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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수출액 역대 최대·K배터리 훈풍...산업계 10대 키워드
  • 車수출액 역대 최대·K배터리 훈풍...산업계 10대 키워드
  • [이데일리 박민 김응열 박순엽 기자] 올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55년만에 한국경제인협회로 명칭을 바꾸는 등 과거 ‘국정농단 사태’의 불명예를 벗어던지고 새롭게 부활했다. 또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그룹 총수들이 발 벗고 전세계를 누비며 바쁜 한 해를 보내기도 했다. 2023년 산업계를 뒤흔든 이슈를 10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①반도체 부진 속 빛난 HBM올해 반도체 업황은 1년 내내 암울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가격이 연일 하락했고 삼성전자도 올해 1분기에 25년만의 메모리 감산을 선언하며 공급 조절에 나섰다. 글로벌 불황의 여파가 커 감산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가격 회복은 더디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005930)의 반도체담당 DS부문은 올해 3분기까지 12조원이 넘는 적자를 봤다. SK하이닉스(000660)도 1~3분기 누적 손실이 8조원에 달한다.불황 속에도 희망은 봤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이 일면서 AI 연산에 최적화된 메모리가 필요해졌고 데이터 처리 능력을 대폭 개선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이 뜨기 시작했다. 이 시장을 선점한 SK하이닉스는 4세대 HBM3를 엔비디아에 독점적으로 공급하면서 3분기 D램 흑자를 달성했다. SK하이닉스 HBM3 24GB(기가바이트) 제품. (사진=SK하이닉스)②삼성, ‘슈퍼 乙’ ASML과 맞손…EUV 경쟁력↑삼성전자가 ‘슈퍼 을(乙)’로 불리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과 함께 해외 첫 극자외선(EUV) 공동연구소를 만든다. 두 회사가 총 7억유로(약 1조원)를 투자해 국내에 연구소를 짓고 차세대 노광장비 개발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이 연구소에서 첨단 메모리에 필요한 차세대 EUV 활용 공정 기술을 조기에 개발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ASML 기술진이 한 데 모여 실시간 소통·협력하는 만큼 EUV 장비로 반도체 검증·양산 테스트뿐 아니라 삼성전자가 원하는 사양을 EUV 장비에 반영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왼쪽부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윤석열 대통령,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ASML 본사 ‘클린룸’ 시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③간판 바꾸고 쇄신 시동…‘한국경제인협회’ 출범‘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면서 위상이 추락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이름을 바꾸며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5월 전경련은 재계 맏형 위상을 회복하기 위한 전경련 혁신안을 발표했다. 정부 권력과의 부당한 유착을 없애고 회원사 중심의 싱크탱크 기관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방향 아래 세부 혁신안을 마련했다. 이달에는 글로벌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서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사옥. (사진=방인권 기자)④‘부산엑스포’ 유치전 발로 뛴 총수들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에 그룹 총수들이 전력을 다해 뛰었다.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정·재계 인사가 엑스포 유치를 위해 세계를 누빈 거리는 지구 495바퀴에 달한다. 대기업 12개 그룹은 175개국 3000여명의 장관 등 고위급 인사를 만나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부산엑스포는 유치에 실패했지만 우리 기업들로선 세계 각국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최태원 회장은 최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엑스포 유치활동을 하며 얻은 정보 등을 바탕으로 네트워킹을 지속하고 사업을 발굴하면 나름대로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의도 신시장 개척과 새로운 사업기회 확보 등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부상으로 목발을 짚고 참석한 최태원(오른쪽) SK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6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이시레물리노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서 함께 목발을 들고 미소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⑤車수출액 사상 최대..현대차·기아 인증중고차 사업 개시올해 11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이 누적 644억8600만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 한해 총 7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존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업황 둔화로 수출 부진을 겪는 등 글벌 경기 침체속에서 자동차산업이 한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10월 누적 기준 자동차 품목 무역흑자 규모는 447억 달러(한국무역협회 집계)로 국내 전 품목 중 흑자 1위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 중 자동차가 무역흑자 1위를 기록하는 것은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또한 현대차와 기아가 올 하반기 인증 중고차 사업을 론칭하고 중고차 판매를 개시하면서 국내 중고차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이달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각각 300억불 수출의 탑과 2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날 장재훈(왼쪽) 현대차 사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이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⑥대한항공 합병 위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분리 매각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위해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를 분리 매각한다. 앞서 기업결합 심사 주체 중 한곳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합병에 따른 유럽 노선 화물·여객 독과점에 대한 우려를 표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매각’ 카드를 꺼낸 것이다. 이번 결정으로 까다로운 EU 승인 문턱을 넘고 남은 경쟁당국인 미국과 일본의 심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우리나라 양대 대형항공사(FSC) 두 곳의 기업결합이 4년차에 접어드는 내년에 마무리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에 화물 적재하는 모습.(사진=아시아나항공.)⑦LCC 여객 수요, 최초로 FSC 추월코로나19 기간 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중단거리 노선 위주로 회복되며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올해 역대급 호황을 누렸다. 특히 중국·유럽·대양주 등 주요 중장거리 국제선 노선 회복 속도가 더딘 대형항공사(FSC) 여객 수를 앞질렀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 LCC 9개 사 국제선 항공기 탑승객은 총 1951만9351명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1841만7514명보다 약 110만명 많은 여객을 날랐다. 이는 외항사 국제선 항공기 이용객(1713만498명)보다도 약 240만명 많은 수준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 및 대기 중인 항공기 모습.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⑧45년 만에 ‘대우’ 간판 떼고 ‘한화오션’ 공식 출범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품에 안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4월 한화-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건 심사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결정하면서다. 이로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08년 한차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시도했다가 좌절된 꿈을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15년 만에 마무리 짓게 됐다. ‘대우’라는 간판을 45년 만에 떼고 사명도 ‘한화오션’으로 바꿨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골리앗 크레인의 CI 교체 작업 모습 (사진=한화오션)⑨美 IRA 타고 K-배터리 훈풍…누적 수주액만 1000조원국내 배터리 기업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올 한 해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9월 말 기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이 기록한 누적 수주액만 1000조원에 이를 정도다. 이 같은 성장세는 미국·유럽 등에서 공격적인 합작법인(JV) 설립 등으로 대규모 증설을 추진한 배터리사들의 성과가 수주를 통해 가시화된 덕분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증권가 등에선 미국 내에서 배터리를 생산 중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올해 AMPC로 받는 혜택이 1조2000억원에 달하리라고 추산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배터리 공장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⑩선박 가격 상승·쌓인 수주잔고…조선 3사, 본격 ‘흑자 전환’국내 대형 조선 3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이 올해 3분기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에서 한화그룹에 인수된 한화오션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741억원으로 12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다. 앞선 분기부터 흑자를 기록하던 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은 3분기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흑자 전환은 액화천연가스(LNG) 등 친환경에너지 운반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폭 상승한 선가 덕분이다. 특히 조선 3사가 주도하고 있는 LNG 운반선의 가격은 사상 최고 수준이다. 현대미포조선의 4만5000입방미터(㎥)급 중형 암모니아 추진선 조감도 (사진=HD현대)
2023.12.31 I 하지나 기자
피카츄와 떠나는 여행..티웨이항공, 포켓몬 윈터 페스타 2023 참가
  • 피카츄와 떠나는 여행..티웨이항공, 포켓몬 윈터 페스타 2023 참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이 ‘포켓몬 윈터 페스타 2023’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포켓몬 윈터 페스타 2023은 오는 30~31일 이틀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포켓몬 관련 콘텐츠를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티웨이항공은 전용 부스를 통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티웨이항공은 ‘하늘 나는 피카츄 프로젝트’의 일환인 ‘피카츄제트 TW’ 홍보 부스를 꾸렸다. 스크린을 통해 운항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실제 래핑 항공기를 축소한 모형으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피카츄제트 TW와 함께하는 포토존도 운영한다. 창문부터 헤드레스트 등 실제 항공기 내부를 재현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은 뒤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사진을 올려 인증하면 티웨이항공 포켓몬 스티커를 선물로 증정한다.또한 티웨이항공은 기내에서 실제 판매 중인 스페셜 에디션 굿즈도 전시할 예정이다. 탑승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피카츄제트 TW 모형 항공기와 몬스터볼 파우치형 담요, 메탈 키체인, 포켓몬 젤펜 3종 세트 등이다.티웨이항공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피카츄제트 TW 운항스케줄을 안내하고 있다. 스페셜 에디션 굿즈 판매와 탑승객 한정 서프라이즈 선물 이벤트 등으로 다채로운 행사도 연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하늘 나는 피카츄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피카츄제트를 포켓몬 윈터 페스타에서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포켓몬 윈터 페스타에 참여한 많은 분들이 티웨이항공 부스를 방문해 행복한 연말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티웨이항공 피카츄 제트 TW. (사진=티웨이항공)
2023.12.29 I 이다원 기자
서울역 북부 '천지개벽'…한화, 복합개발사업 내년 착공
  • 서울역 북부 '천지개벽'…한화, 복합개발사업 내년 착공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주)한화 건설부문이 최근 주무관청인 서울 중구로부터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자료=한화 건설부문)한화 컨소시엄이 2021년 서울시와 공공기여 사전협상을 완료하고 개발 계획안을 확정한지 2년여 만에 관련 인허가가 모두 마무리된 것이다. 한화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중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특별시 중구 봉래동2가 일원에 MICE 시설과 오피스, 호텔, 하이엔드 주거시설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공터였던 철도 유휴부지에 연면적 약 35만㎡, 지하 6층~최고 지상 38층 규모의 건물 5개동이 들어선다. 일명 ‘강북의 코엑스’이자 서울의 랜드마크로 완성될 계획이다.사업은 한화임팩트, ㈜한화, 한화커넥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출자해 설립한 개발목적 법인인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에서 시행하고 ㈜한화 건설부문이 건설공사를 맡는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주축이 돼 추진 중이다. 한화 컨소시엄은 건설, 서비스·레저, 자산관리, 투자 등 복합개발사업 전 분야에서 뛰어난 계열사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역 북부역세권의 장기적 운영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통상적인 개발사업에서 시행사 및 재무적 투자자(FI)들이 투자비 조기회수를 위해 운영보다는 자산매각을 주 목적으로 하는 것과 차별화된 전략이다.한화그룹 계열사들의 전폭적인 지원 및 신용도를 바탕으로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은 미국발 금리인상, 유럽 및 중동지역 전쟁 등 대외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순조롭게 약 74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내년 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역시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시설 운영업체와의 협의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한화 컨소시엄은 6성급 호텔 브랜드를 보유한 ‘아만(Aman)’ 그룹의 도심형 럭셔리 브랜드 ‘자누(Janu)’의 유치를 추진 중으로, 내년 중 호텔 운영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아만의 핵심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는 자매 브랜드 자누는 내년 초 도쿄 아자부다이 힐스에 최초로 오픈될 예정이다.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럭셔리 호텔·리조트 그룹 아만은 미국, 유럽 등에 30개 이상의 최고급 호텔과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빌게이츠, 마크 주커버그 등 유명인사들이 아만의 열성팬으로 알려졌다.
2023.12.29 I 박경훈 기자
클리노믹스 자회사 코엔에프, 해외수출 본격 추진
  • 클리노믹스 자회사 코엔에프, 해외수출 본격 추진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클리노믹스(352770)의 자회사인 코엔에프는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시장의 안정적인 진입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수출 상담회에서 유럽, 중화권, 인도, 동남아 지역 식품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상담회를 진행했다.회사에 따르면 이날 홍콩의 ‘SEOUL YEE’ 및 국내 식품 전문 무역상사인 ‘NTS INTL’와 각각 10만 달러 및 8만 달러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수출 협의에 들어갔다.특히 디자인, 편리성, 휴대성에서 차별화된 포션 형태 액상커피와 액상차에 대한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했다는 설명이다.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이너뷰티 상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기능성 식품인 석류 콜라겐, 글루타치온 콜라겐 등 다양한 기능성 식품 라인업에 대해서도 베트남, 대만, 태국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이에 앞서 지난 9월 진행된 아세안 지역 식품 바이어 상담 초청회에서도 베트남의 ‘VINKOR GROUP’과 10만 달러의 MOU를 체결하고, 석류 콜라겐 제품의 수출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업체와 공동 시장조사를 진행, 시장 수요형 제품의 개발을 협의하면서 시제품 개발을 마치고 시장 진입을 추진 중이다.지난 2월 클리노믹스가 인수한 코엔에프는 인수 이전인 지난 2022년 2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 3분기엔 적자폭이 5700만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향후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으며 글로벌 바이어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신제품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한 해만 4개의 신제품을 출시하였다. 특히 전북테크노파크의 지원으로 자체 개발한 ‘혈당케어 글루타치온’은 바나바잎 추출물의 혈당 감소효과를 활용해 혈당 걱정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섭취가 가능하다. 오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지역 연구개발(R&D) 특화사업을 통해 식물성 뮤신 추출을 통한 기능성 식품도 개발 중이다. 기존 뮤신은 피부 미용에 효과적인 제품이나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있어 원료 수급이 어렵고 단가가 높은 단점이 있다. 코엔에프는 국내 수급이 가능한 지역 특산물 ‘둥근 마’에서 식물성 원료를 추출해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해 출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정종태 클리노믹스 대표이사는 “내년부터 코엔에프는 클리노믹스의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28 I 나은경 기자
대입 정시모집 비중 21%…전년比 1%p 하락
  • 대입 정시모집 비중 21%…전년比 1%p 하락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2024년 1월 3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비중은 21%로 전년(22%)대비 1%포인트 축소됐다. 반면 수시 비중은 같은 기간 78%에서 79%로 확대됐다.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수험생들이 입장을 대기하고 있다.(사진=뉴시스)27일 4년제 대학 간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전국 196개 대학의 2024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34만4296명으로 지난해(34만9124명) 대비 4828명 감소했다. 이 가운데 정시 모집인원은 7만2264명으로 지난해(7만6682명)보다 4418명 감소했다.전체 정시모집 인원 중 91.7%(6만6300명)는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 이어 실기·실적위주 전형이 7.6%(5515명), 학생부교과전형 0.3%(228명), 학생부종합전형 0.2%(162명) 순이다.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내년 1월 3일부터 1월 6일까지이며 대학별 전형은 1월 9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된다.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2월 6일까지이며, 합격자 등록 기간은 2월 7일부터 13일까지다.대교협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자체 구조조정 등으로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면서도 “지방대육성법 시행령 개정으로 의대·치대·한의대·약대·간호대 지역인재특별전형 의무 선발 인원은 전년 대비 258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3.12.28 I 신하영 기자
이선균 비보에 28일 '서울의 봄' 무대인사도 취소…침통한 영화계
  • 이선균 비보에 28일 '서울의 봄' 무대인사도 취소…침통한 영화계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천만 돌파를 기념해 예정됐던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의 무대인사 행사도 취소됐다. ‘서울의 봄’의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공식 SNS에 “오는 28일 예정이었던 ‘서울의 봄’ 무대인사 행사는 부득이 취소됐다.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앞서 ‘서울의 봄’ 측은 지난 24일 개봉 3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에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대한 응답 및 감사의 의미로 개봉 6주차인 28일에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15회차에 걸쳐 감독 및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이선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화계 동료였던 고인을 향한 애도의 의미로 무대인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예정돼있던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 배우 김성규의 라운드 인터뷰도 긴급히 취소됐다. ‘노량’ 측은 “금일 김성규 배우 인터뷰는 부득이하게 취소한다. 조만간 다시 스케줄 조정 후 연락드리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날 오후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고인의 사망을 공식화했다. 호두앤유 측은 “이선균이 이날 세상을 떠났다.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한다”고 밝혔다.이어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애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아왔다. 이선균은 올해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와 케타민 등 마약을 여러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소 5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으나 이선균 측은 이를 부인했다. A씨는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으로, 필로폰이나 대마초 등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선균은 A씨에게 협박을 당했다며 김씨 등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한편 이선균은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해 시트콤 ‘연인들’, 드라마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타임’, ‘나의 아저씨’, ‘법쩐’ 영화 ‘쩨쩨한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등 4관왕에 오른 ‘기생충’에 출연해 해외에서도 주목 받았다. 차기작은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 ‘행복의 나라’ 등이 있다.2009년 배우 전혜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2023.12.27 I 김보영 기자
국제적 학습 혁신의 축제 EDUCON 2024, 코엑스서 개최
  • 국제적 학습 혁신의 축제 EDUCON 2024, 코엑스서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변화하는 교육 환경을 분석하고 미래교육의 혁신을 제안하는 ‘제7회 국제 교육 콘퍼런스 (The 7th World Education Conference, 이하 EDUCON 2024)’가 2024년 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A홀 전시장 내 에듀콘(EDUCON) 아레나(ARENA)에서 개최된다.국제 교육 콘퍼런스는 LEGO® Education(레고 에듀케이션)이 협찬하는 아시아 대표 교육 콘퍼런스로 2017년 첫 개최 이후 전 세계의 교육 업계 리더들이 한곳에 모여 변화하는 글로벌 교육 동향을 분석하고 논의하는 지식 공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올해 7주년을 맞이하는 국제 교육 콘퍼런스는 ‘AI 빅뱅, 미래 교육의 태동 (AI Big Bang, A New Birth of Education)’이라는 주제로 교육 분야의 저명한 글로벌 리더들이 전 세계 교육시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분석하고 에듀테크를 활용한 올바른 미래교육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행사는 DAY1의 플레너리 세션과 DAY 2의 테크니컬 세션으로 나누어진다. 첫 날인 17일 ‘플레너리 세션’은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며 세계 각국의 교육 관련 전문가들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교육혁신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전세계적인 디지털 대전환의 흐름 속 올바른 미래교육의 방향성에 관한 통찰을 공유한다.플레너리 세션에는 △테이요 콜요넨(Teijo Koljonen) The Finnish National Agency for Education 수석 고문 △매튜 해리슨(Mattew Harrison) Melbourne Graduate School of Education의 Senior Lecturer △미카엘 클렘(Michael Klemm) Singapore Education Network의 Founder&Managing Director △제이어드 여(Jared Yeo) The Global Citizen Education Group의 CEO & Co-founder 등이 연사로 참석해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 밖에도 클라썸(CLASSUM)의 이채린 대표, Elice Group Inc.의 김수인 연구원, 재단법인 넥스트챌린지(Next Challenge Foundation)의 최진교 이사, Hanwha System 황의종 Metaverse Manager 등이 디지털 전환시대 교육 혁신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둘째 날인 테크니컬 세션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 에듀테크 활용 교육의 현장 사례’를 주제로 기술의 발전과 함께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오전 세션은 △전제민 Google for Education의 Head of Government Engagement가 연사로 나서 ‘Google과 함께하는 교육에서의 AI’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또한 △LEGO® Education의 부사장인 톰 홀(Tom Hall)과 Director, Product Innovation Partner 루시 오슬리(Ruthie Ousley)가 ‘Reimagining Learning to keep pace with the evolving landscape of education’의 주제로, △여원동 NHN에듀㈜ 대표이사가 ‘메타버스 기반 학습경험 플랫폼, 원더버스의 탄생 배경과 향후 계획’을 주제로 에듀테크와 학습 환경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오후 세션은 △Microsoft 래리 넬슨(Larry Nelson) Asia Regional Business Leader의 ‘Microsoft Reimagine Education with AI’를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 I Hate Flying Bugs 박찬용 대표이사 △앤디 리(Andy Lee) Innovation First International (Hong Kong) LTD / VEX Robotics의 President △노원석 (주)레코스 대표 △김태형 AWS 소속 Education Account Executive가 차례로 에듀테크의 교육 현장 적용에 따라 재구성되는 교육 환경에 관한 사례와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제7회 국제 교육 콘퍼런스는 공식 홈페이지 및 온오프믹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교직원 및 학생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참가자에게는 아시아 최대 교육·에듀테크 전문 종합 박람회인 제21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출입증, 콘퍼런스 프로그램 북, 공식 다이어리, 경품 응모권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300명 선착순으로 등록 가능하며, 2024년 1월 15일까지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2023.12.27 I 이윤정 기자
프랜차이즈 전성시대…매출 100조원 돌파, 종사자도 100만 육박(종합)
  • 프랜차이즈 전성시대…매출 100조원 돌파, 종사자도 100만 육박(종합)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에서 벗어난 지난해(2022년), 전국 프랜차이즈 매출액이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프랜차이즈 종사자도 전년보다 10% 이상 늘면서 100만명에 육박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작년 프랜차이즈 매출 100.1조…6년만에 2배 성장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프랜차이즈(가맹점)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프랜차이즈 매출액은 100조1405억원으로 전년(84조6934억원) 대비 18.2%나 증가했다. 프랜차이즈 매출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6년 이후 처음이다. 2016년 프랜차이즈 매출액이 54조원 수준이었던 점을 돌아보면 6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또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매출액 증가율로,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10%대 성장했다. 작년 100조원 프랜차이즈 매출액 중 편의점·한식·치킨전문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48.9%로 절반에 가까웠다. 특히 편의점 매출액은 26조9000억원으로 홀로 전체 매출의 4분의 1을 차지했으며, 한식(14조5000억원)과 치킨집(7조6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들을 포함해 모든 프랜차이즈 업종에서 매출액이 증가했다. 가맹점당 매출액이 가장 높은 업종은 고가상품을 파는 의약품(12억6770만원)으로 집계됐고,자동차수리(6억4220만원), 편의점(4억995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도 의약품(4억1870만원)이 가장 높았고 이어 문구점(1억7680만원), 안경·렌즈(1억 466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소개되고 있다.(사진 = 뉴시스)◇프랜차이즈 종사자 94만…치킨집 강세 ‘주춤’ 지난해 프랜차이즈 종사자수는 94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12.9% 늘어나며 100만명에 육박했다. 2016년 69만명에서 6년 만에 36.5% 이상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현재 추세로는 2023년 프랜차이즈 종사자수가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종사자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편의점으로 20만1000명으로 전체의 5분의 1에 해당했다. 이어 △한식(14만3000명) △커피·비알콜음료(11만7000명) 업종 프랜차이즈에서 많이 이들이 종사하고 있었다. 3개 업종의 종사자는 전체 프랜차이즈 종사자의 48.9%를 차지했다. 탈(脫)코로나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커피·비알콜음료 업종의 종사자가 전년 대비 28.2% 증가한 11만6557명으로 나타났으며, 생맥주·기타주점 종사자도 전년 대비 27.1%나 늘었다. 작년 프랜차이즈 가맹점수는 28만6000개로 전년 대비(2만5000개) 9.7% 증가했다. 가맹점수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5만4000만개)으로 전체의 18.8%를 차지했으며, 한식(4만5000개), 커피·비알콜음료(2만9000개) 등이 뒤를 이었다. 편의점·한식·카페가 나란히 종사자수와 가맹점수에서 1~3등을 차지한 것이다. 매출액 3위인 치킨전문점의 종사자수·가맹점수는 전년 대비 각각 2.4%, 3.6%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배달이 용이한 치킨 프랜차이즈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도 다른 업종보다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에는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코로나가 발발한 2020년 전체 프랜차이즈 매출이 전년 대비 0.5% 감소했을 때도 치킨전문점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약 49.5%가 수도권에 위치했다. 경기에 7만6000개로 가장 많았고, 서울(4만9000)개, 경남(1만9000개), 부산(1만8000개) 순서였다. 지역별 매출액 역시 경기(27조6000억원), 서울(20조1000억원) 순서로 나타났다. 김종백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팀장은 “최근 성장은 코로나 팬데믹 기저효과 외에도 소상공인들이 안전한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프랜차이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기에 향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3.12.26 I 조용석 기자
'노량' 김윤석→이무생 출격…30일·31일 서울경기 무대인사
  • '노량' 김윤석→이무생 출격…30일·31일 서울경기 무대인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겨울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가 개봉주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가운데, 개봉 2주차 주말 서울 및 경기 지역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명량’, ‘한산: 용의 출현’ 이후 시리즈 3부작의 마침표를 찍는 작품 ‘노량: 죽음의 바다’가 열띤 반응 속 올겨울 극장가의 필람 영화로 등극한 가운데, 개봉 2주차 주말인 12월 30일(토), 12월 31일(일) 양일 간 서울 및 경기 지역 주말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이번 개봉 2주차 주말 무대인사 중 12월 30일(토)에는 김윤석,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이 참석한다. 2023년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일)에는 김윤석, 김성규, 이무생, 박훈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룰 예정. 특히 12월 31일(일)은 음력으로 11월 19일, 즉 노량해전이 실제로 발생했던 역사적인 날인 만큼 관객들과 더욱 뜻 깊은 연말을 장식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노량: 죽음의 바다’ 무대인사 팀은 관객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팬 서비스를 진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어 이번 주말 극장가 역시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노량: 죽음의 바다’ 팀은 12월 30일(토) 롯데시네마 수원을 시작으로 메가박스 수원AK플라자, CGV 광교, 롯데시네마 수지, CGV 판교를 방문한다. 12월 31일(일)에는 CGV 용산,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관객들을 만난다.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결전의 순간, 전율의 승리를 선보일 전쟁 액션 대작 ‘노량: 죽음의 바다’는 절찬 상영중이다.
2023.12.26 I 김보영 기자
'문과침공' 변환표점도 한몫…“이과생, 문과 지원 유리”
  • '문과침공' 변환표점도 한몫…“이과생, 문과 지원 유리”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올해 대입에서도 수능에서 우위를 점한 이과생들이 인문계열에 교차 지원하는 이른바 ‘문과 침공’이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탐구 영역의 변환표준점수까지 이과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수험생들이 각 대학 부스에서 입학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뉴시스)25일 종로학원은 각 대학이 발표한 변환표준점수 분석 결과 “이과생이 문과 교차지원 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들의 상대적 성취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산출한 점수로 대학들은 수능 채점 결과 발표 후 여기에 더해 변환표준점수를 발표하고 있다. 변환표준점수는 탐구영역 선택과목에 따라 달라진다. 과목별 난이도 차에 따라 산출된 표준점수와 백분위 간에 발생하는 차이를 보정한 점수이기 때문이다.대학별 변환표준점수(변환표점)를 분석한 결과 고려대와 성균관대는 과탐이 사탐보다 높게 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백분위 점수를 받았어도 과탐 과목을 선택한 학생이 변환표점을 더 잘 받을 수 있는 것.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고려대와 성균관대는 과탐이 사탐보다 높게 산정돼 이과생 문과 교차지원 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대는 2022학년도부터 탐구에서 변환표점을 적용하지 않고 성적표상의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수능에서 표준점수 자체가 사탐보다 과탐이 높게 형성돼 결과적으로 문과에 지원하는 이과생이 유리한 상황이다. 연세대는 문·이과 구분 없이 표준점수를 백분위별로 동일하게 적용한다. 하지만 과탐 과목의 상위권 점수대 인원이 사탐보다 더 많이 누적된 상황이라 이과생에게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상위권 누적 인원이 많은 과목에서 경쟁하는 편이 더 낫기 때문이다. 서강대·한양대도 이과생 교차지원 시 과탐 학생에게 적용하는 별도의 감점이 없어 과탐 응시생에게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임 대표는 “같은 백분위 점수대라도 누적 인원이 많은 과탐에서 경쟁하는 학생들에게 유리한 상황”이라며 “경희대, 한국외대, 숭실대, 세종대 역시 이과에서 문과로 교차지원 학생이 더 유리하다”고 했다. 반면 이화여대의 경우 과탐 응시생의 점수가 사탐보다 낮게 책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분위 96점 구간을 예로 들면 과탐의 환산점수는 94.77점, 사탐은 97.01점을 부여받는 식이다. 임 대표는 “2024학년도 정시 지원에서는 수학뿐만 아니라 과탐에서도 이과생이 문과 교차지원 시 유리하게 작용, 지난해보다 교차지원이 다소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 등 이과생에게 유리한 입시환경이 예고돼 있어 이과생이 문과 교차지원은 지난해보다 신중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2023.12.25 I 신하영 기자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2월25일~12월29일)
  •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2월25일~12월29일)
  •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설맞이 명절 선물전’에서 참관객들이 굴비를 고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다음은 내주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2월25일~12월29일)이다.◇주요일정△25일(월)-△26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27일(수)10:00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차관, 국회)12:00 수산물수출대책회의(장관, 서울)14:00 2023 수산식품 수출 대전(장관, 서울)△28일(목)10:00 차관회의(차관, 서울)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14:00 국회본회의(장관, 국회)△29일(금)-◇보도계획△25일(월)11:00 해양보호구역 신규지정11:00 2024년 수산자원보호 직불금 신청·접수11:00 2024년도 수산물 안전성조사 추진계획 수립△26일(화)국무회의 시작시 수협구조개선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11:00 2023 수산식품 수출 대전 개최11:00 ‘어구야! 돌아와줘!’ 공모전 수상작 발표 및 시상11:00 2024년 바다갈라짐 안내책자 발간·배포△27일(수)11:00 해양수산 규제혁신 대표성과 선정11:00 해역이용영향평가서 작성 가이드라인 마련11:00 어장청소 이행강제금 제도 시행11:00 수에즈운하 좌초선박 사고조사보고서 번역본 발간△28일(목)06:00 제3차 연근해어업 구조개선 기본계획 공고06:00 제2회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시험 실시계획 공고11:00 이달의 수산물, 해양생물, 등대, 어촌여행지11:00 제5차 양식산업발전기본계획(‘24~’28) 수립11:00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강화12:00 2024년 올해의 섬, 서해 영해 지킴이 상왕등도△29일(금)-
2023.12.23 I 공지유 기자
'서울의 봄' 정우성, 217번 무대인사 개근→28일도 함께…열혈 팬서비스
  • '서울의 봄' 정우성, 217번 무대인사 개근→28일도 함께…열혈 팬서비스
  • 배우 정우성이 12·12 군사 쿠데타 44주년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서울의 봄’ 무대인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크리스마스 연휴 중 천만 등극이 확실시되는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관객들의 성원 및 흥행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오는 12월 28일(목)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서울의 봄’은 지금까지 총 217회의 무대인사로 관객들을 만났다. 28일(목) 있을 무대인사까지 합하면 무려 232회에 달한다. ‘서울의 봄’의 완성도를 향한 극찬, 입소문 못지않게 감독 및 배우들이 합심한 열혈 무대인사 릴레이가 영화의 흥행에 큰 공을 세웠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에 따르면, 이태신 역할을 맡은 배우 정우성은 217회의 무대인사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개근했다. ‘서울의 봄’에 누구보다 진심으로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정우성은 28일(목) 열릴 무대인사에도 끝까지 함께할 예정이다. 2023년 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며 장기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이 12월 28일(목) 흥행 감사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서울의 봄’이 천만 돌파를 앞두고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에 보답해 개봉 6주차인 28일(목) 흥행 감사 기념 무대인사를 확정했다.극장가에 훈풍을 불러일으키며 2023년 극장가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는 ‘서울의 봄’이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며 따뜻한 연말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날 무대인사에는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 김의성, 유성주, 최병모, 박훈, 정만식 그리고 김성수 감독이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를 방문해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서울의 봄’의 흥행 감사 무대인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각 극장 사이트 및 플러스엠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지난 21일 기준 누적 관객 수 942만 명을 돌파한 ‘서울의 봄’은 개봉 5주차인 현재까지 평일 일일 평균 10만 명 이상의 관객들을 끌어모으며 장기 흥행 중이다. 여전한 입소문, N차 관람 열기에 힘입어 ‘서울의 봄’은 개봉 4주차를 훌쩍넘은 현재까지 무대인사로 끊임없이 관객들과 소통 중이다. 지금까지 관객들을 만난 무대 인사 횟수가 무려 217회. 오는 28일(목) 무대인사 15회차까지 합하면 232회나 된다. 특히 모든 무대인사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 정우성의 열정과 진심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의 봄’ 무대인사에서 정우성이 관객들에게 전한 감사 인사와 팬서비스들도 화제를 모은다. ‘서울의 봄’이 천만을 넘게 되면, 김성수 감독은 물론 ‘이태신’ 장군 역의 정우성의 첫 천만 타이틀 작품이 된다. 20여 년간 다섯 작품에 함께한 ‘충무로 부부’ 김성수 감독, 정우성을 우리 손으로 직접 천만 감독, 천만 배우로 만들어주자는 관객들의 응원섞인 관람도 이어진다. 앞서 정우성은 최근 김성수 감독과 함께 ‘뉴스룸’에 출연해 ‘서울의 봄’ 천만을 앞둔 솔직한 진심을 전하기도. 그는 당시 “사실 매일 어떻게 보면 이 영화를 통해 배우 정우성의 관객 기록을 깨고 있다. 그것만으로 충분히 감사한데 물론 이제 천만이 되면 더 감사하겠다. 요즘엔 약간 욕심을 부려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과 기대를 밝혔다. 한편, 개봉 5주차에도 꾸준한 관객 수를 유지하며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는 ‘서울의 봄’은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과 웰메이드 프로덕션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5주차에도 ‘노량: 죽음의 바다’, ‘아쿠아맨과 로스트킹덤’ 등을 제치고 좌석 판매율 1위를 기록하는 중. 개봉 5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유지하며 한국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12.22 I 김보영 기자
클리오, 지속적인 성장 저력…올해 최대 실적 전망-하나
  • 클리오, 지속적인 성장 저력…올해 최대 실적 전망-하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나증권은 클리오(237880)에 대해 올해 또다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일 종가는 3만600원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클리오는 헬스앤뷰티(H&B)에서의 경쟁력 우위, 미국·동남아 지역으로의 수출이 고성장 함에 따라 전년 높은 기저에도 올해 최대 실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클리오의 시장에 대한 명료한 판단과 빠른 결단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경쟁력이라고 꼽았다. 그는 “올리브영과 동반 성장한 점, 중국 오프라인을 즉각 철수한 부분, 국내 다양하게 생긴 버티컬 플랫폼에 대한 빠른 대응, 자사몰 사용성 제고, 홈쇼핑 침투, 다이소 대응 브랜드 런칭 등 사례가 너무 많다”고 밝혔다. 아울러 카테고리별 점유율 확대 전략도 경쟁력으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시장이 파편화 되고 너무나 많은 브랜드에, 패스트 코스메틱 환경이 되면서 브랜드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서 카테고리 킬러를 몇 개나 보유하고 있느냐가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클리오는 각 카테고리에서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치밀한 전략, 전투력으로 경쟁 심화 환경에서 차별화된 성장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내년 실적으로는 매출이 올해보다 19% 증가한 3900억원, 영업이익이 44% 증가한 486억원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해외 중심으로 모멘텀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하며, 미국 > 일본 > 동남아 순으로 집중할 전망”이라고 봤다. 지난달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6회 KITA 해외마케팅종합대전에서 국내외 바이어들이 상품 전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12.20 I 원다연 기자
금융당국, 올해 10번째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개최
  • 금융당국, 올해 10번째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개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위원회는 올해 열번째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개최하고 핀테크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했다.금융위는 금융감독원·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핀테크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과 적극 소통하기 위해 매월 진행해온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NH오픈비즈니스허브에서 19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10회차로서 전요섭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 주재로 진행되며 그리너리, 블로코엑스와이지, 사고링크, 소프트베리, 아이디어허브, 아이쿠카, 왓섭, 콴텍, 플루토스파트너스 등 핀테크 기업 9개사가 참여한다. 이들 9개사는 어린이 용돈카드 관리앱을 활용한 금융교육, AI 기반 보험 손해사정 등 다양한 금융 분야에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담회는 핀테크지원센터가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와 핀테크 기업 종합 컨설팅, D-테스트베드 등 주요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핀테크, 디지털 혁신 등을 활용한 금융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규제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로, 2019년 4월부터 현재까지 총 293건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고,이 중 169건의서비스가출시되어 시험을 마쳤거나 시험 운영중이다.또 D-테스트베드는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등이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 아이디어의 효과성, 혁신성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금융·비금융 데이터 기반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이어 핀테크 업체들이 자사의 사업 개요와 함께 규제 애로사항이나 문의사항을 제시하면 금융위·금감원·핀테크지원센터가 이에 대해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간담회 종료 후에는 모든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모여서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금융위·금감원·핀테크지원센터는 이번 간담회에서 개별 핀테크 기업들을 적극 청취해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는 한편,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제도, 지정대리인, 위탁테스트를 활용하고자 하는 새로운 수요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중이다.지정대리인은 금융회사의 본질적 업무와 관련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한 핀테크 기업이, 금융회사로부터 본질적 업무를 수탁받아 해당 금융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해보는 제도다.이번 간담회를 포함해 금융위는 올해 총 10회의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융위는 간담회를 통해 총 78개 핀테크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접했다. 특히, 수도권 외의 지역에서 열렸던 제8회(대구시), 제9회(전주시) 간담회는 지역 핀테크 기업들의 어려움에 보다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에 대해서는 향후에도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내의 핀테크 종합 지원실이 핀테크 기업 종합 컨설팅을 통해 사후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2024년도에도 계속 간담회를 개최해 핀테크 기업들과 소통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2023.12.19 I 송주오 기자
한·중, 첫 공급망 핫라인 회의…요소 등 수급 안정방안 협의
  • 한·중, 첫 공급망 핫라인 회의…요소 등 수급 안정방안 협의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과 중국 정부가 공급망과 관련한 첫 핫라인 회의를 열고 최근 양국간 수급이 불안한 요소 등 수급 안정방안을 논의했다.장영진(왼쪽)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HD현대오일뱅크 서부트럭터미널주유소에서 관계자와 이곳 요소수 재고 현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산업부)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종철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는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왕리핑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을 비롯한 중국 관계자와 제1차 공급망 핫라인 회의를 했다.요소를 비롯해 최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한·중 양국 간 공급망 안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양국은 지난달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의 한·중 상무장관 회담과 이달 4일 중국 베이징에서의 제5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통해 양국 간 공급망 불안시 당국자간 핫라인을 통해 공급망 협력을 긴밀히 추진키로 했다.요소 수급불안 사태가 내년 초까지 장기화하리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처음 열린 공급망 핫라인 회의가 앞으로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관심을 끈다. 한국은 경유(디젤)차 배출가스 저감장치에 필수적인 요소수의 원료 요소의 90% 이상을 중국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중국 당국이 재작년에 이어 이달 초 비공식 수출제한 조치를 하며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우리 정부와 요소수 생산 기업은 베트남 등 중국 외 물량으로 이를 대체하고, 정부 비축 물량도 늘리기로 했으나, 그만큼 물류비 등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중국 내 (비료용) 요소 수급이 불안정한 탓에 국내 수급불안도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양측은 곧이어 제4차 한·중 산업협력단지 실무회의를 열고 상대국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방안도 논의했다. 양국 정부는 한국 새만금과 중국 옌타이·옌청·후이저우에 한·중 산업협력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양국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나 새만금 내 중국 기업 투자 유치는 좀처럼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산업부는 이날 또 주한중국대사관과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국상회와 함께 ‘2023년 한·중 지방정부 및 기업인 교류회’를 열고 경기도와 인천시, 중국 산둥성, 장쑤성 등 중국 주요 성(省) 한국 대표처 등 양국 지방정부와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해 무역·투자 협력 확대를 모색했다.
2023.12.18 I 김형욱 기자
임형주·제네시스·마리오 보타·마포 로르, 한국이미지상 영예
  • 임형주·제네시스·마리오 보타·마포 로르, 한국이미지상 영예
  • 왼쪽부터 ‘징검다리상’ 수상자 마리오 보타, ‘꽃돌상’ 수상자 마포 로르, ‘머릿돌상’ 수상자 팝페라테너 임형주 교수(사진=CICI)[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이사장 최정화)은 ‘한국이미지상 2024’ 수상자로 현대자동차 브랜드 제네시스와 스위스 출신 건축가 마리오 보타, 팝페라 테너 임형주, 프랑스 출신 소리꾼 마포 로르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한 한국인·기업에 수여하는 디딤돌상은 브랜드 경험 전반에 한국 고유의 정체성을 담아 독창적인 한국 럭셔리 브랜드로서 올해 8월 전세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제네시스’가 수상한다.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한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징검다리상은 리움미술관, 강남 교보타워, 휘닉스 제주 아고라, 남양성모성지 대성당과 같은 한국의 랜드마크를 설계했고 ‘영혼의 건축가’로 불리는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거장 마리오 보타가 선정됐다.‘디딤돌상’ 수상자 제네시스(사진=CICI)한국에서 한 분야의 초석으로 자리잡아 전세계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물에게 수여하는 머릿돌상은 ‘아시아 팝페라계의 선구자’로 불리는 2023년 올해로 국내데뷔 25주년 및 세계데뷔 20주년을 맞이한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수상한다.세계 속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꽃피우는데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꽃돌상은 한국인들에게도 어렵게 느껴지지는 판소리에 매료되어 그 옛말을 외국인으로서 깊이 이해하고 프랑스어로도 번역해 불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마포 로르가 수상할 예정이다.‘한국이미지상 2024’ 시상식은 내년 1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3.12.18 I 윤기백 기자
김상협 탄녹위원장 “기후변화 대응 큰 판 벌어졌으나 韓기업 안 보여”
  • 김상협 탄녹위원장 “기후변화 대응 큰 판 벌어졌으나 韓기업 안 보여”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 민간위원장이 전 세계의 기후변화 위기 대응 움직임이 조 단위의 ‘큰 판’이 되고 있는데 여기에 한국 기업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우리가 글로벌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리더십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다.-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COP28 제28차 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 결과 공유 대국민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김 위원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 대국민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탄녹위와 외교부, 환경부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리의 과제를 제시하려 마련한 저리다.김 위원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기후위기가 워낙 심대해지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응하는 규모도 이제 조 단위로 커지면서 2000년대 인터넷 버블 때보다 10배, 100배 큰 판이 벌어졌다”며 “그러나 이 거대한 대열에 지금껏 녹색성장을 주도해 온 한국의 기업이 보이지 않는 건 우리가 냉정히 바라봐야 할 현주소”라고 지적했다.세계 주요국 정부·기업은 2030년까지 개발도상국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5조8000억달러, 탄소중립(넷제로)를 위한 청정에너지 분야에 4조3000억달러를 투입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환경 분야 유니콘 기업(창업 10년 내 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 달성 기업)이 1000개가량 생겨날 전망이다.그는 올해 COP28에서 이뤄진 각국의 합의문과 투자 계획은 인류가 기후위기에 대응해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세계가 희망한 COP28 합의문구는 ‘화석연료의 질서 있는 퇴출(phase-out)’이었으나 산유국과 화석연료 다소비국의 반발에 ‘화석연료로부터 멀어지는 전환(phase-down)’으로 귀결되면서 ‘글로벌 토크쇼’란 비판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앞으로 ‘언제, 어떻게’(화석연료로부터 멀어질 지)를 놓고 총회 등을 통해 논의와 논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모인 기후재원 850억달러(약 110조2000억원) 역시 성과일 순 있지만 실제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수조달러’에는 크게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그는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우리 사회의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분야에 천문학적 돈이 투입되고 있다는 점은 직시해야 할 면”이라며 “탄녹위는 내년을 국가적 기후 리더십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니 많은 분이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COP28 제28차 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 결과 공유 대국민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COP28의 성과를 토대로 우리 사회가 글로벌 목표 달성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그는 개회사에서 “국가 간 첨예한 의견 대립이 있었지만 (국제사회가) 최초로 화석 연료로부터의 전환을 명시했다는 성과가 있었다”며 “또 현 수준의 노력으로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1.5℃로 제한하자는 (2015년) 파리 협정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전 지구적 (탄소중립) 이행 노력 점검 결과를 처음 내놓으며 더 야심 찬 행동과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과 국제사회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COP28 합의문에는 화석 연료로부터의 전환과 함께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3배, 에너지 효율 2배, 원자력과 탄소감축기술 가속 등 과제를 담은 8개 항목을 새로이 담았다. 선진국이 파리 협정에 따라 2020년까지 줄이기로 했던 탄소 배출량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며 새로운 방안을 추가한 것이다.한 장관은 이어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여 우리 사회가 글로벌 목표를 달성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2.18 I 김형욱 기자
“대체식도 맛 없으면 소비자 외면…영양 균형도 고려”
  • “대체식도 맛 없으면 소비자 외면…영양 균형도 고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아무리 대체 식품이라고 해도 맛이 없으면 소비자가 외면합니다. 맛·품질 모두 소비자가 만족하는 제품을 개발 중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민중식 신세계푸드(031440) 연구개발(R&D)담당 상무는 지난 15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맛없이 ‘건강하다’는 콘셉트만 가지고는 대체식품의 사업 확장성이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민중식 신세계푸드 연구개발(R&D)담당 상무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대체식품 개발 과정 등에 설명하고 있다.(사진=신세계푸드)신세계푸드는 지난 9월 식물성 대체식 브랜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선보이고 식물성 간편식(PMR) 제품 3종을 선보였다. 지난 2021년 출시한 대안육 ‘베러미트’를 비롯해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식물성 소스, 식물성 치즈, 귀리로 만든 오트밀크 등 주요 재료부터 소스까지 100% 식물성 재료를 활용해 만든 간편식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유아왓유잇 브랜드를 알리고 향후 식물성 간편식으로 개발할 메뉴를 미리 선보이는 비건 레스토랑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점에 선보였다. 이 매장에는 하루 평균 300명 정도가 방문하면서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이 1만명을 넘어섰다. 신세계푸드는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해 유아왓유잇 푸드트럭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국내 최대 식품 종합 전시회 ‘코엑스 푸드위크 2023’에서도 푸드트럭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민 상무는 “대체식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이 기존에 먹었던 가정간편식(HMR) 형태의 새로운 메뉴가 준비되는 대로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며 “해외에서 식물성 치즈, 햄, 소시지 등의 재료를 냉동제품으로 선보이고 있지만 우리처럼 식물성 요리 메뉴를 냉동으로 선보인 것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민 상무는 과거 콩고기 등을 대체식품 1세대로 본다면, 현재는 2세대로 넘어왔다고 평가했다. 콩이나 밀, 오트 등 식물성 단백질을 가지고 고기 식감에 향까지 비슷한 수준을 구현하는 단계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제는 먹을만한 수준에서 벗어났다. 건강, 환경 등 다른 요인을 배제하고 단순히 맛으로만 따져도 기존 제품과 비교해서 선택받을 수 있는 수준을 추구하는 정도”라며 “이 단계를 넘어서면 건강기능, 영양 균형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국내 대체식품들 중에서는 햄류, 유제품 등의 수준이 현재 가장 앞서 있다고 봤다. 비건 문화가 발달한 유럽·미국 등에서 열리는 식품박람회에 국내 업체들이 참가해 해당 제품들을 주로 소개하고 있는데 현지 반응이 좋아 해외에서도 충분히 통할 만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신세계푸드는 꾸준한 제품 개발과 함께 기업간거래(B2B) 시장 위주로 대체식품 사업을 넓혀갈 계획이다.민 상무는 “기업들이 가격이나 품질 등을 평가하는 기준이 더 까다롭다”며 “B2B 시장에서의 개발, 생산 노하우가 더 빠르게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적 완성도 측면에서도 이제 시작”이라며 “R&D 투자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열 차례 외식을 하면 그중 두어 차례는 식물성 대체식을 선택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12.18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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