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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기승전 탁현민'? ...다시 거세지는 사퇴압박(종합)
- 탁현민 선임행정관(오른쪽)이 지난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유족과의 오찬 행사에서 참석인사들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하지나·유태환 기자] “도덕적 타락자 탁현민이 기획한 쇼통이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진정한 소통이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20일 ‘대국민 보고대회’를 놓고 여야가 21일 ‘극 대 극’ 반응을 내놓았다.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은 “정권홍보용 정치쇼” “그들만의 잔치이자 천박한 오락프로그램” “짜고 치는 고스톱” 등 혹평을 쏟아냈다. 살충제 달걀 파동이나 대북 문제에 대한 언급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반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진정한 소통의 장면”이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보여온 일련의 소통행보는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탁 행정관에 대한 야당의 사퇴 공세도 다시 거세지고 있다.◇野 “소통, 소통쇼” vs 與 “전정한 소통”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제1야당이 대국민 토크쇼하는 것을 보고 흉내냈다”고 비꼬았다. 홍 대표는 이어 “100일동안 쇼통이 소통으로 연결되지 않고 일방적인 쇼로 끝나는, 이런 정책방향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 본다”고 비판했다.정우택 원내대표도 “도덕적 타락자인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이 기획한 그들만의 잔치, 예능쇼, 천박한 오락프로그램이었다. 누가 질문하고 누가 답변할 지 각본이 짜 있는 ‘쇼통’, 소통쇼”라고 주장했다. 특히 야3당은 대국민 보고대회를 지상파 3사와 일부 종합편성채널이 생중계한 것에 대해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 정권홍보용 정치쇼에 지나지 않았다”면서 “취임 100일 회견한 지 3일만에 또다시 정권홍보용 정치쇼가 국민 TV시청권을 무시한채 어떻게 버젓이 국민 안방에 나오는지 언론인께도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역시 “비판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국민인수위원 250명만 모아서 짜고 치는 고스톱 형식의 대회를 열었다”면서 “황금시간대에 지상파를 동원했어야 했는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혜훈 대표 또한 “대국민보고대회에서 안보문제, 원전문제, 살충제 계란에 대해 한마디 언급도 없었고, 오늘 영결식이 열리는 순국장병에 대한 언급도 없어 ‘이건 아니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여당은 “진정한 소통”이라고 맞섰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3개월간 국정운영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는 동시에 국민 의견을 청취하는 형형식과 내용 등 모든 면에서 진정한 소통이었다”면서 “국민과의 소통을 늘리겠다는 정부의 실행력이 입증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인 ‘대한민국, 대한국민’ 2부 행사인 ‘국민이 묻고 대통령이 답하다’에 참석, 질문에 답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시 불거진 탁현민 사퇴공세야권은 21일 다시 한 번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실 선임행정관에 대한 사퇴 공세에 나섰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이날 여성가족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약속한 대로 청와대 관계자를 만나서 탁현민 행정관 경질에 대해 구두로 의견을 전달했으나 그 이후의 결과에 대해서는 자신이 좀 무력하다”고 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탁 행정관에 대한 사퇴 압박이 다시 한 번 거세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여가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는 각성하고 탁현민 행정관을 즉각 파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여성을 성적도구로 대놓고 비하 한 ‘여성혐오의 대명사’ 탁현민 행정관이 여론의 숱한 질타와 여성의원들의 수차례 지속된 기자회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가의 주요행사를 챙기고 있다”며 “청와대는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자칭 페미니스트 대통령의 성평등 실현의 현주소를 낱낱이 보여주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이 같은 인사처리 과정을 보면 여성장관 30% 실현을 그토록 자랑한 성평등 정부의 조치인지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에 자유한국당 여성가족위원회 위원들은 탁현민 행정관에 대한 문재인 정부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의 안일한 태도와 무력함에 여성가족부 업무보고를 받는 것이 무의미함을 밝히며, 문재인 정부는 탁현민 행정관의 즉각 파면의 계획과 의지를 밝히고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장관의 직을 걸고 의지를 표명하라”고 압박했다.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여가부 장관의 충언에도 탁현민만은 안고 가겠다는 것인가”라며 “국회와 국민의 뜻을 담아 직언한 장관이 청와대와의 관계에서 무력감을 느꼈다면 이는 보통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여성장관 30%를 달성했다고 자랑했고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던 문 대통령이 문제 많은 탁현민 행정관은 누가 뭐래도 안고 가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도무지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이고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여가부장관의 문제의식과 건의에 탁 행정관 경질로 응답하지는 못할망정 장관이 무력감을 느끼게 해서야 되겠는가”라며 “정 장관의 건의가 대통령께 보고는 된 것인지 탁 행정관은 어떻게 할 것인지 청와대는 분명히 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우리는 언제까지 여성비하의 대명사 탁현민을 말하며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해야 하는지 묻는다”라며 “청와대는 여가부 장관의 요구를 진지하게 수용하고 탁 행정관을 즉각 경질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싸이월드에 전격투자…삼성'빅스비'키운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싸이월드에 전격투자…삼성‘빅스비’키운다-‘秋의 전쟁’-‘살충제 계란’보다 무서운 ‘오락가락’정부부처 발표-대법원장 후보에 김명수 춘천지법원장△줌인&-56년만에 非대법관 출신…사법개혁 적임자로-“네이버 이해진 총수 지정…실질 지배력만 보고 판단”-삼성바이오에피스·日다케다…급성 췌장염 치료제 공동 개발△콘텐츠 전쟁 뛰어든 삼성-삼성 빅스비, 싸이월드 음악·뉴스 품고 훨씬 더 스마트해진다△여전히 불안한 ‘살충제 계란’-정부는, 두살배기가 하루 24개 먹어도 된다지만…-소비자는 “집단소송제 있었다면 ‘줄소송’당했을 것”△韓·美 UFG돌입-증원軍3천명 이끌고온 美지휘관 3인방…사실상‘北 괌타격’ 억제훈련-의외로 ‘조용한’ 중국…‘긴장한’ 일본△종합-목사·스님·신부 납세방법 2가지는 위헌?…선택권 준 것일뿐-‘靑관할 운영위원장은 우리 것’…민주-한국 자리 싸움-‘여혐논란’탁현민 靑행정관, 다시 도마위에-“실패한 구체제, 미련 버리자”…朴출당 분위기 잡는 홍준표△경제-청와대發변수에…한은‘금리 스텝’꼬였네-한박스 10만원 ‘金추’…밥상물가, 쉼없이 치솟네-中의존도 줄여라…문재인표 ‘J축’新통상전략 시동△금융-금융공기업 ‘넘버2’상임감사 대거 물갈이…낙하산 공습 예고-진웅섭 금융감독원장“LTV·DTI 회피 꼼수 부리지 마라”-교통사고 한방진료 깐깐해진다-국민연금 주거래은행은 빚좋은 개살구?△산업&기업-기업 돌연사 막자…해외석학과 ‘딥체인지 토론’한 최태원-초고화질 기술 ‘HDR10+’개방…삼성, UHD TV주도권 잡는다-짬짜미로 현대차 운송비 올린 日해운사-속도 내면 음악 볼륨 업…아이오닉, 신경과학 접목△산업-인천~마쓰야마 하늘길…제주항공 11월에 취항-삼성SDI‘갤노트8’로 명예회복 선언-‘기존 가입자 혜택’법적 근거 없어 통신사 강제 못해…협조 구해야△소비자생활-할인판매 열풍에 정찰제 무용지물…아이스크림 제조업체만 녹아난다-‘이 계란은 안전’유통가 외침에도…소비자 싸늘-‘兄 어깃장 안 통해’…신동빈, 롯데 지주사 설립 걸림돌 넘어△건강-이유없이 붓는 손·발…‘Na’부터 돌아봐-비듬이 우수수…두피도 스케일링이 필요해△증권&마켓-‘甲 횡포’에 질려서…친환경·사회공헌·지배구조 따지는 투자자-K-9 자주포 사고 여파…한화테크윈 5.6% 뚝-문재인케어 호재에…임플란트株 ‘치~즈’△증권-업황 좋아지는데…투자 않고 빚갚는데 올인하는 철강사들-미래에셋벤처투자‘미세먼지’에 투자-동부대우전자 매각, 내달부터 속도 낸다△성공異야기-사람이 타는 비행기로 장난치면 안된다는 게 철칙…보잉도 띄우죠△문화&스포츠-22년 걸려 타지마할 완공한 날, 인부 2만명의 운명은…-‘일반서점’진출 밑밥 다지기?…中古책방 늘리는 온라인서점△엔터테인먼트-예능, 주민을 줌인하다-‘품위녀’박복자와 나…외롭다는 게 닮았네요△스포츠-스텐손, PGA마지막 경기서 시즌 첫승 낚다-‘165cm 작은 거인’김선빈…‘백인천의 4할 타율’넘보다-‘2년 전 딴죽걸기’다시 꾸짖다…미국, 유럽 5점차로 울려△사람&나눔-정·재계 메신저 역할 톡톡…소통 리더십 돋보여△부동산-규제 피한 대구선 “매물없소?”…규제 세진 부산선 “매수자 없소?”-8·2대책 효과…강남·서초 아파트값 반년만에 하락 반전△사회-육아휴직 수당 인상, 실업급여 확대…고용보험기금 고갈 위기-올해 수시부터 입학전형료 덜 낸다-을지훈련 하루 앞두고…경찰간부 음주운전 들통-청담동 주식부자‘이희진, 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꿈동산유치원 폐원 반대”…학부모들 서울교육청서 1인시위
- 文대통령 대국민보고..與 "소통"VS 野 "쇼통"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소통”vs “쇼(SHOW)통”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보고대회’를 놓고 여야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은 “정권홍보용 정치쇼” “그들만의 잔치이자 천박한 오락프로그램” “짜고 치는 고스톱” 등 혹평을 쏟아냈다. 살충제 달걀 파동이나 대북 문제에 대한 언급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반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진정한 소통의 장면”이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제1야당이 대국민 토크쇼하는 것을 보고 흉내냈다”고 비꼬았다. 홍 대표는 이어 “100일동안 쇼통이 소통으로 연결되지 않고 일방적인 쇼로 끝나는, 이런 정책방향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 본다”고 비판했다.정우택 원내대표도 “도덕적 타락자인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이 기획한 그들만의 잔치, 예능쇼, 천박한 오락프로그램이었다. 누가 질문하고 누가 답변할 지 각본이 짜 있는 ‘쇼통’, 소통쇼”라고 주장했다. 특히 야3당은 대국민 보고대회를 지상파 3사와 일부 종합편성채널이 생중계한 것에 대해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 정권홍보용 정치쇼에 지나지 않았다”면서 “취임 100일 회견한 지 3일만에 또다시 정권홍보용 정치쇼가 국민 TV시청권을 무시한채 어떻게 버젓이 국민 안방에 나오는지 언론인께도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역시 “비판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국민인수위원 250명만 모아서 짜고 치는 고스톱 형식의 대회를 열었다”면서 “황금시간대에 지상파를 동원했어야 했는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혜훈 대표 또한 “대국민보고대회에서 안보문제, 원전문제, 살충제 계란에 대해 한마디 언급도 없었고, 오늘 영결식이 열리는 순국장병에 대한 언급도 없어 ‘이건 아니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여당은 “진정한 소통”이라고 맞섰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3개월간 국정운영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는 동시에 국민 의견을 청취하는 형형식과 내용 등 모든 면에서 진정한 소통이었다”면서 “국민과의 소통을 늘리겠다는 정부의 실행력이 입증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인 ‘대한민국, 대한국민’ 2부 행사인 ‘국민이 묻고 대통령이 답하다’에 참석, 질문에 답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車노조 ‘습관성 파업’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또 도졌나…車노조 ‘습관성 파업’-‘공관병 갑질’ 4곳 더 적발-반시장적 ‘떼쓰기’ 금융민원 봇물-文 “북핵 문제 반드시 평화적 해결”△줌인&-장현우 내츄럴엔도텍 대표 “한번 잃은 신뢰, 되찾는데 2년 걸렸네요”-文 “최저임금·알바비 미지급 감독 강화”△사면초가 車산업-밖에선 사드·안에선 임금인상 압박…벼랑 끝 내몰리는 車업계-현대모비스·위아 영업익 두자릿수 ‘뚝’-“생산거점 해외이전”…車 협회, 6시간 만에 말 바꾼 까닭△팩트체크/한국경제 회복세 꺾였나-수출 ‘고공행진’ 맞나-8·2 부동산 대책 영향…‘단기 조정 vs 대세 하락’ 예측 팽팽-北리스크에 취약해진 시장…원화 급락 ‘경기 회복 탄력’ 약해진 탓-소비는 언제나 반등하나…北 리스크에 지갑 닫을 가능성 더 커져-그래도 비관은 이르다…세계 경제 견조 기업투자로 활력 넣어야△한반도 ‘핵무장론’ 고개-‘핵에는 핵’ 전술핵 도입 주장에…정부 “한반도 재배치는 비현실적”-文 “한반도 평화, 더디더라도 협상으로 해결해야”△정치-朴 청산 vs 文 검증…8~12월 마라톤 국회, 출발 전부터 신경전-민주 “文 대통령 100일, 국민만 보고 달려와”-한국 “검증 안된 정책, 퍼주기 복지만 전념”-정의당 ‘데스노트’ 오른 탁현민 행정관, 어디로-文 대통령 지지율 2주째 하락△경제-7대 종단 “소득내역 못내준다”…종교인 과세 최대 암초 만나-잃어버린 반려견 ‘앱’으로 찾는다-北 리스크 대응위해…‘거시경제 투톱’ 내일 회동-北 리스크 때문에…부도위험지표 1년6개월 만에 최고치△금융-대출 노크만 했는 데…은행이 창업 코칭해주니 힘이 나요-짐싸는 외국은행 지점?…아시아계 유입은 지속-금감원, 실손보험 감리 마치고…보험료 내리나△산업&기업-“비타이어 부문 몸집 키워라”…두 형제 경쟁시키는 조회장-창사이래 첫 적자…엎친데 덮친 KAI-금호타이어 실적쇼크…中 더블스타 인수전 흔들리나-대우조선, 상반기 흑자전환 성공△산업·소비자생활-‘갤노트8’ ‘V30’ 내달 출시에…스마트폰 ‘재고떨이’ 한창-“열려라 참깨”…V30, 음성으로 잠금해제-세번째 도전…‘815콜라’ 편의점서 부활 노린다△건강-매일 술 마시는 그녀…가슴이 위험하다-고혈압 방치하다…콩팥 다칩니다-지방흡입 수술 전 철분제 챙기세요△증권&마켓-“北 리스크 저가 매수 기회로”vs “실물경제 영향 미칠 것”-통신비 인하 논란에…갈피 못잡는 통신주-‘최장수 CEO’ 유상호 한투證 사장, 연봉킹 CEO에△증권-‘지주사 전환 문턱 높아질라’…기업들 분할·합병 잰걸음-독자 생존 어려운 ‘줌인터넷’ IPO도 실패-‘카카오도 갔는데’…코스닥 대장주들, 코스피 이전 압박 커져-키위미디어, 데코앤이 경영권 인수…유통업 강화△성공異야기-아버지가 개척한 공장자동화 시장 디딤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날개 폅니다-창업주 경영철학 따라 ‘비정규직 제로’ 선언△문화&스포츠-뮤지컬 속 영웅들…‘지도자의 자격’을 묻다-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뒤…독립운동가 최재형 있었다-내년 즉위 600돌…‘세종대왕 뮤지컬’ 탄생△엔터테인먼트-‘300억+알파 벌어줄 나야 나’…워너원, 떴다 하면 대박-‘못 뜬 아이돌 다 모여라’…KBS ‘더유닛’ 성공할까△스포츠-“찔러주는 패스 최고”…불혹 앞둔 이동국, 신태용호 승선-홀컵에 걸린 공 12초후 쏙…‘10번홀 행운’ 토머스, PGA 챔피언 등극-결승전 앞두고 ‘밤샘 파티’…볼트, 쓰러진 이유 있었네-호날두 “메시, 결승골 봤니?”…상의 탈의 세리머니 복수-매킬로이, 경기 중 허리 통증 호소…올해 복귀 불투명-‘이적생’ 루카쿠 멀티골…맨유, EPL 개막전 4-0 대승△사람&나눔-“장자로서 도리 다 못해 안타깝다…사업보국 정신 이어갈 것”-“잘 다녀오겠습니다, 충성”…배우 지창욱, 육군 입대-‘태백산 호랑이’ 신돌석 장군…1800t급 잠수함으로 부활-김영주 장관 “장시간 근로 등 잘못된 노동관행 고칠 것”△오피니언-[목멱칼럼]‘투기억제’가 주는 잘못된 신호-[생생확대경]디지털 금융에 대한 단상-[기자수첩]예산 통과 여부 놓고 기로에 선 국악TV△부동산-‘다주택자 집팔라’에…갭투자자 ‘전셋값 더 오를것’ 버티기-8·2 부동산 대책 직격탄…서울 아파트 거래량 90%↓-관청·기업 몰린 ‘전략도시’ 하반기 분양 잇따라-인천 도화지구 ‘앨리웨이’ 18일부터 본격 분양 나서△사회-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평화의 소녀상’ 실은 버스 타보니-태극기 물결은 옛말…“광복절 특수 없다”-대학주식투자 허용 10년…대구대·포스텍 ‘방긋’-‘재벌 총수 자택공사 비리 의혹’…경찰, 한진 오너 일가 소환 검토
- 이혜훈 "文대통령, 일자리 추경 1% 채워달라"(상보)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영수회담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문 대통령,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이정미 대표.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19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개정협상 자체가 없도록 하는 게 목표지만, 만에 하나 있게 된다면 투자자-국가소송제(ISD), 반덤핑관세, 무역규제 등 우리가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개선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영수회담이후 브리핑에서 “한미FTA에는 여야도, 진보도 보수도 없고 오직 대한민국의 국익만 있다. 확실히 협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미국으로부터 온 한미 FTA 문서의 정확한 제목이 negotiation(협상)인지 agreement(개정)인지 물었는데, 개정이라고 답하셨다”며 “개정의 경우 협상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정도의 차원”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미국이 상품수출은 적자지만 서비스 수지는 흑자이고, F35 전투기 등 미국의 네번째 무기수입국이라는 점을 적극 홍보했으면 한다”며 “서비스교역 뿐 아니라 투자에 있어서도 흑자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일자리 추경을 두고 국회에서 여야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벌어지는데 대해 야당 대표에게 협조를 구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추경을 좀 도와달라. 99% 정도 진전된 것 아니냐”며 “나머지 1%를 채워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혜훈 대표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공무원 일자리 80억원 예산이 1만2000명 공무원을 뽑는데 필요한 예산”이라며 “야당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80억원을 다해주셨으면 좋겠지만, 해주는 만큼이라도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공무원 추경예산이 전액 다 안 되더라도 국회가 어느 정도 합의를 보면 받아들일 여지가 있다는 말로 해석했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영수회담에서 대북정책 기조, 사드, 인사문제 등이 중복해 거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대북 대화에 대해서도 두가지가 있다고 하셨다”며 “하나는 비핵화를 전제로 한 대화이고 다른 하나는 비정치적, 인도적인 대화”라고 전했다. 이어 “후자의 경우 비핵화를 위한 대화와 별개로 진행될 수 있으며, 비정치적 대화가 비핵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셨다”며 “이번에 북한에 제안한 군사회담과 적십자 회담이 두번째에 해당하는 대화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인사 관련 5대 원칙 위반에 대해 이 대표는 “원칙을 철회하거나 준수하거나 둘중하나를 택해야 하고, 국회의 인사청문회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며 “공공기관 인사에 있어 무자격자 부적격의 낙하산, 캠프 보은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그런일은 없게 하겠다”고 답했다. 최저임금 1만원에 대해서도 속도조절을 요청한 데 대해 “문 대통령은 이번에 1년을 해보고 속도조절을 더 해야할지, 이대로 가도될지 결론을 내리겠다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탁현민 행정관에 대해서도 오늘안으로 해임해달라고 건의드렸다”며 “안경환 후보자가 잘못된 여성관으로 낙마했는데, 탁 행정관의 인식과 행동이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건의드렸다”고 말했다. 영수회담 분위기에 대해 이혜훈 대표는 “서로 잘잘못을 따지고 공격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건설적인 제안을 하고 이념적 정체성이 다른 당끼리 모여 얘기하고 대통령이 수용하는 자세로 경청하시고 설명하셨다”며 “이런 분위기로 영수회담이 진행되는 게 좋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영수회담에서 계급장 떼고 한판 붙자는 그런식의 과거 영수회담이 과연 대한민국을 위해 좋은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얼굴 붉힐 테니 안가겠다는 것은 과거 구태정치”라며 이날 불참한 홍준표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