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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외인 '사자' 속 2500선 강보합세…네카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2일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 마감해 2500선을 지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 속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영향이 제한적이었던 가운데 외국인이 사흘째 ‘사자’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카카오(035720) 등 인터넷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8포인트(0.05%) 상승한 2511.70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째 상승세다. 2거래일째 2500선을 유지하고 있다.간밤 미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8% 하락한 3만5088.2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0% 떨어진 4538.19로, 나스닥지수는 0.59% 하락한 1만4199.98로 장을 마감했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전반적으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이었으나 시장 예상 범위 발언에 영향력은 미미했다”며 “큰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투자자 예탁금이 크게 늘지 않으면서, 종목장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1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2% 목표 인플레이션으로 되돌아가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는 하지 않았다. 엔비디아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이상 증가하는 등 예상치를 웃돈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마감 후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 대해 부진한 전망을 내놓았다. 테슬라는 인도 모멘텀에 2%대 상승했다.이날 외국인은 1431억원 사들였다. 기관은 1581억원,개인은 12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서비스업, 기계는 1%대, 보험,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금융업, 운수창고, 음식료품, 건설업, 종이목재는 1% 미만 상승했다. 섬유의복, 의료정밀, 통신업, 유통업, 증권, 의약품, 전기전자, 제조업, 화학은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상승 우위였다. 카카오(035720)는 2%대 상승했고 NAVER(035420), 삼성SDI(006400)는 1%대, LG화학(051910), 셀트리온(068270)은 1% 미만 올랐다. 카카오는 이날 검찰의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에 대한 강제수사에도 오름세를 보였다. 저가 매수세 유입과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이 더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대 하락했고,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홀딩스(005490), 기아(000270), 삼성물산(028260)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에코프로머티(450080)는 이날 5%대 하락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하락 전환한 것이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3337만주, 거래대금은 7조6565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5개를 포함해 43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22개 종목이 하락했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유진투자증권,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ELS 2종 공모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오늘(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제475회 ELS’는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S&P500 지수와 테슬라(TESLA)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스텝다운 구조에 따라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되며,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 12개월), 80%(18개월), 75%(24개월), 70%(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진다. 만기평가일에 65%(36개월) 이상일 경우 만기상환 조건이 충족돼 세전 연 13.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테슬라(TESLA)와 엔비디아(NVIDI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제476회 ELS’의 경우 1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며, 3개월마다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된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3개월), 80%(6개월), 70%(9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되고, 만기평가일에 65%(12개월) 이상이면 만기상환이 실행 돼 세전 연 2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ELS 2종은 모두 낙인(Knock-in) 구조를 채택했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이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만기평가일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제475회 ELS’는 30% 미만, ‘제476회 ELS’는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상환되어 원금 및 이자 수령이 가능하다. 단, 해당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해당 상품 2종은 온라인 전용 상품인 관계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 모바일트레딩시스템(MTS) 및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가입 가능하며,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10만원 단위 증액)이다.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코스피, 美 증시 하락 속 장중 2500선 하회…외인 '팔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2일 코스피 지수가 1% 미만 하락 출발해 장중 2500선을 다시 하회해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전반이 내림세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신중 기조 속에 소폭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장 마감 후 하락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1포인트(0.51%) 하락한 2497.61을 기록하고 있다.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 전일(21일) 2500선을 회복한 이후 다시 하회해 내림세다.간밤 미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8% 하락한 3만5088.2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0% 떨어진 4538.19로, 나스닥지수는 0.59% 하락한 1만4199.98로 장을 마감했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2% 목표 인플레이션으로 되돌아가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는 하지 않았다. 엔비디아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이상 증가하는 등 예상치를 웃돈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마감 후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 대해 부진한 전망을 내놓았다. 테슬라는 인도 모멘텀에 2%대 상승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실적과 전망치 영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순매수 주체가 개인에서 외국인과 기관으로 바뀌었고, 반도체 매수가 지속되는 가운데 2차전지에 대한 수급 손바뀜이 나타나며 지수 상승이 이어져, 이러한 수급 추세의 지속성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은 230억원, 기관은 8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302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POSCO홀딩스(005490), NAVER(035420), 카카오(035720)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기아(000270), 셀트리온(06827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대, 삼성SDI(00640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 전반이 하락세다. 운수창고, 전기전자, 운수장비, 화학, 의료정밀,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철강및금속, 섬유의복, 금융업, 통신업, 증권, 음식료품, 유통업, 기계, 비금속광물, 의약품, 보험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전기가스업, 종이목재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 뉴욕증시, 연준 '신중 기조' 속 하락…엔비디아 호실적[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제한적인 금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사록을 공개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미국 소매업체들이 일제히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소비 수요 우려에 주가 하락세가 부각됐다.엔비디아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내림세다. 테슬라는 인도 수출, 공장 건설 소식에 2%대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AFP)◇ 뉴욕증시, 3대 지수 소폭 하락 마감-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8% 하락한 3만5088.29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0% 떨어진 4538.19로, 나스닥지수는 0.59% 하락한 1만4199.98로 장을 마감.-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 ◇ 연준, 11월 FOMC 의사록 예상 부합…신중 기조-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시장 예상에 부합한 수준으로 평가돼. 그간 증시는 디스인플레이션에 연준 긴축 종료 시점 임박과 내년 중반 금리 인하를 가격에 선반영.-다만 연준 위원들은 2% 목표 인플레이션으로 되돌아가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언급. 금리인하에 대한 논의는 전혀 하지 않아.-특히 주택 인플레이션을 제외하고 핵심 서비스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제한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미국 소비 수요가 얼마나 둔하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란 전망도. 만약 이전과 같은 탄탄한 수요가 지속되면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셈. ◇ 美 소매업체 실적 부진에 주가 ‘뚝뚝’-주택 자재 판매업체 로우스와 가전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의류업체 아메리칸 이글, 스포츠 제품 판매업체 딕스 스포팅 굿즈 등이 실적을 발표.-로우스는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돈 데다 연간 매출 전망치도 하향. 소비자들의 재량 지출이 줄어들면서 회사가 압박을 받았다고. 회사의 주가는 3% 이상 하락.-베스트 바이도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간 매출 전망치를 하향. 회사 경영진들은 소비자들의 수요가 고르지 못하고,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해 베스트바이의 주가는 0.7% 하락.-아메리칸 이글은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연말 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시장의 기대를 밑돌면서 주가는 15% 이상 폭락.◇ 엔비디아, 예상치 웃돈 실적 발표…주가는 하락-엔비디아가 실적 발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날은 정규장에서 0.9%가량 하락. -엔비디아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이상 증가하는 등 예상치를 웃돈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 그러나 주가는 마감 후 거래에서 1%가량 하락 중.-다만 중국시장에 대한 부진한 전망. 엔비디아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첨단반도체 수출 제한으로 중국 등에서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테슬라는 내년에 인도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2년 내 기가팩토리 건설에 약 20억달러 투입할 것이란 소식에 2.38% 올라. 지난주 인도 정부가 전기차 수입에 세금 감면 정책 고려한다는 소식도 긍정적 작용. ◇ 미국 주택판매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는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0월 기존주택 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 대비 4.1% 급감한 연율 379만채를 기록. 이는 2010년 8월 이후 약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 이날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인 1.5% 감소보다 더 부진.-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의 예상보다 고금리 환경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너무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는 지적.◇ “오픈AI 이사회-샘 올트먼, 올트먼의 CEO 복귀 놓고 협상 재개”-‘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을 오픈AI 최고경영자(CEO)직에서 해임한 이사회가 올트먼과 다시 회사 복귀 가능성을 놓고 협상을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올트먼과 적어도 한 명의 이사회 멤버인 애덤 드앤젤로 간에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해. 이 대화에는 올트먼의 복귀를 추진하는 오픈AI의 투자자 일부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국제유가, 3거래일 만에 하락-국제유가는 3거래일 만에 하락.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산유국들이 26일 회의를 통해 추가 감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이틀간 급등했지만, 이날 약보합.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4년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센트(0.08%) 하락한 배럴당 77.77달러에 거래를 마쳐. ◇ 자영업 다중채무자 연체 13조원 ‘역대 최대’-여러 금융기관에서 최대한 대출을 끌어모아 코로나19 사태와 경기 부진을 버텨온 자영업 다중채무자들이 높은 금리 속에 속속 한계를 맞고 있어. -더 이상 돌려막기 대출조차 어려워지면서, 갚지 못할 위기에 놓인 이들의 대출 규모가 1년 새 2.5 배로 뛰어 13조원.◇ 서민들 자금난에 ‘빚 돌려막기’…카드론 대환대출 48% 증가-고금리·고물가에 서민 자금난이 심화하면서 빚을 돌려막는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1년 새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용카드 9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4903억원. -이는 작년 10월(1조101억원) 대비 47.5% 증가한 수치다. 직전 달인 올해 9월(1조4014억원) 대비해서는 6.3% 늘어.
- 연준 “제한적 정책 유지” 의사록에도 동요 없었다[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하에 대한 논의를 전혀 하지 않았고, 여전히 제한적인 금리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논의한 의사록 공개에도 시장은 큰 변화가 없었다.2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CNBC 등에 따르면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하락한 3만5088.29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약보합수준인 0.20% 빠진 4538.19,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59% 하락한 1만4199.98에 거래를 마쳤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연준 “제한적 정책 유지 중요”…금리인하 논의 안해지난 10월31일~12월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 이사들은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의향이 전혀 없었던고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조될 수 있는 우려가 있는 만큼 정책을 제한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연준이 공개한 1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이사들은 인플레이션을 위훤회의 목표치인 2%로 되돌릴 수 있도록 충분히 정책금리를 제한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다만 위원들은 향후 정책방향과 관련해 ‘신중하게 진행’하고 앞으로 들어오는 데이터와 경제전망에 미치는 영향, 위험의 균형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의사록은 “만약 향후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서 물가를 잡기 위한 연준의 노력이 불충분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추가로 금리를 인상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위원들은 금리 인하를 언제 시작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11월 FOMC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위원회는 지금 금리 인하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것 그대로였다.당시 국채금리가 급등한 것과 관련해 연준 이사들은 장기간 국채 보유에 따른 ‘프리미엄(웃돈)’ 보상 탓이라고 규정했다. 의사록에는 “정부가 막대한 예산 적자를 충당하기 위해 국채발행을 늘리면서 기간 프리미엄이 상승한 것으로 간주했다”며 “다만 장기물 금리 상승의 원인이 무엇이든 금융여건의 지속적인 변화는 통화정책 경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상황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시장은 여전히 긴축 종료 베팅…의사록 영향 없어연준의 여전한 긴축기조의 의사록 공개에도 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시장은 이미 연준이 긴축 사이클을 종료했다고 판단하고, 5월부터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세테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진 골드먼은 “연준 회의록에서 놀랄 만한 소식은 없었다”며 “의사록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서술됐지만, 연준 의장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필요성을 과소평가했다. 시장은 이러한 불일치에 대한 일종의 해명을 바랬다”고 진단했다.국채금리도 소폭 하락했다. 오후 4시반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bp(1bp=0.01%포인트 ) 내린 4.402%를 기록 중이다. 30년물 국채금리도 1.8bp 떨어진 4.557%를,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2.8bp 하락한 4.883%를 나타내고 있다.◇소매업체 우울한 전망…로우스·베스트바이 하락소매업체들의 우울한 실적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고금리와 늘어난 신용카드 부채 등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다는 시그널이 보다 강화되는 분위기다. 주택 자재 판매업체 로우스는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데다 연간 매출 전망치도 하향하면서 주가가 3.12% 하락했다. 가전 유통업체 베스트 바이도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고 연간 매출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주가가 0.72% 하락했다.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미국 소비가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뜨거운 소비가 둔화되면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수 있지만, 반면에 급격하게 줄어들 경우 경기침체 우려가 강해지는 딜레마가 있다.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의 이직에 AI최강자로 오를 것이라는 기대에 전날 사상 최고치를 찍었지만, 이날 1.16%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2.38% 올랐다.◇국제유가 3일 만에 하락…WTI 77.77달러국제유가는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산유국들이 26일 회의를 통해 추가 감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이틀간 급등했지만, 이날 약보합을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4년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센트(0.08%) 하락한 배럴당 77.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달러는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13% 오른 103.57을 기록 중이다.유럽증시는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09%, 프랑스 CAC 40 지수는 0.24%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도 0.19%, 독일 DAX 지수도 0.01% 하락했다.
- 코스닥 공모주 훨훨나는데, 신통찮은 코스피 IPO 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올해 코스피에 출사표를 던진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흥행 참패를 겪었다. 두산로보틱스(454910)를 제외하면 코스피 시장에 도전한 기업들 대부분이 IPO 과정에서 시장의 관심을 끌지 못한 채 공모가를 줄줄이 낮췄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시장의 분위기에 휩쓸리는 코스닥 IPO 기업들과는 다르게 코스피 IPO 기업 만큼은 개별 기업 이슈에 집중하고 ‘옥석 가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올해 코스피 상장 기업들, 수요예측 참패…이유는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에 출사표를 던지고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중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의 상단 혹은 상단 이상으로 확정한 기업은 5곳 중 두산로보틱스 한 곳이다. 넥스틸(092790)과 서울보증보험, 에코프로머티(450080), 동인기연(111380)은 모두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공모가 희망 범위 하단 혹은 하단을 하회한 공모가를 최종적으로 정했다. 올해 코스피 상장 첫 타자였던 넥스틸은 지난 8월 공모가가 희망 밴드(1만1500∼1만2500원)의 하단인 1만15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에코프로머티도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1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3만6200~4만4000원) 최하단인 3만6200원으로 정했다.동인기연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은 26대1을 기록했고, 희망밴드(3만3000~3만7000원) 하단보다도 낮은 가격인 3만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심지어 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의무보유확약 물량은 단 1주도 없었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달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흥행 참패를 확인하고 IPO를 철회하기도 했다.반면 비슷한 시기에 수요예측을 진행했던 코스닥 기업의 경쟁률은 코스피 기업 대비 좋은 것으로 나타났고 공모가도 대부분 희망 범위 상단 혹은 상단 초과에 확정했다. 기업이 가진 사업성과 무관하게 좋은 IPO 시장 분위기의 흐름을 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머티와 수요예측 기간이 일부 겹쳤던 스톰테크(352090)와 캡스톤파트너스(452300)는 수요예측에서 각각 573.97대 1, 952.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스톰테크는 공모가 희망 범위(8000~9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1000원에, 캡스톤파트너스는 공모가 희망범위(3200~3600원)의 상단인 4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동인기연과 수요예측 기간이 정확히 겹쳤던 코스닥 상장사 에코아이(448280)는 75.14대 1을 기록했다. 에코아이는 공모가 희망 범위(2만8500~3만4700원)의 상단인 3만47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넥스틸과 수요예측 기간이 겹쳤던 코스닥 상장사 빅텐츠(210120)는 731.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 희망범위(2만1000~2만3000원) 상단인 2만3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공모가 자체가 워낙 비싸게 올라왔기 때문에 코스피 IPO 기업들이 수요예측에서 기대에 못 미친 측면이 있다”라며 “코스닥 IPO 기업의 경우는 시가총액이 적은 벤처 기업들이고, 대부분 코스닥 벤처펀드에 편입이 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을 높게 평가받는다 하더라도 수급적인 부분이 해결되지만, 몸집이 큰 코스피 IPO 기업들은 이와 결이 다르다”고 설명했다.◇상장 후 주가 희비 갈려…“개별 기업 이슈에 집중해야” 다만, 상장 이후 코스피 IPO 기업들이 가진 개별 기업의 이슈에 따라 주가의 희비가 갈렸다. 에코프로머티는 상장 후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29.88% 급등했다. 공모가 대비로는 166.57% 오른 셈이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고 있지만, 최근 테슬라가 사이버 트럭 출시를 앞두고 있고, 중국이 테슬라를 향해 중국 내 발전을 지지한다고 표명하는 등의 이유로 2차전지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했고, 에코프로머티 역시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두산로보틱스도 3분기 매출액이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실적 회복 속도가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고, 최근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사업성을 인정받으면서 이날 기준 공모가 대비 129.23% 올랐다. 반면, 강관의 생산과 판매를 주요 사업을 영위하는 넥스틸은 철강 업황이 부진하는 등 주가가 공모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넥스틸은 공모가 대비 21.39% 하회하고 있다. 이날 상장한 아웃도어 주문자상표부착생산·주문자개발생산 기업 동인기연은 공모가 대비 2.83% 하락했다. 공모가 희망 범위보다 낮은 공모가를 선택했음에도 의류업황 부진 등의 영향과 비싼 공모가가 주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풀이하고 있다. 향후 DS단석, 에이피알, 엔카닷컴 등이 코스피 신규 상장을 대기하며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전체적인 IPO 시장의 분위기보다는 개별 기업 이슈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여러 특례상장제도가 많은 코스닥 기업은 동종업계 기업의 흐름과 함께 IPO 시장 분위기에 수급적인 부분에 영향을 받지만, 그러한 제도가 없는 코스피 상장 기업은 오로지 개별 기업의 이슈만으로 시장 가치를 평가받기 때문이다.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데일리에 “코스닥 IPO 기업과 코스피 IPO 기업을 다르게 봐야 하는데 그 이유는 상장심사제도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장심사제도상 특례상장 등 여러 제도가 많은 코스닥 IPO 기업은 시장 분위기와 흐름 등에 의해 수급적인 요인이 어느 정도 해결되지만, 코스피 IPO 기업은 흐름과 분위기에 의존하기보다는 주식 가격과 사업성 등 기업 자체만으로 가치 산정이 이뤄진다”며 “향후 코스피에 상장하는 IPO 기업들도 마찬가지로 개별 기업 이슈에 집중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AI 양강시대...韓, 특화영역으로 승부하라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AI양강시대...韓, 특화영역으로 승부하라-연공형 틀 벗고 계속고용 정착 일본에선 81세도 팔팔한 현역-컨베이어 벨트가 사라졌다...정의선의 ‘혁신실험실’-[사설]원전 예산 뭉개버린 巨野, 탈원전 자해 벌써 잊었나-[사설]고금리 안 먹히는 한국경제, 구조조정 불가피하다△노인 일자리 천국, 일본에 가다-시니어 직원, 인력난 中企엔 귀한 인재...“초고령화 韓, 단계적 도입 필요”-성과 중심 ‘직능급’, 정년 연장 부담 줄여...정부와 소통 유지해야△현대차, 모빌리티 혁신 가속-“스폿, 모터 결합 체크해줘”...로봇·AI활약, 미래 아닌 이미 현실-스마트 인프라 ㅍ우부, 모빌리티 혁신 최적 시험장△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2023-생성형 AI개발 패러다임 변화...학습 데이터 양보다 질이 성능 좌우-“30분 걸렸던 이미지 1분 내 척척...인간의 업무 변화 불가피”-AI가 바꿀 미래 보자...2시간 전부터 ‘북적’△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2023-한국은 아직 ‘생성AI’ 숙제중...섣부른 규제보다 혁신에 보폭 맞춰야-“AI 고도화로 기업·개인 업무 효율성 높일 것”-“MS, 내년엔 워드·엑셀에도 ‘코파일럿’ 적용한다”△종합-내년 공시가율 동결에도...래미안대치팰리스 보유세 1448만→1608만원-의대 “내년 2847명 더 뽑고 싶다”...의협 “총파업 불사”-킬러문항 없다더니 ‘불수능’...만점자, 13년만에 0명?-“올트먼 따라갈래” 집단퇴사 조짐 돈 안들이고 오픈AI 품는 MS△정치-北 정찰위성 발사 예고한 날, 美핵항모 부산 입항...대북 경고 나서-巨野 예산안 독주에...與 ‘이재명 하명예산’ 성토-연동형이냐 병립형이냐...총선 5개월 앞둔 여야, 게임룰 못정해-이상민 “與 혁신위에서 희망봐” 인요한 “오면 환영...큰 보탬돼”△경제-수출 간신히 반등했지만...목표달성 전망 ‘흐림’-中관광객 200만명, 8만명 일자리 만든다-가계빚 1875.6조...1년 만에 다시 ‘역대 최대’-미성년자 키우는 엄마 10명 중 6명은 ‘워킹맘’△금융-닻 올린 ‘KB 양종희호號’...변화냐 안정이냐 촉각-주담대 ‘갈아타기’ 한도 증액 막는다-치열해지는 카드사 ‘본업’ 2위戰...삼성 vs 현대-EDCF, 중소·중견기업 국제조달시장 진출 실무강좌 개최△글로벌-“공기업 민영화” 청사진에 주가폭등...‘달러화 도입’ 실현여부는 글쎼-獨 헌재 “예산안 위헌”...에너지 쇼크 오나-日 제조업 순익, 15년만에 비제조업 제처-反유대주의에 화난 테슬라 주주“머스크, 치료받고 와라”△산업-한치 오차없는 ‘전기차 심장’...만드는 즉시 완판-LS그룹 ‘조직 안정’ 방점 임원인사 3세 구동휘, 배터리소재 IPO 중책-삼성 ‘See-Thru’ 상표원 출원...‘속보이는 냉장고’ 시장 커진다-삼성 프리미엄 1위, LG올레드 1위...글로벌 시장 휩쓴 한국TV-정목구 막내딸 정윤이, 해비치 지분 확대-세아제강지주, UAE서 강관수주 ‘잭팟’△소비자생활-신세계 vs 롯데...국내 첫 ‘3조매출’ 쟁탈전-AI로 검색부터 상품평까지...초록마을 앱 편해졌죠-김장철 비용 부담 덜어라...유통가 파격 할인 전쟁△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6-AI·자율주행·디지털트윈...IT세상 떠받치는 대들보-생성형 AI 경쟁 달아오를수록...존재감 커지는 클라우드△증권-연기금, 성장성에 풀베팅...로봇·배터리 사들였다-성장주 성적, 업황이 갈랐다...129%뛴 두산로보, 21% 떨어진 넥스틸△증권-엔비디아 어닝서프라이즈 기대에...기지개 켜는 반도체株-블랙프라이데이 D-2...아모레 웃고, LG생건 울고-NH아문디자산운용 ‘美애그테크 ETF’ 이달 국내 첫 상장△부동산-“영끌보다 전세사기 더 무서워” 아파트 사는 20대-1기 신도시 주민만난 원희룡 “특별법 연내 제정 약속 지킬 것”-‘신통’한 자문에...잠실5단지 70층 길 뚫렸다△건강-수술 어려운 췌장암, 협진 통안 맞춤치료로 완치율 높인다-자주 접질린 땐 ‘발목불안정증’의심△Book-돈 둘러싼 인간 군상들의 비극 파헤치다-통제광·불도저...직장 내 ‘돌아이’ 대처법-“사람들, 막노동판 무시할뿐 실상 몰라”△오피니언-부산EXPO 유치를 염원하며-‘1조클럽’에서 ‘블록버스터 클럽’으로-재계상생 노력 무색하게 하는 노란봉투법△피플-주4일제 매출 20% 쑥...행복경영 지속할 것-한동훈 “외국인 과학인재 비자 특혜 줄 것”-‘영업맨 자처’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나이지리아서 광폭행보-“유엔참전국과 연대강화...북한도 변할 것”-윤희근 “제복입은 공직자 위상 높여갈 것”-국립국악관현악단 신임 단장에 채치성-“K바이오기업 역량 충분...세계 보건분야서 역할 기대”△사회-“종이빨대 공장 멈춰 20억 손실 볼 판...정부 믿었다 날벼락”-오세훈 만난 고양시장 ‘서울 편입 넘어 수도권 재편’ 제안-“포스트 팬데믹 대비하자” 머리 맞댄 바이오 리더들-‘노후계획도시특별법’ 데드라인 임박...김동연 “연내 제정돼야”-기후변화에...울릉도 연안, 열대·아열대성 어류가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