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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잡는다"…GM·혼다, 3000만원대 보급형 전기차 생산한다
  • "테슬라 잡는다"…GM·혼다, 3000만원대 보급형 전기차 생산한다
  •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제너럴모터스(GM)와 혼다가 손을 잡고 보급형 전기차를 공동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저렴한 모델로 전기차 업계 1위인 테슬라를 따라잡겠다는 전략이다.베리 바라 제너럴 모터스(GM) 최고 경영자(CEO). (사진=AFP)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공동 플랫폼을 구성한 GM과 혼다는 오는 2027년부터 수백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두 기업은 2027년부터 GM의 차세대 얼티엄 배터리 기술을 활용해 소형 크로스오버 차량을 포함한 전기차 수백만 대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크로스오버 차량은 승용차(세단)와 레저용 차량(RV)의 장점을 결합한 다목적 차종을 일컫는다.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통해 가격을 낮춰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쉐보레 이퀴녹스 SUV의 전기차(EV) 모델은 3만달러(약 3660만원) 이하로 책정될 것이다”라면서 “새로 출시될 모델은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차가 될 것”라고 말했다. 생산 비용 절감을 위해 두 기업은 전기차 배터리의 공동개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M과 혼다의 협력은 전기차 시장 1위 업체인 테슬라를 겨냥한 것이다. 바라 CEO는 “GM과 혼다는 아주 중요한 목표를 갖고 있다. 2025년이면 우리는 미국 내에서 다른 어느 기업보다 많은 전기차를 판매하게 될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두 기업이 전기차에 주력하는 것은 업계의 큰 흐름인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서다. GM은 2035년까지 미국 내 경차의 테일 파이프를 통한 배기가스 방출을 중단하고 2040년에는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견지하고 있다. 아울러 혼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발표했다.한편, 혼다는 GM의 자회사인 자율주행 업체 ‘크루즈’의 지분을 일부 소유하고 있으며 ‘크루즈 오리진 EV’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두 기업은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공장에서 수소 연료 배터리 개발을 위한 합작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2022.04.06 I 이현정 기자
연준 매파발언에…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 [뉴스새벽배송]연준 매파발언에…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부의장의 긴축 발언으로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은 올해 생산목표 하향으로 주가가 9%대 폭락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어가면서 유럽연합(EU)은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를 추가 제재 방안으로 꺼냈다.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민간인 학살을 이유로 러시아의 상임이사국 퇴출을 요구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이 폭증하면서 상하이 봉쇄가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유가도 하락했다. 다음은 6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부의장. (사진=뉴시스)△브레이너드 매파 발언에…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 하락한 3만4641.18에 마감.-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3% 내린 4525.1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 빠진 1만4204.17을 기록.-이날 지수가 하락한 건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매파적 발언 영향. 브레이너드는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주최 토론회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통화 긴축은 대차대조표의 빠른 축소와 꾸준한 기준금리 인상을 포함한다”고 밝혀.-현지시간 6일 공개되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도 비슷한 매파적 긴축 정책 위주로 부각될 듯.△리비안, 생산량 목표 하향…주가 9%대 하락-전날 기술주가 상승 흐름을 견인한 가운데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은 전거래일 대비 9.33% 하락한 42.19달러로 마감.-리비안은 올해 전기차 생산 목표량을 2만5000대로 당초 시장 예상보다 절반가량 하향 조정.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일리노이 공장 생산량 축소 등이 원인. -테슬라도 전거래일 대비 4.73% 하락한 1091.26달러 기록하는 등 전기차 일제히 약세.△트위터, 이사로 일론 머스크 지명…주가 상승 -4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 9% 매입한 이후 다음날 트위터는 머스크를 이사로 지정. 이에 트위터 주가 전거래일 대비 2.02% 상승한 50.98달러 기록.-머스크는 이사회로 합류하면서 경영에 관여할 것으로 전망.-이사회에 합류하면 트위터 지분을 14.9% 이상 보유 불가능한 만큼 트위터는 적대적 인수합병을 막기 위해 머스크를 이사회에 받아들인 것이라는 분석도 나와.-머스크는 9.2% 지분을 보유해 최대 주주로 등극. 2위는 기관투자가인 뱅가드 그룹으로 8.4% 지분 보유 중. △EU, 러시아 석탄 수입금지 등 추가 제재 검토-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면서 대러 추가 제재 검토.-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회장은 집행위원회에서 약 5조원 규모의 러시아산 석탄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혀.-러시아 주요 4개 은행에 대한 완전한 거래 금지, EU 항구로 러시아 선박 접근 금지도 포함. 아울러 러시아산 석유 금지 등 추가 제재 관한 작업 시작했다고 설명.△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러시아 안보리 퇴출” 요구-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UN 안보리 회의에서 부착 대학살에 관해 러시아 규탄.-젤렌스키는 러시아군이 전쟁범죄를 자행한 만큼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 -러시아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유엔 제재를 반대할 경우 실행 불가능하기 때문.-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전쟁범죄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사법기구 창설을 승인한 바 있어. △중국, 상하이 봉쇄 무기한 연장…코로나 확산 우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시에서 일일 확진자 1만3000명을 넘어서면서 전면봉쇄 조치 연장 발표. -연장을 발표했지만 연장 기간을 명시하지 않아 무기한 봉쇄 가능성 커져.-상하이시는 2500만 주민에 대한 전수 검사 후 정확한 평가를 위해 봉쇄기간 연장했다고 설명.△국제유가 하락…중국 봉쇄 수요 위축 우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 원유 가격은 배럴당 101.96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1.3% 하락.-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를 추가 제재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 4% 상승했지만 하락 전환.-중국 상하이에서 코로나 감염이 폭증하면서 봉쇄 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원유 수요 감소할 가능성 높아졌기 때문. △정부, ‘尹 당선인 추진’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비비 의결-정부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 위한 예비비 의결.-예비비 규모는 360억원가량으로 한남동 공관 리모델링 비용, 국방부 이사 비용 등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2022.04.06 I 김응태 기자
브레이너드 매파 언급 한방에 '털썩'…나스닥 2.3%↓
  • [뉴욕증시]브레이너드 매파 언급 한방에 '털썩'…나스닥 2.3%↓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 고위인사의 ‘매파’ 발언이 나오면서 투심이 갑자기 가라앉았다. 언급 하나에 시장이 요동칠 정도로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지는 기류다.(사진=AFP 제공)◇브레이너드 언급에 시장 요동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0% 하락한 3만4641.1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6% 내린 4525.1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6% 떨어진 1만4204.17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36% 하락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3.25% 상승한 21.03을 기록했다. 시장을 흔든 건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매파 발언이었다. 그는 이날 오전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한 토론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빠르게 공격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며 “통화 긴축은 대차대조표의 빠른 축소와 꾸준한 기준금리 인상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언은 직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한 의사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나왔다.그는 “현재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상방 리스크가 있다”며 “FOMC는 인플레이션과 기대인플레이션이 더 강력한 조치가 정당하다는 걸 나타낼 경우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이어 “대차대조표 축소는 이전보다 상당히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시장은 연준이 5월 FOMC 정례회의에서 5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를 올리고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브레이너드 부의장의 매파 언급은 이같은 관측에 더 무게를 실을 것으로 보인다.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이날 한 컨퍼런스에 나와 “높은 생활비가 사회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시장은 화들짝 놀랐다. 국채금리부터 폭등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 초반만 해도 2.4% 중반대에서 거래됐다가, 브레이너드 부의장의 언급이 나온 이후 2.5%대를 훌쩍 넘었다. 장중 2.567%까지 뛰었다. 2019년 5월 초 이후 최고치다.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 역시 똑같은 흐름을 보였다. 장중 2.532%까지 올랐다.이는 곧장 경기 침체 우려로 이어졌다.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의 키스 러너 전략가는 “(가파른 긴축이 침체로 이어지지 않고) 연착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연준의 능력에 대한 걱정이 있다”고 말했다.도이치방크는 이날 투자 노트를 통해 “미국 경제는 연준의 추가 긴축으로 인해 내년 말과 2024년 초까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주요 은행 가운데 미국의 경기 침체를 예상한 건 도이치방크가 처음이다. 케스트라 홀딩스의 카라 머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이 금리를 올리고 있고 성장은 둔화하고 있다”며 “이는 험난한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주요 기술주부터 타격을 받았다. 애플 주가는 1.89% 내린 주당 175.06달러에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1.30%), 아마존(-2.55%), 알파벳(구글 모회사·-1.80%), 메타(페이스북 모회사·-0.88%) 등은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는 5.22% 떨어졌다.◇침체 우려↑…빅테크주 타격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공포는 지속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부차 대학살에 대해 보고하면서 “러시아군은 이슬람국가(IS) 같은 다른 테러리스트들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번 러시아 침공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저질러진 가장 끔찍한 전쟁 범죄”라며 “러시아를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이날 부차 대학살 이후 후속 조치로 연간 40억유로(약 5조3000억원) 규모의 러시아산 석탄 수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전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내렸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8% 떨어진 6645.51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65% 하락한 1만4424.36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84% 내렸다.다만 우크라이나 긴장감이 높아졌음에도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3% 하락한 배럴당 101.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상하이 봉쇄 조치가 이어지면서,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읽힌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경영에 참여하기로 한 트위터의 주가는 이날 2.00% 올랐다. CNBC가 인용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 이사회에 합류해 오는 2024년까지 임기를 이어간다.
2022.04.06 I 김정남 기자
해외로 피신한 투자자 '울상'…3조 삼킨 해외펀드 '뚝뚝'
  • 해외로 피신한 투자자 '울상'…3조 삼킨 해외펀드 '뚝뚝'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박스피’(박스권에 갇힌 코스피)에 지친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형 펀드 저점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수익률은 국내 주식형을 하회하고 있다. 올 들어 해외 주식형엔 3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고, 이는 국내 주식형 유입 자금의 2배 규모다.전문가들은 해외 증시 정보 접근성이 강화된 측면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오를 거란 확신’이 더 큰 결과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증시 전반이 출렁이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디스카운트’(저평가) 우려에서 자유롭지 못해 투자심리가 더 꺾였다는 평도 나온다. 매크로 변수에 단기적으로 가격 부침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투자 관점에서 유망한 섹터·기업들에 대한 분할매수가 유효하다는 조언이 따른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해외펀드, 석 달새 3.6조 유입…수익률은 -9.6%로 국내 하회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일 기준 3개월 새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3조5906억원이 신규 설정됐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는 1조852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기간 수익률은 해외 주식형(-9.55%)이 국내 주식형(-8.64%)을 하회한다. 최근 1개월 새엔 국내 주식형(0.19%)이 ‘플러스’로 돌아선 반면 해외 주식형(-0.04%)은 ‘마이너스’다.글로벌 증시는 금리 인상, 인플레, 러시아 침공 등에 전반적으로 침체를 겪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4일 기준 코스피는 연초 이후 7%대, 코스닥은 8%대 하락했다. 같은 기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대, 나스닥100은 8%대 빠졌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9%대, 일본 니케이225는 5%대 내렸다. 주요 신흥국을 살펴보면 원자재 가격 상승 수혜가 예상되는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는 16%대로 나홀로 강세를 보였다. 인도 센섹스30은 2%대 올랐고, 베트남 VN지수는 1% 미만 하락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여러 국가들로 자산배분을 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국내·해외 주식자산이 모두 조정받으며 가격 매력도가 높아졌음에도 국내보단 해외 주식형 펀드를 ‘싸게’ 사려는 수요가 더 높은 분위기”라며 “국내 증시는 선진국 대비 금리인상도 조기에 시작하는 등 상승 여력이 뒤처지지 않는다고 보지만, 그간의 해외 증시 우상향 경험에 대한 신뢰, 국내 상장사의 횡령 이슈를 비롯한 저평가 요인들도 배경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자금 몰린 북미·중국 수익률은 저조…“장기 우상향 기대”지역별로 살펴보면 3개월간 북미 주식형 펀드 유입액이 1조7402억원으로 가장 크다. S&P500 지수는 올 1분기 말 기준 약 5% 내리며 7개 분기 만에 하락 전환했다. 나스닥 종합은 약 9%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긴축 가속화 우려가 커지면서 성장주들이 출렁였다. 다만 실적 전망이 밝은 성장주들은 상승 기대감을 이어가는 등 우상향 확신을 키우고 있다는 평이다.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증시는 전통적인 성장주와 가치주 구분을 벗어나고 있다”며 “대표적인 성장주 테슬라와 가치주 월마트가 약 한 달간 각각 20%대, 10%대 강세를 보였는데 올해 순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란 전망과 최근까지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꾸준히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 주식형 펀드도 3개월간 수익률은 -17.30%로 저조하지만, 1조3175억원의 자금이 설정됐다. 이 기간 전체 해외 주식형 펀드 유입액의 3분의 1 수준이다.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경기 둔화와 러시아 사태가 G2(미국·중국)간 이념 갈등으로 번진 데 따른 제재 우려 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중국의 자립 경제체제 구축 속에 중장기 성장할 산업은 유망하다는 판단이다. 신승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기차로의 대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변화로, 일시적 소비 위축이 전기차 시장 축소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러시아 주식형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68.23%로, 이에 러시아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신흥유럽 주식형 펀드도 -48.10%를 기록했다. 반면 브라질 주식형 펀드는 29.98%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이에 권역별 중남미 주식형 펀드도 25.96%로 큰 폭 올랐다.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자원부국에 대한 반사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별 경기 흐름 유의…메가 트렌드 유망 섹터·기업 선별”운용업계는 단기 매매 리스크가 높아진 만큼 펀드를 통한 장기 투자를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아직 주요 매크로 악재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남아있어 국가별 경기 흐름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요 메가 트렌드를 쫓는 상품의 경우 가격이 빠질 때 분할매수하는 방식이 유효하다고 봤다. 오민석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본부장은 “지난해 중국 전기차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미래운용의 해외 주식형 펀드 성장이 두드러졌고 올해에도 미국 나스닥 하락에도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상품을 저점 매수하고 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해외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이 확대, 펀드 상품 다양화, 변동장 등 환경에서 단기적인 가격 부침에도 장기 투자관점에서 접근하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매크로 변수가 가시지 않은 만큼 주요국 경기 흐름에 유의하면서 유망한 섹터들에 관심을 갖고 산업·기업을 선별 분할매수하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4.06 I 이은정 기자
머스크, 트위터 이사회 합류…경영 직접 참여한다
  • 머스크, 트위터 이사회 합류…경영 직접 참여한다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세계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의 최대주주에 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경영에 직접 참여한다.트위어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 일론 머스크. (사진=AFP 제공)5일(현지시간) CNBC가 인용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 이사회에 합류해 오는 2024년까지 임기를 이어간다. ‘파워 트위터리안’ 머스크가 실제 트위터 경영에 참여하는 것이다.머스크는 트위터 지분 9.2%에 해당하는 7348만6938주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다. 다만 머스크는 이사회에 합류한 기간 동안 보통주 14.9% 이상 취득하지 못한다.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머스크는 우리가 트위터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에 대한 열정적인 신봉자이자 강렬한 비판자”라며 “이사회에 합류하면 장기적으로 트위터를 더 강해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머스크는 “추후 몇 달 안에 파라그 CEO, 이사진과 함께 협력해 트위터를 크게 개선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본인의 트위터에 직접 썼다.머스크는 2009년 계정을 개설한 이후 80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파워 트위터리안이다. 그는 각종 중요 발표의 창구로 트위터를 활용해 왔다. 전날 트위터 최대주주임이 알려진 이후 시장에서는 그가 적극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특히 이같은 소식들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가) 언론 자유의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공개 비판한지 2주가 지나지 않아 나와 더 주목 받고 있다.이에 이날 트위터 주가는 또 폭등하고 있다. 오전 10시5분 현재 전거래일 5.02% 상승한 주당 52.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2.04.05 I 김정남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尹이 띄운 ‘최저임금 차등 적용’…노사, 상견례부터 신경전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尹이 띄운 ‘최저임금 차등 적용’...노사, 상견례부터 신경전 -이자 못번곳 수두룩 하반기 줄도산 온다 -무서운 물가..3월 상승률 10년 만에 4%대로 -감사원, 文정부·이재명 정조준..4대강·백현동 감사 착수 △종합-3.6억 주고 산 집이 5억으로...2030, 영끌하길 잘했네 -[궁즉답] 국민간식 치킨, 과연 ‘3만원’이 적정 가격일까요-고소득층 벌이 5.9% 늘 때 저소득층은 1.6% 줄었다△최저임금 차등적용 핵심 쟁점 부상-“번 게 없어도 인건비는 꼬박꼬박 올려줘야 해”...3곳 중 1곳 문 닫을 판-勞 “업종별 차등적용 반대..법 개정 나설 것”△윤석열 시대-새 정부 청사진 속도-국정과제 115개, 실천과제 587개 취합...민주당 대선공약도 검토-한덕수 “최저임금 너무 오르면 고용 줄어...정부 개입 최소화”-尹당선인의 입, ‘김은혜서 배현진으로’ 교체-여가부 이어 중기부도 해체 추진.. “文 지우기” 반발△하반기 회생기업 쏟아지나-‘대출연장 산소호흡기’ 떼면...제조업 2·3차 하청업체부터 무너질 것-정부 ‘구조조정 펀드’ 확대한다는데 PEF “경쟁력 갖춘 기업 골라 담아야”-“부실채권 돈 된다”...금융권도 뛰어들어△고삐 풀린 물가-국제유가·곡물값 상승이 高물가 견인...‘우크라 사태 향방’ 최대 변수-한은, 물가전망치 5개월간 4번 올려...‘4% 시대’ 열리나 -3만원 치킨, 2만원 떡볶이...외식하기 겁난다△종합-文정부 5년간 국가부채 763조 불어나..나랏빚 사상 첫 2200조 육박-안전진단 C등급 단지 재분류...재건축시장 ‘훈풍’-美국채 금리 연계 파생상품 수익률 ‘뚝’ 수십조원 투자한 국내 기관들 ‘발동동’-심야시간 스쿨존 제한속도 50km로 올린다 △경제-내달부터 휘발유값 ℓ당 83원 인하...화물차엔 3개월 경유 보조금 지원-全산업 영향 미치는 공정위 소송...압박만큼 보람 크죠-씀씀이 커진 정부...세수 풍년에도 나라살림 30조 적자△정치-김은혜·김태흠 출마 가닥, 이철규 저울질...지방선거 ‘尹心’이 흔드나-김여정 “南 겨냥해 총포탄 한발도 쏘지 않겠다”-조정식 의원 “경선 흥행 위해 국민참여경선 제안”-지방선거 앞둔 민주당...檢·言 개혁 처리 딜레마-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할 말 하겠다”△금융-대출금리↓ 한도↑...돈 빌리러 은행 찾는 고객 늘어나나-5대 은행 가계대출 감소 인터넷은행 3사는 증가-상담실장 말 믿고 백내장 수술했다간 큰일나요△글로벌-푸틴, ICC선 기소만 가능...러 정권 교체 땐 처벌될수도 -美, 이번엔 디폴트 압박 러 국채이자 지급 제동-예측불허 우크라 사태...전례없는 초불확실성 위험 커진다-‘하루만에 4000명 증가’ 상하이 봉쇄조치 연장△산업-정제마진 고공행진...정유업계 ‘1분기 호실적’ 예고-젊은 연구자들에게 삼성 미래기술 맡긴다 -르쌍쉐, 올해 ‘반전 드라마’ 쓴다-테슬라 질주 속...현대차·기아 ‘약진’-SK하이닉스·솔리다임 첫 합작 ‘기업용 SSD’ 출시△ICT-가성비 무장한 샤오미, 韓시장서 삼성·애플 틈새 노린다-P2E 국내 도입 늦어질수록...승자독식 고착화-스타트업 키우는 LG CNS “사업화땐 연봉 20% 더 지급”-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안에 머신러닝 탑재...“아마존보다 25배 빨라”△소비자생활-회식·모임 풀렸다...편의점 숙취해소제 불티-프로야구 10개구단 이미지가 쏙 동원참치 ‘챔피언 에디션’ 출시-11번가 “적자는 성장위한 투자 때문...흑자전환 자신”-롯데마트, ‘힙스터 성지’ 동묘에 시그니처 와인 레스토랑 오픈△Stock-석달 수익률-9.6%...해외펀드로 피신한 개미들 ‘울상’-쌍용차 인수설 관련주 급등락에 투자 주의보 -카카오페이증권 “올해 안에 카톡서 주식 거래 가능”△증권-지주사 체제·파트너십 전환·상장...PEF, 세대교체 ‘고민’-액티브형 2차전지 ETF KB자산 업계 최초 출시-정권 교체기 국민연금 대표소송 ‘산 넘어 산’-전기료 잡는다는 인수위에...개미 “주가 잡는다” 사색 △부동산-文 주택공급 ‘2·4대책’...첫삽도 못뜨고 사라질 판-규제 완화 예고에 똘똘한 한채 몸값 ‘쑥’-인수위·정부, 재초환 ‘손질’...부담금 완화 검토 -3기 신도시 하남교산, ‘맹꽁이 이주계획’에 공사지연 우려 △엔터테인먼트-도전·공감·소통...세대융합 아이콘 된 할매들-범죄도시2·마녀2, 한국영화 구세주될까-웃음기 빼고 돌아온 빅뱅...차트 올킬 저력△BOOK-세상을 지어내는게 곧 현실...SF가 별건가요-한국 민주주의, 저무는 선진국이 될 것인가-큐빗부터 파섹까지...‘측정언어’의 모든 것△피플-슐츠 “주가 희생있더라도...기업 혁신에 주력할 것”-“안녕하십니까? JH입니다”-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마슬레예프, 3년 만에 내한 -‘샘터상 문예공모전’ 동화 장유하·수필 최미옥 당선-‘민중미술 2세대’ 강광 화백 별세...향년 82세△사회-병원밖 복도서 대기, 1시간에 1명만 대면진료...확진자들 울화통-‘흉기난동 현장’ 이탈한 경찰, CCTV에 다 찍혔다-조민, 의전원 입학취소 확정 복지부 의사면허 취소 착수-스텔스오미크론 검출률 70% 육박...쌍봉형 2차 정점 오나-미성년자 ‘사망한 부모 빚 대물림’ 막는다
2022.04.05 I 유진희 기자
실적시즌·FOMC 의사록 공개 앞두고 코스피 '게걸음'
  • [ET의 시황레터]실적시즌·FOMC 의사록 공개 앞두고 코스피 '게걸음'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뻔한 시황 기사는 가라. 이데일리TV(ET)가 주린이(주식투자 초보자)와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쉽고 읽기 편한 시황 기사를 제공합니다. 하루 2분만 투자하면 그날의 시황과 주요 이슈, 종목 뉴스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요.박스권에 갇힌 코스피 : 이날 증시는 아슬아슬하게 빨간불을 켰어요. 코스피는 장중 보합권 등락을 반복하다 0.05% 오른 2759.20에, 코스닥 지수는 0.54% 상승한 952.47에 거래를 마쳤어요.증시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주력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돼요. 또 서방의 러시아에 대한 추가 경제제재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이 남아있는 만큼 당분간 관망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FOMC 의사록, 러시아에 대한 추가 경제제재,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들을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했다”며 “개별 이슈들에 따른 차별화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어요.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전반적으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업종별로는 테슬라 효과 등으로 2차전지 관련주들이 주목받았다”고 분석했어요.(사진=네이버 금융 갈무리)쌍방울, 에디슨 전철 밟을까...자금력 우려 여전 : 쌍용차 인수 의지를 보였던 쌍방울(102280) 주가가 약세를 보였어요. 쌍방울그룹이 인수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약화한 것으로 풀이돼요. 시장에서는 쌍용차 인수를 위해서는 1조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쌍방울그룹 7개 계열사 전체의 연 매출이 6000억원대고, 보유 현금은 1000억원대로 추정돼 자금력 우려가 이어지고 있어요. 이에 쌍방울그룹 계열사인 비비안(002070)과 나노스(151910) 아이오케이(078860) 등 주가도 급락했어요.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어요. 전날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위터 지분 매입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한 바 있는데요. 이 영향에 국내 2차전지 관련주인 삼성SDI(006400)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등 주가에도 훈풍이 불었어요.
2022.04.05 I 심영주 기자
테슬라 훈풍에 활짝 웃은 2차전지주…에코프로비엠 6.7%↑
  • 테슬라 훈풍에 활짝 웃은 2차전지주…에코프로비엠 6.7%↑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2차전지 관련주가 테슬라 주가 급등에 함께 웃었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SDI(006400)는 전 거래일 대비 2.56%(1만5000원) 오른 6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2.39% 올랐다. 코스닥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은 6.74%(2만6200원) 급등하면서 41만4900원까지 뛰어올랐고, 에코프로(086520)도 12.89% 급등했다. 이밖에 엘앤에프(066970)(0.17%), 천보(278280)(0.8%) 등도 상승했다.2차전지주가 동반으로 상승한 가장 큰 이유는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영향이 컸다. 테슬라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5.61% 오른 1145.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31만대의 차량을 인도했는데 전년비 67.8% 증가한 수치라는 점과 다른 완성차 업체들이 반도체 부족으로 차량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다. 삼성 SDI 주가 추이(단위: 원, 자료: 마켓포인트)2차전지주는 지난해 8월 사상 최고가 행진을 갈아치우면서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 니켈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익 훼손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탔다. 삼성SDI는 지난 8월13일 기록했던 52주 신고가인 82만8000원에서 지난달 14일 52주 신저가인 46만2500원으로 주가가 거의 반토막 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이날 60만원까지 주가를 회복했다.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으로 관련주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약 한달간 엘앤에프(066970)약 1063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기관도 같은 기간 삼성SDI(2440억원), 엘앤에프(2243억원), 천보(622억원) 등을 매수 상위에 올렸다.증권가에서는 2차전지주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금리 상승기 성장주에 대한 할인율 상승과 그동안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인한 피로감으로 인해 단기적인 수익률 조정은 불가피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우상향 방향성이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다.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침투율은 지난해 8%에서 올해 11%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견고한 수요 증가에도 배터리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데 특히 앞으로 커질 미국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면서 한국 배터리가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4.05 I 안혜신 기자
외국인 매수 전환에도 강보합
  • [코스피 마감]외국인 매수 전환에도 강보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 마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미국 증시 호조 여파로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포인트(0.05%) 상승한 2759.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이날 장 초반 2760선에서 상승 출발하다가 2750선으로 떨어지며 등락을 반복했다. 이후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했지만 끝내 2760선을 탈환하지 못했다. 그나마 코스피가 강보합세을 기록한 것은 미국 증시의 기술주 상승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9% 상승한 1만4523.55로 마감했다. 특히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1분기 차량 인도대수가 67.8% 증가하며 주가가 5.61% 뛰면서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 기술주 중심 상승세에 힘입어 인터넷 및 2차전지 업종 강세를 보였다”며 “코스피 기준 상승 종목보다는 하락 종목이 소폭 많은 가운데 실적 시즌을 앞두고 특별한 방향성 없이 업종별 순환매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238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117억원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은 2480억원 순매도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3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종이·목재(2.26%) 등은 2%대 상승했다. 운수장비(0.74%), 서비스업(0.59%), 의료정밀(0.58%), 화학(0.48%), 전기·전자(0.34%) 등은 1% 미만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1.93%), 금융업(1.24%), 섬유·의복(1.22%), 전기가스업(1.07%), 보험(1.05%) 등은 1%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상승 족목은 미국 증시 영향에 따라 2차전지주가 대다수였다.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대 상승했다. 이외에 카카오(035720), 넷마블(251270), 포스코케미칼(003670), 네이버(035420), 등은 1%대 상승했다. 반대로 우리금융지주(316140), 하나금융지주(08679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등은 2%대 하락했으며 카카오뱅크(323410), 기업은행(024110) 등은 1%대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15억8422만주, 거래대금은 9조808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21개 종목이 올랐다. 423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였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04.05 I 김응태 기자
중국, 신규 감염 1.6만명 넘어 역대 최다…더 커진 경기침체 우려
  • 중국, 신규 감염 1.6만명 넘어 역대 최다…더 커진 경기침체 우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1만 60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감염자 대부분은 경제 수도 상하이에서 발생했다. 봉쇄조치에 따른 경제적 악영향이 이미 가시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전수조사를 위해 중국 상하이에 파견된 의료진이 4일(현지시간) 주민들을 상대로 코로나19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AFP)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1만 6412명으로 하루 전보다 3275명 급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2월 12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 1만 5152명을 넘어선 것이다. 최근 중국에선 상하이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전날에도 감염자 중 1만 3354명이 상하이에서 나왔다. 지난 달 28일부터 봉쇄조치에 들어간 상하이는 봉쇄기간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상하이 시정부는 전날 저녁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검토하는 것을 포함해 현 상황을 판단하는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봉쇄조치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상하이 봉쇄가 장기화하면 중국 경제 전체가 받는 피해와 부담도 한층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니혼게이자이는 중국의 성장률은 지난 해 2분기부터 이어진 하향 사이클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최근 홍콩중문대학은 중국 내 봉쇄조치로 한 달에 2950억위안(약 56조 1770억원) 또는 국내총생산(GDP) 3.1%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고 추산했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상하이가 봉쇄조치를 실시하기도 전에 올해 1분기 중국 경제가 0%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 추정치인 0.6%에서 크게 낮아진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또 중국이 올해 연간 성장률 목표 5.5%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제는 중국의 봉쇄조치가 국내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세계의 공장’인 만큼 글로벌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이미 독일 BMW, 미국 테슬라, 일본 도요타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상하이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다른 산업 부문 제조업체들도 봉쇄조치에 따른 부품 납입 지연 등 공급망 악화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또한 나티시스 아시아 리서치는 “사업 교류를 포함한 중국과 전 세계 간 물리적 교류가 크게 줄어들면서 중국의 해외 직접투자도 정체됐다”면서 “자금 조달이 필요한 신흥 경제국들의 타격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은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로 코로나 정책 고삐를 더욱 옥죌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제로 코로나 정책이 향후 1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2020~2021년 산업 주도 성장에 도움이 됐다. 중국에선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할 경우 감염자 수가 폭증할 수 있다. 이 경우 산업생산과 공급망을 더욱 위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4.05 I 방성훈 기자
기관·기관 쌍끌이 매수에 950선 회복
  • [코스닥 마감]기관·기관 쌍끌이 매수에 950선 회복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선 덕에 950선을 회복했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5포인트(0.54%) 오른 952.47에 거래를 마쳤다.간밤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투자 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오른 3만4921.88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81% 상승한 4582.64에 마쳤다. 나스닥 지수 역시 1.9% 뛴 1만4523.55로 집계됐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27억원, 기관이 17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64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5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종이와 목재가 4.11% 상승했다. 일반전기전자는 3%,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IT S/W&SVC는 1%대 올랐다. 운송과 통신장비 등도 1% 미만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가 1.29% 하락한 가운데 오락문화와 통신방송서비스, 건설, 운송장비와 부품이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위메이드(112040)가 2%대, 동화기업(025900)은 4%대 올랐다. 위지윅스튜디오(299900)(4.06%)와 이오테크닉스(039030)(6.30%)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6.4% 내렸고, 에이비엘바이오도 2.45%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급등하는 등 영향으로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 6.74%, 엘앤에프(066970) 0.17%, 천보(278280) 0.8%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6억748만3000주, 거래대금은 8조341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76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77개 종목이 하락했다. 12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04.05 I 양지윤 기자
출범 2주년 카카오페이증권…"커피 대신 테슬라 선물"
  • 출범 2주년 카카오페이증권…"커피 대신 테슬라 선물"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해외 주식을 원하는 금액만큼 선물할 수 있는 ‘주식 선물하기’를 2분기 내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카카오톡에서 종목 공유, 시세 확인는 물론 간단한 주식 거래가 가능해진다. 신용융자, 주식담보, 매도대금담보, 대주거래 등 다양한 대출 서비스도 연내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대홍·이승효 카카오페이증권 공동대표는 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카카오페이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목표는 일상을 연결한 새로운 투자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은 향후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20년 2월 출범한 카카오페이증권은 그동안 ‘동전 모으기’, ‘자동투자’ 등 서비스와 결합해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와 같은 간접투자 상품 판매에 주력했다. 그 결과 금융투자협회 2월 말 기준 카카오페이증권의 개인 공모펀드 계좌 수는 221만 좌로 은행·증권사 등 전체 금융권 중 가장 높은 비중인 33%를 차지한다.김대홍(왼쪽)·이승효 공동대표(제공=카카오페이증권)◇ “홀세일도 중점 역량 강화”카카오페이증권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전년 대비 150% 늘어난 170억원에 이른다. 새내기 증권사인 만큼 MTS 준비와 마케팅 비용 등으로 영업비용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리테일 뿐만 아니라 홀세일(법인 영업) 역량 강화로 수익성을 높이는 투트랙 전략을 해결책으로 이날 제시했다. 다만 대형 증권사와 경쟁하기 보다 전신인 바로투자증권 시절부터 강점이었던 부동산 PF·IB 등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기업공개(IPO) 관련 인력 채용 공고를 내고, 법인 영업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운용되던 리서치센터의 리포트 발간을 줄인 것도 홀세일 부문 재정비 과정의 일환임을 밝혔다. 김 대표는 “카카오페이증권은 기술을 기반으로 일상과 투자를 연결하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비전을 품고 있다”며 “리테일과 홀세일의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변화와 혁신, 수익성 증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 카톡과 결합해 MTS 고도화 계획카카오페이증권은 올해 MTS 베타 버전 출시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달 정식 버전이 나온다. 후발주자로서 △국내외 주식을 한 화면에서 환전 없이 거래하는 등 접근성을 높이고 △고급 기능을 선택할 수 있고 소비 성향에 따른 종목 추천 등 전문성을 강화하고 △카카오톡으로 투자 내역을 확인하고 종목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등 차별화를 강조했다. 특히 최대 10분이 소요되는 실시간에 준하는 소수점 거래 자동 환전, 통합 증거금 등 해외 주식 거래 편의성에 공을 들였다. 2분기에는 선물하는 사람이 원하는 금액 만큼 해외 주식을 선물할 수 있는 ‘주식 선물하기’를 선보인다. 기존 주식 선물하기는 ‘양도’이기 때문에 2~3일이 소요되지만, 이는 개장하거나 받기를 수락하면 해당 금액 만큼 시장가에 맞춰 체결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24시간 선물이 가능하고, 금액 제한도 없다. 김대홍 공동 대표는 “궁극적으로 카카오 플랫폼과의 관계성 속에서 전 국민의 생활 투자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2.04.05 I 김윤지 기자
지난해 글로벌 전기동력차 666만대 판매 '두배 성장'…현대차·기아 '5위'
  • 지난해 글로벌 전기동력차 666만대 판매 '두배 성장'…현대차·기아 '5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지난해 전 세계 순수전기자동차 등 전기동력차 판매량이 약 666만대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판매량이 약 두 배 증가했다.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는 전기동력차시장 5위를 차지하며 전년과 비교해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다.(이미지=KAMA)◇韓, 12.9만대 판매해 전 세계 9위 기록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2021년 주요국 전기동력차 보급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KAM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공급망 불안과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생산 차질 등을 빚었지만 4%대 완만한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수소연료전지차(FCEV) 등 전기동력차 판매는 총 666만대2759대로 전년(316만2840대)보다 110.7% 증가했다. 순수전기차 판매는 473만대로 전년보다 119% 증가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은 출시 모델이 확대돼 판매량이 192만대로 전년대비 92.6% 늘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전년대비 판매량이 86.3% 증가한 1만5500대를 기록했다. 완성차시장에서 전기동력차의 점유율은 2020년 3.9%에서 지난해 7.9%로 확대됐다.특히 중국시장의 급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중국은 전기동력차 판매량이 333만대로 전년보다 166.6% 늘었다. 전 세계 전기동력차 시장 점유율도 39.5%에서 50%로 높아졌다. 전기동력차에 대한 보조금이 2022년까지 연장됐고 홍광미니 등 A세그먼트 보급형 모델 판매가 확대된 영향이 컸다. 유럽시장에서도 전기동력차의 신차 출시가 잇따르면서 전기동력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66.1% 증가한 234만대로 세계 시장의 35.1%를 차지했다. 독일은 혁신 프리미엄 보조금 제도를 2025년까지 연장해 전년 대비 72% 판매량이 증가하며 유럽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미국은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강화로 전년보다 전기동력차 판매량이 101.3% 증가했다. 한국은 총 12만9000대로 전년보다 판매량이 103.8% 늘었다. 이는 전 세계 9위 수준이다. ◇테슬라 전년 이어 1위 차지…폭스바겐·BYD 등 순제작사별로는 테슬라가 총 104만5072대를 판매해 전년에 이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테슬라는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급확대로 전년대비 판매량이 128% 증가한 성적을 냈다. 2위인 폭스바겐(VW)그룹은 MEB 플랫폼을 채택한 ID.3 등 신모델을 투입해 전년대비 84.2% 증가한 70만9030대를 판매했다.3위는 중국 전기동력차 전문기업 비야디(BYD)가 차지했다. BYD는 전년보다 232.2% 증가한 59만5089대를 팔았다. 4위는 지엠(GM) 그룹으로 홍광 미니의 판매 확대 영향이 컸다. GM 그룹은 51만5584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판매량이 132.1% 늘어난 성적을 기록했다.현대차·기아는 5위였다. 전용 플랫폼 E-GMP를 채택한 아이오닉 5와 EV6 등 신차를 내놔 전년보다 98.1% 증가한 34만8783대를 판매했다.모델별로는 테슬라 모델 3가 56만3266대로 1위를 기록했다. 모델 Y는 43만5672대로 2위를, 홍광 미니는 42만6482대로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기아는 신형 전기차 출시에 대한 대기수요와 하반기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출고 지연으로 기존 모델인 코나와 니로만 20위권 안에 들었다. 20위권 안에서 중국계 브랜드 모델 판매 비중이 2020년 31%에서 40.2%로 증가했다.정만기 KAMA 회장은 “지난해 전기동력차 시장 확대는 보조금과 인프라 구축, 세제지원 등 각 정부의 지원정책에 힘입은 영향이 크다”며 “중국 포함 글로벌 기업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온실가스 규제강화나 내연기관차 강제 퇴출 등 획일적 규제 위주 정책보다는 충전인프라 구축, 연구개발(R&D) 세제 지원, 부품업체들의 구조조정 원활화 등 인센티브 위주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4.05 I 손의연 기자
트위터 주식 9.2% 사들인 머스크…향후 행보는?
  • 트위터 주식 9.2% 사들인 머스크…향후 행보는?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방성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트위터의 지분을 9.2%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머스크의 주식 취득 의도 및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4일(현지시간) CNBC가 인용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 지분 9.2%에 해당하는 7348만6938주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식 가치는 지난 1일 종가 기준 28억9000만달러(약 3조5100억원)에 이른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 집계를 보면, 머스크는 뱅가드(8.8%)를 제치고 트위터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또 머스크의 보유 지분은 트위터의 창업자이자 전직 CEO인 잭 도시(2.25%)의 4배가 넘는다. ◇머스크는 왜 트위터 주식을 사들였나머스크의 트위터 주식 취득 의도와 관련, 우선 머스크가 직접 새로운 SNS 플랫폼을 만들려고 한다는 분석이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달 25일 ‘트위터가 언론 자유 원칙을 준수한다고 믿는가’라는 질문을 올렸고, 응답자의 약 70%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머스크는 이 설문을 올리면서 “이번 조사 결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다음 날 “(트위터가) 언론 자유의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며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한가?’라고 적었다. 혐오 표현 등을 하는 사용자의 계정을 쓰지 못하게 하는 트위터의 정책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설문조사 이후 월가에서는 머스크가 직접 SNS 플랫폼을 만들 것이란 관측이 잇따랐다. 미국 정치권의 SNS 플랫폼 규제 움직임에 반대한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미 의회는 SNS 사용자들이 올린 콘텐츠에 대한 법적 책임을 플랫폼 운영기업들에 물리기 위해 통신품위법 230조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독자적인 문제 의식에 근거한 행동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주식 취득 과정에 문제는 없었나SEC에 따르면 머스크가 트위터 주식을 취득한 것은 3월 14일이다. 규정에 따르면 기업 보통주 5% 이상을 획득한 주주는 10일 이내 보유 지분을 공개해야 한다. 하지만 머스크는 21일이 지난 4월 3일에 이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머스크는 벌금을 내야 한다. 과거 사례를 보면 10만달러(약 1억 2140만원) 수준이다. 순자산 약 3000억달러(약 364조 4100억원)의 세계 최대 부호에겐 미미한 금액이라고 CNBC는 설명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2018년에도 ‘테슬라 상장 폐지’ 트윗을 올려 구설수에 오른 뒤 총 4000만달러(약 479억원)의 벌금을 낸 적이 있다. 이를 계기로 이듬해 그는 테슬라 관련 글을 올릴 때마다 사내 변호사 승인을 받기로 SEC와 합의했지만, 자주 위반해 SEC와 갈등을 빚어 왔다.파라그 아그라왈(왼쪽)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와 트위터 창업자이자 전직 CEO인 잭 도시. (사진=AFP)◇머스크와 트위터 경영진과의 관계는?지난 해 11월 CEO에서 물러난 잭 도시는 머스크와 더불어 열렬한 비트코인 지지자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평소에도 트위터로 자주 공개 메세지를 주고 받는 사이다. 잭 도시는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로부터 2020년 초부터 퇴임 압박을 받다가 지난 해 11월 파라그 아그라왈 현 CEO에게 자리를 물려줬다. 아그라왈과 머스크의 관계는 다소 미묘하다. 머스크는 처음엔 아그라왈을 환영하는 듯 했지만, 이후 구소련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으로 묘사하며 반감을 나타내는 트윗을 게재한 바 있다. 또 아그라왈은 트위터에 대체불가능토크(NFT), 탈중앙화조직(DAO), 웹3 등의 블록체인 기반 최신 기술을 광범위하게 적용하려 시도하고 있는데, 머스크는 이에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이번 머스크의 트위터 주식 취득이 “현재 트위터 경영 체제를 부정하고 전임자인 잭 도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새 SNS 설립? 트위터 인수?…머스크 향후 행보 주목설문조사를 계기로 머스크가 새로운 SNS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트위터를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 어떤 결과든 SNS 업계 재편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미국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머스크의 이번 트위터 주식 취득은 시작에 불과하다. (추가 매입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소유권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트위터를 아예 사들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경우 기존 트위터에 없던 게시물 편집 기능, 머스크가 선호하는 가상화폐 도지코인의 결제 수단 허용 등도 그가 전면에 나서면 도입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머스크가 아그라왈, 엘리엇 등과 대결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5월 25일 정기 주주총회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AFP)
2022.04.05 I 방성훈 기자
"전기차는 잘 팔리는데"…GM 이어 포드도 1분기 매출 '뚝'
  • "전기차는 잘 팔리는데"…GM 이어 포드도 1분기 매출 '뚝'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제너럴 모터스(GM)에 이어 포드도 지난 1분기 두자릿 수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포드는 다만 전기차 판매량이 소폭 늘었고, 점차 생산 및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포드 머스탱 마하-E. 사진 AFP4일(현지시간) 포드자동차는 1분기 42만9174대의 자동차와 트럭을 미국에서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스텔란티스의 미국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한 40만5221대를 기록했다. 크라이슬러와 다지 브랜드 매출은 각각 27%와 36% 감소했으며 지프도 신차 출시에도 불구, 2% 감소했다. 앞서 제너럴모터스(GM)도 1분기 미국 매출이 20.1%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는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이 가장 컸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지난 수개월간, 길게는 1년여 동안 반도체 공급 부족에 시달려왔다. 그 여파로 자동차 업체들의 생산 차질이 빚어지면서 재고도 통상적인 수준을 대폭 밑돌고 있다. 포드의 1분기 말 기준 자동차 재고는 26만8000대로 평균 수준인 80만대에 크게 못미친다.1분기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업체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테슬라의 호실적은 두드러진다. 지난 2일 테슬라는 1분기 자동차 판매량 31만48대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현재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며 판매량 기준으로는 이미 지난해 볼보와 스바루를 제쳤다. 테슬라는 업계 전반이 반도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도 소프트웨어를 수정해 대체품을 적용,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 상하이공장이 최근 가동 중단을 겪고 있지만 독일 공장 준공에 힘입어 테슬라가 올해 2백만대의 차량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유가로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포드를 비롯한 전통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 생산 및 판매를 늘리는 데 중장기 목표를 세우고 있다. 포드는 1분기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머스탱 마하-E 판매량이 6734대로 전년동기 대비 1.8%, 120대 늘었다고 밝혔다. 포드는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을 전체의 50%로 늘린다는 것이 목표다. GM은 1분기 전기차 판매가 기대에 못미쳤지만, 2025년 말까지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을 100만대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2022.04.05 I 김혜미 기자
상하이 "2500만 인구 전수조사 거의 완료…봉쇄 연장"
  • 상하이 "2500만 인구 전수조사 거의 완료…봉쇄 연장"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중국 상하이시가 코로나19 전수조사를 마무리하고 결과에 따른 상황 판단을 완료할 때까지 봉쇄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 파견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AFP)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상하이 시정부는 이날 저녁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검토하는 것을 포함해 현 상황을 판단하는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봉쇄조치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봉쇄기간은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상하이시는 지난달 28일부터 황푸강을 기준으로 시를 동서로 나눠 단계적으로 봉쇄를 진행해왔다. 시정부는 당초 각 지역을 4일씩 봉쇄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확진자 발생 구역에 한해 봉쇄기간을 14일로 연장하는 등 해제 조치를 미뤄왔다. 그런데 이번 조치로 상하이 전역에 대한 봉쇄조치가 연장된 것이다.중국 정부는 앞서 인민해방군 2000명과 인근지역 의료진 등 1만여명을 급파해 4일 새벽부터 상하이 인구 2500만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벌였다. 상하이시정부는 당일 저녁 테스트를 거의 완료했다고 밝혔는데 완벽한 결과를 얻기까지는 얼마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상하이시는 4일 신규 코로나 무증상 감염자 1만3086명, 유증상 확진자 268명으로 총 1만3354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3일 처음으로 총 감염자 수가 90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하루 만에 4000명 이상의 신규 감염자가 나온 것이다. WSJ은 상하이 시민들이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 확산과 정부의 강력한 봉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식량 공급과 의료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상하이에 주재한 기업들도 봉쇄조치에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지난달 28일 이후 지금까지 가동 중단 상태다.
2022.04.05 I 고준혁 기자
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2760선
  • 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276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음에도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투자 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6포인트(0.09%) 상승한 2760.76을 기록 중이다.간밤 미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오른 3만4921.88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81% 상승한 4582.64에 마쳤다. 나스닥 지수 역시 1.9% 뛴 1만4523.55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한 것은 미국의 증시 호조 반영된 덕이 크다. 미국 증시에선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차량 인도대수가 크게 급증했다는 소식에 5.61% 급등하는 등 기술주가 호조세를 보이며 지수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빠르게 주가가 복원되고 있다는 점이 전반적인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며 “국내 증시도 나스닥을 중심으로 한 미국 증시 급등 효과에 힘입어 플랫폼, 전기차 등 성장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592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0억, 28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화학(0.84%), 비금속광물(0.6%), 종이·목재(0.61%), 전기·전자(0.42%), 서비스업(0.2%) 등이 1% 미만 상승 중이다. 반면 보험(0.9%), 운수창고(0.5%), 전기가스업(0.66%), 통신업(0.25%), 섬유·의복(0.92%) 등은 1% 약보합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LG화학(051910), LG이노텍(011070), 삼성SDI(006400) 등은 2%대 상승세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포스코케미칼(003670), 카카오(035720)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하이브(352820), 아모레퍼시픽(090430), 고려아연(010130), POSCO(005490)홀딩스, 삼성화재(000810), 한국전력(015760) 등은 1%대 하락하고 있다.
2022.04.05 I 김응태 기자
비트코인 4만6000달러·이더리움 3500달러 '보합세'
  • 비트코인 4만6000달러·이더리움 3500달러 '보합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큰 변동없이 4만6000달러대에 머물고 있다.5일 암호화폐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7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 오른 4만6735달러에 거래됐다.(사진=이미지투데이)이더리움은 전날보다 0.1% 증가한 3530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20% 넘게 상승한 솔라나는 2.7% 하락했으며, 루나는 3% 올랐다. 에이다는 전일대비 2.3% 상승한 반면 아발란체는 2.3% 내렸다. 폴카닷도 2.5% 하락했다.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5717만원대로 전날보다 1% 올랐다. 이더리움은 430만원대로 전날보다 0.5% 상승했으며, 에이다는 4.5% 올랐다. 솔라나의 경우 2.8% 떨어졌다.반면 이날 새벽 끝난 월가 증시에서는 국채 금리 상승 우려 속에서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1.9% 오르는 등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의 지분 9.2%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나며 트위터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기도 했다.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나스닥이 1.9% 상승하면서 주요 주가 지수가 올랐지만, 암호화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불확실성 속에서 몇 개월 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04.05 I 김국배 기자
KB자산운용, 업계 최초 액티브형 2차전지 ETF 출시
  • KB자산운용, 업계 최초 액티브형 2차전지 ETF 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자산운용은 업계 최초 액티브형 2차전지 상장지수펀드(ETF)인 ‘KBSTAR 2차전지 액티브 ETF’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2차전지 산업 밸류 체인을 구성하는 핵심기업에 투자한다.(사진=KB자산운용)KBSTAR 2차전지 액티브 ETF는 기초지수인 ‘iSelect 2차전지 지수’와의 상관관계를 0.7수준으로 유지하고, 나머지는 시장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국내 2차전지 ETF 관련 시장은 2018년 9월 처음 관련 ETF가 상장된 후 2019년 말 까지도 규모가 500억원 미만이었다. 하지만 2020년부터 테슬라 등 전기차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2020년말 1조원, 지난해 말 3조9000억원까지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은 핵심 수요처인 전기차가 2025년까지 3배 이상 판매량이 늘고, 휴대폰, 태블릿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면서, 성장세가 견고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3월말 기준으로 구성종목을 살펴보면, 글로벌 배터리기업인 삼성SDI(006400)(9.5%), 2차전지 소재기업인 엘앤에프(066970)(9.5%)가 가장 많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7.5%), SKC(011790)(7.5%), SK이노베이션(096770)(7.0%) 순이며, 산업별 비중은 하드웨어가 65.3%로 가장 높고, 소재(18.3%), 에너지(9.3%), 반도체(4.5%) 순이다.육동휘 KB자산운용 ETF컨설팅실 실장은 “2차전지와 같은 신성장 산업은 수혜기업을 선별해 투자하기 어렵다”며 “특정종목에 투자하기 보다는 ETF를 활용해 투자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며, 패시브 ETF와는 달리 지수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ETF가 더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B자산운용은 대표지수 ETF의 보수를 업계 최저로 인하하고, 테마형 ETF를 발빠르게 출시하는 투트랙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팔라듐 이외에도 ‘Fn 컨택트대표‘, ’수소경제테마‘, ’글로벌 데이터센터 리츠‘ 등 업계 유일한 테마형 ETF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에도 특색있는 테마를 발굴, 국내외 액티브·테마형 ETF 라인업을 확대할 전략이다.
2022.04.05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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