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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가 제일 이쁠까"…크리스마스 인증샷 성지된 팝업스토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공식적인 엔데믹 전환 이후 첫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유통가가 공격적으로 팝업 매장을 늘리고 있다. 최근 유통가 큰 손으로 떠오른 젊은 소비자들의 ‘인증샷’ 문화에 주목,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 것으로 연말연시 송년회·신년회를 겨냥한 주류업계가 선봉에 선 모양새다.충청권 대표 주류업체 맥키스컴퍼니가 지난 9일까지 3주간 운영한 팝업 매장 ‘플롭선양’에서 방문객들이 인증샷을 찍고 있다.(사진=맥키스컴퍼니)◇본격적인 송년·신년회 시즌…주류 팝업매장 한창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맥주 시장 1위 오비맥주는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와 여의도 IFC몰, 경기도 스타필드 하남·고양에서 순차적으로 ‘한맥 거품도원’ 팝업매장을 운영한 데 이어 이달 8일부터 연말까지 서울 강남과 홍대 등에 ‘카스 친구 소환소’ 미니 팝업 매장을 연달아 운영한다. 오비맥주의 주력 맥주 제품인 카스와 한맥을 직접 마셔볼 수 있는 동시에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 젊은 주류 애호가들에 각 브랜드를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다. 카스 친구 소환소의 경우 모임에 나오지 못한 친구의 등신대를 직접 제작해 모두 모여 있는 듯한 기념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촬영한 사진을 촬영해 즉석에서 ‘나만의 카스 라벨 스티커’도 출력해 카스 병에 부착할 수 있는 재미도 더했다.국내 소주 시장 최강자 하이트진로는 서울 성수동에 지난 1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주간 ‘진로×빵빵이’ 팝업매장을 열고 포장마차 애호가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두껍타운 정류장’ 포토존을 지나 ‘두껍포차’에서 안주와 진로를 시음한 뒤 ‘껍오락실’에서 사격, 컬링, 타로 등 즐길 수 있다. ‘껍잡화점’에서는 진로×빵빵이 협업 굿즈 5종 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대표 증류식 소주 화요도 이날 서울 한남동에 팝업매장 문을 열고 오는 28일까지 소비자들을 만난다. 최근 화요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2003병 한정으로 선보인 ‘화요 20주년 계속’을 직접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간판 제품인 ‘화요XP’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화요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평일임에도 이날 오후 1시에 오픈해 단 한 시간여 만에 하루 50병 한정 판매 제품 중 10병이 팔려나갔다”며 “주말 사이 더 많은 주류 애호가들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수도권 진출에 속도를 내고 나선 충청권 대표 주류회사 맥키스컴퍼니는 지난 9일까지 3주간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 매장 ‘플롭 선양’을 운영한 결과 총 1만7800명이 다녀갔다고 전했다. 국내 최저 도수(14.9도), 최저 칼로리(298㎉)인 소주 ‘선양’을 전국구 소주로 만들겠다는 포부로, 이번 팝업 매장 운영 이후 수도권 지역 내 입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코카콜라가 내년 1월 2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하는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파티’ 팝업 매장 전경.(사진=코카콜라)◇‘작은카페’·‘폴라베어’ 출동… ‘인증샷 성지’ 노려주류 이외에도 연말연시 모임에 빠지지 않는 커피, 탄산음료 업체들도 속속 팝업 매장을 열고 나섰다. 동서식품은 내년 1월 2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카누 온 더 테이블’을 운영, 스틱·원두·캡슐 등 카누의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TV광고 속 배우 공유의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를 직접 재현, 인증샷을 찍을 수 있도록 ‘자이언트 테이블’ 존도 마련했다. 네스프레소는 오는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윈터 원더랜드’ 팝업매장을, 코카콜라는 내년 1월 2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파티’ 팝업매장을,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31일까지 서울 강남에 ‘그린 크리스마스’ 팝업매장을 내면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정조준했다. 윈터 원더랜드는 ‘홀리데이 기프트 박스’와 스노오볼을 연상케 하는 공간을, 코카콜라는 산타글로스와 폴라베어를, 롯데칠성음료는 조명 브랜드 ‘일광전구’와 손잡고 선보인 칠성사이다 병 조명 등으로 ‘인증샷 성지’를 노리고 나섰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팝업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마법 같은 크리스마스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레드벨벳 웬디·라이즈 은석, '트롤' 개봉 기념 특별 무대인사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 세계 19개국 박스오피스 1위, 북미 박스오피스 역주행 흥행 등 글로벌 흥행 화제작 ‘트롤: 밴드 투게더’에서 K-트롤로 활약하는 레드벨벳 웬디, 라이즈 은석이 오는 12월 27일(수), 28일(목) 양일간 개봉 기념 특별 무대인사를 진행한다영화 ‘트롤: 밴드 투게더’는 형제 간의 불화로 해체한 최고의 아이돌 그룹 ‘브로존’의 완벽한 재결합을 위한 ‘파피’와 ‘브랜치’의 여정을 다룬 뮤직 어드벤처다.화려한 비주얼과 신나는 OST, 재미와 감동을 고루 갖춘 스토리텔링까지 관객들의 호평 세례를 받으며 12월 극장가를 신나게 팝 터뜨릴 것을 예고한 ‘트롤: 밴드 투게더’가 개봉 기념 특별 무대인사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예고한다. 이번 ‘트롤: 밴드 투게더’ 개봉 기념 특별 무대인사에는 ‘브랜치’ 역을 연기한 라이즈 은석, ‘파피’ 역을 연기한 레드벨벳 웬디가 참석해 연말을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먼저 12월 27일(수) 무대인사에는 ‘브랜치’ 라이즈 은석이 참석,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시작으로 메가박스 코엑스,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방문해 ‘트롤: 밴드 투게더’를 관람하러 온 관객들과 만남을 예고한다. 이어 28일(목) 무대인사에는 ‘파피’ 역의 레드벨벳 웬디가 CGV왕십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를 찾은 관객들과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을 보낼 것이다. ‘트롤: 밴드 투게더’ 개봉 기념 특별 무대인사는 오늘(15일) 오후 4시부터 순차적으로 예매 오픈될 예정으로, 무대인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니버설 픽쳐스 공식 SNS와 각 극장별 어플리케이션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K-트롤 라이즈 은석과 레드벨벳 웬디의 개봉 기념 특별 무대인사를 확정하여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 ‘트롤: 밴드 투게더’는 12월 20일(수)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USGTF 최우수지도자에 이규범 선정..김선용 등 '톱10 티처스'
- USGTF-KOREA 최우수 지도자로 선정된 이규범(왼쪽) 씨가 브랜드 리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USGTF KORE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골프지도자연맹(USGTF)은 2023년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최우수 지도자와 올해의 지도자를 선발하고 시상했다.1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2023년 USGTF-KOREA 대상식’에선 이규범이 최우수 지도자, 김선용과 박형준, 백승태, 유용현, 유충구, 이동은, 이승민, 이인표, 이종욱 등이 올해의 지도자로 뽑혀 ‘톱10 티처스상’을 받았다.이와 함께 올해 전반기에 실시한 티칭프로 자격교육에서 수석 합격한 강형곤과 박철희 수도권 경기팀장은 표창장을, 협회 발전을 위해 애쓴 조상우 호서대 교수와 민선홍 레인보우북스 대표는 각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았다.USGTF-KOREA 대상식은 2019년 처음 열린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했다가 올해 4년 만에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엔 브랜든 리 USGTF 회장과 최문휴 한국골프문화포럼 회장, 최종삼 전 태릉선수촌장, 진영수 전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 '2023 해양수산과학기술주간' 유튜버 허팝·궤도 토크콘서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동안 열리는 ‘2023 해양수산과학기술주간’ 토크콘서트에 국내 유명 유튜버 허팝(본명 허재원)과 궤도(본명 김재혁)가 참여한다.(좌측부터) 유튜버 궤도, 허팝 (사진=나무위키)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 강사진으로 위촉된 허팝과 궤도는 4일차 대국민 참여의 날 ‘해양과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토크콘서트’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색 실험 능력자로 알려진 초통령 허팝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콘텐츠로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415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치원생부터 5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에 사랑받고 있다. 지난 6월에는 MBC ‘능력자들’에 출연해 사소하지만 기발한 실험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12년째 활동해오고 있는 궤도는 ‘안될과학’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구독자 수 78만 명을 돌파했고, 15분 동안 양자역학 이야기만 하는 콘텐츠 ‘양자역학 한 방 정리’는 조회 수 383만 회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구독자 213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서 시행한 ‘2021 침투브 어워즈’에서 궤도는 올해의 인물, 올해의 콘텐츠 부문 대상 등 3관왕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도 출연하며 대중과 과학 사이의 장벽을 허무는 데 앞장서고 있다.이번 토크콘서트는 ‘2023 해양수산과학기술주간’ 대국민 참여의 날인 22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E1에서 진행한다. 오전 10시 반부터 11시 반까지는 허팝의 강연이,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궤도의 특별 강연이 열린다. 초ㆍ중ㆍ고등학생, 대학생 등 청소년 및 청년층이 주요 대상이지만 허팝과 궤도 모두 다양한 연령대의 구독자를 보유한 만큼 해양수산 분야 과학기술에 관심이 있는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다.‘2023 해양수산과학기술주간’은 ‘바다에서 찾은 희망, 과학으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종합행사 △기술사업화 △산업활성화 △대국민 참여 총 4가지 일차별 테마를 나눠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허팝, 궤도가 진행하는 토크콘서트 이외에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연계 이벤트를 운영한다. 해양 심층수를 활용한 음료 및 스낵 시식, ESG 기업제품 전시, DIY 체험, VR 서핑, 바다생물 스케치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포털에 ‘해양수산과학기술주간’을 검색, 홈페이지 사전등록 후 방문하면 무료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 '스즈메' 신카이 마코토, 크리스마스 연휴 내한 확정…1월 특별판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3년 국내 외화 개봉작 중 최다관객수를 기록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 신작이자 제81회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또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특별판으로 개봉한다. 특히 2024년 1월 10일 특별판 개봉 소식과 함께 한국 관객들을 위해 오는 12월 23일(토)과 24일(일) 양일간 신카이 마코토 감독 내한을 확정해 화제다‘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국내 개봉 일본 영화 관객수 역대 1위, 2023년 국내 개봉 외화 중 최다관객 동원 등 전례없는 기록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저력을 증명한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크리스마스 연휴인 12월 23일(토), 24일(일) 이틀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내한을 확정했다. 평소 한국 관객을 향한 각별한 사랑을 보여주며 2023년에만 두 차례 한국을 찾은 바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올 한 해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에 쏟아진 애정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특별히 세 번째 방한을 직접 추진했다는 후문이다.이번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내한 일정 또한 특별하다. 기존 상영본에서는 들을 수 없던 ‘소타’의 엔딩 대사를 확인할 수 있는 ‘스즈메의 문단속: 다녀왔어’ 버전 상영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무대인사가 마련된 것. 여기에 특별 상영을 관람한 관객 전원에게 ‘스즈메의 문단속’ ‘크리스마스 팝업 카드’ 특전이 배포될 예정으로, 아직도 ‘스즈메’를 잊지 못한 팬들의 치열한 예매 전쟁이 예상된다.12월 23일(토) 메가박스 코엑스, 24일(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각 작품의 상영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무대인사가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은 각 극장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미디어캐슬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에 상영된 ‘스즈메의 문단속: 다녀왔어’ 버전과 영화의 제작기를 담은 ‘메이킹 다큐멘터리 ‘스즈메의 문단속’을 따라가다’는 2024년 1월 10일(수)부터 전국 극장에서 상영이 확정돼, 안타깝게 크리스마스 특별 상영을 놓친 관객들도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메이킹 다큐멘터리 ‘스즈메의 문단속’을 따라가다’는 ‘스즈메의 문단속’의 초반 스케치, 음악 등 제작과정부터 함께 신카이 마코토 감독, 음악을 맡은 래드윔프스 노다 요지로와 카와무라 겐키 프로듀서의 인터뷰 영상과 ‘스즈메’ 역의 하라 나노카, ‘소타’ 역의 마츠무라 호쿠토의 성우 오디션 및 더빙 장면을 비롯, 이 작품이 완성되어 세상에 공개될 때까지의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어 ‘스즈메의 문단속’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될 작품이다.한편, ‘너의 이름은.’‘날씨의 아이’를 잇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최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작을 뛰어넘는 스케일과 ‘빛의 마술사’로 불리는 감독다운 특유의 영상미로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후 10대 사이에서는 SNS를 통해 확산된 ‘스즈메 챌린지’ 열풍, 20대~30대 관객 사이에서는 상실을 다독이는 치유의 메시지로 입소문을 타며 장기흥행으로 이어졌다. 2023년 개봉작 중 첫 번째 500만 관객 돌파, 일본 영화 최초 역대 국내 개봉작 흥행 TOP 100위 진입은 물론 제81회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오르는 등 신드롬은 전 세계에서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선물 같은 내한 소식과 특별 상영, 2024년 1월 10일(수) 특별판 개봉 소식을 알린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절찬 상영 중이다.
- 반도체 부활 꿈꾸는 日…"반도체 공급망 강화에 공헌"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일본은 향후 세계를 이끌어 반도체 공급망 강화에 공헌해 나갈 것입니다.”(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반도체 산업의 업황 반등을 앞두고 일본에서 소·부·장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첨단 생산 기술을 선보였다. 일본은 과거 반도체 강국이었지만 기술 부진과 인력 부족 등 여파로 ‘잃어버린 30년’을 되찾기 위해 정부의 대규모 투자를 등에 업고 있다. 이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노린 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세미콘 재팬 2023’에 대거 참가하며 인공지능(AI), 3D 칩 패키징 등 다양한 생산 기술을 선보였다. 13일부터 15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일본 최대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재팬 2023’가 열리고 있다.(사진=SEMI 재팬)14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재팬에 따르면 13일부터 15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일본 최대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재팬 2023’가 열리고 있다. ‘미래를 앞당겨라. 다음 시대를 만들어라(Accelerate the future. Shape the next era.)’를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엔 일본 774개사, 중국 38개사, 한국 30개사, 대만 21개사 등 총 19개국, 961개사가 참여했다. 3일간 참석자 수는 6만~7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특히 올해는 일본 내 반도체 산업 부흥을 대비해 사업 기회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일면서 해외 기업 참여도가 크게 높아졌다. 일본 다음으로 참여도가 높은 중국 기업의 경우 지난해 행사에선 단 3개사가 참여했지만 올해 38개사로 늘었다. 이 밖에도 인텔,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소니 등 글로벌 기업 임원들도 행사에 참석해 강연을 진행했다. 최근 일본 정부는 수십조 원을 투자하며 반도체 시장의 잃어버린 30년을 되찾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1980~1990년대 소니 등을 중심으로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름잡았던 일본은 경기침체와 더불어 삼성전자에 추월당하는 등 하락길을 걸었다.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일본 반도체 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1988년 50.3%에서 2021년 6% 수준까지 떨어졌다.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행사 첫날 기조연설에서 “일본의 반도체 산업은 오랫동안 세계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TSMC·소니·덴소의 합작법인 JASM를 비롯해 국내외 반도체 공장 건설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며 “미국 엔비디아나 AMD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3일부터 15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일본 최대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재팬 2023’가 열리고 있다.(사진=SEMI 재팬)일본의 도요타, 소니, 소프트뱅크, 미쓰비시UFJ 등 대기업 8곳은 지난해 11월 국영 파운드리 기업인 라피더스를 설립했다. 라피더스는 일본 정부로부터 3조원의 지원금을 받아 홋카이도에 공장을 짓고 오는 2025년 2나노 시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수년 안에 글로벌 파운드리 1위 기업인 대만의 TSMC를 따라잡고 첨단 반도체를 국산화하는 것이 목표다. 히가시 테츠로 라피더스 회장 또한 전날 연설에서 “2027년이나 2028년쯤엔 기술의 추가 다른 방향으로 흔들리기 시작할 시점이 있을 것”이라며 “일본은 반드시 최첨단 기술이 탄생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 홋카이도 프로젝트는 확실히 성공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2024’는 내년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 주제는 ‘경계를 넘어선 혁신(Innovation Beyond Boundaries)’으로 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칩 디자인부터 제조 공정 및 서플라이 체인까지 기존의 경계를 넘어선 기술 혁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총 200여 명의 반도체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하며 SK하이닉스(000660)와 머크(Merck), 엘리안(Eliyan) 등 주요 기업이 기조연설을 맡는다.13일부터 15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일본 최대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재팬 2023’가 열리고 있다.(사진=SEMI 재팬)
- '노량' 김윤석→백윤식, 장군님들 총출동…개봉주 주말 무대인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겨울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가 개봉주 주말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명량’, ‘한산: 용의 출현’ 이후 시리즈 3부작의 마침표를 찍는 작품 ‘노량: 죽음의 바다’가 12월 20일(수) 개봉하는 가운데 개봉주 주말인 12월 23일(토), 12월 24일(일) 양일 간 주말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이번 개봉주 주말 무대인사에는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박명훈, 박훈까지 조선, 왜, 명의 장수들이 모두 한데 모여 화합의 장을 이룰 예정. 지난 ‘한산: 용의 출현’ 무대인사가 ‘아저씨 대축제’ 등 인터넷 상에서 일종의 밈을 형성하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에 ‘노량: 죽음의 바다’ 무대인사 참석자들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다. 특히 ‘노량: 죽음의 바다’ 무대인사 팀의 방문 소식은 크리스마스 열기로 후끈할 극장가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노량: 죽음의 바다’ 팀은 12월 23일(토) 롯데시네마 김포공항을 시작으로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롯데시네마 용산, CGV 용산을 방문한다. 12월 24일(일)에는 CGV용산,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관객들을 만난다.언론시사회 이후 스펙터클한 감동의 바다의 포문을 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남다른 팀워크로 관객들과 따뜻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동아시아 최대 해상전투로 손꼽히는 노량해전을 다룬 영화다. 결전의 순간, 전율의 승리를 스크린에서 느낄 수 있다. 12월 20일(수) 개봉한다.
- 풀무원푸드앤컬처, 인천공항 라운지 5개 운영사업권 수주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인천공항 라운지 5개 운영사업권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풀무원푸드앤컬처가 수주한 인천공항 제1터미널 스카이 허브 라운지 외부 전경.(사진=풀무원푸드앤컬처)이번에 수주한 인천공항 라운지는 제1터미널 3개 사업장과 제2터미널 2개 사업장 등 총 5개로, 신규 수주한 제2터미널 2개 사업장은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제2터미널 라운지는 친환경 공간·메뉴로 기획하고 있으며, 컬처&아트 라운지 콘셉트로 한국 전통의 미를 구현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운지 외 추가로 수주한 제2터미널 키오스크 사업장은 재활용 페트병을 활용한 디자인 구현으로 지속가능성을 표현할 계획이다.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 2021년부터 위탁급식 사업 시장변화에 맞춰 사업방향을 전환하며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급식 시장과 네이버, 넥슨, 하이브 등 오피스 시장, 대형 급식사업장 및 군(軍)급식 신규 시장에서 꾸준히 사업 규모를 확장했다.위탁급식에 이어 컨세션 사업 확장에도 주력하며 인천공항 라운지 운영사업권, 공주휴게소(양방향) 운영사업권, 덕유산휴게소 주유소(양방향) 운영사업권 등 신규 수주를 성사시켰다. 올해 컨세션(휴게소포함) 사업은 코로나 이전 매출을 완전히 회복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36.6%, 207.7% 증가했다.현재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인천공항, 김포공항, 리조트 등 34개의 컨세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 양평, 함안휴게소 등 전국 25개의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 컨세션 사업 부분에서는 지난해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를 코엑스에 신규 론칭했고, 지난 3월에는 플랜튜드 2호점을 용산아이파크몰에 열었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는 “인천공항 스카이 허브 라운지를 풀무원의 건강한 식생활 및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일상 속 다양한 공간에서 풀무원의 가치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양지삼 청기와타운 대표 "외식업 인력난…구인 아닌 퇴사율 고민해라"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사람을 잘 뽑는 방법, 아무리 연구해도 답이 없습니다. 구인에 대한 고민을 안 하고 싶다면 퇴사율을 고민하십시오. 왜 우리 직원이 그만 두었는지, 왜 상식적인 사람이 떠나갔는지를 고민해야 합니다.”12일 서울 코엑스 D홀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배달의민족 입점 외식업주를 위한 ‘배민사장님페스타 2023’ 연사로 참여한 양지삼 청기와타운 대표는 외식업 인력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12일 서울 코엑스 D홀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배달의민족 입점 외식업주를 위한 ‘배민사장님페스타 2023’에서 양지삼 청기와타운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양 대표가 운영하는 청기와타운은 지난 2020년 4월 문을 연 외식 프랜차이즈로 LA갈비를 주력으로 판매한다.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30여개 지점을 낸 청기와타운은 외식업계에서 서비스, 운영, 브랜딩 등 세 가지 요소를 갖춘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힌다. 양 대표는 외식업 종사자들이 고민하는 인력 문제에 대해 “채용의 핵심은 상식적인 사람을 채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0년간 치킨, 족발, 횟집 등 다양한 가게를 운영하며 내린 결론은 대부분 발생하는 사고의 70%는 비상식적인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걸 경험으로 깨달았다”며 “사장은 우리 조직을 어떻게 상식적인 사람들로 채울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관리할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관리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주 잘 상하고 쓰지도 않는 재료는 중요한 식자재가 아닌 만큼 안 써도 된다”며 “사장이 관리해야 하는 것은 자주 쓰지만 잘 상하는 것이다. 상하지 않고 많이 쓰는 것들은 대량 구매를 통해 가격을 낮추면 된다”고 말했다. 외식업 사장들이 고민하는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단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가격을 안 올리면 식당은 죽고 올리면 고객 절벽이 생기지만 단골 고객은 1000~2000원이 올라도 늘 가던 식당을 찾는다”며 “어렵고 힘들수록 고객에게 어떻게 안 잊히게 할 것인가 이런 명제를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타깃 고객을 정하는 것은 정확하고 정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양 대표는 “38세 여성, 아이가 둘, 남편과 자신 둘 합쳐서 연봉이 약 1억2000만원인 사람 이런 식으로 세부적으로 전략을 짜야 한다”며 “요새 뭐가 인기고 그런 것은 전혀 차별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 가게만의 선택의 기준을 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 대표는 유행보다 음식 본질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10년 전에 유행했던 힙(hip)한 식당은 지금 존재하지 않는다”며 “힙이 사라졌을 때 어떻게 존재할 것인가, 결국 갈비의 본질에 집중하면서 청기와타운이라는 브랜드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양 대표는 “경기가 어려울 때 사장은 매장을 지켜야 한다”며 “창업을 하지 않았으면 창업 대신 매장에 들어가 운영의 노하우를 쌓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민사장님페스타 2023’는 배달의민족 입점 외식업주를 위한 행사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2010년 6월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 일부 지역, 소수의 가게와 함께 시작했지만 이제 어느덧 전국 30만 식당 사장님, 전국 2000만 고객이 함께 사용하는 배달앱으로 성장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언제나 사장님의 장사에 힘이 되고 곁에서 늘 함께하는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최고 포수' 양의지, 통산 9번째 골든글러브...LG·NC, 3명 수상자 배출
-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야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상을 수상한 양의지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고 포수’ 양의지(36·두산베어스)가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 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든글러브 통산 최다 수상을 눈앞에 뒀다.양의지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수상자로 발표됐다.양의지는 올 시즌 타율 .305, 17홈런, 68타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자랑했다. KBO가 올해 신설한 수비상 포수 부문 수상자로 뽑히기도 했다.양의지는 이번 포함해 통산 9번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이 중 8번은 포수로서, 1번은 지명타자로서 수상했다. 9차례 수상은 10차례 수상한 이승엽 두산베어스 감독에 이어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 단독 2위 기록이다.또한 포수로서 8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면서 김동수(7회) 현 서울고 감독을 제치고 포수 부문 최다 수상 신기록도 세웠다.아울러 만 36세 6개월 6일의 양의지는 포수 최고령 수상 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만 36세 3개월 22일의 나이로 2021시즌 골든글러브를 받은 강민호(삼성라이온즈)가 가지고 있었다.양의지는 “내년 시즌엔 이승엽 감독님이 더 많이 환호할 수 있도록 더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룬 LG트윈스는 가장 많은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1루수 오스틴 딘, 유격수 오지환, 외야수 홍창기가 수상 영예를 안았다.올해 KBO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오스틴 딘은 총 유효표 291표 중 271표(득표율 93.1%)를 받아 최다 득표 기록도 세웠다. 그는 올해 139경기에서 타율 .313, 23홈런, 95타점을 기록하면서 LG의 ‘외국인 타자 잔혹사’에 마침표를 찍었다‘한국시리즈 MVP’ 오지환도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유격수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을 이뤘다. 오지환은 유효표 291표 중 154표(52.9%), 최대 경쟁자였던 KIA타이거즈 박찬호(120표)를 근소하게 제쳤다. 오지환은 “내년에도 통합 우승을 차지해 왕조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득점(109점), 출루율(.444) 2관왕을 차지한 홍창기는 2021년에 이어 2년 만에 황금 장갑을 받았다.올해 가을야구에서 돌풍을 일으킨 NC다이노스 역시 투수 부문 에릭 페디, 외야수 부문 박건우, 지명타자 부문 손아섭 등 3명이 상을 받으면서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KBO리그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투수 3관왕’ 페디는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하면서 최고의 투수임을 다시 증명했다. 올해 KBO리그를 정복한 페디는 내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활약할 예정이다.베테랑 외야수 박건우는 프로 데뷔 14년 만에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그는 “이 상을 받기까지 오래 걸렸다”라며 “제 남은 야구 인생은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을 위해 하겠다”고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전했다. 6년 만에 ‘20대 홈런왕’에 등극한 타점, 홈런 2관왕 노시환(한화이글스)은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생애 첫 수상이다.노시환은 “첫 골든글러브를 받게 돼 행복하다”며 “올해 최정 선배님을 넘기 위해 달린 덕분에 이 상을 탈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밖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주장을 맡은 김혜성(키움히어로즈)은 2년 연속 2루수 부문에서 수상했다. 김혜성은 2023 페어플레이상도 받아 트로피 두 개를 품에 안았다. 삼성라이온즈 간판타자 구자욱도 외야수 부문에서 2년 연속 상을 받았다.골든글러브 투표는 KBO리그 취재기자, 사진기자,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여했고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이뤄졌다. 각 부문 수상자는 골든글러브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 'KS MVP' 오지환, 최대 격전지 유격수 GG...노시환, 첫 수상
-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야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수상자 LG 트윈스 오지환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를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캡틴’ 오지환(33)이 최대 격전지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오지환은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황금장갑을 받았다. 전체 291표 중 154표(52.9%)를 받았다.오지환은 올 시즌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268 8홈런 62타점 16도루를 기록했다. 박찬호(KIA)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면서 MVP에 오른 프리미엄을 제대로 받았다. 오지환은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316 3홈런 8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한국시리즈 MVP에 올랐다.오지환은 이번이 두 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을 받았다.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올 시즌 KBO리그 홈런과 타점 2관왕을 차지한 노시환(23·한화이글스)에게 돌아갔다. 노시환은 생애 처음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전체 291표 중 245표(84.2%)를 받았다.노시환은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299 153안타 31홈런 85득점 101타점 출루율 .388, 장타율 .541을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20대 홈런왕이 나온 것은 2016년 최정(SSG랜더스) 이후 7년 만이었다.골든글러브 주인공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에 따라 가려진다.골든글러브는 투수, 포수, 지명타자를 비롯해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까지 총 10개 부문 주인공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상징하는 ‘황금 장갑’ 조형물과 함께 500만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는다.노시환, 생애 첫 골든글러브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야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상을 받은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2.11 superdoo82@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득표율 93.1%'오스틴 딘, LG 첫 외국인 GG...김혜성, 세 번째 수상
- LG트윈스 오스틴 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의 ‘외국인타자 잔혹사’를 끊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오스틴 딘이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오스틴 딘은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수상자로 발표됐다.오스틴 딘은 총 유효표 291표 중 271표(득표율 93.1%)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박병호(12표·KT위즈)와 양석환(8표·두산베어스)을 가볍게 따돌렸다.올해 KBO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오스틴은 139경기에 출전, 타율 .313 23홈런 95타점 87득점 OPS .893의 성적을 냈다. 홈런·타점·장타율 3위, 안타 4위, 득점 6위, 타율 9위 등 대부분 타격 지표에서 고르게 활약했다.외국인선수가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에릭 테임즈(2015·2016년. 전 NC다이노스) 이후 2번째다.아울러 LG 소속 외국인선수가 골든글러브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는 1998년 외국인 선수 제도가 도입된 이래 지난해까지 외국인선수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한 적이 없었다.2루수 부문은 키움히어로즈 간판타자 김혜성(24)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김혜성은 이번이 세 번째 수상이다. 2021년에는 유격수로서, 2022년과 올해는 2루수로서 이 상을 받았다.김혜성은 올 시즌 137경기에 출전해 타율 .335 7홈런 57타점 104득점 25도루 OPS .842의 커리어하이 성적을 냈다. 득점과 최다 안타 부문 2위를 차지했고 6년 연속 20도루 이상도 달성했다. 타자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6.19로 노시환(한화이글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골든글러브 주인공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에 따라 가려진다.골든글러브는 투수, 포수, 지명타자를 비롯해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까지 총 10개 부문 주인공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상징하는 ‘황금 장갑’ 조형물과 함께 500만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는다.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야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상을 받은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최고 포수' 양의지, 통산 9번째 골든글러브...투수 부문은 MVP 페디
- 두산베어스 양의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고 포수’ 양의지(36·두산베어스)가 개인 통산 9번째이자, 포수로는 8번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양의지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수상자로 발표됐다.양의지는 올 시즌 타율 .305, 17홈런, 68타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자랑했다. KBO가 올해 신설한 수비상 포수 부문 수상자로 뽑히기도 했다.양의지는 이번 포함해 통산 9번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이 중 8번은 포수로서, 1번은 지명타자로서 수상했다. 9차례 수상은 10차례 수상한 이승엽 두산베어스 감독에 이어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 단독 2위 기록이다.또한 포수로서 8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양의지는 김동수(7회) 현 서울고 감독을 제치고 포수 부문 최다 수상 신기록도 세웠다.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NC다이노스 에릭 페디(30)에게 돌아갔다.페디는 올 시즌 주무기인 스위퍼를 앞세워 KBO리그에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했다.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부문을 석권하면서 역대 4번째로 투수 트리플 크라운에 올랐다.또한 페디는 KBO리그 역대 5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 시즌 20승과 200탈삼진을 동시 달성했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올해 KBO 시상식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로 MVP에 등극했다.골든글러브 주인공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에 따라 가려진다.골든글러브는 투수, 포수, 지명타자를 비롯해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까지 총 10개 부문 주인공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상징하는 ‘황금 장갑’ 조형물과 함께 500만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는다.에릭 페디.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