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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vs여왕' 日 메이저 챔피언조 격돌..이예원 3타 차 선두 "집중할 것"
  • '여왕vs여왕' 日 메이저 챔피언조 격돌..이예원 3타 차 선두 "집중할 것"
  • 이예원.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왕과 여왕이 만났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이예원(21)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일본의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다툰다.프로가 돼 처음으로 해외 원정 투어에 나선 이예원은 4일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미라이시 이바라키 골프클럽 동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내는 무결점 경기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2022년 KLPGA 투어로 데뷔한 이예원은 지난해 3승을 거두며 상금왕과 대상 그리고 최저타수상을 휩쓴 1인자다. 올해도 시즌 개막 두 번째 대회로 태국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변함없는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프로 3년 차를 맞은 이예원은 올해 새로운 활동 계획을 세우고 해외 투어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이예원이 프로가 돼 해외 투어에 참가하는 첫 번째 대회다.개막에 앞서 “기대도 되고 적당한 긴장감도 든다”고 들뜬 마음을 엿보였던 이예원은 그래도 “목표는 우승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JLPGA 투어 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예원은 첫날과 둘째날 공동 2위를 유지하며 선두를 위협했고, 셋째 날 역전에 성공하며 처음으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이예원이 현재의 순위를 지키면 프로 통산 5승이자 해외 투어 첫 승에 성공한다.이예원은 경기 뒤 JL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코스 공략의 핵심은 빠른 그린에 어떻게 대처하느냐”라며 “연습라운드 때부터 스피드 적응에 많은 시간을 보냈고 매일 익숙해져서 오늘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라고 선두로 나선 원동력을 꼽았다. 이어 “프로암 전날 야마시타 미유 선수를 만나 인사를 나눈 적이 있다”라며 “의식하지 않고 내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일본의 상금왕 미유가 3타 차 2위로 이예원을 추격했다. 미유는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JLPGA 투어 상금왕을 휩쓴 최강자다. 3라운드에서만 4언더파 68타를 쳐 이예원을 3타 차로 추격해 한일 상금왕의 챔피언조 대결을 완성했다.2020~20201시즌 프로로 데뷔한 미유는 2022년 5승, 지난해에도 5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다. 특히 2년 연속 69타대의 평균타수를 기록할 정도로 실력이 꾸준했다.이 대회에선 2018년에도 한국과 일본의 상금왕이 챔피언조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최종일 이정은이 4타 차 선두로 출발했고, 스즈키 아이와 신지애가 공동 2위로 챔피언조에서 경기했다. 이정은의 우승을 기대했으나 신지애가 역전 우승했고, 스즈키 2위, 이정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한일 상금왕의 챔피언조 경기는 5일 오전 11시 5분부터 1번홀에서 티샷한다. 3위 모리타 하루카가 이예원, 미유와 경기에 나선다.
2024.05.05 I 주영로 기자
이제영, 교촌1991 오픈 2R 3타 차 단독 선두…생애 첫 우승 노려
  • 이제영, 교촌1991 오픈 2R 3타 차 단독 선두…생애 첫 우승 노려
  • 이제영이 4일 열린 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년 차인 이제영(23)이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이제영은 4일 경상북도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연이틀 5타씩을 줄인 이제영은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공동 2위 박지영(28), 박현경(24), 윤민아(21), 김재희(23)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2020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5년 차가 된 이제영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이전까지 지난해 7월 맥콜·모나 용평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이제영은 “좋은 성적으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경험이 있어서 아직까지는 괜찮은데, 막상 최종 라운드가 되면 긴장할 것 같다. 1·2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라운드라는 생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그러면서 “1·2라운드에서 5타씩 줄였고, 최종 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인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이제영은 “비 예보가 있다. 비가 오면 공이 러프로 갈 확률이 높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아이언 샷에 더 집중해서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이제영을 쫓는 공동 2위 그룹에는 간판급 스타들이 몰려 있어, 이제영으로서는 만만치 않은 우승 도전이 될 전망이다. 올해 1승씩을 기록 중인 박지영, 김재희와 투어 정상급 스타 박현경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박지영은 “비 예보도 있고 바람도 많이 분다고 해서 영리하게, 실수를 덜하는 플레이를 할 것”이라며 “넓어 보이지만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중요한 코스다. 페어웨이를 지키면 아이언 샷도 공격적으로 할 수 있고 내리막 퍼트도 피할 수 있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박현경은 “올해 몇 차례 우승 경쟁을 했는데 우승에 대한 생각이 너무 많아서 내 플레이가 안 나온 것 같다”며 “이번에는 선두와 타수 차이도 나는 만큼 우승 생각보다 재미있게 플레이하자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황유민(21)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주춤해 아마추어 김민솔(18), 임진영(21)과 공동 6위(6언더파 138타)로 밀려났다.지난주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몰아치고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썼던 전예성(23)도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6위(6언더파 138타)로 하락했다.퍼트한 방향을 바라보는 박지영(사진=KLPGA 제공)김재희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
2024.05.04 I 주미희 기자
7언더파 몰아친 김성현, 더 CJ컵 2R 공동 9위…선두권 경쟁 돌입
  • 7언더파 몰아친 김성현, 더 CJ컵 2R 공동 9위…선두권 경쟁 돌입
  • 김성현이 4일 열린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2라운드에서 모자를 고쳐 쓰며 이동하고 있다.(사진=Getty Images for THE CJ CUP Byron Nelson)[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성현(2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권 경쟁에 돌입했다.김성현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크레이크 랜치 TP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앞세워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2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전날 공동 53위에서 44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려 공동 9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제이크 냅(미국)과 격차는 5타 차다.김성현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은 50%(7/14)에 그쳤지만 그린 적중률이 83.33%(15/18)나 됐고, 그린을 3번 놓쳤지만 모두 파 세이브를 해내며 100% 위기 탈출 능력을 뽐냈다. 그린에 공을 올렸을 때 퍼트 수도 1.60개로 상위권이었다.김성현은 “퍼트감이 너무 좋았다. 오랜만에 샷도 괜찮아서 보기 없는 라운드로 잘 마무리했다”며 “오랜만에 선두권에 올라왔으니, 주말에도 최선을 다해 원하는 성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국 기업인 CJ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꿈꾸는 김성현은 “한국적인 느낌이 크게 와닿는다. 특히 클럽하우스 음식도 굉장히 맛있고 마음에 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안병훈(33), 김시우(29), 이경훈(33)도 공동 13위(9언더파 133타)에 오르며 활약했다. 안병훈, 이경훈은 각각 4언더파씩을 쳤고, 김시우는 6타를 줄였다.특히 이경훈은 2021년과 2022년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 단일 대회 2연패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왼쪽부터 함께 이동하는 이경훈과 김시우(사진=Getty Images for THE CJ CUP Byron Nelson)골프 종주국 영국에서 기대를 한몸에 받는 한국계 유망주 크리스 김(16)은 4타를 줄여 합게 7언더파 135타로 공동 36위를 기록, PGA 투어 데뷔전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 2015년 이후 PGA 투어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이며,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는 역대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크리스 김은 1990년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뛴 서지현 씨의 아들이며, CJ그룹의 후원을 받는 첫 번째 아마추어다. 스폰서 추천 선수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단독 선두로 나선 냅은 7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4언더파 128타를 기록했다. 냅은 지난 2월 멕시코오픈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뒀다.2년 전까지 캐나다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 콘페리투어를 뛰며 생계유지를 위해 밤에 나이트클럽 경비원으로 일한 이력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당시 거의 9개월 동안 목·금·토요일은 새벽 2~3시까지 일했고, 교대 근무 사이에 비는 시간에 연습하고 체육관에서 운동을 했다.2022년 캐나다투어에서 통산 3승째를 기록했고, 지난해 콘페리투어에서 13위로 시즌을 마무리해 PGA 투어 카드를 손에 넣었다.냅은 “스코어가 낮게 나오는 이런 코스에서는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에 신경 쓰지 않고 버디를 많이 잡으려고 노력한다. 나에게 잘 맞는 코스이기 때문에 하던 대로만 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트로이 메릿(미국)은 이글을 포함해 9언더파를 몰아쳐 맷 월리스(잉글랜드)와 공동 2위(13언더파 129타)로 도약했다.드라이버 티샷이 날아간 방향을 바라보는 크리스 김(사진=Getty Images for THE CJ CUP Byron Nelson)
2024.05.04 I 주미희 기자
아들 보고 안정 찾은 김시우, 안병훈·이경훈과 더CJ컵 공동 13위 도약(종합)
  • 아들 보고 안정 찾은 김시우, 안병훈·이경훈과 더CJ컵 공동 13위 도약(종합)
  • 김시우가 5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 for THE CJ더 CJ컵 바이런 넬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0번홀에서 출발해 전반에만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적어내 1타를 잃은 김시우는 컷 통과 경쟁에서 뒤로 밀려 있었다. 마음이 상했지만, 코스에 나와 있는 아내와 아들을 보고 난 뒤 마음을 가라앉혔다. 그 뒤 놀라운 변화가 찾아왔다. 경기는 안정을 찾았고, 막판엔 6개 홀에서 버디 5개에 이글 1개를 더해 7타를 줄이며 상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버디 행진의 시작은 13번홀(파3)부터였다. 약 5m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에 들어가면서 시동을 걸었다. 이어 14번홀(파5)에선 약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실수 없이 홀에 넣었고 6번(파4)과 7번(파3) 그리고 8번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컷 통과 안정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9번홀에선 버디 행진의 대미를 장식했다. 티샷은 287야드 날아가 페어웨이에 떨어졌다.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떨어뜨렸고 홀 1.2m에 붙였다. 이글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 한꺼번에 2타를 더 줄인 김시우는 경기 막판 6개 홀에서 7타를 줄이는 무서운 뒷심으로 순식간에 상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김시우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크래이그랜치(파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넬슨(총상금 950만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 6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선두 제이크 냅(14언더파 128타)와는 5타 차다.이 대회는 김시우가 프로 데뷔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후원사 CJ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그에겐 더 각별할 수밖에 없는 대회다.경기 뒤 김시우는 “2번째 홀에서 버디가 나와 무난하게 출발할 줄 알았는데 전반에 마무리가 좋지 않아서 실망하고 화도 났다”라며 “때마침 전반 경기를 끝내고 아이가 보였고 그 뒤 마음 편하게 치려고 했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버디 행진의 비결을 꼽았다.2022년 12월 프로골퍼 출신 오지현과 결혼한 김시우는 지난 2월 말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 4월 초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 아이와 함께 나오기도 했다.버디 행진의 또 다른 비결로 완벽했던 퍼트를 꼽았다. 김시우는 “오늘 짧은 퍼터를 놓친 적이 없다”라며 “후반에 확 터져서 내일이나 모레까지 이 감을 유지하겠다”라고 말했다.김시우는 올해 11개 대회에 출전해 전 경기에서 컷을 통과했다.그는 “톱 랭커의 선수와 비교하면 부족함은 많지만, 지난 2~3년 동안 많이 채운 것 같다”라며 “(올해) 아직은 우승이 없지만, 안정적인 경기를 하고 있어서 조바심 내기 보다는 이렇게 유지하면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통산 5승의 의지를 내비쳤다.2012년 퀄피파잉 스쿨을 최연소로 통과해 PGA 투어 진출의 꿈을 이룬 김시우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승 그 뒤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2021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023년 소니 오픈에서 통산 4승을 거뒀다.이날만 7타를 줄인 김성현이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쳐 공동 9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고, 안병훈과 이경훈은 김시우와 함께 공동 13위(이상 9언더파 133타), 감기 몸살로 기권한 임성재를 대신해 출전한 노승열은 공동 36위(7언더파 135타), 16세의 나이로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른 아마추어 골퍼 크리스 김(한국이름 김동환)은 김주형과 함께 공동 52위(이상 6언더파 136타)로 본선에 진출했다. 안병훈. (사진=Getty Images for THE CJ CUP Byron Nelson)
2024.05.04 I 주영로 기자
'5연속 버디에 마무리는 이글' 김시우, 6개홀서 7언더 폭발 "아들 보고 안정 찾았죠"
  • '5연속 버디에 마무리는 이글' 김시우, 6개홀서 7언더 폭발 "아들 보고 안정 찾았죠"
  • 김시우가 PGA 투어 더CJ컵 바이런넬슨 둘째 날 16번홀에서 아이언샷으로 홀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0번홀에서 출발해 전반에만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적어내 1타를 잃은 김시우는 컷 통과 경쟁에서 뒤로 밀려 있었다. 마음이 상했지만, 코스에 나와 있는 아내와 아들을 보고 난 뒤 마음을 가라앉혔다. 그 뒤 놀라운 변화가 찾아왔다. 경기는 안정을 찾았고, 막판엔 6개 홀에서 버디 5개에 이글 1개를 더해 7타를 줄이며 상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버디 행진의 시작은 13번홀(파3)부터였다. 약 5m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에 들어가면서 시동을 걸었다. 이어 14번홀(파5)에선 약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실수 없이 홀에 넣었고 6번(파4)과 7번(파3) 그리고 8번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컷 통과 안정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9번홀에선 버디 행진의 대미를 장식했다. 티샷은 287야드 날아가 페어웨이에 떨어졌다.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떨어뜨렸고 홀 1.2m에 붙였다. 이글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 한꺼번에 2타를 더 줄인 김시우는 경기 막판 6개 홀에서 7타를 줄이는 무서운 뒷심으로 순식간에 상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김시우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크래이그랜치(파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넬슨(총상금 950만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 6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선두 제이크 냅(14언더파 128타)와는 5타 차다.이 대회는 김시우가 프로 데뷔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후원사 CJ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그에겐 더 각별할 수밖에 없는 대회다.경기 뒤 김시우는 “2번째 홀에서 버디가 나와 무난하게 출발할 줄 알았는데 전반에 마무리가 좋지 않아서 실망하고 화도 났다”라며 “때마침 전반 경기를 끝내고 아이가 보였고 그 뒤 마음 편하게 치려고 했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버디 행진의 비결을 꼽았다.2022년 12월 프로골퍼 출신 오지현과 결혼한 김시우는 지난 2월 말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 4월 초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 아이와 함께 나오기도 했다.버디 행진의 또 다른 비결로 완벽했던 퍼트를 꼽았다. 김시우는 “오늘 짧은 퍼터를 놓친 적이 없다”라며 “후반에 확 터져서 내일이나 모레까지 이 감을 유지하겠다”라고 말했다.김시우는 올해 11개 대회에 출전해 전 경기에서 컷을 통과했다.그는 “톱 랭커의 선수와 비교하면 부족함은 많지만, 지난 2~3년 동안 많이 채운 것 같다”라며 “(올해) 아직은 우승이 없지만, 안정적인 경기를 하고 있어서 조바심 내기 보다는 이렇게 유지하면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통산 5승의 의지를 내비쳤다.2012년 퀄피파잉 스쿨을 최연소로 통과해 PGA 투어 진출의 꿈을 이룬 김시우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승 그 뒤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2021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023년 소니 오픈에서 통산 4승을 거뒀다.
2024.05.04 I 주영로 기자
서울 월드컵공원 일대 오늘 '여성마라톤 대회'…"교통통제 확인"
  • 서울 월드컵공원 일대 오늘 '여성마라톤 대회'…"교통통제 확인"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여성신문사와 공동주최로 4일 오전 8시 30분부터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일대에서 ‘2024 여성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1년에 처음 개최해 올해로 24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2005년부터 서울시와 여성신문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가족 친화형 생활체육 마라톤 대회다.(자료=서울시)이번 대회에는 약 6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10㎞·5㎞ 마라톤과 3㎞ 걷기 코스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열린다. 10㎞·5㎞ 달리기 코스뿐만 아니라 3㎞ 걷기 코스도 운영,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참가자나 마라톤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서울시는 행사 당일인 4일 오전 8시 50분부터 10시 20분까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입구~구룡사거리~월드컵대교’ 등 마라톤 주요 구간의 단계별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포경찰서와 유관기관의 협조로 여성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구간에 현수막을 사전에 게시하고 통제 표지판을 설치한다. 또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교통통제 내용을 시민에게 사전에 안내한다.서울시는 대규모 인파 운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 대응 인력을 배치하고, 합동운영본부 및 의료 부스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마포구와 마포소방서, 마포경찰서, 의료기관 등과도 긴밀히 협조해 교통통제 불편 최소화 및 안전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시와 여성신문사가 공동 개최하는 ‘여성 마라톤 대회’는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마라톤 대회”라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이벤트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회 당일 교통통제로 인한 혼잡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05.04 I 양희동 기자
황유민, 교촌1991 오픈 첫날 단독 선두…시즌 2승 ‘정조준’(종합)
  • 황유민, 교촌1991 오픈 첫날 단독 선두…시즌 2승 ‘정조준’(종합)
  • 황유민이 3일 열린 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 1라운드에서 아이언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황유민(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6언더파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황유민은 3일 경상북도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린 황유민은 지난달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이후 한 달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치러진 6개 대회에서 6명의 우승자가 탄생한 가운데, 황유민이 다승을 선점할지 관심이 모인다.황유민은 160cm의 작은 몸집에도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60.66야드를 날리며 KLPGA 투어 장타 1위를 달려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장타와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겨 별명도 ‘돌격대장’이다. 올 시즌 초반에는 우승 한 번을 기록하며 성적도 꾸준하게 기록해, 상금 순위 3위, 대상 포인트 7위에 올라 있다.특히 황유민은 이날 그린을 5번 놓치고도 모두 세이브를 해낸 끝에 ‘노보기’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후반 7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쳤지만 5.5m 거리에서의 칩샷이 홀로 쏙 들어가 버디로 연결하기도 했다.황유민은 “그린이 작은데 페어웨이도 좁아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했다. 페어웨이를 잘 지킨 덕분에 아이언 플레이도 잘 이어졌다”고 자평했다.그는 “지난주 아이언 샷이 많이 흔들렸다. 이번 대회가 아이언 샷이 중요한 코스라 그 부분을 보완하려고 집중했다”며 “그린이 작고 경사가 심해서, 남은 라운드 핀 위치가 어렵다면 그린 플레이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코스가 긴 편이라 장타와 정확한 샷을 잘 섞어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타깃 조준하는 황유민(사진=KLPGA 제공)지난주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몰아치며 KLPGA 투어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운 전예성은 이번 대회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예성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이제영(23), 신인 윤민아(21)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전예성은 9번홀까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번갈아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를 골라내 우승 경쟁에 나섰다. 2021년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우승이 유일한 우승인 전예성은 3년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전예성은 ”요즘 워낙 장타자들이 많이 나와서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뭘지 고민했다. 퍼트로 승부를 보겠다고 다짐했고, 그때부터 퍼트에 자신감이 붙어서 버디를 많이 기록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올 시즌 루키 임지유(19)와 최민경(31), 임진영(21), 안지현(25)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올랐고, 올해 1승씩을 기록하고 있는 김재희(23), 박지영(28)과 지난해 KG 레이디스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서연정(29)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이번 대회에서 공동 5위 이상을 기록하면 K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에 오르는 박민지(26)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7위로 1라운드를 시작했다.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정민(32)은 이븐파 72타 공동 45위에 자리했다.디펜딩 챔피언 박보겸(26)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94위에 그쳤다.전예성의 벙커 샷(사진=KLPGA 제공)
2024.05.03 I 주미희 기자
안신애, 마지막 홀 버디 잡고 극적 컷 통과 "주저앉을 뻔 했어요"
  • 안신애, 마지막 홀 버디 잡고 극적 컷 통과 "주저앉을 뻔 했어요"
  • 안신애.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전반 43타, 후반 33타.안신애(3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 둘째 날 경기 막판 3개의 버디를 몰아쳐 극적으로 컷을 통과했다.안신애는 3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경기 막판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뽑아내며 4오버파 76타를 쳐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를 기록, 공동 5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1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적어내며 공동 25위에 올라 무난한 컷 통과가 예상됐던 안신애는 이날 경기 중반부터 갑자기 샷이 흔들렸다. 4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고 그 뒤 5번(파4)과 6번홀(파3)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해 순식간에 4타를 까먹었다. 전반 마지막인 9번홀(파5)에선 더 큰 위기가 닥쳤다. 트리플 보기를 하면서 3타를 더 까먹어 전반에만 7타를 잃었다. 순위가 100위권으로 떨어져 컷 통과에서 점점 멀어졌다.후반 들어서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안신애는 마지막 4개 홀을 남기고 기적처럼 컷 통과를 만들어 냈다. 15번홀(파5) 버디를 시작으로 16번홀(파4) 그리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약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어뜨리면서 컷 통과 안정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안신애는 “가장 드라마틱한 경기였다”며 “우승했을 때도 안 울었는데 눈물이 났다”라고 극적인 컷 통과에 기뻐했다. 이어 “전반에 경기가 너무 안 풀려서 힘들고, 다시 골프 시작한 게 후회스러운 기분까지 들었다”라며 “캐디가 4개홀을 남기고 ‘버디 3개를 잡으면 예선통과한다’라고 말했던 게 현실이 됐다. 마지막 홀에선 버디를 하고 나서 주저앉을 뻔했다”라고 말했다.한국을 거쳐 일본에서 투어 활동을 이어온 안신애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부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지난 시즌까지도 투어에 복귀하지 않았던 안신애는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참가해 올 시즌 출전권을 받았다. 올해 8번째 대회에 참가했고, 4번째 컷 통과에 성공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3월 악사 레이디스 토너먼트 공동 10위다.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과 대상 그리고 최저타수상 등 3관왕을 휩쓴 이예원은 2라운드에서도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배선우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배선우는 이날만 5언더파 67타를 쳤다.파리올림픽 출전권 경쟁 중인 신지애가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쳐 공동 8위로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수가누마 나나(일본)은 이틀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24.05.03 I 주영로 기자
황유민, 올 시즌 첫 다승자 될까…교촌 1991 첫날 6언더파
  • 황유민, 올 시즌 첫 다승자 될까…교촌 1991 첫날 6언더파
  • 황유민이 3일 열린 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 1라운드에서 파세이브를 한 뒤 이동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황유민(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6언더파를 적어내며 선두권을 달렸다.황유민은 3일 경상북도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오전 조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친 황유민은 지난달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이후 한 달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치러진 6개 대회에서 6명의 우승자가 탄생한 가운데, 황유민이 다승을 선점할지 관심이 모인다.황유민은 160cm의 작은 몸집에도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60.66야드를 날리며 KLPGA 투어 장타 1위를 달려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장타와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겨 별명도 ‘돌격대장’이다. 올 시즌 초반에는 우승 한 번을 기록하며 성적도 꾸준하게 기록해, 상금 순위 3위, 대상 포인트 7위에 올라 있다.특히 황유민은 이날 그린을 5번 놓치고도 모두 세이브를 해낸 끝에 ‘노보기’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후반 7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쳤지만 6야드 거리에서의 칩샷이 홀로 쏙 들어가 버디로 연결하기도 했다.황유민은 “그린이 작은데 페어웨이도 좁아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했다. 페어웨이를 잘 지킨 덕분에 아이언 플레이도 잘 이어졌다”고 자평했다.지난주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9위에 그친 것에 대해서는 “아이언 샷이 많이 흔들렸다”며 “이번 대회가 아이언 샷이 중요한 코스라 그 부분을 보완하려고 집중했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린이 작고 경사가 심해서, 남은 라운드 핀 위치가 어렵다면 그린 플레이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코스가 긴 편이라 장타와 정확한 샷을 잘 섞어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오전 조에서 안지현(25)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올해 1승씩을 기록 중인 김재희(23), 박지영(28)과 지난해 KG 레이디스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서연정(29) 등이 3언더파 69타로 뒤를 이었다.황유민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
2024.05.03 I 주미희 기자
'파리올림픽 경쟁 아직 안끝났다' 신지애, 日 메이저 상위권 도약
  • '파리올림픽 경쟁 아직 안끝났다' 신지애, 日 메이저 상위권 도약
  • 신지애.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내세운 신지애(3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 둘째 날 순위를 끌어올리며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신지애는 3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 동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2언더파 70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적어낸 신지애는 이틀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내고 먼저 경기를 마쳤다.프로 통산 64승을 거둔 신지애는 올해 파리올림픽 출전이라는 새로운 목표로 시즌을 시작했다. 3일 기준 세계랭킹 20위에 자리한 신지애가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받기 위해선 6월 24일자 발표 기준 한국 선수 중 두 번째 높은 순위에 오르거나 혹은 15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올림픽은 국가당 2명씩 출전하지만, 세계랭킹 15위 이내에선 최대 4명이 출전권을 받는다.한국은 고진영 5위, 김효주 12위, 양희영 17위, 신지애 20위, 유해란 27위 순이다.지난해 기준 이 대회 우승자는 세계랭킹 19.5점을 받았다. 신지애가 우승하면 총점을 220점대, 평점은 3.6점대로 끌어올려 세계랭킹 순위를 4~5계단 이상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 현재 15위 앨리슨 리(미국)의 평점은 3.61점이다.파리올림픽 티켓 경쟁을 위해 시즌 초반 JLPGA 투어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더 자주 참가해온 신지애는 올해 아직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최고 성적은 3월 V포인트 엔이오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기록한 3위다.우승하면, JLPGA 투어 통산 29승을 달성 영구시드(30승)에도 1승만 남겨둔다. 신지애는 2018년 이 대회 우승자다.오후 2시 55분 현재 9번홀까지 경기를 마친 이예원(21)은 중간합계 5언더파를 쳐 사쿠마 슈리(일본)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24.05.03 I 주영로 기자
화학연,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100억원에 기술이전
  • 화학연,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100억원에 기술이전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진이 차세대 태양광 소재로 가장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대량생산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기업에게 100억원 규모로 기술을 이전했다.한국화학연구원은 셀코스와 3일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대량생산 기술 이전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3일 한국화학연구원에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이전 협약식이 열렸다.(오른쪽부터)이영국 화학연 원장, 백우성 셀코스 대표.(사진=한국화학연구원)김범수·전남중 화학연 박사 연구팀은 OLED 양산에 활용되는 건식 진공증착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 페로브스카이트 박막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개발한 기술은 OLED 진공증착 장비 전문기업인 셀코스의 기술에 접목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대량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태양전지, 디스플레이, 센서 등 반도체 디바이스에서 사용되는 소재는 반드시 박막화 공정을 거쳐서 박막 형태로 기능한다. 박막화 공정은 소재 특성을 장치에서 제대로 기능하도록 세밀하게 설계돼야 하며,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기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작 공정의 98% 이상은 습식용액 방식 공정이다. 쉽게 태양전지를 제작하고 고효율화할 수 있지만 상용화를 하려면 대면적화, 재현성, 공정 안정성 등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OLED 양산 공정에 사용되는 ‘건식 진공증착’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건식 진공증착 공정 기술도 페로브스카이트 박막 제작 시 소재가 불안정하고 박막 생성 과정이 복잡해 공정 정확도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 공정 제어도가 낮아 박막 조성, 두께, 품질도 재현성 있게 제작하기 어려웠다.화학연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소재가 박막화되는 특성을 기본 원리부터 분석해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공정의 제어 방법을 개발했다. 복잡한 박막화 과정을 정확한 비율로 미세하게 조절해 고효율 태양전지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연구팀은 건식증착 공정에서 복잡한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박막화 과정을 정확히 기술하는 수학적 모델을 기반으로 공정제어 방법론과 건식용 소재 제작 기술을 확보했다. 공정 맞춤형 소재도 개발해 공정 제어도를 높이고, 고품질 박막을 제작할 수 있게 만들었다.건식 진공증착 기술 특성상 연구 단계에서 제작된 기술만으로도 박막 크기를 크게 하는 대면적화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이번 기술실시계약을 통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양산급 장비 납품 기술력을 가진 진공증착 장비 업체의 노하우와 시너지 효과를 내어 차세대 태양광 소재 상용화에 다가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영국 화학연 원장은 “재생에너지 분야의 핵심 소재를 상용화하기 위한 기술적 관문 중 하나를 통과했다”라며 “기술이전을 통해 중소기업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역량을 심어주고, 국가 에너지 안보에 출연연이 조력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백우성 셀코스 대표는 “화학연의 페로브스카이트 건식 공정기술과 셀코스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 생산 역량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05.03 I 강민구 기자
임성재 기권해 티오프 30분 전 출전 기회 잡은 노승열
  • 임성재 기권해 티오프 30분 전 출전 기회 잡은 노승열
  • 노승열이 3일 열린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Getty Images for THE CJ CUP Byron Nelson)[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노승열(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티오프 30분 전에 출전 기회를 잡는 행운을 누렸다.노승열은 전날 저녁 대기 2번에 이름을 올려 연습이나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대회장에 도착했는데, 임성재(26)가 심한 감기몸살로 기권하는 바람에 임성재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티오프가 현지 시각으로 오전 8시 45분이었고, 노승열은 30분 전에 출전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중 가장 ‘빅네임’인 제이슨 데이(호주), 조던 스피스(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벌였다.그리고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크레이크 랜치 TP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PGA 투어 풀 시드가 없는 노승열에게는 천금같은 기회였다. 노승열은 “올 시즌은 콘페리투어(2부)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대회도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크게 하지도 못했고, 연습도 20분 밖에 못 했다”면서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 집이 대회장과 15~20분 거리여서 홈코스이기도 하다. 기분 좋게 플레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감기몸살인 임성재를 향해 “빨리 컨디션을 회복하면 좋겠다”고 격려를 보낸 뒤 “성재 덕분에 오랜만에 좋은 선수들과 경기해서 하루 종일 즐거웠다.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노승열은 “데이, 스피스가 아이언 플레이를 정말 잘했다. 제가 더 좋아지려면 아이언을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아이언을 잘 쳐야 퍼트 성공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이 대회는 노승열에게 좋은 기억이 있기도 하다. 지난해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0타를 몰아치고 선두에 오른 경험이 있다. 노승열은 “좋은 기억도 있고 어렵게 들어온 만큼 연습을 많이 하려고 한다. 내일은 더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노승열은 2014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남자골프를 이끌어갈 인재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이후 우승이 쉽사리 나오지 않았고, 2017시즌을 마친 뒤 입대했다. 제대 후 2020시즌에 PGA 투어에 복귀했으나 시드를 확보하지 못했다. 현재까지 PGA 투어에서 톱 랭커들이 많이 빠진 대회나 대체 대회, 콘페리투어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그는 “게임에 자신을 많이 잃은 것도 사실이다. 예전에는 하루 잘 치면 다음 날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는데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니 하루 잘 쳐도 다음 날은 불안하고 걱정이 앞선다. 어쩌면 평균 이하의 선수가 된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지난해까지만 해도 은퇴해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다는 노승열은 은퇴하기 전까지는 미국에서 계속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노승열은 “멘탈적으로 몇 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군대에 다녀온지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100% 군대 때문이라고 얘기는 못하겠지만, 선수로서 한 번 흐름이 끊기니 전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다시 자리를 잡는 게 생각 이상으로 훨씬 힘들다”고 말했다.예전의 기량을 찾도록 옆에서 힘을 주는 건 2022년 결혼한 아내와 태어난 지 7개월 된 첫째 딸이다.노승열은 “가족의 힘을 받고 견디며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더 CJ컵 바이런 넬슨 1라운드를 마친 뒤 인터뷰하는 노승열(사진=CJ그룹 제공)
2024.05.03 I 주미희 기자
"낭만 넘치는 리스본으로"…대한항공, 9월부터 정기성 전세기 운항
  • "낭만 넘치는 리스본으로"…대한항공, 9월부터 정기성 전세기 운항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은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25일까지 남유럽 인기 여행지인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대한항공 보잉 787-9.(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의 리스본 정기성 전세기는 인천발 리스본행 KE921편과 리스본발 인천행 KE922편으로 주3회(기간 내 총 20회) 왕복 운항한다. 매주 수·금·일요일에 출발하며 투입 기종은 총 269석을 장착한 보잉 787-9다.이번 정기성 전세기 운항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한 리스본 직항 노선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리스본을 방문하려면 프랑스나 스페인 등 인근 국가에서 항공기를 갈아타거나 기차 등 육로를 이용해야 했다. 리스본은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긴 테주강 끝자락에 위치한 포르투갈의 수도다. 해변에 위치하고 곳곳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 있어 낭만적인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는 배낭 여행과 신혼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에그타르트의 발상지로 알려진 벨렝 지구 제로니무스 수도원을 방문하거나 트램을 타고 오래된 유럽 도시를 둘러보는 코스도 인기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로 유명한 ‘숨겨진 보석’ 포르투도 리스본에서 열차로 이동이 가능하다.리스본 정기편 전세기 항공권은 일반 항공권과 동일하게 대한항공 홈페이지, 모바일앱, 또는 여행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정기성 전세기 운항에 이어 동계 시즌에도 지속적인 운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4.05.03 I 공지유 기자
임성재, 감기몸살로 더CJ컵 기권.."중요한 대회, 출전 못해 마음 아파"
  • 임성재, 감기몸살로 더CJ컵 기권.."중요한 대회, 출전 못해 마음 아파"
  • 더 CJ컵 바이런 넬슨 연습라운드 도중 코스를 살피고 있는 임성재. (사진=Getty Images for THE CJ CUP Byron Nelson)[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임성재(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넬슨(총상금 950만달러) 개막에 앞서 감기몸살 증세로 기권했다.임성재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랜치(파71)에서 열리는 이 대회 1라운드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감기몸살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지면서 출전을 포기했다.임성재는 “이번 더CJ컵 바이런넬슨은 저에게도 각별한 대회라서 많은 기대를 안고 이곳에 왔으나 부득이하게도 건강이 안 좋아져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라며 “지난주 한국에서 우승도 했고 전체적인 샷감이 좋아 이번 대회에 많은 기대를 했는데, 이렇게 출전할 수 없게 돼 마음이 아프다”라고 아쉬워했다.임성재는 4월 마스터스와 RBC 헤리티지에 연속 출전한 뒤 한국에서 열리는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참가해 타이틀 방어를 차지했다. 프로 통산 5승(PGA 2승, KPGA 3승)을 거둔 임성재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기분 좋은 마음으로 미국으로 떠난 임성재는 후원사인 CJ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감기몸살로 출전을 포기했다.그는 “대회를 위해서 열심히 준비해주신 메인스폰서 CJ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와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 뿐이다”라며 “여러분들의 지지와 응원은 제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하고 투어로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였다.더CJ컵에 나서지 못한 임성재는 오는 9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리는 시그니처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나설 예정이다.임성재의 기권으로 대기 4번인 노승열이 출전기회를 잡았다. 노승열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순조로운 출발로 컷 통과의 기대를 부풀렸다.
2024.05.03 I 주영로 기자
관광벤처 140개 사업 선정…최대 1억원 지원
  • 관광벤처 140개 사업 선정…최대 1억원 지원
  • 지난해 개최된 ‘2023 관광벤처의 날’ 행사의 시상식 현장 (사진=문체부)[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무인도 체험여행, 외국인 대상 캠핑 서비스, 수요 맞춤형 이동차량 공유 서비스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시장과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관광 상품·서비스가 유망 관광벤처 타이틀을 달고 집중 육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제15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140개 사업을 올해의 유망 관광벤처 지원사업으로 선정했다. 2011년 시작된 이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관광 벤처기업은 1500여 곳에 달한다.지난 2월부터 석 달에 걸친 공모와 심사 과정을 통해 접수된 전체 942개 사업 중 예비관광벤처 부문 30개, 초기관광벤처 부문 70개, 성장관광벤처 부문 40개가 뽑혔다. 3개 부문에 최종 선정된 사업들은 크게 ‘개인 맞춤형’ ‘신기술 활용’ ‘지역 특색 반영’으로 유형이 나뉜다.개인 맞춤형 사업에는 5060 대상 웰니스 여행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바그라운드’,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 플랫폼 ‘반려생활’, 메타 데이터를 활용한 식도락 큐레이션 플랫폼 ‘오투오’, 국내 무인도 체험여행 프로그램 ‘아일랜두잇’ 등이 선정됐다.최신 기술로 무장한 사업도 빠지지 않았다. 증강현실(AR) 기반 여행코스 안내 솔루션 ‘엘비에스테크’, 실시간 관광정보 공유 서비스 ‘클로토’, 수요 병합형 공항~도심 간 모빌리티 서비스 ‘레인포’ 등이 대표적이다.지역 자원을 활용한 사업 아이템도 유망 관광벤처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강원도 대표 특산물인 감자를 테마로 한 감자유원지 ‘파머스빌리지’, 제주 로컬 미식여행 ‘어멍소풍’, 전남 폐가를 활용한 에코뮤지엄 ‘3917마중’ 등이다.관광벤처 지원대상에 선정된 사업에는 3000만원부터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역량 강화 교육과 맞춤형 진단 및 경영 상담, 투자 유치, 업계 교류 등도 지원한다. 설립 3년차 이상 7년 미만 기업이 대상인 ‘성장 관광벤처’ 부문은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제공한다. 야놀자와 타이드스퀘어,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등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선배 기업들이 멘토로 참가해 일대일 맞춤 상담을 해주는 컴퍼니 빌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2024.05.03 I 이민하 기자
'메이저 출전 예고' 우즈, US오픈 나온다..USGA 특별 면제 승인
  • '메이저 출전 예고' 우즈, US오픈 나온다..USGA 특별 면제 승인
  •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메이저 골프대회 US오픈에 출전할 수 있는 특별 면제(special exemption) 혜택을 받는다.미국골프협회(USGA)는 3일(한국시간) “US오픈에서 세 차례 우승한 우즈가 오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 2번 코스에서 열리는 2024년 US오픈에 출전할 수 있는 특별 면제를 받았다”라고 발표했다.PGA 챔피언십과 마스터스는 과거 챔피언에게 평생 출전권을 받지만, US오픈은 그렇지 않다. 우즈는 현재 공식 세계 골프 랭킹 789위에 머물러 있고, 2019년 마스터스 우승으로 받은 5년 출전권은 기간이 만료됐다.USGA는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48세의 우즈는 그동안 US오픈에 22번 출전해 2000년(페블비치), 2002년(베스페이지 블랙코스), 2008년(토리파인스) US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그밖에 12개의 메이저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며, PGA 투어 통산 82승을 거뒀다. 그뿐만 아니라 USGA가 주최한 대회에서 9번이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3년 연속 US 주니어 아마추어(1991~1993), 3년 연속 US 아마추어(1994~1996) 우승, 그리고 USGA 매치플레이 통산 42승 3패를 기록했다고 특별 면제 혜택을 주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우즈가 올해 US오픈에 참가하면 지난 2020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출전한다. 2005년 파인허스트에서 열린 대회에선 마이클 캠벨(뉴질랜드)에 이어 준우승했다.우즈는 “내셔널 챔피언십인 US오픈은 우리 경기에 정말 특별한 대회이자 내 커리어를 정의하는 데 도움이 된 대회”라며 “특별면제를 받게 되어 영광이며, 올해 US오픈, 특히 경기에 큰 의미가 있는 장소인 파인허스트에서 경쟁할 기회를 얻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우즈는 올해 들어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기권하고 마스터스에서 60위를 기록하며 연속 컷 통과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우즈는 오는 16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24 PGA 챔피언십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2024.05.03 I 주영로 기자
동춘서커스 99년 역사,대부도에서 빛나다
  • 동춘서커스 99년 역사,대부도에서 빛나다 [여행]
  • 구봉도 건너편에 있는 꼬깔섬과 이어지는 개미허리교[안산(경기)=글·사진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대부도는 경기 안산시가 자랑하는 종합선물 상자와 같은 곳이다. 언뜻 보면 단출해 보이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무엇하나 버릴 것 없이 꽉 들어차 있어서다. 수도권에서 1시간 내외면 닿는 접근성, 바다를 끼고 걷는 시원한 산길, 타오르는 일몰 명소에 더해 힙한 카페와 칼국수로 대표되는 맛집 등이 어우러진 대부도의 매력은 하루를 채우고도 남는다. ◇바다와 산, 해송의 절묘한 조화…대부해솔길 1코스하늘에서 본 꼬깔섬과 개미허리교대부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다. 대부도의 해안선을 따라 한 바퀴를 도는 총 11개 코스의 ‘대부해솔길’은 길이가 108㎞에 달한다. 그중에서도 추천 구간은 ‘대부해솔길 1코스’다. 대부도 관광안내소에서 시작해 방아머리, 개미허리교, 구봉도 낙조전망대를 거쳐 종현어촌체험마을까지 이어지는 길이 11.5㎞ 코스다. 시간을 단축하고 싶다면 대부도와 육로로 연결된 구봉도 초입에서 시작하면 된다. 대부도 바다낚시터 인근 공영주차장(152호)에서 출발해 가장 끝 구봉도 낙조전망대를 보고 원점으로 돌아오는데 약 1~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보통 산길에선 보기 힘든 장쾌한 바다를 옆에 끼고 걷자니 기분이 상쾌하다 못해 가슴 속까지 뻥 뚫리는 쾌감마저 든다. 올라가는 길에는 병풍처럼 주변을 둘러싼 해송이 뙤약볕을 가려주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더위를 식혀줘 쾌적한 산행을 도와준다. 줄딸기, 큰별꽃, 애기나리, 분꽃나무, 현호색 등 흐드러지게 핀 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구봉도 건너편에 있는 꼬깔섬과 이어지는 개미허리교1코스의 하이라이트는 구봉도와 고깔섬을 연결하는 ‘개미허리교’다. 개미허리처럼 잘록한 모양의 지형에 놓인 아치형 다리로 만조 시 섬을 이어주는 유일한 시설이다. 무지개처럼 우아한 곡선을 그리는 인공 구조물이지만 주변 지형과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에 마침표를 찍는다. 연신 사진을 찍던 한 방문객은 “제주도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장관을 여기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라며 “다음엔 가족과 다시 와보고 싶다”고 말했다. 하늘에서 본 구봉도 낙조전망대구봉도 끝에는 낙조 전망대가 있다. ‘석양을 가슴에 담다’라는 이름의 대형 조형물이 보이는 데 일몰과 노을빛을 형상화한 것이다. 누구든 아늑하게 품어줄 것 같은 넉넉한 바다 풍경이 ‘일상의 시름 쯤은 별것 아니다’라고 속삭이며 다독이는 듯하다. ◇전율의 동춘서커스, 박수 치는 손이 모자라다동춘서커스의 공중 발레 연기솔직히 놀랐다. ‘동춘서커스’의 명성은 진짜였다. 관람 후기를 묻는다면 ‘반전과 전율의 연속’이라 답해야겠다.1925년에 창단한 동춘서커스는 내년이면 100주년을 맞는다. 2011년 6월부터 대부도에서 상설 공연을 시작해 지금까지 국내에서 유일한 서커스단으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동춘서커스의 모자 저글링 묘기평일임에도 객석은 가득 차 있었고, 객석을 채운 이들의 연령대도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다. 공연 시작부터 잠시 눈 돌릴 틈도 주지 않고 봉과 모자, 훌라후프 등을 활용한 묘기부터 의자 탑 쌓기, 서커스 발레, 항아리 돌리기, 줄을 타고 허공을 나는 공중 애크러뱃 등 기예를 선보인다. 고난도 프로그램에선 저절로 탄성이 터졌다. 4단 장대 농구공 묘기, 순식간에 옷과 가면을 바꾸는 변검변복, 우아한 공중 로맨스 등이 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동춘서커스의 백미로 꼽히는 프로그램 ‘생사륜’백미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대형 구조물 위에서 두 명의 곡예사가 펼치는 ‘생사륜’이다. 이름 그대로 생과 사를 넘나드는 듯한 긴장감이 흐르는 공연이다. 대관람차를 연상케 하는 커다란 바퀴 안에서 묘기를 펼치던 곡예사는 회전 속도가 빨라지자 안전장치도 없이 바퀴 위로 올라가 저글링, 줄넘기, 점프 등의 기술을 연이어 선보인다. 객석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99년 역사의 동춘서커스가 마련한 압도적인 무대 앞에서 입을 벌리고 지켜보는 것뿐. 동춘서커스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군무쇼가 마무리되고 밖으로 나서던 어린 학생들이 ‘대박’, ‘미쳤다’는 말로 감상평을 대신했다. 공연장 밖에서 본 ‘태양의 서커스에 도전한다’라는 홍보 문구는 허세가 아니었다. 볼거리와 예술적 요소를 강조하는 해외 공연에 비하면 스케일이 작지만 ‘아찔한 스릴’이라는 측면에서는 동춘서커스가 더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춘서커스를 이끄는 박세환 단장의 목소리는 자부심으로 가득했다. “‘태양의 서커스’의 VIP석 가격 대비 10분의 1에 불과한 비용으로 쉬는 시간 없이 1시간 30분짜리 공연을 언제든 즐길 수 있는 것은 한국의 문화적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봉을 활용한 기예를 선보이는 동춘서커스 단원현재 1년에 약 10만 명이 관람하며 올해도 전국에서 예약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는 소식도 반갑다. 박 단장의 목표는 앞으로 10년 안에 해외 수준의 서커스 전용 극장을 짓고, 후진 양성하는 아카데미도 만드는 것이다. 그 포부에 뚝심 있게 지켜온 동춘서커스의 역사는 더욱 찬란하게 이어질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탄도항의 벌건 노을에 시름을 태우다탄도항의 일몰과 누에섬대부도의 또 다른 볼거리는 일몰이다. 특히 탄도항은 벌겋게 달궈진 해가 바다에 뛰어드는 듯한 광경을 선사하는 명소다. 탄도항 일몰의 명성은 방송을 통해서도 널리 알려졌다. JTBC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이준호와 임윤아의 로맨틱한 장면을 촬영한 곳이자,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방송인 전현무 씨가 일몰을 보기 위해 찾아오기도 했다. 탄도항에서 바라본 누에섬해지기 1시간 전부터 일몰을 보려는 인파로 항구 주변은 붐비고 있었다. 주변 풍광을 더 멋스럽게 하는 것은 누에섬이다. 탄도항에서 약 1.2㎞ 떨어져 있는 누에섬은 멋진 일몰 풍경의 조연을 담당한다. 커다란 풍력발전기 3기가 설치된 섬이 붉은 태양과 어우러지는 모습은 잊지 못할 대부도 여행의 강렬한 기억이 되기에 충분하다. 만조로 도보교가 사라지기 전에는 탄도항을 출발해 걸어서 섬까지 이동할 수도 있다.하늘에서 본 바다향기수목원탄도항에서 가까운 ‘바다향기수목원’도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곳이다. 101만㎡에 달하는 넓은 땅에 조성된 서해안의 산림휴양지로 바다너울원, 암석원, 장미원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진 공간이 마련돼 있다. 약 1000여 종류 30여 만 그루의 다양한 식물들이 계절마다 방문객을 유혹한다. 마지막 입장시간은 오후 5시. 입장료는 무료다.바다향기수목원에서 볼 수 있는 튤립
2024.05.03 I 김명상 기자
'쉰한 살의 청춘' 최호성 "지금의 행복을 이어 가는 것이 중요해"
  • '쉰한 살의 청춘' 최호성 "지금의 행복을 이어 가는 것이 중요해"
  • 최호성.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몸은 힘들어도 즐겁게 경기해야죠.”지난 4월 24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 투어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최호성은 곧장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으로 차를 몰았다. 그리고 하루 뒤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했다.2024년 최호성은 한국 남자 골프 선수 가운데 가장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3월에는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 투어 콜로가드 클래식에 초청 출전했고, 4월 들어선 KPGA 챔피언스 투어 민서건설 시니어 오픈에 이어 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다시 챔피언스 투어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과 우리금융 챔피언십까지 매주 대회에 참가했다.챔피언스 투어는 만 50세 이상 선수가 참가하는 시니어 무대다. 최호성은 지난해 50세가 됐고 올해부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그는 즐겁다. 최호성은 이데일리와 만나 “힘들다고 생각하면 마냥 힘들 뿐이다”라며 “몸은 힘들지만 즐겁게 경기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행복한 강행군은 5월에도 이어진다. 오는 23일부터 미국 미시간주 벤턴 하버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스 투어의 메이저 대회 시니어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 3월 대회는 초청으로 참가했으나 이번엔 만 45세 이상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우승자 자격으로 정식 출전권을 받았다. 최호성은 2018년 카시오월드 오픈과 2019년 헤이와 PGM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그는 “이렇게 뛸 수 있는 대회가 많다는 것도 제 복인 거 같다”라며 “KPGA 투어에 나오면 최연장자로 후배들과 경쟁하고 멀리 치는 걸 보면서 대리만족도 느낀다. 반대로 챔피언스 투어에 가면 가장 어린 선수로 선배들과 경기하는 또 다른 멋이 있다”라고 만족해했다.최호성의 골프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안양 컨트리클럽에 취직해 일하다 20대의 나이로 골프를 배웠다. 뒤늦게 시작해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으나 한 계단씩 성장하며 대기만성의 꿈을 이뤘다. 성공했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마흔의 나이로 JGTO에 진출했고, 쉰이 돼서는 미국 챔피언스 투어에 도전했다. 시니어 무대라고 해서 만만한 것은 아니다. 여전히 300야드 이상 때리며 노익장을 보이는 쟁쟁한 선수가 많다. 최호성은 “PGA 챔피언스 투어에 가보니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장타를 치는 선수가 많다”라며 “지난 대회 때는 페어웨이가 단단해서 임팩트를 강하게 하지 못하면 디봇을 내기 어려운 조건이었음에도 챔피언스 투어 선수들은 큼지막한 디봇을 만들며 샷을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힘이 다르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리 등에서 외국 선수와 비교해 부족함도 있지만, 챔피언스투어에 가면 제일 젊은 선수이니 패기로 도전하겠다”라고 의지를 내비쳤다.최호성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낚시꾼 스윙’을 하게 된 것도 줄어드는 거리를 조금이라도 늘려보기 위한 나름의 노력이다.그는 “멀리 치려고 조금씩 몸을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돌아가게 됐고 그러면서 몸이 더 돌리게 됐고 그게 지금의 스윙이 됐다”라며 “아마추어 골퍼도 마찬가지다. 세게 치고 멀리 보내려다 보면 오히려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억지로 몸을 쓰는 것보다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팁을 줬다.쉰한 살의 나이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최호성은 언제까지 투어 활동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단정 짓지 않겠다”라면서 “살다 보니 장담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더라. 상황은 매번 바뀌고 새로운 길이 열리기도 하니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하면서 즐기고 지금의 행복을 계속 이어가려고 한다. 여기서 멈추면 내려오는 것뿐 아니겠느냐”라고 힘줘 말했다.지난 3월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 투어 콜로가드 클래식에 출전한 최호성이 연습라운드 도중 코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미국 현지 매니저 대니오 제공)
2024.05.03 I 주영로 기자
첫 일본 원정 이예원, JLPGA 메이저 첫날 공동 2위 "끝까지 집중할 것"
  • 첫 일본 원정 이예원, JLPGA 메이저 첫날 공동 2위 "끝까지 집중할 것"
  • 이예원.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K골프 여왕’ 이예원(21)이 처음 출전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첫날 상위권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이예원은 2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 동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5언더파 67타를 적어낸 사쿠라 슈리(일본)이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이예원은 모리타 하루카, 키도 메구미(이상 일본)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2022년 KLPGA 투어로 데뷔해 신인상 그리고 지난해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 등을 휩쓸며 1인자로 등극한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해외 원정에 나섰다.첫 해외 원정에 나섰으나 이미 KLPGA 투어를 평정한 실력자인만큼 기대가 컸다. 그리고 예상대로 첫날 산뜻한 출발로 JLPGA에서도 변함없는 기량으로 KLPGA 1인자다운 경기를 펼쳤다.JLPGA 투어의 강자 이와이 치사토, 니시무라 유나와 함께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예원은 전반 9개 홀에선 보기와 버디를 1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으로 들어서며 경기력이 살아났고 경기 막판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4번홀(파4) 버디에 이어 8번(파4)과 9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지난해 3승을 거두며 상금왕과 대상 그리고 최저타수상을 휩슨 이예원은 올해도 3월 태국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일찌감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동안 KLPGA 투어에서만 활동해온 이예원은 올해 이 대회를 시작으로 해외 투어에 참가해 새로운 경험을 쌓겠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도 출전할 예정이다.이예원은 “일본 투어 첫 출전이라서 성적 욕심보다는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었다”라며 “첫날 퍼트가 잘 되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내일도 오늘과 같은 마음으로 한홀 한홀 집중해서 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라고 남은 라운드에서도 선전을 기대했다.오는 8월 열리는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목표로 내건 신지애는 첫날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공동 14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고, 안신애와 김수지, 배선우가 이븐파를 쳐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4.05.03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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