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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청소년]스마트폰 중독 줄고 인터넷 이용시간은 늘어
- 최근 7년 간 연도별 스마트폰 위험군 청소년 비율 추이. (표=통계청)[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스마트폰에 과잉 의존하는 청소년들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인 반면 평균 인터넷 사용 시간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현상은 의사소통 수단이 전화, 문자 대신 메신저, 사회관계망(SNS) 등 인터넷 서비스로 변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은 26일 ‘2018 청소년 통계’를 발표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스마트폰 과의존은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현저성이 증가하고 이용 조절 능력이 감소해 문제적 결과를 경험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통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과의존을 경험한 청소년들의 비율은 지난 2011년 11.4%에서 2013년 25.5%, 2015년 31.6%로 가파르게 증가했다가 지난 2016년 30.6%, 지난해 30.3%로 서서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과의존보다 심각한 상태인 고위험군 역시 2011년 2.2%에서 2015년 4%로 두 배 가까이 뛰었지만 지난해 3.6%로 약간 줄어들었다. 이들이 주로 이용한 콘텐츠는 메신저가 98.8%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를 제외하고는 초등학생은 영화·TV·동영상을, 중·고등학생은 음악 콘텐츠를 특히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위험군의 비율은 줄었지만 청소년들의 평균 인터넷 사용 시간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0대 청소년들은 일주일에 평균 16시간 54분(일평균 2시간 24분)을, 20대는 23시간 36분(일평균 3시간 24분)을 인터넷 이용에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10대와 20대 모두 최근 5년 간 인터넷 이용 시간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10대의 경우 주 당 인터넷 이용 시간이 2013년 14시간에서 2016년 15시간, 지난해 16시간으로 늘었고 20대도 20시간에서 22시간, 23시간으로 급격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루도 적어도 한 번은 빠지지 않고 인터넷을 이용한다고 응답한 10대가 98.1%, 20대가 100%로 모든 10~20대 청소년들이 매일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화나 문자 대신 카카오톡 등 인스턴트 메신저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의사소통을 주고 받는 것이 일상화되면서 나타난 현상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10대 청소년들은 97%가, 20대는 모두가 SNS, 메신저 이용 등 커뮤니케이션을 목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10대 청소년은 자료 및 정보 획득을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는 경우도 92.6%로 높았으며, 20대는 커뮤니케이션과 마찬가지로 100%가 자료 및 정보 획득을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한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주중 시간이 날 때도 여가 활동의 대부분을 컴퓨터 게임과 인터넷 검색 등에 할애하고 있었다. 13~24세 청소년 중 주 중 여가 활동을 ‘컴퓨터 게임과 인터넷 검색’으로 보낸다고 응답한 비율이 68.3%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TV 시청이 64.3%로 뒤를 이었고 아무것도 안하고 휴식을 취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60.5%로 높았다. 이같은 응답 형태가 나타난 것은 평일 중 청소년들의 여가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평일 중 2시간 이상을 쉬지 못한다고 응답한 초·중·고 학생들의 비율은 48.9%로 절반 가까이나 됐다. 이 중 1시간도 못 쉰다고 응답한 비율도 19.7%나 됐다. 이들은 앞으로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생긴다면 국내외 여행이나 캠핑 등 관광활동(61%)을 가장 많이 즐기고 싶다고 응답했다. 문화예술관람(49.3%)과 자기개발활동(48.7%)이 뒤를 이었다.
- '부실점포=폐점'…유통가, 구조조정 칼날에 성역없다
- 유통업계가 올 들어 전방위적으로 부실점포 정리에 나서고 있다. 백화점 업계 1위인 롯데백화점이 안양점 매각을 추진한다.(사진=롯데백화점 홈페이지)[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유통업계의 구조조정 칼날이 올 들어 매서워졌다. 매출이 부진한 점포에 과감히 메스를 들이대고 있다. 과거 묻지마식 출점 전략을 세웠던 것과 대비된다. 업계에서는 시장 포화와 온라인 시장의 성장 등이 겹치면서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을 필수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하철 1호선 안양역에 있는 안양점 매각을 추진 중이다. 여러 업체와 매각을 위한 접촉을 해왔으며 엔터식스패션쇼핑몰과는 협상이 진척을 보이고 있다. 엔터식스는 왕십리, 강변테크노마트, 상봉, 천호, 한양대 등지에서 복합쇼핑몰을 운영하는 중견업체다. 안양점 매각은 매출 부진이 직접적 원인으로 꼽힌다. 2012년 롯데백화점 평촌점이 문을 열면서 안양점 매출이 꺾이기 시작했다. 결국 롯데백화점은 폐점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렸다. 지난 2002년 안양역사(주)와 30년간 임대차 계약을 맺어 운영기간이 절반가량 남은 점을 고려하면 과감한 결단이다. 롯데백화점이 자발적으로 폐점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매각을 결정한 부평점과 인천점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적을 받아 진행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2013년 신세계가 운영하는 인천터미널점을 매입했다. 이에 공정위는 독과점 방지 차원에서 인천점과 부평점, 부천중동점 가운데 2곳의 매각을 지시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비효율화 된 점포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안양점 매각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체질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효율화 방안도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유통업계에서 구조조정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대형마트다. 선두는 이마트다. 이마트는 지난해 학성점, 부평점, 시지점과 하남, 평택 부지를 매각한 데 이어 지난달 일산 소재 덕이점을 추가로 매각했다. 부실점포 매각으로 마련한 자금은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와 온라인쇼핑몰 이마트몰 사업 강화에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홈플러스는 오는 11월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중동점을 폐점할 계획이다. 중동점도 롯데백화점 안양점과 마찬가지로 매출 부진이 폐점에 영향을 끼쳤다. 근처에 있는 부천상동점과 상권이 겹치면서 수익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유통업계는 점포 정리를 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백화점은 3년째 30조원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백화점 총매출은 2015년 29조289억원, 2016년 29조9114억원, 2017년 29조324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형마트 역시 32조원에서 33조원대에 머물고 있다. 시장의 정체는 임대료와 인건비 상승 등 고정비용 증가를 감당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 중대한 리스크인 셈이다.반면 온라인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시장 거래 규모는 78조2273억원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했다. 2015년(54조556억원)과 비교하면 45%나 급증했다. 올해도 성장세는 지속돼 지난 2월 7조9074억원의 거래 규모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6%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쇼핑 트렌드가 온라인 중심으로 굳어지고 있고 오프라인 시장의 성장은 침체기에 빠져 있다”면서 “오프라인 시장이 반등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매출 부진 점포 정리는 유지관리 비용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상황이다. 앞으로도 이 같은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떠나 경기도로…3월 국내인구이동 통계
- 수치=국가통계포털(KOSIS)[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올 들어 서울을 떠나 경기도로 이동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내 대규모 주택분양의 영향이다.통계청이 25일 공개한 2018년 3월 국내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올 1분기 서울에선 2만2367명이 빠져나간 반면 경기도에는 4만4570명이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전출자 수(42만1087명)가 전입자 수(39만8720명)보다 많았고 경기도는 반대로 전입자 수(56만3962명)가 전출자 수(51만9392명)보다 많았다.서울 인구가 줄고 경기도 인구가 늘어나는 건 2000년 이후 꾸준히 이어져 온 현상이지만 올 들어 그 폭이 특히 가팔랐다. 서울 순유출 숫자는 지난해 1분기 8765명에서 2.5배 이상(255.2%) 늘었다. 반대로 경기도 순유입 수는 1년 전(2만6879명)에서 65.8% 늘었다. 경기도 순유입 숫자(4만4570명)는 1분기 기준으로 2005년(4만5288명) 이후 13년 만에 가장 많았다.통계청은 경기 지역 주택분양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경기 화성·김포·남양주·시흥시 등에 대규모 주택단지 입주가 시작된 반면 서울은 강남 일대 재개발로 전출자가 늘었다.한편 올 1분기 행정구역별 인구 순이동 추이를 보면 특별·광역시 중에선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울산 등 인천과 세종을 뺀 모든 지역에서 순유출됐다. 도(道) 중에선 경기도와 충북, 충남, 제주는 순유입, 강원, 전북, 전남, 경북, 경남은 순유출됐다.
- 특허심판원 개원 20주년 기념 ‘지식재산 국제 심포지엄’
- 25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지식 재산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된 가운데 성윤모 특허청장(사진 왼쪽 6번째), 구자열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장(왼쪽 5번째), 고준호 특허심판원장(왼쪽 9번째), 조경란 특허법원장(왼쪽 7번째), 권익환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왼쪽 3번째) 등 주요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특허심판원과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한국발명진흥회 등과 공동으로 25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지식 재산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올해로 특허심판원의 개원 20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 특허심판원의 역할과 미래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를 위해 세계 지식재산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 선진 5개국 심판기관장들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심판분야 국제협력 활성화와 심판 품질 향상 등 미래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성윤모 특허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 심판의 역사가 70여년 가까이 되지만 본격적인 성장은 1998년 특허심판원이 설립되면서 이뤄졌다”면서 “특허심판원은 지난 20년 동안 구술심리제도 도입, 원격 영상 구술심리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고객 중심의 정책을 펼쳐왔으며, 공정·투명한 심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고준호 특허심판원장은 선진 5개국 심판기관장들과 ‘특허협력 다자회의’를 열고, 5개 국가의 심판기관이 참여하는 정기 심판협력 협의체(가칭 국제 특허심판원장 회의) 신설을 제안해 각국의 협력 의사를 얻어냈다.심포지엄에 참가한 주요국 심판기관장들도 특허심판 분야의 국가간 협력이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한 뒤 심판통계, 심결문 등 심판정보의 상호 교환과 공개, 심판제도 비교연구 등 심판기관간 활발한 소통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표시했다.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판문점서 남북 합동 리허설 진행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는 오늘(25일) 오전 북측 선발대가 참여한 가운데 판문점에서 남북 합동 리허설을 진행한다.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선발대가 평화의집을 방문한다. 우리 측은 북한 선발대와 함께 남북 합동으로 공동 리허설에 나선다. 앞서 우리 측 위원회가 리허설을 마쳤고, 이날 진행되는 남북 합동 공동 리허설에서 지적된 문제점들을 보완할 예정이다. 다음은 25일 주요 경제일정이다. ◇경제·금융△김동연 기획재정부 부총리, 2018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개막식 참석△통계청 2018년 2월 인구동향△통계청2018년 3월 국내인구이동통계△한국은행 06:00 2018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한국은행 2018년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BOK경제연구 ‘불확실성 충격의 경기국면별 파급효과’△백운규 산업부 장관, 해외출장(미국)△이인호 산업부 차관, 수소충전 SPC MOU (프레스센터, 오후3시)△산업부, 지자체와 함께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 시동△산업부, 청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대상 무역보험 지원△산업부, 수소충전 SPC 설립을 위한 MOU 체결△산업부, 에너지신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실증연구 강화 본격 추진△산업부,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대비 서비스 분야별 간담회(법률·회계) 개최△김상조 공정위원장, 전원회의(오전10시, 세종)△지철호 공정위 부위원장, 전원회의(오전10시, 세종)△공정위, 엘지전자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 제재(오전)◇정치·사회△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건설업 안전보건리더회의(오전 7시30분, 프레스센터 18층)△이성기 고용부 차관, 장애학생 취업지원 협의체 발족식(오전 10시, 국립특수교육원)△고용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 발표(오전)△고용부, 다양한 퇴직연금 상품 출시와 수익률 제고를 위한 자산운용 규제 개선(오전)△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장애학생 취업지원 확대 워크숍(오전10시, 국립특수교육원)△권덕철 복지부 차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오후3시, 서울청사)△복지부, 보건의료기술 육성 기본계획 발표(배포시)△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가축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오전8시30분, 세종)△농진청, ‘외모·품성’ 뛰어난 국내산 승용마 생산 기술 확보(오전) △농식품부, 농지규제 합리화를 통한 농촌공간의 효율적 이용과 농가소득 증대(오전) △농식품부, 2018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신청 가집계 결과(오전) △농식품부, 1/4분기 외식산업경기전망지수 발표 및 외식산업 동향 점검회의 개최(오전) △농식품부, 제17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 개최(오전) △농식품부, 식품업계 연구소장 협의회 개최(오후) △김은경 환경부 장관, 언론사 환경담당부장 정책간담회(오후12시, 서울)△안병옥 환경부 차관, 과학기술자문회의(오후2시, 서울)△안병옥 환경부 차관, 환경분야 국가 안전대진단 추진상황 최종보고회(서울)△환경부, 환경기술 개발사업비 편취사례 감찰 결과(오전)△환경부, 국가 과학기술 자문회의 제1회 심의회의 개최(오전)