자
오에스피, ‘인디고7’ 국내 코스트코 입점 계약 체결
  • 오에스피, ‘인디고7’ 국내 코스트코 입점 계약 체결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반려동물 프리미엄 펫푸드 전문제조업체 오에스피(368970)가 자사 PB 제품 ‘인디고7’을 국내 코스트코에 입점한다고 19일 밝혔다.OSP CI (사진=OSP)‘인디고7’은 오에스피의 자체브랜드 유기농 펫푸드 제품이다. 이번 국내 코스트코와 입점 계약 체결을 통해 ‘인디고7’ 강아지 사료와 고양이 사료를 모두 납품하게 되며 3~4월 중에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오에스피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글로벌 대세 배우 이준호를 전속 모델로 채택하고 본격적인 광고, 마케팅 활동을 시작하면서 회사 PB 제품 인지도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고 매출액도 늘고 있다”며 “이번 코스트코 입점도 소비자 친화적인 마케팅 전략의 구체적인 성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오에스피는 지난 2월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G닷컴에 회사의 또 다른 PB 제품인 ‘인디고 바이오뉴트리션’ 전 품목을 입점 완료했으며 원활히 판매를 진행 중이다. 국내 최대 온라인 펫푸드 유통망인 쿠팡에도 지난해 회사가 정식 납품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늘고 있다. 오에스피는 이번 코스트코 입점뿐만 아니라 현재 다른 국내 대형마트도 긴밀히 입점 논의를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 추가 입점이 기대되고 있다. 오에스피는 올해 자체 브랜드 제품의 판매 증진을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 판로를 넓히고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는 목표다.
2024.03.19 I 박순엽 기자
‘파산’ 홍록기 소유 오피스텔, 경매로…감정가 4억7500만원
  • ‘파산’ 홍록기 소유 오피스텔, 경매로…감정가 4억7500만원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은 방송인 홍록기씨가 소유한 오피스텔이 경매로 나왔다.13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홍씨 소유의 주거용 오피스텔이 오는 26일 경매에 부쳐진다.이 오피스텔은 공급면적 226.36㎡(68평)으로 감정가는 4억7500만원으로 평가됐다. 홍씨는 등기부등본상 2002년 준공된 이 건물을 분양받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2012년 홍씨의 형제가 전입했다.오피스텔 건물은 공급면적 153~259㎡(46~78평)의 대형 가구로 구성됐으며, 백석역이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주변에 코스트코와 병원, 공영주차장 등이 있어 주거 여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같은 평형대가 지난해 4월 감정가와 비슷한 4억7000만원에 거래됐다.이 오피스텔은 홍씨가 파산 선고를 받기 전인 지난해 4월 이미 경매 신청이 이뤄졌다. 홍씨의 웨딩사업 부진으로 경매에 부쳐진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1년 3월과 5월에 각각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은행 등이 이 부동산에 대해 가압류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홍씨는 웨딩컨설팅업체를 운영해오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었다. 지난해 초 직원들에게 2년 가까이 임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았고, 당시 홍씨는 “법인 회생절차를 신청해 개시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후 홍씨는 지난해 2월 개인 파산을 신청했고, 지난 1월 25일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2024.03.13 I 권혜미 기자
'엔비디아'를 어찌하오리까…"더오른다" vs "고점이다"
  • '엔비디아'를 어찌하오리까…"더오른다" vs "고점이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거품’ 논쟁이 재가열되고 있다. AI 칩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독주를 막을 경쟁업체가 없는 만큼, 아직은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진=AFP)◇엔비디아-S&P·나스닥 같은 방향 움직여…투심 악화 변수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올해 들어 48거래일(11일 기준)간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엔비디아의 주가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인 날은 총 14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와 비교하면 11일에 그치고 있다. 즉 엔비디아의 주가가 상승·하락에 따라 S&P500지수나 나스닥지수가 함께 오르거나 내리는 경향을 보인다는 의미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해 240% 급등한 데 이어 올해도 이날까지 73% 상승, 뉴욕증시 상승을 주도한 종목 중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이런 상황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하자 고점 논란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토스턴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S&P500 상위 10개 기업은 1990년대 중반 기술주 버블(닷컴 버블) 당시 상위 10개사보다 과대평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상위 10개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995년 닷컴 버블 당시 19배였던 반면, 현재는 30배에 육박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마켓워치의 마크 헐버트도 이날 “엔비디아는 더 이상 월가가 선호하는 AI 주식이 아닐 수도 있다”면서 엔비디아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AI 유망 종목 가운데 4위에 그쳤다고 전했다. 헐버트는 월가 재야 전문가들의 뉴스레터를 취합해 정기적으로 투자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지난 8일 엔비디아 주가가 장 초반 5% 이상 급등했다가 이후 5% 이상 급락했다”면서 “하루 10%포인트 이상의 주가 반전은 2000년 3월 닷컴 버블 고점 또는 그 근처에서 자주 발생했다”고 짚었다. 엔비디아 고객사들의 실적 부진 우려, 투자심리 악화도 엔비디아의 주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꼽혔다. 바사브 캐피털의 설립자인 샌딥 팬디는 “엔비디아는 테슬라, 코스트코, 브로드컴에 상당한 규모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세 업체 모두 약한 실적 발표와 함께 최근 주가가 하락했고 엔비디아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프로핏마트증권의 연구책임자인 애비내쉬 고락쉬카는 “실망스런 미 고용지표가 공황 매도를 촉발했다”고 진단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S&P500·나스닥지수 방향을 결정하는 경향도 있지만, 투자심리가 악화해 차익 실현 등 엔비디아 주식의 매도세를 촉발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경제지표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에 따라 엔비디아의 주가도 흔들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월가 전문가 92% “경쟁자 없어…추가 상승 여력 충분”하지만 시장 전반적으로는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AI 칩 시장에서 장기간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서다. 현재는 엔비디아가 AI에 필요한 그래픽저장장치(GPU) 가격을 높여도 고객사는 구매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경쟁사인 AMD가 쫓아오고 있긴 하지만 언제 따라잡을 지 불분명하다. 엔비디아가 견조한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의미다. 이에 월가에서 엔비디아에 투자의견을 내놓은 애널리스트 60명 가운데 55명(92%)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실례로 투자금융회사 캔터 피츠제럴드의 CJ 뮤즈 애널리스트는 이날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900달러에서 1200달러로 상향했다. 그는 오는 18~20일 엔비디아의 연례 ‘GTC’(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 주목하며, 회사가 차세대 AI 칩을 공개하고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낙관적 전망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했다. CJ 뮤즈는 “AI가 요구하는 더 큰 컴퓨팅 요구를 충족하려면 데이터센터의 기능을 향상해야 한다. 지난해 데이터센터 GPU 수요의 40%가 AI ‘훈련’이 아닌 ‘추론’에서 발생했다”며 “이 부문에서 엔비디아의 점유율은 약 95%에 달한다. 또 이 같은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모든 요소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H200의 두 배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B100에 대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주가가 40%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 전략가도 “(지난 8일) 주가 급락은 투자자들이 조금 앞서 나가면서 과매수 상황이 발생하고, 일부 투자자가 차익을 실현했기 때문”이라며 “엔비디아 주가는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낙관했다. 기술 검증이 이뤄지지 않고 우후죽순으로 스타트업이 생겨났던 닷컴 버블 때와는 현저히 다른 상황이라는 반론도 많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뉴욕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현재 미 증시는 주가와 실제 기업의 가치 사이에 큰 격차가 있다거나 과도한 레버리지가 사용됐던 과거 호황-불황 주기의 조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2024.03.12 I 방성훈 기자
LH, 498억원 규모 광명역세권 사옥부지 재공급
  • LH, 498억원 규모 광명역세권 사옥부지 재공급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현재 광명시흥사업본부 사옥부지로 사용 중인 광명시 일직동 508 필지를 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재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광명역세권 공급필지 위치도공급대상 토지는 KTX 광명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4667.6㎡다. 공급예정가격은 최초 공급과 동일한 498억 원 수준이다. 지난해 최초 공급과 달리 이번 재공급은 대금납부일정 등에 충분한 여유를 두고 진행돼 실수요자들의 입찰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1일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29일 낙찰자를 선정해 내달 11일부터 이틀간 계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일로부터 3개월 내 중도금(40%)을, 6개월 내에 잔금(50%)을 완납해야 하며 대금 완납 후에는 2025년 12월 31까지 LH에 임대해야 한다.공급대상 토지는 지난해 공급된 사옥부지 2필지와 연접한 토지로 판매, 업무, 문화 및 집회, 숙박시설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일반상업용지이다. 허용용도 등 자세한 사항은 광명역세권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참조하면 된다. 또 맞은편의 이케아를 비롯해 인근에 코스트코, 중앙대학교 병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형성돼 있으며 강남순환고속도로 및 신안산선(개통예정)을 통한 강남권, 서울 여의도권역 등 도심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LH 관계자는 “광명역세권은 지식산업센터 등 상권 형성을 위한 배후지역이 잘 발달돼 있고, 인근에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및 유통단지 등 조성이 예정돼 있어 지속적 인구 유입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이번에 재공급하는 일직동 508 필지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재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광명시흥사업본부 판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03.12 I 김아름 기자
  • 코스트코, 실적 실망감에 2거래일 연속 하락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코스트코 홀세일(COST)이 회계연도 2분기 실망스러운 매출을 기록한데 따른 영향으로 11일(현지시간) 주가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스트코의 주가는 실적 발표일인 8일 약 7% 하락한데 이어 이날 오후 거래에서 다시 1.6% 하락해 713.92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주가하락을 유발한 핵심은 매출 부진이었다. 코스트코의 2분기 매출은 584억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591억달러를 하회했다. 그러나 코스트코에 대한 강세론자들은 지금이 코스트코 주식을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루페쉬 패릭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는 현재 코스트코의 주가에 대해 “건전한 조정으로 본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 하락세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리버 첸 TD코웬 애널리스트도 “단기 및 중기적으로 탄탄한 수익 성장을 이어갈 좋은 위치에 있다”며 코스트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700달러에서 777달러로 높였다. 로버트 오메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오랫동안 동결돼온 멤버십 가입비에 대한 인상 가능성을 또다른 촉매제로 언급했다. 코스트코는 5년마다 가입비를 인상해왔지만 인플레이션 여파로 2017년 6월 이후 가입비를 인상하지 않고 있다. 오메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분기 멤버십 갱신률이 93%에 도달하고 총 회원 가구 수가 전년 대비 약 8% 증가함에 따라 여전히 멤버십 수수료 수익 성장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가를 770달러에서 86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024.03.12 I 정지나 기자
  • 美 3대 지수 상승 출발…임금 상승률 ‘둔화’ 주목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오전 10시 1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1% 상승한 38910선에서, S&P500지수는 0.54% 오른 5185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93% 상승한 16424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2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에서는 지난달 고용이 27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에 기록한 22만9000명 대비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며 월가 전망치인 20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다만 실업률이 이전과 같은 수준을 보일 것이란 전망과 달리 오르고 임금상승률 역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 인하 기대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또한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파월 의장의 발언이 시장 상승을 지탱해주는 모습이다.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하고 오는 6월 금리 인하를 시사한 점 역시 시장 강세에 기여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NVDA)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강한 랠리를 펼치고 있다. 이날도 개장과 동시에 957달러선까지 치솟으며 장중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모습이다. 반면 브로드컴(AVGO)는 지난 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가이던스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매물을 던지면서 주가가 하락 중이다.마벨테크놀로지(MRVL)는 AI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여러 다른 사업부의 부진한 흐름으로 인해 손실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에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이다.글로벌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COST) 역시 실망스러운 매출 공개에 연간 멤버십 가입비를 인상하지 않는다고 전하면서 시장이 크게 실망한 분위기다.
2024.03.09 I 장예진 기자
‘쇼쿠사이 오픈런 기대했는데…’ 아사히 왕뚜껑, 열기 식었나
  • ‘쇼쿠사이 오픈런 기대했는데…’ 아사히 왕뚜껑, 열기 식었나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5일 오전 10시 서울시 영등포구 코스트코 양평점 맥주 매장.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의 후속 제품인 ‘아사히 쇼쿠사이’의 첫 출시 날이지만 매대는 한산했다. 이른 시간임에도 매장은 붐볐지만 두 시간 동안 아사히 쇼쿠사이를 찾는 손님은 한 명이 전부였다. 24캔입 제품을 카트에 담은 박병건(남·40) 씨는 “다른 물건을 사러 들렀다가 아사히의 신제품을 보고 구입했다”고 말했다.5일부터 코스트코에서 판매중인 아사히 쇼쿠사이 (사진=한전진 기자)롯데아사히주류가 아사히 쇼쿠사이를 내놨지만 시장 반응은 아직 잠잠한 모양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이날부터 코스트코, 대형마트,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제품을 출시했다. 코스트코는 이날 오전부터 제품이 입고됐다. 대형마트, 편의점은 이르면 이날 밤 늦으면 내일께 제품이 입고될 예정이다.첫날 기대만큼의 폭발적 반응은 없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지난해 7월 아사히 생맥주캔 출시 당시는 코스트코 ‘오픈런’ 현상까지 일어나며 대란이 일어났다. 대형마트 등에서도 개점 전부터 아사히 생맥주캔을 사려는 줄이 늘어섰다. 편의점 점주가 지인에게 따로 팔기 위해 제품을 숨기는 경우도 있었다. 이 점을 비교하면 출시 첫날 반응은 예상만큼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아사히 쇼쿠사이는 롯데아사히주류의 두 번째 생맥주 캔 시리즈다. 아사히 생맥주 캔과 마찬가지로 뚜껑 전체가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산 홉 ‘아라미스’를 비롯해 5개 홉을 블렌딩해 만들었다. 이전 제품보다 깊고 풍부한 맛을 냈다는 것이 롯데아사히주류의 설명이다. 할인 판매에 돌입한 아사히 생맥주캔의 모습 (사진= 한전진 기자)업계에서는 아사히 브랜드의 출시 효과가 끝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사실 아사히 생맥주캔이 단시간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요인은 맛보다 개봉 방식이었다. ‘왕뚜껑’ 별칭처럼 위로 젖혀 개봉하면 생맥주처럼 거품이 올라오는 모습이 소비자 호기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제품을 경험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신선함이 떨어졌다. 자연스럽게 매장에 제품이 남아 희소성도 사라졌다는 분석이다.실제로 최근 이런 폭발적인 인기는 사라진 모습이다. A편의점에 따르면 지난 2월 아사히 생맥주캔의 판매량은 지난해 7월 대비 18.3% 감소했다. 카스(-7.5%)와 테라(-15.4%) 보다도 감소율이 컸다. 같은 기간 B편의점에서는 판매량이 48% 줄었다. 겨울이라는 계절적 비수기를 감안해도 아사히 생맥주캔의 판매량이 타 맥주 제품보다 더 감소세였다는 이야기다.물론 아사히 쇼쿠사이의 흥행 여부를 아직 예단하기는 어렵다. 출시 첫날인 데다 아직 마트나 편의점에 제품이 입고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대형마트 관계자는 “여전히 아사히 브랜드는 수입 맥주에서 상위 브랜드에 속하는 맥주”라며 “최근 생맥주캔 할인 상품은 출시 초반의 열기가 식고 한국 수입 물량은 늘면서 생긴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직 쇼쿠사이의 흥행 여부를 예측하기는 어렵다”면서 “조금씩 판매량이 오르는 것이 맥주의 특성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맛에서 큰 차별점이 없다면 흥행을 이끌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주류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대다수가 왕뚜껑 개봉 방식을 경험한 상황에서 이전과 같은 호기심을 이끌긴 어려울 것”이라며 “이젠 맛에서 경쟁력이 보여야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3.05 I 한전진 기자
  • 美 3대 지수 하락 출발…이번주 파월 발언 앞두고 숨고르기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오전 10시 2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2% 하락한 38999선에서, S&P500지수는 0.12% 내린 5130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31% 하락한 16224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주요 지수가 신고가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대형 반도체 관련주 및 기술주로 확산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만 이번주 시장은 고용 지표 발표와 제롬 파월 미 연준(Fed) 의장의 발언 등이 예정되어 있어, 한 차례 쉬어 가는 흐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파월 의장은 오는 6일에는 미 하원에, 7일에는 상원에 출석해 미 경제 및 통화정책 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특히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에 예정된 마지막 공식 발언인 만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주에는 또한 브로드컴, 코스트코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미국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와 미국의 신발 브랜드 업체 덱커아웃도어(DECK)가 오는 18일 S&P500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강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미국의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M) 역시 인수를 추진 중인 아크하우스 매니지먼트와 브리게이드 캐피탈이 인수 입찰가를 기존 대비 8억달러 높였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이외에도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비트코인 가격 급등에 힘입어 랠리를 펼치고 있다.반면 애플(AAPL)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음악 스트리밍 앱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이유로 19억5000만달러의 벌금을 과징금을 부과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024.03.05 I 장예진 기자
GTX A·C 노선 연장 본격화…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 주목
  • GTX A·C 노선 연장 본격화…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GTX 더블역세권으로 추진되는 평택 지제역 주변에 효성중공업이 3월 중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 투시도사업지는 평택 가재지구 3블록 현장으로, 전용면적 84㎡~103㎡ 총 1209세대 대단지로 조성된다. 지제역은 현재 1호선과 SRT가 정차하며, 2025년에는 수원발 KTX 개통 예정으로 수도권 남부 핵심 교통허브로 변모할 예정이다.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직선거리 약 650m(동문 p2후문기준)에 위치한 입지여건으로, 평택에서도 반도체 관련 최대 수혜를 받고 있는 배후 주거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평택캠퍼스는 총 289만㎡ 규모로, 현재 반도체 생산라인 1에서 3라인이 가동 중이며, 4라인이 2024년 10월 목표로 건설 중이다. 오는 2030년 6라인까지 완성되면, 생산 유발효과 550조 원에 고용인원 130만 명 이상의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인근에는 평택송탄 일반산업단지와 평택장당 일반산업단지가 있으며, 첨단산업단지 등도 추진되고 있다.‘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는 주변에 초등학교와 유치원 예정부지가 있으며, 단지 바로 앞 상업시설과 최근 입점이 확정된 코스트코, 홈플러스, CGV와 아주대병원 (예정), 카이스트 평택 캠퍼스 (예정)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와 인접한 장안천과 수변공원(조성예정) 등으로 쾌적한 자연환경과 공세권 프리미엄을 갖췄다.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평택대학교 인근(소사동산)에 마련되며, 3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4.02.29 I 이윤정 기자
인플레 고개들라…美 정부, 슈퍼마켓업계 최대 M&A 제동
  • 인플레 고개들라…美 정부, 슈퍼마켓업계 최대 M&A 제동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국 경쟁당국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미국 슈퍼마켓 체인인 크로거와 앨버트슨의 인수에 제동을 걸었다. 이번 합병으로 크로거의 시장 지배력이 강해지면 식료품 등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했다는 해석이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FTC는 크로거의 앨버트슨 인수에 제동을 걸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크로거는 지난해 246억달러(약 33조원)에 앨버트슨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슈퍼마켓 역사상 가장 큰 인수·합병(M&A) 계약이었다. 합병이 성사된다면 크로거 점포는 4000개 이상으로 늘어 월마트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유통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헨리 리우 FTC 경쟁국장은 “두 회사 합병은 지난 몇 년간 미국 소비자들이 식료품 상승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며 합병이 성사된다면 소비자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슈퍼마켓 체인 간 경쟁이 사라지면 식료품 등 가격을 인상하기가 더 쉬워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관계자도 “건전한 경쟁으로 대기업을 견제하지 않으면 그들은 비용 절감 효과를 고객에게 돌려주지 않고 노동자를 착취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크로거는 FTC의 합병 제동이 월마트나 코스트코, 아마존 등 노조가 없는 대형 유통업체의 지배력만 강화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크로거와 앨버트슨은 합병을 통한 5억달러(약 6700억원) 규모 비용 절감으로 가격 인하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NYT는 FTC의 이번 소송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도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했다. 대선을 9달 남긴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실정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CNN이 지난달 25~3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48%는 미국 경제가 아직 침체 상태에 있다고 답했다. 그 가운데 절반은 인플레이션 등 생활비 때문에 경기 침체를 체감한다고 했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29일 발표되는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3% 상승, 한 달 전(0.2%)보다 오름폭이 커졌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4.02.28 I 박종화 기자
"쿠팡 없어도 괜찮아"…CJ햇반, 채널 다각화에 역대 최대 매출
  • "쿠팡 없어도 괜찮아"…CJ햇반, 채널 다각화에 역대 최대 매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국내 대표 즉석밥 브랜드 ‘햇반’이 국내외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품질 경쟁력을 높이려는 지속적인 노력과 더불어 국내 주요 이커머스인 쿠팡과의 갈등애도 판로 다변화가 성과를 낸 결과다.CJ제일제당 햇반.(사진=CJ제일제당)이날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의 지난해 국내외 매출(소비자가 환산 기준)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8503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매출은 전년보다 1.4% 성장했으며 해외 매출의 경우 전년에 비해 무려 21% 늘며 K푸드의 저력을 확인했다. 시장 점유율에 있어서도 햇반의 독주는 이어졌다. 닐슨코리아 기준 햇반의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시장 점유율은 68%로 전년 대비 1.8%포인트 늘었다. 최근 3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대표 제품인 ‘햇반 백미’은 3.4%포인트 증가한 66.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 지위를 계속 높여가고 있다.햇반은 ‘국민 즉석밥’으로 불릴 정도로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자가도정 기술’, ‘무균화 포장밥 제조 기술’, ‘최첨단 패키징 기술’ 등 독보적 R&D 역량으로 구현한 제품 경쟁력으로 줄곧 시장 1위를 유지하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특히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 부합한 라인업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햇반 곤약밥과 솥반을 앞세운 웰니스 카테고리는 지난해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신장율을 보이며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올해에도 ‘서리태흑미밥’, ‘혼합잡곡밥’ 등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최초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받은 ‘식후혈당밥’(식후혈당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밥)’ 등의 판매를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온라인 유통 경로 다각화 노력도 성과로 가시화됐다. 지난해 네이버에서 햇반 거래액은 391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 가량 늘었다. 쌀의 날인 지난해 8월 18일 네이버와 진행한 햇반 기획전에서는 행사 첫날 평소보다 9배 가까이 많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컬리와 함께 만든 ‘향긋한 골든퀸쌀밥’은 출시 3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으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 속에 누적 판매량 6만 7000세트(지난해 12월 말 기준)를 돌파했다. 신세계 유통3사(이마트·SSG닷컴·G마켓)에는 ‘환경을 생각한 햇반’ 신제품을 선론칭했으며 배달의민족의 B마트 등 퀵커머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햇반을 평균 30분 안팎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자사몰인 CJ더마켓의 지난해 햇반 매출은 약 238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늘었다. 해외의 경우 미국 코스트코 등 메인 유통채널에서 백미밥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하는 등 주목할만한 성장세를 끌어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이 갖고 있는 온리원 경쟁력으로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환경을 충분히 극복했다”며 “햇반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맛품질로 끊임없이 진화하며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 햇반 연간 매출 추이.(자료=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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